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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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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크레타의 왕2. 그리스 최초의 문명 미노스 문명3. 소행성4. 인명
4.1. 한국의 유튜버 Minos4.2. 한국의 여행 유튜버4.3. 대한민국래퍼
5.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우유6. 창작물
6.1. 하늘의 유실물의 등장 하는 시냅스의 주민, 일명 주인6.2.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의 미노스6.3. 영화 이스케이프 룸 시리즈악의 조직6.4. 사신 짱 드롭킥의 등장인물6.5. 백야극광의 오로리안6.6. ULTRAKILL의 등장인물

1.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크레타의 왕

제우스에우로페의 아들 중 한 명이다. 라다만토스(라다만티스), 사르페돈과는 형제지간이다.

1.1. 행적

어머니 에우로페가 제우스에게 강간을 당하거나 혹은 관계를 맺어 자신을 비롯한 세 아들을 낳고 크레타의 왕 아스테리오스와 결혼하면서, 미노스도 자연스레 아스테리오스의 양자가 되었다. 아스테리오스 사후 형제들인 사르페돈과 라다만티스와 왕좌를 두고 대립했는데 포세이돈의 도움으로 왕좌를 차지했다. 태양신 헬리오스에게 성실하게 훌륭한 제물들을 바치면서 제사를 지냈고, 그런 그를 마음에 들어한 헬리오스는 자신과 아내 페르세이스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딸 파시파에와 결혼시켰다. 파시파에는 아버지가 주선해준 미노스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고 파시파에를 사랑한 미노스는 왕비를 위해 아름다운 궁전까지 지어주었지만, 얼마 안 가 제우스로부터 이어받은 바람기를 주체 못하고 수많은 여자들과 바람을 피우거나 강간을 벌이기 시작한다. 비블리오테케에 의하면, 미노스는 자주 바람을 피워서 장인 헬리오스와 정실부인 파시파에를 향한 은혜와 의리를 저버린다.[1] 덕분에 파시파에와 사이가 나빴고 파시파에는 미노스에게 마법을 걸어 미노스와 동침한 여인들을 모두 죽게 만든다.[2]

언제는 한번 제우스와 카르메의 딸이자 이복 남매인 아르테미스의 사냥꾼 브리토마르티스와 크레타의 숲속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이때 미노스는 그녀의 외모에 흑심을 품고 자신의 여자가 되라는 강요와 함께 아홉 달 내내 쫓아다니는 악행을 저질렀지만, 브리토마르티스는 자신의 생명과 순결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 아르테미스 혹은 어부들이 던진 그물에 낚여 구출되고 여신 딕틴나가 된다. 바다로 투신해서 브리토마르티스가 죽은 줄 알았거나, 여신이 된 브리토마르티스의 천벌을 두려워한 미노스는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포세이돈은 미노스가 형제들과의 왕위 쟁탈전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왕이 될 수 있도록 도운 일등공신임에도 약속한 공물을 바치지 않는 미노스에게 화를 냈다. 미노스는 나라에 포세이돈에게 바칠 만한 훌륭한 소가 없다고 하소연했고,[3] 포세이돈은 그럼 제우스가 너의 어머니 에우로페를 크레타로 데려올 때 변신한 하얀 소를 바치라며 직접 삼지창으로 파도를 일으켜 황소 한 마리를 줬다. 그런데 미노스가 그 소를 보니 너무 예쁘고 훌륭해서 아깝다고 생각해 번식용으로 남겨두고 대신 안 좋은 소를 바쳤다고 한다. 결국 포세이돈이 제대로 분노해서 그의 부인 파시파에가 그 소에게 아예 욕정을 느끼게 만들었다.[4] 시어머니 에우로페처럼 제우스가 변신한 소와 정을 통해서 신의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 헛된 기대에 빠지게 만든 것이다. 태양신의 딸을 냅두고 다른 여자들과 바람을 피우거나 강간을 일삼았을 뿐만 아니라 포세이돈의 역린을 건드리고, 아르테미스가 가장 총애하는 무고한 신도에게 흑심을 품고 강제로 범하려 한 업보 때문인지 미노스는 자신뿐만 아니라 아내와 대부분의 자손들까지 불행과 파멸의 길에 치닫게 된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아레스아프로디테의 불륜을 태양신 헬리오스가 목격한 후 헤파이스토스에게 알렸고,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아프로디테가 헬리오스 대신 헬리오스의 딸인 파시파에에게 저주를 걸어 수소에게 사랑을 느끼게 조종했다고 한다.

