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11:02:45

칠왕국(얼음과 불의 노래)

세븐킹덤에서 넘어옴
웨스테로스의 주요 지역
장벽 너머 칠왕국
북부 &
선물
리버랜드베일강철 군도웨스터랜드국왕령스톰랜드리치도르네
웨스테로스의 시대구분
여명기영웅들의 시대안달족의 시대백 개의 왕국 시대칠왕국 시대

칠왕국(七王國)
Seven Kingdoms
파일:타르가르옌 가문.png파일:House Baratheon of King's Landing.png
불과 피 → 맹위는 우리것
성립 이전 발리리아드래곤스톤
북부 왕국
군도의 왕국
산과 계곡의 왕국
바위 왕국
광야 왕국
폭풍 왕국
도르네 공국
영토 웨스테로스 장벽 이남 전역
왕조 타르가르옌 왕조바라테온 왕조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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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곤의 정복(2 BC - 1 AC)
도르네 전쟁(4 AC - 187 AC)
무장 교단 봉기(41AC - 48 AC)
101년의 대협의회(101 AC)
용들의 춤(129 AC ‎- ‎131 AC)
아에곤 3세의 섭정(131 AC - 136 AC)
마지막 용 사망(153 AC)
도르네 합병(187 AC)
블랙파이어 반란(196 AC - 260 AC)
봄의 대역병(209 - 210 AC)
레인-타벡 반란(261 AC)
로버트의 반란(282 AC - 283 AC)
그레이조이의 반란(289 AC)
다섯 왕의 전쟁(298 AC - )
수도 킹스 랜딩
언어 공용어(Common Tongue)
민족 안달족
최초인
로인족
발리리아인
종교 칠신교(국교)
옛 신
익사한 신
를로르
국가 체제 군주제
봉건제
연합왕국
국가 원수 국왕[1]
내각 소협의회
인구 수천만
통화 드래곤 금화[2]
연호 AC(After Conquest)
파일:A Song of Ice and Fire.Seven Kingdoms.jpg

1. 소개2. 지역3. 역사4. 사회
4.1. 정치4.2. 군사4.3. 법4.4. 문화와 관습4.5. 종교4.6. 경제4.7. 기술과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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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주요 무대.

웨스테로스 대륙의 장벽 남쪽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왕국이며[3][4] 보통 웨스테로스라고 하면 이 나라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크기는 유럽 정도로 추측.[5]

국호는 칠(Seven)인데 정복왕 아에곤이 웨스테로스를 정복했을 당시 일곱개의 국가가 존재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으며, 또한 웨스테로스 상당수가 믿는 칠신교에서 믿는 일곱 신과도 연관이 있어 칠신께서 보호하시는 국가라는 뜻도 있는 듯하다. 그렇지만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왕국은 하나인데 무슨 칠왕국이냐며 깠고 4권부터 웨스테로스의 왕이란 칭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에곤의 정복 이후 리버랜드가 강철 군도의 지배로부터 떨어져 나가고 국왕령이 새로 생겨나면서 크게 아홉 지역 - 북부, 리버랜드, 베일, 강철 군도, 웨스터랜드, 국왕령, 스톰랜드, 리치, 도르네로 이루어져 있는 연합왕국이다. 구왕국 수도는 킹스 랜딩. 북쪽 끝의 장벽 너머는 칠왕국의 세력권 밖이다.

모델은 주로 중세 영국칠왕국[6] 초기 신성 로마 제국,[7] 그리고 중세시기의 여러 서유럽 국가들이다.

2. 지역

파일:칠왕국영주지도.png
칠왕국의 가문별 영지 지도

9개의 지역이 존재하며, 대도시는 킹스 랜딩, 올드타운, 라니스포트, 걸타운, 화이트 하버 총 5개. 그 밖의 중소도시로는 더스큰데일, 메이든풀, 윈터타운, 라이엄스포트, 로드스포트, 헐, 배로턴, 쉐도우 시티, 플랭키 타운, 하렌턴, 시스터튼 등이 있다.

각각 스타크 가문이 다스리는 북부, 툴리 가문이 다스리는 리버랜드, 아린 가문이 다스리는 베일, 그레이조이 가문이 다스리는 강철 군도, 라니스터 가문이 다스리는 웨스터랜드, 왕가가 직접 다스리는 국왕령, 바라테온 가문이 다스리는 스톰랜드, 티렐 가문이 다스리는 리치, 마르텔 가문이 다스리는 도르네이다.

북부 내에서도 최북방인 장벽 이남 약 280km의 영역은 기프트밤의 경비대의 자치 영역이다.

3. 역사

얼음과 불의 노래/연표칠왕국(얼음과 불의 노래)/역대 국왕, 타르가르옌 가문 참조.

3.1. 타르가르옌 왕조

항목 참조.

아에곤의 정복부터 로버트의 반란까지 총 17대 282년간 유지되었다.

과거에는 웨스테로스 대륙에 진짜로 나라가 일곱 개였지만, 아에곤의 정복도르네장벽 너머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이 통일되면서 타르가르옌 왕조가 다스리게 되었고, 훗날 도르네도 왕국에 평화적으로 병합된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처음에는 봉건제를 유지하면서도 들을 필두로 강력한 왕권을 행사하면서 왕국의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용들의 춤블랙파이어 반란이라는 대규모 내전을 겪고 용들을 전부 잃으면서 쇠약해지다가, 결국 로버트의 반란으로 몰락한 뒤로 바라테온 가문이 다스리게 되었다.

3.2. 바라테온 왕조

바라테온 왕조가 세워진 뒤에 강철 군도의 발론 그레이조이가 독립을 노리고 289년 그레이조이의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되었다. 하지만 바라테온 왕조는 기존 타르가르옌 왕조의 문제점들을 상당수 그대로 떠안고 있었으며 로버트 본인이 후에 재정을 바닥낸 암군이라 비슷한 내란은 얼마든지 또 터질 수 있는 상태였다. 사실 바라테온 왕조가 전대인 타르가르옌 왕조의 후기 시절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통치도 할 수 없고 칠왕국 자체가 정상적인 국가 기능을 할 수 없는 게, 원래 일곱개이던 왕국이 하나가 된 것은 타르가르옌 왕가의 시조 아에곤 1세가 데려온 드래곤이라는 천재지변이나 다름없는 전략병기의 존재 때문이었다. 반면에 국왕이 다스리는 왕령지인 국왕령의 인구와 생산력과 군사력이 모두 다른 지역에 비해 허약하다보니, 드래곤 없이는 사실상 어느 대영주건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의 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왕실은 그들을 통제하지 못하였으며 왕권 강화에도 실패했다.[8][9]

