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9:35:10

갤러리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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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4763><colcolor=#fff> 갤러리아백화점
the Gall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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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일 1979년 9월 20일 ([age(1979-09-20)]주년)
점포형태 백화점
운영사 한화갤러리아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여의도동, 63빌딩 별관 2~3층)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특징
3.1.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3.2. 건축3.3. 매장 구성
4. 지점5. 백화점 카드6. VIP 멤버십 제도7. 갤러리아면세점8. 여담
8.1. 신세계와의 악연

[clearfix]

1. 개요

||<tablealign=left><tablebordercolor=#334763><tablebgcolor=#fff,#1f2023><bgcolor=#334763>||NO.1 Premium Contents Producer
갤러리아백화점 슬로건[1] ||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백화점 체인으로,[2]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외관에 명품관이 특화된 컨셉을 내세우는 게 특징이다. 2021년 6개 지점[3]에서 2조 2,459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백화점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본점은 압구정로데오역과 연결되어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이다.[4] 본점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다.

2. 역사

1979년 한양그룹 계열사이던 한양유통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첫 백화점 '한양쇼핑센터'(現 갤러리아 명품관 WEST)를 연 것이 시초다.[5] 이후 한양유통은 1983년 잠실에 '한양쇼핑센터 잠실점'을 추가로 개점했다.[6][7]

한양유통은 1985년 한국화약그룹(現 한화그룹)에 인수되면서 한국화약그룹의 계열사가 되었다. 동년에는 '한양쇼핑센터 영동점' 바로 맞은편에 의류전문점 파르코(현 갤러리아 명품관 EAST)를 완공해 개점했다. 1989년 충남 천안에 '한양백화점 천안점'을 추가로 오픈했다.[8]
파일:갤러리아 명품관(2000).jpg
리뉴얼 이전의 갤러리아 명품관(2000)

1990년 9월부터 한양쇼핑센터 영동점과 파르코점을 각각 갤러리아백화점 생활관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으로 바꾸며 '갤러리아'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서울 압구정의 두 지점과는 달리 타 지역 지점(수원점, 잠실점, 천안점)은 갤러리아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다가, 1995년 7월 1일 사명을 '한양유통'에서 '한화유통'으로 고치면서 백화점 브랜드도 한양백화점에서 '한화백화점'으로 바꿔달았다. 명품관인 '갤러리아'와 일반 백화점인 '한화백화점'으로의 투 트랙 브랜드 전략이었던 것. 이때부터 갤러리아의 고급화 전략을 알 수 있다. 1995년 5월에는 '한화백화점 수원점'을 추가로 개점했다.[9]
파일:갤러리아 콩코스점.jpg
갤러리아 서울역사 ‘콩코스’

그러나 브랜드 통합 전략 차원에서 1997년 1월 모든 점포의 이름을 갤러리아로 통일하였다. 1999년 5월 부실 점포 정리 차원에서 갤러리아 잠실점을 폐점하고, 그 자리에 고급 주상복합 갤러리아팰리스를 세웠다. 2000년에는 대전의 향토 백화점이던 '동양백화점'을 인수하면서 '동양백화점 본점'을 '갤러리아 동백점'으로, '동양백화점 타임월드점'을 갤러리아 타임월드로 재출범시켰다.[10] 2003년 서울역 신민자역사를 완공해 갤러리아 서울역사 ‘콩코스’(현 롯데아울렛 서울역점)를 개점했다.
파일:명품관.gif
갤러리아 명품관 WEST

2004년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패션관'을 갤러리아 명품관 WEST로, '갤러리아 명품관'을 갤러리아 명품관 EAST로 리뉴얼 개편하였다. 이 리뉴얼은 현재 갤러리아백화점이 가진 고급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미디어 파사드 등을 활용해 당대에는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외관을 선보였다.

2007년 갤러리아 진주점을, 2010년 갤러리아 센터시티(기존 갤러리아 천안점 이전)를 개점하며 점포수를 늘렸다. 그러나 이후 고급화의 일환인지 장사가 안되는 점포는 과감하게 폐점하거나 매각하는 절차를 밟았다. 2013년 1월 매출이 부진했던 서울역 '갤러리아 콩코스점'을 폐점하며 그 자리를 롯데아울렛에 임대했고[11], 고급스런 백화점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던 '갤러리아 동백점'은 2013년 7월 이랜드리테일에 매각했다.[12] 경쟁력 없던 '갤러리아 수원점'의 폐점설도 꾸준히 나돌았다.[13]
파일:갤러리아광교.jpg
갤러리아 광교

2020년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하면서 굉장히 오랜만에 신규 출점을 단행했다. 갤러리아의 고급화 전략은 최근 백화점의 대형화, 몰링화 트렌드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갤러리아 광교는 영업면적 22,000평의 초대형 규모에 아쿠아리움, CGV 등을 함께 입점시키며 기존의 갤러리아와는 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3. 특징

3.1.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

압구정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압구정동이라는 부촌지역에 위치한 이점으로 인해 고급 백화점으로 확고한 지위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고급 백화점 이미지가 잡혀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을 보면 알 수 있듯 명품, VIP 마케팅에 있어서 갤러리아의 파급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명품 브랜드 유치 능력은 5대 백화점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2024년 현재도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에 첫 매장을 열 때 1순위로 고려하는 곳이 갤러리아 명품관이라는 평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통상 명품 브랜드 유치 능력은 갤러리아 > 신세계 > 현대 > 롯데 > AK 순으로 보는데, 다만 지점이 타 유통사 대비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감되는 유치 성과는 덜한 편이다.[14] 또한, 2020년대 들면서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를 위시한 신세계백화점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 과거와 같은 압도적 지위는 아니게 되었다.

무리한 사업확장보다는 기존 점포의 고급화 전략을 통한 내실경영을 추구한다. 한 예로 서울역청량리역민자역사 운영권은 한화그룹에서 소유하고 있지만, 갤러리아가 입점하는 대신 롯데쇼핑에 임차하여 한화그룹에서는 임대료만 받고 있다. 2010년대 중반에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마린시티점을 신규로 출점할 예정이었으나, 인근의 센텀시티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이 있다는 점, 주거 지역인 마린시티 일대의 적은 유동 인구와 접근성 등을 이유로 계획을 백지화했다. 때마침 이 시기에 면세점 사업권을 극적으로 획득하여 자연스레 면세점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으나, 한한령 이후 빠르게 철수했다. 또한 백화점 본업에 충실하자는 방침으로 아울렛이나 할인점 사업에도 진출하지 않았다. 온라인 유통도 다른 유통사 대비 그리 적극적이지 않고, 백화점 점포 수 자체도 적다. 그나마 있던 할인점 한화마트와 SSM 한화스토아는 롯데쇼핑에 매각했으며, 편의점 씨스페이스도 매각했고, 앞서 언급된 면세점 사업도 적자로 접었다.

