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9:09

고효준/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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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롯데 자이언츠 1기
2.1. 2002 시즌
3. SK 와이번스 1기
3.1. 2003 시즌3.2. 2004 시즌3.3. 2005 시즌3.4. 2006 시즌3.5. 2007 시즌3.6. 2008 시즌3.7. 2009 시즌3.8. 2010 시즌3.9. 2011 시즌3.10. 2014 시즌3.11. 2015 시즌
4. KIA 타이거즈
4.1. 2016 시즌4.2. 2017 시즌
5. 롯데 자이언츠 2기
5.1. 2018 시즌5.2. 2019 시즌
5.2.1. FA
5.3. 2020 시즌
6. LG 트윈스
6.1. 2021 시즌
7. SSG 랜더스 2기8. 연도별 성적

1. 개요

좌완 투수 고효준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

2. 롯데 자이언츠 1기

파일:고효준 이대호 이명우 신인시절.jpg

좀 더 큰 이미지로 보고싶으면 여기로

세 선수의 관계를 보면 이대호이명우는 82년생 동갑이며, 이명우와 고효준은 2002년 입단 동기이다. 이명우와 고효준 둘 다 고교 시절 유급하여 빠른 83년생인 고효준과 같은 해에 프로에 입단하였다.

2.1. 2002 시즌

세광고 졸업 후 2002년 롯데 자이언츠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았지만 고작 6경기에 등판하여 3이닝을 던졌다. 당시 백인천 감독은 볼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 그를 두고 "얜 선수도 아냐" 라고 드립을 했고, 롯데 구단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에서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는 결과가 나와 전력 외로 분류, 방출 수순을 밟고 만다.

3. SK 와이번스 1기

SK 와이번스 등번호 15번
박남섭
(2001~2002)
<colbgcolor=#ff6600><colcolor=#fff> 고효준
(2003~2011)
허준혁
(2012~2013)
허준혁
(2012~2013)
고효준
(2014~2016.7.31.)
임준혁
(2016.8.1.~2016)
파일:고효준sk.jpg

3.1. 200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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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에 입단한 2003년의 모습.
SK 와이번스에 입단하여 그 해에는 2군에만 있었다.

3.2. 2004 시즌

조범현 감독의 눈에 들어 등판하기 시작하였고 4월 27일 잠실 LG전에 구원 등판해 당시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교타자 이병규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버리며 SK 입단 후 첫 1군 등판을 가졌다.

6월 12일에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며 본인을 버린 롯데를 상대로 데뷔 첫 승을 챙기기도 했다.

3.3. 2005 시즌

주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간혹가다 컨트롤 난조를 보이기도 했으나[1] 9이닝 당 삼진 10.46개라는 놀라운 구위를 보였고 그해 7월 9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11탈삼진, 7월 22일 부산 롯데전에서 무려 5이닝 10탈삼진이라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경기중 발목을 접질린 뒤 2005 시즌을 접었다.

3.4. 2006 시즌

그저 그런 투수로 있다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증발했다.[2]

3.5. 2007 시즌

김성근 감독이 취임한 이후인 2007년부터는 2군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더 길었다.

여담으로 2007 시즌 중 다시 친정 팀 롯데로 트레이드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2군에 머물러 있던 고효준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기 위해 롯데 내야수 추경식, 최길성과 카드를 맞추었으나, 롯데 측에서 막판에 거절했다고 한다.[3]

3.6. 2008 시즌

1군 1경기 등판에 그쳤다.

3.7. 200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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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두각을 드러낸 2009 시즌

시즌 시작 전, 2,700만 원이란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는 연봉[4]을 받으며 선수로 활동하던 고효준은 김성근 감독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다른 팀으로의 트레이드를 요청한다. 나이도 27세라 결코 어린 나이도 아니고 결혼까지 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5] 당시의 연봉으로는 꾸려 나가기 어려운 집안 살림 때문에 김성근 감독을 찾아가 읍소한 것이다.

김성근 감독은 '그런 마음가짐 이라면 됐다, 훈련에 매진하라.'면서 고효준을 2009 시즌에 중용할 것을 약속하고 실천에 옮겨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쨍하고 해뜰날이 왔다.

3번째 출전 경기인 4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호투 속에 무려 1,358일만에 선발승을 거두면서 수많은 야구 팬들에게 전율과 감동을 주었다. 보러가기 [6] 보러가기2

2009 시즌 동안 김광현, 채병용 등 주축 투수의 연이은 부상과 박경완이란 주전 포수의 부상. 마무리 정대현의 난조로 인해 덜덜거리던 SK 투수진 속에서 선발이면 선발, 계투면 계투로 닥치는 대로 전천후로 등판해 던졌다. 좌완이라는 강점과 왼손에서 나오는 빠른 직구와 타이밍으로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기 시작했고, 결국 2009 시즌 11승 10패, 탈삼진 152개,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하며 10승 투수 대열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수위급 투수의 명성을 드높이기 시작했다.

