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2 23:32:16

송태섭

湘北 / SHOHOKU
파일:shohoku.png
상북 (북산ㆍ신성)
감독 안한수
4 채치수5 권준호14 정대만
6 이달재7 송태섭8 신오일9 정병욱매니저 이한나
10 강백호11 서태웅12 이호식13 이재훈15 오중식
채소연양호열김대남이용팔노구식유창수영걸서태웅 팬클럽
슈퍼슬램 상북 엔트리: 채치수정대만 (권준호)ㆍ송태섭 (이달재)ㆍ강백호서태웅
틀:북산틀:능남틀:상양틀:해남대부속고틀:풍전틀:산왕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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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캐릭터3. 의문점?4. 약체?
4.1. 송태섭의 작중 위치
5. 플레이스타일6. 기타

1. 소개

파일:송태섭miyagiryota9354102707_9599b57ff0_b.jpg
이름 미야기 료타(宮城リョータ)
생일 7월 31일(사자자리)
학교 북산 고등학교 2학년 1반[1]
신장 168cm
체중 59kg
포지션 포인트 가드(PG)
등번호 7번
라이벌 김수겸
특기 속공, 공중 발차기[2]
좋아하는 것 안선생님, 이한나
북산에 스피드와 감성을 더해준 선수. - 안선생님의 평가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오야 츠바사[3]/ 오세홍(대원비디오 1~51화), 손원일(대원비디오 52~101화, 극장판), 김일(SBS).[4][5]

원래는 1학년 때부터 농구부에 들었지만 정대만과 폭력사태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동안 농구부에서 뛰지 못했다가[6] 복귀하면서 첫 등장. 단신에 스피드를 살린 농구 스타일의 소유자. 북산의 전국대회 도내 예선전 1차전에서 송태섭이 등장했을 때 능남의 안영수가 송태섭을 북산의 에이스 가드라고 박경태에게 소개하는 등 왠지 다른 팀의 선수들이 북산의 에이스 가드로서의 송태섭을 알고 있던 것을 보면 정학먹기 전에도 북산의 스타팅 멤버로 타 고교와의 경기에 나선 적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티브가 된 NBA선수는 찰스 바클리와 함께 피닉스 선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단신 포인트 가드 케빈 존슨.[7]실제 플레이 스타일은 케빈 존슨보단 샬럿 호네츠에서 뛴 NBA역사상 최단신 플레이어 '먹시' 타이론 보그스에 가깝다.[8] 슬램덩크의 연재가 종료된 지 상당히 오래된 뒤에는 라존 론도가 송태섭과 장단점이 매우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캐릭터

강백호와 비슷한 성격으로 처음 만났을 당시 강백호가 이한나와 같이 있는걸 보고 다짜고짜 주먹다짐을 벌여서 강백호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송태섭이 농구부 매니저인 이한나[9] 좋아하면서 말을 못 하는 것을 강백호가 우연히 목격, 강백호에게 뜨거운 눈물을 보여줌으로써 수십번 퇴짜 맞은 경험 여자를 좋아하고 있다공통점으로 친해진다.

애니판에서는 더 추가가 되어서 양호열 일당이 10번 차인 거 가지고 절망하듯이 울던 그에게 "겨우 10번 차인거 가지고 뭘 그러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구! 백호에 견주면 아무 것도 아니야! 하하하하!"라고 약올리던 걸 생각하며 "그럼, 걔들이 말하던 백호가 바로 너?" 라고 그런 사정과 같이 말하는데 강백호는 바로 양호열 일당을 생각하며 "그 녀석들!"이라고 분해한다. 그리고, 서로 마음 속으로 서로를 불쌍히 여긴다(...).[10] 애니에선 송태섭은 속으로 '난 한나가 있는데 50번이라니! 이 녀석, 그 녀석들이 말한대로 나보다 훨씬 불쌍하잖아!' 강백호도 '나에게는 소연이가 있는데 이 녀석은 쳐다도 안보는 한나 선배를 바라보고 농구에 매달리다니 기특하면서도 불쌍하네' 서로를 불쌍히 여기면서 마음이 통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송태섭이 10번 차인걸 이야기하며 "쳇... 이런 걸 뭐하러 이야기했담..."이러는데, 강백호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아냐, 그 마음, 너무나도 이해해..."라고 반응하면서 이야기한 듯 하다. 그리고, 전날만 해도 농구 연습경기에서 서로 들이박고 주먹질하기 직전이던 둘이 다음 날, 아침부터 학교 농구부 연습할때 어깨동무하며 "서로 힘내자!" 라고 하자 농구부 모두가 멍때리고 경악했을 정도. 채치수는 "쟤들 뭐하는 거야.....", 서태웅은 "이런, 바보가 하나 또 늘었군." 그리고, 이한나는 "이게.....대체.....?" 채소연이나 다른 부원들은 말없이 멍때렸다.

이한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상당해서,[11] 작중 농구부를 부수러 온 정대만에게도 농구부의 안위를 생각해 고개도 숙이고 맞아도 반격도 안 하던 송태섭이 정대만 패거리 중 한 명이 이한나를 때리자 죽여버릴 기세로 그에게 달려들어 발차기로 패서 넘어뜨리고 이후에도 신나게 두들겨 패는 장면이 있다. 그야말로 빡돌아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키는 작지만 격투실력은 수준급인 듯, 날아차기가 특기인 듯 하고, 순발력도 발군이라 체격 차이가 큰 철이의 기습공격도 피해내고 반격을 날리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심지어 쓰러트려 마운트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전에도 송태섭 vs 정대만 패거리의 1:5 싸움에서 정대만을 실신시키고 이를 부러뜨릴 정도였으니 싸움실력은 엄청난 셈. 다만 잠깐 방심을 한 사이 두들려 맞아 리타이어.

