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00:38:23

인생경기

1. 정의2. 유래3. 예시
3.1. KBO 리그3.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3.3. 국내 축구3.4. 해외 축구3.5. 농구3.6. 배구3.7. 골프3.8. e스포츠
4. 관련 문서

1. 정의

스포츠 경기에서 평소에 굉장히 부진하던 선수나 혹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가 뜬금 맹활약을 펼치는 경기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갑툭튀뜬금포라는 말로 대체 가능하나, 인생경기의 경우 게임 전체를 지배하거나 큰 경기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경우를 말한다. 디씨 등지에서는 인생경기 이전까지와 그 이후의 부진에 대한 조롱, 혹은 이후에는 다시 부진할 것이라는 냉소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아래 언급되는 대중가요계의 원 히트 원더와 동일한 의미다.

초기에는 인생게임과 섞어서 썼는데, 인생게임의 원 의미인 보드게임과 혼동되기 때문에 인생경기라는 표현으로 바꾸어서 정착됐다.

2. 유래

말 그대로, 선수 개인 인생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했다는 뜻에서 유래하여 인생경기라는 말을 만들고 붙이게 되었다.

3. 예시

  • 가급적 부진이 심하게 가다가 어쩌다 한 번 뜬금 맹활약한 선수 또는 인생경기 이후 포텐이 터진 선수 위주로 추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3.1. KBO 리그

