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4:54:03

2021년 폭염/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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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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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1939년 1942-1943년
1994년 2016년 2018년
2021년 2023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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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과
2.1. 7월 이전2.2. 7월
2.2.1. 7월 상순2.2.2. 7월 중순2.2.3. 7월 하순
2.3. 8월
2.3.1. 8월 상순2.3.2. 8월 중순2.3.3. 8월 하순
2.4. 9월2.5. 10월 이후
2.5.1. 10월 상순2.5.2. 10월 중순 이후
3. 기록
3.1. 7월
3.1.1. 11일 (초복)3.1.2. 12일3.1.3. 13일3.1.4. 14일3.1.5. 15일3.1.6. 16일3.1.7. 17일3.1.8. 18일3.1.9. 19일3.1.10. 20일3.1.11. 21일 (중복)3.1.12. 22일 (대서)3.1.13. 23일3.1.14. 24일3.1.15. 25일3.1.16. 26일3.1.17. 27일3.1.18. 28일3.1.19. 29일3.1.20. 30일3.1.21. 31일
3.2. 8월
3.2.1. 1일3.2.2. 2일3.2.3. 3일3.2.4. 4일3.2.5. 5일3.2.6. 6일3.2.7. 7일 (입추)3.2.8. 8일3.2.9. 9일3.2.10. 10일 (말복)3.2.11. 11일3.2.12. 26일
4. 피해5. 원인6. 관련 문서

1. 개요

2021년 폭염대한민국 상황을 정리한 문서.

2. 경과

대한민국은 5월에 평년보다 조금 낮았고 6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으나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더워져 폭염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8월하순은 가을 장마로 약간 낮았으나 9월부터 다시 높아져 10월 상순에 다시 한 번 정점을 찍었다.[1]

2.1. 7월 이전

한반도는 2020년 12월 말부터 매우 추워져 1월 8일에 서울 -18.6 °C를 기록했으나 반대로 1월 중하순~4월에는 이상 고온을 보여서 서울 기준 1월 24~25일 13.9°C로 서울 기준 2위이다.[2], 2월 13일에는 15.9°C, 21일에는 17.4°C, 3월 19일에는 20.2°C, 3월 31일~4월 1일에는 각각 22.9°C, 24.0°C로 고온이 심각했다. 4월 2일에는 흐린 날씨로 최저기온까지 초고온에서 23°C를 기록했다. 4월 3일 비가 내린 후 초이상고온은 물러갔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아 3월 중순과 4월 상순에는 순평균 역대 1위였다. 3월 월평균은 9.0°C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교차 큰 날씨로 2010년 4월보다 최고기온은 1도 높았다. 4월도 서울은 21세기 2위였다. 4월 13~19일에는 주춤하다가 20일부터 크게 올라 21일 최고기온 28.2°C, 22일 최고 27.5°C, 최저 16.1°C, 일평균 20.9°C, 23일 최저 기온 17.0°C 등으로 하순도 매우 높았으나 29일부터 찬 공기로 잦은 비와 이상 저온, 적은 일조량으로 5월이 이어졌다. 이 때 서울 강수일수 18일이었으나[3] 11~15일에는 기온이 높아 13~14일은 체감 온도 상으로 폭염 수준을 기록한 지역들이 꽤 있었다. 특히, 5월 14일 대전 31.8°C, 영월 31.3°C에선 5월 중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그 외 서울, 전주 30.8°C,[4] 대구, 수원 30.4°C 등 평년 7월 중하순 수준의 더위가 찾아왔다.# 그래도 이 당시에는 습도가 낮았긴 했지만 체감상으로 유난히 더웠다.[5]

5월 하순은 낮았으나 30일부터 차츰 올라 6월이 되자 다시 더워져서 25~30°C까지 올랐으며 6월 7일에는 대구 31°C, 포항, 밀양 32°C 등 남부 지방에서는 폭염이 찾아왔다. 그리고 6월 8일에는 대구와 함양, 밀양에서 33°C를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폭염일수가 기록되었고, 서울 29.5°C, 대전 31.2°C 등 내륙지역에서 28~32°C까지 올랐다.[6] 6월 9일에 서울 31.6°C, 대전 32.9°C, 인천 29.5°C[7], 수원 32.3°C까지 올랐고 전주와 청주, 밀양은 33.5°C까지 올라 폭염이 나타났다.[8] 10일에도 중서부 지역에 30도 전후로 올랐지만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내려갔으나 다시 올라 12~14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28~32°C까지 오르고 13일 춘천은 33.0°C를 기록했다. 이후 16일에 중서부 지역에 더위가 온 뒤 18일에는 비가 와서 평년보다 내려갔으나 20일에 다시 올라 서울 29°C, 춘천, 대전 31°C, 대구 34°C 등으로 다시 더워지면서 대구는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 이후 27일에는 서울에서 31도까지 올랐다. 그러나 밤에 소나기가 심하게 와서 크게 떨어졌다만... 다행히 6월 29일까지의 습도는 폭염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높지는 않았다.[9] 그러다가 6월 30일 전남 담양에서 이 해 첫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5월의 여파로 체감상 더웠으나 1991~2020년 기준으로는 6월은 고온이 심한 대전, 강릉, 제주도, 호남서해안 빼고는 평년 비슷범위로 약간만 높았다.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동부, 경북북부[10]는 평년보다 약간 낮았다. 소나기와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해안가 지역은 기온 하강이 더딘데가 소나기가 거의 오지 않아 고온이었고 내륙은 소나기와 복사냉각으로 식혀줘 평년 수준이었다.

2.2. 7월

서울특별시의 7월 평균기온이 28.1°C을 기록하며 전년도와[11] 마찬가지로 청주(28.4°C) 다음 2위, 폭염일수는 15일로 1943년과 공동 4위이며 2018년(16일), 1994년(17일), 1939년(21일)만 이보다 더 많았다. 열대야일수의 경우 7월 한달만 16일로 1994년 7월(20일) 다음으로 2위이다. 특히 폭염경보일수 7월이 9일로(16일, 21~27일, 30일) 그 2018년과 같았고 2016년 연간 폭염경보일수 보다 많았다. 물론 2019년 연간 폭염경보일수 보다는 하루 적었다. 2010년대부터 서울의 7월이 폭염/열대야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것은 매우 많은 편이다. 심지어 이듬해인 2022년 7월도 폭염일수가 꽤 많은 10일이었지만, 이 해보다 5일이나 적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7월 폭염일수가 8.1일로 상위 4위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지만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기 때문인지라 10일을 넘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1978년, 1994년, 2018년을 제외하고는 이보다 많은 기록이 없어 전국적으로 4위이다. 전국적으로 이번 7월 폭염일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급 폭염을 보이는 경상남도 밀양시로 19일이며, 누적 21일이다.[12] 그 다음 청주 18일, 춘천 17일, 대전, 이천, 의성, 인제, 홍천, 영월 16일, 서울, 수원 15일, 안동, 충주 14일, 전주, 서산, 대구, 금산 13일 등 순서대로이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생각보다 폭염이 적은 편이긴 했다.

그렇게 7월이 전국적으로 매우 더웠던 반면 시원한 동네도 한 곳 있었는데 그 시원한 동네는 바로 경북 봉화군으로 7월에도 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강원도 강릉시 북강릉, 태백시, 평창군 대관령, 동해시, 경상북도 봉화군, 울릉군,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제시, 인천광역시 백령도, 전라남도 여수시, 흑산도, 제주시 한경면(고산), 서귀포시 전체, 완도군에서는 2021년 7월에 폭염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발생하는 곳은 많이 발생했다.[13]

2019년 이후 2년만에 전국 6월 열대야가 없었지만 7월 들어 열대야가 심해졌다. 전국적으로 보면 그닥 많지 않지만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자주 발생했다. 열대야일수는 제주시가 24일로 가장 많고 그다음 인천이 18일 발생했으며 서귀포시(성산 포함) 17일, 서울과 부산, 여수 16일, 고산 15일, 청주 14일, 포항 13일, 수원, 목포 12일, 대전 10일, 광주, 전주 6일, 춘천, 강릉 5일 등 발생했다.

또한 지역별 특징을 보면 6월~7월 기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한 TK 지역은 원래는 더위의 본고장이지만 올해는 정 반대로 기온 편차 기준 전국 평균보다 서늘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26.9°C로 평년보다 다소 높지만 전국적인 폭염에 비해 덜한 편이고[14] 하순 들어 폭염이 빗나가기도 했고 최저기온도 낮아서 덜 더웠다. 물론 7월 말에 서~남서풍으로 바뀌면서 37.4°C를 기록했다지만 일평균기온 및 최저기온은 낮은 편이었고 열대야도 3일이었다. 안동시, 의성군, 영천시, 구미시, 포항시, 경주시도 평년보다 덥지만 전국에 비해서는 편차가 낮은 편이었다. 그 중에서 2021년에 타 지역 대비 편차가 상당히 낮은 지역인 봉화군은 7월도 22.2°C로 평년보다 0.6℃ 낮아 2~3월을 제외한 9월까지의 모든 달이 저온을 보였다. 반면에 매우 더운 지역도 있었다. 남해안 지역은 크게 덥지는 않았으나 습도때문에 열대야가 잦고 편차가 높았으며 중부지방, 그 중에서도 서울 및 인천, 경기서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서부, 충청권 대도심(대전, 청주, 세종)이 심했다. 2년 전3년 전, 5년 전에 극악의 폭염을 보인 바 있는 서울특별시는 7월 상순부터 열대야에 준하는 밤 더위를 나타내고 최고기온도 높은 편이었으며 중하순에는 열대야가 찾아오고 폭염도 찾아왔으며 7월 한달의 평균기온은 2018년 및 1939년을 넘은 28.1°C[15]에 달하는 등 이번에도 기세가 심상치 않다. 최저기온 평균 24.6°C, 최고기온 평균 32.2°C도 2018년을 넘었다. 이 기록은 2018년 7월 27.8°C, 1939년 7월 27.6°C, 2017년 7월 26.9°C보다도 높다. 2020년(24.1°C) 등 낮게 나온 해들보다는 심하게 높다. 이보다 높은 달은 오로지 1994년 뿐이다. 결국 7월 13일 아침 기상관측 4번째로 빠른 날짜에 첫 열대야가 나타났을 뿐 아니라 첫 열대야부터 25도대도 아니고 26도대의 열대야를 보였다.[16] 심지어 전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아직 폭염일수가 아닌 32.5도에 불과했음에도 이렇게 26도를 넘는 열대야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진짜 문제는 폭염이 정점을 찍는 7월 하순과 8월 상순이다.

그리고 서울뿐만 아니라 청주시, 대전광역시가 전국 최악의 폭염도시 부문에서 새로운 주자로 뛰어들기도 했다.[17] 2021년 7월 평균기온은 청주가 28.4°C를 기록해서 2018년보다도 높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7월 평균기온이 높은 도시였고 그 다음에는 위에 나왔듯이 28.1°C의 서울, 대전이 27.8°C로 2018년과 비슷할 정도로 심하게 높았다. 또한 수도권 내에서 인천광역시는 해안가라 폭염이 적게 발생하고 더군다가 7월은 잘 발생하지 않으나 2021년에는 7월 16일, 21~27일 8일이나 발생했으며[18] 열대야는 가히 18일이나 발생했다. 25일에 34.5°C를 찍고 평균기온 조차도 27.2°C로 대구(26.9°C)를 넘어버리고 인천 기준 117년간의 관측이래 1위이다. 수원은 서울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서 비슷한 기온을 보여서 24일에 36.3°C를 기록했으며 최저기온은 서울보다 조금 낮은 분포를 보여서 월평균기온이 27.7°C로 매우 높았다. 강원도에서 시원한 인제군도 36도를 넘어갔으며 철원도 27일에 35.7°C를 찍었고 춘천시는 6월 13일에 폭염일수를 기록하더니 7월에는 폭염이 매우 심했고 24일에는 36.6°C까지 올랐다. 하순 들어서는 네 차례나 열대야까지 발생했다. 춘천의 월평균기온도 27.3°C로 강원영서 지역에서 7월 27°C를 넘겼으니[19] 기록적이다. 3년 전 극악의 폭염을 보인 홍천군은 열대야가 없어서 평균기온이 26.3°C로 비교적 낮지만 35도 이상을 11일이나 기록했고 24일에는 36.9°C를 기록해서 매우 높았다. 제주시는 폭염보다는 열대야가 심해서 열대야가 매우 잦았고 결국 평균기온 27.8°C를 기록했다. 전주시는 27.2°C로 더웠지만 대구와 평균기온이 비슷한 전주시라는 것에 비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20] 23일에 36.3°C까지 올랐다. 남부 지방 중 가장 더운 도시는 밀양시로 열대야가 없어서 월평균기온이 심하게 높지 않았지만 폭염의 지속력이 강해 7월 한달동안 폭염일수 20일을 기록했다.

물론 8월이라는 변수가 남아있어[21] 섣부른 예측은 어렵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1년 폭염 최강자는 서울과 청주, 대전 중 한 곳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22] 특히 청주 같은 경우는 상당산성, 우암산 등에 의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현상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 또한 7월의 폭염이 남부 지방, 동해안보다는[23] 열기가 수도권 쪽에 집중되는 경향도 있다.

2.2.1. 7월 상순

7월 1일에 동북권을 제외한 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 일부 경기도, 강원도 영서, 전라남도 지역이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었다. 간만에 소나기가 내리지 않으면서 더워졌다. 7월 1일 서울은 31°C를 기록했고 2일에는 최저기온 23.6°C를 기록했으며 최고기온은 32°C를 기록했고 일부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났다. 하마터면 7월 첫날부터 서울 공식도 열대야를 기록할 뻔할 정도로 후텁지근했다.

그러다가 7월 3~4일에 강수의 영향으로 강풍도 강하고 기온이 내려가 이상 저온에 해당되는 날씨를 보였으나 5일에는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고[24] 6일 무렵부터는 폭염에 해당되는 기온은 아니지만 구름이 많고 푹푹 찌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최저 기온도 22~24°C로 열대야에 근접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며[25]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7월 6일 이후 11일경까지 서울 기준 최저기온 22~24°C에 최고기온 29~30°C를 기록했다.

