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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프리저 군 | ||
주 기술 | 데스빔 · 데스볼 · 슈퍼노바 · 노바 스트라이크 · 데스 소서 |
1. 본편 이전
1.1. 단 혼자만의 최종 결전
2. 드래곤볼/프리저 편3. 드래곤볼/인조인간 편4. 애니메이션5. 드래곤볼 Z: 부활의 'F'5.1. 골든 프리저
6. 드래곤볼 超1. 본편 이전
아버지인 콜드 대왕에게서 프리저 군[1]을 물려받고나서 전 우주를 대상으로 행성 매매를 하는 우주 사업을 하며 동시에 마음에 든 전사나 강력한 전사를 발견하면 프리저 군으로 스카우트하기도 했다. 사이어인을 용병으로 부리고 있었으나[2] 전설로 전해지는 우주 최강의 전사 초사이어인과 초사이어인 갓의 존재를 거슬리게 생각하던 중에 비루스에게서 행성 베지터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3][4]그렇지 않아도 사이어인에 대해서 불길한 예감을 가지고 있던 차에 파괴신 비루스로부터 행성 베지터를 파괴하라는 적절한 명분이 생기자 사이어인을 전멸시키기로 결정한 프리저는 모든 사이어인에게 행성 베지터에 집결하도록 명령한다. 베지터, 브로리, 파라가스, 라데츠, 내퍼, 타블, 손오공 등의 일부 사이어인은 명령에 거부하거나 그 외 사정이 있어서 행성 베지터에 제시간에 있지 못 했지만 프리저는 그들을 기다리지 않고 행성을 파괴해, 확인된 생존자 사이어인들에게는 운석이 충돌하여 별이 파괴되었다고 속인다.[5][6] 이후에도 그의 막강한 힘과 수완덕에 사업은 순조로웠고 세력 확장도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1.1. 단 혼자만의 최종 결전
프리저에 의한 행성 베지터의 파괴와 사이어인의 절멸을 그린 것은 이 TV판 스페셜이 최초로, 당연히 이 때는 아직 비루스 관련 설정 같은 건 없었지만 의외로 프리저가 왜 사이어인을 절멸시키려 들었는가 구체적인 심경 묘사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그 쪽과 연관지어도 그리 크게 상충되는 부분은 없다.버독 일행이 행성 카낫사를 예정보다 빨리 멸망시켰다는 보고를 듣고 사이어인의 존재를 상기하더니, 자봉이 그 때부터 천재적인 자질로 유명했던 베지터 왕자의 존재를 거론하며 사이어인을 이대로 내버려두면 꽤 귀찮아질 거라는 우려를 표하자 웃으면서 눈에 거슬린다는 거냐고 묻는 것으로 이미 진작부터 사이어인의 존재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었음을 은근히 드러낸다. 이후 베지터가 찾아와 어딘가 쓸 만한 행성으로 원정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도도리아나 자봉이 기다리라는 식으로 물리려 하나 혼쾌히 허락해준다.
이후로는 버독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등장은 그리 많지 않으나, 도도리아로 하여금 행성 미트를 공격 중이던 버독의 동료들을 제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이어인 절멸 작업에 들어간다.[7] 우주선에 타고 행성 베지터로 이동하던 중 뒤늦게 행성 미트에 도착했던 버독이 도도리아의 공격에도 살아남아 어택볼에 타고 이동 중인 것을 지켜보고 있어서 돌아온 도도리아를 식겁하게 만들었으나,[8] 그 역시 행성 베지터로 돌아가고 있을 거라며 넘어가주더니, 오랜만에 이 우주에서 최고의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웃는다. 그리고 프리저의 우주선이 자신처럼 행성 베지터로 향하는 걸 목격한 버독은 이 때 정말로 프리저가 행성 베지터를 파괴하려 든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뒤 행성 베지터 바로 앞에 당도하나 버독이 홀로 자신에게 달려드는 걸 보고받고 부하들을 내보내고, 그럼에도 버독이 부하들을 혈혈단신으로 돌파하는 걸 보고 자봉에게 우주선 상부 해치를 열라고 지시한다. 자봉이 아직 부하들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하나, 대답하지 않자 자봉은 사색이 되어 알겠다고 물러나는데 그 때 화면의 버독을 보며 이를 갈고 있었다. 이윽고 버독이 우주선 바로 앞까지 도달하자 모습을 드러내고, 그가 마지막 남은 모든 힘을 담아 일격을 날리자 비웃으며 슈퍼노바를 날려 버독과 그 주위에 몰려있던 부하들째로 행성 베지터를 파괴해버린다.[9] 이후 빛과 함께 사라져가는 행성 베지터의 폭발을 보며 아름다운 불꽃놀이라며 미친 듯이 웃는 광기를 보여준다.
2. 드래곤볼/프리저 편
프리저 편의 최종 보스.2.1. 제1형태
프리저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별명은 우주의 제왕. 지구에 간 베지터의 스카우터의 통신 기능으로 나메크 성인들이 만든 드래곤볼이 있으면 영원한 생명조차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병력을 이끌고 나메크성으로 향한다. 그 후 스카우터의 기능으로 다수의 나메크 성인이 거주하는 마을을 하나씩 찾아서 드래곤볼을 약탈한다.
드래곤볼을 4개 정도 찾았을 때 지구에서 귀환한 베지터가 야심을 드러내고 나메크성으로 향하자 그의 라이벌을 자처하는 큐이에게 명령하여 베지터를 말살하도록 한다. 그러나 베지터는 지구에서의 전투를 통해 전투력을 크게 키운 상태였고 큐이를 순식간에 말살하고 베지터와 동시에 드래곤볼로 베지터에게 죽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손오반과 크리링이 나타나 부하 둘을 해치우자 그들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5번째 드래곤볼을 강탈하는 과정에서 무리가 프리저 일당의 탐색 방법을 눈치채고 스카우터를 파괴해버리자 그에게서 드래곤볼을 뺏고 다른 마을의 위치를 물어보나 무리가 거절하자 도도리아를 시켜 그를 죽인다. 이것을 보고 있던 손오반과 크리링은 분노하여 덴데와 함께 도주하자 측근인 도도리아에게 추격을 명령한다.
그러나 도도리아는 연락이 끊겼고[13] 본인은 드래곤볼 5개를 챙겨 우주선으로 귀환하고 자봉과 아플이 다른 마을을 탐색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자봉이 찾아와 베지터를 해치웠다는 보고를 하나, 자봉은 몸이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하여 시체를 확인하지 않아 베지터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때마침 아플이 프리저 일당이 방문한 적이 없는 마을이 전멸됐다는 보고를 하자, 자봉에게 명령하여 베지터를 데려오라고 명령하고 동시에 기뉴 특전대를 나메크 성으로 부른다.
자봉이 베지터를 산채로 무사히 데려오고 심문을 위해 그를 메디컬 머신에 넣는다. 하지만 베지터의 회복 속도는 자봉과 아플의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베지터는 자봉과 프리저가 보지 않는 틈에 아플을 살해하고 드래곤볼 5개를 전부 훔쳐 도주한다. 프리저는 자봉에게 베지터의 추격을 명령하지만 자봉은 4일 정도 소식이 끊긴다.[14] 탐색 수단을 전부 잃은 프리저는 결국 기뉴 특전대가 도착할 때까지 무력하게 대기하게 된다.
기뉴 특전대가 도착하자 프리저는 스카우터를 다시 얻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뉴 대장이 드래곤볼을 7개 전부 프리저에게 가져오는 활약을 한다. 베지터 일행은 기뉴 특전대의 나머지 멤버가 처리하게 되고, 프리저는 드래곤볼을 전부 모으자 바로 소원을 빌려고 한다.
자! 드래곤볼이여!! 나 프리저님에게 영원한 생명과 젊음을 주시오!
하지만 프리저는 정작 어떻게 소원을 빌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15]
드래곤볼은 프리저의 부름에도 반응은 커녕 아무 움직임도 없었고, 프리저는 그제서야 나메크인의 장로 한 명이 죽기 전에 '너희들이 아무리 모아봤자 소원을 이룰 수는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던 것을 기억해낸다. 소원을 빌려면 드래곤볼만이 아니라 뭔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자 드래곤볼을 쓰기 위해 필요한 암호를 알고 있는 나메크 성인을 찾기 시작했고 최장로의 위치를 스카우터로 발견해서 쫓아간다. 최장로가 있는 곳으로 가는 중 자신과 반대 방향으로 가는 덴데를 발견하지만 무시한다.
최장로를 만난 프리저는 드래곤볼의 사용법을 가르쳐주기를 요구하지만 최장로와 네일은 거절한다. 거절당한 프리저는 네일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을 하지만 최장로는 꿇리는 기색도 전혀 없이 네일이 결코 쉽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되받아치며 네일에게 시간을 끌어달라는 텔레파시를 한다. 네일은 드래곤볼을 만든 최장로가 죽으면 드래곤볼 자체도 영원히 사라진 다는 것을 알리면서 장소를 옮길 것을 제안하고 프리저는 네일의 제안대로 최장로에게서 멀리 떨어진 장소로 이동하여 그와 싸우게 된다.
이때 밝혀진 프리저의 전투력은 그 유명한 53만. 네일을 가볍게 제압하면서 그가 승산이 없음에도 항복할 의사를 보이지 않자 조금 의심을 하면서 그를 완전히 무력화시킨다. 움직일 수도 없게 된 네일이 자긴 그저 시간을 끌고 있을 뿐이라며 비웃자 프리저는 그제서야 덴데가 지구인들에게 드래곤볼 사용법을 가르쳐주러 간 것과 기뉴 특전대가 전멸한 것을 깨닫고 서둘러 자신의 우주선으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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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군요. 감히 나를 이렇게까지 열 받게 하는 멍청하신 분들은. 설마 이렇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용서 못 해!!! 벌레 같은 놈들!! 아주 가루로 만들어 버리겠다!! 한 놈도 놓치지 않겠다. 각오해라!!!
하지만 프리저는 조금 늦어버렸고 드래곤볼이 최장로의 죽음으로 아무런 쓸모도 없는 돌덩어리가 된다. 이것을 본 프리저는 마침내 지금까지 꺼내지 않은 본색을 드러내면서 분노를 터뜨려 이전까지의 여유만만하고 공손한 태도를 완전히 버리고 욕을 하면서 고통스럽게 죽여주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베지터는 프리저의 생각보다 강했고[16] 되려 프리저를 도발하여 변신해보라고 유도한다.이에 프리저는 베지터의 도발에 응하여 친히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다. 변신을 선언한 프리저는 전투 재킷을 스스로 탈의하는데, 베지터는 이 행동을 보면서 '변신이란 게 고작 전투 재킷을 버리는 것이냐'고 비웃는다.
2.2. 제2형태
헤헤헤, 조심해라. 이렇게 변신한 이상 아까처럼 친절하진 않으니까.
베지터의 도발을 받아 변신한 프리저의 제2형태. 외형은 제1형태와 비슷하지만, 베지터보다 작은 왜소한 체구의 1형태와 달리 제2형태에서는 체구가 거대하게 성장하고[17] 겉으로는 공손한 태도였던 1형태 때와는 달리 1인칭이 오레로 변하는 등 말투도 거친 말투를 사용한다.[18] 외형만 위협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전투력이 100만 이상으로 대폭 증가하였다.[19]
베지터는 프리저의 변신에 전투력이 이렇게 크게 커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20] 프리저를 비웃으며 도발하던 태도를 잃고 변신을 완료한 프리저의 위압감과 전투력에 기겁하여 싸울 의지를 완전히 잃고 만다.[21] 변신한 프리저는 크리링을 가볍게 뿔로 복부를 관통시켜 머리 위에서 들썩 거리게 하며 도발을 한다. 분노한 손오반의 맹공에도 상처를 입지 않고 베지터가 무방비 상태인 프리저의 등을 공격해도 무사한 모습을 보인다.
프리저는 아까까지 자신을 도발하던 베지터에게 꼬마를 처치하고서 잔뜩 놀아주겠다며 비웃고 쓰러진 손오반을 처치하려고 하지만, 이때 덴데에게 치료를 받아 회복된 크리링이 기원참을 날려 프리저를 기습한다. 프리저는 빈사 상태였던 크리링이 회복한 것에 놀라고, 직후 손오반 역시 회복한 것에 당황한다. 또한 때마침 계왕성에서 수행하고 드래곤볼로 부활하여 나메크성에 온 다음 죽어가던 네일과 융합하여 엄청난 파워를 얻어 100만에 육박하는 전투력의 피콜로까지 가세하여 프리저를 상대한다. 피콜로가 자신과 비슷하게 싸우자[22] 프리저는 피콜로에게 절망과 공포를 주겠다며 자신이 앞으로 2번 더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는 3형태로 변신에 들어간다.[23]
신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키노코와의 대화에서 단순히 키가 커지고 싶으면 제 2형태로 변신하면 되지 않냐며 언급됐다. 하지만 프리저는 최종형태 기준이 아니면 안 된다며 고집을 보였다. 이는 4형태가 본모습이고 그 이전에 보인 변신들은 모두 힘을 억제하고자 만든 가짜 모습이라서 그런 듯하다.
2.3. 제3형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제2회전으로 넘어가 볼까요...?
프리저가 남에게 보이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변신한 형태로 제2형태에 비해서 신장은 오히려 줄고 위협적으로 뻗었던 뿔도 작아진다. 동시에 머리는 앞뒤로 길어지고 등에 가시까지 생기며 상당히 기괴한 외형이 된다. 마치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노모프를 연상시킨다. 1인칭은 다시 와타시로 복귀하며 폭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제2형태와는 다르게 냉정을 되찾는다.[24] 그리고 절단 된 꼬리 외에 방금 전 피콜로와 싸우고 난 후 생긴 상처가 모두 회복되었다.
전투력인 2형태의 두 배인 212만까지 올라갔으며 피콜로는 프리저에게 파워에 압도당하면서도 속도로는 프리저가 평생 자신을 못 쫓아올 거라고 말하지만 프리저는 순식간에 속도로도 피콜로를 앞질러 가지고 논다. 당황한 피콜로는 공격을 해보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리저는 피콜로에게 데스빔을 마구 쏘는데 이것에 분노한 손오반이 공격을 가하고 이것을 본 프리저는 손오반이 사이어인임을 눈치채고 초사이어인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만전을 기하는 의미에서 최종형태로 변신하여 진정한 모습을 보이기로 한다.
프리저가 최종형태로 변신하는 틈에 오반 일행은 덴데로 몸을 회복하고 있었고 프리저는 이때 덴데 덕분에 오반 일행이 회복하는 걸 눈치챈다.
