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8:46:46

강남구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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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서울특별시 휘장_White.svg 서울특별시 제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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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병
삼성동, 도곡동, 대치동
江南區 丙
Gangnam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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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국회선거구 강남구 병.svg
<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143,901명 (2024)
상위 행정구역 서울특별시
관할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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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일부
삼성1동, 삼성2동, 도곡1동, 도곡2동, 대치1동, 대치2동, 대치4동
신설년도 2016년
이전 선거구 강남구 갑, 강남구 을
국회의원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고동진
1. 개요2. 분석3. 이전 선거구4.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강남구대치동도곡동, 삼성동[1] 관할하는 선거구다. 2016년 신설되었다.

2023년 기준 현 국회의원은 통계청장을 역임한 경제학자 출신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다.

2. 분석

대단지 고가 아파트들 및 학원가가 밀집한 부촌 지역으로[2], 대치동, 삼성동, 도곡동으로 구성되어 있다.[3] 이 지역의 화두는 후술되어있듯 크게 교육, 세금, 재건축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특별시의 TK라고 부를 정도로[4] 수도권에서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구 중 하나이다.[5] 더불어민주당이 역대급 압승을 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선거 당시에도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김문수 후보가 1위를 기록한 지역구이다. 심지어 일부 동만 해도 박원순서울특별시장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에게 밀려서 3위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경상도를 제외하면 자유한국당이 승리한 유일한 선거구가 바로 이 곳이었다.

강남구 병은 비슷하게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인 강남구 갑, 서초구 갑이나 용산구 동부 지역, 종로구 북서 지역과도 정서가 미묘하게 다르다. 강남구 갑, 서초구 갑, 용산구 동부 지역, 종로구 북서 지역은 기업인, 은퇴한 자산가, 서울토박이, 고위관료 등이 많이 거주하는 반면, 강남구 병 지역은 교수, 의사, 법조인 등이 포함되는 전문직이 많이 사는 편이고 서초구 을이나 송파구 갑 지역구와 주민구성과 성향에서 유사한 면이 많다.[6] 강남구 갑의 경우 압구정동청담동, 신사동은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1인 가구가 많은 역삼동[7]논현동이 경합 지역이라 보수 표가 희석된다. 강남구 을 역시 개포동은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이지만 강남 다른 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원동과 공공임대주택이 많은 수서동세곡동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표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 보수 표가 상쇄된다.[8]

기독교 신자 인구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3구에서도 천주교개신교기독교 인구 비율이 과반인 곳도 바로 여기인데, 이 역시 이 지역구가 보수 초강세 지역이 된 것에 한 몫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인들은 여러 사회 이슈들에 대해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대형교회들의 경우 사역자들이나 장로, 권사들이 보수정당과 엮여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9][10]

또 하나 특이점으로는, 강남구 병의 경우에는 거주자들 태반이 본적을 부울경 일대에 두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진주시, 창원시 출신이 상당히 많이 산다고 한다. 진주와 창원 출신이 많은 것은 1980년대의 대학 입시에서 진주고마산고 출신들이 유독 명문대에 많이 진학했던 것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이러한 인구구성 덕분에 영남향우회 강남구지회가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선거 때마다 PK 지역 민심과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매우 강한 편이다. 단, 2020년 21대 총선에선 부울경에서의 민주당 후보의 평균 득표율이 대구경북보다 더 높았지만, 정반대로 강남3구의 미래통합당 후보 득표율은 TK 출신 수도권 인사들이 많이 사는 편이라는 분당구의 미래통합당 후보 득표율보다 더 높았다. 이는 종부세의 영향이 큰 고가의 주택이 강남3구에 더 많이 있는 것이 영향을 많이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11][12]

교육의 경우, 상술한 이유로 인해 강남구 병은 강남구 갑이나 용산구 동부 지역, 종로구 북서 지역에 비해서 교육 이슈에 훨씬 민감하며 드라마 SKY 캐슬 등에서 묘사되는 부모들처럼 교육열도 상당히 높다. 왜냐면 이들은 자신부터가 우수한 학업능력으로 고소득층이 된 경우가 많은지라, 자식들도 이런 성공을 바라기 때문이다. 자식들이 공부를 못 하면 압구정동 부모는 유학 보내고, 대치동 부모는 학원을 보낸다는 말도 나올 정도이다. # 그리고 자녀 교육에 있어서는 학원가를 끼고 있는 만큼 수시보다는 정시 위주 대입 선발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도 하다.

