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5:18:55

더 포에버 윈터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더 포에버 윈터
The Forever Winter
파일:The Forever Winter.jpg
개발 펀 도그 스튜디오(Fun Dog Studios)
유통
플랫폼 Windows
ESD Steam
장르 MMORPG / TPS (익스트랙션 슈터)
음악
출시 얼리 엑세스
2024년 9월 24일
정식 출시
미정
엔진 미정
한국어 지원 예정
심의 등급
해외 등급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발매 전 정보
2.1. 배경 설정
2.1.1. 진영
2.2. 게임 플레이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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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Forever Winter.jpg
포에버 윈터는 전략적 서바이벌 호러 슈팅 게임으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분대는 끝없는 갈등 속에 놓인 무섭고 거대한 전쟁 기계의 그늘에서 살아남기 위해 죽은 자들을 약탈해야 합니다.
명심해, 여기엔 영웅은 없어.
그저 반쯤 비워진 탄창을 든 채 어둠 속을 뛰어다니는 남녀 몇 명뿐.[1]
영원히.
오버뷰 트레일러 나레이션중.
펀 도그 스튜디오(Fun Dog Studios)가 개발하고 있는 PvEvE 호러 서바이벌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제목인 영원한 겨울의 뜻은 "끝없는 전쟁"이라고 한다.

2. 발매 전 정보



2.1. 배경 설정

어지간한 디스토피아 기성작들은 저리가라할 정도로 끔찍하게 암울하며 꿈도 희망도 없는 전장의 모습과 세계관 설정을 보여준다.

배경은 머나먼 미래의 연도조차 알 수 없는 오염되어가는 지구. 자동화 AI에 의해 이미 살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건물들을 무의미하게 건설, 확장하는 도시를 배경 삼아 세 국가연합 세력들인 유로파, 유러스카, 유라시아가 40년 동안의 오랜 대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전쟁의 의미와 대의명분, 이념은 진작에 잊혀졌고, 이 지옥을 통제, 끝낼 인물들도 사라져 상대방을 몰살하지 않으면 전쟁을 끝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고, 인류시대의 몰락과 공멸이 점차 다가오는 중이다.

또한 통제를 벗어난 인공지능들이 전쟁의 주인이 되면서 전쟁은 인간성이 말살되어버린 채 완전히 자동화된지 오래다.

인간마저 그저 여러 자원으로 인식되는 이 악의와 부조리에 찬 전쟁은 낮에는 동물들과 인간을 붙잡아 생체화학 배터리로 삼아 움직이는 이족보행병기들과 지상을 달리는 세 국가연합 세력들의 궤도식 이동 거대요새들이 포탄을 주고 받고 하늘에서는 유라시아군의 무인 폭격기들이 Warhammer 40,000서비터처럼 사이보그로 개조한 인간 병사들을 폭탄 대신 다량으로 투하한다. 밤에는 인간의 각종 내장과 살점을 수확하는 유러스카군의 여성형 채집형 오토마타가 부상자나 시체를 찾아다니며 전장을 활보하고 맛이 간 AI가 통제하는 도시 건설 기계들인 "야간근무자(Night-shift)"가 폐허인 도시를 '복구'한다며 뒤틀려진 건물을 짓고는 방치한다. 그리고 그동안 지하의 완전 자동화된 공장에서는 낮 동안 손실된 유닛들을 찍어내고 다음날 해가 뜨면 이 모든 과정이 반복된다.

터미네이터 시리즈2편 심판의 날4편 미래전쟁의 시작, 니헤이 츠토무블레임!, 시로 마사무네애플시드, 소녀종말여행, 소녀전선의 각 세계에서 가장 암울한 설정만 골라 뒤섞은듯한 설정들과 흔히 바디 호러라 불리는, 인체를 필요한 부분 외는 무정하게 잘라내 기계 속에 욱여 넣은듯한 디자인의 유닛 설정화를 보면 그로테스크함은 즈지스와프 벡신스키신카와 요지를, 인간의 형태를 띄지만 인간성이 존재하지 않아 불쾌한 골짜기를 유발하는 점에서는 블레임!을 연상시키며 인외마경을 더욱더 자세히 보여준다.

2.1.1. 진영

참고: 레딧에서 본작을 주제로 다루는 서브레딧에 게시된 각 진영의 중장보병+ 유로파 일반 보병 복식 디자인 비교글
보통 매체에서 서유럽+미국 모티브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적은 인구를 커버하는 기술집약형 포지션인 것과는 달리, 유로파는 3진영 중 가장 인구와 장비가 많고 공업력과 생산력이 뛰어난 대신 기술력이 가장 뒤떨어진다는 독특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전투 장비 복식은 현실의 미군, 영국군, 프랑스군, 벨기에군, 독일 연방군, 캐나다군, 폴란드군, 체코군, 루마니아군]] 등을 필두로 운용하는 이른바 NATO 군의 장비를 '하이테크'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띈다.
3진영 중 바이오 엔지니어링 기술에 가장 능한데, 즉, 사람을 배터리로 쓰는 거대 이족보행병기인 투시(toothy)나 여성형 채집형 오토마타 등의 기괴한 병기들은 대부분 유러스카산이다.
전투 장비 복식은 구 소련 시절의 장비를 복고미래주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띈다.
  • 유라시아
    Eurasia

    파일:Eurasia flag.png

    의뢰 발주자 명칭은 Eurasian Consulate으로 표시된다. 중국대한민국, 대만,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소속되어 있다. 진영 상징 문양은 가몬을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인 구성이다.

