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장소에서 2014년 9월 발생한 화재에 대한 내용은 2014년 대전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문서 참고하십시오.
2023년 대전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 ||
<colbgcolor=#bc002d,#333><colcolor=#fff> 발생일 | 2023년 3월 12일 사고일로부터 [dday(2023-03-12)]일 | |
최초 발화 | 2023년 3월 12일 22시 09분경 | |
발생 위치 | 대전광역시 대덕구 목상동 대전 제3일반산업단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1] | |
유형 | 화재 | |
소방 최대 대응 단계 | 대응 3단계 | |
원인 | 원인 불명[2] | |
대피 인원 | 18명[3]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333333><colcolor=#fff> 사망 | 0명 |
부상 | 11명[4] | |
재산 피해 | 제2공장 및 제3물류창고 전소 타이어 21만 개 소실(추가 집계 중) | |
동원 | 인원 | 784명[A] |
장비 | 차량 158대 헬기 9대(소방헬기 4대, 산림청 헬기 5대)[A] |
[clearfix]
1. 개요
2023년 3월 12일 22시 09분경 대전광역시 대덕구 목상동 대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2. 대응
- 소방청
- 대전소방본부는 신고를 접수받은 동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22시 3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연기를 흡입한 작업자 3명을 먼저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13일 새벽 2시 1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대전, 충북, 충남, 세종, 전북, 울산 지역과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지원을 받았다. 현장에서 초속 11m의 강풍이 부는 관계로 밤새 소방헬기는 투입이 지연되었으며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튀는 불씨가 재발화하고 철골에 샌드위치 패널을 덧대 만든 공장 내부는 붕괴 위험으로 진입 자체가 어려워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 13일 7시, 강풍이 잦아들자 헬기가 투입됨과 동시에 고양저유소 화재로 도입된 대용량 포방사 시스템이 현장에 투입되었다. 울산 효성TNC 공단 화재 이후 두 번째 투입인데[7] 대전소방본부의 요청으로 울산119화학구조센터에서 5시간 동안 이동시켜 투입했다고 한다.[8] 대용량 포방사 시스템은 바닷물이나 강물을 끌어와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한 대당 소방차 26대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
- 대덕소방서 소속 무인파괴방수탑차도 현장에 투입되었다. 고성 산불에 투입되었던 로젠바우어 판터 도 투입되었다.
- 13일 11시, 브리핑을 통해 주불을 완전히 진화했다는 초진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발표하였으며 굴삭기 등을 동원해 건물을 해체하며 잔불 정리를 진행하였다.
- 13일 20시, 잔불 정리를 진행하던 도중 제2공장에서 불길이 다소 일어 진화에 나섰다. 재확산은 아니며 잔화 정리 단계가 맞다고 한다.
- 15일 8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8시간 만에 완전 진화되었음을 발표했다.
- 합동감식반
- 13일 5시 20분, 화재가 잦아들자 전면 통제되었던 구간의 통제를 해제하였다.
- 14일 10시, 대전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화재 현장을 찾아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사고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를 대전청 강력범죄수사대(강수대)에서 맡도록 지침을 내렸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막대한 재산 손실과 주민 피해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한국타이어 측으로부터 CCTV 영상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만큼 압수 수색 등 강제 수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 대전시청·대덕구청
- 대전시청은 사고 이후 대덕구청의 업무를 전달받아 상황 통보와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밤 화재 현장으로 도착하여 상황을 보고받고 "가용한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는 지시와 인명 피해 최소화, 진화 이후 복구 작업에 총력을 가하라는 지시를 내린 이후 현장을 점검했다.
- 대덕구청은 사고 초기 2차례 안전안내문자를 통보하였으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인근 체육시설을 대피소로 개방했다. 대피소는 13일 0시부터 개방되었으나 안전안내문자 통보는 다음 날 아침 7시가 되어서야 통보되어 혼선을 빚기도 했다.
-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해외 출장을 취소하고 대전시장과 함께 화재 현장에 방문해 현장 브리핑을 받고 이재민 대피 시설을 방문했다.
- 13일 6시 20분, 대덕구청 환경과는 잔불 정리 중 소화 폐수 일부가 폐수관로로 투입되지 못하고 흘러넘쳐 금강으로 유입되자 방제 펜스를 설치하고 25톤급 폐수 보관 차량을 투입하였으며, 이미 유출된 하류 지역에는 공무원 20여 명을 투입해 11시간에 걸쳐 추가적인 방제 조치를 취했다. #
- 대전광역시교육청
-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3일 오전 각 학교에 재량 휴업을 권고하였다. 이에 따라 신탄진중학교와 신탄중앙중학교는 13일 재량 휴업을 실시했고,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대전새여울초등학교와 신탄진초등학교는 오전 8시 30분인 등교 시간을 8시 50분으로 20분 늦췄다.