결국 파시파에는 다이달로스가 만든 소 모양의 틀 속에 들어가 소와 정을 통했으며,[5] 괴물 미노타우로스[6]가 태어났다. 미노타우로스라는 이름 자체가 '미노스의 소'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를 분하고 부끄럽게 여긴 미노스는 당대 최고의 기술자 다이달로스에게 명령하여 크노소스 궁전에 미궁 라비린토스를 만들게 하여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고, 아테네에서 바친 7명의 소년 소녀를 먹이로 주었다. 이후 미노타우로스는 테세우스에게 죽임을 당한다.

아테네에서 제물들을 끌고 온 이유는 아들 안드로게오스의 죽음 때문이다. 안드로게오스가 아테네에서 열린 운동 경기에 참가했는데 너무 잘해서 모든 운동 경기에서 1등을 하자 이를 질투한 아테네 사람들이 죽였다고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만류했음에도 싸움소와 싸우는 경기에 참가했다가 뿔에 받혀 죽었다고도 한다.

미노스의 장녀 아리아드네는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러 온 테세우스에게 반하여, 그를 돕고자 라비린토스의 설계자 다이달로스를 찾아간다. 다이달로스는 실을 통해 라비린토스의 길을 찾는 법을 알려주고, 아리아드네가 이를 전해준 덕에 테세우스는 목적을 달성한다. 하지만 테세우스는 모종의 이유로 아리아드네를 버린다. 자세한 건 테세우스 문서 참고.[7]

원래 미노스는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에게 잡아먹히거나 미로 속을 헤매다가 지쳐서 죽게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다이달로스의 지혜 때문에 테세우스가 살아서 나가게 되자 분노한다. 화가 난 미노스 왕은 죄를 지은 다이달로스 부자를 붙잡아 주인 잃은 라비린토스에(혹은 탑에) 가둬버린다. 다이달로스는 깃털과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아들 이카로스와 함께 탈출하지만 이카로스는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간 나머지 추락사한다.

다이달로스는 시칠리아로 도망쳤는데, 미노스는 그를 찾아낼 꾀를 내었다. 달팽이 집에 실을 꿸 수 있는 사람에게 포상을 하겠다고 공표한 것이다. 다이달로스는 시칠리아의 왕 코칼로스로부터 달팽이를 받아 개미에 실을 묶어서 문제를 풀었는데, 그러자 미노스는 이런 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다이달로스밖에 없으니 그를 내놓으라며 시칠리아를 침공했다. 코칼로스는 다이달로스와 공모해 물을 끓이는 욕조를 고안하여, 미노스에게 목욕을 권한 다음 삶아 죽였다. 일설에는 코칼로스의 딸들에게 살해되었다.

미노스는 이 외에 메가라의 왕 니소스의 이야기 등에도 등장한다. 선술한 안드로게오스 사건으로 아테네를 침공하기 전 먼저 메가라를 쳤을 때, 니소스[8]의 딸 스킬라가 미노스에게 반해 아버지를 배신한다. 그러나 스킬라는 미노스에게 버림받는다.

크레타 섬의 왕좌는 데우칼리온이 잇게 되며 그의 아들 이도메네우스는 훗날 트로이 전쟁에 참전한다.