2.4. 최종형태
즐거웠다... 이렇게 운동을 해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
크리링은 3형태에서 더욱 더 기괴하게 변한 무서운 모습을 상상했으나, 실제 최종 형태는 오히려 겉으로 보기에는 체구도 작고 깔끔한 데다가 1형태 보다 단순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최종형태가 되면서 2형태처럼 반말을 사용[25]하게 되었으며 1인칭은 보쿠로 바뀌지만 빡치면 오레로 바뀐다. 하지만 부활의 F이후론 최종형태에서도 1형태처럼 와타시와 존댓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오공이 175cm라는걸 감안하면 키는 대략 145~150cm 정도로 추정된다. 대충 오공과 머리 하나보다 조금 더 차이 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크리링의 기원참에 잘렸던 꼬리도 재생되었다.[26]
최종형태가 되자마자 이미 걸림돌로 여긴 덴데에게 오반 일행이 보지도 못할 정도로[27] 빠른 광선을 쏴 그를 죽인다. 오반 일행은 온 힘을 다해 프리저에게 3대 1전을 벌였으나, 프리저는 반격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공격을 가볍게 피하며 여유를 과시한다. 그러다가 또 다시 광선을 쏴 손오반을 적중시키려는 찰나 베지터가 직접 상대하게된다.
초사이어인이 되었다고 자만하는 베지터는 초반엔 프리저의 움직임이 보인다며 우쭐해서 맹공을 펼치지만, 피하느라 정신이 없는 줄만 알았던 프리저가 속도를 정말 약간만 발휘하자 움직임을 완전히 놓쳐 버리고 프리저의 “그러고도 초사이어인이냐” 는 조롱을 듣는다. 이것만 겪고도 메꿀 수 없는 격차를 절감했는지 멘붕에 빠진 베지터는 나메크성이 파괴되는 수준의 온 힘을 다한 에너지탄을 쏘았으나, 프리저는 그걸 발로 차 튕겨내버린다.[28] 결국 베지터는 모든 의지와 의욕을 전부 잃고 절망하며 압도 당하게 되고 공포와 무력감에 눈물까지 흘린다. 프리저는 “실력을 높이 사서 살려줬건만 너도 결국은 다른 사이어인과 별 다를 바 없다”고 비꼬면서 무력해진 베지터를 죽도록 팬다. 이 와중에 오반 일행마저 기에 제대로 눌려 나서지도 못한 채 베지터가 죽어가는 걸 지켜볼 뿐이었다.
고문하던 베지터를 끝내려는 순간 손오공이 완전히 회복되어 등장하고, 버독과 닮은 손오공의 외모에 놀라던 프리저에게 베지터가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이라면서 프리저는 이제 끝장이라고 도발한다. 이에 분노한 프리저는 데스빔으로 베지터의 심장을 관통하고 베지터는 손오공에게 혹성 베지터를 파괴한 건 거대운석이 아닌 프리저 였다며 진실을 토로한 뒤 숨을 거둔다. 굳은 결심을 한 손오공은 사이어인과 나메크인을 위해서 반드시 쓰러뜨리겠다며 프리저와 본격적으로 전투를 시작한다. 기뉴와 싸울 때보다 더욱 더 강력해진 손오공의 파워에 상당히 놀라는 프리저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유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후의 손오공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였지만 손오공은 역시 거절하고 손오공이 아직 힘을 숨기고 있다는 걸 간파하고 있던 프리저는 그래도 맥스 파워의 반절, 즉 50%의 힘만 내면 충분히 손오공을 죽일 수 있다고 못을 박는다.[29]
약 50퍼센트... 그러니까 내가 풀파워의 반만 내면 널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버릴 수 있어...
실제로 프리저가 50%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손오공은 파워와 속도의 면에서 완전히 뒤지게 된다.[30] 프리저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던 손오공은 프리저의 50%라는 게 허세라는 데 걸고[31] 최후의 희망으로 몸을 무리해서 계왕권을 20배까지 끌어올려 에네르기파를 발사하지만 프리저는 한 손으로 막아내고, 오공은 비로소 프리저의 말이 허세가 아님을 깨닫는다. 프리저도 손이 아팠다며 사이어인 주제에 이런 힘을 내 자신을 몰아붙힌 오공에 분노해 보복에 나서지만, 20배 계왕권의 반동으로 힘이 떨어지기 시작한 오공은 대항할 수단이 없어서 분노한 프리저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다.[32]
승산이 없어진 손오공은 전투 중 뜬금없이 양손을 위로 올리면서 아무 행동도 보여주지 않는다. 프리저는 그런 오공의 행동에 처음에는 항복을 하는 거냐며 비웃다가 아무런 변화도 없자 짜증을 내면서 공격을 시작했고, 그렇게 오공을 때려눕히다가 물 근처까지 왔는데 이때 수면에 비친 빛을 보고서 오공이 만들고 있던 원기옥을 눈치채버린다.[33] 프리저가 원기옥을 눈치챈 후 오공을 즉각 끝장내려고 하자 피콜로와 크리링, 손오반이 협공하여 프리저의 관심을 돌려 시간을 벌고, 이 시간 끌기에 더욱 짜증이 난 프리저는 나메크 성 자체를 없애려고 하지만 때마침 원기옥을 완성한 오공이 프리저에게 원기옥을 적중시킨다. 프리저는 원기옥에 휘말려 모습을 감추고 손오공 일행은 안심하던 찰나..
"아... 아무리 나라도 이번만큼은 죽는 줄 알았다... 이 프리저 님이 죽을 뻔했단 말이다..."
프리저는 살아있었고, 꼬리 끝이 잘리고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건재했다.
다시 나타난 후 기습적으로 손오공을 빔으로 공격했지만 피콜로가 손오공을 밀쳐 대신 맞게 되고, 가슴에 관통상을 입은 피콜로는 단숨에 빈사 상태에 빠진다. 이에 손오공이 손오반과 크리링에게 피콜로를 데리고 빨리 지구로 도망치라고 다그치지만 프리저는 한 놈도 남김없이 해치우려는 심상으로 크리링을 공중으로 들어올려 폭사시켜버리고 다음 타깃으로 손오반마저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이 행동이 프리저의 인생 최악의 실수가 되고 마는데[34], 안 그래도 피콜로가 기습당한 것에 분노하기 시작한 오공이 눈 앞에서 절친인 크리링이 폭사하자 말 그대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분노해 결국 프리저 본인이 그토록 두려워하는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다.[35]
사이어인의 변신은 거대원숭이 하나 뿐이라고 생각했던 프리저는 경악하면서도 아직 간신히 살아있던 피콜로를 데리고 도망치려던 손오반을 향해 기습을 날리려 하나 오공에게 바로 막혀버린다. 분노한 손오공은 죄 없는 자들을 죽인 프리저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하며 붙잡던 그의 손을 부러뜨리듯이 움켜쥐자 프리저는 몸부림을 치면서 겨우 벗어난다. 초사이어인이 된 손오공은 모든 면에서 프리저를 압도하였고 의도적으로 프리저의 공격을 맞아주고 별 다른 피해 없이 버텨내면서 힘을 과시한다. 이때의 공격은 지금껏 피격당하면 치명상 코스였던 데스 빔이라 당시 임팩트가 굉장했다. 이때 프리저는 처음으로 지쳐가는 기색이 나오고 손오공은 맞아주고선 "별은 멸망케해도 단 한 사람의 인간은 쓰러트리지 못하는구나."라고 조롱한다.
이에 프리저도 분개하면서도 사이어인은 죄 없는 자들을 죽이지 않았다는 거나며 따지자, 이에 손오공은 “그래서 멸망했다” 라며 과거 자신의 동족들이 저지른 업보에 대해 반박하지 않고 순순히 인정하였다.[36] 그러나 프리저의 대사는 사이어인을 업보로 인한 천벌로 멸망한게 아니라 '그저 이용만 하다가 맘에 안들고 거슬려서 멸망시킨 것'이라는 사악함과 도발이 뒤섞인 궤변이었다. 이에 손오공도 이번엔 자신이 프리저를 멸망시켜 주겠다며 다시 전투를 재개한다.
이에 프리저는 사이어인이 우주에서 살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나메크성의 핵을 향해 에너지볼을 던져 나메크 성을 파괴하려고 한다. 그러나 행성의 폭발에 자신도 휘말리는 것을 우려하여 파워를 억제하였기 때문에 나메크성은 바로 폭발하지 않고 5분의 여유만을 남기게 된다. 이에 프리저는 마침내 풀파워를 내겠다고 엄포를 늘어놓는다. 프리저가 자신의 풀파워에 견디지 못한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던 손오공은 시간 끌지 말라고 윽박지르지만 프리저가 실제로 풀파워를 내려고 하자 내버려둔다. 단순히 사이어인의 투쟁본능만이 아니라 자신의 최고의 친구였던 크리링을 빼앗아 간 프리저를 철저하게 짓밟고 말겠다는 복수심 때문이었다.
2.4.1. 풀파워
"오래 기다렸다... 이것이 네가 바라던 풀파워다."
100% 풀파워를 끌어올린 프리저는 빈약한 몸을 가진 최종형태의 프리저에서 근육이 극도로 부풀어 오른 모습이 된다. 전투력은 무려 120,000,000.[37][38]
초반에는 초사이어인 손오공과 호각의 승부를 벌였고 손오공 역시 이전과 달리 몇 번 유효타를 입지만, 프리저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했던 전세가 뒤집힐 정도는 아니었다.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는 프리저가 우세하다고 보일 정도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손오공의 에네르기파와 힘겨루기를 하다 옆으로 비껴서 그대로 손오공을 후려쳐 대미지를 주기도 했다.(애니판에서는 그대로 마그마로 투하시켜버려 손오공이 죽은 것처럼 연출되기도 했다.) 다만, 이 때 손오공은 오반과 피콜로가 탈출하기 전에 이미 망가진 별에 충격을 줄 수 있어서였는지 망설임이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자신과 프리저를 제외하고 모든 인원이 지구로 이동되자 이제 마음껏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단 걸 암시했다.
그러다 전투 중 지구의 드래곤볼 덕에 프리저 일당에게 희생되었던 덴데와 최장로를 포함한 모든 나메크인과 베지터(크리링은 이미 한번 죽은 적 있기 때문에 부활 불가능)가 다시 부활하였고,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져서 의아해 하던 프리저는 나메크 성의 신룡 포룽가를 발견한다.[39] 흥분한 프리저는 서둘러 신룡에게 다가가 자신을 불로불사로 만들라는 소원을 빌지만[40]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은 나메크 성인의 언어만 받기 때문에 이것을 무시, 덴데의 소원을 들어줘 손오공과 프리저를 제외한 모든 생물(모든 나메크인, 손오반, 부르마, 베지터[41]) 지구로 옮겨버리면서, 그동안의 프리저가 바라던 불로불사의 꿈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만다. 이 때 프리저는 잠시 처량한 듯이 올렸던 팔을 내려놓는다.
오공으로부터 계왕의 계책[42]으로 나메크 성에 자신과 오공 밖에 없다는 말을 들은 프리저는 오공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둘은 호각으로 붙으며 치열하게 싸웠지만 여전히 전세는 손오공 쪽이 우위였고,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프리저는 풀파워를 낸 반동으로 점점 약해져 또다시 상대가 되지 못할 정도로 얻어터진다. 사실 따지고보면 오공은 초사이어인이 되기 전에 50%의 프리저에게 정말 처절할 정도로 얻어맞은데다가 20배 계왕권 에네르기파와 원기옥으로 기를 상당히 소모하는 등 1억 5천이라는 전투력을 100% 발휘할 풀컨디션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물론 프리저도 원기옥을 직격으로 맞아 거의 사망 직전까지 가기는 했으니 결국 양측 전투력이 정확히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불명이다.
프리저의 자신감을 완전히 꺾어놓은 손오공은 더 이상 싸워봐야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승부를 그만두고 프리저에게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쥐죽은 듯이 조용하게 살라고 경고한 후 떠나려고 한다. 크리링의 죽음으로 촉발된 분노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식었고 자신이 우주 최강이라 자부하던 프리저의 몸도 마음도 상처 입은 비참한 모습에 복수는 충분히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순수한 대결로도 이미 이긴거나 마찬가지였으니 더 이상 미련이 없었던 듯. 애시당초 클리세 적으로도 이런 상황에서 프리저 같은 성격에 이렇게 패하고 살아남는 건 굴욕의 끝이다.
이에 격분한 프리저는 여전히 자기 분을 버리지 못하고 데스 소서[43]를 날리고 가까스로 피한 손오공은 더는 프리저를 구제불능이라며 봐줄 수 없었고 다시 나서게 된다. 손오공의 반격에 프리저는 두 개의 절단 광선을 날리고 절단 광선은 손오공을 추격하면서 베려는 찰나...
이를 순식간에 피한 손오공은 프리저의 머리 위에 나타나 팔꿈치 공격으로 프리저를 바닥에 처박아버리고, 열받은 프리저는 다시 일어서면서 "서지 마! 엎드려! 엎드리라고!"라는 손오공의 경고를 듣고 뒤를 돌아본다. 그렇게 프리저는 뒤에서 날아온 자신의 기술 데스소서에 몸이 두 동강나버린다.[44] 이 허망한 결말을 지켜본 손오공은 "자업자득이라지만, 너답지 않군. 참담한 최후다."라고 조용히 되뇌이고,“난 돌아갈테니 넌 네가 망가뜨린 이 별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라”라며 등을 돌린다.
그러자 프리저는 우주의 제왕이라는 호칭이 무색하듯, 제발 살려달라며 애처롭게 목숨을 구걸한다. 오공은 “네놈은 그렇게 살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죽여놓고 목숨을 구걸하냐”고 일갈하지만 여전히 살려달라는 프리저에게 마음이 약해진 손오공은 결국 프리저에게 힘을 나눠주어 간신히 탈출할 정도의 에너지를 얻는다.
"프리저 : 나... 나는 우주 제일이다...! 그... 그러니 네놈은... 나한테 죽어야 한단 말이다ㅡ!!"
"손오공 : (그런 프리저를 보면서) 바보 자식ㅡ!!"
"손오공 : (그런 프리저를 보면서) 바보 자식ㅡ!!"
하지만 프리저는 일어나서는 손오공에게 “이 별은 곧 폭발할 테고, 넌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주변의 우주선 마저 모조리 파괴되었으니[45] 넌 탈출 할 방법 따윈 없다! 별과 함께 멸망하라”라며 온갖 조롱을 퍼붓곤 이내 "싸움에서 이긴 너는 죽고 패배한 나는 살아남는다"며 정신승리를 표출한다. 손오공은 나도 살아남겠다는 답변만 남기고 등을 돌려 떠나지만, 프리저는 그동안의 자신이 손오공에게 압도당한 과정을 떠올리고 자기 분과 자만심을 버리지 못해 자신이야말로 우주 최강이니 손오공은 별의 폭발 따위로 죽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죽어야 한다며 오공에게 최후의 발악으로 공격하지만...
이에 더는 참을 수 없어진 손오공은 프리저를 완전히 끝장을 내고자 더욱 강한 에너지파로 반격하고 프리저는 폭발과 함께 당해버린다.[46] Z 원작 에피소드에서 손오공이 직접 살의를 담아 끝장을 낸 건 프리저가 유일하다. 단순히 결정타를 낸 건 야콩과 키드 부우도 있으나, 야콩은 자폭이나 다름없는 모양새였고 부우를 끝낼 때에는 다시 보기를 기약했다. 다만 프리저는 살아있었고, 부우는 환생했으므로 진짜 죽은건 야콩 뿐이다.