7월 8일부터 장마전선 대신에 소나기만 간간히 지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일부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어서 특보가 내려졌으며 다음 날인 7월 9일에는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그리고 많은 지역에서 올해 첫 특보가 내려졌다.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대부분, 전라남도 일부, 충청북도 대부분, 충청남도 동부, 강원도 서부, 전라북도 일부에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낮 기온은 28~32도였으나 높은 습도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2~35도로 올라 무덥다. #

7월 10일에는 더 확대되어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마찬가지로 올해 첫 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인천광역시 본토,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대부분[26], 전라남도 대부분, 충청남도 대부분, 경상남도 대부분, 전라북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대구광역시, 전라남도 구례군, 담양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그리고 서풍이 불어오면서 본격적으로 가열되기 시작한다. 전국적으로 28~32도를 기록해서 전날과 비슷했다. 전날과 차이점은 남부 지방 및 영동을 중심으로 더워지기 시작했다.

2.2.2. 7월 중순

7월 11일에는 폭염특보가 더 확대되어서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라남도 서해안, 강원도 영동, 일부 내륙/산지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고 경상남도 산청군, 김해시경상북도 경산시에서는 폭염경보가 발령되었다. 강릉시와 대구광역시, 포항시는 33도를 넘었다. 제주시는 33.0°C까지 올랐다.[27]

7월 12일에는 산지[28]와 도서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대전광역시, 제주도[29], 경상북도 중~남부 내륙, 전라남도 화순, 충청북도 일부, 충청남도 일부, 강원도 일부, 경기도 일부, 전라북도 일부에는 폭염경보가 추가로 내려졌다.[30]

12일 서울은 32.5°C, 대전은 33.3°C, 대구는 34.1°C[31]를 기록했으며 이날 아침 전주 지역에서 최저기온 25.4도의 첫 열대야를 기록했고 목포에서 25.8도의 두번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호남 일부 지역에서 25~26도 사이의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이날 밤에는 떨어지지 않았으며 강릉시와 대전시, 청주시 등 충청도와 영동 지역이 특히 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서울 34도, 대구 35도 등으로 예보되고 있다. 안 그래도 부족한 전력 때문에 10년 전대규모 정전 사태 악몽이 또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월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해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의 경우 밤 최저기온이 26.3°C로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5일보다 23일 빠른 것이며, 2018년(7월 12일)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다. # 그 밖의 수원 25.2°C, 인천 26.0°C, 대전 25.4°C, 청주 26.3°C, 부산 25.1°C 등 열대야가 기록된 지역이 다소 있었다. 그리고 전국 많은 지역이 33도를 넘겼다. 서울은 그나마 구름으로 31.5°C에 그쳤지만[32] 밤에도 식지 않아서 매우 습하고 더웠다.

7월 14일 0시에는 청주가 29.5°C, 서울 28.1°C, 대전 27.7°C 등을 찍으면서 수도권과 충청 지방 등에 매우 더운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은 26도 전후로 전날과 비슷했다. 낮에는 수도권내륙, 충청북도, 강원영서, 경상북도, 경남북부에 폭염이 강했다. 서울, 수원은 33.5°C를 기록했으며 대구는 35.3°C를 기록했다. 심지어 서해안인 인천까지 31.7°C를 기록했다. 일평균기온도 서울 29.7°C, 대구 29.9°C, 청주 30.0°C이다. 청주는 2일 연속 30도를 넘었다.

7월 15일부터는 동풍이 불면서 가시거리가 매우 높고 완전히 깨끗한 파란 하늘이 나타났으며 동쪽 지역의 더위는 조금 약해졌지만 서쪽은 오히려 더워졌다. 서울은 34.5°C[33], 대전은 35.4°C로 를 기록했으며 비공식적으로는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의 기온이 무려 38.0°C, 경기도 고양시는 36.6°C를 기록했다. 그러나 내륙 지방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와서 대표적으로 원주시는 폭염이 아닌 32도 기록 후 급락했으며 충주시도 오후에 24~25도까지 떨어졌다. 봉화군은 한 술 더 떠 저녁에 17~19도까지 하강. 또한 내륙 지방에서 밤에 비가 오거나 비가 온 지역에서는 20~23도의 밤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도 노원구중랑구는 소나기가 와서 오후에 22~23도, 그 여파로 서울이 천둥.번개가 치기도 했고 15일 일평균기온은 29.1°C로 전날보다 약간 하강. 심지어 2021년 혼자 저온을 보이고 있는 봉화군은 17~18도까지 내려갔다.

이 덕분에 폭염도시 자리 중 청주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다 15일 아침 역전을 한 서울의 16일 아침도 24.2°C로 열대야에서 벗어났고 그 밖의 지역도 열대야에서 벗어난 지역이 있었으나 이것도 높은 기온이다. 거기다가 서울 중에서 기온이 비교적 낮은 편인 종로구에 있는 관측소 공식 기준이 24.2도면 여의도나 강남, 목동 등 고층건물이 밀집한 동네들은 16일 아침 최저기온 역시 25도 이하로 못내려간 열대야가 나타났을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이쪽도 15일 소나기가 내리지 않았다. 낮 최고기온 역시 흐린 날씨로 32도를 예측한 기상청과 달리 맑은 날씨로 서울 35.2°C를 비롯해서 폭염경보 일수 35도를 8년째 기록했으며 홍천은 35.7°C를 기록했고 이천, 춘천 등 34°C 이상을 기록한 곳도 있다. 대전은 34°C를 기록했고 청주는 소나기가 와서 급락했으나 소나기 이후 오히려 크게 올라 폭염을 기록했다. 반면 호남은 소나기로 덜 올라갔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더워 동두천시 상패동이 38.4°C까지 올랐다.[34] 그 밖의 안성 서운 38.2°C, 서울 양천 37.8°C, 고양 36.9°C로 매우 더웠다. 심지어 서해안 인천광역시도 33.0°C까지 올라 폭염일수를 기록했다. 15일이 동쪽 중심이라면 16일은 서쪽인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인천, 전라도 등에 소나기가 오는 지역들은 오후 9시 기준으로 21~24도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번에도 혼자 저온인 봉화군은 17~18도까지 내려갔다.

이렇듯 16일 저녁 많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모처럼 전국이 열대야에서 해방되어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한낮에 35도를 넘는 햇빛에 달궈진 땅을 가뜩이나 극심한 열섬이 심했으며 거기에다가 종로구 공식관측소는 기온이 급락하긴 했지만 서울 서부 지역 등과 다르게 소나기가 내리거나 돌풍이 치지 않고 천둥.번개만 쳐서 23시에 혼자 27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봉화군 17~18도, 그 밖의 많은 지역도 소나기 및 복사냉각으로 21~26도를 보인 것과 대조되었다. 다음 날 서울은 열대야에서 간신히 벗어난 24.7°C였다. 물론 이것도 3도 정도 높으며 작년에 비하면 턱없이 높다. 이 당시 8월 4일까지의 그 어느 날보다도 높다. 17일에 서울에서 32.8°C로 폭염에서 약간 벗어났으나 청주는 여전히 폭염을 이어갔다. 게다가 밤에는 흐린 날씨에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일평균기온은 15일과 같았으며 18일에 일부 지역 곳곳에 열대야가 관측되었다. 또한 18일 오후에 일사가 강해 수도권 및 강원영서, 일부 충청, 경북 지역에 18일에 34°C 안팎의 폭염이 찾아왔으며 서울은 아침부터 열대야였더니 34.1°C로 고개를 들었다. 비공식 동두천시 상패동은 37.4°C로 전국 18일 최고기온을 세웠다. 그러나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일본에 있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26~29도로 평년 수준이었다. 밤에 충청도 및 수도권 상당수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려서 기온이 떨어졌으나 서울 공식은 소나기가 1~3km의 짧은 거리 차이로 빗나가면서 밤에도 흐리기만 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일평균 기온이 29.6°C를 기록했다.

결국 이 때문에 서울 7월 12~18일 3째주 평균기온은 무려 29.0°C이며 평년보다 4.2°C 높고 중북부 및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이 심했다. 게다가 종로구 관측소는 비까지 오지 않아 강수량이 0mm였다.[35] 그리고 중순 평균기온이 28.3°C로 1994년 다음으로 2위이며 1939년, 심지어 2018년을 넘었다.[36]

실제로 서울에서 폭염경보가 발령된 19~20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19일에는 서울이 평년보다는 높지만[37] 30.5°C에 그친 뒤 오후에 종로구 공식관측소를 중심으로 폭우가 내려 기온이 급락했고 20일도 34도를 예보했으나 흐려서 31.8°C에 그쳤다. 물론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은 비공식이지만 37°C까지 올랐다. 게다가 동쪽 지역의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으로 봉화도 고온이 시작되고 경북 의성 공식이 34.3°C를 기록하면서 수도권보다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폭염이 나타났다. 그리고 밀양시도 2021년 7월에 중순 이후 매일 폭염일수가 발생했다.

2.2.3. 7월 하순

그러나 잠깐 주춤했던 서울 지역 더위는 21일부터 북태평양 기단이 장악했고 태풍 인파가 북상하면서 동풍 및 열기가 가중되면서 다시 크게 올랐다. 20일 낮 최고기온이 31.8°C에 불과하였던 서울은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5.3°C로 열대야를 벗어나지 못하는가 하면[38] 21일 낮 기온 예보가 무려 36도로 나타났다. 16일에 이미 양천구에서 비공식으로 38도를 찍은 바 있다. 21일부터 공식 기록으로 서울이 16일의 기록을 소폭 증가한 35.3 °C를 기록하면서 다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났고 일평균기온도 30.5°C이다. 올해 강력한 폭염의 기세를 보여주었던 동두천의 상패동에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39.0°C까지 기온이 올라 이 날 비공식 전국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그 외에도 서울 양천구에도 37.5 °C가 기록되었다. 그리고 광주광역시, 전주시, 청주시, 춘천시 등에서 35°C를 넘었고 강화군진주시, 영주시에서도 올해 첫 폭염일수를 기록하는 등 하순으로 접어들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공급 예비율은 11.1%까지 떨어졌다. # 반면에 대구는 비교적 낮은 32.5°C였다. 그리고 봉화군은 21일 다시 16.6°C로 떨어지면서 이상 저온이 나타났다.

22일에도 서울 최저기온이 26.5°C를 기록했고 인천은 한술 더 떠서 27.2°C[39]를 기록했다. 낮에도 당연히 34~37도의 폭염이 예보되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어 예보와 비슷한 35.9 °C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특히 높은 최고기온을 보이고 있는 양천구에서는 38.3도를 기록하였다.[40] 2021년 4월 21일에 AWS가 생겨 시작부터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비공식 동두천시 상패동에서 40.2°C를 기록하면서 2004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네 번째로 수도권 AWS가 40°C를 기록했다. 게다가 4개 중 3개는 2018년 이후이다. 충청권과 호남권도 33~35도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에 봉화군은 15°C까지 떨어져서 이상 저온이 나타났던 것이 대조된다.

23일에도 최고 37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예보되었다. 전주와 홍천이 36.3°C을 기록하는 등 전날보다도 더 올라가서 당시 기준으로 2021년 전국 공식 최고기온이며 청주 35.9°C, 서울과 춘천이 35.8°C[41] 인제와 서산, 수원에서 35.7°C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AWS에선 동두천 상패동이 39.0°C를 기록했고, 그 외 서울 강북, 가평, 의왕, 안성, 양주 일부에서 38°C를 넘는 기온이 관측되었다. 그 밖에 상당수 지역도 33~35도로 더운 편이다. 인천 등 서해안 지역도 이번 폭염일수를 연일 기록하니 대구보다 더 덥다는 말이 있다. 인천은 3일 연속 폭염인 반면 대구는 21~23일에 32도대 중후반에 그치며 한 끗 차이로 폭염일수가 기록되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번 여름 기온이 낮은 봉화군도 드디어 30도를 돌파했다.[42]

24일에는 중국 동부 해안에 위치한 인파로 인해 중국에 영향을 끼쳤고 이로 인해 푄 현상의 절정이라 수도권 및 영서지역 더위의 절정이었다. 홍천의 최고 기온이 36.9°C를 기록하며 전날의 공식 최고기온을 다시 갱신했다. 그 밖의 인제와 춘천도 각각 36.8°C, 36.6°C이며 서울의 최고기온도 일반인의 평균 체온인 36.5°C를 공식 기록하여 올해 최고 기온을 갱신했으며 7월 기준으로는 1995년 이후 기준 2018년 다음으로 2위의 극값이다. 일평균기온은 31.7°C로 1994년, 2018년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북춘천과 수원도 36.3°C를 기록했다. 비공식 기록 최고봉 지역으로 떠오른 동두천 상패동도 40.2°C를 기록했으며, 그 밖에 AWS 기록으로 취급이 되는 지역으로는 하남시 덕풍동과 고양시 주교동이 38.4°C 용산구가 38.1°C를 기록하는 등 열섬+일사+푄 현상 효과가 더해지는 수도권 및 강원영서 일대를 중심으로 엄청난 폭염이 기록되었다. 충청도도 청주시는 35.9°C를 기록했다. 충청, 전라, 경상도도 33~35도 안팎으로 더운 편이었으며 제주도는 인파의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일사가 차단되면서 기온이 낮은 편이었다. 경상북도 봉화군은 야간대기복사냉각이 활발해서 15도로 떨어져 이상 저온이 찾아왔으나 낮에 31도로 또 오르는 등 일교차가 컸다. 최저기온도 서울 26.9°C였다.

25일에도 중국 항저우시 부근에 있는 인파(태풍)로 인해 동풍이 불어 푄 현상이 나타났고 열대야도 심해서 서울 최저기온이 27.2°C로 출발했다. 여름에도 시원한 편인 인제에서 36.3°C까지 올랐고 서울특별시 및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영월군에서 모두 공동 35.9°C를 기록했다. 수원시 등도 35°C를 기록했으며 비공식 동두천 상패동도 39.7°C까지 올랐다. 또한 충청이남지역도 33~35도로 전반적으로 21~24일과 비슷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제주도는 비가 와서 내려갔다. 서울 일평균기온은 전날보다 소폭 떨어진 31.5°C이다.

