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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당시 모습[1] | 폐선 직전의 모습[2] |
1. 노선 정보
광주시 직행좌석버스 1005-1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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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구미동차고지) | 종점 |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서울역버스환승센터) | ||
종점행 | 첫차 | 05:00 | 기점행 | 첫차 | 06:10 |
막차 | 00:40 | 막차 | 02:00 | ||
평일배차 | 출퇴근 20분/평시 30분 | 주말배차 | 30~40분 | ||
운수사명 | 대원고속 | 인가대수 | 3대[3] | ||
노선 | 구미동차고지 - 오리역 - 미금역 - 계원예고 - 양지마을 - 효자촌 - 새마을연수원 - 이매촌한신아파트(서현역) - 낙생육교(판교역) - 판교IC - 경부고속도로 - 양재IC - 양재시민의숲역 - 양재역 - 강남역 - 신사역 - 한남대교 - 순천향대학병원 - 남산1호터널 - 남대문세무서 → 우리은행종로지점 → 광화문(세종문화회관) → 서울역버스환승센터(5번승강장) → 숭례문 → 명동국민은행 → 남대문세무서 → 이후 역순 |
2. 개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과 서울역을 연결했었던 직행좌석버스 노선으로, 지금은 폐선되었다.3. 역사
3.1. 전설의 시작
1995년 3월식 BH115H 차량으로 다니던 초창기 시절. (저작권자 KBS)[4][5] | 전성기 시절의 대원고속 소속 1999년식 BH116.[6] |
지금이야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직행좌석버스가 많은 편이지만, 좌석버스의 구분이 모호했던 시절 수도권 직행좌석버스라는 계통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한 노선이다.[7] 이 노선이 개통할 당시엔, 분당에서 수서를 경유하여 강남/광화문으로 가는 45-2번[8]과 1005번[9]이 남성교통, 동성교통의 공동 배차로 운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노선들과는 달리 1005-1번은 고속도로를 경유해 소요시간이 짧았고, 1005번보다 300원 저렴한 요금(1,000원)에, 당연히 신차로 운행했다. 게다가 공중전화를 설치하고[10] 신문과 사탕을 무료로 주는 서비스에 일부 차량은 TV[11]를 설치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 노선을 말 그대로 골로 보냈다. 분당선도 당시엔 수서역이 종착이다 보니 도심으로 가든 강남으로 가든 서울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결국 1005-1번은 지하철도 이기는 노선이 됐다.
한남대교 - 남산1호터널 - 서울 도심이라는 경기 남부-서울 도심 직행좌석버스의 정석 코스를 확립한 것도 바로 이 노선이다. 그 전에는 강남대로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반포대교 - 남산3호터널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다보니[12] 서울 시내에서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1005-1번이 한남대교 - 남산1호터널 경유로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면서 다른 회사들도 이 경로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전체 노선을 놓고 보면 서울 구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서울 시내 이동수요도 많이 흡수했다. 1990년까지 서울의 중심업무지역(CBD)이라 하면 4대문 안과 여의도 정도였는데, 1990년대 초반부터 강남이 업무지역으로 부상하면서 4대문 안 도심에서 강남 방향으로의 교통수요가 크게 늘었다. 그런데 1005-1번이 생기기 전까지는 도심(광화문, 종로) - 남산1호터널 - 한남대교 - 강남역 방향(즉 광화문 - 강남역의 최단거리) 버스노선이 일반, 좌석을 막론하고 단 하나도 없었다.[13] 기존 노선들은 최단거리를 운행하는 대신 중간 수요처를 많이 잡기 위해 주변으로 우회했기 때문. 그래서 비싼 직행좌석 요금을 감수하고 광화문 - 강남역 간을 최단거리로 이동하기 위한 수요 또한 많았다. 특징 문단(4번) 참조.