그렇게 프리저와의 길고 긴 전투가 마침내 끝나고 나메크성이 폭발하기 직전, 손오공은 가까이 있는 프리저의 우주선으로 탈출하려고 했으나 그 마저도 이미 고장이 나버리고 용암에 떨어져 가망이 없을 찰나, 주변에 기뉴특전대가 타고왔던 어택볼을 발견하고 탑승하면서 겨우 탈출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3. 드래곤볼/인조인간 편
3.1. 메카 프리저
곧 느끼게 해주마. 진짜 우주 최강이 누군지를...
프리저는 또 살아 있었다.[47] 손오공의 마지막 공격에 맞고도 얼굴 한 쪽만 날아간 채 빈사 상태로 우주 공간에 떠있었는데, 때마침 부친이자 자신과 동등한 강자인 콜드 대왕이 우주선을 타고 부하들과 함께 순찰을 나왔다가 발견해서 구조되었다. 이후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다시 활발히 움직이게 되었으며, 손오공에게 복수하기 위해 콜드 대왕과 함께 손오공을 앞질러 지구로 쳐들어온다.[48] 이 상태의 전투력은 불명이나 본인이 직접 "나도 전보다 강해졌으니 어쩌면 혼자서 그 녀석(손오공)을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르지"라고 말하는 것을 봐서는 개조된 이후 더욱 파워가 오른 상태이므로 최소 120,000,000 이상.[49] 이를 감지한 Z전사는 손오공이 없는 상황이라 모든 게 끝이야라며 절망하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프리저가 있는 곳으로 직접 걸어가는 것 뿐이었다.[50]지구에 오공보다 먼저 도착한 프리저는 자신의 분풀이 겸 손오공의 화를 돋우기 위해 그가 오기 전에 지구인을 학살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구인을 학살하러 출발한 부하들이 갑자기 나타난 미래에서 온 소년에게 단칼로 모조리 전멸한다.[51] 처음엔 얕봤지만 그 청년마저 사실 오공과는 또 다른 초사이어인이었고 이에 경악한 프리저는 이전의 일에 대한 트라우마[52]에 휩싸여 그에게 기공파를 날려서 박살내려 하지만, 그 청년은 이를 가뿐히 피했고 프리저가 방심한 틈을 타서 버닝 어택을 날려 주위를 끈 사이 칼로 난도질하여 프리저를 완전히 조각내고는 기공파로 소멸시켰다. 애니판에서는 추가 분량으로 격노한 프리저가 나메크성에서 쓴 데스볼보다 훨씬 큰 슈퍼노바로 아예 지구와 함께 완전히 끝장내려 했으나, 그는 오히려 프리저의 슈퍼노바를 들어올려 완전히 걷어내버리고, 이를 틈타 프리저는 슈퍼노바에 추가타를 발사해서 폭파시켰다. 허나 방심한 사이에 그 공격마저 피한 초사이어인 청년은 뒤에서 검술로 프리저를 제대로 산산조각이 내면서 우주의 제왕이라던 프리저는 완전히 사망한다. 그리곤 토막마저 남지 않도록 한 줌의 재로 소멸되었다. 그리곤 그의 아버지 콜드마저 오래 가지 못하고 프리저 곁을 그대로 따라가고 말았다.[53]
이후 게로 박사의 컴퓨터의 초소형 스파이 로봇이 손오공 일행이 못본 사이 프리저와 콜드로부터 세포를 채집하여 또 다른 강적인 셀을 탄생시키는 데 기여를 하고 말았다.
3.2.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메카 프리저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는 프리저가 먼저 지구에 도착했지만, 손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전이해서 지구에 도착해 처리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때의 손오공은 프리저를 토막낸 초사이어인 트랭크스보다도 한 수 위의 파워에다가 순간이동까지 갖추고 있었으므로 프리저에겐 절대적으로 승산이 없었다. 그러나 손오공도 3년 후 심장병으로 사망한다.4. 애니메이션
원작에서는 이렇게 허무하게 죽고 더이상 등장이 없지만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에서는 셀게임 종료 후 저승에서 영혼 상태로 등장. 콜드, 기뉴특전대를 이끌고 셀과 연합하여 지옥에서 횡포를 부리다가 손오공과 파이크한에게 전부 무력하게 털리고 감옥에 갇히고 만다. 이후 마인부우 편 애니판에서도 재등장. 키드 부우와 최종전을 펼치는 손오공의 모습을 악당들이 모여있는[54] 지옥에서 이들과 함께 지켜보는데, 오공의 물러터짐을 비웃지만 결국 오공이 부우를 쓰러트리려하니 못마땅해하는 얼굴로 출연 끝.여담으로 게임 드래곤볼Z 시리즈에서는 프리저의 변신 모드 중 하나로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프리저의 체력이 다 떨어져 다운되면 프리저의 우주선이 와서 프리저를 수거해간 뒤 메카프리저로 강화되어 돌아오고 체력까지 회복된다. 이 부활성 변신 기믹은 Z1때는 프리저만 가지고있었으나 Z3에서 같은 방식으로 메탈 쿠우라로 변신하는 쿠우라가 참전했다. 또한 드래곤볼Z 무공투극에서는 인조인간 20호 IF 스토리에서 산산조각난 메카 프리저의 몸체를 수복하여 트랭크스의 상대로 내놓지만 비웃음 당하면서 떡실신당한다.
구극장판의 쟈넨바편에선 죽은 자들의 영혼이 풀려난 상황으로 졸개들을 이끌고 재등장하다가, 손오반에게 몇초만에 바로 끔살당했다. 프리저가 순삭당한 걸 보고 경악한 졸개들은 허둥지둥 도망치면서 리타이어.
드래곤볼 GT에선 셀과 함께 재등장하지만 굴욕씬만 잔뜩 찍는다.
아무튼 원작과 구애니에서는 이렇게 악당으로서 최후를 맞고 등장이 더는 없을 줄 알았지만...
5. 드래곤볼 Z: 부활의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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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전 프리저의 부하였던 소르베와 타고마가 지구의 드래곤볼을 이용해 프리저를 부활시키는데, 인조인간 편 초반부 시점을 기준으로 부활해서 온몸이 조각난 상태였다. 원래 신룡이라면 소원을 들어주는 김에 원상복구도 덤으로 해주는 편이지만 프리저의 악명은 신룡도 알았고, 그렇다고 소원을 거부할 권리는 없어서 마지못해 들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리저군의 최신 재생 장치를 이용해 기계가 되기 전의 완전한 몸을 수복한다. 부활하자마자 시험삼아 소르베의 부하를 죽이고 손오공과 자신을 죽인 초사이어인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사이어인을 무시하자고 간언하는 타고마를 죽이고 반대 의견을 전부 묵살한다. 소르베가 손오공이 마인 부우조차 쓰러트릴 정도로 강해졌다고 말하자, 자신이 더 강해지면 그만이며, 4개월 정도면 오공을 앞지를 수 있다고 하며 수련을 시작한다.
수련을 마친 프리저는 1000명의 부하와 함께 지구에 온다. 오자마자 도시를 하나 초토화하고, 손오반을 비롯한 지구의 전사들이 오자, 그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대화를 통해 오공이 현재 지구에 없는 것을 알자 부하들에게 그들을 처리하도록 한다. 시사미를 마지막으로 소르베를 제외한 부하들이 전멸하자, 프리저는 쓰러진 병사들을 직접 처단한다. 부하들이 전멸할 때까지도 오공이 오지 않자 직접 오반 일행을 죽이려고 하고, 이 때 오반을 주먹 한 번에 심장이 정지되게 만들어 피콜로가 심장 마사지로 되살려야 했다. 그 후, 곧 그들이 오공을 부르는 것을 깨닫자 얌전히 기다린다. 오공과 베지터가 순간이동으로 도착하고, 프리저는 그 동안의 원한에 대해 얘기하고 최종형태로 한 번에 변신한다.[55]
기존의 최종형태로 노멀 오공과 싸우지만 프리저는 오공을 상대로 우세를 보이지 못 한다. 그런데 갑자기 둘 사이의 전투가 오래 지속되자 대기하고 있던 베지터가 싸움에 끼어들어 교대로 싸우기로 정했으면서 너무 오래 싸운다는 이유로 갑자기 오공을 공격한다. 베지터의 행동을 본 프리저는 베지터에게 자신은 손오공과 싸우려고 왔으니 빠지라는 말로 일부러 베지터를 더 도발한다. 베지터가 싸움에서 다시 빠지고 오공이 아직도 프리저가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눈치채자, 프리저는 우선 오공에게 먼저 비장의 수단을 보여달라고 하고, 오공은 이에 머리가 푸른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고 프리저에게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지닌 사이어인의 초사이어인이라고 설명을 해준다.
오공에게 지고 있는 게 확실히 드러나자 프리저는 매우 분노하면서 싸움을 구경하고 있던 소르베에게 신호를 보낸다. 소르베는 자신이 끼고 있는 반지형 광선총에서 광선을 발사해, 방심하기 쉬운 약점을 가진 오공을 공격하여 그에게 치명상을 입힌다.[57] 오공이 다치자, 프리저는 다시 분노를 드러내면서 오공을 조롱하면서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그리고 베지터에게 최고 사령관의 자리를 주겠다면서 오공을 죽이라고 한다. 하지만 베지터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크리링에게 선두를 오공에게 먹이라고 한다. 프리저는 바로 크리링에게 에너지탄을 쏘지만, 베지터가 이를 튕겨내고 이것이 마지막으로 남은 부하 소르베에게 날아가 그를 죽여버린다.
오공은 크리링에게서 선두를 받아 체력을 회복하고 프리저와 싸우는 것을 베지터와 교대한다. 프리저는 베지터가 자신을 이길 리가 없다면서 어이없어 하지만, 베지터도 오공과 같이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으로 변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 프리저는 베지터가 건방지다고 말하면서 그를 공격하지만, 이미 체력이 떨어진 프리저는 베지터의 상대가 전혀 못 되었고, 결국엔 변신이 풀려버린다. 베지터가 프리저를 끝장내려고 하나, 프리저는 마지막 발악으로 지구를 파괴해버린다.
지구도 파괴하고 베지터도 죽이는 데 성공한 프리저였으나[58], 우이스에게는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었고, 실제로 우이스가 시간을 되돌리자 재빠르게 오공이 프리저에게 마무리를 가해 프리저는 결국 또다시 인형과 요정들이 퍼레이드를 하는 지옥으로 떨어져버린다. 미소짓던 인형들과 요정들이 어서오라고 환영하자 꽁꽁 묶인 상태로 그야말로 미칠듯한 얼굴로 싫어어어어어!! 라고 절규하면서 끝.
5.1. 골든 프리저
금색으로 변신한 몸이라 조금 놀라셨나 보군요. 뭐 네이밍은 조금 싼티나지만 일단은 골든 프리저라고 해둘까요?
부활의 F 및, 드래곤볼 슈퍼에서 등장하는 프리저의 새로운 변신.
메카 프리저 때 신체가 토막나 사망하여 지옥에 당도한 프리저는 악인에게 절대로 걸맞지 않는 꽃밭과 동물행진 형벌을 받는다. 이 형벌은 악인을 고치로 만들어 나무에 걸고 주변의 화려한 들판과 동심이 가득한 동물들과 요정의 행진을 보면서 순수한 기운만을 느끼게해 영혼을 정화될때까지 영원히 지속하는 형벌로, 극악인인 프리저에게는 최악의 형벌이었다. 결국 프리저는 부활하게 된다면 이딴 쓰레기[59]를 반드시 오공의 면전에 때려박아주겠다는 맹세를 하였고[60] 소르베에 의해 부활하여 따로 죽을 각오로 무려 4개월간 수련하게 되어 이 변신체를 가지게 된다. 또한 기본 전투력도 신과 합체한 피콜로와 그보다 더욱 강한 초사이어인 손오반조차 4형태는 커녕 1형태에게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올라갔다.
1억 2천만의 풀파워 전투력을 지녔던 선천적 천재 프리저가 오공 때문에 일평생하지 않을 수련을 4개월간 작정하고 하면서 프리저 일족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올려 각성한 후 만들어낸 변신. 프리저 일족만의 전설의 초사이어인 형태를 연상케하듯이 전신의 외갑이 황금색으로 변하며 일부는 짙은 보라색으로 남겨둬 프리저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무려 신의 힘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고 우주의 제왕으로서 충분하지만 신의 힘까지는 턱없이 모자른 1억 2천만의 전투력으로 4개월간 수련하면서 신의 힘까지 도달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힘든 수련을 했을지 쉽게 상상도 할 수 없으며[61] 새로운 변신체인만큼 위력도 절륜하다. 괜히 비루스가 쟁쟁한 마인 부우같은 존재를 내버려두고 프리저를 차기 파괴감으로 정했는지 어느정도 알수 있는 대목.[62] 체력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초사이어인 블루마저 능가할 정도.[63]
힘의 대회가 지나고 부터는 체력적인 문제도 극복했는지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이성을 잃은 브로리와 1시간[64] 동안 싸우고도 변신이 풀리지 않고 살아남았다.
6. 드래곤볼 超
6.1. 골든 프리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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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장판과는 달리 타고마를 린치만 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오천크스의 퓨전 시간이 풀려서 분리된 손오천과 트랭크스 중 트랭크스의 얼굴을 보고 과거 자신을 두동강 냈던 미래 트랭크스의 얼굴을 떠올리는 장면과 타고마와 몸을 바꿔서 부활한 기뉴와 재회하고 놀라워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6.2. 드래곤볼 超: 우주 서바이벌 편
6.2.1. 애니메이션
오공에게 또 패배한 후 프리저는 계속 지옥에 있었다. 덴데의 말로는 반성을 하지 않아 염라대왕이 매우 곤란해할 지경이라고 한다.[65] 어느 날 오공이 지옥으로 찾아와 우주의 운명을 건 힘의 대회에 선수로 스카우트하려고 한다. 초기에 그가 거절하자 오공이 미련없이 떠나려 하고 이에 놀라 농담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자신의 부활을 우승 조건으로 건다. 오공은 프리저의 조건에 대해서 네가 그런 거 부탁할 입장이긴 하냐고 하다가 우승 상품이 슈퍼 드래곤볼이니 자기 힘으로 손에 넣으라고 한다. 그러자 프리저는 그렇게 되면 제7우주가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부활이 100%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니 그건 별 의미가 없다고 하며 지구의 드래곤볼로 자신을 부활시켜 달라고 하고 대회의 규칙으로 상대를 죽여도 되는지 질문을 한다.점쟁이 바바의 힘으로 하루만 이승으로 돌아온 프리저는 오공과 서로 배빵으로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오공의 순간이동으로 비루스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할 때 제9우주의 자객이 오공과 프리저를 찾아와 대회로 가지 못하게 막는다. 그러자 프리저는 골든으로 변신하는데 지난 번과는 달리 골든 프리저의 스태미너 약점을 극복해냈다고 한다. 지옥의 고통 속에서 정신력 컨트롤과 마음의 평온함을 갈고닦았기 때문이라고. 이 마음의 평온을 얻은 방법은 끊임없이 손오공을 다양한 방법으로 죽이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 그렇게 골든 프리저는 자객들을 상대로 학살을 벌인다. 자객 중 하나는 파괴신 시드라에게 하사받은 파괴 에너지를 프리저에게 날리기도 했으나 프리저는 이것을 힘으로 찍어눌러 탈출하더니[66] 곧 자신의 손에 들어온 이 파괴 에너지를 오공에게 날리는 행위를 한다. 오공은 당시 변신도 안 한 노멀 상태였기 때문에 골든 프리저와는 달리 탈출할 수 없었다.