그래서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동산 관련 세금에도 훨씬 민감한 편이다. 왜냐하면 이들의 경우는 오롯히 자신의 능력으로 직업을 얻고, 이를 통해 집을 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 대한 애착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이다.

덧불이자면 강남구 갑에 속하는 압구정/신사/청담동은 한강변의 현대/한양/미성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대단지 아파트가 없다시피하고, 주거 환경도 단독주택단지+고급빌라 위주의 동네 구성인데 비해, 병 선거구가 있는 도곡/대치동은 래미안 대치팰리스, 도곡렉슬, 은마, 미도와 같이 1,000세대가 훌쩍 넘어가는 대단지 고급 아파트들의 비중이 더 높고, 재건축에 대한 열망도 훨씬 강하다.[13] 특히 은마아파트와 우/선/미 아파트 등의 재건축 이슈는 강남 부동산 시장의 큰 이슈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아파트에 대한 집착도 강하고 부동산 경기 및 정책 변화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강남구 병 국회의원들이 재건축에 대해 민감하다.

개포동 대단지의 꾸준한 재건축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남구의 인구가 차차 정체를 보이는 데다 서울의 전체적인 인구 자체도 줄고 있어, 차기 총선에서는 이 선거구가 통폐합되고 2016년 전의 강남 갑/을 선거구 둘 중 하나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노원구처럼 지금 당장 합구를 해야 할 수준으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지는 않아서 22대 총선 시점까지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선거구가 획정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하다. 결국 강남구 병 선거구 유지가 확정되었다.

3. 이전 선거구

갑 선거구의 삼성동과 도곡동, 을 선거구의 대치동이 갈라져 나와 병 선거구를 구성하게 되었다. 원래 갑 선거구와 을 선거구를 가르는 경계선은 양재천-영동4교-분당선(=선릉로)-선릉역-서울 지하철 2호선(=테헤란로)에 해당한다.

현재 이 선거구에 해당하는 동들은 분구 전 소속인 두 선거구에서 공히, 보수 정당[14]들이 20여 년 동안 연거푸 제공권확보를 하게 도와 준 스윙 보트 역할을 하던 곳들이었다. 실제로 이 선거구에 묶인 행정동들을 잃은 두 선거구에서는 여태껏 지역에서 손쉽게 제공권을 따내던 새누리당의 연이은 실책과 겹쳐, 새누리당 후보들이 신승을 하거나 심지어 참패를 하고 마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분구 후의 경계는 갑 선거구의 경우 도곡로-한티역-분당선(=선릉로)-강남구청역-서울 지하철 7호선(=학동로)-청담대교이고, 을 선거구의 경우 양재천 전 구간이다. 그래서 20대 총선 결과 덕분에 양재천이 갑자기 중요한 정치적 경계로 부상하기도 했다.

4.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총선 당선인 당적 임기
제20대 이은재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제21대 유경준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제22대 고동진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2024년 5월 30일 ~

4.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병
삼성1동, 삼성2동, 도곡1동, 도곡2동,
대치1동, 대치2동, 대치4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은재(李恩宰) 49,126 1위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57.80% 당선
2 전원근(全元根) 33,644 2위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39.58% 낙선
5 양한별(梁한별) 1,379 3위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파일: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흰색 로고타입.svg
]]
1.62% 낙선
6 양영철(梁永喆) 835 4위