사후에 라다만티스, 아이아코스와 함께 죽은 자들의 판관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단테신곡 지옥편에서도 지옥의 죄인들이 어떤 지옥에 가야 할지 결정하는 심판관으로 나온다. 불교염라대왕과 비슷한 위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위 신화를 종합해 보면, 공정한 법집행가라기보다는 마음대로 법을 적용하며 엄벌과 감금을 일삼는 것이 묘하게 막장 이미지에 가깝다. 대부분 영웅적인 제우스의 반신아들들은 영웅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미노스는 소인배적이고 자신이 기분 나쁘다고 남 탓을 하는 폭군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일설에는 미노스가 두 사람으로 조부와 손자라고 한다. 이 해석에 따르면 조부 미노스가 바로 사람들에게 주로 알려진 제우스와 에우로페의 세 아들 중 하나이자 크레타 섬의 왕 아스테리온의 의붓아들로 죽어서는 저승의 판관이 된 인물이다. 미노스는 의붓아버지 아스테리온(아스테리오스)의 딸로 자신의 이부/의붓누이 크레테(또는 릭티오스의 딸 이토네)와 결혼했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리카스토스는 코리바스의 딸 이다와 결혼해 역시 미노스란 아들을 낳았으며 이 미노스가 바로 테세우스나 미노타우로스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이의 연장선으로 미노스라는 이름이 크레타 왕가를 정식으로 계승한 왕에게 흔한 이름이었기에 꼭 조부와 손자가 아닌 조상과 후손일 수도 있고 이들의 전승이 섞였다고도 한다.

이런 설명이 붙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만약 테세우스가 만난 미노스가 제우스와 에우로페의 아들이라면 미노스 왕이 매우매우매우 장수해야 한다.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보다 살짝 아래의 세대 인물인데 헤라클레스의 증조부가 페르세우스이고, 페르세우스의 외고조부(4대조)가 륀케우스로 이 인물은 카드모스와 에우로페 남매와 사촌지간인 아이귑토스의 아들, 다시 말해 미노스는 륀케우스와 육촌지간으로 같은 세대이다. 즉 단순 세대 수만 따져도 미노스와 테세우스는 7-8세대나 차이가 난다. 에우로페의 아들 미노스와 테세우스가 만난 미노스는 조상과 후손 관계일 수밖에 없다는 것.

여담으로 중학교 2학년 동아(윤) 영어 교과서에 등장하는데, 다이달로스의 능력을 너무 높이 사서 그를 평생 곁에 두고 싶다는 이유로 (...)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를 탑에 가둬버리는 ????? 내용으로 나온다.

1.2. 자손

미노스와 파시파에[9] 사이에는 아들 글라우코스, 안드로게오스, 카트레우스, 데우칼리온, 딸 아리아드네, 파이드라, 크세노디케, 아카칼리스가 있었다. 포세이돈과의 사이에서 오리온을 낳은 에우뤼알레도 미노스의 딸이다.

이 중에서 글라우코스는 어린 시절 놀다가 꿀단지에 빠져 죽었다. 미노스는 폴리에이도스(폴리이도스)[10]라는 예언자를 불러 그를 되살리고자 했으나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에 미노스는 시체와 예언자를 감금한 뒤 아들이 살아나지 못하면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갇혀 있던 예언자는 마침 어떤 뱀이 나타나더니 다른 죽은 뱀을 약초로 살리는 것을 목격하고 그 약초를 이용해 글라우코스를 되살렸다고 한다. 그래놓고 미노스는 폴리에이도스더러 글라우코스에게 예언술을 가르쳐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못해 글라우코스에게 예언술을 가르쳐준 폴리에이도스는 전부 가르친 후 크레타 왕궁을 떠나면서 글라우코스에게 '내게 침을 뱉으라'고 시켰고, 생명의 은인이자 스승에게 어찌 침을 뱉냐며 망설이던 글라우코스는 계속되는 요청에 결국 한 번 침을 뱉은 후 예언술을 모두 잊어버렸다.[11]