  • 김선진: 1990년에 LG 트윈스에 입단해서 주로 대타로 활약했으나 사실상 무명이었지만 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대타로 출장해 태평양의 김홍집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일약 깜짝스타가 됐다. 이 홈런을 계기로 다음해부터 서용빈과 1루수 주전 경쟁을 벌이며 선수 생활을 6년이나 더 이어갔다.
  • 김세현: 2016시즌을 제외한 커리어 내내 불 지르는 불펜투수였지만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팀 우승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 김윤동: 2017년 705 문학대참사의 원흉이 되는 등 새가슴 기질을 매번 보여 왔지만 이 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의 7회말 대추격을 1점 차로 막아내어 팀 우승의 숨은 주역이 되었다.
  • 김홍집: 태평양의 선발투수로 나선 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 비록 LG의 김선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으나, 이때의 인상적인 투구는 김은식 작가의 "그의 141구는 아직 내 마음 속을 날고 있다"라는 야구에세이 모음집의 타이틀 제목이 되었다. 이후로도 계속 태평양-현대의 유니폼을 입었으나, 통산 11시즌동안 29승밖에 못했으니 한 시즌당 2,3승하던 투수였지만, 이때 보여준 투구로 인천의 올드팬들을 사로잡아서 나중에 SK가 출범했을때 김홍집 영입청원을 하기도 했다.
  • 노경은: 12년부터 선발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13시즌엔 확고한 선발로 자리를 잡았으나 김진욱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 뒤 14년도는 3승 15패로 최악의 투구를 보였고 15시즌에도 불펜에서 내내 삽질하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인생 경기 시전. 다만 16시즌 김태형 감독이 꾸준히 5선발로 밀어주었음에도 whip가 4점대(...)에 육박하는 등 이닝을 전혀 먹지 못했고 결국 고원준과의 트레이드로 롯데행. 16시즌 후반기엔 3~4선발 정도의 활약을 보였다.
  • 라이언 가코: 2011년 4월 30일 한국무대 데뷔 첫 홈런을 치며 맹활약했다. 물론, 그게 그가 한국에서 친 유일한 홈런이었고 그 뒤 약 40일 후 2군으로 내려갔으며 부상을 당하면서 그대로 퇴출되었다.
  • 문선재: 2013년 6월 2일 경기 당시 공수에서 맹활약을 했으며, 특히 야수자원이 전부 소모된 연장 10회에는 프로 와서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봉중근과 배터리를 맞춰서 LG 트윈스의 역전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 박경태: 2013년 9월 13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2이닝 동안 단 1실점 비자책을 기록하여 팀의 1-2 신승에 공을 세웠다.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손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혼신의 투구를 했다.[1] 하지만, 정작 본인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 방수원: 1984년 5월 5일 KBO 사상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방수원의 1984 시즌 유일한 승리였다.
  • 송원국: 본인의 프로 데뷔 첫 경기가 정말로 인생 경기가 되어 버린 케이스이다.
  • 신재웅: 2006년 8월 11일 한화전에서 1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마조니 주니어로 불리면서 일약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급부상하나 싶었지만 박명환 FA 영입의 보상선수로 두산행, 이후 부상으로 방출되고 LG로 복귀하고 2012년에 와서야 LG의 선발진에 자리잡았다.
  • 신정락: 2014년 10월 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7.1이닝 무피안타 2볼넷 9삼진을 뽑아내었다. 노히트 노런을 기록할수도 있었으나 손톱이 들리는 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이어서 등판한 유원상, 신재웅이 무피안타 무볼넷으로 NC 타선을 봉쇄했고 9회말 박용택의 2루타와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KBO 리그 최초 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 심수창: 본인의 부진과 팀의 타선지원 미비가 겹쳐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8연패가 된 상황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 2011년 8월 9일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며 786일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기할 점은 이날 인생경기를 펼친건 심수창 뿐만 아니라 넥센 히어로즈 전체였다. 김시진 당시 감독은 심수창의 승리를 지켜주기 위해 클로저 손승락을 포함한 필승조 전원 총동원령을 내렸으며, 등판한 중간계투 투수들은 모두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야수들은 전원 호수비를 만들어내며 심수창의 승리를 지켰다. 이 후 심수창의 성적이 호전되면서 넥센과 넥센 팬들 모두 심수창에게 기대를 걸었으나... 2012년 7점대 방어율, 2013년에는 2군에서만 등판하고도 6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폭망해버렸다. 이후 김시진이 정민태 투코가 있던 롯데로 다시 데려왔지만 2014년에도 부진하다 15년부터 오버핸드-사이드암을 오가는 변칙적인 투구 폼을 익혀 그럭저럭 밥값하다 FA로 한화로 이적해서는...
  • 양준혁: 선동열의 압박으로 은퇴결심을 굳힌 상황에서 2010년 KBO 올스타전 감독을 맡은 김성근 당시 SK 와이번스 감독이 박정권의 대체 추천선수로 양준혁을 선발했고, 선발라인업은커녕 대타로도 출장하지 못한채 벤치워머로 전락했던 양준혁은 올스타전에서 대타로 투입, KBO 역사상 올스타전 최고령 홈런과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이 후 양준혁의 은퇴가 확정되면서 이날 양준혁이 보여준 플레이는 프로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선보인 홈런과 호수비가 되고 말았다.
  • 여건욱: 2014년 10월 6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트래비스 밴와트를 대신하는 땜빵 선발로 선발 등판했는데, 8이닝 112투구수 3피안타 7탈삼진 0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투구수 때문에 완봉은 못하였지만 인생경기를 펼쳐 시즌 3승을 거두었다.
  • 오승택: 2015년 5월 23일 3연타석 홈런에 7타점 경기를 벌여 팀의 대승에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후로도 공격에선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만 수비는 영... 결국 kt에 트레이드되고 이후 SSG에 또 트레이드되면서 준주전급으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 오재일: 2017년 10월 21일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홈런 9타점(3연타석 홈런 포함) 이라는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PO 승리를 이끌었다.
  • 오정복: 2011년 5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취 1타점을 만들어낸데 이어 이대호가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삼성을 패전위기로 몰아넣자 7회초 텍사스 히트로 다시한번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패전위기에서 구해냈다. 참고로 이날 양팀 통틀어서 나온 점수는 이대호가 낸 3점과 오정복이 낸 3점이 전부였다. 3점 라이온즈 이 후 오정복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채 경찰청 입대가 확정되었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면서 사실상 이날 경기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펼친 마지막 활약이 되고 말았다.
  • 유네스키 마야: 2015년 4월 9일 넥센 히어로즈 상대로 노히트 노런 기록. 하지만 그 이후로는 4월 21일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3이닝 11실점을 기록하는 등 극도의 부진 속에 6월 13일 퇴출 통보를 받았다.
  • 이태양: 2014년 5월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7.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후 각성하여 리그 7위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의 기둥이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경기는 졌다
  • 정범모: 2019년 8월 7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1 동점이던 9회초부터 대수비로 들어갔는데, 9회초 1사 1,2루에서 순간적으로 3루 도루를 노리다가 귀루 타이밍을 놓친 김성훈잡아내더니 10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피치 아웃으로 박찬도도루를 저지했다. 그리고 여전히 동점 상황이 유지된 12회초에도 무사 1루에서 이학주의 도루를 잡아냈다. 그렇게 팀의 패배 가능성을 지워낸 정범모는 12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최지광의 초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끝내기 홈런까지 날렸다.
  • 한준수: 데뷔 후 거의 나오지 않다가 2023년 7월 5일 SSG전 5타수 3안타 1홈런(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황목치승: 2017년 7월 26일 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상황에서 이형종의 우측에 떨어지는 안타에 2루에 있던 황목치승이 홈으로 질주하였다. 그러나 이정후의 환상적인 송구로 아웃되는듯 했으나 황목치승의 더욱 더 환상적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로 판정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LG 트윈스는 끝내기로 경기를 마쳤다.