한 자객으로부터 제9우주의 신들과 통신할 수 있는 통신기를 빼앗은 프리저는 로우와 시드라에게 연락해 뜬금없이 자신의 부활을 조건으로 자신을 제9우주의 전사로 영입해달라고 제안한다. 로우와 시드라가 프리저를 받아들이느냐, 받지 않느냐로 논의하는 사이에 비루스와 우이스가 프리저와 오공을 찾아오자 프리저가 통신기를 부수면서 협상은 결렬된다. 비루스는 오공에게 걸린 파괴 에너지를 입김을 불어 해제시키고 프리저를 추궁하나 어찌어찌 넘어간다. 그리고 프리저는 파괴신 비루스도 쩔쩔매는 이 힘의 대회를 이용하여 신들을 이용해먹기로 결심한다.[67] 이후 오공의 요청으로[68] 오공과 프리저는 우이스가 심판을 맡은 가운데 스파링으로 한 번 힘을 겨루는데 골든 프리저와 블루 오공은 서로 한 방을 맞고 둘 다 쓰러진다.[69]
정신을 차려 집합 장소인 캡슐 코퍼레이션으로 가 자신이 만난 적이 있는 제7우주 팀원들을 불편하게 하다가 힘의 대회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또한 대회장에 도착하자 프로스트와 서로 마음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로 협력하자는 꿍꿍이를 숨긴다.
힘의 대회가 시작되자 우선 제7우주 멤버끼리 뭉치자는 손오반의 작전을 무시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는데 그 중 제9우주의 전사 로젤을 상대로 여유롭게 싸우면서 고문해 그가 스스로 무대 밖으로 뛰쳐나가도록 만든다. 그리고 제9우주가 소멸되자 전왕을 보면서 매우 불쾌해하며 언젠가 저들 위에 군림하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제10우주의 무리침을 장외패시켜버린다. 무리침에게 승리하므로 프리저는 통산 10승을 달성하였다. 제2우주의 리브리안이 선수들을 매혹하는 향기를 무대 전체에 퍼트릴 때 "썩은내 나네요.(臭いですね)"라는 대사를 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손오반과 제2우주 지미즈의 싸움에 난입하여 지미즈를 무자비하게 쥐 잡듯이 패버리고 장외패시킨 프리저는 프로스트가 합류하자 사이어인들을 상대로 배신하기로 했다며 손오반을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골든 프리저로 변신하여 결국 오반을 때려눕힌다. 그 뒤 경계를 늦춘 프로스트가 다가오자 파워업에 관한 설명을 해주는 척하다가 팁으로 아무도 신뢰하지 말라고 하면서 프로스트를 공격해 장외패시켜버린다. 그리고 쓰러져있던 손오반이 일어나서 처음 공격 때 프리저가 진심으로 공격한 게 아니란 것을 깨닫고 프리저의 작전에 맞춰서 싸우는 척을 했을 뿐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 뒤 손오반에게 제7우주의 우승을 위해서 같이 협력해서 싸워나가자고 하지만 관객석에 있는 무천도사, 크리링, 천진반이나 오반은 당연하게도 여전히 그를 믿지 못하고 만약 오반이 작전을 알아채지 못했으면 오반도 같이 탈락시켰을 거라면서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70]
참고로 지미즈를 무참히 반 죽여버린 것에 분노하는 오반에게 "당신이 빨리 진심을 내지 않으니까 이렇게 된 겁니다. 빨리 초사이어인이 돼서 반격하면 될 것을.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 너무 오래 보는 것 아닙니까? 그게 사이어인의 전법이라면 저는 이해불능입니다만?"이라며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손오공, 손오반 부자가 전력을 제대로 내지 않고 싸운다는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지적하는 팩트 폭력을 한다.
이후 지렌이 힘을 방출하자 그의 박력을 느껴 "이런, 터무니없는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로군요."라는 대사를 하고 그런 지렌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손오공이 원기옥을 쓰려고 하자 본인도 당했던 기억이 있는만큼 원기옥을 알아보며 나메크성에서 있었던 일을 거론하며 의외로 손오공의 원기옥에 필요한 힘을 순순히 제공한다. 그리고 나중에 무의식의 극의를 터득한 손오공을 보고 당황한 신들의 반응을 체크하며 수상쩍은 웃음을 짓더니 지렌과의 싸움 후 중상을 입은 손오공의 앞에 나타나 "떠오르는군요...나메크 성에서의 일이..."이라고 말하면서 그를 공격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알고 보니 이것은 손오공에게 자신의 기를 나눠주려는 행동이었으며 이것으로 나메크성에서 진 빚은 다 갚았다고 말하고 지렌 같은 괴물과 맞서는 건 자신은 사양이라 한다. 마지막으로 손오공에게 지렌과 싸웠을 때 보여주었던 힘이 신들 사이에선 무의식의 극의라고 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떠난다.
112화에서는 베지터가 캬베를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 "사이어인끼리의 사제애라니, 토악질 나오네요.(サイヤジン同士の師弟愛なんて、むなくそわるいですね。)"라고 독백하며 강한 혐오감을 드러낸다. 이후 캬베가 몬나를 쓰러트린 뒤 카리프라와 케일을 찾는 것을 기습하여 골든 프리저로 변신까지 해서 탈락시켜버린다. 이후 "쓰레기 상대로 체력을 소모하는 건 아까우니까요."라며 바로 변신을 푼다. 또 이번 화에서 프리저의 계획의 전말이 드러났다. 바로 슈퍼 드래곤볼을 이용하여 "신들을 수족으로 부리는 것." 구체적으로 자신이 파괴신이나 계왕신을 뛰어넘는 권위의 직책을 얻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그저 신들을 부리는 것만이 목적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71][72]
114화에서 다음 싸움 상대를 찾다가 제3우주의 카토페스라의 도전을 받지만 오공과 카리프라&케일 싸움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쿨하게 무시해버린다.[73] 이후 카리프라와 케일을 보고 역시 사이어인은 장난감에 어울린다며 데스볼을 준비하다가 끼어들지 말라는 오공에 의해 저지된다. 이후 사이어인들끼리 싸우는 것을 보는 것도 자신에겐 최고의 쇼라며 싸움을 지켜본다.
115화에선 오공과 케프라의 싸움을 지켜보며 분하지만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승부라며 그들의 싸움을 높게 평가한다. 이후에는 누가 이기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116화에선 케프라와의 싸움 후 지친 오공을 보면서 더 자신을 위해서 싸워줘야 한다고 말한다. 말하는 걸 보면 오공을 팀킬하는 건 쉽지만 지렌과 싸울 수 있는건 오공밖에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배신을 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118화에서는 예전의 그 극의는 안 나온 거냐며 뭐 이기면 상관없다고 말한다. 120화에서 오반의 싸움을 지켜보고 121화에선 장외로 떨어지던 오공을 킥으로 걷어차서 구해주더니 자신까지 공격받자 오공, 베지터, 오반, 17호와 같이 협력하여 제3우주의 아니라자와 싸운다.
122화에서 디스포와 싸우는데 잔상을 써서 프리저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뒤에서 공격하려던 그를 꼬리로 붙잡지만 역으로 꼬리를 잡혀 딴딴철에 얼굴을 처박히며 대회 최초로 상당히 애를 먹고 고전을 면치 못한다.
하지만 123화에서 타격은 없던 게 밝혀졌고 디스포에게 데스빔으로 반격하지만 디스포가 피하자 표정이 구겨진다.
124화에서는 디스포를 좀 상대하더니 디스포를 꼬리로 내동댕이치고 나서 여기서 계속 싸우다간 서로 체력만 소모할 거고 설사 자신을 탈락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해도 남은 인원 수는 제7우주의 4명 대 제11우주의 3명으로 우리 쪽이 아직까진 수적 우세로 유리하며 아무리 그 쪽의 지렌이 강하다 하더라도 시간 내로 손오공과 베지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보증이 없다는 말을 하며 제11우주를 도와줄 테니까 우승하면 슈퍼 드래곤볼로 자신을 부활시키라는 제안을 한다. 디스포가 이를 거절하자 골든 프리저로 변신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만 열받은 디스포가 초고속 슈퍼 모드를 실시, 반대로 탈락 직전까지 몰린다. 그러나 손오반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기고 이후 손오반의 작전을 받아들여 프리저가 무수한 데스빔들로 디스포와 손오반을 가둬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제한시키고 좁은 거리에선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할 수 없는 디스포를 손오반이 근접전으로 마크한다. 그러나 나중엔 결국 프리저의 체력이 떨어져 데스빔들이 풀리며 다시금 위기에 처할 뻔하는데 손오반이 아예 그냥 디스포를 붙잡아 스스로를 희생, 프리저가 이 둘을 동반탈락시킨다.
125화에서 탈락할 뻔한 17호를 도와주고 그대로 톳포를 쓰레기라 매도하며 탈락시키려 했지만 톳포가 파괴신으로 각성, 그의 파괴 에너지볼을 정통으로 맞는다.[74] 이후 어찌어찌 살아 돌아와[75] 파괴당할 위기에 처한 17호를 또다시 구해주며 톳포에게 최후의 발악으로 거대한 슈퍼노바를 날리지만 톳포의 구슬만한 크기의 파괴 에너지에 간단히 타파당해버리고 배빵에 머리를 짓눌리는 등 참교육을 당한다. 결국 프리저는 그대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나 17호가 빚을 갚은 덕분에 간신히 탈락만은 면한다. 우주 서바이벌 편, 처음으로 프리저가 진심으로 빡쳐 상대에게 반말을 한 회차이기도 하다.
126화에서 17호가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다시 등장해서 톳포를 공격한다. 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고 오히려 톳포가 둘을 탈락시키려는 순간에 지렌이 손오공, 베지터한테 날린 공격이 이 쪽으로 빗나가면서 휩쓸린다. 126화 마지막에 지렌과 싸우기 위해 다시 일어난 17호와 다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127화에서는 손오공, 베지터, 17호를 차례로 쓰러뜨리고 마무리를 하려는 지렌에게 갑자기 달려들며 감히 자신에게 이런 굴욕을 줬다면서 격노[76], 살인 페널티고 나발이고 죽여버리겠다면서 나메크성 편에서의 대사를 오마주하는데 "네놈은 나한테 죽어야만 한단 말이다!!!"[77] 그렇게 지렌을 향해 골든 프리저 상태로 공격하지만 당연히 상대가 될 리 없었고 바로 참교육당한다.[78] 이후 지렌의 공격으로부터 17호가 배리어를 팀원들에게 쳐주는데 프리저에게는 쳐주지도 않았다.[79] 지렌의 공격을 직격으로 맞았는데 탈락 언급이 없는 걸 보면 어찌 살아는 있는 듯..
128화에서 지렌에게 당하기 직전의 오공이 동료들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오공의 팀멤버 중 한 명으로 등장하고 129화에서는 전왕이 제7우주와 제11우주의 패드를 보는 장면이 있는데 불이 켜져있는 프리저 그림이 안 보인다.
17호 : 손오공이 저 꼴이어서야, 우리 둘이서 하는 수밖에 없겠어.
프리저 : 말 안 해도 알고 있습니다.
130화에서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의 엄청난 부작용으로 인해 탈락 위기에 처하고 끝내 무대에서 떨어지지만 프리저가 등장해 기탄으로 손오공을 구해주고 잔해에서 모습을 드러낸 17호와 함께 지렌과 대치한다.프리저 : 말 안 해도 알고 있습니다.
지렌: 쓸데없는 짓을...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자를 무대에 올리는 것이 너희들의 특기인 신뢰라는 거냐?
프리저: 신뢰?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죠?
지렌: 나를 두번이나 움직이게 하지마라!
프리저: 그건 그저 보험입니다. 슈퍼 드래곤볼을 제가 차지할 거니까요. 당신이 수고하실 걱정 따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당신에게선 이전처럼 절대적인 힘을 느낄 수 없거든요.
당신은 또 다시 패배를 맛보게 될 겁니다! 이 나한테 말이지!
131화가 시작하자마자 골든 프리저로 변신한 상태에서 상당히 지친 지렌과 일대일 싸움을 하며 꽤 선전하는데 이 과정에서 프리저답게 제대로 입을 털어 지렌을 빡치게 만든다. 프리저: 신뢰?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죠?
지렌: 나를 두번이나 움직이게 하지마라!
프리저: 그건 그저 보험입니다. 슈퍼 드래곤볼을 제가 차지할 거니까요. 당신이 수고하실 걱정 따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당신에게선 이전처럼 절대적인 힘을 느낄 수 없거든요.
당신은 또 다시 패배를 맛보게 될 겁니다! 이 나한테 말이지!
프리저: 어라? 특기의 포커 페이스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렌: 닥쳐라.
프리저:“한 번 부서져버린 힘은 정말 물러터진 것이네요. 당신의 마음이 지르는 비명이 들려오는 것만 같아요. ‘약한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그러자 화가 난 지렌이 프리저의 꼬리를 밟고 팬다.)
지렌: "내 힘이 떨어졌다고 지껄이는구나?! 진짜로 떨어졌는지 아닌지는 니 몸으로 확실히 체감해봐라!!!"
(프리저가 염력을 사용해 지렌을 바위로 공격한다.)
프리저:"너무 열 받으신 거 아닙니까?"
거기에 17호의 도움을 받아 크게 부상당한 지렌을 탈락시킬 수 있었으나 톳포의 외침과 프리저의 빈정거림에 자극을 받은 지렌이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내 폭발을 일으키며 기를 올리는데 이 때 골든 프리저 변신까지 풀리면서 다시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손오공까지 합세하여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때 오공에게 자신을 부활시켜줄 것이라는 약속을 기억하냐며 닦달하는데 오공이 “너가 약속을 지키면 나도 지킨다”고 덤덤하게 나오자[80] 잠시 얼굴이 구겨지다가 눈을 감으면서, "당신의 물러터진 점은 구역질이 나지만, 이번만큼은 감사를 표하지요."라고 말하고 곧 마음을 다잡더니[81] 제7우주를 위해 오공과 의외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보여준다.[82][83] 그럼에도 열세에 처하자 심지어는 그 프리저가 자진해서 몸을 던지며 지렌을 붙잡고 떨어져 동반탈락시키려는 시도를 하기도. 지렌: 닥쳐라.
프리저:“한 번 부서져버린 힘은 정말 물러터진 것이네요. 당신의 마음이 지르는 비명이 들려오는 것만 같아요. ‘약한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그러자 화가 난 지렌이 프리저의 꼬리를 밟고 팬다.)
지렌: "내 힘이 떨어졌다고 지껄이는구나?! 진짜로 떨어졌는지 아닌지는 니 몸으로 확실히 체감해봐라!!!"
