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21:45:26

KBO 준플레이오프/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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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규정상 4위인 해태 타이거즈는 3위와 3.5게임차 이상 차이가 나서 포스트시즌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하고 롯데 자이언츠가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2] 양대리그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포스트시즌과 다르게 1999년 포스트 시즌은 드림 1위-매직 2위, 매직 1위-드림 2위가 각각 플레이오프를 갖고, 플레이오프의 승자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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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BO 준플레이오프 2012 KBO 플레이오프 2012 KBO 한국시리즈


1. 개요2. 일정표3. 미디어데이4. 엔트리5. 경기내용
5.1. 1차전5.2. 2차전
5.2.1. 선발 라인업5.2.2. 스코어보드5.2.3. 상세5.2.4. 경기 후 단평
5.3. 3차전
5.3.1. 선발 라인업5.3.2. 스코어보드5.3.3. 상세5.3.4. 경기 후 단평
5.4. 4차전
5.4.1. 선발 라인업5.4.2. 스코어보드5.4.3. 상세
5.4.3.1. 1~9회5.4.3.2. 10회
5.4.4. 경기 후 단평
6. 총평
6.1. 승리팀: 롯데 자이언츠6.2. 패배팀: 두산 베어스

1. 개요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파일:롯데 자이언츠 심볼(2003~2017).svg 파일:두산 베어스 원정 심볼.svg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2012년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로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설명한 문서. 정규시즌에서 3위를 차지한 두산이 홈 어드밴티지를 갖게 됐으며, 두 팀은 2년만에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났다.

2. 일정표

201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
<rowcolor=#ffffff>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0월 8일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8 5 두산 베어스 파일:MBC 로고.svg
2차전 10월 9일 18:00 롯데 자이언츠 2 1 두산 베어스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3차전 10월 11일 18:00 사직 야구장 두산 베어스 7 2 롯데 자이언츠 파일:KBS N SPORTS 로고(2006~2014).svg
4차전 10월 12일 18:00 두산 베어스 3 4 롯데 자이언츠 파일:MBC 로고.svg

3. 미디어데이

2012년 10월 7일 14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김진욱 감독, 김현수, 이용찬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양승호 감독, 강민호, 손아섭 선수가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한 롯데측 선수들과 감독들은 4차전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두산측의 김현수와 이용찬은 3차전 만에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해 화제를 끌었다. 특히 김현수는 3경기 모두 영봉승 예상.

4. 엔트리

4.1.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2012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감독 1명 김진욱
코치 8명 이토 쓰토무, 송재박, 김민호, 정명원, 장원진, 전형도, 권명철, 고마키 유이치
투수 11명 김선우, 니퍼트, 이용찬, 노경은, 김승회, 김상현, 김강률, 홍상삼, 김창훈, 변진수, 프록터
포수 2명 양의지, 최재훈
내야수 8명 윤석민, 이원석, 오재원, 오재일, 최준석, 김재호, 허경민, 최주환
외야수 5명 이종욱, 김현수, 임재철, 민병헌, 김재환

4.2.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2012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감독 1명 양승호
코치 8명 권두조, 박정태, 박계원, 가득염, 조원우, 최기문, 주형광, 카츠자키 코세이
투수 11명 송승준, 유먼, 사도스키, 고원준, 김사율, 정대현, 김성배, 이명우, 강영식, 이승호, 최대성
포수 2명 강민호, 용덕한
내야수 7명 조성환, 박종윤, 황재균, 문규현, 박준서, 정훈, 손용석
외야수 6명 홍성흔, 손아섭, 전준우, 김주찬, 황성용, 김문호

5. 경기내용

5.1. 1차전

준플레이오프답지 않은 졸전이 나왔다. 참고로 이 경기는 나무위키에서 역대 포스트시즌 경기 최초로 대첩 항목에 등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KBO 준플레이오프/2012년/1차전 항목 참조.

