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7:56:23

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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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 brick

1. 개요2. 특징3. 세계 각지의 활용
3.1. 한국3.2. 사막화
4. 최근의 벽돌5. 종류6. 벽돌 쌓기7. 건축재료 외 용도8. 매체에서9. 비유적 표현

[clearfix]

1. 개요


벽을 쌓는 데 쓰이는, 일정한 크기로 재단된 흙을 구워 만든 블록 혹은 돌. 전돌이라고도 한다.[1]

개당 가격은 재질에 따라 50~700~2000원으로 천차만별이다. 건물을 짓거나 벽을 쌓는 등 다양하게 쓰인다.

2. 특징

벽돌은 어느 정도 제작 여건만 되면 돌보다 다루기 쉬우며, 운반이나 생산면에서 훨씬 유리하지만 단점도 있다. 압축 응력에는 강하지만 인장 응력에는 약하며, 옆으로 미는 힘에 약하고[2] 돌을 쌓아 만든 구조물보다 무너지기가 쉽다. 특히 지진에 치명적이다.[3] 벽돌로 축조한 성채요새의 경우 석조로 지었을 경우에 비해 대포에 오래 견딜 수 있었다. 특히 성형 요새 시기에는 벽돌이 주 재료가 되었다. 또한 벽돌 무늬의 시트지나 벽지는 반듯하게 자를 때에도 편하다.

도자기가 개발되고 거의 동시에 개발되었다. 제작원리도 비슷하다.

3. 세계 각지의 활용

영국네덜란드는 대다수의 가옥이 벽돌로 되어있다. 평야가 많고 숲이 적어 팀버프레임에 필요한 목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일찍부터 벽돌이 사용되었다. 다만 진흙지푸라기 등을 이겨서 틀에 넣었다 빼면서 성형한 뒤 불에 굽지 않고 햇볕에 말리는 식이라, 비가 오면 금방 부스러진다. 이렇게 말리기만 한 흙벽돌을 어도비(adobe)라고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람의 거처는 흙벽돌로 만들고 신에게 바치는 신전이나 파라오의 무덤은 돌로 만들었는데, 이 때문에 이집트의 그 많은 유적 중 궁전 유적은 없다. 궁전도 흙벽돌로 만들었으므로 다 부스러져 사라져 버린 것. 참고로 이 진흙을 강가에서 구하는데, 가끔 벽돌이 비에 젖으면 안에서 강가 진흙 속에서 잠자다 졸지에 벽돌 안에 들어가게 된 폐어들이 기어나오기도 한다. 고대 미시시피 유역이나 페루 원주민 문화에서도 이런 어도비 흙벽돌을 썼다.

중국에서는 화북 지역 건축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황하를 따라 쓸려온 막대한 양의 고운 흙이 풍부해 벽돌을 만들 재료가 풍족했지만 반대로 단단한 석재자원은 상대적으로 구하기 어려웠던 게 이유. 중국은 아프리카와 달리 불에 구워서 완성시켰다. 명나라 때 보수한 만리장성도 벽돌로 쌓은 것이다. 원래 만리장성은 흙을 단단하게 다져서 쌓아올린 판축토성이었다.

현재 벽돌은 벽돌이 전통건축 양식인 곳들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경우를 제외하면, 건물에서조차도 외벽 장식으로밖에 안 쓰인다. 건물건설공법이 벽돌쌓기에서 주물 형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강철 뼈대에 나무 판자를 붙인 유로폼이라는 건설도구로 이리저리 짜맞춘 뒤 거기에 콘크리트를 붓는 방식으로 건물을 짓는다. 그렇게 다 갖춰지고 나서야 외벽장식용으로 벽돌을 쌓는다. 벽돌보다 이게 훨씬 견고한 데다가 만들기도 쉽다. 거기다 외장재로써의 벽돌도 유리나 타일이 더 싸게 먹히는 데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고 부서졌을 때 고치기도 쉽기 때문에 그리 선호되지 않는 편이다.

3.1. 한국

중국과 반대되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벽돌이 잘 쓰이지 않았다. 벽돌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고운 흙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데다[4] 삼국시대에 벽돌이 많이 쓰인 백제의 경우에도 왕족이 묻히는 고분이나 국영 사찰에서만 쓰였고 백제가 멸망하면서 사라진다.

다만 한국에서도 옛날부터 바닥에는 전돌을 구워서 오늘날의 보도블록처럼 깔았다.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을 가면 신라 궁궐에서 바닥에 깔았던, 꽃과 사슴 등을 새긴 화려한 전돌 유물이 많이 남아있고, 월정교 같은 복원한 건축물에 가 보면 바닥 타일이 이것으로 깔려있다. 경주 월지 보상화무늬 전 문서로.