(프리저가 염력을 사용해 지렌을 바위로 공격한다.)
프리저:"너무 열 받으신 거 아닙니까?"
그것마저 지렌의 저항에 실패하긴 했으나[84] 여기에 오공까지 가세하며 마침내 오공과 프리저는 지렌과 함께 동반탈락하고 17호를 우승시킨다.[85] 이후“감사 인사는 필요없습니다. 약속만 지켜주시면 충분하니까요.”라고 답한다.
대회가 드디어 종료되고 인조인간 17호의 소원으로 힘의 대회에서 소멸되었던 우주들이 다시 부활하는 해피 엔딩이 이어지자 프리저는 이런 광경은 자신에겐 지옥이나 다름없다며 지옥으로 돌아가 있겠다고 한다.[86] 이에 우이스는 “그럼 프리저 씨도 해피해지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웃으며 말한 뒤에 자신의 능력으로 프리저를 완전히 부활시켜준다.[87] 프리저가 우이스에 의해서 완전 부활한 것을 본 Z전사들의 반응은 한 마디로 충격과 공포. 프리저는 자신은 악행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하였으나 오공이 그렇게 하면 자신이 프리저를 막겠다고 나선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우주의 제왕이 완전히 부활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다시 옛날처럼 우주의 제왕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준다. 프리저 군은 절대 죽지 않는 듯.우주의 제왕이 완전히 부활했습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제11우주는 물론이고 제7우주까지도 전원이 프리저가 일어나든 기절하든 딱히 신경을 안 쓴다. 17호만이 좀 뒤로 챙겨주는 정도. 사실상 언젠가부터 팀원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구해주고 본인은 강적에게 얻어맞으며 헌신하였다. 나메크성 편 오마주도 많이 보이는 것은 덤. 상당한 의심을 받았었으나 결과적으로 거의 MVP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탈락 위기에서 동료들을 구해준 횟수로 따지면 프리저가 단연 1위.[88]
아군을 서포트하면서도 기회가 생기면 적도 리타이어시켰으며 오공에게 기도 나눠줘서 서포트 해주는 등 가히 올라운드 플레이어급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일대 일 승부라면 몰라도 여럿이 동시에 싸우는 배틀로얄 방식에서는 지나치게 정정당당하고 여유 넘치는 오공보다 냉정하고 비열한 프리저의 성격이 더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프리저가 없었으면 제7우주는 금방 전멸했을 것이다. 적일 때는 무섭지만 아군일 때는 이만큼 든든할 수 없다는 말의 표본. 물론 마인 부우라는 배틀로얄 방식에서 힐, 흡수 등 밸런스 붕괴급 초능력을 다양하게 가진 캐릭이 있기는 했지만 그랬다면 몸을 숨기는 프리저보다 어그로가 끌려 타 우주에서 1순위로 노려졌을 것이고, 전투력이 골든 프리저에 비해 꽤 낮고 지능은 비교도 안 되게 낮은 마인 부우는 각 우주별 최강자급의 타깃이 되자마자 순식간에 탈락했을 것이다.
사실 프리저가 MVP가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전왕이 힘의 대회를 개최하는 진정한 목적이 힘의 대회와 손오공 일행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었기에 슈퍼 드래곤볼로 다른 우주의 부활을 빈 17호와 다르게 꿍꿍이를 가지고 있던 프리저가 신들을 수족으로 부리겠다거나, 본인을 완전히 부활시켜달라는 등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소원을 빌려고 했다면 제7우주도 함께 전왕한테 지워졌을 것이다.
이번 힘의 대회에서 힘을 합쳐 싸우면서 손오공의 무른 점은 싫으나 이번만큼은 감사하다고 하기도 하고[89] 손오공과 예상 외의 좋은 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자신은 악행을 그만둘 생각이 없는데도 자신을 부활시켜도 괜찮은 거냐고 묻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갱생하지 않은 악당이라고 해도 이전에 비해서 미묘한 관계가 되었다. 드래곤볼 시리즈는 피콜로, 베지터 등 악역으로 등장했다가 아군이 된 캐릭터가 여럿 있는데, 프리저도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후에 프리저의 행적에서 마음대로 사람들을 죽이고 행성을 침략하는 모습을 보면 아군이 될 경우가 있긴 해도 선역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6.2.2. 만화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등장한다. 그전에 우이스가 언급해서 나타난 컷과 프리저가 지옥에서 꾸던 악몽에 드래곤볼 Z: 부활의 'F'의 만화판도 약간 추가되었다.프리저를 이승으로 데려오는 과정에서 서로가 상처투성이가 될 정도로 격렬하게 싸운 것으로 묘사되는데, 여기서 오공도 눈에 멍이 들고 온 몸이 피투성이에다가 옷이 찢겨진 것을 보면 이 쪽도 강해진 것을 알 수 있다.[90] 프리저의 합류가 확정되고 이제 힘의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7우주의 전사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서 있는데 프리저는 오공의 손을 잡는 것을 싫다고 하다가 빡친 비루스가 두 번 다시 부활하지 못하게 영혼째로 파괴해버리겠다고 협박하자 꼬리를 내리며 마지 못해 오공의 손을 잡는다.
마침내 힘의 대회가 개막, 애니에서처럼 프로스트와 조우하고 손을 잡는다. 그리고 제7우주는 무천도사, 천진반, 크리링이 제일 허약하니 서둘러 떨어뜨리라고 조언을 하는데 프로스트가 너네 우주의 선수들이 떨어져도 괜찮겠냐고 반문하자, 그런 것은 관심이 없고, 자신이 대회에 참전한 목적은 사이어인에 대한 복수, 무대위의 선수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사이어인들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34화에서 프로스트를 실컷 이용해먹고 애니와 마찬가지로 배신해서 탈락시킨다. 또 피콜로가 베르가모를 탈락시키는 걸 망설이자 직접 기습하여 떨어뜨리고 제9우주의 소멸을 목격한다.
37화에서는 카리프라를 압도하다가 카리프라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자 좀 고전하더니 본인도 골든 프리저로 변신해 다시 카리프라를 궁지에 몰아넣은다. 케일의 방해에 약간 멈칫했지만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캬베가 카리프라를 도우러 오지만 오히려 1:2로 역관광시키고, 결국 케일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데 프리저는 여기에 방심을해서 일방적으로 밀렸다. 결국 손오공이 도우러 오지만 프리저는 오히려 자신을 모독하지 말라며 손오공의 배를 걷어찬다.
전투력 얘기로 잠깐 빠진다면, 위에 언급된 것처럼 초사이어인 케일에게 골든 프리저는 상대도 되지 않았다. 다만 프리저는 오공이 끼어들자 자신이 골든 프리저로서의 전력을 다하면 초사이어인 케일을 제압할 수 있다며 화를 냈다. 초사이어인 케일에게 당한 것은 그저 케일을 얕보고 그로 인해 방심해서 당한것이다.[91]
38화, 폭주한 케일이 다른 우주 전사들을 광속 탈락시키며 더 괴물같은 파워를 보였으나 정작 그 다음에 상위권 티어[92]가 빠진, 초사이어인1 오공에게도 버거워하던 프라이드 트루퍼즈 2군급 멤버들을 상대로 초반에 좀 압도한 것 외에는 거의 샌드백처럼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작중 모습과 설명을 보면 무지막지한 힘이지만 오히려 움직임이 단조로워 익숙해지면 별 문제가 없고, 프라이드 트루퍼즈는 워낙 연계공격이 뛰어나며, 그 엄청나던 힘마저 시간이 지나 체력이 빠져 서서히 약해져가는 폭주 케일에게 있어서 상성이 나쁜 타입이라고 한다. 덤으로 체력 소모 때문에 나중엔 속도도 급격히 느려진다.
종합적으로 작중 베지터의 설명과 케일의 작중행적을 보면 폭주 케일의 파워는 더 강해졌지만 말 그대로 파워에만 치중되고 이성을 잃는 변신이라 어지간한 센스를 가진 전사들[93]이라면 금세 허점을 발견하여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즉, 각성 전에 비해 강함 자체만 올랐지, 전투 수행 능력이나 방법은 훨씬 단조로워진 셈. 결과적으로 프리저가 자신이 진심으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한 건 사실로 밝혀졌다. 정확히 말하면 약점을 눈치챈다면 이길수 있다는 의미다. 눈치를 못채고 오공 처럼 무작정 막는다면 진심이라도 패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94][95]
39화에서는 케프라와 손오반이 대치한 후 다시 변신을 풀고 다른 이들의 싸움을 구경한다.
40화에서 파워업한 베지터에 의해 나가떨어진, 힘이 다 빠진 톳포를 상대한다. 톳포를 우주 공간에 떨어진 경기장의 파편을 이용해 계속해서 몰아붙이며 경기장에서 까마득히 멀어졌고, 이에 디스포가 톳포를 구하러 뛰어들자 주변 파편들을 징검다리삼아 경기장으로 돌아온 다음 파편들을 데스빔으로 파괴해서 톳포와 디스포가 경기장으로 돌아올 경로를 차단한다. 결국 경기장까지 도약해서 돌아올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던 톳포와 디스포는 지렌에게 구조를 요청하지만 지렌은 자기 혼자로도 충분하다며 거절하고 결국 사이좋게 탈락하게 된다. 무공술을 이용한 비행이 금지되어 있는 대회 규칙을 잘 이용한 프리저의 재치가 돋보이는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시간을 끌기 위해 골든 프리저로 변신하여 지렌과 싸우지만 당연히 밀리고 17호가 구해준다. 그리고 17호의 자폭을 지켜본다.
42화에서는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있는 오공과 지렌 앞에 노멀 상태로 갑툭튀해서 지렌에게 데스볼을 날린다. 지렌은 오공에게 붙잡힌 상태임에도 괴력을 사용하여 데스볼을 튕겨내는 데에 성공하자 곧바로 골든 프리저로 변신해 지렌에게 몸통박치기를 날리고 거기에 오공까지 휘말려 결국 셋이서 탈락하게 된다. 프리저는 17호가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 것.
이후 우이스를 통해 부활에 성공하고 다시 우주의 제왕으로 복귀한다.
코믹스에서도 활약은 유지되어서 프로스트를 부추겨서 다른 팀들의 인원을 대거 탈락시킨것은 물론 지렌을 탈락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다스포는 너프가 크긴 했지만 다스포와 더불어 블루급 강자였던 톳포를[96] 힘 안들이고 탈락 시키는 등 애니판에 버금가는 활약을 했지만, 코믹스판 힘의 대회의 평가가 워낙 낮아서 이러한 활약이 독자들에게 빛을 발하지 못했다.
6.3. 드래곤볼 超: 브로리
우주 서바이벌 편 이후로 신생 프리저 군을 창설한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부하들로 구성된 신생 프리저 군과 함께 등장한다.41년 전, 1형태의 프리저 |
그리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현재 시점. 베지터의 회상에서 프리저가 나오는데 베지터가 프리저를 굉장히 의식하는 것으로 나온다. 프리저는 자신과 오공보다 더 강해질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차후에 언젠가 자신들을 죽이려고 할 것이라고 불안해한다.[99]
부르마의 연구실에 있던 드래곤볼들을 훔친 자들이 프리저 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베지터는 프리저가 불사신이 되려 한다고 추측한다.[100][101] 하지만 사실은 그딴 거 없고[102] 드래곤볼로 키를 5cm 커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고 한다... 처음에는 비밀로 하고 있었지만 베리블루가 프리저를 뒤에서 꼬마라고 부르던 병사 몇 명을 처리하는 걸 봤다는 이유를 들며 신장을 늘리고 싶어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정곡을 찔렸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수긍한다. 지난 날, 프리저 편에서 이루고 싶었던, 불로불사의 불사신이 되는 소원은 지옥에서의 경험으로 죽지 않아도 몸을 움직이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포기했으며, 데미지를 받지 않는 육체는 싸움이 재미 없어진다며 부정했다. 달리보자면, 프리저가 자신이 그토록 미워하는 오공이랑 비슷하게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점에서, 이 부분은 프리저의 변화를 시사하는 발언이기도 하다.[103] 5cm로 고른 이유는 너무 갑자기 크면 눈에 띈다는 이유라고 한다. 아직 성장하는 중이라는 느낌으로 가고 싶다고(...) 이 말에 어이가 없어서 진땀흘리면서 "아니? 그냥 2형태로 있으면 되잖습니까?" 라는 키코노에게 정색하고 기본 형태나 최종 형태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한다.[104][105] 더군다나 프리저의 1형태부터 3형태까지는 지구력을 아끼기 위해 본인의 힘을 억제하려고 고안한 일종의 역변신 형태인지라, 자신과 맞먹는 강적인 카카로트가 같은 우주에 존재하고 있으며, 다른 우주까지 다 통틀어보면 자신과 맞먹는 강자들이 드글거린다는 사실도 알게 된 데다가, 원래 목표보다 더 높은 목표를 잡게 된 이 시점에서는 지구력 문제도 해결했으니 굳이 본인의 힘이 제한되는 제 2형태를 취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치라이와 레모의 소개를 통해 브로리와 파라가스를 만나게 되고 브로리의 전투력을 마음에 들어한다. 파라가스에게 베지터가 생존해 있음을 알려주며 복수를 제안하고, 파라가스가 이를 받아들이자 본래 손오공 일행과 충돌 없이 소원만 이루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브로리를 베지터와 맞붙이기로 한다. 하지만 손오공은 자신이 죽일 것이니까 죽이지 말라고 파라가스에게 단단히 못을 박는다. 이후 브로리, 파라가스와 함께 지구로 가서 드래곤볼을 회수한 뒤에 오공과 베지터를 맞닥뜨린다. 이 때 가혹이라는 말이 뭔지 모르는 오공에게 당황하면서 뜻을 알려준다.
브로리와 베지터의 싸움을 관전하면서, 브로리가 기술이 부족하다고 파라가스에게 설명하며, 자신과 시뮬레이션은 했다고 변명하는 파라가스에게 당신 정도의 전투력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초사이어인을 처음 보고 놀라는 파라가스에게 브로리는 초사이어인이 못 되냐고 묻는다. 그리고 이내 초사이어인 갓이 된 베지터에게 브로리가 나가떨어지자 파라가스에게 이게 한계냐고 묻고, 파라가스가 떨떠름하게 긍정하자 별다른 아쉬움을 보이지 않고[106] 철수를 지시한다.
그러나 브로리가 제어를 잃고 분노 상태가 되어 폭주하며 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보이자 파라가스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거대 원숭이의 파워를 변신하지 않고 쓰는 것이지만 제어는 못한다는 설명을 듣는다.[107] 부하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떨어져 있겠다고 하자 허락하고 파라가스와 둘만 남아서 싸움을 계속 구경하며, 브로리의 파워에 매우 흡족해한다.[108][109]
브로리를 자극하는 프리저 | 프리저를 덮치는 브로리 |
약 한 시간 가량 브로리에게 쳐맞는 프리저 |
하지만 얻어맞은 것에 대한 분노보다도 브로리의 전투력이 탐나는 마음이 더 컸는지, 아니면 패배에 대한 정신적 성장을 했는지 그 와중에도 브로리를 바라보며 이 얼마나 굉장한 전투력이냐면서 희열했다.[116] 그 직후에 퓨전에 제대로 성공해서 오공과 베지터가 합체한 오지터가 나타나자 누구냐고 물어본다. 오지터가 자신은 오공과 베지터가 합체한 존재임을 밝히고, 이에 퓨전을 설명하자 비겁하다며[117] 화를 내지만 오지터가 적반하장[118]이란 태도에 반박도 못하고 이후 오지터와 브로리의 싸움을 조용히 관망한다.
