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bordercolor=#0c0000> |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rowcolor=#aa9872,#8c7a55> 초대 | 2대 | 3대1 | 4대2 | 5대 |
마크 콜먼 (1997년 2월 7일~1997년 7월 27일) | 모리스 스미스 (1차 방어) (1997년 7월 27일~1997년 12월 21일) | 랜디 커투어 (1997년 12월 21일~1998년 1월) | 바스 루텐 (1999년 5월 7일~1999년 6월) | 케빈 랜들맨 (1차 방어) (1999년 11월 19일~2000년 11월 17일) | |
<rowcolor=#aa9872,#8c7a55> 6대 | 7대3 | 8대 | 9대4 | 10대5 | |
랜디 커투어(2) (2차 방어) (2000년 11월 17일~2002년 3월 22일) | 조쉬 바넷 (1차 방어) (2002년 3월 22일~2002년 7월 26일) | 리코 로드리게즈 (2002년 9월 27일~2003년 2월 28일) | 팀 실비아 (1차 방어) (2003년 2월 28일~2003년 10월 15일) | 프랭크 미어 (2004년 6월 19일~2005년 8월 12일) | |
<rowcolor=#aa9872,#8c7a55> 11대5 | 12대 | 13대 | 14대 | 15대 | |
안드레이 알롭스키 (1차 방어) (2005년 8월 12일~2006년 4월 15일) | 팀 실비아(2) (2차 방어) (2006년 4월 15일~2007년 3월 3일) | 랜디 커투어(3) (1차 방어) (2007년 3월 3일~2008년 11월 15일) | 브록 레스너 (2차 방어) (2008년 11월 15일~2010년 10월 23일) | 케인 벨라스케즈 (2010년 10월 23일~2011년 11월 12일) | |
<rowcolor=#aa9872,#8c7a55> 16대 | 17대 | 18대 | 19대 | 20대 | |
주니어 도스 산토스 (1차 방어) (2011년 11월 12일~2012년 12월 29일) | 케인 벨라스케즈(2) (2차 방어) (2012년 12월 29일~2015년 6월 13일) | 파브리시오 베우둠 (2015년 6월 13일~2016년 5월 14일) | 스티페 미오치치 (3차 방어) (2016년 5월 14일~2018년 7월 8일) | 다니엘 코미어 (1차 방어) (2018년 7월 8일~2019년 8월 17일) | |
<rowcolor=#aa9872,#8c7a55> 21대 | 22대6 | 23대 | 24대 | 25대 | |
스티페 미오치치(2) (1차 방어) (2019년 8월 17일~2021년 3월 27일) | 프란시스 은가누 (1차 방어) (2021년 3월 27일~2023년 1월 14일) | 존 존스 (1차 방어) (2023년 3월 4일~) | |||
<colbgcolor=#000><colcolor=#fff> 1 랜디 커투어는 1998년 1월 계약 분쟁으로 UFC를 이탈하면서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 |||||
2 바스 루텐은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낮추기 위해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 |||||
3 조쉬 바넷은 약물 양성 반응으로 2002년 7월 26일 UFC에서 퇴출되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 |||||
4 팀 실비아는 약물 양성 반응으로 2003년 10월 15일 UFC에서 퇴출되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 |||||
5 프랭크 미어는 2005년 8월 12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어 타이틀을 반납하였고 당시 잠정 챔피언이었던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승계를 받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 |||||
6 프란시스 은가누는 2023년 1월 UFC와의 계약 분쟁으로 인하여 재계약이 성립되지 않아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 }}}}}}}}} |
<nopad> | |
스티페 미오치치 Stipe Miočić[1] | |
<colbgcolor=#000><colcolor=#aa9872,#8c7a55> 출생 | 1982년 8월 19일 ([age(1982-08-19)]세) |
미국 오하이오주 유클리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크로아티아| ]][[틀:국기| ]][[틀:국기| ]] |
종합격투기 전적 | 25전 20승 5패 |
승 | 15KO, 5판정 |
패 | 4KO, 1판정 |
체격 | 193cm[2] / 113kg[3] / 203cm |
테마곡 | Machine Gun Kelly - Till I Die |
주요 타이틀 | NAAFS 2대 헤비급 챔피언 |
UFC 19대 헤비급 챔피언 | |
UFC 21대 헤비급 챔피언 | |
기타 | UFC 19대 헤비급 타이틀 방어 3회 |
UFC 21대 헤비급 타이틀 방어 1회 | |
UFC 헤비급 타이틀 방어 총 4회[4] | |
링크 | | | | | [5] |
1. 개요2. 전적3. 커리어
3.1. 초창기3.2. UFC
4. 파이팅 스타일5. 여담3.2.1. vs 조이 벨트란3.2.2. vs 필 데 프리스3.2.3. vs 셰인 델 로사리오3.2.4. vs 스테판 스트루브3.2.5. vs 로이 넬슨3.2.6. vs 가브리엘 곤자가3.2.7. vs 파비오 말도나도3.2.8.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3.2.9. vs 마크 헌트3.2.10. vs 안드레이 알롭스키3.2.11.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타이틀전)3.2.12.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1차 방어전)3.2.13.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 (2차 방어전)3.2.14. vs 프란시스 은가누 (3차 방어전)3.2.15. vs 다니엘 코미어 (4차 방어전)3.2.16. vs 다니엘 코미어 2 (타이틀전)3.2.17. vs 다니엘 코미어 3 (1차 방어전)3.2.18. vs 프란시스 은가누 2 (2차 방어전)3.2.19. vs 존 존스 (불발)3.2.20. vs 존 존스 (타이틀전)
3.3. 은퇴[clearfix]
1. 개요
미국과 크로아티아[6] 국적의 전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소방관. UFC 역사상 처음으로 헤비급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UFC 신기록을 세웠다.[7]2. 전적
스티페 미오치치의 총 전적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rowcolor=#fff> 순서 | 경기일 | 대회명 | 상대 | 경기 결과 | 비고 |
1 | 2010. 02. 20. | NAAFS: Caged Fury 9 | 코리 뮬리즈 | 1R 0:17 TKO승 | 프로 데뷔 경기 | |
2 | 2010. 05. 21. | Moosin - God of Martial Arts | 폴 배리 | 2R 1:32 TKO승 | ||
3 | 2010. 08. 28. | NAAFS: Rock N Rumble 4 | 제레미 홈 | 1R 1:36 KO승 | ||
4 | 2010. 12. 04. | NAAFS: Night of Champions 2010 | 그레고리 메이너드 | 2R 1:43 TKO승 | ||
5 | 2011. 04. 16. | NAAFS: Caged Vengeance 9 | 윌리엄 펜 | 1R 2:23 KO승 | ||
6 | 2011. 06. 04. | NAAFS: Fight Night in the Flats 7 | 바비 브렌츠 | 2R 4:27 레그킥으로 인한 SUB승 | NAAFS 헤비급 타이틀전 | |
7 | 2011. 10. 08. | UFC 136: Edgar vs. Maynard 3 | 조이 벨트란 | 3R 만장일치 판정승 | UFC 데뷔 경기 | |
8 | 2012. 02. 15. | UFC on Fuel TV 1: Sanchez vs. Ellenberger | 필 데 프리스 | 1R 0;43 KO승 | ||
9 | 2012. 05. 26. | UFC 146: Dos Santos vs. Mir | 셰인 델 로사리오 | 2R 3:14 TKO승 | ||
10 | 2012. 09. 29. | UFC on Fuel TV 5: Struve vs. Miocic | 스테판 스트루브 | 2R 3:50 TKO패 | 첫 UFC 메인이벤트 경기 | |
11 | 2013. 06. 15. | UFC 161: Evans vs. Henderson | 로이 넬슨 | 3R 만장일치 판정승 | ||
12 | 2014. 01. 25. | UFC on Fox 10: Hendrson vs. Thomson | 가브리엘 곤자가 | 3R 만장일치 판정승 | ||
13 | 2014. 05. 31. | UFC: TUF Brazil 3 Finale | 파비오 말도나도 | 1R 0:35 TKO승 | ||
14 | 2014. 12. 13. | UFC on Fox 3: Dos Santos vs. Miocic | 주니어 도스 산토스 | 5R 만장일치 판정패 | ||
15 | 2015. 05. 09. | UFC Fight Night 65: Miocic vs. Hunt | 마크 헌트 | 5R 2:47 TKO승 | ||
16 | 2016. 01. 02. | UFC 195: Lawler vs. Condit | 안드레이 알롭스키 | 1R 0:54 TKO승 | ||
17 | 2016. 05. 14. | UFC 198: Werdum vs. Miocic | 파브리시오 베우둠 | 1R 2:47 KO승 | UFC 헤비급 타이틀전 | |
18 | 2016. 09. 10. | UFC 203: Miocic vs. Overeem | 알리스타 오브레임 | 1R 4:27 KO승 | 1차 방어전 | |
19 | 2017. 05. 13. | UFC 211: Miocic vs. Dos Santos 2 | 주니어 도스 산토스 | 1R 2:22 TKO승 | 2차 방어전 | |
20 | 2018. 01. 20. | UFC 220: Miocic vs. Ngannou | 프란시스 은가누 | 5R 만장일치 판정승 | 3차 방어전 | |
21 | 2018. 07. 07. | UFC 226: Miocic vs. Cormier | 다니엘 코미어 | 1R 4:33 KO패 | 4차 방어전 | |
22 | 2019. 08. 17. | UFC 241: Cormier vs. Miocic 2 | 다니엘 코미어 | 4R 4:09 TKO승 | UFC 헤비급 타이틀전 | |
23 | 2020. 08. 15. | UFC 252: Miocic vs. Cormier 3 | 다니엘 코미어 | 5R 만장일치 판정승 | 1차 방어전 | |
24 | 2021. 03. 27. | UFC 260: Miocic vs. Ngannou 2 | 프란시스 은가누 | 2R 0:52 KO패 | 2차 방어전 | |
24 | 2024. 11. 16. | UFC 309: Jones vs. Miocic | 존 존스 | 3R 4:29 TKO패 | UFC 헤비급 타이틀전 |
- 25전 20승 5패
- 주요 승: 조이 벨트란, 필 데 프리스, 셰인 델 로사리오, 로이 넬슨, 가브리엘 곤자가, 파비오 말도나도, 마크 헌트, 안드레이 알롭스키, 파브리시오 베우둠,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란시스 은가누, 다니엘 코미어(2)
- 주요 패: 스테판 스트루브, 주니어 도스 산토스, 다니엘 코미어, 프란시스 은가누, 존 존스
3. 커리어
3.1. 초창기
NCAA 디비전 l에서 활동했던 레슬러였던 미오치치는 2005년 오하이오에 있는 종합격투기 체육관인 Strong Style MMA Training Centre에서 타 선수의 시합준비 스파링 파트너로 참가하였다가 종합격투기에 입문하게됐다. 종합격투기를 배움과 동시에 복싱을 따로 배우기 시작했고 몇 달 배우고 재능이 있었는지 미국 아마추어 복싱 대회인 골든 글러브에 출전하여 클리블랜드 주 챔피언에 오르고 골든 글러브 내셔널 리그에 출전하여 8강까지 진출했다.종합격투기 프로데뷔는 2010년에 데뷔했고 오하이오에 위치한 중소단체인 NAAFS에서 6경기를 뛰었고 6전 전승을 거두고[8] NAAFS 헤비급 벨트를 따냈다.