이 때문에 종합 유통기업으로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고, 매출 규모에서는 유통 3사에 비해 크게 밀리는 편이다. 하지만 독보적인 고급화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였다는 평가인데, 일례로 꾸준한 명품 유치 성과와 VIP 마케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복소비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반면 반대로 고급화와 명품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경기 침체와 명품 소비 둔화 등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파이브가이즈 등 F&B 신사업 확대와 패션 부문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rowcolor=#fff> 연도 연 매출 신장률 점포 수
<colbgcolor=#334763><colcolor=#fff> 2019 2조 646억 5개
2020 2조 2,458억 원 8.8% 5개[15]
2021 2조 8,538억 원 27.1% 5개
2022 3조 809억 원 8.0% 5개
2023 2조 9093억 원 -5.6% 5개

2020년 5개 점포 매출 2조 2,459억원으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8.7% 성장했다. 2021년에는 연면적 9,000평도 안되는 갤러리아 명품관이 매출 1조를 넘기는 기록을 달성했다. 전반적으로 매출은 업계 TOP 3과 비교하면 밀리는 편이지만, 2022년 기준 총 3조 80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개점 이래 첫 3조를 돌파했다 고작 5개 점포로 올린 매출이라는 점에서 점포 수 대비 알찬 실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코로나 보복소비 특수가 끝나면서 주요 점포들의 매출이 역신장해 매출 3조 기록을 1년 만에 반납하게 되었다.

3.2. 건축

다수의 건물이 현대적 감성이 가미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로 뒤덮은 파격적인 외관을 지닌 갤러리아 명품관 WEST의 경우 국내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건축에 활용한 효시적인 건물로 꼽힌다. LED로 빛을 내는 4330개의 글라스 디스크를 마치 물고기 비늘처럼 뒤덮고,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송출한다. 이 건물에 대한 평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인지 후에 갤러리아 센터시티 역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외관으로 신축했다. 두 건물은 벤 콜하스가 건축을 맡았다. 이후 갤러리아 타임월드 또한 2020년 미디어 파사드를 뒤덮는 쪽으로 건물을 리뉴얼했다. 타임월드점은 리모델링 이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세계적인 건축 정보 매체인 'WAN(World Architecture News)'의 'WAN 어워드'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독특한 건물 디자인은 꾸준히 이어져 2020년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에서 폭발하는데(...) 조감도가 공개되었을 당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뒤집어 놨을 정도다.[16] 조감도 공개 당시만 해도 어떻게 구현될지, 제대로 구현되기는 할지 의문이 많았으나 조감도와 별 차이없이 완공되었고, 오픈 이후엔 광교 일대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담으로 갤러리아 광교는 스타 건축가인 렘 콜하스가 건축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광교점 또한 2021 베르사유 건축에서 쇼핑몰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런 미디어 파사드가 사용된 건물을 여럿 보유한 덕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인 2022년 3월엔 건물들의 미디어 파사드에[17] 우크라이나 국기를 띄워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기사[18]

이후 갤러리아 명품관 역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도시건축혁신디자인 사업에 참여하면서 재건축을 확정지었는데, 공개된 조감도가 광교점보다도 더 파격적이다(..).# 마치 AI 그림 같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 완공에만 성공하면 압구정 일대는 물론, 서울에서 손꼽을 만한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3.3. 매장 구성

상술했듯 갤러리아는 기존 매장에 명품들을 오밀조밀 모아놓는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매장 밀도가 높은 대신 휴식 공간이 부족하고, 영화관이나 대형 서점과 같은 앵커 테넌트(유인 점포)의 유치에 소극적인 편이었다.[19] 이러한 명품 유치 성과와 VIP 마케팅이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보복소비 현상에 빛을 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갤러리아는 패션 브랜드 유치를 잘하는 반면, F&B와 리빙관의 수준이 낮다는 고질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매장의 면적이 협소하거나, 규모가 조금 있는 매장이라도 동선의 비효율성이 심해 수준 높은 F&B 브랜드나 큰 규모의 리빙관이 들어오기 어려운 구조적 약점이 있다. 이는 경쟁자인 전통적으로 F&B에 힘을 쏟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이나 현대백화점에 비해 큰 약점으로 지목받고 있다.[20][21]

갤러리아도 이러한 문제를 아는지 갤러리아 명품관고메이 494라는 식당가를 조성했고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오복수산, 노티드 도넛 등 유명한 업체들을 분기별로 바꿔가며 한가득 섭외했고,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먼저 음식을 직접 자리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시행했다.[22] 반응이 좋자 후에 같은 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나인원 한남'에도 입점시켰으며, 갤러리아 타임월드도 식당가를 고메이 494로 리뉴얼했다. 하지만 명품관 자체가 작다 보니 여전히 규모가 작긴 하다. 사람많을 때 가면 자리를 구하기 힘들 정도.

더 큰 문제로 지적받는 것은 교통편과 주차장. 5대 백화점 중에서 평균적으로 주차 클레임 건수가 가장 많다.[23] 일단 건물 면적 대비 주차장 대수가 심하게 적은데다[24][25][26] 진입로도 협소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발레파킹 직원들의 불친절함은 덤.[27] 게다가 갤러리아 명품관을 제외하면 철도역이나 버스터미널 등 교통인프라와 제대로 된 연계가 안 되어있다는 것도 문제점. 가령 갤러리아 센터시티천안아산역에서 800m,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시청역, 정부청사역, 갈마역에서 900m, 갤러리아 광교는 광교중앙역에서 750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 대전신세계 개점 이후 세종과 청주 수요를 신세계에게 거의 전부 빼앗겼다.[28]

그러나 점차 갤러리아 백화점도 백화점 업계의 대형화, 복합화 트렌드에 맞춰가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하면서 백화점 건물의 넓이를 대형화 하였고 극장과 아쿠아리움도 유치하는 등 전략을 바꾸고 있다.[29][30] 장기적으로 백화점 업계의 트렌드가 체험형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늘어가는 추세라, 갤러리아도 그 흐름에 따라 갈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런 명품들을 집약해놓는 전략과 대형 복합 점포를 구성하는 전략 사이의 갈림길에 놓인 갤러리아의 현 상황은 2020년대 들어 신세계백화점과의 경쟁이 치열하지며 특히 주목받고 있다. 명품 매장들을 높은 밀도로 모아놓은 구성은 코로나 보복소비가 한창이던 2021년에는 매우 성공적인 전략으로 평가받았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오픈 이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에 돌파했고, 갤러리아 타임월드도 상당히 선방한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 유통업계의 트렌드가 명품 위주로 바뀌면서 아예 명품에만 집중한 선택이 빛을 발한 것이다.