26일에는 인파가 중국으로 상륙하면서 동풍은 조금 잦아들었지만 대신 영남 지역 및 충청도 지역에서 높은 구름대가 사라지면서 청주 35.1°C, 서산 34.9°C, 전주 34.7°C, 대구 33.9°C 등으로 오르기 시작해서 중서부지역 -> 전국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반면 강원도쪽은 약간 구름이 껴서 34°C대로 내려간 편이었으나, 수도권 지역은 서울이 35.4°C, 수원이 35.1°C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더위가 지속되었다. 특히 동풍이 약간 잠잠해져서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대비 크게 올랐다. 춘천은 새벽에 소나기가 왔지만 열대야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최저기온이 27.4°C였다. 이 날 문재인 대통령은 “폭염 시간대에는 공사를 일시 중지하거나, 작업 시간을 신축적으로 관리하거나, 공사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27일에는 인파가 중국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동풍이 잦아들기 시작했고 폭염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심해져서 춘천과 영월에서 36.6°C를 기록할 정도로 폭염이 위세를 부렸으며, 홍천 35.9°C, 서산 35.8°C, 밀양과 서울, 수원이 35.7°C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AWS에서도 용산구 이촌동, 의왕시 오전동, 가평군 청평면에서 39°C 이상의 고온이 관측되었다. 게다가 이제는 남부지방도 많이 더워지면서 대구 34.4°C를 비롯해 전라, 경상도에서 더위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서울은 최저기온이 27.8°C로 2020년 중 1위었고 일평균기온도 31.1°C로 6일 연속 31도 이상이다. 서울 최저기온은 27.8°C로 현재까지 2021년 1위이다.

인파가 소멸된 28일부터는 차츰 남서풍으로 바뀌기도 하고 푄 현상은 차츰 사라지면서 폭염경보 지역이 동쪽, 남쪽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습도도 조금 높아졌다. 특히 충청도 내에서 더운 대전은 36.1°C, 청주는 35.6°C를 기록했으며 열대야와 열기가 식지 않아서 일평균 30도를 넘는 등 가장 더웠다. 춘천을 비롯한 강원영서, 수도권도 34~36도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34.7°C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도 34도를 기록했다. 반대로 2021년 7월 편차기준으로는 서울, 청주, 대전만큼 심한 인천은 폭염에서 벗어났다.

7월 29일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지속되었다. 서울 최저기온이 27.0°C로 시작했으며 서~남서풍으로 거의 전환되었다. 서울의 경우 33.3°C로 기온이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폭염 수준의 기온을 유지했다. 또한 서~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강원영동 지역의 폭염도 강화되었는데 충청도에서 가장 더운 지역인 대전시는 35.6°C, 청주시도 35.8°C로 폭염이 심했다. 경북 지역의 폭염도 강해지는데 대구 35.2°C, 영천 34.4°C 등으로 기온이 본격적으로 올라 더워지기 시작했다.

7월 30일에는 더 심해져서 전국 기준 사실상 2021년 폭염의 절정일이다. 서울에서 35.4°C를 기록해서 다시 폭염경보일수를 기록했고 2016년 폭염경보일수를 넘었다.[43] 열대야도 서울 25.8°C, 대전은 26.5°C이며 이 상태로 최고기온이 36.1°C라 유난히 평균기온도 높았다. 서~남서풍이 불면서 수도권내륙 및 강원도, 충청내륙, 경상권을 중심으로 더웠고 청주는 인간 체온에 가까운 36.4°C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도 기온이 35.9°C에 열대야까지 기록하고 강원영동 지역의 더위도 심해졌다. 서울 일평균 기온도 30.5°C이다.

7월 31일에도 전국 더위의 절정이며 여전히 서~남서풍이 불면서 더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여태까지 열대야의 경우 발생하는 지역(서울, 인천, 청주, 대전, 수원, 제주도, 포항, 부산 등)만 발생하고 발생하지 않는 곳은 열대야가 없거나 적었으나 상당수 관측소에서 이날 열대야가 관측되었다. 서울에서는 26.8°C로 출발했고 전국적으로도 24~26도에서 출발해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 서울 34.3°C 등 전국적으로 33~36도를 보이고 있고 강릉 지역과 경북, 대전, 대구를 중심으로 심하다. 특히 대구는 37.2°C를 기록해서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폭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도 첫 폭염이 발생했다.

2.3. 8월

다행히 8월은 폭염과 열대야가 주춤하여 초중순은 2015년 8월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으며, 하순은 아예 정체 전선으로 인한 가을 장마로 인해 다소 저온이었다. 결국 서울은 25.9도로 평년 수준, 전국은 24.8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았으며 7월보다는 서울은 2.2도 낮았고 전국적으로도 8월이 7월보다 역대급으로 서늘한 해가 되었다. 여담으로 1943년, 2016년 폭염과 반대 수준이며 7월은 1994년, 2018년, 8월 초중순은 2015년과 비슷하다.

2.3.1. 8월 상순

7월 중하순 내내 이어졌던 폭염의 흐름은 8월 1일이 되자 비가 오면서 절묘하게 끊겨버렸다. 일부 경기동부 및 강원도, 경상도를 제외하면 33도 미만으로 내려갔고 서울의 경우 강수의 영향으로 크게 내려가면서 8월에도 더울 거라는 예측이 빗나갔다. 서울은 지난 7월 11일 이후 최고기온이 21일만에 드디어 30도 밑으로 하강한 28.8°C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날 조차도 열대야는 벗어나지 못해 일 평균기온을 따지면 딱히 서늘하다고 볼 수 없이 평년과 비슷한 27.1°C 였으며 저녁에도 기온 차이가 거의 없어 2일 아침 최저기온이 25.1°C를 기록하여 턱걸이로 열대야에 들어갔다. 반면에 대구는 원조 폭염도시답게 8월 1일의 공식 최저기온이 25.0°C, 최고기온이 35.1°C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구를 포함한 일부 동쪽 지역도 소나기로 일평균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여줬다.[44][45]

2일에는 최고기온 34.6℃를 기록한 밀양 및 강릉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남부 지역 및 동해안에 32~34℃ 내외를 보여줬다. 3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24.1℃를 기록하여 7월 21일 이후, 13일째 계속되던 열대야 현상이 멈췄다. 다만 전날인 2일 최고기온이 28.6℃으로 기온 폭이 고작 4.5℃로 기온 하강이 작다는 걸 감안하면 아직도 다소 높은 최저기온이다.

8월 4일에 다시 올라서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경보로 전환되었고 서울 33.2°C, 춘천 34.0°C, 대전 34.2°C, 대구 35.5°C, 밀양 36.4°C, 김해 37.1°C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일수를 기록했고 거제시와 제주시 한경면(고산)도 올해 첫 폭염일수를 기록했다.

8월 5일에는 전날보다 다소 폭염이 강해져서 서울 33.7°C, 춘천 36.1°C, 대구와 양산시 36.9°C, 강릉 36.5°C, 밀양 37.6°C를 기록해서 대부분 폭염에 들어갔고 비공식으론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이 39.6℃를 기록하여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더위가 찾아왔다. 특히 의령은 38.0°C를 기록해 올해 전국 공식 최고기온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대구 및 밀양, 의령, 청주는 일평균기온이 30도를 넘었다.

8월 6일에는, 작년처럼 6~7월에 더운 중부/8월에 더운 남부라는 추세를 정말로 이어가려는 조짐인지는 몰라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차이가 유난히 컸다.[46] 특히, 경남 양산에서 37.8℃, 비공식으론 경산시 하양읍에서 39.9°C[a]를 기록하는 등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35~37℃까지 올라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반면에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은 서풍에서 찬 북서풍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13시 정도에 32.2℃를 기점으로 소나기가 아닌데도 갑자기 급락하여[48] 14~15시 기온이 27℃를 기록하는 저온 현상이 발생했고[49] 소나기까지 더해진 포천 선단동 일대에서는 14시부터 53분 동안 비가 내리면서 14시 28분의 기온이 19.7°C를 기록했다.[50] 그 밖에 일부 지역들도 서쪽에서 지나가는 비구름 띠의 영향으로 소나기가 왔으며 소나기가 온 지역들은 일평균기온이 최저/최고기온에 비해 낮게 나오기도 했다. 일부 동해안에서도 동풍이 조금씩 불면서 울진은 아예 7시대에 30.5도를 기록했으나 이게 일최고기온으로 더이상 오르지 못했다.

절기상 입추인 8월 7일에도 영남 중심으로 여전히 더위가 왔다. 아침에는 서울 23.4°C 등[51] 모처럼 절기에 걸맞게 시원해지나 싶더니 낮에는 서울 32.3°C, 춘천 32.9°C로 폭염일수 기준을 넘기지는 않았지만 청주는 34.0°C까지 올랐고 대구 37.0°C, 진주는 37.5°C, 7월에 최고기온 한정으로 매우 높아 폭염이 매일 발생했던 밀양은 37.8°C를 기록했다. 특히, 의령군은 38.3°C로 이틀 만에 올 여름 공식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으며 비공식으론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8.9℃,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38.1℃ 등 남부 지방 중심으로 계속해서 심각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밤~다음날 새벽 사이에 영남 지방에서 소나기가 내려 기온을 떨어뜨렸다.

8월 8일에는 태풍 루핏의 간접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폭염일수 지역은 없었다. 그래도 북춘천 32.4°C, 강화 32.2°C, 서울 32.1°C 등 수도권 및 강원영서 지역은 32도 안팎을 기록했으나 그마저도 대부분 지방에서 비를 뿌리면서 폭염이 누그러지는 모습이 보여졌다. 남부지방은 29도 전후를 기록했으며 특히, 동풍이 강하게 유입된 동해안은 폭우가 내려 속초 26.7°C, 북강릉 26.5°C을 나타냈고 거제 26.4°C, 봉화 26.1°C을 기록하여 저온 현상을 보인 지역들도 있었다. 8월 1째주는 정읍과 봉화는 평년 미만이었으나 타 지역은 높은 편이었다.

9일에는 서울에서 33.6°C로 폭염일수를 다시 기록하였으며 남부지방도 진주 33.9°C, 의령군 34.0℃ 등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기록하였다. 폭염일수를 기록하지 않은 지역들도 31~32도대를 기록했다. 반면 동해안은 태풍 루핏이 남긴 저기압 소용돌이로 북동풍이 불면서 간간히 비가 왔으며 북강릉 26.2℃, 동해 26.9℃ 등 26~28℃으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8월 9일까지 올해 서울 폭염일수는 18일, 열대야 일수는 21일을 기록하고 있으며 7일부터 열대야가 끊겼지만 앞으로 태풍이나 북태고 등 변수가 있을 경우 더 늘어날 수도 있다.

10일 서울은 폭염기준은 넘지 않았지만 전날 기상청에서 30도를 예보한 것과 달리 32.2℃까지 오르고 일사가 강하게 내리쬐었다. 대전시, 고창군, 파주시는 폭염기준에 간발의 차이로 못 미친 32.9℃, 순창군 32.8℃, 부여군과 강진군 32.7℃까지 올라 서쪽 지방은 여전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그나마 대전은 최고기온은 가장 높이 올랐어도 이후 소나기로 기온이 급락하여 오후 8시 기준 열대야 기준을 이미 벗어난 24.8℃로 5시간여만에 8℃가 떨어졌다. 한편 경남[52]을 제외한 동쪽 지방은 대체로 선선하여 25~28℃ 정도의 최고기온을 기록했으며[53] 봉화 15.9℃, 태백 15.1℃, 대관령 14.8℃ 등 강원산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15도 근처로 내려가기도 했다.

2.3.2. 8월 중순

기상청에서는 8월 2주차에 들면서 폭염의 기세가 이전보다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10일(화)에 태풍 루핏이 지나간 이후로 최고 기온 30~32도에 열대야도 남부 일부와 제주를 제외하고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인 13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면서 낮 기온이 30도 밑으로 보이는 날도 있고 아침 기온도 강원도에선 20도 밑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은 8월 중순 전후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54]

11일 아침 많은 지역이 열대야를 벗어났지만 부산은 25.1°C로 턱걸이 열대야를 보였고 서울과 청주 24.1℃, 여수 24.9°C 등 일부 지역에서는 준열대야[55]가 나타나고 있다. 6~7월에 타 지역 대비 유난히 더웠던 서울 청주 대전은 10~12일 낮엔 전날과 마찬가지로 32도 내외의 더위가 나타났고 서울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7월보단 서늘해졌어도 중순까지는 아침 최저기온 22도 내외/낮에는 30~32도 내외의 더위는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낮 전주시 34.1℃, 정읍시, 부여군, 밀양시 33.3℃, 대전시 33.0°C 등 폭염에 들어간 지역들이 보였으며 강원 동해안 일부,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들도 30도를 웃돌았다. 서울도 어제보다는 0.6℃ 낮지만 31.6℃로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었다. 이 날의 서울은 맑은 전날과 달리, 구름까지 많이 끼어[56] 복사냉각 효과가 적어졌고 열기가 느리게 식으면서 22시에 전날 대비 1℃ 높은 27.1℃로 열대야나 다름없는 저녁 날씨를 보였다. 그나마 늦은 밤에 구름이 걷히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졌고 결국 어제와 똑같은 24.1℃까지 떨어졌다.

12일, 서산 33.1°C, 의령군과 의성 32.7℃, 군산, 부여, 영광군 32.4℃, 춘천 32.1°C, 서울 31.7°C 등 30°C를 웃도는 지역은 있었으나 대부분 지역은 전날에 비해 기온이 조금 낮아졌으며 13일에는 고창 31.6℃, 전주 31.2℃, 서울 30.1℃ 등 기온이 더 떨어져 26~31°C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2일 17시 경에 많은 지역의 폭염 특보를 해제하였으며 나머지 지역들도 13일 10시 경에 해제되어 전국에 폭염 특보가 해제되었다.

8월 중순 이후부터 폭염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아침/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 입추 무렵부턴 열대야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8월 13일에는 7월 7일 이후 37일 만에 전국의 폭염특보가 해제되었다. 그 이유로 7월부터 정체된 대기 흐름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여 한반도의 폭염을 물러가게 만들었으며 남동쪽에 위치한 덥고 습한 공기와 만나 정체전선이 슬그머니 만들어져 중국 상하이 부근, 제주 남쪽 해상, 일본 규슈 지역에 걸쳐있다. 일본 기상청에선 장맛비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8월 말부터 시작되는 가을장마가 이번에 일찍 찾아왔으며 한국에서도 역시 가을 장마가 아닌 2차 장마로 부르고 있다. 이번 장마로 8월 말까지는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로도 태풍 같은 변수는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올해 폭염이 사실상 끝났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 #2 특히 봉화, 대관령, 태백은 아예 8월 14일에 가을이 시작되었는데 봉화군 기준 20일 가량 빠르다.

