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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형식 | 양산형 모빌슈트 | ||
제작 | 지구연방군 | ||
설계 | |||
소속 | 지구연방 동남아시아 방면군 기계화혼성대대 | ||
발주시기 | U.C. 0079. | ||
배치 | U.C. 0079. | ||
조종 | 횽부에 위치한 일반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 ||
파일럿 | 시로 아마다 (08P 1호기) 카렌 조슈아 (08P 2호기) 테리 샌더스.Jr (08P 3호기) | ||
크기 | 두부고: 18.0m 전고: 18.2m | ||
중량 | 본체중량: 52.8t 전비중량: 73.0t | ||
장갑재질 | 루나 티타늄 합금 | ||
동력원 | 미노프스키 이요네스코형 열핵 반응로 | ||
제네레이터 출력 | 1,350kW | ||
스러스터 추력 | 52,000kg | ||
최대 가속 | 0.71G | ||
센서 유효반경 | 5,900m | ||
장비 | 잠만경 패러슈트 팩 웨폰 컨테이너 | ||
무장 | 발칸포 (흉부에 장비) 멀티 런처 (흉부에 장비) X.B.Sa-G-03 빔 사벨x2 (양쪽 다리에 내장) NF·GMG-Type.37/100mm 머신건 (보조 탄창은 각각 한 개씩 양측 사이드 스커트 장착) NFHI·GMCa-type.09/180mm 활강포 (웨폰 컨테이너에 수납, 사용 시 실드를 지지대로 삼아 사용) P.B.R-0079/A12 S-000011 빔 라이플 (웨폰 컨테이너에 자장착, 카트리지 교환 방식) 바주카 (탄창 하나당 7발 장비) 네트 건 (포획 용도의 그물 발사) 6연장 미사일 런처 (웨폰 컨테이너에 장착) 건담 해머 (웨폰 컨테이너에 장착) | ||
디자이너 | 오오카와라 쿠니오 (원안) 야마네 키미토시 (세부 디자인) | }}}}}}}}} |
1. 개요
OVA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주역 건담. RX-78-2 건담의 B급 부품[1]을 사용한 양산형 모빌슈트이다. 따라서 어떤 의미로는 그나마 RX-78 건담에 가까운 형태의 양산형이라고 볼 수 있는 MS다.[2] 디자인은 오오카와라 쿠니오.2. 개발 배경
'육전형 건담'이라는 이름에서 '육전'은 '육상전' 이나 '지상전'의 일본식 줄임말로, 말 그대로 '지상전 전용 건담'이라는 뜻이다. 뭔가 지상전에 특화된 양산형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V작전의 일환으로 생산된 RX-78 건담의 부품 중에서 품질 기준에 미달된 불량 부품들이나 여분으로 남은 부품들을 대충 모아서 조립한 것으로, 그저 재활용품에 불과했다는 말이다.[3]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RX-78 내지는 V작전에서 요구하는 기준'일 뿐이다. 건담은 연방의 비장의 카드였던만큼 품질관리도 매우 엄격하여 아주 조금이라도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품은 불량으로 판정해[4] 탈락시키고는 했다. 그 기준을 만족시킨 결과는 (당시에는) 그냥 조종에 소질이 있었던 청소년이 공국군의 베테랑과 에이스들을 경악시키는 괴물같은 성능이다.
이 때문에 말은 불량품이지만 조립해놓으면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물건이었다.[5] 그러나 이런 식으로 합격치 미달의 유형이 제각각인 부품들로 조립 된 하드웨어들은 성능이 들쑥날쑥할 수밖에 없었던지라, 소프트웨어로 이 차이를 조절해서 평준화시켰다.[6] 비슷한 이유로 생산된 육전형 짐과 함께 운용되었으며, 부품도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보급과 조달이 원활하지 못했던 야전에서는 육전형 짐의 부품으로 수리된 육전형 건담도 흔히 볼 수 있다. 애당초 건담의 개발과정에서 기준 미달로 탈락한 여분의 파츠들이 아까워서 완성시킨 기체이다보니 추가 생산은 당연히 없었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비 부품들 또한 정규 생산라인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그나마 호환이 되는 육전형 짐의 부품을 좋든 싫든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품질 검사에서 탈락한 부품들로 만들어진 물건인지라 수리용 부품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육전형 짐의 파츠를 가져다 쓸 뿐이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외에도 부품이 없으면 부품을 적당히 복제해서 쓰기도 했다. 08소대의 짐머리와 Ez-8부터가 그런 현장 조달의 결과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8소대에서 테리 샌더스는 처음 탑승해서 자쿠와 교전해보고는 자신이 탔던 (선행양산형)짐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바로 느꼈다.
이렇듯 다소 미심쩍은 태생과는 별개로[7] 성능 자체는 충분히 고성능기였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고 지휘관 기체로 운용되는 일도 잦았으며, 확장성이 좋아서 에이스들의 커스텀 기체의 베이스로도 많이 활용되었다. 이런 기체들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건담 Ez-8. 그 외에 게임 쪽으로 가면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와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에 등장하는 슬레이브 레이스 등이 있다.
그러나 선라이즈 / 반다이의 무분별한 1년전쟁 우려먹기로 인해 건담이 밑도 끝도 없이 많아진 상황이라 건담이 몇 대인데 파츠가 이거 밖에[8][9] 안 나오는지 의문일 수준까지 치달았다. 1년 전쟁에서 건담이란 이름을 달고 나온 기체만 10대가 훌쩍 넘어간지 오래이다. 상술로 인한 과도한 설정 변경으로 인해 설정구멍이 난 대표적인 경우. 이젠 굳이 육전형 짐의 파츠를 갖다 쓰거나 질 떨어지는 파츠를 가져다 쓸 필요없이 그냥 건담 예비 부품만 가져다 조립해도 기존에 조립된 육전형 건담 이상을 찍어낼 수 있어야할 정도가 됐다.
