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2:27:3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LA 엔젤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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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
<colbgcolor=#ba0021><colcolor=#ffffff>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Los Angeles Angels
창단 1961년 ([age(1961-01-01)]주년)
연고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1]
연고지 변천 로스앤젤레스 (1961~1965 / 2005~ )
애너하임 (1966~ )
구단명 변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Los Angeles Angels, 1961~1964)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California Angels, 1965~1996)
애너하임 에인절스 (Anaheim Angels, 1997~200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Los Angeles Angels of Anaheim, 2005~2015)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Los Angeles Angels, 2016~ )
소속 변천 아메리칸 리그 (1961~ )
- 서부 지구 (1969~ )
홈구장 리글리 필드 (Wrigley Field, 1961)[2]
다저 스타디움 (Dodger Stadium, 1962~1965)[3]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Angel Stadium of Anaheim, 1966~ )[4]
구단주 아르테 모레노 (Arte Moreno)[5]
사장 존 카피노 (John Carpino)
단장 페리 미내시언 (Perry Minasian)
감독 론 워싱턴 (Ron Washington)
역대 한국인 메이저 선수 최지만 (2016)
역대 한국인 마이너 선수 최경환 (1995)
정영일 (2007~2011)
장필준 (2009~2011)
최지만 (2016)
로컬 경기 중계 Bally Sports West
공식 링크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스냅챗 로고.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약칭 LAA[6]
월드 시리즈 우승 (1회)
2002
아메리칸 리그 우승 (1회)
2002
지구 우승 (9회)
1979, 1982, 1986, 2004, 2005, 2007, 2008, 2009, 2014
와일드 카드 (1회)
2002
포스트시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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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a0021> 월드 시리즈 2002년
챔피언십 시리즈 1979년, 1982년, 1986년, 2002년, 2005년, 2009년
디비전 시리즈 2002년, 2004년, 2005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4년
와일드카드 시리즈(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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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 /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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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
빨강색 미드나잇 네이비블루 은색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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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시리즈 우승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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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
200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2003
플로리다 말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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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팀 기록
최고 승률 .617 - (2008년, 162경기 100승 62패)
최다 승 100승 - (2008년, 162경기 100승 62패)
최다 패 99패 - (2024년, 162경기 63승 99패)
최다 관중 3,406,790명 - 2006년
최고 계약 $426,500,000 - 2019년 마이크 트라웃

1. 개요2. 역사3. 이모저모
3.1. 명칭을 둘러싼 논쟁3.2. 답이 없는 구단 운영3.3. 인기와 라이벌3.4. 스타 플레이어3.5. 응원 문화
3.5.1. 막대풍선3.5.2. 랠리 몽키
4. 홈구장5. 영구 결번6. 역대 감독7.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7.1. 트리플 A7.2. 더블 A7.3. 싱글 A
7.3.1. 하이 싱글 A7.3.2. 로우 싱글 A
7.4. 루키
8. 40인 로스터 목록9. 관련 링크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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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LB아메리칸 리그/서부 지구 소속 프로 야구단. 연고지는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소도시인 캘리포니아애너하임.

구단명은 대도시 로스앤젤레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현지에서의 별명은 '헤일로스(The Halos)'[7]이며, 국내 팬들은 '천사네'라고 부른다. 여담으로 '엔젤'은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영단어인데 엔젤스가 아닌 에인절스로 한국 내 명칭이 굳어지게 되었다는 것이 특이한 부분.[8][9]

의외로 MLB 30구단 가운데 100패 시즌을 달성해본적 없는 유일한 구단이다.[10]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역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이모저모

3.1. 명칭을 둘러싼 논쟁

1997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구단의 소유권을 가지던 시절, 야구장을 보수하면서 애너하임 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팀명에 대한 명명권을 부여받았다. 이에 디즈니는 디즈니랜드가 있는 애너하임 시를 홍보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에인절스’[11]에서 '애너하임 에인절스'로 구단명을 바꾼다.

하지만 2005년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취임하면서, 로스앤젤레스 지역까지 인기를 확대하기 위해 다시 팀의 이름에 로스앤젤레스를 포함시킨다. 그래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 되었다.[12] 구장명에도 예외는 없는지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이라는 정줄놓은 이름을 붙였다. 그냥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바꿀 수도 있었는데 이 길고도 구차한 이름을 붙인 이유는 모레노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팀명에 애너하임을 빼지 말라"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13] 결국 디즈니의 욕심과 아르테 모레노의 삽질의 조화가 이런 터무니없이 긴 이름을 만들어 버렸다. 만약 팀명에서 애너하임을 빼면 그 돈은 디즈니 사가 물어내야 한다.

애너하임 시에서는 모레노 구단주의 꼼수에 발끈해서 소송을 시전했으나, 어쨌든 팀명에 애너하임이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패소했다. 이런 사연 때문에 팬들은 공식적인 팀 이름을 다 부르지 않고 에인절스 정도로 줄여서 부른다. 어차피 팀명이 너무 길기도 하고.

2013년에는 애너하임 시 측과 구장 임대계약 연장을 논의하면서 '오브 애너하임'을 공식적으로 떼내려고 했으나, 명칭 논의는 흐지부지되었고, 오히려 2015년 애너하임 시와의 불화로 인해서 연고 이전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떡밥이 자주 나돌기 시작했다. 일단 2017년 2월 LA 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최소한 2029년까지는 애너하임에 남는 것이 확실하다. #

그런데 2015시즌 종료 후, 구단 측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식 사이트 등에서 알게 모르게 '오브 애너하임'을 떼냈다. 그러나 2005년에 공식적으로 '오브 애너하임'을 달고 있을 때도 모든 이들이 팀을 그냥 'Angels', 'Angels Baseball'로 칭해 왔던데다가, 이 꼬릿말을 떼낸데 대한 구단의 공식적 발표도 없었으므로, 대부분의 매체는 여전히 '오브 애너하임'을 붙인 채 팀명을 표기했다.

그러다 2017년부터는 MLB 공식 사이트에서조차 '오브 애너하임' 없이 팀명을 표기하기 시작했다. 최소한 2017년 여름부터는 에인절스가 공표만 안 했다뿐이지 공식적으로 '오브 애너하임'을 뗐다고 인식하는 듯하다. 영문 위키피디아도 구단의 입장을 반영하여 '오브 애너하임'은 2015년까지만 정식 팀명인 것으로 표기했다. 즉, 디즈니가 돈을 토하게 되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또한 썩 깔끔하지는 않은 것이, 이 팀의 팬 베이스는 오렌지 카운티이며, '우리는 LA 근처에는 살고 있지만 거만하고 싸가지 없는 대도시 LA와는 다르다'는 나름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애너하임이야 오렌지 카운티의 도시니까 별 문제가 없는데 싸가지 없는 다저스 팬들 생각나게 하는 LA를 붙이는 건 맘에 안 드는 것. 그래서 팬들 스스로가 "We're not LA"라고 외치기도 한다.[14]

다만 구단주 모레노는 이외에도 애너하임시와의 유착[15]과 공유지의 실질적 사유화, 웃음후보급 마케팅으로 비판을 받으며 에인절스 팬들에게 금기어가 되었다. 오죽하면 모레노가 잘한 게 트라웃, 오타니 발굴과 표값 내린 것 말고는 없다는 말도 나오는 중.

3.2. 답이 없는 구단 운영

구단주의 근시안적인 구단 운영으로 인해 돈은 많이 쓰고 성적은 장기적으로 엉망인 구단으로 악명이 높다.

2002년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7년 동안 5번의 지구 우승을 하며 강호로 떠올랐다. 그러나 2009년 뉴욕 양키스와의 ALCS에서 패퇴한 이후에는 팀이 아예 딴판이 되었다.[16] 서부지구 최하위는 없지만[17] 매년 지구 3~4위 정도만 기록하는 애매한 윈나우 탱킹 팀으로 유명해졌다.[18][19][20]

2020년대 들어선 리그 MVP급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마이크 트라웃 둘을 데리고도 가을야구에 매년 실패하는 막장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하다.[21] 스몰마켓이라는 인식이 있는 빅마켓, 끔찍한 윈나우 탱킹, 매년 처참한 성적에도 어찌됐든 꼴찌만은 면하는 애매한 성적, 장기간 하위권에 머무름에도 답이 없는 팜, 성적 대신 좋은 관람 환경과 스타 선수들로 뽑아내는 관중 등에서 홍준학 단장 시절 삼성 라이온즈와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렇다 보니 최소한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강팀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예 답이 없는 팀 취급을 받는다. 최하위만 안 했을 뿐 어느덧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 9년 연속 루징 시즌이라는 처절한 성적을 찍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그리고 오타니가 떠난 2024년 25년만에 지구 꼴찌를 찍었다. 그나마 팀의 핵심이자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던 트라웃마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것도 모자라 복귀 후 또 부상이 재발해서 아예 시즌 아웃 판정을 받는 등 에인절스 암흑기의 끝을 달리고 있다.