그러나 2023년 들어서 경기침체와 역기저 효과로 명품 산업이 하향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갤러리아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심이 깊어질 듯 하다. 실제로 갤러리아 명품관의 매출은 2023년 들어 10월까지 누적 매출이 8% 감소하는 등 백화점 업황 불황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결국 역설적으로 코로나 보복소비의 최대 수혜자였던 갤러리아는 2023년에는 전 점포가 역신장을 기록하고, 특히 갤러리아 명품관타임월드, 갤러리아 광교 등 핵심 점포들이 모두 높은 매출 하락을 기록하여 경기 침체와 명품 소비 둔화, 해외 여행 재개의 최대 타격을 입었다.[31] 반면 경쟁자인 신세계백화점은 중저가 브랜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모든 라인업을 판매하는 복합쇼핑몰 트렌드를 잘 캐치한 덕에 갤러리아와 경쟁하는 모든 점포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갤러리아의 전략 재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4.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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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지점이자 사실상의 본점 기능을 하는 점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명품관이다. 이외에도 대전광역시갤러리아 타임월드2020년광교신도시에 이전 개점한 갤러리아 광교가 핵심 지점으로 꼽힌다.

5. 백화점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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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코드순 정렬

[협동조합] 각 협동조합 산하의 카드사이다.[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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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백화점카드가 있기는 하다.[32] 일반 백화점카드인 갤러리아 카드와 멤버십(포인트) 카드인 갤러리아 마일리지 카드가 있다. 기본적으로 백화점카드의 적립률은 0.1%이며 그냥 적립만 되는 마일리지 카드는 0.02%이다. 1,000마일리지부터 갤러리아 상품권으로 리워드(교환)이 가능하며 1,000마일리지당 5,000원 갤러리아 상품권으로 교환받을수 있다.

현대백화점과 달리 KB국민카드, 우리카드와의 제휴카드가 있어서, 굳이 백화점카드를 만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33]

제휴 체크카드는 우리카드에서 나오고 있으며, 국제 브랜드는 비자카드 혹은 은련으로 나온다. 직전 3달 동안 갤러리아에서 구매 이력이 있을 때 기본으로 월 3회 5% 할인 혜택이 있으며, 전년도 마일리지 5,000점 이상 혹은 전년도 구매금액 50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할인 횟수가 무제한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및 갤러리아몰에서 우리 갤러리아 체크카드를 이용했을 때 갤러리아 마일리지 적립률은 0.1%다.

6. VIP 멤버십 제도

VIP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이드, 제이드+, 파크 제이드 블루, 파크 제이드 화이트, 파크 제이드 블랙, PSR 화이트, PSR 블랙 등 총 6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전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 총 1년간 쓴 금액을 산출해서 VIP 고객으로 선정하며, 제이드 등급은 연간 500만원 이상, 제이드+ 등급은 연간 1,000만원 이상, 파크 제이드 블루 등급은 연간 2,000만원 이상, 파크 제이드 화이트 등급은 연간 4,000만원 이상, 파크 제이드 블랙 등급은 연간 6,000만원 이상, PSR 화이트 등급은 연간 1억원 이상이며, 최상위 등급인 PSR 블랙 등급은 연간 사용금액 최상위 0.1프로만 선정된다. 발레파킹 서비스[34]라운지 이용 서비스는 파크 제이드 블루 등급부터[35] 제공된다.

7. 갤러리아면세점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에서 실질적으로 운영한 면세점. 다만 명목상으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을 운영 중인 계열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 운영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재무지표가 건실한 상장사인데다가, 지역 법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업권 획득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36]

최초에는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서 운영을 시작했다. 내국인 면세점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선에선 볼 수 없고, 국제선 출국장에서만 볼 수 있다. 제주도를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은 제주도민을 제외하곤 많지 않기 때문에 주로 중국인을 타겟으로 삼았다고 볼 수 있고, 실제로 그들에게 맞는 상품들 위주로 구비했다고 한다.

그러던 2015년에 63빌딩을 부지로 선정하고 여의도 입지를 내세워 신규 면세점 입찰에 도전했고, 끝내 사업권 취득에 성공했다. 발표 당일 주가가 미친듯이 뛰어서 내부 정보 유출 등을 놓고 뒷말이 상당히 많았다. 어쨌든 면세점 사업은 한화그룹의 높으신 분의 숙원사업이었다고 알려져 있어 한화의 배팅이 성공한 것으로 보였으나...

그러나 서울 시내 면세점이 무려 13개로 늘어나면서 경쟁이 과열되었고, 거기에 2016년 사드 논란 이후 중국의 한한령이 시작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사업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특히 갤러리아면세점은 제주공항 국제선의 중국인들을 주된 타겟으로 했기 때문에 타격이 매우 컸다. 이 가운데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3년간 적자가 1,000억 원 이상 누적되는 등 큰 손실을 냈다. 이후 갤러리아는 이사회를 거쳐 제주공항 국제선에서 운영하던 면세점을 철수하기로 결정하였다. 뒤이어 면세점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하면서 아직 사업권 기간이 남아있던 63빌딩 면세점까지 전부 폐점하게 되었다.

운영 경험도 별로 없는 사업자가 본업인 백화점 추가 개점(갤러리아 마린시티점)도 포기하고 뜬금없이 면세점에 뛰어든 것은 결과적으로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그나마 이후 코로나19로 많은 면세점들이 더욱 어려움에 빠지면서 갤러리아 입장에서는 빨리 포기한 것이 그나마 적자를 축소할 수 있었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면세점의 빠른 철수는 신의 한수였지만, 반대로 면세점 진출이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쟁력을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됐다. 원래 갤러리아는 부산 마린시티에 신규 지점 출점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가 기존 점포 수도 적은 데다, 바로 인근의 신세계 센텀시티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마린시티는 엄청난 스카이라인과 함께 부산의 대표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또한 핵심 지점인 면세점 사업 진출과 이로 인한 손실 때문에 핵심 점포인 갤러리아 타임월드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대응할 타이밍이 늦춰졌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이전에도 타임월드는 충분히 유치할 수 있었을 법한 브랜드들을 대전 신세계보다 한발 늦게 유치하였고,[37][38] 꾸준히 지적되어왔던 낡은 외관 역시 2020년이 되어서야 리모델링했다.