불교도 한국에선 주로 돌로 만든 석탑을 만들었는데 특이하게도 오늘날 경상북도 북부 지방만큼은 벽돌을 구워 쌓은 전탑이 많이 남아있다. 어째서 그런지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이후 조선 후기에 화려함을 추구하고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중국 건축양식을 일부 반영하는 유행과 더불어 벽돌 사용 풍조도 도입되었지만, 이때도 수원화성이나 궁궐 등 국가에서 주도해 짓는 대규모 건축물이 대부분이었고 일반적인 건축물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나마도 기술 부족으로 초기에는 기와 장인들이 기와 굽는 식으로 벽돌을 구워서 품질이 조악한 게 많았고, 거기에 건축가들의 노하우 부족이 겹쳐 초기에는 눈물나는 경우가 많았다. 수원화성 같은 경우는 기존 건축과의 혼용과 동시에 계속된 벽돌 관련 기술 축적으로 이를 극복한 경우로, 나중에는 벽돌건축 기술이 축적되면서 벽돌만으로 지은 시설도 나타났다.[5] 박지원열하일기를 보면 청나라 벽돌 건물들을 본 박지원이 "저거 좋겠네"라는 식으로 말하자 주변 동료들이 "돌 놔두고 뭐하러 벽돌 씀?"이란 반응을 보였다. 적어도 조선에서는 돌이 벽돌보다는 한참 격식이 높다고 생각했던 모양.

한국에서 벽돌이 전성기를 누린 것은 구한말에서 1980년대까지이다. 개항 이후 서양식 벽돌을 이용한 건물이 하나 둘 생겨났고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후로도 1990년대 초까지는 벽돌로 된 건물이 흔했다. 특히 빨간 벽돌은 일제강점기의 상징과도 같았고, 해방 이후로도 대다수의 단독주택들이 벽돌로 지어졌으며, 상업용 건물들도 벽돌 외장이 타일 외장과 함께 흔하게 쓰였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주거 문화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상업용 건물들도 석조 외장으로 마감하는 것이 유행하자 벽돌 건축은 다시 쇠퇴했다. 현재도 구도심 지역이나 외곽지역, 읍내에서는 벽돌로 된 건물은 많이 있지만, 대체로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 이 때문에 '붉은 벽돌집'이란 단어는 '노란 장판'과 함께 흘러간 옛날 감성을 상징하는 표현이 되었다.

학교시설의 경우, 공놀이에 의한 외벽손상의 확률이 높아 벽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디자인의 경우 유리와 타일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건물과 운동장과의 거리를 두거나 높은 철제 울타리를 치는 방법으로 건축된 학교 건물이 증가하고 있다.

공병대에서 간이 초소를 지을 때 사용하는 필수 요소이다. 임시 초소는 가건물이라 6인치 벽돌과 콘크리트 정도로만 짓는다.

길에 떨어진 벽돌을 이용해 무엇인가를 깨트리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옛 연인이 다른 남자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벽돌로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5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

3.2. 사막화

하지만 대규모로 벽돌을 굽는 것은 병폐를 동반할 수 밖에 없다. 수풀이 울창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사막으로 변해버린 원인 중 하나는 건축 재료나 벽돌을 제작할 때 레바논 삼나무(백향목)를 대량으로 벌채해 연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만리장성을 건설하는 데 다량의 벽돌이 필요해지자 삼림을 벌채했다. 특히 명나라의 영락제는 유목민족이 사는 근거지와 가까운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긴 탓에 만리장성을 강화해야만 했다. 이 때 많은 삼림이 소실되었다. 고대에는 50%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황토고원의 삼림 비율이 지금은 5%로 뚝 떨어졌고, 고원 일대는 건조 지대로 변했다. 사막화는 봄에 날아오는 황사의 원인으로 이웃 나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4. 최근의 벽돌

현대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벽돌도 있다. 다만, 플라스틱 벽돌은 건축용으로 쓰이는 게 아니라 조립해서 인테리어용으로 쓰는 용도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벽돌은 주먹으로 살짝 쳐 보면 속이 비어 있는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라는 개량콘크리트 블록[6]을 이용한 건축법도 있다. 기존 콘크리트에 비해 가벼우며 보통 콘크리트에 비해 단열 성능이 좋아 이를 구조재로 이용하여 집을 짓는 경우도 있다. 추가적인 강도가 필요할 경우 철골이나 철근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강도를 높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달 모래로 만드는 벽돌이 화제가 됐다.