5.2. 2차전

5.2.1. 선발 라인업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주찬 LF 1 이종욱 CF
2 조성환 2B 2 오재원 1B
3 손아섭 RF 3 김현수 LF
4 홍성흔 DH 4 윤석민 DH
5 박종윤 1B 5 이원석 3B
6 전준우 CF 6 최주환 2B
7 황재균 3B 7 임재철 RF
8 용덕한 C 8 양의지 C
9 문규현 SS 9 김재호 SS
SP 유먼 SP 노경은

5.2.2.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2차전, 10.09(화), 18:02 ~ 20:58 (2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유먼 0 0 0 0 0 0 1 0 1 2 8 0 3
두산 노경은 1 0 0 0 0 0 0 0 0 1 7 1 1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김현태 | 해설: 이용철[타사중계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용덕한(9회 1사서 좌월 홈런)
홈런 용덕한1호(9회1점 홍상삼)
2루타 이원석(1회)
실책 김재호(7회)
도루 김재호(5회), 홍성흔(6회)
도루자 문규현(3회), 이원석(4회)
주루사 김재호(5회)
병살타 조성환(7회), 윤석민(9회)
심판 박기택 / 오석환 / 최규순 / 전일수 / 이민호 / 김풍기
시구자 이특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유먼 1 0 0 0 6 22 89 22 6 0 0 4 1 1 1.50
김성배 2 0 0 0 1 3 14 3 0 0 0 0 0 0 4.50
최대성 2 0 0 0 3 12 2 0 0 1 0 0 0 0.00
강영식 2 1 0 0 2 9 2 1 0 0 0 0 0 0.00
정대현 2 0 0 2 1 2 3 2 0 0 0 0 0 0 0.00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노경은 1 0 0 0 6⅓ 28 107 25 6 0 3 2 1 1 1.50
홍상삼 2 0 1 0 2 7 28 7 2 1 0 1 1 1 8.10
변진수 1 0 0 0 2 7 2 0 0 0 0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말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0 : 1 두산
7회초 문규현의 좌중간 안타로 1득점 / 롯데 1 : 1 두산
9회초 용덕한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롯데 2 : 1 두산
데일리 MVP
용덕한

5.2.3. 상세

두산은 롯데 선발 셰인 유먼이 그동안의 부상 공백으로 몸이 안 올라온 틈을 타서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1회말 이종욱김현수의 안타로 선취점 획득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이원석의 2루타가 김주찬의 좋은 펜스 플레이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이 오늘도 마가 낀 경기를 하리라는 암시가 되고 말았다.

이후 유먼이 안정세를 찾았고, 역시 계속 호투를 하는 노경은과의 지리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이 투수전의 흐름을 깬 것은 다름아닌 롯데의 하위타선. 7회초 황재균-용덕한-문규현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롯데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노경은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1차전의 X맨(…) 조성환이 6-4-3 병살을 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조성환은 이 공격 후 황성용으로 교체된다.

또다시 이어지는 동점 상황에서, 정규시즌 도중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한 용덕한이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9회초 1사에서 홍상삼의 높은 패스트볼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롯데가 1점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 두산은 8회 2아웃부터 올라온 강영식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현수가 안타를 치면서 동점 찬스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올라온 롯데 마무리 정대현을 상대로 두산 타자 윤석민의 보내기 번트가 기가 막히게 3루수 황재균 쪽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번트 병살이라는 대참사로 이어지면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정대현은 윤석민이 대놓고 번트자세를 취한 것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느린 변화구를 던져 황재균이 홈플레이트까지 대시할 시간을 벌어주었고, 번트를 대자마자 이미 스타트를 끊었던 황재균은 공을 낚아채 2루로 재빠르게 송구할 수 있었다.

이날 정대현은 9회에 3구 3아웃[2]이라는 기괴한 기록을 세우면서 롯데가 적지에서 2승을 챙겼다.

