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4:21:29

치바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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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E436C,#ddd><colcolor=#fff,#010101> 치바 시게루
[ruby(千葉, ruby=ちば)][ruby(繁, ruby=しげる)] | Shigeru Chiba
<nopad>파일:20221009 치바 시게루.jpg
본명 마에다 마사하루 ([ruby(前, ruby=まえ)][ruby(田, ruby=だ)][ruby(正, ruby=まさ)][ruby(治, ruby=はる)], Masaharu Maeda)
출생 1954년 2월 4일 ([age(1954-02-04)]세)
구마모토현 키쿠치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성우, 내레이터, 음향감독
신체 166cm|O형
소속사 81 프로듀스(현재)
활동 시기 1972년 ~ 현재
별명 치바 선생, 치바씨, 시게루옹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프로필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특징3. 주요 출연작
3.1. 애니메이션
3.1.1. TVA/WEB3.1.2. OVA3.1.3. 극장 애니메이션
3.2. 게임3.3. 특촬3.4. 외화3.5. 기타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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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SBSGO.jpg
젋은 시절[1]
일본성우이자 C&O 액터즈 스튜디오의 사장.

2. 특징

특유의 경박하면서도 불량한 목소리가 특징으로서, 고음을 내지를땐 엄청나게 높은 텐션을 자랑하는 연기를 구사한다. 국내에서는 드래곤볼라데츠, 유유백서쿠와바라 카즈마 역과[2] 원피스버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애드리브에 매우 능숙해서 오시이 마모루 같은 제작자 몇몇은 대본에 어떤 느낌의 대사를 해야하는지만 지시하고 마음대로 연기해달라고 적어놓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한다. 본인도 애드리브에 상당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치바 시게루와 같이 녹음을 하면 웃음참기 대회가 벌어진다고 한다. 심지어 천외마경 시리즈나 사쿠라 대전 2,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선 애드리브가 엄청나서 화면상의 대사와 실제 대사가 안 맞는 사태마저 생겨버렸다. 다만 이건 이 작품들이 폭주한 것이고 애드립을 칠 때는 대사의 글자 수와 입 모양을 고려해서 고친다고 한다.

치바 시게루 하이텐션 연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북두의 권의 내레이션, 그 중에서도 다음회 예고편의 내레이션은 회차를 거듭할 수록 점점 하이텐션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치바 시게루는 북두의 권의 예고편 내레이션을 녹음하면서 조금씩 과장된 하이톤을 섞기 시작했고, 이것이 시청자들에게 꽤 좋은 반응을 얻자 매화 조금씩 목소리 톤을 올리며 연기하게 되었다. 그 결과 1기 최후반부 즈음엔 목소리 톤이 한계까지 올라가서 뭐라고 말하는지 못알아들을 레벨의 괴성이 되어버렸고 북두의 권 2에서는 이렇게 계속하다가는 죽겠다고 생각해서 일시적으로 자제했다고 한다. 그런데 텐션을 한번 내려봤더니 시청자들이 왜 예고편 텐션이 갑자기 내려갔냐며 항의를 했고, 결국 근성으로 원래 텐션으로 되돌렸다고 한다. #예고편 모음

이렇게 주역 이상의 존재감을 가진 조연 혹은 개그 캐릭터들에 정평이 나있으나, 드래곤볼 Z의 라데츠같은 찌질한 냉혹한 캐릭터나[3] 근육맨근육 아타루 같은 간지넘치는 캐릭터도 소화해낸다. 마물헌터 요코에서는 미츠야 유지와 같이 할머니 연기까지 했다. 또 오버로드세바스 찬처럼 묵직하고 중후한 연기도 곧잘 잘한다.[4] 엄청난 열연으로 마이크를 4대나 부숴먹은 일[5]과 쓰러지는 일도 있었다고.

