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7 19:33:16

취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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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왜 문과보다 이과를 선호하는가
2.1. 문이과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2.2. 과거와 달라진 이유2.3. 반론:실력이 허접하면 이과라도 소용없다 / 차라리 뛰어난 문과가 낫다2.4. 융합형 인재?
3. 특정 전공이 유리한 직무4. 전공 무관 직무5. 채용 인원 비교6. 평생 소득 면에서의 비교7. 공무원
7.1. 행정직군
8. 해외취업에서의 비교9. 기업 내 임원진으로의 진출 유불리10. 산업구조11. 미스매치가 해소되지 않는 이유
11.1. 이과나 공과가 체질적으로 안 맞는 유형
12. 미래 전망
12.1. 문과
12.1.1. 과연 문과는 수요가 적은가?
12.2. 이과12.3. 취업할 의향이 없는 계층
13. 실업 문제는 해소될 것인가?14. 관련 링크

1. 개요

2000년대 이후 전공별로 취업률, 평생 소득 등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게 되었다. 이 문서에서는 왜 그런지 살펴본다.

문과 쪽의 취업난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기도 했고, 각종 언론에서는 아무래도 기자들의 출신학과 분포 자체가 문과가 거의 전부이므로 문과 쪽 이야기가 부각됨을 감안하고 읽자. 예를 들면 언론의 취업관련 기사는 제조업보다 금융권이 유난히 많은데 취업 TO와 대비해서도 과도하게 많다.

2. 왜 문과보다 이과를 선호하는가

IT/제조업/건설업 등에서 문과보다 이과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공무관 직무에는 이과를 보낼 수 있어도 이과 직무에는 문과를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과 직무에 이과 출신을 뽑아 놓았더라도 그의 공학적 능력이 부실하거나 과학에 흥미가 없다면 전공무관 직무로 전환배치하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문과가 문과적 소양이 부실하거나 기술의 발전으로 TO가 줄어든다면 그는 이과 직무로 갈 수 없으므로 기업의 구멍이 되든지 잘리게 된다.

이 차이는 구체적인 실행가능성 때문에 생긴다.
  • 문과생: 경영자들이 인공신경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난 강연도 들었고 다큐멘터리도 봤다. 개발자 찾아가서 이야기도 했다. 인공신경망을 이용하면 놀라운 경영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인공신경망 기술이 발전하면 여러 윤리적 문제가 생길건데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어떤 법령을 제정해야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지도 제안할 수 있다.
  • 이과생: 인공신경망 책 보고 공부한 뒤 경영에 쓸 수 있도록 GitHub에 내가 프로그래밍한 인공신경망 코드를 업로드해 보았다. 한 번 써보고 평가하라.

물론 첫번째 이야기도 경영이나 사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가치가 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이용해 투자를 받아내려면 자기 대신 그 아이디어를 구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부릴 수 있는 투자 자본금이나 사회적 지위 (기업 대표, 임원 등)가 있어야 한다. 면접에 들어간 취준생이나 사원~과장급 회사원/공공기관 사원 등 사회적 권력이 없는 사람이 첫 번째 이야기를 하면 술자리 심심풀이 만담이나 공상과학소설 취급밖에 못 받는다. 따라서 두 사람 중에서는 두 번째 이야기를 하는 사람만 취업이 가능하다.

제조업 기업의 직무 중 물리학, 화학, 전기공학/전자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컴퓨터과학만 갈 수 있는 자리는 75%, 전공 무관한 자리 20%, 문과의 특정 전공만 갈 수 있는 자리는 5% 정도.

2.1. 문이과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연간 통계상 '전문직'이라 불리는 12개 직업 1.2만명, 공공기관 1.8만명, 30대 그룹 대기업 연 12.6만명, 공무원 2.5만명, 장기복무 직업군인 연간 약 3천명, 사립학교 교직원 연간 약 3천명, 금융권 연간 약 1.3만명 정도 선발하므로 연 20만명만이 이런 직업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이 쿼터 중 상당수는 생산직, 영업직, 비정규직 등 대졸층이 원하지 않는 일자리까지 포함하고 있기에, '양질의 일자리'는 연 12만명 정도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1] 그 중에서도 문과에 30% 이과에 70% 정도가 분포하고 있기에, 문과 40만명 중 4만명 정도만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

2.2. 과거와 달라진 이유

그런데 문과가 이과 자리에 가기 힘들다는 건 1980년대에도 똑같았다. 제조업 위주의 한국 경제도 과거와 똑같았다. 그리고 지나친 야근으로 사람을 적게 뽑아 일을 시키던 풍조도 오늘날 약간 나아졌을 뿐 큰 차이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 이후 문과 취업을 '위기'로 인식하고 이공계 진학을 해답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과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90년대 중순에는 제조업 중심 대기업 기준 문과 1/3, 이과 2/3이었던 것에 비해 2010년 이후로는 문과 1~15%, 이과 85~99%까지 차이가 늘어났던 것이다. 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사무 자동화가 발전했다. 컴퓨터, 휴대폰 같은 것을 말한다. 자동화 양상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반면 이공계 일자리는 더 늘어났다.[2]

둘째로 대학 진학률이 크게 높아졌다. 1980년 19.5%, 2000년 62%, 2007년 73.4%다. 금융, 통계 등 어려운 직무를 할 때 알맞은 전공 교육을 못 받은 사람은 경쟁상대에서 제외된다. 과거에는 대졸자 수가 적었기 때문에 돈을 들여서 4년제 대학을 나오기만 하면 대졸자만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4배 이상 쉽게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자가 늘었기 때문에 '가난하고 똑똑한 사람들'도 대졸 취업시장에서 함께 경쟁하게 되었다. 대졸자 기준 경쟁률이 4배가 된 것이다.

셋째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비싼 장비나 자금력 동원이 중요한데, 이를 사고없이 다룰 수 있는 사람은 그 자금의 규모가 커질수록 점점 찾기 힘들다. [3] 한국의 1인당 GDP(명목)가 점점 성장하여 1983년에 2000달러(미국의 15%)였던 것이 2018년에는 3만 2000달러 (미국의 55%)까지 올라갔다. 과거에는 미국인의 15% 생산성을 내는 사람만 뽑아도 경쟁이 되지만 이제는 미국인의 55% 생산성을 내는 사람만 뽑아야 한다. 그런 사람을 찾지 못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차라리 고용을 하지 말고 부동산 같은 것을 사서 임대수익을 내는 편이 낫다. 그런 사람을 찾는 건 당연히 어렵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채용을 줄이는 쪽을 선택한다.

넷째로 문과 직무는 네이티브와 동일한 의사소통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해외취업이 어렵다. 이공계 국외 유출이라는 말이 그렇게 언론에 자주 나오면서 인문계 국외 유출이라는 단어가 잘 안 나올까? 그 이유는 미국이라는 서비스업이 압도적으로 큰 나라 조차도 인문계의 수요에 비해서 이공계의 수요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국민이 아니라 해외에서 계속 인력을 수혈하는 것이다. 외국 유학생에게도 해외취업이 용이한 계열은 공학계열>이학계열>경영학>법학>나머지 인문사회계열 이런순이다.

다섯째로, 문과든 이과든 나이들어서 곤란해질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으나, 이과는 취업은 잘 된다는 확신이 있지만 문과는 그런 확신도 없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와 저출산이 맞물리는 바람에 절대적인 취업률 자체가 줄었고 교직임용 가능성도 급격히 낮아지는 바람에 현재는 (의대, 치대 제외하고 어느 전공이든 마찬가지지만) 취업이라도 하자는 심리로 공대가 부활하였다. 2010년대의 이공계 기피는 수학교육 체계가 올바르지 않아서 수포자가 양산되는 탓이 가장 크다. 미래에 대한 상대적[4] 불안감은 서브프라임 사태를 기점으로 완전히 사라지고(정확히 표현하면 전 전공으로 퍼졌다고 봐야 한다), 거꾸로 이공계 전공으로 가서 열심히 해놔야 조금이라도 답이 보이는(=취업은 일단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여섯째로, 기업에서 관리직 사원으로 이공계 출신을 기피하던 정도가 낮아졌다. 90년대 말 IMF 때 누구를 자를지 결정하던 사람들은 문과 출신의 인사 부서 사람들이었다. 그쪽 부서는 그 때는 채용도 '인문사회계' 전공 제한이 걸린 경우가 많았다. IMF 위기 당시 연구직에 대한 명예퇴직 등의 유행으로 공대에 위기가 찾아왔던 시절도 있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40대 되면 짤려서 닭이나 튀긴다는 속설이 잠시 퍼진 게 이 당시 이야기. 당시 공대생들의 사기는 바닥을 향했다. 이 때 당시 임원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상경계 내지 행정직 공무원으로 가기 좋은 문과 일부 전공이 잠깐 뜨기도 했다. 사범대와 교대의 인기가 최상위권 공대보다도 더 좋았던 시절.[5] 하지만 그때 교직을 바라본 사람들은 임용시험에 절망하고 특히 남자는 결혼정보회사 회원등급에 또 한번 절망한다 하지만 관리직으로 문과를 뽑는 것보다 이과를 교육시키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이공계 출신의 임원 수요가 급상승했다. 2010년대 10대 재벌 중에서 유통업에 강한 롯데그룹을 제외하면 이공계 출신의 임원진 숫자가 절반을 넘겼다. 삼성전자 사장단도 법무나 전문경영 쪽의 한두 명을 제외하면 공대 출신뿐이다. IMF 당시엔 연구직을 가장 먼저 잘랐지만 서브프라임 사태 들어서는 연구직 인원을 자르기는커녕 공대 출신 TO는 오히려 늘린 것[6]을 보면 알 수 있다. IMF 외환위기 및 대우그룹[7]의 긍정적(?) 학습효과.