5.2.4. 경기 후 단평

전날 강민호의 부상으로 선발 출장한 용덕한은 이 날 결승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을 기록하는 인생경기를 했다. 이 경기 이후 롯데 팬들은 용덕한의 맹활약에 감동받았다. 어느 정도냐면, 민호야 준플 걱정말고 푹 쉬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오게 두어라. 용덕한이 굶주렸다 사실 타격에서도 만점 활약을 했지만, 수비에서도 포수 역할을 제대로 했다. 초반에 불안했던 유먼에게 다가가 "자신이 두산에 대해 잘 아니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와달라"고 말한 것과, 9회말에는 윤석민이 번트를 댈 것을 알고 황재균이 공을 주우러 달려올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어주기 위해 정대현에게 느린 공을 주문했다고 한다. #

반면 두산 베어스는 스캇 프록터와 함께 유이한 필승조인 홍상삼이 이틀 연속 홈런을 맞고 침몰하면서 2년 전 모 투수의 데자뷰 PO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김진욱 감독도 전날 털렸던 홍상삼을 이날도 밀어붙이다가 결승 홈런을 맞으면서 어마어마한 욕을 먹었다. 최훈 작가도 카툰에서 승부처가 없는 감독이라고 깠을 정도.

그 밖에 두산 팬덤에서는 홍상삼과 김진욱 감독은 물론, 프런트 XX끼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다름아닌 1, 2차전에서 맹활약한 용덕한을 두산이 시즌중에 김명성과의 트레이드로 롯데로 보냈기 때문. 2년 전3년 전 준플레이오프에서 다름 아닌 롯데를 골로 보낸 1등 공신이 다름아닌 용덕한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팬들 입장에서는 더 속이 쓰릴 수 밖에 없다. 역지사지를 실천하는 두산 프런트

어쨌건 롯데는 2년 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원정에서 2경기를 잡으면서 플레이오프까지 1승을 남겨놓게 되었다. 반면, 두산은 자신의 안방에서 두 경기를 내주며 풍전등화 상황에 몰렸다. 쉿, 그 때를 말해선 안돼!

5.3. 3차전

5.3.1. 선발 라인업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이종욱 CF 1 김주찬 LF
2 민병헌 RF 2 조성환 2B
3 김현수 LF 3 손아섭 RF
4 윤석민 1B 4 홍성흔 DH
5 최준석 DH 5 박종윤 1B
6 오재원 2B 6 전준우 CF
7 이원석 3B 7 황재균 3B
8 양의지 C 8 용덕한 C
9 김재호 SS 9 문규현 SS
SP 이용찬 SP 사도스키

5.3.2.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3차전, 10.11(목), 18:01 ~ 21:39 (2시간 38분), 사직 야구장 28,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이용찬 3 0 0 0 0 0 4 0 0 7 10 0 6
롯데 사도스키 0 2 0 0 0 0 0 0 0 2 9 1 4
중계 방송사 : 파일:KBS N SPORTS 로고(2006~2014).svg, 캐스터 : 권성욱, 해설위원 : 하일성[타사중계3]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김현수(1회 1사 3루서 좌중간 안타)
홈런 최준석1호(1회2점 사도스키)
3루타 오재원(7회)
2루타 손아섭(1회), 전준우(4회)
실책 황재균(8회)
도루 이종욱(1회), 오재원(1회)
도루자 오재원(3회)
주루사 조성환(5회)
견제사 전준우(4회)
병살타 박종윤(3회), 김주찬(7회)
심판 김풍기 / 전일수 / 오석환 / 이민호 / 문승훈 / 최규순
시구자 허경환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이용찬 1 0 0 0 4⅓ 20 69 17 8 0 2 3 2 2 4.15
김창훈 2 0 0 0 1 5 1 0 0 0 0 0 0 0.00
변진수 2 1 0 0 2⅓ 7 32 6 0 0 1 1 0 0 0.00
홍상삼 3 0 1 0 2 10 2 0 0 0 2 0 0 6.75
김태영 1 0 0 0 1 3 1 0 0 0 0 0 0 0.00
프록터 1 0 0 0 1 5 19 4 1 0 1 1 0 0 0.00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사도스키 1 0 1 0 7 29 3 2 1 3 1 3 3 40.50
이승호 1 0 0 0 3⅔ 15 54 13 4 0 1 0 0 0 0.00
김성배 3 0 0 0 1⅔ 6 23 5 0 0 1 2 0 0 2.45
최대성 3 0 0 0 4 10 3 2 0 1 0 3 3 11.57
강영식 3 1 0 0 1⅓ 6 18 6 2 0 0 1 1 1 4.50
이명우 2 0 0 0 1⅓ 5 17 5 0 0 0 0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초 김현수의 좌중간 안타로 1득점 / 두산 1 : 0 롯데
최준석의 좌월 홈런으로 2득점 / 두산 3 : 0 롯데
2회말 이용찬의 보크로 1득점 / 두산 3 : 1 롯데
김주찬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3 : 2 롯데
7회초 윤석민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4 : 2 롯데
오재원의 중견수 뒤 3루타로 2득점 / 두산 6 : 2 롯데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로 1득점 / 두산 7 : 2 롯데
데일리 MVP
오재원