카트레우스는 자식에게 살해당할 거라는 신탁을 피하기 위해 아들 알타이메네스와 딸 아페모쉬네를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로도스로 추방시키고(전승에 따라선 이 둘이 예언에 대해 알고는 이를 피하기 위해 추종자들과 함께 스스로 떠났다.), 딸들인 아에로페와 클뤼메네를 나우플리오스 2세[12]에게 노예로 팔았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알타이메네스를 자신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로도스에 갔다가 자신을 해적으로 오해한 알타이메네스에게 살해당한다. 알타이메네스는 운명에 비관해 여러 곳을 방랑하다가 죽었다고도 하고, 신들에게 기원해 땅 혹은 바위에 난 틈새에 떨어져 죽었다고도 한다. 클뤼메네는 나우플리오스 2세와 결혼해 팔라메데스를 낳는다. 아에로페는 아트레우스와 결혼해 아가멤논, 메넬라오스, 아낙시비아를 낳지만 시동생 튀에스테스와 불륜을 저지르고 남편이 숨겨놓은 황금 양을 튀에스테스에게 넘긴 걸 발각당해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아페모쉬네는 헤르메스에게 겁탈당했는데 이를 알타이메네스에게 알렸으나 이를 거짓말로 치부하고 분노한 그에게 맞아 죽었다.

아카칼리스는 헤르메스와 아폴론의 사랑을 받았으며, 아폴론과의 사이에서 밀레토스를 비롯한 여러 아들들을 낳았고, 헤르메스와의 사이에서 키돈을 낳았다. 이 중 밀레토스는 굉장한 미소년이라 미노스, 라다만티스, 사르페돈의 사랑을 받았고 셋 중 사르페돈을 선택했다. 밀레토스는 밀레투스 시를 세운 걸로 유명하고, 카우노스와 비블리스[13] 남매의 아버지가 된다. 그런데 밀레토스는 아카칼리스의 아들이므로 미노스는 밀레토스가 자기 외손자인지도 모르고 형제들과 다툰 셈이다. 물론 이복누이 브리토마르티스를 스토킹한 적도 있으니 외손자에게 들이대도 이상하지 않지만. 다만 밀레토스의 어머니가 데이오네라는 전승에서는 미노스와 혈연관계가 없다.

파이드라는 미노스 사후 오빠 데우칼리온에 의해 테세우스와 결혼하고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는 아카마스와 데모폰을 낳는다. 그러나 자신을 무시하던 힙폴뤼토스에게 복수를 벼르던 아프로디테에로스를 시켜서 파이드라가 힙폴뤼토스를 사랑하게 만든다. 힙폴뤼토스는 파이드라의 구애를 거부했고, 앙심을 품은 파이드라는 힙폴뤼토스가 자신을 유혹했다는 거짓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다. 아카마스는 트로이의 공주 라오디케와 사랑에 빠져 무니토스라는 아들을 얻고, 테세우스의 어머니 아이트라가 무니토스를 키웠다. 데모폰은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헤라클레스의 자녀들》에서 에우뤼스테우스의 박해를 피하려고 아테네에 온 헤라클레스의 유족들[14]을 보호했다.

1.3. 대중 매체에서

1.3.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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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구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3권, 7권에서 등장한다. 3권에서는 크레타의 왕이 되어 제우스헬리오스를 잘 받들었고, 이를 기특히 여긴 헬리오스가 자신의 딸 파시파에를 미노스와 결혼시켰다. 하지만 포세이돈을 섬기는 데에는 소홀한 나머지 포세이돈의 분노를 샀고[15], 포세이돈이 에우로페가 흰 소를 타고 크레타 섬에 왔으니, 흰 소가 크레타의 상징이니, 흰 황소를 제물로 바치라 하자 자기 나라에는 흰 황소가 없다며 곤란해 한다. 포세이돈이 만들어 준 황소를 제물로 바치려 했는데 파시파에가 흰 황소를 자신에게 달라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아내에게 흰 황소를 주고 늙고 병든 소를 제물로 바쳤다. 이 제물 횡령에 당연히 더욱 극대노한 포세이돈은 파시파에에게 흰 황소를 사랑하게 만드는 저주를 내리고, 이로 인해 황소를 사랑하게 된 파시파에가 반인반우인 미노타우로스를 낳자 경악한다.

