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가에 대한 내용은 유시진 문서 참고하십시오.
주요 등장인물 | |||
대한민국 육군 | 해성병원 | ||
유시진 | 서대영 | 윤명주 | 강모연 |
유시진 Yoo Si-jin | |||
<colbgcolor=#34632a><colcolor=#fff> 생년월일 | 1983년 2월[1] | ||
혈액형 | A형(Rh+) | ||
군번 | 05-10655 | ||
콜사인 | 빅보스[2] | ||
복무 | 대한민국 육군 | ||
2005년 ~ 현재 | |||
임관 | 육군사관학교 (61기) | ||
계급 | 중위-> 대위 → 소령 (최종화) | ||
주요 보직 | 중위•대위 |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3] 알파팀장 대위 | 특전사 태백부대[4] 모우루중대장 | ||
가족관계 | 아버지 유영근 (前 육군 원사), 어머니 | ||
{{{#!wiki style="margin: 0 -11px -5px" {{{#!folding [ 기타 정보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34632a> 특기 | <colbgcolor=#fff,#191919><colcolor=#000> 생존자 치료하기, 사격, 격투술 등 위험한 상황에선 능구렁이 되기 | |
배우 | 송중기 | ||
성우 | 노지마 히로후미 헌터 콜[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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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양의 후예의 메인 남주인공. 아버지는 유영근이다.극중 전투력은 거의 만렙이다.[6] 육사 수석 졸업을 했을 정도로 머리도 좋다. 평상시 모습을 보면 딱히 죽어라고 노력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이 정도 레벨에 도달한 것을 보면 천재 속성이 있는 듯. [7]미인과 노인과 아이는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으며, 인간의 존엄함을 중시하는 휴머니스트이다. 군인과 국가권력은 민간인, 특히 사회적 약자
처벌을 각오하면서도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자신의 신념을 구현하려 한다. 하지만 이런 반항적인 모습은 민간인의 생명이 걸렸을 때 한정으로 튀어나온다. 그 외에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강모연과 트러블이 있을 정도로 군인답게 명령에 따른다.
2. 성격
외면은 능글거리고 장난기있고 농담을 자주 하지만 내면은 진지하고 냉철한 갭 모에를 보여준다. 농담도 사실은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내면적 성숙함에서 나오는 배려인 경우가 많다. 대체로 평상시에는 능글맞은 모습을, 전투할 때는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평상시의 능글맞은 모습은 주로 친한 사람에게 보이고 처음 만난 민간인들에게는 예의 바르다. 온갖 민폐를 끼치는 진영수에게까지 처음에는 존댓말을 하고 예의를 갖춰 대했을 정도. 한편 내면적으로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답게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어찌보면 지나쳐 보일 정도로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있는 편.생명의 은인인 자신을 배신한 진영수와 아구스를 다시 구해주는 대인배이다. 이타적이라 언제나 망설이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한다.
화려한 언변이 특기다. 잘못한 일이 있을 때 능구렁이처럼 빠져나오고 위기 상황에 처해도 입이 쉬지 않고 농담을 한다. 가끔 뻔뻔할 때도 있다. 부하를 굴릴 때나 상관이나 애인에게 야단맞을 때 그렇다. 그래서 유시진의 상관이나 애인은 자주 속이 터진다. 물론 이건 개그신에서다. 진지해질 때는 변명을 하지 않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지할 때도 애인이나 부하를 격려할 때에는 여전히 화려한 언변을 자랑한다. 악역과 대결할 때에도 말빨이 좋아서 밀리지 않는다.
강모연만 보면 좋아하는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다. 아련하게 표현할 때도 있고 능글맞게 표현할 때도 있다. 강모연을 보면 표정부터 바뀐다.
좌우명이 무사안일 천하태평이다. 태평한 정도가 아니라 귀차니스트다. 서류 결재도 귀찮아서 서대영에게 시킨다. 물론 보고서를 쓰는 것도 서대영에게 시킨다. 보고서 쓰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는 사실이 작중 여러 번 보여진다.[8] 연병장 돌 때 군장을 부하에게 넘기는 등 힘든 일은 슬슬 빠져나가려 한다. 그런데 사실 이쪽이 유능한 장교, 그리고 능력있는 상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직접 할 필요가 없는 일은 믿을만한 부하에게 맡기고, 대신 어려운 일이 터졌을 때 앞장서서 해결하는 것.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는 군생활 편하게 하는 것 같은데 평가는 좋다.[9] 실제로 중대원들, 특히 서대영 상사와 최우근 중사에게 신뢰를 받는다.
대추와 간장 뚜껑도 구분 못하는 요리치다. 삼계탕 닭 안에 대추만 넣으면 어떤 맛일지 예상하지 못한다.
13화에서 술을 심하게 마시면서 처음으로 막장 속성을 보여주며 강모연을 경악시켰다. 그래도 위험한 상황인 것 같으면 바로 정신을 차리는 것을 보면 방심할 때 한정 속성인 듯.
예전부터 부하들에게 거짓말이 너무 허술하다는 평을 받았었는데 14화에서 강모연과 윤명주에게 덤앤더머로 불리며 허당 속성을 확고히 했다. 거짓말은 개그신과 진지한 장면을 통틀어 주로 실패한다. 개그신에서는 허당 속성이 심하게 보여 바로 실패하지만, 진지한 장면에서는 멋있기 때문에 거짓말하는 당시에는 등장인물들이 일단 믿고 넘어가 준다. 그리고 보통 나중에 거짓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생선은 못 만진다고 한다. 생선을 해체하는 강모연을 보고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라고 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밑의 스크롤압박스러운 분량만 봐도 얼마나 이 드라마의 전개가 빠른지 알 수 있다.
3.1. 우르크 파병 전
첫회에서 비무장지대의 한국군 초소를 습격해온 특수부대에게 포로로 잡힌 병사들을 구하러 들어가는 장면에서 첫 등장[10]. 총을 버리고 칼로 싸우는 와중에[11] 복부 쪽을 베였지만 결국 북한군 특수부대를 제압하고, 북한군이 철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된다.
서대영과 함께 포상 휴가를 나와서 인형을 장난감 총으로 쏘아 떨어뜨리는 가게에 가는데 군의 것과 다른지 총이 이상하다며 투덜거린다.
강모연은 그들이 자신이 맡는 환자인 김기범을 폭행한 건달 두목으로 오해를 하고, 그 와중에 기범은 치료비를 떼먹고 병원에서 튀다가 불량서클 선배들에게 잡혀 구타를 당하지만 시진이 그것을 발견하고 서대영과 함께 구해준다.[14] 강모연의 오해를 풀기 위해 마침 해성병원에 온 윤명주에게 군인 신분을 확인받고
강모연에게 반했는지 조금전에 싸우느라 전에 북한상위 안상위와 결투할때 칼에 배여 난 상처에 실밥이 풀린 배를 치료해달라고 하고[16] 데이트 목적으로 상처를 소독받기 위한 진료를 또 잡는다.
며칠 뒤에 진료를 받기 위해 약속시간에 병원으로 찾아가지만 때마침 실려온 응급환자 수술로 만나지 못했는데[17] 장기간 수술을 끝낸 강모연에게 전화가 오자 그날밤 바로 데이트를 하자고 한다. 하지만 데이트를 위해 병원에 찾아간 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UN 직원 2명이 납치되면서 부대로 소환된다.
병원 옥상에서 군헬기를 타고 가면서 강모연에게 다음 주말에 병원이 아닌 밖에서 영화를 보자며 아프가니스탄으로 간다.[18]
강모연과 영화를 보기로 한 날 약속시간보다 2시간이나 일찍 병원 앞에 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무방비로 나온 강모연을 깜놀하게 한다. 아직 씻지도 못한 강모연은 유시진을 자기가 혼자 사는 집에 데리고 가서 돌솥비빔밥을 시켜달라고 부탁하고 씻으려고 한다. 배달 음식 전단지를 찾다가 당일 단수가 된다는 공지서를 발견하고 머리를 감은 척하는 강모연에게 말했다가 강모연이
둘이 밥을 같이 먹고 영화를 보러 가서 달달한 분위기를 내려는 찰나 갑자기 부대에서 전화가 와서 또 강모연을 바람맞춘다. 작전이 끝나고 돌아와서 자신이 지휘하는 알파중대가 8개월간 우르크로 파병된다는 말을 듣는다. 강모연을 찾아가서 만나지만,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왔는지는 군 기밀이라 말해줄 수가 없다. 서로가 지향하는 가치관의 차이로 강모연에게 차이고[21] 이해한다면서 강모연을 보내준다. 이후 우르크로 파병나가게 된다.
3.2. 우르크 파병 이후
부대근처에서 지뢰 수색을 하던 중에 과거 우르크 내전에서 사용된 고폭탄이 발견되자 사고가 날수 있는 일은 모두 미군에게 떠넘기라는 대대장의 지시를 어기고 한국군 자체적으로 해체시킨다. 그리고 빡친 대대장에 의해 군장 크리. 이후 유시진과 서대영에게 감명 받아 특전병 취사병으로 자원 입대하여 파병 온 김기범 일병에게 삽질하는 법을 알려주다가 삽이 부러지면서 팔에 찰과상을 입는다.생일인 병사의 생일파티를 위해 생크림과 와인을 추진하러 서대영과 함께 근처 다운타운의 술집에 갔다가 바텐더에게 총을 사가는 고려인 여성을 보는데, 총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경고만 할 뿐, 우르크는 총기 소유가 자유인 국가라 더 이상 참견을 하지 못한다. 이후 해성병원에서 응급의료팀이 오게 되는데 명단에 강모연이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사장에 의해 강제로 우르크에 봉사활동을 온 강모연과 재회하게된다. 유시진이 지휘하는 중대가 해성병원에서 파견온 의료진의 경호를 담당하면서 이들은 이제부터야말로 본격적으로 진짜 인연을 함께 하며 모든 모험이 시작된다. 강모연이 군 기지 근처의 동네 아이 한 명에게 초코바를 나눠주자 근처의 아이들이 너도나도 다 달라붙고, 이를 본 유시진이 경고를 준다. 하지만 바로 강모연이 지나갈 때 지뢰 밟았다면서 놀리고 이에 강모연이 화가 나서 가버린다.