- 13일 오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화재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대전목상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등교에 차질이 없는지 확인했으며 돌봄교실 운영 등 안전한 교육 활동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고용노동부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방문해 "대전·세종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 바로 전날 대형 화재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당초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대전·세종 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하려다 화재 소식을 접하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 장관은 "아직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긴 하나 많은 사고가 무관심과 방심에서 기인하곤 한다"며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체화된 안전 문화를 조성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경찰·소방 등 관계당국과 화재 원인을 조사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고위험 고무제품 제조업 사업장 1600여 곳을 대상으로 긴급 자체점검 실시 공문도 송부했다. #
3. 사고의 경과
3.1. 3월 12일
- 22시 9분, 제2공장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작업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 인근 및 양지1교 CCTV에서 상당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CCTV 사진[9] |
- 22시 34분,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3시 18분, 현장에서 1.2k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사진 |
[대덕구] 한국타이어 화재로 인한 연기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랍니다. [대덕구청]
안전안내문자
안전안내문자
- 23시 20분, 화재가 난 위치 바로 옆으로 경부고속선(문곡InEC~신탄진IEC) 옆으로 KTX 열차가 선로를 집어삼키려는 화염을 뚫고 급히 통과하는 아찔한 상황이 CCTV에 잡혔다. #
3.2. 3월 13일
[대전광역시청]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화재 발생 지역 우회 바랍니다.
안전안내문자
안전안내문자
- 1시, 소방본부 주관으로 기자 회견을 진행했다. 초속 15m의 강풍이 불던 상황이라 소방헬기 투입이 어려워 새벽 정도나 되어야 투입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 그 시각, 고속선 방음벽에까지도 불이 옮겨붙었다. 장시간 고열에 노출됐기 때문에 고속철 고가 구조물과 선로, 전차선 등 시설물들에 일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 2시 10분,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소방 대응 3단계 발령 뉴스 |
- 3시 5분, 중앙119구조본부가 울산119화학구조센터에 대용량 포방사 시스템의 출동을 요청했다.
[대전광역시청]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인한 유독성 연기가 발생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개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전안내문자
안전안내문자
- 3시 21분, 대전광역시청이 유독가스에 대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유독가스로 인해 신탄진 권역 전체에 타이어 타는 냄새가 매우 심하게 나 외출이 불가능할 정도였으며 공기청정기를 이용했을 때 집 안 공기 농도가 나쁘게 측정되었다.
- 5시 20분, 상술한 경부고속도로 통제가 해제됐다. 안전안내문자도 발송됐다.
[한국철도공사]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는 일부 진압됨에 따라 06시 부터 경부고속선으로 정상운행 합니다.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안내문자
한국철도공사 안내문자
- 6시 33분, 한국철도는 일반선으로 우회하던 KTX를 다시 정상운행한다는 공지 문자를 보냈다.
- 7시 10분,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울산119화학구조센터의 대용량 포방사 시스템 2대와 소방차 15대, 소방대원 25명이 현장에 도착했고 곧바로 화재 현장으로 투입되었다. #
7시 35분, 큰 불은 어느 정도 진압이 완료됐으나 연기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
- 11시, 소방 당국은 화재의 초진을 발표하고 소방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하했다. 발표에 따르면 18시까지 완전히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