7권에서는 미노타우로스 문제로 골치 아파하다가 주변 나라를 침공해 전쟁 포로들을 먹이로 주었다. 아들 안드로게오스[16]가 아테네에서 성난 황소와 싸우다가 죽자[17][18] 분개하며 아테네를 침공했고, 아이게우스에게 해마다 일곱 총각과 일곱 처녀를 미노타우로스의 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아테네를 짓밟겠다고 협박했다. 테세우스가 제물들 중 한 명으로 와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면 제물을 바치지 않아도 되냐고 묻자, 놀라면서도 테세우스의 용기를 칭찬한다. 다만 미노타우로스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없고 한 번 미궁에 들어가면 살아 나올 수 없다고 한다.

테세우스가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아리아드네와 도망치자 매우 분노하고, 다이달로스가 테세우스를 도왔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부자를 라비린토스에 가둔다. 하지만 다이달로스 부자는 탈출에 성공했고,[19] 미노스는 다이달로스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다가 그를 찾아내기 위해 빈 소라 껍데기를 실로 엮을 수 있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윽고 시칠리아에서 실을 꿴 빈 소라 껍데기를 보내오자[20] 시칠리아에 다이달로스를 체포하러 갔고, 국왕 코칼로스에게 다이달로스를 내놓으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코칼로스와 다이달로스의 계략으로 목욕을 하다가 끓는 물에 데여 죽었다.

특별편 2권에서는 브리토마르티스를 스토킹한 일, 폴리에이도스가 글라우코스를 부활시킨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1.3.2.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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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4, 5권에서도 등장한다. 외모는 갈색 머리에 청록색 눈을 지닌 미남으로 묘사되었다. 4권에서는 명계를 소개할 때 친형제 라다만티스, 이복형제 아이아코스와 같이 저승의 판관으로 등장했다. 5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형제들인 라다만티스와 사르페돈도 등장했고, 파시파에와의 자식들인 카트레우스, 데우칼리온, 글라우코스, 안드로게오스, 아카칼리스, 크세논디케, 아리아드네, 파이드라도 소개되었다.[21] 형제들과 왕좌를 두고 다투다가 포세이돈의 도움으로 왕좌를 차지했으면서,[22] 포세이돈이 보낸 흰 황소와 똑같은 소를 제물로 바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다른 소를 제물로 바쳤다. 이에 분노한 포세이돈은 흰 황소를 미치게 만들고, 파시파에에게 흰 황소를 사랑하게 만드는 저주를 내렸다. 결국 파시파에가 수간을 저질러 미노타우로스를 낳자 신탁에 따라 다이달로스에게 미노타우로스를 가둘 미궁을 지으라고 명령했다.

글라우코스가 갑자기 실종됐을 때는 예언자 쿠레테스들을 불러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고, 자신이 낸 문제를 맞춘 예언자 폴리에이도스(폴리이도스)에게 글라우코스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폴리에이도스가 글라우코스는 꿀단지에 빠져 죽었다고 알리자 이제 글라우코스를 살려달라는 요구를 한다. 당연히 폴리에이도스는 내가 무슨 아스클레피오스라도 되냐며 어이없어했고, 미노스는 적반하장으로 폴리에이도스와 글라우코스의 시체를 감옥에 가뒀다. 폴리에이도스가 약초로 글라우코스를 살려내자 이번에는 글라우코스에게 예언술을 가르쳐달라고 하고, 가르치기 전에는 절대 크레타를 떠날 수 없다고 협박한다. 오죽했으면 폴리에이도스도 속으로 '이런 욕심꾸러기 왕 같으니라고. 날 끝까지 우려먹는군.'이라며 정색했다. 그러나 글라우코스는 폴리에이도스의 지시에 따라 그에게 침을 뱉고 예언술을 모두 잊어버렸다. 폴리에이도스는 미노스와 글라우코스의 배웅을 받으며 겉으로는 꼭 한 번 들르겠다고 답하지만 속으로는 '흥! 다시는 여길 오나 봐라.'라고 치를 떤다.