이제 고등학교에서 문이과가 통폐합되면서 분리교육이 없어지고 대학에도 비록 문이구분이 있다지만 사실상 사회자체의 요구가 계열 구분없이 모두 잘하는 만능인재다. 문제는 이 만능인재라는 것도 뜯어보면 이공계열 쪽으로 치우친 개념이라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 융합인재라는 것은 문돌이를 공돌이로 만들겠다는 느낌이 강하다. 공대생한테는 그저 교양수준의 인문계 소양만을 요구할 뿐이지만, 문과생한테는 복수전공 수준의 이공계 소양을 요구한다. 예컨데 이 만능인재 개념은 문돌이한테만 엄격하게 적용된다. 공돌이라면 문과 학문을 교양수준으로 깨작거리기만 해도 뽑겠지만, 문돌이라면 공대 가서 복수전공이라도 하고 와야 생각해 보겠다는 소리를 듣기 좋게 표현한 것 뿐이다.

2.3. 반론:실력이 허접하면 이과라도 소용없다 / 차라리 뛰어난 문과가 낫다

대학 진학률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과거 모든 대학교가 전부 명문대였던 것에 비해 이제는 질이 많이 떨어지는 지잡대도 상당히 많이 생겨났다. 아니, 전국 모든 대학교의 70% 상당이 지잡대다. 이 때문에 이과는 전공했으되 실력은 떨어지는 이들이 대량으로 양산되었다.

기업은 바보가 아닌지라 이런 구분을 할 수 있으며 때문에 지잡대 이과 출신을 아예 실질적으로는 고졸로 분류해버린다. 겉으로 정해져있는 문과 또는 이과의 계열이 아닌 실질적으로 갖고 있는 실력이 더 중요하다. 때문에 명문대 문과와 지잡대 이과 중 선택하라면 당연히 명문대 문과를 전공불문에 집어넣는다. 명문대 정도면 제아무리 문과라 할지라도 수학 실력이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인 반면 지잡대는 제아무리 이과라 하더라도 모든 과목을 골고루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지잡대 이과의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의 시험문제의 수준은 중학교 이하인 곳이 많다. 결국 실력이 허접하면 이과라고 뻐길 수도 없는 상황이다. 반면에 명문대 문과는 전형적인 대학스런 문제 수준보다도 어려운 곳이 많다.

애초에 이건 반론이라 보기도 힘든데, 비교 대상 자체를 의도적으로 왜곡해 놓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수준이라면 문과는 확실히 이과에 비해 뒤쳐지며, 이는 아래에서 보다시피 여러 근거들이 뒷받침해주는 엄연한 사실이다. 문과가 이과에 비해 힘들다는걸 반박한답시고 낮은 수준의 이과생을 문과생과 비교하는 것은 고졸이 교수보다 삶의 수준이 낮다는걸 반박하기 위해 스티브 잡스와 부실대학 교수를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나마 "사회에서는 그 어떤 문과생보다도 이과생을 선호한다" 의 반박은 될 수 있겠지만, 정작 이 문서에서 해당 서술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2.4. 융합형 인재?

스티브 잡스 이후로 융합형 인재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어서, "앞으로 트렌드는 융합형 인재다.", "사회는 앞으로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 따위의 말을 쏟아내는데, 사실 사기업에서 바라는 융합형 인재라는걸 잘 뜯어보면 교양수준의 인문계열 지식을 가진 공학도이며, 더 뜯어보면 인문학은 솔직히 알바 아니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학도를 바란다. 절대로 교양 수준의 공학 지식을 가진 인문학도가 아니다.

여기서 창의적 또는 능동적이라는 말은 으레 미래의 인재상을 논할 때 상투적으로 붙는 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사실상 기업에서 원하는 융합형 인재라는건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엔지니어와 다를게 없다. 이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면 창의적이고 능동적이 될거라는 근거없는 막연한 생각과 합해져서 융합형 인재니 뭐니 따위의 말이 나돌아다니는데, 일단 근본적으로 공학 공부한다고 창의성이 정체하는 것도 아니고 인문학 공부하면 창의성이 생겨난다는 거에 근거는 없다.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 도구적 학문을 배운 전공자는 몰락하므로 인문학을 배우는게 필요하다"고도 하는데,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정도면 무슨 학문을 배웠든 간에 박사 수준으로 배운게 아니라면 실직 위기다. 학부수준 인문학을 배웠든 안배웠든 그딴건 거의 영향을 못미친다. 애초에 4차 산업혁명은 가장 급진적인 예측도 30년은 지나야 온다고 여기며, 그 소리는, 가장 급진적인 가정 하에서 조차도, 지금 취직하는 사람들이 퇴직을 생각해야 할 때 쯤은 되어야 산업혁명이 온다는 소리다.

예컨데 공대생이라면 "융합형 인재" 운운하는거에 혹해서 인문학 같은거 따로 공부하려 하지 말고, 그저 학교 커리큘럼 따라서 교양 과목 몇 개 듣는 선에서 끝내라. 현 시점에서 공대생의 취직에 인문학적 지식이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봐도 될 정도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기업도 정 인문학적 교양이 있는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면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한 공학도를 뽑는답시고 더 공학적 능력이 뛰어난 공학도를 재쳐두는 바보짓을 하는 대신, 일단 공학적 능력이 뛰어난 공학도를 뽑아놓고 나중에 인문학을 가르친다. 그 편이 훨씬 효율적이니까.

물론 정부에선 정말로 문과와 이과를 뒤죽박죽 섞으면 더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인재가 짠 하고 등장할거란 망상을 하며 수학과 과학을 교육과정에서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는 등 뻘짓을 하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부분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비판문단 참고.

3. 특정 전공이 유리한 직무

  • 전형적인 이과 쪽 직무 (생산관리,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의 경우: 기업 R&D 기술개발의 핵심은 대학원 졸업자들이고, 학사 출신들은 그 보조를 하는데다 전공을 살린 기업에 들어가도 학부에서 배운 게 도움이 안 되어 회사 1~2년 다니면서 짬밥으로 배우게 된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 '문과나 이과나 전문성 없는 건 똑같다, 이공계가 인문사회계보다 딱히 잘 하는 것도 아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문과가 R&D를 시작하는 것은 고졸이 R&D를 시작하는 것과 전문성 면에서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고졸로서 R&D로 대성해서 박사들을 부리는 케이스도 있는데 그 정도면 신문에 나온다. 가령 양자역학을 듣기 위해서는 그 전에 고등학교 이과 수학, 미적분학, 미방, 선대, 해석, 물리수학, 일반물리학, 전자기학, 현대 물리학 등이 뒷받침되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준비과정만 해도 1.5년, 전공자와 맞먹으려면 2년 이상의 full-time 기간을 공부해야 한다. "이과도 입사 후에 가르쳐야 한다. 문과도 입사 후에 가르쳐야 한다."는 두 가지 문장은 맞는 문장이지만, 그 두 문장으로 인해 "따라서 문과를 뽑나 이과를 뽑나 상관없다."라는 결론이 도출되지는 않는다. 이런 식의 오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아주대 사회대 공지사항에 따르면, 문과생도 정량적 사고를 배워야 한다고 한다.
  • 물류(석사 이상): 석사 이상을 뽑는 이유는 물류망을 수학적 공학적으로 최적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산업공학과의 OR 전공자를 뽑는다.
  • 재무 (회계, 세무, 금융자산관리, 외환, 리스크, IR): 회계/세무/금융에 대한 지식 및 수리적 감각을 필요로 한다. 경영학과는 자연스럽게 이런 지식들을 습득하게 되며, 경제학과/수학과/통계학과/산업공학과는 회계/세무/금융에 대한 지식을 별도로 습득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이 직무는 선발인원이 워낙 적어 30대 대기업에는 SKY의 관련학과의 3.5/4.5 이상이 아닌 한 들어가기 힘드니만큼, 문과/이과 여부를 가지고 적합성을 따지기는 힘들다.
  • 법무: 법학과와 직결된 직무이다. 타 학과 출신은 사실상 지원하기 어렵다. 다만 변호사가 아니라 변리사와의 연계가 중요한 경우는 이공계도 뽑힐 가능성이 없진 않다.
  • 아랍어, 포르투갈어 영업 및 현지 스태프: 원칙적으로는 언어만 능통하면 전공 무관 채용이겠지만 실질적으로 비즈니스 수준의 특수 외국어가 가능한 사람은 문과 전공자 출신이 대부분이다.

