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참전국들의 변화[1] |
2. 연합국
2.1. 일본 제국의 중국 침략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이전, 중국과 일본 제국은 이미 별도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었다.[2] 모두 이 두 국가의 관계는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이후 연합국과 추축국 간의 관계로 확대되었다. 유럽에서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는 소련과도 맞붙었지만, 소·일 불가침 조약으로 소련과 일본의 본격적인 전쟁은 대전 최후반부에야 벌어졌다.|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중화민국[3] | 1937년 7월 7일[4] | 일본 제국의 침략, 중일전쟁 |
2.2. 추축국의 최초 침공 피해국
독일군의 폴란드 기습 침공으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했다. 폴란드 정부는 영국과 프랑스와 상호방위조약을 맺어놓은 동맹국이었기 때문에 두 국가는 상호방위조약에 규정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독일에 맞서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폴란드 제2공화국 → 폴란드 망명정부 | 1939년 9월 1일 | 독일의 선제침략, 폴란드 침공 |
| 프랑스 제3공화국 → 자유 프랑스 | 1939년 9월 3일 | 폴란드와의 상호방위조약 이행 |
| 영국 | 1939년 9월 3일 | 폴란드와의 상호방위조약 이행 |
2.3. 본국 혹은 종주국의 전쟁 수행 합류
영국이 전쟁에 참전하기로 결정하자 영국의 식민지들 그리고 자치령들과 영국을 본국으로 생각하고 있던 영연방 국가들 또한 독일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됐다. 이후 이들은 영연방군[5]이라 불리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남아메리카 전선에서 나치 독일, 파시스트 이탈리아, 일본 제국 등 추축국에 맞서 전투를 벌이는 주력을 맡았다.[6] 다만 이들 중, 주체적으로 참전을 결정한 영연방 국가들이나 몇몇 자치령을 제외한 영국의 식민지 지역들은 영국의 한 종속 지역으로서 참전한 것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승전국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오스트레일리아 | 1939년 9월 3일 | 본국(영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쟁 수행에 합류[7] |
| 뉴질랜드 | 1939년 9월 3일 | 본국(영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쟁 수행에 합류 |
| 뉴펀들랜드 자치령[8] | 1939년 9월 4일 | 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네팔 왕국 | 1939년 9월 4일 | 본국(영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쟁 수행에 합류[9][10] |
| 캐나다 자치령 | 1939년 9월 10일 | 본국(영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쟁 수행에 합류[11] |
| 남아프리카 연방[12] | 1939년 9월 6일 | 본국(영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쟁 수행에 합류. |
| 남로디지아[13] | 정확한 시기가 모호함[14] | 본국(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함.[15] |
| 영국령 인도 | 1939년 9월 3일 | 종주국(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영국령 팔레스타인 | 1939년 9월 3일 | 종주국(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16] |
| 영국령 케냐 | 1939년 9월 3일 | 종주국(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17] |
| 탄자니아[18] | 1939년 9월 3일 | 종주국(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19] |
| 영국령 나이지리아 | 1939년 9월 3일 | 종주국(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20] |
| 영국령 골드 코스트 | 1939년 9월 3일 | 종주국(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영국령 자메이카 | 1939년 9월 3일 | 종주국(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21] |
2.4. 별도 참전
|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바레인 | 1939년 9월 10일 | 독일에 선전포고 후 연합군에 합류[22] |
| 노르웨이 | 1940년 4월 9일 | 독일의 선제 침략, 노르웨이 침공 |
| 네덜란드[23] | 1940년 5월 10일 | 프랑스 침공에 따른 독일군 침략 |
| 벨기에 | 1940년 5월 10일 | 프랑스 침공에 따른 독일군 침략 |
| 룩셈부르크 | 1940년 5월 10일 | 프랑스 침공에 따른 독일군 침략 |
| 체코슬로바키아 망명정부 | 1940년 7월 18일 | 독일에 강제병합된 본국 독립 노력 |
| 이집트 왕국 | 1940년 9월 16일[24] | 이탈리아의 선제 침략[25] |