광복절인 15일엔 서울도 아침 최저기온이 21.7℃까지 내려가 7월 6일 이후 38일 만에 서울의 최저기온이 23도 아래로 내려갔다. 낮 기온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동해안은 흐린 날씨에 25~28℃인데 반해 서쪽 지방은 맑은 날씨에 32℃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기상청은 일부 서쪽 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최고 기온은 화성시 33.7℃, 서산시 33.5℃, 고양시 33.3℃ 등 폭염을 보인 지역들도 있으며 서울도 32.4℃를 기록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0℃를 웃도는 더위가 다시 나타났다.

서울 낮기온은 16일 32.8℃로 폭염에 거의 근접하게 오른 후 17일부터는 32도 이하로 내려갔으며 18일 낮 기온 31도, 19일은 아침 기온 21.0℃/낮 기온 31.5℃, 20일 아침 22.6℃/낮 30.7℃로 여전히 전국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지만 7월과 8월 상순에 비하면 일교차도 커졌고 낮기온도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작년인 2020년 폭염과의 차이점은 6~7월뿐만 아니라 8월에도 여전히 대구, 광주등 남부지방보다 더욱 더운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57] 그러나 8월 평균기온은 시작부터 7월의 28.1℃보다 아래로 내려갔으니 8월 하순의 저온현상이 더해져 7년만에 평년 이하였다.

2.3.3. 8월 하순

가을 장마가 본격화된 8월 21일부터는 전국이 다소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21일에는 전국이 28도 이하를 기록했고, 서울도 26도를 기록했으며 22일에도 흐린 날씨를 보였고 더 나아가 처서인 23일에는 비가 와서 아예 25도 이하를 기록한 곳이 많았다. 24~25일도 이상 저온을 보이거나 최고기온 한정으로 낮은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중순과 다르게 일교차가 작았고 서울은 하순 가을장마로 인해 2021년 8월의 날씨가 저온다습/어두운 8월이 되어버렸다.

기상청은 25일부터 제주도에 폭염특보를 발령하였고 26일엔 경상남도 사천, 하동, 창원으로 특보를 확대했다. 26일, 서울 및 경기도 북부는 비가 와서 기온이 낮았으나 소강 상태를 보인 대구 34.4°C, 의령군 33.9°C, 경주시 33.8°C를 기록해서 경북남부, 경남북부는 폭염이 찾아왔다. 27일에도 양산시 33.2°C를 기록했고 제주시는 27~28일에 폭염일수 기준인 33°C 이상을 기록하면서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방으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에 비가 잠시 그쳤던 28일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19.7°C까지 떨어져 7월 4일의 19.8°C 이후 무려 55일만에 20도 미만으로 내려갔다. 물론 최고기온은 28.2°C로 평년 수준이고 최저기온도 사실상 평년범위와 차이가 적어 평년 수준이었다. 그 밖의 대전, 수원, 청주 등 중부지방 대부분 역시 20°C 아래인 19°C 전후로 내려갔다. 29일에는 비가 와서 경기남부, 충청, 전라북도, 경북서부가 18~19°C 선으로 떨어졌고 산지는 15~16°C까지 내려갔으나 서울 및 경기도 북부는 21~22°C, 경북남부와 전남, 경남은 22~24°C를 기록했고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은 열대야까지 기록해서 차이가 컸다.

31일에는 서쪽에서 지나가는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서울 최고 기온이 자정에 23.1°C을 기록하고 31일 정오 ~ 9월 1일 자정 사이에 비가 오면서 20°C를 밑돌아 18시 10분~21시 사이에 18.1°C까지 떨어지면서 강력한 저온을 보였다.[58] 반면에 남부 지방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구례 33.6°C, 나주 33.3°C, 북창원 33.0°C를 기록해 폭염 일수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들도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여서 차이가 컸다.

2.4. 9월

8월 하순의 가을장마의 여파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서 가을이 빨리 오는가 싶더니 9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날씨가 전년도 8월마냥 역주행을 시작한 것. 당초 2021년 9월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며 이상 고온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예보한것과 달리 9월 9일부터는 전국에서 이상 고온 행진을 이어갔다.

9월 3일까지 남부 지방은 가을장마가 와서 폭염과 열대야는 막을 내렸고 9월 상순부터 찬 공기 남하로 밤-낮 일교차가 있는 초가을 날씨를 보임과 동시에 맑은 날씨 속에 30℃ 이상의 낮더위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59] 9월 8일 오후부터 대부분 지방에서 당분간 맑아진 날씨를 예보하면서 9월 9일부터 27~31°C의 분포를 보여주겠으며 9월 11~13일에 30도를 넘은 지역이 있다. 서울 기준 9일부터 20일까지 최저기온 18~21°C, 최고기온 27~30°C의 분포를 보였다.

9월 1일에는 서울 최저기온이 18.5℃, 최고기온은 23.9℃에 그쳤다. 이 날까지는 제주도에 고온현상을 보여서 33.3°C를 기록해 폭염일수를 보였지만 2~3일에는 동풍으로 동쪽 지역에, 5일에는 강수 오보로 충청이남 지역에 이상 저온이 찾아왔다. 한편 대부분 지역에서는 2~5일에 평년과 비슷하고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8월 30일~9월 5일 전국 평균 기온은 8월 30~31일의 중부지방 이상 저온과 9월 2~3일의 영남/영동 이상 저온, 5일의 충청이남 이상 저온으로 평년보다 0.9도 낮았다. 그러다가 6~7일에는 저기압으로 인한 강수로 다시 기온이 또 떨어졌다. 8일부터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북창원, 양산시, 의령군에서 30℃ 이상의 낮더위가 관측되어 9일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남부 지방은 10일엔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방에 흐리거나 비오는 날씨를 보이며 낮 더위가 잠시 쉬어갔지만 대만 부근 해상에 태풍 찬투가 뜨거운 수증기를 공급하여 11일 경주시 31.9℃, 대구시 31.5°C, 12일 강진군 31.4℃ 등 늦더위가 찾아왔다. 13~14일과 16~17일에는 찬투가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면서 흐리거나 약한 비가 오면서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인 날이 있었다. 다만, 중간에 맑은 날씨를 보이며 15일에 부안, 영광군, 고창군이 30°C 이상을 기록하였고 당초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16일 전주 30.2°C, 17일 강진군 30.3°C를 보여 일부 지역은 낮더위를 보였다. 태풍이 멀어지고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이며 18~20일까지 최고기온 27~29°C의 분포를 보였다.

중부 지방은 9일부터 화창한 날씨를 계속 보여서 27~30℃의 분포를 보였으며 9월 중순부터 동풍이 유입되면서[60] 24~27℃ 분포를 보인 대부분의 강원 동해안을 제외하고[61] 나머지 중부 지방은 27~30°C 안팎으로 오르며 고온현상이 계속 이어졌다. 특히, 12일 춘천 최고 기온이 30.1℃까지 오르면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9월 중순에 30℃ 이상을 기록했으며 서울도 9월 13일에 최고 기온이 30.3°C를 기록하며 2년만에 9월에 30℃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의 9월 중순 평균 기온은 23.9°C로 평년 대비 2.7°C 높고 최고·최저 기온도 각 28.9°C, 19.7°C로 평년 대비 3°C, 2.5°C 높았다. 9월 중순 평균 기온 상 연도별로 2010년(23.6°C)을 넘으면서 1998년(24.5°C), 2008년(24.1°C)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6월 상순~하순 전체(22~23.5°C), 이상 저온을 보인 8월 하순(23.5°C)보다도 높았다. 최고 기온도 7월 상순(28.6°C)보다도 높았다. 가을이 일찍 오는 강원과 충북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였는데, 9월 중순이면 기상학적 가을이라 할수있었던 원주와 춘천도 평년 9월보다 후텁지근한 기온분포를 보였다. 동풍 때문에 오히려 강원 동해안이 더 시원할 정도다.

하순엔 추석 당일인 21일에 비가 내리고 22일에 서울은 평년 수준을 보였으나 제주 32.2°C, 강진군 30.6°C 등 남부 지방은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왔으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던 23~24일과 26일엔 최고기온 25~28°C의 고온이 발생했다. 25일과 27~29일 사이에 흐리거나 비가 와 대부분 지역에서 22~25°C를 보였으나 27일에 일부 남부 지방이 26~28°C로 고온을 보인 곳도 있고 29일엔 제주 30.2°C, 완도 29.9°C 등 늦더위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기간 최저기온은 16~20°C로 평년보다 3°C 이상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나왔으며 서울은 28일 최저기온 19.6°C를 기록해 평년 대비 5.2°C 높은 이상 고온을 보였고 29일 북창원과 통영 22°C, 완도 21.9°C, 창원과 부산 21.5°C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평년 대비 5°C 가량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관측되었다. 30일, 서울의 최저 기온 16°C를 기록해 25~29일 사이 18~19°C에 비해 낮아졌으나 여전히 평년 대비 1.9°C 높은 기온이자 9월 극값이었으며 최고 기온도 25.9°C로 평년보다 높으면서 일 평균 20.3°C를 기록했다. 남부 지방도 순창군 29.2°C, 함양군 28.6°C 등 늦더위를 보인 지역이 여전히 존재했다.

결국 9월 평균기온은 서울과 수원 22.7도, 대구 22.1도, 원주 21.2도, 춘천 21.4도, 대전과 창원 22.5도, 인천, 청주, 광주 22.8도, 충주 21.0도, 순천 21.4도, 울산 22.2도, 부산과 포항 23.0도, 보령 22.6도, 군산 22.3도, 전주 22.9도, 여수 23.2도, 목포 23.5도, 전국에서 가을이 제일 늦게오는 제주도의 경우 서귀포 24.3도, 제주시는 무려 25.0도를 기록하고 말았다. 봉화를 제외하고는 고온을 보였으며 봉화마저도 9월 말~10월 초 들어 타 지역과 비슷한 편차로 움직였다.이 정도면 9월 기온이 6월은 고사하고 일부 지역은 8월과도 그닥 차이가 없다(...) 5월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일평균기온도 9월 7일(19.6°C)를 제외하고 모든 날이 서울의 일평균 기온이 20°C를 넘었으며[62] 일부 지역은 20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없었다. 이는 서울 기준으로 1975년, 1998년, 2004년[A], 2006년, 2013년, 2015년[A], 2016년, 2019년, 2022년, 2024년[A]과 같이 기상학적 가을 없는 9월을 기록하게 되었다. 전국적으로도 9월 한달 내내 여름이었으며 경기북부(고양, 남양주, 구리 제외), 강원영서(춘천, 원주 제외), 충북북부(충주, 진천 제외), 경북북부 일부(영주) 정도가 가을이 9월 22일경에 시작되었다.[66] 그나마 다행인건 습도는 크게 높지 않아서 5~6월 더위와 비슷했다는 점. 결국 10월 1일에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들었고 10월 상순마저 늦더위가 끈질기게 이어질 전망이라[67] 아주 짜증났던2006년, 2013년급의 가을 10월 늦더위[68]가 될지 두고봐야할 상황. 9월 서울 평균기온은 역대 4위이고 전국 평균 기온은 21.3°C로 2008년과 같고 평년보다 0.8°C 높았다.

2.5. 10월 이후

9월 9일부터 계속된 고온의 흐름은 10월이 되자 나아지기는 커녕 더욱 심화되었다. 전국적으로 신기록 경신은 물론이며 10월 상순은 아예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8~9월에 시작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기상학적인 여름이 10월 상순[69], 호남 지방은 10월 14일, 제주도는 10월 15일까지 이어졌다. 이후 이례적인 10월 고온 현상은 16일을 기점으로 막을 내렸다.

2.5.1. 10월 상순

게다가 이 고온 현상은 10월 상순이 되자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심해졌다. 10월 초에는 중국 대륙에서 넘어오는 온난한 서풍으로 인해 10월 1일 공식 최고기온이 함양군 29.8°C, 의령군 29.5°C 등을 보였고 서울 27.5°C, 대전 28.4°C, 광주 28.9°C를 기록했다. 10월 2일 공식 최고기온도 양산시 30.1°C, 의령군 30.0°C를 기록하며 늦더위가 나타났으며 서울 26.6°C, 대전 27.9°C, 대구 29.1°C 등으로 고온 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그래도 이 날까지는 30도를 넘기는 지역도 적었고 평년보다 높긴 했지만 다소 일교차가 있어서 햇살만 따가운 초가을 날씨를 보이긴 했다.[70] 그러나 3일부터는 이러한 흐름이 반전되었는데, 공식 최고기온이 강릉시 32.3°C, 전주시와 경주시 31.5°C, 포항시와 대전광역시 31.2°C, 제주시와 금산군 31.1°C, 군산시와 영광군 31.0°C 등을 기록하는 등 강원 동해안과 충청이남 상당수 지역에서 30℃ 이상을 기록하며 10월 역대 최고기온 극값을 갱신했다. 서울 역시 28.8°C로 꽤 높았으며 대관령이 26.1°C를 기록했다. 게다가 이 여파는 매우 컸는지 다음 날인 4일 제주도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서귀포 24.3℃, 고산 24.7℃를 기록하더니 성산은 25.4℃를 기록하며 2013년 이후 8년 만에 10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고 말았다. 이 외에도 여수 23.4℃, 광주광역시 22.9℃, 목포 22.8℃ 등 일부 해안가와 호남 지역을 따라서는 10월 최저기온 극값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도 최저기온 19.3°C를 기록해 2013년 10월 7일 19.8°C, 2019년 10월 2일 20.0°C 이후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보인 반면 대전과 금산은 각각 16.8°C, 13.7°C로 전날 30도가 넘는 고온 현상을 보인것에 비하면 최저기온은 크게 떨어진 편이었다.

