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3:29:04

지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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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고찰4. 현실의 지하 도시들
4.1. 유적4.2. 지하상가4.3. 산업시설4.4. 군사용
5. 창작물의 지하 도시

1. 개요

지하 도시(地下都市 / Underground City)

밑에 있는 도시. SF판타지 작품에서 종종 등장하는 소재이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지하상가도 지하도시로 취급하니 검색 시 주의할 것.

2. 상세

우주 거주구해저도시와 달리 실제로 존재했음에도 미래의 생활상으로는 이 둘과 달리 선호되지 않는 편이다.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음에도 지하 도시가 선호되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된 문제는 환경적인 문제, 특히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태양광의 부재가 있다. 태양광은 우선적으로 여러 식물들의 성장에 필요한 필수 요소 중 하나인데 이게 없으면 식물을 기를 수 없다. 단순히 관상용 식물만 못키우면 문제가 덜하지만 농업용 작물조차 키울 수 없다는건 심각한 문제이다. 즉 자급자족이 어렵다는 것. 그나마 이 문제는 현대에서는 핵융합 + LED 기술로 광원 문제를 해결하고, 에어로포닉스 + 배양육 기술로 식량 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열렸으며, 하드 SF 수준의 픽션적 허용만 받아도 햇빛 + 식량 문제는 완전히 해결 가능한 기술력을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태양광 문제 외에도 다른 환경적인 문제라면 침수 위험성이 대표적이며, 공기 순환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지하상가에서 일하는 상인들이 호흡기 질환을 달고 산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보건당국에서 여러차례 조사도 했고, 관련 통계도 나와있는 상태이다. 물론 이 모든 문제들은 전술한 태양광 문제 해결법과 마찬가지로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될 수는 있다.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기술적으로 해결한다고 해도 그 해결책은 공짜가 아니라서 계속해서 전기나 혹은 미래에 개발될 동력원을 계속해서 잡아먹는다는 뜻이 된다. 이게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장기화된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오염 또한 무시못할 수준이 될 것이다. 그럴바엔 그냥 지상에서 사는게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을까?

그리고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있으니 바로 사람의 심리적인 영향. 햇빛은 사람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것은 인공적인 불빛으로는 어느 정도까지는 충족시킬수는 있어도 완전히 대체하기가 어렵다. 무엇보다 지하라는 환경은 다르게 본다면 출입구 몇곳을 제외하면 사방이 막혀있는 공간이라는 뜻이 되는데, 인류는 집단으로 모이면야 강력한 포식자이지만 그렇지 못한 개개의 인류는 약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도주에 유리하도록 주변의 시야 확보가 잘되는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실제로 창문이 없는 고시원 방이나 있어도 무의미한 반지하 방의 선호도가 낮고, 좁은 공간에 갇히면 패닉에 빠지는 폐쇄공포증이 일어나며, 어둠을 무서워하는 것도 주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공간 내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다. 지하는 바로 그런 공포감과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는 공간이라 거주 만족도에서 문제가 된다.

결국 이 때문에 지하 공간은 대체로 창고, 사람이 드나든다 해도 주차장이나 지하철 등 단시간만 머무르는 정도로 쓰이는게 고작이다. 실존했던 데린쿠유 지하도시도 지하가 좋아서 거기 살려고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종교적 핍박이나 외적의 침공을 피하기 위한 피신처로 이용된 기록이 많다. 다만 방공호로 파낸 공간이 많거나 지하철과 연계된 형태의 지하도시들은 상당수 시도되고 있으며 겨울이 너무 춥거나 여름이 너무 더울 경우, 혹은 대도시일 경우에는 지하도시 계획도 나름대로의 쓸모는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순수 지하도시로 건설되었다기보다는 지하상가나 방공호가 대규모로 확대된 경우라 할수있다.

'지하' 도시는 아니지만 사실상 지하 도시의 문제점을 상당수 공유하는 케이스가 현실에 존재했는데 바로 구룡성채이다. 한정된 공간 안에 건물들을 수두룩빽뺵하게 짓고는 불법으로 층수를 계속 높여간 결과 경작은 불가능해지고 햇빛도 공기도 식수도 엉망이 되었다.

