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omb Barrier탄막 슈팅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
슈팅 게임의 최종 보스전에서 플레이어가 봄(폭탄)을 발동했을 때에 반응해 봄 데미지를 포함한 모든 데미지를 피해버리는 개념. 즉, 일반적인 슈팅 게임에서 쓰는 코인 러쉬+봄 보스도 쉽게 때려잡을 수 있는 공인 치트키 식의 방식을 반격하는 시스템. 도돈파치의 히바치에 사용된 것이 최초라고 한다.
본래는 폭탄 방어에만 한정된 개념이었지만 최근에는 봄 뿐만이 아니라 미스 시 등 플레이어가 무적이 되는 조건에 반응하여 치는 방어막도 그냥 봄 배리어의 종류로 본다.
2. 봄 배리어를 탑재한 보스들
2.1. 케이브 슈팅 게임
- 돈파치 시리즈의 히바치[1]
슈팅 게임에서 봄 배리어가 탑재된 최초의 보스. 플레이어가 봄을 발동하거나 미스가 나서 무적시간이 지속중일 때 히바치에 푸른색 배리어가 쳐져 모든 데미지를 무효로 한다.
도돈파치 대부활부터는 봄뿐 아니라 하이퍼 발동/해제 및 사망 후 부활 등 모든 무적 판정에 대응해서 배리어를 친다. 전작 대왕생 히바치의 거의 유일한 공략법이 하이퍼 발동 후 오라샷 속공으로 무적시간 내에 때려잡는 것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활의 히바치는 난이도 자체가 대왕생보다는 낮아서 이런 변경점에도 불구하고 할만하다는 평가.
무적시간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무적시간을 그대로 따라간다. 즉 오토봄 등 플레이어의 무적시간이 짧은 방어행위를 하면 봄 배리어도 그만큼만 발동된다는 것. 일반적으로는 어차피 배리어가 끝났을 때는 본인도 히바치의 화망에 노출되는 꼴이니 별 의미는 없지만, 무슨 방법을 쓰건 희망이 없다시피한 인바치의 공략에서 그럴 바에는 화력이라도 늘리자는 식으로 하이퍼 지속시간을 쥐어짜기 위해 변칙적으로 사용한 플레이어가 있었다.[2]
- 에스프레이드의 가라 부인
최종 발악 중에만 발동. 플레이어가 봄을 발동함과 동시에 화면 밖으로 도망쳐서 데미지를 피한다. 단, 화면 밖으로 완전히 나가기 전에는 데미지를 고스란히 받는다.
- 프로기어의 폭풍의 볼복스
2주차 전용 형태인 3형태에만 존재. 플레이어가 봄을 사용하거나 미스가 나서 무적시간이 지속될 때 보스가 받는 모든 대미지를 급감시키는 특성이 있다. 1페이즈에서는 어느정도 대미지를 받지만 발악은 무적이 지속중일경우 거의 안들어간다고 봐도 무방.
- 에스프가루다의 쟈코우
발악 때 발동. 플레이어가 바리어를 사용하면 그것을 흡수해서 체력을 엄청난 속도로 회복한다. 단, 직접 맞추지만 않으면 회복하지 않으므로 옆으로 빠지면서 바리어를 쓰면 위기탈출이 가능. 또한 플레이어가 각성 모드로 돌입하면 샷/레이피어 데미지를 극도로 감소시킨다.
- 에스프가루다 2의 쿠쟈크
발악 때 발동. 플레이어가 봄을 사용하면[3] 바리어를 치는데 전작의 자코우처럼 체력을 회복하지는 않지만 대신 바리어 무적시간이 엄청나게 길다. 그 지속시간은 무려 5초. 아키의 2배 정도다!
- 구완게의 아마기스
전신 바리어. 하지만 황금색이라서 간지난다(?) 그리고 도중 발사하던 황금구 탄은 봄으로도 사라지지 않는다(바리어가 봄 공격을 튕겨내기도 하는데 다행히 피탄 판정은 없다).
- 케츠이의 에바카니어 둠
발악 이전 패턴의 경우, 플레이어 기체와 같은 회사에서 제작되었다는 설정을 활용했는지 플레이어가 봄을 발동함과 동시에 둠 쪽에서 같은 종류의 봄이 발사되어 봄을 막아버린다. 둠 쪽의 폭발운은 청색. 다만 둠 자체에 배리어는 안 쳐지기 때문에 무적시간을 이용해 근접해서 0거리 록온 레이저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시스템상으로 완벽한 배리어는 아니지만 연출 하나만큼은 폭풍간지. 발악 패턴에서는 히바치처럼 완벽하게 플레이어의 공격을 무효로 하는 고유의 봄 배리어를 설치한다. 역시 위의 설정을 살려 형태는 플레이어 기체가 폭탄을 사용할 때 쳐지는 배리어와 똑같지만 색이 녹색. 케츠이 DL에서는 아예 없는 둠도 있고 1패턴부터 발악 때의 봄 배리어를 박고 나오는 둠들도 있다. 케츠이DL이 휴대용 게임기로 이식된지라 봄 이펙트도 다르고 봄에 데미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카운터 봄은 존재하지 않는다.
