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1:20:55

사하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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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밀도 0.32명/km²
면적 3,083,523km²
종교 기독교 (39.4%)
-러시아 정교회 (37.8%)
-개신교 (0.8%)
-기타 기독교 (0.8%)
이슬람 (2%)
무종교 (42.2%)
슬라브 이교 (13%)
기타 종교 (4%)
공용어 러시아어, 사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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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3. 상징물
3.1. 국기3.2. 국가
4. 지리
4.1. 기후
5. 여담6. 사하 공화국의 도시들7. 관광8. 둘러보기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러시아 연방 북부 시베리아에 위치한 자치공화국. 공식 명칭은 괄호가 포함된 사하 공화국 (야쿠티야)이며 러시아어 명칭인 야쿠티야(Якутия / Yakutiya [jɪˈkutʲɪjə])로도 통용된다. 공용어는 러시아어와 함께 튀르크사하인이 쓰는 사하어다.

면적은 3,083,523km²으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다.[2] 대한민국(100,431km²)의 약 31배, 몽골(1,564,116km²)의 약 2배에 가깝다. 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2,766,890km²)보다 넓으며, 인도(3,287,263km²)보다 다소 작은 편이다.[3] 국가별 국토 면적 순위 항목을 참조. 일개 행정구역에 불과한 곳이 남아메리카에서도 두 번째로 크다는 아르헨티나보다 더 넓은데, 사하 공화국을 국가로 간주하면 인도 다음으로 세계 국토 면적 8위에 해당된다.

그러나 추운 기후 때문에 인구는 2023년 기준 997,565명으로 1,441,719,852명에 달하는 인도 인구와 비교하면 1/1,000도 채 안된다. 한국의 경기도 성남시와 비슷한 인구수다. 2023년 기준 인구의 55.3%가 튀르크계 사하인이며 러시아인은 32.6%를 차지한다. 이외 소수민족으로 에벤키족, 에벤족, 축치인, 돌간인, 유카기르가 있다. 대략 인구의 60%가 시베리아 원주민이며 40%가 백인이다.

본래 사하인이 절대다수였으나 러시아인의 이주 이후로 러시아인도 거주한다. 1979 - 1989년에는 러시아인 비중이 50% 이상이었으나 소련 붕괴 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빠르게 줄고 있다. 현재 슬라브계 백인은 야쿠츠크와 녜륜그리 두 도시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편. 대략 카자흐스탄과 유사한 인구 구성이다. 1인당 GDP는 2022년 PPP 기준 25,800$로 나름 부유한 곳이지만 매우 춥고 대부분이 동토라 개발을 거의 못 한다.

2. 역사

북아시아의 역사
시베리아 극동 몽골
사하 하카시야 투바 캄차카 사할린 쿠릴


튀르크 계열의 사하인(퉁구스어 및 러시아어식으로 야쿠트인)들은 이 곳에 13세기쯤 바이칼 호 근처에서 이주해 왔을 것이라 추정되며, 이 일대 퉁구스족 몇몇도 사하인에 동화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러시아17세기 시베리아를 점령해 나가면서 사하인들의 국가이자 한갈라스 부족 중심으로 통합된 사하 연맹을 멸망시킨 후, 1638년 야쿠츠크 일대에 행정구역을 설치한다. 러시아의 사하 침공 당시에 활약한 전설적인 영웅으로 튀귄 다르한이라는 인물이 있으며, 지금도 사하 공화국의 국가적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훗날의 소련이나 러시아 연방민족자결주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사하인들이 트근 다르한을 기념하는 것에 제지를 가하지 않는다.