3.2. 전성기
전성기 시절에는 말 그대로 요금함에 1,000원 지폐를 쌓아놓고 다니던 노선이었다. 특히 교통카드가 없던 시절의 금·토요일 밤에는 요금함이 막히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야말로 돈통이 천 원짜리를 토해내는 수준으로 수익성 하나는 끝내주던 노선. 게다가 인가대수도 130대를 찍었을 정도로 굉장히 인기가 높았는데, 부천 88번이 현재 기록하는 하루 5만 명의 이용률을 가뿐히 능가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14] 이 덕분에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로 진입하는 경기도 버스를 제한해도 KD 운송그룹은 비교적 이 제한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1005-1번에서 감차해 다른 노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신설한 것.정말이지 언제라도 분당에서 1005-1번 타는 것은 1~2분, 길어봤자 5분만 기다리면 될 정도로 차가 많이 다녔고 퇴근시간에는 6~8대가 붙어다닐 정도로 많이 다녔다. 이게 과장이 아니라 대강 계산해봐도 진짜로 한 노선만으로 1분 배차를 실현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이 노선과 운행 구간이 비슷한 서울 버스 9401 문서를 보면 53대로 증차될 당시 324회 운행이었는데, 이 노선은 그 2.5배인 130대를 운행했으므로 2.5를 곱하면 810인데 이 노선은 강남대로를 거치고 가므로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700~800회 운행했을 것이다. 하루 운행 시간이 심야를 제외하면 약 1000~1100분이므로, 이것을 700~800 정도로 나누면 약 1.5가 나온다. 즉, 단순 계산으로도 1~2분 배차였는 데다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더 집중적으로 배차했을 것이므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항시 1분 배차를 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워낙 많이 다녀서 시내구간 이동시에도 1005-1번은 효율적이었고[15] 경기교통 몰락기 당시에도 1005-1번은 비싸지만 자주 오다보니 통학용 일반버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즉 1005-1번 하나만 기억해도 분당 시내 이동이 편리했다. 이게 상당히 위력적인 점인데, 외지인이 분당에 오면 여러 노선을 어찌 기억할까? 특히 그때는 스마트폰은커녕 피처폰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기에 길 찾으려면 물어물어 찾던 시절이었다. 당시 지명이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 입장에서는 중요 지역만 쏙쏙 골라 다니는 노선. 즉 그 지역의 대표 노선을 타면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특히 이 노선의 경우 전성기 때는 1~2분 배차라 정류장에 오자마자 버스가 단순히 금방이 아니라 바로바로 수준으로 오므로 단거리도 좌석버스를 타는 경우가 매우 많을 수밖에 없었다.[16]
이 와중에 버스의 서비스를 한층 개선한다고 나온 게 중앙일보 무료제공(버스 보험을 삼성화재와 계약한 요인이 크다.), 이동공중전화[17], TV(물론 당시는 비용의 한계로 인해 위성TV는 아니었지만.[18]) 설치 등이 있었고 지금이야 당연하지만 시내버스 운전기사 정장 착용도 이 1005-1번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기존 버스 기사 복장은 사복 차림이나, 파란색 작업복, 혹은 부산교통 등 지방 버스회사에서 흔히 보이고 지금도 선진운수에서 볼 수 있는 견장 착용한 제복을 입은 이미지였는데 KD 운송그룹의 정장은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한층 기여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였음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서비스였고 당시 기름값이 워낙에 비싸서 대중교통 이용 붐이 일기도 했다. 물론 서울시내만 다니는 좌석버스 자체가 도시형 버스의 냉방화와 함께 줄어가는 추세였지만 그게 경기도로 퍼져가기 시작한 시기였다. 그래서 1005-1번 입장에서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최강의 리즈 시절. IMF 외환위기 속에서 오히려 성장을 거듭한 노선이라 더 빛나는 것이다.