에인절스는 알버트 푸홀스 영입 이전까지 국내에 스몰마켓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 리그 전체에서도 규모가 손꼽히는 빅 마켓 구단이다. 애초에 이 팀의 연고지인 오렌지 카운티는 대표적인 스몰마켓인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등과는 다르게 캘리포니아의 부촌 중 하나이기도 하다.[22] 스토브리그의 큰 손으로 보통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가 꼽히나, 21세기 들어와서 에인절스가 FA 및 트레이드 시장에서 쓴 돈은 절대 이런 큰 손들에 비해 적지 않은 수준이다. 그런데도 성적이 처참한 것은 전력 보강이 타자 쪽에만 쏠린 부분과 이런 타자 FA들이 이 팀에 입단하면 죄다 먹튀가 되어버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사실 모레노는 암흑기 이전부터 게리 매튜스 주니어, 버논 웰스[23]를 데려오던 똥손이었다. 한동안 에인절스는 거물급 선수들이 이적시장에 나올 때마다 컨택은 해보지만 영입전이 가열돼 가격이 올라가면 여지없이 발을 뺐었는데, 그러고 나서 한 선택이 게리 매튜스 주니어(5년 $5000만)와 버논 웰스였다는게 웃음 포인트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그래도 토리 헌터, 블라디미르 게레로, 바톨로 콜론등의 성공적인 계약도 있었고, 웰스나 게리 매튜스 주니어 정도는 어느 팀이나 일어날 수 있는 선에서의 실패 정도였다.

그러나 2012년 알버트 푸홀스(10년 $2억 4000만), 2013년 조시 해밀턴(5년 $1억 2500만) 영입이 에인절스 몰락의 결정타였다. 팀의 암흑기와 푸홀스의 계약기간이 겹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메이저 리그 역사상 최악의 FA 먹튀 순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 어떤 팀보다 오랜 기간과 높은 가격의 먹튀 푸홀스의 존재는 구단의 경기력 저하는 물론 페이롤 압박으로 인한 전력 재보강 가능성도 줄여버리는 이중의 효과를 불러왔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디트로이트에서 저스틴 업튼을 6년 137M 계약의 2번째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 후 5년 106M 연장계약을 맺어줬지만, 또 다른 먹튀일 뿐이었다. 투수 먹튀로는 텍사스에서의 활약을 보고 데려온 C.J. 윌슨이 있는데 이 쪽도 텍사스 시절 기록과 비교해보면 먹튀에 가깝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길었던 푸홀스의 계약이 끝나갈 즈음, 워싱턴에서의 MVP급 활약을 보고 대형 계약을 안겨준 앤서니 렌던(7년 $2억 4500만)이 막상 까보니 리그를 대표하는 유리몸으로 거듭나며 3시즌 동안 고작 155경기 출전하고 드러누웠다. 이것도 모자라 2023년에는 원정경기에서 팬과 싸움이나 하고 시즌 중반에는 사구 맞은 걸 핑계로 검사 결과 별 이상도 없었는데 IL에 오르는 등 워크에식마저 개판이란 걸 드러냈다. 먹튀 하나가 나가니 또 다른 먹튀가 등장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중이다. 차라리 먹튀가 한 번에 몰아서 나와 아예 탱킹급으로 성적을 꼬라박으면[24] 드래프트 상위 순번으로 팜이라도 채울텐데 이 팀은 유망주들을 모을 최하위권 성적도 아니고 가을야구는 가을야구대로 못 가는, 절대 100패는 찍지를 않는 승률 4할 중후반대의 애매한 3~4위 성적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중이다. 무려 25년만에 지구 최하위를 기록한 2024년에도 기어코 99패(...)로 끝냈다.

게다가 구단이 FA 시장에는 투자를 하지만 선수 육성에는 등한시한 결과, 에인절스의 유망주 팜은 메이저 최악 수준이다. 지금 주전 선수들이 성적을 내주든 팜을 재건할 시간을 벌어주든 해야 하는데 그 마저도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마운드는 10년 넘게 리그 최악 수준으로, 그나마 돈이라도 쓰고 있는 야수진에 비해 투수진은 변변한 투자조차도 없고 나이나 부상 때문에 내리막이나 타고 있는 투수들만 단년 계약으로 수집하고 있는 실정인데, 그렇게 사온 투수 중 제 몫을 다 하는 투수는 야수진과 비슷하게(...) 거의 없다시피 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몇 년째 팀 내 최다 이닝을 독점하고 있는 걸로 에인절스의 투수진은 설명이 끝난다. 그렇다고 마이너리그에서 투수 유망주 팜이 좋은 것도 아니다. 만약 이대로라면 에인절스의 부진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되면 구단의 인기도 떨어질 게 명약관화인 불투명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난감한 것은, 마이크 트라웃의 존재다. 21세기 최고의 야구 선수를 초대형 장기계약(12년 $4억 2650만)[25]으로 잡아놓은 것은 분명 잘한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위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고 답이 보이지 않음에도 구단이 트라웃 때문에 리빌딩도 섣불리 들어가기 어려운, 희한한 상황이라는 것이다.[26] 만약 리빌딩에 들어가게 된다면 이말인즉슨 야구 역사에 남을 선수인 트라웃의 선수 생활의 대부분이 사실상 탱킹 시즌이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오타니 쇼헤이라는 또 다른 리그 최고의 선수까지 등장하면서, 슈퍼스타의 산실이지만 팀은 점점 망해가는 그야말로 윈나우 탱킹의 상징이 되었다. 그동안 수집한 고액 FA 먹튀 포함 팀 대부분의 선수가 제 몫을 못 하는 상황에서 꼴찌를 했어야 할 팀을 두 명의 슈퍼스타가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인데, 이 상태로 계속 애매한 순위만을 기록하며 유망주는 유망주대로 못 얻고, 돈은 돈대로 쓰고, 성적은 성적대로 못 얻는 최악의 악순환을 몇 년째 반복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거의 몇 명치 분을 해내는 트라웃과 오타니의 뛰어난 활약이 아이러니하게도 팀의 탱킹과 리툴링을 본의 아니게(...) 막고있다는 얘기마저 나온다. 물론 구단이 이 꼴이 된 게 이들의 책임은 전혀 아니지만.

2022년 8월 23일 에인절스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19년 만에 모레노가 구단 운영에서 손을 뗄 것이란 기대에 에인절스 팬들은 환호를 하기도 했다.[27] 하지만 2023년 1월 23일 모레노가 구단 매각을 철회하며 에인절스 팬은 다시 절망하게 되었다. 모레노 본인은 '아직 우승 못 해봐서 꼭 우승 해보고 매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맘에 드는 오퍼가 들어오지 않아서'라는 이유가 더 적절해 보인다. 그리고 이 선택은 팀에게나 모레노 본인에게나 최악의 악수가 된다.

2022년 11월 28일,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서 에인절스 육성시스템의 붕괴 과정을 정리한 칼럼을 올렸다.1부 2부3부 칼럼의 내용을 보면 모레노 구단주가 유망주 육성에 투자를 소홀히 하면서 코치들의 역량 및 의욕이 떨어졌고 전력분석 및 연구도 제대로 안된데다가[28] 단장이 바뀔 때마다 운영 철학도 달라지는 등 일관성 없이 운영하면서 선수 육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나마 미나시안이 단장으로 부임하고 나서는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2022시즌에는 트레이드로 데려와 좋은 모습을 보인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22시즌에 부진하자 부진 원인을 찾아서 고칠 생각은 안하고 39세 나이의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노장 제시 차베스와 좌완 유망주 터커 데이비슨으로 바꿔오는 기행을 선보였다. 마무리 공백상태였던 애틀란타는 이 트레이드로 이글레시아스가 애틀랜타의 수호신이 되어 마무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반면 제시 차베스는 에인절스에서 삽만 푸다가 DFA가 되어 2개월만에 애틀란타로 복귀 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터커 데이비슨도 23시즌 중반 방출되어 캔자스시티로 가며 호구 트레이드를 했다. 2023시즌에도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선수들의 분투에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비밀번호 탈출의 희망이 있어보이자 팀내 탑급 유망주들을 대거 퍼주고 루카스 지올리토레이날도 로페스를 데리고 오는 도박수를 단행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막차 탑승에 실패하자 단 한 달만에 이들을 또다시 DFA로 방출, 2년 연속으로 전례없는 개막장 트레이드를 하면서 에인절스 프런트의 막장성을 보여줬다.