[[한나라당(2014년)|
파일:한나라당 흰색 로고타입.svg
]]
0.98% 낙선
선거인 수 152,297 투표율
57.67%
투표 수 87,827
무효표 수 2,843
20대 총선 서울 강남구 병 개표 결과
<colbgcolor=#eee,#353535> 정당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이은재 전원근
득표수
(득표율)
49,126
(57.80%)
33,644
(39.58%)
+ 15,482
(△18.22)
57.67%
삼성1동 61.41% 36.08% △25.33 53.01
삼성2동 53.38% 43.98% △9.40 50.76
대치1동 64.52% 33.27% △31.25 61.42
대치2동 58.30% 39.06% △19.24 59.38
대치4동 45.78% 50.81% 5.03 46.32
도곡1동 54.34% 43.04% △11.30 58.94
도곡2동 62.88% 31.15% 31.73 57.56
후보 이은재 전원근 격차
거소·선상투표 57.85% 37.19% △20.66
관외사전투표 51.77% 45.35% △6.32
국외부재자투표 45.04% 52.37% 7.33
강남구의 인구수 상한 초과로 인하여, 원래 강남구 갑 지역구였던 삼성1동, 삼성2동, 도곡1동, 도곡2동, 강남구 을 지역구였던 대치1동, 대치2동, 대치4동을 포함해 강남구 병 지역구를 신설했다. 신설된 지역구지만 삼성동, 도곡동, 대치동이 모여 만들어진 지역구이니만큼 새누리당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는 지역구다.

새누리당은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돼 18대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이은재 전 의원과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류지영 의원이 경쟁했지만 이은재 전 의원이 추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원근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가 원외인사 단수추천을 공천을 받았다. 그 밖에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의 양한별 후보와 한나라당 양영철 후보도 출마했다.

개표 결과 부촌 동네가 모여서 만들어진 선거구답게 새누리당 이은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원근 후보를 57.8% : 39.58%로 득표율 18.22%, 득표 수 15,482표 차로 꺾고 당선되었다. 서초구 갑이혜훈 후보처럼 2위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멀리 따돌린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다소 밀리긴 했지만, 57.8%라는 득표율은 새누리당 여성 의원 중, 그리고 서울시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 중 최고 득표율이었다. 다만 이때 전원근 후보도 이 지역에서 4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얻어서 꽤 선전을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이은재 후보는 대치 4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 1동에서 1,564표 차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 2동에서 1,103표 차로 승리했으며 대치 1동에선 무려 3,081표 차로 승리했고 대치 2동에서도 역시 3,434표 차로 승리했다. 도곡 1동 역시 1,124표 차로 승리했고 도곡 2동에선 무려 5,169표 차 압승을 거두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도 25표 차로 승리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톡톡이 재미를 보았던 관외사전투표마저도 416표 차로 근소하게 승리했다.

반면, 2위 전원근 후보는 새누리당 강세 지역에서 크게 선전했으나 동별 투표에선 대치 4동에서 381표 차로 승리하는데 그쳤고 나머지 동에선 모두 패배했다. 그리고 사전투표에서도 국외부재자투표에서만 48표 차로 승리하는 것에 그쳤다.

4.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병
삼성1동, 삼성2동, 도곡1동, 도곡2동,
대치1동, 대치2동, 대치4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한규(金翰奎) 36,423 2위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33.57% 낙선
2 유경준(兪京濬) 70,917 1위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65.38% 당선
7 전태열(全泰烈) 246 6위