울기까지 하자 당황한 그는 사과하지만, 받아줌과 동시에 하기식이 시작된다. 그리고는 다시 만나 반갑다며 말한다.[23]
이후 강모연은 복수를 하려고 피 검사를 할때 일부러 유시진의 혈관을 못 찾는 척 하면서 바늘을 계속 찌르지만, 유시진은 강모연의 손을 잡고 한 번에 바늘을 자기 혈관에 제대로 푹 찔러넣어 강모연을 놀라게 한다. 잠시 후 부대 근처에서 UN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벌어지자 수색을 나갔다가 UN 구호 요원을 가장하고 무기 밀매를 하는 갱단을 잡아 지역 경찰에 넘긴다.[24]
강모연이 인터넷 뱅킹을 해야할 일이 생기자 마침 운전해서 본부 기지에 가야했던 유시진이 가까운 다운타운까지 태워준다. 강모연이 고려인이 운영하는 철물점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유시진은 대대 본부에서 무기밀매상에 대한 보고를 하다가 오히려 무사안일주의인 대대장에게 쓸데없이 일을 만들었다는 핀잔을 듣는다. 또 서대영이 본국으로 발령받았음을 알고 사령관로서의 명령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명령이라며 부당하다고 생각한다.[25]
돌아오는 길에 강모연에게 윤 중위와 서 부사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고, 강모연을 해변의 아름다운 작은 섬으로 잠시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강모연에게 이곳의 조약돌을 가져가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다는 전설이 있다고 알려주면서 조약돌을 한 개 주는데[26], 강모연은 자기의 자리를 되찾으러 한국에 돌아가야한다며 유시진과 거리를 두려고 한다.
다시 부대로 돌아온 후 응급으로 한 아이가 실려오는데 강모연은 아이가 쓰러진 원인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지 못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유시진이 납중독이 아니겠냐고 의견을 내고, 결국 유시진이 생각이 맞았다. 고맙지만 앞으로 의료팀의 일은 의료팀에게 맡겨달라는 강모연에게, 유시진은 강모연이 성공에 몰두하느라 예전과 달라졌다고 지적한다.[27]
긴급상황으로 아랍연맹 의장 무바라트가 혼수상태로 매디큐브에 실려왔다. 하지만 무바라트는 차트기록부터가 매직으로 그어져 있어서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이를 본 이치훈은 이걸로 어떻게 치료를 하라는거냐고 볼멘소리를 하는 반면 강모연은 원래 VIP 차트가 이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침대에 눕혀놓고 상태를 확인했는데 복강내부파열이 의심됐다. 수술이 시급했지만 아랍 경호원들은 무바라트의 원 주치의가 1시간 뒤에 도착한다며 수술을 허락하지 않았다. 모연은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할지도 모른다고 항변해봐도 아랍 지도자 몸에 함부로 칼을 대게 할수 없다며 권총까지 꺼내들었다. 그러자 겁에 질린 의료진들은 본능적으로 양손을 들고 물러섰다.
그때 박 중령으로부터 무전이 들어왔다. 아랍 측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나중에 환자가 죽어도 의사들에게 책임을 돌리면 되니 우리 군은 절대로 개입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가 모든 책임을 떠안는걸 보고싶지 않았던 시진은 모연에게 환자를 살릴수 있냐고 물은뒤 모연이 살릴수 있다고 하자 그럼 살리라고 하며 박 중령의 지시에 불응하고 휘하 대원들과 아랍 경호원들에게 총구를 겨누었다.
한국군과 아랍 측 경호원들간에 팽팽한 대치가 벌어지는 동안, 아랍연맹 의장 무바라트의 수술이 긴장 속에서도 무사히 진행된다. 그 사이 상황을 보고받은 한국의 청와대와 특전사령부는 발칵 뒤집히고, 결국 수술이 끝난이후 유시진은 명령 불복으로 보직 해임되고 영내 구금된다. 유시진이 보직 해임이 되면서 임시 부대장이 된 서대영 상사도 결국 전출 명령에 의해 떠나면서 전출 신고를 하기 위해 구금된 유시진을 찾아온다. 보직 해임된 예전 상관에게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유시진의 만류에도 서대영은 유시진의 모든 명령이 옳고 명예로웠다며 신고를 하고 떠난다.
떠나기 전 서대영의 호의로 강모연이 10분간 면회를 오고, 둘은 문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유시진은 심각한 상황에도 농담으로 강모연을 안심시키려고 하고 강모연은 눈물을 흘린다.[28] 면회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강모연은 필요할 것 같다며 모기향을 전해주고 유시진은 마침 필요했는데 고맙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구금된 곳은 보급 창고라 (모기가 많은 우르크에선 필수품이었던 터라) 모기향이 엄청 많았다.
무사히 깨어난 무바라트는 강모연과 유시진을 불러 아랍에서 쓸 수 있는 특별한 증서를 준다. 유시진은 이를 남은 시간 동안 강모연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차를 빌리는데 썼다. 강모연이 백지 수표나 다름없는 증서를 고작 차 빌리는데 쓰냐며 어이없다면서 화를 내고 둘은 두 시간정도 데이트를 하러 간다.
그곳에서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왜 의사가 되었냐고 물어보고 강모연은 "국영수를 잘해서요. 특히 수학"이라고 답하며 현실적인 의사가 되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에도 이전처럼 또 데이트를 하다가 전화가 와서 가야될 상황이 되어버리고, 같이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강모연을 데리고 작전 중 사망한 타국의 특전대원들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무바라트가 깨어난 뒤 아랍 쪽에서는 청와대에게 수술 자체를 아예 없던 일로 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보직해임은 풀렸지만, 결국 예전에 있었던 폭탄제거 건을 빌미로 감봉 3개월과 소령 진급 누락의 처벌을 받는다. 징계위원회에서 나오는길에 마침 파병 온 윤명주를 만나서 서로를 놀리면서 티격태격하다가 강모연이 대대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뛰어들어간다.
과연 강모연은 유시진이 자신 때문에 징계를 받았다고 생각하여 대대장 박병수 중령에게 따지고 있었고, 유시진은 그런 강모연을 끌어낸다. 군인의 명예와 사명감으로 한 일이니 후회가 없다며, 군의 일은 군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라고 다그친다. 서운함이 사무친 강모연은 자동차를 가져가 버리고, 혼자 남은 사이 서대영과 통화하다가 부하가 차를 끌고와 밤 늦게 돌아온다.
한국으로 간 서대영이 오늘 같은 날에는 술이 땡길 거라면서 전화상으로 부대 식당에 숨겨져있는 와인의 위치를 말해주고, 슬쩍 꺼내서 먹으려다가 마침 물을 마시러 온 강모연과 마주친다. 강모연에게 물 대신 와인을 권하는데, 컵에 따르지도 않고 입에대고 먹는 강모연은 이전 일을 사과한다. 강모연이 유시진에게도 술을 주려고 하지만 해외 파병된 군인은 술을 마실 수 없다며 안 마신다.[29] 강모연이 술을 한 번 더 권하자 먹는 방법이 있다며 기습적으로 입술에 키스를 한다. 그리고 강모연의 손에서 와인병을 받은 뒤 한 번 더 키스하려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로 둘 사이에 서먹한 기운이 맴도는데...
예전에 응급으로 왔던 아이가 마을 위치를 그린 그림만 남기고 사라지자 강모연의 요청으로 같이 아이를 찾으러 마을에 다녀온다. 돌아오는 길에 강모연이 고맙다며 다운타운의 식당에서 밥을 쏘면서[30] 왜 군인이 되었는지 물어보자, 누군가는 군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군인이 아니었으면 둘 사이의 관계가 조금 더 쉬웠을 거냐고 반문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예전에 잡아서 지역 경찰에 넘겼던 총기 밀매범을 길거리에서 만나는데, 총기 밀매범이 오히려 웃으며 눈인사를 한다. 강모연에게 본부에 갈 일이 생겼다고 둘러대며 다니엘의 철물점에서 차를 빌려 먼저 부대로 돌아가라고 하고 블랙 마켓 조직원들에게 접근한다. 서로 총을 꺼내 대치하던 중에 블랙 마켓 두목이 더 많은 조직원들을 거느리고 나타나는데, 그는 바로 델타포스 출신으로, 유시진의 예전 동료인 아구스였다.
과거 중위 시절 유시진이 포로로 잡혀 고문을 당할 때 함께 잡혀있었던 사이로, 한국군 특수부대원들이 유시진을 구하러 오자 촉박한 작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유시진이 함께 구출해서 탈출했다. 그리고 대신 구출부대를 지휘했던 유시진의 육사 선배는 저격을 당해 사망했다. 아구스에게 전설적인 미국 델타포스 캡틴이 왜 범죄자가 되었는지 묻는데, 그러자 그는 아주 간단하게 "'전설은 돈이 안 돼서"' 라고 대답한다. 이 모습에 유시진은 죽어가던 놈은 반드시 이유가 있는데 신의 뜻을 거슬렀다며 예전에 그를 구한 것을 후회하고 다시 보면 댓가를 치르게 하겠다 한다. 그러자 아구스 역시 똑같은 경고를 날리며 앞으로 자신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하고 유시진을 보내준다.