4. 전공 무관 직무

Specialist와 Generalist를 나눈다면 특정한 전공이나 자격면허의 소지자를 요구하지 않는 직무는 Generalist에 해당한다. 아무 전공이나 자격면허의 소지를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대졸을 고용 대상으로 할 만큼 연봉이 높은 일자리라는 개념은 분업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없다는 게 단점이다. 또다른 단점으로는 한 전공이 지배적이지 않을 뿐이지 결국 특정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취업이나 승진을 좌우하는 곳도 많다는 것이 있다.
  • 영업/마케팅(직무)/구매 등: 문/이과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2015년 현재 영업과 마케팅 분야 역시 공대생들이 하나둘 꿰차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4대 그룹 관계자는 “마케팅·영업 등 스태프 직군을 뽑을 때도 인문계열 출신이 공대생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순환근무를 고려하면 제품 이해도가 높은 공대 출신이 여러 직무에서 성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문기사에 따르면 경영학과 통계학 지식은 이공계에게 풀타임 연수로 한 달만에 가르치는 게 가능하다.

    • 비상경계보다는 상경계가 유리하다. 상경계의 비중은 문과의 15%도 안 되지만 문과 채용 중에는 60% 가까이 뽑힌다.

    특히 제약회사영업직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화학-생물학 관련 분야 전공자를 우대한다.

      그리고 굉장히 똑똑하고 영업에 뛰어난 사람이라면 나중에 일하면서 공학지식을 배우면 되기 때문에 전공에 관계없이 제조업 회사의 영업 직무에 채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인데, 프랑크푸르트 1인 법인장으로 발령났을 때 반도체 영업을 위해 1천 쪽짜리 반도체 기술원서를 통으로 암기해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게 반도체를 팔 수 있을 수준의 지식을 갖췄다. 반도체 기술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문과라도 자신이 파는 물건의 기술적 원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 통역사, 번역가: 외국어에 능숙한 이과 전공자는 전문 용어 번역에 유리하다. 특히 제약회사에서 사용자 설명서를 번역할 때 생물학, 보건의료 등의 출신을 필요로 한다.
  • 벤처캐피탈리스트: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특성상 이공계 출신을 우대한다.
  • 전략컨설팅: 꼭 이과 지식을 살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융합학문 비슷한 형태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공대 출신을 고용했지만 하는 일은 경영학 분야의 전략 수립인 경우도 있다.
  • 인사 및 관리직: 문/이과 모두 지원 가능하며 이 경우 병역의 의무를 장교로 이행했으면 유리한 편이다. 회사의 제품생산에 관여하는 일이 아니라 회사 직원을 관리하는 일이기 때문에 관련지식이 크게 필요하지 않는다. 주로 소령 이상 전역 장교가 대기업에 입사할 경우 주로 이런 자리로 들어가며 타 직렬에 비해 TO가 많은 편은 아니다.
  • 기타: 추가바람

5. 채용 인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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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를 공개채용하지 않는 기업은 시대에 따라 빠르게 바뀌고 있다. 대체로 경영상황이 어려울 때 문과를 공개채용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이과 중 희망자를 전환배치시키거나 경력직을 뽑는다. 또는 수시채용 공고를 내어 해당 일자리를 매우 잘 준비한 소수를 뽑는다. 그러다가 경기가 좋아지면 이런 기업이라도 문과를 다시 공개채용한다.

이과의 경우 대졸자의 40%를 차지하지만 유명 대기업 대졸 공채에서는 80%의 합격자를 차지한다. 반대로 문과예체능계의 경우 대졸자의 60%를 차지하지만 유명 대기업 대졸 공채에서는 20%의 합격자를 차지한다.[8] 30대 재벌 그룹의 연간 채용인원은 약 12.6만명이다.

공무원, 장기복무 직업군인, 금융권, 30대 재벌 그룹, 사립학교 교원, 공직유관단체, 전문직 7개 분류의 괜찮은 일자리에서 뽑는 사람은 연간 20만명 정도인데 문:이 비율이 3:7정도이다. 따라서 20만명 중에 14만등 안에 들기(이과) vs 40만명 중 6만명 안에 들기(문과)의 싸움이라 큰 차이가 난다. A기업체의 경쟁률이 200:1이라면 문과는 600:1, 이과는 100:1에 해당하게 된다.

6. 평생 소득 면에서의 비교

안정성을 따져봐도, 공대생들은 기술사 정도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면 대체 불가능한 전문지식을 쌓았다고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기술사들은 대기업에서 밀려나도, 정년이 끝나더라도 감리직에서 일하면서 노후를 관리할 수 있다. 물론, 기술사 시험이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긴 하지만. 결국 이 이야기는 최선을 다 하면 이공계는 먹고살 확정적인 길이 "보인다."라는 것이다.

기술사를 따지 못한 대기업의 일반 회사원이라 하더라도 관련 업종에서 뚝심있게 20년 이상 버티면 중소기업의 이사급이나 부장 정도로 재취업이 가능하다. 이공계(넓게 보면 공고 출신 포함)는 기술을 갖추었기 때문에 은퇴후 중소기업 등으로의 이직이 더 쉬운 것이다.

속된말로 공기업 기술직으로 퇴사한뒤 전기특급이나 특급소방관리자를 따서 시설 소장급으로 가는경우도 많다.

7. 공무원

기술직의 경우 일반기술직 공무원 문서 참조바람.

7.1. 행정직군

헬게이트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그래도 번듯한 일자리를 원하는 일부 인문계생들에게는 최후의 보루
특별히 요구하는 조건도 없고, 시험만 잘 보고 등수 높으면 된다. 그게 기업 입사보다 어려울 수 있고, 보다 긴 시간을 요구한다는 게 문제지[9]
일부 직렬 제외하면 수학도 요구 안 한다. 수포자들을 위한 최후의 보루이기도 하다

경력, 학력 등 스펙을 보지 않아서 그렇지 합격난이도는 웬만한 취업보다 높기 때문에 사실 최후의 보루라는 말은 그리 적절하지 않다.

대기업 하면 떠올리는 삼성전자만 해도 평균 근속연수가 11.5년에 불과하여 한국의 직업 안정성이 얼마나 처참한지 보여준다.

또한 시험을 준비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수년의 기회비용은 시험 불합격시 최후의 보루는커녕 절벽으로 등 떠밀린 상황을 만든다.

자연계열 진학자보다는 인문계열 전공자들이 공무원 시험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물론 공무원이 되는 문은 기업 취업보다도 상당히 좁다. 일반행정 직렬만 해도 경쟁률이 수백대를 호가하는 상황이니 말 다한 셈이다.

행정직군의 경우 예전에는 시험 과목이 국어/영어/국사/행정학/행정법 등 뿐이어서 대학에서 해당 과목을 전공한 문과 출신들이 이과 출신보다 상대적으로 진입하기 수월한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9급의 경우엔 수학, 과학 등이 선택과목 중의 하나로 도입되어 이과 출신들도 과거에 비해 진입이 수월하게 되었다. 물론 수학, 과학같은 선택과목이 있어도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국사는 전통적인 문과 과목이기 때문에 여전히 문과가 유리 혹은 진입하기 수월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영어는 어차피 문과건 이과건 모두 필수적으로 공부하고 있고, 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고, 그나마 국어, 국사 정도가 전통적인 문과 과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차피 해당 과목들도 국어국문학과나 역사학과 출신이 아니라면 특별히 이과 출신에 비해 특별히 크게 유리할 것도 없다.