이후엔 기본기밖에 배우지 못한 강백호에게 여러 테크닉을 전수해주었다. 강백호에게 페이크를 전수해준 것도 송태섭이었다. 그 외에도 작중 경기내에서 북산의 다른 스타팅 멤버에 비해 강백호에게 여러 도움되는 말이나 격려가 되는 말을 해주는 장면이 많으며 이러한 송태섭의 격려는 순진한 강백호의 사기상승으로 귀결된다.[12] 북산 팀 내에서는 강백호와 가장 가까운 사이이며, 팀워크도 가장 잘 맞는 편.[13] 국내 번역판에선 잘 나타나지 않지만.[14]

작중에서 문제아라고 언급되지만, 일단 묘사된 것만 보자면 강백호나 정대만처럼 꿈도 희망도 없이 비행만 일삼던 시절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이쪽은 농구만큼은 꾸준히 해온 듯 하다. 꼭지가 돌면 앞뒤 안가리고 달려드는 경향이 좀 있긴하지만, 어쩌면 1학년 때 정대만과의 폭력사건 때문에 더 문제아라는 낙인이 찍혔을지도 모른다. 다만, 귀에 피어싱을 하고 가끔 선글라스도 끼는 등 멋부리기로는 단연 북산 제일이다. 보수적인 어른의 시각으로 보자면 복장 불량만으로도 문제아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3. 의문점?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기는게 능남과 첫 연습 시합 때도 북산에 대한 평가는 '채치수 원맨 팀'이었다. 그외에도 서태웅, 강백호, 정대만이 가세하기 전의 북산은 '채치수 원맨 팀'이라는 평가는 작품내 여기저기서 등장한다. 어째서 발군의 재능을 가진 송태섭이 있는데 북산은 계속 '채치수 원맨 팀' 이 되었냐는 점이다.

이에 극중에서는 몇가지 해답을 제시한다. 실제 1학년 초반에는 송태섭은 실력이 그닥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중학교때부터 농구를 해왔지만 작중 송태섭은 전국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의 한계에 부딪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15] 그런 송태섭이 각성하게 된 것은 계속되는 팀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응원하며 지지해준 이한나의 역할이 컸다. 그렇게 노력한 덕에 어느순간 각성해서 실력이 늘어나고, 이제야 막 팀에 도움이 되려던 찰나에 정대만 패거리에게 당하여 입원을 하고 농구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 이리 생각해보면 송태섭이 농구부에 등록은 되었어도 실제 경기에 써먹을 수 있는 전력은 아니었기에 북산은 계속 '채치수 원맨 팀' 이 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가가 원래 그리려 했던 청춘농구물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캐릭터가 송태섭이였기때문에 기존 설정과는 충돌되는 캐릭터임에는 확실하다. 출판사측에서는 당시 일본만화계를 정복했던 학원폭력물 장르를 의식한 탓에 작가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넣었고, 그렇게 탄생한 선수가 송태섭과 정대만이다. 작가는 애초에 이 둘을 지속적으로 학원폭력물의 정석대로 풀어나가려했지만, 정대만의 유명한 명장면인 "농구가 하고싶어요" 이후, 작가가 정대만에게 큰 애정을 품기 시작해 출판사의 압박을 무시하고 이 둘을 농구부에 투입시키며 청춘농구물을 그려나가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송태섭은 정대만의 활약(?)덕에 쫄래 따라온 캐릭터이기에 "채치수 원맨팀"이라는 설정에 충돌될수밖에 없어 후에 급하게 설정을 메꾼 경우의 선수이다.

또 농구 전술을 참고해봐도 이에 대한 답은 나온다. 1년전 북산에는 외곽 슈터라고 할 만한건 권준호 하나뿐이었다. 게다가 권준호도 엄청난 실력자로 묘사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상대팀의 전략은 뻔하다. 박스원이나 트라이앵글 투로 수비수 하나 둘을 밖에 내보내 권준호를 밀착 마크하고 나머지는 지역방어로 골 밑에 짱박히는 것. 물론, 서태웅이나 정대만 같은 외곽슈터가 있는데 이런 짓을 했다간 미들슛과 3점슛 폭격을 맞고 떡실신 되겠지만 1년전 북산에 이런 인재는 없었다. 팀에 외곽슈터가 없는데 상대가 닥치고 지역방어를 쓰면 돌파와 패싱능력, 리딩능력 밖에 없는 포인트가드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혼자서 상대진영을 박살내고 득점 또는 패스를 하는 이정환이나 가드로서의 리딩력이 있으면서 빠르고 넓은 슈팅까지 가지고 있는 김수겸이면 모를까, 돌파능력이 상당하다 해서 작정하고 지역방어 하는 수비수 서너명을 뚫고 레이업을 넣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채치수야 키가 있으니 엔트리 패스라도 받아먹을 수 있고, 수비에서도 활약할 수 있지만, 송태섭은 이런 상황에 고작해야 채치수에게 패스를 올려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정말 없다. 그것도 공격옵션이 채치수 하나뿐이라 뻔하니 길목만 차단하면 끝이다. 이게 다 송태섭에게 외곽 슛이 없어서다.