[[우리공화당(2020년)|
파일:우리공화당 흰색 로고타입.svg
]]
0.22% 낙선
8 도여정(都汝定) 270 4위


[[친박신당|
파일:친박신당 흰색 로고타입.svg
]]
0.24% 낙선
9 고안성(高安晟) 343 3위


[[국가혁명배당금당|
파일:국가혁명배당금당 흰색 로고타입.svg
]]
0.31% 낙선
10 양한별(梁한별) 269 5위


[[새누리당(2017년)|
파일:새누리당(2017년) 흰색 로고타입.svg
]]
0.24% 낙선
선거인 수 151,713 투표율
72.13%
투표 수 109,436
무효표 수 968
21대 총선 서울 강남구 병 개표 결과
<colbgcolor=#eee,#353535> 정당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김한규 유경준
득표수
(득표율)
36,423
(33.57%)
70,917
(65.38%)
- 34,494
(▼31.80)
109,436
(72.13%)
삼성1동 33.13% 65.52% ▼32.39 68.25
삼성2동 37.30% 61.62% ▼24.32 63.83
대치1동 24.62% 74.71% ▼50.09 78.43
대치2동 30.88% 68.16% ▼37.28 73.30
대치4동 47.86% 50.52% ▼2.66 60.53
도곡1동 37.69% 61.47% ▼23.78 72.84
도곡2동 23.38% 75.87% ▼52.49 73.50
후보 김한규 유경준 격차
거소·선상투표 37.90% 58.16% ▼20.26
관외사전투표 43.59% 54.82% ▼11.24
재외투표 48.40% 50.85% ▼2.46
강남구 병 주요 아파트 개표 결과
<colbgcolor=#eee,#353535> 정당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격차
(1위/2위)
후보 김한규 유경준
타워팰리스 1차 11.40% 88.00% ▼76.60
개포우성아파트 15.02% 84.29% ▼69.27
한보미도맨션 16.26% 82.90% ▼66.64
선경아파트 18.28% 80.60% ▼62.32
래미안 대치팰리스 21.88% 77.46% ▼55.58
대치쌍용아파트,
대치우성아파트
22.89% 76.47% ▼69.27
도곡렉슬 26.71% 72.50% ▼45.79
은마아파트 31.32% 67.18% ▼35.86
민주당 등 4+1은 김제시·부안군을, 미래통합당은 동두천시·연천군을 선거구 획정의 하한으로 삼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전자를 택할 경우 상한 미달로 자동 합구되는 곳들 외에도 선거구 2곳을 추가적으로 줄여야 한다. 이 경우 안산시 단원구 갑과 이 곳 강남구 병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국회에서 가결된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21대 총선에서도 지역구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최종결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 김앤장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를 전략공천했다.[15]

일단 미래통합당 후보로 현역 의원 이은재와 당협위원장 이재인이 거론되면서 당내 경선을 통해 출마할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참고로 둘다 여성에 친이계 출신이다.

하지만 이은재는 공천 컷오프(공천배제) 당했고, 강남구 병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다.[16] 미래통합당의 공천심사 결과 김은혜 전 앵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으로 옮겨갔다[17].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전략공천했으나, 우리나라에서 고소득, 고학력, 전문직 비율이 가장 높다고 봐도 무방한 강남구 병 지역을 대표하기에는 중량감이 너무 떨어지는 신인이고, 아무런 연고도 없으며, SNS에서 과거에 했던 발언이 재발굴되면서 미래통합당 당 색깔과 맞지 않다는 비판과 반발이 심해 결국 공천을 철회했다. 이 과정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18] 결국 국회의원 유기준[19]의 동생인 유경준을 단수공천하였다. 유경준은 KDI 출신 경제학자로, 박근혜 정부 통계청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선거 결과, 대다수의 예상대로 유경준 후보가 상당히 큰 차이로 당선되었다. 유경준 후보는 삼성동(63.0%), 대치동(66.2%), 도곡동(70.1%)에서 골고루 높은 득표를 얻으면서 서울 49개 전체 지역구 기준으로 가장 높은 득표율(65.38%)을 기록했다. 또한 강남구 갑, 서초구 갑 지역구와 비교해봐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가장 큰 표 차이로 승리하며 서울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구라고 봐도 무방하게 되었다. 특히 타워팰리스 주민들이 투표하는 도곡2동 제3~4투표소의 경우, 전체 4,651표 중 유경준 후보가 4,093표(88.0%), 김한규 후보가 530표(11.4%)를 기록해 서울에서 단지 내부에 투표소가 설치된 모든 아파트들을 통틀어 미래통합당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