3.2. UFC
2011년 6월 14일 프로로 데뷔한지 1년 4개월만에 UFC에 입성했다.3.2.1. vs 조이 벨트란
경기영상2011년 10월 8일 UFC 136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개싸움과 길거리 싸움(Brawl) 스타일에 능한 조이 벨트란을 상대로 기대치에 비해 압도적인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타격과 레슬링에서 모두 앞서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금의 체력관리와 경기운영을 잘하는 모습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자 꽤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고라 보긴 어려운 퍼포먼스와 중소단체에서 전부 피니쉬를 낸 것에 비해 UFC에 들어오자마자 판정까지 가자 대중들은 지금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오치치에게 다소 박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
3.2.2. vs 필 데 프리스
2012년 2월 15일에 열린 UFC on Fuel TV 1에서 영국인 파이터 필 데 프리스를 상대로 오른손 라이트 카운터를 적중시키고는 그대로 몰아붙여 쓰러트린 다음 파운딩을 퍼부어 1라운드 43초 만에 KO로 두번째 승리를 차지했다.3.2.3. vs 셰인 델 로사리오
2012년 5월 26일에는 UFC 146에서 타격가 셰인 델 로사리오[9]를 만났다. 원래 델 로사리오의 상대는 가브리엘 곤자가였으나 곤자가의 부상으로 인해 대타 출전을 하게 되었다. 이 경기는 11승 무패의 로사리오와 8승 무패의 미오치치의 이른바 초신성 매치업으로 기대를 받게 되었는데, 1라운드에서 로사리오에게 타격으로 밀려 고전했으나 2라운드부터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며 리드를 잡고, 파운딩과 엘보우를 연타하면서 2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10][11]3.2.4. vs 스테판 스트루브
이렇게 데뷔 후 9승 무패, UFC 입성 후 3전 3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2012년 9월 29일 UFC on Fuel TV 5에서 만난 상위권의 관문이라 불리는 스테판 스트루브와의 메인 이벤트 매치에서 충격과 공포의 TKO패를 당했다. 1라운드는 그럭저럭 리드해 나갔으나, 2라운드에선 자신의 장기인 복싱에서 농락당하며 케이지에 몰리고는 다리가 풀린 채로 비틀거리다가 스트루브의 펀치 연타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12] 생애 첫 패배. 패배 요인 중에는 쉽게 만나기 힘든 긴 상대에 대한 맞춤 전략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나 거리재기에 능통한 미오치치가 항상 하던대로 거리를 잡았지만 계속해서 스트루브의 펀치가 안면에 들어갔고 대미지 축적으로 2라운드 후반에 이런 상황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미오치치가 해결해야 될 마지막 남은 숙제로 보인다.3.2.5. vs 로이 넬슨
1패 이후에 2013년 6월 15일 UFC 161에서 만난 상대는 UFC 헤비급의 또다른 문지기라 할 수 있는 로이 넬슨이었다.[13] 당시 로이 넬슨은 데이브 허먼, 맷 미트리온, 칙 콩고를 모조리 1라운드 KO로 격침시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미오치치는 그런 넬슨의 강력한 라이트 훅을 최대한 경계하였고, 등을 내주면서까지 도망치면서 경기를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거리 싸움과 보다 긴 리치를 살려 일방적으로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넬슨을 끊임없이 두들겼으며, 결국 넬슨에게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여담으로 이 매치업에서 넬슨은 UFC에서 KO패 당하지 않은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유효타를 허용한 파이터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고, 미오치치는 이전 경기에서 패배하였으나 단숨에 UFC 헤비급 랭킹에서 탑 10안에 드는 쾌거를 이루었다.3.2.6. vs 가브리엘 곤자가
2014년 1월 25일 UFC on Fox 10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가브리엘 곤자가를 3:0 판정으로 제압했다. 이전 경기와 비슷한 전략을 들고 온 미오치치는 3라운드 내내 효과적인 아웃복싱으로 곤자가를 압도했으며 3라운드 막판에는 파운딩으로 피니쉬 직전까지 갔지만 무리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넬슨에 이어 곤자가도 압도적으로 잡아내면서 문지기 검증을 완벽하게 마쳤다. 크로캅도 잡아내고 데이브 허먼과 숀 조던을 1라운드에 초살하며 기세가 올라 있었던 가브리엘 곤자가는 이 패배를 기점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3.2.7. vs 파비오 말도나도
2014년 5월 31일 TUF Brazil 3 Finale에서 파비오 말도나도[14]와 대결했다. 말도나도는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형 파이터로, 터프함을 통해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수차례 역전승을 만들어 낸 선수였다. 미오치치는 화려한 타격에 비해 물주먹이란 평을 받았기 때문에 의외로 명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를 비웃기라도 하듯 미오치치는 말도나도를 잽 한방으로 스턴시킨 후 재차 카운터 펀치를 작렬하여 35초만에 압살해버리며 간만에 헤비급의 위엄을 보여준 경기였다.3.2.8.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014년 12월 13일에 열린 UFC on Fox 13에서 UFC 헤비급 타이틀의 문턱이라 볼 수 있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명경기 끝에 만장일치 판정으로 아쉽게 패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주도산의 승리를 점쳤고 타격에서 한참 뒤쳐질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접전을 펼치며 산토스와 5라운드 내내 치고받는 격전을 보여주었다. 1,2라운드는 약간 우세하게 흘러가기도 했고, 특히 3라운드에는 주도산의 왼손에 다운되면서 KO 직전까지 갔지만 버텨내는 무서운 투혼을 보여줬다. 주도산은 미오치치의 펀칭 거리가 예상보다 훨씬 길었던지 거리를 잡는데 꽤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이전 경기를 놓고 비교해보면 도대체 스트루브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건지, 산토스가 케인과의 혈전 이후 기량이 떨어진건지 미오치치가 강해진건지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으나, 이 경기를 통해 새로운 헤비급 대권 주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라운드별 타격 데이터를 보면 주도산이 모든 라운드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세부 점수에서 49 : 46 정도로 스코어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3.2.9. vs 마크 헌트
2015년 5월 10일 UFN 65에서 마크 헌트와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었다.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막상 경기에 돌입하니 1라운드부터 미오치치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마크 헌트는 미오치치의 미묘한 타격 거리에 시종일관 잽을 허용하며 대미지를 누적했고 레슬링 싸움에서도 밀렸다. 5라운드 내내 미오치치는 헌트에게 일방적으로 파운딩을 퍼부었고 5라운드 막판, 3분 가까이 계속 얻어맞는 도중에 어느 순간부터 심판의 경기속행 질문에 응답하지 않는 헌트를 보고 심판의 경기 중지 선언으로 TKO승을 거두었다. 미오치치가 레슬링을 시도하는 족족 무기력하게 테이크다운 당하고 깔려있던 헌트는 이날 UFC 역사상 피타격 횟수를 최고 기록 갱신했다. [15] 미국이 아니라 호주 원정경기였음을 감안하더라도 경기장 내에 25분 가까이 미오치치에게 야유와 고함을 내지르는 관중들이 가득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오치치가 밝히기를 오히려 관중들의 야유 소리 덕분에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고 현명하게 헌트를 피니쉬 시키는데 도움이 됐다.3.2.10. vs 안드레이 알롭스키
2016년 1월 3일 UFC 195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 와의 대진이 확정되었다. 처음에는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레슬라이커 대결이 기대가 되었으나 정작 UFC에서 지목한 것은 극강의 베테랑 스트라이커인 알롭스키로 신구를 대표하는 동유럽계 선수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미오치치는 초반부터 펀치를 몇 방 적중시키며 거리를 좁힌 후 제대로 관자놀이를 2번 맞추어 알롭스키가 무릎 꿇고 두 손을 짚는 등 무방비 상태가 되자 파운딩으로 마무리하며 TKO승을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타이틀 샷을 달라고 주문했는데 확실히 이제는 파브리시오 베우둠은 물론 케인 벨라스케즈도 미오치치를 만만히 볼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듯. 그리고 그동안 실력이 있음에도 타이틀 라인에서 제외된 것 때문에 마음에 쌓인 것이 많았는지 승리 후 거의 발광에 가까운 포효를 하며 UFC 회장단들에게 어필했는데, 조 로건조차도 인터뷰에서 먼저 "이제는 타이틀 샷에 이견이 없을 것 같다."라며 그를 인정했다.3.2.11.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타이틀전)
2016년 2월 7일로 예정된 헤비급 타이틀전에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상대로 출전 예정이던 케인 벨라스케즈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미오치치가 대체자로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베우둠까지 부상으로 아웃을 선언하면서 미오치치만 낙동강 오리알이 될 뻔 했다가 결국 2016년 5월 14일 UFC 198에서 베우둠과의 타이틀 매치가 확정되었다.3.2.12.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1차 방어전)
2016년 9월 10일 UFC 203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 경기장에서 도망다니며 소극적인 경기를 펼친 오브레임을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번개같은 오브레임의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턱에 정확히 꽂혀 넉다운된 후 길로틴까지 걸리며 위기에 몰렸다.[16] 그러나 큰 대미지를 입은 상태에서도 길로틴을 손으로 뜯어버리는 강력한 맷집과 힘을 보여주며 위기에서 벗어난 이후 좋은 복싱 능력으로 밀어붙였다. [17] 등까지 여러 번 보이며 시종일관 도망다니던 오브레임이 지친 상태에서 중심을 무너뜨리며 날린 오블리크킥을 캐치한 뒤 곧바로 테이크다운시켜 파운딩을 날렸고, 오브레임의 턱에 정확히 꽂힌 파운딩은 그를 기절시키며 그대로 레프리의 KO 선언이 나와 1차 방어를 성공했다.위기를 극복한 뒤 뚝심있는 경기운영으로 침착하게 승리를 가져간 모습이 돋보인 챔피언다운 경기였다. 여담으로 항상 경기를 홈이 아닌 외지에서 하며 야유를 받으면서도 담담하게 경기를 해왔던 미오치치라서 이번에 홈인 오하이오주에서 유달리 환호를 받으며 입장에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기에 더 더욱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3.2.13.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 (2차 방어전)
2017년 5월 13일에 열리는 UFC 211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2차 방어를 달성하며 리벤지에 성공하였다. 계속된 압박으로 산토스의 빠른 스텝을 케이지로 몰면서 봉쇄하고 가볍게 라이트훅을 꽂아넣어 파운딩으로 1라운드 TKO승을 하였다. 헤비급 최고의 타격가 라는 오브레임과 산토스를 가볍게 이겨 누가 벨트를 빼앗을지 미지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또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어쩌면 헤비급 역대 최초로 연속 3차 방어에 성공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UFC 헤비급의 지나친 선수층 가뭄 그리고 고령화 게다가 최고로 약물(도핑) 검사가 철저한 이 시점에서 탑 선수중에 가장 몸이 멀쩡하고 실력까지 출중한 미오치치 라면 정말로 최초로 연속 3차 방어에 성공 할지도 모른다고 보는 이들도 많다. 게다가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고 펀치력, 타격이 아래로 평가받는 베우둠을 상대로도 그냥 치고 받더라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슬립과 스텝을 적절히 사용해 카운터를 노리는 철저하고 냉철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높이 평가받고 있다.3.2.14. vs 프란시스 은가누 (3차 방어전)
그의 3차 방어 상대로 파브리시우 베우둠, 케인 벨라스케즈 등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었으나,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이 2017년 12월 3일 UFC 218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프란시스 은가누의 경기 승자가 챔피언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경기 결과, 은가누가 '오브레임이 죽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펀치를 오브레임의 턱에 적중시켜, 오브레임을 끔찍하게 실신시켰다. 실제로 오브레임은 심판 공식 판정 직전까지 계속 기절해 있었고, 손을 모으고 발이 꼿꼿한 상태로 실신해 있었다. 오브레임이 유리턱인데다가 은가누가 펀치력이 극도로 강력하고 상승세였어서 애초에 은가누의 승을 점치는 사람이 많았었다.
