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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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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李晋暎 | Lee Jin-Young 2009~2015 |
1. 개요
전 야구선수 이진영의 LG 트윈스 시절 커리어를 담은 문서.2. 2009 시즌
▲ 2009 WBC 국가대표 시절
유리몸 기질 때문에 빠지는 날도 많았지만 나오면 어느 정도 밥값은 해주었다. 그리고 한 해에 병살을 두자릿수도 때리지 않던 선수가 병살 2위(19개. 1위는 같은 팀의 최동수)를 기록했다.[1] 덕분에 박용택의 별명이던 찬물을 이어받았다.팬들은 이를 보고 완벽한 LG화라고 비꼬았지만 같이 FA로 온 정성훈과 함께 흔치않은 FA 성공사례로 꼽힐 정도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2회 WBC 대회에서 그가 쓴 일기의 반응이 무척이나 좋았다. 국제대회에서 일본전만 되면 꼭 결정적인 활약을 공수 양면으로 해줘서 일본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대만전에서는 대형 만루홈런을 치기도 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만루홈런이었다.
하지만 LG 트윈스 갤러리에서는 이대형 다음으로 많이 까였다. 이유는 수도없이 터지는 병살 때문인데 그냥 많이 치는것도 아니고 중요한 순간에 병살을 자주 치기 때문. 대표적인 경기는 8월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로 패색이 짙던 상황을 1점차까지 따라붙고 1사 만루인 상황에서 병살타로 경기를 끝내버린 적이 있다. 이 경기 이후로 완전 비호감으로 정착. 정작 그 다음날 역전만루홈런을 날렸지만 까방권이 되지 못하였다.(…) 실제로는 최동수에 이어 2009 시즌 병살타 2위지만, FA 첫 해라 기대치가 꽤 높았다.
3. 2010 시즌
시즌 초에는 잠시 1루수를 보다가 이택근이 빠지자 다시 우익수로 들어섰다. 부상 탓인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타율 .331 출루율 .396 장타율 .493 OPS .888 7홈런 46타점을 기록하며 조인성과 함께 LG타선의 중심을 이루었다.하지만 시즌 후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는 국가대표 우익수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승선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아웃된 데다 추신수도 있기 때문에 탈락된 듯.
4. 2011 시즌
4월 13일까지 0.242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13일 경기에서 정신줄 놓은 타격으로 병살에 찬물 끼얹기를 하며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바람에 타율이 팍 줄어버렸다.5월 1일 넥센전에서 6타수 5안타 3타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타격쪽에선 맹활약을 펼쳤으나, 수비에서는 송구에러로 진루를 허용하는 등 공수 양면으로 대활약 아닌 대활약을 보여줬다.
5월 13일 넥센전에서는 강병식의 홈런성 타구를 기가막히게 캐치하는 호수비를 보였으나 펜스에 쿠션 하나 없는 상태의 철판이나 다름없는 곳에 그대로 부딪혀서 부상으로 2주간 2군크리를 맞고 만다. 잠실같은 구장에서 뛰다가 목동에서 저런 거 당하면 치명타일 듯. 서용빈 코치가 펜스를 두드려 보고 그 딱딱함에 의아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표정을 보건데 상당히 어이없어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6월 11일 이제야 배트를 다시 잡고 티배팅을 하는 단계까지 회복했다. 부상이 잦은 몸상태인데다 회복이 늦는 모양인데 이대형 & 작은 이병규와 함께 빨리 돌아오길 고대하는 팬들이 많다. 이들이 오기전에 부상선수가 한명이라도 더 나오면 정말 라인업 짜기도 힘들어질 테니깐 말이다. 15일부터 2군경기에 참가, 두번째 경기에서 2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는데 아직 수비는 들어가지 않았다.
6월 21일부터 1군 등록이 예정되었고 넥센전에 복귀한 후 선발 출전해서 3타수 무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안타는 못쳐도 타점으로 밥값은 했다. 우익수로 복귀하면서 외야진도 안정된 수비진을 갖추게 되었고 여러차례 호수비를 보여줬다.