그런데, 설정상 건담이 엄청 늘어난 건 맞지만 그 대부분이 세컨드 로트 이후의 물건이거나[10] 프로토타입과 퍼스트 건담의 강화개수안 정도로[11], 실질적으로 육전형 건담이 실전배치된 시점에서의 건담 기체수는[12] 늘어나지 않았고 작품 후반부에는 이미 GM이 양산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딱히 육전형 건담의 파츠를 더 생산해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설정구멍까지는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현실적인 공산품인 군용 장비로 바꿔 생각해 보아도, 생산된 전체 예비 부품이 10대분이라고 그걸 다 모아 10대를 만들수 있는 건 아니다. 예비 부품은 소모량에 비례해 본체를 가진 부서(부대)에 지급되는데, 지역에 다른 사양 변경 등 특별한 이유로 일부 부품이 아주 많이 남지 않는 이상 여분이 잘 생기지 않고, 있더라도 부품을 받은 곳에서는 예비용으로 쓰려고 안 내놓기 때문이다. 재고 파악과 장부 정리라는 귀찮은 행정 절차, 필요한 곳과 남는 곳의 거리가 멀다면 운송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걸림돌이 된다. 이렇게 잉여, 재활용 부품을 다른 곳에서 가져다 쓴다는 것이 실제로는 아주 어렵기에 그런 부품으로 만든 기체가 지나치게 적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게다가 예비 부품도 소모가 빠른 부위는 많이 만들고 적은 부위는 적게 만드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이 있다. 가령 자동차라면 예비 타이어는 많이 찍어도 예비 핸들은 몇 개 안 만들 게 아닌가.
다른 의견으로 건담을 다수 롤아웃한 경험으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파츠가 줄고, 격전지에 투입된 퍼건의 소모율이 높아 육전형으로 돌려지는 파츠 수량이 줄어들어 수리마저 어려워졌기에 이후 추가 조립을 할 수 없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거기에 기존에 상정된 반응속도를 훨씬 뛰어넘는 파일럿 때문에 마그넷 코팅처리를 했음에도 완벽한 대책은 되지 못 했다는 점에서 파츠의 소모율이 격심한데 일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1년전쟁을 다룬 외전을 만들 때, 주인공의 기체로 새로운 건담을 만들자니 "또 건담이냐?"라며 욕을 먹을 것 같고, 그렇다고 짐을 주자니 뽀대가 안난다고 생각한 제작자들이 육전형 건담의 개조기를 주인공 기체로 주는 경우가 늘면서 기존의 20기 제작설로는 아무래도 숫자가 맞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어떻게든 설정을 뜯어 맞추기 위해 슬슬 설정 변경의 기색도 보이고 있는 중이다.
<RGM-79 짐 마스터 아카이브>[13] 등의 자료에서는 "RGM으로 생산라인이 변경된 후에도 유용 가능한 부품을 조합해 몇 로트 분량의 기체가 더 만들어지긴 했다"라는 설정이 붙어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약 20~40기 가량까지는 더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주세기 계열, 그 중에서도 특히 1년 전쟁 시기는 인기도 가장 높고 워낙 규모가 넘사벽의 전쟁이었던지라 아직 조명되지 않은 전장이 꽤 많기 때문에[14] 육전형 건담의 수는 어찌됐든 더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다만 코믹스나 게임 및 소설 등 비정사 기체와 설정들도 많기 때문에 이걸 한번에 다 묶어서 이해하는 것도 무리수다. 반다이측 역시 설정구멍에 대한 부분을 알았는지 공식영상화의 설정을 제외한 설정들은 평행우주로 취급한다.[15]
이렇게 설정 관련으로는 미친듯이 욕을 먹고 있지만, 관련 게임, 특히 1년전쟁 관련의 게임에서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든든한 전력이다.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도감에서는 아예 '초반의 구세주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못을 박는 설명을 붙였으며, 건담vs건담NEXT에서는 가격 대비 (탄막)성능 최강의 기체로서 동 작품군의 구프 커스텀과 함께 강캐 내지는 사기 기체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16]기렌의 야망 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V작전 이후 건캐논, 건탱크 등 건담 말고는 성능비 가격이 괴상한 모빌슈트들만 나올때 등장하는 이 육전형 건담은 이후, 짐 시리즈 의 양산체제가 본 궤도에 오를때까지, 상대적으로 적은 수로 지상의 지온 거점을 해집어놓을 수 있는 구세주다! 건담 배틀 시리즈에서도 1년 전쟁 연방군 시나리오 전통의 초반 강력한 캐릭터인 이 유닛을 적당히 굴리다 우주 미션이 등장할 때쯤이면 건담을 얻을 수 있다. 자쿠로 돔이 나올 때까지 버텨야 하는 지온군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구세주. 지온군의 경우 돔의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한 몇몇 시리즈에서는 자쿠로 겔구그가 나올 때까지 운용해야 할 경우도 있다.[17]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에서는 프로토타입 건담, 건담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유저들이 사용가능한 유일한 건담인데다, 성능도 준수해서, 굳이 육전형 건담을 쓸 필요가 없는 지금에 와서도 초보자들이 잠깐 거쳐가는 기체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심지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차지 하이퍼 해머를 장착한 제06소대 사양이 등장하며 고렙방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제08소대 사양과 달리 사용자가 꽤 많은 편이다.
3. 특징
▲ 매거진 「건담 퍼펙트 파일」의 삽화. |
왼팔의 팔뚝에 장비되는 방패 역시 원본인 RX-78의 그것에 비해서 상당히 소형인 것이 특징인데, 중세 유럽의 소형 방패 타지[22]와 비슷한 양식을 취하고 있다. 방어구로서 쓰이는 것 외에도, 백병전 상황에서는 중량을 실어 적을 타격하는 무기로 쓰일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앞부분에는 짐 커맨드나 짐 스나이퍼 II의 방패처럼 스파이크도 달려 있다.[23] 스파이크를 이용해 땅에 단단히 고정시켜 엄폐물이나 지지대로 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에서는 180mm 포를 쏠 때 포신을 지지하는 지지대처럼 활용하기도 한다.
백팩도 원본인 RX-78을 비롯한 당대의 일반적인 연방제 모빌슈트들의 그것과는 형상과 구조가 꽤 다른데, 웨폰 컨테이너나 패러슈트 팩의 장비를 상정하여 독특한 스러스터 노즐 배치나 컨테이너 고정 장치 등의 독자적인 특징들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육전형 건담과 많은 부분이 공통되는 육전형 짐은 일반적인 연방제 모빌슈트들과 별 차이가 없는 백팩을 주로 장비하고 있다.
