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2:07:33

김태형(1967)/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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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태형의 지도자 경력을 다룬 문서.

2. 코치

2.1. 두산 베어스 코치 시절

현역 마지막 시즌부터 플레잉 코치로 뛰기 시작했고 다음해 은퇴하면서 두산의 배터리코치로 10년간 활동했다.

두산 베어스김광수 감독대행 체제로 2011 시즌이 끝난 후 감독 후보군에 올랐지만, 김진욱 투수코치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코치로서의 능력 또한 유능하다고 인정받았다. 두산에서만 10년 동안 배터리코치로 재직하면서 홍성흔 이후의 포수 자원인 용덕한, 양의지 등을 프로에 안착시키는 데 강인권 코치와 함께 큰 영향을 주었다.[1]

2.2. SK 와이번스 코치 시절

파일:external/spnimage.edaily.co.kr/PS14102100136.jpg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 시절.

김진욱 감독 선임 후 팀을 떠나서 이만수 감독 체제의 SK 와이번스에서 1군 배터리코치로 세 시즌을 보냈다.

SK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수비에서 아직 모자란 모습을 보이지만 포수보다 좌투수 전문 대타요원으로 많이 나왔던 이재원이 2014년 고타율 경쟁을 하면서 주전 포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는 김태형의 공을 무시할 수 없다는 평이다.[2]

3. 감독

3.1.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

파일:두산김태형감독.jpg
두산 베어스 No.88
김태형
金泰亨 / Kim Tae-Hyoung
[3]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데뷔하자마자 전무후무한 기록인 7년 연속 KBO 한국시리즈 진출[4]을 이뤄내고, 3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이끌며 팀의 역사상 최전성기를 선사했다. 이 시기를 통하여 김태형은 김인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베어스 사상 최고의 감독이 된 것은 물론 김응용, 김재박, 김성근, 류중일 등과 함께 한국 야구계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오르게 된다.[5] 특히나 두산의 경우 재정난으로 FA 유출이 계속 일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김태형 감독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8년에는 14.5 게임차의 정규시즌 압도적 1위를 하고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쳐 두산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지만, 2019년 정규시즌에서 SK 와이번스와의 9경기의 승차를 뒤집는 기적을 보여주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28억에 재계약까지 체결해 베어스 감독 역사상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

2020년에는 841경기 만에 500승을 거두며 역대 최소 경기 500승 기록을 갈아치우긴 했으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악재로 인해 5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불안한 시기가 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정규시즌 3위, 최종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내며 3회 우승 감독의 경륜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6년 연속으로, 그것도 감독 부임 이래 계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감독으로 기록되었다.[6]

2021년에는 주축 선수들이 나가고 팀이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부임 내내 한국시리즈를 진출시킨 감독인 만큼 비난이 많지는 않다.[7] 두산은 시즌 중반 7위에서 오래 헤매고 9월 초에는 8위까지 떨어지는 등 시즌 내내 매우 고전하며 두산과 김태형 감독의 전성기도 끝이 난 것 아니냐는 평을 들었지만, 후반기에 극적으로 치고 올라가며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어진 포스트시즌에서는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모두 이탈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본인만의 신들린 듯한 투수 교체 타이밍과 과감한 불펜 운용으로 시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한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쉽게 연파하고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서는 kt wiz에게 스윕패로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상대 초보 감독들과의 뚜렷한 기량 차이를 보여주며[8] 단기전에서의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직접 증명하였고 언론과 팬들의 스포트라이트와 명장이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그렇게 11년 동안 몸담았던 팀 베어스를 감독 교체 없이 혼자만으로 KBO 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보내게 되었다. 투수 혹사, 지나친 양아들 사랑 등으로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팀에는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하기에 현재까지 뛰어난 감독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다만 2022년은 고질적인 투수 문제, 거액의 돈을 들여 계약한 FA들의 먹튀와 2021년 이적 신화를 써내려갔던 양석환, 박계범의 부진, 2015년 이후 정체된 세대 교체 준비 문제 등 우려들이 기적처럼 한꺼번에 터지면서 두산 베어스라는 이름으로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에 구단과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창단 이후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신화를 작성했던 김태형 감독은 씁쓸히 이승엽에게 감독직을 넘겨주게 되었다. 특히나 김태형 감독이 물러난 날 지난 몇 년간 부진만 거듭하며 팬들의 여론이 좋지 못했던 오재원의 은퇴는 챙겨주면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을 일구어낸 김태형 감독에게 팬들에게 인사할 자리를 내주지 않아 두산 구단은 팬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대부분 감독들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게 되면 팬들이 조용히 나가라고 아우성치는 것을 생각하면 9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두고도 마지막 인사 자리를 마련해주지 못했다며 두산 구단에게 비난이 쏟아진 것을 보면 팬들에게 있어서 베어스 역사상 손꼽히는 명장임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3.1.1.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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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이 경질당한 이후 후임감독으로 선임되어 생애 첫 감독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두산 팬들이 14년 동안 염원했던 V4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뤄낸 시즌이다.