8월 14일 롯데전에서 우익수로 출장했는데 날아오는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 했지만 실패. 결국 3루타를 헌납하는 굴욕을 당하고야 말았다. 참고로 3루타를 헌납한 상대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대호다. 굴욕도 이런 굴욕이 있나.
8월 28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말 이대수의 우측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담장에 정면충돌, 왼쪽 팔꿈치를 다쳐 4회초 타석에서 김태완으로 교체되었다. 그나마 큰 부상이 아닌 게 다행이었다.
5. 2012 시즌
시즌 초에 말 그대로 최악의 삽질을 보여주며 LG 트윈스 팬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았다. 배팅은 물론이거니와 그나마 장점으로 꼽히던 수비마저 막장이 되어, 굴러가는 볼을 제대로 내야로 연계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 상대 타자들은 이진영에게 타구를 보낸 후 자유롭게 한 루씩 더 진루하였다.
타격은 살아날 기미가 안 보였으며, 쳤다 하면 땅볼인 수준. 4월 15일 KIA 타이거즈 전이 끝난 시점에서 24타수 중 2루 땅볼을 10개나 기록하며 엄청난 2땅률을 보였다. 홍현우, 진필중, 박명환 등으로 이어지는 먹튀라인에 한 자리를 예약해 놓은 듯 싶었으며, LG 트윈스에 FA로 함께 입단한 정성훈은 4번타자로 맹활약하고 있어 팬들에게 더욱 맹공을 당하였다.
하지만 4월 17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은 이진영의 시즌 1호 홈런.[2] 이 날 기록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그리고 다음 날인 4월 18일에는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3]하여 최다안타 공동 6위에 오르고 타율은 .324가 되었다.
5월 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뒤처진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2루수 허경민의 호수비로 아웃당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본인도 분했는지 헬멧을 벗어서 땅에 패대기.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팬들로부터 욕만 실컷 얻어먹었다.
5월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3차전 마지막날, 오심과 실책으로 경기가 엉망진창이 되며 5대 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임태훈이 앞서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3루주자 오지환과 2루주자 박용택을 불러들이는 결승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와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싹쓸이에 큰 공헌을 하였다.
6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9차전에서 1회 초 이대수의 타구를 잡으려 다이빙 캐치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었다. 5할 수성을 하려는 LG에게 비상이 걸린 상황. 7월이 되며 다시 복귀하였으나, DTD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월 초중반에는 권혁에게 이 18놈 너 D질래라는 말을 했다가 아내에게 된통 까이고 말았다.[4] 그래도 오해를 풀어 화해는 했다고 한다.
9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중 3회 초 자신의 타구가 내야안타가 아닌 3루수 김민성의 실책으로 기록된 것에 분노하여 경기종료 후 기록원실 문을 쾅 찼다.[5] KBO에서는 그의 행위에 상벌위를 열어 이진영에게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
9월 30일 통산 1천 5백 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였고, 시즌 마지막 날인 10월 6일 극적으로 규정타석을 채웠다.
11월 12일, 마찬가지로 LG에서 FA로 풀린 정성훈과 같은 계약 기간 4년, 총액 34억 원에 재계약을 했다.
원래 팀내에서 유쾌한 이미지를 가진 이진영이지만 유독 이해따라 구설수가 종종 오른 시즌이다.[6]
6. 2013 시즌
개막 다음날 경기에서 정현욱을 도와주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4월 5일 두산전에서 2:0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나가 동점 득점을 만들었고, 3:2로 뒤진 상황에서 2루타를 친 뒤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다시 동점 득점을 기록했으며, 7회에는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4월 26일 롯데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지고 있는 9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끝내기 2루타를 날려 팀을 구원했다!
5월 4일 두산전에서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다 포수와 충돌. 왼쪽 무릎을 다쳐서 6주 진단을 받게 되었다. 이진영의 부상으로 외야진에 공백이 발생하여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이병규가 1군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예상보다 회복이 빨랐는지 5월 31일부터 1군에 복귀했다. 아직 완전하게 몸이 회복되지는 않았는지 1군 복귀 후에는 대타로 자주 나왔으며 602 대첩때는 볼넷으로 출루한 후 대주자 임정우로 교체되었다.