5.3.3. 상세

1회초 두산은 1번 타자 이종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하고, 1사 3루의 상황에서 김현수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서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최준석이 롯데 선발 사도스키의 변화구를 잡아당기면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결국 사도스키는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3실점을 하고 팔 통증을 이유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된다.
1회에만 3점을 내준 롯데는 2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의 보크와 김주찬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어 추격의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하였으나, 3회말 홍성흔의 출루 이후 박종윤 타석에서 병살로 끝났고, 4회말에는 전준우의 뇌주루로 견제사당하여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나마 2회 2실점만 했으나 이 과정 동안 많은 안타를 맞은 이용찬은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으며 이후 김창훈이 올라와 한타자를 맡고, 변진수가 올라와서 마운드를 지키기 시작한다.

롯데의 두번째 투수 이승호는 1회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하여 공 1개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급한 불을 껐고, 5회 1사까지 피안타 4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정규시즌의 부진을 조금이나마 털어내는 활약을 하였다. 다음으로 올라온 김성배도 전날까지 연투로 인해 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 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내려오게 된다. 허나 7회 최대성이 올라와 오늘 경기의 쐐기를 박기 시작한다.

최대성은 7회 민병헌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김현수와 윤석민의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장작을 쌓아올렸고, 최준석이 번트 실패로 반전시키는 듯 했지만 다음 타자 오재원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치면서 결국 최대성은 실점만 잔뜩 한 뒤 내려오게 되었다. 다음으로 올라온 강영식도 어김없이 분식을 하며 이 회에만 4점을 가져간 두산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결국 낙승을 차지했다.

5.3.4. 경기 후 단평

말 그대로 오재원이 미친 경기. 오재원은 이 날 안타를 하나밖에 치지 못했지만 그 안타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2타점 3루타였고, 앞선 세 타석에서는 사사구로 출루하는 등 4출루 경기를 펼치면서 팀의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거기다 3회말 병살타로 연결시킨 호수비 등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가 워낙 일방적으로 끝난지라 롯데는 2년 전처럼 롯데 팬들은 내일도 경기도 패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사도스키는 경기 후 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일단 롯데는 한시름 놓게 되었다.

5.4. 4차전

5.4.1. 선발 라인업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오재원 2B 1 김주찬 LF
2 민병헌 CF 2 조성환 2B
3 김현수 LF 3 손아섭 RF
4 윤석민 1B 4 홍성흔 DH
5 최준석 DH 5 박종윤 1B
6 이원석 3B 6 전준우 CF
7 임재철 RF 7 황재균 3B
8 양의지 C 8 용덕한 C
9 김재호 SS 9 문규현 SS
SP 김선우 SP 고원준