10월 4일에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이어졌으며 최고기온도 대구광역시가 31.5°C, 함양군 31.2°C를 기록하는 등 10월 역대 최고기온 극값을 다시 갱신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러한 고온 현상은 해소되었고 그 밖의 중부도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중부 각지에서도 10월 역사상 기록적 최기온과 작은 일교차를 보였고, 북쪽에서 찬 공기와 부딪혀 정체 전선이 형성되면서 전방 지역은 폭우를 맞고 있다. 서울은 4일 최고 기온 25.6°C로 3년전 같은 날과 똑같지만 흐린 날씨와 습도로 인해 체감 온도는 27~28℃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그리고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아 4일 일평균기온이 22.9°C로 10월 상위 4위이다. 또한 10월 5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22.9°C를 기록해 일 평년 최저기온(12.6℃) 대비 무려 10.3℃ 높은 이상 고온이 나타났으며 5일 밤에도 21.7°C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1907년 관측 이래 114년 만에 역대 가장 높은 서울 10월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환절기가 한창인 10월 상순임에도 전날 낮과의 일교차가 고작 2.7°C에 불과하며 7월 중하순~8월 초중순 한여름에나 볼법한 최저기온을 보인 것이다.

10월 1~5일 사이 20도 이상 최저기온은 많은 지역에서 하루씩, 많게는 2~3일도 나타났으며 인천과 수원도 5일에 아침 최저기온 각각 23.1°C, 22.3°C를 기록했다. 밤에 떨어져도 여전히 20도 이상이었다. 심지어 가을이 일찍 오고 가을철이면 서울보다 쌀쌀하기로 유명했던 강원도 원주에서도 5일에 22.1°C의 최저기온을 보였으며 춘천시, 파주시, 동두천시도 아침 최저기온 한정이지만 각각 21.5°C, 22.1°C, 22.1°C를 기록해 22도 전후의 한여름급에 기온을 보였으며 밤에 하락해서 17도 전후이지만 이것도 초이상 고온이다.[71] 10월에 20도 이상 최저기온은 남해안에서도 어쩌다 있던 일이고 서울만 가도 거의 없는 일이며[72] 하물며 강원도에서는 최악의 10월 늦더위를 보인 2006년, 2013년, 2019년에도 근접조차 못했던 무서운 기록이다.

10월 5일 최고기온도 경주시와 북창원 31.1°C, 의령군과 제주 31.0°C를 기록해 10월 역대 최고기온 극값을 다시 갱신했으며 울산 30.5°C, 광주 30.4°C, 대구 30.1°C 등 남부지방은 이상 고온인 9월보다 극값이 더 높은 지역도 상당하다. 서울도 26.5°C까지 올라 10월인데도 평년 대비 4℃ 가량 높은 6월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후 강수로 인하여 밤에 기온이 떨어졌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73] 5일 일평균기온은 무려 23.6°C를 기록해 결국 또 극값을 경신하고 말았다. 특히 수원은 흐린 날씨에 강수도 없어서 일평균기온이 24.3°C였으며 다음 날 19.7°C를 기록해 20도에 근접했다.

10월 6일 최고기온은 고창과 광주광역시 29.9°C, 전주 29.6°C, 의령군 29.5°C 등 남부 지방은 전날에 비해 약간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온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도 지역의 경우 고온이 해소되어 평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모처럼 10월다운 날씨를 보이긴 했으나 최저기온은 여전히 높아서 인해 일평균기온을 따지면 여전히 평년 10월 상순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였다. 서울 최고기온은 21.7°C로 딱 10월 상순에 걸맞거나 약간 더 선선하기까지 한 날씨였으나 최저기온이 17.9℃로 평년 대비 5°C 가량 높아 평균 9월 초중순 즈음 수준이었다. 그 외에도 수원 19.3°C, 인천 18.4°C, 양평 17.6°C 등 6일 최저기온이 평년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지역도 있었다. 그나마 서울 및 경기북부, 강원도 지역은 일평균기온이 15~19°C의 분포를 보여 기상학적 가을을 느꼈다.

10월 7일 최고기온은 김해시 29.2°C, 경주시 28.9°C, 의령군 28.7°C 등 일부 영남 지역 및 전남 해안가, 제주에서 고온 현상이 관측되었으며 광주광역시과 고창 26.8°C, 전주 26.3°C 등 일부 호남 지역은 전날 대비 최고 기온이 2~3°C 낮았다. 다만, 최고 기온이 여전히 평년보다 높고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6~7°C 가량 높아 일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4~5℃ 가량 높다. 그나마 흐리거나 비가 오면서 늦은 오후에나마 정상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기 시작했다.[74] 중부 지방은 서울 21.9℃, 춘천 21.4℃, 강릉 20.7℃ 등 선선한 날씨를 보였으며 전날 최고기온 27~28°C를 기록한 대전, 청주, 서산 등 일부 충청도는 22~24°C의 최고기온을 보여 고온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10월 8일 대부분 지역에 흐리거나 비가 오면서 평년 수준을 기록했으나 최고기온이 제주 성산과 의령군 28.9°C, 강진군 28.5°C 등 남해안과 제주에서 고온이 관측되었으며 10월 9일 고창 30.4°C, 전주 30.2°C, 영광군 30°C 등 남부 지방은 다시 늦더위가 찾아왔다. 전날 최고기온 20°C였던 서울도 24°C로 오르고 일부 수도권 최고기온도 수원 27°C, 이천 26.9°C을 기록하며 이상 고온 현상이 관측되었다. 한편, 동풍이 유입되어 동해안은 흐리거나 비가 오면서 속초 20.7°C, 영덕 22.3°C, 포항 23.4°C 등 평년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10월 10일에는 사실상 막바지 늦더위로 최고기온이 대구광역시와 제주시가 31.8°C, 김해시 31.4°C, 경주시 31.1°C 등 남부 지방 곳곳에서 30°C를 넘겼으며 대구[75], 창원, 김해시 등 일부 지역은 10월 역대 최고기온 극값을 다시 갱신했다. # 게다가 대구는 아침 최저기온 20°C에 밤에도 25°C 이상으로 일평균기온이 25.1°C를 기록했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20°C를 넘었으나 한랭전선 형태의 기압골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최고기온은 24.3°C로 전날과 비슷했고 정오부터 비가 오면서 기온이 하강해 자정 이전에 기록된 최저기온이 14.9°C로 전일보다 3.6°C 낮아져 6월 4일 이후 첫 15°C 미만을 기록했다.[76] 그리고 10월 10일 22시경까지는 9월 극값보다도 높았었다.

상기한 현상들로 인해, 9월은 물론이고 10월 상순까지도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도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현상까지 일어났으며[77],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반팔은 기본이고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부채를 끼고 다닐 정도였다. 집에서 에어컨을 잠깐이나마 틀었다는 사람들도 물론 있었다.[78]

2.5.2. 10월 중순 이후

10월 11일 새벽 사이 비구름이 조금씩 남하하며 오전 3시 기준으로 중부지방은 12~13°C 전후, 강원 동해안과 일부 남부 지방은 17°C 전후로 떨어졌다.[기온_분포도] 서울도 새벽 사이에 기온이 계속 하강하며 아침 최저기온 12.6°C를 기록해 평년 수준까지 회복했다. 다만,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오전 4시 기준 서귀포 24.4°C, 고산과 거제 24.3°C, 포항과 울산 24.2°C 등 거의 열대야 수준으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그래도 비구름이 계속해서 남하하여 높은 기온이 보인 일부 남부 지방도 비가 오며 점차 내려가기 시작했고 낮에도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16~19°C를 기록하며 일부 남해안과 제주를 제외하고 20°C 미만을 기록했다. 다만, 서귀포시는 새벽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낮 최고 기온 27.5℃을 기록하며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였다.

이후, 아열대 고기압이 재확장하면서 10월 13~14일에 평년 대비 2~5°C 가량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있었으나 15일부터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기 시작하면서 15일 오후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를 뿌리면서 고온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대신에 강력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16일에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17일 아침 최저 기온이 대전 0°C, 서울, 수원, 안동, 전주에서 1°C를 기록하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한 자릿 수 기온을 보였으며, 심지어 18일, 경남 진주시는 영하권의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 대비 10°C 이상 낮아지면서 16일 21시를 기해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내려졌다.[80][81] 낮 최고 기온도 10~16°C의 분포로 11월 중하순 수준을 보이면서 평년 대비 6~7°C 낮은 이상 저온이 나타나면서 2021년 여름 날씨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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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7월

3.1.1. 11일 (초복)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대구광역시 33.8℃ 1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35.4℃
1 경상북도 포항시 33.8℃ 2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33.9℃
3 강원도 강릉시 33.5℃ 3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33.8°C
4 경상북도 경주시 33.3℃ 3 경상북도 포항시 송도동 33.8℃
4 경상남도 창원시 북창원 33.1℃ 5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33.6°C

3.1.2. 12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밀양시 34.8℃ 1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5.6℃ 참고용[유의]
2 경상남도 의령군 34.5℃ 2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35.5℃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5.9℃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5.7°C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5.7°C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5.6℃
3 경상북도 경주시 34.3℃ 3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35.2°C
4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창원시 북창원
경상남도 함양군
34.1℃ 3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35.2℃
5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 35.1°C

3.1.3. 13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북도 경주시 35.4℃ 1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36.1℃ 참고용[유의]
2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34.5℃ 2 전라북도 익산시 신흥동 35.6℃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6.8℃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5.8°C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35.6°C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5.4°C
3 경상북도 청송군 34.4℃ 3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35.5°C
4 대구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 홍천군
34.3℃ 3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35.5℃
5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5.4°C

3.1.4. 14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북도 경주시 35.5℃ 1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6.9℃ 참고용[유의]
2 대구광역시 35.3℃ 2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6.5°C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6.8℃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6.8℃
3 강원도 춘천시 34.7℃ 3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 36.0°C
4 경상북도 의성군 34.6℃ 4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35.9°C
4 강원도 홍천군 34.6°C

3.1.5. 15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춘천시 35.4℃ 1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37.9℃ 참고용[유의]
2 대전광역시 35.3℃ 2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7.4℃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8.0℃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7.8℃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7.7℃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7.4℃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7.2℃
3 전라북도 전주시 35.0℃ 3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37.2℃
4 충청북도 청주시 35.0℃ 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7.0℃
5 경상북도 구미시 34.6℃ 5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36.9℃

3.1.6. 16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홍천군 35.7℃ 1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38.2℃ 참고용[유의]
2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35.3℃ 2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7.5℃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8.4℃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8.0℃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7.8℃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37.6℃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7.4℃
3 서울특별시 35.2℃ 3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37.3℃
4 강원도 춘천시 34.9℃ 3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37.3℃
5 경기도 수원시 34.8℃ 5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37.2℃

3.1.7. 17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충청북도 청주시 33.1℃ 1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34.9℃ 참고용[유의]
2 충청남도 서산시 32.8℃ 2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4.8℃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4.8℃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4.7℃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4.6℃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34.6℃
2 서울특별시 32.8℃ 3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4.4℃
2 경기도 수원시 32.8℃ 3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34.4℃
5 경기도 이천시
전라북도 전주시
강원도 홍천군
32.7℃ 5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4.3℃

3.1.8. 18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기도 수원시 34.3℃ 1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36.7℃ 참고용[유의]
2 서울특별시 34.1℃ 2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35.9℃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7.3℃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6.2℃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5.8℃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35.6℃
3 강원도 춘천시 33.7℃ 3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35.7℃
4 충청북도 청주시 33.4℃ 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5.6℃
5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강원도 홍천군
33.2℃ 5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35.4℃

3.1.9. 19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전라남도 영광군 32.9℃ 1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4.8℃ 참고용[유의]
2 전라북도 고창군 32.8℃ 2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34.5℃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5.4℃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5.3℃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4.4℃
3 충청남도 부여군 32.6℃ 3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34.4℃
4 광주광역시 32.5℃ 3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34.4℃
5 전라북도 부안군
전라북도 순창군
충청북도 청주시
32.4℃ 3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34.4℃

3.1.10. 20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밀양시 34.8℃ 1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35.5℃ 참고용[유의]
2 경상남도 창원시 북창원 34.4℃ 2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35.3℃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7.0℃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5.6℃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5.3℃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4.9℃
3 경상북도 의성군 34.3℃ 3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5.1℃
4 충청남도 서산시 34.1℃ 4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35.0℃
4 경상남도 양산시 34.1℃ 5 경기도 양주시 남면 34.9℃

3.1.11. 21일 (중복)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36.1℃ 1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8.6℃ 참고용[유의]
2 강원도 춘천시 35.9℃ 2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37.9℃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9.0℃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8.4℃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7.9℃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7.9℃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 37.7℃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37.5℃
3 충청북도 청주시 35.8℃ 3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37.8℃
4 강원도 홍천군 35.5℃ 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경기도 파주시 점동면
37.4℃
5 서울특별시 35.3℃

3.1.12. 22일 (대서)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인제군
서울특별시
35.9℃ 1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38.5℃ 참고용[유의]
2 경기도 수원시 35.8℃ 2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8.4℃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40.2℃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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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원도 춘천시 35.7℃ 3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8.1℃
4 강원도 홍천군 35.6℃ 4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37.9℃
5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35.5℃ 5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37.8℃

3.1.13. 23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전라북도 전주시 36.3℃ 1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38.5℃ 참고용[유의]
1 강원도 홍천군 36.3℃ 2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38.3℃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9.0℃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8.7℃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8.7℃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8.1℃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7.8℃
3 충청북도 청주시 35.9℃ 3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7.8℃
4 서울특별시 35.8℃ 3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7.8℃
4 강원도 춘천시 35.8℃ 5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37.7℃

3.1.14. 24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홍천군 36.9℃ 1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8.9℃ 참고용[유의]
2 강원도 인제군 36.8℃ 2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38.5℃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40.2℃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8.6℃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38.6℃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8.4℃
3 강원도 춘천시 36.6℃ 3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8.4℃
4 서울특별시 36.5℃ 4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8.1℃
5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36.3℃

3.1.15. 25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인제군 36.3℃ 1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38.4℃ 참고용[유의]
2 서울특별시 35.9℃ 2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7.9℃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9.7℃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8.1℃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37.9℃
2 강원도 영월군 35.9℃ 2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37.9℃
2 강원도 춘천시 35.9℃ 2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37.9℃
2 강원도 홍천군 35.9℃ 5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37.7℃

3.1.16. 26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서울특별시
강원도 영월군
35.4℃ 1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7.5℃ 참고용[유의]
2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37.3℃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8.1℃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8.0℃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8.0℃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7.6℃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37.3℃
3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인제군
충청북도 청주시
강원도 홍천군
35.1℃ 3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37.2℃
4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7.1℃