게스트 출전한 도돈파치 대부활 블랙 레이블 어레인지 모드에서는 봄 사용시 원래의 발악 패턴처럼 카운터 봄+무적 배리어를 치고, 하이퍼 발동 시에도 원래의 그 자리에서 나와야 했던 히바치처럼 별도로 무적 배리어를 친다.
- 벌레공주님의 아키
플레이어가 봄을 발동함과 동시에 배리어가 쳐지는 것까지는 히바치와 다를 바 없지만 봄을 발동하면 벌레가 날아와 낚아채서 도망가기 때문에 다른 슈팅 게임보다 탄소거 시간도 더 짧아지고 게다가 봄 배리어가 쳐진 아키를 공격할 경우 반격탄이 날아오는 데다 플레이어의 무적 시간보다 아키의 봄 배리어 지속시간이 더 길다.
- 벌레공주님 후타리의 라사
아키와 같은 지속시간의 바리어를 치지만 반격탄이 없어서 샷을 마음놓고 쏠 수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 블랙 레이블의 스피리추얼 라사는 봄을 쓰거나 미스 이후 무적 시간이 지속될 동안 극악상노 글자가 화면을 회전하며 모든 공격을 막는 이펙트로 변한다.
2.2. 동방 프로젝트
기본적으로 6면 보스의 최종 스펠카드와 엑스트라 보스의 전 스펠카드가 봄 배리어를 탑재하고 있다.- 동방환상향의 무게츠 - 동방 프로젝트에서 최초로 봄 배리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보스. 봄을 칠 시 방어막이 생기며 공격을 무효화한다.
- 동방환상향의 겐게츠 - 무게츠와 마찬가지이다.
- 동방괴기담의 앨리스 - 봄 배리어 시전시 캐릭터의 윤곽만 보인다.
- 동방홍마향의 레밀리아 스칼렛, 플랑드르 스칼렛 - 레밀리아는 마지막 스펠카드에서, 플랑드르는 스펠카드 전 구간에서, 플레이어가 스펠카드 사용시 박쥐로 변해 데미지를 피한다. 여담으로 둘의 박쥐 상태 이미지가 미묘하게 차이난다고 한다.
- 동방요요몽의 야쿠모 란, 야쿠모 유카리 - 플레이어가 스펠카드를 사용하면 란은 문양속에, 유카리는 스키마에 숨은 모습으로 변해 데미지를 피한다. 야쿠모 란의 경우, 판타즘에서 중간보스로 등장할 때에도 스펠카드에 봄 배리어가 적용된다.
- 동방영야초의 야고코로 에이린, 호라이산 카구야, 후지와라노 모코우 - 플레이어가 스펠카드를 사용하면 보스가 푸른색으로 변하며 데미지를 피한다. 봉래의 약의 효과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 동방풍신록의 야사카 카나코, 모리야 스와코 - 플레이어가 영격을 날리면 카나코는 푸른색으로 변하고 스와코는 물 속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변해 데미지를 피한다. 게다가 둘 다 영격의 범위를 무지막지하게 좁혀서 탄 소거 범위까지 좁혀버린다. 단, 둘 모두 영격 약화는 마지막 스펠에만 적용한다.
- 동방지령전의 레이우지 우츠호, 코메이지 코이시 - 마지막 스펠 카드 「지옥의 인공 태양」은 스펠카드 자체가 봄 배리어. 이때에는 탄막 또한 사라지지 않는다. 코이시는 플레이어가 영격을 날리면 육망성 모양의 배리어를 형성해 데미지를 피한다.
- 동방성련선의 히지리 뱌쿠렌, 호쥬 누에 - 히지리 뱌쿠렌은 최종 스펠인 플라잉 판타스티카-전설의 비봉원반 이외에도 노말 이상 난이도에서만 존재하는 히지리 아마기미의 에어 두루마리-초인 히지리 뱌쿠렌에도 봄 배리어가 적용된다. 본편에서는 유일하게 둘 이상의 패턴에 봄 배리어가 적용되는 케이스. 단, 탄소거 범위 제약은 마지막 스펠에만 적용된다. 누에야 뭐 엑스트라 보스니까 당연히 모든 스펠 구간에서 배리어 적용.
- 동방신령묘의 토요사토미미노 미코, 후타츠이와 마미조 - 막스펠에 배리어가 존재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미코는 배리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봄을 쓸 경우 데미지가 격감한다. 이는 영계 모드에서도 적용된다. 거의 배리어다 싶을 정도로 격감한다. 엑스트라 보스인 마미조는 이전 동방 시리즈들처럼 모든 스펠 구간에서 배리어가 적용되나, 영계 모드에서는 데미지를 입는다.