장갑재가 루나 티타늄으로 건담과 동일하다. 반면 짐은 그냥 티타늄 합금을 장갑재로 쓴다. 이는 일부러 양산형 짐과 차이를 둔 것이 아니라, 이때까지도 지구연방군은 짐에 건담과 동일한 장갑재를 사용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상단 프로필 표에 기재된 제원의 경우 표준형 스펙일뿐, 실제로는 탄생배경상 제대로 규격화된 생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식 기체가 아니므로 실스펙은 각 기체가 모두 조금씩 달랐을 것이라는게 정설이다.
4. 무장
전체적으로는 빔 라이플 및 빔 사벨과 100mm 머신건 및 380mm 하이퍼 바주카를 중심으로 하는 표준적인 구성이지만 180mm 캐논같은 독특한 무기도 준비되어 있다.- 발칸 건
왼쪽 흉부에 탑재. 건담이나 짐에는 없는 육전형 고유 무장이다. 대신에 헤드 발칸이 없다.
- X.B.Sa-G-03 빔 사벨
양 다리 하퇴부 바깥쪽 측면의 빔 사벨 수납용 웨폰 베이에 격납. 다만 위치가 너무 낮아 육전형 건담이 서있는 상황에선 손이 닿지않는 결함이 존재한다.[24] 이때문에 이후 개발된 MS들은 손이 닿는 부분에 빔 사벨을 휴대한다.
- RGM·S-Sh-WF/S-00109 실드
왼팔의 팔뚝에 장비하는 소형 실드. 선단부에는 스파이크가 달려 있다. 방어 면적은 좁지만 격투용 무기로도 활용가능하며 빔 사벨을 빠르게 꺼내기 힘든 상황인 육전형에겐 중요도가 높은 무장이다.
- NF·GMG-Type.37 100mm 머신건
육전형 짐을 비롯한 연방군의 양산형 모빌슈트들이 지상전에서 널리 사용했던 실탄 화기. 육전형 건담도 이 무기를 많이 사용했다.
기관단총을 연상시키는 외형이 특징으로(Vz.61에다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의 배럴을 아주 짧게 줄여 놓은 듯한 모양의 짧은 단축형 배럴을 붙여 놓은 모양새를 지니고 있다), 구경도 1년전쟁 당시의 모빌슈트용 머신건으로서는 비교적 소구경이다. 사이드 스커트에 예비 탄창을 하나씩 고정시키는게 가능하다.
- BLASH XBR-M-79E 빔 라이플
육전형 건담의 주무장. 옛날에는 건담이긴 하지만 출력 부족으로 빔 병기 사용은 어렵다는 설정이 같이 붙어다니던 적이 있었지만 어느새인가 폐기되었다. 코지마 대대에는 비교적 적은 수량만이 지급되었다.[25] 본래 장거리 저격을 위한 무장은 아니지만[26] 아프사라스II 파괴 작전에서는 원거리 사격을 위해 사용되었고,[27] 키키의 마을을 지원할 때에도 빔 라이플의 긴 사정거리와 높은 직진성을 이용해 자쿠 1기를 저격으로 격파한 전과가 있다.
- YHI ERRL-TYPE.Doc-44 380mm 로켓 런처
육전형 건담과 육전형 짐이 사용하는 지상용 하이퍼 바주카. 탄창이 하부가 아닌 상부에 삽입되는 것이 특징으로, 덕분에 어깨 위에 견착하는 것이 좀 더 용이해졌다.
- NFHI·GMCa-type.09 180mm 활강포
대전차 소총의 확대판에 가까운 구조를 지닌 대구경 실탄 화기. 육전형 건담의 많은 무장 중 가장 유명한 무장으로 통하고 있다. 상부에는 운반을 위한 캐링 핸들이 붙어 있으며, 그 외에도 양손으로 파지할 수 있도록 사이드 그립 형태의 보조 그립이 부속되어 있다.
컨셉상으로는 모빌슈트 사이즈의 대물 저격총에 가깝지만 기술적으로는 사실상 모빌슈트용 야포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빔 라이플이나 머신건처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무장은 사실 아니다. 포의 길이가 육전형 건담의 전고에 맞먹으며(즉 약 18미터) 현실이라면 이 정도의 야포는 적어도 5톤 이상의 중량을 갖는다. 물론 건담 세계관이니 티타늄 등을 이용해 경량화했다는 설정이겠지만, 역시 무겁기는 한 모양인지 육전형 건담은 이 활강포를 여러 조각의 모듈로 분해해서 웨폰 컨테이너에 수납하여 가지고 다니다가 적절한 사격 지점을 확보하면 그 자리에서 꺼내어 재조립한 뒤 운용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28] 이후 연방의 MS용 대구경 실탄포의 기준이 되었으면 구경을 낮추던가 탄창 위치가 바뀌는 소소한 차이가 생기지만 기본적인 설계는 유지되었다.
탄창 삽입구의 위치가 하부가 아닌 상부인 것이 특징인데, 이는 2차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대전차 소총들 중 일부와 비슷한 설계이다.
- 스파이크
지온공국군 모빌슈트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지구연방군 모빌슈트에서는 보기 힘든 장비인 격투전용 스파이크가 양 무릎에 장비되어 있다. 이는 육전형 짐에도 장비되어 있지만 건담 Ez-8에는 없는 장비다.[29] 건프라 설명서 등에는 격투전용 무장이라고 설명되어 있고 일부 설정에는 활강포 발사 시 지면에 무릎을 밀착시켰을 때 기체를 고정하는 용도라고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보면 다목적 장비인 듯.
5. 베리에이션
- RX-79[G] 육전형 건담 짐 헤드: 정식 생산품이 아니기에 형식번호는 육전형 건담과 동일하다. 앗가이와의 교전으로 인해 파괴된 카렌 조슈아의 건담의 머리를 육전형 짐의 것으로 교체한 것이다.
