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21:28:47

데니 바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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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바티스타의 보유 기록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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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기록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4K

한화 이글스 등번호 26번
오넬리
(2011~2011.6.26.)
바티스타
(2011.7.5.~2013)
정대훈
(20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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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age/poktannews/2011/07/10/201107100321774767_1.jpg
데니 바티스타
Denny Bautista
본명 데니 M. 바티스타 헤르만
Denny M. Bautista Germán
출생 1980년 8월 23일 ([age(1980-08-23)]세)
산체스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산토도밍고 고등학교
신체 196cm, 86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00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FLA)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4)
캔자스시티 로열스 (2004~2006)
콜로라도 로키스 (2006~200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08)
피츠버그 파이리츠 (2008~200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0)
한화 이글스 (2011~2013)
가족 사촌 라몬 마르티네즈, 페드로 마르티네스

1. 개요2. 선수 경력
2.1. 미국 시절2.2. 한화 이글스
2.2.1. 2011년2.2.2. 2012년2.2.3. 2013년
2.3. 이후
3. 피칭 스타일
3.1. 선발 전환
4. 연도별 성적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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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 시즌 중 오넬리 페레즈를 방출하고 대체선수로 영입한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2. 선수 경력

2.1. 미국 시절

페드로 마르티네즈와는 처음 야구를 시작할 때 인연을 맺었고 외가 쪽으로 육촌 관계이다.[1] 그 이름값 덕에 20살 때인 2000년 플로리다 말린스와 계약을 맺었고, 2004년 제프 코나인과의 트레이드 때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해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게 된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뒤 그 해 6월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이후에도 2번 더 트레이드 되는 저니맨 신세가 된다. 재밌는 것은 한화 이글스의 전 용병 호세 카페얀과 메이저리그에서 맞트레이드된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1경기 11승 15패, 평균자책점 5.88.

2.2. 한화 이글스

뛰어난 구위를 갖고 있지만 제구가 안정적이지 못해 유망주로 손꼽혔음에도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저니맨 생활을 했고,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 입성에 실패한 채 트리플A 팀에서 불펜투수로 1승 2패 ERA 4.21를 기록하던 중에 한화 이글스오넬리 페레즈를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용병으로 2011년 7월 5일 입국했다. 본인은 절친인 훌리오 데폴라의 소개로 한국 리그를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데폴라는 그 팀에서 방출된 상황(…).[2]

2.2.1. 2011년

입국한 다음날이라 시차적응이 완벽히 되지 않아서였는지, 첫 등판이었던 LG전에서 폭투와 안타를 허용했으나, 7월 9일 넥센전에서 세 타자를 상대로 2K로 1이닝을 깔끔히 막으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속 150km/h를 상회하는 직구와 140대 후반의 커터, 130대의 커브를 구사하며 구위로 넥센의 타자들을 압도해 한화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로서 얻은 별명이 흑판왕.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보직이 같은 오승환과 비교하며, 구위로는 그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오승환을 황티스타라 부르자는 이야기도 나오곤 했다.

당초 걱정되던 제구력 부족은 이 날 한 경기만 볼 때는 걱정할 수준은 아니며 구위가 기대이상이라는 점은 희망적이나, 셋포지션의 동작이 크고 오래 걸려서 주자 견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숙제다. 한화 포수들의 주자견제 능력이 부족한 만큼 매우 우려되는 부분.

2011년 7월 23일까지 6경기 6이닝 12K ERA 3.00의 위엄을 보여줬다. 시차적응이 안된 첫날 경기를 제외하면 ERA는 0. 무엇보다 아웃카운트의 ⅔를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잡는다는 게 마무리로서 최적화된 선수가 아닌가 싶다. 우려되던 주자시 셋포지션 능력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닐듯하다.[3] 아쉬운 점은 제대로 써먹어야할 터프 세이브 상황이 바티스타 영입 후 한화 이글스에 거의 없었다는 점.

그러나 8월 2일, 난조를 보인 류현진 다음으로 투입되었으나 무한 볼질(정확히는 공 6개는 볼, 1개가 스트라이크(…))로 불을 질렀고 밀어내기+황재균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하지만 한화 갤러리쪽이나 다른 곳에서는 의외로 그를 까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무엇보다도 류현진의 무한볼질과 안타로 인해 만루가 된 상황에서 올라온터라 류현진이 싸놓은 똥을 치우느라 피홈런을 늘린 바티스타에 대해 오히려 니 잘못 아니니 다음엔 잘 던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이전 경기들에서 워낙에 잘해줘서 이번엔 봐주자는 상황...