3.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김선우: 2005년에 투수들에게 악명높은 경기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완봉승을 기록하였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김선우는 그 배리 본즈를 3타석 무안타로 돌려세웠으며, 경기결과는 9이닝에 피안타 셋, 무실점의 활약을 펼쳤으나 통산 기록은...
  • 돈 라슨: 통산 81승 91패 평균자책 3.78의 평범한 성적을 거둔 투수지만 1956년 10월 8일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브루클린 다저스를 상대해 퍼펙트 게임을 이뤄냈다. 현재까지 유일한 월드시리즈 퍼펙트 게임.
  • 배리 지토: 2012년 가장 중요했던 NLCS 5차전과 WS 1차전을 승리로 이끌으면서 지그니토라는 별명을 얻었다.
  • 빌 매저로스키: 커리어 내내 타격으로는 돋보이는 성적을 낸 적이 없는 수비형 2루수였지만, 1960년 월드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한 월드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을 쳤다.
  • 댈러스 브레이든: 2010년 그저 그런 평범한 마이너~메이저를 오락가락 하던 땜빵 요원이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 에게 뭐하는 듣보잡이냐? 라는 이야기를 듣는 선수였지만 2010년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며 잠시나마 오클랜드의 영웅이 되었다.
  • 매디슨 범가너: 2014년 월드 시리즈 5차전&7차전. 물론 와일드카드경기때부터 미친 경기력으로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고 월드시리즈 1차전까지 승리했지만. 더욱 압권인건 5차전의 소름돋는 완봉승. 이후 2일 쉬고 7차전 5회에 구원등판하여 세이브[2]

3.3. 국내 축구

  • 박주영: 2012년 런던 올림픽 3, 4위전 선제골과 2016년 FC 서울 역전 우승의 결승골.

3.4. 해외 축구

  • 루카스 모우라: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에게 합계 3:0으로 뒤지던 상황. 결승에 진출하려면 최소 3골이 필요했는데, 후반전에 들어서 혼자 4분 만에 두 골을 몰아쳤고 추가 시간이 끝나는 순간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이 세 골 전부 주발인 오른발이 아니라 왼발로 득점했고, 그렇게 홀로 경기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버리면서 토트넘의 구단 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행을 이끌었다. 현재까지도 암스테르담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기다.
  • 릴리앙 튀랑: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4강 크로아티아전.
    이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던 당대 최고의 공격수 다보르 슈케르를 상대로 튀랑은 큰 수비 실책을 범하고 선제골을 내주게 된다. 하지만 튀랑은 이후 과감히 오버래핑을 하고 상대편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빼앗아 실점한지 1분만에 동점골을 넣는다. 그리고 경기종료 20분 전에는 역전골까지 넣는다. 이 4강 크로아티아전에서 튀랑의 활약으로 크로아티아의 돌풍을 잠재운 프랑스는 결승전에 진출하고, 결승인 브라질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한다. 참고로 튀랑은 이 대회 전까지 골과는 인연이 없는 선수였다. 근데 이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튀랑의 최종 A매치 기록은 142경기 2골이 되었다. 게다가 이 경기를 포함해 대회 내내 활약하면서 튀랑은 대회 브론즈 볼까지 수상한다. 그가 2021년 현재까지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튀랑 개인의 최고 인생경기라 할만하다.
  • 비토 마노네: 2009/10 프리미어리그 (VS 풀럼 FC)
    원래는 마누엘 알무니아우카시 파비안스키 다음 순위의 3순위 골키퍼였으나, 두 선수의 부상으로 인하여 2009년 9월 26일 풀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날 유효슈팅 8개를 막아내며 아스날 수비진을 혼자 캐리해서 평점 10점을 받을 정도로 인생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그 이후로 그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스날을 떠나게 되었다.
  • 에데르: 유로 2016 결승전.