한편 강모연이 부대로 돌아오는 길에 유시진에게 전화를 걸며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서 절벽에 차가 절반쯤 걸리게 되고, 전화를 받은 유시진은 구하러 온다. 지반이 자동차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게되자 자신을 믿으라고 하면서
다음 날 물에 빠진 다니엘의 자동차를 인양해서 돌려주는 길에
3.3. 다시 우르크로
한국에 돌아와서 원사로 퇴역[34]하는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의 영정사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다. 아버지는 군인의 길에는 진급보다 영창이 명예로운 때가 있다며 잘했다고 위로해준다. 이후 서대영이 악마교관으로 특전사 신입 부사관들을 훈련시키는 장소에 사복차림으로 나타나더니 소주나 한잔하러 가자고 한다. 서대영과 술을 마시고 있는 와중 때마침 예전에 서대영이 지옥조 교관을 하면서 호되게 굴렸던 부사관들이 나타난다. 교관을 할때 서대영의 단골멘트가 "밖에서 만나면 본교관은 언제든 계급장떼고 붙어준다" 였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부사관들을 피해 서대영과 겨우 도망친다.한편 강모연의 의료팀이 보름간의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날 우르크에 지진이 강타하고, 강모연의 팀들은 자진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미루고 파괴된 태양열발전소 현장에서 다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남는다. 우르크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본 유시진은 서대영과 같이 자원해서 우르크로 돌아오고, 발전소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모오루 중대와 강모연의 의료팀과 재회한다. 이후 구조활동 중에 강모연이 풀어진 안전화의 신발끈을 묶으려는 찰나[35] 어느새인가 나타나서 대신 신발끈을 묶어주고, 강모연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떠났던것을 후회한다며 옆에 계속 있어주지 못할것 같으니 꼭 몸조심하라고 한다. 여기까지가 6화. (그리고 그 신발끈 장면이 바로 태양의 후예의 레전드 씬이자 메인 포스터이다.)
아수라장이 된 발전소 붕괴 현장의 구조작업은 바쁘게 돌아간다. 구조팀이 음파탐지를 통해 많은 인부들이 갇혀있는 지점을 확인하지만 마땅히 뚫고들어갈 방법이 없다. 한편 발전소 책임자인 진영수는 2차붕괴의 위험이 있는데다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도 낮아서 복구가 되지 않고 있는 본인의 사무실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뚫어달라며 진상을 부린다. 아구스의 다이아몬드 밀수를 돕고 있었던터라 제 시간내로 가져오지 않으면 저승으로 보내버리겠다고 협박해 당장 사무실의 금고에서 다이아몬드를 꺼내야만이 살수있었던 것. 오히려 방해만 되는 진영수를 끌어낸 뒤 임기응변으로 에어백 4개에 물을 채워넣어 콘크리트 더미를 들어올린다. 언제 터질줄 모르는 에어백을 믿고 누가 들어가나며 비아냥거리는 진영수에게 "우리가 합니다"라고 쿨하게 말하고 매몰공간으로 들어간다. 직접 들어가 갇혀있던 직원들을 구출하던 와중에 더 아래에 두 명이 더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내려가는데, 그 속에는 고반장과 현지 인부가 갇혀 있다. 고반장은 거대한 콘크리트 더미에 복부부터 하반신이 끼어있고 현지인부는 철근에 가슴을 관통당했는데, 두사람의 구조물이 연결되어 한명을 살리면 다른 한명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36] 구조수칙에 따라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생존확률이 높은 사람을 선택하라고 요구하고 강모연은 갈등한다.
이 와중에도 노답인 진영수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며 자신의 사무실부터 뚫어내라고 난리를 치고, 이에 유시진은 분노하여 정 급하면 가서 직접 파라고 쏘아붙인다. 그 순간 2차 붕괴가 일어나 콘크리트 더미가 떨어지는데, 유시진은 진영수를 감싸안아 구해주고 대신 본인의 어깨에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끊어진 전선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권총을 쏴 천장의 콘크리트더미를 떨어뜨려 스파크를 잠재운다. 서로 죽여버리고 싶은 관계에 있는 자신을 아무런 망설임없이 위기에서 구해주고 어깨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아랑곳 하지않고 구조에 전념하는 모습에 감복한 진영수는 꼬리를 내린다(
본진에서 교대인원이 오자 모오루중대는 휴식을 위해 귀대하는데, 현장에서 돌아오자 부식이 떨어져 부상자들까지 보급할 수 없어 고민을 한다. 그 순간 때마침 다운타운의 술집을 운영하는 발렌타인이 샌드위치를 100인분을 준비해와서 한숨을 돌린다. 지쳐서 샌드위치를 먹는 병사들을 위로하면서 중대장을 믿고 머리를 비운 채로 내일을 위해 신속히 취침하도록 지시한다. 한편 서서히 정리가 되어가는 사고현장을 둘러보던 강모연은 지진 이전에 평화로웠던 공사현장을 모습을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리고, 유시진은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한다. 그 때 유시진의 옷에 비친 핏자국을 본 병사가 놀라서 상태를 확인하는데, 강모연은 어느새인지 옆으로 와서 다친 어깨를 치료해준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사고현장에서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며 아까 냉정하게 대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강모연은 어설픈 위로대신 농담이 필요하다며 농담을 해달라고 한다.
다음날 의욕에 넘쳐 구조작업을 돕던 이치훈은 진영수의 사무실 근처의 건물 잔해에서 강민재를 발견한다.[38] 재차 수색에 들어간 서대영이 강민재를 확인하자 강모연에게 의료키트를 받아서 서대영과 함께 구출을 시도한다. 약품에 모두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강모연에게, 자기가 육사 수석졸업에 웨스트포인트 유학을 다녀는데 영어도 못읽을것 같나며 코웃음을 치는 것은 덤. 강민재에게 응급처치를 해줬는데 하필 포도당 정맥주사와 함께 주입한 약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몸이 붓고 기도가 막히기 시작한다. 알레르기 반응 치료용 약품과 구조용 유압펌프를 가져오기 위해 서대영을 밖으로 보내고 기다리는데... 다이아몬드를 빨리 가져오라는 아구스의 협박에 마음이 급한 진영수는 그 사이 포크레인으로 땅을 굴착하고, 그 진동으로 다시 지반이 무너지면서 유시진은 강민재와 함께 갇힌다. 강민재를 보호하던 유시진은 또 다시 팔에 부상을 당하는데, 이제 죽는 것 아니나는 강민재와는 달리 유시진은 여유가 넘친다. 그러면서 만약 강민재만 구출될 때를 대비해서 강민재의 팔에 강민재의 증상을 써 놓는다. 유시진이 강민재에게 자신은 동료들을 믿는다고 하면서 믿어보라고 하는 그 순간, 서대영이 무너진 건물잔해를 뚫고 구하러 온다.
구출되어 나와서는 걱정하는 강모연 앞에서 천연덕스럽게 엄청 아프다면서 들것을 불러 드러눕는다. 그리고 그 순간 하사관들에게 끌려온 진영수가 오히려 생존자들이 전부 살았으니 된것 아니냐며 언성을 높이고, 그런 진영수에게 주먹을 날리는 서대영을 보면서 모두가 기겁하는 와중에 짱 멋있다며 피식 웃는다. 메디큐브에서 유시진을 치료해주는 강모연은 왠지 모르게 차갑다. 분위기를 돌려보려는 유시진의 농담에, 강모연은 유시진이 죽을까봐 무서웠는데 왜 장난처럼 말하냐고 한다. 유시진은 자신은 강모연을 믿고 들어갔다며 자기가 일 잘하는 남자이니 자기를 믿으라고 한다. 김기범 일병이 뛰어와서 대대장 박병수 중령이 왔다고 하는데, 급히 일어나 보고하러 가려는 유시진에게 강모연은 아픈 몸으로 어디를 가냐면서 할 말있으면 대대장보고 직접오라고 한다.
3.4. 구조작업 이후
수색작업 4일만에 모든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수색작업이 종료되는데, 그 순간 사이렌이 울린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매일 지진이 일어난 시간에 사이렌이 울리게 되었다고. 모우루 중대원과 의료진 모두 숙연하게 지진 사망자를 위해 묵념한다. 이후 서대영과 자신의 사무실에서 윤명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윤명주가 유시진 혼자 있는 줄 알고 들어오면서 아버지가 사위바꾸라고 한다며 농담하다가 서대영을 보고 질겁한다.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파악한 유시진은 진료를 받으러 간다고 하면서 분노한 서대영의 앞에서 빠져나온다. 한편 다니엘이 방송 시스템을 고치자 강모연은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노래들을 재생시키고 산책하러 나간다. 모두가 잔잔한 노래를 감상하는데... 다음곡으로 예전에 차가 절벽에 걸렸을때 강모연이 유시진을 기다리면서 녹음했던 유언이 나온다!!!! 그 녹음 내용이 그야말로 엄청난 대박인데, "내가 죽으면 제일먼저 발견할 사람 유시진씨겠죠....., 어헝헝. 근데요 이렇게 죽을줄 알았으면 그냥 내마음 솔직하게 고백할걸 그랬어요!!!! 아주 멋진 남자에게 키스받았구나 내내 설렜거든요!!!!!"[39]이후 쪽팔린 강모연은 군복을 입은 사람을 멀리서 보기만해도 피해다니기 바쁘고, 강모연의 유언고백을 들은 모두가 강모연을 놀려댄다. 밤중에 혼자 나와 고민을 하고있던 유시진은 마침 강모연과 이야기하다가 오는 윤명주를 만나서 혹시 남친이 하는 일이 신경쓰인 적 없냐고 묻고, 윤명주는 왜 강선생과 같은 질문을 하냐며[40] 직접 강모연에게 대답을 들으라고 한다. 다음날 아침 강모연은 막내 최민지 간호사가 유시진이 온 것처럼 장난을 치는 것에 낚여 도망치다가 오히려 유시진이 밖을 내다보던 창문 앞으로 온다. 당황하며 UN회의에 참석하러 가야한다는 강모연에게 어차피 자기도 가야하니까 또 벼랑 끝에 매달리는 일이 없게 같이 가자고 하면서 자기 마음 들켰다고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그래봤자 내가 더 좋아하니까라고
회의가 끝나고 차를 타고 돌아오던 중에 갑자기 길에서 무엇인가가 폭발하고 절벽에서 떨어지기 전에 간신히 차를 세운다. 지진으로 유실되어 떠내려온 대인지뢰 밭에 들어온 것. 핸드폰과 무전기 모두 작동하지 않는 지역이라, 결국 대검으로 땅을 찌르며 천천히 전진해서 지뢰밭을 빠져나간다.