채병용의 복귀로 선발 자리는 모르지만 PS에서도 불펜에서 큰 축을 담당하는 그의 모습을 볼수 있으리라 예상되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때는 4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주며 그럭저럭 신뢰를 쌓나 했더니만,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올라올 때마다 "퐈이야!!"를 외쳤다.

한국시리즈 7경기 중 6경기에 등판했지만 잘 던져야 한다는 부담감[7] 때문에 1차전에선 등판하자마자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그 뒤 2아웃을 잘 잡아놓고 볼넷 2개를 더 헌납하고(스트레이트 볼넷이 2개) 주자 만루상황에서 강판된다. 결국 윤길현분식회계를 하고 말았다. 2차전에서는 1사 2루 위기에서 장성호이현곤을 잘 잡아냈느나 다음 이닝에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되어 이용규김원섭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나지완의 희생번트 이후 최희섭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두 번째 점수를 주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다. 3차전에서는 등판하자마자 김상현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윤길현의 책임주자를 모두 불러들인다. 이후 대타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준다. 하지만 차일목을 병살타,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낸다. 4차전에서는 등판하지 않았다. 5차전에서는 안치홍최희섭에게 잠실이 아니었으면 넘어갔을 타구를 하나씩 맞았으나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6차전에서는 안치홍을 삼진으로 막았으나 이현곤에게 안타, 김원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용규 대타 이재주는 인필드 플라이로 막았으나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서 최희섭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는다. 이후 채병용이 등판하여 김상현을 땅볼로 처리하여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아준다. 7차전에서는 정대현의 뒤를 이어 8회 1사에 등판한다. 초구에 최경환이 번트를 대었으나 박정권이 잡아 1루주자 차일목을 포스아웃시킨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이현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용규마저 볼넷으로 내줄 뻔했으나 이용규가 볼을 건드려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8회를 마무리짓는다. 한국시리즈 동안 굉장히 안 좋았고 4⅓이닝 4자책점, 평균자책점 8.30을 기록하고 말았다. 게다가 여기에 선행주자 승계실점으로 분식회계한 것까지 치면 한국시리즈에서의 성적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선수 생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같은 큰 경기를 겪어보는 투수에게 중요한 순간을 맡기는 건 분명 위험해보였지만 김성근 감독이 다음년까지 바라보고 자신감을 키워주려 했던 건지 이승호정우람이 나와도 좋을 상황에서도 고효준이 마운드에 올라와서 던졌는데, 사실 실제로는 불펜 선수들의 과도한 기용으로 이미 기량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기도 했다. 두산과의 역스윕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려 제대로 올릴 투수가 없었다[8]

3.8. 201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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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시즌 전천후 투수로 입지를 확실히 닦아놓았기 때문에 2010시즌에서도 중용되었다. 51게임 8승 6패 2세이브 1홀드 101K로 선발, 중계를 오가며 투수진에 구멍이 날 때마다 메우는 역할을 해주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으로만 보면…

스탯은 괜찮다 치더라도 경기 내용을 보면, 이 남자 새 시즌을 맞이했건만 롤러코스터 제대로 탈 줄 안다는 걸 볼 수 있다. 잘할 땐 잘하고 못할 땐 아주 그냥 경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수준… 제구력 뿐만 아니라 번트나 견제 상황에서의 1루 송구 실책, 위기 시 폭투에 1점차 상황에서의 피홈런 등 안 좋을 땐 정말로 심각했다. 2009시즌보다 조금 성적이 좋진 않지만 경기 내용상 2009시즌과 기본적인 맥락에서 평가가 비슷하다. 제구력 부족, 정신력 부족, 컨디션 난조시 큰 실책과 피홈런 등.

결국 2010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도 못했고, 그를 대신해 문광은이 들어와 우승반지를 닌자했다. 컨디션 난조가 엔트리 미포함의 이유로 기사화되었는데, 여기서 짚어볼 점은 그의 성적은 2010 시즌 팀 내 승수 3위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트리 미포함이란 것은 그의 경기 내용에서의 문제를 대변한다. 또한 수치면에서 106⅔이닝에 탈삼진 101개는 높게 평가해줄 수 있는 수치로써 그의 구위와 변화구 등으로 인한 우수한 탈삼진 능력도 그의 이제까지의 평가를 납득시킨다.