    • 프랑스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결승골을 넣으며, 포르투갈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안겨주었다.
  • 파올로 로시: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2라운드 C조 브라질전.
    사실 파올로 로시는 당시 이탈리아의 주전 공격수였음에도 조별리그 3경기+ 2라운드 아르헨티나전, 총 4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는 민망하기 그지없는 활약을 하고 있었고 당연히 이탈리아 내에서도 로시에 대한 비난이 극에 달할정도 였다. 더군다나 다음 상대는 '황금의 사중주' [3]이라는 역대급 미드필더 진을 필두로 앞선 4경기 전승 13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인 브라질이었다. 당연히 대다수의 이들이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했고 이탈리아도 별 수 없을 것이라고들 확신했다. 그러나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로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경기내내 브라질을 흔들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고 최종적스코어 3:2로 당시 대회 우승후보 1순위였던 브라질을 홀로 격침시킨것이다.[4] 그리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로시는 득점행진을 시작하는데, 4강 폴란드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해 2:0 스코어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서독과의 결승전에서는 선제골을 기록, 최종 스코어 3:1로 이탈리아에 세번째 별을 선물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또한 앞선 3경기에서의 미친 활약으로 로시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우승, 대회 MVP, 대회 득점왕 동시 달성자가 되었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로시만이 보유하고 있다
  • 파트리크 안데르손: 2000/2001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
    당시 득실차가 앞서 있었던 2위 샬케 04가 최종전에서 이기고 바이언이 최종전에서 패하면 우승이 샬케에 돌아가는 상황에서 샬케는 승리를 거두는 반면 바이언은 0:1로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위기 상황에서 프리킥을 차는 건 바이언의 파트리크 안데르손이었는데, 그는 정말 극적으로 프리킥 골을 넣으면서 1:1 동점을 만들면서 무승부를 만들고 해당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바이언에게 안겨주는데 성공한다. 이는 4분 챔피언이라는 역대급 드라마틱한 최종전으로 남게 되었고, 심지어 안데르손은 이 프리킥골 전까지 프로 커리어 통산 단 한 번도 프리킥 골을 넣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이 되었다.
  • 페르난도 토레스: 2011-2012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2: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전 90분에서 기적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리하여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그 상황은 심지어 존 테리가 퇴장해서 10명이었던 상황이었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900억 일시불 슛이라 하더라

3.5. 농구

  • 김영환: 2017년 2월 24일 LG와의 낙동강 더비(농구)|낙동강 더비. KT로 트레이드 될 당시 맞상대였던 조성민과 반대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76:7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3점슛이 들어가면서 역전승으로 친정팀에게 제대로 비수를 꽂았다. 이 장면은 KBL 20년 역사상 최고의 장면이라고 기록되기도 한다.

3.6. 배구

  • 최석기: 2014년 12월 3일 수원 옥저전에서 상대팀 외국인 선수인 시몬의 공격을 무려 7번이나 막아내는 맹활약을 했다. 이전까지 무릎에 세 번이나 칼을 댄 덕에 베테랑 방신봉, 후인정에 밀려 제 3옵션에 불과했던 상태에서의 성과. 인터뷰 영상

3.7. 골프

  • 양용은: 커리어 통산 12승을 거둔 정상급 골퍼지만, 2009년 PGA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천하의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하는,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펼쳤다. 타이거 우즈에게 첫 메이저대회 최종라운드 역전패를 선사한 경기. 구글에서 아직도 y e yang이 자동 검색어로 뜰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다.

