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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ལ་དྭགས, ruby=la 'dwags)] · लद्दाख़ 라다크 | Ladakh | |
<colcolor=#ff671f><colbgcolor=#046a38> 문장 | |
위치 | |
국가 | 인도 |
지방 | 북부 |
면적 | 59,146 km2 |
인구 | 274,289명 |
주도 | 레, 카르길 |
공용어 | 힌디어, 영어 |
차량코드 | LA |
HDI | 0.287 (2위) |
1인당GDP | 3,700$ |
GDP | 5.5억 $ |
주지사 | B. D. 미슈라 |
웹사이트 | 라다크 정부 홈페이지 |
라다크의 지도. 라다크는 카길(녹색)과 레(진한 하늘색)로 구성되어 있으며, 옅은 하늘색은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지만 파키스탄 혹은 중국이 주권을 행사하는 영역이다. 참고로 위 지도에선 시아첸 빙하를 진한 하늘색으로 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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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고 카슈미르의 동부에 있는 연방직할지로, 인도 동부의 시킴, 아루나찰프라데시와 함께 티베트 문화권에 포함되기도 하는 지역이다. 인도가 실질 통치하며 행정적으로는 잠무 카슈미르주에 속했으나 종교적인 성향이 매우 다른 라다크 지역을 2019년 10월 31일에 별도의 연방 직할구역으로 분리되었다.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달라이 라마 14세.
다른 카슈미르 지역처럼 파키스탄이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악명 높은 시아첸 빙하가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중국과의 국경 분쟁도 심한 곳 중 하나.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의 '오래된 미래'라는 책으로 유명해졌는데, 산업화 이전에는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잘 살아가고 있었으나 산업화가 되고 외부 문명과 만난 이후 불행해졌다는 이야기이다. 이 때문에 이런 공동체 문화를 지키려는 운동 또한 활발하다.
2. 역사
티베트의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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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달라이 라마 13세 · 달라이 라마 14세 | |||||||||
1949년~ | 인도 자치령 잠무 카슈미르 번왕국 | 중화인민공화국 티베트 자치구 칭하이성 쓰촨성 [[티베트 망명정부| 티베트 망명정부 ]] | 인도 자치령 시킴 왕국 | 부탄 왕국 | |||||
인도 공화국 잠무 카슈미르 주 라다크 연방 직할지 | 인도 공화국 시킴 주 | }}}}}}}}} |
본래 이 지역은 10세기 무렵 티베트에서 분리가 된 후 라다크 왕국이 있던 지역이지만 1834년 시크 왕국의 힌두 번국인 잠무의 도그라 왕국에게 복속되었고, 도그라-티베트 전쟁 후 티베트가 라다크의 영유권을 포기하자 도그라 왕국이 일대를 병합하였다. 1845년 시크 왕국의 명목상 지배에서 벗어난 도그라 왕국은 잠무 카슈미르 번왕국으로 개편되었다. 그러던 1947년 인도-파키스탄 분할 직후 벌어진 카슈미르 전쟁에서 잠무 카슈미르가 인도 연방에 자발적으로 편입되자 라다크 역시 인도령이 되었다. 1948년 파키스탄 군이 레를 공격하기도 했으나 격퇴되었다.
2.1. 초기 역사
라다크는 서기 1세기경 쿠샨 제국의 일부로, 불교는 2세기경 카슈미르에서 라다크로 전파된것으로 여겨진다. 인근의 간다라, 탁실라, 페샤와르등과 같이 중앙아시아로 이어지는 초기 불교전파의 통로였으며, 라다크에는 멀베크 미륵불, Khartse Khar 미륵불, 아파티 미륵불 등, 이 시기 제작된 석불 유적들이 존재한다.이 지역은 수세기 동안 인더스 유역-카슈미르-티베트-중앙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경유지였으며, 주요 무역품은 소금, 금, 곡물, 모피 비단 원단 이었다. 특히 고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모피의 경우 유목민들의 주요 생산품으로, 서쪽 잠무 발티스탄과 함께 캐시미어의 고향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티베트 서부 장중의 일부였다가, 634년 토번 제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6~7세기 카슈미르를 경유해 중앙아시아로 가는 현장과 혜초의 기록에도 등장한다. 왕오천축국전에 "티베트의 종주권 아래 이 지역으로 가는 길목은 좁고 계곡과 산은 매우 험난하다. 많은 사원과 승려가 있으며, 주민들은 삼보를 신실하게 숭배한다. 동쪽으로 가는 길은 절이없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 수 없으나 이들 인구는 호(胡)[1]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 또한 불교 신자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을 두고 토번, 당나라, 아바스 왕조 및 이슬람 세력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토번의 침략을 받은 소발률(길기트)이 당나라에 원군을 청해 751년 고선지가 소발률(북부 길기트 카를룩)을 정복하기도 했으나 탈라스 전투에서 패배 후 티베트의 영향력이 늘어났다.