2023년 8월 ESPN에서 에인절스에 대한 비판기사가 올라왔다.여기서도 훈련장비나 전력 분석,이를 위한 스태프에 투자를 소홀히 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두고 '투수 출신 전 선수가 맥라렌을 사다가 싸구려 정비소[29]에 맡기는 격이라고 했다.'라는 부분이 있었다. 야구 팬들은 이걸 보고 'C.J. 윌슨이 한 말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했다. 윌슨이 은퇴 후 자동차 딜러 일을 하고 있었기에 차에 비유한 걸 보고 윌슨이 했던 말이라고 추측한 것. 이에 윌슨은 따로 부정하지 않고 트윗을 통해 추가 폭로를 이어갔는데 그 내용이 아주 충격적이다.
푸홀스가 무중력 런닝머신 구매를 요청했는데 비싸다고 무시했다.[30][31]
구단 내에 2013년까지 웨이트룸도 없었다. 텍사스에 있던 시절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당연한 거였는데 에인절스는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비디오 분석 안하고도 잘쳤다."면서 타자들에게 비디오 분석조차 해주지 않았다.
딱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그냥 1루로 열심히 달리다 보면 몸이 자연스레 좋아질 거라고 했다.
2012년 당시 스프링캠프에서 2주 동안 아침식사도 제공하지 않았다. 8시까지 나오라고 하면서 배고프면 패스트푸드점[32]에 갔다오라고 했다.

에인절스는 사람들이 '메이저리그라면 최소한 이정도는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수준을 아득히 넘어 KBO에서도 올드스쿨하고 운영이 답이 없기로 손에 꼽히는 구단과 대등한 수준으로 운영이 좋지 않은 걸로 유명했는데, 윌슨의 폭로는 이런 인식에 쐐기를 박았다. NL 최악의 구단주가 로키스의 몽포트 형제라면 AL은 오클랜드의 존 피셔와 모레노의 각축전이 되었다. 단장이나 사장이 실책을 저지르면 자르면 그만이지만, 구단주는 팀을 팔지 않으면 꿈도 희망도 없다.

고액 FA들의 부상과 부진에 이어 트라웃과 오타니까지 동시에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면서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에인절스의 선수 관리가 문제인 것으로 여론이 집중되던 차에 이런 폭로까지 나오다 보니 에인절스는 야구팬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다. 거기다가 미나시안 단장이 오타니가 부상일 거라고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MRI 촬영 및 그외 검사조차 한번도 하지 않았다라는 소리까지 하면서 이 팀의 현실은 여전히 시궁창[33]이라는 걸 확인시켜줬다. 이러다보니 '렌던이 이래서 태업을 했구나'란 조롱도 나올 정도.

현지시각 2023년 9월 29일 디애슬레틱에서 충격적인 구단 운영 실태를 폭로하였다. 기사원문원문 번역[34] 발표된 자료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엣지트로닉 초고속카메라, 랩소도 머신, K-Vest(모션 측정) 등 다른 팀들이 진작 도입한 최첨단 장비들을 에인절스는 2019년에야 도입했다.덕분에 불펜에서는 아무런 장비도 없이 공을 던져야 했었다고 한다.

2. 에인절스의 마이너리그 대우는 최저 수준이었다. 선수들은 제대로 된 거처를 마련하지 못해 작은 아파트에서 동료 선수들과 침대를 나눠 썼고, 식단도 형편없었다.심지어 에인절스는 지난해 스프링캠프 연장 당시 선수들 급여제공 및 숙소 제공을 거부한 적도 있다.

3. 에인절 스타디움 경비의 기본 시급은 15.50$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최저시급에 해당된다. 그러나 바로 옆에 있는 다저스는 16.58$ ~ 19.48$를 지급한다. 심지어는 그 돈 없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조차 16.30$를 지급한다. 종목은 다르지만 NHL의 경우 산호세 샤크스는 시급 20.15$를 지급하고, 아이스하키 마이너리그 팀인 코첼라밸리 파이어버즈도 18$를 지급한다. 야구 운영부문 직원들의 급여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 점은 에인절스가 구단 스태프들에게 돈을 안 쓴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는 정황 증거이다.

4. 2023년 에인절스의 야구 부문 직원은 43명이다. 이에 비해 다저스의 2023년 야구 부문 직원은 그 두 배에 가까운 79명이다. 운영진, 분석팀은 물론이고 에인절스가 직원을 두고 있지 않은 분야에까지 더 많은 직원을 배치하고 있다는 뜻이다.

5. 탬파베이 레이스는 기량과학(performance-science) 부서에 13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 신체역학, 심리학 등 각종 과학적 방법을 통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부서이다. 에인절스는 관련 직책에 직원 한 명만을 데리고 있다.[35]

6. 에인절스의 국제 스카우트 팀은 총 20명이다. 양키스는 국제 스카우트 팀 직원이 42명이고, 자이언츠는 35명이다. 전직 에인절스 직원에 따르면, 스카우트진의 규모가 작으면 좋은 선수들을 종종 놓치게 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팀들은 환태평양 지역에 최소 한 명의 전담 스카우트를 두는 데 반해, 에인절스는 환태평양 출신의 성공 사례를 눈앞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태평양 지역 전담 스카우트를 단 한 명도 두지 않았다고 한다.

7. 에인절스는 2012년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한 뒤 2주가 지나서야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2주간 아침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다.[36] 실내 웨이트룸은 2013년에야 겨우 생겼고, 그 전에는 스프링 트레이닝 웨이트룸으로 주차장에 임시로 세워놓은 천막을 사용했다고 한다.

8. 지난 3년간 스프링캠프에서 리노베이션을 구실로 선수들에게 마이너리그 시설을 쓰게 했는데 정작 그 리노베이션은 2023년이 되도록 진행되지 않고 있다.

9. 2023년 맷 타이스가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그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는데, 이는 타이스를 IL에 보내고 마이너리그 선수를 콜업하면 팀 페이롤이 약간이나마 증가하기 때문이다.

10. 2023년 6월 에인절스는 2002년 우승을 기념하여 그 당시 선수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치렀다. 그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전날 대비 15000장이 증가된 35000장의 티켓을 팔았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그 행사에 참석한 은퇴 선수들을 위해 이동 비용을 대주는 것을 거부했고, 참석을 원할 경우 개인이 직접 비용을 부담하라고 전했다.

11. 에인절스가 직접 운영하는 메이저리그 라디오 중계진은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는 팀과 동행하지 못했다. 추가로 딱 한 팀(블루제이스)을 제외하고는 모든 팀들이 라디오 중계진들과 함께 원정 경기에 나서고 있다. 모레노는 지난 봄 이것이 예산 감축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12. 그리고 이래놓고도 모레노 구단주는 여전히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단순히 운때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바톨로 콜론, 토리 헌터 등의 성공한 계약도 있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37]

그야말로 파도파도 괴담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을 수준의 구단 운영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에인절스의 전직 코치는 에인절스가 운영하는 꼴을 보면 스몰마켓 팀이나 다름 없다는 말을 했고, 전직 에인절스 직원은 구단주의 목표가 '경기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작년보다 이익을 10원이라도 더 짜낼 수 있을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쯤되면 MLB는 커녕 기업의 펫스포츠 취급을 받는 KBO에서도 욕을 심하게 먹을 정도의 운영이며, 비슷한 짓을 벌인 이윤원은 3년만에 잘렸고 아예 그룹 차원에서 성적 신경쓰지 말고 수익이나 내라는 지령이 공공연하게 내려온 삼성 라이온즈 홍준학 역시 쫓겨나다시피 나갔다. 2023년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공동 구단주 중 한명인 존 미들턴이 "내 목표는 필리스가 후대에 위대한 팀으로 남는 것이다. 구단이 한시즌에 수익이 얼마인지는 아무도 관심없다. 내 업적이 '야구단 운영하면서 돈 안 잃는것' 뿐이면 슬픈 일일 것이다."라고 했던 것과 너무나도 대조적이며, 당장 인터리그 라이벌 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구단 운영만 봐도 에인절스가 얼마나 처참하고 답이 없는 운영을 하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모레노 구단주는 2023 시즌 후 오타니를 지역 라이벌 팀인 다저스에게 뺏기게 되었다.[38] 또한 푸홀스가 제대로 된 관리를 받았더라도 얼마나 더 잘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나오지 않을지 모를 700홈런을 구단 역사에 기록할 기회를 스스로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39] 결국 구단의 가치는 자연스레 이전보다 떨어지게 되었고, 구단의 가치가 그나마 높았던[40] 2022년 말에 구단을 팔지 않은 것은 비단 팀과 팬들뿐만 아니라 모레노 본인에게 있어서도 최악의 악수가 되어버렸다.