2. 그리스 최초의 문명 미노스 문명

그리스 문명의 모태로 간주되는 문명이다. 이름의 어원은 당연히 1이다[23]. 현재 크레타에 남아 있는 크노소스 궁전이 미노스 왕의 궁전으로 생각되었다. 또 라비린토스가 몬스터가 돌아다니는 미궁 형태의 거대한 감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미노스 왕은 던전의 창시자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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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행성

직경 약 474m의 소행성.

4. 인명

4.1. 한국의 유튜버 Minos

우주에 대한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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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한국의 여행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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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대한민국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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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우유

서울우유에서 1993년에 출시한 고급우유. 72도에서 15분간 살균한 저온 오리지널과, 고온 살균 후 가공한 바나나우유가 있었다. 처음 출시될 당시에 서울우유 영문표기가 병맛이었는데 원래 "Seoul milk"인데, 정작 표기된 것은 "SeOul milk"였다. 2008년경 "생생한 바나나 과즙"이 들어간 우유를 판매하며 미노스 브랜드를 붙여 출시하였으나, 경쟁사인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보다 가격이 비쌌고, "과즙은 얼마 들어있지도 않으면서 정부의 물가정책에 역행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반응이 좋지 않았고, 이윽고 생산이 중단되었다. 2011년부터는 브랜드가 통합되어 '서울우유 바나나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브랜드 통합 과도기의 사진

6. 창작물

6.1. 하늘의 유실물의 등장 하는 시냅스의 주민, 일명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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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의 미노스

8권 외전에서 따르지 않는 신으로 미노타우로스의 모습으로 등장하였으나 알렉산드르 개스코인에게 살해당해 미궁을 만드는 권능을 찬탈당했다.

이후 귀네비어가 성배의 주력을 이용해 가짜 미노스를 두번 만든 적이있다.

6.3. 영화 이스케이프 룸 시리즈악의 조직

사회에서는 매우 유명한 방탈출 게임 회사로 알려져 있는 기업이지만, 실제로는 정계, 재계 최상위 엘리트들의 즐거움을 위한 방탈출형 데스 게임을 설계 및 주최하는 악의 조직이다.

조직이 갖고 있는 인력과 영향력은 당연할 정도로 강력하고, 세트를 만드는 기계공학적+미술적 능력도 압도적이지만, 특히 영상기술력은 현실이라면 VR조차 구식기술로 만들 수 있을 오버 테크놀로지를 가지고 있다. 눈으로 봐선 스크린에 손을 대기 전까진 전혀 위화감이 없는 360도 풀 스크린 세트라던지, 3D 홀로그램은 "보지 못한 것은 믿지 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수준.[스포일러1]

희생자들을 뽑는 데에는 테마가 정해져 있어서[25], 그 테마에 맞는 희생자들을 골라 매우 교묘하게 한 자리에 모은 뒤, 그 문제의 장소를 통째로 세트로 만들어 게임을 시작한다. 어찌나 교묘한지 작중 모든 등장인물들은 물론, 최고의 브레인이자 주인공인 조이마저 세 번이나 유인당하고 말 정도.

갖고 있는 원칙은 승률보장으로, 자신들은 플레이어들이 무조건 죽는 함정을 만드는게 아니라 '게임'을 만든다며 아무리 적은 확률일지라도 수치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이길 여지는 만들어둔다. 물론 가능한 낮은 확률로 만들기는 하지만.

