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5:46:07

마쓰다 MX-30

파일:마쓰다 로고.svg
파일:마쓰다 MX-30.png
MX-30
Mazda Mazda eXperimental project number - 30

1. 개요2. 상세
2.1. 1세대 (DR, 2020~현재)
2.1.1. 안전성
2.2. 2세대 (2025~예정)
3. 비판4. 경쟁차량5. 둘러보기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마쓰다에서 생산하는 크로스오버 소형 SUV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자동차이다.

2. 상세

2.1. 1세대 (DR, 2020~현재)

파일:2020 마쓰다 MX-30_(1).jpg 파일:2020 마쓰다 MX-30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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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30

2019년 도쿄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CX-30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마쓰다 최초의 대량생산 전기차다. 차량의 생산은 일본 히로시마현에 위치한 우지나 공장에서 2020년 5월 19일부터 제조되고 있다.

차량의 디자인은 유이치 마쓰다가 담당했다. 미국의 자동차 리뷰 유튜버인 덕 디뮤로에 따르면 이 차의 형상은 전반적으로 제대로 못 만든 못생긴 쿠페형 SUV 느낌이며 알파 로메오 SZ와 유사하게 생겼다고 한다. 또한 이 차의 디자인은 전기차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것 같지 않으며 자신이 보기에는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2020~2021년 일본 올해의 차 특별 부문 중 디자인 쪽에서 수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또한, 전기차 부문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받기도 했다.

MX-30은 '프리스타일 도어'라고 불리는, 토요타 FJ 크루저와 같은 클램셸 도어에 앞쪽 도어는 편의성을 위해 90도로 계폐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로터리 엔진을 장착했던 동사의 RX-8에도 적용된 적이 있었다.

실내엔 동급의 닛산 리프쉐보레 볼트 EUV 등에 비해서 더 좋은 느낌을 준다. 뒷 창문은 고정식이지만 뒷쪽에도 창문이 추가로 배치되어 있어 시야 확보는 이전에 클램셸 도어가 사용된 차량들보다는 비교적 용이하다. 차량의 실내엔 친환경차에 맞게 재활용 소재들을 적용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센터콘솔 하단 공간과 앞쪽 도어 핸들에 코르크 소재를 적용했다.[1] 뿐만 아니라 센터콘솔의 컵 홀더는 가리개가 달려있는데 이는 동시에 콘솔 박스 커버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기어 조작은 간편한 편이지만 D에 배치해놓고 시동을 껐을 시 자동적으로 P단으로 옮겨지는데, 이때 기어 위치도 같이 조정되는 것이 아니라 표시등만 바뀐다. 때문에 다시 시동을 켰을 때 계기판에 P단으로 옮긴 후 다시 시동을 켜라고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는 이상한 경우가 생긴다.

중앙 스크린은 터치 스크린이 아니라 버튼 & 다이얼 조작식으로 되어 있어 터치 스크린보다는 불편하다. 마쓰다에서는 안정성,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위해 버튼식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하단 스크린은 터치식으로도 되어 있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후방 좌석 역시 편하지 않은데, 탑승시 앞쪽 좌석을 앞으로 밀어주는 전동 버튼을 누르면 다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뒷좌석엔 센터콘솔에 충전기나 에어컨이 아예 없으며 짐칸이나 임시 좌석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확연하게 든다.

전륜구동 차량이며, e-스카이액티브 플랫폼이 적용된다. 전면부에는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이 후면부에는 토션빔 서스펜션이 적용되고 파워트레인으로는 35.3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141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고속 충전기 사용시 80% 충전까지 30~40분 정도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PHEV 사양에서는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사용되지만, 차륜에 동력을 공급하지 않는 로터리 엔진이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전장은 4,395mm, 전폭은 1,795mm, 전고는 1,570mm, 휠베이스는 2,655mm이다.

2020년 가을부터 EV 사양은 일본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영국 시장에서는 2021년 초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 2021년 가을부터 판매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PHEV 사양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파일:2023 마쓰다 MX-30 e-Skyactiv R-EV_(1).jpg 파일:2023 마쓰다 MX-30 e-Skyactiv R-EV_(2).jpg
e-Skyactiv R-EV
파일:2023 마쓰다 MX-30 e-Skyactiv R-EV 에디션 R_(1).jpg 파일:2023 마쓰다 MX-30 e-Skyactiv R-EV 에디션 R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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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3 마쓰다 MX-30 e-Skyactiv R-EV 에디션 R_(7).jpg 파일:2023 마쓰다 MX-30 e-Skyactiv R-EV 에디션 R_(8).jpg }}}
e-Skyactiv R-EV 에디션 R

2023년 1월 15일에는 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e-스카이액티브 R-EV를 공개했다.