결국 2024년 10월 10일,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오타니를 놓친 건 트라웃과 렌던 때문이라고 실토했다. 구단주 본인의 입으로 트라웃과 렌던의 계약이 먹튀가 되어버렸다고 실토한 것. 그리고 2024년 에인절스는 99패를 찍고 구단 역사상 최다패 시즌을 기록하였다.

3.3. 인기와 라이벌

창단한지 60년 가까이 된 나름 역사 있는 팀이지만 내셔널리그의 인기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인기에 밀려 관심받았던 적이 별로 없고 성적 또한 90년대의 암흑기 포함 그렇게 인상적인 성적을 올린 적 없어서 철저히 비인기팀이었다. 그러나 2002년의 첫 우승이후 좋은 성적을 올리고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비롯한 스타선수들의 꾸준한 영입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관중동원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는 인기팀으로 발돋움했다.

관중 동원력의 원천 중 하나는 저렴한 입장권. 다저 스타디움의 메이저리그 야구(MLB) 입장권 평균 가격이 30개 구단 가운데 수위를 차지하는데 반해[41] 에인절 스타디움은 같은 LA 광역권임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모레노 구단주의 영업 전략으로, 그가 팀을 구입한 2003년 이후 최우선으로 삼은 것은 티켓값을 올리지 않는 것이었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야구를 안락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이에 에인절스는 미 4대 프로 스포츠 122팀을 통틀어 고객만족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성적은 불만족스럽다

그러나 지속되는 윈나우 탱킹으로 인해 팬들이 피로감을 느껴 현재는 다시 많이 줄어들었다. 2024년 총 관객수가 257만, 평균 관중이 3만 2천명이 조금 안되어 AL 6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전에는 윗동네의 압박만 있었던 반면, 최근 몇 년간 아랫동네도 선전해 둘 사이에 낀 OC의 팬베이스가 위협받고 있다.

여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며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캘리포니아 더비마저 없어질 예정이다. 다저스 - 자이언츠 라이벌리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AL에서 각각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를 대표하는 팀으로 라이벌 구도를 갖추고 경쟁해 어느 정도 흥행이 되었으나, 에이스가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면 이제 에인절스에게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라이벌전만 남는다.

3.3.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Dodgers-Angels-Kings+2012.jpg
NHL LA 킹스가 2012년 우승 기념으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자기네 팀이 있는데도 억지로 끌려와서 함께 찍은 훈훈한 기념 사진. 물론 저 모습에 속을 팬들은 없다.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 중 하나(...) 그와중에 다저스 쪽 깊숙한 위치에서 서 있는 에인절스 선수 한명...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사이는 좋지 않다. 아니, 험악하다. 시범경기나 인터리그에서만 만나는 탓에 마주칠 기회는 비교적 적지만, 일단 붙으면 분위기가 살벌하다.[42] 이 두 팀은 인터리그에서도 불꽃튀는 시리즈인 프리웨이 시리즈를 벌인다. 프리웨이 시리즈 문서 참조.

3.3.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같은 캘리포니아 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사이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같은 주, 같은 아메리칸 리그에 속해있고, 캘리포니아 북부, 남부와의 지역감정 때문에 미묘한 플래그가 서 있다.

3.3.3.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2009년부터 전력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지구에서 우승을 하고 팀이 강팀으로 자리를 잡자 라이벌 플래그가 서게 되었고 두 팀과의 사이는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다저스 못지 많게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날 때도 빈번할 뿐더러 그러한 상황 역시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텍사스 레인저스는[43]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같은 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아메리칸 리그/서부 지구에 속해서 순위 싸움을 많이 했고 마지막까지 서로 경쟁하는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물론 오클랜드와 LA 역시 서로 좋은 사이는 아니지만...

워낙 다저스와 같은 연고 지역을 쓰고 라이벌리 역사가 길어서 다저스와의 라이벌리 묘사가 더 길게 되어 있으나, 실상 2010년대 이후 에인절스의 주적은 당연히 같은 지구인 레인저스다. 오죽하면 위의 짤방에도 그레인키가 다저스로 갔지만 레인저스 간 것에 비해 낫다는 반응이 나오겠는가.

결정적으로 조시 해밀턴 때문에 이전에 역시 안 좋은 사이가 더 악화됐다. 해밀턴이 어그로를 끌고 에인절스로 와 트라웃-푸홀스-해밀턴 트푸해라는 막강한 타선이 만들어졌을 때 에인절스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해밀턴의 에인절스 시절 모습은 먹튀 그 자체. 게다가 해밀턴이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을 당시 몰래 텍사스에 자기 스윙 자료를 보냈고 이를 모르던 에인절스 윗선은 먹튀인 해밀턴을 보기 싫다는 이유로 파격적인 연봉보조까지 해가며 텍사스에 다시 돌려보냈다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발칵 뒤집어지고 말았다.

3.3.4. 보스턴 레드삭스

2000년 후반 포스트시즌에서 보스턴만 만났다 하면 오! 또 호구 오능가?! 아주 탈탈 털려서 계속 탈락해왔다. 그런데 보스턴의 라이벌인 양키스 상대로는 반대로 포스트시즌에서 만났다 하면 아주 철저히 발라먹었다(...). 물론 이렇게 된 발단은 1986 ALCS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그리 짧은 기간에 생긴 라이벌은 아닌 셈.

여기에 2009년 초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치이는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닉 아덴하트 관련해서 조시 베켓고인드립 사건이 발생한 데다가 2009년 포스트시즌에서 드디어 보스턴을 꺾었다 싶으니까 팀의 에이스였던 존 래키가 보스턴으로 날라가버린데다가 난 원래 보스턴팬임 이런 멘트를 쳐서 에인절스 팬들의 염장을 지른 적이 있다. 근데 어째 에인절스 팬들만 활발하고 보스턴 쪽에서는 영 뜨뜻미지근한 분위기였는데, 그도 그럴 것이 레드삭스 입장에서야 양키스라는 거대한 떡밥도 있고 또 에인절스가 레드삭스 열받게 한 일은 별로 없어서(...). 하지만, 보스턴이 2013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로 삽질을 계속하고, DTD를 시전함에 따라, 에인절스만 만나면 무자비하게 털리는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게다가 2015년 후반기 첫 4연전에 보스턴이 스윕당하면서 확인사살. 다시 상승세를 탄 보스턴이 2016-201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할 동안 에인절스는 2년 연속 5할 승률에 실패했지만 상대전적만은 비등했다. 2016년에는 3승 4패 열세였으나, 7월 2일 한 이닝 11득점 포함, 21득점 화력쇼를, 그것도 펜웨이 파크에서 벌이기도 했다. 2017년에는 4승 2패의 우위 시즌.하지만 2018년에는 홈, 원정 모두 스윕 당하면서 6전 전패라는 수모를 겪었다. 거기에 2018년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며 에인절스는 더 비교되었다. 2021년까지는 보스턴이 가을야구를 하는 동안 에인절스는 손가락만 빨며 지켜보는 입장이 되어 두 팀이 가을 야구에서 만나질 못하니 라이벌리도 다소 약해졌다.

3.4. 스타 플레이어

창단 때부터 함께하며 60년대 올스타에 여섯 번이나 선정되었고, 영구 결번까지 된 짐 프레고시가 원조 프랜차이즈 스타다. 70년대에는 단연 놀란 라이언이고, 1971년 1라운더 좌완 프랭크 타나나가 1973년(19세)부터 1980년(26세)까지 8년 간, 어린 나이에 이른 전성기를 누리며 102승을 거둬 라이언만큼이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70년대 후반~80년대 중반에는 프랜차이즈 2루수 바비 그리치가 있었고, 미네소타의 레전드지만 에인절스에서도 영구 결번된 로드 커류도 있었다. 그 이후에는 팀에서 14년을 뛰며 165승을 거둔, 팀내 통산 bWAR 2위의 척 핀리가 등장. 2000년대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토리 헌터, 팀 새먼, 짐 에드몬즈, 개럿 앤더슨, 대린 어스태드, 제러드 위버 같은 선수들이 유명했다. 불펜투수로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트로이 퍼시벌 등을 들 수 있다.