그리고 8월 6일 LG와의 2차전에서 박정진의 뒤를 이어 등판, 1⅔이닝 동안 1실점 4K로 마무리. 9회에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고 156km/h를 찍은 위력적인 직구와 종으로 뚝 떨어져 버리는 130km/h 대 커브로 LG의 타선을 틀어막아버렸다. 특히 9회말에 손인호의 안타로 1실점을 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이내 다시 156km/h 직구를 뿌리며 LG 타자들을 구위로 찍어누르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였다는 평. 게다가 마지막에 대타로 나온 큰 이병규를 삼진으로 되돌려 세울 때 던졌던 낙차큰 커브는 12-6 커브[4]냐 포크볼(혹은 스플리터)이냐 하면서 팬들을 놀랍게 하기도 했다.

8월 11일 삼성전에도 박정진이 1아웃을 챙긴 상황에서 구원등판, 브콜돼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정민철 코치가 바로 올라오면서 코칭을 했고, 이후 조영훈조동찬을 삼진과 중견수 뜬볼로 돌려세웠고, 9회에 진갑용을 2루수 플라이, 강봉규박한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5] 이때 145km/h 대의 커터로 삼성 타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중간중간에 130km/h대의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는 장면은 그야말로 백미.

8월 19일, 두산전에서 역시 박정진이 1⅔이닝을 처리하고 1루주자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등판. 김동주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두번째로 나온 양의지를 삼진으로 처리, 9이닝에는 손시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후 오재원윤석민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3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23일 삼성과의 청주 홈 3연전 8회말 2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박석민, 조영훈, 신명철, 현재윤의 네 타자를 전부 삼진 처리하며 흑판왕의 위엄을 사방에 뽐냈다. 이 날까지 130km/h 중반대의 커브와 150km/h 초반대의 직구를 통해 13⅓이닝 26탈삼진을 거둬 K/9 스탯이 17.5에 육박하는 탈삼진머신임을 증명하였다.

8월 24일 경기에서는 연속 2볼넷에 밀어내기 등을 비롯하여 1점차까지 추격당하는 무시무시한 방화를 선보였지만 한화팬이라면 예전에 어딘가에서 많이 본 듯한 플레이로 세이브를 했다.

8월 26일 LG와의 경기에서는 8회 등판해 11회까지 4이닝동안 무려 65개의 공을 던졌다. 이 날 선발 유창식이 5이닝 88개 던졌는데 이쯤되면 위장선발 수준. 볼넷이 많고 퀵모션이 느리다는 게 흠이였지만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선발전향의 가능성을 보였다.[6]

9월 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1⅔이닝 37개의 공을 던지고 승리를 챙겼으며[7] 3일 경기에서는 어제 마무리치곤 많은 공을 던졌기 때문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팬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어제보다 제구가 더 잘 되는 모습을 보이며 2⅓이닝을 던지고 승리를 챙겼다.

9월 6일 삼성전에서는 8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9회까지 무난하게 막으며 세이브를 했다. 이날은 직선타의 날인지 삼성 타자들의 라인 드라이브가 많았는데 8회 2사 1, 3루 상황에서는 바티스타가 던진 공을 진갑용이 쳐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글러브에 빨려들어갔고, 9회말 첫 타석에서 박한이가 친 공이 공을 던진 이후 흐트러진 자세인 바티스타의 글러브에 알아서 들어가는 진기한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박한이의 타구를 받아낸 바티스타도 '어라, 왜 이 공이 여기 있지?' 하는 표정으로 글러브 속의 공을 보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월 10일 SK전에서도 9회말 4:2로 앞선 상황에서 나와 불같은 강속구와 백팔번뇌 커브로 손쉽게 세이브 달성, SK 타자들을 완전 벙찌게 만들었다.

9월 16일에는 7회 8:7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일영이 지른 불을 끄기 위해 등판, 문규현과의 풀카운트 접전끝에 만루, 그리고 후속타자 전준우에게 장타를 맞으며 2점을 분식하고 말았다. 하지만 안타까운 부분이 문규현과의 접전 당시 2-2 상황에서 던졌던 파워 커브가 스트라이크 아닌 볼로 애매하게 판정난 것이 너무 쓰라렸다. 그래도 팀이 막판에 끝내기포로 이겨서 정말 다행.