5.4.2.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4차전, 10.12(금), 18:01 ~ 21:51 (3시간 50분), 사직 야구장 20,79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두산 김선우 0 1 1 0 0 0 0 1 0 0 3 7 1 5
롯데 고원준 0 0 0 0 0 0 0 3 0 1X 4 12 0 2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svg | 캐스터: 한광섭 | 해설: 허구연[타사중계4]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없음
홈런 윤석민1호(2회1점 고원준)
2루타 손아섭(4회), 김주찬(8회), 이원석(8회)
실책 양의지(10회)
도루자 김재호(4회)
주루사 임재철(4회), 김주찬(8회)
병살타 박종윤(2회), 김문호(6회)
폭투 프록터(10회)
심판 최규순 / 이민호 / 전일수 / 문승훈 / 박기택 / 오석환
시구자 송주은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김선우 1 0 0 0 5 20 74 20 6 0 0 2 0 0 0.00
김창훈 3 0 0 0 1 2 1 0 0 0 0 0 0 0.00
변진수 3 1 0 0 1⅔ 5 17 5 1 0 0 1 0 0 0.00
니퍼트 2 0 0 0 4 17 4 4 0 0 0 3 3 8.53
홍상삼 4 0 2 0 2 9 35 5 1 0 2 2 1 0 4.50
프록터 2 0 0 0 0 0 2 0 0 0 0 0 0 0 0.00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고원준 1 0 0 0 2⅓ 10 29 9 3 1 0 2 2 2 7.71
송승준 2 0 0 0 4⅓ 17 71 14 3 0 3 1 0 0 0.00
이명우 3 0 0 0 0 1 6 0 0 0 1 0 0 0 0.00
김사율 2 1 0 0 1 4 14 3 0 0 1 0 1 1 4.50
김성배 4 0 0 0 2 8 2 1 0 0 0 0 0 2.25
정대현 3 1 0 2 2 6 30 6 0 0 0 4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2회초 윤석민의 좌중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1 : 0 롯데
3회초 윤석민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2 : 0 롯데
8회초 이원석의 중견수 뒤 2루타로 1득점 / 두산 3 : 0 롯데
8회말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로 1득점 / 두산 3 : 1 롯데
황성용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 / 두산 3 : 2 롯데
전준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두산 3 : 3 롯데
10회말 양의지의 실책으로 1득점 / 두산 3 : 4 롯데
데일리 MVP
박준서

5.4.3. 상세

5.4.3.1. 1~9회
롯데 선발 고원준은 1회는 무난하게 막았으나 2회 윤석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연이어 주자를 내보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차전 선발이었던 송승준이 3회에 올라와 승계주자를 한 명 홈으로 들여보냈지만 4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K 무실점(분식회계 1점)을 기록하여 이날의 숨은 영웅으로 불릴 활약을 펼쳤다.[5]

롯데는 4회 손아섭의 2루타와 홍성흔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추격 찬스를 맞이하나 후속 타자 박종윤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덕아웃의 사인조차 제대로 읽지 못했으며[6], 연이은 번트 실패와 헛스윙으로 제대로 삽질하고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이어 전준우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황재균이 안타를 쳐내며 어떻게든 만루를 만들긴 했으나 용덕한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5회초까지 롯데 타자들은 김선우의 구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는 김진욱 감독의 뜬금없는 김선우 강판으로 롱릴리프 싸움으로 번진다. 롯데 팬들은 김선우에게 끌려다니는 야수진을 지켜보다 환호성을 질렀다. 이 와중에 7회 초에 방송용 조명이 심판의 시야를 방해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레이저 테러 해프닝, 사실은 방송용 조명 카메라맨이 꼴리건 그렇게 7회까지 잔루를 적립해가며 경기가 끝나나 싶었는데...

8회초, 두산이 이원석의 펜스 앞 타구를 전준우가 놓치면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3:0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이어진 8회말 수비에서 두산은 니퍼트를 마운드에 투입했다. 롯데 팬들은 반 체념상태에 빠졌는데, 여기서 8회말 니퍼트가 예상히 못한 불쇼를 시전한다! 선두타자 문규현에 중전안타에 이은 김주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여기서 박준서의 좌전 안타때 김주찬이 홈에서 횡사하며 1사 1루가 되며 그렇게 두산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 싶었다. 그러나 손아섭의 안타로 1사 주자 1,2루 상황을 만들자 김진욱 감독은 또다시 홍상삼을 올린다. 그리고 4경기 연속 등판으로 지친 홍상삼은 볼넷-밀어내기 볼넷-희생플라이로 3-1에서 3-3 동점을 만들어주고 말았다.고마워요 홍산삼!!