3.9. 2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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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시속 200km로 달리는 광란의 폭주족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기사가 떴다.[9] 그런데 막상 고효준은 근처에서 아내 운전 연수차 한적한 도로를 찾았을 뿐이고, 그 와중에 신호 위반 정도의 경범죄를 저지른 것은 맞지만 우연찮게 폭주 차량들 틈에 휩쓸렸을 뿐 폭주족 사건에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SK 전담 기자까지 해당 사항으로 먼저 기사를 쓴 것도 모자라 트위터질까지 하고 나서야 프런트가 해명을 했다. 결론은 별거 아닌 해프닝수준이고, 어떠한 징계도 없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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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해외 출국이 허용되는 나이를 넘겨 버렸기 때문에 시즌 대비 해외전훈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국내에서 훈련을 혼자 하게 될 처지가 되었다. 그래도 중요 자원이기 때문에 김성근 감독이 1:1 코치까지 붙여주려고 했는데, 좌완 인스트럭터 양상문을 구해서 2월까지 문학 - 제주를 오가며 맨투맨 과외를 받게 되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무실점 호투해서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했으나, 결국 3월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시킨 1루 주자 박기남삼연속 폭투로 홈까지 불러들이는 다이내믹한 투구를 선보인 후 바로 강판당했다.
물론 다음날 경기에서는 잘 막아줬지만 고효준의 다이나믹하던 폼이 시망이 되어 버린 덕에 팬들은 양상문을 깠다. 이 걸 소재로 불암콩콩코믹스에도 출연.

결국 정규 시즌 개막 이후 난조를 보여 2군으로 내려갔다. 김성근 감독이 불같이 화를 냈다고.

4월 29일 1군에 올라와 당일 경기인 두산전에 선발 송은범의 뒤를 이어 올라와 3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하다 4이닝 째부터 볼질을 시작해서 결국 패전 투수가 되었다. 그 다음 등판인 5월 6일 KIA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3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내려가긴 했는데 볼넷과 삼진의 비율이 1:1을 보여주는 등[10], 여전히 롤코의 기질을 보였지만, 그래도 팬들은 기대한 것보다 낫다며 위안을 삼았다.

6월 8일 목동 넥센전에서 엄청난 일을 해내고 만다. 선발 송은범이 일찍 무너지자 1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하여 코리 알드리지를 깔끔하게 병살로 처리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부터 삼진을 잡을 때는 삼구 삼진, 볼넷을 내줄 때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롤코의 극치를 달리게 된다. 그러나 곧 위기가 찾아오고, 2루수 정근우의 포구 실패,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비는 심하게 와서 변화구 자체가 미끄러지는 상황. 김성근 감독은 우천중단을 원하는 눈치였으나, 심판은 받아들이지 않고 속행했다. 그리고 무사 만루에서 대타 송지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그 다음 타자는 내야 플라이, 다음 타자 삼진. 그렇게 유유히 무사만루를 자신의 손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그것도 시즌 첫 승.

6월 1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 비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선발승과 시즌 2승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4차전에서 윤희상의 맹활약으로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1년 한국시리즈 1차전 대구 원정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4회말에 급격히 난조를 보인 끝에 3⅔이닝 59투구수 3피안타 2사구(死球) 3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였다. 신명철의 2타점 2루타에 삼성이 덕 매티스 대신 차우찬을 내놓는 1+1 선발 전략을 내놓아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차우찬의 역투에 막혀 팀이 스코어 0:2로 지는 바람에 고효준은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되었고, 이 경기가 고효준의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의 유일한 등판 경기가 되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친 후 고효준은 팔꿈치 부상이 발견되어 뼛조각 수술을 받았고, 이 때문에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3.10.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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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2012년 4월 30일에 입대하면서 2014년 초까지는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공익근무요원 복무 기간인 만 2년을 채우고 2014년 4월 29일에 소집 해제되었고, 5월 1일 한화와의 3군 경기에서 첫 등판을 했다. 페이스가 빠르다고 한다. 복무할 때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윤희상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이만수 감독이 5월 20일에 그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23일에 선발투수로 예고되었다. 소집해제된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걸 감안하면 복무하는 동안 정말 열심히 운동을 한 것으로 보였다.

5월 23일 LG와의 4차전 문학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962일만에 1군 경기를 치렀다. 팀이 스코어 5:3으로 지던 2회초 무사 2, 3루 상황에서 전유수로 교체되었는데 전유수가 첫 타자이자 3번타자인 정성훈에게 희생번트, 다음 타자 이진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여 고효준은 이날 이병규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41투구수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 7자책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6월 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장하여 저번 경기의 부진을 씻어내듯 굉장히 호투하였다.이날 기록은 5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였고, 고효준 개인은 호투하였지만 팀 타선의 힘이 딸리며 패전을 기록하였다.비록 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볼넷도 1개밖에 주지 않았고 김성현의 클러치 에러만 아니었어도 꽤 오래 이닝이팅을 기록해볼만한 상황이었다.팀의 입장에선 부상자들이 많은 가운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고 할수있다.