9월 25일 안승민에 이어서 8회부터 등판, 무려 4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그날 경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4이닝 동안 무려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낸것은 이날 경기의 백미. 하지만 공을 무려 79개나 던지게 한터라 투수코치들과 한대화 감독은 팀의 중요한 마무리 용병을 혹사시켰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8] 아무래도 한대화 스타일상[9]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것과 터프 세이브 상황만 있지 않다면 29일, 30일쯤에 볼 수 있을 듯.

10월 1일 넥센전 선발이 무너지고 계투가 무너지던 7회말 11:9 상황에 구원등판하여 9회까지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번에 79개의 공을 던지며 무리했던 바티스타였지만 이 날 한화는 박정진이 5회에 투입될 정도로 거의 모든 불펜투수가 초토화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었던지라 결국 또 한번 5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런 바티스타의 계속되는 헌신적인 활약에 한화팬들도 이젠 대놓고 기뻐하지 못하고 미안한 마음까지 생길 지경이다.

2.2.2. 2012년

시즌 전반기에는 쿠스프레, 흑대성, 흑작가. 이 별명들만으로도 설명 가능. 등판 초반에는 불안한 제구로 볼넷을 만들어 주자를 내보내지만 영점이 잡힌후 깨알같이 틀어막는다. 주자를 깔아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그가 주자를 내보낼때마다 팬들은 똥줄이 탄다. 결국 퇴출 직전까지 몰렸고, 당시 돈 받고 관광온 브라이언 배스가 먹튀시전을 하면서 대체카드가 1장 뿐이였고 마땅히 대체 용병도 없던 터라 2군에서 조정 겸 자신감 회복하라고 선발시켰는데 가능성이 보이자 마지막 희망으로 선발 전환을 시도했는데 여기서 포텐이 터졌다! 시즌 막판까지 선발로 호투하면서 흑작가에서 에이스로 각성에 성공.

5월 3일 LG전에서 불안한 제구로 만루를 다 채우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세이브에 성공.

5월 8일 KIA전에서 1점 앞선 9회초 등판. 불안한 제구로 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3연속 삼진으로 타자을 잡아 세이브에 성공했다.

5월 12일 롯데전에서 2점 앞선 9회초 등판, 불안한 제구로 볼넷 안타 사구로 무사만루를 채우고 손아섭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주자일소 적시타를 얻어맞아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만루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전진수비 작전과 중견수 양성우의 타구판단 미스가 겹친 불운도 있었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만루 위기를 자초한 바티스타의 제구난이었다. 지금까지 보여 준 바티스타의 제구로 볼 때 언젠가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보니 칰팬들은 모두 멘붕중이다.그리고 양성우는 바티스타에게 한국어로 시xxx라 욕먹었다고 스톡킹에서 밝혔다

그리고 4일 뒤 5월 16일 두산전에서는 한화가 5월 15일 어처구니 없는 역전패를 당하고, 이날도 앞서가다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대타를 여러 번 기용하다보니 9회초 바티스타가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10] 타격이나 볼넷을 얻어낼 목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저 가만히 방망이만 들고 있었지만 공을 4개까지 보며 삼진 처리. 약 2달 뒤에는 동일한 투수를 상대로 다른 우투우타 투수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 투수는 풀카운트까지 간 이후 6구애서 시원하게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는데, 스윙을 하지 않았다면 볼넷이었다.

파일:/image/382/2012/05/17/46313718.2_0_20120517151409.jpg
타석에 선 바티스타.

5월 25일 넥센전에서 8회말에 등판. 7회까지 125구를 던지면서 간신히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한 류현진에게 그런 거 읍따!!!를 시전하며 불을 질러버렸다. 근데 본인은 10회초 백승룡의 결승타로 한화가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때 9회말 2사 2루에서 3구째에 심판을 강타했는데 5년 후 심판이 역대급 매수를 해버리는 바람에 주목받고 있다.