새먼은 올스타전이나 개인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던 전형적인 콩라인 선수였지만 에인절스가 오랜 암흑기를 거쳐 황금기가 올 때까지 팀을 지켰고, 앤더슨도 말년에는 원수 다저스에서 뛰긴 했지만 현재까지 에인절스 프랜차이즈의 타격 기록 선두를 새먼과 함께 나누어먹고 있는 등[44], 두 선수 모두 에인절스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다. 또한 2009년 메이저리그 루키였으나 교통사고로 사망한 비운의 영건투수 닉 아덴하트가 있었던 곳. 또한 2012 시즌을 앞두고 알버트 푸홀스를 영입하며 그를 한껏 띄워주려고도 했었지만[45] 푸홀스가 역대급 먹튀짓을 하다가 방출되었던 탓에 스타 취급은 못 받는다.[46]

마이크 트라웃은 현역이지만 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2009년에 드래프트되어 2012년에 역대급 신인 시즌을 보내고 만장일치 신인왕, MVP 2위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신인 시절의 활약을 오랫 동안 보여주며 2019년 기준 커리어 8년간 MVP 1위 3회, 2위 4회를 따내는 등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특히, 27세까지의 WAR베이브 루스, 타이 콥, 미키 맨틀, 알버트 푸홀스를 넘어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위 페이스이다. 졸스신[47][48]처럼 설령 망한다고 해도 이미 쌓아둔 커리어가 팀 영구 결번+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확정이다.

2017년 MLB 진출을 선언하여 모든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데뷔하자마자 투타겸업 등으로 화제를 끌어모으며 AL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고, 한동안 슬럼프를 겪으면서 거품 논란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슈퍼스타가 되며 두 번의 만장일치 MVP를 따고 트라웃과 2020년대 초반 팀을 지탱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역할을 해주었다.[49]

3.5. 응원 문화

3.5.1. 막대풍선

파일:external/graphics8.nytimes.com/blogSpan.jpg
미국에선 이를 'Thunder stick' 이라고 한다. 이유는 천둥같이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고 해서.

프로야구에선, 특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선 드물게 응원 시 막대풍선을 이용해서 응원하기도 한다. 물론 빅리그에서 앤젤스 구단만 막대풍선 응원문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막대풍선을 가장 먼저 도입한 구단이기도 하다. 한국산으로 잘알려진 응원도구인 막대풍선[50] 이 미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에인절스가 우승했던 2002 월드 시리즈가 열리던 당시였고, 위 짤방에 보이는 것처럼 팀 색깔에 맞춰서 빨간색 막대풍선을 쓰기 시작하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노란색의 막대 풍선으로 바뀌었다. KIA 타이거즈?

KBO 리그처럼 응원단장이 주도해서 응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만여명이 같이 막대풍선을 치면서 응원하는 광경도 나름 즐길거리이다. 그런데 에인절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현지 타 팀팬들은 정작 이를 두고 시끄럽다고 표현한다. 그러면서 미국내의 야빠들은 에인절스의 썬더스틱 응원은 딱히 찰진 맛이 없다면서 한국 야구장의 응원과 치어리더들에 아주 황홀한 반응을 보인다.(...)

반면 미국에서는 한국과 같은 방식의 단체응원이나 조직적 응원문화가 상대적으로 약해서, 야구에서 막대풍선을 잘 사용하지는 않고, 이보다 응원문화가 적극적인 농구장에서 많이 쓰이는 편이다.물론 야유할땐 어디나 열심히 한다

3.5.2. 랠리 몽키

랠리 몽키(Rally Monkey)라고 하는 원숭이가 있는데, 뒤지고 있는 홈경기에서 6회나 7회만 되면 구장의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내어 역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했던 한국에선 이미 응원도구로 일상화된 막대풍선과 함께 투입되면서 대히트, 특히 2002년 월드시리즈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얻어내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파일:external/losangeles.angels.mlb.com/z9wTRwWM.jpg

진짜 원숭이 맞다(…). 원래 출연은 짐 캐리의 출세작중 하나인 에이스 벤츄라에 등장하는 원숭이.

'정식' 마스코트는 없는 상태. 마스코트라 하면, 응원석 앞에서 동물 탈 옷 등을 입고 응원하는 걸 말하는데, 랠리 몽키는 전광판에만 나왔을 뿐이어서 마스코트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위키백과 영문판의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마스코트 목록에도 에인절스의 마스코트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51]

4. 홈구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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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구 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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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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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프레고시 진 오트리 로드 커류
<rowcolor=#CCAC00> No.30 No.42 No.50
놀란 라이언 재키 로빈슨 지미 리즈 }}}}}}}}}


11. 짐 프레고시(Jim Fregosi): 1960년대 초창기 LA 에인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유격수로 올스타에 6번 선정되었다. 1978년에는 감독으로 복귀해 1979년 팀의 지구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6. 진 오트리(Gene Autry): 팀의 설립자. 영화배우 출신으로 팀에 대한 애정이 많았던 구단주. 안타깝게도 우승을 못 보고 1998년 타계했는데, 2002년 첫 우승 당시 우승트로피를 수여할 때,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한 첫 마디가 "하늘에 있는 진 오트리도 좋아할 것." 이었다. 번호가 26번인 이유는, ML 로스터 정원은 당시 25명이었는데, 그가 팀의 '26번째 선수'라는 의미에서다. 팀당 11명이 경기장에 나서는 축구에서, 여러 축구단이 팬들을 기념하며 열두 번째 선수라는 뜻으로 12번을 영구 결번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29. 로드 커류(Rod Carew):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도 스타지만, 여기서도 스타. 2루수와 1루수를 맡으면서 통산 3053안타, 통산 타율 0.328에 빛나는 전설적인 교타자. 사실 에인절스에선 한 번도 시즌 홈런 5개를 넘긴 적이 없는 똑딱이였고, 출장 경기수가 줄고 WAR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사실 지금 기준으로는 먹튀라고 해도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당시 세이버매트릭스가 없던 시절 훌륭한 타자의 기준이던 3할을 꾸준히 쳤기에 좋은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고, 베테랑다운 리더십으로 80년대 초 에인절스의 부흥기를 이끈 주축 중 한 명이었기에 인기는 대단했고, 통산 3000안타의 대기록을 에인절스에서 달성했다. 양팀 합쳐서 올스타만 18번 선정된 스타플레이어.

30. 놀란 라이언(Nolan Ryan): 뉴욕 메츠에서 별 볼일 없던 선수였던 놀란 라이언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비로소 최강의 투수로 성장하여 팀 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다. 참고로 휴스턴 애스트로스텍사스 레인저스에서도 영구 결번되어 재키 로빈슨을 빼면 프랭크 로빈슨과 함께 3개 팀에서 영구 결번되는 기록을 세웠다.[52]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전 구단 영구 결번.

50. 지미 리즈(Jimmie Reese): 선수로도, 코치로도 딱히 특기할 만한 경력은 없는 인물.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1930~31년 양키스(142경기), 1932년 세인트루이스(90경기)가 전부이며, 포지션은 2루수였다. 그의 진가는 노년에 드러나는데, 1972년, 71세의 리즈는 에인절스에 구직 신청을 했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코치로 고용됐다. 하지만 그의 특기는 펑고 쳐 주기였다. 그는 직접 만든 펑고 배트를 썼는데, 선수들은 그가 원하는 곳 어디로든 펑고를 날려보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심지어는 타자들 타격 연습 때 마운드에서 손으로 공을 던지는 대신 펑고로 공을 날려 주기도 했다고(...) 사람 됨됨이가 너무 좋아서 "the nicest man in baseball"이라고까지 불렸다 한다. 그와 친분이 있었던 놀란 라이언은 그를 기려 자기 아들 한 명의 이름을 리즈로 지었을 정도. 팀에서 무려 22년 동안 묵묵히 일을 수행했고, 지병인 폐렴이 악화되어 1994년에 93세의 나이로 타계하자, 이듬해 팀은 곧바로 그의 헌신을 기려 영구 결번. 에인절스 명예의 전당에도 당연히 올라 있다.