6월 15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경기에서는 1회말부터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기 시작하더니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9실점으로 또다시 탈탈 털렸다. 그래도 그 뒤는 여건욱이 잘 막아주었지만 그 후속투수인 임경완이 아웃 카운트 하나 못잡을 동안 5실점하는 방화를 저지르는 바람에 팀의 추격의지 자체가 꺾이고 말았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선발로 등판해 대량 실점하며 무너진 경기가 모두 자신을 인스트럭터로 와서 장단점을 모조리 파악하고 떠난 양상문이 감독으로 들어와 있는 LG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실제로 양상문 감독은 고효준 선발 등판경기를 앞둔 날에는 자신이 직접 모의훈련 상대로 직접 LG 타자들 앞에서 공을 던져준다고 할 정도.

6월 28일, 다시 LG 트윈스를 만났고, 이번에는 타자들을 공략을 잘하면서 5이닝 1자책으로 선방해 승리투수가 되었다. 무려 1,017일 만의 선발승.

7월 5일엔 지난번 등판해서 좋은 기억이 있는 롯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회 정훈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고 6회 시작부터 손아섭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2실점하고 교체되었다. 이 날 기록은 5이닝 2실점. 팀도 오랜만에 돌아온 김상현의 홈런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9회에 박정배가 탈탈 털리면서 팀이 역전패를 당해 이 날 ND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 날 김상현과 고효준은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7월 11일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으나 3이닝 10피안타 5볼넷 3K 10실점으로 크게 부진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7월 1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구원투수로 등판했는데 3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K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7월 27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다시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2이닝만에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K 6실점으로 또다시 부진하면서 강판당했고,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이 경기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고 남은 시즌은 구원 투수로 던지게 됐다.

8월 19일 두산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했으나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흔들리다가 강판됐다.

8월 23일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8월 29일 LG전에서 구원으로 3이닝 4피안타 4볼넷 1K 2실점을 기록했다.

9월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K 1실점을 기록했고 5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로 거의 3달만에 볼넷 허용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음 날인 9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구원으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5K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9월 9일 지난번 등판해서 좋은 기억이 있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K 1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첫 번째 홀드를 따냈다. 구원 투수로 전환한 후로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다음 날 9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구원으로 등판하면서 4경기 연속 롯데 상대로 등판하게 됐으나, 0이닝 1피안타 1볼넷만을 기록한 후 강판됐다.

9월 1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NC 상대로 커리어 첫 등판 경기였으며,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K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10월 2일 NC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0월 15일 두산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무피안타 1볼넷 4K 무실점 피칭으로 활약했다.

시즌 최종 기록은 21경기 2승 5패 1홀드 ERA 9.18를 기록했다. ERA 9.39로 부진했던 2006년에 이어서 커리어 로우 시즌이며, 시즌 초부터 중반까지 선발 투수로 등판할 때는 크게 부진했으나, 8월부터 구원으로 등판하면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3.11.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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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김용희 감독의 알수 없는 시스템 야구의 원칙에 의해 지는 경기는 거의 다 출장했다. 그러나 고무적인 건 작년보다 많은 스탯들이 좋아지고 있어 올 시즌 2009년에 버금가는 성적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으나...

트래비스 밴와트의 부상으로 인해 땜빵 선발로 나설 수 있었지만, 베테랑 채병용과 신예 박종훈의 호투로 인해 여전히 보직은 패전조이다. 5월 21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선발등판했지만 1회에만 6점을 내주는 등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두번째 패전과 동시에 팀은 7:1로 대패를 당했다.

그 이후 계속 패전조나 좌완 원포인트로 등판하나 구위와 제구 모두 좋지 않은 탓에 장타를 자주 얻어맞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다.

계속된 부진에 팔각도를 내려 스리쿼터로 투구폼을 변경하는 모험까지 단행했으나 이러한 노력에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8월 6일 삼성전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해 마우스피스까지 끼고 역투했으나 홈런 한방을 포함해 2실점하며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9월 확장엔트리로 인해 콜업되었고 9월 8일까지 5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을 찍었다. 9월 5일엔 7타자 5삼진을 뽑기도 했다. 이 시기 등판에는 팔각도가 다시 올라온 폼으로 투구하였다.

9월 12일 NC전에서 시즌 2번째로 선발로 등판하였다. 2⅔이닝 4실점 1홈런 3사사구 1삼진으로 조기강판되었고 시즌 3패를 기록하게 된다.

