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솔로뮤 쿠마의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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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10101><colcolor=#fff> 바솔로뮤 쿠마 バーソロミュー・くま | Bartholomew Kuma | |
프로필 | |
이름 | 바솔로뮤 쿠마[1] |
이명 | 폭군(暴君)[A] 파시피스타(平和主義者)[A] 히어로(ヒーロー)[A] 무적노예 |
종족 | 버커니어족(하프)[5] |
생일 | 2월 9일(물병자리)[6][7] |
나이 | 향년 45세(2년 전) → 개조인간 2년[8][9] |
신장 | 689cm[10] |
가족 | 친아버지 바솔로뮤 클랩 친어머니 양녀 주얼리 보니 |
혈액형 | X형[11] |
출신지 | 사우스 블루 소르베 왕국 |
현상금 | 前 2억 9,600만 베리 → 불명[12] |
능력 | 초인계 도톰도톰 열매 패기(무장색, 견문색)[13] |
소속 | 세계귀족의 노예 → 소르베 왕국 목사 → 전(元) 혁명군 간부 → 소르베 왕국 국왕[14] → 쿠마 해적단[15] → 왕의 부하 칠무해 → 무소속[16] |
1인칭 | 俺(오레) |
좋아하는 음식 | 벌꿀, 연어[17][18] |
싫어하는 음식 | 랍스터[A][20] |
취미 | 여행,공상하기,편지쓰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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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fff> 국가 | 성우 |
오카모토 노부히코(유년기)[B] 호리 히데유키[23][24] | |
장태혁(유년기)[B] 안효민[26] | |
조엘 맥도널드[27] |
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
원피스의 등장인물. 전 왕의 부하 칠무해. 세계정부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유일한 칠무해다. 과거 해적으로서 잔학의 극치를 다했다고 '폭군'이라고 불린다. 밀짚모자 일당의 프랑키처럼 개조인간으로 정부의 최고 과학자 Dr. 베가펑크에 의해 개조되어 최종적으로 인격을 잃고 만들어진 인간 병기 파시피스타의 원본이다. 코드 네임은 'PX-0'. 다른 파시피스타들과 달리 언제나 성경을 들고 다닌다. 또한 사실 그 정체는 혁명군의 간부로, 과거 '소르베 왕국'의 목사였다. 이름의 유래는 실존했던 해적인 바솔로뮤 로버츠[28] + 쿠마(くま, 일본어로 곰)로 보인다.2. 특징
2.1. 종족
'해적'을 뜻하는 단어에서 따온 버커니어족의 혼혈이다. 버커니어족의 가장 큰 특징은 거인의 피가 흐르고 있어 거인족만큼은 아니지만 타고난 거구와 괴력을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는 세계정부에 의해 사실상 멸족당한 종족이며, 쿠마도 어린 시절부터 이 종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고통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까지 오로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에게 평생 노려지는 계기가 된다.
2.2. 성격
자네를 사랑한 인간의 수만큼 자네의 죽음은 민폐야!
잘 들어라 쿠마! 너야말로 히어로다!! 보니와 우리 모두의!![29]
Dr. 베가펑크, 쿠마의 인격을 소멸시키는 기계를 작동시키기 직전 통곡하며
최종장 직전까지는 무뚝뚝한 인상에다 과묵하며 온갖 수수께끼로 가득했고, 대체 무슨 이유나 행동 원리로 작중의 행동들을 하였는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공포스러운 인상마저 주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과거 회상이 시작되며 상상 이상의 비참한 과거와 대조되는 절대 선에 가까운 캐릭터임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해적 만화인지라 악인들이 대부분이고 선인들도 성격에 어느정도 하자가 있는 편인 원피스 내에서[30] 두드러지게 선한 성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고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정신력까지 갖추었다. 종합적으로 T본, 네펠타리 코브라, 에드워드 뉴게이트, 돈키호테 로시난테, 도르돈과 함께 본작에서 가장 인격적으로 완성된 인물로 평가받는 중이다.잘 들어라 쿠마! 너야말로 히어로다!! 보니와 우리 모두의!![29]
Dr. 베가펑크, 쿠마의 인격을 소멸시키는 기계를 작동시키기 직전 통곡하며
어린 시절부터 혈통 탓에 천룡인의 노예로 잡혀갔으면서도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주인이 착하다고 뻔한 거짓말을 했다. 자신을 놀리며 돌팔매질을 한 동네 소년들이 소꿉친구에게 후드려 맞자 오히려 이들의 상처를 치료해주기도 했다. 대식가인 지니가 음식을 먹고도 모자라 하자 자신의 음식을 나눠주는 착한 소년이었다. 갓 밸리 사건 당시 500명의 사람들을 구했으면서 더 구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새턴 성 앞에서 대놓고 니카의 힘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고도 했다.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로 성장한 시점에서는 무료로 동네 노인들의 요통을 뽑은 뒤 그 고통을 자신이 흡수하여 희생하였다. 이렇게 타인을 도우며,[31] 계속 올곧게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이 목숨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서 차별정책을 펴려는 베코리 왕에게 항의하다가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신문으로 본 드래곤을 세상을 구할 영웅일 것이라고 동경하다가, 우연히 혁명군과 접촉할 기회가 오자 주저없이 죄없는 민중들을 착취하고 괴롭히는 세계정부를 타도하기 위한 혁명군이 되었다. 그리고 양녀를 치료하기 위해 그 세계정부의 개가 된 이후 인체실험의 대상자가 되어 인격까지 바쳤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선량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다 간 것이다.[32] 사보가 쿠마씨는 상냥했다고 하거나 보니가 기억하는 따뜻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면 성격은 그대로였던 듯 보인다.
정신력 역시 매우 강하다. 생애 내내 정신이 무너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온갖 고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선한 성품을 유지하였으며,[33] 밀짚모자 일당을 상대로도 칠무해로서 그들을 해산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그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어주는 등 간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덧붙여 친자식 설이 돌던 주얼리 보니도 친자가 아니었다. 지니가 혁명군의 적인 천룡인에게 납치혼을 당해서 낳은 자식임에도, 자신이 사랑했던 여성이자 가족이나 다름없는 연인의 핏줄이기에[34] 친아버지보다도 더 잘 돌봐주었음이 드러났다. 괜히 보니가 에그 헤드에서 그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쿠마를 필사적으로 원래대로 돌리려고 애쓴 게 아니었던 것. 심지어 인격을 지우는 수술 조차도 자신을 노리는 정부에게 찍힐 판인 보니를 지키기 위해 쿠마가 내린 결정 이었고 원치않게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었음에도 보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편지를 써 자신의 마음을 정했다. 인격을 지우기 전 남긴 유언도 보니를 위해서였으며, 현 시점에서는 아예 보니를 향한 사랑만으로 움직여 몸을 내던져 딸을 구하고 그녀를 감싸안는다.