이후 1805년 러시아 제국의 야쿠트주(현 사하 공화국과 마가단주)가 신설되었고, 혹독한 기후와 동쪽에 치우친 위치 때문에 유형지로 애용되었다. 1922년 이곳에 소련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소속의 야쿠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세워졌으며 여전히 유형지로 애용되었다. 발트 3국 독립을 시작으로 점점 소련 붕괴가 일어나던 1990년 9월 27일, 야쿠트 최고 소비에트에서 주권선언을 하여[4] 야쿠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지위를 야쿠트사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승격한다고 발표했다. 1991년 10월 대통령제를 실시하였고 미하일 니콜라예프가 초대 대통령직에 올랐다. 소련 해체 다음날인 12월 27일에 야쿠트사하 최고 소비에트는 국명을 사하 공화국으로 변경하였다. 사하 공화국의 주권을 명시한[5] 사하 공화국 헌법이 제정되었으며 사하 공화국은 체첸, 타타르스탄을 비롯한 여러 러시아 내 자치 공화국들 처럼 러시아 연방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게 되었다. 이렇게 러시아 연방이 태어나자마자 붕괴되는가 했지만 이를 막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1992년 3월 31일 독립한 기존 러시아 SFSR 소속 국가들에게 연방 조약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였고, 사하 공화국 정부는 자치권 향상과 천연 자원에 대해 더 큰 몫을 챙기는 조건으로 러시아 연방의 구성원으로 남는데 동의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다른 튀르크 민족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하인들은 러시아어식 이름과 성을 쓰고 (원래 비슬라브인들은 이름과 성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중앙아시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지라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현재 사하인들은 대부분 러시아 정교를 믿지만 그들만의 토속신앙(샤머니즘)도 따로 존재한다.

3. 상징물

3.1. 국기

파일:사하 공화국 국기.svg

깃발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밝은 파란색은 하늘을 상징하며 각각 16분의 1을 차지하는 하얀색붉은색은 각각 눈과 사람들을 상징한다. 8분의 1을 차지하는 초록색타이가 숲을 상징하며 하얀색 원은 북방의 태양을 상징한다.

야쿠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Якутская АССР) 시절에는 러시아 SFSR 깃발에 그대로 사하어러시아어 국명이 들어간 깃발이였다.
파일:야쿠트 ASSR.png파일:야쿠트 ASSR 국장.jpg

3.2. 국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하 공화국의 국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지리

파일:Map-of-the-Republic-of-Sakha-Yakutia.png

무척 넓기 때문에 2,000km 넘는 강이 5개나 있다. 특히 사하 공화국의 중심을 관통하는 레나 강의 길이는 4,400km로 압도적이며, 빌류이 강(Река Вилюй; 2,650km), 알단 강(Река Алдан; 2,273km) 두 강을 지류로 가지고 있다. 인구의 대부분은 이 강들의 주변에 있다.

빌류이 강은 공화국의 남서부에서 여러 지류를 거느리며 흐르다가 야쿠츠크 서북쪽에서 레나 강에 합류한다. 빌류이 강변의 가장 큰 도시는 미르니로 35,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강은 상류에 다이아몬드 매장지가 있으므로 강변에 소규모 광산도시들이 여러개 있고 다이아몬드를 채굴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대규모 수력 발전소도 있다.

알단 강은 이름을 상류에 위치한 인구 20,000명의 도시 알단(Алдан)에서 따왔다. 이 강 역시 곳곳에 금광이 있기 때문에 소규모 광산도시들이 많다. 이 강은 공화국의 남동부를 흐르다가 야쿠츠크 북동쪽에서 레나 강에 합류한다.

사하 공화국의 남부에는 철도가 건설되어 있는데, 2020년 현재 야쿠츠크까지 연결되어 있다.[6] 가장 남쪽의 철도와 광산 버프를 받은 네륜그리(Нерюнгри)의 인구는 60,000명을 넘는다. 물론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조그마한 시 정도의 규모지만, 척박한 동토뿐인 사하 공화국에서는 2번째로 큰 도시(!)다.

공화국의 북쪽으로 갈수록 유럽에서 이주해온 러시아인의 비율이 낮아지고, 기존에 살던 원주민들의 비율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공화국의 북서부에는 올레뇨크 강(Река Оленёк; 2,292km)이 흐르는데, 이 곳은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에서 이어지는 고원 지방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척박한 사하 공화국의 땅 중에서도 가장 척박한 곳이다. 이 곳을 관할하는 올레뇨크 구역(Оленёкский улус)의 넓이는 무려 318,000km²이지만 인구는 4,100명밖에 안 된다. 이 넓은 땅에 마을은 4개밖에 없다. 인구의 55%는 강 상류의 올레뇨크(Оленёк)에 거주하고 있다. 올레뇨크 강의 하구에는 상당히 큰 삼각주가 형성되어 있지만, 바로 옆의 레나 강의 삼각주 탓에 묻힌다.