그럼 능남의 유명호 감독이 송태섭을 스카우팅까지 하려고 했던 점은 어찌 설명되는가 할 수 있겠지만, 유명호 감독은 송태섭의 완성된 기량보다는 빠른 스피드와 운동신경이라는 잠재능력(포텐셜)을 더 눈여겨 봤을 수도 있다. 1학년대 평가는 키만 멀대 같이 큰 약골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변덕규를 도내 굴지의 센터를 만든 것을 보면 송태섭 역시 유명호 감독이 팀에 맞게 훈련시켰을지 모른다.[16] 더구나 능남의 플레이 스타일은 외각슛이 없는 송태섭을 충분히 기용할 수 있다.

능남의 일반 주전은 북산의 벤치보다는 실력이 확실히 위라고 묘사되는 데다가 윤대협도 있으므로 상대가 짱박히면 외곽으로 돌리고, 상대가 외곽 슛을 막기 위해 뛰쳐나오면 변덕규에게 패스를 넣거나 송태섭이 직접 돌파하면 된다. 이게 서태웅, 정대만이 북산에 가세한 뒤 송태섭의 플레이인데, 능남에서라고 이런 플레이를 하지못할 이유가 없다.

또한 능남은 가드진이 약하기 때문에[17] 윤대협이 종종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히 시야 좋고 빠른 운동력으로 보조하는 송태섭은 그야 말로 적격인 선수였던 것이다. 작중 송태섭의 기술이나 농구 실력은 1학년 중간쯤에야 비로소 완성되는데, 애초에 유명호 감독은 키는 크지만 평범한 선수였던 변덕규를 현내의 최고급의 센터로 만든 경력이 있기에 운동실력을 갖춘 송태섭을 수준급 포인트 가드로 만드는 것 역시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여기에 유명호 감독이 영입하려 했던 특급 슈터 정대만까지 가세하다면 정말 무시무시한 팀이 되었을 것이다.[18]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유명호 감독이 송태섭을 데리고 가려고 했던 이유도 충분히 설명이 된다.

4. 약체?

도내 넘버원 가드를 의식하지만 슬램덩크의 네임드 팀이라고 할만한 팀들의 주전 가드들에게 많이 밀린다. 슬램덩크 내의 포인트 가드들은 볼 배급만 하는 그저 그런 재미없는 포지션이 될 것을 우려해서인지 저마다의 특징적인 플레이를 부여했다. 예를 들면 이정환은 그냥 닥돌해서 득점 혹은 킥아웃으로 게임을 푸는 선수라 강력한 피지컬이 부각되지 리딩이 부각되는 선수가 아니며, 김수겸은 개인기와 슛 레인지, 패싱 등 모든 면에서 괜찮은 면모를 보이지만 가장 부각되는 요소는 식스 맨에 최적화된 스타일이고, 산왕의 이명헌은 말 그대로 퓨어가드의 정석적 모습을, 풍전고의 나대룡의 경우는 사이즈와 슛 레인지로 밀어붙이는 닥돌형 듀얼가드(마치 배런 데이비스의 전성기같은)의 모습을 보인다. 사실, 송태섭과 맞섰던 포지션의 선수들이 먼치킨급으로 뛰어난 것 뿐이다. 그에 맞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것이다.[19]

북산의 상양~산왕까지의 5전 중 주로 맞붙은 네임드 상대를 떠올리면 된다. 정대만은 상대 라인업이 가장 수월했고, 강백호채치수는 상부상조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20] 그나마 일대일로 굴러댄 게 서태웅인데 맞붙은 네임드는 정우성, 윤대협, 남훈, 전호장 정도. 한편, 송태섭이 맞붙은 네임드는 김수겸, 이정환, 나대룡, 이명헌으로 나대룡을 제외 하고는 강자와 맞붙는 철저히 도전자 입장으로 매치업이 가장 빡셌다.[21] 그나마 상양의 전반전 가드 미래의 상양 감독 심준섭과 능남전의 백정태, 안영수가 가장 널널해서인가 시종일관 그 둘의 압도하며 활약하지만 후반 막바지에 윤대협의 파울유도에 걸려 그 뒤로는 많이 위축되긴 한다. 정말 안습한 게 서태웅은 피지컬에서 꿇릴 게 없었지만 송태섭은 저 중 가장 작은 김수겸마저 자기보다 10cm 클 정도... 믿을 거라곤 스피드인데 상대들도 하나같이 빨랐고 무엇보다 실력이든 리딩능력이든 그 팀에 주축이 되는 선수들이 많았다. 또한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송태섭은 2학년이다. 외곽슛을 장착하고 3학년이 된 송태섭이라면 정말 넘버원 가드 자리에 오를지도? 송태섭이 잘해서가 아니라 3학년들이 은퇴해서지만.