평생을 피와 투쟁 속에서 살아왔음에도 쿠마는 끝까지 싸움을 좋아하지 않았다. 주인공인 몽키 D. 루피가 쿠마와 마찬가지로 자유를 사랑하고 불의한 억압을 싫어하는 한편 투쟁을 즐길 줄도 아는 타고난 전사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왕국의 절반을 학살하려는 미친 왕의 폭정에 단신으로 일국의 군대에 맞서는 중에도 그를 가장 잘 아는 딸 보니가 한 걱정은 "아빠 겁 많은데 괜찮을까?" 였다. 타고난 성정은 전사가 아님에도 세계정부의 무자비한 폭정 아래 놓인 세계관에서 어쩔 수 없이 싸움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던 것.[35] 성인과도 같다는 베가펑크의 칭찬에도 쿠마는 자기 자신을 겁 많은 평화주의자에 불과하다고 겸허하였다. 그런 그의 몸이 세계정부의 폭력의 상징이 된 것도 참으로 비참한 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오무[36]나 드래곤볼의 인조인간 16호와도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 이렇게 선량한 캐릭터임에도, 원피스 세계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대다수에게 그는 폭군이자 칠무해라는 해적 출신으로 악명이 높다. T본, 한냐발 같이 정의로운 인물들도 정보부족으로 쿠마의 선량함을 알지 못한다. 심지어 그와 똑같이 생긴 파시피스타들이 세계정부의 목적을 위해 수많은 만행들을 저질렀을 테니 그가 도와주려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를 악당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딱히 부정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악명조차 짊어지는 삶을 살아갔으며, 이는 세계정부의 비합리성과 잔혹함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다.
워낙에 사람이 착한 것에 반해 쿠마의 삶은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인생이다 보니 독자들 중에서는 쿠마가 죽기 전에라도 선조 때부터 기다려온 해방의 전사를 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1106화에서 그 바램이 이루어졌다.
그나마 고난의 연속이었던 쿠마의 인생에서 한 가지 다행이었던 것은, 인복은 있었다는 점이다. 일단 유아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부모가 모두 선량한 성품이었고, 노예 시절에는 혁명군과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소꿉친구 지니를 만났으며 이들 모두 쿠마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이반코프 덕분에 성인이 되어서 동경의 대상이던 드래곤을 만나 이런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려는 그의 대의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37] 쿠마가 성인군자와 같은 성격으로 자라날 수 있었던 것은 고난을 버텨내는 강인한 신체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격이 형성될 어린 시기에 만났던 가까운 사람들이 모두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던 덕이 크다. 원피스 세계에서는 어린 시절에 인간관계, 특히 부모-자녀 관계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겪으며 성격에 비뚤어진 부분을 가지게 된 캐릭터가 매우 많은데,[38] 쿠마처럼 친부모에 대한 기억이 모두 좋은 캐릭터는 의외로 보기 드문 케이스. 또한 본인이 베푼 선행도 헛되지 않아서 코니 왕태후, 고향의 친구와 노인들 전부 쿠마와 보니를 위해 끝까지 헌신해준 덕에 보니가 정부의 손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또한 본인이 샤본디 제도에서 탈출시켜준 밀짚모자 일당이 에그 헤드에서 자기 딸인 보니를 크게 돕게 된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바솔로뮤 쿠마/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전투력
밀짚모자 일당을 괴멸시키는 쿠마[39] |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각인 만큼 상당한 강자이다. 특히 알라바스타 왕국, 스카이피아, 에니에스 로비를 거치며 자연계 능력자들과의 본격적인 전투[40] 이후 "초인계는 약하다"고 생각했던 독자들의 인식을 한 방에 날려버린 인물이었다.
역대 칠무해 중에서도 일당에게 보여준 포스가 손에 꼽는데, 스릴러 바크와 샤본디 제도에서 지친 상태였다지만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혼자서 가볍게 압도했다. 원피스 만화 극중 최초로 일당 전원을 뿔뿔이 흩어지게 만든 것도 쿠마뿐이다.
위상이 떨어져가던 칠무해의 평가도 단번에 끌어올린 인물이다. 당시 루피는 징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설정의 아론을[41] 이스트 블루에서 이긴 시점이었고, 밀짚모자 일당이 바로크 워크스와 스릴러 바크 해적단까지 이긴 상황이라 "칠무해는 더 이상 무서울 게 없다"는 평가가 존재했지만 쿠마가 등장하면서 독자들에게 칠무해의 강함과 공포를 다시금 각인시켰고 직후 샤본디 제도에서 결국 지쳐있던 밀짚모자 일당을 최초로 괴멸시키기에 이른다.[42]
기억이 모두 없어진 상태에서조차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상전쟁에 참가하여 5억 5천만 베리의 현상금을 자랑하는 리틀 오즈 쥬니어에게 '우르수스 쇼크' 한방으로 치명상을 입히는 전과를 올리며 강함을 뽐냈다. 다만 같은 혁명군의 간부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에게 약간 밀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나,[43][44] 이미 인격을 잃은 상태였고 이반코프가 칠무해들조차 도망치기에 바빴던 마젤란을 상대로 분투하면서 유효타를 냈다는 것과[45] 혁명군의 최상위 간부인 그랜드 라인 군대장이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폄하할 여지는 없게 되었다.
다른 칠무해들이 파워인플레에 낙오되면서 평가가 요동치는 와중에 쿠마는 엄밀하게 말하면 전력을 보인 적이 없는 칠무해이고, 계속 고평가를 유지하던 시점에서 사실상 사망하면서 앞으로도 인플레에 밀리거나 평가가 크게 내려갈 일은 없다.
최종장에서도 그 강함은 여전한데, 자아가 없는 상태로도 해군들에게 공격당하면서도 해군 중장 한 명과 프로토타입을 아득히 넘어서는 신형 파시피스타를 리타이어시키고, 레이저 빔으로 새턴 성 주변의 소장급 이상의 장성들을 개미 잡듯이 털어버렸으며[46] 아카이누의 공격을 받고도 성공적으로 이탈했고[47] 새턴 성과 마주쳤을 때에도 등으로 새턴의 거미 다리를 이용한 공격에 관통상을 입지만,[48] 무장색을 두른 주먹 한 방으로 새턴 성을 밀쳐냄과 동시에 그 여파로 건물 여러 채를 무너트려 새턴을 건물 잔해 속에 파묻어 버릴 수 있을 정도로 단순 파괴력 또한 강력함을 입증했다.
여담으로 2년 전의 쿠마는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 위주, 파시피스타는 레이저 위주, 최종장의 쿠마는 무장색 패기를 이용한 무투파 공격을 위주로 삼은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4.1. 전투력 논란?
PX-5를 박살내는 몽키 D. 루피 |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시피스타와 쿠마의 강함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불분명해 설왕설래가 많았지만, 원본 쿠마가 무장색 패기를 쓰는 걸 보여주면서 원본과 파시피스타 사이에는 2년 전 루피와 2년 후 루피 수준의 극명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 번 흩어졌던 밀짚모자 일당이 샤본디 제도에 다시 모였을 때, 루피가 파시피스타 한 대를 무장색 패기를 두른 기어 2 '제트 피스톨' 한 방에 작살내면서, 이 파시피스타의 원본인 쿠마도 전투력 논란이 생겼다. 심지어 이후에는 롤로노아 조로와 상디의 협공으로 다른 한 대의 파시피스타도 무너졌다.