결국 2018년 1월 21일에 열릴 UFC 220의 메인 이벤트에서 은가누와의 3차 방어전이 확정되었다. 배당률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도박사들은 미오치치의 승리보다는 은가누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 이전까지 헤비급은 극강의 챔피언으로 거론되던 케인 벨라스케즈를 비롯해 모든 헤비급 챔피언이 3차 방어에 성공해본 적이 없었으며, 미오치치의 본업은 UFC 파이터가 아니라 소방관이었기에 극강의 레슬링 실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파이팅 스타일을 바꾸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다. 2라운드 안으로 끝난다 vs 3라운드 넘긴다의 도박사 예상도 2라운드 안으로 끝나는 쪽으로 크게 치우쳐 있었다.
경기 공식 판정 직후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이 항상 챔피언전때마다 그랬듯이 승리한 미오치치에게 벨트를 매어주러 왔는데, 미오치치가 그 전에 데이나가 쥐고 있는 벨트를 빼앗아 자신의 코치에게 둘러달라고 하였다. 아마 이것의 이유는 데이나가 대놓고 은가누를 챔피언이 되게 하려고 하고 은가누만 띄워준 것에 대한 미오치치의 작은 불만 표시로 보인다.[21] 상술되어 있지만 미오치치는 알롭스키를 초살시키고 관중석에 있던 퍼티나 회장과 화이트에게 타이틀 샷을 달라는 듯 광분에 가까운 포효를 보인적도 있었다.
3.2.15. vs 다니엘 코미어 (4차 방어전)
한편 경기 후 UFC 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미오치치가 체급 내 최상위 랭커들을 거의 전부 이겨버렸고 코미어도 라이트 헤비급에서 너무 강하기 때문인지 둘의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코미어는 처음엔 같은 체육관의 케인 벨라스케즈가 챔피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거절하였다. 그러나 데이나의 끈질긴 설득과 케인의 양해로 결국 코미어는 미오치치전을 수락하였으며 미오치치 역시 코미어전을 수락하여 미오치치의 헤비급 타이틀 4차 방어 상대는 현직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로 확정되었다.그러나 미오치치는 코미어에게 당한 패배를 군말없이 인정하였다. 브록 레스너가 다니엘 코미어에게 도전할 때 미오치치에게 프란시스 은가누와 같이 X도 아니라고 매우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디스를 했는데 이 트래쉬 토킹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본인에게 중요한 것은 아내와 딸에게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고 신경도 안 쓴다는 답을 남겼다. 그래도 내심 억울했는지 미오치치는 재대결을 제안했다.
3.2.16. vs 다니엘 코미어 2 (타이틀전)
2019년 8월 17일 UFC 241에서 다니엘 코미어와의 2차전이 성사되었다.1라운드에 미오치치는 코미어에게 로우킥을 여러 차례 맞아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격 공방전을 벌였으나 코미어에게 정타를 맞았고, 1라운드 중반에 클린치 상황에서 코미어는 마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한 것처럼 미오치치를 거꾸로 들어올려 몇초동안 있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기도 하였다. 하위 포지션에서는 큰 위기를 맞진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조금식 맞은 탓에 첫 라운드를 확실히 빼앗겼다. 이후 2라운드에서도 코미어의 빠른 펀치 스피드와 스텝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라운드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였으나 라운드 후반에 들어서서 매우 많은 정타들을 허용하였다.[24] 이후 3라운드 초반, 가벼운 잽과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는 모습을 초반에 보였으나 또 다시 코미어의 써밍성 공격이 발생해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진 못했다. 이후 서로 주고받는 공격이 계속됐으나 코미어가 1, 2라운드와 다르게 지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황의 반전이 생기고 있었다. 물론 조 로건이 '아마도 지금까지 미오치치는 0라운드를 가져갔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미오치치에게 불리한 상황이었고, 2-1 내지 3-0 코미어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25]
미오치치에게는 UFC 역대급 역전승 1, 2, 3라운드를 내줬지만,4라운드에 갑작스럽게 바디[29]를 노리는 전략을 선택하면서[30] 승리를 챙겼다. [31][32] 2라운드까지 코미어의 스피디한 타격에 밀리면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타격 공방으로 인해 양쪽 모두 체력이 떨어진 3라운드에서부터 약간의 상황변화가 감지됐고, 4라운드에 바디 훅에 이은 원 투 콤비네이션으로 코미어를 무너뜨리며 벨트를 다시 되찾았다. 여담으로 미오치치와의 1차전에서도 써밍으로 논란을 만든 코미어는, 2차전에도[33] 써밍을 미오치치에게 했다. 최소 2번이상. 그리고 미오치치는 망막부상을 입어 눈 수술을 받아야 했기에 1년간 아웃되었다.
3.2.17. vs 다니엘 코미어 3 (1차 방어전)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타이틀전 트릴로지처럼, 미오치치와 코미어도 3차전을 가지게 되었다. 서로 1승 1패씩 주고받았고, 다가오는 8월 15일 UFC 252에서 붙기로 예정되어 있다.코미어는 2차전 때의 교훈으로 타격으로는 미오치치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올인으로 레슬링으로 승부한다고 한다.기사
자신 또한 두 번이나 아이포크를 저질렀으니 심판에게 제발 눈찌르기를 주의하라고 전달하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효과가 있었는지 심판이 아이포크로 인정했다.
3라운드에서 연이은 코미어의 아이포크[35]를 참다 못했는지 더 긴 리치를 활용한 아이포크 반칙으로 반격했는데, 팬덤은 오히려 환호하는 분위기.[36] 코미어의 업보가 두텁게 쌓여온 탓인지 오히려 속 시원하다는 여론이 다수다. 해외언론의 반응 역시 국내와 비슷하다. [37][38] 그래도 트릴로지의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할 때 서로 글러브 터치뿐만 아니라 포옹을 하고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선수간에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두 선수 모두 아이포크당한 흔적이 고스란히 보였다. 미오치치는 얼굴에 특히 눈주변으로 생채기가 많이 나있었고, 코미어는 왼쪽 눈이 부어있었다.[39]
또한 미오치치는 아이포크를 했다는 걸 자각하자 사과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사과했을 뿐더러 고다드 심판도 미오치치의 아이 포크를 펀치로 착각한 오심에 대해서 사과했다.#
결국 케인 벨라스케즈처럼 충격의 초살패 이후 리벤지에 성공하며 트릴로지의 승자가 되면서 타이틀 최다 방어에 이어 다시 한번 역사를 새로 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전 케인과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트릴로지 이후 급격하게 약해진 모습을 보인 것처럼 미오치치 역시 오랜 트릴로지 동안 나이도 적지 않게 든 데다가 누적된 대미지가 상당할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여파로 사실상 다음 도전자인 프란시스 은가누를 상대로 전 경기 승리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언더독이고[40], 심지어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내려놓고 헤비급에 도전할 예정인 존 존스보다도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3.2.18. vs 프란시스 은가누 2 (2차 방어전)
한국 시각으로 2021년 3월 28일에 열리는 UFC 260의 메인 이벤트로 은가누와의 2차전이 결정되었다.프란시스 은가누의 압도적인 상승세와 다니엘 코미어와의 3차례 맞대결로 인해 깎인 미오치치의 내구도 때문인지 1차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도박사 배당률에서는 언더독으로 평가 받았다.[41]
미오치치가 언더독이어도 역시나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는데 은가누는 어떻게 미오치치를 이기려고 할지, 미오치치는 1차전 때처럼 은가누를 어떻게 공략할지에 주목하고 있다.[42]
인터뷰에서 그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1차전 때와 똑같을 거라고 말하는데 프란시스의 강함을 인정하며 나아졌지만 자신도 마찬가지라며 나이를 먹어가는 건 알지만 그만큼 현명해지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티페도 슬슬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건지 벨트를 메고 은퇴를 할거라는 말을 한다.[43][44]
이 경기에서 은가누마저 꺾으면 반박불가 헤비급 역대 최강이자 헤비급 GOAT라는 엄청난 명예까지 확정 지을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되는 경기로 주목받았다.
경기 결과, 체급차이에서 오는 불리함을[45]극복하지 못하고 타격, 경기운영, 그래플링 능력치 모두 진화한 은가누에게 2R KO로 패배했다.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은가누가 이를 방어해낸 뒤 오히려 백을 잡고 파운딩을 퍼부었고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버텨내며, 2라운드에 돌입했지만 은가누의 스트레이트가 꽂히면서 케이지로 밀려났고 난전 속에서 카운터를 적중시키면서 저력을 보여주며 은가누가 대미지를 입었다고 판단하였는지 돌진하였으나 은가누의 맷집은 생각보다 훨씬 괴물이였고 바로 이어진 은가누의 왼손 훅에 실신하면서 결국 챔피언 벨트를 내주게 되었다. 타고난 파워를 지닌 은가누가 테크닉까지 장착하자 이미 체급차에서 오는 불리함으로 힘대결에서 밀리던 미오치치 입장에서는 답이 없었다.