30경기(2선발) 3패 6.18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을 패전조로 뛰었으나 개인적인 기록은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으며, 내년에는 5선발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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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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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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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삼성과의 원정 3차전에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였으나 이승엽이원석에 빈볼성 공을 던지는 등 크게 부진했다.

KT전에 헥터 노에시 대신 선발로 등판했으나 4⅔이닝만 소화하였고 아쉽게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롱릴리프/추격조로 간간히 나오는 중.

5월 4일 고척 키움전에서 김진우에 이어 등판했는데 불을 지르는 와중에 박정음의 손가락에 공을 던져 박정음의 손가락을 작살냈다. 결국 박정음은 병원에 실려갔다. 팀은 1-9로 대패하였다.

5월 28일 연장 11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선빈의 3연속 고의사구 후 최원준윤길현을 상대로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내 시즌 첫승을 거두었고 더불어 KIA 이적 후 첫 승을 거두었다.

5월 30일 마산 NC전에 2점 차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좌타자 한 명만 땅볼로 잡고 내려갔다. 김광수의 구원승을 임창용이 지키며 홀드를 기록.

6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서 3회 1사 만루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진우가 강판당하고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진우의 승계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비자책으로 2점을 내줬지만 이후 4⅓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월 17일 광주 LG전에서 한승혁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6회 등판해 1⅓이닝 1K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안치홍헨리 소사에 솔로포를 뽑아내 역전에 성공하여 그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째.

6월 24일 마산 NC전에서 1⅓이닝 동안 1실점했다. 근데 이 1실점의 과정이... 직접 보자.

8월 29일 삼성전에 등판하여 ⅓이닝을 해결하며 홍건희가 만든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그 다음에 김윤동으로 교체되었고, 김윤동은 불을 질렀다. 그 불은 김세현이 겨우 껐다.

8월 31일 8회에 등판하여 2이닝 동안 무실점 1피안타의 호투를 보여주었다.

9월 1일 6회 2사에 등판하여 1⅓이닝동안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다.

9월 9일 삼성전에서 10회부터 등판해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팀이 끝내기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9월 19일 SK전에 등판하여 볼넷 하나 주고 내려왔다.

9월 20일 SK전에 임창용에 이어서 등판하여 2타석을 성공적으로 상대하였고, 9회초를 마무리지었다.

9월 22일 그야말로 망한 헥터 노에시의 뒤를 이었으나, 본인도 불안한 피칭을 보였고, 1실점을 한 뒤 김윤동으로 교체되었다.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에 원 포인트로 등판하여 김재환에게 볼넷, 오재일을 뜬공 처리하고 내려갔다. 그래도 5차전에 KIA가 승리하여 우승을 달성, 고효준 본인도 커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SK 시절에도 한국시리즈에 몇 번 출전한 적은 있지만 다 준우승에 그쳤고 SK가 우승한 시즌에는 하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2차 드래프트로 KIA를 떠나게 되면서 KIA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본인도 KIA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는지 KIA 선수들이 하는 일일호프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5. 롯데 자이언츠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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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2018 시즌

시즌이 끝난 후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무려 15년 만에 돌고 돌아서 자신을 방출했던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왔다. 등번호는 1기 시절 때 달았던 23번이다.

12월 2일 KIA 구단 행사인 일일호프에 참석해서 담당 기자인 김여울 기자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KIA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아쉽긴 하지만 새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연봉 1억 원을 받게 되었다.

작년 1군에서 뛰던 김유영, 강영식이 사정 상 팀을 떠나게 되어 이명우와 함께 중용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종료 후 통증을 호소해 받은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부분 파열 판정을 받아 14일부터 약 4주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4월 12일 롯데에서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랬으나, 안드로메다로 가는 제구로 결국 4월 29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올라온 투수는 박시영.

6월 23일 LG전에서 박용택에게 최다 안타 신기록[11]과 개인 통산 1,100타점을 내줬다. 그리고 바로 송승준으로 교체되었고 송승준이 박용택마저 홈으로 불러들인 뒤 팀이 더 이상 역전하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후반기부터는 본래 포지션인 스윙맨으로 돌아오며, 롱맨 & 추격조로 등판하고 있다.

8월 4일 삼성과의 홈 2연전에서 8회초 1사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월 12일 두산전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진명호의 뒤를 이어 등판해 실점 없이 막아내고 6회 오재원을 삼진 잡은 뒤 김재환에게 12구 끝에 볼넷을 주고 내려갔으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고효준이 내려간 이후 오현택이 안타와 사구, 볼넷을 주며 김재환이 홈으로 들어와 1자책이 늘었다.