분명히 파시피스타는 쿠마 본인과는 다른 개체니까 종합적인 전투력도 굉장히 다르겠지만[49] "쿠마의 육체를 재현했다."라는 X 드레이크의 언급상 피지컬만큼은 원본인인 쿠마와 큰 차이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본인 쿠마도 루피의 일격에 쓰러지는 내구력을 가진 게 아니냐는 논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파시피스타는 쿠마의 육체밖에 재현하지 못했으며, 그 외의 전투력[50]은 가져오지 못했기에 육체만 흡사하다고 종합적인 능력까지 두 개체가 동급이라고 보는 건 힘들다. 쿠마가 이미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구하기 위해 본인의 능력으로 파시피스타를 손쉽게 날려버린 적이 있고,[51] 실버즈 레일리나 볼사리노라는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도 쿠마의 순간이동을 완전히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원래부터 반론의 여지는 많았다.[52][53]
그리고 결국 1103화에서 무장색을 쓰는 모습을 보여 패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확정, 2년 전에 루피 일행과 싸웠을 때의 쿠마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과 패기를 사용할 수 없는 일개 파시피스타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게 드러났다.[54] 기존에 쿠마의 전투력이 저평가받는 가장 큰 원인이었던 파시피스타의 빈약한 방어력 또한 쿠마는 무장색으로 방어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패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방어력, 즉 파시피스타의 방어력은 쿠마의 전투력과 관련이 없다는 게 드러난 것은 덤.[55]
4.2. 능력 / 기술
악마의 열매 능력과 기술에 대한 내용은 도톰도톰 열매 문서 참고하십시오.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 외에도 개조로 인해 다른 파시피스타들처럼 입에서 번쩍번쩍 열매를 재현한 레이저를 쏠 수 있다. 인격을 말살당한 뒤에는 추가적인 개조도 거쳤는지 손에서도 레이저를 쏠 수 있게 되었다.
4.3. 패기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1103화에서 밝혀졌다. 무장색 패기를 둘러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을 공격하였다.
5. 평가
하지만!! 쿠마의 인생이야말로 '세계정부'의 희생양 그 자체인걸!!
몰리
몰리
온갖 불행한 과거사가 난무하는 원피스에서도 가장 불행한 캐릭터로 꼽힐 정도로 온갖 고난을 다 겪은 인물로, 최종장 편에서 쿠마의 과거사가 밝혀지며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레벨리 편에서 몰리가 쿠마를 두고 쿠마의 인생이야말로 세계정부의 희생양 그 자체라고 표현한 것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사실로 드러난 것.[56]
원피스에서 지금까지 없던 수위 높은 잔인한 묘사가 계속 등장하며 아예 장르가 바뀌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 거의 불행 포르노 수준으로 쿠마의 인생에 끊임없는 고난이 나오는 이유는[57][58] 쿠마의 과거가 부패한 절대권력으로 인해 끊임없이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천룡인의 노예 생활, 부모와의 생이별, 무차별 학살, 납치혼, 강간, 원하지 않는 임신, 정신개조, 생체실험, 정부의 정보조작으로 인한 누명(폭군), 차별 등 그 동안은 대사 한 줄 정도로 간접적으로 만 나오며 은근히 깔려오던 것들이 쿠마를 통해 한꺼번에 직접적으로 묘사되면서 '죽는 게 더 나은 세상'이라는 1095화의 제목이 어떤 의미인지 독자들이 깨닫게 만드는 장치인 것이다. 쿠마의 처참한 인생사는 원피스 세계관이 그 동안 밀짚모자 일당을 중심으로 한 유쾌한 분위기 때문에 얼핏 보면 그렇게 보이지 않을 뿐이지, 실제로는 대단히 끔찍하고 잔악무도하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완벽하게 각인시켰다.
첫 등장 당시에는 무뚝뚝한 인상에 거구라 '폭군'이라는 이명과 스릴러 바크 편과 샤본디 제도 편에서의 충격적인 행보로 독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으나, 천룡인에게 노예로 부려먹히며 무적노예로 불리자 동정심을 사기도 했다. 이후 쿠마의 과거가 밝혀지며 선하고 친절한 그의 본성이 드러나자 순식간에 듬직하고 선한 인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쿠마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독자들은 밀짚모자 일당을 해체시킨 것과 그를 무시무시한 악역으로 인식하였고, 정상전쟁 편과 어인섬 편을 통해 쿠마가 악역이 아닌 선역이며 주인공 일행을 도와준 것이었다는 내막이 드러난 뒤에도 쿠마 본인의 저의를 들을 수는 없었기에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은 인물로 인식했다. 그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반전된 최종장 시점부터는 이후에 다시 쿠마의 옛 장면들을 정주행하면서 독자들이 그의 행보를 이해하거나 좋은 인식을 가질 정도이다.[59] 오죽하면 갓쿠마라고 찬양까지 하기도 하며 캐릭터의 주목도도 엄청 올라갔다.
1101화에서는 친구 드래곤의 아들인 루피가 해적이 되기 전 수행하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는 장면이 나오며[60], 이후 1102화에서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던 니카와 비슷한 능력을 사용하고, 수백 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천룡인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루피에게 그가 그토록 찾아온 해방의 전사 니카일 것이라고 믿게 되어, 키자루 + 파시피스타에게 자칫하면 몰살당할 수도 있던 루피 일당을 일당 완전해체라는 명목 하에 샤본디 제도에서 탈출시켜 준 것임이 확인되었다.[61] 즉 이제껏 쿠마가 한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의 떡밥이 쿠마의 과거 회상에 의해 풀렸으며[62][63], 세계정부에 의해 인생이 망가졌지만 보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선택한 쿠마 입장에서 자유의 화신 니카를 닮은 소년에 대해, 더구나 맹우 드래곤의 아들이기도 했으므로 위기에 처한 모습에 가만히 둘 수 없었던 것.
각 에피소드에서 작중 중요인물의 회상에 등장해 해당 인물을 구해주고 죽는 "은인"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통 이런 인물들은 이미 작품 시점 전에 사망한 것에 비해 쿠마는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보니가 본 쿠마의 과거의 후반부는 원피스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가는 구성이기도 한다.
6. 명대사
나는 혁명군의 간부, 연이 있어서 이 일당을 도망치게 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높은 사람이라니, 이상해···. 태어났을 때부터 노예라니, 태어나는 의미가 없다구.
내게 지금 뭔가 힘이 생겼다면 ─나는 '니카'처럼··· 이렇게 가엾은 사람들을 한 사람이라도 많이 구하고 싶어!!!
원피스 108권.[70]
내게 지금 뭔가 힘이 생겼다면 ─나는 '니카'처럼··· 이렇게 가엾은 사람들을 한 사람이라도 많이 구하고 싶어!!!
원피스 108권.[70]
성인···? ···난 그저 마음 약한 '[ruby(파시피스타, ruby=평화주의자)]'다.
원피스 108권.[72]
원피스 108권.[72]
고마워, 보니. 태어나 줘서!!
원피스 108권.
원피스 108권.
아직 오지 마라. 너는 언젠가 세계를 구할 남자다.
-그가 할 행동에 마음이 떨려오거든.
니카는 그냥 전설이야.