| 그리스 왕국 | 1940년 10월 28일 | 그리스 침공 |
2.5. 나치 독일의 소련 침공
독소전쟁 개전으로 인해 소련이 연합국에 가담했다.[26]|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소련 | 1941년 6월 22일[27] | 나치 독일의 바르바로사 작전 실행으로 인한 독소 불가침조약 파기 |
| 몽골 인민공화국 | 1941년 8월 9일[28][29] | 종주국(소련)의 전쟁 수행에 합류[30] |
2.6. 일본 제국의 미국 기습 공격
태평양 전쟁 개전으로 인해 미국,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연합국에 가담했다.|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파나마 | 1941년 12월 7일 | 진주만 공습에 따른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일본 제국의 침략 |
| 미국 | 1941년 12월 8일 | 일본 제국의 기습 공격[31], 진주만 공습 |
| 필리핀 자치령 | 1941년 12월 8일 | 진주만 공습에 따른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코스타리카 | 1941년 12월 8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도미니카 공화국 | 1941년 12월 8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엘살바도르 | 1941년 12월 8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아이티 | 1941년 12월 8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32] |
| 온두라스 | 1941년 12월 8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33] |
| 니카라과 | 1941년 12월 8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과테말라 | 1941년 12월 9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쿠바 | 1941년 12월 9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2.7. 그 외
|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멕시코 | 1942년 5월 22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브라질[34] | 1942년 8월 22일 | U-Boat의 자국 상선 공격에 격분하여 참전 |
| 에티오피아 제국 | 1942년 12월 14일 | 영국군에 의해 해방 후 합류 |
| 이라크 왕국 | 1943년 1월 17일 | 전 추축국, 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볼리비아 | 1943년 4월 7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35] |
| 콜롬비아 | 1943년 7월 26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36] |
| 이탈리아 왕국 | 1943년 9월 8일 | 전 추축국, 항복 후 연합국에 합류 독일이 구금된 무솔리니를 구출해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을 수립하자, 이에 대항해 이탈리아 내전을 치렀다. |
| 이란 제국 | 1943년 9월 9일 | 영국과 소련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유고슬라비아 민주 연방 | 1943년 11월 27일 | 추축국에 점령된 본국 탈환 노력[37] |
| 라이베리아 | 1944년 1월 27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38] |
| 페루 | 1944년 2월 12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루마니아 왕국 | 1944년 8월 25일 | 전 추축국[39] 헝가리에 빼앗긴 트란실바니아 북부 지방 회복 |
| 불가리아 왕국 | 1944년 9월 8일 | 전 추축국[40] |
| 헝가리 왕국 | 1945년 1월 20일 | 전 추축국 |
| 에콰도르 | 1945년 2월 2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파라과이 | 1945년 2월 7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41] |
| 우루과이 | 1945년 2월 15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베네수엘라 | 1945년 2월 15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42] |
| 튀르키예 | 1945년 2월 23일 | [43] |
| 시리아[44] | 1945년 2월 26일 | 독일과 일본에 선전포고 |
| 레바논 | 1945년 2월 27일 | |
| 사우디아라비아 | 1945년 2월 28일 | [45] |
| 아르헨티나 | 1945년 3월 27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46][47] 및 친위대를 피해 도망친 사람들의 연합국 가담요구[48] |
| 칠레 | 1945년 4월 11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49] |
| 핀란드 | 1945년 4월 15일 | 소련의 압박과 영미의 연합국 가담요구 |
45년 2월 중순에서 말에 이르기까지 중남미와 터키, 사우디가 연합국에 가담했는데 이는 얄타 회담에서 연합국 핵심 3국이 UN 창설멤버 자격 조건으로 3월 1일까지 대독 선전포고를 한 국가로 못박았기 때문이다. 그 선언 직후 그동안 관망하던 국가들 다수가 전후 새 국제질서 참가를 위해 대독 선전포고를 한 것.