투표소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아파트별로 보면, 타워팰리스(88.00%), 래미안 대치팰리스(77.46%), 도곡렉슬(72.50%) 등이 유경준 후보에게 몰표를 던졌다. 또한, ‘우선미’라 불리는 우성 선경 미도아파트 주민들이 투표하는 투표소인 대치1동 3~4 투표소와 대치2동 4~5 투표소의 경우 우성아파트(84.29%), 선경아파트(80.60%), 미도아파트 주민이 투하는 두곳의 투표소에서는 각각 84.33%, 81.57%의 득표를 보였다.[20]

이외에도 아파트들이 밀집한 지역 근처에 있는 투표소에서는 유경준 후보가 대부분 75% 이상의 득표를 보여주었다

유경준 후보가 득표한 65.38%라는 수치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 중 독보적 1등이며, 민주당 후보들을 다 합쳐도 경기도 시흥시 을에 출마해서 당선된 조정식 후보에 이은 2등 득표율이다. 이는 경남에서 비교적 낙후 지역으로 묶여서 보수세가 강한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의 조해진 후보의 68%보다 겨우 2% 낮은 수치이며, 심지어 창원시 마산합포구(62.96%)나 통영시·고성군(58.34%), 부산광역시의 해운대구 갑(59.47%)보다도 높다. 애초에 부산, 경남, 울산의 모든 지역구를 다 합쳐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지역구의 조해진 후보만 유일하게 강남구 병의 득표율을 넘었다. 그리고 보수 강세지역으로 묶이던 서초구 갑(62.6%)보다도 높다.[21]

심지어 미래통합당의 텃밭인 TK조차도 이 지역보다 득표율이 낮은 곳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 수성구 갑(59.81%)[22][23], 포항시 북구(64.78%), 경산시(63.75%), 영천시·청도군(64.63%)이 이에 맞는 사례[24] , 지역연고도 없고 지역에 이해도 낮은 정치신인을 투표지 나오는 날에 막바지에 공천한 결과로서 민주당이 강남3구 공천을 개판친게 유경준 의원을 득표율 1위로 만들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개요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들은 능력으로 고소득에 오른 경우가 많아서 교육, 종부세 관련으로 강남구 갑, 서초구 갑 등 다른 강남 선거구보다 훨씬 민감한데, 문재인 정부가 교육, 종부세, 재건축 관련으로 실책을 많이 저지른 것도 있었고, 유경준 후보가 PK에 연고가 있는데 반해, 김한규 후보는 제주에 연고가 있어서[25] 영남 출신이 많은 강남구 병 지역에 어필이 되지 못한 것도 있었다.

유경준 후보 선거공보물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유 후보가 통계청장을 지냈으며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소신 있는 경제전문가"[26]임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던 것도 경제에 민감한 강남구 병 주민들을 설득하는 데 유효했다.

반면 김한규 후보도 스펙은 좋긴 한데, 하버드 출신 김앤장 변호사라는 것 자체는 종부세, 재건축을 비롯한 강남 주민들의 문제 해결과 큰 연관이 없다. 게다가 김한규 후보 선거공보물을 보면 종부세, 재건축 등 지역 현안 관련 내용은 많지 않은데다가 자기PR과 코로나 관련 얘기가 많아 강남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었다. 민주당에서 원래 부천으로 가려던 김한규를 급하게 강남병에 공천한 티가 나는 대목이다.[27]

그리고 이곳에는 새누리당, 우리공화당, 친박신당 등 많은 극우 후보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들의 표까지 합하면 범보수의 표는 약 66.11%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4.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병
삼성1동, 삼성2동, 도곡1동, 도곡2동,
대치1동, 대치2동, 대치4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박경미(朴炅美) 32,908 2위

32.75% 낙선
2 고동진(高東眞) 66,597 1위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66.28% 당선
7 양한별(梁한별) 960 3위