5월 26일에는 9회말에 등판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월 27일에도 등판...인데 8회말 2사 1,3루에 등판해서 박병호 상대로 초구를 쓰리런 홈런으로 맞으면서 4-0으로 앞서던 경기를 또다시 4-3으로 똥줄타게 만들어버렸다.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강판당했다. 지난해에 비해 너무나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대화 감독도 달리 대체할 사람이 없다며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결국 계속되는 블론세이브 속에 한대화 감독도 더 이상 마무리로서는 안되겠는지 바티스타를 중간 계투로 강등시켰다. 허나 중간 계투로 돌아섰음에도 상태는 더욱 호전되지 않아 툭하면 불을 질러대며 코칭스태프와 지켜보는 팬들에게 더욱 근심을 사게 한다. 6월 7일 롯데 전에서 7:6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8회에 등판, 8회는 어찌어찌하게 막았으나 9회에 기어이 선두 타자로 볼넷을 허용하여 결국 강판, 이어서 안승민이 올라왔으나 경악스런 실책성 수비에 의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여 바티스타는 블론세이브, 안승민은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동시에 류딸의 3승도 날아가 버렸다.

결국 이제는 아예 작가로서의 재능(?)에 눈을 떴는지, 나오면 거하게 문학작품을 써 내린다. 작년의 대활약을 기억하고 있던 한화팬들에게 이제는 흑작가라고 거하게 씹히고 있다.

이젠 아예 신뢰를 잃은건지 6월 9일 넥센전 1:1 2사 주자없는 상황에 올라가서 스트레이트 볼넷 하나 주고 강판당했다. 이전에 보여준 불안한 모습에 이어 스트라이크를 전혀 꽂아주지 못하니 한대화 감독이 주저없이 강판시킨 것 같다.

결국 6월 11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그리고 13일 넥센 2군과의 퓨쳐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대한 편안한 상황에서 많은 공을 던지게 하며 제구력을 잡으려는듯. 1군 복귀시의 보직은 물론 선발이 아닌 불펜이라고 한다. 허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다음날인 6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1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19일 LG 2군과의 퓨쳐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 4피안타 10K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비록 2군 경기이기는 하나 사사구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받을만 하다. 이로서 바티스타의 선발 전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코칭스태프도 진지하게 의견을 조율중이라고. 제2의 리즈가 될 것인가!

7월 7일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등판, 대타 김성현을 2루 땅볼을 잡아내며 42일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송진우 코치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바티스타를 다시 마무리로 쓴다고 했는데,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 이같은 기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7월 8일.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은 상태에서 등판, 임훈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7월 24일 브라이언 배스의 대체용병이었던 션 헨마저 선발, 불펜에서 말아먹고 방출되면서 한화의 유일한 용병이 되고 말았다.

7월 27일 KIA전에서 김진우를 상대로 드디어 선발 등판! 호투와 호수비가 계속되며 의외로 멀쩡한 투수전 양상이 이어졌고 6회 2사 3루 김상현 타석에서 정대훈으로 교체되었다. 5.2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면서 1실점 2피안타 8K 2사사구로 비록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선발 전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8월 2일 LG전에서도 선발 등판. 7이닝 23타자 90투구수 22타수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무자책점을 기록하며 5:0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8일 두산전에서도 7.2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점에 그친 타선 지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5일 광복절,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1회 공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 두 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되지 않을까...싶었으나, 2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의 강습 타구에 맞으면서 아쉽게 강판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곧바로 이동한 병원에서의 진단 결과, 골절이 아닌 단순 타박상으로 판정되었다. 단순 타박상이니 아마 앞으로의 선발 등판에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선발로 세 경기 연속 호투를 보임으로서 앞으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내년에 재계약을 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8월 29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 4.2이닝 동안 4실점한 후 강판되었다. 잦은 폭투와 상대 타자의 노림수에 걸려 점수를 내주었지만 탈삼진 7개를 기록했고, 특히 2회초에는 안타-볼넷-폭투-볼넷이 이어지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 위기를 스스로 삼진-뜬공-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나름대로의 위기관리 능력도 엿볼수 있는 경기였다.

9월 5일 두산전에서는 1회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며 쫄깃하게 만들었으나 연속 삼진으로 위기탈출을 한 후에 미친듯이 삼진을 잡아 6이닝 1실점 12K의 성적을 거두었다. 불펜이 불질을 하면서 승리는 날아갔지만 선발로서의 역량을 확인하게 만든 경기. 참고로 이 경기는 9회말 김태균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한화가 승리를 가져갔다.