송태섭의 게임 리딩과 경기 조율 능력이 가드로서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해남의 이정환, 상양의 김수겸, 산왕의 이명헌이라는 걸출한 포인트가드가 작품 내에 있는데다, 포워드 포지션에 가까운 능남의 윤대협조차 해남전에서 포인트가드를 한번 맡아서 해남고교와 거의 대등한 경기까지 이끌어내는 게임리딩을 하는 판이라 딱히 주무기라고 할 레벨도 못 된다.[22] 대신 스피드와 돌파능력 만큼은 전국급.[23] 정확히 말하면 송태섭의 주무기는 단신 가드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링과 이에 이어지는 킥아웃 패스. 애초에 수비는 스틸 빼면 사이즈 때문에 약점이 있는 만큼 실제로도 송태섭같은 단신 가드가 중심인 팀은 스피드를 위주로 한 속공형 팀 구성을 하게 된다.

4.1. 송태섭의 작중 위치

북산의 기본적인 선수 설정을 보면 송태섭은 강백호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금 박한 것이 사실이다. 모두가 인정하는 도내 넘버원 후보로 오를만큼 강력한 채치수, 의심할 여지 없는 넘버원 슈퍼루키 서태웅, 중학농구 MVP출신의 정대만에 비해 1학년때 송태섭은 평가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선수, 2학년때 평가는 도내 다섯 손가락에 드는 가드 정도로 조금 평가가 덜한 인상이 있다.

하지만 경기 내적으로 보면, 북산의 핵심과 같은 인물이다. 단적인 예로, 산왕전에서 강백호가 안선생님의 지시 이후 투입되었을 때 유일하게 자신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던 선수가 송태섭.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가장 안정적이고 기복이 적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나마 송태섭만큼 어스무리하게 안정적인 모습을 발하는건 원래 센터로써 결점이 적은 채치수정도 뿐, 나머지는 체력이나 자기 플레이 성향때문에 실수를 하나씩은 저지른다. 또한 송태섭이라는 선수 없이는 북산의 경기가 조립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채치수가 센터에서 수비를 전담하면, 송태섭이 포인트 가드로써 속공운영을 하는게 북산의 주요 패턴. 한마디로 만약 두사람 다 없으면 북산은 게임이 되질 않는다.
냉정하게 말해서 팀 감독 입장에서는 초보자 강백호, 원맨플레이만 하는 서태웅, 외곽플레이 전문에 체력조루 정대만를 제외하나면, 주장 채치수 다음으로 가장 의지가 되는 선수일것이다. 괜히 정대만을 제치고 차기주장이 된게 아니다.

전국대회가 끝난 후, 마지막에는 은퇴한 채치수의 뒤를 이어서 차기 주장이 된다[24][25] 애프터 스토리를 보면, 차기 주장으로서 소메야 카즈미의 '상사가 귀신같아야 부하가 움직인다'와 같은 리더십 관련 책을 읽으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고민이 많은 듯 하다.

5. 플레이스타일

작은 키답게 상당히 빠른 스피드를 지녔으며 초등학생 때부터 포인트가드를 해왔다는 설정답게 볼 핸들링이 아주 좋아 드리블, 볼 키핑 등 기술적인 면에서 아주 훌륭하다. 돌파 후 레이업 슛 성공률도 매우 높은 편이고 시야도 상당히 좋아서 적당한 상황에서 동료에게 패스하는 플레이 역시 훌륭하다. 이런 장점들을 최대한 이용하기 때문에 골 라인으로 돌파하는 송태섭은 선택지가 너무 많아 수비 입장에서 꽤나 막기 힘든 존재다.송태섭의 레이업을 막아내자니 적당히 페이크를 이용해 수비를 속인 뒤, 골을 집어넣고 그렇다고 레이업만 막자니 누구에게든 정확하게 가는 패스가 걸린다.[26]

수비력도 꽤 좋아서 상대의 볼을 스틸하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다. 게다가 채치수, 강백호, 서태웅만큼은 아니라도 점프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안영수의 노마크 레이업 슛을 전력질주 후 블록 샷하고 속공 상황에서 자신보다 키가 큰 윤대협과 1대1 상황을 맞이함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레이업으로 집어넣었다.[27][28] 또한 강백호와 마찬가지로 겁없는 성격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멘탈도 꽤 강한 편이다. 당연하지만 포인트가드라는 포지션의 특징상 송태섭이 무너지면 나머지 선수들에게 공이 가기 힘들기 때문에 송태섭이 무너지면 북산도 크게 무너지는 편이다. 채치수나 서태웅이 더 비중을 크게 받아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북산에서 송태섭의 비중은 아주 큰 편이다.[29]

송태섭 최대의 무기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속이는 연기력. 후반부에는 이명헌과 신현철까지 속이는 쾌거를 이룬다.[30] 사실 이 활약이 마지막 극적인 추격이 가능하게 했던 것일 수도 있다. 연기력을 동원한 슛 페이크를 강백호에게 가르쳐주기도 하는데, 이 테크닉은 이후 강백호의 주력 무기가 된다.

북산은 팀 구성상 런앤건 뿐만 아니라 정통적인 하프코트 플레이도 가능한 고교레벨에선 매우 보기 드문 올라운드 타입의 팀인데, 풍전전에서 안선생님의 작전 지시 역시 이를 염두에 두었던 것이다. 애초에 포인트가드로서 필요한 역할의 첫째는 볼을 간수하는 능력, 둘째는 (특히 공격에서) 동료의 위치를 조정하고 공격의 시작점을 만드는 것. 따라서 송태섭의 드리블 돌파, 빠른 스피드와 넓은 시야, 그리고 이를 활용한 페이크와 패스는 북산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사이드로는 채치수가, 외곽에서는 정대만이 받쳐주는 상태에서, 설령 슛에 실패하더라도 리바운드를 잡아줄 수 있는 강백호가 있으며,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서태웅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장 극대화된 게임이 바로 산왕전 후반부. 송태섭의 농구선수로서의 기본기는 매우 튼튼하고,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봐야 한다.