결국 298년 로버트 사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왕위 계승권(스타니스 바라테온, 렌리 바라테온)과 지역 독립(북부 & 리버랜드, 강철 군도)의 문제로 다섯 왕의 전쟁이라는 내전이 벌어지면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장벽 너머에서는 만스 레이더가 무슨 일로 다시 장벽 너머에서 남쪽으로 다시 쳐들어가려고 하고,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공주가 웨스테로스의 여왕임을 선포하며 왕위를 되찾으려고 에소스에서 세력을 모으고 있는 상황.... 현재는 수관인 타이윈 라니스터가 진압에 나서면서 리치와 스톰랜드는 복속되고 프레이 가문볼턴 가문의 배신으로 인한 피의 결혼식 사건 이후 북부와 리버랜드가 항복하고 스타니스는 장벽으로 가면서 반란은 사실상 평정되었다. 그러나 로버트의 뒤를 이은 국왕인 조프리가 독살당하고 토멘이 뒤를 이었지만, 수관인 타이윈이 살해되고 토멘은 어린 나이에 국왕이 되어 왕대비와 귀족들이 권력을 장악한 귀족정이 되었으나 무장 교단세르세이 라니스터 왕대비와의 정치적 협상으로 300년만에 부활하여 수도를 사실상 신정정치로 장악한 상태이다. 한편 블랙워터 전투에서 패배한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캐슬 블랙 전투에서 밤의 경비대를 구원하고 북부에서 지지세력을 규합하여 볼턴, 프레이 가문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강철 군도에서는 발론 사후 주전파와 화평파의 충돌 와중에 새로 지도자가 된 유론 그레이조이 밑에서 규합한 강철 군도에서 남부를 공격하여 정복하기 시작하는 중. 거기다가 파탄난 경제는 여전히 회복이 안되었고 현재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에곤 왕자를 칭하는 자가 황금 용병단 1만을 이끌고 스톰랜드에 상륙하여 스톰랜드를 장악했다.[10] 이러한 상황인데도 새로 집권한 티렐 가문과 귀족들은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칠왕국은 나라가 붕괴 직전에 놓인 상황이다.

아직 다섯 왕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인데 더 큰 문제는 겨울이 오고 있고 대부분의 세력이 무시하는 무엇보다도 큰 위험이 북쪽에서 도사리고 있다는 것... 본격 국가 막장 테크

3.2.1. 드라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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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 7에서는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여왕이 돼버렸는데, 북부는 존 스노우볼턴 가문을 멸하고 왕이 되어 다시 독립해 버리고 도르네와 리치는 엘라리아 샌드올레나 티렐의 주도로 드디어 웨스테로스를 침공하려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세력에 붙어버린 관계로 제이미 라니스터가 칠왕국이 아니라 삼왕국 아니냐고 할 정도다. 대신 유론 그레이조이의 강철 군도와 연합해 역관광을 실행중이다.

사실상 이미 멸망의 길을 밟고 있는 중이다. 스톰랜드, 리치도르네는 계승권자가 전부 죽어서 공중분해된 수준이고, 리버랜드는 영주인 에드무어 툴리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서 무정부 상태이다. 남아있는 국왕령, 북부, 강철 군도, 베일과 서부도 각각 개판 1분전 상황이다. 북부와 베일은 현재 연합상태이지만 타르가르옌 지지자인 존과 달리 베일의 영주들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완고히 반대하고 있다. 게다가 북부의 영주들조차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존 스노우의 왕권 자체가 정통성이 없어 약한데다 대너리스와 사랑하는 사이라는게 밝혀지면 아에리스 2세의 폭정과 막장행각을 기억하는 많은 영주들이 반란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그리고 현재 베일의 대영주는 병약하고 정신상태도 온전하지 않은 어린아이이다. 서부는 현재 명목상 세르세이가 대영주이지만 티리온의 기습으로 본성 캐스털리 록을 빼앗겨 장악력을 잃어버렸다. 리치는 제이미의 기습과 영주들의 배신으로 하이가든이 털렸고, 식량과 돈도 모두 약탈당했다. 국왕령과 강철 군도가 서로 동맹을 맺었으나, 강철 군도는 해전에나 강하지 육상전을 하기에는 병사의 수도 질도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딱히 자원이나 재력이 있는 지방도 아니고, 유일하게 있는 나무를 군함 만든다고 다 잘라버렸으니 미래는 보나마나다.

얼음과 불의 전투 이후 백귀들을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이후 연합군은 수도 킹스 랜딩으로 진격, 대너리스는 수비병력을 궤멸하고 수도를 접수하는데 성공하나, 광기에 빠져 킹스 랜딩을 불태우고 다니며 수많은 시민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 과정에서 세르세이는 레드 킵에서 잔해에 깔려 사망. 하지만 대너리스는 철왕좌에 앉기도 전에 연인인 존 스노우에게 처단당한다.

최종화에서는 왕위 주장자들이 모두 사라진 관계로 신성 로마 제국같은 선출군주제로 바뀌었다. 초대로 선출된 왕은 놀랍게도 브랜 스타크. 그리고 칠왕국에서 산사가 여왕으로 다스리는 북부가 떨어져 나감으로서 육왕국[11](...)이 되었다. 딱봐도 너무 작위적으로 바꾼 느낌이 강하다. 그러다보니 굉장히 비판을 많이 받은 부분. 왕좌의 게임/비판 참조.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정복왕 아에곤이 또다른 긴 밤약속된 왕자를 예지하고 약속된 왕자 밑에서 백귀들에 함께 맞서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왕국이었다.

4. 사회

막상 써보니까 그냥 중세 유럽 요약한 느낌이다 물론 판타지인 만큼 실제 중세 시대와 다른 모습도 많다.

4.1. 정치

연합왕국이자 중세적 봉건제 국가이다. 정점은 이지만, 왕이 직접 다스리는 영역은 수도 킹스 랜딩과 주변의 국왕령뿐이다. 나머지 지역은 8개의 대가문들이 다스리고 있다. 각 대가문들은 왕에게 세금을 바치고 비상시에 군대를 제공하지만, 자신의 영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거의 전적으로 준독립국이나 되는 자치권을 지녔다. 특히 대가문들의 위세가 막강하여 국왕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며 그들이 다스리는 지역과 영지 내에서 왕에 버금가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런 대영주들도 역시 윈터펠, 캐스털리 록, 리버런 같이 각 자신들의 성 근교의 지역만을 직접 다스리고, 나머지 지역의 통치는 중소 영주들에게 일임하고 있다. 중소 영주들은 휘하에 여러 기사들을 거느린다. 국왕 역시 수도 킹스 랜딩과 그 근교를 제외한 국왕령의 각 지역은 중소 영주들에게 맡긴다.[12] 즉 국왕은 킹스 랜딩의 영주이자, 국왕령의 대영주이며, 웨스테로스의 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스타크 가문윈터펠의 영주이자 북부의 대영주이자 관리자, 툴리 가문리버런의 영주이자 리버랜드의 대영주인 식이다. 다만 오등작같은건 없다.