다음날 특전사령관이 한국에서 날아와서 부대를 위문방문한다는 말을 듣고
치명적 전염병인 홍역이 퍼지는 것을 걱정한 강모연과 함께 소년의 마을로 간다. 사실 이 마을은 지도상에는 표시가 되지 않은 도깨비마을로, 인신매매를 위해 전쟁고아를 갱단에서 납치하여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키우고 있었다. 아이들을 도와주려고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고 아무도 협조하지 않아 답답해하던 찰나, 영어를 할줄 아는 소녀 파티마가 자신이 도와줄테니 대신 자신을 데리고 나가달라고 한다. 그 순간 아구스가 파티마를 데리러 부하 두명과 함께 나타나는데, 이 마을은 바로 아구스의 블랙마켓 갱단이 관리하는 곳이었다. 유시진과 아구스의 갱단이 대치하는 사이 파티마가 뒤에서 아구스를 총으로 쏜다. 허리에 총을 맞은 아구스는 쓰러지고 아구스의 부하들이 당황하는 와중에, 강모연은 이 악당을 치료할지 말지 고민한다.[43] 이러한 강모연에게 죽여야할 상황이 생기면 죽이는 것은 자신이 할테니 의사로서의 일을 하라고 한다.
유시진이 남은 갱단 부하들과 총을 뽑아들고 대치하는 사이 강모연은 아구스에게서 총알을 빼내어 살려낸다.[44] 무전을 받은 한국군이 달려오자 아구스의 갱단은 아구스를 데리고 자리를 떠난다. 치료가 필요한 도깨비마을 아이들을 부대의 메디큐브로 데리고 와서 검사와 치료를 해준다. 다음날 서대영과 윤명주가 남은 아이들을 데리러 도깨비 마을에 가지만 이미 마을은 사라지고 아이들은 간데가 없어졌다.
특전사령관 윤길준 중장은 우르크에서 떠나기 전 유시진을 불러 CIA의 요청이라며 아구스를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북우르크에 친미정권이 세워지기를 원하는 미국이 쿠테타를 일으키기 위해 무기밀매업자인 아구스를 통해 우르크의 2인자인 아망 장군에게 무기를 대량 공급할 계획이라는 것. 유시진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서대영에게 아구스와 관련된 그 어떤 사건에도 개입하지 않겠다고 지시한다. 윤중장의 명령을 듣고 와서 기운이 빠져 있던 유시진에게 강모연이 커피를 타 오더니 아이들의 경과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마을에 남은 아이들에 대해 묻는데,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시 정부가 잘 보호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안심시킨다. 환자를 돌보느라 강모연의 머리가 산발이 된 것을 보고 강모연에게 커피를 잠깐 들게 한다.
서대영과 서류작업을 하던 와중 무전기로 서대영에게 신지영으로부터 택배가 왔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신지영은 과거 서대영이 유시진에게 소개팅을 시켜준 스튜어디스였던 것. 무전을 수신한 유시진은 서대영과 함께 전속력으로 뛰어오지만, 이미 늦어서 택배는 이미 윤명주와 강모연의 손에 들어간다. 윤명주는 소포를 뜯어보고 두 남자와 두 여성[45]이 화기애애하게 찍은 사진마저 확보한 상황이었다.
한편 내전의 아픈 경험으로 군대를 믿지 못하는 파티마는 의약품창고에서 마약성진통제[46]를 훔쳐 달아난다. 파티마는 자기가 믿는 남자친구가 시키는대로 약을 훔쳐 그를 찾아가지만 그는 사실 여자를 등쳐먹는 양아치였다. 유시진은 강모연과 함께 파티마를 쫒아 폐건물로 오는데, 마침 남친과 그의 친구 갱들이 파티마를 폭행하는 순간 파티마의 비명을 듣는다. 비명을 들은 강모연이 반사적으로 뛰어가자 따라오는데, 갱단이 수가 많고 총까지 가지고 있다. 강모연을 먼저 빠져 나가게 하면서, 자신이 5분 내로 나오지 않으면 차를타고 먼저 떠나라고 한다. 근거리격투술로 갱단들을 때려눕히지만 파티마까지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라 결국 궁지에 몰린다. 그 순간 5분을 넘게 기다린 강모연이 도망가는 대신 차를 끌고 그대로 돌진해 들어와 유시진과 파티마를 구해낸다.
돌아온 뒤에 강모연에게 라면먹고 가라면서, 김기범 일병에게 라면을 끓여오게 한다. 김일병이 라면을 끓이는동안 파티마에게 학비를 대주겠다고 했던 강모연에게 이렇게 만난 사람 모두를 책임질수 없고 또 세상을 바꿀수 없다고 충고를 하는데, 강모연은 세상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파티마의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반합에 잘 끓여진 라면을 먹으려는 찰나 정전이 되고, 특전사 스타일로 야식을 먹어보자면서 야간투시경을 쓰고 라면을 먹는다.
3.5. 전염병 그리고 블랙마켓과의 싸움
빅보스는 영리하고 유머러스하고 신비롭지. 그런데 비밀이 많아. 종종 사라질거고, 연락이 잘 안될 거고 그러다 어느 날엔가는 그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거야.
(Bigboss, smart, funny, and mysterious. But, he has a lot of secrets. Will disappear from time to time, be hard to contact, and then one day, he will never come back.)
- 아구스[47]
다음날 그동안 도피 생활을 하던 진영수가 공항에서 여권위조로 잡혔다는 소식을 듣는데[48], 마침 지나가던 강민재를 통해 진영수가 다이아몬드를 운반했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일이 어떻게 된것인지 파악한다. 아구스가 부패한 현지경찰을 통해 진영수를 넘겨받은 뒤 그의 배를 갈라 다이아몬드를 찾으려는 순간, 알파팀을 이끌고 기습해서 들어와 진영수를 구출해간다. 진영수같은 인간이라도 국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하러 온다던 자신의 말을 지킨 것. 이 와중에도 윤중장이 명령했던 것처럼 아구스 조직 자체는 건드리지 않는다. (Bigboss, smart, funny, and mysterious. But, he has a lot of secrets. Will disappear from time to time, be hard to contact, and then one day, he will never come back.)
- 아구스[47]
메디큐브로 이송된 진영수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더니 갑자기 피를 토하기 시작하고, 강모연은 배 속의 다이아가 장출혈을 일으킨 것 같다며 응급수술을 한다. 그러나 막상 수술에 들어가자 피가 터져나오며 강모연과 윤명주[49]에게 튀고 림프절이 비대되고 종양이 터진 것을 확인한다. 진영수의 증상을 하나씩 떠올린 강모연은 M형 바이러스[50] 감염을 의심하고, 이미 오염된 자신과 윤중위를 제외한 모두를 급히 수술실에서 나가게 한다. 그리고 수술실을 폐쇄한뒤 윤중위와 함께 수술을 마무리한다. 밖에서 소식을 들은 유시진과 서대영에게 송상현은 M 2형이면 독감보다 심하고, M 3형이면 에볼라보다 조금 나은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걱정되어
다음화(11화)에서 서대영마저 격리된 와중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전염병에 맞서 격리와 채혈 등의 대처를 하며 중대를 지휘한다. 격리된 서대영에게 윤명주와 통신면회를 하라며 무전기를 넣어주면서 이전에 자신이 항명죄로 감금되었을 때 강모연이 면회를 오게 해주었던 빚을 갚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본진에 가서 상황보고를 하는데, 대대장은 책임회피를 위해 윤명주를 미군병원에 옮기라고 하고 유시진은 전염병 대응 원칙대로 환자이동이 안된다며 이를 막는다. 본진에서 돌아온 뒤 강모연과 휴식을 하다가 강모연의 혈액형을 물어보는데, 강모연이 위로를 해준다면서 아재개그
지역주민을 위한 진료소로 사용하고 있던 식당에는 아구스가 부하 한명을 데리고 와 있었다. 아구스를 보고 강모연과 파티마[51]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 앞에 서는데, 아구스는 능글맞게 유시진에게 옛 전우를 봐서 반갑다고 하면서 미국이 자신에게 보이는 태도 등등의 문제로 수다를 떤다.[52] 유시진의 반응이 차갑자 아구스는 진영수와의 면회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원하는데, 당연히 유시진은 "여기는 분실물 보관소가 아니야. 꺼지는데 십 초 준다"라면서 허락하지 않는다. 이 말을 들은 아구스가 옷 안에 손을 넣자 중대원들이 일제히 총을 뽑고 유시진은 몸으로 파티마와 강모연을 보호하는데... 아구스가 꺼낸 것은 면역글로불린 앰플이었다. 아구스는 강모연에게 주는 선물이라면서 진영수에게 볼일이 많으니 꼭 살려내라고 한다. 아구스가 물러난 이후 아구스가 사실 모오루 중대의 전력을 파악하러 왔다는 것을 눈치채고 막사 주변의 경계를 강화하라고 명령한다.