3.8. e스포츠

  • 김택용: 3.3 혁명. 지금 와서 이 무슨 뜬금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결승전 이전까지는 신인 프로토스라는 점만 빼면 김택용을 아는 사람은 적었다.
  • 박성준: Gillette 스타리그 2004. 듀얼 토너먼트에서 테란의 황제였던 임요환을 최종전 끝에 격파하면서 본선에 진출하고 16강에서 지난대회 준우승자 전태규에게 승리, 8강에서 퍼펙트 테란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던 서지훈을 2:1로 격파하고, 4강에서 저그에게 무적 포스를 내뿜던 괴물 최연성에게 5:0 관광을 시전하며 승리했고 결승에서 영웅토스 박정석까지 꺾으며 스타리그 역사상 저그 첫 우승을 차지하며 투신이라는 별명을 얻고 일약 스타로 도약한다.
  • 박정석: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년 이전에는 양대리그 본선 2회 진출밖에 못하고 투박한 스타일의 평범한 프로토스였지만 펩시 트위스트배 2002 투어 3차 리그 메가매치 챔피언십과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우승하면서 포텐 대폭발. 이후 프로토스의 기둥으로 우뚝 서게 된다. 공교롭게도 두 경기 모두 같은 시기에 e스포츠의 아이콘인 임요환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더욱 빛이 났다.
  • 박태민: 당신은 골프왕 MSL. 이 대회에서 박태민은 16강 박성준과의 3전 2선승제 경기를 제외하면 이후 경기들부터는 승자 8강 전상욱과의 3전 2선승제, 승자 4강 서지훈과의 3전 2선승제, 승자 결승 이윤열과의 5전 3선승제, 패자 결승 서지훈과의 5전 3선승제, 결승 이윤열7전 4선승제와 같은 믿기 힘든 쟁쟁한 역상성 종족 테란 플레이어들과의 다전제만 한 대회에서 다섯 번을 경험하였고, 이후 결승전에서 이윤열과의 명승부 끝에 MSL 역사상 저그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운영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얻고 이후 박성준과 함께 저그를 이끄는 양박저그로 올라서게 된다.
  • 박지수: Arena MSL 2008. 그 전까지만 해도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는 있었지만 큰 편은 아니었다. 게다가 곰TV MSL 시즌3 16강 강민과의 경기에서 벅지수 사건을 일으키며 안 좋게 보는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16에서 자신의 천적 염보성, 8강에서 전 시즌 MSL 준우승자 김구현, 4강에서 전 시즌 스타리그 우승자 이영호, 결승전에서 전 시즌 MSL 우승자 이제동을 차례대로 만나는 힘겨운 대진에도 불구하고 모두 승리를 차지하면서 우승을 한다. 이 대회의 흥행 결과로 박지수는 당시 리그 브레이커, 정ㅋ벅ㅋ 등의 악평도 들었지만, 이후 많이 재평가 받게 되면서 타임 어태커, 정복자 등의 좋은 별명도 이 대회를 계기로 얻게 되었다.
  • 강민: Stout MSL. 이 대회전까지만 해도 인지도와 인기가 많지 않았던 프로토스 플레이어였지만, 이 대회 16강 첫경기에서부터 전 시즌 우승자이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이윤열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키더니 이후 승자 8강에서 변길섭, 승자 4강에서 임요환, 승자 결승에서 전태규를 차례대로 꺾으며 결승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가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만난 이윤열을 꺾으며 몽상가라는 별명을 얻는 것과 함께 스타 플레이어로 도약하게 된다.
  • 박성균: 곰TV MSL 시즌3. 이 대회전까지만 당시 시드번호가 31위였던 무명 테란 플레이어였지만 4강에서 마조작을 3:2로 격파한 다음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마패관광을 시전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영호와 함께 테란계의 기대주로 꼽히게 되었다.
  • 최연성: TG삼보 MSL. 이쪽도 사실 그 전에도 초대 프로리그 다승왕, 신인상을 동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개인리그에서는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하는 테란 플레이어였다. 하지만 TG삼보 MSL에서 패자결승에서 당대 최강의 테란이었던 이윤열, 결승전에서 당대 최고의 저그였던 홍진호유보트 혈전이라는 명경기를 통해 우승을 차지하고 로열로더로 등극하면서 본격적으로 괴물테란의 행보를 이어나가기 시작한다.
  • 허영무: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이 대회 전까지는 허영무는 수많은 패배를 경험했을 정도로 패왕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 대회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결승전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명승부 끝에 대회 우승과 동시에 가을의 전설마저 이뤄내면서 새로운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 박용욱: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이 대회 전까지는 프로리그 등에서의 활약으로 인지도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박용욱은 4강에서 당시 조진락의 일원이었던 박경락을 3:0 셧아웃 시키고, 결승전에서 전 시즌 Stout MSL로열로더 주인공이었던 강민을 상대로 대다수가 강민에게 패할것이라는 예상을 이겨내고 3:1로 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삼대토스의 한 축에 들어간다.
  • 조용호: CYON MSL. 이 대회 전까지만해도 조용호는 홍진호와 함께 저그의 콩라인 대표주자였지만 이 대회에서 당대 최강의 저그 중 한 명이었던 마서스를 두 번의 5전제에서 모두 이기며 우승을 기록하며 마침내 콩라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꿈에 그리던 첫 MSL 및 개인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
