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역 | ||
역명 표기 | ||
중앙선 | 도담 Dodam 嶋潭 / トダム | |
주소 |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매포길 113-10 (舊 우덕리 13-6) | ||
관리역 등급 | ||
관리역 (2급 /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 ||
운영 기관 | ||
중앙선 | 한국철도공사 | |
개업일 | ||
경경선 | 1942년 4월 1일 | |
승강장 구조 | ||
2면 22선 쌍섬식 승강장[1] | ||
철도거리표 | ||
청량리 방면삼 곡 ← 7.3 ㎞ | 중앙선 도 담 | <width=110px><width=120px>모량 방면단 양 6.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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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담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8000호대 전기기관차를 형상화했다. 초기 1999년 제작 스탬프에 해당하며, 현재 단양역에 비치중이다. |
2. 역 정보
3대 역사 (2006년 준공) |
2대 역사 (1984년 준공, 2006년 철거) |
1대 역사 (1941년 준공, 1984년 철거) |
도담역 구 배선도[2] |
이 역 인근에 있는 단양8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이 있어서 명명되었다. 정확히는 역이 이설되기 전 매포읍 도담리에 있었기 때문에 도담역이 된 것이다.[3] 매포읍에 있지만 매포역이 아닌데, 매포역은 세종시 부강면 매포마을에 소재해있다. 소문과는 달리 매포역에 이름을 빼앗긴 것은 아니다. 이 역이 매포역보다 4년 정도 먼저 생겼는데, 개업 당시부터 도담역이었다.
여객 수요가 저조하여 2008년 이후로 여객 영업을 하고 있지 않다. 매포읍 중심지와 거리가 있고 인근에 한일시멘트 단양공장과 성신양회 단양공장만 있다 보니 수요가 나올 껀덕지가 없기 때문. 이 때문에 원래 승강장을 지었다가 2013년 승강장을 헐어버리고 승강장 자리에도 화물열차 유치용 선로를 빽빽하게 배치하였다.
그럼에도 이 역이 관리역인 이유는, 도담역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화물 수송량을 자랑하는 역이기 때문이다. 전성기 시절 연간 화물 수송량은 무려 800만 톤이었고, 채굴량이 감소한 2016년에도 약 649만 톤으로 여전히 1등을 유지 중이다. 2등인 오봉역이 동 기간 약 260만 톤인걸 감안하면 도담역의 화물 수송량을 체감할 수 있다.
개업 당시만 해도 40만 톤에 불과했으나 60년 동안 무려 20배가 늘어났고, 이렇게나 많은 화물을 수송하기 때문에 내륙컨테이너기지까지 운용될 예정. 제천역에서 단양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갈 때 열차 진행방향 왼쪽을 잘 주시하면 더더욱 잘 알 수 있다. 철로 바로 옆에 사일로가 있고, 그 뒤를 보면 또 사일로가 있고, 그 뒤를 보면 산이 있는데, 산 뒤에 또 사일로가 있다. 정부에서도 중앙선 복선화를 진행할 때 수요가 적은 원주 이남 구간은 비교적 공사가 느리게 진척되었지만, 제천-도담 구간은 굉장히 빠르게 개량에 착수해 2011년 3월 개통하였다.
이 때문에 도담~단양 구간 복선화 이전까지는 복선구간과 단선구간의 경계에 맞닿아 있었기 때문에 교행 대기를 위해 열차가 도담역에 정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승하차는 불가능했지만. 사실 여객 영업도 시멘트 사업이 한창일 때는 연 12만 명에 달하는 여객 수요를 자랑했고, 그래선지 도담역의 승강장은 인근 단양역과 다르게 지하 보도를 이용해 역사와 연결되는 방식을 사용하는 등, 시설이 더 좋았다.
도담역 이남 구간 중앙선 복선화 공사를 하면서 승강장과 주/부본선이 철거되었다. 이 때문에 측선으로 통과하는데, 선로 상태가 별로여서 그런지 역내 통과 속도는 많이 느린 편. 잘 봐줘도 35km/h 정도로, 제천 ~ 영천 구간의 선로최고속도인 150km/h에 비하면 한참 못미친다. 이후 공사 진척에 따라 속도가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다가, 도담~단양구간 복선화 완료와 함께 완전히 해소되었다.