현재 영구 결번이 가장 유력한 번호는 당연히 마이크 트라웃블라디미르 게레로의 27번이다. 정황상 트라웃이 은퇴하고 난 뒤 게레로와 공동 영결할 가능성이 높다.[53] 구단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번의 만장일치 MVP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의 17번 역시 영구 결번 의견이 있긴 하지만 2023 시즌 후 하필이면 프리웨이 시리즈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한 만큼 일단은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여론이다.

이 밖에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2002년 팀 우승의 주역인 팀 새먼이 쓰던 15번은 공식적인 영구 결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달지 않았었다. 15번은 에인절스 팬이라면 누구나 영구 결번될 거라고 믿고 있지만 팀 새먼이 팀과 관계가 나쁘지 않은데도 10년 넘게 영구 결번 확정이 되지 않은 것은 의아한 점. 15번은 2010년에 디백스에서 댄 해런이 트레이드되어 왔을 때, 원래 15번을 달았던 해런은 24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54] 그러나 2023년 콜로라도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랜달 그리칙이 15번을 달게 되었다.

또한, 팀의 기대주로 주목받았으나 젊은 나이에 요절한 닉 아덴하트의 34번은 추모의 의미로, 팀 역사가 유지된다면 장기간 34번 배번의 선수가 없을 가능성이 컸었다. 허나, 10년이 훌쩍 지난 후, 뉴욕 메츠에서 FA로 온 노아 신더가드가 달게 되었다.[55]

그 밖에 은퇴 선수 중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에인절스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면 등번호 57번은 영구 결번이 될 가능성이 있다.

6. 역대 감독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100%><tablebordercolor=#ba0021>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역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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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 현재
1대
빌 리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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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1969)
2대
레프티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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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1971)
3대
델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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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4대
바비 윙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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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1974)
5대
화이티 허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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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6대
딕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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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1976)
7대
놈 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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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1977)
8대
데이브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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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1978)
9대
짐 프레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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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1981)
10대
진 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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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982)
11대
존 맥나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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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1984)
10대
진 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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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1987)
12대
쿠키 로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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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13대
무스 스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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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14대
더그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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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1991)
15대
벅 로저스
파일:미국 국기.svg
(1991~1992)
16대
존 와탄
파일:미국 국기.svg
(1992)
15대
벅 로저스
파일:미국 국기.svg
(1992~1994)
17대
마르셀 라케만
파일:미국 국기.svg
(1994~1996)
11대
존 맥나마라
파일:미국 국기.svg
(1996)
18대
조 매든
파일:미국 국기.svg
(1996)
19대
테리 콜린스
파일:미국 국기.svg
(1997~1999)
18대
조 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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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20대
마이크 소시아
파일:미국 국기.svg

(2000~2018)
21대
브래드 어스무스
파일:미국 국기.svg
(2019)
18대
조 매든
파일:미국 국기.svg
(2020~2022)
22대
필 네빈
파일:미국 국기.svg
(2022~2023)
23대
론 워싱턴
파일:미국 국기.svg
(2024~)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
}}}}}}}}}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역대 감독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1961~1964)
순서 이름 재임 기간 성적 비고
캘리포니아 에인절스(1965~1996)
순서 이름 재임 기간 성적 비고
애너하임 에인절스(1997~2001)
순서 이름 재임 기간 성적 비고
애너하임 에인절스(2002~2004)
순서 이름 재임 기간 성적 비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2005~2015)
순서 이름 재임 기간 성적 비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2016~ )
순서 이름 재임 기간 성적 비고

7.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7.1. 트리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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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 비즈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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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
<colcolor=#ffffff> 투수 <colbgcolor=#ffffff,#191919><colcolor=#000000> 17 토레스 · 23 완츠 · 28 엘라 · 29 실세스 · 37 캘리시 · 43 레도 · 94 에르난데스 · # 마셜 · 14 토마스 · 34 크라우스 · # 수아레스
포수 14 몰페타 · 16 멈프리스 · 36 멀라인
내야수 1 로페즈 · 6 스테파닉 · 8 팔메이로 · 25 존스 · 20 화이트 · # 엘리스
외야수 12 올리바 · # 마리스닉 · 8 마틴 · # 킹거리
''' 파일:미국 국기.svg 키스 존슨''' 파일:미국 국기.svg 조엘 치멜리스 파일:미국 국기.svg 데린 에버트 파일:미국 국기.svg 잭 산토라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40인 로스터 보기
}}}}}}}}}}}}}}} ||
파일:솔트레이크 비즈 엠블럼.svg
솔트레이크 비즈
Salt Lake Bees
창단 1994년
계약 연도 2001년
소속 리그/지구 퍼시픽 코스트 리그 서부지구
연고지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
홈구장 스미스 볼파크
감독 키스 존슨
타격코치 조엘 치멜리스
투수코치 데린 에버트
코치 잭 산토라

7.2. 더블 A

파일:로켓시티 트래시판다스 엠블럼.svg
로켓시티 트래시판다스
Rocket City Trash Pandas
창단 2020년
계약 연도 2020년
소속 리그/지구 서던 리그 북부지구
연고지 앨라배마매디슨
홈구장 토요타 필드
감독 앤디 샤츨레이
타격코치 조엘 치멜리스
투수코치 마이클 워츠
보조투수코치 더그 헨리
코치 댄 빌라델로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b3e45><tablebgcolor=#2b3e45> 파일:로켓시티 트래시판다스 엠블럼.svg로켓시티 트래시판다스
역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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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9,#ffffff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 (2020~)
1대
제이 벨
파일:미국 국기.svg
(2021)
2대
앤디 샤츨레이
파일:미국 국기.svg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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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싱글 A

7.3.1. 하이 싱글 A

파일:트라이시티 더스트데블스 엠블럼.svg
트라이시티 더스트데블스
Tri-City Dust Devils
창단 1979년
계약 연도 2021년
소속 리그/지구 노스웨스트 리그 동부지구
연고지 워싱턴주 파스코
홈구장 지사 스타디움
감독 잭 하웰
타격코치 라이언 세브라
투수코치 더그 헨리
코치 트레버 나이프

7.3.2. 로우 싱글 A

파일: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 엠블럼.svg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56]
Inland Empire 66ers
창단 1941년
계약 연도 2011년
소속 리그/지구 캘리포니아 리그 남부지구
연고지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
홈구장 샌매뉴얼 스타디움
감독 데이브 스테이플턴
타격코치 윌리 로메로
투수코치 엘머 데센스
코치 스티븐 에르난데스, 브라이언 루프

벌링턴 비즈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트리-시티 더스트 데빌스와 하이싱글 A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식스티식서스는 로우싱글 A 팀이 되었다.

7.4. 루키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
ACL 에인절스
ACL Angels
창단 1989년
계약 연도 1989년
소속 리그/지구 애리조나 리그 남부지구
연고지 애리조나 주 템피
홈구장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
감독 에버 마가야네스
타격코치 레이윌리 고메즈
투수코치 길 에레디아, 보 마티노
코치 데릭 플로코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
DSL 에인절스
DSL Angels
창단 1989년
계약 연도 1989년
소속 리그/지구 도미니카 서머 리그 남부지구
연고지 산토 도밍고 주 보카 치카
홈구장 아카데미아 데 아벨 가르시아
감독 헥터 데 라 크루즈
타격코치 아넬 데 로스 산토스
투수코치 엔리케 곤잘레스, 호세 마르테
수비코치 버바니 마르티네즈
포수코치 다닐로 산체스

