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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앞줄 왼쪽부터 \ [[틀:깃발|존 디펜베이커[1], \ [[틀:깃발| ]][[틀:깃발| ]][[미국| ]]의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2]. 아래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 [[틀:깃발| ]][[틀:깃발| ]][[영국| ]]의 테레사 메이[3], \ [[틀:깃발| ]][[틀:깃발| ]][[일본| ]]의 기시다 후미오[4]. ]][[틀:깃발| ]][[캐나다| ]]의 |
1. 개요
Moderate conservatism온건 보수주의(Moderate conservatism)는 보수주의 중에서 온건주의적 성격을 지닌 경우를 말한다. 반대 개념으로는 극단적 보수주의가 있다.
2. 특징
moderate conservative라는 용어는 주로 정치 진영이 보수주의 대 자유주의 좌파[5]로 나뉘는 국가에서 종종 사용된다.2.1. 자유보수주의와 차이
북유럽 및 서유럽이나 중남미같이 정치적 진영이 보수주의 대 사회주의로 나뉘는 국가에서 중도우파를 지칭할 때에는 '자유보수주의자'(liberal conservative)라는 용어가 종종 사용되는 편이다. 이러한 지역에선 '온건보수주의자'(moderate conservative)라는 용어가, 보수주의 대 좌파 자유주의인 국가들보다 사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대한민국, 일본, 미국, 인도 등의 국가의 정치를 지칭할 때에는 liberal conservative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지는 않은데, 이러한 나라들은 liberal은 곧 범좌익 전반을 의미하기 때문에 혼동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국가들의 보수주의 세력들 중에서 중도우파들의 경우는 liberal conservative라고 하기 보다는 moderate conservative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사실 온건보수주의라고 이념적으로 다 유럽식 자유보수주의와 유사하다고 보기도 어려운게, 한 나라의 사회경제적 엘리트 계층이 국가 전체에 대해 갖는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 방점을 두는 보수주의(paternalistic conservatism, 가부장적 보수주의)를 지지하는 중도우파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경제적 쟁점에서는 사회적 시장경제나 유연한 케인스주의를 지지하는 등 다른 보수주의 분파보다 진보적 성향을 보이지만, 사회적, 도덕적 쟁점에서는 온건한 사회보수주의를 지지하는 보수적 성향[6]을 보인다. 벤저민 디즈레일리같은 영국의 전통적인 일국 보수주의자[7]들과 독일 기독교민주연합을 포함한 주요 기독교 민주주의 성향 정당들이 이런 입장이다.
한국의 유승민도 자유보수주의보다는 가부장적 보수주의에 가까운게, 그는 경제적 자유주의 성격이 이준석 같은 다른 온건보수 인사들만큼 두드러지지 않고, 이민 문제에서는 윤석열 정부보다도 보수적 입장을 취했으나, 대신 출산율을 늘리기 위해 확장재정을 옹호하기도 했다. # 다만 언어의 사회성으로 인해 한국에서 가부장적이라는 의미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하기 때문에 '가부장적 보수주의'라는 용어가 영미권과 달리 많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3.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온건 보수주의 뉘앙스로 중도보수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는 편인데, 해외에서는 이를 moderate conservative라고 의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예 사용되지 않는다고 보긴 어려운게, 한국어로 된 국내 제도권 언론에서도 한국이나 해외 정치 관련 기사에서 "온건보수"라는 표현이 꽤나 사용된 바 있다.[8]현재 한국에서 온건 보수주의자라고 볼만한 인물은 정병국, 박형준, 유승민, 남경필, 오세훈, 김세연 등이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주호영도 영문 YTN에서 온건보수 정치인(moderate conservative politician)으로 묘사된 바 있다. 한국에서 소위 따뜻한 보수라고 불리는 이들도 온건 보수주의자들에 가깝다. #
중앙일보도 해외에서 moderate conservative로 여겨지기도 한다.[9] 물론 기자마다 기사마다 성향이나 뉘앙스 차이는 있기에 스펙트럼이 꽤 넓긴 하다.
4. 관련 사상
5. 각국의 온건 보수주의 계파
6. 같이 보기
[1] 제13대 총리 (1957년 ~ 1963년).[2] 제34대 대통령 (1953년 ~ 1961년).[3] 제76대 총리 (2016년 ~ 2019년).[4] 제100·101대 내각총리대신 (2021년 ~ 2024년).[5] 사회자유주의, 진보주의 등을 의미. 현대 민주당계 정당의 성향이 이러한 맥락에 가깝다고 여겨진다. 실제로 외신이나 해외 학술 자료에서는 한국 우파 보수주의 진영 전반을 대개 보수주의(conservatism)라고 하고 범좌파 진영을 리버럴(liberal)이라고 부른다.[6] 물론, 미국 록펠러 공화당과 같이 사회문화적 쟁점에서도 자유주의적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록펠러 공화당으로 분류되는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는 후술할 전통적인 일국 보수주의자들이나 기독교 민주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온건한 사회보수주의를 지지했다.[7] 반면에 데이비드 캐머런과 조지 오스번같이 최근의 일국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들은 사회문화적 측면에서의 진보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편으로, 경제에 있어서는 강력한 재정보수주의와 경제적 자유주의 노선에 입각하여 정부지출 억제, 감세, 규제완화를 추진했다. 최저임금 인상률 또한 노동당 정권 시절의 연평균 4.43%(1999~2010년 3.6 파운드 → 5.8 파운드)보다 낮추어, 캐머런 내각 임기동안에는 연평균 3.67%(2010~2016년 5.8 파운드 → 7.2 파운드)에 그쳤다. # 또 2013년 12월에는 우체국을 일부 민영화했으며, 2015년 10월에는 완전히 민영화했다. # ##[8] 한겨레 경향신문 연합뉴스 YTN[9] Dal Yong Jin, Nojin Kwak, ed. (2018). Communication, Digital Media, and Popular Culture in Korea: Contemporary Research and Future Prospects Lexington Books. p. 125-126. ISBN 9781498562041. "Joongang Ilbo is considered a more moderate conservative daily and also publishes its English edition, Korea Joongang Daily, in an alliance with the International New York Times. These big three Korean newspapers have significant influences 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