한편 송상현은 독감으로 고생하던 와중에도 표지수에게 인터넷으로 받은 M3 관련 리포트를 모두 뒤져서 세포탁신이 M3에 효과가 있다는 정보를 찾아낸다. 다니엘에게 연락해서 세포탁신을 구해달라고 하는데, 이 약을 가지고 오던 다니엘은 아구스의 부하들에게 습격당해서 약을 빼앗긴다. 한편 윤명주는 면역과잉반응이 일어나 41도가 넘는 고열로 쓰러지고, 그 와중에 유시진은 아구스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약과 다이아몬드를 교환하기 위해 서대영과 함께 나가는데, 거래장소에서 아구스는 없고 그의 부하들만 있다. 매복시켜놨던 특전사 대원들과 함께 아구스의 부하들을 제압하고 약을 찾아오고[53], 다행히 약이 잘 들어 진영수와 윤명주에게 차도가 보인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강모연이 보이지 않았다. 강모연이 파티마를 의약품 절도혐의로 잡으러 온 우르크 경찰에게 해명하기 위해 우르크 경찰서에 갔다는 말을 듣고, 아구스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는 미친듯이 차를 몰고 간다. 산길에서 급커프를 도는 순간 결박된 파티마가 길 한복판에 서 있는 것을 겨우 피해서 차를 멈추는데, 유시진이 차에서 내리는 순간 어디선가 총알이 날라와 파티마의 다리에 맞는다. 그리고 아구스는 부하들과 함께 인질로 잡힌 강모연을 데리고 나타난다. 아구스는 미군이 이제까지 쿠테타에 필요한 무기를 전부 전달하기 위해 나를 이용하며 계속 지원을 해줬지만 이제 이 일이 모두 끝나면 내가 더이상 필요가없으므로 자신을 제거하려 할테니 새벽 2시까지 자신이 안전 하게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오라고 한다. 예전처럼 자신을 구해보라며 이죽거리면서 강모연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구스에게 유시진은 반드시 자신 손으로 죽이겠다고 맹세한다. 그리고 눈앞에서 강모연이 끌려가는것을 지켜만 봐야했다 이후 강모연이 무전기를 가지고 있었고 유시진은 강모연을 안심 시키기 위해 무전으로 난 일 잘하는 남자고 곧 가서 내가 반드시 찾고 반드시 구해줄테니 울지말고 겁먹지 마라고 그녀를 안심시키고 강모연은 울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54]
인질구출작전에 대한 허가를 얻기 위해 본진으로 들어가지만 대대장은 허락을 하지 않는다. 작전허가를 놓고 유시진과 언성을 높이던 대대장은 마침 연결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는데, 청와대 수석도 한 개인이 죽고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며 상황이 확실해질 때까지 대기하라고 한다. 분노한 유시진은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 당신 조국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난 내 조국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작전을 강행하러 나가려 한다. 본진 위병소에서 초병들에게 제지를 당하자 그대로 뚫고 나가려는 순간 특전사령관 윤중장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윤중장은 3시간 동안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개인활동을 묵인해준다. 부대로 돌아온 뒤 구출하러 나가기 전 윤명주의 간호를 하던 서대영과 마지막으로 무전을 한다. 유시진은 감정을 억누르며 잠시 외출해야 하는데 얼굴 못 보고 가서 미안하다 하는데, 마침 윤명주가 깨어나면서 이에 정신이 팔린 서대영은 유시진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눈치채지 못한다. 사복을 입고
다음화(12화)의 액션신에서 유시진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정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많다. 아구스의 부하를 한명씩 조용히 해치우면서 아구스의 아지트로 잠입하는데, 건물 안의 한 방에서 도깨비마을의 아이들을 발견하고 총을 쏴 CCTV를 부순다. 마침 무기거래의 대금을 송금받은 아구스는 떠날 준비를 하면서 부하들에게 데리고 떠나지도 못할 아이들을 죽이라고 한다. 유시진은 연막탄을 터뜨리고 아이들을 처리하러 오는 갱단들 한명씩 처리하지만, 마지막 남은 갱이 아이를 인질로 잡자 어쩔수없이 총을 내려놓는다. 이 갱은 무방비의 유시진에게 총을 쏘려고 하는데... 그 순간 뒤늦게 따라온 서대영과 특전사 알파팀[57]이 나타나 총을 쏴서 갱을 쓰러뜨린다. 두 명의 대원에게는 아이들을 데리고 신속히 탈출하도록 하고, 서대영과 최우근과 함께 강모연을 구출하러 돌입한다. 한편 같은시간 한국의 청와대에서는 이 작전을 두고 난리가 나는데, 특전사령관 윤중장은 어려운 일은 미군에 맡기고 우리는 보안유지와 언론통제를 하자는 청와대 수석의 말에 분노하여 밀실에서 하는 정치질을 질책하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한다.
유시진은 서대영과 최우근을 건물 밖으로 이동시켜 저격 지원을 맡겨놓고, 강모연을 데리고 건물을 빠져나가려는 아구스와 그의 남은 부하들을 쫒아간다. 그리고 아구스와 대면한 뒤 헬기를 준비해놨다며 강모연을 보내달라고 한다. 강모연의 입술에 묻은 피[58]를 보고 분노하여 총을 꺼내들지만, 아구스는 태연히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원격 스위치를 보여준다. 강모연에게 폭탄조끼를 입혀놓은 것. 유시진은 아구스 패거리와 대치하지만, 강모연을 먼저 달라는 유시진과 탈출이 먼저라는 아구스의 협상은 해결되지 않는다. 지원을 위해 뛰어온 최우근이 폭탄 조끼의 어깨부분에서 수신기의 위치를 발견해내자,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자신을 믿고 절대 움직이지 말라며 강모연을 향해 권총을 쏘는데... 유시진이 쏜 총알은 정확히 수신기를 부수고 나가고[59], 이를 신호로 서대영과 최우근도 사격을 개시하면서 아구스 패거리를 사살해 버린다. 그리고 최우근은 강모연이 입고 있는 폭탄 조끼를 해체하는 도중 강모연은 두려움에 떠는데 이에 유시진은 15년 군생활 하면서 최중사가 해체 못 한 폭탄은 없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녀를 안심시키고 최우근은 1분안에 강모연의 조끼 해체한 뒤, 해체하지 못한 타이머에 의해 폭탄조끼가 터지기 전에 창문 밖으로 폭탄을 던진다. 창문 밖에서 폭탄이 폭발하자 유시진은 강모연을 끌어안는데...
그 순간 총에 두어 발 맞고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구스가 깨어나 강모연에게 총을 쏜다. 유시진이 강모연을 가리면서 총알을 대신 맞지만 방탄복 때문에 치명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아침 우울하게 부대를 돌아보던 중 강모연과 만나는데, 강모연은 도깨비마을 아이들이 사실은 아구스의 아지트에 있었는데 왜 우르크 정부가 보호한다고 거짓말을 했었는지 묻는다. 유시진은 괜한 걱정을 할까봐 그랬다며 미안하다고 하지만, 강모연은 또 다른 어떤 거짓말을 했었는지 따진다. 유시진은 그동안 강모연에게 할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거짓말을 떠올리지만 다른 거짓말은 없었다고 한다. 강모연은
이후 비행장에서 아구스의 시신이 미국으로 송환되는 것을 지켜본다. 다행히 CIA 측에선 비록 작전에 차질이 있었지만 아무도 죽지 않은 덕분에
한편 강모연은 마지막 회진을 하던 중에 유시진이 아구스와의 사진을 불태우면서 슬퍼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차차 그의 괴로움에 공감하게 된다. 유시진이 부대에 돌아오자 강모연이 오더니 커피를 타 달라고 한다. 유시진이 커피 두잔을 들고 다가오자, 강모연은 유시진을 끌어안고 그날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그가 위험할 때 그를 걱정할 권리를 달라고 하면서, 그가 생사를 오갈 작전에 나가게 되면 자신이 모르고 있지 않게 백화점에 간다라고 말해달라고 한다. 그동안 계속 우울해 있던 유시진이었지만, 강모연과 화해한 이후로 유시진은 다시 장난기 있는 성격으로 돌아온다.
이후 그동안 고생한 강모연과 윤명주를 위해 서대영과 함께 앞치마까지 두르고 삼계탕을 만들어 준다. 그런데 요리는 못 하는지 닭 안을 대추로만 채우는 것도 모자라 간장 뚜껑까지 넣어서 옆에서 지켜보던 김기범 일병을 폭발시킨다.[63]
다음날 강모연과 함께 파티마를 데리고 발렌타인에게 가서, 발렌타인에게 파티마의 후견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돌아오는 길에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시계탑에서 일전에 강모연에게 돌려받았던 조약돌을 다시 강모연에게 주고 키스를 한다. 강모연이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우르크에 울리는 싸이렌 소리에 묵념을 하며 지진의 참혹한 현장과 구조대의 사투를 떠올린다. 그리고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강모연을 먼저 한국으로 보낸다.
13화에서는 한국으로 먼저 돌아간 강모연과 전화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 윤명주를 서대영이 돌아갈 때 같이 한국으로 전출시키기 위해 대대장을 설득
3.6. 한국으로 돌아온 후
한국으로 복귀하자마자 3박4일간 포상휴가를 받아서 무박 3일을 서대영과 술을 마시는데 쓴다. 술을 같이 마실 사람을 찾으려 계속 연락을 돌리는데, 중간에남북 특사회담이 평양에서 열리자 경호를 맡아
평양에서 돌아와서 강모연을 만나러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이사장과 이사장의 비서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다. 이사장은 비서에게서 강모연의 주변 정보를 듣고 있었는데, 우르크 기념사진에 있는 군인 중에 누가 강모연의 남자친구인지 알아내지 못한 비서에게 이사장이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끼어들더니 누가 강모연 남자친구인지
2차회담이 한국에서 열리게 되자 회담장이 될 건물에서 알파팀을 비롯한 경호팀을 이끌고 경호리허설을 하다가 잠시 휴식하던 중에 북한군 안정준 상위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권총을 뽑아드는데...