워낙에 수요가 커서 그런지 수지구의 직행좌석버스 극초창기도 1005-3번을 달고 1005-1번 수지지선의 형태로 다녔다. 수지구 구간은 대략 60번과 비슷했다. 지금 M4101번과 5500-2번으로 대표되는 수지구 직행좌석의 원조도 다름아닌 1005-3번.[19]
다만, 강남대로를 찍고 가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분당에서 사대문 안으로 들어가는 수요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KD 운송그룹은 판교IC에서 한남IC까지 무정차로 다니는 1005-1 논스톱 노선을 개통하기도 했다. 이 노선은 나중에 남성교통에서 운행하던 9000번과 통합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17분경 이요원이 언급하는 노선이 바로 1005-1 논스톱 노선이기도. 관련 포스트
이 노선의 인기를 바탕으로 KD 운송그룹의 CEO인 허명회 회장은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도 출연했고, 타사도 자극을 많이 받아서 일산신도시[20], 용인시, 수원시 등 경기도 각 지역에서 직행좌석버스가 속속 도입되기 시작했다. 만약에 1005-1번이 없었더라면 분당은 9403번(현 422번)이나 116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3.3. 썩어도 준치
9401번, 9000번, 5500-1번[21], 8100번, M4102번, G8110 등 분당에서 한남동까지 무정차로 운행하는 노선이 무더기로 많이 늘어났고, 2004년 서울 대중교통 개편으로 남산1호터널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들이 여러 개 신설되면서[22] 서울 시내 구간 이동 수요는 거의 사라졌다. 게다가 KD 운송그룹이 직행좌석버스, 간선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할 때마다 감차를 당하면서, 운행 대수는 계속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2006년 경, 대원고속이 공동배차에 참여하게 된다.2007년 8월 31일 한남동에 있던 단국대학교가 지금의 위치로 옮겨오면서, 노선이 단국대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단국대로 통학하는 학생들 덕분에 수요가 다시 증가했다. KD운송그룹 측에서도 투자를 계속하여, 2010년 3월 FX116 신차가 투입됐다.[23]
2007년 11월 26일에 출근급행 노선이 신설됐다. 단국대에서 하루 6번(06:20, 06:30, 06:40, 06:50, 07:00, 07:10) 출발해 미금역, 한솔7단지, 양지마을만 정차한 뒤 바로 서울로 갔다.
2008년 3월 17일에 퇴근급행 노선이 신설됐다. 단국대에서 하루 6번(17:20, 17:30, 17:40, 17:50, 18:00, 18:10) 출발해 꽃메마을, 죽현마을, 벽산아파트에 정차한 뒤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로 들어갔다. 광주시 공지사항
2011년 10월 28일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한동안 분당신도시 지역 직행좌석버스 이용객 수 순위 5위 안에는 들어갔다. 이는 신분당선이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에 빠져서 직행좌석버스 보다 비쌌기 때문이다.
2013년 2월 노선 단축이 예고됐으나 차고지 문제로 보류된 듯 싶었는데[24], 결국 2014년 7월 25일 단국대 연장 7년 만에 다시 오리역으로 단축됐다. 대신 9414번이 단국대 캠퍼스 안을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구미동차고지가 너무 좁아서 오산리에 있는 죽전영업소로 공차회송보내고 관리도 사실상 죽전영업소에서 다 한다.
2014년 후반기 중 광화문 방향 한남동 구간에서 한남2고가차도를 통행하여 문제가 됐다.[25]한남2고가차도는 국토교통부 인가 광역급행버스 및 광역급행버스 보조 직행좌석버스 외에는 어떤 버스도 이용할 수 없으며, 광역버스나 직행좌석버스가 통행하면 명백한 불법이다.
언제부터인가 경부고속도로에서 강남, 광화문 방면으로 빠져나갈 때 양재IC로 빠져나가지 않고 그 앞에 신양재IC로 빠져나가 염곡지하차도를 통과해서 양재역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변경됐다.
3.4. 영원한 승자는 없다
과거처럼 많은 대수를 운행하기엔 무리가 있는지 2015년엔 평일 20대 10~15분, 주말 12대, 20~25분으로 운행했다.2016년 2월 19일에 9001번이 폐선되면서 이 차량들이 G8110번, 1005-1번으로 넘어왔다. 이와 동시에 1005-1번의 경기고속 차량들은 9000번으로 넘어가면서 경기고속이 공동배차에서 빠지고, 대원고속 단독배차로 변경됐다.
2018년 상반기부터는 배차가 더욱 극단적으로 길어져, 심야시간에는 1시간 넘게 기다려야 오기도 했다. 강남에서 오랜시간 기다렸는데, 입석승객들까지 꽉 차 오르지도 못하는 경우도... 인가대수 14대 중 10대를 운행한다고 한다.