3.1.2.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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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공백을 박건우김재환으로 완벽하게 메우면서 탄탄한 선발진과 압도적인 타선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데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NC를 상대로 4연승으로 스윕하며 한국시리즈 2연패, 그리고 21년 만의 통합 우승이자 V5를 달성했다.

3.1.3.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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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 3년 연속 진출했지만, KIA에게 1승 후 내리 4연패를 당하며 팀 3연패 달성은 실패.

3.1.4.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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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 SK 와이번스와의 게임차를 14.5 게임차로 벌려놓고 가볍게 4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다시 준우승으로 마무리 했다.

3.1.5.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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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인 SK와의 9경기 승차를 지워버리고, 막판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V6를 달성했다.

3.1.6.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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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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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달성한 시즌.

3.1.8.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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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전력 유출과 그로 인한 여러 문제점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2014년 이후 8년 만에 PS 진출이 좌절되었고, 결국 구단이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두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3.2. 이후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 워낙 출중한 성과를 거뒀던 만큼 KBO 리그 내 다른 팀, 특히 2022 시즌 종료 이후 감독이 경질된 팀의[9] 감독을 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던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10]가 각각 기존의 1군 감독대행이었던 강인권박진만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사실상 2023 시즌은 야인으로 지낼 확률이 높아졌다.

그리고 11월 6일, LG 트윈스염경엽 KBS N SPORTS 해설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했고, 이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SG 랜더스김원형 감독과 키움 히어로즈홍원기 감독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김태형 감독의 2023년 신분은 야인이 확실해졌다. 다만 한 팀에서 8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한 명장 감독임에는 틀림이 없어서 추후 어느 팀에서라도 차기 감독으로 데려갈 확률이 높다.

두산 감독에서 물러난 후 SBSKBS로부터[11] 해설위원 제의가 왔다고 한다. 감독 시절부터 출중한 언변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실제 해설위원으로 일하자는 제의가 온 만큼 2023년에는 해설위원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 결국 12월 8일 SBS Sports 해설위원으로 합류하였고 2023 시즌에는 해설 활동을 이어갔다. 해설 활동 이력은 본 문서의 해설위원 경력 문단 참조.

한편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전임 감독제가 유지된다면 차후 감독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여론이 많다. 국가대표팀과 해설위원은 겸직도 가능하기도 하고. 다만 야구에 산다 문답(약 1시간 27분 즈음에 나온다.)에 따르면 할 생각이었다면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부터 맡았을 거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한 후 잡음이 있는 상태에서 최원호를 감독으로 선임하자 일부 한화 팬들 사이로 실적이 있는 김태형을 데리고 오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다만 김태형은 유망주 육성보다는 현재 전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윈나우를 추구하는 스타일의 감독이기 때문에 현재 한화와 맞는 스타일의 감독은 아니다. 한화의 경우 팀의 근본적인 문제가 감독의 능력 부족뿐만 아니라 프런트의 이도저도 아닌 방향성 정립, 팀 육성 시스템의 부재와 이에 따른 선수단의 얇은 뎁스라는 것이 이미 10년이 넘는 암흑기 동안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 그런 상황에서 무리해서 김태형을 감독으로 데려온다면 김성근의 악몽이라는 역사를 반복할 판이다.