레나 강은 L자로 굽어져 있는 형태인데, 강의 동편에는 베르호얀스크 산맥이 형성되어 있다. 레나 강의 동쪽 땅은 동시베리아 고원이라고 부르며 이 곳은 러시아 내에서도 손꼽을 정도의 추위의 극한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나마 사람이 사는 곳은 야나 강(Река Яна, 826km)과 인디기르카 강(Река Индигирка, 1,726km)변이다. 야나 강의 상류에는 베르호얀스크가, 인디기르카 강의 상류에는 그 유명한 오이먀콘이 자리잡고 있다. 가장 동쪽으로 가면 콜리마 강(Река Колыма, 2,129km)이 흐른다. 콜리마 강의 하구 근처에는 동시베리아 해에서 2개뿐인 항구 중 하나인 암바르치크(Амбарчик)가 위치한다. [7]

또한 800,000개 정도의 호수가 있다.

4.1. 기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Werchojansk_K%C3%A4ltepoldenkmal_II.jpg

지구상에서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들 중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그린란드와 더불어 북반구의 양대 한극이다.[8] 심지어 어떨 때는 냉대기후인 주제에, 툰드라도 아니고 완전 빙설 기후에 평균 고도도 2,000m를 넘는 그린란드 내륙보다도 기온이 낮게 내려갈 정도이니 그 추위가 어떨지 짐작할 만하다.

한반도만주가 위도에 비해 매우 추운 지역인 이유도 사하 공화국에 있는데, 사하 공화국의 엄청난 강추위로 인해 생성되는 것이 다름 아닌 그 시베리아 기단이기 때문이다. 겨울철마다 사하 공화국 지역의 한기로 인해 이 시베리아 기단이 팽창하고 남하하게 되면서 만주와 한반도의 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는 것.

최한월인 1월의 월평균 기온을 보면 사하 공화국의 최남단이라 그나마 따뜻한 알단은 -26.3℃[9], 해안가라 비교적 덜 추운 틱시는 -30.2℃에 달하며, 바람이 체감온도를 끌어내려서 실제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진다. 거대한 노천 광산이 있는 미르니도 -31.5℃에 달한다. 수도인 야쿠츠크는 무려 -38.6℃로,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진 도시 중에서 독보적으로 낮은 월평균 기온을 자랑한다. 실제로 야쿠츠크는 1891년 2월 5일에 -64.4℃까지 내려간 기록이 있다. 심지어 내륙 산지로 들어가면 더욱 추워져 베르호얀스크(-45.4℃)나 오이먀콘(-46.4℃)에서는 한파가 찾아오면 -6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오이먀콘에서는 1926년 1월 26일-71.2℃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10]

이렇게 혹독한 겨울 날씨도 모자라, 여름에는 종종 덥기까지 하다. 오이먀콘2010년 7월 28일에 34.6℃, 심지어 베르호얀스크는 2020년 6월 20일38.0℃를 기록한 적이 있다. 야쿠츠크도 2011년 7월 17일38.4℃대한민국의 한여름에 찾아와도 상당할 정도의 폭염을 보인 적이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처럼 여름 내내 규칙적으로 30℃ 내외의 기온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다. 7월, 8월에 구글에서 야쿠츠크의 날씨를 검색해보자. 어떤 날은 17 ~ 20℃를 기록할 정도로 선선하다가 바로 다음 날에 갑자기 찌거나 타는 듯한 날씨로 바뀌기도 하고, 반대로 한여름인데 영하로 내려가기까지 한다. 가령 오이먀콘은 7월에 -9.3℃, 8월에는 무려 -17.1℃를 기록한 적이 있다.

연교차만 큰 것이 아니라 일교차도 매우 크다. 그래서 야쿠츠크는 물론 오이먀콘이나 베르호얀스크도 최난월 평균 기온이 10℃ 이상이라 한대기후가 아닌 냉대기후에 속하는데, 쾨펜의 기후 구분에 의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Dfd·Dwd 기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3번째 자리의 d는 최한월 평균 기온이 -38℃ 미만인 냉대기후 지역을 의미한다.[11]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틱시의 경우는 최난월 평균 기온이 10℃ 미만이라 아예 툰드라 기후(ET)를 띈다.