다른 서울 도심행 9000번, 8100번, 5500-1번 노선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이다. 분당~강남역간 수요도 신분당선 개통 후 감소 크리. 그나마 있었던 심야수요마저 N37번이 생긴 후 줄어들었다.[26] KD에서도 타 노선 신설 또는 타 혼잡노선에 대한 증차를 명분으로 1005-1번에서 자꾸 차량을 빼가면서 인가대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배차간격이 늘어나면서 이용객들이 외면하여 수요가 또 줄어드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성남 버스 9005, 경기광주 버스 765, 시외버스 8446, 경기광주 버스 77-1, 경기광주 버스 1115 등에서 보이던 KD 운송그룹 비수익 노선의 전형적인 말년.
폐선 직전에는 실질 운행대수도 점점 더 줄었고, 7시간의 왕복 소요시간에 비하면 수요는 그닥 없었다. 또 다른 대표 노선인 고양 1000번이 여러 경쟁노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조되는 상황.
3.5. 역사의 뒤안길로
결국 2018년 10월 28일자로 폐선됐다. 관련 게시물 노선이 신설된 지 23년 만의 일이다. 이로써 분당신도시 - 강남대로 - 서울역을 잇는 노선은 사라졌다.사실 신분당선이 개통되고도 7년씩이나 버텨낸 게 용할 지경이다. 또한, 이 노선의 폐선은 분당신도시의 교통망이 신분당선 중심으로 재편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돌이켜 보면 일산의 1000번 버스도 1005-1번의 혁신을 바탕으로 탄생한 노선이었다. 1005-1번이 이런 혁신을 안 보여줬더라면 일산의 메인노선은 77번 시외버스[27]와 구파발로 둘러가는 907번 좌석버스였을 것이다.[28]
이 노선의 폐선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던 100x번 계열 서울 고급좌석버스의 역사는 9301번 하나만 남게 됐다. 1005-1번의 경우도 앞서 언급했듯 서울 1005번의 아류작 출신이다. 현재 남아있는 9301번의 경우 얼핏 보면 1000번대 고급좌석과는 무관해 보일 수 있으나, 2004년 서울 시내버스 개편 전 1007번으로 다니던 노선이 번호가 변경된 것이기 때문. 1000번도 있긴 한데 원조 고급좌석은 아니고 공중전화 등이 철거된 후대에 생긴 노선이며 성남 버스 1002, 화성 버스 1007, 화성 버스 1008은 서울 고급좌석과 연관이 없다.
여러모로 수도권 버스 역사에 한 획을 장식한 의미있는 노선이었다보니, 많은 매체에서 폐선 소식을 보도했다. 댓글마다 쓰여 있는 시민들의 애도의 물결은 덤. 조선일보 일개 버스 노선이 폐선되는 기사에 저렇게 많은 댓글이 달렸다는 것 또한 1005-1번이 얼마나 수요가 많았는지, 얼마나 상징성이 컸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서류상으로는 노선 인가를 없앤 것은 아닌지 성남 버스 9200, 성남 버스 9400, 평택 버스 6600 신설에 이 노선의 인가 대수 일부를 이용했고 나머지는 경기광주 버스 3201로 변경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존에 운행했던 차량 대부분은 8201번으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대원버스로 넘어갔다. 성남 버스 9200 신설에는 2019년식 디젤 신규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휴차하고 있던 두 대는 구형차량 대차분으로 2019년 3월에 광교영업소로 이동했다.
4. 특징
- 지금의 버스재벌 KD 운송그룹을 만든 일등공신임과 동시에 직행좌석버스 개념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켰으며,[29] 버스 기사의 복장 및 서비스 개선 등의 이 노선이 남겨놓은 족적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며, 1005-1번을 빼놓고 한국 버스의 역사를 설명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 폐선 후 원래 1005-1번 논스톱 버스(강남 미경유)로 운행했던 9000번과 폐선후 이 노선의 인가를 이용해서 신설된 9200번 정도가 후계자가 될 듯하다. 시간이 흘러 3201번이 강남대로 양재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좌석버스로서 운행을 재개했다.
- 경기도 버스 중 최초로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한 노선이었다. 경기도에서 1005-1번과 1113번을 시범노선으로 지정했다. 여러 의미로 선구자적인 노선.