3. 연합국에 협조한 기타 단체/기구
| 임시정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스페인 공화국 망명정부 | 1940년 7월 11일 | 비시 프랑스가 출범한 뒤에 자유 프랑스 진영과 통합 |
| 베트민 | 1941년 12월 7일 | 미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 |
| 대한민국 임시정부 | 1941년 12월 10일 | 연합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연합국 여부는 아래 문단 참조.) |
| 알바니아 민주정부 | 1944년 10월 26일 | 1944년 연합군이 알바니아 왕국을 점령한 뒤에 참전 |
4. 추축국
|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일본 제국 | 1937년 7월 7일 | 중국에 대한 전면공격 |
| 만주국 | 1937년 7월 7일 | 일본의 전쟁 수행에 대한 동조 |
| 몽골군 정부[50] | 1937년 8월 19일 | 일본의 전쟁 수행에 대한 동조 |
| 나치 독일 | 1939년 9월 1일 | 폴란드에 대한 전면 기습공격 |
|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 1939년 9월 1일 | 독일의 전쟁 수행에 대한 동조 |
| 핀란드[51] | 1939년 11월 30일 | 소련의 기습공격, 겨울전쟁 |
| 이탈리아 왕국(→이탈리아 사회 공화국)[52] | 1940년 6월 10일 | 대프랑스/영국 전쟁에서의 전리품 획득 |
| 비시 프랑스[53] | 1940년 7월 10일 | 독일의 전쟁 수행에 대한 동조 |
| 알바니아 왕국[54] | 1940년 10월 28일 | 이탈리아의 전쟁 수행에 대한 동조, 그리스 침공 |
| 불가리아 왕국 | 1941년 3월 1일 | 유고슬라비아 침공에 가담 |
| 유고슬라비아 왕국 | 1941년 3월 25일 | 사면초가로 인해 가담 이후 탈퇴, 이후 괴뢰국화 |
| 헝가리 왕국 | 1941년 4월 6일 | 유고슬라비아 침공에 가담 |
| 크로아티아 독립국 | 1941년 4월 10일 | 독일에 의해 독립 이후 유고슬라비아 침공에 가담. |
| 이라크 왕국[55] | 1941년 4월 18일 | 영국의 지나친 내정간섭에 대한 반발 |
| 루마니아 왕국 | 1941년 6월 22일 | 소련에 빼앗긴 몰도바 지방 회복 |
| 태국 | 1942년 1월 25일 | 일본의 남방작전에 가담, 인도차이나 지방 회복 |
| 버마국 | 1943년 8월 1일 | 미얀마를 영국으로부터 독립[56] |
| 왕징웨이 정권 | 1943년 9월 1일 | 연합국에 선전포고 |
| 자유 인도 임시정부 | 1943년 10월 26일 | 인도를 영국으로부터 독립[57] |
| 필리핀 제2공화국 | 1944년 9월 23일 | 미국, 영국에 대한 선전포고 |
5. 추축국에 협조한 기타 단체/기구
| 국가 | 참전일 | 참전 계기 |
| 러시아 인민해방위원회 | 1944년 11월 14일 | 독일의 전쟁수행에 합류 |
6. 중립국
개전부터 종전까지 형식상으로라도 중립을 유지한 국가에 한해 기술한다. 벨기에처럼 중립의사는 있으나 침공당해 강제로라도 참전한 경우 참전국으로 본다.| 국가 | 중립사유 |
| 스위스 | 국토 대부분이 산지라 점령해서 이득보는 것이라곤 이탈리아 북부와의 교통 정도인데 의외로 병력이 많아 알프스 등지에서 버틸 경우 예상되는 피해가 컸다. 항복 직전이 되면 사회 인프라까지 자신의 손으로 다 붕괴시키겠다는데 그냥 두는 편이 돈세탁 등으로 쓸모가 많아서 오스트리아에서 독립한 이후 꾸준히 국토 사수에 성공, 영세 중립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58] 아예 전투가 없던 것은 아니고, 스위스 영공을 침입한 독일 공군과 스위스 공군이 몇차례 소규모 공중전을 벌인 적이 있다. 연합군의 경우 스위스의 중립을 보장해주었지만 독일을 폭격하려던 폭격기가 스위스 도시를 오폭한 사례가 소수 있다.[59] 결국 참다못해 폭발한 스위스는 고의든 실수든 연합국, 추축국 모두에 공격을 받은 이후 '우리 영공에 침입하면 무조건 선공하겠다.'라는 강경책을 엄포했다. |
| 스페인국 | 당시 프랑코 정권은 내전에서 독일과 이탈리아의 덕을 많이 봤지만, 역시 내전의 후유증으로 어느 한 쪽에 줄 설 처지가 아니었다, 거기에 독일 공군 원수란 작자가 스페인 내전 중에 벌인 만행 때문에 추축국에 가입할 이유를 상실했다. 독일의 압박에 의해 의용군 1개 사단[60]과 청색 비행중대[61]를 동부전선에 파병했고 상당히 활약했지만 어디까지나 의용군이었다. 나중에 전세가 기울자 프랑코는 은근슬쩍 연합군 편을 들어서 히틀러의 분노를 자아냈다. 일본과도 우호 관계를 유지했지만 1945년 4월에 단교했다. |
| 안도라 | 현재도 그랬지만 당시에도 스페인과 프랑스의 보호령이었기 때문에 스페인이 중립을 지키자 스페인에 묻어가기 식으로 중립국이 되었다. |
| 포르투갈 제2공화국 | 역시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안토니우 살라자르 독재정권이었으며, 지리적으로 스페인에 둘러싸여서 스페인에 묻어간 셈이다. 연합국과는 해상통로로 연결되고, 추축국과는 스페인을 거쳐서 육로로 연결되므로 전쟁 기간 내내 양측의 스파이 활동이 성행했다.[62] 다만 파시즘 국가는 아니어서 전쟁 중반 이후에는 아소르스 제도 등의 주요 거점을 연합국에 개방해서 사실상 연합국이 된다. 사실 포르투갈은 국가 형성 이래로 영국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전통적인 영국의 동맹국이었고, 포르투갈의 위세가 기울고 영국이 패권국으로 올라선 이후 영국에 다방면으로 종속된 상황이었다. 대표적으로 나폴레옹 전쟁 때 틸지트 조약 후 전 유럽이 나폴레옹의 동맹이나 밑에 있을 때 영국 편에 서서 프랑스와 싸운 단 하나의 국가가 바로 포르투갈이다. 또 호주를 주축으로 한 연합군이 식민지 티모르를 점령하고 또 다시 추축국인 일본 제국이 포르투갈에 선전포고하고, 식민지인 티모르를 침공해 점령하였으나, 용케도 중립을 유지했다. |