거기에 올드타운하이타워 가문이나 하렌홀 등의 몇몇 중요한 영주들은 명목상으로는 티렐 가문툴리 가문 등 각각 대가문들의 봉신이나 실질적으로는 자치권을 보유하며 사실상 철왕좌의 직접적인 영향력 아래 있다. 명목상 대영주 티렐 가문의 봉신임에도 불구하고 휘하에 여러 영주 가문을 거느리고 있는 하이타워 가문처럼 대영주가 아님에도 영주가 휘하에 다른 영주를 두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평민 - 기사 - 중소영주 - 대영주 - 으로 이어지는 봉건제가 웨스테로스 정치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축이다. 문제는 각 단계가 절대적 충성관계가 아니라 일종의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주군이 조금만 약해졌다 싶으면 온갖 음모와 배반이 끊임없이 일어난다.[13] 사실 타르가르옌 가문은 전성기였던 재해리스 1세 시절 드래곤을 필두로 사법개혁을 해서 어느 정도 절대왕정에 가까운 체제를 이루었으나, 용들의 춤에서 왕실의 권력 기반인 용들이 다 죽어버린 뒤로는 왕실의 군사력이 약하다 보니 지역의 대가문들을 통제할 힘이 없어 왕권이 몹시 약화되었다. 이는 타르가르옌 가문을 몰아내고 새로 왕실이 된 바라테온 가문도 마찬가지다.[14]

국왕은 국왕령의 대영주와 킹스 랜딩의 영주도 겸하는데, 이것은 실존한 유럽 봉건 왕국의 왕들도 그렇다. 현 영국 여왕만 해도 잉글랜드의 왕위에다 노르망디 공작이니 어디의 백작이니 영주니 뭐니 하는 하위 작위들을 한가득 갖고 있다.[15] 칠왕국 왕의 공식명칭은 안달족, 로인족, 최초인의 왕, 칠왕국의 군주, 왕국의 수호자이다.

왕 바로 아래에는 총리격인 수관(手官)[16]이 있고 여러 대신들이 모여서 소협의회를 구성한다. 특이하게 재상인 수관은 국왕의 부재 시 왕좌에 앉아서 정무를 볼 수 있다.[17] 대신들은 보통 왕의 친인척 아니면 유력 영주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외적으로 현재 재무대신과 첩보대신은 각각 별 볼일 없는 가문의 피터 베일리쉬와 바다 건너 외국 출신 환관인 바리스가 맡고 있다.

조정과 궁정에 대해서는 소협의회레드 킵 참조. 이외에도 왕국의 왕위 계승이 불투명해지거나 국가의 중대한 위기가 올때 전국의 영주들을 소집하는 대협의회가 있다.

4.2. 군사

봉건제 국가답게 군사 역시 중앙군과 지방군으로 분산되어 있다. 지방군은 중세 유럽식 봉건주의의 특성상 실질적으로 각 지역 영주들의 군사들이다. 이들은 왕의 소집이 있을 때 왕의 군대로 응하지만, 평시에는 각 영주의 영지에 종속된 농민이 대부분이다. 대영주들 역시 소규모의 직속 병력이 따로 있고, 휘하 중소 영주들의 군대를 필요에 따라서 소집해 지휘한다. 봉건제 특성상 대영주가 왕을 배신하고, 중소 영주가 대영주를 배신하고, 기사가 중소 영주를 배신하는 행위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최고 통수권자는 당연히 국왕이며 왕국의 수호자/호국경(Protector of the Realm) 작위를 갖는다. 이 작위는 왕이 너무 어리거나 할때 섭정 등 왕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수여할 수 있다.

대영주들 중 관리자(Warden)라는 작위를 가진 영주는 총 네명인데, 전시에는 각 지역의 군령권을 맡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대영주와는 별개인 군사적 지위로, 대영주가 아닌 인물이 임시로 임명될 수 있다. 평화시에는 주로 북부의 관리자(스타크 가문)는 장벽 너머와일들링들을, 서부의 관리자(라니스터 가문)는 강철 군도를, 남부의 관리자(티렐 가문)는 도르네를, 동부의 관리자(아린 가문)는 산악 부족들, 그리고 자유도시들과 협해의 해적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4명의 대영주들은 다른 4개 지역의 대영주들과 왕실에 비해 군사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실제로도 그러하다. 리버랜드타이윈 라니스터가 이끄는 서부군에 영지가 초토화되고 리버런이 포위당한 적이 있고,[18] 스톰랜드 또한 로버트의 반란 당시 메이스 티렐이 이끄는 남부군에 로버트 바라테온이 대패하고 스톰즈 엔드가 포위당한 역사가 있다. 강철 군도, 도르네, 국왕령은 척박하고 인구가 적은 땅이므로 당연히 군사력도 약하다. 본편 1부에서 로버트 바라테온로버트 아린이 성장할 때까지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동부의 관리자를 임시로 맡기겠다고 하자. 에다드 스타크는 제이미는 서부의 관리자 타이윈의 후계자라면서 칠왕국의 군대 절반을 한 사람이 맡을 수는 없다고 단언했을 정도이다. 즉 관리자 가문의 군대만 전력으로 친 것.[19]

상당히 큰 해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해군 중 3대 함대인 국왕 함대, 레드와인 함대, 강철 함대가 가장 크다.[20] 칠왕국 내 다른 세력들의 해군은 전시에나 활동하지만 이 셋은 언제나 활동 대기중인 상비 해군이라고 보면 된다. 웨스테로스의 주력 선박은 갤리선이며 킹스 랜딩에 배치된 가장 큰 군함인 '로버트 왕의 해머' 호는 노가 4백 개, 스타니스의 기함인 '퓨리' 호는 노가 3백 개나 되는 대형선이다. 일반적인 군함들은 노가 1백 개, 좀 큰 선박들은 2백 개 정도. 또 군함들은 갑판 위에 다수의 투석기와 쇠뇌들을 설치해둔다.

시조가 드래곤을 타고 다닌 아에곤인만큼 그 후의 왕족들도 드래곤을 타고 싸웠다. 드래곤들은 오직 타르가르옌 가문의 혈통을 타고난 이들만 다룰 수 있었고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하였다.[21] 하지만 용들의 춤이라는 내전으로 왕족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면서 왕가의 용들이 모두 사망 또는 이탈하며[22] 알들도 부화에 실패하여 타르가르옌 왕가는 드래곤의 힘을 잃는다.