0.95% 낙선
선거인 수 143,901 투표율
70.63%
투표 수 101,634
무효표 수 1,169
22대 총선 강남구 병 개표 결과
<colbgcolor=#eee,#353535>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박경미 고동진
득표수
(득표율)
32,908
(32.75%)
66,597
(66.28%)
-33,689
(▼33.53)
101,634
(70.63%)
삼성1동 28.60% 70.76% ▼42.16
삼성2동 34.61% 64.45% ▼29.84
도곡1동 34.66% 64.74% ▼30.08
도곡2동 23.55% 75.52% ▼51.97
대치1동 28.38% 70.07% ▼41.69
대치2동 29.36% 69.80% ▼40.44
대치4동 44.52% 54.57% ▼10.05
후보 박경미 고동진 격차
거소·선상투표 29.82% 68.42% ▼38.6
관외사전투표 42.60% 56.31% ▼13.71
재외투표 50.99% 48.28% △2.71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유경준 의원을 화성시 정 선거구로 재배치하고, 2024년 3월 5일 영입인재인 고동진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 때 출마한 김한규 변호사가 2022년 6월 보궐선거제주시 을에 출마하여 당선되면서 새 후보가 나서게 되었다. 2024년 3월 4일, 지난 총선 때 서초구 을에 출마했던 박경미 전 의원이 강남구 병에 출마해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후 단수공천을 받게 되었다.