8. 해외취업에서의 비교

후발 산업진흥국의 입장에선 기술부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인력 양성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 기간에 뛰어난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술인력을 대거 양성해낸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사실 이건 과거에 한국도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미국이나 일본 기술 선진국 등에서 은퇴한 기술자들이나 퇴직을 앞둔 해당 산업 분야 기술 종사자들을 적극적으로 스카웃을 해서 기술을 발전 시켰던 경험이 있는 것이다. 중국이나 중동 및 동남아시아 각국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기술면에서나 산업 전반에서 후발주자에 속하고, 관련 기술이 뒤쳐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기술자들을 고액을 주고 스카웃을 하는 것이다. 참고로 기술직 관련 비자가 아예 따로 있고 더 널널한 국가도 많다. 물론 이건 2010년대 현재 기준. 아직은 한국이나 일본의 기술자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후발 산업진흥국에서 수요가 많지만, 이미 중국은 여러 방면에서 한국을 추월해 오고 있고, 인도도 계속 추격해 오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는 쉽게 장담할 수는 없다.

반면, 인문계열이나 사회과학계열은... 해외취업이 쉽지 않다. 이민하려는 나라의 인문계열이나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들이 그 나라의 문화나 사회를 더 잘 알 것이기 때문에 취업이민도 어렵다.

9. 기업 내 임원진으로의 진출 유불리

2014년 신문기사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에서 상무·이사 등 첫 임원 진입 비율은 0.57%, 전무는 0.11% 정도의 비율을 나타내었다. 자신이 이 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상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2010년대 들어 제조업 기반에서는 이공계 출신의 임원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장급에서는 전자공학과 출신이 집중 포진해 있으며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에서도 부사장급 정도는 거의 공대 박사 출신이다. 실력과 기술을 인정받고 직장생활 능력까지 겸비한 사람들로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 소개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부사장급 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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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문경영인 4명의 경우 2014년 각각 145억원[10], 95억원, 55억원, 3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 정도까지 올라가면 한국 전문직 평균 연봉을 넘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상위팀 선수[11]와 비슷한 연봉 및 사회적 인정을 받게 된다. 또, 삼성전자에서 60명이나 연봉 5억원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전무~부사장 급이다.

한때는 경영학과로 가야 임원진 진출이 유리하다는 속설이 퍼졌으나, 2010년대 들어서 오히려 임원 승진의 꿈은 커녕 문과의 취업 난이도 자체가 급상승했고 공대 출신 임원진의 숫자가 확 늘어서(10%대에서 40~60%대로) 어쭙잖은 대학의 경영학과보다 비슷한 레벨의 전화기 학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웬만한 제조업체의 임원 출신학과는 공대 출신이 많다. 심지어 보험, 금융 등 업계에서도 수학에 능한 자연대나 공대 출신의 합격자가 늘고 있고 이공계 전용 공채까지도 생겨나고 있다.

10. 산업구조

문과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질문을 하면 주로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 제조업 지양: 제조업은 성장세를 멈추어 한계에 봉착했으며, 문과 청년실업층 역시 중소기업 생산직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다. 지원해봤자 중국에 따라잡힐 것이다. 따라서 제조업 중심 지원은 그만둬야 한다.
  • 문화예술 산업 지향: 한식, 국악, 민속놀이, 한류 (연예계, 영화, K-pop)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과거 먹고사니즘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천대했으나,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므로 대외적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예술 산업에 투자하여 문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 인문사회계 붕괴 막기: 인문학은 지금 당장은 돈이 안 될 수 있지만 인문학이 완전히 무너지면 장기적으로 국가에 손해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제조업이 서비스업보다 돈도 더 많이 벌고 생산성도 더 높다.
한국수출입은행(2015)에서 서비스 산업의 국제수지를 보면 '건설업 +104.9, 운송서비스 +30.2,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8.7, 개인-문화-여가 서비스 +2.5, 유지보수서비스 -0.2, 보험 -1.9, 금융 -3.1, 지식재산권 -36.3, 가공서비스 -54.9, 여행 -96.7, 기타 -110.2 (단위:억 달러)'로 나타난다.
OECD 보고서는 한국의 서비스업,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제조업, 대기업에 비해 매우 낮으며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저성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권고하고 있다. 아직도 한국은 제조업 중심의 국가이며, 정작 생산성 향상속도도 제조업이 더 빠르다.
미국,프랑스,호주,일본,한국의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생산성 비교, 서비스업 생산성
OECD 국가들의 서비스업 생산성은 제조업 생산성의 90%에 육박하지만, 한국은 서비스업 생산성이 제조업 생산성의 40%대 수준이다. 서비스업중에 그나마 생산성이 높은 금융이 있지만 내수수준이며 금리 수준이 바닥을 기자 실적부진에 해매는 형편이다.
제조업의 성장동력이 꺼져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은 서비스업보다 2배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2016)에 따르면, 2011-2015년 제조업 성장률은 4.4%, 서비스업 성장률은 2.3%다. [12]

이는 개별 기업을 살펴봐도 확인된다. 대개의 국내 서비스업 대기업은 기술력이 중요하지 않은 요식업, 유통업, 컨텐츠 문화 산업이며 이런 산업은 매출은 많지만 영업이익이 엉망진창이다. 가령, 삼성전자의 2016년 매출이 201조원이라면 영업이익이 29.2조원이다. 영업이익률이 15% 가량 나온다. 그런데 서비스업의 롯데의 비상장사 롯데리아같은경우 매출이 3조원 내외지만 근로인원이 2천명이 넘어가는 판국이다. 인건비의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햄버거 따위 만드는 롯데리아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한국 서비스업계중에선 손꼽힐정도의 대기업이다. 한국 서비스업계에서 매출이 조단위로 나오면 10 손가락안에 들어간다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도 1인당 생산성과 부가가치가 이만큼 차이난다. 심지어 CJ E&M의 영화분야의 영업이익률은 -2%, 음악 2%, 공연 1.5% 수준으로 처참하다. (2016년 11월 23일 CJ E&M 종목 KTB 투자증권 레포트 참조, 증권사 레포트마다 차이는 조금 있으나 전부 다 방송분야를 제외한 CJ E&M의 영업이익률은 바닥수준인게 확인됨.) 전문서비스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50% 가까이 올라갈 수 있지만 전략컨설팅, 회계법인 등 전문서비스업은 외국계가 꽉 잡고 있다. 그 어느 나라도 한국식 경영전략을 배우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둘째로, 서비스업 중 강세인 것이 있다 하더라도 문과에게 유리한 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 흑자를 내는 것으로 조사된 건설업, 운송서비스 (항공사, 해운사),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지식재산권 (특허) 계열에서 가격경쟁력을 만드는 부분이 거의 다 엔지니어다.[13] 서비스업 통계에는 해외에 병원을 수출하는 '보건의료'도 종종 묶여서 들어가는데, 여기에서도 경쟁력을 만드는 부분은 이과계열 보건의료인 (의사, 간호사 등)이다. 3차 산업, 서비스업의 혁신, 창조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주도해나가는 현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IT 공룡은 미국에 많이 있다. 일본이나 유럽 등 다른 선진국들도 서비스업을 키우고 싶어하지만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퍼뜨려 초대형 IT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전무하다. 그나마 이것도 전부 IT계열이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문과 직렬 고부가가치는 금융말곤 없다. 하지만 금융은 미국과 영국이 꽉 잡고 있으며 그다음 프랑스 독일등의 유럽권, 그다음 일본. 한국의 금융은 내수수준 정도밖에 안된다. 문과가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분야인 보험, 금융, 여행 등의 산업에서는 상당한 무역 적자를 내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콘텐츠 산업이 문과 및 예체능에게 유리한 것으로 비춰지기 쉽지만, 한국수출입은행(2015)에서는 콘텐츠 수출의 주력 분야(‘15)는 게임(56.5%), 캐릭터(9.6%), 지식정보(9.3%), 방송(6.5%)임을 밝히고 있다.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지만(연예계+음악+영화) 게임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온다. NC소프트+넥슨(일본에 상장 됐으나 한국기업 맞음)+넷마블(넥슨의 2배, NC소프트의 3~4배) 정도만 해도 영업이익이 한류의 몇 배는 된다. 한류는 사실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나 먹히는 컨텐츠이기 때문이다. 한국 문화산업중 게임의 압도적 비중

셋째로, 국내 제조업 순위권 대기업과 서비스업 순위권 대기업은 체급이 다르며, 서비스업 대기업의 고용인원이 많더라도 영업이익이 제조업보다 훨씬 낮다. 우리는 보통 생각할때 혁신이란 3차 산업, 서비스업에서 나올거같지만 정작 미국을 제외하면 혁신으로 인한 생산성 상승은 제조업에서 많이 나온다.
한국의 대기업은 소수 몇개를 제외하곤 전부 제조업이다. 네이버 주식을 켜서 시가총액 상위 100개 리스트만 뽑아봐도 수긍할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한류열풍이라며 중국에서 인기많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같은 화장품 기업도 결국 제조업이다. 제조업도 그만큼 영업이익률 높기로 유명한 삼성전자, 셀트리온, 고려아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처럼 찾아보면 충분히 있다. 제조업중에 그정도 매출 올리는 기업은 정말 많다. 제조업의 SK이노베이션(SK에너지, SK종합화학 포함)은 매출이 50조원이 넘어가지만 근로인원이 5천명이내이다. SK 가스도 매출 3조원 내외에 직원 200명이다.

