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2:36:36

발컨

1. 인터넷 상의 속어2. 진짜 발로 컨트롤하는 것

1. 인터넷 상의 속어

파일:홍구발컨.gif[1]
"로 하는 트롤"의 줄임말이다.

플레이어가 레벨이나 장비에 어울리지 않게 어설픈 실력을 보여줄 경우 손으로 하는게 아니라 발로 하는 것 같다며 비꼬는 말이다. 발로 해도 이것보단 낫겠다는 표현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사실 2024년 시점에서 게임 주 이용층인 젊은 연령층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반 쯤 사장된 말이다. 그러니 발컨에서 파생되어 한 때 쓰이던 컨, 목소리로 하는 게임은 정말로 혀컨이 맞을지도, 컨 등의 유의어도 요즘엔 사실상 사장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당연히 조롱하려고 쓰는 말이기에 원래 발을 많이 쓰는 축구·족구·발야구·킥복싱·태권도 같은 운동, 댄스 댄스 레볼루션·펌프 잇 업·Wii Fit·댄스러쉬 같은 게임 등에는 쓰지 않으며, 쓰더라도 반어법을 이용한 칭찬으로 간혹 쓰인다. 오히려 축구와 같은 발로 하는 구기종목의 경우는 손으로 하냐는 말이 조롱이다.

반의어로는 '신컨'이 있다. "이 내린 트롤"의 줄임말. 해당 문서 참조.

던전앤파이터에서는 한때 레벨 차가 많이 나는 캐릭터와 파티를 해서 쩔을 받을 경우 올라가는 발컨 지수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토머스 에디슨은 전신 기사로 근무하던 시절, 상대측 전신 기사가 자신을 골탕먹이려 모스 신호를 초고속으로 보내오자 여유롭게 수신하고, 지쳐버린 상대측에게 '모스 신호를 발로 친 모양이군'이라고 도리어 조롱하는 전신을 보낸 일이 있다.

2. 진짜 발로 컨트롤하는 것

파일:hongoo002.png
파일:attachment/발컨/Bal_keon.jpg
발로 게임을 할 경우 조심하지 않으면 쥐가나는 것도 문제지만 장기간 할 경우 컨트롤러에 발냄새가 나는 등 여러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도하려면 반드시 발을 청결하게 하고 하자.
  • 발로 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시도해 본 경우
    • 게임 웹진 디스이즈게임에서는 특집으로 '발로 서든어택 하기'를 내놓은 적이 있다. 컨트롤은 커녕 전진도 힘들 정도로 막장스러워서 포기하려는 찰나, 코너를 돌고 있던 어벙한 플레이어를 사살, 1킬을 기록했다.
    • G맨 게임종결자에서는 미션으로 로복이 발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을 도전했다. 키보드는 아니고 DDR 패드를 연결해서 플레이.
    • 온라인 게임 아스트로레인저는 개발진이 게임을 발로 하는 동영상이 게임 홈페이지에 올라와서 화제도 모았고 이걸 보고 실제로 발로 하는 사람도 일부 있었다. 그런데 후일담에 의하면 정작 원 영상은 오토플레이를 돌려놓고 발로 하는 시늉만 했다고.
  • 발로 하는데도 손으로 플레이하는 유저와 비교될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내는 경우
    • 'MacsHG'라는 이름의 해외 유튜버는 팔의 장애를 이겨내고 뛰어난 실력의 게이머가 되었다. 물론 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남은 팔도 이용한다. #
    • 한국에는 어릴 적 사고로 한 팔을 잃은 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발로 플레이하여, 다이아 티어를 달성한 유저가 있다. # 심지어는 두 손을 써도 많은 유저들이 조작 난이도가 높아 숙련이 어려운 르블랑이나, 니달리, 아칼리도 문제없이 플레이한다. 평소엔 한손으로만 타자를 치는데 이것도 굉장한 수준. 이후 개인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 #[2]
    • 전 프로게이머 이성은스타크래프트 배틀넷 공방에서 정말로 발로 마우스를 잡고 플레이해서 상대방을 이겨버렸다.
    • 트위치의 스트리머 어스키는 소울 시리즈와 엘든 링을 오직 발로만 컨트롤해서 엔딩을 보았다.[3]
    • 스트리머 김나성앙빅을 발로 조이스틱을 컨트롤해서 클리어하였다.
    • 전 프로게이머 임홍규(BJ 홍구)[4]중국 선수 뤄셴[5]과의 ZOTAC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벤트 매치 결승에서 경기 도중 키보드를 발로 컨트롤해서 승리를 거두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실제로도 이 경기를 승리한 후 논란이 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이 사건이 꽤나 인상깊었던지 유튜브 채널 이름도 '발스타홍구'로 했다.
    • 유튜브/트위치 스트리머인 Luality는 DDR 패드로 다크 소울3를 클리어했다.
    • 외국의 한 스트리머가 발로 오버워치를 플레이했다. #
    • 유튜브/트위치 스트리머인 쫀득은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점프킹두 시간안에 발로 클리어했다
    • 스트리머 xyzzy(식칼)은 두 손과 두 발로 더블 플레이를 하는 사지호박을 선보였다. #
    • 문호준펭수카러플한 적이 있는데, 마지막에는 스피드전을 발로 해서 펭수를 이겼다.

[1] 상황을 설명하자면 벌처마인을 깔고 거기에 질럿들이 걸려들어 대박이 터지는 것을 노렸는데 문제는 벌처가 마인의 폭발반경에 들어가게 해 역대박이 터진 상황이다.[2] 현재는 영상이 다 내려갔다.[3] 사기라고 알려진 장비와 보조 아이템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 페널티를 걸고 모든 히든 보스까지 처치하였다.[4] 맨 위에 있는 벌처 컨트롤과 첫 번째 실제 발컨 사진의 주인공이다.[5] 한때 샤쥔춘과 함께 SK텔레콤 T1에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며, WCG 2006에서 4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또한 브루드 워 기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출전한 마지막 외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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