그 외에도 이 당시 입은 손해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갤러리아는 오픈한 지 1년도 안 된 갤러리아 광교를 비롯하여 갤러리아 센터시티, 갤러리아 진주점을 매각하고 세일 앤 리스백 형태로 유동화 하기도 했다. 또한 갤러리아 자체도 재무구조 개선 문제로 유통에 전문성이 없는 한화솔루션에 2021년 흡수되었다가 2023년에 인적분할로 재독립했다.[39] 여러모로 면세점 진출은 갤러리아에게 뼈아픈 역사로 남게 될 듯. 한화는 당분간 신규 출점한 갤러리아 광교갤러리아 타임월드의 리뉴얼, 서울역과 대전역세권 개발연계사업에 집중할 듯 하다.

한화가 면세점 사업을 손 떼기 전까지 운영했던 지점들은 아래와 같다.
  • 제주공항점: 제주공항 국제선터미널 보세구역에 위치.[40] 2017년 6월 말 철수 결정.
  • 갤러리아 면세점 63: 2016년에 여의도 63빌딩에 입점하여 4층에서 운영했다. 3년간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며 결국 2019년 9월을 마지막으로 폐점.

8. 여담

  • 5대 백화점 중에서 백화점 브랜드 이름이 유일하게 모기업의 이름과 매치되지 않는다.[41] 다만 이는 의도적인 작명이라는 의견이 많다.[42]
  • 명품관 홈페이지와 나머지 지점 홈페이지가 별도로 있었는데 2020년 전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하나로 일원화했다.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동백점[43], 콩코스점[44]의 공지 페이지가 사라졌다. 다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법인 홈페이지는 아직 있다.
  • 모기업인 한화의 지역기반이 충청도인 것을 감안하면 특이하게 충청도 제2의 도시인 청주시에는 갤러리아가 진출하지 않았다.[45] 그러나 한화의 지역기반과 정체성은 충북보다는 충남에 더 가깝다. 김종희-김승연 부자는 고향이 천안이며, 대전 역시 과거에 충남이었고 한화 이글스, 대덕테크노밸리 등 한화의 입김이 강하다. 사실 명품관을 제외하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충청도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청주까지 진출하면 팀킬이 된다. 어차피 청주는 대전과 천안에 모두 접경하는 도시라서 청주 주민들은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생기기 이전에는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신부동 시절의 천안 갤러리아에서 백화점 수요를 해결했다.[46][47]
  • 신세계사이먼 여주점에 갤러리아백화점[48]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존재한다. 아울렛 사업에 진출 계획이 없는 갤러리아 입장에서는 채널을 확보하여 재고 부담을 덜고, 신세계 입장에서는 상설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 되어 묘한 동거가 가능했던 것이다.[49]
  • 같은 한화 계열사인 한화 이글스의 편집샵을 자주 운영했다. 특히 충청도 지점인 타임월드와 센터시티에 자주 운영했다.
  • 21년 3월 31일 사용했던 슬로건은 아래와 같다.
    Premium life of yours
  • 압구정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이 고급 백화점으로 확고한 지위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고급 백화점 이미지가 잡혀 있다. 한화그룹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갤러리아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2005년에 기존 갤러리아백화점 잠실점이 있던 위치에 건설한 아파트의 이름을 갤러리아팰리스로 하였으며, 2011년에는 당시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서울숲갤러리아 포레에서도 갤러리아 브랜드를 활용했다. 추가로 갤러리아 백화점 로고에 있는 특유의 글씨체를 매우 좋아하는지 지점 이름이나 갤러리아 ~점 등의 말을 쓸 때마다 저 글씨체로 바꿔서 쓴다. 위와 같은 갤러리아 명품관의 고급 이미지 때문인지 압구정 갤러리아에서 연예인들이 제법 목격된다고 한다.

8.1. 신세계와의 악연

전국을 상대로 이름을 날리는 신세계의 주요 경쟁 상대는 역시 전국구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와 현대였다. 서울 명동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롯데백화점 본점이, 부산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경쟁하고 있고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의문의 1패, 대구에서는 대구신세계더현대 대구가 격돌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 의문의 1패[50], 광주에서는 광주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광주점[51]의 싸움이었다. 게다가 인천터미널을 둘러싸고 신세계와 롯데가 소송전을 벌여 오랜 시간 시끌벅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 갤러리아와 신세계의 대결은 2010년대에는 그리 주목도가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천안에서의 경쟁이 곧 대전과 경기 남부로 이어지면서 두 기업 간의 경쟁이 주목받게 된다.

충청도 한정으로는 롯데와 현대[52][53] 이상으로 까다로운 존재가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다.[54] 갤러리아는 13개 매장인 신세계보다 훨씬 적은 5개 매장을 운영 중이여도, 그 중 2개가 충청도 주요 도시인 대전과 천안에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전략이 지역 1위 백화점인데, 유일하게 이 전략이 실패한 곳은 딱 2곳, 바로 경기도충청남도 천안시이다. 신세계의 지역 1위 백화점 전략은 꽤나 성공적이었고, 신규 출점하는 점포들마다 지역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갤러리아가 천안 지역에서 이를 막아선데에 이어, 대전, 경기 남부에서도 신세계에 제동을 걸면서 두 기업간 대결에 대한 주목도가 급상승했다.