약점이라면 외곽 슛. 이 역시 라존 론도도 해당되는 단점인데 노마크 상황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다보니 론도만큼 처참한 정도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른 장점들에 비하면 확실히 좋지 못 하다. 당연히 3점 슛은 시도조차도 하지 않기 때문에 정대만이 막히면 북산은 3점 슛 위주로 플레이 하지 못 한다.[31][32] 자유투 성공률도 낮은 편. 자유투 상황이 많이 나오지도 않았지만 산왕전에서 어렵게 자유투를 집어넣었을 때 자유투가 약점이라고 언급되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듯이 단신이라는 핸디캡과 하필 이정환, 김수겸, 이명헌 등의 괴물들을 많이 상대해야 했다는 사실 때문에 거의 졸개 수준으로 보여서 그렇지, 가끔 보여주는 인사이드에서의 플레이도 괜찮은 수준이다. 능남과의 전국대회 진출 결정전에서 자신보다 22cm 키가 큰 윤대협을 상대로 그림 같은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후 망연해 있는 윤대협에게 "나 정도는 언제든지 블로킹할 수 있다 생각했나?"라 한 마디 날려주는 모습은 나름대로 간지.[33] 상양전에서도 유연한 드리블로 190cm대 선수인 성현준임택중의 블로킹을 뚫고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종합적으로 볼 때에 외곽슛의 부재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한 기량을 가진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표시가 안돼서 그렇지 해남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에 나름 신장 16cm 차이의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이정환을 상대했다.

6. 기타

덧붙여 북산의 체제가 완성된 이후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경기에서 빠진 적이 없다. 채치수는 해남전 전반 발목 부상, 강백호는 수많은 퇴장과 산왕전 중반 부상, 서태웅은 풍전전에서 에이스 킬링으로 인한 부상과 해남전 후반 체력 고갈, 정대만은 상양전 체력 고갈로 다들 몇 번씩 코트에서 리타이어한 적이 있으나 송태섭만은 체력적 문제도 보이지 않고 부상도 당하지 않는다. 풍전과의 경기에서 트래시 토크에 말려든 바람에 이달재에게 잠시 볼운반역할을 넘겨줬던 적이 그나마 있던 걸 빼면 기복도 거의 없이 언제나 자신에게 요구되는 만큼의 기대치를 충족해냈다.

이렇듯 멤버들 중 작중 평가나 눈에 띄는 활약상은 가장 적은 편이지만 송태섭은 PG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냈으며, 멤버들도 그를 매우 신뢰하고 있다. 능남전에서 그가 최초로 4파울을 범했음에도 한편으론 만일에 대비해 달재를 준비시키기는 했지만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네가 필요하다' 고 만장일치로 그를 코트에 남겼다. 북산 스타팅 라인업 중 강백호는 경기를 지배하다가도 홍익현 따위(...)에게 막히는 초보자이고 서태웅정대만은 체력문제 때문에 경기력의 부침을 보이며 채치수신현철과의 매치업에서 멘탈이 흔들리며 고전했지만 송태섭은 산왕의 올코트 프레스를 혼자 힘으로 뚫어내는 등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준다. 산왕전 중반 채치수, 정대만, 서태웅이 머릿수만 채우는 그냥 사람이었을 시점에도 강백호와 함께 경기에 집중하고 있던 멤버.

다만 이는 만화라는 특성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는 일종의 주인공 보정 효과를 못 받은 케이스라고 볼 수도 있다. 슬램덩크의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한계에 부딪혔다가, 그것을 어떤 형태로든 극복해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송태섭은 작가의 무관심으로 이러한 보정을 받지 못하고 항상 꾸준한 폼을 보여준다는 것.[34]

한편으로 NBA농구를 제대로 보면 알겠지만, 포인트가드부터 밀리기 시작하면 농구는 답이 없다. 아예 공 몰고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기 시작하면 산왕전 후반 시작때처럼 그냥 끝장이 나기 때문에 보통 농구라면 그 상황에서 정대만과 서태웅이 적극적으로 볼 핸들링에 참여하는 형태로 해소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노우에가 북산을 이기게 하기 위해선 송태섭 혼자 앞선 프레스를 해결해야 했다.

슬램덩크 연재 종료 후 이노우에가 그린 피어스(1,2편)는 송태섭과 이한나로 추정되는 2명의 어린 시절 이야기인데, 송태섭이 귀에 피어싱을 하고 있는 이유가 그려진다. 물론 본편에서는 송태섭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이한나를 처음 만나고 첫눈에 반한 것으로 나와서 설정이 충돌하긴 하지만[35] 송태섭이 이한나한테 무조건적으로 목매는 이유로는 피어스에서 서술된 어린 시절부터의 인연이 보다 설득력 있기는 하다. 단 남자애 이름이 료타이고 여자애 이름이 아야코라고 하다면 두 인물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듯.. 하지만 어렸을 때 만난 것이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한다 해도 이상할 건 없다. 아야코라는 이름이 보기 드문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어린시절 아야코(한나)는 작중 등장 모습과는 별로 닮은 구석이 없고 오히려 채소연과 닮은 편이다. 팬이 그린 피어스의 2편은 1편의 설정충돌을 최대한 말이 되도록 바꾸었다.