비슷한 위도의 대륙 서안과 비교하면 사하 공화국의 추위가 얼마나 혹독한지 알 수 있는데, 북유럽 일대인 스칸디나비아의 경우 최북단으로 올라가도 냉대기후가 끝나지 않고, 북위 78°인 스발바르 제도까지 올라가야 겨우 한대기후가 나타난다. 사하 공화국과 비슷한 위도에 있는 노르웨이의 트롬쇠(북위 70°)는 난류의 축복으로 엄청나게 따뜻한 동네(트롬쇠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북위 40°의 함흥과 비슷하다)임을 감안할 때 이곳이 위도에 비해 얼마나 추운지 알 수 있다.[12]

연평균 강수량이 매우 적은 지역이기도 하다. 베르호얀스크는 1년 총 강수량이 173mm에 불과하고, 비교적 습해서 Dfd인 야쿠츠크조차 237mm다. 따라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건조한 기후에서는 당연하게도 통상적인 곡식 농사가 불가능하기에, 사하 공화국의 거주민들은 민족을 막론하고 모두 감자귀리를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3]

KBS에서 2016년에 사하 공화국(야쿠티야 공화국) 탐방을 하고 기사를 썼다.

2020년 여름에 들어서며 사하 공화국에서 기온이 올라갔다. 이에 대형 화재와 가뭄이 발생했다. 당국에서는 인공강우 방법도 사용했지만, 화재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5. 여담

체코인 얀 벨츨(Jan Welzl)이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1932년 간행된 단행본 <황금의 땅 북극에서 산 30년>에 따르면 저자 본인이 사하 공화국 앞바다 노보시비르스크 제도의 섬 중 하나인 노바야시비리에 있을 때 7년 동안 한국인 여성과 함께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노보시비르스크 제도 문서 참조.

이 지역 최고봉은 포베다 산으로 해발 3,147m다. 사하어 이름은 크아이으 츱찰라(Кыайыы чыпчаала). 최초로 겨울 등반에 성공한 것도 2018년이다. 원주민들도 두려워 하고,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산이라고.

무식하게 큰 관계로 시간대를 3개씩 사용한다. 2014년 10월 26일의 시간대 조정으로 야쿠츠크의 경우 한국과 같은 시간대이지만 오이먀콘과 베르호얀스크는 1시간 빠르고, 동쪽 끄트머리의 지랸카는 2시간 빠르다. # 대부분 한국과 동일한 UTC+09:00을 사용한다.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산지다. 러시아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이 이 곳에서 나오며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대학교로는 북동연방대학교(Северо-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 / Severo-Vostočnyj federalʹnyj universitet)가 있다. 이름 그대로 북동 시베리아에서는 가장 큰 대학으로 학생수가 10,000명에 달한다.

사하인들은 외견상으로는 전형적인 아시아인으로 러시아인과 바로 구별되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정교회권이라 이름이나 성씨를 보면 러시아인과 잘 구분이 안 가는 경우가 많다.

여름이 짧은 땅이라 사하인들은 하지 무렵 '으흐아흐'(Ыhыах)를 한 해를 시작하는 축제로서 지낸다.

2024년 현재 야쿠티야 고교생들이나 대학생들 중에는 한국으로 유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매우 높다. 특히 야쿠티야 여학생들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 유학도 여학생들이 구심점이 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소련 해체 이후 야쿠티야에서는 러시아 연방 내의 다른 공화국들과 비교했을 때 러시아어보다는 야쿠티야 현지 언어를 사용해서 수업하는 일이 잦은데, 사하어와 한국어가 비슷한 점이 많아 사하 여학생들 입장에서 한국어를 배우기가 상대적으로 매우 쉽다. 언어학적으로 서로 뿌리가 같은 것은 아니나 문법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

가을방학 3집의 타이틀곡 사하의 제목은 이곳의 지명에서 따왔다.

세계전쟁에서는 독립국으로 나와있다.

2005년 5월 23일에 한국에서 한국 - 사하 친선협회가 생겨났다. #

2015년, 2017년에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방송되었다. 겨울왕국, 시베리아를 가다첫 눈이 내리면, 시베리아

의외로 지역 영화가 발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저예산이긴 하지만 1년에 10 - 15편 만들어지고 흥행도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영화제로 몇 작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 사하의 영화 문화는 인도발리우드처럼 사하 시네마(Sakha Cinema)라는 고유명사까지 생겼을 정도로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

2020년에는 사하 공화국을 포함한 서울시 면적의 10배가 훨씬 넘는 땅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

경향신문에서 세뱐-큐욜(Себян-Кюёль)이란 작은 마을에 방문하여 사하 공화국 지방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취재하였다.#

6. 사하 공화국의 도시들

괄호 속은 사하어 이름.
  • 야쿠츠크(조쿠스캐 Дьокуускай (Dʹokuuskaj))
  • 틱시(틱씨 Тиксии (Tiksii))

7. 관광

북극 관광을 목적으로 오이먀콘등 북극권 도시들을 찾아가기도 한다. 일단은 야쿠티아 항공에서 주 2회(동절기 주 1회) 인천-야쿠츠크 직항 편을 운항하고 있다. 즉, 사하 공화국 자체를 방문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냥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가듯 항공권 끊어서 여권만 들고 가면 된다. 러시아는 한국인 무비자다.