다만 경기 결과와 별개로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맷집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은가누의 스트레이트와 하이킥을 맞았을 때와 뒤를 잡혀 파운딩을 맞을 때 모두 버텨내는 놀라운 맷집을 보여줬다.[46] 그리고 그로기가 오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버티면서 결과적으로는 패했지만 찰나의 한순간을 노리고 은가누에게 강력한 카운터를 먹이면서 챔피언의 관록과 경험을 보였다. 많은 격투기팬들이 미오치치가 카운터에 성공했을 때, 뒤로 물러나서 시간을 벌고 회복을 하지 왜 다시 쇄도해들어갔나 하면서 아쉬워하는데 당시 장면을 살펴보면 은가누가 카운터를 맞고 주춤하면서 얼굴에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오치치가 이 모습을 보고 은가누가 대미지가 있었다 판단하고 쇄도했음을 알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47] 카운터에 은가누가 휘청이긴 했지만 은가누는 그 대미지를 견디고 돌진해 오는 미오치치를 앞손 체크훅으로 KO시켰다.[48]
졌지만 미오치치가 지금까지 리벤지에 모두 성공했으며 쿨한 모습 뒷면에 또 강한 승부욕이 자리잡고 있는 성격상 어떻게든 마지막으로 리매치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40대에 가까워지기도 했고 코미어와의 트릴로지 때 처럼 상대전적이 1:1인 상황에서 결판을 내기 위해 대결이 3차전까지 성사되었고 은가누도 한 번은 졌으니 1:1인 상황이기 때문에 결판을 내기 위해서라도 리밴지 매치를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오치치가 이제 나이도 많고 무엇보다 상대인 은가누가 이번 경기를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는 점을 증명하였기 때문에 또 패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여론도 있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은가누의 맹공을 고스란히 몸으로 다 받아내기도 했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49]
이후 미오치치의 부인이 자신의 SNS에 그는 괜찮다는 게시물을 올렸고, 미오치치도 자신의 SNS에 나는 괜찮으며,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승자인 은가누를 축하해주면서 일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도전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제 완치되었는지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패배를 인정하며 250파운드(113.4kg)로 증량해서 은가누에게 리벤지하여 벨트를 되찾겠다고 훈련을 하고 있다.[50][51]
헌데 데이나가 은가누와의 불화로 인해 멀쩡한 챔프를 두고 곧장 잠정 챔피언전을 부킹해버리는 등 헤비급 탑컨텐더의 판도에 크게 개입하고 있는 상황에 정작 본인의 은가누와의 트릴로지는 아예 배제한듯한 데이나의 행보 때문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그 사이 시릴 간이 잠정 챔피언에 올랐고, 통합 타이틀전에서 은가누와 간이 만나게 되었다. 22년 1월 은가누가 간을 누르고 통합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은가누가 통합 타이틀 획득 후 무릎 부상과 UFC와의 갈등 및 계약 문제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투명해지자 다니엘 코미어를 비롯한 사람들이 미오치치와 존 존스의 잠정 타이틀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존스측에서 처음엔 거절했으나 그 후에 트위터에 흥미를 보이는 트윗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풀타임 소방관이 되었으며 나이도 2022년 기준 한국 나이로는 41살이기에 경기를 하지 않고 은퇴할 가능성도 점쳐지고있다.
하지만 데이나가 현재 이번 여름 UFC 276에서 존스와의 잠정 타이틀전을 치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응시했고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22년 7월에 열리는 UFC 276에서 존 존스와 대결이 성사될 뻔 했으나 존스 팀의 요청으로 9월 경으로 미뤄졌다. 자세한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데이나 화이트가 존스의 옥타곤 복귀가 임박했다고 하며 무릎 수술을 받았던 프란시스 은가누의 회복상태를 봐서 존스의 상대로 은가누와 미오치치 중 결정될 것이라고 한다.#
3.2.19. vs 존 존스 (불발)
2022년 12월 10일 (한국시간 11일) 라스베가스에서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경기가 불발되고 말았다.협상 조정 실패로 경기가 불발되었고, 아리엘 헬와니에 의하면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으나 UFC측에서 미오치치의 대전료를 해당 경기의 이름값에 비해 매우 짜게 불렀다고 한다.
미오치치는 대전료만 조율된다면 경기를 승낙할 의향이 있었으나, 데이나와 UFC측은 그 돈 받고 뛸 거 아니면 뛰지 말라는 식의 스탠스를 취하는 등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협상에 실패하였다.
존 존스의 경기는 UFC 285로 미뤄졌으며, 이마저도 확정된 사항은 전혀 없다. 2022년 6월로 예정됐던 존스의 복귀는 무기한 연장되고 있는데 더 이상 존스의 복귀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여론도 상당한 상황이다.
결국 시릴 간이 존 존스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면서, 존 존스와의 대결은 무산되었다. 스티페 미오치치는 SNS를 통해 이 둘의 승자와 7월에 맞붙고 싶다는 언급을 하였다. 이후 미오치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UFC 측에서 미오치치에게 7월에 타이틀샷을 줄 수 있다고 언질을 주었다고 한다. 미오치치의 랭킹이 여전히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2023년 3월 5일 존 존스와 시릴 간의 타이틀전에서 존스가 간을 초살시킨 후 경기를 보러온 미오치치와 대결을 하고싶다고 직접적으로 인터뷰를 하였다. 미오치치 또한 게스트 파이터로 경기장에 등장하며 존스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단독 샷을 받았다.
그간 숱한 헤비급들을 상대 해 왔고 헤비급 유일무이한 3차 방어 성공과 시릴 간과 달리 출중한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어 존스한테는 호적수가 되겠지만, 40이 넘은 나이와 2차 방어전 이후 프란시스 은가누, 다니엘 코미어와 총 5전을 벌이며 쌓인 데미지가 너무 많아 미오치치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게다가 가장 최근 경기가 2021년에 있었으니 2년간 공백때문에 생긴 링 러스트도 걸리는 부분이다.
11월 11일 열리는 UFC 295에서 존스와의 경기가 확정되었다. 이 경기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존스와 미오치치 모두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데, 서로가 원했던 드림매치가 성사된 셈이다.
그러나 존 존스의 부상으로 취소되었다. 하지만 존 존스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우길 강하게 원하고 있고 데이나도 스티페 미오치치가 지금까지 보여준 커리어를 보면 잠정 타이틀전을 주는 게 무례하며 이대로 존스와 미오치치가 붙는 건 변함없다고 한다.
최근에 데이나 화이트는 다시 존 존스 VS 스티페 미오치치 경기를 주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스티페 미오치치는 나이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한다. 데이나는 이 경기 이후에 존 존스 VS 톰 아스피날 경기를 주선할 것이라고 한다. 만약 존스가 매치를 벌이지 않으려고 한다면 자신은 매우 놀랄 것 같다고 한다. 따라서, 팬들은 존 존스가 데이나 화이트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현재 가장 최근 인터뷰에서 데이나 화이트는 존 존스 VS 미오치치 경기를 11월 UFC 309의 메인 이벤트로 추진 중이라 밝혔다.#
3.2.20. vs 존 존스 (타이틀전)
그렇게 2024년 11월 16일(대한민국 표준시(GMT+9) 기준 11월 17일 (일) 오후 12:00)에 열리는 UFC 309의 메인 이벤트로 확정되었다. 데이나 화이트는 둘 중 한 명이 아웃된다면 백업 파이터로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이 투입된다고 인터뷰에서[52] 공식 확인했다.공백기 동안 어느새 8위까지 떨어진 미오치치는 마지막 불꽃을 사력을 다해 태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퀸튼 잭슨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은 벨트는 더 이상 필요 없다며 설령 논타이틀이더라도 존 존스와의 경기가 하고 싶다는 결의를 보여 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관심이 집중된 것 중 하나는 두 선수의 평체였다. 미오치치는 프란시스 은가누와의 2차전에서 106kg으로 계체량을 통과했으나 지금은 벌크업을 거치며 대략 112.7kg까지 증량했다. 반면, 존 존스는 시릴 간과의 경기에서 112.5kg이었으나 현재는 107.7kg으로 체중을 줄였다.
1라운드가 시작되고 타격 공방을 시도했으나 존스가 늘 그러했듯이 이를 극단적으로 회피하고 압박했다. 전성기의 신체 능력이었다면 빠르게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탈압박을 시도했겠지만, 지극히 둔해진 반응성에 더해 상대가 MMA식 압박에 도가 튼 존 존스이다 보니 1분이 지난 시점부터 케이지에 몰렸다. 이후 존스의 오블리크 킥에 이은 다리후리기로 테이크다운 당했고, 그라운드에 깔린 후에 존 존스의 상위 압박에 이은 무지막지한 엘보 파운딩 세례에 수세에 몰렸다. 초인적인 내구성으로 꾸역꾸역 버텨냈지만 이미 얼굴에 수많은 상처와 함께 체력이 빨렸고, 간신히 생존하는 것에 그쳤다.
2라운드 돌입 전 코너 측으로부터 다리 움직임을 늘리라는 조언을 들었으나 노쇠화에 더해 1라운드 하위에 깔리며 체력을 심하게 소모한 상태였기에 스티페의 움직임은 둔했고, 거리 싸움을 시작한 존 존스의 킥과 펀치에 이렇다 할 반격 없이 무기력하게 당했다.
3라운드 역시 2라운드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존 존스가 외려 적극적인 잽으로 복싱 오펜스를 시도한 결과 그로기까지 만들어 냈을 정도로 이미 승기가 크게 기운 상태였다. 결국 꾸준히 충격이 쌓인 바디에 스피닝 킥을 맞으면서 그대로 TKO 당했다. 이미 경기 전 훈련과정을 담은 임베디드 영상에서도 확연히 느려진 속도를 보여주며 격투기 팬들의 우려를 샀다. 결국 대부분의 격투팬들이 예상했듯이 4년만에 복귀하는 42살 미오치치는 예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53]
경기후 갈비뼈 골절과 함께 신장과 비장에 열상을 입었을정도로 데미지를 크게 받았다고 보도되었다.