드라마 각시탈 6회의 신현준, 주원의 결투 장면에서는 그의 이름 일본어 이름 '미야기 료타'가 원문 그대로 뒷배경 현수막에 걸려 있었다(…).

체구는 단신이지만 싸움실력은 상당한 편으로 1년전 정대만 패거리들에게 다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는 정대만이 리더라고 간파하고 정대만 한 명만 집중적으로 노려서 묵사발로 만들었었다.[36] 정대만 패거리들은 외부인력(...)인 철이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송태섭보다 약한 것 같다. 자신보다 20cm이상 큰 강백호도 펀치와 날아차기로 일순 쓰러뜨렸을정도로 강하다. 단 철이에게는 일단 한번 날아차기로 다운시켜보긴 했지만 이후 방심하다가 박치기로 제압당했다. 아무튼 싸움실력은 나름대로 강하지만, 애초에 이 만화가 격투물이나 학원폭력물이 아닌 이상 큰 의미는 없다(...) 이후로 싸우는 장면이 일절 안나오기도 하고... 훗날 능남과의 경기 때 송태섭이 안영수를 블로킹하자 정대만은 송태섭이 체육관에서[37] 자신에게 드롭킥을 날리던 장면을 코믹하게 생각하기도.[38]

약간의 설정구멍이 있는 게, 강백호와 처음 만나 의기투합하는 컷에서는 중학교 때 농구를 했다고 나오는데, 풍전과의 경기에서 이달재의 대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부터 포인트가드를 봤다고 한다. 그 땐 취미로 했고 중학교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선수수준으로 했다고 보면 무리가 없을 듯.

연재당시에는 문제아긴 해도 부원들과는 충돌하는 일이 없는 원만한 성격이었지만[39] 작가가 후에 그린 슬램덩크 그 후에서는 소메야 카즈미의 '상사가 귀신같아야 부하가 움직인다'라는 책을 보고 매우 엄한 성격이 된 듯 하다. 채소연의 편지에도 정대만과 매일 티격태격한다고. 그나마 철이한테 또 두들겨 맞을 일까지는 없을 것 같다 하기야 전임 주장이었던 채치수도 엄격한 타입이었고 강백호, 서태웅이라는 개성 강한 멤버가 있는데다 나머지 벤치 멤버들은 엄격한 훈련으로 실력 향상이 필요한 걸 고려하면 북산 농구부가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주장이 엄한 타입이 되는게 정답일지도. 문제는 역시 정대만인데 이 양반은 반년만 있으면 나가니까

지학의 별인 마성지는 들것에 실려 나오는 장면으로 첫 등장하는데 그 모습이 송태섭과 많이 닮아 태섭이 형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또 럭키짱의 백기산과 엄청 닮았다 카더라.

그런데 실제로 이 인물과 비슷한 사람이 일본에 나타나 국가대표까지 되었다..

연기자 최민용의 데뷔시절 사진 중 하나가 송태섭을 닮아 화제가된 적이 있다.