하지만 난 보니에게 가르쳐줬지... 해방의 리듬을 타고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는 전사가 있다고!!
만약 이 바다를 크게 바꿀 히어로가 나타난다면...!!
난...... 바로 그라고 생각해.[73]
원피스 109권.
-그가 할 행동에 마음이 떨려오거든.
니카는 그냥 전설이야.
하지만 난 보니에게 가르쳐줬지... 해방의 리듬을 타고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는 전사가 있다고!!
만약 이 바다를 크게 바꿀 히어로가 나타난다면...!!
난...... 바로 그라고 생각해.[73]
원피스 109권.
(자아 상실 전 미리 뽑아둔 기억의 복사본을 바라보며) 이게 내 '인생'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을까.
원피스 109권. [74]
원피스 109권. [74]
7. 기타
- 최초로 나온 칠무해 7명[75] 중 가장 마지막으로 칠무해에 가입한 인물이다. 1부 시점으로는 칠무해가 된지 고작 2년밖에 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 사실 쿠마는 칠무해 소집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함께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소년만화 속의 악의 조직 중 하나씩 껴있는 '덩치 큰 뚱땡이'들의 클리셰대로 "덩치만 크고 실력은 별거 아닐 거다"라는 소리도 들었다. 본격적인 행적이 드러난 이후론 평가가 반전되었으니 클리셰를 깬 케이스.
- 루피의 동료가 된다는 설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밀짚모자 일당의 능력자가 먹은 열매를 고로아와세로 나타내면 루피 - 고무고무: 고무고무(5 6 5 6), 쵸파 - 사람사람: 히토히토(1 10 1 10), 로빈 - 꽃꽃: 하나하나(8 7 8 7), 브룩 - 부활부활: 요미요미(4 3 4 3)로 1~10의 숫자가 나열되는데 여기에 쿠마의 도톰도톰: 니큐니큐(2 9 2 9)가 추가되면 완벽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오다는 이 질문을 받고 놀랐다고 답했다. 그런데 정작 왜 놀랐는지는 노코멘트.[76]
63권 SBS에서 공개된 어린 시절의 쿠마. 까까머리를 하고 등에 온갖 땔감을 지고 독서를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이다. 이때 NINOKIN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니노미야 긴지로를 모티브로 한 듯. 이 시절 모습은 갓벨리에서 소르베 왕국에 돌아온 쿠마가 지니와 친구들과 함께 나무를 하는 장면으로 나온다.
- 원피스 매거진에서 오다의 어시스턴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알라바스타 편 이후 도플라밍고와 쿠마가 처음 등장했을 때 오다가 쿠마가 나중에 밀짚모자 일당을 흩어놓는다는 것을 스포했었다고 한다. 어시스턴트는 30권 뒤에 실제로 일어나는 장면을 보고 감탄했다고.
- TVA에서는 그다지 잘생기지 않은 외모와 비정상적으로 큰 덩치와는 달리 목소리가 매우 미려해[77] 굵직한 목소리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쿠마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스릴러바크 최후반부[78]에선 모리아를 겨우 쓰러트린 직후 칠무해 한명이 더 튀어나온 절망적인 상황과 섬뜩한 브금에 맞물려 차분하고 조곤조곤한 톤이 오히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는 평이 많다. 이와는 별개로 이러한 음성의 연기가 지정된 것도 쿠마가 본래 선한 사람이란 떡밥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쿠마의 과거가 이 시점에 이미 윤곽이 잡혀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타륜이 머리에 박힌 사나이라는 설정은 원래 쿠마의 것이었다.[79]
- 의도치 않게 보아 행콕과 루피의 관계를 맺어준 인물이기도 하다.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날려보낼 때 루피는 아마존 릴리로 날려버렸기 때문. 게다가 다른 일행들도 각각에게 맞는 섬에 날려보내어 결과적으로 2년 뒤 밀짚모자 일당이 강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80] 심지어 루피가 임펠 다운으로 가서 탈옥사건을 일으켰으니 그 여파는 정말 크다.[81] 거기다 미호크와 페로나의 관계를 맺어준 장본인 역시 쿠마였다. 물론 미호크는 페로나를 자기 집까지 날려보낸 사람이 쿠마란 건 모른다.
- 이름이 히라가나이기 때문에 번역하는 과정에서 루피가 쿠마를 약간 어색하게 부르게 되었다. 루피는 상대의 이미지를 그대로 따와 부르는 말버릇을 가졌기 때문에 쿠마를 '곰(くま) 같은 녀석'이라고 부르는데, '바솔로뮤 쿠마'의 이름도 'くま'라고 쓰기 때문에 상대가 파시피스타든 진짜 쿠마 본인이든 "쿠마 같은 녀석"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번역된 것이다.
- 드레스로자 편에서 축소되는 새장 속에서 한 엄마가 곰돌이 모양 티를 입은 아이를 찾고 있었는데, 실제로 아이를 찾자 등판 부분에 바솔로뮤 쿠마가 그려져 있었다. 이 셔츠는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 상점에서 판매하는 걸로도 나온다. 아무래도 쿠마가 브랜드화 된 것으로 보인다.
- 일본에서 곰을 쿠마(くま)의 이름 표기 처럼 히라가나로 쓰면 '곰인형', '곰돌이'란 어감에 가깝다. 일본쪽에서도 귀여운 곰 캐릭터가 그려진 셔츠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쿠마 셔츠란 사실은 뒤통수 치는 반전 취급.
곰돌이 티셔츠가 아니라 칠무해 티셔츠였고
- 쿠마의 아버지의 죽음을 묘사한 장면이 원피스 내에서 손에 꼽도록 잔인한데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 갓 밸리에서 탈출한 후 교회에서 기도를 올리는 것을 보아 기독교인으로 추정된다. 이미 작중에서 성경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였고. 이후 직업이 목사였으며 애초에 목사 집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82] 이 외에 노예가 되기 전이나 후나 예의범절 교육을 잘 받은건지 탈출 후 교회에서 지니와 식사하는 장면에서 지니는 그냥 손으로 덥석덥석 음식을 잡아서 먹고 있지만 쿠마는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 자신의 혈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딸을 끔찍히 사랑한다. 어린 딸이 그려준 자신의 얼굴을 해적기로 사용했을 정도.
- 막장 세계관의 영향으로 다들 좋지 못한 과거를 가진 원피스에서도 가장 불행한 과거를 가진 인물이라, 과거사 공개 이후 동정 여론이 급격히 일고 있으며 순식간에 인지도가 급상승하였다.[83]
- 첫 등장시부터 사다리꼴에 눈동자도 없는 무기질적인 눈을 가진 것으로 보였으며 개조인간으로 밝혀지자 눈까지 개조받은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과거 회상에서 안경을 착용하여 역광으로 렌즈 너머가 비치지 않은 것 뿐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안경의 콧등 부분이 따로 묘사 되지 않았고 거기에다 모자까지 썼으니 눈처럼 보였던 것이다.
* 이름에 걸맞게 모자에 튀어나와 있는 곰 모양 귀는 어느 장면에서는 모자를 벗은 머리에 그대로 붙어있거나, 아예 사라져있는 등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108권 SBS에서 그냥 까치집이라고 밝혀졌다.