3.3. 은퇴
4. 파이팅 스타일
203cm의 리치를 활용한 안정적인 레인지 복싱을 하며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 골든글러브 복싱 챔피언 출신답게 타격 스킬이 출중하다. 과도하게 힘을 싣지 않은 깔끔한 핀포인트 타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잘 돼서 체력이 헤비급에서 매우 뛰어난 편이며, 더 대단한 것은 이러한 힘을 싣지 않은 채 원거리에서 상대에게 날리는 잽만으로도 상대의 안면이 붉게 물들고 망가지며 KO까지 뽑아낼 정도로 강력한 펀치력까지 지녔다는 것. 하드펀처 선수들은 큰 궤적의 오버 핸드 훅을 사용하며 KO파워를 극대화시키는 편인데, 미오치치는 직선적이며 짧은 궤적의 펀치를 사용함에도 펀치 파워가 강하다. 이 펀치력이 얼마나 강하냐면 라이트헤비급에서 좋은 맷집으로 소문난 말도나도를 잽 한 방에 그로기로 몰아 뒷걸음질 치게 만들었다. 또한 오브레임을 파운딩 2방 만에 몇 분이나 일어나지 못하도록 실신시켰을 정도다. 그래서 현 헤비급 펀치력 탑 3중 하나에 들어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손목의 두께도 정말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펀치에 파워가 제대로 실려서 언제든 매우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그 강력한 펀치력과 맷집을 가지고 인파이팅 아웃파이팅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게 미오치치 타격의 최고 장점이라 볼 수 있다. 거리 싸움이 장점인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어 도스 산토스 같은 상대들에게는 전진 압박으로 상대를 케이지에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상대방 쪽에서 먼저 압박을 걸어오는 마크 헌트, 파브리시오 베우둠, 로이 넬슨 같은 상대들은 풋워크를 밟고 아웃복싱을 하면서 긴 리치의 잽과 예리한 카운터를 이용해 상대에 맞춰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NCAA 디비전 1 레슬러 출신인 만큼[55], 그라운드 스킬도 뛰어나다. [56] 주로 펀칭 거리에서 타격전을 유도하다가 상대가 손을 뻗을 타이밍에 그대로 싱글렉 그립을 잡고 파이프 포지션에서 테이크다운시키는 스타일이다. 델 로사리오전에서는 타격에서 밀린다 싶으니 곧바로 그라운드로 끌고 가서 마운트를 잡은 다음 파운딩으로 끝냈을 정도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여줬다. 마크 헌트전에서는 5라운드 내내 우월한 탑 컨트롤과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은가누를 상대로도 카운터 태클을 통해 은가누의 압박을 줄이고 레슬링 압박을 걸어 5라운드 내내 깔아놓으며 승리했다. 오펜스 레슬링뿐만 아니라 테이크다운 디펜스도 우수하여 잘 넘어가지도 않는데, 테이크다운을 당한다고 해도 일어나는 능력도 좋아 오래 깔려있지 않는다. 코미어와 2,3차전에서 테이크다운 당했으나 하위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탑 컨트롤이 장기인 코미어가 이득을 보지 못하게 했다. 즉, 그래플링 디펜스도 좋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레슬링 베이스 선수들의 경우 대체로 미오치치의 강한 타격에 고전하고, 타격가들은 미오치치의 레슬링 게임에 체력이 크게 빠지거나 그대로 깔려 크게 손해를 본다. 타격과 레슬링을 병행해서 강력하게 압박을 거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킥을 컷해 버리고 오브레임을 미들킥으로 케이지에 몰아놓는 등 킥에 능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레슬러에겐 킥을 아끼는 편이지만 [57] 코미어와의 3차전에선 킥 사용을 활발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미어와의 트릴로지를 통해 킥 능력도 발전하였다. 능력치가 고르게 분배된 웰라운더임에도 거기서 멈추지않고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며 더욱 기량이 상승해가는 성장형 선수라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미오치치가 시합에서 보여주는 풋워크와 스피드도 강점이다. 헤비급 답지 않게 인 앤 아웃 및 사이드 스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스피드도 헤비급 기준 빠른 편이다.[58] 본인보다 더 빠른 핸드스피드와 타격 호흡을 보여주던 코미어의 모습에 1, 2차전에서는 스텝도 많이 죽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3차전에선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더 활발히 스텝을 밟아주면서 공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아 코미어 트릴로지를 통해서 스텝과 무브먼트 역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게 얼마나 발전했냐면 원래 미오치치는 변칙적으로 스위칭하면서 치는 공격들보다는 정석적으로 원 투를 꽂거나 풀백 또는 더킹 이후 뒷손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꽂은 뒤 들어가는 방식 위주만 거의 보여주었는데 이 경기에선 스탠스를 스위칭하면서 들어가는 공격, 그리고 2라운드에 코미어를 케이지에 몰아서 다운시킬 때 헤드무빙으로 페이크를 줘서 코미어의 회피방향을 제약한 후 변칙적인 펀치로 다운시키는 등 유연한 레퍼토리를 구사함으로써 이제는 정석적이고 교과서적인 공격만 할 줄 아는 파이터가 아닌 여러 가지 변칙적인 타격도 쓰는 파이터가 되었다.
처음엔 약점이 맷집이 아닌가 하는 지적을 받았었다. 스테판 스트루브 전에서 펀치를 몇 방 허용하니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다가 코너로 몰리면서 TKO를 당했다. 로이 넬슨전에서도 넬슨의 한방을 극도로 피하면서 치고 빠지기를 하다가 급기야는 펀치 공방 도중 등을 보이고 도망가기까지 했을 정도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16분 20초경을 보자 다만 여기에는 반론이 존재하는데 조금 폼이 떨어진 상태이긴 했지만 헤비급 최고의 하드 펀처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펀치를 견뎌내며 치고받아서 판정까지 갔던 미오치치를 맷집이 약하다고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오죽했으면 UFC 해설자인 김대환이 경기를 해설하다가 중간에 미오치치가 스트루브에게 졌던 경기를 떠올리며 "왜 이렇게 강한 사람이 스테판 스트루브한테 진 거죠? 집에 가서 그 경기를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1차 방어전에서는 무방비 상태에서 오브레임의 강펀치를 얼굴 정면으로 맞고 기요틴까지 한번 당했던 상태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고 금방 회복한 이후로는 오브레임의 펀치를 그냥 대놓고 맞아주면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대단한 맷집을 선보이며 더 이상 맷집이 약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후에 UFC 역대급의 펀치력을 지닌 괴물 은가누가 휘두른 주먹 몇 방을 [59] 맞고도 맷집으로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어 맷집이 약점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졌다. 그리고 이는 은가누 2차전 경기에서 확인사살.[60] 이 경기 이후 내구도가 깎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코미어와의 2차전에서 써밍으로 인해 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정타를 엄청나게 맞아가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바디샷으로 경기를 뒤집어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맷집이 건제하다는 것을 입증해 냈다. 하지만 맷집은 소모성 연료와 같으므로 이제껏 쌓인 페이지에 의한 노쇠화는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또 다른 미오치치의 강점은 몸상태가 멀쩡한 선수의 경우 자신의 혈기로 공격적으로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미오치치의 경우 베우둠 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타격과 맷집이 아래라고 평가받는 상대하고의 대전에서도 피니쉬시키려 조급해하지 않고 냉정하게 아웃복싱을 구사한다. 이는 미오치치가 피지컬 역량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부분에서도 상위급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61][62]
커리어 초중반부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상황에 잽 - 스트레이트 콤비네이션으로만 포문을 여는 교과서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미어 같이 변칙적인 타격[63]을 구사하며 탄력이 있는 선수를 만나면 고전했었다. 경기의 흐름을 읽거나 적재적소에 전략을 바꿀 수 있는 파이트 IQ가 매우 좋고 반응속도 역시 나쁘지 않지만 헤비급에서 강력한 탄력 및 쇄도 능력을 가진 레슬러 코미어에게 슬램을 허용하기도 했다.
약점이라고 한다면 간간히 예상치 못한 한 방을 허용할 때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공격에 대한 디펜스와 턱은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변칙적인 타격을 구사하는 경우에 간혹 위험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시가 1라운드 초반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대결 중 잠시 소강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한 방을 허용한 것. 그리고 클린치에서 가드가 늦게 올라가는 습관이 있었는데 다니엘 코미어에게 이 습관을 간파당하면서 [64] 결국 한 방을 허용하고 벨트를 내주고 말았다. 단 이 대결에서 코미어가 끈질기게 미오치치에게 눈 써밍을 해대고 결국 밸런스가 흐트러져 당한 거라 미오치치가 억울할 만 하다. 즉, 코미어의 써밍 반칙으로 시야가 차단되지만 않았어도 KO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맷집이 굉장히 좋아서 코미어전, 주도산전, 심지어 그 은가누전에서도 큰 타격을 허용하고도 견뎌냈지만 KO 당한 경우엔 코미어전, 스트루브전에선 KO 당하기 이전에 써밍이 들어가는 등 타격을 보지 못하고 맞은 경우엔 맷집이 받쳐주지 못한다. 비슷한 경우로 오브레임 전에서는 갑자기 뜬금없는 타이밍에 들어오는 큰 공격에는 의외로 잘 버티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다.[65]
스탠스 전환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다시피 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스탠스 전환 능력을 가진 상대에게는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점을 볼 때 변칙적인 상대에게 고전하는 경향이 있는 미오치치가 자유자재로 스탠스 전환을 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면 초반 거리 싸움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타격의 수 싸움에서 크게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오치치가 은퇴전에 상대한 존 존스는 리치도 한 때 UFC에서 가장 긴 리치로 기록되었던 파이터였던 만큼 거리 싸움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5. 여담
-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레슬링팀과 야구팀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대학교 4학년 때는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갖고 Trevecca Nazarene University으로 편입했다.[66]
- 복싱을 본격적으로 수련한지 약 1년만에 미국 아마추어 복싱 주 챔피언[67]을 지낸 적이 있으며, 레슬링으로 NCAA 1부 레슬링 리그에서 활약했던 레슬러였다.[68] 고교 시절에는 헤비급 고교 랭킹 7위를 한 적이 있고, Ironman Tournament라는 레슬링 전국대회에서도 우승했었으며[69][70] 대학 시절에는 체급랭킹 16위를 한적이 있다.[71][72][73]. 클리블랜드 주립 대학교에서 야구 선수로도 활약한 적이 있는 만능 스포츠맨이다.[74]. 고등학교 시절에는 8개 종목의 스포츠에서 대학에서는 5가지의 스포츠 종목에서 활약했다고 한다.
- 크로아티아계 미국인으로 고국의 영웅인 미르코 크로캅을 굉장히 존경하며 둘이 서로 막역한 형 · 동생 사이라고도 한다. 크로캅의 붉은 체크무늬 팬츠를 입는다고 하며 크로캅을 존경한다는 것 외에는 전형적인 미국인으로 미식축구를 보며 사진도 찍고, 대학에선 아마추어 레슬링 대회도 나갔다. 크로아티아계 미국인이라서 그런지 종교는 카톨릭이고 결혼식도 카톨릭 성당에서 했다.