일단 중세 유럽이 배경인만큼 기사가 존재한다. 기사(얼음과 불의 노래) 참조. 이들 중 봉지와 재산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가난한 기사들은 떠돌이 생활을 하여 용병처럼 살거나 영주들에게 고용되어 살며 출세해서 지주 기사가 될 수도 있다. 지주 기사들은 평소에는 행정이나 국방에 종사하다가 전쟁이 나면 병사들을 지휘하며 전쟁터에서 싸운다.

기사단도 여러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칠신교의 사병 조직었던 무장 교단의 '전사의 아들들'이 있다. 왕의 근위대인 킹스가드는 7명의 기사로 이루어진 집단이며, 기사로서는 가장 명예로운 지위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영지도 가지지 못하고 결혼도 하지 못하며 오직 왕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을 바치는 기사들이다. 평소에는 왕을 호위하며 국왕의 친위대인 킹스랜딩 도시경비대를 지휘하나 전시에는 장군이 되어 지휘관으로 참전한다. 킹스가드의 수장인 로드 커맨더(사령관)는 모든 기사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고, 소협의회 의원으로 일종의 국방장관 역할을 담당한다.

대도시의 경우 치안과 방어를 담당하는 상비 경비대를 따로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황금망토단이라고도 불리는 킹스랜딩 도시경비대가 있으며 이들은 왕실의 경호까지 담당한다.

병사들은 왕실과 영주들에게서 급여를 받고 복무하는 병사들이 있고 전시에는 영주들이 징병으로 병사를 차출해 전쟁에 동원한다.

군대는 병과가 기병, 보병, 궁병이 있으며 투석기와 쇠뇌를 사용하는 공성무기를 다루는 병과가 있다.

또한 북방의 끝에 위치한 장벽에는 이곳을 수비하는 밤의 경비대가 있지만, 이들은 오직 장벽의 수비만을 위해 존재하는 모든 권력에서 독립된 단체이기 때문에 중앙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다. 밤의 경비대의 창설자가 스타크 가문의 시조인 '건축가 브랜든'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스타크 가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밤의 경비대 대원들은 윈터펠과 북부에서는 대접받지만 킹스 랜딩을 비롯한 남부에서는 엄청나게 푸대접받는다.

4.3.

한때 자치권 보장을 위해 따로 지역마다 다른 법을 가지고 있었지만 재해리스 1세 치세에 통일된 법전을 편찬했다. 하지만 도르네는 합병된 뒤 예외가 되었고 절대적 맏이 상속법 등의 관습을 유지하고 있다.

법의 집행권은 각각의 영주에게 주어져 있으며 자기 영토의 치안을 유지하고 상소를 받아들이며 분쟁을 해결하는 것은 영주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건 국왕령의 영주이기도 한 왕도 마찬가지인데, 1부의 산사 파트를 보면 조프리가 단순 절도사건조차 직접 재판한다.[23] 때에 따라서 조언자를 두는 것이 권장되어 있다. 소협의회에 법무대신이 있지만 직접 재판을 맡는 일은 거의 없고 대신 자문 및 감독을 담당한다.

법적으로 남녀 모두 16살이 성인이다. 보통 칠신교에서 정의를 담당하는 아버지신에게 기도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재판에는 피고와 증인이 진실을 맹세한다.

특정 상황에 따라 피고가 결투 재판을 신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전사를 선택해 1대 1이나 7대 7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원고와 피고, 혹은 그 대리인이 무기를 들고 싸워서 이기는 쪽이 무죄, 지는 쪽이 유죄. 강한 자가 옳다가 아니라 신께서 옳은 자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개념이다. 국왕 시해 혐의로 유죄가 거의 확정돼가던 티리온의 결투 재판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을 보면 결투 재판은 피고가 요구하면 거진 받아들여지는듯. 참고로 국왕에게는 범죄자를 사면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처형은 일반적으로는 참수형이나 교수형이며, 살인이나 반역죄 등 중죄를 저질렀을때 처해진다. 하지만 작중에서 참수형과 교수형보다 더 잔혹한 형벌들이 국왕과 귀족들에 의해 흔하게 시행되고 있다. 여담으로 북부에서는 선고인이 직접 처형을 집행하는 관습이 있으며, 칠왕국의 왕은 개인 처형인을 따로 보유하고 있다. 덜한 범죄의 경우 감옥에 가둬지거나 태형, 신체절단형[24] 등에 처해지기도 한다. 강간범의 경우엔 밤의 경비대로 추방되거나 아니면 거세당하고 교수형이나 차뭇형에 처해진다. 감옥에 가두는 수감형도 있지만 장기간 가두지는 않는다. 높은 벌금을 내고 형벌을 면제할 수도 있으며, 때에 따라서 남자는 다른 형벌 대신 밤의 경비대로, 여자는 침묵 수녀회유배되는 것을 택할 수도 있다. 밤의 경비대로 가면 두번 다시는 돌아올수가 없으며 탈영할 경우 사형에 처해진다.

그리고 종교의 영향이 짙음에도 불구하고 매춘이 합법이다. 권장되지는 않고 금지하려는 시도도 여러번 있었지만 일단은 허용되고 있다. 이건 실제 중세 유럽도 흔히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킹스 랜딩은 세관 수입 중 하나가 사창가인 공창제다.

4.4. 문화와 관습

일단 대륙인 만큼 지역에 따라서 꽤 다양한 편. 3대 민족인 최초인, 안달족, 로인족의 영향을 받았다. 최초인의 문화를 간직한 북부, 최초인 혈통이지만 독자적인 문화를 이룬 강철 군도와 로인족의 문화를 받아들인 도르네가 이 중에서 가장 지역색이 강한 편이고, 나머지는 안달족의 문화를 따르고 있다. 지역들의 지역색이 강한만큼 지역감정도 강하다.

그런데 언어는 어째 왕국 전체가 공용어(Common Tongue)이라는 같은 언어를 쓴다. 작가가 일부러 리얼리즘을 희생한 부분. 작중 나오는 건 영어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아니라고 한다.