- RX-79[G] Ez-8 건담 Ez-8: 마찬가지로 대파된 육전형 건담을 대폭 개수한 것이다. 육전형 건담은 예비 파츠가 모자랐기 때문에 원래 형태로는 수복할 수 없었고, 현지에서 임기응변으로 고친 결과가 이것이다. 예를 들어 두툼한 흉부 장갑은 격파된 자쿠 II로부터 노획한 숄더 쉴드를 가공해 붙인 것이다. (...)[30]
- RX-79[G] 육전형 건담 사막사양
08소대 오피셜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기체로, 사막의 전투에 대비하여 기체 각부에 방진대책(손가락, 발목 등 관절부를 유연한 소재로 씌워 놓았다.)과 장비 탈부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어태치먼트, 그리고 작업원용 발판등이 증설되어 있다고 한다. 일부 자료에선 '선행양산형 건담 사막전 장비'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아프사라스를 요격하러 이동하던 8소대가 이 장비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31] - RX-79[G] 육전형 건담 테스트 컬러
만화 <NEO COMIC 기동전사 건담 제08 MS소대 1 두사람만의 전쟁>에 부속된 설정자료에 등장한 기체로, 건담이 아닌 짐과 같은 컬러, 즉 동체를 붉은색으로 칠한 기체. - RX-79[G] SW 슬레이브 레이스 : 차기 주력기의 기술을 육전형 건담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특수사양기로 전체적인 성능, 특히 센서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32] 제20기계화혼성부대 슬레이브 레이스의 대장인 '픽서' 트래비스 커크랜드가 탑승하는 기체로 Ez8처럼 부대의 이름이 그대로 기체의 이름이 된 케이스다. 원래 슬레이브 레이스에는 다른 기체가 배당될 예정이었지만 '다이버' 도리스 브랜드의 문서 위조로 슬레이브 레이스로 넘어왔다고. 이 기체를 처음 탄 트래비스는 "이야~ 이거 진짜 미남인데? 내가 봐도 홀라당 반해버리겠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33]
- RX-79[G]WR 풀아머 슬레이브 레이스 : 페일라이더와의 전투에서 대파된 슬레이브 레이스를 FSWS계획에서 힌트를 얻어서 개수한 기체다. 양 어깨의 앞쪽에만 장착했던 웨어러블 아머를 전신에 장착[34]하여 방어력을 강화하고, 나포한 구프 커스텀의 실드 개틀링을 떼어서 탄약통으로 개조한 육전형 건담용 컨테이너를 웨폰 랙에 장착, 미들 실드에 100mm 머신건 2정을 결합한 '머신건 실드'를 오른팔에 장비, 왼팔에는 FADEGEL GM-M-Sh-007실드를, 양 다리에는 미사일 포드를 장착하여 이름 그대로 풀 아머에 어울리는 기체가 되었다. 일반 슬레이브 레이스와 달리 건담뿔이 존재하는 것도 특징.[35] 하지만 전후 슬레이브 레이스에 관련된 모든 자료가 말소됐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지워졌다. 미싱 링크 만화판의 오리지널 기체다.
-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 해당 문서 참고.
- RX-79[G]NT 뉴타입용 양산형 건담 : 독자참가형 잡지기획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 G-STRATEGY(게임개더 - 하비재팬)>에 등장한 기체로, 공간전투에도 대응할 수 있는 뉴타입용 양산기로 구동계에 시작형 뇌파 컨트롤 장치를 채용하여 기동성이 향상되었지만 무장은 원형과 다르지 않다.
- 육전형 건담 시가지전 사양 : 건담 브레이커 배틀로그에 나오는 건프라. 컬러링 말고는 변경점이 없지만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처럼 EXAM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탑재된 AI도 유우 카지마의 AI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이 컬러링도 국지형 건담 북미전 사양과 비슷한 컬러를 가지고 있다.
- RX-79[G]F 슬라이프레일 :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에 등장. 이후로도 몇 로트분량의 추가 생산이 이뤄진 육전형 짐과는 달리 각 파츠의 재고가 대폭 감수해 원형기대로 유지할 수 없어진 육전형 건담은 각 배치부대에서 현지에 맞게 자체적인 개수가 행해졌는데 이 기체는 그런 기체들 중 하나다.
밀림 및 습지대에서의 백병전에 중점을 둔 현지 개수형 중 하나로, 특징적인 백팩을 제거하고 양 어깨에 대형 실드를 증설했으며, 기체 전체를 녹색 계열의 미채색으로 도색했다. 일반 빔 사벨 외에도 삼절곤형 접이식 빔 자벨린을 장비하고 있지만, 비슷한 운용의 짐 스트라이커와는 달리 사격무기가 없는 순수한 격투전용 기체.[36] - 건담 릴레이지 : 아케이드 게임의 기동전사 건담 전장의 유대에 등장하는 붉은 삼거성 팀의 육전형 건담 개조기.[37] 두부가 마스크를 씌울 수 있으며, 기존의 육전형 건담의 백팩이 아닌 캐논을 장착한 전용백팩을 지녔다.
6. 모형화
자세한 내용은 육전형 건담/모형화 문서 참고하십시오.7. 성능
건담 최강논쟁에서 최약의 건담이라고 불리는 기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대로된 조직에서 제대로된 생산 공정을 거친 다른 건담들이 하나같이 오버 스펙라고 보는게 맞으며, 썩어도 건담의 부품은 폼이 아니기 때문에 건담 계열이 아닌 다른 일반적인 동시대의 MS들과 비교하면 우수한 성능의 기체라고 할 수 있다.RX-78의 예비부품을 사용해서 생산한 RX-78과 RGM-79 사이에 있는 모빌슈트. RX-78의 성능을 최대한 계승하면서 저비용화를 노린 '두 마리의 토끼'라고 할 수 있다. 가동활용범위는 육전으로 제한되지만, 컨테이너 박스형 백팩을 이용해 각종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옵션 무기를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RX-79G의 강점이다. 빔 병기는 물론이고 머신건, 롱 라이플, 로켓런처 등 격투전에서 중/원거리 지원까지 독자적으로 해낼 수 있는 '한 기체에 의한 바리에이션'이 최초로 연방에서 시도되었다는 것이 육전형 건담과 RGM-79 계열의 모빌슈트 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되어준다.