| 스웨덴 | 형식적으로는 중립국이었지만, 나치 독일의 편의를 굉장히 많이 봐주었다. 당장 독일의 철광석 수요 상당부분을 스웨덴이 메꾸었다. 이웃국가 중 노르웨이-덴마크[63]는 독일에 점령, 핀란드는 추축동맹에 가담하여 독일에 의해 국토가 포위되어 있었으므로 독일이 단번에 밀어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중 노르웨이는 스웨덴이 길을 비키지 않겠다면 공격하겠다는 독일의 협박에 밀려서 길을 내줘 점령당했는데 이 때문에 안 그래도 깊었던 노르웨이의 반스웨덴 감정이 더 심해졌다. 그래도 스웨덴이 중립국 행세를 하여 주변국의 유대인들을 받아주어 독일의 강제수용소를 가는 것으로부터 막아주었고 독소전 당시에도 소련 측에 인도적 지원을 행했다. |
| 아일랜드 | 과거 아일랜드를 식민지배한 영국 때문에 독일의 선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영국 옆에 있어서 영국의 견제가 심했으며, 미국과 영국 간의 통상항로 중간에 위치한 관계로 전략적인 요충지였던 데다가 독일이 아일랜드를 점거하려는 계획이 몇 번 들키자 아예 미군이 아일랜드를 무혈침공해서 사실상 연합국의 점령지로 전환했다. 그 외에 아일랜드인이 개인적으로 영국군 등 연합군 측에 참전한 사례도 있었다. |
| 리히텐슈타인 | 이쪽은 스위스에 묻어갔다. 지금도 그렇지만, 리히텐슈타인은 사실상 스위스의 보호령이었다. |
| 아프가니스탄 왕국 | 이란이 소련과 영국에 사실상 분할점령되면서 일종의 완충지대로 중립국임을 인정받았다. 물론 유사시 연합국이 진주할 수 있었지만 이 지역이 원래부터 외국군대가 주둔하는 것을 극히 꺼리고 집단적으로 반항하는 곳이었으므로 긴급사태가 터지지 않는 한 방치했다. |
| 티베트 | 1912년 사실상 독립했지만, 국제적으로 미승인국 취급을 받았고, 딱히 추축국이나 연합국의 위협을 받지도 않아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일본과의 사이에 중국이 있고, 중국의 상황이 어수선한데다 사실상 당시의 중화민국은 티베트를 건드릴 생각 없이 엄연히 다른 독립국으로 인정했기에 신해혁명 이후 중국과는 이웃한 다른 국가로 존재하며 중립을 지켰다. 그러나 종전 후 1950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침공해 이듬해인 1951년 점령당하였다. |
| 바티칸 시국 | 나치 독일이 점령을 시도하며 대치한적 있으나, 교황이 근위대에게 화기가 아닌 미늘창만 들게하며 비폭력적으로 나왔고, 독일이 전 세계 가톨릭 교도들의 반발을 걱정해 포기하였다. |
| 예멘 왕국 | 영국령이던 아덴을 비롯한 예멘 남부를 되찾기 위해 1936년, 이탈리아 왕국과 동맹을 맺었으나, 전쟁 기간 동안엔 중립을 지켰다. |
| 산마리노 | 형식적으로는 중립국이었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이탈리아 왕국의 편의를 굉장히 많이 봐주었다. 예나 지금이나 산마리노의 국민경제는 이탈리아에 의존했기 때문에 이탈리아 국내의 정세 변동이 산마리노 정계의 풍향을 좌우했다. 무솔리니가 잘 나갈 때는 산마리노 파시스트당이 여당으로서 장기집권했고, 윈스턴 처칠이 잘 나갈 때는 산마리노 공산당이 여당으로서 장기집권했다. |
7. 중립이었지만 추축국에 점령된 국가
| 국가 | 점령사유 |
| 덴마크 | 1940년 4월까지 중립을 유지했으나 독일이 노르웨이 침공을 위한 그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침공했다. 지리적으로 연합국의 지원을 받기 어려웠고 독일의 군사력에 고스란히 노출되었으며 군사력 격차도 심했기에 침공 당일 새벽, 덴마크 정부는 독일의 제안을 받아들여 자국 영토에 독일군 주둔과 군시설 사용을 허가하였고, 독일의 보호령이 되었다. |
| 노르웨이 | 1905년 스웨덴에서 분리독립하였으며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중립노선을 유지하여 독일군의 침공에서 면하게 되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에서도 중립을 표방하였으나 덴마크를 침공하고 중립국이었던 스웨덴의 철광석 수급을 목적으로 하였던 나치 독일이 공군을 이끌고 노르웨이 영공과 영토에 침입하여 점령하였고 왕실도 항복을 선언하며 영국으로 피신하였다. 점령기동안 노르웨이인들이 나치 독일군에게 끌려가 강제노역과 수용소에 갇혔으며 1945년 해방이 되고 중립을 포기하고 NATO에 가입한다. |
| 네덜란드 |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베네룩스 3국 중 유일하게 중립노선을 유지하여 침공을 면하였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프랑스 공방전을 꾸미는 나치 독일에 의해 1940년 5월에 점령되었으며 1945년 나치 독일의 패망으로 해방되었다. 이후에 기존의 중립 정책을 포기하고 NATO에 가입하였다. |
| 벨기에 |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중립노선을 지향했으나 독일 제국에게 침공을 당하게 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에도 중립노선을 지향하였지만 나치 독일이 이를 무시하고 프랑스 침공을 위한 황색 작전 및 낫질 작전 등을 통해서 네덜란드에 이어서 또 한 번 독일군의 수중에 짓밟히게 되었으며 벨기에 왕실이 항복을 하면서 점령지가 되었다. 이후 두 차례나 독일군에 짓밟히자 네덜란드와 마찬가지로 중립 정책을 포기하고 NATO에 가입했다. |