- '강남-광화문' 을 잇는 유일한 직행좌석버스 노선이다. 한때 강남역을 경유하여 광화문으로 가는 노선이 어느 정도 있었으나, 경기도 쪽 목적지까지 오래 걸려 경부고속도로로 바꾸고 난 뒤 이 노선만이 살아남았다. 이 구간을 같이 경유하는 일반 버스노선은 140번(도봉방향 운행 시), 402번(남산소월로 우회), 470번, 741번 등이 다니고 있지만 여전히 1005-1번도 어느 정도 선호받았다. 또한 편한 좌석 &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 & 짧은 배차간격의 메리트도 있었다. 다만 남산1호터널 구간이 막히면 402와 시간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402를 이용하는 사람도 간혹 있었다. 한편, 심야버스로는 N37번이 이 노선의 '광화문 - 양재역' 구간을 대체한다. 9007번은 제외. 근데 강남대로를 지나는 것이 아닌 고속터미널을 지나며, 강남 지역에 정차하는 정류장은 고작 고속터미널 정류장 하나다.
- KD 운송그룹에서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 노선 역시 광주시 땅은 밟지 않았다. 이러한 노선을 버스 동호인들은 아웃 광주라고 불렀다. 다만 분당신도시는 예전엔 경기도 광주군 돌마면, 낙생면이었다.
- KD 운송그룹 노선 중에서는 9301번과 함께 중문쇄정을 진행하지 않은 노선이었다. 그런데 어느 노선에서 넘어왔는지는 모르겠으나 2016년 2월 29일에 내리는 문을 비상용으로 개조한 중문쇄정차가 들어왔다. 또한, 언젠가부터
이 노선에 어울리지 않게(?)전문형 BH116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차량은 창문을 전좌석에서 열 수 있는 건 물론, 선반까지 달려 있고, 빈자리 표시기도 다른 차량들과 달리 앞쪽에 있는 의정부 선진고속 출신 차량이었다. 위 사진 참조.
- 구미동에서[30] 막차가 00:40에 나왔고[31], 서울역에서는 2:00에 회차하여 심야버스의 역할에도 충실한 편이었다. 특히 2017년 5월 6일부터 9403번의 막차가 구미동에서는 01:00에서 00:00,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는 2:30에서 1:40으로 앞당겨지면서 졸지에 서울 도심에서 분당까지 가는 심야 끝판왕 타이틀을 넘겨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노선의 폐선으로 서울에서 분당 방향으로의 심야 이동에 큰 불편이 초래됐다.[32][33]
- 9000번이 이 노선에서 갈라져 나왔기에 9000번과 분당구간이 비슷했다. 다만 9000번과 다르게 1005-1번은 '오리역 - 미금역' 구간을 경유했다. 1005-1번은 미금역까지 성남대로를 이용하다가 돌마로로 빠졌던 반면, 9000번은 미금로를 이용하다가 돌마로로 빠졌다. 이렇게 출발이 다른 노선이지만 대원사거리에서 두 노선이 만났으며 판교역까지 똑같은 경로로 운행했다.
- 오리역부터 파크타운까지는 9404번에 밀려 수요가 매우 저조했다. 9404번은 파크타운에서 바로 분당내곡도시고속도로로 빠지지만 1005-1번은 효자촌, 서현역, 낙생육교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005-1번은 주로 효자촌, 서현역에서 이용했다.
- 아빠! 어디가? 시즌2 아이들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역으로 가는 에피소드에서 윤민수 아들 윤후와 안정환 아들 리환이가 탔었다. 영상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사역에서 서울역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만약 저때 지금처럼 1005-1번 버스가 없었다면 402번과 421번을[34] 타야했을 것이다.
4.1. 일평균 승차량
- 원 출처는 경기교통DB이며, 노선별 이용인원의 자료를 재구성했다.
- 경기도 자료는 연간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 매년 3월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 현금승차량은 집계되지 않았으며,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로 인해 실제 승차량보다는 낮게 집계되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확인하기 바람.