3대 민족에 비하면 소수지만 발리리아계도 칠왕국에 존재하며 이들은 아에곤의 정복 이후 웨스테로스 본토에 유입되어 지배계층의 일각을 차지하게 되었다. 왕가였던 타르가르옌 가문이 과거 발리리아 자유국의 드래곤로드 가문이었으며, 국왕령의 유력 가문들인 벨라리온 가문, 셀티가르 가문도 발리리아계다.[25] 이들의 가신들 중에도 발리리아계가 있다. 현재는 멸문한 쿼헤리스 가문도 발리리아계며, 바라테온 가문도 발리리아인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

귀족들 사이에서는 정략결혼이 흔하다. 중세 유럽처럼 이혼이 매우 어려워 혼인 무효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다만 관계를 하지 않았다면 결혼을 취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전통으로 남자 하객들이 신부를, 여자 하객들이 신랑을 들쳐매고 옷을 벗겨서 알몸으로 만들고 섹드립을 치며 신방으로 호송하는 '신방 의식' 을 거친다. 다만 싫으면 안 해도 되는 듯. 그리고 첫날밤까지 치러야 결혼이 완성된 것으로 보는데, 첫날밤을 치르지 않으면 미완이며 언제든지 이혼 같은 절차 없이도 무효화 될 수 있는 걸로 여기는 모양이다. 또한 영주에 의한 초야권이 명목상으로 존재했지만 지금은 폐지되었다.

먼저 태어난 남자 아들에게 계승권을 주는 장자 우선 상속제를 선호하며,[26] 여자의 경우 상속 순위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것은 아니나 남자보다는 뒷순위로 밀리며, 적통의 남자 형제 및 남계의 조카(오빠 혹은 남동생의 자녀)가 전혀 없거나 있어도 여러 가지 사유로 계승권을 상실했을 때만 차례가 온다. 다만 장남의 딸은 차남보다는 순위가 앞선다.[27][28] 다만 도르네는 예외로, 로인족 영향을 받아 성별에 상관없이 나이를 우선으로 치는 절대적 맏이 상속제를 따른다. 그리고 타르가르옌 왕조의 경우 101년의 대협의회용들의 춤 이후 여성의 왕위 계승이나 여계 왕손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는 암묵의 법칙이 적용되었다.

서자의 경우 계승권에서 제외되지만 허가를 받아 적자화할 수도 있다. 귀족들의 서자에게는 가문의 성 대신 저마다 붙여지는 성이 있는데, 북부는 스노우, 리버랜드는 리버스, 베일은 스톤, 강철 군도는 파이크, 웨스터랜드는 힐, 국왕령은 워터스, 스톰랜드는 스톰, 리치는 플라워스, 도르네는 샌드이다. 적자들과 비교해서 계승권과 혼인 등에서 여러가지 제약과 차별을 받는 편인데, 성적으로 개방적이고 첩을 두는 것이 흔한 도르네의 경우 이런 차별이나 제약이 비교적 덜한 편이다.

계승과 관해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칠왕국 내외로 암살과 권력 암투가 수두룩하게 벌어지는 것 같지만, 그런 것치고는 가문의 명맥이 너무나 잘 유지된다는 점이다. 실제 유럽의 가문들과 비교를 해도 2, 3세대를 넘기지 못하고 아들이 없어 상위의 주군한테 영지가 넘겨지던가[29], 아니면 딸에게 넘어가 남편의 가문이 귀속되는 사태가 비일비재한데, 대부분 이런 사태는 영주가 아들 없이 병에 일찍 죽든가, 아니면 전투, 암살 등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허나 칠왕국에서는 소영주라도 수백년 동안 혈통이 단절되지 않고 유지되는 가문들이 수두룩하다. 이 상태가 가능하려면 칠왕국 사람들이 아들을 비정상적으로 잘 낳든가 아니면, 사실상 통일 칠왕국 시대와 그전부터 거의 권력 암투가 벌어지지 않고 있어야 한다.[30] 다만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통일 이전 시기에는 가문 직계 혈통이 끊겨서 방계나 양자 계승으로 가문의 이름이나마 존속시키며 이어져온 사례가 많을 수도 있다.

접대의 관습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이것을 어기고 손님들이나 초대자들을 살해하는 것은 친족살해만큼이나 중한 죄로 여긴다. 이때 손님의 권리가 발생하게 되는 최소한의 기준은 음식을 대접 받는 것이며, 조금 더 전통적인 형식으로는 빵과 소금을 대접받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소스의 여러 국가들과는 달리, 칠신교의 영향 때문인지 노예제가 금지되어 있으며 아예 혐오되고 있다. 북부 지역의 유력 가문 중 하나인 모르몬트 가문의 가주 조라 모르몬트조차 돈이 필요해서 몰래 노예 거래에 손을 대다 들켜서 대영주에게 처벌받게 되자 에소스 대륙으로 도망갔다. 또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철왕좌를 되찾을려고 에소스 대륙에서 용병을 모집하려고 할 때 언설리드라는 노예병을 고용하려고 하자 바리스탄 셀미가 결사반대. 강철 군도 역시 노예와 비슷한 하수인 계급이 있다 해도 에소스의 노예와는 전혀 다른 일종의 농노이다.[31]

그리고 칠왕국을 대표하는 또한가지 문화로 기사도가 있다. 기사도는 안달족의 대이동 후에 생긴 문화로 칠신교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으며 기사도를 잘 지키는 기사들은 백성들의 모범과 우상이 된다.하지만 이런거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문제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 백성들도 운이 좋으면 떠돌이 기사-서약 기사-지주 기사 루트로 출세할 수도 있다. 다만 칠신교의 영향력이 적은 북부와 강철 군도에서는 기사들의 수도 적은 편이다.

기사도를 대표하는 인기 있는 행사로 토너먼트가 자주 열린다. 보통 왕의 생일이나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는 등의 중요한 날에 열리며, 귀족들이 부와 권력을 자랑하기 위해 열기도 한다. 꼭 참여자가 기사일 필요는 없지만 기사만 참여할 수 있는 토너먼트들도 있다. 그리고 정체를 숨기고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승자는 "사랑과 미의 여왕"을 정해서 화관을 선사하는 것이 전통이다.

4.5. 종교

신자 수가 유의미할 정도로 많은 종교는 4개로, 신자가 제일 많고 웨스테로스 대부분의 지역에 퍼져서 믿는 칠신교, 북부에서 주로 믿는 옛 신 신앙, 강철 군도에서 믿는 익사한 신 신앙, 그리고 신자는 다른 종교들보다 적지만 현재 교세를 빠르게 확장 중인 를로르교이다.

일단은 칠신교가 사실상의 국교이지만 특이하게도 대체로 모티브가 된 중세 유럽보다 훨씬 자유롭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있다. 종교가 다른 가문들이 결혼하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고 심지어 무신론자들도 별 탈없이 지내고 다닌다. 중세 유럽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32] 그리고 무장 교단 봉기 이후 정교분리의 법칙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

성가와 체계적인 교리 등을 가진 '세련된 종교'인 칠신교가 웨스테로스의 전통적인 원시 종교 대부분을 대체하는 중이지만, 조직적인 탄압은 하지 않으며 웨스테로스 전통 종교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굳건한 맹세를 할 때 종종 "옛 신과 새로운 신 모두를 건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토착 종교와 워낙 오래 공존하면서 복잡하게 얽히다 보니 힘 센 종교 집단이 다른 종교를 조직적으로 탄압하려 들면 양쪽에 한 다리 걸친 내부자의 반대부터 해결해야 할 상황[33]인지라 억압을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하지만 다섯 왕의 전쟁에서 를로르교를 필두로 하는 왕비파가 타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자 칠신교를로르교의 관계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 게다가 킹스 랜딩에서는 무장 교단이 부활하여 신정정치를 추구하면서 정교분리를 깨뜨리려 하고 있다.