6월 16일 넥센전에서 팀이 스코어 1:0으로 앞선 2회 1사 3루 상황에서 앤디 밴 헤켄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내었다. 팀도 스코어 5:4로 승리했다.
7월 1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는 10회말 1사 1,2루에서 끝내기 역전타를 때려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여러 선수와 함께 팀의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고,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와의 2013년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서 선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장하여 14타수 2안타 3볼넷 1도루 1타점, 타율, 장타율 .143, 출루율 .294로 부진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시즌 후 모 예능 프로그램 저녁재료 맞추기 게임에서 재료를 하나도 맞추지 못했다...[7]
7. 2014 시즌
1월 3일 신년 하례식에서 열린 주장 투표에서 180명 중 96표를 얻어 주장에 선임되었다. 기사
3월 30일 경기에서 개인 통산 5호 그랜드슬램을 때려내며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계속 2루땅볼만 쳐 댄다고 까이고 있다.
심지어 타격성적은 4월 22일 기준 5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타점은 8개..(만루홈런을 제외하면 단 4타점)이라는 스탯질로 일관하며 LG 트윈스 갤러리에선 콱대괄[8]로 불리는 등 시즌 초반 정성훈과 함께 싸잡여 까이고 있다.
5월 22일 경기 전에 이대형의 타격폼을 흉내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9]
▲ 3연타석 홈런을 때리고 그라운드를 도는 모습
6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7차전에서 선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장하여 상대 선발 투수인 로스 울프를 상대로 3연타석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은 데뷔 첫 기록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33번째이다. 게다가 잠실구장에서 한 경기 3연타석 홈런은 국내 선수 중 최초다.[10]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하면 2009년에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잠실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가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9회초에 등판한 봉중근이 역전을 허용하여 이진영의 활약이 묻힌 데다다가 오지환이 9회말에 동점 내야안타와 10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치는 바람에 3연타석 홈런을 치고도 MVP를 받지 못했다. 그래도 팀은 스코어 9:10으로 재재재재역전승했다.
8월 10일까지 아직 8월에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10월 잔여경기 시리즈에서 NC, 삼성, KIA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중 NC[11], KIA전은 끝내기였다.
9월 이후로는 타율 0.246으로 부진하였다. 하지만 팀은 막판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 자리를 지켜내어 2013년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였다.
NC 다이노스와의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전 경기를 선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하여 17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타율&장타율 .294, 출루율 .333를 기록하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1, 2, 3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5번타자, 4차전은 대타로 출장하여 12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타율&장타율 .250, 출루율 .308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진영은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29타수 8안타 2볼넷 4타점 2득점, 타율&장타율 .276, 출루율 .323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후반기 기복이 있었지만 LG 시절 유일하게 110경기 이상인 128경기 중 119경기에 나오며 제일 건강했던 시즌이 되었다.
8. 2015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진영/선수 경력/201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1] 앞의 주자가 로베르토 페타지니였다는 걸 생각해보자. 실제로 2009년의 이진영은 최동수와 같이 5~6번을 번갈아 봤다.[2] 그러나 아쉽게도 팀은 6:7로 재역전패.[3] 팀은 6:1로 역전승.[4] 당시 빈볼이냐 아니냐라는 논쟁이 오갔다. 근데 상황 봐서는 빈볼 상황은 아니었고,권혁 본인도 실투였다는 제스처를 했다.[5] 참고로 소싯적 양준혁도 똑같은 짓을 했다가 벌금을 문 경력이 있다.[6] FA를 앞둔 시즌이어서 성격이 예민해진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다.[7] 첫째,둘째 판에는 공이 빗나갔고,세번째 판에는 열받아서 그냥 강속구를 던져버렸다...... 5분 40초부터.[8] 그리고 진짜 kt로 갔다.[9] 결국 이 둘은 2016년에 kt wiz에서 2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10] 여러 날에 걸친 3연타석 홈런은 마해영과 최희섭이 기록한 바 있다. 한 경기 3연타'수' 홈런은 2011년 최진행이 기록한 적이 있다.[11] 심지어 이날은 프로야구 역대 최초 팀 노히트노런이 달성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