평일 | ||
연도 | 일평균 승차량 | 전년대비 변동폭 |
2014년 | 8,372 | |
2015년 | 6,855 | ▽ 1,517 |
2016년 | 6,663 | ▽ 192 |
2017년 | 4,615 | ▽ 2,348 |
2018년 | 2,423 | ▽ 2,192 |
주말 | ||
연도 | 일평균 승차량 | 전년대비 변동폭 |
2014년 | 6,288 | |
2015년 | 6,242 | ▽ 46 |
2016년 | 5,354 | ▽ 888 |
2017년 | 3,843 | ▽ 1,511 |
2018년 | 2,185 | ▽ 1,298 |
5. 연계 철도역
폐선 당시 기준.- 수도권 전철 1호선: 종각역[35], 시청역[36], 서울역
-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을지로입구역[37], 을지로3가역[38], 강남역
- 수도권 전철 3호선: 을지로3가역, 신사역, 양재역
- 수도권 전철 4호선: 서울역
- 수도권 전철 5호선: 광화문역
-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 수도권 전철 경강선: 판교역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서울역
- 수도권 전철 분당선: 서현역, 미금역, 오리역
- 수도권 전철 신분당선: 강남역, 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 판교역, 미금역
-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역
- 일반 철도역: 서울역(KTX, ITX-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1] 경기고속[2] 대원고속[3] 130대로 운행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폐선되기까지 많은 감차가 이루어졌다.[4] 경기도 시내버스 교통카드 시범서비스 도입을 보도하는 내용이다. 1995년의 이야기로, 흰색 번호판이 부착된 희귀한 사진이다.[5] 시외부 출신이 아닌 노선 개통과 함께 출고된 차량이다. 경기5카 67XX~69XX번대 면허는 경기고속 1000번대로 전환된 면허로 본래 시내부 면허이며 중간중간에 관광업체 면허가 섞여있었기 때문에 숫자 순서 그대로 전환되지 않고 면허 배열이 제각각이다. 이는 경기5카 2XXX번대 면허를(현 경기77바 65XX대~) 사용한 대원고속 역시 마찬가지다.[6] 전면 행선판에 보면 "5"부분이 노란색에 기점지에 죽전이 추가로 적혀있었다.[7]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를 운행한 시내버스 노선은 삼성여객 1007번.[8] 이 때는 경부고속도로 대신 대치동과 강남역을 경유했다.[9] 1993년 개통. 현재 운행 중인 1005번과는 조금 다른 노선이다.[10] 이 노선이 개통한 1990년대 중반은 휴대폰은 부유층도 함부로 쓰기 어려운 고급재화였으며, 당시 차내 공중전화는 우등고속버스나 공항리무진에나 설치되어 있는 물건이었다. 또한, 그 시절에는 무선호출기(삐삐)가 지금의 휴대폰처럼 보급돼서 공중전화 수요가 폭발했던 때다.[11] 불룩한 브라운관 TV였고 화질은 배부른 소리였다. 기껏해야 KBS나 MBC 정도만 틀던 시절이다. 그래도 달린 게 어딘가.[12] 대표적으로 45-2번이 이 경로를 이용했다. 지금도 401번이 이 경로를 이용한다.[13] 그나마 이에 가깝게 운행하던 노선으로 83-1번, 즉 지금의 402번이 있었으나, 남산1호터널을 통과하는 대신 소월로로 우회하여 남산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노선이었다.[14] 당시엔 서울 도심 나가는 노선이 적었고, 광화문 직통 노선 자체가 1005-1번 뿐이었으며 환승할인 제도도 없었음을 감안해야 한다.[15] 과장 없이 진짜로 1분 배차였을 정도니, 그냥 버스 정류장에 서는 순간 버스가 오는 일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므로 금방 수준이 아니라 바로 오는 1005-1번을 타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16] 2018년 현재에도, 성남의 경우 서울공항 인근은 외지인인 공군 휴가병이 서울 버스 9408을 타는 경우가 많은데 성남 버스 57이 워낙 노선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17] 버스로 이동하면서 전화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은 1995년 등장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지만, 불과 몇 년 안 가서 핸드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결국 2000년을 넘기면서 모두 철거됐다. 