2.1.1. 안전성

마쓰다 MX-30 충돌테스트 결과 (유로 NCAP)
테스트 목록 점수 비율(%)
<colbgcolor=#101010> 총점 ★★★★★
어른 탑승자 34.6점 91%
어린이 탑승자 42.8점 87%
보행자 37점 68%
안전 보조 장치 11.8점 73%

2.2. 2세대 (2025~예정)

기존 MX-30이 실패작인 것을 인정하고[2] 새로 개발해 2025년에 새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도 기존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해 다시 한 번 미국 시장을 노린다. 차세대 전기차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일본 야마구치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이는 차세대 전기차가 연방 세액공제(IRA)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한다. #

배터리는 파나소닉제가 유력한 상황. #

만약 이때도 PHEV모델이 출시되면 역시 무동력 주행거리 확장용 로터리 엔진이 장착될지도 주목해볼 일. 그렇다면 아이오닉 5 N등을 겨냥한 고성능 모델 출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3. 비판

유명 자동차 유튜버인 덕 디뮤로의 MX-30 리뷰. 제목부터 이 차량에 대한 비판을 드러내고 있다.

파일:마쓰다 MX-30 전면 본넷 공간.jpg
긴 전면에 짧은 후미를 가진 해치백형 소형 SUV이지만, 테슬라의 프렁크 같이 전기차답게 후드 내부에 최소한 짐칸 선반이라도 배치가 가능할 법한 공간들이 그냥 봐도 보이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3] 전기 모터와 각종 기계 장치 배치를 한 곳으로 몰아놓고 아이오닉 5처럼 조금이라도 더 실용적으로 만들어 놓아도 될 법하나 그렇지 않아서 아쉬움이 크다.

또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200km(124mi)로 굉장히 짧은데[4][5][6], 반면 마쓰다에서는 주행 가능 거리보다 주행 경험 또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가속력과 출력이 높은 주요 전기차들과는 달리, 제로백은 9초대에 최대 출력도 가장 높은 트림이 168마력 뿐이다.[7]

게다가 미국 시장에서는 옵션을 제외한 시작 가격이 35,000 달러, 약 4,600만원에 육박하는데, 이는 주행거리가 2배 더 길고 시작가격이 28,000 달러, 약 3,700만원으로 더 싼 볼트 EUV보다 더 비싸다.

종합적으로 멋진 실내와 괜찮은 핸들링으로 호평받지만 동급 전기차 중에서는 느린 가속력을 가지고 있으며, 좁은 뒷좌석에 앞에 짐칸도 없고 주행 가능 거리도 저조한데다 비싼 가격에 이해하기 힘든 설계 방식이 적용돼 있다.

2025년 출시할 2세대에서는 이를 수렴하여 전체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4. 경쟁차량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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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과거 1920년에 코르크 마개를 생산하던 마쓰다의 초창기 시절인 도요코르크 공업이 창립된 시절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2] 2023년 1~8월까지 MX-30은 미국에서 불과 100대 팔렸다. 특히 마쓰다의 전체 매출에서 미국은 30%를 벌어들이는 최대 시장이라 매우 중요하다.[3] 그냥 손만 뻗어도 바닥면에 닿는다. 아예 틈새를 비집고 가방 하나를 놓아도 될 정도로 공간이 많이 남아있다.[4] 마쓰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하루에 길어도 30마일(약 48km) 정도만 운행하는 편이라 많은 주행 거리는 필요 없으며 이는 자신들의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신에 마쓰다는 주행 거리를 늘리기보단 볼트 EUV, 코나 EV 같은 운동성능이 떨어지는 차들보다 좋은 인테리어 재질과 좀 더 고성능스러운 느낌을 통해 프리미엄 차량 경험을 더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다.[5] 그러나 동시에 마쓰다에서는 사전에 대리점에 예약 시 MX-30 차주에게 전체 마쓰다 차량 라인업을 고를 수 있는 MX-30 엘리트 액세스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MX-30 차주가 장거리 여행이나 개인적으로 원할 시 구입 후 처음 3년 동안 연간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비 EV(가솔린)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면 애초부터 친환경을 위해 전기차를 사는 의미가 없어진다. 다시 말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걸 알면서도 퍼포먼스에 더 신경을 썼다고 하면서 다른 마쓰다 차들을 타보라는 모순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6] 이 대목에서 마쓰다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요점을 잘못 짚고 있다고 느껴진다. 레인지로버랜드 크루저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오프로드 주행 능력만을 원하며 차를 사거나 Apple Watch 구매자들이 트랙 달리기 시간 측정 같은 스포츠 기능들만 좇으며 사지는 않는다. 그것들은 '평상시에도' 편하면서 특정 상황에 필요한 기능들의 작동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이다.[7] 이에 대해 덕 디뮤로도 그냥 차가 느리다고 비판했다. 마쓰다는 좋은 주행 경험을 만들 줄 알지만 143마력의 일반 버전은 그냥 느리며 요즘엔 소프트웨어가 수정돼 엄청난 토크와 출력을 가진 전기차들이 많지만 마쓰다는 그들의 초점이 드라이빙 퍼포먼스인데 반해 차가 느리며 너무 많은 단점들이 있어서 다른 차들과 비교할 수가 없고 그냥 경쟁력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그가 항상 영상 마지막에 평가하는 덕스코어에서 그냥 최악이자 꼴지인 캐딜락 ELR보다는 1순위 높지만 대실패작이라고 평가받는 BMW i3보다도 낮게, 거의 바닥으로 랭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