북한 측 군인과 같이 다발성 총상을 입고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해성병원에 실려온다.
강모연은 엄청난 충격속에 눈물을 마구쏟으며 처절하게 모든것을 쏟아부어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을 하여
14화 방영 후 예고에서 사망 플래그가 떴다! 최중사가 차를 몰고 병원 앞으로 왔는데, 강모연이 왜 왔냐고 묻자 고개를 푹 떨군다.
퇴원 10분 만에 이어폰으로 유언고백을 들으면서 히죽대는 걸 강모연에게 들켜서 내리막길에서 구른다(...). 그것도 휠체어 탄 상태로. 강모연은 나뒹구는 유시진보다 휠체어를 걱정한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어떻게 휠체어까지 해먹을 수 있냐며,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말자고 한다.
김기범이 검정고시를 보러 갈 때 알파팀원들과 함께 응원하러 간다. 그런데 그 때 전화가 오고 작전에 투입되게 된다. 3개월 정도의 긴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다. 출발하기 전 강모연을 만나 절대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뒤 떠나지만 강모연은 문득 아구스의 말을 떠올리며 불길해한다.
강모연이 하염없이 답장도 없는 유시진에게 혼자 문자를 보내면서 기다리는 동안, 유시진은 어떤 파괴된 도시[67]에서 민간인을 구조하는 마지막 작전을 하고 있다. 구조한 민간인들과 다른 팀원들을 헬기로 먼저 보내고 유시진과 서대영은 다음 헬기를 기다리는데, 작전이 끝나서 방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날아온 총알에 오른쪽 가슴을 맞고 쓰러진다. 피를 흘리면서 지금과 비슷하게 과거에 자신을 구하러 왔다가 작전이 끝나가던 중에 저격으로 사망한 선배, 김진석 대위의 환각을 본다. 그리고는 김 대위에게 "예, 가겠습니다"라고 말한다. 한편 지혈을 하려던 서대영도 어깨에 총에 맞아 쓰러지고, 헬기를 타고 먼저 돌아가던 팀원들은 무전이 끊긴 뒤에 유시진과 서대영이 있던 자리에서 큰 폭발을 목격한다.
두사람의 전사소식을 들은 강모연과 윤명주는 처절한 절규와 오열을 한다. 오랫동안 말도못할 슬픔과 고통 외로움에 하루하루를 살다가 다시 우르크로 파병가는 윤명주를 만나서 유시진과 서대영이 처음만났을 때의 얘기를 듣는다. 비가 오자 서대영의 우산을 같이 쓰자며 뛰어갔던 것.
헬기에서 알파팀원들이 본 폭격이 있기 전에 민병대 반군에게 잡혀서 방공호로 끌려갔다고 한다. 그래서 시신을 찾지 못했던 것. 이후 지하감옥에서 서대영과 몇달동안 갇혀 지내다가 반군이 본거지 이동 전 그들을 처리하려고 할때
강모연과 알바니아 봉사캠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강모연이 준비했던 자신의 제삿상을 본다. 강모연도 혹시 유시진이 사실 기일에 나타난 귀신일까 봐(...) 다른 봉사대원에게 '혹시 저 사람 보여요?'라고 묻기까지.
특전사령부로 복귀한 뒤, 여전히 보고서 쓰는 것이 귀찮지만 맞는 이야기만 쓰면 그래서(...) 서대영과 드라마틱한 구상을 계획하며 어떤 영화를 베껴서 쓸까 모의한다. 그리고는 결국
앞으로도 백화점에 가는 일을 할 거냐고 묻는 강모연에게 "그저 평화가 지켜져야 하는 곳에 평화를 지키는 겁니다"라고 대답한다. 강모연은 그런 유시진을 지지해준다. 이후에 같이 낚시도 가고
마지막 장면에서 다니엘과 리예화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서 캐나다의 밴쿠버로 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혼식 피로연 중에 근처의 화산이 터진다.[71]
4. 어록
"의사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 (강모연: "군인이면 여친 없겠네요, 빡세서.") "대답은 누가하나."
"건강하게 돌아올 테니까 영화봅시다 나랑. 빨리, 시간없어요. 싫어요? 좋아요?" [72]
"되게 특이하네. 되게 이쁘고.."
"내 생각했어요?" (강모연: "했죠 그럼. 유시진씨는요?") "난 많이 했죠. 남자답게."
(강모연: "난 극장에 오면 이때가 제일 설레요. 불꺼지기 바로 직전.") "난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
삽질하다 얼굴 다칠 확률이 얼마나 될 거라고 생각해요?
(강모연: 그쵸? 아니죠?)
제가 그 힘든 걸 해냈습니다.
(강모연: 그쵸? 아니죠?)
제가 그 힘든 걸 해냈습니다.
"저는 군인입니다. 군인은 명령으로 움직입니다. 때로는 내가 선이라고 믿는 신념이 누군가에겐 다른 의미라고 해도 전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동안 전... 3명의 전우를 작전 중에 잃었습니다. 그들과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고, 나와 내 가족, 강선생과 강선생 가족, 그 가족의 소중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고딩들을 보면 무섭긴 하지만 한 소리할 수 있는 용기, 관자놀이에 총구가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상식, 그래서 지켜지는 군인의 명예. 내가 생각하는 애국심은 그런 겁니다."
"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치나 봅니다."
"군인은 늘 수의를 입고 산다. 이름 모를 전선에서 조국을 위해 죽어갈 때, 그 자리가 무덤이 되고 군복은 수의가 된다. 군복은 그만한 각오로 입어야 한다. 매 순간 명예로워라. 안 그럴 이유가 없다."
"그럼 살려요." [73]
"인샬라. 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겠죠."
"이 남자, 저 남자 너무 걱정하는 남자가 많은 거 아닙니까? 헤프게 굴지 말고 강선생은 이 시간 이후 내 걱정만 합니다."
"전쟁은 쉽고 평화는 어렵죠. 그래서 독재자들은 장수하나 봅니다."[74]
"중위 유시진 군번 0510051,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 중위 유시진."
적군: what's the radio call?"
"군번 0510051..."
적군:"In english."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
"김진석 대위: 아군은 무사한다. 작전대로 퇴각한다."
지하에 아군 한명 더 있습니다. 실종된 델타팀 캡틴인 것 갔습니다."
서대영 (중사 시절): "시간이 없습니다! 5분 후면 여기 폭격 시작합니다!"
"시간 없으면 빨리 가죠. 부상자 탑승 완료했습니다."
김진석 대위: 빨리 타, 집에 가자."
적군: what's the radio call?"
"군번 0510051..."
적군:"In english."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
"김진석 대위: 아군은 무사한다. 작전대로 퇴각한다."
지하에 아군 한명 더 있습니다. 실종된 델타팀 캡틴인 것 갔습니다."
서대영 (중사 시절): "시간이 없습니다! 5분 후면 여기 폭격 시작합니다!"
"시간 없으면 빨리 가죠. 부상자 탑승 완료했습니다."
김진석 대위: 빨리 타, 집에 가자."
"안 되는데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방법이 없지는 않죠."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작전상 숙지사항은 딱 한 가지. 절대 다치지 마라." [75]
"안 다쳤으면 했는데....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 날 아침에 얼굴 안 보고 간 거. 옆에 못 있어줘요. 그러니까 꼭. 몸 조심해요."
"우리가 합니다."
"야, 그래 너 말이야 이 새끼야. 국가. 국가가 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국가야. 그게 무슨 뜻이냐면 너같은 새끼도 위험에 처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구해내는 게 국가라고. 군인인 나한테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라고 국가가 준 임무는 없으니까. 정 그렇게 서류 구하는 게 급하면 가서 직접 파." (진소장: "하~ 기가막혀서 진짜. 너 지금 큰 실수하는거야.") "그럼 고맙고. 꺼져."
"지금 되게 예뻐요." (강모연: "나 안 보이잖아요.") "아까 봤잖아요. 계속 예쁠 사람이라." (강모연: "진담말고요.") "농담인데." (강모연은 미소 짓는다) "되게 보고 싶던데. 무슨 짓을 해도 생각나던데. 몸도 굴리고.. 애도 쓰고.. 술도 마시고 다 해봤는데.. 그래도 너무 보고 싶던데. 생각치도 못 했던 이야기입니까? 그럼 생각해봐요. 이건 진담이니까."
"강선생 믿고 들어간 건데. 나 죽게 안 놔뒀을 거잖아요. 나 일 잘하는 남자입니다. 내 일 안엔, 내가 안 죽는 것도 포함되어 있고."
"원래 그렇게 죽기 전이랑 살고 나서가 사람이 다릅니까? 가만 보면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다니까." (어떻게 다르냐는 강모연의 질문에) "오전엔 되게 예쁘고 오후엔 겁나 예쁘죠."
"본 지휘관은 쓰리스타 떴다고 옛날 군대처럼 촌스럽게 유난떨고 그러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처럼 저기 연병장 창고 쪽 제초작업 깔끔하게 하고, 평소와 똑같이 세면장은 광날 때까지 치약으로 반짝반짝하게 닦는다. 절대 유난떨지 말고. 배수로 정비하고 1,3종 창고 정리작업한다. 자연스럽게. 하던 대로."
"살려요. 당신은 의사로서 당신의 일을 해요. 죽여야 할 상황이 생기면 죽이는 건 내가 할 테니까."