  • 이제동: EVER 스타리그 2007. 이 대회 전까지만 해도 프로리그에서만 잘하는 선수, 저그지만 토막인 선수라 불리웠지만 이 대회에서 각종 테란들을 상대로 이겨내고, 이후 결승전에서 당대 최고의 프로토스 중 한 명이었던 송병구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에 대한 프로토스전 평가에 대한쪽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저그 강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 정명훈: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이 대회 전까지만 해도 소속팀 SK텔레콤 T1의 에이스이자 개인리그에서도 꾸준히 활약해주는 테란 플레이어이긴 했지만 지난 두 번의 결승에서 송병구, 이제동에게 차례대로 패하며 콩라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는 4강에서 자신의 라이벌 김윤환을 3:2로 꺾고, 결승전에서 과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송병구를 만나며 세트스코어 3:0 셧아웃으로 완벽하게 복수하며 감격적인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 및 스타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
  • 김윤환: 아발론 MSL 2009. 이 대회 전까지는 사실 프로리그에서 팀플 멤버로 주로 활약하던 선수였고, 개인전에서는 그렇게 큰 두각과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선수였다. 그러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에 팀플이 폐지되고 본격적으로 개인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후 이 대회 8강에서 공식전 15연승을 기록한 김정우를 상대로 셧아웃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서는 당대 최강의 저그이자 저저전의 명수인 이제동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서는 한상봉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2000년대 후반 새로운 저그 강자들이었던 3김저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비록 저저전 결승이었고 당시 결승에 오른 두 선수가 인기가 적은 편이어서 흥행이 망하긴 했지만.....
  • 김정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사실 이 대회 전까지만 해도 2010년대 들어서는 부진에 빠진 상태였지만 16강에서 김벌레, 이영한과 무려 재재재재경기까지 가는 대혈투를 벌였고, 결국 자정이 거의 다 된 시간까지 벌어진 4번째 재경기에서 두 선수를 모두 꺾으며 8강에 가까스로 진출하고, 8강에서 당시 좋은 기량을 선보인 저그 김명운을 2:0으로 꺾고, 4강에서 지난 대회인 NATE MSL의 4강 진출자인 프로토스 김구현을 상대로 3:0 셧아웃 시키면서 결승전에 진출하지만, 결승전의 상대는 다름 아닌 지난 EVER 스타리그 2009 우승자이자 NATE MSL의 준우승자, 그리고 당대 최강의 저그 킬러였던 이영호였기 때문에 김정우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우는 0:2로 세트스코어가 밀린 상태에서 이후 3경기부터 5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역스윕을, 그것도 스타리그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달성하며 생애 첫 개인리그 및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김정우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서 3김저그의 한 축으로 들어가게 된다.
  • 신동원: 피디팝 MSL. 이 대회 전까지만 해도 인지도와 평가가 그리 높지 않던 저그 플레이어였지만, 8강에서 저그의 강자 중 한명이었던 브레인 김윤환을 상대로 셧아웃을 달성하면서 4강에 진출하고, 4강에서는 역대 최강의 저그이자 저저전의 명수인 이제동을 만나게 되었지만 그 이제동을 상대로 오히려 더 압도적인 저저전 기량을 보여주면서 세트스코어 3:2로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에서는 하이브 저저전 운영의 강자로 떠오른 차명환을 상대로 압도적인 저저전 기량을 선보이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신동원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새로운 저그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비록 이 대회가 4강 4저그로 역대급 흑역사로 기억된 대회로 기억되긴 했지만.....
  • 한동욱: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이 대회 전까지만 해도 직전대회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완전히 실력이 없다고 평가받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승권에서는 멀다고 평가 받은 선수였다. 실제로 이 대회에서도 24강 조별 재경기 → 24강 3위 선수들끼리의 와일드카드전 → 와일드카드전 패자끼리의 최종 16강 진출전 끝에 겨우 16강에 진출하면서 큰 기대를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16강에서 같은 팀원인 차재욱을 상대로 2:0으로 꺾고, 8강에서는 은가이로 알려진 삼성 박성준을 2:0으로 꺾고 두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한다. 그리고 4강에서 홍진호를 상대로 명승부 끝에 3:2 세트스코어로 생애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는 당시 마서스와 함께 저그계를 양분했던 조용호를 상대로 3:1의 세트스코어로 승리를 차지하며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 선수로서는 최초이자 마지막 개인리그 우승자로 남게된다.
  • 조병세: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결승전. 사실 이 결승전 전까지만 해도 방송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인지도가 정말 적었던 CJ 엔투스 소속의 테란 플레이어였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화승 오즈를 상대로 대장으로 깜짝 출전하며 당시 상대팀의 선봉으로 나와 3킬을 기록하던 화승의 에이스이자 당대 최강의 저그인 이제동을 꺾어내는 이변을 보여주더니 이후 노영훈임원기를 차례대로 꺾은 다음 화승의 테란 에이스인 구성훈마저 꺾어내면서 소속팀 CJ의 위너스 리그 초대 우승을 안겨주는 것과 동시에 본인은 위너스 리그 결승전 MVP를 차지하고 역대 위너스 리그 결승전 및 팀리그 결승전 기록까지 포함해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팀배틀대회 결승전에서 올킬 및 역올킬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면서 조병세는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테란 플레이어가 되었다.