9회는 정대현과 홍상삼이 올라와 무난히 막아낸다.
5.4.3.2. 10회
양 팀은 그렇게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10회초 정대현이 삼진 2개와 땅볼 하나로 무난히 두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10회말, 두산 마운드에는 또다시 홍상삼이 올라왔다. 선두타자 박준서가 깔끔한 중전 안타를 치면서 끝내기 주자가 나갔고, 후속타자 손아섭이 번트로 1사 주자 2루를 만들면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그제서야 김진욱 감독은 부랴부랴 스캇 프록터를 올렸다.

그리고 프록터는 이번시즌 롯데의 궁극기가 마무리 브레이커였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리고 멀쩡하던 프록터는 롯데의 스킬에 기가 눌렸는지 단 2구만에 폭투를 던지고[7] , 2루 주자 박준서가 3루로 뛰어들자 포수 양의지가 3루로 송구했는데... 이 공이 뒤로 빠졌다![8] 이원석의 친정사랑 3년만의 결실 그리고 박준서는 그대로 홈까지 뛰어들어가면서 경기가 끝났다.

5.4.4. 경기 후 단평

두산은 Again 2010을 꿈꿨지만, 다른 의미에서 Again 2010년이 되고 말았다.(한국프로야구/2010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항목 참조) 한편 정대현은 2이닝 퍼펙트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김진욱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과 작전으로 두산이 졌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 5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선발 김선우를 6회가 되자마자 뜬금없이 강판시킨 것과, 홍상삼과 변진수를 몰아쓴 것, 반대로 마무리 프록터를 아낀 것 등등 납득이 가지 않는 경기 운용을 보였다. 마지막 10회말 1사 2루 상황에서도 3타수 3안타에 볼넷 하나까지 고른 홍성흔을 거르지 않고 무모하게 승부하다가 결승점을 내준 것도 지적받아야 할 점. 이 때문에 이 경기도 하마터먼 1008 대첩의 재방송이 될 뻔했다. 그나마 이 경기는 7회까지는 매우 평범한 경기라서 대첩에는 끼지 못한다는 게 중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진욱 감독은 5차전을 준비했던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하였다. 감독부터가 이렇게 안일한 생각에 젖어 있었으니 팀이 그렇게 허망하게 무너질 수 밖에. 오늘 지면 시즌이 끝난다는 걸 간과했다고 봐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고 보니 상대팀에서도 3년 전에 그걸 몰랐던 감독이 있었지 않았나 아마[9]

6. 총평

▲ 준플레이오프 MVP : 정대현 (53표 중 39표 획득)

6.1. 승리팀: 롯데 자이언츠

시리즈에서 승리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삽질을 저지른 베테랑 조성환과 4차전에서의 박종윤은 그야말로 실망스러웠으며, 전준우, 김주찬 등 테이블세터들도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찬스를 많이 까먹기도 했다. 거기다 주전 포수 강민호는 부상 크리까지... 하지만 손아섭홍성흔, 문규현, 황재균 등 나머지 주전 선수들이 분투하여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고, 정대현, 김성배, 이승호 등의 불펜진도 꾸준히 활약해준데다 여기에 박준서용덕한 등 백업 선수들이 미쳐주면서 결국 13년만에 가을야구 시리즈 하나를 가져갈 수 있었다.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한 경험이 결코 헛되지 않은 셈.

그리고 롯데의 선수영입에 대한 신의 한수를 볼수 있는 준플레이오프였는데, 2010년 당시 롯데의 역스윕에 선봉장을 맡았던 용덕한과 역시 두산에서 드래프트로 영입하여 시즌 초중반 정대현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꾼 김성배, 그리고 번번히 승리의 문턱에서 무릎꿇게 했던 정대현이 최고의 성과를 올린것.그런데 두산으로 이적한 이원석은 친정사랑

어쨌거나 평범하지 않게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비범하게 끝낸 준플레이오프는 롯데가 가져가면서 플레이오프는 롯데와 SK가 2년 연속 맞붙게 되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이 이후로 [dday(2012-10-12)]일 동안 포스트시즌 상위 라운드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10]