한국 방송업계 전체 매출 15조원이라니 엄청 커보이지만, 5000만 내수를 다 긁어모아서 이정도이다. 매출로 비교하면 기아차의 1/3이하, LG화학의 2/3이하, 포스코대우랑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영업이익은 많이쳐줘도 10%가 넘지 못하지만 비교를 위해서 대략 10% 정도로 잡아보면 1조 5천억원이 나온다. 한국의 GDP가 1500조원에 육박하는데 방송업계 비중이 0.1%수준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3대 연예계 SM+YG 엔터테인먼트+로엔을 합쳐도 매출 1조원 내외에 영업익 1500억. 대한민국 영화관의 절반을 차지하는 CJ CGV 매출은 1조 4천억원에 영업이익 677억. 대한민국 영화+공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방송과 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CJ E&M의 매출은 1조 4천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475억원이다. 한국경제의 GDP가 1500조원 수준에 육박하는데 소위 말하는 한류로 먹힐수 있는 기업들의 연예계+음악+방송+공연 등 한류를 다 끌어모아도 대기업 메이저 계열사 하나보다 못한 실정이다.

넷째로, 한국의 산업 비중이 서비스업보다 제조업이 높다. 2000년 제조업 44.4% 서비스업 42.8%였던 것이 2010년에는 제조업 49.0% 서비스업 40.3%로 변동하였다. 제조업 전체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5위의 제조업 생산국가이다.# 한국 위로 중국, 독일, 일본, 미국이 있다. 전체 GDP에 비해 제조업 부가가치 순위가 매우 높은 건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전세계에서 제일 높기 때문.#[14] 한국은 GDP중에 제조업 비율이 30%을 육박하며, OECD 1위, 전세계에서 5위안에 꼽힐정도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나라다.
한국 49%, 중국 29%. 미국 12%. 영국, 프랑스 11%. 독일 23%. 일본 19%. 세계 평균 15%.
제조업 분야 GDP로 따지면 5위이다. 프랑스 영국 인도보다 높다. 한국의 경제규모가 10위수준인걸 감안하면 엄청나다.

11. 미스매치가 해소되지 않는 이유

위와 같은 여러 상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고용주 사이의 미스매치가 해소되지 않는 까닭은 각 경제주체가 위와 같은 이야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전혀 믿지 않기 때문이다. 주된 비판적 반응은 "일반화되지 않은 내용은 믿을 수 없다 [15], 상식과 달라서 믿을 수 없다 [16], 말하는 태도가 버릇없다 [17], 틀린 사실이 섞여 있으므로 읽을 가치도 없다, 경력자의 말은 요즘 세상에 적용이 안 된다[18]" 등 믿을 수 없다는 것, 또는 태도 자체가 옳지 못하므로 들을 가치도 없다는 것[19]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퉁명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누군가를 기분나쁘게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실제 사실과 아무 관계없는 내용을 자기 상상대로 지어내서 적어놓거나, 불편하다 싶으면 위와 같은 핑계를 대어 지워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대학(원)생이나 대학(원) 졸 취준생이 '자신이 느낀 대로' 조언하는 것이다.[20] 이것은 거짓말이라고 하기에도 힘들고, 악의는 더더욱 없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크다. 쉽게 해결도 어렵고. 대학(원)생의 관점에서는 국내 기업의 직장생활을 3년 이상 경험하기 전에는 "왜 인사담당자가 특정 유형의 지원자를 좋아하고 싫어하는가"에 대해 몇백 시간을 설명해도 납득할 수 없다.[21] 대기업 사원이 보면 90%가 옳다고 할만한 말이라도 고등학생~대학생 3학년이 보면 90%가 틀렸다고 할만한 말들이 많다. 이 정도로 시각에 심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학생 신분에서 특정 인사담당자가 하는 말이 틀렸다고 판단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결과를 불러오기 쉽다. 특히, 대학원생의 경우 "내가 XX과를 졸업해서 아는데..."라는 말을 덧붙일 수 있기 때문에 독자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제 사례와 가능성/상상이 충돌한다면 가급적 전자를 믿어야 한다.

기분좋은 소리를 들었다 해도 내가 쟁취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면 너무 좋아할 필요 없다.
  • 어떤 선배가 20년의 경력을 갖추고 수많은 성과를 낸 끝에 대기업 정규직 임원으로 있는 것, 최근에 어떤 선배가 매우 인기있는 기업에 취업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우수하다는 것이지 그 학과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받는다는 뜻이 아니다. 따라서 훌리건을 하면서 인터넷에서 싸우고 다녀야 할 이유가 없다.
  • 반대로 특정 전공이 연봉이 낮고 취업이 안 되니 피하라는 것은 재학생들을 망신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등학생들이 선택할 때 가급적 사회의 수요와 자신의 적성을 잘 반영하라는 것이다. 이를 훌리건으로 오해하고 입을 막으면 그 피해는 광고에 속아서 들어온 후배들이 보게 된다.
  • 견학, 입사 설명회, 캠퍼스 리크루팅에 참석하면 마치 내가 뽑힐 듯한 착각이 들지만, 사실은 이 역시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서 시행되는 행사이다. 서포터즈나 공모전에 입상한 뒤 지원하면 뽑힐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사실은 TV 광고를 내는 것보다 공모전 상금을 주는 것이 싸기 때문에 하는 홍보의 일종이므로 전혀 들뜰 필요 없다. 인사부서 실무자들도 500명이 서류를 내면 그 중 499명은 떨어질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내가 대기업 직장인인데 학벌, 나이, 전공, 학점 필요없다'라고 할 때는 다국적 기업, 프로그래머 등의 예외 사례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단순히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고 해서 모든 직렬의 인사기준이 같지는 않다.

그리고 한 인사담당자가 문과 취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한 것과 특정 기업 인사담당자가 특정 업계, 특정 기업 등 좁은 분야에 대해 세세하게 이야기한 것이 충돌할 때는 후자를 믿어야 한다. 세세한 상황은 업계, 기업, 직무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22]

11.1. 이과나 공과가 체질적으로 안 맞는 유형

이공 계열이 체질에 맞으려면 대학교 2학년 이상의 수학을 잘 하고 수식을 잘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강제로 기술을 배우게 한다 한들 전공과목에 흥미를 두지 못하거나, 설령 졸업하더라도 다른 길로 가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운동신경이 발달되어 체육, 스포츠에 적합한 사람이거나. 노래 솜씨, 춤, 연기력 등 예능에 적합한 사람인 경우, 특별히 이공 분야와 융합할 수 없다면 다른 길을 가야 할 수 있다.제일 슬픈 건 운동신경이 좋지 않고 노래, 연기, 춤과 이공계열까지 전부 재능이 없는 사람...[23]

부끄러움이나 쑥스러움을 잘 타거나, 혹은 그렇지 않아도 남 앞에 쉽게 나서는 것을 못하는 성격 같은 경우는 이공계 진출에 크게 문제는 안 된다. 다만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재능이 이를 보상할 정도로 충분해야 할 뿐이다.

12. 미래 전망

트렌드가 변화한다. 중국은 전기자동차, 드론, 태양광, 풍력 발전, 바이오 등지에서 한국을 추월한 지 오래이거나 막 추월하기 시작했고 그 분야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산업의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나 건설업, 조선업, 철강업은 쇠퇴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산업에서도 가능한 한 중국이 진입하기 어려운 고부가가치 산업 쪽으로 산업이 이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문이과가 고등학교에서 통합되었다. 물론 대학에서 계열구분은 건재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융합형 인재'니 뭐니 해서 점점 계열 구분 자체가 사라지고 기술(이과)+교양(문과)로 변하고 있다.