6.4. 사신 짱 드롭킥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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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백야극광의 오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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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ULTRAKILL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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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노스가 헬리오스에게 신벌을 받았다는 언급은 없다. 제우스의 아들이라서 못 건드렸거나, 헬리오스 본인도 본처 페르세이스를 두고 자주 바람을 피운 전적이 있어서 그런 듯.[2] 다만 케팔로스의 아내 프로크리스는 미노스의 병을 고쳐주고 그와 동침할 수 있었다.[3] 판본에 따라서 포세이돈이 크레타에 없는 흰 소를 공물로 바치라 했다라고도 나온다.[4] 역시 판본에 따라서는 미노스가 아니라 파시파에가 이 소를 보고 탐이 나서 제물로 바치지 말자고 꼬드겼다고 나오기도 한다. 이러면 파시파에에게 저주를 내린 것이 더 자연스러워지기도 한다.[5] 수간이 좀 자극적이라 그런지 그냥 포세이돈의 저주로 남편과의 관계없이 임신하여 괴물이 태어났다고 순화되어서 나오기도 한다.[6] 또 다른 이름은 아스테리오스로 미노스의 의부와 같다.[7] 참고로 이후로도 포세이돈의 미노스에 대한 분노는 가시지 않았는지 미노타우로스의 아버지(...) 숫소를 미치게 만들어 크레타에서 난동을 피우게 한다. 신의 창조물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숫소를 제압할수 없었고 이후 열두 과업을 수행하는 헤라클레스에게 제압당한다.[8] 아테네의 왕이자 테세우스의 아버지인 아이게우스의 동생.[9] 혹은 의부이자 크레타 왕이었던 아스테리오스의 딸 크레테. 크레테는 전승에 따라서는 의붓누이가 아닌 이부누이라고 한다.[10] 예언자 멜람푸스의 후손.[11] 트로이 공주 카산드라에게 예언 능력을 준 아폴론이 입맞춤으로 설득력을 빼앗아간 것처럼, 폴리에이도스는 침을 뱉게 하여 예언술을 도로 가져간 것이다.[12] 다나이데스 중 하나인 아뮈모네와 포세이돈의 아들 나우플리오스 1세의 후손.[13] 친오빠를 연모했으나 거부당하고 샘이 되었다.[14] 힐로스, 마카리아, 알크메네, 이올라오스.[15] 크레타 섬은 사방이 바다인 섬나라인데, 바다의 신을 소홀리 여겼으니, 포세이돈 입장에서 빡칠 일이다.[16] 구판에서는 정식 이름 없이 그냥 '크레타의 왕자'라고만 소개했다.[17] 아이게우스가 위험하다며 말렸는데도 안드로게오스가 황소랑 싸우고 싶다고 했다.[18] 구판과 신판 모두 미노스가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이 죽었다고?"라고 분노하는 오류가 있다. 미노스에게는 글라우코스, 데우칼리온, 카트레우스도 있기 때문.[19] 다만 알다시피 이카로스는 탈출 도중에 추락해서 죽고 만다.[20] 당연히 다이달로스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는데, 개미 허리에 실을 묶고는 소라 껍데기 끝부분의 구멍에 꿀을 발라 그 곳으로 나오도록 유도했다.[2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구판에서는 미노스, 안드로게오스, 파이드라는 금발로 나오고 아리아드네는 갈색 머리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미노스, 안드로게오스, 파이드라가 갈색 머리로 나오고 아리아드네가 금발로 나온다.[22] 라다만티스는 크레타에 남아 법전을 만들고 보이오티아로 향했고, 사르페돈은 크레타를 떠나 리키아의 왕이 되었다.[23] 미노스 문명의 주민들이 스스로를 무엇이라고 불렀는 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 미노스 문명이라는 이름은 영국의 고고학자인 아서 에번스 경이 붙인 것이다.[스포일러1] 1편 등장인물 아만다는 당시 등장인물 모두가 낙사한 줄 알았으나, 그 낭떠러지 밑바닥이 3D 홀로그램으로 만든 가짜고 실제론 에어매트를 깔았기에 살아남아 2편에서 재등장한다.[25] 작중에서 언급된 테마는 '대학 운동선수', '서번트 증후군', '유일한 생존자', '인플루언서', '신앙심', '무통증환자' 등등. 게임 후원자들이 다양한 인간 군상의 생존력을 보고싶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