20시 45분, CCTV를 통해 마치 불씨가 재발화한 것처럼 보인다. |
- 소방당국의 당초 예상과 달리 잔불 정리가 길어졌고 20시경 CCTV에 불길이 포착되어 재확산 중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소방당국이 재확산은 아니고 잔불 정리 단계에서 간헐적으로 불길이 다소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3시 30분, 잔불 정리 중인 잔해 옆으로 부산행 KTX가 지나고 있다. 화면 중앙부에 소화 작업을 위해 분사되는 물줄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
3.3. 3월 14일
06시 40분, 잔불 정리 중 발생한 화재는 진화되었으며 나머지 잔불도 진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
3.4. 3월 15일
잔불이 모두 진화된 후의 한국타이어 공장 모습 |
- 8시경, 화재 발생 58시간 만에 완전 진화되었다. #
4. 피해
- 당초 타이어 40만 개가 불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소방당국이 다른 물류창고를 막아내어 21만 개가 탔다고 정정했다. # 한국타이어 측은 공장 전체에 대해 'KB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에 책임보험을 가입해 두었다'고 밝혔다. # #
- 새벽 시간 남청주 - 신탄진 구간이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됐는데 이 구간은 저녁~새벽 시간대 북대전 공단으로 가는 화물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회덕IC 건설까지 진행 중인 상습 정체 지역인지라 국도와 일반 도로에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 타이어가 연소하며 발생한 유독 가스로 인해 새벽 내내 신탄진 권역은 시청에서 외출 자제를 권고했고 타이어 타는 냄새와 분진이 집 안까지 들어와 대피소로 대피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그러나 화재 발생 2시간 뒤인 자정쯤 대피소를 마련하고도 대피소 안내 문자는 아침 7시 45분에야 발송하는 등 대전시의 미흡한 조치로 주민들은 안내문자를 받지 못한 채 호텔 같은 숙박업소로 직접 전화해 방이 있는지 묻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 이후 쭉 강풍이 불어 해소되었고, 대기질도 평소의 농도로 돌아왔다. #1 #2
- 바로 앞[11] 금강 엑슬루타워 아파트 화단으로 불이 옮겨붙었으나 아파트 직원들이 자체 진화해 피해를 막았다고 한다. 아파트 바로 옆 금강 로하스 생태 공원에도 불이 붙었으나 소방관들이 출동해 진화했다고 한다. #
- 9년 전 2014년 대전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때보다 금강 엑슬루타워로 바람이 더욱 많이 불어 유독가스 유입이 심각해 주민 대피가 이루어졌고 인근 체육관에 대피소가 마련되기도 했다.
- 이 화재로 12일 심야 및 13일 새벽 시간대 KTX와 SRT가 일부 운행에 차질을 빚었지만 한국철도공사가 긴급조사를 한 결과 경부고속선 선로 및 구조물은 일단 큰 문제가 없어 170km/h 제한이 걸린 채로 통행이 재개됐다. 만약 이 구간에서 통행이 불가능해지면 KTX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하여 우회할 수 있지만 경부선 SRT는 대전 이북으로 경부선에 연결되는 구간이 없어 대전 이남 구간과 오송 - 수서 구간이 완전히 단절된다.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서측에 맞닿아 있는 CJ대한통운의 대전 HUB 터미널이 이 사고의 여파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3월 13일부터 조업이 일시 중단됐다. 배송 물량을 인근의 청원 HUB 터미널과 옥천 HUB 터미널에서 대체 처리하기로 하면서 배송 불가 처리가 되진 않았으나 배송 지연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 신탄진 지역 학교 다수가 등교에 차질을 겪었으며 정상 등교한 학교들도 야외 활동은 전면 취소하고 교내에 공기 청정기를 가동하여 수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
-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상점, 편의점, 식당, 농가에도 시커먼 분진과 그을음이 묻어 나왔으며 매캐한 냄새가 좀처럼 가시지 않았고 팔아야 할 상품은 시커먼 가루를 뒤집어썼다. 잔불 정리를 위해 쉴 새 없이 물대포가 뿌려지면서 타고 남은 타이어와 건물 잔해가 섞인 유독물질 등이 공장 밖 우수관로를 따라 흘러 상당량의 폐수가 인근 덕암천 및 금강으로 유입됐다. 대전시와 한국타이어 측은 추가적으로 하수관로에서 넘칠 수 있는 폐수를 보관할 25톤 탱크로리 차량을 투입하고, 하천 주변에 방제 펜스 등 차단막을 설치한 뒤 공무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11시간 동안 방제 작업을 펼쳤으나 이미 폐수가 유입된 후인지라 영향이 전혀 없으리라 단정할 수는 없다. #1 #2 #3 #4 #5 #6 #7 화재 이튿날 진행된 소방 폐수에 대한 간이 검사 결과 수질의 오염 수준을 나타내는 화학적 산소요구량 COD가 57.8로, 하천수 수질 환경 기준 '매우 나쁨' 수준인 11의 다섯 배로 나타났다. # 하천에서 눈에 띄는 오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뭐가 되었든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임은 분명하다.