심지어 갤러리아가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천안을 제외하고는 대전과 경기 남부의 패권 싸움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재미있는 점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되었던 대전 상권에서는 비록 대전신세계가 매출 볼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대전신세계 단독 브랜드들이 앞다퉈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추가 입점하면서 치열하게 충돌 중이고, 반대로 갤러리아 광교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되었던 경기 남부에서는 되려 신세계 경기점이 훌륭한 명품관 라인업을 끌고 오면서 갤러리아 광교와 매출로 엎치락 뒤치락 중이다.[55]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과 그로 인한 명품 보복소비가 끝난 2023년 매출 결산 결과에 따르면 갤러리아는 5개 점포 모두 역신장했으나, 갤러리아 점포와 경쟁하는 신세계백화점 점포는 전부 매출이 신장했다.[56] 특히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8.1%로 최대의 역신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경쟁자인 대전신세계가 연매출 9,463억으로 1조 클럽 입성을 목전에 두었음을 생각하면 너무나 쓰라린 패배이다. 천안 지역의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유일하게 매출에서 신세계에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그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데다 신세계 천안점은 식품관 및 온라인 매출이 집계되지 않는 점포라[57] 사실상 2023년 매출도 신세계 천안아산점이 역전했다고 보는 것이 맞으며, 이 추세라면 2024년에는 명목상 매출도 센터시티가 밀릴 가능성이 높다.[58] 가장 큰 이유로는 복합쇼핑몰로서의 기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갤러리아와 달리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에 성공하면서 경쟁력 격차가 벌어진 것이 꼽힌다. 복합쇼핑몰과 문화공간으로서의 백화점이라는 트렌드를 잡지 못해 신세계에게 밀리고 말았다는 평가.[59][60]
  • 1. 충청남도 천안시에서의 경쟁
    두 기업 간의 경쟁은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둘러싸고 시작된다. 원래 천안종합버스터미널천안시향토기업인 (주)아라리오에서 운영하는 야우리 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이 공존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런데 2008년 신세계백화점천안종합버스터미널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계약 기간이 만료된 갤러리아백화점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신세계백화점을 입점시키게 된다. 문제는 당시 갤러이아 측에선 갤러리아 센터시티를 아직 한창 공사 중이던 시점이었다는 것. 그동안 천안시 상권을 완전히 잃을 위기에 처한 한화그룹 측에서는 2010년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완전히 완공되어 정식 개점하기 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61]

    결국 천안점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갤러리아는 그 후에 갤러리아 센터시티를 오픈하며 코치, 막스 마라, 발리, 페라가모, 골든 구스 등 명품 브랜드들을 하나 둘씩 유치하면서 부유층 VIP 고객들의 유치에 성공한다. 그 결과 유동인구나 입지 조건, CGV, 교보문고 등 집객 효과가 탁월한 앵커 테넌트 시설 등에서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 압도적으로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센터시티가 더욱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게 되었다. 2021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3,102억 원으로 연 매출액 2,680억 원을 기록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에 비해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 신세계의 지역 1번지 전략이 실패한 첫 번째 사례가 천안에서 만들어진 것.[62] 신세계 천안아산점은 임대 점포이고, 매장 면적도 갤러리아 센터시티에 비해 소폭 작아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63]

    다만 국내 백화점 업계의 트렌드가 멀티 엔터테인먼트 시설 유치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의 투 트랙으로 전환되면서 이들의 경쟁은 다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명품 유치는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문화 시설로서의 면모는 신세계 천안아산점이 우위에 있는 등 양 백화점 모두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전에서 갤러리아를 상대로 승세를 잡은 신세계가 이에 탄력을 받아 천안에서도 공세를 퍼붓고 있는 상태. 2023년 기준으로 신세계 천안아산점이 갤러리아 센터시티와의 매출액 차이를 80억 안쪽으로 바짝 좁힌 상태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갤러리아는 대전에 이어 천안 지역 1위 자리마저도 신세계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 2. 대전광역시에서의 경쟁
    천안시 최대의 번화가인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차지하고도 매출에서 밀린 신세계백화점충청도 최대 도시인 대전광역시에 진출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대전광역시백화점 매장 총량제를 실시하고 있어 갤러리아 타임월드롯데백화점 대전점, NC 중앙로역점과 향토 백화점인 백화점 세이 이외에는 신규 점포가 입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대전 엑스포 부지 재창조 사업에서 신세계그룹이 사업권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충청도 최대 규모, 전국 5위 규모의 초대형 점포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정식으로 개점하면서 셀린느, 톰 포드, 불가리, 메종 키츠네, 아미 등 그동안 충청도에 진출하지 않은 여러 명품 및 해외 패션 브랜드들을 입점시켰다. 때문에 앞서 언급한 충청남도 천안시나 후술할 경기도 남부 지역과는 달리 대전광역시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많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64]

    그러나 갤러리아 타임월드 역시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되었다. 특히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진출 당시에도 업치락뒷치락 끝에 대전 지역 1위 백화점 자리를 사수한 바 있다.관련기사 우선 매장 총량제를 엄격하게 운영하는 루이 비통이 기존에 입점한 갤러리아 타임월드와의 계약 체결 기간을 2026년까지로 연장하였고, 루이비통 남성 단독 매장의 입점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면서 신세계대전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65][66] 또한 타임월드는 롤렉스티파니라는 루이 비통 못지 않은 핵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롤렉스의 경우 타임월드 1층에 초대형 매장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신세계로의 이동은 없음을 못박은 셈이 되었다. 이 외에도 타임월드는 토즈, 발렌티노, 보테가 베네타, 알렉산더 맥퀸, 지방시, 셀란드, 그라프 등 신규 브랜드 유치와 남성 명품관에 루이비통 남성 오픈까지 앞두고 있어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

    2022년, 대전신세계가 오픈 1년 매출 8,650억억 원을 기록하며 기존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최대 매출을 첫해에 가볍게 넘겼다.[67] 대전신세계의 매출은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모두 유치하지 못한 상태로 달성한 기록인데다, 오픈 매출로는 대구신세계의 6,500억원,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5,500억원,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7,500억원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다만 타임월드 역시 대전신세계라는 악재에도 매출 최대치였던 2021년과 비슷한 7,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상당히 선방했다. 타임월드의 매출이 대폭 빠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큰 타격 없이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더욱이 영업이익률이 대전 신세계보다 10배 가량 높다.[68]

    이로써 현 상황에서 갤러리아가 바랄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은 강남 상권처럼 최대 매출은 신세계가 가져가고, 갤러리아는 매장 면적 대비 알찬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올리는 형태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백화점 간의 매장 면적 차이가 상당한데 매출 차이는 1천억 원 내외로 비교적 적어 평효율은 아직 갤러리아의 우위로 보이고, 대전 신세계는 대전 스타일마켓과 아트앤사이언스의 부대시설을 포함한 매출이기 때문에 실제 백화점만의 매출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는 분석.

    그러나 2023년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6,7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무려 8.1% 역신장한 반면, 대전신세계는 9,4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둘 사이의 매출액이 2,000억 원 이상의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대전 지역 백화점 경쟁의 승자는 신세계로 사실상 굳어지는 중.