2.2. 라다크(마율) 왕국
842년 토번의 마지막 찬포 랑다르마가 암살되고, 본격적인 할거시대로 돌입했다. 이 때 랑다르마의 증손자[2] 키이데 니미곤(སྐྱིད་ཨིདེ་ཉི་མ་མགོན, 지더니마,吉德尼瑪)이 권력 쟁탈전 속에서 아버지가 살해되자, 912년경 서티벳인 아리(Ngari)지역으로 피신, 이 일대를 수복하여 왕국을 세웠다.니미곤은 푸랑(普兰) 지역 토착 귀족의 딸과 결혼하여 세 아들을 얻었고, 930년 사망을 앞두고 영토를 셋으로 분배했다. 장남 라첸 팔기곤(དཔལ་གྱི་མགོན)에게는 서부의 라다크(Ladakh)와 루투그(Rutog) 지역[3]을 주어 1834년 까지 이어지는 라다크 왕국이 성립되었으며,[4] 차남 트라시곤(བཀྲ་ཤིས་མགོན)에게는 구게-푸랑 지역[5]을 분봉하여 구게 왕국이 성립되었다.
초기 수도는 레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셰이(Shey)였으며, 라다크의 왕은 셰이에서 여름을 보내고, 레에서 겨울을 보냈다 한다. '곰파'라 불리는 특유의 사원 건축도 활발해졌으며, 1430년 달라이 라마 1세에게 축하 사절을 보내기도 했다.
라다크 왕국은 이후 몽골과 이슬람의 유입에도 불교계 독립국으로 남아 15세기 초 남걀 왕조(Namgyal)로 이어졌으며, 이때부터 마율 대신 라다크라는 지명이 쓰이기 시작한다. 무굴 제국의 침공과 중앙아시아 무슬림 번왕국들의 침공을 받아 수도가 포위되고, 발티지역의 칸과 반강제적인 결혼동맹을 맺기도 했지만, 사자왕 생갤 남걀((1616~1642)시기에는 동쪽의 구게 왕국, 창랑 지역까지 정벌에 성공하여 전성기를 구가했다.
전성기 라다크 왕국
사자왕 생갤 남걀(1616~1642)은 정력적인 계획으로 레에 새 궁전(Leh Palace)을 건축하여 기존 수도였던 셰이에서 레로 수도를 옮겼고, 곰파와 사원을 재건했다. 또한 르톡(Rutog)[6] 지역의 광산을 접수하고, 창탕고원 서부까지 진출했으며, 1630년, 중세 이래
그러나 이후 라다크는 수세기 만에 중앙 티베트(위창)를 무력으로 통일시킨 간덴 포드랑 달라이 라마 5세 롭상 갸초(Lobsang Gyatso, 1617~1682)와 충돌하였고, 1679년 갤룩파 탄압을 명분으로 달라이라마 5세는 준가르 갈단 칸(Galdan Boshugtu Khan)의 지원을 받아 라다크 왕국을 침공했다(티베트-라다크-무굴 전쟁).
하지만 창탕고원 인근 전투에서 라다크군은 패배했고, 무굴 제국의 지원을 받아 겨우 물리쳤지만 팅모즈갱 조약으로 이전에 합병했던 옛 구게 왕국 지역을 내주었고, 가르(Gar) 계곡과 초창기부터 점유했던 르톡(Rutog) 등, 현 아리지구 일대를 잃고, 이 지역은 티베트 달라이 라마 정부로 통합되었다. 이때 성립된 라다크 - 티베트 달라이 라마 정부의 국경은 큰 변동없이 이어져, 현재 인도-중국 국경으로까지 이어진다.