야쿠츠크에도 영구동토왕국(Permafrost Kingdom), 야쿠츠크 지역 박물관, 미술관 등 사하인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소소한 관광스폿도 몇군데 있다.
물론 야쿠츠크를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베르호얀스크나 오이먀콘은 야쿠츠크에서 700km 이상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기차나 비행기는 꿈도 꿀 수 없다. 오이먀콘으로 가는 항공편이 여름에 있다고는 한다. 렌터카나 광역택시를 타고 하루 이상을 달려야 할뿐더러, 겨울에 방문한다면 추위로부터 자신을 지킬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오이먀콘으로 가는 관광객, 더 동쪽으로 마가단까지 가는 관광객, 북쪽 틱시까지 가는 소수의 러시아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다.[14] 특히 마가단으로 가는 콜리마 고속도로[15] 여행은 모험심을 자극하고 광활한 타이가의 풍광을 볼수 있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은근히 인지도가 있어서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미국인, 유럽인 관광객들이 있다. 바이크광인 이완 맥그리거의 저서 '이완 맥그리거의 레알 바이크'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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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관련 문서


[1] Saxa Öröspüübülükete [saˈxa øɾøsˈpyːbylykete\][2] 캐나다의 노스웨스트 준주가 누나부트 준주와 분리되기 전에는 3,384,828km²로 세계 1위의 행정구역이었다. 인류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거대했던 행정구역은 소련러시아 SFSR이다.[3] 물론 이 ‘다소’가 한반도만한 크기이다.[4] 소련에서 독립하겠다는게 아니라, 더 이상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소속의 자치 공화국이 아닌 동급의 국가임을 선포한 것이다.[5] 여기서 주권은 진정한 독립 국가로서의 주권을 말한다.[6] 앞으로 이 철도를 더욱 연장해 마가단까지 가는 철도를 만든다고 한다.[7] 다른 하나는 옆 동네 추코트카 자치구의 페베크(Певек)다.[8] 애초에 면적이 절반이 북극이기도 하지만 비슷한 위도의 북유럽 지역과는 달리 난류의 영향이 전혀 없는 내륙 지역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극지방을 제외하면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다.[9] 이마저도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북한삼지연(-17.2℃)보다 훨씬 더 춥다.[10] 이는 지구상에서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기록된 가장 낮은 기온이다. 다만 오이먀콘의 -71.2℃ 기록은 비공식 기온이며, 공식적으로는 1892년 2월 5일2월 7일 베르호얀스크에서 기록된 -67.8℃가 지구상에서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의 역대 최저 기온이고, 기네스 세계 기록(기네스북)에는 오이먀콘에서 1933년 2월 6일에 기록된 -67.7℃가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의 가장 낮은 기온으로 등재되어 있다.[11] 말이 -38℃이지 만약 일교차가 10℃라고 가정하면 아침 최저 기온은 -43℃까지도 내려간다는 소리다. 낮 최고 기온도 -33℃ 정도.[12] 심지어 북대서양 난류의 영향을 받는 대서양 연안에서는 사하 공화국과 비슷한 위도인데도 온대기후를 띈다. 가령 야쿠츠크와 동위도인 페로 제도(북위 62°)의 1월 평균 기온은 북위 35°의 한반도 남해안 지역과 비슷할 정도로 따뜻하다. 상대적으로 내륙인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조차 북위 60°에 위치한 도시임에도 북위 38°가 조금 안 되는 한국의 춘천시와 비슷한 수준.[13] "Sakha (republic, Russia)," <Encyclopædia Britannica>. Edinburgh: Encyclopædia Britannica Incorporation, 2013[14] 오이먀콘에 간 여행객들 중 알려진 사람은 이 사람이 사람이 있다.[15] 말이 고속도로지 절대로 포장 잘된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