[1] 이한나와 같은 반이다.[2] 송태섭도 강백호나 서태웅 처럼 싸움을 잘하는 편인데 싸움할 때 주특기가 공중 발차기.[3] DR.T와 중복. 그리고 형인 시오야 코조이용팔, 김동식을 맡았다.[4] 셋 다 송태섭을 괜찮게 연기했다. 거기서도 오세홍이 백미라는 견해가 많은데, 특유의 날카롭고 낮은 음색으로 냉정한 면과 익살스러운 성격을 잘 나타냈다는 것이 중론. SBS판보다 비디오판 캐스팅이 더 좋았던 배역이다. 김일과 시오야 츠바사는 요리왕 비룡장풍을 맡았다.[5] 한국판 세 성우들 중 오세홍과 김일은 고인이 되었으며 손원일이 유일하게 살아있는 상태다. 손원일 역시 건강 악화로 활동을 쉬고있단 말이 있었지만 이영리 성우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채널에서 건강 악화설은 루머라고 말했다.[6] 다행히 이 폭력 사건은 학교측에 들키지는 않았다.[7] 존슨은 팀 하더웨이와 함께 단신 공격형 PG의 선두주자였다. 20득점, 10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한 엘리트 가드인 동시에 운동능력도 매우 좋아서 전성기 시절에는 하킴 올라주원을 앞에두고 덩크를 찍을 정도였다. 스피드를 제외하면 송태섭과 겹치는 부분은 없는데 만약 송태섭에게 케빈 존슨의 공격력과 운동력마져 주입했다면 산왕 그 이상의 밸런스를 갖춘 팀이기에 지금과 같은 명작반열에 오르지 못했을 것 이다.[8] 참고로 송태섭은 190이 센터를 보는 슬램덩크에서 168로 단신인데, 보그스는 190이 포인트가드를 보는 NBA에서 160cm에 불과하다. 2미터도 일반인처럼 보이는 NBA 무대에서 보그스를 보면 말 그대로 땅꼬마가 따로 없다. 그의 경기장면을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9] 같은 반이기도 하다.[10] 송태섭: 그래서 15번 정도 차였냐?
강백호: ...아니. 좀 더 많아
송태섭: 그럼 20번?
강백호: 아....아니.
송태섭: 설마...30번?
강백호: 겨우 50번이지, 중학교 3년동안 말이야...핫핫핫!
송태섭: 50번?!?
[11] 북산고 진학 이후에 농구를 계속할까 망설였는데 농구부 연습 중 부원들을 격려하는 이한나를 보고 반해서 망설임 없이 농구부에 입부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능남전에서 유명호 감독의 회상으로는 안선생님을 좇아서 북산에 진학했다는데, 아무래도 진학 직후에 슬럼프가 왔던 듯.[12] 상양전에서 너의 리바운드는 도내 톱클래스가 됐다고 추켜세워준다든가 능남전에서 무리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변덕규가 말려들어 4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나자 칭찬해준다든가 풍전전에서 점프슛을 성공시키자 이제 한사람몫을 하게 되는건가? 한다든가....그때 스타팅 멤버 나머지 셋은 아니, 전혀, 아직 멀었어 등으로 일축했었다(...)[13] 해남전에서 강백호가 이정환을 누르고 덩크를 성공시킨 장면에서 고민구가 캐치한 공을 빼앗아서 강백호에게 덩크 찬스를 준 것도 그였다. 하지만 가끔씩 강백호가 초보티를 팍팍 내면서 송태섭이 만들어준 흐름을 깨 버리기도 한다. 그 예로 풍전과의 시합에서 송태섭이 만들어준 앨리웁 찬스를 그냥 볼 캐치로 내다버렸고, 덤으로 바스켓 인터페어[40]까지 걸렸다.[14] 애니판에서 보면, 작중에서 백호군단을 제외하면 강백호를 일본판 이름인 '하나미치'라고 부르는 거의 유일한 존재. 일본에선 보통 서로를 부를때 성으로 부르고 상당히 친밀한 관계일때나 이름으로 부르는데, 강백호도 송태섭을 별칭인 '료친'으로 부를정도로 서로 상당히 친밀해졌다는 것을 알수 있는 부분. 뭐 강백호야 미츠이(정대만)한테도 밋치라던가 고릴라(..)라던가 아무한테나 편하게 부르긴 하지만.[15] 북산의 기둥인 채치수도 센터로서의 기량을 두고 변덕규와 평가가 역전되는 시기는 바로 2학년 때이다.[16] 어떻게 보면 송태섭은 채치수처럼 혼자 컸다고 볼 수 있다. 채치수가 주장으로서 엄격하긴 하지만 북산의 농구부원 관리는 거의 방목형에 가깝기에 가는 사람 안 잡고 오는 사람 안 막으며 안감독도 역시 강백호를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훈련시키거나 하지 않는다.[17] 물론 상대적인 것이다. 주연 팀인 북산 상양 해남에 비해서 약하다는 것이지 도내 전체 클래스로 보면 백정태 안영수가 그리 떨어지는 가드들은 아니다. 단지 해남과 상양의 포인트 가드들이 괴물 같이 강했던 것 뿐이며 북산의 가드진은 송태섭, 정대만으로 안영수, 백정태 보다 평균 기량 자체가 훨씬 더 높다.[18] 따지고 보면 북산 스타팅 멤버들은 하나하나 모두 사기적인 능력이라 아무나 2명 정도를 작 중 네임드 팀인 해남, 상양, 풍전에 가세시키면 전력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최종보스 포지션인 산왕공고조차도 최동오, 정성구의 주전자리를 위협할 수 있고 산왕의 초고교급 3인방인 이명헌, 신현철, 정우성의 든든한 백업으로 활용할수 있기에 예외는 아니다.[19] 이는 NBA의 2018-19 시즌과 상황이 비슷하다. 실력자들의 상당수가 포인트 가드에 몰려있기 때문에 엥간한 실력가지고는 Top 5 포가에 끼지도 못한다.[20] 게다가 강백호와 채치수가 상대하는 센터와 파워포워드 둘다 네임드인 팀은 최종보스인 산왕뿐이다. 그마저도 센터인 신현철에 비하면 파워포워드는 약한편이었고.[21] 본인도 작중에서 이 점을 언급하며 푸념한다.[22] 물론 황태산이라는 스코어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고, 능남의 수비력을 살리면서 이정환의 페넌트레이트를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윤대협을 매치업시키는 것밖에 없었으니까. 실제로 능남과 북산의 시합에서는 윤대협과 송태섭이 매치업되지 않았다.