또한 본기는 제대로 된 생산라인을 갖춰서 제작된 것은 아니고, 야전에서 조립된 사실로 미루어보면 RGM-79 시리즈를 개발하기에 앞서 RX-78의 양산기는 어느 정도인가를 테스트하는 단계로서 생각할 수 있다. 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61식 전차 등의 구동부 부품을 최대한도로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기초적인 성능을 제외하고 무장, 관절의 움직임 등은 같은 RX-79G라고 해도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태생부터가 재활용품이라서 장갑재질 등의 문제로 인해서 RX-78과 같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고, 생산비가 저하되었다고 하지만 그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복잡한 생산공정과 높은 생산가격, RX-78에 버금가는 생산기간과 맞물려 양산 라인조차도 마련되지 못하고 첫 투입된 기체 이후로 수리/보수는 이루어졌지만 신규제작은 되지 못했다. 아시아 남부에서 RX-79G 1개 중대규모가 시작형 모빌슈트 대대에서 제법 선전을 보이고 아시아 전선을 수복하는 등 활약을 했지만 상층부에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듯 하다.[38] 그중 1기가 파괴되어 약간의 개수를 거쳐 RX-79G Ez-8로 명명되지만 역시 야전에서의 개수 이상은 아니었고, 성과도 보통 수준이라고 판단되었는지 육전형 건담은 그 이후 아프리카 전선에 투입되어 약간의 성과를 보였고 그 이상 선보이지는 못했다.[39]
이 기체처럼 RGM의 양산 테스트 타입으로서 선보인 것이 RGM-79[G] 육전형 짐이고, 42기가 제작되었기에 RX-79와 RGM-79[G] 2종의 기체로서 1개 대대가 편성되었다. 기본적으로 RGM-79[G]는 RX-79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따로 RGM용의 부품이 준비된 것도 아니고 기본 프레임을 구성하는 부품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단, RX-79G를 조립하고 난 후 남은 부품으로 '끼워 맞춰서' 만들어진만큼 성능은 조금이나마 낮다. 메인카메라는 듀얼 카메라에서 모노 카메라로 바뀌어있고, 구동부의 일부 파츠도 새로 만들거나 61식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성능은 뒤떨어지는 편이다. RX-79G와 마찬가지로 컨테이너 박스형 백팩을 장비할 수 있지만 180mm 롱 라이플은 육전형 짐에게 선택형 무장으로 주어져있지 않다. 매니퓰레이터 등의 기본 시스템상으로는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다소는 저가형이라고 할 수 있는 본 기는 지원보다는 전선돌파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도 있고, 저비용 화를 노린 이유도 있다. 이 기체야말로 실질적인 RGM-79의 시작기라고 할 수 있다.
결국 RGM 시리즈로 발전될 기체치고는 성능이 좋은 편이지만 애초에 생산성따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테스트기였기 때문에 계속 사용되지는 못했고 초기생산된 분량이 계속 활약했다. 이후 RGM-79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며 완전히 일선에서 물러서게 되었지만 RX-78에서 RGM-79로 이어지는 양산형 모빌슈트 탄생에 한몫을 한 모빌슈트 발전계의 효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총평하자면 컨테이너 박스형 백팩 등으로 한 기체에 의한 다양한 범용성이 보이는 RX-79G는 '한 기체에 의한 바리에이션' 등으로 RGM-79의 개발진에게 대단한 고무감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이후, 같은 타입의 기체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RX-79G는 격전지의 긴급전력으로서 투입된 대표적인 테스트기의 예라고 보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어디까지나 테스트기라는 점에서 평가의 소지는 없지만, 이후 RGM시리즈가 좀 더 저비용화를 노리고 롤아웃된 것을 보아도 본 기는 양산기로서는 실패라고 보는 편이 옳을 듯 하다. 성능면에서도 RX-78에 비해서 심하게 떨어지며, 생산기간도 긴 것도 흠이다. 단일 모빌슈트로서는 적당한 수준의 고성능기라고 할 수 있다.[40]
다만 오데사 이후에는 연방도 짐 커맨드, 짐 스나이퍼 2 같이 육전형 건담의 모체인 RX-78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고성능 MS를 배치하면서 한계가 명확한 육전형 건담은 전장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08소대 작품 자체가 기존의 설정과 배치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육전형 건담의 설정도 초기와 꽤 달라졌는데, 처음에는 건담이지만 출력 부족으로 빔 병기 운용은 불가능하다던가, 장갑재가 평범한 것이라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보여주지 못했다 등의 설정이 붙어다녔지만 현재는 은근슬쩍 폐기되었다. 애초에 작품에서도 지온측 인물들이 '모빌슈츠가 빔을...?' 이라며 놀라는 장면이 세번이나 나올 정도로 빔 라이플을 많이 활용하며, 모빌슈츠들은 일단 맞으면 한 방에 피격 부위가 증발하며 전투불능이 되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후에 나온 여러 액션 게임에서도 빔 라이플은 육전형 건담의 표준 장비다. 또 육전형 건담의 부품은 '못써먹을 불량품'이라기 보다는 매우 엄격한 품질검사를 실시하는 건담의 높은 기준에 조금 못 미친 부품인 만큼, 장갑재질 자체가 루나 티타늄이 아닌 평범한 모빌슈츠의 장갑재일 가능성은 낮고 기준에 다소 못 미친 루나 티타늄이라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실제로 자쿠들이 육전형 건담의 100mm 머신건에 숭숭 구멍이 나는 반면 샌더스의 육전형 건담은 자쿠의 120mm 머신건에 어느 정도 피탄당해도 피해가 없었으며, 시로의 건담도 물 속이긴 하지만 노리스의 자쿠에게 머리를 수차례 가격 당했음에도 전혀 대미지가 없었다. 카렌은 멍 때리다가 앗가이의 온 힘을 담은 물리공격을 얇디 얇은 해치 뚜껑으로 받아냈지만 역시 빈대떡처럼 찌그러지지 않고 큰 부상 없이 살아남았다. 그 외에 외전격인 <3차원과의 싸움>에서는 구프 플라이프 타입과 교전을 벌이며 수차례 개틀링 포화와 근접공격을 받았음에도 큰 파손 없이 제압할 수 있었다. 지온의 노련한 에이스였던 노리스 팩커드도 성능상 우위인 육전현 건담이나 Ez-8과의 전면전은 최대한 피하며 무기를 파괴하거나 견제로 08소대의 행동을 묶어두는데 그쳤으며 현지 개수형인 Ez-8 역시 근본은 건담이기에 구프 커스텀의 히트 사벨에 수차례나 무방비로 가격당했는데도 고작해야 왼팔의 기능고장이 전부였다.[41] 이처럼 육전형 건담은 방어력이 꽤 강한 편으로 묘사된다. 결함품이라고 해도 루나 티타늄 합금값은 제대로 한 것.
G제네레이션에선 짐으로 설계없이 건담을 만드는 과정의 일부(...)