- 3월 17일 기준으로 14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연기로 인한 인근 아파트와 상가의 그을음 피해가 100여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분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구체적인 사례가 확인된 10여 건에 대해 손해사정인과 함께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순차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어 일부 주민들은 주거 지역에 인접한 타이어 공장이 주민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공장 이전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는 특히 금강엑슬루 거주자들이 강하게 주장했는데 현실적으로 한국타이어 공장은 주거 지역이 들어오기 전부터 있던 시설이므로 대전시에서 공장 이전을 강제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3월 20일 공장 앞에서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 시위가 열렸으며 한국타이어나 자치단체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3월 22일 공장 운영 재개에 반대하는 공청회를 예고해 진통이 예상되었다. #[12]
- 이 화재로 인해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모든 모터스포츠 대회는 크나큰 위기를 맞았다. 특히 대전공장은 상용차 타이어는 물론이고 슬릭 타이어와 같은 레이싱 타이어도 생산하는 공장이었기 때문이다.[13] 그 중에서도 슈퍼6000 클래스[14]와 코리아 포뮬러(KF)1600[15], 현대 N 페스티벌[16], 그리고 일본의 슈퍼 다이큐, 슈퍼 포뮬러 라이츠[17]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그나마 포뮬러 E는 사정이 나은 편인데 2023년 시즌 한정으로 전 경기 공급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공급을 못 하게 될 확률이 높다. 게다가 회사 입장에서도 완성차용 타이어 납품과 대리점 공급 물량 정상화가 최우선 사항인 만큼 한동안 모터스포츠에선 한국타이어의 로고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 결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3월 24일, 팀 SNS를 통해 슈퍼 6000 참전 불발을 발표하면서 당분간은 해외 대회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를 쓰던 팀들은 2023년 시즌에는 금호타이어나 넥센타이어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 슈퍼 다이큐는 2차전 후지 24시 내구 레이스부터 브리지스톤이 응급용 타이어를 공급한다.[18] 다만 웻 컨티션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사용할 예정.
- 현대 N 페스티벌은 결국 아반떼 N 컵 타이어를 금호타이어로, 벨로스터 N 컵과 아반떼 N 라인 컵,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는 넥센타이어로 변경했다.
- 슈퍼 포뮬러 라이츠는 일단 올 시즌 한정으로 지난해까지 쓰던 요코하마 타이어가 제1대회부터 웨트 타이어를, 제4대회부터 드라이 타이어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기아차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대형 화재 여파로 일부 차종의 출고용(OE) 타이어를 한국타이어에서 금호·넥센타이어 제품으로 대체한다. 이 화재로 대체품 투입이 결정된 현대차 차종은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1세대 코나(코드명 OS)'와 '7세대 그랜저(GN7)'다. 현대차·기아, 한국타이어 화재에 '금호·넥센' 대체 투입
-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나 공장 한 동이 완전히 무너져 원인을 밝히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었다. 화재가 난 2공장 직원 대부분이 사실상 강제 휴직인 상태인데 공장 정상화 시점을 기약할 수 없어 직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5. 여담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2014년 9월 30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야간에 화재가 발생했고 타이어에 불이 붙어 유독가스 및 연기가 밤새 배출됐는데 이때는 바람이 대청댐 방향으로 불어 민가 피해가 적었으나 이 사고는 바람이 민가 쪽으로 불어 피해가 생겼다. 9년 전에 비해 주변 일대가 많이 개발됐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공장 이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 2014년 대전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문서 참조.
- 12일 20시쯤 충청남도 금산군 한국타이어 공장에서도 지게차에 불이 붙어 직원들이 직접 불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직원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지게차 1대가 전소됐다. #
- 13일 0시경 한 차량이 남청주IC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돌파해 사고 현장을 주행하다 역주행하며 다시 남청주로 돌아갔다.