  • 최인규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6회차 공군 ACE vs MBC GAME HERO. 공군 입대 전 3년여 동안 승리가 없었고 상대는 얼마전에 3.3혁명을 일으킨 김택용이라서 10분만 버티면 이기게 해준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열세였으나 김택용의 공격을 끊임없이 막아내고 드랍쉽과 락다운을 활용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그 누구도 믿지 않은 승리를 차지한다.
  • 배성웅: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플레이오프 3, 4, 5 경기. 2013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이후 점점 기량이 쇠퇴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로로 평가가 나락을 향해 달려갔으나[5] 플레이오프에서 팀이 2: 0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3세트부터 출전, 3세트 모두 전성기의 재림을 보여주는 경이로운 활약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꽃받침은 거들뿐... 아 그리고 용준좌와 클템의 기분 안좋아진건 넘어가자 그리고 그 이후 그는 정글 그 자체, The Jungle로 각성, 운영형 정글러의 완성을 보여주며 롤챔스 썸머에서 그 기량이 쭈욱 이어지는중. 운영형 정글러라는 스타일을 완전히 구축하면서 모든 라이너들과의 연계플레이 역시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베누와의 2세트 경기에서 갱킹이 전혀 없다는 누누로 전라인 갱킹 스윽 갔다와서 어시를 따먹으면서 전라인을 터트리고, 버프컨트롤 다하고, 오브젝트 하나 안뺏기는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며, 한타타이밍에서는 앞에서 털레털레 달리면서 상대팀에게 들이댄뒤, 어그로 다 맞고 데미지 다 먹인뒤 유유히 빠져나가는 플레이는 해설진이 말하기를 누누 플레이의 정석이라고 극찬했다. 결론은 썸머시즌 들어와서 이후로 폼이 완전히 올라왔다. 제 2의 전성기라고 해도 모자랄판. 흑염룡이 미쳐 날뛰고 있슴다. 하지만 톰은 톰톰뱅뱅뱅, 스프링 파이널 반짝 활약이후로 개노답인건... 이후 2016년에 메타의 변화로 다시 부진의 나락에 빠졌으나 2016 롤드컵 4강전에서 벵블블벵벵을 시전하며 기적같이 부활하고 결승전 역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 김준: 카트라이더 7차 리그에서 1차전 조 8명중 5등으로 광탈, 2차전도 3위로 광탈한 그저그런 선수였던 그는 8차 리그 1차전을 단 6경기만에 1등으로 끝내고 라운드파이널에 올라가더니[6] 1라운드 파이널에서 3위를 하여 종합 32명중 3위로 결승 직행권을 따내고 2차전도 조 1위로 라운드파이널에 간다. 그러나 아쉽게 2라운드 파이널에서는 6위, 결승에서도 잘나가다 뒷심부족으로 5위. 그러나 그 다음 리그부터 잘해봤자 조 3~4등, 못하면 조 5~6위라는 데뷔초와 비슷한 성적을 내더니 은퇴 리그였던 12차 리그는 PC방예선 1라운드에서 탈락하여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조차 못하는 쓸쓸한 몰락을 보였다.[7]
  • 문기도 :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3를 기점으로 루나틱하이에 들어왔는데, 8강에서는 불안정했고, 4강에서는 애매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결승에서 문자그대로 인생경기를 하면서 데뷔시즌 첫 우승+결승 MVP까지 받았다. 하필이면 상대 원딜이 현시즌 최고의 트레이서 장인, 현시즌 세체딜 소리를 듣던 콩두 판테라의 버드링을 상대로 달성한 것이라서 개인에게도 나름 의미있는 경기, 게다가 이때 달성한 킬뎃은 +51로, 트레이서 장인으로 유명했던 이펙트의 최고 킬뎃 +44를 넘어서는 기록이었다. 본격 (결승전 한정) 말뚝딜 찍는 기계. 이게 다 에스카덕분...
  • 어윤수 : 3.3 혁명. 2017년까지 프리미어급 대회 준우승을 7번(gsl 6회 준우승 그 중 4연속 준우승이 있다. 2017년 gsl 2연준우승과 블리즈컨 준우승)이나 한, 콩라인이기는 하지만 결승전에 가는것이 당연한 s급 선수였던 그가 2018년은 몰락의 한 해를 겪게된다. 그후 2019년 iem월드챔피언쉽에서 온라인 예선을 모두 탈락한 끝에 마지막 오프라인 현장 예선에서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조별리그(5전풀세트)에서 3패를 연달아 하지만 이후 2승을 기록하며 기적적으로 (1대 어카게인 백동준의 활약에 힘입어) 12강에 진출한다. 12강에서 2대 어카게인주성욱을 3대 0으로 격파하고 8강에서 현재 최강의 선수인 유나 소탈라를 상대로 3대 2의 혈투끝에 4강에 진출 iem의 왕자인 김준호를 3대 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한다. 5대 어카게인 김대엽과의 승부에서 처음 2세트를 내주었으나 잇달아 4세트를 제압하며 자신이 수많은 준우승을 한 4대 2라는 스코어로 마침내 생애 첫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 황성훈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결승. 대회 전 표식과 함께 팀의 불안요소로 지목되었으나, 토너먼트 단계에 접어들며 상대 탑에게 밀리는 장면이 크게 없어져 저점이 많이 올라오고, 고점을 종종 드러내고 있었긴 했다. 그러나 상대는 2022시즌 세체탑 후보로 꼽히던 제우스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세일 것이라 예상되었다. 하지만 바텀이 5세트 내내 상대에게 라인전 우세를 잡지 못하고, 대회 내내 상대 미드를 압도하며 팀을 캐리해주던 미드 제카마저도 마찬가지로 대회 내내 전성기의 면모를 보여주던 페이커에게는 우세를 쉽게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DRX의 고밸류 조합을 들고 중후반 한타구도까지 끌고가기 위한 난세의 영웅이 필요했는데, 결승전에서 고점이 폭발한 킹겐이 이 역할을 해냈다. DRX가 1:2로 밀리고 있던 4세트와 매치 포인트인 5세트에서 아트록스를 잡고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상대인 제우스를 압도하면서도 위기 상황에서 DRX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등 전천후로 활약하며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활약상을 인정받아 결승전 MVP에 선정되었다.

