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J가 폭로한 역외 탈세 문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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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지시간으로 2021년 10월 4일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공개한 문서로 기존 파나마 페이퍼즈의 규모를 능가하는 국제 역외 탈세 폭로 보도다.이번에 유출된 자료 규모는 2.94TB의 용량, 1,190만 건으로 알려졌다.
전, 현직 국가수반만 해도 35명이나 있다. #
2. 보도
대한민국에서는 뉴스타파가 ICIJ 국내 제휴사로서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을 보도하였다. 명단에 포함된 국내 인사들을 하루에 한두 명씩 공개한다.2.1. 보도된 한국 인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스위스 은행 계좌 개설 목적으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자금을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미국 말리부 해변의 호화 별장을 매입하는 등 해외 부동산 개인 투자한도 회피 및 역외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보도가 나가자 회사 차원에서 적극 부인하며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법적 대응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 전경환 전 새마을운동협회 중앙본부 명예회장
사모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역외 탈세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탈세 행위와 그의 형 전두환의 비자금 조성 간 관련성에 관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보도 당시 전경환 본인은 지병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었으며, 보도 2주 반 만인 2021년 10월 21일에 사망했다. 또한 형 전두환 역시 한 달여 만인 2021년 11월 23일에 사망하면서, 해당 의혹의 진상규명과 처벌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박연차 게이트의 주인공.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자금을 운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만 박연차 본인은 2020년 1월에 이미 사망했으며, 최소 1개의 페이퍼컴퍼니가 아들인 박주환 현 태광실업 회장에게 양도되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세이셸과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역외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 - 정주영 전 삼성물산 몽골지사장
한국 국적의 대리인들과 함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홍콩, 미국, 스위스 등지에 60여 개의 유령회사를 설립,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전 몽골 총리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