야구부장의 8월 7일 라이브에 따르면 본래 김태형 해설위원에게 한 개 이상의 구단에서 감독 영입 시도가 있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롯데 자이언츠의 차기 감독으로 취임하는 것이 아니냐는 썰이 돌았는데, 2023년 8월 28일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하면서 감독 후보군 중 최고봉인 김태형을 감독으로 영입하자는 요구가 롯데 팬들 사이에서 강하게 일며 차후 행보가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엠엘비파크 같은 커뮤니티를 넘어서 급기야 부산 CBS 이슈 인사이드에 송정규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12]이 출연하여 김태형 해설위원의 영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2023년 10월 16일, 스포츠동아가 단독 보도로 계속 썰이 돌던 롯데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기사를 냈지만[13] 이후 롯데는 김태형을 만난 적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14] 단 관계자는 "팬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분들이 대부분 감독 후보에 올라와 있다"는 언급과 확실한 우승 청부사를 데려와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고 발언하여 김태형이 후보 물망에 올라있는 점은 부인하지 않았다. 특히 스포츠동아가 양의지의 롯데행, 박정태의 NC 감독 내정 등 오보를 낸 전적이 꽤 있지만 지난 시즌 두산이 이승엽 감독 선임 당시 이승엽이 감독 후보군에 있지만 접촉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이후[15] 이틀 만에 감독 선임 발표를 했던 사례를 들어 롯데 팬들 역시 반신반의하고 있다.

부산일보의 기사의 따르면 차기 감독으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키 위해 노력한다는 기사가 있다.기사 그가 롯데 감독이 된다면 두산에서 코치로 함께 데리고 있었던 배영수 롯데 2군 감독을 1군으로 올리고 두산에서 1군 수비 코치로 재직 중이고 팀의 레전드인 조성환 코치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10월 마무리 캠프 이전 감독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김태형의 롯데행 여부는 스포츠동아에 대한 롯데 구단 이사의 반박 보도가 나온 기준으로 1~2주 내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3.3.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23년 10월 24일 오후 2시에 롯데호텔 부산에서 감독 취임식을 가진 김태형 감독은 25일부터 상동 야구장에서 시작하는 롯데의 마무리 훈련부터 선수단을 정식 지휘할 예정이다. 24일 취임식에서 김태형 감독은 "늘 열정적인 부산 팬들의 모습처럼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겠다", "임기 내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해 부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등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프런트에는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전준우안치홍을 잡아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16]

2017시즌 이후 6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없는 롯데를 5강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와 제리 로이스터 이후 모든 롯데 감독이 경질 혹은 시즌 도중 사퇴로 물러난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해태를 9회 우승시키고 삼성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에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김응용 전 감독 이후 2번째이자 본인 커리어 최초로 2개 구단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17]

3.3.1.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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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감독 부임 첫 해. 고액 FA들의 부진과 핵심 야수 안치홍의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서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팀과 함께 침몰하는 듯 했지만, 젊은 야수를 적극 기용하고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팀의 체질을 개선했다는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냈으나 결과적으로 래리 서튼, 조원우, 허문회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18][19]