    보통 매체에서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모티브가 인구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물량을 자랑하는 병력집약형인 것과는 달리 3진영 중 인구가 가장 적으며, 이 물량차를 메꾸기 위해 만든 것이 작중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인해전술로 압박해오는 흡사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터미네이터를 연상케 하는 좀비 사이보그들이다. 이 좀비 사이보그들의 정체는 유라시아 정부군에 의해 신체가 기계로 대체되어 강제징집된 유라시아의 남녀 국민들로, 전투가 끝나면 로봇에 의해 수거되어 재활용당한다. 더욱 끔찍한 점은 자의식이 있다는 것으로, 전쟁에서 전공을 세우면 끔찍한 기계 몸에서 원래 인간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만을 믿고 적들에게 흡사 형벌부대마냥 달려드는 것. 물론 전장을 지나다니며 가치있는 물건이나 폐품을 수집하며 살아가는 플레이어도 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가차없이 공격한다.

    전투 장비 복식은 영락없는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디자인을 띈다. 중장보병의 복식은 착용자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헬멧에 신체 부위 곳곳에 장갑판이 부착되어 있는 등 대놓고 SF 장르의 강화복 형태이다.

2.2. 게임 플레이

플레이어는 스캐빈저(폐품업자)로 어느 팩션에도 속하지 못한 피난민들 중 한 명이다. 모든 팩션들에게 좋게는 무시, 나쁘게는 굴러다니는 생체 배터리 재료나 총알받이 취급이나 받고 있으며, 큰 한탕이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은 언감생심으로 말 그대로 하루를 연명할 하루벌이를 위해 조잡하게 개조된 총화기 두 자루와 두 다리에 의지해 격전지라 불리는 인외마경의 끔찍한 지옥을 쏘다니며 쓸만한 생필품을 찾아 수집한다. 정작 세 팩션에선 버러지 취급이지만 전장을 뒤지면서 이렇게 긁어모은 물자들로 피난민들의 피난처인 지하 도시에 물과 같은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공급해주는, 피난민들의 생명줄을 담당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2]

이런 자극적인 설정을 반영해서 클로즈 베타에서 보인 UI도 무슨 카세트 퓨처리즘의 투박한 형식이며, 맵들도 온갖 거대하고 기괴한 병기들이 서로 무한히 충돌하는 격전지다. 플레이 방식도 여타 액션 게임보다는 좀보이드에 가까워 본인이 을인 상황으로 NPC와의 전투를 최대한 지양하고 위협을 피해 은신해 숨어다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그저 새우일뿐이라 고래인 유로파, 유러스카, 유라시아 세 팩션 병력들은 기본적으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고래가 한 번 뒤척이면 터져나가는게 새우 입장이다 보니 사려야 하는 것.

클로즈 베타 플레이 동안 공개된 사안을 정리하면 아직 게임이 미완성단계라서 조금 조악하긴 하지만 이게 어느 정도냐면...
  • 대부분 국지전을 다루는 타 익스트랙션 슈터와는 달리 국가간 전면전 상황이라 루팅 중에도 각 팩션 병력이 서로를 갈아버릴 기세로 총격과 기관포 등의 자동화기와 미사일, 포격을 난사하며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당연히 플레이어가 어물쩡거리면 그 화력이 바로 플레이어에게 집중되어 플레이어를 갈아버린다.
  • 폭격기로 투하된 유라시아군의 사이보그 좀비 병사들은 맨몸으로 떨어졌을 뿐 사실 총을 들 줄 안다. 무작정 덤벼드는 사이에 근처에 쓰러진 적이 있으면 곧장 총을 든 뒤 그대로 플레이어에게 문답무용으로 조준사격하기 시작하며 근처에 총이 없을 경우 플레이어를 추적해 근접전으로 두들겨패며 물량으로 압박해오기 시작한다.
  • 지나가는 유러스카군의 대형 무인 이족보행병기(toothy)나 흡사 AK-103 소총이 생각나는 탄창식 활강포를 든 유인 이족보행병기 또는 유로파와 유라시아의 유/무인 이족/다족보행병기에게는 총알이 박히긴 커녕 서로 시선을 마주 하는 순간 기관포탄이나 유탄 여러 발이 퍽퍽퍽 박히거나 펑펑펑 착탄하는 둔탁한 파열음이나 활강포 혹은 곡사포 포탄이 쉬익 하는 공기 가르는 소리와 함께 쾅 하고 지근거리에서 착탄해 터지는 폭발음 몇번과 함께 그대로 체력이 바닥나 누워버린다. 당연히 반경 2~3m내에 있으면 스톰프 한방에 육편화.

하지만 플레이어는 단순히 난민들을 도우는 스캐빈징만 하는 아니라 고래들에게서 의뢰를 받아 용역일도 한다. 상태 팩션의 중요 부품을 빼돌린다던지, 특정 인물을 암살하거나 특정 병기를 파괴하는 사보타주 등을 의뢰로 맡기며 이런 일을 행하면 플레이어에게 당한 파벌은 플레이어를 잠재적 위협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추적하거나 더 위험한 기계(헌터킬러 유닛)이 전장에 새로이 출현하기도 한다. 결국 플레이어는 팩션들의 호감도(?)를 잘 조율해가며 일거리를 받아야만 한다.

3. 기타


[1] Remember, there are no heros here. Just a few men and women running around in the dark, with half-empty magazines.[2] 만일 플레이어가 물을 공급하지 않으면 피난처 전체가 그대로 전멸, 모든 진행상황 초기화가 일어나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