"원래 연애라는 게 내가 해도 되는 걸 굳이 상대방이 해주는 겁니다."
"뭐 하면 됩니까. 뭐 해줄까요. 말만 해요."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 당신 조국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난 내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혼잔 줄 알고 쫄았다가, 두 팔 벌려 전우들을 환영하고 있지 말입니다."
"30초 안에 우리가 뭘 해낼지 알고."
"이건 잊어요."
"난 윤기 오빠가 보고 싶어 잠이 안 올 것 같습니다."
"우리한테는 사진 한 장 가지고 그 난리를 치더니 딴 데 가서는 어장관리나 당하고...열이 확 받습니다"어떤 ㅅㄲ어장에 물이 이렇게 좋은지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아니오. 제가 구식이라. 가 보겠습니다. 다음에 정식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80]
"아무쪼록 조심하십시오. 낮길이든 밤길이든 뒤통수든. 싸움 잘하거든요."
"약실에 한 발. 차 세우겠습니다. 10미터. 5미터. 지금."
"작별선물입니다. 맛있는 거니까 아껴 먹기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지켜졌지만 친구의 생사[82]는 알 수 없는 밤이거든요."
"수신양호."
"안 다칠게요. 안 죽을게요. 꼭 돌아올게요. 약속해요."
"작전 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 결코 이 편지가 강선생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여 만에 하나 지금 강선생이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 죽지 않겠다는 약속,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난 하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과 이렇게 헤어져서 정말 미안합니다. 염치없지만 너무 오래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환하게 잘 살아야 해요. 그리고 나를 너무 오래 기억하진 말아요. 부탁입니다."[83]
"저도 한 달 전에 만나 사귄 지 일 년되는 여자가 나타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명주 두고 싸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싸울 땐 꼭.. 한 편 먹고 싸웁시다."
(강모연: "보고 싶었어요.") "저도요." (강모연: "그런데 왜 안왔어요?") "평화를 지키기 위해. 돌아오기 위해서도 노력했을 겁니다. 죽을 힘을 다해."
"빅보스 송신, 이쁜이는 뒤를 돌아 봅니다. 오버."
(강모연: 살아... 살아 있었어요...?)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와... 벌써 가라 그러면 내가 서운하지. 여러분 안녕~~"
"근데 문젠 리얼리티와 드라마의 적절한 앙상블입니다. 원작으로 람보 어떻습니까?"
(강모연: "영웅이 되고 싶은 건가 해서요.") "죽어야 되는 영웅에 관심 있는 군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평화가 지켜져야 하는 곳의 평화를 지키는 겁니다."
"아 진짜 너무하네! 아니 내가 무슨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니고! 어?!...라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어리석은 남자들이 대부분인 반면~ 저는~ 저의 최선과~ 당신의 시선에 기대볼까 합니다." 다 제 불찰입니다. Red Velvet은 잘못 없습니다. 오늘 내 손에 죽읍시다
(강모연: "놀면 뭐 해요. 얼른 나... 저기 별 하나만 따줘봐봐요.") "이미 땄죠. 이미 내 옆에 앉았네요." (강모연: "더 해봐요.") "되게 반짝입니다." (강모연: "한 번만 더 해봐요.") "내 인생이 별안간 환해졌죠." (강모연: "별말씀을요.") "어떻게 이런 여자가 나한테 왔지."
(강모연: "험한 일 하시는 분들은 농담으로 해결이 안 날 때 어떻게 해요?") "서로 의지하죠." (강모연: "...그렇구나...") "지금 하는 걱정 중에 내 걱정은 뺍니다. 할 수 있습니까?" [86]
"지금하는 걱정 중에 내 걱정은 뺍니다"
5. 평가
- 작중 행적을 보면 인물 유형이 다크 히어로에 가깝다.
- 캐릭터 속성은 외유내강, 천재, 휴머니스트, 대인, 달변가, 메가데레, 게으름뱅이, 문제아, 요리치, (술 마실 때 한정)막장, 허당.
- 시청자들의 평가는 불패의 만능형 사기캐(...)
거기에 불사조. - 강모연, 이치훈, 김기범이 성장형 캐릭터인 반면 유시진은 처음부터 정신적 성장이 거의 완료되어 있는 상태이다.
6. 캐릭터성 분석
대중문화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인기를 끈 작품으로 당시 대중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다. 국문학의 대중문화이론(여기서 대중문화란 한국의 연애소재 중심 통속대중문화를 말함)으로 분석하면 유시진은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이다. 근대 이후 대부분의 대중매체에서 남성 캐릭터는 모든 면에서 여성 캐릭터보다 우월한 스펙으로 그려졌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여권이 신장하며 더 이상 여성을 못나고 열등한 캐릭터로 그릴 수 없었고 그렇다고 남성 캐릭터의 우월한 스펙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이에 2000년대 이후 외모와 능력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오직 성격만 결함이 있어 여주인공을 필요로 하는 남주인공 캐릭터가 생겨났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크릿 가든>의 남주인공이다.이들 남주인공은 외적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정신적으로 미숙하거나 "개싸가지"인 등, 인격상 결함이 있다.[87]2016년 엄청난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에서의 유시진은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경제력만 봤을 때 여주인공보다 열등한 위치에 섰다. 강모연이 의사이자 교수이며 방송까지 출연하는 것을 고려하면 유시진에 비해 소득이 수십 배 정도는 많을 것이다. 또한 외모만 고려했을 때도 강모연이 미인이라는 언급이 수시로 나오는 등, 외모도 여주가 남주보다 우월하거나 아니면 최소 동등한 레벨이다. 이에 유시진 캐릭터는 외모와 능력 뿐만이 아닌 다른 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매력을 가져야 했다. 그래서 유시진은 단순히 능력과 외모만 간지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성격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간지나는 캐릭터가 되었다. 대부분의 오만하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며 자기애성 성격장애 수준으로 자기밖에 모르는 나쁜남자, 차도남 캐릭터들과 달리, 유시진은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알며, 특별히 어두운 과거나 상처, 인격적 결함없이 건강하다. 즉, 나쁜남자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건방지고, 타인을 업신여기고, 지밖에 모르는데 비해 유시진은 타인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이타적인 캐릭터이다. 이같은 면모는 작중 내내 드러나는데, 7화에서 악역인 진영수를 구하며, 또 직후 8화에서 강민재를 구하며, 대신 피를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연출된다. 진영수와 아구스가 생명의 은인인 자신을 배신했어도 다시 반복해서 그들의 생명을 구해준다.
유시진은 드라마의 남성 캐릭터 중에는 그동안 드물었던 사회성이 뛰어나며 어른스러운 외유내강형 캐릭터이다. 겉으로는 능글거리고 장난을 자주 치며 농담을 하지만 내적으로는 진지하고 냉철하다. 유시진의 농담은 사실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거나 상대의 긴장을 풀게 하려는 내면적 성숙함에서 나온 배려일 경우가 많다. 이런 외면과 내면의 갭은 갭 모에를 느끼에 하며 캐릭터의 매력은 이것만으로도 거의 완성된다. 드라마는 유시진의 진지하고 냉철한 내면을 볼 수 있는 전투 장면과 유시진의 능글거리고 장난기있는 외면을 볼 수 있는 연애 장면을 교차해서 보여줌으로서 시청자에게 유시진의 갭 모에를 각인시킨다.
그동안 많은 남자주인공 캐릭터들의 인격적 결함이 나쁜남자, 츤데레, 차도남, 까도남등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근래 전국적으로 츤데레 열풍이 불었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 한국 대중문화에서 인기를 끈 캐릭터들은 죄다 나쁜남자 아니면 츤데레였다. 앞에서 언급한 대표적 캐릭터들에 더해 "해를 품은 달"과 "별에서 온 그대"의 남주인공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유시진의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성품과 뛰어난 사회성, 솔직하면서도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는 기존의 나쁜남자 주인공들과 전혀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 새로운 캐릭터는 지금까지 인격적 결함을 가진 잘나고 싸가지없는 남주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여성들, 나쁜남자 주인공에 질리기 시작한 여성들, 그리고 남자보다 열등한 모습의 여성 캐릭터에 불만을 느꼈던 여성들을 태양의 후예의 열광적인 팬으로 만들었다. 대중매체에서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15년이 넘게 이어진 나쁜남자 캐릭터의 열풍을 떠나 전혀 새로운 남성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본 드라마는 특히 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7. 그 외
- 사기캐에 약점이 없는 유시진의 유일한 약점은 강모연이다.[88][89]
- 원래 이 캐릭터의 이름은 김시진이었는데 송중기가 캐스팅된 후 송중기의 이미지에 맞는 억양으로 유시진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송중기와 최대한 가깝게 캐릭터가 대폭 수정되었다고 한다.
- 해당 배역에는 원빈, 조인성, 공유, 김우빈 등이 물망에 올랐다.[90]
- 최영재가 유시진의 실제 모델이 아니냐는 질문을 매우 많이 받았다고 한다. 육군 대위에 대테러부대 소속, 수려한 외모, 30대 초반, 이라크 파병 경험&파병 중 미군과 싸운 경험&파병 국가 고위 인사에게 프리 패스 명함을 받은 경험 있음 등의 공통점 때문.[91]
- 송중기의 친조카[92]인 송시진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 마침 송시진 군은 태양의 후예 방영년도인 2016년에 태어났다.