물론 그랬다간 기량을 떠나 신장 미스매치로 송태섭이 개발렸다. 능남은 서태웅에게 개발렸고.[23] 전국 넘버1,2를 다투는 포인트가드인 산왕의 이명헌도 송태섭의 스피드에는 놀라는 반응빠르다용!!을 보일정도. 반대로 이정환의 경우는 되려 송태섭쪽에서 "이 아저씨!! 이렇게 빠를수가!!"하고 경악했다. 이때 송태섭이 홍익현을 속으로 평가하느라 집중해서 달리지않은탓도 있겠지만...[24] 그리고 정대만과 사사건건 부딪친다.[25] 그리고 이것은 사실상 예전부터 예견된 부분. 완전판 5권에서 퇴원후 복귀한 송태섭을 두고 권준호는 차기 주장감이라고 평한 바 있다. 뭐 당시로서는 "'실력만으로 놓고 봤을 때"'라고 했지만[26] 다른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은 물론이고 강백호에게도 많은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줄 정도면 송태섭의 리딩 능력은 수준급이면 수준급이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27] 이 때, 옆에는 서태웅강백호가 있었기 때문에 윤대협은 송태섭이 적당한 타이밍에 서태웅(혹은 낮은 확률로 강백호)에게 주거나 송태섭의 작은 키를 생각해 직접 슛을 노려도 자신이 쉽게 막을 수 있을거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쉬워하는 윤대협에게 송태섭은 "나 정도는 얼마든지 블로킹할 수 있다고 생각했냐?"고 말하며 윤대협을 아무 말도 못 하게 만들었다.[28] 이 득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었던 게 4파울로 휴식을 취한 변덕규를 다시 투입해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한 능남의 페이스를 다시 무너뜨렸으며 3대1의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 막아냈을 정도로 수비력도 준수한 윤대협을 상대로 실점을 했다는 점에서 능남에게 큰 충격을 준 상황이었다.[29] 이게 크게 드러난 것이 산왕전 후반 초기. 산왕이 3-1-1 존 프레스를 시도하여 송태섭을 완전히 틀어막자 송태섭의 볼 운반이 완전히 막혀 북산이 공격을 성공하기는 커녕, 시도조차 못 하고 3분 동안 16점 차이로 벌려놓았다.[30] 이한나 왈, "너는 상대방을 속이거나 골탕먹일 때가 제일 멋있어, 송태섭."[31] 서태웅이 3점 슛 능력도 준수하긴 하지만 정대만만큼은 아니다. 또한 서태웅이 3점 슛 노리려고 외곽으로 빠지면 포스트가 그만큼 약해지기 때문에 이 역시 훌륭한 선택은 아니다. 채치수와 강백호가 있다고는 하지만 강백호의 공격력이 영 좋지 못 하니[32] 현재 NBA에서는 2번과 3번의 경계가 희미해졌지만 당시만 해도 3번은 2번보다 4번에 가까운 팀이 많았다. 실제로 80년대 찰스 바클리, 데니스 로드맨의 오리지널 포지션은 스몰포워드였으며, 데뷔 당시 3번이었던 케빈 가넷 역시 3점이 NBA 기준으로 빈약해 외곽이 주무기가 되기엔 무리가 있는 선수였다. 괜히 80년대 폴 프레시, 90년대 스카티 피펜이나 그랜트 힐이 리그를 놀래킨게 아니다. 물론 이런 외곽형 3번들이 90년대에 점점 많아지면서 트렌드가 바뀌지만 이노우에가 연재를 시작한 건 90년대 초반이고 당연히 작가 본인도 나이상 80년대 농구를 주로 보고 자랐을 것이다. 실제로 서태웅의 플레이스타일은 가끔씩 3점을 꽂아넣을 뿐 주로 자유투라인 부근이나 그 안쪽에셔 득점을 한다.당시는 포워드 뿐 아니라 가드들도 이런 식으로 득점을 했는데, 케니 스미스존 스탁턴스티브 내시의 차이를 들며 "스탁턴은 자유투라인 안쪽으로 (free thow line-in) 플레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태웅이 원래 부여받은 포지션은 파워포워드이며, 3점 구사가 가능한 선수가 적은 슬램덩크 특성상 외곽 위주로 수비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골밑에 가깝게 수비하는게 유리하다. 그리고 가끔 3점을 성공시키는 정도 능력의 선수가 외곽에 맛들리면 얼마나 추락할 수 있는지는 2000년대 초중반의 앤트완 워커, 라쉬드 월러스가 보여준 바 있다. 물론 월러스는 피스톤즈 이적 이후 이 습관을 고쳐 위력적인 빅맨이 되고 워커 역시 보스턴 재합류 이후 어느 정도 자재하게 되지만...포인트는 서태웅의 기량/플레이스타일 상 외곽은 어디까지나 옵션의 일부로 활용해야지 외곽으로 나돌게 되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 슬램덩크 세계에서 그의 키는 파워포워드는 무난하고 단신 센터로도 활용될 수 있는 키다.[33] 다만 능남의 사기가 몇분에 걸친 쓰레기 센터 하상태 깨부수기로 최하급이 된 상태였다. 이후엔 윤대협을 막으려다가 4파울까지 되버린다.[34] 송태섭이 매치업에서 열세인 적은 꽤 있었지만 그런 경우엔 송태섭의 열세라기 보단 북산의 열세로 묘사되며, 송태섭은 별다른 돌파구 없이 열세를 선방해나가는 와중에 다른 멤버들의 분발로 그 열세를 뒤집는 전개로 이어진다.[35] 이 부분은 5권에서 송태섭이 직접 자기 입으로 말하고, 16권 권준호의 회상씬에서 다시 한 번 나온다.[36] 왜냐하면, 패거리의 리더 한 명만 박살을 내서 위압감을 주기 위해서였다. 패거리들과 전부 싸우면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백호군단과도 나중에 시비가 붙게되자 한 번 쓱 둘러보고선 양호열이 리더라고 찍고 그를 노리려던 순간에 양호열이 무마시켰다.[37] 송태섭의 의상이나 정대만의 손에 들려진 대걸레가 그 증거.[38] 하지만 실제 체육관 에피소드에서 송태섭은 정대만을 공격한 적이 없다.[39] 송태섭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에는 신오일등이 좀 껄끄럽게 생각했던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