- 보통 이 정도의 큰 사고라면 기업의 총수가 직접 현장에 나와 상황을 보고받거나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사고의 최고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현장에 등장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인 즉슨 조 회장이 200억대 횡령, 배임 혐의로 사고 발생 사흘 전에 구속 수감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6. 뉴스 보도
- 한국타이어 공장 9년만에 또 불…KTX 멈추고 고속도로 통제
- "화재 잦았던 곳, 직원들이 직접 꺼"…위험신호 있었다
- 13시간동안 활활 탔다‥한국타이어 화재, 타이어 21만개 잿더미로
- 대전시, 뒤늦은 안내문자‥교통통제도 30분이나 늦어
- 연기에 분진, 폐수까지‥벌써 세번째 대형화재
- 50층 아파트 집어삼킬 듯…"어떡합니까" 대전 화재 당시
- 컨베이어벨트 타고 확산…9년 만에 또 큰불
- 2천 세대 코앞에서 '활활'…밤새 뜬눈으로 지새웠다
- KTX · 고속도로에 화염 '넘실'…한때 통제
- 13시간 걸린 진화…방해 요인은 '고무 · 구조 · 바람'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불…“타이어 21만 개 불 타”
- 유독가스·분진 덮쳐…열차·차량 통제
- 소방시설 보강했다지만…9년 만에 또 큰불
- "코에서 검은 분진"‥인근 주민·상인 분통
- 화재 공장의 97%는 가연성 샌드위치 패널
- 옆 공장 불났는데 "일하라"…'늑장 대피' 논란
- 옆 공장서 화재원인 '감식'…분진·폐수 2차 피해 현실화
- 스프링클러 작동해도 무용지물?…합동감식 진행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합동감식…막바지 잔불 정리
- 스프링클러 작동해도 무용지물?…“성능 강화 추진”
- 언제 문 열지 ‘막막’…주민들은 피해보상 요구
- 대전시,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자 심리 지원
- 넘쳐흐른 소방 폐수‥금강 오염 현실화
- 유독성 매연·분진·소방폐수까지…‘2차 피해’ 우려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과
- 한국타이어 화재 당시 열차 18대 불길 뚫고 운행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자체 소방점검서 다수 ‘불량’
- 대전환경연합, ‘한국타이어 화재’ 대기환경조사 촉구
-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140여 건 접수
- 한국타이어 인근 주민 “이전해야”…화재 수사 장기화 조짐
7. 둘러보기
[1] 대덕대로1447번길 40[2] 국과수 감정 결과 '직접적인 원인을 찾을 수 없다'[3] 해당 기사 기준[4] 민간인 10명 연기 흡입, 소방관 1명 발목 부상. 13일 오전 1시 기자회견 기준[A] 해당 기사 기준. 경찰 등 유관기관 포함.[A] [7] 장비 도입 시 10년에 한 번 쓸 정도로 사용 빈도가 적은 장비를 도입해야 하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 장비가 없었다면 진화 자체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8] 울산소방본부는 정유 화재 등을 겪으며 대형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다수 가지고 있었기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되자 미리 팀을 꾸리고 출동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대응 3단계 발령 직후 출동 지령이 떨어지자마자 출동했다고 한다.[9] CCTV에서 불길이 보라색 등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라색, 초록색이 아니라 CCTV 카메라의 색온도 보정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10] 상행은 신탄진IC에서, 하행은 남청주IC에서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국도로 우회 조치를 진행했다. 전광판에는 상행은 구미에서부터 하행은 기흥에서부터 화재로 인한 통제 중이라는 안내 문구를 띄웠다.[11] 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12] 하지만 이 정도 대기업 공장들이 지역에 기여하는 부분도 엄청나고 타이어 공장이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들어온 주민들의 사정을 봐줄 이유가 전혀 없다. 고급 아파트라고 자부하는 아파트로 비싼 돈을 주고 들어오기로 마음 먹었음에도 아파트 근처에 뭐가 있는지 확인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누가 정상이라고 생각할까? 화재 때문에 공장 부지를 당장 이전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30~50억급 타워팰리스를 단돈 5억 원만 주고 입주할 수 있다는 것에 현혹되어 들어온 사람들이고, 이 사람들은 그게 무엇 때문에 저렴한지 인식하지 않았을뿐더러 그저 공장을 퇴출시켜서 집값을 올려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부동산 투기꾼들일 뿐이다. 이걸 한 번 봐줬다가는 엑슬루타워 사람들이 대전의 경제 중추 중 하나이자 엑슬루타워와 몇m 안 떨어진 대전 3~4공단과 갑천 너머 대덕테크노밸리도 이전하라고 할 것이 뻔하므로 유성구청과 대덕구청, 대전광역시청 차원에서 가만히 안 있을 것이다.[13] 원래는 금산 공장에서 레이싱 타이어를 만들었는데 인근에 새로 지은 연구소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대전으로 올렸다고 한다.[14] 특히 팩토리 팀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사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타이어를 보급받지 못하니 시즌 아웃할 가능성이 더 높다.[15] 2023년부터 한국타이어의 슬릭타이어를 사용하기로 했으나 화재로 인해 납품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당분간은 작년에 쓰던 타이어를 쓸 것으로 전망되었다.[16] 4월 8일에 예정되어 있었던 개막전을 연습 주간으로 변경하고 국내외 타이어 메이커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고 전해졌다.[17] 독점 공급받고 있다. 특히 슈퍼 포뮬러 라이츠는 2023년 시즌부터 공급 시작인데 이 사고로 인해서 타격이 상당했다.[18] 당초엔 2024년부터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이를 앞당겨 변경했다.[19] 티아라 소연,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에 긴급 대피 "피해 없길". JTBC. 2023년 3월 13일.[20] 조유민, 소연 부부는 반려견이 있는 관계로 호텔에 머무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