3.1.17. 27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강원도 영월군
36.6℃ 1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9.2℃ 참고용[유의]
2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9.0℃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9.1℃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8.9℃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8.6℃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8.6℃
3 강원도 춘천시 36.3℃ 3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38.5℃
4 강원도 홍천군 35.9℃ 4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38.3℃
5 충청남도 서산시 35.8℃ 4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8.3℃

3.1.18. 28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영월군 36.2℃ 1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37.7℃ 참고용[유의]
2 대전광역시 36.1℃ 2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7.6℃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8.3℃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7.4℃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7.3℃
3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35.8℃ 3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37.4℃
4 충청북도 청주시 35.6℃ 3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7.4℃
5 경상남도 의령군
강원도 춘천시
35.5℃ 5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7.3℃

3.1.19. 29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북도 청송군 35.8℃ 1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37.7℃ 참고용[유의]
1 충청북도 청주시 35.8℃ 2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37.5℃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7.1℃
3 대전광역시 35.6℃ 3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37.0℃
4 경상북도 의성군 35.3℃ 4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6.8℃
5 경상북도 구미시
대구광역시
35.2℃ 5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36.5℃

3.1.20. 30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북도 경주시 36.6℃ 1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38.2℃ 참고용[유의]
2 경상북도 청송군 36.4℃ 2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38.0℃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8.0℃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7.5℃
2 충청북도 청주시 36.4℃ 3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7.9℃
4 대전광역시 36.1℃ 4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37.4℃
5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밀양시
35.9℃ 4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7.4℃

3.1.21. 31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대구광역시 37.2℃ 1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8.1℃ 참고용[유의]
2 경상북도 의성군 36.5℃ 2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7.3℃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 37.2℃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7.2℃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7.1℃
3 경상북도 영천시 36.4℃ 3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37.2℃
4 경상북도 청송군 36.1℃ 4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37.0℃
5 경상북도 경주시 35.9℃ 5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36.9℃

3.2. 8월

3.2.1. 1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합천군 35.7℃ 1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36.6℃ 참고용[유의]
2 경상북도 구미시 35.5℃ 2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36.0℃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35.7℃
3 전라남도 광양시 35.3℃ 3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35.8℃
3 경상남도 양산시 35.3℃ 4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35.7℃
5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의령군
35.1℃

3.2.2. 2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강릉시 34.6℃ 1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34.9℃ 참고용[유의]
1 경상남도 밀양시 34.6℃ 1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4.9℃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34.8℃
3 경상남도 창원시 북창원 34.4℃ 3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4.8℃
4 경상남도 양산시 34.3℃ 4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34.7℃
5 경상남도 의령군 34.2℃ 5 강원도 강릉시 용강동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34.6℃

3.2.3. 3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양산시 34.6℃ 1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35.3℃ 참고용[유의]
1 경상북도 포항시 34.6℃ 1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5.3℃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5.0℃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4.9℃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34.6℃
3 경상남도 창원시 북창원 34.2℃ 3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35.2℃
4 경상북도 경주시 34.1℃ 4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34.7℃
4 경상남도 김해시 34.1℃ 5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경상북도 포항시 송도동
34.6℃

3.2.4. 4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김해시 37.1℃ 1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7.8℃ 참고용[유의]
2 경상남도 양산시 36.4℃ 2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36.9℃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36.1℃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5.9°C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5.7℃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5.7℃
3 경상남도 의령군 36.2℃ 3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6.2℃
4 경상남도 밀양시 36.1℃ 4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36.0℃
5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시
35.5℃

3.2.5. 5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의령군 38.0℃ 1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9.4℃ 참고용[유의]
2 경상남도 밀양시 37.6℃ 2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7.8℃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 37.4℃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7.4°C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7.0℃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36.9℃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36.9℃
3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양산시
36.9℃ 3 경상남도 합천군 청덕면 37.3℃
4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경상남도 창녕군 길곡면
37.1℃
5 강원도 강릉시 36.5℃

3.2.6. 6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양산시 37.8℃ 1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9.9℃[a] 참고용[유의]
2 경상남도 의령군 37.6℃ 2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38.4℃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38.0℃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 37.9°C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37.1℃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6.9℃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6.6℃
3 경상남도 김해시 37.5℃ 3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8.2℃
4 경상남도 창원시 북창원 37.4℃ 4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38.0℃
5 경상남도 밀양시 37.3℃

3.2.7. 7일 (입추)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의령군 38.3℃[110] 1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38.9℃ 참고용[유의]
2 경상남도 밀양시 37.8℃ 2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38.1℃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37.9℃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 37.3°C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36.4℃
3 경상남도 진주시 37.5℃ 3 경상남도 창녕군 길곡면 37.9℃
4 대구광역시 37.0℃ 4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37.8℃
5 경상남도 창원시 북창원
경상남도 양산시
36.6℃ 5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7.5℃

3.2.8. 8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강원도 춘천시 북춘천 32.4℃ 1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33.7℃ 참고용[유의]
2 인천광역시 강화군 32.2℃ 2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33.6℃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4.0℃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3.8°C
3 서울특별시 32.1℃ 3 충청남도 서산시 수석동 33.4℃
4 강원도 춘천시 32.0℃ 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33.3℃
5 경상남도 산청군 31.6℃

3.2.9. 9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경상남도 의령군 34.0℃ 1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35.9℃ 참고용[유의]
2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남도 산청군
33.9℃ 2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5.5℃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6.1℃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6.0°C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35.8°C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5.6°C
3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35.4℃
4 경상남도 김해시 33.7℃ 4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35.3℃
5 서울특별시
경상남도 양산시
전라남도 강진군
33.6℃ 5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35.2℃

3.2.10. 10일 (말복)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고창군
경기도 파주시
32.9℃ 1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35.1℃ 참고용[유의]
2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34.4℃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34.0°C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33.8°C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33.5°C
3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33.9℃
4 전라북도 순창군 32.8℃ 4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3.7℃
5 충청남도 부여군
전라남도 강진군
32.7℃

3.2.11. 11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전라북도 전주시 34.1℃ 1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36.5℃ 참고용[유의]
2 전라북도 정읍시
충청남도 부여군
경상남도 밀양시
33.3℃ 2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34.8℃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35.0℃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34.4°C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34.3°C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34.3°C
3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34.7℃
4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34.6℃
5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고창군
전라남도 영광군
33.0℃ 5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34.5℃

3.2.12. 26일

공식 최고기온 비공식 최고기온
1 대구광역시 34.4℃ 1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34.1℃
2 경상남도 의령군 33.9℃ 2 경상남도 창녕군 길곡면 34.0℃
3 경상북도 경주시 33.8℃ 3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33.9°C
4 경상남도 양산시 33.4℃ 4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33.7℃
5 경상남도 밀양시 33.3℃

4. 피해

6월 25일, 대구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하여 올해 첫 폭염 관련 사망 사례가 발견되었다. #

7월 1일, 제22보병사단 소속 사병이 DMZ에서 훈련 후 부대로 복귀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져 상급 병원에서 치료 도중 8일 요절했다. #

7월 15일, 서울 관악구 신림체육센터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지원근무를 하던 한 직원이 폭염으로 인한 탈진으로 쓰러졌다. #

7월 19일, 질병관리청은 5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436명이며 이 중 열사병 추정 사망이 6명(강원 3명, 경북‧경기‧서울 각 1명)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KBS 뉴스 9에 따르면 오늘(19일) 하루 신고된 온열 질환자는 모두 12명이며 이날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457명이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온열질환자가 1.3배 늘은 것으로 드러났다. #1 #2

전라북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7월 23일까지 닭 3만1천여 마리와 돼지 64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 바닷물 수온도 크게 올라 8월 11일 기준 전라남도 21곳의 양식장에서 전복과 우럭, 광어 등 50만 4천마리가 폐사하여 피해액은 5억 2천만원으로 집계됐으며 19일 기준 경상남도에서도 163개 양식 어가에서 678만 2천마리의 양식장 어류가 폐사하여 97억 원 이상의 피해액이 집계됐다. #1 #2

7월 24일 기온이 36.2℃를 찍어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성남시에서 친구와 나물 채취를 하던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

7월 25일 오후 6시 쯤, 중앙경찰학교에서 기초체력 훈련을 받던 교육생 3명이 구보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그 중 1명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중앙경찰학교가 있는 충주는 7월 21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25일 낮 최고기온이 33.5℃, 오후 6시에도 체감 온도는 33℃에 육박했다. #

7월 26일 오후 6시 19분쯤 인천시 서구 원당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A씨가 실신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다.#

질병관리청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376명이며 이 중 온열질환 추정 사망이 20명으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50대(24%)가 가장 많았으며 직업별로 단순노무 종사자(23.5%)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통계자료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보고[116]

5. 원인

파일:2021년_7월_기단변화.jpg
기상청에선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인 7월 8일부터의 폭염의 경우, 대기 상층에 티베트 고기압 영향을 받는 상태에서 하층에선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해 유입되는 경우인데 장마전선은 동서로 갈라진 채 중국과 일본에만 영향을 주었으며 그 사이에 한반도는 중국 화북지역에 위치한 저기압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끌어오면서 곳곳에 소나기만 내릴 뿐 전국에 29~33도 이상, 체감온도는 31~35도 이상의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왔다. #

7월 12~16일에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가 폭염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17~19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 이후에 20~21일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완전히 덮으면서 심한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1 #2 실제로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기온 평균 34~37도를 기록했으며 비공식으로는 최고 38~40도 이상을 기록해 2018년 만큼은 아니지만 지속성이 강해서 서울 기준으로 7월의 평균기온은 2018년을 능가하는 더위가 재현되었다. # # #

우려했던대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확장, 열적 고기압의 영향으로 열돔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강한 태풍이 아닌 이상 뚫지 못하는 열돔이 형성되어 지속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1994년이나 2018년과 판박이의 폭염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 #2 다만, 기상청은 열돔 현상 지속기간에 대해 아직까지 지켜보고 있으며 남쪽에서 북상하는 열대요란이나 열대저기압(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와 상호작용해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할 가능성이 있어 중기예보 상에는 7월 25일 제주도에 3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측하는 모델도 있다. # 실제론 동풍이 약해지기 시작한 7월 26일부터 다시 소나기가 찾아와서 춘천에 6.4mm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곳곳에 소나기도 찾아왔으며 상주에선 27일 1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51.2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7월 18일에 발생한 태풍 인파가 매우 느리게 중국으로 향하는 사이에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에 계속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이면서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 인파의 경우 끈질겼는데 7월 21일부터 인파의 수증기로 인해 더위를 본격적으로 가중시키기 시작했고 기상청에서도 서울은 최고 기온이 7월 22~25일에 36도로 예보했고 뜨거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는 푄 현상으로 27일까지 영서 및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4~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117] 특히 24~25일에는 태풍의 위치가 한반도에 거의 근접하여 서쪽 지역[118]의 폭염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번 폭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지역, 전북은 7월 21~27일, 충청권은 7월 28~30일, 영남권과 영동권, 전남은 7월 31일과 8월 4~7일에 절정을 이루면서 남부, 동부지방으로 갈수록 시기가 늦어졌다.

다만, 7월 27일까지의 폭염은 2018년 유형의 열돔 현상[119]보다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과 인파의 뜨거운 수증기 영향이 큰 편으로 상층에 티베트 고기압 확장이 예상보다 지체되었고 앞으로 확장될 수는 있으나 7월 하순부터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으로 겹치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2018년 유형의 열돔 현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있으며 2018년 같은 극한 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보고있다. #1 #2 #3

7월 28일부터 태풍 인파가 한반도에서 멀어져 중국으로 향했지만 한반도 중부지방은 여전히 기온이 1~2도 정도 떨어지는데 그쳤고 남부지방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했으며 기상청에서도 8월 초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7월 23일에 발생한 태풍 네파탁이 28일쯤에 일본을 관통하여 북태평양 고기압을 잠시 밀어내고 8월 1~2일 사이에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며 2일 기준 최고기온 29~31도로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7월 29일 기상청 예보브리핑에선 소멸한 태풍 인파의 열대저기압이 화북 지방까지 올라가면서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를 끌어올리고 네파탁이 만든 저기압 소용돌이가 열기를 빠져 나가지 못하는 블로킹 역할을 하면서 소나기 형태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기온 32~34도에 높은 습도가 예상되며 수도권과 대도시, 해안 지역에 한정되었던 열대야도 높은 습도가 유지되어 모든 지역에 체감기온 상으로 25도를 넘는 등 고온건조에서 후텁지근한 폭염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고 있다. #1 #2 7월 28일부터 영남을 비롯한 남부 지방에서도 극심한 폭염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8월 상순엔 남동쪽에서 북상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8월 5~7일에 영남과 일부 동해안에 35~39도의 극심한 폭염이 찾아왔다.

한편, 8월 4~5일 경에 남중국해동중국해 및 북서태평양에서 3개의 태풍[120]이 한꺼번에 발생하여[121] 동쪽으로 이동하였고 그 중 루핏은 8월 8일에 간접 영향을 받아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누그러지는 효과를 보였다. 3개의 태풍이 지나간 이후엔 북태평양 고기압을 밀어내고 8월 11일부턴 북동쪽에서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이 한반도로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중국 중남부 - 제주 남쪽 해상 - 일본 사이로 정체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도 11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중순부터 남부와 중부를 오가며 비가 많이 내리면서 남부지방은 24일까지 이상 저온이 찾아왔고[122] 중부지방도 최저기온이 내려갔다.