하이스쿨 기면조의 이치도 레이는 조연 전문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치바 시게루가 굉장히 드물게 연기한 주연 캐릭터이다. 치바 본인이 주연을 연기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라[6], 처음엔 이치도 레이 역의 오디션을 거절했다가 매니저에게 잔뜩 혼이 났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치바는 대신에 레이에츠 고우[7]의 오디션을 보았다. 그런데 오디션을 보던 음향감독이 이치도 레이의 대본을 주며 치바에게 읽어볼 것을 권했고, 치바는 어차피 자기 역할이 아니니 대충 하자는 심정으로 녹음을 해 보았는데 덜컥 합격해버렸다고 한다. 역시나 치바는 싫어했지만 스탭들의 "기면조의 리더는 이치도 레이지만 결국 주연은 기면조이니, 이 애니메이션은 5명이 함께 주연입니다"라는 말에 설득되어 이치도 레이 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함께 출연했던 타카하시 미키의 증언에 의하면 치바는 이치도 레이를 연기할때는 그야말로 온 몸을 던지며 연기했고, 혹여나 산소부족이나 고혈압으로 쓰러져도 바로 벽을 딛고 머리를 다치지 않게 벽 쪽 가까이에 위치한 마이크 포지션에 서서 녹음했다고 한다.

비스트 워즈 일본판에서는 악당 보스 메가트론 역을 맡았는데[8] CG가 무서워서 연기까지 무섭게 하면 아이들이 무서워할 것 같아서 약간 망가지는 쪽으로 애드립을 쳤다고 한다. 처음엔 방송국 쪽에서 그러지 말라고 혼냈지만 그들도 몇 번 보고 웃자 치바 시게루는 "아 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더 막 나가는 연기를 했다. 그러자 다른 성우들도 각본을 갖다 버리고 애드립을 치게 되어 각본이 사실상 없는 애드립 애니메이션이 되었고 비스트 워즈는 성우 무법지대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9]# 치바 시게루는 이후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킹덤에서도 메가트론 일본어 더빙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작품이 전반적으로 진지한 분위기이다보니 비스트 워즈같은 깽판 수준은 아니지만 간간히 애드립을 날려주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젊은 시절 스턴트 모집 공문을 읽고 지원했다가 바로 합격해 스턴트와 엑스트라 일을 하며 영화 배우의 연기를 직접 눈 앞에서 보며 연기의 꿈을 갖게 되었고 이 후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 위해 극단에 들어가 무대에서 연기를 하며 살았다. 하지만 으레 그렇듯 돈벌이는 전혀 되지 않았고 궁핍한 생활을 지속해 나가다가[10]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소속사 매니저에게 뭐라도 좋으니 오디션같은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라고 했더니 내일 있는데? 라고 듣고 바로 지원해서 모 애니의 단 한 줄짜리 단역일을 하고 왔는데 다음날 사무소로 치바씨 레귤러 멤버로 뽑혔으니 나오세요. 라는 연락을 받고 성우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 스턴트맨 시절의 경험으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실사 영화에서 무술 액션을 하기도 했고 마른 체형임에도 체력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향후 성우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얏타맨에 출연했을시 신인이라 혹여 뭔가 잘못하지 않을까, 실수라도 할까봐 긴장해 있는데 도론죠 역의 오하라 노리코가 "아 뭘 그렇게 뻣뻣하게 있어? 이런 건 즐기는게 최고야! 재미있게 가자고!"라며 응원을 해 줬고, 그 분위기를 타서 센스있게 에드립을 날렸더니 "치바쨩 그거 진짜 재밌어! 디렉터도 재미있죠? 이거 살립시다"라며 엄청 즐거워 했다고 한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이후로도 에드립을 자주 치게 되었고 지금은 그의 대명사 같은 이미지가 자리잡게 되었다고.

오시이 마모루의 페르소나적 인물이라 그가 연출하는 작품은 애니메이션, 실사 가릴것 없이 거의 모두에 참여하고 있다. 그 대표 작품은 케르베로스 사가붉은 안경,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 패트레이버 시리즈 등. 특히 패트레이버의 시바 시게오는 이름도 그렇고 생긴 것도 그렇고, 아예 치바를 모델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이 기나긴 인연은 2010년 대에도 이어져서 2013년에 나온 실사드라마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에도 시바 시게오 역으로 직접 출연했다.[11]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에반게리온 감독인 안노 히데아키와 너무나 닮은 외모로 한때 헤어진 쌍둥이설, 1인 2역설, 클론설 따위가 업계에서 떠돌았다고 한다.