3. 고찰

    • 보통 가능한 수원은 지하수맥 정도일 테지만, 지하수가 어디에나 충분히 있는 것은 아니니 입지가 한정될 것이고, 충분한 곳도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엄중한 관리를 해줘야 할 것이다. 강의 유입 등으로 물의 양이 충분하다면? 잘못 관리하면 물이 고여서 도시가 수몰되는 걸 걱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주기적으로 물을 퍼내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1] 단, 수원으로 쓸만한 강이 가깝다면 시설을 연결시켜서 쉽게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 에너지원
    • 원자력
      지저에서도 매우 확실하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나, 원자력 사고가 난다면 도시가 방사능 피폭으로 박살날 것이다. 그래도 지상 원자력과는 달리 지하도시만 박살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외로(?) 안전성은 높다. 사실 지저라는 특성상 폐쇄성을 매우 높인다면 사고가 나도 버틸 수 있을지 모른다. 지하도시는 땅을 파고 기반을 세우는 작업에서부터 위로 나 있는 지구 지반의 엄청난 무게를 떠받들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견고하고 튼튼하게 만드므로 지상에서의 해일과 같은 자연재해로 원자력 발전소가 위협을 받는 일은 지상보다 더 적을 수도 있다. 지진파의 영향은 더 강하게 받겠지만.
    • 핵융합
      아직은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상용화할 수만 있다면 확실하게 높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안전성도 높은 꿈의 에너지. 지하도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에너지가 남아돌면 조명도 잔뜩 달고 통풍도 마구마구 시킬 수 있다.
    • 지열
      화산 지대가 가깝다면 유용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지만,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 지열의 문제는 아무래도 열방출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진의 우려가 있어서 지하도시의 경우엔 원자력보다 더 위험한 발전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상의 도시는 큰 지진이 휩쓸고 지나가면 죽은 사람이 되돌아올 수는 없어도 잔해를 치우고 건물을 다시 지으면 도시의 외적인 인프라만은 금방 복원할 수 있지만 지하 도시의 경우 지하 공동을 떠받치는 구조물들이 손상되어 붕괴할 경우 복원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 그 부분을 치워서 지상으로 다시 옮기는 것 말곤 딱히 방법이 없기에 차라리 그 정도 수고라면 다른 곳에 도시를 건설하는게 더 가성비가 좋다.

4. 현실의 지하 도시들

4.1. 유적

데린쿠유 참조. 카타콤 역시 묘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은신의 목적으로 쓰이기도 했으니 지하 도시로 볼만 하다.

시애틀 지하 도시는 원래 지상에 있던 평범한 도심 지역에 큰 화재가 난 뒤 복구 과정에서 지대가 낮아 바닷물에 잠기던 곳을 통채로 파묻어 지대를 올리는 대규모 공사로 인하여 생긴 장소이다.

4.2. 지하상가

복잡한 지하상가 등을 지하 도시로 치기도 한다. 사람이 상시 거주할 수 있고 내부 상점들과 화장실이 많아 전력공급과 환기가 잘되는 대규모 지하상가만으로 주거문제와 음식물 섭취와 볼일을 처리할 수 있다. 애시당초 지하상가를 영어로 Underground city라고 한다. 이러한 지하상가가 확대된 형태의 지하도시로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언더그라운드 시티와 한국인천광역시 부평구부평역지하상가가 있다. 후자는 무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지하공간에 가장 많은 시설이 입점해있는 곳으로서 등재되어있어서, 진짜 도시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4.3. 산업시설

근대 산업 혁명기의 유럽이나 아메리카, 아시아에선 광산업이 활성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광산 주변에 몰려사는 마을이 여럿 형성되었는데,[2] 이 시기에는 내 집 마련이 어려운 가난한 광부들이 파낸 갱도를 집으로 쓰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아예 갱도의 상당수가 광부들의 숙소로 이용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진짜배기 지하 도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빈센트 반 고흐가 본격적으로 화가로 데뷔하기 전에 잠시 개신교 전도사로 활동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시기에 벨기에브라반트 지방에 있던 이런 식의 지하 탄광촌을 방문하고 이에 대해 기록을 남긴 바가 있다.

다만, 이런 지하 마을들은 주로 유럽이나 아시아에 형성되었고,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낮고 땅이 넓은 아메리카호주에서는 별로 없었다. 빈 땅이 많으니 구태여 땅굴 속으로 들어갈 필요도 없이, 그냥 입구 주변에 나무로 건물들을 급조해서 살면 그만이기 때문이었다.[3]

엄밀히 말해, 진정한 의미의 지하 도시는 아니지만, 일본이 저지른 강제징용이 일어난 장소로도 유명한 하시마 섬광산 자체가 도시로 전용된 사례다.[4] 광산을 파내어서 석탄을 채굴하던 갱도와 그 주변 지형을 따라서 세운 콘크리트 구조물에 인부들의 숙소와 광산 회사의 사무실은 물론, 극장이나 술집, 간이 매점같은 편의시설까지 설치했다.