캡션

5. 종류

  • 재질에 따른 분류
    • 시멘트 벽돌[7](일명 6인치 벽돌)
    • 점토 벽돌
  • 크기에 따른 분류 (단위: mm)
    • 일반용 : 210 × 100 × 60 - 과거에 널리 쓰였던 형식으로 일본식 척관법에 맞게 되어 있다.
    • 표준형 : 190 × 90 × 57 - 현재 널리 쓰이는 형식으로 미터법에 맞게 되어 있다.

6. 벽돌 쌓기

벽돌 쌓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영국식 쌓기, 불식 쌓기, 미국식 쌓기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 기둥이나 내력벽 같이 하중을 많이 받는 부분에는 영국식 쌓기가, 가림벽처럼 하중을 덜 받고 장식성이 필요한 부분에는 불식 쌓기가 적용된다.

쌓을 때 한 번에 너무 높이 쌓으면 하중 때문에 변형될 수 있어서 하루에 1.2m 높이까지만 올리는게 표준이지만 1.5m까지는 괜찮다고 한다.

7. 건축재료 외 용도

  • 마음의소리에서 엄마는 벽돌로 물과 난방비, 기름값을 아끼고 사과도 깎는다. 단, 변기에 벽돌을 넣어 물절약을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보편적이다. 변기의 물탱크가 필요 이상 용량이 크니 벽돌을 넣어 물의 양을 줄이는 방식이다. 당연히 수압은 약간 낮아지니 필요에 따라서 쓰자.
  • 보도를 포장할 때 사용한다. 벽돌 아래에는 지반을 다지고 모래를 깔아 버팀을 만들지만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들린다거나 하면 편차가 생길 수 있다. 아주 얕은 편차여도 발끝을 걸릴 위험이 있다.
  • 롤랑 가로스 경기장은 코트의 재질이 붉은 흙인것으로 유명한데 이 붉은 흙의 정체는 바로 벽돌. 벽돌을 곱게 갈아서 코트에 얇게 도포한다.
  • 벽돌을 갈아 그 가루를 물에 개어서 미술 도구로 쓰기도 한다.
  • 일반적인 벽돌은 권총, 소총 수준의 총알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총알이 날아올 때 벽 뒤에 약간의 거리를 두고 은엄폐 할 경우 생존에 도움이 된다. 다만 중기관총이나 헬기의 기총 사격, 대물 저격총, 장갑차의 기관포 등이라면 당연히 막을 수 없고, 벽돌 파편에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모래주머니를 쓰는 것이다.