자니 → 짐 → 데저트 짐[42]→ 육전형 짐 → 육전형 건담 → 건담 순으로 만들 수 있다.
그 외에 육전형 건담 → EZ-8 → EZ-8의 개수기[43]
혹은 육전형 건담 → 건담 픽시 → 건담 순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지상에서밖에 못 쓴다는 단점이 있지만 180mm포는 공중[44]의 적을 공격할수 있는데다 데미지도 준수한 편이고 3연발 미사일 런쳐도 강력한 편이다. 다만 빔 라이플이 아닌 실탄 라이플이라 데미지가 약하다.
그외에 육전형 짐+ 이프리트 개로 블루 데스티니 1호기를, 육전형 건담+이프리트 개로 블루 데스티니 3호기를 만들 수도 있다.
그 외에 건담 + 육전형 짐으로 설계도 가능은 하다. 그런데 그냥 육전형 짐을 개발하는게 낫겠지...
원작 특성상 마지막에는 아프사라스III과 싸우게 될텐데 180mm포는 사거리가 6까지라 아프사라스의 메가 입자포의 범위 5의 밖에서 공격이 가능해 이를 이용하면 쉽게 이길수 있다. 그 외에 위에서 언급한 공중면을 공격하는 기능을 이용해도 된다.
8. 상징적 포즈와 진실
육전형 건담의 상징적인 자세로, 땅에 박힌 실드 위에 180mm 캐논의 포열을 얹고 무릎을 꿇은 채 쏘는 포즈가 있다. 실드를 땅에 박는 것은 좌완부의 가동범위 확보와 동시에 기체 전면부에 실드를 세워 반엄폐 상태에서 포격을 하기 위한 것인데, 덕분에 육전형 건담은 반드시 무릎 꿇기 상태에서 180mm 캐논이 정면으로 제대로 조준 가능해야하며 실드는 세워두는 기믹이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붙어 모형화의 품질이 상당히 상향 평준화되었다.
MG의 경우는 자세가 완전히 나오지 않아 실드 위로 연장해서 캐논과 연결하는 별도의 부품이 들어 있고 실드를 세우는 기믹도 따로 없어 좀 어색하게 구현되지만, 이후에 나온 HG들은 실드 내부에 거치대가 전개되는 기믹이 추가되면서 구판과 신판 둘 다 무리없이 구현 가능한 자세이다.
이는 건담 08소대의 오프닝에 나오는 장면에서 따온 것인데, 결론은 착시 현상이다. 사실 오프닝 장면과는 전혀 다른 자세이다.
영상을 천천히 돌려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무릎쏴 자세가 아니라 살짝 구부정하게 선 자세로 쏘다가 반동으로 오른쪽 무릎이 좀 굽혀지는 장면이다. 또한 실드도 육전형 건담의 하체보다도 크게 그려져 있으니, 작붕이 아니라면 육전형 건담의 전방이 아니라 앞쪽 옆, 즉 카메라에 훨씬 더 가까운 지점에 있다고 해야 말이 되는 장면이다.
즉 방패는 우연히 옆에 박혀있었을 뿐이고, 딱히 실드로 방어하면서 앉아서 쏘는 포즈는 아니라 볼 수 있다. 바로 앞에 쓰러진 다른 건담의 손 부분이 클로즈업되어 있으므로, 아무래도 방패는 여기서 떨어져나와 땅에 박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자세는 일본에서도 빛나는 사격(輝き撃ち)이라고 부르면서 여러 논쟁요소가 됐었다. 이름은 오프닝 '폭풍속에서 빛나줘'에서 유래. 애초에 오프닝에서 짧게 지나가는 장면에 구도가 다소 애매해서 착각을 일으키기 쉬웠고 심지어 오프닝 마지막에는 진짜 무릎쏴 자세로 180mm포를 쏘는 장면이 삽입되어 있는데다, 08MS 방영이후 나온 SD건담 G제네레이션에서도 무릎쏴+실드 지지 자세로 사격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착각을 일으키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즉, 워낙 짧게 지나가는 장면이다보니 사람들이 인식이 시간이 지나며 잘못 굳어진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실드를 받치고 쏘는 게 프라모델에서도 기믹으로 밀어줬기 때문인 것도 한 몫한다. 그리고 착각으로 만들어진 저 포즈가 08MS소대의 리얼한 밀리터리즘 분위기와 어울리는 편이었고, 또 포즈 자체도 상당히 전술적인 느낌이라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무릎을 꿇어서 자세를 낮추고 피탄면적을 최대한 적게 하고, 실드에 포신을 얹어서 총구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동시에 앞에 박아둔 실드로 엄폐물을 만든, 정말 딱 이상적인 엄폐 자세이기 때문이다.
그럴듯하면서도 멋있는 포즈이기도 하기 때문인지 공식에서도 건프라나 로봇혼 샘플 사진 등에서 대놓고 저 포즈를 대표 액션포즈로 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공식으로 인정해버린 모양.