한 가지 문제는 이렇게 경제적인 이유로 설치된 지하 도시들은, 이런 도시가 건설된 광산이 모종의 이유로 폐쇄되거나,[5] 도시를 유지할 만한 경제적 요인이 소멸했을 경우라면, 도시 전체가 버려져서 유령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때문에 유럽의 수많은 지하 탄광촌들이 대거 버려졌고, 전술한 하시마 섬석탄이 고갈되면서 상주 인원이 없어지고 빈 폐허만 남은 상태다. 따라서 현재 남아있는 경제적인 이유로 생겨난 지하 도시들은 거의 다 거주자는 없어지고 관광지로 전용되거나, 문화재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지 오래다.

4.4. 군사용

현실의 지하 구조물중 거대한것은 대부분이 이런 목적이다. 지하의 큰 단점인 외부와의 차단이 오히려 장점으로 변하기 때문. 현대전에서 병력 손실의 대부분은 포격과 폭격으로 발생하는데, 지하로 들어가면 이걸 다 피할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건 통칭 땅굴. 베트남 전쟁 당시에 베트콩들이 이용한 구찌 터널이 대표적이다. 이 터널의 통로는 사람 한 명이 들어가기에도 엄청나게 비좁은 공간이지만, 이래 봬도 매복하는 게릴라 대원들의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지은 것이라서, 엄청 추레하고 불편하게 생겼지만 대원들의 침실이나 지휘부들의 사령부로 쓸 회의실, 전투식량을 저장했다가 끼니 때마다 까먹는 식당은 물론, 심지어 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만든 인형극 극장도 있을 만큼, 갖출 건 다 갖춘 곳이었다.

좀 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도시 이미지에 가까운 것은 방공호가 있다. 물론 대부분의 방공호는 1가구 정도만 겨우 지내는 지하 벙커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전시 대비용으로 건설한 충무시설이나[6] 스위스 정부에서 운용하는 방공호는 전국민의 상당수를 대피시키기 위해 지었기 때문에, 진짜 지하 도시마냥 내부가 크고 아름답다. 특히 스위스의 방공호는 전국민의 대피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내부에 식당이나 거주 시설 및 오락 시설 등등이 잔뜩 입주해있고, 그래서 핵전쟁이라도 나면 진짜로 도시로 기능할 수도 있게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 특히 구 공산권에선 거대 지하 군사시설이나 군사목적을 겸한 초거대 지하 구조물들이 많다. 그중 그나마 알려진게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스위스 방공호들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중 실제 군사용으로 사용된 아조프스탈 공장 지하시설이다.

후자의 경우 민간 건물의 지하에 방공호가 있는 경우다. 원래 건물을 지을때는 건물 높이만큼 땅을 파서 지지대를 만들고 그 위에 건물을 놓는다. 이때 파놓은걸 굳이 묻어버리는 대신 주차 공간으로 만들면 우리가 흔히 보는 지하주차장이고, 서구권에서는 보통 지하실로 만들어서 창고나 작업장으로 썼다. 냉전기, 특히 공산권에서 이런 지하공간이 방공호를 겸하도록 튼튼하게 만든 경우가 많았고, 실제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적도 있다. 당연히 공장처럼 크기가 큰 건물일수록 지하공간도 커지는데, 생산수단 = 국가 소유가 원칙인 공산국가들은 유사시 군사시설을 겸하도록 만들수 있었다. 이런 지하시설들은 핵폭탄에도 견디도록 만들어져서, 구 소련 구성국끼리의 전쟁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중 공업지대에서 포위 직전까지 농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예 군사용으로만 만들어진것은 보통 지하 지휘소나 핵무기 보관/발사를 위한 전략시설이다. 그 외의 사례로는 주로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잠수함 기지, 다른 하나는 공군기지다.

둘다 거대 지하시설을 만들 가치가 있는 중요 자산이면서, 동시에 그나마 지하에 넣어볼만한 물건이다. 지하 잠수함 기지는 대전기 나치 독일부터 구 소련까지 운용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버려져서 관광지가 되버렸다. 주로 해안가에 잠수함들이 드나들수 있는 출입구가 뚫려있고, 잠수함이 이동/정박할수 있는 물길이 있다.