이 계열 구분 자체가 사회적으로 사라지고 있다는건 좀 오버다. 애초에 이런 식으로 계열 구분이 사라진다면, 인문계에게는 그저 재앙일 뿐이다. 융합형 인재라는걸 뜯어보면 이공계쪽은 전공자처럼 익히고 인문계쪽은 교양 수준으로 익힌 인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융합형 인재상이 정말 사회에 반영되어 계열 구분이 사라진다면, 대다수 국민은 사실상 문과 학문을 교양과목으로 몇번 들어본 공대생이 될 것이며, 문과대학은 사실상 공대의 교양수업용으로 몰락할 것이다. 이런 사회에서 순수 인문계열 전공자의 입지는... 물론 앞서 말했듯이, 계열 구분 자체가 사회적으로 사라지고 있다는거 자체가 좀 오버스러운 얘기이다.

12.1. 문과

문과 일자리는 양극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과스러운 기술을 갖춘 문과,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낼 수 있는 슈퍼스타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욱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면허증을 가진 사람과 사람에게 영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상당수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위 부류 외에는 지금보다 더 고통받게 될 것이다.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때문에 문과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기술은 그 동안 기계가 해오지 못했던 '규칙이 없는 문제풀이'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새 시장에 적응한 업계 1위는 이전의 10배로 성장할 수 있고 평범한 참가자들은 수입이 1/3으로 깎이거나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트레이더는 600명 정도였지만, 2017년에는 트레이더 2명+프로그래머 200명으로 대체되었다. 투자은행은 문과 일자리 중 가장 연봉을 많이 주는 일자리이다. 금융, 경영지원 일자리에서 점점 사람이 밀려나면 영업, 물류 등의 일자리도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IT 기술의 발달으로 인한 슈퍼스타 시장의 예로 사교육을 생각해볼 수 있다. 1990년대 말 명문대생 과외비는 주 2회 40만원 정도였고, 2017년에는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졌다. 같은 기간 동안 물가는 3배 상승했다. 2005년 즈음부터 인강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초보 과외선생 및 학원강사들이 페이를 깎이게 된 것이다. 반면 업계 1위 강사의 수입은 수십배 증가하였다. 1990년대 말 업계 1위 강사는 아무리 많은 학생을 가르치려 해도 실강의 한계상 2,000명에 월 15만원 (매출 연 36억) 한계를 넘길 수 없었으나 2017년에는 전국 학생을 다 가르쳐서 300억을 넘긴다.

재무, 인사가 꼭 특정 국가 사람이 필요한 일일까? 한 유럽계 회사에서는 아시아 전체의 재무를 다 한국에서 총괄하고 있다. 언제든지 더 싼 곳으로 밀려날 수 있다. 인사의 경우 지금도 자기소개서를 필터링하는 업무를 하청 주는 경우가 많다. 기계 번역의 발전으로 인해 언어의 장벽이 사라질수록 해당 일자리는 중국이나 인도로 흡수될 위기에 직면하는 것이다.

번역 역시 인공신경망의 도입으로 인해 상당한 차이를 빚게 되었다. 어떤 외국 가전제품 회사가 한국에 수출하면서 매뉴얼을 번역하려고 하고 2016년 중순에 연간 번역사 10명(3억)이 필요했다면, 2017년 초에 포털에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이 도입된 다음에는 이 10명을 토익 700 맞는 한국인 문과 1명(2500)과 주 10시간 프리랜서 번역사 1명(500)으로 대체할 수 있다. [24] 가전제품 매뉴얼은 그렇게 오역이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만한 상품이 아니므로, 정부 규제가 있지 않은 한 기계 번역에 쉽게 대체된다. 다만 이건 징벌적 피해보상제라는 방패가 없는 한국 한정 사례이다. 옥시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 외국계 기업들에게 한국은 거의 공인 호구이다. 피해보상비가 미미하기 때문에 대충 번역기 돌려 메뉴얼 내도 아무런 문제가 안나기 때문. 만약 미국에서 오역으로 소비자에게 저런 피해를 입혔다면 그 기업 경영진은 회사 문 닫고 수갑 찰 각오하는 게 좋다.

번역가가 소멸한다는 뜻은 아니다. 거액이 걸린 비즈니스 협상이나 외교에서는 겁없이 기계 번역이나 비전문가를 동원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오히려 이런 전문적인 분야는 번역 인력이 부족한 편이다. 대표적인 병크가 한미 FTA 협정서 오역이다. 전문가가 맡아야 할 번역을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대학생에게 맡겼기 떄문에 이런 문제가 벌여진 것이다. 이런 수준의 통번역을 해내려면 유럽언어기준 C2 수준의 외국어 실력이 필요한데 이런 사람은 인구의 0.1%도 안 된다. 그나마 0.1%도 한국에서 메이저한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번역의 사례이다.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의외로 자주 쓰이면서도 공급이 한없이 모자란 언어를 저 레벨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굶어죽기가 어렵다.[25] 단지, 매뉴얼이나 기술 번역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번역가의 대다수를 차지할 뿐이다.

때로는 기술의 발전이 직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꿔서 직업을 소멸시키거나 그 수효를 훨씬 줄이기도 한다. 제도적으로 보호받는 어떤 직업들은 스스로 필요성을 설명할 때 '반드시 선진국만큼 수효가 많아야 하는 직업으로 이 직업인의 숫자가 적다는 것 자체가 비윤리적인 일로 우리가 후진국 사고방식임을 증명하는 것' 이라 하거나 그 직업이 갑자기 없어질 때 국민들이 받게 될 피해에 대해서 말한다. 하지만 '적기를 든 기수'의 예처럼, 꼭 많아야 할 이유가 없는 직업인데도 불구하고 국민안전이나 윤리를 볼모로 잡고 제도적 고용을 요구하는 집단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2.1.1. 과연 문과는 수요가 적은가?

한국은 제조업 국가이고 문과의 수요는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게 맞다. 무엇보다 이과에게 문과 학문을 가르치는 일이 문과에게 이과 학문을 가르치는 일보다 훨씬 쉽다 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위 현실 때문에 가뜩이나 좁아지는 취업 시장에서 문과 계열 구직자들의 고통은 어쩔 수 없이 계속 가중되고 있으며, 결국 "문송합니다."라는 절망감에 빠지게 만들었다. 효율성으로 경제는 돌아갈지 모르지만, 인간생산활동의 한 축을 담당하는 비정량적 활동들이 점점 고사하거나 시장논리에 붙들려 참신함을 잃고 자체적으로 쇠퇴하며 시민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져가고 있다는 성토를 피할 수 없다. 국가가 개인들을 위해 강제로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사회구성원들을 불행한 상태로 방치하는 것도 문제이다.

정부는 소외받고 있던 사회 문제를 해결해 줄 '문과 전문가' 공무원의 채용을 늘려서 이런 문제에 대항할 수 있다. 이런 인력을 '수요가 적어서' 채용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국가가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더라도 전공무관 채용 등으로 어설프게 아무나 쓴 결과 서비스가 효과가 없었던 사례들이 많다.
  • 근로감독관: 각종 산업재해노동법 위반을 구제해줄 수 있다.
  • 법률 지원: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각종 사회병리적 행동에 대해 소외계층이 피해를 입을 때 구제를 도와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
  • 심리상담사: 소외계층 및 범죄 피해자 등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도와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
  • 사회복지사: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찾아서 도와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극단적인 인건비 절감으로 인한 일자리 축소도 없애야 한다. 반드시 두 사람이 해야 할 일도 한 사람에게 몰빵하는 상황이라면, 실제 필요한 일자리는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형적으로 일자리를 축소시켰던 것이다. 대졸 문과의 사례는 아니지만, 경찰관, 소방관의 부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리고 나라별로 직업에 대한 대우가 다르다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서나 대필작가의 대우는 서구권이 더 높다. 외국의 경우 유명인의 자서전을 펴낼 때 구술정리한 사람을 그 책의 저술자로 인정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스트 라이터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대필작가는 아직까지는 AI가 넘볼 수 없는 영역이다. 의뢰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독자들의 심리도 고려해서 구성과 문체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정서적인 면과 어느 정도의 창의성이 필요한 영역이므로 기계적인 효율성으로 판단할 수 없다. [26]

하지만 변호사의 대우는 미국보다 한국이 더 높다[27].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변호사가 많고 자연히 경쟁이 치열해져 수임료가 싸기 때문이다.

