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51:33

석불역

석불역
중앙선
무궁화호
부전 방면
일 신
3.5 ㎞ →
태백선
무궁화호
동해 방면
역명 표기
중앙선 석불
Seokbul
石佛 / [ruby(石仏, ruby=ソクプル)]
주소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 1319-2
관리역 등급
무배치간이역
(양평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운영 기관
중앙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중앙선 1967년 11월 15일
파일:ITXsaemaeul_whiteLOGO.png 2022년 11월 5일
무궁화호 1984년 1월 1일
승강장 구조
복선 쌍섬식 승강장[1]
철도거리표
중앙선
석 불
파일:석불역 전경.jpg
현 역사(2012년 준공)

1. 개요2. 역 정보
2.1. 구 역사
3. 일평균 이용객4. 승강장5. 역 주변 정보6. 기타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역사' 석불역
조금 과장을 보탠다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역사로 꼽힐 석불역.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역사 모습은 마치 장난감 마을을 연상케 한다. 특히 작은 역사와 대비되는 흰색 역명 알림판은 아담하고 귀여운 역사의 모습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때문에 최근 SNS 명소로 떠오르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게 되었다. 모형 같지만 실제 기차가 정차하는 진짜 역인 석불역은 1967년 중앙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비록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2008년 무배치간이역으로 변경되었지만 45년간 지역의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역할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을 함께해온 동반자였다. 때문에 2009년 중앙선 복선화 당시 경제성 문제로 폐역이 결정되었지만 석불역사 건립을 위한 군민 서명운동이 전개되며 결국 새롭게 석불역이 돌아오게 된 것이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중앙선의 철도역,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 1319-2 소재.

중앙선을 경유하는 태백선 경유 무궁화호, 중앙선 본선 열차가 일부 정차하며, 부전행 무궁화호와 KTX-이음은 무정차 통과한다.

2. 역 정보

파일:석불역 역명판.jpg
석불역 역명판. 자세히 보면 佛 자의 사람인변이 두인변인데, 저 彿은 비슷할 불이다.[2]

옛날의 사회과부도나 일부 지도책에서는 표기가 누락되는 기차역이기도 했다. 그 만큼 중요도가 떨어졌다는 것.

2011년 10월 5일자로 여객취급이 중지되었다. 이후 2012년 8월 16일 열차 운행 선로를 신선으로 변경하면서 북쪽으로 400m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였다. 그러나 열차는 여전히 통과하고 있어서 사실상 폐역이나 다름없다. 주민들은 새 석불역에 열차가 정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철도시설공단 측은 통과역으로 하겠다고 하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이 지역 국회의원인 정병국 새누리당(당시,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힘을 써서 양평군의 예산으로 역사를 짓고 이 역의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적자를 양평군이 보조한다는 조건을 붙여서 역사 건립을 확정하였다. 또한 중앙선 여객열차를 4회 정차시키는데까지 합의를 했다.[3]

그러다 2014년 시각표 개정에 의하여 여객열차가 다시 정차하게 되었다. 상하행 각 2편씩 총 4회 정차한다. 그렇게 조금만 정차하는데도 깨끗이 관리되고 있다.

열차를 이용하려면 예매를 하거나 차내대용권을 구입해야 한다.

신 역사의 모습이 매우 유니크하다. 유리궁전 스타일을 벗어나 아기자기해서 좋다는 평이 많고, 한편으로는 크고 번쩍번쩍해진 승강장과 같이 보면 균형이 안 맞아 보이기도 하다.[4] 그나마 양수 ~ 용문 구간 중에서 쓸데없이 크게 지은 역들을 보면 석불역이 확실히 양반이기는 하다.

2021년 1월 전국철도 대개편과 동시에 석불역에 정차하는 열차 횟수가 왕복 2회(총 4회)에서 왕복 3회, 편도 1회(총 7회)로 늘었다.

현재 계획중인 경의·중앙선 양동연장이 실현되면 석불역에도 경의·중앙선 전동열차가 다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경우 기존에 정차하던 누리로 등의 일반열차는 역 수요상 통과시키고 전철만 정차시킬 가능성이 높다.

2022년 11월 개편으로 석불역에 ITX-새마을이 정차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무궁화호의 퇴역을 준비하기 위한 수순이기는 하지만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폐역절차를 밟던 역임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격세지감이다.

2.1. 구 역사

파일:석불역 구역사.jpg
구 역사(1967년 준공)[5]

구역사 시절 역 구조가 굉장히 특이했었는데, 역으로 통하는 길이 역의 정문이 아닌 승강장 방향으로 나 있었다. 또한 역의 정문으로는 나가기가 매우 곤란했는데, 역 정문 앞으로는 절벽이 있어서 통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의 승강장 쪽으로 난 문이 사실상 역의 출입구 역할을 했다.