3.3.2. 20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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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 이후 강인권 코치는 한화로 이적했다.[2] 이후 이재원은 2018년부터 SK의 주장이 되면서 '좌투수 전문의 대타 전문'이라는 반쪽짜리 선수에서 팀 선배인 박경완, 정상호의 뒤를 잇는 어엿한 주전 포수로 인정받고, 시즌 후 FA에서 4년 69억이라는 대박을 쳤다. 그러나 FA 이후 역대급 먹튀가 된 게 함정.[3] 위 사진들은 각각 2015년, 2016년, 2019년에 우승 했을때의 모습이다.[4] 2015년~2021년[5] 김응용은 한국 야구사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지만 한화 이글스 시절 임기 동안 탈꼴찌를 이뤄내지 못했고, 김재박은 LG 트윈스 감독 당시 암흑기를 연장시켜 개인의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장이라는 평을 잘 듣지 못한다. 김성근은 한화 시절 혹사 논란과 성적 부진으로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 이들 중 그나마 낙폭이 적은 류중일마저 LG 감독 시절 잠실시리즈에서의 극약세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다만 이들 역시 김성근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감독 데뷔한 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은 이제 갓 두산을 떠난 만큼 현재 저들과 비교하며 "저들은 말년에 꼬라박았는데 김태형은 다르다" 하는 것은 아직 섣부르다.[6] 구단 기준으로는 사상 3번째이자 타이 기록이다. 앞서 SK가 김성근+이만수, 삼성 라이온즈선동열+류중일로 각각 6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7] 사실상 2021년의 두산은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만으로도 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최근 몇 년간 주축 선수 대부분이 FA로 팀을 떠났고, 두산이 최종 순위 상위권을 수 년간 유지해오며 신인 드래프트 지명이 계속 후순위로 밀렸기 때문에 좋은 선수를 수급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그 이유로 지목된다.[8] kt 이강철 감독도 초보 감독이긴 하지만 애초에 감독이 되기 직전에 두산 1군 수비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김태형 감독을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운 사람이고, 이미 작년에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라 LG나 삼성의 감독과는 상황이 살짝 달랐다. 류지현이나 허삼영 둘 다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2022년에도 그러한 문제점으로 고전하는 중임을 감안하면 김태형 감독이 제대로 맛을 보여준 것이다. 류지현과의 준플레이오프의 경우 김태형 감독이 노련한 승부수를 보여주며 어설픈 작전을 쓰던 류지현의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반면, 허삼영과의 플레이오프는 지나치게 작전을 남발했던 허삼영과 달리 선수들의 자율적인 플레이가 성공하자 이를 그대로 등용하여 작전을 많이 하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닌 것을 보여주었다.[9]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가 2022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NC와 삼성은 시즌 도중 감독이 물러났고 LG는 플레이오프 탈락 후 류지현 감독과 결별했다.[10] 홍준표 대구광역시장페이스북에 직접 김태형 감독 영입을 촉구하기도 했다.[11] MBC는 이미 정민철, 박재홍, 이상훈, 김선우, 심재학, 심수창, 양준혁이라는 막강한 해설위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서 김태형에게 따로 오퍼를 하지 않았다. KBS는 박용택, 장성호, 김태균, 유희관에 2022년 후반기부터 해설로 투입된 윤희상이 있었지만 중량감에서 밀리는 형국이었다. SBS는 시즌 후 이승엽 해설위원이 이탈하면서 이순철, 이종열, 이동현, 김동수의 4인 체제가 됐다.[12] 1992년 롯데의 우승을 일구어낸 단장으로, 송정규 단장 사임 이후 롯데는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13] 《스포츠동아》, 2023년 10월 16일, [단독] 김태형 감독, 롯데 사령탑 간다[14] 《마이데일리》, 2023년 10월 16일, '7년 연속 KS' 명장이 롯데로? "정해진 것 없고, 대표님은 김태형 감독을 만난적이 없다"[15] 실제로 첫 접촉은 두산이 접촉을 부인하였던 12일 이루어졌었다.[16] 다만 안치홍은 한화로 이적했다.[17] 김응용 이외에 2개 구단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2개 구단 우승은 김응용 외에도 한국시리즈는 아니지만 1985년 삼성 라이온즈의 전후기 통합우승을 이끈 김영덕 감독이 있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11년간 4회 우승을 하고 2007년 LG 트윈스로 자리를 옮긴 김재박 감독도 2개 구단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두산 베어스가 OB였던 시절부터 두산으로 이름을 바꾼 2003년까지 9년간 2번 우승을 한 김인식 감독도 한화 이글스로 옮긴 후에는 우승에 실패, 삼성에게 통합 2연패 안겨준 선동열 감독도 KIA 타이거즈로 옮긴 후 V11를 완성 시켜줄려다가 실패를 하였고 삼성의 왕조 시절 4연패를 이뤄 낸 류중일 감독도 LG 트윈스 감독 부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18]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가을야구 진출 후 2019년 10위를 기록한 이외 작년까지 롯데는 항상 0.470 언저리의 승률을 기록하였다.[19] 그렇지만 김태형이 처음에 롯데에 부임하기 전부터 성민규 악성 계약을 포함해 팀을 전반적으로 망쳐놓은 것과 이종운 감독 대행의 막판 혹사로 팀이 완전히 혼란에 빠진 상태였고, 또한 시즌 후 안치홍이 FA 시장에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발생한 데다 팀 전력이 전반적으로 매우 약하기 때문에 팬들은 2024년은 그냥 가을야구는 안 가도 되니까 대신 차라리 썩어빠진 팀 체질을 개선시키고 롯데의 한 시즌 경기력을 보면서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계약 2년차인 2025년부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걸 바라고 있다. 이전 단장과 감독이 망쳐놓은 팀을 김태형 혼자 다 해결해야 하는 마당에 이러한 팀에게 김태형 감독 부임 첫 해부터 가을야구를 바라는 것 자체가 너무 과한 처사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