    타임월드도 끌로에, 마르지엘라, 질 샌더, 생 로랑, 디올, 몽클레르, 스톤 아일랜드 등 대전 신세계 단독이었던 브랜드들이 꾸준히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매장을 추가로 내고 있어 꾸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69] . 특히 루이 비통이 소문과 달리 2024년 7월 루이비통이 타임월드 지하 1층의 남성 명품관에 루이비통 남성 매장을 오픈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잔류가 확정되었다. 대전신세계에는 이와 별개로 입점을 협의 중이라고 하는데 갤러리아로서는 한 숨 돌리게 되었다.
  • 3. 경기도 남부(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 등)에서의 경쟁
    앞선 대전에서는 기존의 강자였던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신세계가 신규 출점으로 도전하는 형국이었다면, 경기 남부권에서는 정반대 그림이 펼쳐졌다. 경기도 2위 백화점이자 경기 남부를 주름잡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갤러리아가 갤러리아 광교의 신규 출점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갤러리아 광교가 막 개점했던 2020년 당시만 하더라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주요 명품 브랜드의 입점이 지연되면서 갤러리아의 실적이 예상보다는 부진하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광교신도시 일대 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디올, 펜디, 벨루티, 로로피아나, 셀린느경기도 남부 유일의 부티크를 입점시키면서 2021년에는 연 매출 6,016억 원을 올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꺾고 경기 지역 2위 백화점에 등극하게 된다.[70] 그간 경기도 남부 상권 일대를 장악했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의 매출을 앞지른 것은 물론, 신세계 경기가 개점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연매출 6,000억 원의 벽을 넘어섰기에 더욱 고무적인 성과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지하 2층으로 식품관을 이전하여 식품 구독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이고, 지하 1층에 명품관을 추가로 조성하여 메종 마르지엘라, 토즈, 발렌티노, 로에베 등을 입점시키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신세계 경기점은 일간의 예상과는 달리 루이 비통 매장을 지켜내면서 여타 다른 명품 브랜드의 연쇄 이탈까지 막아냈다. 대형 신규 점포를 출점하며 내심 경기 남부권 루이 비통 매장을 빼앗아오길 바랐던 갤러리아로서는 뼈아픈 부분. 결국 2023년, 신세계 경기점은 1년 만에 다시 경기권 2위 매장 지위를 되찾았다. 반면 갤러리아 광교는 신세계 경기점에 연매출 600억 원이 뒤지며 계속되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한편 롯데백화점 역시 전국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큼 큰 규모의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지근거리에 오픈했지만, 경쟁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갤러리아 광교의 영업 면적이 이미 상당할 뿐만 아니라 두 백화점 모두 최근 방문객들의 트렌드를 고려해 계속해서 매장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역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여주며 전망이 밝다. 이에 갤러리아 광교와 롯데 동탄 사이에서 신세계 경기가 터져 나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작 터져나간 건 현대 판교보다 더 큰 수도권 최대 규모 백화점이면서 개점 초기부터 무려 4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롯데 동탄이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오픈 이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하면서 2022년 갤러리아 광교와 신세계 경기점의 치열한 2~3위 경쟁에서 멀찍이 밀려난 4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여기서 더 역신장을 기록하며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