8월 28일 삼성과의 서머리그 1차전에서 5회말 브룩스 레일리의 뒤를 이어 등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월 30일 삼성과의 서머리그 3차전에서도 역시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9월 4일 한화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다음날인 9월 5일에는 1⅓이닝 1사사구 1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9월 29일 수원 kt전 8:1로 크게 이기던 9회말, 1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0월 3일에는 볼넷-안타-안타로 털리고 3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함으로써 역전패의 원흉이 되었다.

5.2. 2019 시즌

주로 좌타자가 2명 이상 연달아 나오는 상황에서 자주 등판하는 걸로 보아 원 포인트 릴리프로 기용된 것 같다.

개막부터 3월 31일까지의 성적은 평자책점 6.23에 홀드를 두 개 챙기고 있다.

4월 2일 ⅔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4일 2이닝 4K 퍼펙트 피칭을 보였다.

4월 5일 ⅔이닝 1K로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7경기 나와 7⅔이닝 3실점 11K 1볼넷으로 삼성전 이후로는 말 그대로 고쇼 모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팔각도를 세 개 활용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그러나 4월 16일 KIA전부터 맞아나가기 시작하더니, 5월 11일 현재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

6월 23일까지 1승 5패 10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자주 등판하며 필승조 노릇을 해주는 중. 다만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41경기에 출전해 경기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확실한 불안 요소.

6월 29일 두산전에 박시영의 뒤를 이어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2삼진 무사사구의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시즌 13홀드 수확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5.12. 1사 1,2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후속타자들을 1루 땅볼과 삼구삼진으로 잡아낸 장면이 압권.

6월 30일 두산전에 선발 레일리가 내려간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다시 등판했다. 최주환을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레일리의 책임 주자를 지워냈고, 1개의 아웃카운트를 더 책임지며 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4홀드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5.03으로 끌어내렸다.

7월 4일 SK전에 7:6으로 앞서던 7회말 2사에 등판하여 한 타자를 잘 잡았으나 8회말 안타 및 실책으로 무사 1,3루를 자초하더니 다음 타자 한동민에게 초구를 통타당하며 스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으며 평균자책점도 5.45로 다시 상승했다.

7월 12일 두산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박진형의 세이브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13일 쓰리런을 맞고 무너졌는데 하필이면...

8월 4일 두산전 8회초에 등판해 김재환한테 투런을 맞았다.

8월 4일 기준 58경기를 출장했다. 평균자책점 5.59으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최종 기록은 75경기 62⅓이닝 2승 7패 15홀드 평균자책점 4.76. 의외의 사실이지만, 프로 통산 첫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5.2.1. FA

시즌 종료 후 FA를 신청했고, 1월 13일 롯데와의 최종 협상이 결렬되며 롯데 유니폼을 벗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 측에서는 사인 앤 트레이드로 길을 터주겠다고 밝혔다. 다만 노경은 같은 케이스는 아니고, 언제든 돌아올 길은 열어둔 상태.

2월 7일 손승락이 은퇴를 선언하여 현재 유일한 FA 미계약자다. 2월 19일 기사에 따르면 협상 결렬 이후 롯데와 만남이 없었다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결국 3월 10일 1년 1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고효준은 은퇴까지 생각했지만 자신의 실력을 생각하면 은퇴는 이르다고 판단해 다시 협상테이블을 차렸고 결국 진전되어 계약에 성공했다고 한다.# 계약 당일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개막 연기가 결정되고 스프링캠프가 3월 17일까지 연장된 상황이라 몸을 만들 시간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5.3. 2020 시즌

올 시즌 김유영의 제대와 장원삼의 영입, 정태승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작년에 홀로 좌완이었던 것에 비해 좋아졌기 때문에 작년 같이 혹사는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다.

5월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손에 테이핑을 했다가 제재를 받은 것도 모자라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에 오재일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서 김재환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월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볼넷을 내주고 바로 교체되었다.

5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강습타구에 다리를 맞은 여파 탓이긴 하지만,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곧 2군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5월 20일 이인복과 자리를 맞바꿔 2군으로 내려갔다.

3개월만인 9월 10일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콜업 다음날인 9월 11일 삼성전 9회초에 나와서 7구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제구가 되는 걸 보여줘서 당분간은 1군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8일 잠실 LG전 6회말 2사 후에 흔들리던 아드리안 샘슨에 이어 등판하여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팀이 8회초 역전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0월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와 18일 경기 말고는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시즌 방어율은 5점대 후반이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성적이 좋아지며 후반기 동안에는 17경기 동안 11이닝을 소화하며 WHIP 1.11, ERA 3.09를 기록했다. 불안한 제구 때문에 FIP는 높지만 나이를 생각했을 때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여전히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줬지만, 선수단의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롯데에 잔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고 결국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되었다.