이후 라다크 왕국은 1842년, 시크 왕국 산하 도그라(Dogra) 왕조의 침공으로 병합되었다.[9] 이 때부터 라다크는 카슈미르와 역사를 함께하게 되었다. 카슈미르를 통일한 도그라 왕국은 영국으로부터 잠무 카슈미르 번왕국으로 승격되어 1949년까지 다스리다가, 인도령 카슈미르로 이어졌다. 카슈미르를 두고 인도와 파키스탄 간 몇 번의 교전이 있었으며 1999년 카킬(Kargil)지역을 두고 카길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9년 잠무 카슈미르 주에서 연방직할지로 별도로 분리되었다.
티베트와 라다크의 운명은 근대 이후 갈렸는데, 중앙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정권은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무너진후 잠시 독립을 유지했으나 결국 1959년 중국쪽으로 합병되었지만(티베트 자치구), 서부의 라다크 왕국은 1842년 시크계 도그라 왕국에 합병된 후 잠무 카슈미르라는 영국령 인도 번왕국의 일부가 되었고, 인도 독립 후에도 인도가 이 지역을 유지하여 현재까지 인도령으로 남아있다.
3. 지리
면적은 86,904km²로 남한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다.인구는 29만 명으로 인구 밀도가 희박하다.
중심지는 레(Leh), 1842년까지 존재했던 라다크 왕국의 수도였다. 레를 중심으로 크게 북쪽은 누브라, 동남쪽은 창탕, 서남쪽은 잔스카르로 나뉘어진다. 파키스탄이 점유한 길기트 발티스탄과 샤크스감 계곡, 중국이 점유한 아크사이친도 명목상 포함된다.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해 있는 고산 지대로, 마모스통 캉리(7,526m)나 사세르 캉리(7,672m) 등의 해발 7,000m급 고봉들이 즐비하고, 중심지인 레 역시 해발 3,524m에 위치해 있다.
워낙 지대가 높다 보니 인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레의 1월 평균 기온은 -8.2℃로 러시아의 모스크바보다도 낮다. 이 지역에 있는 드라스(Dras)에서는 1911년 인도 역대 최저 기온인 -52℃가 기록되었다. 동식물들 역시 티베트와 중앙아시아 산악 지역의 생물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눈표범, 몽골늑대, 티베트푸른양, 마코르염소, 마눌 등 히말라야를 상징하는 동물들이 대부분 발견된다.
2024년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덮치며 여러 지역[10]에 오로라가 관측되었는데, 이곳의 Hanle라는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되었다. 다만 최초는 아니며 과거에도 극히 드물게 오로라가 관측된 적이 있다.
북부의 누브라 협곡. 해발 3000m의 사막과 (무슬림 상인들이 데려온) 야생 낙타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4. 언어
공용어는 아니지만 주민들은 티베트어의 방언인 라다크어를 사용하는데, 티베트어의 일파지만 표준 티베트어와 서로 통하지는 않고, 옛 티베트어의 특징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가령 티베트어로 '쌀'을 뜻하는 འབྲས་ ('bras)[11]를 표준 티베트어로는 '대'라고 읽지만 라다크어로는 이를 '대스'라고 읽는다고 한다. 종교의 경우 서부 지역은 시아파 이슬람 신자가 많지만, 동부 지역은 불교 신자가 많으며, 소수 힌두교 신자가 있다. 2011년 통계 기준 무슬림 인구는 46.41%, 불교를 믿는 인구는 39.65%, 힌두교 인구는 12.11%로 힌두교 인구 중 적지 않은 수는 힌디어권 등 타 지방 출신이라고 한다.[12]5. 관광지
레 왕궁
라다크는 1974년 외부인에게 처음 개방됐고 티베트 문화와 풍속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작은 티베트라 불린다. 지대가 높은 만큼 고산병을 조심해야 한다. 라다크의 중심지인 레에 가려면 마날리나 스리나가르를 거쳐 가야 하는데, 그 길에서 어느 정도 고산병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반면 비행기를 타고 바로 레에 도착할 경우 극심한 고산병에 시달릴 수 있다. 비행기를 통해 레에 도착할 경우 하루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숙소에서 푹 쉬어야 한다.