치바 신이치(千葉真一)의 팬이었고, 그와 닮고 싶기에 예명을 치바 시게루라고 지었다고 한다. 치바 신이치의 본명 성씨가 마에다라는 것에서부터 착안했다고(…). 성우 일 이외에도 음향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데, 시스터 프린세스 시리즈나 선계전 봉신연의, 위험 최강 단거 할아버지 등의 작품을 맡았다.

수전전대 쿄류저에서 내레이션과 변신장비 음성을 담당하였지만 닥터 우르쉐이드역을 맡아서 본편에 직접 등장하여 쿄류 바이올렛으로 변신한다. 등장 신과 변신 신이 매우 '강렬'하니 치바 선생 팬이라면 한 번 보는 걸 추천. 여담이지만 캐스팅 소식을 듣기 전부터 언젠가 이럴 때가 올 것을 대비하여 변신 댄스를 연습했다고 한다. 그리고 리메이크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에서도 내레이션, 변신장비 음성을 맡아 4년만에 쿄류쟈에 참여하게 되었다.

오오츠카 호우츄, 시마다 빈, 우메즈 히데유키와 음성이 비슷하고 우리나라의 성완경, 이종혁, 조동희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평도 있긴 하나, 톤이 더 걸걸하고 성급하고 과격하고 코믹스럽다.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성우 연기 스승이기도 하다. 성우의 기본인 발성, 연기법을 모두 가르쳐준 호랑이 선생님이었다고.

단역 액션배우로 뛰기도 했기 때문에 젊을 때는 신체 능력이 굉장히 출중했으며 지금도 액션에 대한 센스가 남다르다. 미러맨에 적 전투원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는데, 흔들다리 위에서 백덤블링을 하는 고난도 액션 연기를 하기도 했다.

지금은 수염을 길러서인지 제 나이로 보이는 편이지만 젋은 시절에는 동안상이었다.

흑역사로 게임을 만든 적이 있다. 1997년에 발매된 '스탠바이 Say you!(スタンバイSay You!)'라는 플레이스테이션/세가 새턴 용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치바 시게루의 제자가 되어 음향감독 일을 하는 내용의 게임이다. 성우를 소재로 하는 게임답게 치바 시게루 본인부터 요코야마 치사, 시노하라 에미, 니와 시오리, 미키 신이치로, 야오 카즈키, 오오타니 이쿠에 등 유명 성우들이 출연했는데 단순히 캐릭터 목소리를 맡은게 아니라 직접 실사로 나온다. 그러나 결과는 망했다.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도 낮고 성우들이 나오는 실사 무비는 딱히 별 내용 없는 꽁트뿐이다. 또한 유명 성우들이 출연하면서 정작 풀 보이스가 아닌 것도 단점. '세가 새턴 매거진'이라는 게임 잡지에서 그 악명높은 데스크림존 보다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 게임의 오프닝 2:03초에 대문짝만하게 뜬 치바 시게루의 이름이 압권.

이후 동년 7월에 두 번째로 제작한 게임 '보이스 판타지아 잃어버린 보이스 파워(ボイスファンタジア 失われたボイスパワー)'를 발매했다. 판타지 배경의 RPG 게임으로 히로인 역으로 요코야마 치사, 카사하라 히로코, 코니시 히로코가 출연했으며 치바 시게루가 직접 각본을 썼다. 하지만 이것도 망했다. 이 게임도 전작 못지않게 골 때리는 부분이 많은데 그 중 압권은 낮에는 평범한 RPG로 진행되지만 밤이되면 성우가 담당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고 직접 나타나서 플레이어에게 말을건다. 그것도 실사로 이때 대화 내용도 게임의 스토리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 내용이다. 게임성은 물론이고 치바 시게루가 쓴 각본도 처참한 수준이라 결국 두 작품 모두 흑역사가 되었고 이후 치바 시게루는 게임 제작을 하지 않았다.[12]