고효준 본인은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고 겨우내 운동을 지속하며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PR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단 2020년 후반기의 활약이 괜찮아서 영입을 노려볼만한 팀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2021년 2월 11일 기사를 통해 수도권 모 구단이 고효준 영입을 위해 입단 테스트를 제안했음이 알려졌다. 해당 구단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말이 테스트지 실제로는 겨우내 몸이 어느정도 만들어진 상태인지 한 번 점검하고자 하는 정도이며, 몸이 망가진 상태라던가 부상이 있다던가 하는 결격사유가 없다면 90% 이상 확률로 영입할 것이라고 한다.

해당 구단이 어느 구단이냐가 화제인데, 이전부터 김승회, 권혁, 배영수 등 노장 투수 영입으로 쏠쏠하게 재미를 본 두산 베어스가 가장 가능성 높다는 게 팬들 의견. 계투진 보강이 필요한 kt wiz도 거론되었다. 김상수의 FA 이적 및 이영준, 조상우의 부상 이슈가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영입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2021년 2월 18일 KBO에서 등록선수를 발표했고 2월이 거의 지나가는 시점까지도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다.

그러던 중 LG 트윈스 유튜브의 소통방송에서 좌완 베테랑 불펜투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팬들이 고효준 선수가 맞냐고 묻자, 고효준 선수 입단테스트를 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6.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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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일에 정식 영입이 발표됐다. 계약 내용은 연봉 5천만 원+옵션 5천만 원. 이로써 엘롯기에 모두 뛰어본 선수가 되었다.

6.1. 2021 시즌

등번호는 115번으로 육성선수로 시작한다. 시범경기에서 146km/h를 찍었다.

5월 1일 정식선수 전환과 동시에 SK 시절 달던 15번을 달게 되었다.[12]

시즌 개막 이후 팀이 함덕주를 영입하고 김대유가 각성하는 등 좌완 불펜이 풍족해졌고, 고효준 본인의 에이징 커브는 극복하기 어려운지 퓨처스리그에서도 고전하며 7월 1일까지 18경기 17⅔이닝 18피안타 1피홈런 12볼넷 24탈삼진 11자책점, ERA 5.60에 그쳤다. 7월 이후로는 5홀드를 거두며 ERA를 3.38까지 낮췄지만, 1군에는 김대유, 김윤식, 진해수 등 좌완 불펜들이 건재했기 때문에 류지현 감독도 좋은 몸 상태일 때 콜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반기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이후에도 10월 중순 시점까지 여전히 1군으로 콜업되지 않았는데, 16일에 콜업되었다.

10월 17일 NC와의 DH 1차전 6회말 등판하여 네 타자를 상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제구는 썩 좋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괜찮은 구위와 최대 145km/h의 구속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피안타도 나성범의 전력질주가 만들어낸 아슬아슬한 내야안타.

2군에서 급하게 올라왔는지, 멀쩡한 숫자 마킹에 뚝딱거리는 이름 마킹의 유니폼을 입고 올라왔다. 원래 숫자만 마킹된 2군 유니폼에 임시로 이름을 박은 듯. 아무튼 1이닝을 잘 막아줬기에 모두가 웃으며 넘어갔다.[13]

시즌 종료 후 구단 측에서 고효준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또다시 무직 상태가 되었다.

7. SSG 랜더스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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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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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투수가 없는 팀 내 불펜진에서 관록있는 투구로 한 자리를 책임졌으며, 시즌 홀드 7개로 이 부문 팀 내 최다 공동 3위를 기록. 노경은과 함께 베테랑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개인 두 번째이자 SK 왕조시절 받지 못했던 우승반지를 끼는 최고의 한 해가 되었다.

7.2.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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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 노경은, 서진용과 함께 팀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줬다. 2019 시즌 이후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고 40이 넘은 나이에 무려 73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많은 나이와 경기 소화로 인해 시즌 막판에는 체력적인 부침을 겪기도 했다.

7.3.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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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40대에 접어들어 에이징 커브를 제대로 맞기 시작했고, 지난 2년 간 너무 많이 던진 탓인지 과부하가 오며 더 이상 1군에서는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8. 연도별 성적