4. 관련 문서

  • 원 히트 원더: 가요계에서 별 활약을 못 펼치다 어쩌다 한 번 뜬금 맹활약한 선수에 비유할 수 있는 표현이다.


[1] 중계하던 정우영은 '박경태가 인생을 던지고 있습니다'며 인생경기 인증. 지금와서는 어떤 게임때문에 상당히 묘하게 됐지만...[2] 이 해 포스트시즌 범가너의 성적은 7경기 등판 6경기 선발 52.2이닝 4승 1패 1세이브 2완봉 ERA 1.03. 월드시리즈는 무려 3경기 2선발 21.0이닝 2승 1세이브 1완봉 ERA 0.43[3] 지쿠, 소크라치스, 토니뉴 세레주, 호베르투 파우캉[4] 이 경기는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기록한 유일한 해트트릭 패배 경기로 이 경기의 충격으로 당시 2명의 자살하고 5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등 브라질 축구의 3대 비극들 중 하나로 불린다.[5] 그래도 2015 시즌 중반부 부터는 1인분은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6] 그 당시 카트리그 규정에 의하면 퍼펙트 경기를 해도 5경기에 끝나는데 6경기라면 거의 준 퍼펙트이다. 심지어 그 리그에서 우승한 김진희를 3위로 밀어내 탈락시키면서 만든 기록이다!![7] 이당시 카트라이더 리그 PC방 예선은 3차까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