아리아, 산사를 비롯해 귀족 소녀들이 여사제인 셉타에게 교육받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 중세에서도 사제 계층이 교육과 지식면에서 가장 뛰어난 계층이었기에 귀족 자제들이 사제들에게 교육받는 일이 많았다.

도르네에서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로인족 전통의 신인 로인 강의 어머니 신을 믿으며 그린블러드 강 위에 배를 띄워 살고 있다. 이들을 그린블러드의 고아라고 부른다.

4.6. 경제

아에곤의 정복 이후로 통일된 화폐를 사용한다. 드래곤 금화에는 주조되었을 당시의 왕의 얼굴이 새겨지며 구리 페니에는 칠신교의 일곱뿔 별이 그러져 있다.
  • 드레곤 금화(Gold Dragon) - 30 달은화, 210 숫사슴 은화, 1470 별동화, 11760 페니
  • 달 은화(Silver Moon) - 7 숫사슴 은화
  • 숫사슴 은화(Silver Stag) - 7별 동화, 56 페니
  • 별 동화(Copper Star) - 2그로트, 8페니
  • 그로트(Groat) - 2하프그로트
  • 하프 그로트(Halfgroat) - 2페니
  • 페니(Penny) - 2 하프페니
  • 하프 페니 (Halfpenny)

별동화 이하로는 모두 동화(Copper)에 해당 된다. 그래서 동화라고 하면 별, 그로트, 페니 중 무엇을 뜻하는지 불명이다. 번역서에 따라서는 별 동화는 '동화', 페니는 '동전'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은화는 숫사슴 은화 외에는 등장한 적이 없다. 지역에 따라서 따로 쓰는 화폐도 존재한다. 화폐의 가치는 계절 변화나 전쟁 등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아에곤의 정복 이전의 화폐들도 굴러다닌다고 한다.

위의 8종의 화폐 중 상당수는 설정상으로만 존재하고, 책에서는 드래곤 금화, 숫사슴 은화, 별 동화 정도만 사용된다. 돈을 쓰는 모습이 잘 묘사되지 않아서 화폐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예측하기 어렵다. 기껏해야 한권에 한 번 정도 '은화 1개를 주었다.'라는 표현이 나오는 정도이다. 작가가 숫자에 약해 의도적으로 화폐에 대한 설정은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굳이 화폐 사용의 예를 찾아 보면 다음과 같다.

- 1부에서는 캐틀린 스타크가 노잡이들에게 고생 했다고 은화 한개씩 팁으로 주었다.
- 꼬마 악마 티리온 라니스터가 교차로 여관에서 금화 1개를 보여주며 자신에게 잠자리를 양보할 사람을 찾는다.
- 아리아 스타크가 킹스 랜딩에서 방황할 때 동화 세 닢인 타로트 빵 하나를 돈이 없어 못 먹었다.
- 실사용 예는 아니지만 드라마 시즌 4 1화에서 올리버와 신경전을 벌이던 산도르 클리게인이 '한 푼도 없다(Not a penny)'라고 답할 때 언급되었다.

기본적으로는 농경 사회이며, 잉여 생산물이 도시 등의 인구를 지탱한다. 대표적인 식량 생산지로는 토지가 비옥한 리치리버랜드가 있으며 인구가 충당되고 남은 식량들을 각지에 수출한다. 가장 풍요롭고 인구가 많은 지역은 리치. 한편 가장 부유한 지역은 금광이 많은 웨스터랜드이다.

세금은 현지에서 영주들이 평민들에게 징수하고 거두어서 대영주들에게 납부하고 대영주들은 국왕에게 세금을 납부한다.

일단 대륙 크기의 나라다 보니 한쪽에서 한쪽 끝까지 무역을 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며 비용도 엄청 든다. 이런 난점을 개선하기 위해 왕국의 요지들을 연결하는 도로들을 다수 건설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웨스테로스/도로 참조. 에소스자유도시와도 꽤 흔하게 교류하는 편. 후추를 비롯한 향신료들도 존재하는데, 웨스테로스에서는 대부분의 수량을 도르네나 에소스 대륙에서 수입하는 걸로 보인다. 웨스테로스에서는 제법 귀한 것 같지만, 에소스에서는 1부의 대너리스 파트를 보면 시장의 길거리 음식에조차 후추를 듬뿍 넣을 정도. 조프리의 결혼식 때도 후추가 요리로 쓰인다.

드라마판에서는 세르세이 라니스터타이윈 라니스터와의 대화에서 "파운드로요? 톤으로요?"라는 말이 나오며 야드파운드법미터법에서 사용하는 단위계가 나오지만, 영국에서 예전부터 사용해오던 야드파운드법에도 톤이라는 단위가 있으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 중세식 단위계를 의미했다면 자릿수가 다른 단위로 "금을 파운드 단위로 퍼냈냐, 톤 단위로 퍼냈냐."는 의미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 된다.[34] 다만 드라마에서 진짜 저 의미로 말한건지,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 야드파운드법과 미터법으로 빗댄건지는 명확하지 않다. 물론 야드파운드법의 톤은 미터법의 톤과는 다른 무게를 의미한다. 자세한 것은 야드파운드법 참조.

4.7. 기술과 학문

문명이나 기술 수준은 현실로 따지면 14-15세기쯤, 그러니까 중세 말기에 해당된다. 플레이트 아머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성을 무너뜨릴 화포 같은 화기는 아직 발명되지 않았다.

마에스터 길드라는 조직이 칠왕국의 학문의 보존과 발전을 담당하며, 전국 각지에 학자, 의사, 과학자 등으로써 배치되어 일한다. 이들은 지식과 이성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조직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음모론도 있는데 문서 참고.

편지를 배달해주는 전령조(鳥)로는 비둘기가 아니라 큰까마귀[35]가 널리 쓰인다. 마에스터들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이 까마귀들을 관리하는 것.