6.2. 패배팀: 두산 베어스

벤치의 역량과 경험에서 두산이 완패한 시리즈로 정리할 수 있다. 시리즈를 가져간 롯데도 수비와 주루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두산은 그보다 더한 삽질로 인해 시리즈를 롯데에게 허무하게 넘겨주고 말았다. 특히 투수운용에서 극명하게 갈렸는데, 선발은 두산보다 약하지만 불펜에서 앞섰던 롯데는 승부처마다 적절한 투수 교체를 단행하면서 시리즈를 이끌어갔지만, 선발을 제외한 불펜에서 롯데보다 열세였던 두산은 김진욱 감독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투수운용까지 더해져 시리즈 내내 힘든 경기를 치러야 했다.

여기서 크게 피를 본 것이 바로 홍상삼[11]. 1~4차전에 모두 투입되어 박준서와 용덕한의 뜬금포 두 방에 볼넷스리런 밀어내기로 동점까지 허용하다 시리즈를 끝내는 결승점까지 내주어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엄청나게 혹사당하고 악몽같은 준PO를 끝내고야 말았다. 게다가 4차전 불펜으로 투입했지만 엄청나게 털린 니퍼트와 그리고 별다른 활약도 못해보고 끝내기 폭투 시구를 한 스캇 프록터 등... 그야말로 종잡을 수 없는 투수 기용 때문에 멀쩡한 투수 세 명이나 병신으로 만든 셈.

거기에 2차전에서 4번타자 윤석민번트시키려다 병살타로 끝난 장면은 김진욱 감독의 삽질을 극명하게 보여준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포스트시즌을 정규시즌처럼 치르다가 시리즈를 망친 초보감독의 경험과 한계를 그대로 보이고 패퇴하고 만 두산이었다. 베테랑 김동주손시헌, 고영민, 그리고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젊은 피 정수빈의 공백도 너무나 아쉬웠던 부분. 최소한 팀의 중심을 잡아줄 든든한 베테랑만 있었더라도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가 많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변진수김창훈, 김재호, 노경은, 윤석민 등 장차 가을야구를 이끌어갈 신예들이 큰 경기 경험과 동시에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나름 적지 않은 수확을 거둔 시리즈였다고도 볼 수 있다.


[타사중계2] XTM 김수환-이효봉/MBC SPORTS+ 한명재-/SBS ESPN[2] 과거 감사용 투수가 3구 3아웃을 기록한 적이 있다. 2012 시즌에 박찬호가 3구 3아웃을 기록한 바 있다.[타사중계3] MBC SPORTS+ 한명재-/SBS ESPN 윤성호-김정준/XTM[타사중계4] SBS ESPN 윤성호-김정준/MBC SPORTS+ 한명재-/XTM 임용수-/KBS N SPORTS 이기호-이병훈[5] 롯데 팬들에겐 작년 플레이오프 4차전 장원준 구원등판이 생각났을 것이다. 당시 장원준은 4회 1사부터 구원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6] 조원우 주루코치가 수습하기 위해 직접 나오기까지 했다.[7] 당시 양의지의 수비 능력은 2010년부터 꾸준히 지적받던 사항이었다. 이 문제는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터져서 결국엔 용덕한을 기용하였고 두산이 롯데를 역스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3년간 쌓인 경험 덕분에 이번시즌에는 수비에서 호평을 받고 있었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충분히 잡아줬어야 할 프록터의 공을 잡지 못하고 이후의 처리하는 과정에서 예전 모습을 보여주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물론 리그 최고의 포수로 성장한 2022년 시점에서는 그냥 옛날 얘기다.[8] 타이밍은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다.[9] 그리고 김진욱 감독은 다음 해 한국시리즈에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4차전까지 두산삼성을 3:1로 앞서고 있었는데, 이어진 5, 6차전에서 '1승만 더 하면 되니까'라는 생각으로, 다음 경기를 생각하며 투수를 아꼈다가 결국 5, 6, 7차전을 모두 내주며 준우승하게 된 것.[10] 시리즈 직행도 2017년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끝.[11] 준플레이오프 4경기 6이닝 3실점 2자책점 2패 2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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