- 쿠마와 지니의 비극적이고도 애잔한 서사가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비슷하거나, 혹은 작가가 참고했다는 추측이 있다. 특히 둘이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한쪽에서 거부했고, 여자 쪽에서 병들어서 먼저 세상을 뜨고, 남은 남자가 여자가 남긴 아이를 맡아 기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 109권의 발매 기념으로 나온 MV의 제목은 HERO. 노래를 시작으로 장면과 내용들이 그의 행적을 함축적으로 묘사해주고 있는데, 노래의 가사들이 일평생을 이타심과 부성애로 남에게 헌신해온 쿠마의 인생과 대사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109권 기념 MV HERO.
* 원피스 109권 SBS에서 쿠마는 옛날에 온 세계를 여행했으며, 자신이 가본 적 있는 장소 한정으로 상대를 날릴 수 있음이 밝혀졌다.[85]
- 본인의 혈통 자체는 뒤늦게 밝혀진 편이지만 작중 최초로 등장한 이종족 능력자이기도 하다.
[1] KBS에서는 '큰곰 바톨로뮤'로 번역. '쿠마(くま)'가 일본말로 '곰'이라는 의미이다.[A] 출처: 미래섬 ~에그헤드의 천재들~[A] 출처: 미래섬 ~에그헤드의 천재들~[A] 출처: 미래섬 ~에그헤드의 천재들~[5] 친아버지가 버커니어족, 친어머니는 인간.[6] 출처: 원피스 블루 딥.[7] 니(2)큐(9)니큐노미(도톰도톰 열매)[8] 출처: 58권 SBS.[9] 킹, 샬롯 아망드랑 동갑. 정상전쟁 직전에 마지막 개조로 쿠마로서의 자아가 사망했다. 쿠마의 자아 제거를 주도한 새턴 성도 아예 쿠마는 죽었다고 못박는다.[10] 출처: 58권 SBS.[11] 출처: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12] 칠무해 폐지 후로 갱신되지 않은, 감옥에 수감 중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겟코 모리아와 에드워드 위블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억을 넘었기 때문에 쿠마 또한 10억을 넘을 수도 있다. 특히 자아를 잃은 상태여도 일단 혁명군 간부 출신이라는 점을 꼬투리 잡아 비교적 높게 갱신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혁명군 간부들의 현상금이 3억 언저리고 2인자인 참모총장의 현상금도 고작 6억이기 때문에 쿠마의 현상금인 2억 9,600만 베리는 혁명군 기준으로는 딱 적절한 수준이기 때문에 갱신이 안 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혁명군 군대장들의 최근 행적들이 현상금에 반영이 안 된 상태이기에 향후 어떻게 매겨질 지는 모르는 일이다.[13] 한동안 패기를 쓰는 묘사가 없었기에 쿠마는 패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최종장에서 무장색으로 주먹을 경화시켜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을 공격했다. 애초에 칠무해 씩이나 되는 자가 패기가 없다는 것부터가 이상하다.[14] 베코리 왕에 의해 누명을 쓰고 세상에 알려진 신분. 국민들에 의해 추대되어 국왕이 되긴 했지만 얼마 안 가 베코리의 전임자인 불독 왕에게 왕위를 넘기고 떠났다.[15] 사실상 쿠마의 1인 해적단[16] 2년 전 시점까지는 칠무해였으나 정상전쟁 때부터 Dr. 베가펑크와의 거래로 인간 쿠마는 사실상 사망, 2년 후 시점에는 육체가 세계정부 소유의 병기로 가동하며 세계귀족 소유의 공공재 노예였지만 4부에서 혁명군의 활약으로 구출됨.[17] 출처: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18] 곰이라는 뜻의 이름답게 두 음식 모두 곰이 좋아하는 음식들이다.[A] 출처: 미래섬 ~에그헤드의 천재들~[20] 랍스터 자체가 상당한 값을 자랑하는 것 때문인지, 원피스 인물들의 호불호 음식에서의 랍스터는 천룡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있다. 천룡인 혈통인 도플라밍고와 천룡인 혈통으로 추측되는 샹크스는 좋아하는 음식으로 랍스터가 기재되어 있고, 쿠마는 천룡인의 노예였기 때문에 싫어하는 음식이 랍스터로 기재되어 있다.[A] 출처: 미래섬 ~에그헤드의 천재들~[B] 유년체 클론인 S-베어와 중복이다.[23] 빈스모크 저지도 맡았는데, 강인하고 차분한 미중년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쿠마랑 달리 이쪽은 괴팍한 꼰대 성격을 가진 찌질이 악역인 주제에 쿠마보다 젊게 연기해서 악평을 받았다. 인간 말종 아버지인 저지와는 달리 쿠마는 참아버지로 밝혀져 더 비교된다.[24] TVA판 첫 등장 당시(151화)에는 원작의 대사가 생략되었다. 결국 쿠마는 스릴러 바크 편에서 재등장했을 때 비로소 첫 대사를 한다.[B] [26] 쿠마시랑 중복. 쿠마시 연기는 무난하지만 쿠마로 연기할 땐 시크하고 간지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후에 사카즈키도 맡았다.[27] 호리 히데유키랑 비슷한 음색으로 연기했다.[28] 노예 매매에 연관되었다가(쿠마는 본인이 노예였던 반면 로버츠는 노예 상인이었지만) 해적이 된 점, 쫓긴 뒤 복수를 다짐한 점 (쿠마는 천룡인 타도가 목적인 혁명군 결성, 로버츠는 바베이도스와 마르티니크에서 쫓긴 후 복수에 매말랐었다. 그 증거가 그의 후기 졸리로저), 독실한 종교인이라 해적으로서는 품행이 발랐다는 점 등 행적에도 유사한 점이 있다.[29] 죽을 때까지 남들을 도우며 살았던 쿠마가 죽기 직전 "사람들에게 민폐를 많이 끼쳤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 것에 대한 베가펑크의 대답이다. 베가펑크는 정든 쿠마를 자기 손으로 죽인단 죄책감을 이겨내기 위해 최대한 담담하게 진행하려 했고 쿠마의 말도 태연하게 넘기려고 했지만, 쿠마의 삶의 기억에 결국 무너져내렸다.[30] 본작에서 상대적으로 선역으로 구분되는 해적 집단인 샹크스와 빨간 머리 해적단,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도 작중에 존재하는 다른 캐릭터들이나 세력에 비하면 선한 편이긴 하지만, 각자 타인들에게 저지른 민폐 및 악행이 존재한다. 애초에 작중에서 거대한 해적단을 이끌고 다니는 위험한 악당으로 간주된다. 샹크스는 자신의 동료와 부하들을 건드린 적들을 가차없이 잔혹하게 살해하며, 루피 일행은 자신의 의형제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임펠 다운에서 많은 죄수들이 탈옥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물론 임펠다운의 죄수들을 풀어주는 일은 버기와 마샬 D. 티치 때문이었지만) 또한 샹크스나 루피가 무수히 많은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것은 악당들이 그들의 가치관을 거스르는 행위를 해서이긴 하지만, 그들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정의가 아닌 자유이다. 그래서 이에 대비되는 해적, 세계정부와 그 산하의 세력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온건한 성품을 보여줄 뿐이지, 자신이 정의 자체를 자칭하지 않으며 아무런 대가 없이 돕는 이타적인 성품을 가졌다는 묘사는 밀집모자 일당 외에는 없다. 그러나 쿠마는 작중에서 저들 못지 않은 악당으로 인식되나 실제로는 저들보다도 이타적이고 선한 성품을 보여주었다.