9. 게임에서의 육전형 건담
건담 게임, 특히 1년전쟁을 다루는 게임에서 육전형 건담의 위치는 건담이면서 동시에 양산형 기체이기 때문에 설정 상 초임 군인인 경우가 많은 플레이어에게 당위성있게 지급될 수 있으면서도 태생이 건담인지라 여타 아군기 및 적군기에 비해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기체로 인식되고 있다9.1.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ON
건담 Ez8과 동일한 1500코스트로 참전. 메인을 포함한 일부 격투는 Ez8과 다르지만 운용 방식과 테크닉은 동일하게 즈사캔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
9.2. 건담 버서스
9.3.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육전형 건담/G제네레이션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9.4.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자세한 내용은 육전형 건담/캡슐파이터 문서 참고하십시오.9.5. 기렌의 야망 시리즈
연방군 최초의 3스텍 양산MS. 프로토 건담이 개발된 이후 지상용MS개발 플랜으로 양산이 가능해진다. 초반 연방군 플레이의 구세주. 육전형이란 이름이 붙은만큼 지상에서의 지형 대응이 뛰어나 산악지역도 거침없이 이동이 가능해 초반 전장에서 매우 유용하다. 빠르면 10여턴 만에 뽑을수 있는 기체 치고는 성능도 파격적이고 특히 내구력이 뛰어난 편. 다만 코스트가 높아 대량 생산 하기는 다소 부담스럽다. 육전형인만큼 후반 우주전에서는 쓸수 없다는 것도 난점. 그래도 지상에서 지온 빨리몰아내야 숨통이 트이니 어느정도는 찍어줘야된다. 육전형만의 특징으로 무기 컨테이너를 짊어지고 다니는만큼 즉석에서 무장 세종류(머신건,미사일런쳐.180mm캐논)로 변경할수 있다.(빔라이플과 바추카는 아쉽게도 쓸수없다. 퍼스트 건담과 역할 겹쳐서인듯) 머신건은 이동력과 연비가 좋지만 사정거리1, 미사일은 사정2이지만 이동력과 연비가 나빠지고, 180mm캐논은 사정3이지만 빔샤벨이 봉인돼서 접근전을 못하게되고 연비가 최악. 타기체들은 무장 변경되는 기체도 많지않은데(자쿠2,옥고,건담,뉴건담,제타,백식,하이잭,제쿠 아인 정도.) 즉석변경 불가라 전투전에 바꾸거나 전함에 들어가야 변경할수 있지만 육전형만의 특례.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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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부터 연방은 모빌슈트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렇기에 RX-78-2 건담을 만들 때 에도 최대한 고성능으로 뽑아야 양산 시의 코스트를 어림 잡을 수 있었기에 부품 검수 또한 철저 했으며, 이 과정에서 검수에 통과되지 못한 정크 파츠가 있었는데 이 정크 파츠가 바로 이 B급 부품이다.[2] 물론 계획적으로 양산을 생각하고 만든 것은 아니므로 진정한 의미에서 건담의 양산형은 아니다.[3]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육전형이란 처음부터 지상전, 육상전을 전문으로 하는 모빌슈트를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즉, 애시당초 모빌슈트라는 물건이 우주용으로 개발되었고 이후 지온 공국이 지구를 침략하면서 지구용 모빌슈트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 수요에 따라 만들게 된 지구 전용 모빌슈트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한 것. 한마디로 육전형 건담은 지구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건담이라는 뜻이다. 비슷한 예로, 구프나 돔도 육전형 건담과 마찬가지로 육전형 모빌슈트이다.(사실 육전형 모빌슈트도 이쪽이 먼저다.) 그리고 구프는 이후 더이상 발전형이 제작되지 않았지만 돔의 경우는 역으로 우주전용 파생형인 릭 돔이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이후 수중형 혹은 수륙양용형 모빌슈트도 개발되었기 때문에 육전형은 육상에서 활동하는 모빌슈트의 뜻도 가지게 되었다.[4] 기계가 일정한 기능이나 동작을 수행하려면 여러개의 부품이 모인 '모듈'이 되어야 하는데, 이 모듈 단위에서의 불량이 아니라 단일 상태론 아무런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부품' 단위에서의 기준치 미달/불량이라 서술하고 있다. 이 '기준치 미달 부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인지 설명하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데, 이런 상황을 현실에 대입해보면 부품의 최종 가공 치수 공차를 맞추지 못했거나, 비파괴검사에서 결함 기준으로 세운 수치 이상의 결함이 발견되었지만 고객사나 엔드유저가 그냥 사용하겠다며 특별 채용을 해 줄 수 있는 상황이 대부분이다.[5] 대략 F1 레이스 카에 탑재하려다 품질 검사에서 탈락한 부품을 조립해서 스포츠카를 만드는 식이다.[6] 이것 외에도 부품들의 질이 완전히 따로 노는 지라 육전형 건담의 풀 파워를 버티지 못해서 안전장치로 리미터를 달아놓은 것도 있다. 시로 아마다가 아프사라스II와의 전투 중에 부족한 스펙을 매꾸려고 이 리미터를 해제하자 바로 육전형 건담의 부품이 과열되는 장면이 나왔을 정도. 결국 불량품으로 급조한 기체라는 것.[7] 덤으로 RX-78의 예비부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기체 치고는 RX-78와는 외형적으로 매우 차이가 크다. 설정에서 언급된, 코어블록 구조를 생략했다는 부분을 감안해도 당장 흉부의 구조만해도 많이 다르며 다리의 추가 수납부나 백팩 형상 등의 차이를 보자면 현실적으로 거의 신규 설계나 전면 재설계를 한 것에 가깝다[8] 건담의 기준 미달 부품으로 조립한 육전형 건담은 총 20기라는 설정이다. 그중 3기가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의 테스트 베드용로 차출되었고, 12기가 08소대를 비롯한 지상군에 배치되었다.[9] 그래서 차출된 3기는 블루 데스티니 1, 2, 3호기로 다시 제작되었다고.[10] 건담 4호기~7호기.[11] 특히 세컨드 로트는 대부분 프로토타입의 강화개수 기체다.[12] 프로토타입, 퍼스트 건담, 잘 쳐주면 G-3건담까지 다 합쳐도 6~7기 정도.[13]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 발행. 출판사는 다르지만 선라이즈의 감수를 받은 서적이다.[14] 당장 대규모 토벌전이 벌어졌다는 아프리카 전선, 화이트 베이스가 강행돌파하던 시기까지 지온 세력권이었던 북미지역 탈환전, 하와이를 포함한 태평양 수복작전, 오데사 작전 이후의 유럽전선 잔적 소탕작전, 아예 1년 전쟁 직후의 잔당 소탕작전 등등 지구권의 전장만 해도 묘사할 곳은 넘쳐난다. 