| 룩셈부르크 | 1867년 영세중립을 보장받았으나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수중에 들어가 침공당하였고 2차 대전 당시에도 작은 국가에다가 독일과 프랑스, 벨기에와의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리적인 영향으로 또 한 번 나치 독일에 침공당하였다. 대공과 왕실도 항복을 선언하며 영국 런던으로 피신하고 청년들은 나치 독일에 의해 강제로 징병되어 독일군으로 끌려가는 수모를 겪었고 한때 독일령의 한 주(州)로 강제편입되었으나 1945년 나치의 패망으로 해방되고 이후 영세중립을 포기하고 네덜란드, 벨기에와 함께 NATO에 가입했다. |
| 모나코 | 작은 국가이고 사방이 추축국(비시 프랑스, 이탈리아 왕국)이였기에 비시 프랑스 정부에 지원금을 대주는 등 추축국에 호의적이였으나 1943년 이탈리아군이 침공하여 괴뢰 정권이 설립되었다. 동년 9월 이탈리아의 철수 이후에는 독일이 점령했다. |
8. 중립이었지만 연합국에 점령된 국가
| 국가 | 점령사유 |
| 이란 제국 | 1941년 초까지 정부는 중립을 유지했으나 정부와 별개로 국민여론은 영국과 소련에 대한 반감이 강했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친독정서가 상당했다. 한편, 영국은 북아프리카 전선의 전황 악화에 이에 호응하는 이라크의 반영 쿠데타로 중동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소련은 독소전쟁 발발 후 영국으로부터의 군수물자 지원루트 확보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페르시아 침공이 개시, 이란은 항복하고 국왕이 퇴위당했으며 대전 기간동안 영-소의 군정 점령을 받으며 강제적으로 연합국에 가담하였다. |
| 아이슬란드 왕국 | 1940년, 사실상 종주국인 덴마크가 나치 독일에 점령당하자, 아이슬란드에도 나치 독일의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한 영국이 무혈 침공했다. 이후 아이슬란드는 2차 대전 말기 까지 영국·미국의 점령 하에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합국이나 추축국 어느 한쪽에 가담하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참고로 1944년엔 히틀러가 자신의 뜻대로 고분고분 따르지 않는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10세에 분노해 아이슬란드 공화국으로 독립시키는 것을 승인했다. |
| 포르투갈령 티모르 | 1941년,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영국에 의해 점령되었다. 이유는 일본 제국의 오스트레일리아 침공을 늦추기 위해서였다. 포르투갈군은 저항하지 않았다. 이후 1942년 2월 일본 제국이 티모르를 점령하고 1945년 패망 직전까지 통치하였다. |
9. 한국의 법적 지위
이 문단은
한국(Korea)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일부인 연합국 최고사령부 지령 SCAPIN[65] 1757호, SCAPIN 2136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핀란드, 태국, 발트 3국, 실론, 베트남 등과 함께 3개 범주(연합국, 중립국, 추축국)의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특수 지위국'(Special Status Nations)으로 분류되었다.[66]
이를 두고 일부 역사수정주의적 주장대로 조선을 추축국이나 크로아티아 독립국, 만주국처럼 괴뢰국이나 부역국으로 인식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애당초 실론을 비롯한 연합국 측 식민지도 포함되어 있었고 세계 대전 당시 조선은 주권이 일본 제국에 강제로 합병되어 일본 제국의 일부였으므로, 국가가 아닌 일본 제국의 한 지역으로 취급되었다. 즉, 한국의 지위에 대해 설명할 때 공식적으로 설정된 특수 지위국을 제외하면 국(國)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전후 처리 과정에서 괴뢰국이나 부역국, 특수지위국의 의미는 정의되지 않았으며, 한국이 왜 특수지위국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이유 또한 정의되지 않았다.
한국의 구체적 지위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대해서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논의 과정에서 미국과 영국/영연방의 입장을 주목해볼 만하다. 전쟁 직후, 당시 승전국들 중 주요 두 세력인 미국과 영국(+영연방 국가들) 사이에 한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위에 있는지 혹은 있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견이 존재했지만,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훨씬 이전 시점에 쌍방(일본 제국과 대한제국)의 법적 절차를 거쳐 영일동맹의 보장 아래 주요 열강들을 위시한 국제사회의 동의 하에 일본 제국이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병합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일본 제국의 통치에 대한 한국인들의 저항 운동의 규모와 지속성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 이 때문에 한국을 자신들과 같은 연합국 자격으로 조약에 초청하는 거나 한국에 해방된 지역이라는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적극 거부하면서 반발했다. 게다가 미합중국을 대표한 워싱턴 연방정부의 고위급 관료들 가운데 국무부를 중심으로 영국·영연방 측의 의견과 같은 이유로 한국을 연합국으로 초청하는 방안에 대하여 반대하는 의견들이 점점 힘을 얻었으니, 한국에 유리한 지위를 주자는 초안들을 일축했다.