다만 강남구의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던 상황이어서 갑/을/병으로 나뉜 기존 지역구를 갑/을로 합쳐야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게 변수였지만 22대 총선에서 노원구만 합구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강남구 선거구는 모두 현행 유지된다.[28]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관외사전투표에서도 10%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넉넉하게 압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특이하게 대치1동은 지난 총선보다 득표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의대 증원 이슈가 교육에 민감하고 의사와 같은 전문직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치1동의 표심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대치1동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례대표에서 전국 평균[29]의 3~4배 가량인 13.14%를 득표했는데[30], 윤석열 정부의 수능 킬러문제 사태와 미적분 제외 정책 등을 비판하고 정강정책에도 교육 관련 내용을 넣으면서 교육이슈를 선점하기도 했고 비례대표에서 의사들의 표도 꽤 얻은 것으로 보인다.[31]
[1] 탄천의 서쪽, 한강과 합류하는 곳이다.[2] 다만 재건축이 안된 곳이 상당한지라 겉모양은 낡은 곳이 상당히 많기도 하다. 이는 초기에 개발된 지역일수록 더 그렇다.[3] 물론 대치4동의 테헤란로휘문고등학교 주변, 양재역은광여자고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원룸촌과 일반주택가도 분포되어 있지만 비율이 높지 않다. COEX봉은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즉 선거구 면적의 절대다수가 대단지 아파트촌 또는 고밀도 사무지구.[4] 다만 후술되어있듯 진짜 출신 비율은 PK 쪽이 많은 편이다.[5] 수도권 내에서 보수세가 이곳만큼 강한 곳은 같은 강남 3구인 서초구 갑, 강남구 갑과 농어촌이나 최전방으로 묶인 경기도여주시, 양평군,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이 대표적이다. 인천광역시강화군, 옹진군도 보수정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보수정당 후보의 득표율이 대구 동구 을보다도 높으며 제20대 대선 역시 윤석열의 득표율이 대구광역시 평균과 거의 일치한 수치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22대 총선에서는 앞서 언급된 경기도 지역들의 보수세가 이전보다 약해진 경향을 보였고, 오히려 인접 지역들인 서초구 을, 강남구 을, 송파구 을 지역의 보수세가 이전보다 강해졌다.[6] 21대 총선에서 서초구 을 지역구에 도전했다 낙선한 더불어민주당과 박경미 전 의원이 이를 공략하기 위해 22대 총선에선 이 지역구에 도전했다.[7] 다만 역삼동도 빌라 및 오피스텔 밀집 지역인 역삼1동과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있는 역삼2동의 표심이 많이 다르다. 역삼2동은 보수 성향이 꽤 강한 편.[8] 다만 21대 총선에서 개포동의 신축 아파트 표심이 인근 대치/도곡동과 유사하게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개포지구 재건축이 마무리된 시점에는 강남구 을의 보수성향이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종로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50.94%의 득표율로 46.41%를 얻은 현역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9] 한국 기독교의 경우 이전부터 민족주의 운동, 반공운동에 앞장선 역사가 있고 무엇보다 현 한국 개신교 주류 세력은 평안도 지방에서 조선로동당에 쫓겨 월남실향민 세력의 후신인 것 때문에 보수 성향인 경우가 많다. 물론 초기부터 그런 건 아니고 서서히 변화한 케이스. 때문에 유독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들 중에선 집사나 장로 등 교회에서 특정 높은 직함 하나씩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또 대형교회의 경우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재산이 웬만한 중견기업 정도는 능가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감세를 주장하는 보수정당과 가까울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 시절엔 정부여당이 종부세 인상을 추진했던 만큼 이러한 성향은 더더욱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성북구 을에서도 장위2동만큼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영향으로 제법 보수세가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강동구 갑의 경우도 명성교회의 영향으로 보수세가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10] 단, 소망교회, 광림교회, 충현교회는 모두 강남구 갑에 있다.[11] 그나마 서초구 갑 지역은 21대 총선 때 민주당이 함량 미달의 후보를 내보내서 통합당 후보가 압승을 했다면, 여기는 정치 신인이 나왔는데도 압승했다.[12] 사실 강남구의 자가 거주비율은 40%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기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인구 가운데 타지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경우는 자녀 교육 때문에 중고교를 다니는 동안 도곡동, 대치동에 임차로 거주하다가 대학 진학 이후 빠져나가는 패턴이다.[13] 다만 삼성동은 청담동과 같은 중소규모 아파트 단지+단독주택+고급빌라촌의 구성이라 좀 다르다.[14]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15] 3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연수원 36기인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과는 동명이인.[16] 이은재의 컷오프 사유는 지방선거 당시 강남구청장민주당에 내어준 원흉이라는 이유다.[17] 이후 2022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한다.[18]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실제 강남구 병 유권자라고 한다.[19]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였다.[20] 참고로 김한규 후보는 실제 미도아파트에 장기간 거주했던 주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 중반의 득표를 하는데 그쳤다.[21] 물론 서초구 갑인 경우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실책을 한 것도 한몫을 했다. 차라리 옆 동네처럼 정치신인을 내보내는 게 그나마 나았을 것이다.[22] 여기는 김부겸의 개인기가 통했기 때문에 어쩌면 이 정도 차이로 나올 수 있었지 만약 다른 후보였다면 30%채 안 된 득표율로 나올 수도 있다.[23] 참고로 김부겸도 민주당 내에서 그나마 보수적인 성향을 좀 갖고 있는지 텃밭인 대구에서도 상당히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24] 다만 경산시, 영천시·청도군은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가 표를 갈라먹어 나눠진 케이스이기도 하다.[25] 김한규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제주시 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26] 경제전문가는 많아도 소신 있는 경제전문가는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27] 여담으로 이 선거에서 낙선한 김한규는 2년 후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제주시 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원내 입성에 성공한다.[28] 22대 총선은 2023년 1월 인구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했는데, 이 시점 이후에 강남구 을 지역에 위치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6,702세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3,375세대)의 입주가 이뤄져서 강남구 전체의 인구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2023년 1월의 강남구 전체 인구수는 약 52만 8천 명이었는데 2024년 3월에는 55만 명을 넘어섰다. 따라서 향후 압구정동, 대치동의 재건축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 시기만 잘 넘긴다면 당분간 3개의 지역구 체제를 계속해서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29] 3.6%[30] 여기보다 개혁신당의 비례 득표가 높았던 곳은 이준석이 출마한 동탄신도시밖에 없다.[31] 특히 비례대표의 경우 개혁신당은 비례 1번이 의사 출신 이주영이였던 것과 달리 더불어민주연합에는 의사 추첨제를 주장한 김윤, 국민의미래에는 의대 증원을 주도한 안상훈이라는 후보들이 있었다. 여담으로 세 명 모두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