3. 주요 출연작

3.1. 애니메이션

3.1.1. TVA/WEB

  • 1979년
    • 꼬마곰 미샤 - 네코스키, 산고양이, 산고양이의 아버지, 냥고의 아버지
    • 더☆울트라맨 - 몽키 등
    • 우주공모 블루노아 - 타무라 미치로
  • 1982년
    • 게임센터 아라시 - 기자 A
    • 두근두근 투나이트 - 요다, 페인트 가게, 의사 A, 사령관
    • 요술공주 밍키 - 악몽의 구름
    • 장난꾸러기 신 이야기 코로코로 포론 - 아틀라스, 아폴론, 음악의 신, 키렐
    • 후쿠쨩 - 초등학생
  • 1984년
    • Gu Gu 간모 - 파파, 데자뷰, 킨스케
    • 기갑계 가리안 - 레드 윈도우
    • 대자연의 마수 바기 - 폭주족
    • 마법의 요정 페르샤 - 게라게라
    • 북두의 권 - 내레이터, 닭장수, 쟈코 외 기타 단역
    • 칙쿤 탁쿤 - 닥터 벨
  • 1990년
  • 2007년
    • 스파이더 라이더즈 ~ 소생하는 태양 ~ - 그라스홉

3.1.2. OVA

3.1.3. 극장 애니메이션

3.2. 게임


3.3. 특촬

3.4. 외화

3.5. 기타

4. 관련 문서



[1] 란마 1/2 녹음 당시 모습이다.[2] 우라메시 유스케 성우 사사키 노조무가 맨처음 자신을 성우로 인정해준 존경하는 선배로 꼽았다.[3] 피라후도 연기했다. 사실 이쪽으로 더 유명하다[4] 인터뷰를 할 때 들어보면 도리어 세바스 찬의 보이스가 진성에 제일 가깝다.[5] 마이크를 잘못 건드려서 망가졌단 소리가 아니고 옛날 마이크는 상정된 출력 이상의 소리가 들어가면 쉽게 망가지는 편이었다. 마이크가 감당할 수 없는 연기를 했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은하철도 999에서 철이 역의 노자와 마사코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D보이 역을 맡은 모리카와 토시유키가 있다.[6] 이유인 즉슨 주연을 연기하면 자기 마음대로 날뛰지를 못하니 재미가 없어서라고 한다(...).[7] 실제 본편에서는 겐다 텟쇼가 담당하게 되었다.[8] 이 때문에 비스트 워즈 메가트론은 일웹 쪽에서는 치바트론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9] 단, 옵티머스 프라이멀 역의 코야스 타케히토만은 애드립을 금지당했다고 한다. 주인공까지 애드립으로 깽판을 쳐 버리면 정말로 뭐하는 작품인지 모르게 되기 때문이라고(...). 코야스는 다른 성우들이 마음껏 애드립을 하는 모습을 매우 부러워했다고 한다.[10] 어느정도로 궁핍했냐면 먹을게 없어서 강가의 풀을 뜯어먹거나 심지어는 자기 살을 직접 핥아서 염분 보충을 할 정도였다고.[11] 문제는 이 작품이 패트레이버 올드팬들에게 괴작 취급을 받고 있으며, 애초에 오시이 마모루가 헤드기어 멤버들과 상의하지 않고 독단으로 내놓은 물건이라 팬들에게 정사취급을 받지 못한다. 다만 이와 별개로 치바 시게루 본인은 정비반의 주인공으로서 진지한 연기와 코믹한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해냈다.[12] 여담으로 이 게임이 호리에 유이의 데뷔작이다.[13] 캐릭터 자체가 성우인 치바 시게루를 모델로 만들었다.[14] 어린 시절도 담당했었지만 와노쿠니 편의 과거 회상부터의 어린 시절은 키무라 스바루가 담당한다.[15] 주연 3자매의 할아버지.[16] 죠고는 원작자의 요청으로 캐스팅되었다.[17] 이때는 음성변조가 된 채로 나왔다.[18] 이전에는 하야미 쇼미야모토 아키라를 포함한 전 등장인물을 맡았다.[19]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2020년 만우절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