[1] 한화갤러리아한화솔루션으로 피합병됨에 따라 교체된 슬로건[2] 2021년 4월부터 한화갤러리아가 피합병되어 한화솔루션이 운영하게 된다. 하지만 2023년 한화갤러리아라는 법인으로 재분사하였다.[3] 백화점 5개, 고메이494 한남 1개[4] 사실상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이지만, 한화갤러리아에서는 여기를 본점이라고 부르지 않고 공식적으론 명품관이라고 부르고 있다. 주로 '압갤(압구정 갤러리아의 준말)'이나 '명품관'이라고 불린다.[5] 한양쇼핑센터라는 명칭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부속 상가가 먼저 이용했지만, 이는 소규모 상가였으며 백화점이 아니었다.[6] 구분을 위해 처음지어진 한양쇼핑센터를 '한양쇼핑센터 영동점'으로 부른다.[7] '한양쇼핑센터 잠실점'은 이후 '갤러리아 잠실점'이 되었다가 매출 부진으로 폐점했다. 그 자리에는 현재 갤러리아팰리스가 들어섰다.[8]갤러리아 센터시티의 전신이다. 전신이라 한 이유는 '한양백화점 천안점' 자리는 현재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 되었고, 갤러리아는 백화점을 천안아산역 근처로 옮겼기 때문이다. 원래 백화점 건물은 갤러리아가 아니라 천안의 향토기업 야우리가 소유하고 있고, 갤러리아는 그곳에 세들어 영업하는 입장이었는데, 계약 만료 이후 신세계백화점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이렇게 됐다.[9] 한화백화점 수원점는 이후 갤러리아 수원점이 되었다가 2020년 폐점하였다.[10]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현재까지도 갤러리아백화점의 핵심 점포 중 한곳이다. 20년 넘게 충청권 1위 백화점 지위를 지켰다가, 2021년 같은 대전에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가 개점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11] 현재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그러나 여전히 민자역사의 소유는 한화에게 있다.[12] 현재 동백점은 NC 대전중앙로역점이 되었다.[13] 그리고 2020년 갤러리아 광교의 오픈과 함께 점포 이전의 형식으로 문을 닫으며 이는 현실화됐다.[14] 특히 갤러리아와 아예 접점이 없는 전라도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경상도에는 갤러리아 진주점이 있지만 갤러리아의 여러 지점 중에서 존재감이 가장 희미하다. 본사 차원에서 관리도 다른 지점에 비해 덜하기 때문에 그나마 유지했던 버버리도 철수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구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존재감이 워낙 강해서 확실히 수도권이나 충청도 지점에 비하면 시설이나 입점 브랜드가 확실히 약세다.[15] 수원점을 갤러리아 광교로 이전[16] 백화점 건물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 독특한 석재 모자이크 마감에, 크리스탈을 형상화한 유리 스카이워크가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석재 모자이크를 위해 14가지 석재 125,000장, 스카이워크의 유리 루프를 위해 삼각유리 1,451장을 사용했다고 한다. 게다가 외벽이나 스카이워크나 비정형이다보니 공사 난이도가 상당했다고...[17] 왜인지 센터시티는 빠지고, 명품관 WEST와 타임월드만 점등했다.[18] 참고로 러우전쟁으로 인해 갤러리아의 모기업인 한화 방산부문이 대규모 방산수주로 막대한 실적을 올렸다.[19] 오히려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같이 매장 면적 확보를 위해 기존에 있던 영화관, 대형 서점 등 앵커 테넌트 매장을 철수시킨 경우가 더 많았다.[20] 대표적으로 텃밭인 충청도에 소재한 지점인 갤러리아 센터시티갤러리아 타임월드는 갤러리아의 이름값 대비 모두 입점한 음식점이 맛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경쟁자인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나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경우 이를 의식해서인지, 확실히 인근 갤러리아백화점 대비 유명 F&B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고, 식당의 수준도 더 높다는 평이다.[21] 현대백화점은 "밥 먹으러 가는 백화점"이라는 농담이 돌 정도로 식당가에 신경 쓰기로 유명하다. 이는 인근 부촌 아파트들의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VIP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백화점 업계에서 전통적인 F&B 강자이다.[22] 이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도 이후 도입했다.[23] 참고로 가장 쾌적한 주차가 가능한 백화점 체인은 신세계백화점. 이쪽은 신축 및 대형 지점 비중이 워낙 높아서 그렇다. 심지어 명품보다는 대중화를 추구하는 AK플라자조차도 주차 클레임은 갤러리아보다 훨씬 적다. 5대 백화점 주차 만족도는 평균적으로 신세계 > 현대 = 롯데 > AK > 갤러리아 순이다.[24] 가령 천안에서는 갤러리아 센터시티 1,148면, 신세계 천안아산점 1,636면으로 둘 간에 약 39%가 차이난다. 심지어 센터시티는 2010년 완공, 신세계 천안아산은 1989년 완공으로 연차 차이가 20년이 넘게 나는데도 말이다.[25] 대전에서는 차이가 더 큰데,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가 2,831면,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1,090면으로 무려 160% 차이가 난다. 수원-용인에서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2,500면, 갤러리아 광교 1,295면으로 93%나 차이난다.[26] 참고로 갤러리아 점포 중 주차면수가 가장 많은 광교가 1,295면인데, 이 정도면 신세계에서는 평균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며, 롯데, 현대, AK 기준으로도 평균 미만의 수치이다.[27] 충청도 지점들인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 모두 이러한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 하필 타임월드와 센터시티 모두 직접적 경쟁자가 신세계백화점 지점인데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신세계 천안아산점은 신세계 내에서도 주차 인프라가 최상급인 점포인지라 더욱 대조된다.[28] 세종시 주민들이 대전에서 백화점 쇼핑을 할때는 주로 자차를 이용하는데, 세종에서 북대전IC를 타고 넘어오면 대전신세계가 타임월드보다 가까운 데다 대덕대로는 상습 정체로 악명높다. 그리고 타임월드는 갤러리아 종특인 불편한 주차가 발목을 잡는데, 대전신세계는 주차가 쾌적한 신세계백화점 중에서도 탑급으로 주차인프라가 좋다.[29] 갤러리아백화점의 5지점 중 유일하게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이 있으며, 유리전망대와 미디어 스튜디오, 컨셉 스튜디오, 스트리트 몰 컨셉의 갤러리아 파사쥬 등 복합쇼핑몰적인 기능이 강조되었다. 면적도 상당하다.[30] 다만 이쪽도 백화점 본관이 아닌 연계된 상업시설에 입점하였고, 백화점 자체는 요즘은 보기 드문 10층 높이에 비교적 백화점 본업에 충실한 구성이다. 그래도 다른 점포들과 비교한다면 장족의 발전.[31] 갤러리아 명품관은 2023년 -7%의 역신장을 기록하여 1조 백화점 이상 백화점, 3대 명품 입점 백화점들 중 가장 높은 역신장률을 기록하였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8.1%의 역신장으로 루이비통 입점 백화점들 중 가장 높은 역신장률을 기록하였고, 명품관 보유 백화점들 중에서도 대구에서 완전히 상권 주도권을 빼앗긴 롯데백화점 대구점 다음으로 높은 역신장률을 기록하였다. 갤러리아 광교도 -6.5% 역신장을 기록하면서 6000억대 매출도 턱걸이로 지키면서 신세계 경기점과 매출 격차가 600억 넘게 벌어졌다.[32] 한때 한국씨티은행에 백화점 카드 업무를 넘겼다가, 다시 자체 업무로 회귀하였다.[33] 신한카드, 한국씨티은행은 제휴가 종료되었다.[34] 다만 압구정동 명품관의 경우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진주점은 발레파킹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35] 타임월드점은 파크제이드 화이트 등급부터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대전신세계와의 경쟁을 의식해서인지 언제부턴가 블루 등급도 발레파킹을 제공하고 있다.[36] 중소기업 우대 정책을 활용한 일종의 꼼수로 볼 여지도 있다.[37] 실제로 보테가 베네타, 끌로에, 메종 마르지엘라, 생 로랑, 질샌더, 몽클레르 등은 대전 신세계에 먼저 입점하였음에도 갤러리아 타임월드 입점을 타진하였다. 달리 말하면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좀 더 일찍 리뉴얼과 브랜드 유치에 힘썼다면 먼저 유치하여 고객 이탈을 방지하였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38] 또한 지하 1층 남성 명품관 및 2층 해외패션, 여성 명품관 조성을 좀 더 일찍 했다면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가 충청도 최초 유치한 불가리, 로에베, 쇼메 등도 충분히 먼저 입점시켰을 수도 있었다.[39] 다만 이건 김동선의 3세 경영을 공고화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40] 해외출국시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 중문면세점이나 JDC면세점처럼 국내선을 이용하는 내국인이 이용할 수 없다.