- 크로캅이 가브리엘 곤자가에 대한 복수전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었으며 크로캅과 투샷을 해맑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 다닌다. 크로캅의 하이킥은 여전히 빠르고 강하다며 팬다운 모습을 보였고 크로캅은 미오치치와의 훈련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제서야 진정한 트레이닝을 받은 것 같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 특히 그가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바로 그의 본업이 소방관이라는 것이다.[75] 그가 말하기론 본업을 오하이오 주 소방서에서 일하면서 부업을 UFC의 파이터로 한다는 것이다. 물론 헤비급 챔피언이 된 후에는 소방관 일은 파트 타임으로, 그리고 종합격투기 선수를 메인 직업으로 바꾸긴 했다. 어쨌든 미국 역시 소방관은 사회적으로 매우 존경받는 직업으로, 히어로로 불릴 정도인 소방관이라는 직업과 묵묵한 격투가 이미지 때문에 상당히 호의적인 평이 많다. 이 점 때문에 국내에서도 '세계 최강의 소방관'이란 별명이 자주 쓰인다. 파트 타임으로 일했었지만, 현재는 풀타임 소방관이다. 진정한 파이어 파이터답다.
- 같은 오하이오 주 출신[76]인 래퍼 머신 건 켈리와 막역한 사이로 잘 알려져있다. UFC 220 대회에서 미오치치의 3차 방어전인 은가누와의 경기에 미오치치의 초대로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오기도 했으며 미오치치의 등장 테마곡이 그의 노래인 Till I Die이다. 지금까지도 계속 쓰고 있다.
- 2016년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경기 5주 후에 부인과 결혼을 했다. 부인의 이름은 라이언 마리 미오치치(Ryan Marie Miočić)로, 승리 후 부인까지 옥타곤 위로 올라와 함께 승리를 맘껏 만끽했다. 코디 가브란트는 오하이오 주 출신이고 미오치치와 같은 체육관 동문이었는데 갑작스럽게 가브란트가 도망치듯이 알파메일로 이적했고 그러므로 당시 미오치치의 여친과 염문이 뿌린 풍문이 돌고 있었다. 그래서 팬이 파이터 인터뷰에서 가브란트에게 왜 오하이오를 떠났냐고 물어봤는데 가브란트가 애써 딴 화제로 돌리는 등 미오치치를 꺼리는 행동을 보였다. 그때 미오치치의 여친이 현재 부인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다만 SNS에 부인과 자녀에 대한 사진을 가끔 올리는 것을 보면 현재 가족 관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 챔피언이 된 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에 놀러가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프리 배팅을 하다 홈런을 쳤다.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기 전 원래 꿈이 야구선수였던만큼 아직도 실력이 여전한 모양. 제 3자의 증언에 의하면 클리블랜드 주립대 야구팀에서 한 시즌동안 선수로 활약했다고 한다.[77]
- 챔피언이 된 후 인터뷰에서 언급하길 루저 시티로 이름높은 클리블랜드의 징크스를 본인이 깬 것이 자랑스럽고, 농구팀의 우승을 응원하였는데, 실제로 우승하였다. 이후 퍼레이드의 맨 선두에서 함께 시가행진을 하기도.
- 다큐멘터리 THE REEM에서 시즌 4부터 굉장히 자세히 다루는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임에도 최강으로 묘사되는 파이터는 미오치치다. 1화부터 오브레임을 KO시키고 포효하는 장면은 이게 미오치치 홍보용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4화에서도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쓰러뜨리는 장면을 다뤘다.
- 193cm 장신에 윙스팬의 길이가 203cm로 상당히 길지만 다리 길이는 99cm로, 다리가 키에 비해 엄청나게 짧다. 어깨가 넓고 다리가 짧아 얼핏 보기엔 조금 어색한 체형이지만 사실 다리 길이가 짧은 체형은 낮은 무게 중심으로 레슬링 공방에서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데 좋은 신체 조건이다. 종합격투기, 축구, 수영 등 키에 비해 다리 길이가 짧아서 성공한 사례는 굉장히 많다.
- 2018년 딸이 태어나며 득녀했다. 이름은 밀라 클레어 미오치치(Meelah Claire Miočić)라고 한다. 은가누전이 끝난 뒤 눈독 들이는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딸이 남자친구라고 말하는 모든 놈들"이라며 전부 족칠거라고 한다.
- 목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평이 있다. 리암 니슨같다는 의견이 꽤 있는듯. 직접 들어보자.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는 모양. 다만 소리는 그렇다쳐도 표현력과 말솜씨가 부족하고 말하는 스타일도 4차원스럽게 약간 횡설수설하는 편이라서 북미권에서는 미오치치의 커뮤니케이션 부재가 아예 밈이다.
- 위에서 언급한대로 돈벌이에 영혼을 판 UFC 상층부와 실력은 뛰어나지만 흥행력이 떨어지는 미오치치와 알력다툼이 나름대로 큰 편이다. 명색이 챔피언인데 오브레임, 헌트 등 컨텐더보다도 페이가 훨씬 적었고, 심지어 오브레임과 헌트를 이겼는데도 홀대를 하니 감정의 골이 나름 깊은 편이다. 유독 화이트가 노골적으로 은가누를 밀었던 이유도 낮은 흥행력을 가진 미오치치를 내심 밀어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78]
- 인성이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코미어와 대결때 1, 2차전 모두 써밍을 당했음에도 기자가 질문했을 때 그 질문 자체를 피해버리고, 또한 아내인 라이언 미오치치의 발언으로 보면 스티페 자신의 지역에 봉사도 많이 하는 등 그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공부를 해서 그런지 멘탈 관리에 있어서 평점심을 유지하는데 좀 더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묵묵한 이미지,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전, 소방관 출신, 뛰어난 실력과 스마트한 경기운영 등으로 코어 팬들이 매우 선호하는 선수 중에 하나이다. 비록 코미어를 9/10 이긴다, "DC owes me" 등 의외로 기득권스러운 발언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리매치를 이기고 여러모로 전체적으로 볼 때 실력과 인격 모두 좋은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코미어에게 그렇게 써밍 당하고도 트릴로지가 다 끝나고 코미어와 사이에서 발생한 불편한 감정들을 훌훌 털어버리고는 코미어랑 관계회복을 하였다. 은가누와 2차전 전에는 코미어가 진행중인 프로그램에 나와 서로 UFC 게임으로 한판 붙기도 했다.
- 다만 코미어와의 트릴로지 중 연거푸 당한 써밍으로 인한 눈 수술과 본인도 데미지가 많이 쌓였다고 의식하고 있는지 휴식기간이 길어져서 부쩍 길어진 경기텀[79]에 대해 일부 팬들은 불만도 제기하고 있다. 헤비급 상위권이 정체된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일부 팬들은 은가누가 2차전에서 승리하길 바라기도 한다. 결국 은가누가 2차전에서 승리하게 되어 챔피언 벨트를 뺏기고 말았다. 미오치치는 벌크업을 하고 3차전을 이겨 챔피언 벨트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얀 블라코비치와 굉장히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단순히 한국인들이 서양인들의 얼굴을 잘 구별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레딧에 올라온 위화감이 없는 얼굴 스위치 해외 팬들이 보기에도 굉장히 닮은 듯. 둘 다 슬라브계에 두터운 골격과 덩치를 자랑하는 중량급 선수라는 공통점도 있다. 얀 블라코비치와 형제로 보일정도로 굉장히 닮았다. 얀은 누군가가 물어볼때마다 항상 본인이 미오치치보다 훨씬 잘생긴 게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미오치치는 다니엘 코미어와 UFC 게임으로 붙은 4차전에서 코미어는 본인의 캐릭터를 고른 반면 미오치치는 본인의 캐릭터랍시고 얀을 고르는 걸 봤을때 아무래도 둘 모두 이러한 밈의 존재를 확실히 알고있는 듯 하다.
- 주니어 도스 산토스, 셰인 카윈과 함께 UFC에서 손목이 가장 굵고 주먹이 큰 선수 중 하나이다. 일반인과 사진을 찍으면 키가 비슷하거나 더 큰 사람들도 미오치치보다 주먹 크기가 많이 작고 손목 굵기는 절반 수준으로 찍힐 정도.[80] 골격이 꽤 큰 편이라 체중에 비해 근육이 우락부락하게 붙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정말 탈인간급 인자강 선수 중 한 명이다.
- 프란시스 은가누의 선수 커리어를 바꾼 파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차전 때 미오치치에게 패배한 은가누는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인터뷰에 언급했으며 트레쉬 토킹을 하는 등 거만한 성격이었던 은가누가 이후로는 겸손해졌고 미오치치를 계속해서 리스펙하고 있다. 또 은가누는 자기와 싸웠던 상대 중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라고 언급했다.
- 한국 한정으로 지구방위대(?) 혹은 지구인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밈이 있다. 왜냐면 미오치치의 체급인 헤비급은 파이터로서 극한의 피지컬을 가진 굇수들이 즐비하지만 미오치치가 역대 붙었던 선수들은 약물, 혹은 타고난 피지컬이 워낙에 인간같지가 않은 선수들이 많았던 탓에 '미오치치는 외계인, 괴물과 싸우는 지구인의 희망이다!'라는 식의 밈이 생겨버린 것이다. 예를 들어 키가 2미터를 훌쩍 넘고 외모부터 범상치 않은 스테판 스트루브라든지 193의 거구에도 풀약 기준으로 보디빌더급의 신체를 가진 오브레임, 반농담으로 고릴라 소리 듣는 은가누, 얇고 길어서 링네임도 뼈다귀이며 키에 비해 엄청난 리치를 가지고 있고 악마 소리를 들을 만한 인성과 반칙 약물로 점칠되었지만, 엄청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데빌 존 존스 등을 생각하면 스티페의 노련함만큼 쉽지 않은 상대들이긴 하다. 게다가 미오치치는 탑독을 받은 상대에게도 의외로 고전한다든가 헤비급치고는 몸도 가볍고 기술적으로 싸운다는 이미지가 있어 더 그런 것도 있다. 보통 밈으로 사용할 때는 "(다시 한 번) 지구를 지켜줘 미오치치형~" 따위의 우스개로 쓰이는 편이다.
- 2024년 6월 29일 UFC 303 이후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UFC에서 방출되며, 현재 UFC 로스터에서 미오치치와 싸워본 상대는 단 한 명도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3년 반이 넘는 공백에도 불구하고 UFC 헤비급 랭킹 8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오치치에 대한 비판 여론들도 존재한다. 11월 16일, 존 존스와의 헤비급 타이틀전을 마지막으로 결국 은퇴하였다.