기상청은 8월 하순으로 가면서 북쪽 기압계 흐름이 원활해지면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며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이전에 겪었던 무더위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으며[123] 국내 민간기상예보 센터장은 7월 하순부터의 강한 폭염 수준[124]은 없겠지만 30도 내외의 더위가 9월 하순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125] 또한, 이동 평균으로 일 평균기온이 20도 미만이 유지되는 첫 날을 뜻하는 기후학적 가을의 시작일이 예년보다 늦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 #2 실제로도 현재 예보대로라면 서울 기준으로 10월 10일에 가을 시작하여 2011~2020년까지의 10년 평균(9월 29일)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웨더뉴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가을이 늦게 시작되고, 날수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기준 기상학적 가을이 1911~1920년까지 9월 12일였으나 2000년대 들어 9월 25일로 늦어졌고, 2011~2020년 사이에는 29일로 더 늦춰져 매우 충격적이고 100년 전과 비교하여 17일 가량 늦게 시작되었다. 반면에 겨울의 시작일은 5일 늦어지는 데 그치면서 이로 인해 1911~1920년까지 66일이였던 가을 일수가 최근 10년(2011~2020년) 새 54일로 줄어들었다. # 기상청에서도 전국 6개 지점(강릉·대구·목포·부산·서울·인천)의 평균 가을 시작일은 9월 21일(1971~1980년), 9월 23일(1981~1990년), 9월 24일(1991~2000년), 9월 26일(2001~2010년), 9월 29일(2011~2019년)로 점차 시기가 늦춰졌고 2020년도 9월 29일에 가을이 시작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 다른 계절들도 예외가 아닌데, 일제강점기에는 3월은 아예 겨울이었고(3월 24일경에 봄 시작), 여름도 6월 10일경에 시작되었다. 즉, 6월 초까지 봄이었는데 2011~2020년 통계를 내보면 여름 시작일이 5월 20일경으로 충격적이다. 일제강점기 기준 가을도 9월 13일, 겨울도 11월 17일경 시작으로 겨울이 4달 이상이고 여름은 평범한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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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도 내외의 더위가 9월 하순까지 이어질꺼란 예상을 넘어 10월 상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오히려 기록적인 이상 고온과 열대야까지 발생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늦더위에 대해 따뜻한 아열대 성질의 상층 고기압이 중국 내륙에서 접근해오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고기압은 필리핀 일대의 서태평양 온도가 예년보다 1~2도가량 높은 30도를 웃도는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고 여기에 인도차이나반도 - 남중국해 - 필리핀해 동쪽으로 열대수렴대가 형성되어 열대요란이 생길 정도로 상승 기류가 활발하여 한반도 주변의 중위도에 와서는 상승 기류가 가라앉으면서 아열대 성질의 고기압이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한반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계속 유입되어 기록적인 10월 늦더위가 형성되었다. 실제로 10월 5일 기준, 제주 지역 상공 5km 기온과 지위 고도가 한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부근으로 확장했을 때나 나타나는 수치이다. #1 #2 기상청 예보브리핑

10월까지 한반도에 태풍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고 기압계 변동이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만들어질 태풍의 진로에 따라 반전이 일어날 것이다. 북쪽에 찬 공기를 끌고와 폭염을 해소할 수도 있으며 오히려 남쪽에 더운 공기를 가져와 폭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126] 문제는 폭염으로 인해 대한민국 근해의 수온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아졌고 앞으로도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한반도에 태풍이 접근해오면 세력을 잃지 않고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8월의 정체전선과 동풍으로 인한 잦은 비로 오히려 수온이 작년보다 낮아지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10월엔 남쪽 해상에서 열대수렴대를 형성하여 태풍 라이언록, 곤파스, 남테운이 연달아 발생하긴 했으나 한반도로 북상하지 못해 2018년과 달리 10월 영향 태풍은 없었다.

한반도의 가장 더운 달이 대개는 8월이지만[127] 7월이 유별나게 평년보다 더울 경우 8월 평균기온이 7월보다 낮고 폭염일수도 적게 나타났던 1994년, 2014년, 2017년 같은 선례를 생각해보면 2021년 여름도 그런 케이스가 될 수도 있었고 결국 7월이 28.1도를 기록했고 2014년, 2017년처럼 8월이 7월보다 낮았다. 다음 해인 2022년 역시 8월이 7월보다 낮았다.

여담으로 2021년 폭염은 2010년대의 폭염 중에서 유사한 부분이 존재한다. 우선 2012년처럼 일찍 장마가 끝나서 중부지방에 폭염이 강했다는 점, 폭염 초기에는 2013년처럼 극단적이 아니나 최저기온 중심으로 높았다는 점, 2014년처럼 7월 중하순이 가장 덥다는 점, 2015년처럼 8월이 상순은 다소 더우나 심하지는 않고 중하순은 평범하거나 남부는 이상 저온으로 전체적으로 평범하다는 점, 2016년 7월 말~8월에 폭염뿐만 아니라 열대야 상태에서도 다소 고온건조한 날씨가 나타났는데 2021년도 7월 중순을 제외하고 하순에도 열대야 상태에서도 다소 고온건조한 날씨를 보였다는 부분과 비슷하다.[128][129] 또한 38도를 넘는 폭염이 이틀 정도(8월 5일, 7일)로 2018년 폭염(21일)에 비해 매우 짧지만 33~36도를 기록하는 기간이 길게 이어져 2016년 8월, 2021년 7월 월평균기온은 기록적으로 높았다. 2017년처럼 7월이 최난월이라 이른 열대야 및 7월~8월 초에 매우 더운뒤 물러났다는 점, 2018년처럼 7월 중순에 장마가 넘어간 뒤 북태평양 고기압과 태풍으로 인해 이른 시기에 강한 폭염이 나타났던 점이며 2019년처럼 남부 지방보다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더웠으며 7월에 36도 이상으로 올라갔고 8월 중순 이후로는 일본에 가을장마가 있어 남부 지방은 잦은 비가 오고 중부 지방은 건조한 편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작년인 2020년과는 정 반대인데, 5월 하순 저온과 6월 초[130] 더위는 유사했으나 6월 자체는 작년과 달리 찬 공기 및 잦은 소나기로 인하여 정 반대로 평년이었고, 무엇보다도 7월은 완전히 양상이 정 반대였다. 매우 강력한 저온을 보인 작년과 다르게 매우 더웠고, 8월 또한 반대로 진행되는 중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기온이 올라갔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8월 초 반짝 무더위 이후 기온이 떨어졌다. 7월이 중부 지방이 남부 지방보다 높은 것은 유사하였지만 8월에 반대로 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8월에도 남부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충청이 더 덥다. 물론 1월 중순~4월 1일의 이상 고온, 2월에 이상 고온에 날짜까지 유사한 추위, 다소 평범하거나 약간 낮은 4월 중순, 어둡고 흐린 8월, 저온이였던 10월 중순[131], 11월(특히 중순)의 고온의 경우 2020년과 유사했다.