이리하여 영국과 미국의 협의와 미국 국무부의 내부 설득 끝에 워싱턴 연방정부와 미국 연방의회도 영국과 미국 국무부의 논지에 타당성이 있고 그것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 샌프란시스코조약에서 서명국으로 활동할 수 있는지와 SCAPIN에서 분류된 특별지위국간의 혼동이 많이 있는데, SCAPIN에서 분류한 국가의 지위는 유엔 헌장에 서명을 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분류된 것이고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승전국 대우를 누릴 수 있는 지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결국 일본 제국의 '합법적 영토'[67]를 한반도, 대만, 오키나와, 일본 열도로 파악하고, 한반도의 독립과 대만을 중화민국으로의 할양, 오키나와의 미군정 실시, 일본 제국의 해체와 분할로 파악하는 영미 학계와 외교가의 시각이 협정을 통해 굳어졌다.[68]
[1] 미국의 참전 이후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위 그래프에는 일부 망명정부(베트민, 알바니아 민주정부 등)는 포함되지 않았다.[2] 중일전쟁의 발발은 1937년이며 통상적으로 2차 대전의 발발은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1939년이다. 물론 이러한 기점을 두고 유럽 중심 역사관의 폐해라고 비판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어찌되었든 주류 학계에서는 중일전쟁 초반은 겨울전쟁과 같이 독자 전쟁으로 본다. 주로 미국이 아시아 전선과 유럽 전선에 동시 개입하고 유럽 전선에 몰두하던 영국이 아시아 전선에 개입한 시기인 1941년 12월부터 중일전쟁이 본격적으로 2차 대전의 일부로 다루어지는데 이 시점에서 기존 별개의 성격이던 양 전역이 거시적 관점에서 하나의 대전쟁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중일전쟁 개전 당시 중화민국은 공식적으로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는데 이 시기에 중화민국은 일본 포함 추축국 3국에 공식적인 선전포고를 하며 연합국에 정식 가입했다.[3] 중국 공산당과 군벌들도 중화민국 국민혁명군에 소속되어 참전했다.[4] 중화민국이 연합군에 공식적으로 가입한 것은 진주만 공습 이후인 1941년 12월 10일(충칭 시각 기준)이다.[5] 엄밀히 따지면 영국도 영연방군의 일원이었다.[6] 말레이시아 식민지와 싱가포르 자치령도 영국의 전쟁 수행에 합류했으나, 1941년 시점에 일본군에 의해 점령되어 제외된다.[7] 태평양 전선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유럽 지역에도 호주군이 파병되었고 또한 이들은 미군과 함께 남태평양에서 일본군과도 전투를 벌였다. 일본군 역시 다윈 공습을 비롯하여 호주 북부를 97차례나 폭격했다.[8] 이 당시에는 영국의 자치령이었다.[9] 이웃 인도와 달리 영국의 식민지는 아니었지만, 당시 영국에 의해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었다.[10] 군사적인 참전과 총을 포함한 군사적 지원뿐 아니라 차, 설탕, 원료까지도 지원했다.[11] 다양한 전선에서 활약하였고 전쟁이 끝났을 당시 캐나다 공군의 규모는 세계 3위였고, 지상군은 물론 수많은 자원봉사단도 유럽으로 보냈다.[12] Union of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신.[13] 현재의 짐바브웨에 해당하는 영국의 보호령[14] 그러나 영문위키를 참조하면 상징적인 '선전포고'를 했다고 한다.[15] 북아프리카나 동아프리카, 미얀마, 유럽 등에도 병력이 보내졌다고 한다.[16] 이슈브(유대교도 자치정부)의 민방위군과 트란스요르단(이슬람교도 자치정부)의 아랍 군단이 참전했다.[17] 약 10만의 의용군이 나왔으며, 탄자니아와 함께 동아프리카 전선의 사실상 주역을 맡았다.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 해방 이후로는 주로 버마 전선에 참전했다.[18] 당시에는 탕카니카와 잔지바르라는 두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다.[19] 케냐와 마찬가지로 약 10만의 의용군이 지원했으며, 동아프리카 전선의 주역이었다.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 해방 이후로는 주로 버마 전선에 참전했다.[20] 약 4만 5천의 의용군을 보냈으며, 영국과 영연방에 대한 물자와 자원 지원 또한 맡았다.[21] 북-남 아메리카와 유럽-아메리카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라는 이유 때문에 미군 기지가 들어왔으며, 많은 자메이카와 카리브 해 영국 속령 출신 청년들이 영국 본토 항공전과 유럽 전선에서 싸웠다. 또한 지브롤터와 몰타에서 피신한 난민들 중 많은 수를 수용한 곳도 자메이카였다.[22] 1940년에는 이탈리아에 폭격을 당함.[23] 네덜란드령 동인도(인도네시아)도 일본군에 점령당함.[24] 공식적인 선전포고는 1945년 2월 24일이며 이 때 독일과 일본에 선전포고를 했다.