12.2. 이과

2010년대에는 자동차조선업에서 심각한 구조적 실업이 있었다. 잘 운영되던 산업도 대한민국/경제/부정적 전망에 의해 경기가 나빠질 수 있다. 이 경우 일자리를 잃은 뒤에 새로운 기술을 배워봤자 나이 제한 때문에 받아주는 곳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실업자들에게 큰 문제가 된다. 젊은 사람들은 그 당시까지 배워왔던 자동차, 조선업과 별 관계없는 SI 업계, CAD 설계자 등으로 새롭게 진출하기도 했으나 나이든 사람들은 실업자가 되었다. 특히, 노조의 보호를 받고 있다가 회사가 망하면서 재취업 시장에 진입한 생산직 출신들이 큰 위기를 안게 되었다. [28] 해당 산업에 속한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생산량을 줄이게 된다면 산업 자체를 바꾸는 것 외에는 취업이 어렵다. 그리고 산업 간의 요구 지식이 크게 차이나는 이과의 특성상 이를 해낸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29].

한편 이와는 달리 같은 산업 내에서 자동화로 인한 기술적 실업의 경우 꾸준히 있어왔는데, 이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를 거부하면 일자리를 잃어 갈 곳이 없는 형태로 계속되어 왔다. 예를 들어 현대에 COBOL이나 FORTRAN 개발자, 느린 컴퓨터 컴파일러 대신 C언어를 어셈블리어로 번역하는 것만 전문으로 하는 인간 컴파일러, 인간 컴퓨터나 주산 계산원, 손 기술로 정밀 기계가공을 하는 선반 기술자, 손과 자를 이용해 건축이나 기계 도면을 작성하던 설계 기술자는 대부분 사라졌다. 현대에도 이런 수동적, 반복적인 업무는 언제든지 자동화되어 대체될 수 있으며, 낡은 기술 역시 새로운 기술에 순식간에 대체될 수 있다. 가령 개발자라면 설계 자동화, 코드 제네레이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계학습 모형 제작 등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 이공계 문제는 컴퓨터로 모델링 하기도 쉽고, 또한 이공계 기업들의 고용주가 자동화 기술이나 신기술을 더 빨리 도입하기 때문에 일부 분야는 더 빨리 직업 구조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실업자가 되었던 것은 아니다. 인간 컴퓨터들은 공학용 계산기에 대체되자 COBOL, FORTRAN, 어셈블리어 등을 배워 업무를 바꿨고, COBOL, FORTRAN, 어셈블리어 개발자들은 그 수요가 줄어들자 C/C++, JAVA 등을 배워 업무를 바꿨다. 선반 기술자나 설계 기술자는 CAD를 배워 일자리를 바꿨다.

그래서 결국 이과라 할지라도 항상 기술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자신이 가진 지식 중 일부는 앞으로 기계에 의해 대체될 손재주가 될 수 있으므로 늘 새로운 기술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문과 직무로 전환하거나 어떤 IT 강국의 치킨집 사장님이 되었다.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을때 기술적으로 급변해서 일자리가 사라지고 생기는 현상이 일어날 경우 해당 일자리는 대부분 일하면서 새로운걸 따로 배우는 사람의 자리가 아니고 학교에서 해당 기술을 배우고 졸업하는 젊은 인력의 자리일 가능성이 높다. 그게 더 싸니까.(...)

12.3. 취업할 의향이 없는 계층

청년실업이나 실업률을 100% 해결할수 없는 것은 바로 이 취업을 단념한 계층이다. 이들은 다양한 이유가 있으나 취직을 단념한 계층으로, 실업률이나 취업률 등의 통계조사에 잡히지도 않는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어서, 이들을 강제로 취직시킬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강제로 취직, 취업시킬 경우에는 권리와 선택권, 인권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구직단념자 문서 참조바람.

13. 실업 문제는 해소될 것인가?

일본취업에 관련된 뉴스를 보면 인터넷은 물론이요 방송 3사까지 일본 젊은이들의 취업이 잘된다고 계속 기사가 뜨고 있다. 그것을 아베노믹스의 성과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지속된 고령화 덕택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와 동시에 1980년 이후 2000년대까지 취업난을 겪은 세대가 낙오되면서 그들의 자녀 세대, 자녀나 조카뻘에 해당되는 2010년대의 일본의 20대들이 혜택을 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일본은 경제위기가 장기화된 나머지 1990년대 후반부터 생산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2016년 기준 1년에 무려 80만명씩 감소중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일본에는 취업시 회사에서 '다른 회사 알아보지 마세요' 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젊은이들이 많으며 이마저도 일손이 부족해 한국인 학생까지 채용한다고 한다.[30][31]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 10월 기준 일본의 유효구인비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은 1.24배, 도쿄로 한정하면 1.82배다. 구직자 한 명에 일자리가 1.82개라는 뜻이다. 넘치는 일자리…일본 청년들은 좋겠네, 구인난 일본 증권사 "한국 청년 뽑겠다", 한국경제 2015-12-10[32]

우리나라도 왜 고령화인데 취업이 안됨? 이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한국은 생산인구감소가 시작되지 않은 포화상태지만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감소가 시작되며 일본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06~2010년 4.0%였던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26~2030년 1.8%까지 감소한다. 그 이유는 경제가 성숙되면서 생산성은 제자리를 맴도는 반면 양질의 노동공급은 줄어들어 생산총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31년부터는 아예 총 인구가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내년부터 ‘인구절벽’ 상태…60년 누린 ‘인구보너스 시대’ 종말,경향비즈 2016.06.24

그러나 현재 한국의 2017년 기준 30~40대 이상의 신규 구직자, 해당 취직하려는 직무 분야의 아무런 경력이나 기술이 없는 청년은 나이 제한이 있는 한국에서 인맥이나 줄이 없는 이상 힘들다. 그 때가 되더라도 이런 점은 별로 달라질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는게 문제다. 비록 IMF 구제금융 이전과 달리 30대, 40대까지는 신입생으로 받아주는 일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꺼리는 것은 사실이다. 고용인력이 부족하다 해서 아무런 능력, 경력,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30대 이상의 구직자를 채용하려는 회사가 드물다는 점도 현 청년세대에게 상당히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나이 먹도록 뭐했죠?” 인종차별보다 아픈 연령차별 2015-04-11 일본만 보더라도 1980년대~1994년 거품경제 시기에 대학을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을 전전한 세대 대신 한국인이나 외국인 일본어 구사자를 채용하는 것만 보더라도.

결론은 직장의 질이 좋아지는 것도 기대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취직이 된다는 것도 기대하기 힘든 게 엄연한 현실이다. 그렇다고 창업을 하자니 자영업의 현실을 보면 취직 못한다고 장사를 한다는 것은 자폭이라서 창업도 못한다. 굳이 해결한다고 해도 갑자기 제3차 세계대전과 같은 대규모 전쟁이나 대규모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에야 2015년 기준 10대 중,후반~20대, 30대까지는 취직난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2030년 무렵부터는 서구 유럽미국 등에 인공지능이 보편화될 것이며, 늦어도 그로부터 20년이면 한국에도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러면 청년실업은 더 심각해진다. 특히 기업들이 최근 추세에 맞춰 신규채용을 거부하고 경력직 채용으로 가다가, 그나마도 점점 무인화, 자동화 추진으로 인해 고용없는 성장을 채택할 경우 취업난은 오히려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당장에 패스트푸드점만 가도 무인 주문기기(POS)의 확대, 무인 편의점도 시범으로 운영되면서 이제는 알바 자리도 사라져가고 있다. 더군다나 2018년 최저임금 인상(시간당 7,530원)으로 인해서 인건비가 부담이 되어 오히려 동남아 등지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면서 가성비를 극대화시키거나 기업들이 무인화, 자동화하여 일자리가 더욱 빠르게 사라질 가능성이 더 커졌다. 2020년대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 경전철로 운전기사나 기관사를 빠르게 대체,[33] 자연 언어 처리콜센터가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졸 이상의 지식을 가진 과학자나 엔지니어 같은 경우 무인화, 자동화에 필요한 인력이기 때문에 숫자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과정을 보면, 2000년부터 2017년 사이에 트레이더는 600여명에서 2명으로 줄었지만 프로그래머는 200여명으로 늘어났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의 경제 구조에서 내수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작고,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며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침체되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으며, 대기업 독식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21세기 한국이 왜 여전히 나머지 산업이 크지 못하며 자영업이 왜 망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이기도 하다. 게다가 한국은 유례없는 저출산 문제로 인구 감소까지 생기고 있어 내수 시장은 더더욱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기업들은 자사의 노동자들을 더 부리려 들거나, 처음부터 스펙과 직무 경력 등 능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물품 제조에 필요하고 경력이 풍부한 이공계 기술을 가진 이들, 그리고 높으신 분들의 일가친척들만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34] 그렇지 않은 인원들은 인턴, 비정규직, 아웃소싱 등으로 인건비를 최대한 절약하려 드는 것이다. 2019년부터는 이 흐름을 타서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본소득제가 전세계적으로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결국 기술 발전에 의해 실업자의 증가는 걷잡을 수가 없으니 이를 시행하여 안전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 또한 로봇세 같은 새로운 세금제도를 마련하여 이를 복지라는 이름의 안전 장치를 만들기 위한 비용으로 쓰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다만, 반대 의견도 만만찮은데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 이념에 정면으로 반하는 정책이라 그렇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실업에 대한 대응방안은 청년실업, 청년실업/원인 문서로.