지하 공군기지는 보통 전투기가 드나들어야 하기에 출입문이 있고, 내부에는 전투기를 정비, 수리, 보급하기 위한 시설과 지휘시설등이 있다. 유의할 점은 잠수함과 달리 비행기는 지하와 양립할수 없는 물건이므로, 정작 활주로는 밖에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무리 꽁꽁 숨기려 해도 위성정찰좀 해보면 바로 들통난다(...) 대신 활주로는 폭격을 당하더라도 빠른 복구가 가능하므로 많은 국가가 지금도 애용중이다. 대표적으로 이를 잘 활용하는 국가가 북한과 이란이다.정상적인 나라가 없다 스위스도 운용국이었고, 구 유고연방도 지하 공군기지를 잔뜩 만들었다. 다만 후자는 일부를 제외하면 관광지로도 못써먹고 자폭했다. 유고 연방이 해체되기 전에 세르비아가 다른 구성국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연방군 기지들을 폭파시켰기 때문. 북한의 경우 무려 활주로까지 일부나마 지하화한 사례가 있다

두 시설 모두 큰 맹점이 있는데, 그 특성상 말만 지하고 실제로는 터널에 가깝다는 것. 잠수함 기지는 잠수함이 들어가야 하는데, 해발고도(=바다)보다 낮은곳에 지하기지를 만들면 당연히 꼬르륵이다(...) 지하 공군기지도 비행기가 들어가는곳은 지상과 평지로 연결되어야 한다. 즉, 둘 다 산속에만 만들수 있다는 큰 제약이 있다. 당연히 나라 자체에 산이 없다면 죽었다 깨도 만들수가 없다.

이 분류의 시설들중 알려진건 거의 대부분이 구 공산권에 있다. 서방 국가들이라고 지하기지를 안 만든게 아니라, 공산 국가들이 전부 망해서(....) 유지비를 왕창 잡아먹는 지하시설도 버려졌기 때문. 당연하지만 아직도 운영되는 시설들은 대중들에겐 공개가 되지 않는다. 함부로 보러 가다간 철창 생활을 질 수도 있다.

5. 창작물의 지하 도시

상기한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지하 도시는 핵전쟁, 초신성 폭발, 소행성 충돌, 판데믹과 같은 대참사 이후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나, 어두운 미래 사회를 그린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주로 등장한다. 물론 그 묘사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판타지 장르에서는 드워프, 고블린, 다크 엘프 등, 인간이 아닌 종족이 지하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지구공동설과 같이 나오는 경우들도 많다. 지하 세계 인간 및 이종족들이 만든 문명에선 현대 인류보다 뛰어난 도시 혹은 괴기한 모습의 도시로 그려지기도 한다.

먼 미래를 다루는 작품에서는 의도하고 처음부터 지하도시를 지은 것이 아니라 원래 존재하던 도시가 슬럼화되고 차츰 버려지다가 새로 짓는 거대한 건물들을 시작으로 구 도시 위에 아예 새 도시를 쌓아 올려버려서 구 도시가 사실 상 지하도시로 기능하는 케이스도 있다.


[1] 실제로 런던 지하철은 광대한 규모의 지하구역을 유지하기 위해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지하수를 펌프로 빼내고 있다.[2] 일제 강점기의 시인인 백석의 시인 여승에서도 그런 마을이 언급된다. 이 시기에 마침 금광 채굴 붐이 일어났기 때문이다.[3] 서부극에서 뻔질나게 배경으로 등장하는 마을들이 이런 식으로 조성된 광산촌이다.[4] 물론 하시마 섬 지하에 진짜로 강제징용자의 숙소로 이용된 곳이 있긴 하다.[5] 채굴되던 광물이 고갈되거나, 광산에서 안전 사고가 나서 모든 인원들을 철수시켜야 하는 경우, 혹은 광물의 채산성이 하락하는 등으로 광산 자체가 경제성을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6] 2020년 현재는 전시 대비용 방공호를 새로 건설해서 더이상 운용하지 않고 일반에 공개했다. 무한도전에 나와서 굉장히 유명해졌지만 가 봐야 볼 거 진짜 없다.(...)[7] 대전이 당시에는 지상으로 솟구쳤던 적이 있었다. 오리진으로 인해 없던 일이 돼버렸지만.[8] 지상으로도 드러나 있지만 지하에 퍼져있는 토굴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9] 판타지 계열 지하도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이다.[10] 앞서 말했듯이 이 지하도시들에 존재하는 건물들은 하나같이 작고 낮은 건물들이다. 건물의 문을 열어도 지구인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