[25] 이집트는 그 당시 형식상으론 독립국이었으나 여전히 영국군이 주둔했고 영향력을 끼치고 있던 상태였다.[26] 독소전 이전만 하더라도 소련은 독일과 함께 폴란드를 갈라 먹고 핀란드와 발트 3국을 침공한 엄연한 가해국이자 침략국이었다.[27] 소련이 연합국에 가담한 시점 기준이다. 할힌골 전투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참전개시일이 1939년 5월 11일, 소련의 폴란드 공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참전개시일은 1939년 9월 17일이다.[28] 할힌골 전투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참전개시일 1939년 5월 11일[29] 공식적인 선전포고는 1945년 8월로, 일본에 선전포고[30] 할힌골 전투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만주국에 대한 기습 공격'[31] 일본은 선전포고문을 주미 일본 대사관에 암호로 타전했다. 하지만 그 해독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고 그에 따라 진주만 공습까지 본국으로 전송되지 않아 기습 공격이 되어버렸다. 진주만 공습이 기습 공격이었기 때문에 일본은 종전 후,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 때 계속 발목이 잡혔다.[32] 연합국에 식량을 지원했다.[33] 연합국에 식량과 원료를 지원했다.[34] 남미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지상군도 파병하여 이탈리아 전선에 배치되었다.[35] 병력을 파견하진 않고 연합군에게 주석을 지원했다.[36] 주로 연합국에 석유를 지원했으며 독일의 잠수함에 의해 자국의 상선이 작살났음에도 군대는 파견하지 않았다.[37] 이전에도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이 꾸준히 저항 운동을 벌이고 있었다.[38] 전쟁 초기에는 자국 영토를 개방, 이후에도 '고무'와 같은 중요한 자원들을 제공했기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39] 미하이 1세가 쿠데타로 집권한 후 이온 안토네스쿠 체포령을 내리고 추축국에 선전포고했다.[40] 제2차 대전 발발 초기에 추축국에 속해 있었지만 독일군에 의해 억지로 끌려가는 등 독일군에 사실상 피지배국, 독일군 점령지 수준의 취급을 받았고 전쟁 말기 전세가 추축국에 불리해지자 나치 독일과의 국교, 동맹을 끊고 연합국과 동맹을 새로 맺어 독일군을 공격했다.[41] 그 외에 일부 파라과이인은 브라질 공군에 합류해 추축국과 싸웠다.[42] 연합국에 석유를 지원했다.[43] 영국, 소련 등 연합국 세력과 추축국 세력의 가운데에 끼인 묘한 위치에 있었고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하여 큰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고 있었다. 전쟁 내내 친독적인 자세를 계속 유지했지만, 이는 표면상일 뿐 실제로는 그럴 생각조차 없었다는 반론도 있다. 이후에 전세가 완전히 기울자 소련의 압박으로 형식적 선전포고를 했다.[44] 본래 프랑스의 위임 통치령 지배 하에 있었으나 지배국이었던 프랑스가 나치군의 침공을 받아 점령당한 이후엔 나치의 지배 하에 있었다. 그러나 결국 영국과 자유 프랑스 정부에 의해 점령됐고 프랑스는 시리아의 독립을 약속해 이듬해인 1946년 프랑스의 식민지 위임 통치에서 완전히 독립했다.[45] 사실 줄서기라기보단 1939년, 1941년 각각 나치 독일, 일본 제국과 외교관계를 단절하며 추축국과 선을 그은 데다가 이전부터 연합국에 석유를 지원했고 또한 동부 지역에 미 공군 기지 건설을 허용했다.[46] 남미의 대표적인 친독 국가였으나 전쟁 내내 독일을 도와준 적은 일절 없고 '연합군 군수사령부'의 자격으로 선전포고를 했다. 즉, 연합군의 군량은 상당부분 아르헨티나산이었다. 다만 참전 사유가 줄타기로 오해받는 이유는 전쟁이 끝난 후 나치 독일 전쟁범죄자들을 아르헨티나가 도피시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유럽에 파견되어 활동했다.[47] 정부는 군인 4,000명을 파견했고 750여 명의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영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군으로서 싸웠다.[48] 당시 아르헨티나는 친위대를 피해서 도망친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중 한 사람이 헝가리 출신 신문기자인 신문기자 비로 라슬로(Bíró László)이다. 라슬로는 볼펜을 발명한 사람으로 유명하다.[49] 친독 성향을 보였으나 1943년 이후로 추축국과의 관계를 끊었고 이후 일본에만 선전포고를 했다.[50] 이후 '몽강연합자치정부'로 개칭.[51] 사실 핀란드는 삼국 동맹 조약을 맺지 않아 추축국은 아닌데다 실제로 핀란드 정부는 독일의 공식적인 군사 동맹 요구를 무시했다. 그러나 핀란드의 투르쿠에서 건조된 U보트 잠수함들은 후에 연합국 상선들을 침몰시켰다. 전후 각국 정상들끼리 회담을 가질 때 핀란드 당국은 그런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고 전쟁 대상을 소련으로 한정했다. 