마지막엔 치라이가 신룡에게 빈 소원으로[119] 브로리는 밤파 행성으로 돌아가게 되고, 드래곤볼을 잃은 프리저는 우주선으로 이동하는 치라이와 레모를 죽이려고 하지만 오지터에게 저지당한다. 이 때 오지터의 제지에 프리저는 순순히 물러나고[120] 프리저는 결국 프리저 군과 함께 철수하는데 그로부터 3일 뒤, 프리저는 브로리가 치라이, 레모 등과 어울리면서 자신의 풀파워를 잘 통제할 수 있다면 신생 프리저 군의 중요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브로리를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오공과 베지터가 합체한 오지터의 압도적인 파워를 직접 목격하고 느낀 점이 있었는지 자신에게도 자신과 동급인 파트너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121]
종합적으로 보면 과거에 비해 개그스러운 모습도 많이 나왔고, 자신에게 말을 가리지 않는 베리블루에게 쩔쩔매거나 키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등 의외의 인간적인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준 극장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초반 과거 회상이나, 손오공은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며 여전히 복수를 꿈꾸는 모습, 파라가스를 자신의 계획을 위해 가차없이 죽이는 모습, 엔딩에서 다른 행성을 침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탁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주장도 있으나, 드래곤볼의 전통을 생각했을 때 안심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 일단 기존의 빌런들과는 달리 여러 에피소드를 거치면서도 소멸되거나 리타이어 하지 않았고, 악역 카리스마도 많이 줄어들었는지라... 기존에 대규모 학살을 저질렀던 피콜로나 베지터도 장기적으로 주인공 일행과 부대끼며 살다가 선역화 루트를 탔으니... 다만 그는 선역으로 전환했던 기존 악역들과는 질적으로 저지른 죄가 너무 엄청난 수준이다. 브로리의 힘을 탐내는 모습이나 아무 꺼리낌 없이 파라가스를 죽이는 행동, 마지막에 굳이 행성을 침략하는 장면을 넣은 것을 보면[122] 이후 스토리에 아군으로 활약해도 갱생없이 계속 악당으로 있을 듯 하다.
파라가스를 다시 부활시킬 생각이었는지는 불명이다. 이 당시에 유일하게 브로리가 따랐던 사람인 만큼 '손오공과 베지터에게 죽은 아버지를 되살려준 상사'라는 이미지로 브로리를 확실히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수 있기 때문이다.
6.4. 드래곤볼 超: 은하 패트롤 죄수 편
드래곤볼 슈퍼 12권의 보너스컷으로 잠깐 재등장한다. 여기서는 어째서 우주가 모로로 인해서 이 난리가 나고 있는데 안 나오고 있는지에 대한 설정을 보충 및 설명한 것이다.프리저의 부하들이 프리저에게 원래 가기로 했던 행성에 은하 형무소를 탈출한 죄수들이 날뛰고 있다는 것을 보고한다. 이 보고를 들은 프리저는 은하 형무소에 귀찮은 죄수가 있다고 들었다면서 은하 형무소를 탈출한 범죄자들과 엮이면 좋을 게 없다면서 싸움을 피한다.[123] 그러면서 키코노가 자신들도 범죄자가 아니냐고 하자 베리블루가 자신들은 범죄가 아니고 비즈니스 사업이다라고 하며 덧붙이길 자신들이 행성을 제압하거나 원주민들을 몰살시키는 이유는 살 곳이 없는 외계인들에게 별을 팔기 위한 비즈니스라고 말한다.
6.5. 드래곤볼/생존자 그래노라 편
작중 내내 언급만 되다가 87화에서 가스가 진정한 무의식의 극의 손오공과 자의식의 극의 베지터를 쓰러뜨리고 난 이후에 난데없이 시리얼성에 강림한다. 시리얼성에 강림한 프리저를 본 오공, 베지터, 엘레크, 그래노라, 오일, 마키 그리고 가스는 모두 놀란다. 사실 프리저는 엘레크가 부른 것으로 가스가 오공, 베지터, 그래노라를 쓰러뜨리고 난 이후에 프리저마저 죽일 목적으로 부른 것이었다. 프리저는 먼저 가스에게 인사를 하며 무슨 용무로 자신을 보자고 한 것인지를 묻는다. 이에 가스는 당황해서 말을 버벅거리다가 프리저를 죽이겠다고 소리를 치며 우주 제일의 힘을 모두 끌어낸 풀파워로 프리저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프리저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로운 미소를 짓더니 순간적으로 변신하여, 오공과 베지터를 쓰러뜨린 가스를 압도적인 힘으로 살해해버린다. 이 광경을 본 엘레크, 오일, 마키, 오공, 베지터 모두가 큰 충격을 받고 경악한다. 프리저에 의해서 육체를 관통당한 가스는 살점이 모두 녹아내리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프리저는 가스의 해골을 밟으면서 철저하게 가스를 유린한다.이어서 엘레크에게 다가가서 무슨 일로 불렀냐며 마땅한 이유가 없다면 용서치 않겠다고 하자 엘레크는 실수였다며 변명하는데, 그러자 가스를 통해 자신을 죽이려 했냐며 직구를 날린다. 엘레크의 야망은 이미 40년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프리저 군에 이용 가치가 있어서 방치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밝히며 엘레크를 압박하고, 그러고선 이 우주에서 모르는 건 없다면서 그 예로 엘레크가 히터 형제들 중에서 가장 약하다는 사실이 있다며 조롱한다. 이에 격분한 엘레크가 주먹을 날리지만 프리저한테는 당연히 통하지 않았고 바로 기공파로 엘레크까지 살해한다.
이후에 프리저는 오공과 베지터와 대치한다. 베지터는 가스가 시리얼성의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어서 이 우주 제일의 전사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프리저가 가스를 간단하게 살해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에 프리저는 지금까지 생존자 그래노라 편이 진행되던 시점동안 내내 마침 지배한 별에 있던, 정신과 시간의 방 같은 곳에 들어가, 다른 차원에서 10년 정도 수련을 계속하고 있었음을 밝힌다. 그래노라가 우주 제일의 전사가 되는 소원을 빌었을 때에도, 가스가 우주 제일의 전사가 되는 소원을 빌었을 때에도 프리저는 제7우주가 아닌 다른 차원의 우주에서 수련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7우주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어 그래노라와 가스가 우주 제일의 전사가 되는 소원의 범위 안에는 프리저가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예언어가 계속 말하던 우주 제일의 전사는 프리저였다.[124]
이에 프리저는 다른 차원에서의 실질적으로 10년 가량의 수련을 통해서 터득한 새로운 변신인 블랙 프리저라는 변신을 선보이고 오공과 베지터는 경악한다. 블랙 프리저의 압도적인 강함에 위기를 느낀 오공과 베지터는 각각 진정한 무의식의 극의와 자의식의 극의로 각성하지만 블랙 프리저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오공과 베지터에게 달려와서 주먹 한 방으로 진정한 무의식의 극의 오공과 자의식의 극의 베지터를 쓰러뜨리고 변신이 풀리게 할 정도로 충격적인 강함을 보여준다.[125]
프리저는 당신들이 여기서 놀고있는 동안 자기가 더 강해진 모양이라며 변신을 푸는데, 확인사살을 하려면 할 수 있음에도 여기 온 건 엘레크를 처단하기 위한 것 뿐이니 이쯤 하고 돌아가겠다면서 더 이상의 위해는 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숨어있던 오일과 마키에게 마침 주방 담당과 웨이터 자리가 비어있다며 둘을 프리저 군에 채용한다. 오일과 마키는 다행히도 엘레크랑 가스처럼 프리저에게 살해당하지 않은 채 프리저 군의 식당에서 일하게 되었고 프리저는 둘과 함께 시리얼성에서 떠난다. 이 와중에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프리저의 모습은 덤이다.
6.5.1. 블랙 프리저
"우연히 정복했던 별에서 바깥세계와 시간의 흐름이 다른 방이 존재하더라고요. 거기서 실질적으로 10년간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당신들이 이런 조그마한 행성에서 놀고있는 동안 제가 너무 강해져버린 모양이군요."
생존자 그래노라 편의 히든 보스.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 87화에 등장한 프리저의 새로운 변신 형태다. 골든 프리저의 상위 형태이다.그래노라 편에서 얼마 전, 프리저는 평소처럼 정복활동을 하던 중 어느 행성에서 바깥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방을 발견한다. 이 방의 효능을 확인한 프리저는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생각해 가스가 드래곤볼로 소원을 빈 이후까지도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다. 이 시간은 약 10년으로, 프리저가 훈련을 끝낸 시점에서 7우주 최강의 전사로서의 전투력을 손에 얻는다.
프리저가 방에서 나온 타이밍은 가스가 소원을 빈 이후이며 방 안은 다른 차원으로 인식되어 그래노라와 가스가 빈 소원의 범위에서 벗어났기에 이런 탓에 손오공 일행과 히터 군 그 어느쪽도 그들 이상의 최강의 전사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126]
즉 그래노라 편 엔딩 시점에서는 명실상부 7우주 최강의 전사. 다만 이후 손오반이 새로운 형태를 각성하게 되면서 손오반과의 우열은 불투명해졌다.[127]
2023년 말에 V점프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블랙 프리저의 강함이 파괴신에 육박한다고 한다.#[128][129]
공개 직후 커뮤니티에선 이전처럼 색놀이 외에 별 달라진 게 없는 외형으로 인해 독자들의 반응은 골든 프리저보다 더욱 좋지 않았다.[130] 이에 도요타로의 인터뷰에서 프리저의 색이 황금색 → 검은색으로 간 이유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드보다 윗등급 카드여서. 검은색인 이유에는 블랙홀에서 영감을 얻은 것도 있다고 밝혔다.
6.6.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일단 본작의 TV 광고에서 그 모습이 비치면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단순히 등장 인물들의 언급으로 잠깐 회상 형식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도 존재하는 편이었고 실제로 그러했다. 본편에서는 덴데가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지구의 드래곤볼을 강탈하려고 했다고 언급했을 때 화면상에 부하들과 함께 모습을 비쳤을 뿐, 대사는 없었다.또한 브로리, 레모, 치라이 등이 프리저와 프리저 군의 눈길을 피해서 비루스의 행성에 거주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미루어보아 본작의 시간적인 배경인 Age 783년에도 여전히 세력이 건재한 것으로 추측된다.