일년전쟁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전쟁 기간이 고작(?) 1년 밖에 안되는 것 치고는 그 사이에 개발된 기종들이 너무 많을 뿐(...).[15] 일년전쟁 안에 만든 건담만 몇대인데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썬더볼트 풀아머 건담이나 아틀라스 건담, 외의 게임기체인 건담 픽시 등은 비정사이기 때문에 이 건담만 몇대라는 논란에 속하지는 않는다. 외의 게임설정인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나 기동전사 건담전기 Battlefield Record U.C.0081 등에선 각각 건담 4호기, 건담 5호기, 건담 7호기가 등장하지만, 게임 내에서 육전형 건담이 딱히 언급이 되진 않고 짐이 엄청나게 유용되고 있는 것으로 설정구멍을 무마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서 내러티브 건담의 등장으로 공식설정이라던 MSV 역시 새로운 정사작품의 등장으로 설정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현실이 되어서 정사영상화로 나오지 않은 설정상의 MSV기체들의 설정 중요성은 사실 거의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16] 보스 중에서도 그 악명높은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을 180mm 캐논만으로도 때려잡는 개캐수준이다. 장전도 실탄병기라서 탄약소모후 탄환액션 한번이면 풀탄창이 되는데다가 기체 코스트가 1000이라서 파괴되도 부담이 적은것도 장점이다.[17] 물론 아무리 약해도 자쿠보다야 돔이 강하지만 새로 키우는 수고를 들이느니 충분히 개조된 자쿠로 밀고 나가는게 편하다.[18] 때문에 기체가 앞으로 엎어지는 등 전복되는 상황에서도 파일럿이 기체로부터 탈출하기 쉽다. 다른 기종들처럼 복부에 콕피트가 있을 경우 기체가 격파당해 앞으로 쓰러지게 되면 콕피트 해치가 그대로 막혀버린다.[19] 대신 잠망경 같은 게 내장되었다.[20] 정작 PS2로 발매된 게임 연방 VS 지온에서는 타 기체의 발칸과 달리 육전형 건담의 발칸은 탄환이 흩어지는 산포도가 굉장히 높으므로 중거리 견제에도 쓸 수 없지만 바주카류의 탄도가 정직하게 흉부로 날아오는 게임 특성상 바주카의 격추에 굉장히 용이하다. 기동전사 건담전기에선 어째선지 돔류의 확산빔포와 완전히 똑같이 섬광을 발해서 눈을 가리는 고증오류가 있다.[21] 빔 사벨은 커녕 탄창도 못 뽑았고, 결국 파일럿이 고장난 팔을 뜯어야했다. 빔 사벨을 뽑아든건 구프 커스텀이 잠시 물러난 다음이었다.[22] 손으로 들지 않고 대신 팔뚝에 매달아 둔다던지 하는 식으로 팔에 걸쳐서 사용하는 형태의 소형 방패[23] 사실 아무로도 건담의 실드로 적을 찍거나 후려치거나 투척하는 등 격투도 잘 했다. 육전형 건담의 실드는 건담이 육박전에서 실드를 활용하는 것을 보고 좀 더 체계화시킨 것이라고 보면 될 듯.[24] 비슷한 위치에 총을 휴대하는 잉그램의 경우 완부에 신축기능이 있어 서있는 상태에서 총을 꺼낼 수 있지만 육전형 건담에는 그런 기능이 없다.[25] 작중에 08소대가 자주 사용하지만 그 08소대도 빔 라이플을 1자루만 운용한다.[26] 센서가 빔 스프레이 건의 것을 유용해 장착해 조준 가능 거리가 건담의 빔 라이플의 것보단 부족했다.[27] 일년전쟁 당시의 빔 라이플은 연방군, 지온군 모두 의도와는 다르게 성능에 집중한 나머지 양산형이라도 준 저격총급 성능을 발휘한다. 편하게 휘두르는 제식 병기 이미지의 빔 라이플은 종전 후 그리프스 전역 쯤에서야 등장했다.[28] 혹은 육전형 건담이 주로 활약했던 전장은 정글이나 시가지가 많았기 때문에 무게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동에 용이하도록 조립식으로 설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29] 이유는 우주도 아니고 지상에서 니킥을 날리는 상황은 거의 없어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인듯.[30] 그래서 Ez-8이 겉으로는 더 육중해보여도 Ez-8은 자체중량 51.5톤, 육전형은 58.2톤으로 훨씬 무겁다.[31] 미켈이 애인과의 트러블로 정줄을 놓다가 시로를 끔살시킬 뻔해서 샌더스와 자리를 바꾼 에피소드다.[32] 그래서 머리가 건담 특유의 블레이드 안테나는 없는 형태를 하고 있다. 양어깨 장갑의 앞쪽에 웨어러블 아머가 장착되어있으며 백팩이 육전형 건담의 것이 아니라, 육전형 짐에 가까운 것이나 슬래스터가 1쌍 추가된 사양이다.[33] 참고로 트레비스의 성우 후지와라 케이지는 08소대의 엘레노어 마시스 역이다. 엘레노어는 08소대 인원중 유일하게 건담 안탔는지라 나온 성우장난이기도하다.[34] 앞 스커트, 동체, 원형기의 머리를 붙이고 여기에 헤드기어처럼 웨어러블 아머를 장착[35] 08소대의 시로 아마다의 육전형 건담이 건담 Ez-8으로 개조되면서 건담뿔이 제거된 것과 반대.[36] 물론 빔 라이플을 장비할수 있고 헤드 발칸도 있다. 단지 지형을 이용한 은엄폐로 적에게 접근해 일격을 가하는 컨샙산 사격병기의 운용기회가 굉장히 적다.[37] 건담 릴레이지 이외의 2기는 육전형 짐의 개조기다.[38] 20기의 건담으로 그 정도의 성과는 당연한 것이고, 결과도 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39] 추가로 얘네들을 개조해서 만든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를 생각하면 3대 정도는 빠지게 된다. 1호기는 걸핏하면 폭주하고, 2호기는 아예 강탈, 3호기는 2호기의 예비기라 사용되지않았다. 결국 저 셋 전기가 파괴되어버린 건 덤.[40] 사실 부족하다는 성능도 안그래도 건담에게 채용되지않은 파츠로 만들어진 걸 성능을 평준화시킨다고 리미터를 걸어놔 하향된 영향도 있다. 작중에 리미터를 풀어버린 육전형 건담은 팔 하나로 아프사라스II를 밀어내는 진짜 건담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문제는 안정성이 꽝이지만 불량부품을 조립해서 만든 급조품에 성능도 너프먹였음에도 1년전쟁 당시의 MS 중에선 고성능기라면 충분히 제 밥값은 한거다.[41] 이부분은 당시 구프 커스텀이 보급품이 바닥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히트 병기를 가열하지않고 그냥 썼기 때문이다. 또한 Ez-Z은 보급문제로 장갑을 전부 루나 티타늄으로 씌울 수 없어 자쿠 등의 장갑을 두껍게 장착한거라 이렇게 손상이 간걸지도 모른다.[42] 무인, 제로, F에서.[43] F와 게더비트 2부터.[44] R인지 L인지로 다른 면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기능이 있다. 모든 무기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주로 빔 라이플이나 캐논같은 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