9월 11일 삼성전에서도 제구 불안으로 4회초 무사 만루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특유의 구위로 타자들을 밀어붙이며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후 5회초 2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마침 팀 타선도 11점을 내며 폭발. 2:11로 팀이 이기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9월 16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하여 6.2이닝동안 무실점에 무려 13K를 잡는 등 지난 등판 부진을 설욕하는 호투를 펼치며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팀 타선도 13안타 13사사구를 뽑아내며 8:2로 팀이 승리를 거두며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더불어 2001년 에르난데스(SK 와이번스), 레스(KIA 타이거즈) 이후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도 세웠다. 더불어 시즌 100삼진 달성으로 탈삼진 10위가 되었는데 바티스타의 이닝은 74이닝밖에 되지않는다. 9이닝당 삼진 개수가 선발등판에 한정하더라도 무려 11.66개. 이 수치보다 높은 선수는 규정이닝중엔 당연히 없고, (1위 류현진 10.40) 불펜투수까지 다 합해도 오승환 다음.

11월 22일 총액 36만달러에 재계약하면서, 제이 데이비스 이후 처음으로 한화에서 3시즌 연속으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

2.2.3.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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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후

한화와 결별한 바티스타는 2014년 멕시칸 리그 소속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Olmecas de Tabasco) 팀에서 활동하였으며(베이스볼 레피런스 참조), 이듬해 4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A+ 이상 올라가지 못했고 그 해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끝으로 기록이 없었다.

그 후 한화 이글스의 2017년 새 용병 투수인 알렉시 오간도 영입 관련 기사를 통해 바티스타가 선수 생활을 마쳤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3. 피칭 스타일

시속 156km/h 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파워피처. 오승환과 비슷한 속구 위주의 파워피처로 분류할 수도 있겠지만, 오승환과는 달리 컷패스트볼과 커브를 이용한 완급조절도 능하다. 게다가 커터의 구속이 145km/h, 파워커브 구속은 130km/h 중반까지도 가능해 국내 타자들을 벙찌게 만들고 있다. 분명 속도가 패스트볼이라고 생각하고 휘둘렀는데 바깥쪽으로 휘어져 버리고, 슬라이더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떨어진다. 게다가 156km/h로 공이 쭉쭉 날아오다가 갑자기 130km/h 커브가 들어오면 타자들은 오만 번뇌로 고통받는다. 단순히 구위만 놓고 본다면 KBO는 그냥 씹어먹고, NPBMLB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수준이나 영점이 잡히지 않는 제구력이 문제였다. 사실 이 구위에 제구가 어느정도 되었다면 KBO에 올 수준이 아니였다.

메이저리그 투수와 비교해 본다면 전 마이애미 말린스마무리 투수 히스 벨과 가장 비슷하다 할 수 있다.

다만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넣느냐 볼을 넣느냐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 이런 점 때문에 상위 리그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듯.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넣는다면 연신 스트라이크를 꽂아대며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지만 볼을 넣게 되면 이후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아 볼질의 향연을 보여준다는게 문제점. 멘탈적인 문제가 커보인다. 물론 쓰리볼에서 스트라이크 잡기 위해 한가운데로 던지는 공이 150km/h이 나오니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은데 확실히 불리한 카운트에선 피안타율이 꽤나 높다. 본인 왈 자기는 자꾸 나와서 던져줘야 잘 던질 수 있다고 하는데 한화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또 하나 미묘한 점은 자기가 채운 만루 상황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지만 승계주자가 만루일 때 등판하면 반드시 분식을 한다는 점. 만루상황에서 8타수 3안타인데 이 3안타가 모두 승계주자 만루일 때 맞은 안타였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분식을 안 하기가 더 어렵겠지만 외국인 선수이기에 아쉬운 부분이다. 이를 근거로 불펜보다는 선발로 뛰면 더 잘 할 거라는 의견이 이전부터 조금씩 제기되었고, 실제로 2012년 말 부터는 그렇게 되었다.