마에스터들 덕분에 의술 수준은 실제 중세보다 높아서, 잘린 후 상처 부위의 부패가 시작된 팔도 치료해낼 정도.[36] 끓인 포도주로 상처를 소독한다는 개념도 널리 퍼져있다. 또한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이 높은 사혈을 그대로 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거머리가 사용된다. 진통제나 마취제로는 양귀비로 만든 마약인 아편이 사용된다. 또한 마찬가지로 마에스터들 덕분에 산모사망률이 중세 유럽보다는 낮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작중 주요 인물들 사이에서는 산모사망 빈도가 매우 높은 편이기도 하다. 과거 칠왕국의 왕비들인 알리사 벨라리온, 아에마 아린, 나에리스 타르가르옌, 라엘라 타르가르옌부터 고위 귀족인 조안나 라니스터, 미니사 휀트[37]의 사인이 모두 산모사망이었을 정도.

위생도 오물을 길거리에 창문으로 바로 버리는 등 중세틱한 모습이 나오지만 상하수도 시설이 나오는 등 중세보다 좋은 듯하다.

갑옷 기술의 수준은 드라마에서는 트랜지셔널 아머와 유사하며, 소설에서는 그보다 더 뒷세대인 플레이트 아머까지 개발했다. 드라마에서는 완전히 밀폐된 갑옷이 나온 적이 로라스 티렐이 마상대회 때 입은 것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토너먼트에 참가한 잔신갑주를 입은 기사들을 빼고는 거의 없다. 사실 전신 갑옷 입으면 비용도 많이 들고 파김치 되는 건 시간문제라 그거 입고 몇 시간씩 촬영해야하는 배우들의 상황을 감안하면 당연한 것. 그리고 실제 역사로 따지면 플레이트 아머가 나오는 시점이면 이걸 잘 뚫는 화승총도 나왔었다.

마에스터들 외에도 칠신교의 셉톤과 수도자들도 학문 보존에 힘을 쓰고 있다. 그 밖에 연금술사 길드가 합법적으로 일하며 세계관에서 화학실력만큼은 마에스터들에게 필적하는 박식한 학자들이다. 연금술로 여러모로 그리스의 불과 같은[38] 인화성 전술병기를 만들어 낸 만큼, 이들은 화학자라고 할수 있다. [39]

덧붙어셔 엘리베이터와 유리 온실이 나온다. 중세 기준을 보면 이것은 굉장한 기술력이다. 다만 이집트 시절 때 초보적인 형태가 피라미드 건축을 위해 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다.

작가 말로는 이 세계관에서 기술 발전이 느린 이유는 계절과 긴 겨울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한다. 또 마법의 영향도 있고. 마에스터들이 지식을 독점하고 있는 것도 있을듯. 기계교?