  • 푸른 글씨는 KBO 최다,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진한 글씨는 리그 5위 내 입상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고효준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000> 연도 출장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02 롯데 6 0 0 0 0 3 0.00 5 0 1 0 3 2.00 - 0.10
<rowcolor=#ffffff> 연도 출장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03 SK 1군 기록 없음
2004 31 2 1 0 0 45⅓ 5.96 45 5 38 9 37 1.83 140.75 -0.27
2005 19 4 4 0 0 57⅔ 3.59 28 2 47 16 67 1.30 87.99 0.97
2006 14 0 2 0 0 23 9.39 20 1 33 3 22 2.30 266.97 -0.62
2007 1 0 0 0 0 1⅔ 5.40 2 1 0 0 2 1.20 141.39 0.00
2008 1 0 0 0 0 1 0.00 0 0 1 0 1 1.00 - 0.08
2009 39 11 10 2 1 126⅔ 4.33 98 12 81 14 152
(3위)
1.41 93.81 2.02
2010 51 8 6 2 1 106⅔ 5.15 106 16 61 5 101 1.57 115.78 0.58
2011 35 5 8 0 0 105⅔ 4.26 87 4 69 6 89 1.48 104.48 1.20
2012 군복무
2013
2014 21 2 5 0 1 51 9.18 67 11 38 5 40 2.06 175.14 -0.81
2015 30 0 3 0 0 51 6.18 61 8 31 4 43 1.80 126.24 0.20
<rowcolor=#ffffff> 연도 출장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16 SK/KIA 24 0 2 0 2 46 6.07 54 6 29 2 52 1.80 117.27 -0.13
2017 KIA 40 3 1 0 4 40 4.28 44 1 22 5 35 1.65 87.10 1.08
<rowcolor=#ffffff> 연도 출장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18 롯데 43 2 3 0 7 32⅓ 6.96 33 3 23 0 39 1.73 126.95 0.05
2019 75
(1위)
2 7 0 15 62⅓ 4.76 58 6 36 3 72 1.52 108.73 0.44
2020 24 1 0 0 0 15⅓ 5.74 14 3 11 3 11 1.60 114.54 0.01
<rowcolor=#ffffff> 연도 출장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21 LG 3 0 0 0 0 2⅓ 3.86 3 0 0 0 1 1.29 92.20 -0.01
<rowcolor=#ffffff> 연도 출장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22 SSG 45 1 0 0 7 38⅔ 3.72 35 1 20 2 35 1.42 87.96 0.36
2023 73
(4위)
4 1 0 13 58 4.50 49 3 42 3 66 1.57 105.80 0.82
2024 26 2 1 0 5 22 8.18 23 4 20 1 27 1.95 159.55 -0.16
KBO
통산(20시즌)
601 47 54 4 56 890 5.27 832 87 603 81 895 1.61 116.06 5.91

[1] 던진 공이 난데없이 뒷그물로 총알같이 날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2] 2007년 초 탈장 수술을 받으며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해 몸을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3] 참고로, 추경식과 최길성 둘 다 방출당해 SK로 이적했다.[4] 당시 최저 연봉은 2,000만 원이었다. 2010~2014년까지 2,400만 원, 2015년부터 2,700만 원.[5] 2005년 말 23세의 젊은 나이에 결혼식을 올렸다.[6] 하지만 이 영상은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에 점수를 내는 모습만 나오고 고효준이 삼진 잡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7] 김성근 감독이 KS를 앞두고 고효준을 키 플레이어로 지목했었다.[8] 시즌 말 승리의 수호신이었던 전병두의 엔트리 제외, 정대현의 팔꿈치 이상, 윤길현의 피로, 김원형의 노쇠화 등 가용할 불펜 인원이 굉장히 적었다. 대부분 경기가 선발이 5이닝 정도를 막으면 나머지 4이닝 중 1, 2이닝을 이승호가, 1이닝 정도를 정우람이나 윤길현이 먹었는데, 나머지 이닝은 고효준이나 여차하면 채병용, 카도쿠라 켄 같은 선발 요원으로 돌려막는데 급급했던 게 현실이었다. 더군다나 KIA의 타자진은 후반에 특히 불을 뿜었다.[9] 서울 및 근처 수도권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무더기로 검거된 폭주족들 중에 현직 야구선수도 있었다는 기사가 떴고, 곧이어 "폭주족 야구선수 고모씨(27)" 라고 성씨와 나이까지 알려졌다. 그런데 고씨가 흔한 성씨가 아닌지라 시간이 남아도는 네티즌들이 수도권 구단의 비슷한 나이대 고씨들을 탈탈 털어서 용의선상에 올려놨다. 고효준도 그중 한 명.[10] 사실 말이 좋아 무실점이지 폭투성 공도 꽤 있었다. 이날 디시 솩갤에서는 하나같이, 그걸 다 잡아낸 정상호를 동정했다.[11] 2,319안타[12] 5년 만에 15번을 달았는데, KIA 시절에는 트레이드로 이적한 임준혁의 35번을 그대로 달았고 롯데 2기 시절에는 오현택이 15번을 달고 있었던 탓에 1기 시절의 23번을 그대로 달았다.[13] 19일 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밝히길, 1군 유니폼이 사이즈가 작게 나와 매니저가 2군 유니폼을 수선집에 맡겨 급하게 마킹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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