3.1. 선발 전환

2011년경에는 당시 야왕이었던 감독이 2012년에 바티스타와 재계약을 한다면 류현진 외에는 확실한 선발자원이 없었기에 바티스타를 2012년부터 선발로 보직을 변경할 것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지만 현실성은 떨어지는 걸로 평가되었다. 바티스타 본인도 2011년은 무리라도 2012년이라면 선발 보직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한화에 오기 전까지 무려 5년간 길게 던지는 선발이 아닌 짧은 이닝을 던지는 데에 최적화된 릴리프 투수였기에 성공 여부는 미지수. 참고로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06년이 끝. 한대화 감독도 이를 알았기에 재계약을 한 2012년에도 계속 마무리 투수로 기용했었다.

게다가 선발 등판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다수. 무엇보다도 한화의 뒷문이 워낙 불안한 데다가 불펜 자원도 그렇게 많지 않던 상황이었기에 마냥 선발로 돌리기도 어려웠다. 그나마 2011년 불펜에서 필승조로 제 역할을 소화한 사람은 박정진, 신주영 이 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을 책임질 수 있는 바티스타를 선발로 돌리는 건 엄청난 불펜 공백을 불러와 너무 위험하다는 평이 많았다. 때문에 차라리 그럴 바엔 내부 육성, 트레이드나 FA를 통해서 선발 투수를 충원하고 스프링캠프를 거쳐서 바티스타를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돌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2012년 시즌이 진행되면서 2011시즌과 달리 구원투수로 올라올 때마다 제구 난조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불펜 요원으로 쓰기 힘들어지는 상황까지 가며 퇴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브라이언 배스의 먹튀 다음으로 단 한번의 기회인 대체카드를 이용해 영입한 션 헨도 바티스타에 비해 부진하던 상황이었다. 당연히 한화 입장으로써는 떨어진 바티스타의 자신감을 회복할 겸 2군으로 재조정으로 보냈다. 이때 한화는 제구력을 어떻게든 나아지게 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바티스타의 선발 전환을 시도했고,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몇번의 선발시험 끝에 다시 콜업해 선발진에 합류하게 되었다[11]. 그리고 2013년에도 역시 선발로 뛰게 되었다.

4.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12]
연도 소속팀 출장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4사구 탈삼진
2011 한화 27 35⅔ 3 0 10
(6위)
0 2.02 19 23 61
2012 44 86 4 6 8
(9위)
4 3.56 70 64 110
2013 29 143⅔ 7 7 0 0 4.20 141 83 150
(4위)
KBO 통산
(3시즌)
100 265⅓ 14 13 18 4 3.70 230 170 321

5. 여담

파일:/image/151/2011/08/30/%25C7%25D1%25C8%25AD%25B9%25D9%25C6%25BC%25BD%25BA%25C5%25B8%25C7%25CF%25B4%25C3.jpg
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때마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곤 했다. 이유는 자신이 팀 승리에 일조하게 해준 하느님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표하는 것이라고. 선발로 전환한 이후에는 실점 위기를 막은 이후 또는 호투한 후 마운드를 내려올 때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참고로 그의 멘토이자 육촌 형인 페드로 마르티네즈도 비슷한 세리머니를 한다.

LG 트윈스레다메스 리즈, KIA 타이거즈아킬리노 로페즈와는 같은 도미니카 출신이면서 절친들이다. 한화와 LG, 한화와 KIA와의 경기가 있을 때면 몸풀기 훈련 하면서 그들끼리 사이좋게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곤 한다.

파일:/image/zoominusa/2011/08/09/kmh_22542.jpg
알고 보면 평화주의자에 착한 인성의 소유자라고 한다.

파일:attachment/데니 바티스타/문신.jpg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듯. Solo Dios puede juzgarme (스페인어) = 오직 신만이 나를 심판할 수 있다.

파일:/image/151/2011/08/30/%25B9%25D9%25C6%25BC%25BD%25BA%25C5%25B8%25BC%25D52.jpg
이 정말 크다. 같이 사진을 찍은 민훈기 기자의 손도 작은 편은 아니지만 이미 두마디 정도는 바티스타가 더 크다. 참고로 현역시절부터 크고 아름다운 손의 소유자였던 정민철 투수코치보다 더 크다고 한다. 페드로를 포함해서 바티스타 집안의 내력이라고.[13]

한국 음식은 대체로 매운 거 빼고는 다 좋다고 하며 특히 이양기와 카림 가르시아에게 추천받은 돼지 목살을 매우 좋아한다. 기회가 닿는 대로 즐기는 편인데 같이 다니는 허승필 통역사는 질려서 못 먹는다고. 자신은 그걸 이해할 수 없다나.