8. 매체에서

  • 권총산탄총 단 둘만 등장하는 총기 대신 근접 무기들이 넘쳐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 FPS의 탈을 쓴 근접격투게임인 컨뎀드 시리즈 2편에서 근접 무기 중 하급무기 하나로 등장하는데, 게임 시작 부분에서 이 벽돌로 근접격투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 마인크래프트에서도 벽돌이 등장하며, 현실처럼 건축재료로 사용된다. 벽돌은 엔더드레곤, 위더, 크리퍼를 제외한 다른 몹들이 파괴하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8] 다만 벽돌의 재료인 점토를 채취하는 게 나무를 벌목하는 것보다 더 귀찮고 제조시간도 많이 걸린다.
  •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서는 케빈이 건물 위에서 밑에 있던 마브를 맞히는데 사용하였다. 그것도 네 번 씩이나 아주 적절하게. 현실에서 그 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는 벽돌에 머리를 맞으면 보통은 사망, 운이 좋아도 영구적 후유증은 피할 수 없다. 게다가 마브는 4연속으로 맞았으니 현실이었다면 절대로 살아있을 수 없다. 2015년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 이후로 해당 장면은 통편집되어서 방영되고 있다.
  • 영화 용호풍운에서 유 경위가 존 찬의 머리를 벽돌로 쳐서 반쯤 죽여놓는다.
  • 던전앤파이터에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상징으로 쓰인다. 당장 스킬 중 벽돌로 적을 후려 갈기는 스킬이 있으니...
  •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투척할 수 있는 무기로 등장한다. 가장 어려운 황무지 난이도에서도 무한대로 리젠되는 덕분에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무기. 적에게 던져서 스턴시킨 후 근접공격으로 한 방에 제압하거나, 다른 곳에 던져 적들의 주의를 돌리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9. 비유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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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스텀 펌웨어, 루팅 시도 중 실수로 인한 기기 손상으로 인해 화면도 켜지지 않아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기기를 벽돌로 비유하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벽돌현상 문서로.
  • 1980년대 당시 부의 상징 중 하나였던 초기 휴대전화를 벽돌폰이라고도 한다. 매우 비싼 가격이었으며 크기도 거의 벽돌만했는데, 반도체의 소형화가 지금보다 덜 발달했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배터리 기술이 떨어졌기 때문에 과장해서 전체 부피의 80%가 배터리였다.[9] 지금이야 우스워보일지도 모르지만 당시엔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화기라는 걸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다. 돈이 많거나 조직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만 썼고, 90년대까지도 삐삐라고 부르는 무선호출기가 휴대전화보다 흔했다.
  • 독서 커뮤니티에서는 아주 두꺼운 하드커버 서적을 벽돌에 비유하기도 한다. 두꺼운 하드커버 서적의 무게나 타격시 강도는 상당한 수준이기도 하다.
  • 웹소설이나 게시판 게시물에서 문단나눔 없이 길게 이어진 글을 '벽돌체' 라고 칭하기도 한다. 화면을 꽉 채우는 압박감이 일품. 특히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자칫하면 몇 페이지가 한 덩어리로 뭉쳐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를 피하려다 보니 같은 소주제를 지닌 문장인데도 문단을 개행하기도 하고, 심하면 문장마다 개행하여 문단을 나누기도 한다. 이쯤되면 이건 이거대로 읽기 힘들다. 특히 웹소설에서는 문단마다 개행 뿐 아니라 중간에 줄을 나누어 이중개행을 하고, 대화문도 들여쓰기를 하는 대신 한 줄을 더 떼어 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문법으로 자리잡았다.
  • 볼보의 20세기 말 구형 모델들이 보수적이고 각진 디자인 때문에 벽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BTCC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볼보 850 에스테이트는 왜건 바디가 레이싱에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을 씹고 꽤 볼만한 성적을 거두며 "Flying Brick (날아다니는 벽돌)"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합격할 가망이 거의 없는 대학교에 지원하며 원서비를 내는 행위를 그 대학교에 벽돌값을 기부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어쩌면 학교측이 기성회비 등으로 등록금을 올리는 걸 비꼴 때 쓸 수도?
  • 농구선수가 슛이 부진할때 공이 아닌 벽돌을 던진다는 느낌이라는 비유를 많이 한다.
  • 한국군 전투식량 중 특전식량에 포함되어 있는 단단하고 네모난 곡물 블럭을 벽돌이라고 한다. 맛도 벽돌 맛이다
  • 대한민국 국군의 병 계급장은 모양새 때문에 벽돌로도 통용된다.
  • 최근들어 두꺼워진 그래픽 카드를 비유적으로 벽돌이라 하기도 한다. 주로 40번대 그래픽 카드가 그렇다
  • 디지몬 시리즈의 게임기도 디자인으로 인해 벽돌로 불리기도 한다.


[1] (벽돌 전)을 쓴다.[2] 젠가를 떠올리면 된다.[3] 벽돌 사이에 공간을 두고 쇠심으로 연결해 인장력을 보완한 내진벽돌이 한국에서 개발되었긴 하다.[4] 신라의 경우 초기 전돌탑에서 보이듯이 돌을 다듬어 벽돌처럼 가공해 쓰기도 했다. 화성을 지으면서 대신들과 논의할 때, 조선은 단단한 돌이 풍부하고 이를 가공하는 기술은 발달했지만 벽돌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며, 마침 화성 공사장 근처에서 단단하고 좋은 돌이 풍부한 돌맥(돌광산)이 발견되어 벽돌을 적극 활용하자는 정약용의 건의와 달리 벽돌 건축과 기존의 돌과 흙을 사용하는 건축법을 혼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5] 그러나 이런 시설들은 벽돌끼리만 쓰다 보니 내구성의 한계로 인해 조선시대에도 몇 번 무너져 재건축을 하였다.[6] 미분쇄한 석회계 원료 및 실리카계 슬라리에 금속 알루미늄 분말과 혼합하여 1차 양성을 시킨후 톱으로 필요한 크기대로 절단한 후 고압 고온으로 양성시켜 만든다.[7] 브로크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8] 목재 같은 가연성 블럭은 블레이즈가 태워버릴 수 있고, 흙이나 사암같이 폭발저항이 약한 블럭은 가스트가 터뜨려 버릴 수 있다. 일반 돌이나 조약돌, 석재 벽돌은 좀벌레가 갉아먹는다. 그러나 빨간 점토벽돌은 불에 안 타고 가스트 화염구에도 견딘다. 일반 돌과는 달리 좀벌레가 파괴할 수도 없다.[9] 1983년 출시된 최초의 상용 휴대전화인 모토로라 다이나택 8000X 기준,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10시간인테 최장 통화 시간은 고작 30분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