- 동방휘침성의 호리카와 라이코 엑스트라 보스이니만큼 전 스펠카드에 봄배리어가 있다. 폭탄의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봄 데미지와 샷 데미지를 전부 막는데, 이 때문에 봄 지속시간이 비상식적으로 긴 마리사 B의 경우 폭탄이 사라질 때까지 데미지가 안 먹힌다는 것이다. 통상샷의 데미지도 안 먹히니 폭탄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 동방감주전의 헤카티아 라피스라줄리 및 엑스트라 한정으로 순호의 스펠카드에 봄배리어가 있다. 딱히 특이점은 없음.
- 동방천공장의 마타라 오키나. 6면 6스펠과 엑스트라의 모든 스펠에 봄 배리어가 적용되며, 엑스트라에서는 계절해방 시에도 배리어가 적용되어 피격 판정이 사라진다.
대신 버티기 스펠에서 피격 판정이 생긴다.[4] - 동방귀형수의 쿠로코마 사키
- 동방홍룡동의 히메무시 모모요
다만 6면 보스 중 예외 사항이 있다. 이들은 봄 배리어가 없는 대신 버티기 스펠을 보유하고 있다.
- 동방요요몽의 사이교우지 유유코 - 「반혼접 -1분소-」/「반혼접 -3분소-」/「반혼접 -5분소-」/「반혼접 -8분소-」
- 동방휘침성의 스쿠나 신묘마루 - 소퇴「네가 커져라 얍」
- 동방감주전의 순호 - 「넘쳐나는 하예」 / 「지상의 더러움의 순화」
- 동방홍룡동의 텐큐 치마타 - 「홍인환」
2.3. 기타
- 뱀프x1/2 아케이드판의 최종 보스 - 피격 다운 후 기상하는 모션이 잠깐 기를 모으는 모션인데, 이 모션을 취하고 있을때 공격하면 에스프가루다의 쟈코우처럼 체력을 회복한다. 만약 다단히트 필살기 같은걸 그 기상모션에 깔아버리면 체력이 한순간에 풀피가 되는데, 컨티뉴시 제공되는 변신 아이템을 2개 다 먹거나 와우40콤보를 채워 2단변신하면 주인공의 공격이 다단히트 장풍으로 고정되어 버려서, 아무생각없이 연타하면 저 기상모션 피격에 의한 체력회복과 조화되어 깰 수가 없게 된다. 즉 코인러시에 대한 함정카드로 이 사양을 모르는 유저는 아무리 컨티뉴해도 보스의 체력이 통 줄지 않아 끝내는 때려치게 되는 악마의 봄 배리어라 할 수 있는 셈.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보스들이 기상무적공격을 100% 시전하는지라 통상상태에서는 넘어진 보스 근처에 가면 안되기에 큰 피해가 없으나, 40콤보로 변신했을 경우엔 보스가 자신의 상태를 불문하고 100% 회복술카운터를 시전한다. 만약 이렇게 됐다면 장풍으로 보스를 넘어트린 뒤 연타하지 말고 보스가 기모으는 모션을 끝내는 걸 보고 다시 써야 한다.
- TWilight INSanity의 마이하 클론, 키사라기 사라, 마야 - 각 보스의 에너미 텐션과 사라의 최종 패턴인 TWILIGHT INSANITY, sequel 마야의 최종 패턴인 TRUE NIGHT에 녹색 크리스탈 모양의 배리어가 사용된다.
- TWilight refrAIN의 우게츠 사키 - 본편, Sequel 공통으로 에너미 매직에 봄 배리어가 사용된다. 이펙트는 날개를 뺀 본체를 둘러싸는 검은색 구체. 진 최종 패턴인 TWILIGHT REFRAIN은 사실상 버티기 패턴인지라 배리어가 없다.
[1] 출연한 모든 버전이 봄 배리어를 갖고 있었지만 인스턴트 브레인에 특전으로 있던 도돈파치에서는 봄 배리어가 사라졌다.[2] 대왕생 이래 돈파치 시리즈에는 봄의 지속시간 동안 하이퍼를 발동시키면 봄이 끝나는 순간 덩달아 하이퍼의 무적시간도 끝나는 버그가 있다. 보통 이런 버그가 발생하면 무적 상태로 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손해를 보지만, 무적시간 동안에는 배리어가 쳐지는 히바치/인바치 전에서는 외려 실질적으로 하이퍼를 켠 상태로 딜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 당연히 살벌한 난이도의 인바치를 상대로 고의미스를 할 용자는 없겠지만, 오토봄에 의해 분사가 방지되었을 때 끝자락에 감각적으로 하이퍼를 발동시키면 1단계 하이퍼에 의한 +10% 추가 피해를 온전히 뽑아먹을 수 있으므로 조금이나마 패턴을 덜 보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이게 가능하려면 인바치의 패턴을 확률적으로나마 피할 수 있는 기본 실력이 있어야 하며, 별론으로 해당 플레이어는 수월한 인바치 리트를 위해 에뮬레이터를 사용했으므로 당연히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3] 각성 모드는 예외[4] 계절해방 배리어로 탑재로 인한 버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