[31] 조로가 받은 도톰 에너지보다는 작으나 문제는 그걸 쿠마는 매주 흡수하였으며, 그 크기도 결코 작지 않았다. 동네 노인 수십 명의 고통을 뽑았으며, 매우 고통스럽기로 악명높은 요통이기까지 하기에, 그가 버커니어족으로서 아무리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해도 결코 작은 피해가 아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애초에 도톰도톰열매 복용자로서 저 정도의 고통이 얼마인지 잘 알고 있는 이상, 저걸 흡수하려는 시도를 한 것 자체가 아주 선량하고 이타적인 성품을 지녔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피지컬이 뛰어난 쿠마도 이 고통을 흡수할 때 식은땀을 흘리며 긴장을 했으며, 그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는 것을 지니가 들으며 슬픔과 애잔함에 부들부들 떠는 묘사도 있다. 이런 짓을 매주 했을 정도니 그야말로 성자.[32] 심지어 쿠마가 인격을 잃어 사실상의 생체로봇이 된 이후에는 그 강력함 때문에 천룡인들의 '무적노예'라고 불리며, 이들에게 돌아가며 부려지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인격을 잃기 전에 한 그의 마지막 조치는 인격을 잃은 자신이 (드래곤의 아들인) 루피의 해적선을 보호하도록 한 것이었다.[33] 이만큼이나 불행한 과거를 가진 니코 로빈이나 트라팔가 로는 본성이 악하지는 않으나 흑화하였다는 묘사가 있다. 로빈은 아예 전 칠무해 크로커다일의 최측근이자 바로크 워크스의 부사장으로서 내전을 조장한 엄연한 범죄자이자 테러리스트였다. 로의 경우에는 과거에 가족을 잃고 나라가 멸망하자 세상에 대한 분노로 돈키호테 패밀리에 들어갔으며, 만약 거기서 정신적 지주인 로시난테를 만나지 못했다면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동화되며 제2의 도플라밍고로 타락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쿠마는 저들처럼 가족을 잃고 죽음의 위기를 겪었을 뿐 아니라 천룡인의 노예생활(이거 하나만으로 행콕 자매들은 평생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심지어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과 목숨보다 소중한 자식의 불치병이란 저들을 능가하는 처참한 과거를 가지고도 혁명군으로서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기어이 세계정부에게 본인의 목숨을 바쳐 노예가 될지언정 전혀 타락하지 않은, 대단한 정신력을 가진 것이다.[34] 지니가 청혼을 했고 쿠마도 지니를 사랑했으나 과거 버커니어족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와 가족 전체가 불행해진 과거로 인해 쿠마가 거절했다.[35] 이건 그가 존경하는 동료인 드래곤과도 같다. 원래 드래곤의 자용군은 싸우는 군대가 아니었으나 천룡인 지배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해 '싸울 수 있는 군대'인 혁명군을 조직했다.[36]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의 오무는 주로 자연의 상냥함과 거침을 상징하는 장치에 가깝고, 쿠마는 그보다는 섬세한 내면이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진 만화판의 오무와 더 닮았다. 나우시카에 의하면 오무는 숲의 벌레들이 살해당하면 분노에 몸을 맡기고 인간들에게 복수를 감행하지만 모든게 끝나고 나면 동료 벌레들은 모두 죽어버렸다는 사실과 자기 손으로 인간들을 죽인 사실을 슬퍼하며 홀로 남아 운다고 한다.[37] 혁명군과 만나지 못했다면 쿠마는 소르베 왕국에서 가난한 민중을 돕는 지역영웅에만 그쳤을 수도 있다. 게다가 드래곤과 자용군이 소르베 왕국을 전복시키던 당시 그는 왕국군에게 체포되어 수감될 정도로 아직 힘이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훗날 베코리 왕국이 왕국 복귀를 시도했을 때 단신으로 선단을 박살낼 정도로 강해진다), 드래곤의 개입이 없었다면 최악의 경우 지니와 이때 그대로 처형당했을 수도 있다.[38] 예시로 포트거스 D. 에이스는 태어나자마자 친어머니를 잃은데다 친아버지의 악명까지 겹치며 자존감을 키울 기회가 없었던 탓에 어린 시절 까칠하고 염세적인 성격이 되어버렸고, 성장기에 루피, 사보와 함께하며 그나마 인격은 옳은 방향으로 성장했지만 친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는 끝내 그를 최악의 형태로 파멸시켰다. 또한 샬롯 푸딩의 경우 어릴 때 자신의 세번째 눈에 대해 좋게 말해주는 이들이 주변에 아무도 없었으며, 심지어 친어머니마저 세번째 눈이 보기 싫으니 가리라는 투로 그녀를 대했다. 결국 푸딩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독한 마음을 먹을 수밖에 없었고, 자신의 눈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준 상디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중인격 비슷한 모습으로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가야 했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경우 친부모의 도덕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세상 물정에 지나치게 어두웠던 탓에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고난을 겪고, 심지어는 죽음의 문턱 직전까지 내몰렸으며, 그 자신도 아버지의 사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 뒤 지위 포기에 동의한 것이 아니었기에 친아버지의 선택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39] 많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준 장면이기도 한데,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을 이용해 밀짚모자 일당을 작중 최초로 해체시킨 장면이기 때문.[40] 뭉게뭉게 열매, 모래모래 열매, 번개번개 열매, 얼음얼음 열매, 어둠어둠 열매, 이글이글 열매의 위력을 실시간으로 읽던 독자들에게 자연계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41] 물론 이건 오해로 징베는 아론보다 넘사벽으로 강하다. 둘이 대등한 동료 입장이었던 것 때문에 이런 식으로 소문이 났을 뿐. 실제로 징베는 태양 해적단을 탈퇴하는 아론과 마찰이 있었을 때 압도적으로 두들겨팼고, 간단히 죽일 수도 있었지만 의형제로서 정 때문에 죽이지 못한 것이었다. 나중에 드러나지만 1부 당시 징베는 루피보다 강했다.[42] 최종장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1부 당시 루피는 칠무해급에 못 미친다고 보는게 맞다. 정상결전 당시 루피는 힘이 모자라 아무것도 못 하는 와중에 크로커다일은 맹활약을 했고, 정상결전 이후 징베는 미쳐 날뛰는 루피를 말리면서 "지금의 너 따위에겐 지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당시 루피와 비슷한 급이던 로가 2년간 성장해 칠무해에 가입했는데, 그 로는 같은 칠무해였던 도플라밍고에게 압도당했었다.