2012년에는 등판할 때의 등장곡이 추가되었는데 그 등장곡이라는 것이 전 WWE 프로레슬러 언더테이커의 The Dark Side.[14] 들어보면 알겠지만 종소리와 장송곡이 울려퍼지는 폭풍간지곡이다.

2012 시즌에 선발투수로 전향해서 활약한 덕분에 시즌 종료 후 마이너와 일본에서 오퍼가 들어오기도 했는데, 나이도 나이인만큼 적응 문제도 있을 것 같아 한화에 남아 한화를 우승시키고 싶다며 잔류했다.

2012년 7월 26일 시구자로 바티스타의 아들 데이미 바티스타가 나왔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잘 던진다. 투구폼이 아버지와 똑같다.

한국에서는 그냥 흑형, 밈[15] 정도로 취급받으나 고향인 도미니카에 가면 열 손가락에 반지 끼고 발로 차를 몰 정도로 엄청난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직업이 바티스타 친구이면서 하는 일은 바티스타와 친분을 유지하면서 바티스타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하거나 바티스타와 같이 차를 타는 것인 사람들도 여럿 있다고 한다. 사실 한국에서도 연봉 30만 달러, 한화 3억 원이면 큰 부자인데 물가가 한국과 비교도 안되게 싼 도미니카에 가면 그야말로 거부일 것이다.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 이후 속구를 최규순 심판의 머리에 꽂아버리는 영상이 발굴되며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마스크에 맞고 굴절되어 맞은 부위는...

한국어 욕을 할 줄 안다고 한다. 양성우에 따르면 자신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친 경기에서 상대 팀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에게 수비 위치 실수로 싹쓸이 안타를 내줬는데 이때 투수였던 바티스타가 따로 불러 한국어로 욕했다.

6. 관련 문서


[1] 공교롭게도 육촌 형님과 대판 싸웠던 그 듣보잡과 같은 팀이 되었다. Who is Karim Garcia?[2] 데폴라가 방출될 당시 바티스타와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이 때 데폴라가 한국 무대는 절대 우습게 볼 리그가 아니다라는 충고를 해줬다고 한다.[3] 주자 있을 시 등판하여 분식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경기도 두경기나 있었다.[4] 횡 변화를 줄여서 수직으로 떨어뜨리는 커브. MLB 레전드 투수 샌디 쿠팩스의 마구였다.[5] 김상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는 3루수 이여상이 알을 깐거라 3루수 에러로 기록. 워낙 3루쪽으로 빠르게 흐르던 타구라 잡기 힘들기도 했지만.[6] 선발 전향에 관한 은 돌지만 감독이 특별히 공식적으로 말한 것도 없고 현실성도 없는 상태. 무엇보다 5년동안 불펜 최적화된 투수가 바로 선발 전환 되는건 사실상 어렵다. 그렇기에 이를 선발 전환 떡밥이라기 보단 팀 승리를 위한 바티스타의 투혼이라고 보는 편이 더 맞을 듯하다.[7] 이때도 만루를 채우고 삼진을 잡았다.[8] 보통 마무리가 던지는 이닝 수는 많아야 2이닝을 넘기지 않는데 그 마무리에게 무려 4이닝에 79개를 던지게 했으니 말 다했다. 혹자는 90년대의 구대성을 떠올렸다고. 아무리 수요일 경기까지는 쉴수 있다고 하지만 혹사라고 들어도 할말 없는 상황.[9] 박정진이 한때 3일 이상 연투를 한 적이 있을 때, 어깨를 관리하기 위해 휴식일을 보장했다.[10] 사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경우 공식적으로 투수도 타석에 설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주전급 타자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공좀 치는 투수들도 제법 있다. 근데 한국은 그런 제도 자체가 없어서 저런 상황이 나오면 진짜 골때린다.[11] 다니엘 리오스와 비슷한 케이스다. 마무리로 영입했으나 선발 전환으로 빛을 더 발한 모습.[12]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13] 참고로 투수에게 있어서 크고 긴 손을 가진 투수는 공을 긁는데 있어서는 타고난 장점이라 할수 있다.[14]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이름의 전 프로레슬러도 있는데, 현역 시절 언더테이커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벨트를 두고 서로 대립하기도 했다.[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