[1] 콜드 대왕이 통솔하던 시절에는 콜드 군으로 불리고 있었다.[2]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 의하면 사이어인을 용병으로 사용한 건 전대인 콜드 대왕 시절부터였다.[3] 하지만 이 부분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이유는 비루스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비루스의 명령 없이 프리저가 단독으로 행성 베지터를 파괴한 게 정사였다. 이 부분에서 프리저가 그냥 비루스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하수인처럼 묘사되면서 프리저의 카리스마가 하락해 버리고 사이어인의 철천치 원수로서의 이미지가 희석되어서 싫어하는 사람이 생긴 것.[4] 물론 프리저도 원래부터 행성 베지터를 파괴할 생각이긴 했다. 그리고 비루스는 어디 까지나 혹성 베지터의 파괴였지 사이어인은 대상이 아니었다. 프리저가 사이어인들에게 알리고 다른 별로 이주 시켰다면 얼마든지 살릴수 있었다.[5] 단 베지터와 싸우던 도도리아는 프리저가 베지터의 능력을 아까워 했기 때문에 일부러 베지터가 없을 때 파괴했다고 한다.[6] 비루스는 프리저에게 행성 베지터를 파괴를 명령한 만큼 원래부터 행성 베지터를 파괴하려 했었지만 베지터 왕의 저자세에 만족해서 본인이 하는 대신 프리저에게 떠넘긴 것이었고, 또한 한 숨 자고 난 뒤에는 프리저마저도 처리할 생각이었다.[7] 참고로 여기서는 그려지지 않았으나 TV판 애니메이션 본편을 통해 이 때 베지터왕은 프리저에게 반란을 꾀하다가 역으로 죽임을 당하고 만다.[8] 프리저는 원래 부하의 실패에 용서없는 냉혈한 타입이다. 그 예시로 자봉이 변신을 하여 베지터를 빈사상태로 만들었을때에도, 베지터가 물속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생사를 확인하지 않고 오자 왜 시체를 확인하지 않았느냐며 매섭게 질책했다. 이때의 도도리아도 버독의 시체를 굳이 확인하지 않고 죽었을거라는 추측만으로 돌아왔으니 프리저의 질책이 무서웠을 것이다.[9]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는 슈퍼노바를 날리기 전, 버독과 일기토를 벌이다 한방을 먹고 데스빔을 쏘지만, 버독이 막아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10] VHS 더빙판 한정으로 네일에게 반말로 "내 전투력은 53만이다!" 말한다. 물론 최장로 한텐 존댓말로 말하지만.[11] 네일이 파워업을 하는 것을 본 후 하는 대사. 당시 드래곤볼에 등장했던 모든 캐릭터를 압도하는 수치였기 때문에 당시 독자들에게 굉장한 인상을 남겼는데, 이 당시 전투력 개념이 유행하면서 프리저의 전투력이 얼마인가 아이들 사이에 화제라서 물어보는 편지가 편집부에 쏟아졌다고 한다. 그렇게 작품외적 사정이 적나라하게 반영 된 대사기도 하다.[12] 슈패판 고전명작 중 하나인 드래곤볼Z 초사이어인전설에도 이 전투가 재현돼 있다.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이 전투에 한정해 전투력이 40만, 거기에 공격력이 50퍼센트 감소라는 파격적인 보정이 걸려 있지만, 원래의 전력차가 너무 압도적이라 버그 없이는 이기는 건 불가능. 다만 그냥 이벤트 전투라고 대충 싸우고 빨리 져 버리면 안 되는 것이, 여기서 네일이 최소 6턴은 버텨주고 당해야 포룽가의 3번째 소원을 빌어 레어카드를 얻을 수 있다. 가진 아이템카드를 총동원해서 버텨보자.[13] 큐이의 뒤를 이어 베지터에게 살해당했다.[14] 큐이, 도도리아처럼 베지터에게 살해당했다.[15]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메크인들의 언어로 소원을 빌어야 한다.[16] 프리저와 같은 수준인건 아니다, 프리저의 공격을 막았지만 베지터는 숨을 헐떡이는데 반해 프리저는 멀쩡했다.[17] 프리저의 형태들 중 가장 키가 크다.[18] 애니에서는 다른 형태들보다 목소리를 좀 더 굵게 내서 연기했다.[19] 원작에서 언급되는 구체적인 전투력 수치는 이게 마지막이다. 이후로 나오는 전투력들은 대전집과 V점프에 나온 것이다. 참고로 대전집에서 나온 이 형태의 전투력은 1형태의 두 배인 106만이다.[20] 자봉의 경우 전투력이 2만 언저리에서 3만 미만 정도로, 1.5배도 채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2배씩이나 강해진 프리저의 변신은 파격적이었다.[21] 오반과 크리링도 이제 죽었다, 악몽이다 라면서 두려움에 떨며 전의를 잃었다.[22] 피콜로는 무거운 옷가지를 입은 상태였으므로 풀파워는 아니었다.[23] 원작에서는 피콜로가 무거운 옷을 벗자마자 바로 3단계로 변신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2단계 상태로 무거운 옷을 벗은 피콜로와 싸우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때 피콜로한테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걸 보면 적어도 애니판에서는 무거운 옷을 벗은 피콜로가 2단계 프리저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24] 애니에서는 목소리를 쥐어짜듯한 말투로 말하는데, Z에선 나카오 류세이가 본인이 연기한 세균맨과 비슷한 톤으로 목소리를 냈다.[25] 말투 자체는 1형태에 가깝다.[26] 물론 이러한 재생은 최종 형태로 변신할 때만 한정된다. 후술할 이후에 원기옥으로 꼬리가 한번 더 잘려질 땐 더는 재생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절단 광선에 스스로 두동강 나버렸을땐 아예 불구상태가 되고 말았다.[27] 네일과 합체한 피콜로조차 보지 못했다.[28] Z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량을 늘리기 위해 베지터가 프리저를 향해 에너지 빔 세례를 퍼붓지만 프리저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다 피해버리다가 베지터 바로 앞까지 접근해서 꼬리를 흔들거리며 놀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에 굴욕감에 빡친 베지터가 풀파워 에너지탄을 쏘는 전개가 된다.[29]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말을 한 후에도 20배 계왕권 에네르기파를 막기 전까지는 30%의 파워만 사용하면서 오공을 압도했다. 이는 3600만, 10배 계왕권 오공은 3천만이라 적절하며, 50%는 20배 계왕권을 사용했을 때와 동등하다.[30] 야무치는 손오공이 무거운 도복을 입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묻지만 계왕은 아니라고 대답하고 이에 또 천진반이 계왕권이 남아있다고 하자 계왕은 이미 손오공이 10배 계왕권을 쓰고 있는 중이라며 모든 희망을 끊어낸다.[31] 애니에선 죽은 베지터의 환상이 나타나 독려하기도 하고 오공이 소중한 이들과 우주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결의를 다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32] 여기서 피콜로는 계왕의 말을 들어야 했다며 후회하게 되었다.[33] 프리저는 기를 읽지 못했기에 진작에 눈치채지 못했다.[34] 이때야말로 유일하게 프리저가 손오공을 확실하게 끝낼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때 이후 프리저가 오공을 죽일 기회는 영영 없어졌다.[35] 특히 크리링은 오공이 꼬마 시절부터 같이 수행하고, 생사를 넘나든 형제 같은 존재였는데 프리저가 둘의 사이를 영원히 갈라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했으니 그 분노가 증폭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36] 손오공이 프리저에게 복수심을 품은 이유도 자신의 동족들을 멸망시킨 것에 대한 분노가 아닌 어린 시절부터 죽마고우한 사이였던 크리링이 살해당한 것에 대한 분노이다. 애초에 손오공은 자신의 종족이 잔혹한 성격을 지닌 사이어인이라는 사실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것을 부정하다시피 살아왔다.[37] 자신의 제3봉인형태인 제1형태와 비교하면 전투력 차이는 무려 226.4150943396배가 되며 대충 요약하면 226.4배이므로 오공이 초사이어인이 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기지 못했다.[38] 공식 설정이지만 이 1억 2천만이라는 수치가 프리저의 이전 변신들에 비하면 너무 높아서 당시에는 논란이 많았다. 그래서 공식 전투력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2단계 3단계가 각각 100만, 200만 언저리라는 점을 통해 최종단계 프리저의 풀파워를 1000만 정도로 예측하는 팬들이 많았었다.[39] 소환된 채로 나온 이유는 아직 소원이 딱 1개 남아서 였다.[40] 당연한 말이지만 오공은 나메크언어로만 소원을 빌 수 있다는 것을 몰랐으니 이때는 오공도 프리저가 불사신이 될 거라는 생각에 식겁했다.[41] 딱히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개구리가 된 기뉴마저 포함되어 지구로 옮겨졌다.[42] 지구의 드래곤볼로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사람들을 되살리고 프리저를 제외한 나메크 성에 있는 사람들을 지구로 옮기는 것. 하지만 오공이 이것을 엿들어 소원의 내용을 바꿨다.[43] 크리링의 기원참과 유사한 기술로 프리저가 직접 궤도를 컨트롤 할 수 있다. 게다가 기원참과 달리 상대가 살짝 맞든 피하든 다시 궤도를 컨트롤하여 날릴 수 있다. 단, 역으로 컨트롤을 하지 않으면 멈추는 게 아니라 관성은 그대로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덕분에 프리저의 두 번째 것이 다시 프리저의 몸으로 날아와서 4등분을 해버렸다. 게임에서는 데스 소서라는 이름이 붙었다.[44] 애니메이션에서는 질질끌기를 시전하느라 2개를 다 피했는데 1개가 다시 날아와 두 동강 나는 괴상한 장면으로 나왔다. 절단면에서 뭔가 흘러나오는 연출이 있긴 하지만 내장 같은건 아니고 그냥 핏줄기들이다. 애초에 토리야마는 이런 절단씬에서 절단면을 자세히 묘사하거나 한 적이 없다.[45] 가까이 있는 프리저의 우주선 마저 베지터의 난동에 파괴된 상태였다.[46] 이때의 표정이 셀때에도 적용된다.[47] 이게 경악스러운 것이 당시 프리저는 두동강난 몸 상태는 말할 것도 없으며 풀파워의 반동으로 체력이 완전히 바닥난채 오공에게 조금 기를 나눠받아 겨우 목숨을 연명하게 된 반시체꼴이었다. 그런데 그 에너지마저 오공을 공격하는데 써버리다가 역으로 더 큰 에너지파에 반격당하고 이후 별의 폭발마저 무방비 상태로 직격했을텐데도 콜드가 구조할 때까지 1년 동안 우주 공간에서 떠돌며 안 죽고 버틴 것이다. 이후 등장하는 셀이나 마인 부우처럼 재생 능력을 지녔다면 모를까 그런 능력도 없이 순수 신체 능력만으로 살아남은 건 가히 초월적이라 해도 부족한 생명력이다.[48] 이때 아버지를 파파라 부르는 깨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어에서 '파파'는 어린 아이가 아버지를 부르는 유아적인 뉘앙스가 있는 단어이다.[49] 개조 전에는 힘을 끌어올려 덩치를 팽창한 상태가 1.2억인데 개조 후에는 금속이 같이 부풀어오르진 않을테니 그런 식의 파워업을 할 순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총 파워는 그 때를 능가한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개조에 들어간 파츠의 기술 수준이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50] 무턱대고 날아갔다간 기가 방출되어, 프리저 군의 스카우트로 인해 자신들의 위치가 금방 발각되기 때문이었다.[51] 남아있던 병사 한명은 프리저가 소년을 대신해서 처리해주었다.[52] 애니메이션에선 그 눈이라며 떠는 등 초사이어인 특유의 벽안에 두려움을 느끼는 묘사가 나온다.[53] 드래곤볼 슈퍼히어로가 개봉하자 이 장면이 제3자의 시선으로 촬영된 장면이 나오는데, 프리저가 먼저 공격을 한지 약 5초만에, 말 그대로 초 단위 순살 당했다는게 보여진다. 대신 장면이 세세하게는 다른데 난도질로 아예 조각조각 낸 대신 세로 가로로만 썰어버리고 바로 기공파로 날려버린다.[54] 기뉴특전대, 콜드, 셀, 닥터 게로, 바비디 등등[55] 이때 오공은 프리저가 변신하기 전이라 모습이 달라서 순간 프리저인줄 못알아봤다.[56] 드래곤볼에서 가장 중요한건 스테미너와 밸런스라는 걸 다시금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 셀전부터 오공측은 변신의 밸런스와 스테미너를 중요시하기 시작했다. 파워를 아무리 올려줘도 스테미나를 포기해버리는 변신은 버리고 아랫단계에서 힘을 기르던 것과 블루보다 약함에도 스테미너 효율이 좋기 때문에 계속 쓰이는 갓을 보면 드래곤볼에서 스테미너가 얼마나 전술과 전황에 큰 영향을 주는지를 알 수 있다. 이때 오공이 프리저를 상대로 에네르기파를 쓸 때 마치 지구를 파괴하려는 오공을 프리저가 막는 구도로 보이게 만드는 장면이 나오면서 오공이 악당으로 보인다고 농담하는 팬들도 있었다.[57] 프리저는 이 약점을 알고 있었고 지구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작전을 짜두었다.[58] 묘사나 언급을 보면 지구를 파괴한 이후에도 살아있었던 모양이다.[59] 꽃과 동물, 요정, 행진곡 등[60] 물론 오공은 죽어도 무조건 천국행이므로 아시발꿈에 불과한 소망이었다. 더군다나 그런 걸 얼굴에 때려박는 게 가능한들 손오공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을 뿐, 싫어하지는 않으니...[61] 토리야마도 이 수행에 대해서 자세하게 그릴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일단 손오공을 다양한 방식으로 죽이는 이미지 트레이닝은 하루도 안 걸렀다고 한다.[62] 다만 애초에 마인 부우는 순수 부우 상태든 선한 순진 부우 상태든 지성에 문제가 많아 파괴의 신 후보감으로는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63] 참고로 파괴신과 처음 대면해 싸운 오공의 초사이어인 3는 비루스와 싸워서 꿀밤 한 대에 이어서 손날치기에 패배했고, 블루는 그때보다 파워를 훨씬 더 올린 비루스에게도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강한 갓을 초월하는 변신이다.[64] 오공과 베지터가 퓨전을 2번이나 실패했다.[65] 프리저를 데려갈때 조차 염라가 오죽하면 죽일거면 제발 우리 차원 밖에서 처리해줘,그럼 우리가 처리 안해도되니까 라고 할지경.[66] 이 파괴 에너지가 백퍼센트 출력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비루스가 콧김 한방에 그 에너지를 날려버렸고, 날아간 에너지가 다른 행성을 파괴하지도 않은 것을 보면 생명체 하나를 없앨 정도의 에너지만 나눠준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다른 우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드라 입장에선 제9우주 최강자인 베르가모와 필적하는 강자를 제압할 정도의 에너지만 나눠줬을 가능성이 높으나, 그 베르가모보다 프리저가 훨씬 강한 것이 문제였다.[67] 사실 생각해보면 프리저는 오공도 오공이지만 비루스도 상당히 싫어한다. 한창 우주의 제왕 시절에도 비루스의 꼬붕 정도였어서 비루스의 명령으로 행성 베지터를 대신 파괴한 거였으니 말 다했다.[68] 오공이 이기면 프리저는 힘의 대회에서 적극적으로 제7우주에 협력할 것, 프리저가 이기면 그냥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다.[69] 변신이 풀린 오공과는 달리 프리저는 기절했는데도 골든 변신이 계속 유지됐다. 지속력을 키운 덕인 듯.[70] 이 싸움 도중 우이스가 프리저의 진정한 목적에 대한 추리를 했는데 프리저의 진짜 목적은 이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가 되어 슈퍼 드래곤볼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방해되는 신들을 지우는 걸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비루스를 지워버리려는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프리저가 전왕을 봤을 때의 반응을 보면 비단 파괴신 뿐만이 아니라 아예 전왕을 포함한 모든 신들을 지워버리려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다.[71] 문제는 슈퍼 드래곤볼의 신룡은 나메크성의 신룡 포룽가가 나메크어만 알아먹는 것처럼 신의 언어로 말해야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이다.[72] 하지만 프리저의 치밀한 성격상 그것마저도 대비책을 깔아뒀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나메크 성에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상황에서 언어 문제 때문에 낭패를 본 전적이 있는데 그 철두철미한 프리저가 그런 대낭패를 보고도 그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73] 사실 지금까지 프리저에게 걸렸던 선수들이 당한 걸 생각하면 무시당한 게 카토페스라 입장에서는 다행이었다.[74] 프리저는 95화 때의 기억으로 여유만만이었으나 이번 파괴의 힘은 당해낼 수 없던 걸 보면 애초에 그 당시 시드라의 파괴 에너지볼은 백퍼센트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75] 95화 때와는 달리 골든 프리저 모드도 풀리고 몸은 이전 나메크성에서 원기옥을 맞았을 때처럼 상처투성이었다. 톳포는 살아 돌아온 프리저를 보고 대단한 녀석이라고 인정한다.