8. 40인 로스터 목록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tablebordercolor=#ba0021>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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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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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a0021><colcolor=#ffffff> 투수 24 스티븐슨 · 31 앤더슨 · 36 데이나 · 40 바크만 · 44 조이스 · 46 버크 · 48 데트머스 · 52 크라우스 · 54 수아레스 · 56 제퍼얀 · 58 다니엘 · 59 소리아노 · 62 메데로스 · 63 실세스 · 64 코차노비츠 · 65 퀴하다 · 66 알데게리 · 71 카세레스 · # 헨드릭스 · # 대시우드 · # 기쿠치
포수 14 오하피 · # 다노
내야수 2 렌히포 · 6 렌던 · 9 네토 · 18 샤누엘 · 19 파리스 · 28 카바다스 · # 노다 · # 킹거리 · # 뉴먼
외야수 3 워드 · 7 아델 · 16 모니악 · 27 트라웃 · 51 캄페로 · # 솔레어 · # 루고
''' 파일:미국 국기.svg 론 워싱턴''' 파일:미국 국기.svg 레이 몽고메리 파일:미국 국기.svg 배리 엔라이트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크 가예고 파일:미국 국기.svg 빌 헤즐
파일:자메이카 국기.svg 칠리 데이비스 · 파일:미국 국기.svg 조니 워싱턴 파일:미국 국기.svg 보 포터 · 파일:미국 국기.svg 에릭 영 시니어 파일:미국 국기.svg 필 플랜티어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언 고인스 파일:미국 국기.svg 살 파사노 파일:미국 국기.svg 알리 모다미
파일:MLB 로고.svg 다른 MLB 팀 40인 로스터 보기
파일:솔트레이크 비즈 엠블럼.svg 산하 AAA팀 로스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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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관련 링크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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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로스앤젤레스 휘장.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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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MLB
파일:로스앤젤레스 차저스 로고.svg 파일:로스앤젤레스 램스 로고.svg 파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엠블럼.svg 파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엠블럼.svg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로스앤젤레스 램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NBA NHL
파일: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로고.svg 파일: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엠블럼.svg 파일:로스앤젤레스 킹스 로고.svg 파일:애너하임 덕스 로고.svg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로스앤젤레스 킹스 애너하임 덕스*
MLS WNBA NWSL
파일:로스앤젤레스 갤럭시 로고.svg 파일:로스앤젤레스 FC 로고.svg 파일:Los_Angeles_Sparks_Logo.png 파일:Angel_City_FC_logo.svg.png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로스앤젤레스 FC 로스앤젤레스 스팍스 엔젤 시티 FC
MLR
파일:럭비 FC 로스앤젤레스.png
럭비 FC 로스앤젤레스
* 실제 홈구장은 LA 시내 이외의 LA 광역권에 소재하는 구단
◀ 캘리포니아 연고 프로 구단 보기(로스앤젤레스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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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도시.[2]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 필드와는 다른 곳.[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공용[4] 80~94년까지 NFL LA 램스와 공용[5] 북미 프로 스포츠 구단 사상 최초 히스패닉 출신 구단주. 2022년 8월 23일 구단 매각 추진 의사를 밝혔으나 2023년 1월 24일에 이를 철회했다.[6]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시절엔 CAL, 애너하임 에인절스 시절엔 ANA였다. 이후 이 팀의 이름 앞에 다시 로스엔젤레스가 붙으면서 심플하게 LA였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약칭이 LAD로 바뀌기도 했다.[7] 팀의 로고처럼 천사 머리 위에 달린 링이 헤일로(Halo)이다.[8] 국내 MLB 도입 초창기에 지면 신문에 기자들이 그렇게 쓰다보니 그냥 에인절스로 굳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실제로 90년대 말 지면 신문에 에인절스라고 대놓고 표기된 기록이 있지만, 엔젤스라고 표기한 신문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슈어저, 로젠탈과는 반대의 상황.[9] 국립 국어원에 따르면 Angel의 한글 표기가 에인절이기 때문에 에인절스라고 하는게 일단 표기상으로는 올바른 표기이다. #[10] 본래 콜로라도 로키스도 함께였지만, 2023년 103패를 찍으며 이제 100패를 해본적 없는 구단은 에인절스가 유일하다. 물론 에인절스도 2024년에 거하게 폭망하면서 100패를 달성할 뻔 했지만, 아쉽게도(?) 1패가 모자랐다.[11] 하지만 캘리포니아에 이나 있기 때문에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팀이라고 하긴 애매해서 분명 문제는 있는 이름이긴 했다.[12] 이해를 돕기 위해 부울경의 두번째 프로야구 구단인 NC 다이노스에 대입하면, "경남 다이노스" > "창원 다이노스" > "부산 다이노스 오브 창원" 순으로 이름을 변경한 것과 같다.[13] 이 조건은 같은 시기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구단이었다가 팔린 NHL구단 '마이티 덕스 오브 애너하임'의 매각 조건에도 있었다.[14] 하지만 LA와는 아주 관계가 없는 건 아니다. 지리학적으로 보면 오렌지 카운티가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Greater Los Angeles Area)에 들어간다. 정식 행정구역은 아니고 미국 예산 관리국(United States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에서 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한 통계 단위(Combined statistical area)를 의미하지만,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는 이 점을 노린 것 같긴 하다.[15] 결국 2022년 홈구장 매각 및 에인절스 운영 측의 불법 정치자금 공여 문제로 FBI가 조사에 나서자마자 해리 시드후 애너하임 시장이 물러났다.[16] 아이러니하게도 2010년대 리그를 지배한 마이크 트라웃은 2009년에 팀에 입단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는 트라웃을 스티븐 제라드, 해리 케인, 박용택과 같이 암흑 기운 취급하기도 한다.[17] 서부지구 팀들 중 에인절스만 21세기에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없다. 휴스턴은 2010년대 초반 패작 수준의 눈썩 경기를 연달아 선보이며 110패를 찍었고, 이후 추신수를 비롯한 여러 악성 계약을 떠안은 텍사스가 바통을 이어받아 바닥을 전전했다. 오클랜드는 2020년대에 아예 팀을 포기한 듯한 탱킹을 시전해 2할대를 찍고 있으며 시애틀 역시 2019년에 최하위를 기록했다.[18] 특히 2010년대는 가히 AL 서부 암흑기라 해도 좋을 정도로 에인절스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전체의 상태가 영 좋지 못했다. 2010년대 AL 서부 최강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사인 훔치기로 인해 공공의 적으로 전락, 어딜 가도 환영받지 못하는 MLB 최악의 빌런팀이 되었고, 텍사스 레인저스존 대니얼스 사단이 에인절스와 아주 약간 나은 정도이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스몰마켓의 한계를 끝내 이기지 못하면서 고강도 탱킹에 돌입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아예 2010년대 내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수를 데리고 성과 한 번을 제대로 못 낸 에인절스 프런트가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19] 그러나 2020년대에는 휴스턴-텍사스가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고, 시애틀은 리빌딩이 끝나 젊고 재능있는 팀으로 미래가 밝으며, 오클랜드는 끝이 안 보이는 탱킹에 들어갔지만 연고지 이전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오로지 에인절스만이 포시에 가지도 못하고, 꼴찌를 해서 드래프트 최상위 픽을 얻어오는 것도 아니고, 트라웃과 오타니의 전성기를 신나게 낭비하다가 트라웃은 유리몸이 되어 버리고 오타니는 드래프트 보상픽 하나만을 남기고 떠나 아무런 희망도 없다.[20] 재미있는 점은 에인절스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2014년 당시의 단장이 바로 제리 디포토 현 시애틀 사장이다. 이듬해 에인절스에서 잘린 후 시애틀 단장으로 부임을 했는데, 수많은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로 빌 버베이시가 박살낸 팀을 바닥부터 다시 일구어내면서 2022년 에인절스보다 먼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버렸고, 유망주를 착실히 수집한 결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는 중이다. 