(1부 당시 로나 루피는 패기를 못 쓰던 시점이다) 루피가 이긴 칠무해 두 명 중 겟코 모리아는 과거에 비해 약해져 도플라밍고에 의해 숙청당하기 직전이었고 (그나마 1대1로는 루피에 비해 우위였다) 크로커다일전에는 엄청난 운빨과 주인공 보정이 있었단 점을 감안하면, 루피가 이들을 이겼다고 칠무해급 이상이 된 건 아니었다. 쿠마는 이들을 해체시키면서 속으로 '이게 신세계의 레벨이다'고 생각했는데, 크로커다일을 포함한 칠무해들은 그 신세계에서도 사황 바로 아래급에 군림하는 강자들이다.[43] 다만 이반코프에겐 도톰도톰 열매를 사용하지 않고 파시피스타처럼 빔만 쏘아댔다.[44] 사실 엠포리오 이반코프에게는 잘못 닿았다가는 호르호르 열매의 영향으로 여자가 될 수 있으므로 직접 맞붙어 싸우기보다는 빔만 쏘아대는 쪽이 정답이긴 하다. 또한 쿠마와 이반코프가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도 할 수 있다.[45] 물론 크로커다일이 액체계열 능력자에 약하다는 것과 징베가 타격계열 능력자라는 걸 생각해보면 상성도 유리한 마젤란을 상대로 도망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는 않지만 이반코프 역시 따지고 보면 무투파라 불리한 건 마찬가지였다.[46] 준장 이하의 장교들은 전투참여는 커녕 새턴 성을 보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47] 머리로 날아온 공격은 아슬아슬하게 피했기에 직격 당하는걸 면한것이고, 다리로 날아온 마그마는 순간이동으로 도주했기에 녹기 전 무사히 탈출했다. 만약 제대로 직격 당하거나, 도망가는 타이밍이 늦었다면 마그마그 열매의 결정력을 감안했을때 아무리 쿠마의 내구성이 단단하라도 치명상이었다.[48]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쿠마는 견뎌냈다.[49] 대표적으로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을 파시피스타들은 아예 못 쓰는 수준이다. 강한 공격기라고 해봐야 볼사리노의 레이저만 날려대는 수준이다.[50] 열매 능력, 패기, 전투 센스와 경험와 단순 강함.[51] 다만, 쿠마가 정면으로 압도한 게 아니라 파시피스타가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려고 한눈을 판 사이에 기습적으로 날아든 것인지라 조금 애매하긴 했다. 원피스에선 기습이 강자에게도 잘 먹히는 전술로 나오기 때문에.[52] 파시피스타는 패기를 쓰는 묘사가 없는데, 패기를 쓰지 못하는 파시피스타가 루피에게 한방감이라고 해서 쿠마 본인도 한방감이라고 보긴 힘들다는 것.[53] 52권에서 파시피스타와 싸우던 밀짚모자 일당은 "이렇게 강한 놈이... 둘이나 된다는 얘기니까."라며 싸우던 도중 전율할 정도로 파시피스타를 마치 쿠마와 동급인 것처럼 고평가했지만 패기를 쓰지 않은 상태를 기준으로 삼았다면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 특히 당시의 밀짚모자 일당은 패기의 존재 자체를 모르기도 했고, 쿠마가 패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 적도 없으므로.[54] 에그 헤드에 상륙하는 과정에서 해군 중장 한 명과 프로토 타입보다 훨씬 강한 마크III 파시피스타 한 기를 전투신도 없이 박살냈다. 그것도 마리조아를 기어오르느라 마리조아 수비병력에게 집중 포화를 받고 사카즈키에게 머리 절반과 한 쪽 발을 부상을 입은채로 이뤄낸 성과다.[55] 사실 패기를 두르지 않으면 몽키 D. 가프도 모건 정도의 도끼에 베인 적이 있고, 샬롯 링링도 주저앉자 무릎이 까지는 등 세계최강급 강자들도 패기를 안 쓴다면 충분히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그런데 패기도 못 쓰고 쿠마의 맨몸 내구도와 같은 파시피스타가 밀짚모자 일당을 저렇게까지 버텨낸 걸 보면 오히려 쿠마의 타고난 신체 자체가 굉장히 튼튼하다는 걸 보여주는 셈. 가프나 빅맘은 아무리 근력이 강해도 기본적으로 인간이고, 쿠마는 종특이 단단한 신체인 버커니어족이다.[56] 물론 루피가 쿠마의 일을 전부 알면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선 알 길이 없으니...[57] 사실 불행하게 산 사람은 쿠마 외에도 원피스 내에 많이 있다. 당장 밀짚모자 일당들도 밝게 살고 있어서 그렇지 불행만큼은 결코 어디가서 뒤떨어지지는 않는다.[58] 당장에 주인공 일행인 밀짚모자 일당만 봐도 루피는 형인 에이스가 사카즈키에 의해 눈 앞에서 죽는 걸 목도 했고, 조로는 검술 친구 쿠이나가 실족사 했으며, 나미는 갓난아기 시절 전쟁으로 부모를 모두 잃고 길거리에 방치되었고 양모인 벨메일은 아론에게 사망했으며 이후에도 아론의 폭정에 시달렸다. 우솝은 해적인 아버지가 가출 한 데다 어머니가 병사 했고, 상디는 어릴 적부터 가족이라고 부를 수 없는 아버지와 형제들에 의해 매일 폭력을 당하면서 끔찍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쵸파는 순록 시절부터 파란 코 때문에 무리로부터 추방 당하고 사람사람 열매를 먹은 후에는 괴물 취급 및 수차례의 사살 위기를 겪었으며 생명의 은인이자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던 닥터 히루루크가 사망하였다. 로빈은 버스터 콜로 인해 가족들과 고향인 오하라가 소멸했으며 세계정부에 의해 없는 죄로 누명을 받아 어릴 때부터 도주 생활을 했고, 프랑키는 해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스팬담에 의해 톰즈 워커스가 해체당하고 아버지나 다름 없는 사부인 톰이 사망하였다. 브룩은 룸바 해적단 동료들과 같이 전멸했고 부활한 이후에도 50년간 혼자 살아온 고달픈 인생사를 가지고 있다. 징베는 어인족이라 차별을 받고 살았으며 전 선장이었던 피셔 타이거가 사망하였다. 전 동료였던 비비도 크로커다일의 음모로 인해 자기 고향이 수 년 간 가뭄에 시달리고 또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꽤나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최종장에서는 세계정부에 의해 아버지가 사망하였다. 동맹이었던 로의 과거사도 만만치 않은데 세계정부가 돈에 눈이 먼 탓에 고향인 플레반스가 멸망해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으며, 그 원인인 박연병으로 인해 시한부로 살아야 했고, 세상을 증오해 돈키호테 패밀리에 들어가 잘못된 신념을 가질 뻔 했으나 은인 덕분에 구원받고 병을 치료할 수술수술 열매도 먹었으나 그 은인이 형한테 살해당하는 걸 눈 앞에서 보고 있어야만 했다.[59] 예를 들어 쿠마가 밀짚모자 일당을 해체시킨 것은 그 당시엔 루피 일행에게 크나큰 좌절을 안겨준 패배였지만, 돌이켜보면 이들이 절대 이길 수 없는 해군대장 키자루로부터 탈출시키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스릴러 바크 전에서 이들의 약함에 대해 조롱한 것도 사실 조롱이 아니라, '세계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약하냐'며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쿠마의 개입이 없이 이들이 샤봉디 제도에 있었다면 키자루는 레일리가 맡아준다 할지라도 파시피스타와 센토마루에게 전멸, 천운으로 탈출했다고 해도 그 상태로 마린 포드에 난입했다면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며, 설령 나오지 않더라도 신세계로 향하자마자 해군의 집중공격에 전멸했을 것이다.