대차되기 전에는 출입구쪽 맨 앞자리에 공중전화가 있던 받침대가 남아 있어서 가방 같은 것을 올려놓기 편했다.[18] 당시에도 버스에 위성TV 장착은 가능했다. 하지만 스카이라이프보다 비용도 비싸고, 채널 수 역시 지상파와 별 다를바 없었다.[19] 수지지구라고 행선판을 붙여놓았지만 실제 운행은 구미동에서 끝내고 수지지구를 운행하지 않는 불법운행을 일삼았기 때문에 불법운행으로 지상파 뉴스에 문제 된 적이 있다.[20] 바로 고양시 대표 노선인 1000번이 이 노선의 영향을 받아 신설된 노선이다.[21] 이 노선 역시 수요 저조로 인해 2019년 3월 16일에 폐선됐다.[22] 2004년 개편으로 서울 버스 140, 서울 버스 470, 서울 버스 741 등이 남산1호터널을 통과하게 됐고 현재도 남산1호터널을 이용 중이다.[23] 2012년에도 추가로 투입됐는데, 2012년에 투입된 차량들은 M4101번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입석용 손잡이가 없는 게 특징이다.[24] 운행사원에 따르면 현재 구미동차고지도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차량을 밖에다 주차시킨다고 한다. 그런 마당에 인가대수가 20여 대나 되는 1005-1번이 이사 오면...[25] 주로 순천향대병원 정류장에서 내릴 사람이 없을 때 시전하였다.[26] 9403번 막차시간 단축의 영향으로 서울 도심에서 분당까지 가는 심야수요는 남았다.[27] 참고로 이 노선 역시 1000번보다 더 긴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이젠 3대밖에 안 굴리는 적자 노선으로 전락했고 2020년부터 결국 파행 운행을 하다 결국 무기한 운행 중단이 됐다.[28] 일산에서는 경의선 통일호 열차라는 대안이 있기는 했다. 당시 일산역에서 서울역까지 45분 정도 소요됐다. 시내버스나 원당 경유 광역버스는 물론이고, 3호선보다도 조금 빨랐다. 복선전철화가 된 현재는 30분 소요된다. 사실 1000번이 있었음에도 2008년 기준 1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했던 출근시간대 만큼은 10량짜리 통일호 장대열차에 역무원이 푸시맨으로 동원되어 사람들을 억지로 꾸역꾸역 밀어넣었었지만.[29] 원래 1007번, 1113번 등이 직행좌석버스로서의 역사가 좀 더 길고,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의 구 515번, 구 513번도 있었지만, 수도권 전반에 직행좌석버스가 널리 보급된 계기는 1005-1번이다.[30] 단국대 시종착 시절에는 단국대에서[31] 이는 똑같이 단국대에서 출발하는 102번 또한 마찬가지였다. 다만 102번의 경우는 건대입구역까지의 소요시간 자체가 적어 건대입구역에서 01:30 즈음 회차했다.[32] 먼저 서울 도심에서는 9403번이 '분당 방향 심야 끝판왕' 타이틀을 되돌려받게 됐지만, 기존의 1005-1번처럼 도심 깊숙히 들어오지 않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만 운행하는 탓에 원래 1005-1번이 다니던 구간에서는 일단 201번 막차나 9301번을 타고 동대문역까지 간 다음 한 번 환승해야만 하게 됐다(201번 막차는 서울역환승센터에서 1005-1번의 막차시각에 비해 40분 가까이 이른 1:20~1:25경에 출발한다. 그리고 9301번 자체는 2:10경까지 탈 수 있더라도, 1:25~30 후에 서울역에 도착하는 차량들은 9403번 막차보다 늦게 동대문역에 도달하므로 분당이 목적지라면 쓸모없다.).[33] 다음으로 한남동이나 강남대로 일대에서도, 2시 넘어서도 1005-1번을 타면 분당까지 한 번에 도달 가능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출발하는 정류소에 따라 N13번, N37번과 같은 올빼미 버스나 452번 막차를 타고 장지역이나 복정역으로 가서 9403번으로 환승해야 했지만 반디1번이 개통하면서 복정역에서 환승하는 방법이 생겼다.[34] 421번의 경우 서울스퀘어 하차[35] 종로2가 또는 조계사에서 하차하면 된다.[36] 신한은행본점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4분 걸린다.[37] 명동국민은행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38] 남대문세무서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4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