국가철도공단에서는 해당 건물에 대해 양평군에 여러차례 소요조회를 했으나 양평군에서 활용 계획이 없어 장기적으로 완전히 철거할 예정이다. 이미 선로는 모두 철거되었으며, 도로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3. 일평균 이용객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c30e2f><bgcolor=#c30e2f> 연도 ||
파일:ITX-새마을 BI.svg
|| [[무궁화호|
무궁화호
]] ||<bgcolor=#c30e2f> 총합 ||<bgcolor=#c30e2f> 비고 ||
2004년 11명
2005년 8명
2006년 7명
2007년 8명
2008년 9명
2009년 7명
2010년 4명
2011년 4명
2012년 무정차
2013년 3명
2014년 7명
2015년 6명
2016년 5명
2017년 4명
2018년 6명
2019년 5명
2020년 8명
2021년 14명
2022년 1명 14명 15명 [6]
2023년 6명 10명 16명
출처
철도통계연보

4. 승강장

지평
2 1
일신
1 중앙선 파일:ITX-새마을 BI.svg·[[무궁화호|
무궁화호
]]
원주·안동·부전 방면
태백선 [[무궁화호|
무궁화호
]]
제천·태백·동해 방면
2 중앙선·태백선 파일:ITX-새마을 BI.svg·[[무궁화호|
무궁화호
]]
용문·양평·청량리 방면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가지고 있다. 대피선 부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으로 개량이 가능하다. 다만, 부본선 부지에 승강장 출구를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개량시 추가적인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석불역 바로 전후로 일신역과 지평역에 부본선 설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부본선 설비가 필요하지는 않을 듯하다.

5. 역 주변 정보

역 바로 옆에 망미2리 마을이 있다. 역 앞을 지나가는 341번 지방도상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정차하는 버스가 많아 연계교통도 괜찮다. 허허벌판에 있던 기존 석불역보다는 접근성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나, 석불역 인근의 인구가 매우 적은 데다, 중앙선의 여객열차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이용객은 적은 편이다. 이는 석불역뿐만 아니라 양평역용문역을 제외한 중앙선의 양평군 구간에 있는 역들이 마찬가지이며(양동역은 지평역보다 정차 횟수가 많으나 KTX는 정차하지 않음), 역 인근의 인구가 매우 적고 중앙선의 여객 열차의 배차간격이 길어서, 이용객을 많이 늘 수가 없는 형태였다. 실제로 중앙선 양평군 구간에서 배차간격이 좋아진 것은 2010년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과 2018년 KTX가 양평군을 지나면서부터였다.

버스가 경유는 하지만 양평군에 속해있는 곳인데 양평군 농어촌버스보다 여주시 버스가 훨씬 자주 운행하고 있으며, 게다가 하행방향으로 다음역인 일신역, 매곡역은 양평군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실제로 석불역은 여양2로로 연결돼 있는데 여양2로를 쭉 타고 가면 광주원주고속도로 동여주IC가 나온다. 양평군은 동양평IC인데 여기는 양동역에 연결된다.

역이 이전되면서 오히려 석불리 중심으로 들어온 경우이다. "바깥섬부리마을" 중심에 석불역이 위치해 있는데, 원래 복선 전철화 명목으로 지역 외곽으로 빠져나가는게 일반적인 철도 노선들에 비해 이질적이다. 또한 역 바로 앞에 다온바이오팜이라고 하는 표고버섯 농장이 있다. 이 다온바이오팜은 제이준코스메틱에서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지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농장이다.

6. 기타

  • 승강장이 고가에 위치하여 있으며, 맞이방(화장실과 주차장은 있음)이 없고 승강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만 있는 일신역이나 매곡역, 삼산역과 다르게 이 역은 평소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사고 방지를 위해 플랫폼으로 진입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맞이방도 잠겨있다.
  • 열차 정차시 승객들의 플랫폼 진입을 위해 문 개방을 하는 직원은 철도공사 소속이 아닌 양평군 소속 직원이다.
  • 이 곳에 사는 주민의 말에 의하면, 중앙선이 전철화되기 전인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눈이나 비가 올 때 기관차의 힘이 딸리는 바람에 여기에서 다시 시동을 받아서 갔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곳부터 산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깐 이 역을 시작으로 삼산역까지 계속 산악철도였다. 이런 풍경은 1970년대 이후 중앙선이 전철화되고 출력이 좋은 전기기관차가 도입된 데다가 디젤기관차 역시 특대형이 도입되면서 사라졌다.

파일:서원주연장가나여.jpg
  • 그러나 2010년대 초에 찍힌 중앙선 노선도에 서원주역 연장이 반영된 걸로 보아 원래 연장 계획이 있었다가 수요성 문제로 폐기된 듯 하다.[7] 이 역도 수도권 전철이 지났을 역 이었다.
  • 역 이름이 묘하게 불교를 연상시키다 보니 1박 2일에서 김종민이 이 역의 정차 안내방송을 듣고 여기서 스님 타는 거 아니냐는 드립을 쳤다. 1박 2일/2014년 문서의 '피서지에서 생긴 일' 부분 참고.

7. 둘러보기

중앙선역 목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서경주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경주}}}}}}
취소선:폐역, †:여객영업 X ||}}}}}}}}} ||

{{{#!wiki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tablebordercolor=#003087><tablealign=center><tablewidth=310><tablebgcolor=#003087>
파일:양평군 CI_White.svg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파일:코레일_기본_로고.svg 파일:GJLine_icon.svg 양수(K130), 신원(K131), 국수(K132), 아신(K133), 오빈(K134), 양평(K135), 원덕(K136), 용문(K137), 지평(K138)
파일:KTX BI_White, Red.svg 양평
파일:ITX-새마을 BI_All White.png 매곡, 삼산, 석불, 양동, 용문, 일신, 지평
}}}}}}}}}



[1] 대피선을 위한 부지가 마련되어 있어 2면 4선으로 확장이 가능하다.[2] '방불케 하다'의 '불'이다.[3] 기사[4] ##[5] 지금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폐허로 변해버렸다.[6] ITX-새마을의 자료는 11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56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7] 오히려 경강선 전철의 서원주 연장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였으나, 둘 다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다. 다만 경의중앙선이 더 사업에 적극적인 편이고 양동역은 이미 고상홈 설치도 되어있다. 현재 빠르면 2026년경, 늦어도 2030년대 초반 개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