[60] 드래곤과 함께 한 번, 그리고 루피가 항해에 나서기 1년 전인 16세 때 혼자 다시 한 번 루피를 보러 온다.[61] 또한 그러면서 루피의 모습이 그가 바라던 니카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닥터 베가펑크에게 그들의 배를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62] 이때까지 칠무해였던 인물이 왜 갑자기 자아를 빼앗기고 파시피스타가 되었는지, 또 혁명군과는 대체 어떻게 알았고 무슨 관계인 건지, 그러면서 상술한 대로 왜 밀짚모자 일당들을 공격하는 것처럼 위장해 지켜줬는지 전부 떡밥이었는데 이게 쿠마의 회상으로 수수께끼가 풀린 것이다.[63] 또한 급조 논란이 있었던 니카는 쿠마가 루피를 믿게 된 근본적인 요소였음이 밝혀지면서 기어 5의 상징성과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64] 센고쿠가 소집된 칠무해들에게 "환영한다. 바다의 쓰레기들"이라는 대사를 하자 도플라밍고가 이거 말이 심한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이에 대한 대답이다. 당시 루피의 현상금인 1억도 어마어마하던 시기였는데 2억 9,600만 베리의 현상금을 알리며 등장해 엄청난 포스를 뿜어냈다. 참고로 애니에서는 성우가 정해지지 않아 아무 말도 안 한다.[65] 스릴러 바크나 샤본디 제도 편 당시에는 저세상 여행을 보내주겠다는 뉘앙스의 위협으로 보였고, 이 대사에 달린 리다이렉트도 이것이 반영되어있지만 사실은 날려보내기 전에 정말 가고 싶은 곳을 미리 물어본 것이다. 실제로 저주받은 고성에 가고 싶다고 대답한 페로나는 그 조건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장소인 미호크의 성이 있는 어두우르가나 섬으로 날려보내 주었으며, 딱히 대답하지는 않았던(...) 밀짚모자 일당도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장소로 보내 주었다.[66] 병에 걸려 바깥을 나갈 수 없던 딸에게 책을 읽어주며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니?"라고 물었던 것이 회상에서 밝혀졌으며, 이후 쿠마가 루피 일행을 보내준 섬들이 보니를 치료하기 위해 들렀던 장소들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많은 장소를 여행해본 쿠마가 자신이 들렀던 섬 중에서 루피 일행 각자에게 적합한 장소로 보내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7] 선장 루피와의 인의를 저버리지 않는 밀짚모자 일당을 보고 탄복하며. 이 중 롤로노아 조로는 정신력 하나로 루피에게서 뽑아낸 죽음의 고통을 견뎌내었다.[68] 이는 루피와 그의 동료들을 두고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다음에 만나면 그건 더 이상 스스로가 아니기에 자신에게도 하는 중의적인 발언이다.[69] 베가펑크와의 거래로 2년 간 써니호를 지키다가 프랑키가 나타나자.[70] 이 말에 오로성의 일원인 새턴 성은 그래서 너희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싸늘하게 대꾸한다.[71] 허나 그의 소망과는 다르게, 그의 클론들은 사실상 세계정부의 꼭두각시로 사용되었다. 물론 해적을 토벌하기 위한 병기인만큼 아주 빗나간 원도 아니긴 하지만. 그러나 최종장에서는 베가펑크의 기지 덕분에 파시피스타가 보니를 보호하기 위한 비밀병기로 쓰일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을 돕고자 평생을 바친 쿠마의 마음이 돌고돌아 딸을 구하는데 보탬이 된 셈.[72] 파시피스타는 스페인어로 "평화주의자"라는 뜻으로 쿠마의 따뜻한 심성에 어울리는 네이밍이다. 그러나 현재 그 네이밍을 딴 병기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했으며 무엇에 쓰이는지를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는 씁쓸할 따름.[73] 평소에 루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발언. 그렇기에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붕괴로 가장해 피난시켰고, 자신의 자아가 소실되어도 밀짚모자 일당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그 해적선을 보호하기를 희망했다.[74] 새턴 성의 협박으로 쿠마의 인격을 지우던 Dr. 베가펑크는 쿠마의 말에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쿠마의 기억에 결국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네를 사랑한 인간의 수만큼!! 자네의 죽음은 민폐야! 잘 들어. 쿠마! 자네야말로 히어로다!! 보니의!! 모두의!!"이라고 외치며 울음을 터뜨렸다.[75] 미호크, 징베, 크로커다일, 도플라밍고, 모리아, 행콕, 쿠마[76] 우선 2와 9로 표현 가능한 무언가가 밀짚모자 일당에 포함된다는 것은 거의 모든 독자의 의견이 일치한다. 그리고 후에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가 등장하면서 이것이 2와 9의 포지션이며 초대형 떡밥을 눈치챘다는 사실에 놀랐다는 추측이 많아졌다. 물론 새로운 동료의 가능성 역시 여전히 제기되고 있으며, 옷옷 열매(フクフクの実)의 능력자 킨에몬도 후보였던 적이 있다.[77] 쿠마를 연기할 때는 깔끔한 톤으로 연기한다. 젊은시절 일본판 성우인 호리 히데유키는 당시 주인공 역할을 쓸어담을 정도의 미려한 목소리를 내뽐았던 성우였다. 열혈 소년이나 미청년을 주로 맡았다.[78] 아무 일도 없었다로 유명한 그 장면.[79] 출처: 원피스 GREEN.[80] 아마존 릴리와 뉴하프만 왕국을 제외하면 과거 쿠마가 보니의 병을 치료할 의사를 찾기 위해 여행한 곳들이다.[81] 애니 오리지널캐 중 센고쿠, 가프에게도 맞선 강자들이 출연하면 죄다 임펠 다운 탈옥수 출신으로 퉁치면 되고 또한 탈옥수 상당수를 규합한 버기는 칠무해가 되어 버기즈 딜리버리를 세웠고, 사황으로까지 성장하였다.[82] 작중에서 기독교가 존재하는 듯한 묘사가 또 있었는데, 임펠다운에서 탈옥한 버기가 정의의 문이 열리자 그 앞에서 지팡이를 들고 포즈를 잡으며 모세의 기적을 따라했다. 단순히 패러디인 건 아닌데 이때 버기의 대사가 주는 오셨다는 대사였으니 작중에서도 기독교가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다.[83] 다만 그만큼 독자들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도 비례해서 높기 때문에, 과거 회상 연재 당시에는 하루빨리 회상이 끝나고 에그 헤드 편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이들도 생겨날 정도로 원피스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의 강력한 매운맛을 선사했었다.[84] 사도 바르톨로메오. 바솔로뮤는 영어식, 바르톨로메오는 이탈리아식 발음이다.[85] 2년 전, 루피를 여인섬으로 날린 점을 감안하면 쿠마가 여인섬에 가본 적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