미국, 영국 역시 핀란드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추축국으로 간주하지 않았는데 특히 추축국의 패전이 뚜렷해지자 라플란드 전쟁 당시 독일군에 맞서 전투를 벌인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탈리아 역시 비슷하게 추축국의 패전이 뚜렷해지자 진영을 바꿔 연합군에 합류했으나, 핀란드와 달리 추축국으로 간주된다. 이는 핀란드의 경우 소련의 침략에 저항하는 수세적인 입장이었던지라 사실상 선택지가 없었던 반면, 이탈리아는 프랑스와 발칸, 아프리카에서 지속적으로 전쟁을 확대하는 패권주의적인 면모를 보였으며 엄연한 방공 협정과 삼국 동맹 조약의 서명국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핀란드는 소련에 전 국토가 점령당하기 전에 눈치껏 자의적으로 편을 바꾸었던 반면, 이탈리아는 연합군이 본토에 상륙하자 강제적으로 편을 바꾼 케이스였다.[52] 메이저 추축국 중 1943년 연합국에게 가장 먼저 항복하였으며 1946년에는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으로 개편하였다. 연합국은 독일, 일본에 비해 비교적 죄과가 가볍고 추축국 소속 기간이 짧으며 항복 이후 레시스텐자 활동을 통해 독일에 격렬히 저항한 이탈리아를 대상으로 전범재판도 따로 열지 않고 군정도 따로 실시하지 않는 등 나름 사정을 봐주었다.[53] 비시 프랑스는 일체의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지만 영국과 자유 프랑스, 미국을 포함한 상당수의 연합국이 비시 프랑스에 선전포고를 했고, 사실상 독일군과 함께 연합국과 교전하고 있었다.[54] 이탈리아의 보호국.[55] 이미 독립했지만 사실 독립한 이후에도 영국의 심한 내정간섭을 받아야 했다. 참전하고 한달도 안 돼서 영국군에 의해 점령당했고 영국은 1947년까지 이라크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56] 일본 제국의 괴뢰국 중 하나로 일본과 동맹을 맺고 연합국에 선전포고한다는 조건으로 독립을 약속받았다.[57] 찬드라 보세를 정부수반으로 하며 안다만제도의 포트블레어를 영토로 지배했던 괴뢰국이다.[58] 다만 독일에게 돈을 대주고 몇몇 기업이 독일군을 지원한 것이 밝혀지긴 했다.[59] 특히 스위스 북부 샤프하우젠은 대부분의 독일-스위스 국경을 가르는 라인강의 북쪽으로 튀어나와있는 지형 탓에 독일을 폭격하려던 연합군이 오폭해 민간인 50명 이상이 사망했다.[60] 청색사단(División Azul, 정식 명칭은 에스파냐 의용사단/División española de voluntarios)이라 불리는 이 사단은 1943년에는 연합군의 압력에 귀국시키긴 했으나 수천명 가량은 베를린 전투까지 독일에 남았다. 사단의 구성원 중 몇몇 인원은 스스로 혹은 친지가 내전 때 공화국에 연관된 사람들이었고 이 사단은 항상 선봉에 서는 것은 물론 심지어 고기방패 역할까지 하는 등 의용군을 골수까지 빨아서 활용하자는 독일군에 의해 엄청 강하게 운용된다.[61] Escuadrilla Azul. JG27 산하로 편성되었으며, 스페인 내전에서 이미 Bf109를 탑승했던 베테랑들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적응이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62] 007 시리즈의 작가 이언 플레밍도 이 당시 리스본에서 활동하던 영국 정보부 요원이었고, 그 당시 만난 유고슬라비아 스파이를 모티브로 제임스 본드 캐릭터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63] 단, 덴마크는 군대만 주둔시키고 정부 자체를 무너뜨리진 않았다.[64] 덴마크는 공식적으로는 추축국에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덴마크를 연합국으로 분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65] Supreme Commander for the Allied Powers Instruction Note의 약자[66] 실론과 베트남은 SCAPIN 1757호에서는 특수 지위국에 포함되지 않았다.[67] 일본 제국의 주장에 따르면 다이쇼 시대 이후의 주권선에 해당하는 영역이었다. 상세는 도련선에서 일본 관련 설명 및 야마가타 아리토모 문서 참조.[68] 독일의 경우 크게 보아 서독과 동독 둘로 분할되었으며, 추가적으로 미국 영향력 하의 서유럽과의 완충지대를 원하던 소련의 요구로 칼리닌그라드가 소련으로, 이외의 오데르-나이세 선 이동 지역이 폴란드로 할양되었다. 독일과 비슷할 뻔 했던 오스트리아 지역 분리의 경우 연합국이 오스트리아 병합의 효력 무효화를 선언했기 때문에, 독일로부터의 분단이 아닌, 병합 이전 상태로의 회복이라는 표현이 쓰였다. 다만 오스트리아가 독일의 일부로서, 즉, 전시 연간 집권했던 오스트리아 나치당이 주동한 형태로 독일의 전쟁 행위를 보조하였고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에(당장 당수부터가 상급 전범이었다), 오스트리아 또한 특수지위국으로 분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