[76] 근데 지렌한테 뭐라 하기엔 이 위를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사실 지렌과 프리저는 이전까지 제대로 붙은 적도 없었다. ‘당신들’이라고 한 걸 보아 톳포 등에게 당한 것까지 포함해서 이야기한 듯.[77] 위에 언급되었듯 초사이어인 손오공이 기를 나눠주고 떠나가자 굴욕감에 기습하면서 했던 대사.[78] 아이러니한건 이번에도 아군이 위기상황일때 다친 몸임에도 갑자기 뛰쳐나와 시간을 벌었기 때문인지 프리저의 팬들은 역시 프사장님이 팀원들을 구했어! 라며 기뻐한다.[79] 못한 것일 가능성이 당연히 높다. 손오공과 베지터는 같이 싸우던 중이었기 때문에 위치파악이 되지만 프리저는 잠깐 나왔다가 사라진거라 위치 파악을 할 수가 없다.[80] 이 대사가 사실 의미심장한 게, 프리저는 나메크성에서 오공의 신뢰를 저버리고 나눠받은 기로 오공을 공격해서 역으로 반격당해 죽을 뻔한 적이 있다. 아마 그것을 의식하고 저런 대사를 한 모양.[81] 17호가 화해는 했냐고 물어보자 “죽어도 화해는 없습니다!”라고 츤데레성 대사를 하기도 했다.[82] "오공과 프리저가 같이 싸우고 있어."라며 당황하는 크리링과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베지터의 표정이 일품이다. 나중에 131화의 각본가가 밝히길, 오공과 프리저는 서로를 신뢰하진 않지만 서로의 강함만은 믿었기 때문에 이런 호흡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한다.[83] 각본가의 말을 좀 더 풀어 설명하자면, 오공과 프리저는 서로에게 최악의 원수이자 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작중 내내 만나기만 하면 끊임없이 싸웠고, 그 오랜 전투 끝에서 서로를 이해하진 못했지만 서로의 전투 기술과 능력만큼은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된 나머지 호흡을 따로 맞출 것도 없이 서로의 움직임에 맞출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즉 하도 싸우다보니 알대로 알아서 사이가 좋던 나쁘던 기술의 호흡은 기가막히게 맞출 수 있다는 것.[84] 이 과정에 또 꼬리 끝이 떨어져 나간다.[85] 이때 오공은 블루는커녕 일반 초사이어인조차 마지막 힘을 짜낼 때 간신히 발동할 정도의 힘만 남은 상태였고 프리저는 골든 프리저로 변신을 할 힘이 없는 상태였다. 그 와중에 오공에게 도약 보조를 부탁해가며 자기희생을 시도한 프리저와, 그것이 실패해 위기에 처한 프리저에게 온 힘을 짜내 날아가주는 오공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 이들이 협력해서 지렌과 함께 동반탈락을 하는 모습은 이전 나메크성에서 초사이어인 오공과 최종형태 프리저가 결전을 벌이던 모습과 묘하게 대조된다.[86] 참고로 프리저는 부활하는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단지 돌아가 있을 테니 살려내라는 것 뿐. 그렇지 않으면 131화 내내 오공에게 자신을 살려낸다는 약속을 지키라며 소리질러 확인할 이유도 없고 더욱이 돌아가봐야 지옥이고 영혼이 정화되면 존재 자체가 소멸이니 프리저 입장에서 굳이 제7우주를 위해 몸을 내던질 필요는 없다.[87] 우이스는 비루스의 특별선물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오공과 함께 지렌을 동반 탈락시키면서 잘려나갔던 꼬리도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었다.[88] 특히 동료가 장외패할 위기에 처했을 때 어딘가에서 나타나 도와준다. 이는 나중에 손오반과 17호한테 탈락 위기 모면으로 보상받는다.[89] 지렌이 너무 강해서 슈퍼 드래곤볼을 손에 넣기보다 자신이 탈락하더라도 7우주를 우승시켜 목숨이라도 부활할 생각이었는데, 오공더러 약속을 지킬 것이냐고 물었을때 오공이 네가 배신하지 않는다면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고 했을 때 한 대답이다. 중요한 것은 오공의 성격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프리저가 오공의 말을 신뢰해서 저 말을 했다는 것. 즉 오공의 약속을 신뢰해서 그 약속을 믿고 자신이 직접 7우주 우승을 위해 지렌과 동반탈락을 시도한 것이다.[90] 베지터와 프리저가 말다툼이 있었을 때, 오공이 프리저를 이기기 쉽지 않을거라고 말한다.즉 우주서바이벌 시점의 프리저의 강함은 극장판때 비해 많이 강해진 걸 알수 있다. 다만 정확한 전투력은 애매한데 이때 오공이 베지터가 완성형 블루를 사용할수 있었는지 알고 있는지도 모르고 오공과 프리저 상처 경우도 오공이 완성형 블루로 싸웠을 경우 프리저도 완성형 블루급이 되지만 오공이 완성형 블루로 싸우지 않고 일반 블루로 싸웠다면 부활의 f보단 강해진 블루급 정도가 된다. 실제 케일에게 골든 프리저가 밀리자 완성형 블루 오공이 프리저를 구해주기 위해 끼어들며 자기가 대신 케일을 처리해주겠다는 말도 나와 이 애매함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91] 방심의 유무의 차이로 열세에 취하거나 약한 자에게 밀리는 상황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코믹스에서 비루스가 완성형 블루 베지터를 대충 상대하다가 한 방 맞은 적도 있다. 그 외에도 비슷한 레벨이긴 하지만 오공은 톳포를 상대로 방심하다가 카운터를 맞고 패한 적도 있다.[92] 지렌, 톳포, 디스포[93] 초사이어인1 이하의 전사라도 연계하면 충분한 정도.[94] 사족으로 케일과의 문제가 코믹스 골든 프리저가 완성형 블루급은 아닌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한데, 코믹스 골든 프리저가 이 당시 완성형 블루급이라는 추측이 나왔던건 딱 하나 대회 전 오공과 붙어서 비슷한 상처였던 건데 정작 스킵되어 오공이 어떤 상태였는지 알수 없고 그저 완블로 싸웠을 것이라는 추측뿐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높게 잡아도 오공급인 우주서바이벌 오반이, 케일보다 훨씬 강해진 케프라를 상대로 잘만 치고박고 싸웠기 때문이다.[95] 베지터와 프리저가 싸울시 누가이길지 모른다는 오공의 발언도 크다. 베지터가 완성형을 못쓴다고 알기엔 본편에 들어서서도 오공이 베지터를 보고 딱히 반응도 없었기에 더더욱 그렇다.[96] 물론 베지터와의 전투로 힘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렌이 혼자서 셋을 붙들 수 있었으니 만약 지렌이 싸우는 동안 회복하는 식으로 전투에 가담했다면 오공 일행은 승리하기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97] 소멸시키기 전 키코노가 초사이어인 갓과 초사이어인에 대한 얘기들을 언급하는 모습이 나온다.[98] 물론 진짜 이유는 상술한대로 비루스의 명령을 받고 대행한 거지만 비루스의 명령은 혹성 베지터의 파괴였지 사이어인의 몰살이 아니었기에 초사이어인 관련 이유도 거짓은 아니었다.[99] 부활의 F에서 보여준 사기적인 파워업 때문으로, 팬들이 농담삼아 말하던 이론상 사기캐 설정이 반 공인된 셈. 실제로 저승에서 정신 수양을 한 것만으로도 제6우주 편과 미래 트랭크스 편을 거치면서 더욱 강해진 초사이어인 블루와 대등한 수준으로까지 강해지는 사기적인 파워업을 이룬데다가 체력문제까지 완벽히 극복된 수준으로 익숙해졌으니 경계되는 게 당연하다.[100] 프리저군에서도 약한 녀석들을 골라서 보낸 이유가 전투력이 높은 이들이 가면 오공과 베지터에게 감지되기 때문에 감지에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약한 녀석들을 보낸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전투력이 약한 이들임과 동시에 이들이 스카우터로 오공과 베지터의 전투력을 측정해서 업그레이드된 스카우터로도 측정불가의 수치가 나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또 동시에 오공과 베지터를 사이어인들이라며 두려워하며 덜덜 떠는 것으로 부활의 F에서처럼 프리저군이 지구를 보는 시각을 알려준다.[101] 사실 당연한 것이 프리저군은 전 우주급 스케일로 놀고 있는데, 지구라는 촌구석의 작은 행성에 파괴신에 근접한 우주 최강급 강자들과 그만큼은 아니어도 프리저를 제외한 프리저군을 혼자서 쓸어버릴 수 있는 강자들이 널려있으니. 프리저군 입장에서 지구는 인외마경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102] 이미 지옥 속에서 질리도록 경험했듯 불사신이 되어봐야 꼼짝도 못해서야 의미가 없다고. 오공도 같은 논리로 프리저가 불사신이 될 리가 없다고 확신했다. 게다가 힘의 대회에서 전왕이 여러 우주들을 소멸시키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나서 전왕의 권능에 의해서 우주 그 자체가 소멸되어버리면 불사신이 되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실제로 불사신이 되었으나 전왕에게 우주와 함께 삭제당한 자마스의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면 전왕보다 강해지지 않는 이상 불사신이 되어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수도 있다. 실제로 프리저 그 자신이 힘의 대회에서 전왕들을 보면서 언젠가 전왕의 위에 군림하겠다는 떡밥을 던진 것도 그렇고... 자마스를 봉인해서 항아리 안에 유폐시킬 수 있는 마봉파의 존재도 있고(실제로 애니판에서는 무천도사가 제6우주의 프리저인 프로스트에게 시전했었다.)[103] 프리저 편 기준의 프리저라면 수련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았던만큼 이런 문제를 신경쓰지 않았을 테지만, 골든 프리저 편과 우주 서바이벌 편을 통해서 수련을 하면 할수록 빠르게 강해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보니 오공과 베지터처럼 싸움에 재미를 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베지터 역시도 이런 프리저의 성장력을 두려워하고 있다.[104] 참고로 2형태는 프리저의 변신들 중 키가 제일 크다.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데, 정말 진심으로 키를 키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여기서 조금 더 재밌는 포인트는 바로 전 씬에서 부르마도 딱 5살만 젊어지게 하려는 소원을 빌 생각이었다. 굳이 10살이 아닌 5살인 이유도 똑같다. 부자연스러우니까..[105] 생각해보면 사실 현실적인 소원이다. 전투력은 자존심 강한 프리저인만큼 남의 도움으로 전투력을 올리거나 영생을 얻는 건 의미 없다고 느낄 것이고 콜드 대왕의 후계자인만큼 권력과 재산도 더 이상 욕심부릴 것 없이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키만큼은 성장기가 끝난 이상 뭘 어떻게 할 여지가 없으니 초월적인 수단이라도 쓸 수 밖에 없다.[106] 오공과 베지터를 제거할 수 있다는 기대는 깨졌지만 초사이어인과 맞먹는 파워를 지닌 부하를 얻게 되었으니 충분한 수확이라 생각했을 것이다.[107] 드래곤볼 GT에서 보여준 초사이어인4와 비슷한 원리이다.[108] 참고로 브로리가 폭발시킨 에너지가 덮쳐오자 자기만 방어막을 쳐서 보호하고 옆에 있는 파라가스는 날아가게 놔둔다.[109] 그런데 이 에너지볼이 초사이어인 블루의 손오공조차 못막은 공격이었다는걸 생각하면 다소 밸붕이 존재. 프리저도 프리저지만 그걸맞고 살아남은 파라가스도...다만 그저 여파일 뿐이라고 한다면 말은 된다.[110] 프리저가 데스빔으로 파라가스의 심장을 관통하는데, 잘보면 밤파에서 파라가스가 비츠를 살해했을때의 상황과 완전히 판박이다. 당황하는 반응부터 시작해서 심장을 맞고 바로 절명해버리는 부분까지. 어찌보면 파라가스가 저지른 죗값이 40년을 넘어 그대로 돌아온 셈이다.[111] 영어 더빙판에서는 오공이 "Have fun, Frieza!"(잘 놀아봐, 프리저!)라고 한 마디 던지고 간다.[112] 파라가스가 비츠를 살해했을때의 죗값이 40년 뒤에 그대로 돌아온 것처럼, 이번에는 프리저가 파라가스를 데스빔으로 살해한 대가를 브로리한테 1시간 가량 처맞는 것으로 제대로 치르게 되었다.[113] 베지터는 여태까지 포타라를 사용했던지라 퓨전 동작을 해본 적이 없어서 3번째에서야 겨우 성공했다. 퓨전을 성공하건 실패하건 상관없이 30분은 지속된다는 설정이 있고 실패하면 대폭 약해지는 만큼 초사이어인 3나 블루 등 지구력에 문제가 있는 변신을 못하게 돼서 합체 시간을 단축할 수도 없으므로 시간상으로 보면 최소 1시간 이상은 시간을 벌은 셈. 실제 소설판에서도 1시간가량의 전투를 하고 있었다고 언급된다.[114]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비록 격투 스킬이 없다시피해도 초사이어인 블루 2인분을 초과하는 깡패 파워를 가진 상대랑 무려 한 시간이나 싸우며 생존한 것이기에 그것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우주 서바이벌 편 이후로 골든 프리저 역시 더 강해진 것이라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다만 작중 오공과 베지터가 브로리 상대로 합동기가 돌파 된 이후 프리저한테 까지 도주한 것을 보면 최소한 이동속도는 블루급만으로도 꿇리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다.[115]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언급되었듯 유지력 문제는 완벽히 해결한 듯. 하물며 1시간 동안 맞고도 기절은커녕, 극이 끝날 때까지 골든 변신 상태를 유지한다. 그리고 대미지를 안입은건 아니지만 골든 변신을 스스로 풀고 자기 우주선으로 무덤덤하게 돌아갔다.[116] 프리저의 성격변화를 알수 있는 장면 중 하나로, 첫등장할 시기만 해도 자신이 우주최강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자신보다 강한 초사이어인 손오공의 등장을 인정 못하고 끝까지 물고늘어지다 반격으로 죽을 뻔 했다. 프리저가 성격이 그때 그대로였다면 자기보다 강한 힘을 휘두르면서 자신을 쥐어팬 브로리를 절대 용서 안했을 것이다.[117] 자신 쪽으로 브로리에게 유도해놓고 몰래 퓨전하러 간 것.[118] 프리저가 파라가스를 일부러 죽여놓고 오공과 베지터에게 누명을 씌운 것에 대한 얘기다.[119] 아슬아슬하게 오지터가 풀파워 브로리를 끝장내기 몇 초 전에 소원이 이루어졌다.[120] 부활의 F에서 순순히 물러날 때 물러나지 않아 죽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물러날 때 순순히 물러난 덕분에 별 다른 문제 없이 떠날 수 있었다. 사실 풀 파워 브로리도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 블루 오지터에게 제 성깔대로 굴었다간 즉시 프리저 맞춤형 지옥 특실로 돌아가게 될 것이니 어쩔 수 없었을 듯.[121] 이 프리저의 발언이 팬들 사이에서는 쿠우라 정사 편입의 떡밥이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는 브로리를 자신의 수하에 넣고 브로리를 자신의 파트너로 삼고 싶다는 프리저의 의사를 반영했다는 게 맞을 것이다. 이미 브로리와 프리저의 파워는 크게 차이가 벌어졌지만, 브로리와 더 친숙한 관계가 될 치라이와 레모를 인질로 잡는다면 브로리를 이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쿠우라급 강자가 일족 중에 있다면, 프리저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수련 좀 하면 골든화도 가능할 거라 생각했을 테니 눈독 들이지 않았을 리가 없다. 프로스트를 애송이 취급한것보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122] 이 행성에 대해 비루스 등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 걸 보면 비루스에게 찍힌 행성인 듯 하다.[123] 모로가 극의 징조와 접전을 펼치고 결국엔 꺾을 정도로 강해졌다는 걸 생각하면 프리저의 판단은 현명했다.[124] 물론 마지막에 우이스가 이 우주 어딘가에서 더욱 강한 전사가 태어나려 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프리저가 등장하는 87화의 제목부터가 '우주 제일의 전사 발현'인 것을 보면 이 시점에서만은 프리저인게 맞다.[125] 극장판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시점에서 베지터는 프리저의 강함을 경계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 이는 실제로 이어지게 되었다.[126] 다만 이 시점에서 프리저와 손오공의 힘의 격차를 고려하면 만약 인식이 되었다 한들 대가로 바칠 수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소원이 반려될 가능성이 컸다.[127] 오반이 극의와의 대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 프리저쪽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진화한 모나이트의 능력으로 풀파워를 회복한 오공과 베지터가 각자 극의로 변신했는데도 가스에게 1:2로 졌고 이후에는 블랙 프리저가 그 가스를 순식간에 살해하고 오공 & 베지터도 원컷에 넉다운시킨다.[128] 여담으로 2021년 8월 그래노라 편을 연재하고 있을 당시 토요타로가 오공이 뛰어넘어야 할 존재로 대신관이랑 우이스, 비루스 등을 언급했었다.#[129] 물론 이 육박하다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오공이나 베지터 등보다는 상대적으로 파괴신에 근접했다는 소리지 아직은 블랙 프리저가 파괴신과 동등하거나 절대적으로 가깝다는 말은 아니다. #[130] 심지어 일본에서조차 색깔만 지나치게 우려먹는다며 불호가 심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