판공초 | 틱시 사원 |
조지라 패스 |
라다크로 진입하는 육로는 크게 파탄코트 ~ 스리나가르를 거쳐 서쪽으로 우회해 조지라 패스(ZojiLa)를 통과해 레에 도착하는 잠무 카슈미르 루트와(NH1), 마날리를 출발해 타그랑 고개(Taglang La)를 거쳐 레에 도착하는 마날리-레 국도(NH3)가 있다.
영화 세 얼간이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호수가 라다크 창탕 지역에 있는 판공 초(Pangong Tso)이다. 구글 지도
6. 매체
- 걸어서 세계속으로: "차갑지만 따뜻한 고원, 라다크" 편을 방영했다.(2014년 3월 22일)
- 다큐프라임: 2019년 10월 1일 <진정성 시대> 6부작 제5부 "겨울에서 봄에게로" 편을 방영했다. 라다크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미국인 부부의 이야기이다. #공식 유튜브
-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 KBS의 프로그램으로 "김재원 김홍성 하늘의 땅 라다크 자전거 트레킹"(2014년 8월 27일), "김재원 김홍성 자급자족 라다크 생존기"(2014년 9월 7일) 편을 방영했다.
- 세계는 넓다: KBS의 프로그램으로 "오래된 미래를 만나다, 북인도 라다크"(2012년 11월 19일), "자유를 찾아 떠나는 북인도 라다크"(2012년 11월 20일), "하늘과 맞닿은 신비의 오지를 찾아서, 북인도 라다크"(2012년 12월 21일), "순수한 영혼, 북인도 라다크"(2012년 12월 24일) 편을 방영했다.
- 영상 앨범 산: KBS의 프로그램으로 2017년 신년기획 3부작 "오래된 미래를 가다 - 인도 라다크" 편을 방영했다.
- 오래된 미래: 스웨덴의 언어학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쓴 책으로 주된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 2023년 7월 30일 방송분에서 주된 여행지로 등장했다.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가 캠핑을 준비하며 쇼핑과 장비 대여에 나선 곳. 인도에서 가장 만족스럽게 먹고 체류한 곳이었지만, 약간의 고산병 증상에 시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 파노라마: 히말라야인(人) 3부작 제2부 <학교가는 길, 차다> 편을 방영했다.
- MBC 스페셜: 2017년 1월 16일, 라다크의 환생불을 다룬 "소년 앙뚜-고승의 환생" 편을 방영했다. #링크
- 인도 영화 세 얼간이에서 주연 중 한 명이 이곳에서 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후반부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1] 현장이나 혜초에 기록에 나오는 호胡는 소그드인 같은 백인 계통 민족들을 지칭한다.[2] 랑다르마의 차남 오성의 손자이다.[3] 현대의 라다크 연방직할지와 아리지구[4] 초기 명칭은 마율(Maryul)로 불리다, 15세기 초 남걀 왕조 때부터 라다크로 불리기 시작한다.[5] 현대의 자다현 일대[6] 현 중국 티베트 자치구 아리 지구 르투현[7] 현 티베트 자치구 아리 지구 자다현[8] 현 인도 라다크 자치행정구 카킬 지역[9] 이 와중에 도그라 장군 조라와르 싱(Zorawar Singh)은 라다크 왕국의 옛 영토였던 아리 지역을 회복시킨다는 명분으로 티베트 달라이라마 정부를 침공하여 도그라-티베트 전쟁이 발발했다.[10] 북유럽, 서유럽, 캐나다는 물론 튀르키예, 이탈리아, 발칸반도, 키프로스 등 남유럽과 몽골,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캘리포니아, 텍사스, 유타 등 미국 중남부 지역에서도 관측되었다.[11] 티베트어 정서법은 옛날식 표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12] Office of the Registrar General & Census Commissioner, India.retrieved /Leh district ; Buddhism 66.4 Hinduism 17.24 Islam 14.28 Sikhism 0.84 ; Kargil district Islam 76.87 Buddishism 14.29 Hinduism 7.34 Sikhism 0.83 ; Kargil Islam 77.46 Hinduism 19.21 Sikhism2.2 Buddishism 0.54 Christianity0.39 ; Zanskar as much as Buddishum 93.84 Islam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