[41] 롯데, 신세계, 현대는 모기업과 백화점 브랜드명을 공유하고, AK플라자는 AK가 모기업인 애경의 이니셜을 따 온 이름인지라 사실상 모기업의 이름이 백화점 이름과 매칭된다. 그러나 갤러리아백화점은 모기업이 한화그룹으로 모기업과 백화점 브랜드 이름이 다르다.[42] 이는 백화점을 운영하는 모기업의 본업과 관련이 있는데, 한화의 본업은 군수업으로 한화라는 그룹명 자체가 한국화약의 약칭이다. 그래서 한화그룹은 백화점 브랜드에서 방산기업 한화의 이미지를 감추려고 했던 것이다.[43] 대전의 지역 백화점이던 동양백화점 측이 경영 악화로 한화 측에 먼저 인수를 요청했다. 동백점의 경우 이랜드리테일로 매각되어 NC 중앙로역점으로 운영중이다.[44] 서울역 신역사 완공 후 기존 서울역점을 이전하여 운영하던 백화점. 현재 한화는 민자역사 건물만 소유하고 롯데아울렛에 건물을 장기 임대한 상태이다.[45] 갤러리아가 진출한 수원의 경우 생각보다 충청도 출신들이 많이 사는 도시다. 충청도 출신 인구는 수원에서 전라도 출신 다음으로 많다고 하며 인구의 35% 정도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화 이글스 팬도 상당히 많다.[46] 다만 천안터미널에 신세계 천안아산점이 입점하고, 청주에도 2012년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생기면서 청주 수요는 신세계와 현대에 많이 빼앗겼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서북구에 있어 천안 남동쪽에 있는 청주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대부분 아산, 당진, 평택, 예산 등지의 광역 수요를 노리는 지점이다.[47] 어차피 청주의 경우 그 현대백화점 충청점도 겨우 들어온 것을 감안하면 아무리 충청도 향토기업인 한화라고 해도 지역상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출하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현대, 롯데, 갤러리아가 서로 눈치보다가 갤러리아는 초반에 빠지고 현대가 롯데를 제치고 지웰시티에 입점했다.[48] 정확히는 갤러리아의 명품, 해외패션 편집숍 G494[49] 다만 업계 입장에선 기묘한 동거랄 것도 아닌게 신세계의 또 다른 라이벌들인 롯데, 한섬(현대백화점 그룹)에서 수입하는 브랜드들도 한가득이다.[50]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처럼 완전 딱 붙지는 않았어도, 더현대 대구와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상당히 가까운 위치다. 대구신세계보다 훨씬 가깝다.[51] 와중에 2022년 들어 현대백화점에서 대규모의 더현대 광주 로드맵을 띄우면서 롯데백화점 광주점과의 싸움에서 여유롭게 이기고 있던 광주신세계백화점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게 생겼다. 물론 광주신세계백화점도 가만히 있을 리는 없었고 1주일도 안 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및 기존 건물 4배 확장을 띄우긴 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의문의 1패[52] 두 기업 모두 충청권에 하나의 점포만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대전에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운영 중인데 충청도에 무관심하다 할 정도로 경쟁력이 떨어지며, 현대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통해 청주에만 진출한 상태로, 대전, 충남을 타겟으로 하는 신세계와는 직접 대치할 일이 많지 않다.[53] 실제로 5대 백화점 기준 충청도 백화점 매출 1위가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6,100억원, 2위가 청주 현대백화점 충청점 2,992억원, 3위가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 2,848억원, 4위가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2,362억원, 5위가 롯데백화점 대전점 2,028억원이다.[54] 초대 회장이자 창업주인 김종희와 2대 회장인 김승연이 천안 출신으로 그룹의 모체이자 지주회사인 ㈜한화가 대전/세종/아산/보은 등 충청도 일대에 다수 사업장이 소재하여 있으며, 비록 삼성토탈을 인수한 것이라고는 하나 한화토탈은 공장은 물론 본사부터가 서산에 위치한 대기업. 근래에도 대덕테크노밸리나 한화이글스 등 충청도 연고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본사만 서울이지 사실상 충청도 전역을 텃밭으로 하는 충청도향토기업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55]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갤러리아와 신세계의 싸움으로 인해 대전 상권에서는 롯데 대전점이, 경기 남부에서는 롯데 동탄점과 롯데 수원점이 터져나갔다는 점(...). 실제로 롯데는 갤러리아 상대 전적이 전패다.[56] 갤러리아 명품관과 경쟁하는 신세계 강남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경쟁하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갤러리아 광교와 경쟁하는 신세계 경기점, 갤러리아 센터시티와 경쟁하는 신세계 천안아산점.[57] 보통 식품관 + 온라인 매출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15% 정도 된다. 그런데 2023년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매출은 3,385억원, 신세계 천안아산의 매출은 3,308억으로 2.4%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미 2021년부터 두 점포간의 매출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백화점 매출에 영화관과 서점 매출이 집계되지 않음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센터시티가 압도적으로 패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58] 대전에서의 경쟁에서 대패한 탓에 충청권 내 총매출 격차도 더 벌어졌다. 2022년에는 369억이었으나 2023년에는 2,620억으로 7배가 넘게 벌어졌다.[59] 다만 복합쇼핑몰과 문화공간으로서의 트렌드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갤러리아 광교가 명품관을 리뉴얼한 신세계 경기점에 밀린 것은 재미있는 점. 의외로 복합쇼핑몰로서의 기능은 신세계 경기가 앞선다는 평가도 있다.[60] 다만 언급된 지역 중 서울 강남권의 경우는 갤러리아가 마냥 대패했다고 보기만은 어렵다. 매장 면적이 꼴랑 9000평도 안되는(...) 8300평짜리 갤러리아 명품관이 2년 연속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어마어마한 평효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 신세계 강남점의 성장 속도는 경이로운 수준이지만, 이곳의 영업면적은 2만 6천평으로 서울로 한정했을 때 3위, 전국으로 확대해도 전국 9위의 대규모 지점이다. 거기에 신세계 강남점은 면세점 면적 4,000평을 일반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둘 사이의 매장 면적은 어림 잡아도 3배이기 때문에 단순 매출 비교는 의미가 없다.[61] 규모도 신세계백화점이 더 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당시 (주)아라리오가 신세계백화점의 요구를 수용했다. 애초에 계약 기간이 만료되고 신세계가 새로 계약해 들어온 셈이라 갤러리아 입장에선 신세계가 거절하면 어쩔 도리가 없었다.[62]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은 온라인 매출과 식품관 매출이 집계되지 않는 점포라는 반론도 있다. 실제로 온라인 매출과 식품관 역할을 하는 이마트 천안터미널점의 매출까지 합산하면 오히려 신세계 천안아산점이 높게 나올 때도 있었다.[63] 다만 영업 면적은 신세계 천안아산이 소폭 작지만 연면적은 오히려 신세계 천안아산이 훨씬 크다. 이는 교보문고 및 CGV 등 앵커 테넌트 매장을 영업면적에 집계하지 않기 때문이다.[64] 충청도에서 입점 시설이나 규모를 볼 때, 대전신세계를 이길 수 있는 백화점은 없다.[65] 매장 총량제 때문에 루이 비통은 대전 지역에 1개의 매장만을 운영한다. 신세계로선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루비 비통을 입점시키고 싶으면 타임월드로부터 매장을 빼앗아오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66] 신세계로서는 꽤나 타격이 큰 부분인데, 애초에 에루샤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기 때문. 에루샤에서 가장 입점 레벨이 낮은 루이비통의 입점이 꼬이면서 에르메스와 샤넬 유치 가능성이 더 적어진 것이다.[67]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연 매출 최대액은 2021년의 7,407억 원이다.[68] 대전신세계는 신규 백화점이기 때문에 신규 건물의 감가상각비가 대폭 잡히고 있기 때문이다.[69] 게다가 끌로에는 신세계인터내셔널에서 수입하는데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매장을 추가로 내었다.[70] 지역 1위 백화점은 2021년 기준 1조 2,413억 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백화점 판교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