[1] 공식 직함은 '안달족, 로인족, 최초인의 왕, 칠왕국(또는 웨스테로스)의 군주, 왕국의 수호자'[2] 하위 단위로 숫사슴 은화, 별 동화 등이 있음[3] 각각으로 따져도 상당한 규모인 왕국 7개가(지역구분으로 보면 9개) 합쳐진 국가인 만큼 총체적 국력은 초강대국이라 할만하다. 봉건제 국가라 국력 결집이 안되고 중앙의 힘도 취약해 지들끼리 싸우느냐 그 국력을 외부로 투사할 일이 없는게 문제지만...[4] 발리리아의 멸망 이후 칠왕국만큼 큰 국력을 가진 나라는 이티 제국밖에 없는데 그 이티조차 극동에 있어서 웨스테로스에서는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전설의 나라로 취급된다.[5] 웨스테로스가 남아메리카 사이즈라는 설명에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이는 세력권 밖인 장벽 너머까지 포함한 수치다. 물론 같은 언어를 쓰는 유럽 대륙만한 왕국이라는 설정도 엄청나게 크고 대단한 것이다.[6] 이름 및 지역의 수, 통일 직전 시대의 모티브가 되었다.[7] 전반적인 체제의 모티브.[8] 사실 이는 칠왕국의 시조인 아에곤 1세부터 초래한 문제였는데 그가 드래곤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중요한 군사력을 양성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의 아내 비세니아킹스가드를 만들 때 충성스러운 호위병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녀의 조언을 아에곤 1세가 귀담아 듣지 않은 데에서 알 수 있다. 게다가 왕령지와 수도 역시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물자가 풍부하고 부유한 땅으로 정해야 했는데, 척박한 땅인 킹스 랜딩으로 정했기 때문에 친위대가 되어줄 군사력을 양성할 수가 없었던 것. 여기에 용들의 춤이라는 대규모 내전으로 드래곤들까지 잃어버리면서, 사실상 왕실의 모든 군사력을 상실한터라 타르가르옌의 왕권 약화는 예견된 일이었다. 왕실의 영향력을 제대로 확대시키려면 부유한 리치나 리버랜드, 웨스터랜드를 왕령지로 편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드래곤을 모두 잃어버린 타르가르옌 왕가에 그럴만한 군사력과 권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괜히 아에곤 5세가 드래곤의 부활에 집착한 게 아니다. 사실상 용들의 춤 이후 타르가르옌 왕조가 로버트의 반란으로 몰락할 때까지 100년 넘게 왕가를 유지하고 있었던 게 기적이나 다름없었다.[9] 로버트가 스톰랜드와 국왕령을 통합했다면 어느정도 이 상황이 완화되었을 수 있으나 동생에게 분봉해버린지라...[10] 바라테온 가문의 원래 영지가 스톰랜드인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왕령지를 상실한것이라서 이는 엄청난 타격이다.[11] 왕의 호칭도 육왕국의 수호자로 바뀌었다.[12] 실제로 중세 유럽의 대영주들도 중소 영주들한테 간섭하지 않았다.[13] 스타크 가문과 툴리 가문에 대한 프레이 가문과 볼턴 가문의 배신, 로버트의 반란, 다섯 왕의 전쟁, 블랙파이어 반란, 피크 가문의 반란, 용들의 춤, 레인-타벡 반란, 더스켄데일의 반역 등.[14] 심지어 다섯 왕의 전쟁 때는 반란을 일으킨 지역들 중 하나가 바라테온 가문의 영지인 스톰랜드이다. 한 마디로 왕실이 본래 영지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특히 나중에 황금 용병단이 스톰랜드를 장악하면서 바라테온 가문도 영지를 잃은 상황.[15] 그래서 백년전쟁 전까지 영국은 독립국이면서 프랑스 왕의 신하라는 입장도 갖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숙이기만 한 것은 아니고 이걸로 프랑스의 왕위를 주장하기도 했으니 뭐...[16] 원어로 King's Hand, 왕의 손이라는 의미. 옷깃에 다는 뱃지도 손 모양이다.[17] 왕좌는 통치자인 국왕만이 앉을 수 있어 굉장히 신성시된다. 현실에서는 국왕을 능가하는 권신들조차 왕좌에 앉아 업무를 보지 못했다.[18] 다만 이 부분은 툴리 가문이 타이윈의 기만책에 의심없이 걸려버린 것도 문제였다. 거기에 툴리 가문은 티렐 가문처럼 권위가 약해서 기수 가문들을 제대로 복종시키지 못한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실제로 프레이 가문은 전쟁에 적극성이 없었다.[19] 물론 타 지역의 군대가 가치도 없을 정도로 약하다기보단, 관리자가 전시 상황에는 자기가 대영주로서 다스리는 지역 외의 군대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 봐야 할 것이다.[20] 그 외에 규모있는 함대를 보유한 가문들로는 베일의 로이스 가문그래프튼 가문선더랜드 가문, 도르네의 마르텔 가문, 리치의 티렐 가문하이타워 가문코스테인 가문방패 군도의 가문들, 웨스터랜드의 라니스터 가문파먼 가문, 스톰랜드의 타스 가문, 북부의 맨덜리 가문, 리버랜드의 말리스터 가문, 국왕령의 벨라리온 가문셀티가르 가문 등이 있다.[21] 타르가르옌 가문이 고생해서 번식시킨 드래곤이 고작 20마리에 불과했지만 드래곤의 전투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숫자는 적어도 강력한 전력이 되었다.[22] 모두 사망한것은 아니고 살아남아 야생화된 개체도 있었다.[23] 밑도 끝도 없이, 증거도 증인도 정황도 따지지 않고 피고가 나오자 마자 손목을 자르라고 하는 막장 재판이었지만, 어쨌든 제대로 일을 하려 든다면 매우 바쁠 것이다. 문제는 조프리가 이때만 재판을 하며 업무를 보았지 이후로는 업무를 소홀히 하며 향락에만 빠져들었던 것.[24] 실제로 중세 유럽에선 절도범을 이런 식으로 처벌하는게 많았다. 1765년에 즉위한 신성 로마 제국 황제 겸 오스트리아의 공동 통치자인 요제프 2세는 많은 개혁 정책을 시행했는데, 그중에는 신체절단형 금지가 있었다. 역으로 말하자면 중세가 끝난 18세기 중반이 지날 때까지도 유럽에서 신체절단형이 시행되고 있었다는 것이다.[25] 벨라리온은 과거 발리리아 자유국에선 중하위 귀족, 셀티가르는 그냥 평민보다 조금 높은 위치 정도였다고 한다.[26] 사실 이런 장자상속은 과거에 동서양 할 거 없이 흔한 편이긴 했다. 왕위 계승의 법칙중세 장자상속제 참고.[27] 가령 북부의 대영주 스타크 가문을 예로 들면, 가주인 네드 스타크에게는 남동생 벤젠과, 아들 넷과 딸 둘이 있고(출생 순서대로 롭, 존, 산사, 브랜, 아리아, 릭콘), 지금은 죽었지만 여동생 리안나도 있었다. 이 6남매 중 존은 서자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상속권이 없고, 적자인 롭-브랜-릭콘 순으로 상속권이 있으며, 이들이 모두 사망하거나 기타 사유로 상속권을 상실할 경우 적녀인 산사-아리아 순으로 상속권이 이어진다. 벤젠은 나이트 워치에 들어가서 상속권을 상실한 상태이나, 설령 그렇지 않아서 여전히 상속권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도 여자인 산사와 아리아를 포함한 형의 모든 자식들보다 상속 우선순위가 밀린다. 리안나는 이미 사망한 상태이지만, 설령 생존해 있고 상속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더라도 오빠 네드의 모든 자녀들과 남동생 벤젠에게 순위가 밀린다.[28] 그런 것치고는 당대 왕이나 영주의 재량에 따라 안 지켜지는 경우도 제법 많다. 재해리스 1세는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던 맏손녀 라에니스 공주를 제치고 자기 차남인 바엘론 왕자를 후계자로 삼았으며, 크레간 스타크도 자기 장남의 장녀인 산사 스타크가 아니라 둘째 아들인 조넬 스타크를 장남 사후 두 번째 후계자로 삼았다. 강철 군도에서도 아샤 그레이조이보다 그녀의 삼촌들을 우선시하는 듯한 풍조가 있다. 안달족의 문화가 약한 가문이나 지역에서는 여전히 계승법에 차이가 있는 듯.[29] 주로 국왕이다. 실제로 유럽의 군주들이 이를 핑계로 귀족들의 영지를 빼앗아 왕령지로 만들어 왕권 강화를 했다.[30] 물론 작품 외적으로 따지면 작가가 설정이 너무 복잡해지는게 부담스러워서 + 각 가문에 특유의 개성과 역사를 부여하기 위해 일부러 리얼리즘을 훼손한 부분이라 보는게 맞을 것이다.[31] 하지만 유론이 강철 군도의 새로운 왕이 되고 나서는 강철 군도가 아예 대놓고 노예제가 공인되었다.[32] 사실 정복 이전에도 종교들이 여럿 있었고 저 정도 크기의 왕국을 다스릴 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건 어느 정도 당연한 정책이기는 하다.[33] 웨스테로스의 1인자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은 칠신교도지만, 베스트 프렌드이자 국가의 2인자인 에다드 스타크는 독실한 옛 신의 신도이면서도 칠신교 신자인 캐틀린 스타크와 결혼하고 익사한 신의 신도인 테온 그레이조이를 양자로 거뒀으며, 맨덜리 가문처럼 칠신교를 믿는 가문들도 휘하에 거느린다. 그리고 맨덜리 가문 하위 귀족 중에서는 옛 신 신도가 적지 않은 복잡한 상황.[34] 참고로 정답은 상관 없다였다. 3년 전에 이미 캐스털리 록의 금광이 바닥났다고. 그러니까 단위가 무엇이건 간에 퍼낸 금이 0이라는 것이다.[35] 레이븐. 일반적인 까마귀와는 조금 다르다.[36] 물론 이것은 콰이번의 실력이 매우 뛰어난 수준이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 콰이번은 생체실험도 거리낌없이 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캐릭터이며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는 괴물(로버트 스트롱)을 만들어냈다는 암시도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의술도 먼치킨이며 마법에도 조예가 있는 듯.[37] 호스터 툴리의 아내이자 캐틀린, 라이사, 에드무어 남매의 어머니.[38] Wildfire란 말 자체가 Greek fire를 포함한 인화성 물체를 칭한다.[39] 참고로 본편 시점에서는 시타델에서 마에스터 지망생들이 연금술을 배울 수도 있다. 시타델에서 배우는 연금술은 연금술사 길드에서 배우는 연금술과 다를 바 없거나 더 나은데, 딱 한 가지, 이 와일드파이어 만드는 비법만큼은 연금술사 길드가 독차지해서 알지 못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