14. 관련 링크



[1] 공무원 수는 102만명(2015), 사립학교 교직원 수 12.5만명 (2014), 316개 공공기관 직원 수는 28만명(2015), 30개 그룹 대기업 직원 수는 128만명(2013) (1682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직원 수를 모두 합쳐도 146만명이다(2014)), 소위 전문직이라 불리는 12개 직업은 약 30만명, 국내 은행원 수 13.2만명(2016) 정도다. 이 6개 분류를 합치면 300만명 정도다.[2] 1950년대 후반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는데 KBS에 취직하지 못하면 체신청(우체국)에 취업해 맨홀에 들어가거나 전신주에 올라가야 했다. 잡지기사 1958년에야 이들이 전공지식을 살릴 수 있는 회사가 생겼다.[3] 돈을 많이 벌 것 같은 사람을 뽑아서 높은 임금을 주는 것은 기업에 손해가 아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DS, 현대자동차 등 성과급이 가장 높은 기업에서는 25살짜리 인문대졸을 뽑더라도 초봉으로 세전 6,500만원을 줬는데, 이는 전혀 손해보는 것이 아니다. 그는 약 15년에 걸쳐서 자기가 받은 돈의 3배를 회사에 순이익으로 뽑아주기 때문이다.[4] 순수인문이나 예체능에서 볼 수 있는 절대적 불안감이 아니다.[5] PKS같은 학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PKS 갈 성적으로 지방 수의대나 지방교대를 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도시전설 중 하나로 의치한 팔도강산에 별을 그리고 서울대 공대가 나오던 시절.[6] 당연하다. 제조업은 기술연구로 먹고살지 영업이나 법무, 재무로 먹고 사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7] 기술은 돈 주고 사오면 된다.고 했다가 제대로 망했다.[8] 이공계 취업 관련 논문[9] 특히 고등고시어려운 수준을 넘어 학생 때 날아다녔던 천재들도 엄청나게 낙방하는 수준이고, 7급 공무원 시험만 해도 인풋 기준으로는 명확히 대기업 입사보다 어렵다.[10] 신종균 IM사장,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11] 박지성이니 박찬호니 하는 그런 선수들도 자기 종목에서 세계적으로 피터지게 승부해서 올라온 사람들이다. 삼성전자 사장급도 정부에서 비상한 관심을 둔다.[12] 따라서 '제조업이 망해간다'와 '서비스업이 망해간다'라는 두 가지 구절이 있다고 해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이나 피장파장이다'라는 말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13] 심지어 건설업은 '서비스업'에서 종종 빠지기도 한다.[14] 링크를 들어가보면, 중국스와질랜드에 이은 3위에 랭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15] 예: 일개 기업 인사담당자 주제에 10대 대기업 인사를 총괄하는 요직이라도 되냐, 해당 인사담당자가 대한민국 공채를 쥐락펴락 하는 사람이라도 되냐, 기업마다 다 다르므로 신빙성 없다, 이 기업은 나쁜 방식으로 사람을 뽑으나 다른 기업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케바케로서 일반화 불가능하다 등[16] 예: 충분히 말이 안 되는 헛소리라서 비판한다, 나불대는 것에 불과하다, 거짓 통계와 선동, 정신차려라, 별로 와닿지 않는다, 너무 한 면만 본 글이다 등[17] 불쾌하다, 편협하다, 자기 말만이 진리인양 오만한 말투로 글을 써놓은거 보니까 참 할 말이 없다[18] 예: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으므로 경력자의 조언은 유효하지 않다, 퇴직하고 현실에 적응 못 해서 침 뱉는 것일 뿐이다, xx년 경력 인사담당자가 쓰는 글이 아니라 xx년 전 이야기에 불과하다, 글쓴이가 20대이던 시절과 지금은 다르다[19] 예: 자기계발서의 요약일 뿐이다, 노예 되는 법 가르치냐? 조언이랍시고 정말 나쁜 것 가르친다. 직업관에 대해 고민이 없었던 사람의 말일 뿐이다. 기업 가려고 대학 가는 건 아니다, 삶의 목적이 대기업으로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 이 말대로 살면 자아 찾기도 불가능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이 말 듣지 마라[20] 대학생이 하는 말이라도 타인의 말을 가지고 와서 전달하는 것은 여기 해당하지 않는다.[21] 순응하더라도 그 관점을 체화하기는 어렵다[22] 이 말을 '전자는 거짓말'이라고 오해해서도 안 된다. 더 정확한 내용이 있을 때는 그것을 따르면 되고 그런 것이 없을 때는 일반론을 따르라는 것이다.[23] 흔히 말하는 순수 문과가 적성인 사람들이거나 아예 학문적으로도 예체능으로도 맞지 않는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은 취소선을 긋기는 했지만 교수 등 극소수 직업 외에는 3D업종밖에 답이 없다. 학문적으로도 답이 없는데 예체능까지 안 맞는 케이스는 정말 안습 그 자체.[24] 문과는 긁어서 번역기에 돌린 다음 오타를 교정하는 역할을 맡고, 번역사는 문과가 오역인지 아닌지 아리송해할 때 확인해주는 역할을 맡는다.[25] 당장 2018년에도 부산 러시아인 폭력 사건 재판 때 실력 있는 러시아인 번역가를 못 구해 할 수 없이 대학생이 대타를 뛰었는데, 러시아 측이 항의해서 외교부에서 난리가 난 적이 있다.[26]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스페인 교포인 개임 개발자 엔리케는 자신의 자서전을 교정해 주는 직업 교열사 고독미를 공동 작가로 이름을 올리려고 하는데, 고독미는 자기가 직접 쓴 책이 아니라며 거절한다. 드라마상에서는 엔리케가 고독미에게 호의를 베풀기 위해 그런 제의를 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사실상 고독미의 역할은 구술정리에 가깝기 때문에 외국 기준으로는 공동 작가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거절했다는 것은 여주인공이 자존심이 매우 강했기 때문.[27] 물론 최상위권으로 간다면 미국이 훨씬 높다.[28] 군산 GM대우 사태로 재취업하려던 12년 경력의 완성차 생산직 (38)의 사례가 있다. 완성차 업체는 물론 자동차 부품사, 심지어 다른 업종의 생산직 재취업도 좌절되었다. 참고로 해당 공장의 실업자 중 약 70%는 40대 이상이다.[29] 문과는 산업이 달라도 직무가 같으면 이직이 되는 경우가 많다.[30] 일본은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제법 강한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평가를 괜찮게 내리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인구가 부족하긴 부족하나 보다.[31] 사실 일본의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거부감은 아직도 존재하는 편이다. 하지만 한국은 그나마 나은편인데, 이건 이전부터 그래왔던 현상이기도 하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중에선 그나마 한국사람이 일본어를 상당히 능숙하게 쓰는 편이며, 상대적으로 문화적 공통점이 있어서 조직문화 및 적응력이 다른 외국인보다 빠른편이기 때문.[32] 이렇게 일자리가 많다고 하지만, 블랙기업으로 자살하는 일본 젊은층의 뉴스가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33] 현재 신분당선에서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34] N명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인턴들을 뽑아도 인턴들이 자사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하나라도 미달될 시 한 명도 정규직 전환 없이 그대로 계약을 끝내기도 한다. 분명히 채용 조건에는 N명 전환한다고 쓰여 있었는데, 정작 인턴 전환 심사 결과 발표에는 전환 없음이라고 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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