[1] 생소한 이름 때문인지 과거 미국 현지 중계에서는 스티페 마이오씩이라고 발음했었다. 링크 참고[2] 셔독 프로필과 UFC 경기 시작 직전에 소개되는 프로필에는 키가 193cm(6피트 4인치)로 표기되어 있지만 UFC 홈페이지 프로필에는 키가 195.58cm(77인치)로 표기되어 있다. 미오치치의 실제 키에 관한 미오치치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로, 팬들이 추정하는 미오치치의 키는 191cm이다. #[3] 경기 체중을 110kg 내외로 항시 유지했으나 다니엘 코미어와의 2차전부터는 104~106kg으로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106kg으로 경기했던 프란시스 은가누와의 2차전에서 패배하자, 감량으로 인한 파워 부족이 패인이라 생각했는지 255파운드(115.66kg)까지 증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9kg 증량에 성공하여 115kg을 달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니엘 코미어에 따르면, 미오치치의 베스트 체중은 109kg이기 때문에 다시 109kg으로 감량하였다는 사실을 미오치치의 캠프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한다. 결국 존 존스와의 경기에서는 112.76kg(248.6파운드)으로 계체량을 통과했다.[4] UFC 헤비급 역사에서 현재까지 타이틀 방어를 연속 3회한 경우는 미오치치가 유일하다 랜디 커투어와 팀 실비아도 3차방어를 성공했지만 연속 3회를 성공하진 못했다.[5] 트위치 방송을 가끔씩 하는데 콜 오브 듀티 시리즈나 포트나이트, Apex Legends 등을 즐겨한다.[6] 아버지 보얀 미오치치의 고향은 달마티아의 Rtina이고, 어머니의 고향은 보스니아 접경지의 Cetingrad이다.[7] 그 후 4차 방어전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KO로 패했지만, 코미어와의 2차전과 3차전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군림하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8] 5KO/1SUB로 피니쉬율 100%였다.[9] 1983년생으로 2013년 30살이라는 젊은나이에 안타깝게도 작고하였다. 미오치치와 경기를 가진 반년후 체육관에서 훈련도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뇌사 판정을 받고 2주만에 숨졌다. 사인은 약물 과다로 인한 심방세동과 Long QT 증후군으로. 부검 과정에서 코카인과 아편이 검출되었다.[10] 사실 이 경기에서 준메인인 케인 벨라스케즈 VS 안토니오 실바의 김장 매치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 경기도 유혈이 낭자한 김장 매치로 끝났다.[11] 공교롭게도 셰인 델 로사리오가 가브리엘 곤자가와 닮은 유인원 상이고, 미오치치가 이날 입고 온 트렁크가 미르코 크로캅의 그 트렁크여서 우스갯소리로 짝퉁캅 vs 짭자가 매치라고 불렸고, 이때부터 로사리오는 짭자가, 미오치치는 짝퉁캅이란 별명이 대중적으로 쓰이게 되었다.[12] 당시 스트루브에게 써밍을 당하고 경기페이스가 말리기 시작했다. 코미어와의 1차전과 비슷한 양상이다.[13] 원래는 미오치치의 상대는 소아 파렐레이였으나, 흥행의 우려로 인해 대회 한달전에 급변경되어 상대가 넬슨으로 변경됐다.[14] 말도나도의 주 전장은 라이트헤비급이지만 이 경기는 헤비급으로 치러졌다.[15] 722회를 기록했다 대략 분당 32회 이상을 때린 셈이다.[16] 초반에는 오브레임이 전략적인 아웃 파이팅으로 미오치치를 크게 당황시켰으나, 지나친 아웃 파이팅은 체력적인 부담을 수반한다. 게다가 아웃 파이팅 전략을 간파한 미오치치가 바디킥으로 퇴로를 조금씩 차단하며 오브레임과 정면승부를 벌일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했으며, 오브레임은 반격할 새도 없이 커버링 위로 쏟아진 미오치치의 정타를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다.[17] 여기서 주목할 점은 미오치치가 여태껏 오브레임이 이겨왔던 다른 타격가들과는 다른 양상을 연출했다는 점이다. 다른 상대들이 오브레임을 케이지로 몰아붙였을 때 커버링 위로 타격을 강하게 휘두르면서 경기를 끝내려 하지만 오브레임의 가드에 공격이 모두 무력화되고 괜히 힘과 체력만 빠지면서 결국 오브레임을 다시 놓아줘버리는 양상을 많이 보여줬었다. 그러나 이와 달리 미오치치는 오브레임을 케이지로 몰면서도 냉정하게 가드를 관찰하면서 커버링을 뚫고 정확도 높은 핀포인트 타격을 툭툭 적중시켜 결국 오브레임을 휘청이게 만들었다.[18] 하지만 은가누의 무시무시한 펀치파워와 맷집이 다시한번 입증되기도 하였다. 미오치치 역시 KO파워를 가진 하드펀처인데 그런 미오치치의 펀치에 정타를 여러번 맞으면서도 역으로 카운터를 날려 미오치치에 강한 충격을 주고 미오치치가 바로 레슬링을 쓰게 만들었다.[19] 이게 놀라운 것이, 사실상 1라운드에서 체력을 모두 빼버린 은가누는 그 이후로 사실상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는데 KO 당하기는 커녕 얼굴이 멀쩡했고 오히려 승자인 미오치치의 얼굴이 더 엉망이었다. 미오치치가 헤비급 내에서도 하드펀처로 통하는 걸 생각하면 역시 괴물은 괴물. 어쩌면 미오치치도 체력이 빠져서 피니시를 못 시킨 것일 수도 있다.[20]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한게, 4라운드 후반에 들어서 은가누는 완전히 탈진하여 파운딩 방어도 제대로 못한채 깔려서 맞고만 있었는데 허브딘이 KO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5라운드를 보내줬기 때문이다. 심판 성향에 따라서 TKO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21] 이러한 행동이 효과가 있었는지 이 경기 이후 미오치치의 대전료는 이전보다 크게 올랐다고 한다. 예전엔 오브레임보다 파이트 머니를 적게 받았으며 자신은 챔피언임에도 파이트머니가 적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코미어와의 1차전부터는 파이트 머니가 크게 올라 최근엔 생전 처음으로 파이트 머니에 만족한다는 듯.[22] 이전 스트루브 전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리 강한 맷집을 가진 선수라도 아이포크로 시야갸 차단된 방향에서 들어오는 인지할 수 없는 타격에는 버티기 힘들기에 미오치치가 밀리는 상황이었더라도 다소 억울한 패배이다. 실제로 2차전에서 코미어의 레슬링과 손싸움에 여전히 밀리며 3라운드 내내 얻어맞았지만 펀치들을 전부 인지하고 맞으니 훨씬 강한 타격들도 버텨냈고, 4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바디를 공략해 결국 TKO승을 이끌어냈으니 써밍의 영향이 없었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패배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23] 허나 미오치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특별히 목적을 갖고 감량을 한 건 아니고 그냥 훈련하다 보니 살이 빠진 거라고 언급하였다.[24] 코미어는 어김없이 써밍을 시도했고, 그 이후로 타격에서 주도권을 잡아갔다. 1차전과의 차이라면 그 때보다 미오치치가 더 대응을 잘했다.[25] 아무래도 미오치치가 앞선 세 라운드 전부 코미어에게 더 많은 정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듯 한데 3라운드의 경우 심판 3명 중 2명이 미오치치가 가져간 걸로 판정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4라운드에 TKO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사실상 판정으로는 2:2일뻔했던 상황[26] 코미어는 미오치치에 비해 짧은 리치를, 양손을 쭉 뻗는 머미 가드로 대응했다. 이를 통한 손싸움으로 안면을 겨냥한 미오치치의 펀치를 방해하고 쉽게 클린치에 이은 더티복싱을 시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머미 가드는 양손을 쭉 뻗고 있는 만큼 바디를 막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27] 권투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바디가 제대로 들어가면 숨 쉬기가 힘들어진다. 이걸 코미어는 3분에 10대 가까이 허용하였다.[28]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왜 세레머니로 댄스 스텝을 밟았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저절로 나왔다는 것으로 보아 계획적이 아닌 돌발적인 댄스임을 추측할수 있다.[29] 코미어는 앤더슨 실바전에서 바디가 유일한 약점이라고 알려졌다.[30] 코미어의 전략적 실패이기도 한데, 써밍에 잘 대처해 카운터를 넣은 미오치치에 의해 코미어의 체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었다. 특유의 지속적으로 손목싸움을 거는 머미 가드의 특성상 코미어의 체력이 소모되어 손목싸움이 뜸해지자 미오치치가 이를 곧바로 알았고, 곧바로 체력을 깎는 데에 주효한 바디샷을 십수 회 맞은 코미어가 거의 탈진하여 템포를 뺏기고 머미가드가 어렵게 되자 치명타를 허용한 것.[31] 본인은 써밍당했지만 정정당당하게 써밍도 극복하면서 승리했다. 게다가 코미어에게 커리어 첫 KO패를 선사했다. 코미어는 존 존스와의 경기에서 KO당한 적이 있지만 존스의 약물반응으로 무효.[32] 또한 이 경기를 본 존 존스와 헤비급 선수들인 은가누와 주도산 등도 트위터에 미오치치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축하해 주었다.[33] 허브 딘 심판이 이를 보지 못했는지 정타로 인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써밍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34] 49-46, 49-46, 48-47[35] 경기시작 2분이 지난 시점에서 코미어가 핑거잽을 대놓고 날리는 장면을 볼 수 있고, 결국 1라 막판에 미오치치는 눈찌르기를 당했고, 심판인 고다드가 미오치치에게 휴식시간을 주고 코미어에겐 구두로 경고를 줬다. 하지만 2라운드에도 코미어는 아이포크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36] 게다가 코미어는 그때 손가락을 펼치고 있었는데 써밍을 하려는 시도처럼 보일 정도이다.[37] 게다가 2번이나 아이포크 당해서 이제 안경까지 쓰는데 참을 수 있을리가 없다. 오히려 2번이나 눈찌르기를 당했으면서 참고 코미어의 리매치를 받아 싸우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미오치치의 인성을 알 수 있다.[38] 하지만 코미어는 이후에도 4라운드에 써밍성 공격을 계속했고, 미오칙은 그런 공격을 당하면서도 무시하고 공격을 지속했다. 오히려 미오치치는 코미어가 아이포크당한 이후에는 아이포크로 오해받을 공격을 하지 않았다. 서로 대조적인 모습이다.[39] 2라운드 넉다운 이후부터 왼쪽 눈이 부어오르기 시작했으니 아이포크으로 인한 부상 이라기엔 무리. 데이나 대표도 왼쪽 눈은 써밍 전부터 부어 올랐는데 그 것을 핑계 삼아서는 안된다고 인터뷰 했다.[40] 국내 격투팬들의 경우는 미오치치가 1차전에서처럼 압살할 것이라는 의견이 좀 더 많지만 특히 최근 경기를 1라운드 초살로 피니쉬를 거두며 대미지도 거의 받지 않은 은가누와 달리, 미오치치는 트릴로지를 거치며 은가누의 주먹도 버텨낸 맷집이 상당히 떨어졌을 확률이 있어 위험하다는 예측도 많은 편.[41] 미오치치와 트릴로치를 펼친 코미어도 이 혈전으로 인해 내구도가 깎인 미오치치가 은가누에게 패할 것이라 예상하였다.(미오치치를 폄하하는 말은 아니고 그에게 좀 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미.)