6. 관련 문서



[1] 폭염~고온 자체는 8월 중순부터는 7월에 비하면 약해졌으나, 완전히 소강된 것은 아니었으며 결국 9월부터 슬금슬금 부활해 지속 기간이 10월 상순까지라는 점이 매우 놀랍다. 그 2018년도 9월에 접어들자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똑같이 늦더위가 심했던 2023년도 9월 하순에 종료되었다. 즉, 가장 늦게까지 지속된 기간으로 치면 단연 상위권이다.[2] 해방 이후로는 가장 높은 기록.[3] 평년 7월보다도 많으며 그 유명한 2020년 7월과 같고 8월보다 하루만 적다. 2020년 7월 일조시간도 110시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021년 5월과 판박이이다. 이 때 전국도 강수일수가 14.5일로 역대 1위였다. 반면 이 폭염사태가 온 7월 강수일수는 7일로 가장 적다. 즉, 5월과 7월의 위치가 바뀐 셈(...)[4] 최저 기온도 18.0°C였으며, 일평균 24.1°C로 7월 상순 수준이다. 다음 날은 최저 기온 20.8°C(아침 20.9°C)로 2018년처럼 20도를 넘겼다.[5] 심지어 이 여파로 서울은 아예 5월 15일에 여름이 시작되었다. 이는 2012년 5월 2일, 2019년 5월 11일, 1998년 5월 14일 다음으로 빠르다.[6] 반면 백령도는 서풍 때문에 17도에 그쳤다.[7] 인천 공식 관측소는 해안가에 위치한 지역이라 이 정도도 상당히 높은 기온이다.[8] 비공식으로도 고양시와 경산시 등 폭염이 관측된 도시가 있다.[9] 6월은 7월과 다르게 습도가 대체로 낮은 편이며, 습도가 높은 기간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물론 6월 25일경부터는 장마로 인해 7월과 습도가 비슷하다.[10] 경북북동내륙(영주, 봉화, 영양)은 이상 저온이다.[11] 2020년 7월도 청주가 24.3°C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 서울이 24.1°C로 두번째로 높았다.[12] 정작 밀양을 제외한 영남(대구 포함)은 폭염이 심하지 않았다.[13] 물론 이들 지역 중 많은 지역에서 8월에 폭염이 발생하긴 했다.[14] 폭우가 와서 선선했다는 10년 전인 2011년 7월과 같으나 대구 등 일부 지역은 2011년 7월도 더운 편이었다.[15] 평년(25.3°C)보다 2.8°C 높으며 1981~2010년 기준으로는 가히 +3.2°C에 달하는 편차이다.[16] 서울은 열대야가 잦고 심하지만 6월에는 열대야가 단 하루도 없다. 대신 9월에는 1914년, 1935년, 1997년이 있었다. 이는 대전, 수원, 청주 등 중부 지방 대부분에서도 9월 열대야는 있어도 6월은 잘 없다.[17] 청주시 및 대전광역시 더위는 열섬과 분지특성으로 충청권 내에서는 넘사벽이었지만 전국 최고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대전광역시, 청주시는 2010년대 중반~후반 들어 매우 더워졌고 특히 청주시는 2020년 7월에 저온이 약한 서울의 기온을 능가해버린 24.3°C의 기온이었다. 서울의 경우 2000년대는 폭염이 약했으나 1990년대까지는 매우 더웠고 2010년대 들어 다시 크게 더워졌다. 최고기온 한정으로는 춘천 및 홍천도 덥지만 이쪽은 최저기온이 덜 높아서 그래도 견딜만 하...나 2021년 7월은 최저기온까지 높아서 평균기온이 27도를 넘었다.[18] 2018년 7월과 같다.[19] 서울의 2019년 8월보다도 높다. 7월로 치면 1939넌, 1994년, 2018년, 2021년, 2022년을 제외한 그 어떤 7월보다 높다.[20] 전주 이남 남부 지방은 7월 상순 저온 이력도 있어서 7월 상순이 평년 수준이다.[21] 전년도인 2020년 서울의 경우 때이른 폭염으로 거의 24도의 6월 평균기온을 보인데다 7월에는 전국적인 이상 저온현상을 보일 때 서울은 저온이 약한 편이었고 오히려 고온인 날도 있는 등 사실상 제외되다시피 하여 하마터면 3년 연속 전국 최악의 폭염도시 오명을 쓸뻔 했지만 8월에 남부 지방 도시들보다 폭염이 약하게 나타남으로서 3연속은 면했다. 2021년은 서울이 대구 등지보다 훨씬 덥고 오히려 청주와 1~2위 경쟁을 했기에 서울이 딱 2020년 8월 한달만 저런 식으로 더웠어도 전국 폭염 최강자 타이틀이 무려 4년 연속이 될뻔 했다. 그러나 대구보단 더워도 청주보다는 덜 더웠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악은 아니고 악(?) 폭염 도시다. 심지어 폭염 하이라이트 시즌 당시 전국에서 가장 덥기로 소문이 났던 2018년의 7~8월이나 서울만 일사 등으로 이상 저온을 빗겨갔던 2020년 7월 조차도 평균기온 자체는 청주에 밀린다. 이는 2019년도 마찬가지. 물론 2015년은 청주보다 더 높았다. 2020년 여름 평균 기온은 7월 저온이 강한 지역일 수록 8월이 더웠기 때문에 7~8월 여름철 편차가 전국 모두가 평년 수준이었던 셈. 만약 이런 규칙이 올해도 이어지면 6~7월 동안 유독 더웠던 서울과 청주, 대전에서 8월엔 폭염과 열대야가 남부 지방보다 일찍 꼬리를 내려 2014년이나(2014년은 7월 초부터 7월 31일(남부 지방) 또는 8월 2일(중부 지방)까지 강한 폭염 및 열대야가 나타났다.) 2017년 때처럼 7월보다 덜 더운 8월이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이런 추세가 쭉 이어지면 이들 지역 한정 2018년 악몽의 재림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22] 오랫동안 폭염 1위였던 대구가 빠진 건 갑자기 서늘해져서가 아니라 서울이 대구를 넘을만큼 심하게 더워졌기 때문이다. 물론 2014년부터 관측소를 옮긴 것도 영향이 없진 않다. 신암동과 효목동은 바로 옆이지만 효목동 관측소는 공원이기 때문이다.[23] 물론 봉화군을 제외하면 이들 지역도 평년보다는 상당히 높다.[24] 남부 지방은 5일까지는 저온이었다.[25] 최저 기온이 높다는 것은 습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26] 경북북동내륙(영주시, 봉화군, 영양군) 제외.[27] 반면에 서울은 강수의 영향으로 31도를 예보했지만 27도에 그쳐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도 낮았다.[28] 태백시, 장수군, 제주도산지[29] 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30]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은 강원 태백, 전북 장수, 울릉군, 서해 5도, 제주도산지 등 뿐이다.[31] 그래도 위안인 점은 전날 밤과 이날 오후 모두 소나기가 내려 서울보다 평균기온도 낮은 편에다가 최저기온도 22~23도로 비교적 낮았다. 게다가 2013~2015년 5월 기록보다도 낮은 편. 여담으로 2013~2015년은 3년 연속 5월에 서울에서 32도를 넘긴 해이다. 그 밖에는 1932, 1950, 1976, 2019년.[32] 서울은 이날까지는 상당히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32도 선에 그치면서 한 끗 차이로 폭염일수가 기록되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33] 작년 8월 25~26일과 같다.[34] 경기 광주 퇴촌, 안성 서운에 이어 수도권에서 더위가 심한 곳으로 기록되고 있다. 참고로 동두천시 상패동은 2021년 4월 21일에 AWS가 생기면서 최근에 생긴 곳이라 과거 2018년 폭염때 42도를 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관측지점에 따라 신뢰가 낮다.[35] 2018년 7월 13~27일/2019년 6월 30일~7월 9일에 무강수를 보이기도 했다.[36] 다만 1994년 폭염은 애초에 8월보다 7월에 집중이 되었기에 7월 중순 기온으로 한정하면 2018년 7월 중순보다도 훨씬 높았던 거고 2018년 7월 중순 당시의 서울은 아직 극심한 폭염이 오기 전이었기에 7월 중순 기록만 보고 2021년이 2018년 대폭염의 기록을 3년만에 벌써 넘은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전체적인 폭염일수, 열대야 일수, 28.8도에 달했던 월평균기온, 초열대야 등을 모두 갱신할 정도로 극단적이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37] 작년에 이 정도 기온이라면 덥다고 그랬을 것이다.[38] 여담으로 2018년은 7월 14일 ~ 8월 17일 동안 연속으로 32도 이상이었지만 열대야 아닌 날도 있었다.[39] 2021년 들어 평균기온은 가히 대구에 근접할 정도로 인천시의 여름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40] 양천구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양천구는 좁은 면적에도 동서의 모습이 확연히 다른 구인데, 이 38.3도를 비롯하여 위에서 계속 나오는 양천구의 최고기온 기록은 각종 아파트 단지와 고층건물이 빽빽하여 열섬이 심한 목동 기준으로, 부천시와 인접한 서부 외곽 지역은 다를수 있다. 게다가 당시 양천구는 폭염특보 미운영 지점인 만큼 신뢰도도 낮았다. 2022년 10월 13일부터 *(폭염특보 미운영 지점)이 사라지자 기온이 서울 공식 관측소와 비슷해졌다.[41] 서울은 예보는 37도였는데 기온 상승 속도가 정체되었다가 16시경에 35.8도를 찍은 후 하강했다.[42] 물론 아침은 16도로 쌀쌀했다.[43] 폭염경보일수는 2019년이 더 많은데 아직 2019년보다는 하루 적다.[44] 2021년 8월 1일 관측 평균기온으로 안동 26.5℃, 대구 28.1℃, 영주 25.8℃, 영천 26.8℃ 등 소나기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신 평년은 물론 구 평년으로도 평년 수준을 보여줬고 반면에 강릉 29.7℃, 속초 27.7℃, 대관령 23.3℃, 부산 29.1℃, 진주 28.9℃ 등 비가 적게 오거나 아예 오지 않은 지역은 평년보다 2~3도 이상으로 고온을 보였다.[45] 예로 들자면 2015년 8월 8일, 서울의 최저/최고 기온이 24.3℃/33.0℃로 폭염에 들어가나 소나기로 일평균 기온은 26.6℃로 평년인 26.5℃로 비슷했고 최저기온이 높았으며 폭염기준에 한참 못미쳤던 2020년 8월 4일, 14일이나 2021년 8월 1일보다도 일평균기온이 낮다. 이 경우를 바탕으로 대구광역시의 경우 최저기온 23도에 최고기온 33도대를 기록했으나 소나기로 일평균기온이 26도 정도가 나와 폭염일수+대구 기준 평년보다 낮은 평균기온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46] 반대로 2015년에는 이렇게 되려고 했으나 8월 입추 이후 남부지방은 이상 저온으로 식었고 중부지방은 중하순에도 약간 높아서 8월마저도 중부가 더 높았다. 그 밖에도 2010년에는 7월 중순까지 남부중심 비로 오히려 중부가 6~7월은 좀 더 높았으나 8월에는 압도적으로 남부가 더웠다.[a] 원래는 14시 16분에 역사상 최고인 무려 44.2°C를 기록했으나 1분만에 2도씩이나 오르는 등 오류의 정황이 명백하여서 기상청에서 이 일대의 기온을 통편집하였다. 기상청 내의 MQC로 걸러낸 것으로 추정된다.[48] 이 현상은 주로 영동 지역에서 볼 수 있다.[49] 다만, 15시 이후론 바람이 약해지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여 29.7℃까지 오른 뒤 점차 내려갔다.[50] 소나기가 내린 뒤엔 기온이 다시 올라 17시 50분에 25.9℃까지 기록했다.[51] 서울을 제외한 웬만한 중부지방은 7~8일 밤부터 22~24°C 선으로 열대야가 대부분 해소되었다. 파주시와 강화군은 19°C까지 내려갔다.[52] 북창원 32.4℃, 밀양과 의령군 32.1℃, 산청과 김해시 31.7℃ 등 여전히 30℃를 웃도는 지역들이 많았다.[53] 대구와 울산이 27.8℃를 기록했고 그나마 기온이 높았던 경주시도 28.6℃에 머물렀다.[54] 2015년 8월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가 하순의 잦은 비로 이 해와도 달랐다. 2015년에는 8월 초에는 평년보다 다소 높았으나 크게 덥지는 않았고 입추 이후 최저 기온은 열대야를 벗어난 것, 중순에도 중부는 평년~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낮은 날씨를 예상하고 있는 것이 2015년과 비슷하다. 다만 8월 하순은 잦은 비가 와서 2015년 8월과는 달랐다.[55] 일최저기온(또는 새벽~아침 최저기온) 24℃ 이상. 열대야 기준인 25도 선에서는 내려갔지만 여전히 높은 불쾌지수와 수면에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붙은 비공식 명칭[56] 반면, 바로 옆의 인천은 30.1°C의 낮 기온을 보이다 15시부터 30분 정도 소나기가 내려 28.3°C까지 내려갔다.[57] 8월에도 남부보다 더운건 대전과 청주도 마찬가지지만 대전과 청주는 8월이 되자 부쩍 일교차가 커지고 8월 열대야는 단 2일만 나타남으로서 먼저 하강세로 들어섰으며 뒤이어 서울도 8월 6일 이후 열대야는 한번도 나타나지 못해서 10일부터는 슬슬 낮기온도 낮아지고 7월과 달리 전반적인 일교차도 커졌으니 타 지역보다 높기는 해도 더위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건 사실이다.[58] 기묘하게도 5년 전인 2016년 8월 31일에는 오전까지 강력한 저온을 보여서 이보다도 더 낮았다.[59] 8월 중순의 중부지방보다 2~4도 낮은 기온 정도라고 보면 된다.[60] 11일 오전에 수도권 지역으로 동풍이 관측되었으나 이는 고기압이 한반도 중심에 위치하였고 반대로 동해안은 서풍이 불면서 푄 현상으로 보긴 어렵다.(참고로 9월 11일 강원 동해안 지역의 최고 기온은 강릉 29.6°C, 속초 28.2°C를 기록했다.) 이후,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태풍 찬투가 가까워지면서 12일부터 동풍이 불어들었다.[61] 다만, 강릉은 이 기간 고온이 지속되었다.[62] 반올림으로는 10도대가 단 하루도 없으며 6월도 이틀(6월 3~4일) 정도 20°C 미만을 보였다.[A] 이 쪽은 절묘하게 10월 1일에 가을이 시작되었다.[A] [A] [66] 봉화와 강원산지는 아예 8월 14일에 가을로 넘어가 그 쪽 기후를 생각해도 상당히 이르게 넘어갔지만 8월 중하순과 9월 초중순 기온이 비슷한 탓에 타 지역은 최소 추석을 넘어서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했다.[67] 수도권은 물론이고, 남부 지방은 더욱 심각하다. 전국적으로 최고 기온은 23~28도에 일부 지역은 27~31도를 예상중. 그리고 실제로는 더 심했다. 그리고 최고기온만 보면 그나마 양호해보이는 서울 등 중부지방도 일일 일교차가 10월이라고는 믿을수 없을 만큼 작아 최저기온만큼은 남부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68] 2020년 기준 서울의 10월 상순 1위는 2006년 20.7도, 2위는 2017년 20.1도, 공동 3위는 1998년, 2013년의 20.0도이다. 현 추세대로라면 10월 상순에 20도를 넘길 가능성이 유력해보여 상위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20.8도로 1위를 탈환해버렸다![69] 서울은 10월 9일[70] 사실 뒤에 나오는 3~5일의 고온현상이 매우 강해서 묻히는 것이지, 1~2일도 애초에 평년보다는 매우 높은 편이었다. 평년 서울 기준 13/23인데, 이를 훨씬 넘긴 기온을 보였으니 말 다한 셈.[71] 별로 안 높아 보이나 이 쪽은 서울과 달리 열섬 현상도 적어서 심하면 한 자릿수로 떨어지기도 하고, 저온이 매우 심하면 5도 밑으로도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72] 아침 최저기온 기준 2013년, 2019년 뿐이며 일 최저기온은 2019년 뿐이다.[73] 앞서 말했듯이 최저 기온은 21.7°C 기록.[74] 전주는 정오 경부터 비가 오면서 17시 기온 20.1℃를 기록하여 최고 기온(26.3℃)에서 6℃ 가량 떨어졌으며 전날의 같은 시간대(28.6℃)로도 8℃ 정도 차이가 났다.[75]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4년 만에 가장 높은 10월 기온이다. 만약 이게 10월 1일에 올 시 10월 폭염일수도 가능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1년 뒤에 강릉이 32.8°C로 기록을 재경신하며 매우 근접했다.[76] 10월 상순까지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해는 2021년이 유일하다.[77] 특히 나이가 들어 추위를 자주 느낀다는 노인들조차 이 해만큼은 10월에도 외투를 입는 일이 없었다.[78] 그리고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것도 있어서 더욱 덥게 느껴졌을 것이다.[기온_분포도]
파일:21.10.11_3시_기온.png
[80]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10월 한파특보가 발령된 건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 2010년 기사 서울은 2004년 10월 1일 다음으로 이른 한파특보다. # 2004년 기사[81] 심지어 일부 지역은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 대비 15°C 이상 낮아지면서 한파경보까지 발령되어 3~4월, 11월에도 없던 한파경보가 10월에 발령되었다.[82] 공식 지상기상관측 94개 지점 관측값 기반[유의] 폭염특보 미운영 지점으로, 설치환경 상 건물 복사열 등의 영향을 받아 주변과 다른 기온값이 표출될 수 있는 측정소이다.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고 단순 참고용으로 사용된다. 관련 기사[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a] [유의] [110] 2021년 전국 공식 최고기온[유의] [유의] [유의] [유의] [유의] [116]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정보공유로 국민 주의환기 및 예방활동 유도를 위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매일 16시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117] 반면, 포항과 울진, 동해, 북강릉 같은 일부 동해안 지역은 28~32도선에 머무를 전망이다.[118] 인파의 간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제주도 제외[119] 한반도 상 북태평양 고기압+티베트 고기압의 장기적인 영향[120] 루핏, 미리내, 니다[121] 이전에도 7월 31일 기준으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모델의 경우 태풍 1개는 중국에서 생성되어 남해상을 거쳐 발달을, 아예 나머지 1개는 남해상에서 생성되는 무시무시한 예보를 하였다. 이후, 중국에서 생성되어 남해상을 거쳐 발달을 하게 되는 1개는 2021년 8월 4일에 태풍 루핏으로 발달해서 일본 규슈에 상륙했다.[122] 이후론 소강 상태를 보이며 26일엔 대구 34.4℃를 보였고 의령군, 경주시 등 일부 남부지방은 33℃를 넘으며 폭염일수를 보였고 9월 1일까지 평년 기온 수준을 보였다.[123] 그러나 폭염 수준까지는 아니었고 21일부터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북상하여 8월 하순 동안에 남부와 중부를 오가며 곳곳에 국지성 폭우가 예상되는 가을 장마가 찾아오면서 늦더위 가능성이 낮아졌다. #1 #2 실제로 21일부터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북상하여 8월 하순 동안에 남부와 중부를 오가며 곳곳에 국지성 폭우가 예상되는 가을 장마가 찿아오면서 오히려 이상 저온이 찾아왔다. 하지만 26일엔 대구 34.4℃를 비롯해 의령군, 경주시 등 일부 남부지방, 27~29일 제주시가 33℃를 넘어 폭염일수를 기록하면서 무더위 가능성은 일부 맞았다.[124] 7월 하순~8월 상순까지 폭염의 절정이었으며 기상청 기온 그래프에서도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7월 21~31일, 8월 4~7일 사이에 가장 높아 33도에 거의 가깝거나 웃도는 수준을 보였다. 참고로 지역별 평균 최고 기온이 높았던 날은 7월 21일 광주/충남, 7월 23일 전북, 7월 24일 서울경기/강원영서, 7월 25일 인천, 7월 28일과 30일 대전, 7월 30일 울산/충북, 7월 31일 대구/경북, 8월 5일 강원영동/제주, 8월 6일 부산/경남, 8월 6~7일 전남 순이었다.
파일:2021_7~8월_일자료_기온_평균_1.png
[125] 실상은 10월 상순에 더위가 더 심했다.[126] 참고로 2018년 폭염 당시, 암필이 남쪽에 덥고 습한 공기를 가져와 폭염을 악화시켰으며 종다리가 만든 푄 현상으로 8월 1일에 최악의 폭염을 가져왔다. 반대로 8월 15일에 만들어진 열대폭풍 수준의 태풍 룸비아가 북쪽에서 건조한 찬 공기를 끌어내리며 열돔을 날려버리고 8월 23일에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완전히 폭염을 끝내버렸다.[127] 과거에도 7월이 8월보다 더 더웠던 해들도 은근히 많다. 1994년, 2000년, 2002년, 2014년, 2017년 등등 상당히 많은 사례가 있다. 그리고 8월이랑 7월 온도 편차가 그리 크지 않고 7월이 8월보다 습도가 더 높은 부분 때문에 체감상 큰 차이가 거의 없다.[128] 실제로 7~8월에 35°C가 넘는 폭염이 나타나면 습도는 대체로 30~40%로 그리 높지는 않다. 대개 열대야 상태에서는 습도가 높은데 위와 같은 경우에는 열대야는 맞지만 덜 끈적거린다. 그리고 이러한 폭염이 7월 중하순~8월 극초반이 아닌 입추~광복절 전후로 자주 나타난다. 해마다 다르지만 8월이 7월보다 조금 더 건조하기 때문이다.[129] 물론 최저 기온이 30도를 상회하는 초열대야가 서울에서 이틀(8월 2~3일)이나 발생했던 2018년과 달리 2021년엔 26~27도대의 열대야를 보여주고 있어 2016년보다 약간 강하고 2018년보다는 약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8월 입추 이후의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나 최저기온 모두 입추나 말복이 무의미할 정도로 심각했던 2018년보다 확실히 약하다.[130] 일부 지역은 5월 말(30~31일) 포함. 물론 2020년은 수도권, 2021년은 호남이라 지역은 달랐다.[131] 이 역시 2020년은 중순 내내 저온이었으나 2021년은 15일까지 고온이다가 16일부터 흐름이 바뀌어 17일에는 초이상 저온을 보였다는 점이 다르다. 25일까지 저온을 보였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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