도담역을 분기점으로 2020년 11월 12일부터 중앙선은 준고속철도인 중앙선(청량리 ~ 도담) 구간(203번)과 일반철도인 중앙선(도담 ~ 경주) 구간(312번)으로 법적으로 분리되었다. 즉, 두개의 별개 노선이 중앙선이라는 명칭만 공유하는 셈.
1980년대에는 화물량 100만 톤 이상 화주(즉 시멘트 회사 대표이사)에게 새마을호 특실 이하 전 여객열차 1년 무료이용권을 줬다고 한다. 그만큼 화물량 800만 톤이란 타이틀이 크다. 1980년대 새마을호는 일반실조차 보통 사람이 타기 쉽지 않을 정도로 비싼 기차였는데 특실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면 당시 철도청 입장에선 VVIP 고객으로 대우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2024년 12월 20일부터 중앙선 복선전철 전구간 개통으로 (도담~영천) 복선화 완료됨으로 화물수송도 크게 단축되어 수송시간도 줄어들것으로 전망된다.
3. 역 주변 정보
역 바로 옆에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이 있다. 사실 도담역을 잘 보면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구내에 끼어 있다. 이 때문에 도담역에서 한일시멘트로 이어지는 전용지선도 3선으로 나 있다. 역 약간 남쪽에 성신양회 공장이 있는데, 당연히 성신양회로 들어가는 전용지선도 있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원래 구 도담역 위치에 들어서 있다. 신 도담역을 지으면서 성신양회에 있던 역을 한일시멘트로 옮겼다. 성신양회에서 한일시멘트로 도담역이 옮겨진 것 때문에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간 소송 및 행정심판도 여러차례 있었다.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에서 가깝다. 북단양IC 역시 시멘트 수송을 위한 레미콘 차량들이 들락거리는 곳이다.
4. 사고
2015년 8월 4일(화) 13시 02분경, 중앙선 도담역 구내에서 입환작업 중 2번 선로에서 5번 선로에 유치해 놓은 컨테이너 화차 10량(백운석을 실은 화차)이 성신양회 전용선으로 굴러 내려가 성신양회 구내 10번 선로에 유치되어 있던 벌크차 30량(전부 영차)과 충돌하였다.구내 9번선로에 굴러오는 화차 중에 2칸이 분리되면서 26량 벌크차 중에 17번째 칸까지 큰 피해를 입었고, 갑자기 화차 중에 짐 하나가 위로 높이 날다가 14번째 칸 벌크차에 부딪혔고 벌크차 26량 중에 13칸이 모두 수리되었다. 이 사고로 9번선로는 운송 불가 상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벌크차 26량 중에 절반인 13칸만 끌고 가게 되었는데 시멘트 부족으로 인해 손해를 보았다. 유개차 1량, 컨테이너 화차 1량과 벌크차 4량이 폐차되었고, 전체 피해액은 약 4억2천286만원으로 집계되었다.
5. 연계 교통
이 역을 답사하려는 철도 동호인은 열차 대신 제천역이나 단양시외버스공영터미널[4]에서 출발하는 제천-단양간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문제는 이 역에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있다는 점. 그것도 나중에 만들어진게 아니고 처음 100개역을 제작할 때 포함되었다. 덕분에 스탬프 퀘스트 중인 철도 동호인들에게는 추전역과 함께 최고난이도를 자랑하는 역이다. 그러다 2022년, 단양역에 도담역 스탬프가 비치된 것이 확인되어 바로 날인이 가능해진 만큼 난이도가 크게 줄어들었다.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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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넓이가 넓은 승강장은 화물용, 넓이가 좁고 색이 칠해진 승강장은 여객용이다. 현 역사를 지을 당시 여객용 승강장은 2022년 지금 크기의 3배 정도로 더 컸지만 전부 헐어버렸다.[2] 현재는 승강장이 철거되었고 선로는 복선화되었다.[3] 도담리는 1985년 옛 단양읍내(현 단성면)가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신단양 시가지가 조성된 별곡리, 도전리, 상진리와 함께 단양읍에 편입됐다.[4] 단양시외버스터미널은 단양읍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단양역은 여기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다. 게다가 단양군은 대중 교통이 열악하다. 따라서 단양역에서 내려 제천-단양간 시내버스를 타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