[42] 미오치치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걸 모를리가 없을 것이며 분명 은가누가 상상하지도 못할 전략으로 올지도 모른다. 실제로 1차전 때는 은가누를 레슬링으로 공략해 승리했다.[43] 코미어도 40세에 은퇴를 했으며 스티페도 38세이니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44] 여담으로 극강의 챔프가 벨트를 멘 채 은퇴를 하겠다고 인터뷰하면 그 다음 경기에서 바로 처참하게 패하는 징크스가 있다. 대표적으로 론다 로우지도 여성부 극강 챔피언 이미지를 갖고 있다가 비슷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다가 귀신같이 패배한 뒤 하향세를 탔다.[45] 은가누와 1차전 당시만 해도 체중이 110kg 이상이어서 피지컬에 의한 힘대결에서 은가누에게 전혀 밀리는게 없었던 미오치치가 코미어와의 3연전을 하면서 체중이 105kg내외로 줄어들게 됐고 이것을 은가누 2차전까지 1차전 당시처럼 110kg대로 회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2차전 시합 당시 둘의 체중 차이는 최소 10kg 이상이었고 많게는 20kg까지 차이가 났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은가누 2차전 패배후 미오치치 캠프는 바로 체중증량에 돌입했고 2년의 시간에 걸쳐 다시 은가누 1차전 때처럼 몸무게는 110kg대로 회복했다.[46] 다른 선수였으면 이미 1라운드에 경기가 끝났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실제로 타이틀전 이전의 경기들에서 은가누의 상대들은 1라운드만에 정타 1,2방에 모두 나가 떨어졌다. 오히려 패했지만 미오치치가 잘 버텼다는 반응이다.[47] 미오치치는 정타를 먹여 그로기를 끌어내더라도 잠깐동안 상황을 침착하게 지켜본 이후 피니시를 내는 습관이 있는데, 은가누는 그 짧은 시간동안 대미지에서 회복해버려 미오치치에게 많은 승리를 안겨준 저 습관이 이번엔 은가누 2차전 패배의 원인 중 하나가 됐다.[48] 베우둠의 1차방어전때 이와 아주 흡사한 상황이 연출되었고,이때는 턱에 꽂히는 정확한 정타로 미오치치가 베우둠을 완벽히 넉아웃시켰었다. 베우둠전과의 차이는 베우둠전에서는 베우둠이 전혀 미오치치의 펀치를 감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맞았고, 은가누전을 보면 미오치치의 카운터가 들어오기전에 은가누의 시선이 미오치치의 카운터를 인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모르고 맞은 펀치와 알고맞은 펀치의 차이가 베우둠과 은가누의 차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베우둠전에서는 턱을 맞췄는데 은가누전에서는 안면을 맞춘 것도 차이점이다.[49] 경기 종료 후 데이나 화이트가 은가누와 데릭 루이스 2차전 혹은 은가누와 존 존스의 대결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오치치에게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은가누와의 리매치가 성사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50] 만약 은가누가 이기면 타이틀전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이제 스티페 나이가 40이라서 은퇴를 할 나이인데다가 데이나 입장에서도 1:1인 상황에서 케인과 주도산의 3차전을 치르게 했으며 미오치치와 코미어의 3차전도 수락했으며 또한 스티페가 스트루브 빼고 전부 리벤지에 성공했기 때문에 당연히 은가누를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재밌는 대결이 될 듯하기 때문에 존스보다는 차라리 미오치치에게 줄 것이다.[51] 재미있게도 감량이 패인이라고 생각하는 미오치치와는 정 반대로 은가누는 1차전보다 감량해서 나온 미오치치의 스피드와 체력을 보고 인상깊었는지 자신도 가능하다면 미오치치처럼 감량해서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단순한 립서비스는 아니었는지 시릴 간 전에서 은가누가 실제로 체중을 3kg가량 감량해나오면서 현실이 되었다.[52] DWCS 8주차 인터뷰[53] 경기 전 배당이 존 존스 -625, 미오치치 +455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거의 미스매치 수준의 배당률이다.[54] 이는 헤비급치곤 실제 경기에서도 다른 선수에 비해 몸무게를 가볍게 하고 나오는 특성 때문이다. 그러나 존 존스전을 준비하면서 체중을 헤비급 한계 체중인 120kg까지 많이 늘렸다는 것과 나이를 고려하면 젊을 적 체력이 그대로일지는 의문이다.[55] 고교시절에는 아이언맨 토너먼트라는 미국에서 유명하고 전통깊은 전국대회 헤비급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다니엘 코미어가 이 사실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직접 언급하면서 리스펙했다.[56] 현재 UFC 헤비급에서 레슬링 베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NJCAA 챔프 출신인 커티스 블레이즈는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레슬링 훈련 및 스파링 이후에 미오치치의 레슬링이 엄청 뛰어나다고 인정했다.[57] 코미어와의 1, 2차전에선 킥 활용도가 낮았는데, 레슬링이 뛰어난 코미어의 킥 캐치를 경계했기 때문이다.[58] 미오치치의 코치진들은 미오치치를 보고 헤비급이지만 라이트급 같이 발이 빠르다고 평가했다.[59] 미오치치가 아웃복싱으로 스킬면에서 압도했기 때문에 제대로 맞은 적은 몇 번 안되지만 은가누는 한두 방만으로 헤비급 선수들을 실신시키거나 아예 공중에 띄우기까지 하는 괴수이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제대로 휘두른 것도 아닌 은가누의 붕붕훅에 맞은 미오치치의 머리가 크게 흔들렸으며 제대로 맞았을 때 굉장히 놀란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60] 1차전에서는 은가누의 정타를 거의 흘려맞느라 제대로 된 정타를 맞지 않았다면 2차전에서는 무려 한 층 더 성장한 은가누의 수많은 파운딩을 맞고도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예 역대급 맷집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완벽히 증명했다.[61] 일부 헤비급 선수들이 이 시기 USADA 도입 이후 엄격해진 도핑 검사 탓인지 폼이 하락하며 노쇠화한 것도 한몫했다고도 볼 수 있다.[62] 미오치치의 타고난 천성에 대학에서 커뮤니케인션을 전공한 것이 이렇듯 감정적 동요없이 조급함이 없이 냉정한 쿨한 상남자의 모습을 보이는데 영향을 줬을 것이다.[63] 코미어가 비록 핸드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양손을 앞으로 내밀고 구사하는 타격에 1,2차전에 고전했으나 코미어의 바디 약점을 파악한 후 3차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64] 코미어는 미오치치의 이 습관을 간파하고 이 점을 공략하기 위해 클린치 상황에서의 훅을 엄청나게 연습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코미어 역시 더킹 습관 때문에 킥 방어에 취약한 점을 보일 때가 많았다. 미오치치 역시 3차전에서 코미어의 더킹 습관을 노리고 코미어의 더킹 방향에 훅을 깔아놔 정타를 여럿 적중시켜 다운시킨 뒤 KO 직전까지 몰았던 적이 있을 정도이다.[65] 그러나,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역대급으로 파괴적인 타격가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절대 맷집이 약해서가 아니라, 펀치 파워가 강한 상대가 펀치 스피드까지 빠를 때 많이 고전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66] At first, Miocic thought he might want to be a kindergarten teacher. Taking care of Jonathan led him to really enjoy kids. But instead he majored in marketing and communications at Cleveland State University, where he played third base on the baseball team and wrestled, In fall 2004, he transferred to Trevecca Nazarene University, a Division II liberal arts school in Nashville, Tennessee, to play his senior season for a program with a history of winning. “I wanted to be part of their amazing baseball program,” Miocic says.출처[67] 클리블랜드 주 챔피언, 본선 - 골든 글러브 - 8강 진출, 이 당시 상대선수인 브라이언트 제닝스가 후에 프로 복싱에 데뷔하며 클리츠코와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하였는데출처, 여기서 놀라운 것은 주 챔피언 및 골든 글러브 본선 8강진출 성과가 복싱을 수련한지 약 1년만에 거둔 결과이다.[68] 고교시절에는 215파운드(97kg) 헤비급으로 활약했으나 대학교 때는 선배들이 헤비급 체급에 있어서 197파운드(89kg) 미들급으로 시합에 출전했는데 감량으로 인해 피골이 상접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69] 전미 고교 3대 레슬링 토너먼트 대회 중 하나이다.출처[70] 1999년도 아이언맨 토너먼트 결과표 [71] NCAA1 레슬링 선수시절 당시 1승 1패의 전적을 갖고 있던 한 상대선수는 NCAA1 올아메리칸에 2회 선발된적이 있는 카일 스미스라는 선수다.시합영상[72] 스티페 미오치치의 레슬링 커리어를 정리한 글[73] 2003년도 NCAA1 레슬링 챔피언쉽 토너먼트 대진표 [74] 그래서인지 현재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엠베디드에 자주 입는 모습을 보인다.[75] 마침 영어로 fire fighter이기 때문에 미오치치의 팬들은 미오치치의 링네임을 fire fighter라고 하기도 한다.[76] 태어난 곳은 휴스턴이지만 실질적으로 자란 곳은 클리블랜드[77] 성적은 뛰어나지 않았다. 2002년도 1학년 때 타출장 .227/.290/.336에 3홈런 13타점에 2도실 기록.[78] 다만 흥행력이 모자라다기엔 챔피언 등극 이후 경기에서 평균적으로 PPV 판매량이 40만장을 넘어간다. 라이트헤비급 최고 흥행 카드라고 불리는 존 존스의 PPV 평균 판매량은 60만장 정도, UFC 최고 흥행 카드라고 불리는 코너 맥그리거의 PPV 평균 판매량은 90만장 정도인 것을 비교해봤을때 흥행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확히 말하면 흥행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UFC를 시청하지 않는 대중들에게도 어필할만한 화제성, 스타성이 떨어지는 선수이다. 흥행력만 보면 헤비급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이다. 돈귀신 데이나가 유일한 헤비급 3차 방어 헤비급 챔프 vs 라이트 헤비급 초강자 챔프 구도를 만들어 미오치치를 코미어랑 3번이나 붙여준 이유가 있다.[79] 사실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코미어와의 3차전을 통해 연달아 써밍을 당했으니 또다시 눈수술을 할 것이고 이에 대한 회복시간이 길 것이다.[80] 193cm로 신장이 같은 머신 건 켈리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가히 엄청나다. 켈리도 상당한 장신인만큼 일반인보다 골격이 큰 편임을 고려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