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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羊玄之(? ~ 303)
서진의 인물. 연주 태산군 남성현 출신. 혜헌황후 양헌용의 아버지. 상서우복야 양근(羊瑾)의 아들. 관내후 양수의 조카.
2. 생애
영강 원년(300년) 11월, 초기에 상서랑을 지내던 양현지는 친구이자 조왕 사마륜의 최측근인 시중 손수의 도움으로 딸 양헌용이 황후가 되면서 광록대부, 특진, 산기상시에 임명되고, 흥진후(興晉侯)에 봉해졌다. 이후 상서우복야로 승진하고 시중을 겸직했으며, 작위는 공(公)으로 승격되었다.태안 2년(303년) 8월, 장사왕 사마예에게 불만을 품은 하간왕 사마옹이 거병하자, 업(鄴)의 성도왕 사마영이 그와 손잡고 사마예를 공격하기 위해 조정에 상표하여 양현지, 황보상을 참수하고 사마예를 봉국으로 내려보낼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서진 조정은 사마예를 태위, 도독중외제군사로 임명하고 사마영과 사마옹의 난을 토벌하게 하였다.
태안 2년(303년) 9월, 좌장군 황보상이 사마옹의 장수 장방에게 격퇴당하고, 성도왕 사마영의 군대도 황하 남쪽에 집결해 낙양을 압박해왔다. 양현지는 일이 잘못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면서 근심하다가 사망하였다. 사후 거기장군, 개부의동삼사로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