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및 천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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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원전 3세기는 기원전 300년부터 기원전 201년까지의 기간이다.2. 주요 사건
2.1. 아시아
동아시아는 진시황의 중국 통일로 전국시대가 끝나고 중국과 비중국의 경계가 나뉜다. 진시황은 통일 전후로 시황릉, 아방궁, 만리장성, 전국을 잇는 도로의 건설 등 대규모 건축 사업을 시작했고 이는 진나라가 흔들리는 원인이 된다. 한편 동호 세력을 밀어내고 동아시아까지 도달한 흉노와 충돌하기도 한다. 통일 진나라는 금세 멸망하고 초한쟁패기라 불리는 짧은 영웅의 시대 후 한나라가 건국되어 중국 문명을 이끈다.고조선(단군조선)이 요동을 거점으로 성장하지만 연소왕이 보낸 진개에게 패배한다. 연나라와의 전투로 인해서 요동 대부분의 땅을 잃고 왕검성과 그 일대만을 유지하게 되었다.
중앙아시아의 흉노는 스키타이의 뒤를 이어 유라시아 북부의 평원 일대를 전부 장악한다. 동아시아의 큰 문명인 진나라와 한나라를 위협했으며, 유라시아 여러 문명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남아시아 마우리아 왕조의 왕 아소카가 정복 사업을 시작해 왕조의 전성기를 이룩한다. 정복활동에 대한 참회로 불교를 보호하고 포교에 힘쓰는데, 이는 스리랑카에서 동남아시아 등지로 전파된다. 동남아시아에서 철기 문화가 발달한다. 조타(찌에우 다)는 멸망한 진나라의 변군을 일부 합병해 남월국을 건국한다.
서아시아 셀레우코스 왕조에서 그리스계 박트리아와 이란계 파르티아가 독립한다. 파르티아는 셀레우코스 왕조를 조금씩 잠식해간다.
2.2. 유럽
이때의 서양 세계는 둘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그리스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멀리는 인도 불교 세계까지의 문화가 융합된 헬레니즘의 세계였다. 서양 문명의 범위는 유럽뿐만 아니라 지중해 동부 전체를 포괄하게 된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라티움 일대에서 지중해 너머까지 뻗어나가던 정복 전쟁의 고대 로마였다.헬레니즘의 최전성기이던 이 시기에 그리스의 서쪽에서 급부상하던 문명은 고대 로마였다. 라티움 일대를 통합한 로마는 삼니움 전쟁, 피로스 전쟁 등을 거치며 헬레니즘 세계와 접촉했고, 기원전 3세기 초 마침내 이탈리아를 통일한 강대국이 되었다.
기원전 287년 평민 출신 독재관이 제정한 호르텐시우스 법이 시행되어 평민회의 법령에 강제성이 생기고, 평민도 귀족과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
로마는 이제 이탈리아의 지배 세력에서 지중해의 패권 세력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복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첫 상대는 고대 카르타고였다. 첫 두 번의 포에니 전쟁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기원전 3세기 극초반 이탈리아 중부 세력에 불과했던 로마는 지중해 서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거대 국가로 한순간에 거듭났다.
3. 연표
- 기원전 298년 - 자이나교에 귀의한 마우리아 왕조의 초대 왕 찬드라굽타 마우리아가 수행 중 아사한다.
- 기원전 287년 - 로마에서 호르텐시우스 법이 제정된다.
- 기원전 285년 - 알렉산드리아의 등대가 완공된다.
- 기원전 281년 - 고조선이 연소왕이 보낸 진개에게 패배해 영토 2천리를 잃고 요하 지방의 영향력을 잃는다.
- 기원전 265년 - 아소카의 정복 활동으로 마우리아 왕조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가 된다.
- 기원전 264년 - 제1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 기원전 260년 - 장평대전에서 조나라가 진나라에게 크게 패해 조괄이 죽고 조나라 병사들은 생매장당한다.
- 기원전 249년 - 진 장양왕의 공격을 받아 동주가 멸망한다.
- 기원전 246년 - 영정이 13세의 나이에 진나라의 왕위에 오른다.
- 기원전 241년 - 아이가테스 해전에서 패한 카르타고가 시칠리아 수복을 포기하고 로마와 강화를 맺어 제1차 포에니 전쟁이 종결한다.
- 기원전 237년 - 카르타고의 장군 하밀카르 바르카가 이베리아 반도에 진출해 해안 도시들을 식민화한다.
- 기원전 233년 - 이사와 요가가 진시황을 설득해 한나라 정벌에 방해가 되는 한비자를 죽이게 한다.
- 기원전 228년 - 조나라 최후의 명장 이목이 진나라의 반간계로 목숨을 잃는다.
- 기원전 221년 - 진시황이 마침내 전국시대를 끝내고 천하통일의 업적을 달성한다.
- 기원전 218년 -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서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일어난다.
- 기원전 213년 - 진시황이 승상 이사의 건의에 따라 제자백가의 책들과 역사서를 태운다.
- 기원전 212년 - 불로초 탐색 실패를 비판하자 진시황이 함양에서 불온 사상가 460여 명을 생매장한다.
- 기원전 210년 - 진시황이 천하를 순행하다 급사하고, 호해가 제위를 찬탈한다.
- 기원전 209년 - 진의 가혹한 법률에 반발해 진승·오광의 난이 발생하고, 이듬해에 제압된다.
- 기원전 206년 - 진나라가 멸망한다. 항우가 신안대학살을 벌여 진의 군대 20만을 생매장하고, 18명의 제후를 왕에 임명하였으며 항우 본인 서초를 건국한다. 유방이 진에서 독립한 조타를 남월왕에 임명한다.
- 기원전 205년 - 진의 명장 장한이 한신의 공격에 저항하다 자살한다.
- 기원전 203년 - 남월국이 건국되고, 조타는 남월 무왕을 자칭한다.
- 기원전 202년 - 해하 전투에서 항우가 유방에게 패하고 자결해 초한전쟁이 끝난다. 유방은 장안에 도읍해 한나라를 건국한다. 자마 전투에서 한니발 바르카가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에게 패해 포에니 전쟁이 종결된다. 카르타고는 모든 군사력을 잃고 해외 식민지를 로마에 빼앗긴다.
4.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
5. 연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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