에인절스 부임 당시 디포토는 최악의 단장 소릴 들었었지만 되려 에인절스의 마지막 포시를 만든 단장이 되어버렸고 시애틀에서의 성과로 이제는 썩 능력있는 단장으로 재평가 받고 있으니 에인절스만 속 쓰린 결과다. 실제로 꽤 능력자로 꼽혔던 빌리 애플러 단장도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잘렸으니, 디포토 시절에는 디포토를 욕하고 그쳤지만 애플러조차도 어떠한 성과도 없이 물러난 시점에서 모든 화살은 이제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를 향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21] 다만 오타니의 스텝업 시기와 트라웃의 본격적인 하향세가 맞물리면서 실제로 둘의 MVP급 전성기가 제대로 겹친 시즌은 단 한번도 없다.[22] 특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팬베이스인 LA 카운티가 할리우드베벌리힐스와 같은 슈퍼리치와 사우스 센트럴, 컴튼같은 슬럼이 섞여 있는 것과 달리 오렌지 카운티는 중산층이 탄탄해 구매력에서 앞설 뿐 아니라 주민과의 유대감 형성에 훨씬 유리하다.[23] 버논 웰스는 에인절스가 FA로 영입한 것은 아니고 토론토에서 계약한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이다.[24]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2018년 크리스 데이비스가 역대급 먹튀로 전락하고 마크 트럼보도 먹튀가 되며 무려 2할대 승률(...)을 찍었는데, 이 때부터 현실을 깨닫고 팀의 핵심이던 매니 마차도를 판매, 탱킹을 하며 애들리 러치맨 등을 픽했고, 현재는 유망주가 빵빵하고 미래가 창창한 팀으로 기대를 받는 중이다.[25] 하지만 이 계약 역시 트라웃의 성적과 실력에 비해 싸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트라웃은 계약 직전에는 무려 5~6억 불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자, 내셔널리그 MVP 컨텐더들이 몰락하는 와중에 아직도 MVP급 활약을 보여주는 트라웃의 계약이 더욱 돋보이는 부분은 덤.[26] 그가 데뷔한 2011년 이후 포시에 딱 1번 나갔다. 물론 이는 트라웃의 잘못은 전혀 아니고, 기라성같은 먹튀들과 폼이 올라오지 않는 다른 유망주들, 망해버린 선발 로테이션, 소시아 전 감독의 알버트 푸홀스에 대한 무한한 애정 탓이다.[27] 에인절스 팬들의 모레노에 대한 생각은 여기서 읽어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천사복절.[28] 관계자의 증언으로는 다른 팀들보다도 분석 등에 필요한 기술도입 및 이를 다룰 스태프에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덕분에 마이너리그 선수가 '우린 다른 팀보다 뒤쳐지는 것 같았다'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29] 원문은 지피 루브(Jiffy Lube).[30] 무중력 런닝머신의 가격은 대략 수억 원이다. 개인에게는 비싼 돈이지만 수천억원의 예산을 가지고 운영하는 구단에게, 그리고 억만장자 모레노에게는 큰 돈도 아니다. 애초에 푸홀스를 사오는데 수천억을 썼는데, 그런 푸홀스가 제 기량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무중력 런닝머신에 수억을 쓰는 것조차 아까워할 정도로 운영 자체가 답이 없다. 게다가 이는 푸홀스 개인의 욕심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그가 족저근막염 환자라서 무중력 런닝머신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레전드로 인정받고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의 요청도 무시할 정도면 선수단 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말이 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푸홀스 뿐 아니라 선수단 전체의 의욕을 저하시키는게 당연하다.[31] 이 일이 밝혀진 이후, 푸홀스가 불혹의 나이에 에인절스를 벗어나서 반등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졌다.[32] 미국 남부에 많이 있는 치킨 패스트푸드 요리 전문 프랜차이즈인 칙필레라고 했다. 이는 칙필레와 에인절스가 파트너쉽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물론 칙필레의 치킨이 미국에선 매우 호평이라지만, 칙필레의 메뉴는 치킨, 치킨버거(그것도 기본은 피클 외의 채소가 안 들어간), 프라이밖에 없다(...). 이것만 먹다 보면 당연히 영양불균형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운동선수들에겐 그 영향이 더 크다.[33] 오타니는 후반기 들어서 손톱 부상을 비롯해 경련,피로증세 등등의 잔부상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누가 봐도 상태가 안좋다는 걸 알만한 상태였다. 다르빗슈 또한 에인절스 상대 홈경기 당시 오타니가 공 던지는 모습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을 정도. 상대팀 선수들과 팬들이 딱 봐도 이상하다는걸 눈치챘는데 이걸 몰랐다는 점에서 이 팀이 얼마나 저질스러운 팀인지를 보여준다. 이러다보니 일본 언론에서도 에인절스를 극딜하고 있다. 더 가관인건 이러고도 구단 측에서는 오타니 측에서 MRI 촬영을 거부했다며 선수탓만 하는 추태를 보여줬다.[34] 이 기사에는 C.J. 윌슨의 증언도 인용되어 있다.[35] 다만 탬파베이는 일찌감치 스몰마켓의 한계를 느끼고 유망주 육성을 중점으로 팀을 운영하기 때문에 기량과학 부서 직원이 많은 것도 있다. 물론 이를 감안해도 에인절스의 한 명이란 수치가 답이 없는 것임은 변함없다.[36] 위에도 적혀 있듯이 구단 측에서는 패스트푸드를 사먹으라고 했다.[37] 알다시피 게레로와 콜론이 에인절스에 온 것은 이미 20년도 더 된 이야기다. 브라이언 캐시먼존 대니얼스가 최고의 명단장으로 칭송되던 시기이며, 그 시절 현역으로 뛰던 알렉스 코라, 데이브 로버츠는 이미 감독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14년동안 플레이오프 승리 0회, 9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 8년 연속 루징시즌이라는 참담한 결과 앞에서 약간의 성공을 내세우는 것은 뻔뻔하기 그지없는 발언이다.[38] 오타니는 다저스로부터의 오퍼를 받은 뒤 에인절스에 해당 오퍼를 맞춰줄 생각이 있는지 물었고 모레노는 당연하게도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39] 실제로 푸홀스와의 계약은 700홈런도 염두에 두고 있었고 관련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푸홀스는 2022년에 친정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돌아가서 700홈런 달성에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안습.[40] 당시에는 렌던이 부상으로 먹튀중이긴 했지만 정말로 부상이 확인된 만큼 태업을 한다는 이미지는 없었다. 게다가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어쨌든 오타니가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웠고, 트라웃도 나름 건강하게 시즌을 보냈다. 게다가 부실한 구단 시스템에 대한 폭로도 생기기 전이었다.[41]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평관 4만 8천명이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관중 동원력을 자랑한다.[42] 사실 다저스는 1958년 브루클린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구단이라 1961년 창단된 에인절스가 LA의 적자임을 내세울 명분은 있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다저스에 비해 역사가 짧고 우승도 적은데다가 위의 명칭을 둘러싼 문제에서 상기했듯이 팬들 스스로도 We are not LA. 를 외치며 팀명에 LA가 들어간 걸 탐탁지 않게 여기며 LA를 부정하고 애너하임을 비롯한 오렌지 카운티의 팀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이 LA의 적자라고 주장했다간 이 팬들이 다 등돌릴지도 모르는데, 구단이 그런 위험을 감안하면서까지 LA의 적자임을 내세울 이유는 없다.[43] 물론 아메리칸 리그가 로키산맥 서부에 세 팀밖에 없는 원인도 있지만.[44] 다만 이 기록들은 통산으로는 트라웃에게, 시즌 기록으로는 2021년과 2023년의 오타니 쇼헤이에게 대부분 깨진다.[45] "엘 옴브레"(= The Man)라는 문구까지 쓰면서 홍보했을 정도. 물론 푸홀스는 관조 팬들이나 이적을 만류했던 스탠 뮤지얼을 자극하고 싶지 않았는지 쓰지 말 것을 요구했다.[46] 다만 10년 홍보대사 계약을 이행하겠다고 하며 최대한 먹튀로 전락하지 않으려는 무브를 보이는 중.[47] 1990년대 켄 그리피 주니어가 있고, 2000년대 푸홀스가 있다면 2010년대에는 트라웃이 있다 할 정도로 푸홀스 역시 시대를 대표하는 20대 야구 선수였다.[48] 공교롭게도 졸스신이 와서 망한 팀이 바로 에인절스이며, 이로 인해 트라웃이 가을야구에 거의 진출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49] 그러나 오타니는 2023 시즌 종료 후 다저스로 이적해버렸고 해당 시즌에 바로 MVP와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싹쓸이하면서 암흑기를 경신한 에인절스와 희비가 엇갈렸다.[50] 해당기사.[51] 1910년대에 진짜 동물을 마스코트로 써오다가 2014년이 와서야 마스코트를 부랴부랴 만들어 낸 시카고 컵스와 흡사한 사례다.[52] 참고로 라이언은 세 팀에서 모두 최고의 투수를 꼽으라 하면 빠지지 않는다.[53] 트라웃은 일단 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데다가 원 클럽맨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보였기에 영구 결번이 확정적이고, 게레로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레전드이기도 하지만 일단 명예의 전당에는 에인절스의 모자를 썼기에 에인절스의 영구 결번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54] 24번은 2005년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된 첫 해에 썼던 번호. 그런데 2014년 다저스에서 뛸 때는 15번이 비어 있었음에도 14번을 달았다가, 2015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고 나서는 다시 15번을 썼다.[55] 하지만 신더가드는 얼마 안 지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되었고, 필리스의 34번은 로이 할러데이라는 전설적인 투수의 영구 결번이기에 43번으로 바꿔 달았다.[56] 연고지 샌버나디노를 관통하는 66번 국도에서 팀명을 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