8. 관련 문서
[1] 13회에서 1983년생임이 드러났다. 배경이 2015년이므로 극중 시점에서 33세(만 32세)이고 육사 포함 군생활 15년이 되려면 7세에 학교를 입학해야 하므로 빠른 83으로 볼 수 있으며, 또한 물고기자리이기 때문에 2월생 혹은 3월생인데, 빠른 년생이므로 2월생이다.[2] 메탈기어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로 추정된다.[3] 2회에서 미군 장교가 "707팀 빅보스"라고 부른 점이나, 같은 팀 서대영 상사의 전역신청서에 소속이 707 특임대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해당 부대 소속인 게 확실하다.[4] 특전사 소속부대로 설정돼 있지만 이 드라마속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부대다. 그래서 부대흉장도 기존의 실제 여단흉장이 아닌 새 부대마크를 만들어서 부착했다.[5]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K팝 보이그룹 EXP EDITION의 멤버다.[6] 북한군 안정준과의 결투에서 안정준은 유시진을 죽일 작정으로 임한 것에 비해, 유시진은 제압을 목적으로 받아줬는데도 불구하고 밀리기는 커녕 동등한 수준의 전투력을 보였다.[7] 자기관리라고 할만한 건 혼자 체단장에서 턱걸이를 하는 정도로만 연출된다.[8] 마지막 화에서는 아예 "C-4(군용 폭탄)보다 A4가 더 무섭다."라고 말하기도.(...)[9] 물론 무능한 장교의 모습은 그 반대. 별것 아닌 일에는 세세한 것까지 간섭해서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큰일이 터졌을때는 어쩔줄 몰라한다.[10] 야간에 라이트 키고 풀숲을 돌아다니고 타부대 만났는데 암구호 안 외치고 지휘권을 뺏는다.[11] DMZ에서는 먼저 총을 쏘는 쪽이 정전 협정을 위반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한다.[12] 김기범에게 응급 치료를 하면서 부목으로 쓰기 위해 인형을 사겠다고 말하는데 안 파는 거라고 하자 안 가져오면 다 맞춰서 인형 털어버리겠다고 말하자 위기감을 느낀 이광수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말라며 주었다.[13] 서대영은 윤명주와 헤어지기 위해 그녀의 전화를 피하고 있었다.[14] 칼까지 들고 설치는 양아치들 십여명을 두명이서 맨손으로 제압한다.[15] 이전에 상황을 설명하고 군인이라고 말하나 믿지 못하는 강모연의 표정에 군번줄을 보여주나 대한민국 남자가 다 가지고 있어서 안 될 것 같다고 하고 민증은 위조했다고 할 것 같아 혜성병원이니 명인대학교 출신이라 생각, 나잇대를 짐작해보건데 윤명주와 비슷할 것 같아 윤명주를 아냐고 물어보고 그녀가 자신을 확인시켜줄 거라고 말한다.[16] 이때 강모연에게 의사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라고 물어보자 강모연의 답이 군인이면 여친 없겠네요, 빡세서라고 맞장구를 친다.[17] 병원에 오자마자 복부 개방성 창상 응급환자의 출혈부위를 압박하면서 가는 그녀를 보고 함께 수술실까지 침대를 밀어준다.[18] 이 임무는 비밀리 수행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인식표도 모두 제거한다. 그런데 헬멧에 대한민국 마크가 보이는 것은 오류다.[19] 사실 한국군 하사 한 명이 부비트랩을 건드리는 실수를 했다. 그 일로 미군이 정신 안 차린다면서 빡쳐서...[20] 실제 작전에서 부비트랩을 건드릴 뻔 했던 미군을 구해주며 깨알같은 복수.[21] 유시진은 누군가를 죽이거나 본인이 죽을 수도 있으며 그럼에도 싸워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직업이고, 강모연은 사람을 살리는 직업인 의사로 그녀에게 생명은 존엄하고 그것을 능가하는 가치는 없다는 것.[22] 유시진이 파병 오기 전 김기범이 오토바이에서 넘어졌을때 팔에 네임펜으로 대충의 차트(나이, 이름 어떻게 다쳤는지, 혈액형 등) 을 적어서 응급실로 보냈다. 유시진이 삽질하다 다치자 팔에 삽질하다 다쳤다고 네임펜으로 쓴다. 그리고 김기범은 얼차려 잼[23] 안전히 살아 다시 볼 수 있는 태극기에 하는 말이기도 하다.[24] 하지만 지역 경찰 역시 부패하여 인계 받은 범인과 불법 무기를 다시 무기밀매상 두목 아구스에게 돌려준다.[25] 윤 중위가 우르크 파병을 오게 되어서 서대영이 부사관이라는 이유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윤 중위 아버지가 둘을 떼어놓으려고 그런 것 같다. 윤명주 중위의 아버지인 윤길준 중장(3성 장군)은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인데, 집안 대대로 장성을 배출했다고 한다. 즉, 뼈대 있는 장교 집안이다. 장교와 부사관은 엄연히 다른 간부다. 비유를 하자면 부사관은 현장형 실무자 같은 존재이고, 장교는 경영 임원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될 듯 싶다.[26] 강모연은 아마도 유시진이 더 빨리 돌아올 것 같으니 확인해보자며 유시진에게 돌려준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27] 우르크의 아이들에게는 흔한 질병이지만, 강모연이 VIP실에 있으면서 한동안 수술을 하지 않았고 한국에는 납 중독이 거의 없어 잘 알지 못했다. 이에 강모연은 모든 의사가 슈바이처가 아니라고 답한다.[28] 울던 강모연이 "필요한거 없어요?"라고 물어보자 나오는 만담이 압권: "C4나 RDX 부탁합니다" "그게 뭔데요?" "폭탄입니다. 좀 전까진 괜찮았는데 방금 문 부수고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누구땜에." "이 와중에 농담이 나와요?" "안 되는데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29] 원래 술 마시려고 꺼낸것이 아니냐는 강모연의 지적에, 몰래 마시려고 했는데 목격자가 생기는 바람에 못 마시게 되었다고 한탄한다.[30] 강모연 앞에서 카페 여주인 발렌타인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려고 목석처럼 시선을 허공에 고정하고 있는 것이 깨알 포인트[31] 원사로 전역하는 아버지의 전역식 때문에 일정이 더 앞당겨졌다.[32] 그리고 어느새 자신의 호출명을 이쁜이로 쓰고 있던 강모연은 이때 딱 걸린다.[33] 강모연이 몰래 무전기로 군통신을 듣다가 유시진이 병사들에게 강모연의 위치를 묻자 실수로 대답을 해버려서 딱 걸린다.[34] 전역은 역종이 바뀔 때 쓰는 말이고, 원사까지 하면 예비역없이 퇴역이다[35] 원래 강모연은 샌들을 신고 사고현장을 뛰어다니느라 발을 많이 다쳤는데, 강모연에게 치료를 받은 우르크인 직원이 강모연의 발을 보고 자신의 신발을 벗어서 주었다.[36] 고반장을 구하기 위해 그의 하반신이 끼어있는 콘크리트 더미를 들어내면 현지인부 가슴을 관통한 철근을 더욱 앞쪽으로 밀어내어 상반신이 완전히 절단되어버리고 현지인부 에게 끼어있는 철근을 절단하면 고반장 쪽으로 감당할수없는 무게의 잔여더미가 우르르 쏟아지게 되었다. 실제로 사고현장에서 그런식에 상황이 일어날수 있는지는 불분명[37] 이때 수술을 집도하는 강모연의 폭풍간지 대사가 "이 환자, 오늘 여기선 죽지 않습니다"[38] 하지만 여진이 발생하면서 위에있는 잔해들이 더 무너지려하고 자신까지 깔려버릴 위기가 닥치가 공포에질려 공황상태에 빠진 이치훈은 "미안해요"를 외친 후 도망간다. 그리고 이후 내내 엄청난 죄책감에 괴로워한다.[39] 이게 더욱 대박 사건인게 이걸 유시진과 다니엘만 들었으면 몰라, 거기에서 들려나오는 것들이 모든 방송 시스템에 연결되어 전역에서 들려나와 그곳에 있는 모든 의사들 환자들 군인들이 전부 다 들었다는 것이다!!![40] 강모연도 윤명주에게 남친이 하는 일이 신경쓰이지 않냐고 물었는데, 윤명주는 서대영이 하는 일보다 그사람과 떨어져있는게 더 무섭다고 대답한다.[41] 사령관은 강모연에게는 아랍VIP 수술 덕분에 국익에 도움이 되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그리고 서대영에게는 제대하고 좋은 직장을 얻는 조건으로 윤명주와의 교제를 허락한다.[42] 사실 주유는 아까 끝났다. 키스하면서 입을 막기 위해 주유총을 들게 한 것.[43] 죽게 내버려두면 의사로써 맹세를 저버리는 것이고, 살려주면 더많은 사람을 해치게 될 기회를 줄지 모른다는 것.[44] 대신 일부러 마취를 하지 않고, 당장 살 수 있을 정도의 응급처치만 해준다.[45] 1화에서 스튜어디스를 한다는 서대영의 사촌동생의 친구들[46] 비싸다고 한다. 유시진에 따르면 뭐가 비싼지부터 배우는 삶이었을꺼라고.[47] 아구스가 한 이 말은 이후 계속 작중 유시진에게 무슨 일이 생기거나 생길 만한 일이 생기면 강모연이 불안해하며 계속 되새긴다.[48] 진영수는 아구스 일당을 피해 수십개의 다이아몬드를 삼키고 아랍인으로 변장해 우르크를 빠져나가려고 했다.[49] 원래대로라면 송상현이 어시스트를 봐야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윤명주가 대타를 뛰게 되었다[50] 현실에 존재하는 질병이 아니라 드라마를 위해 창작된 것이라고 한다[51] 파티마는 통역을 위해 강모연과 함께 있었다[52] 아구스는 전염병이 터지자 미군이 급히 자신에게 와서 채혈을 해갔다고 하는데, 이 상황을 보고 아구스는 이미 쿠테타를 지원하려 하는 미국 정부의 작전과 숨은 의도를 파악한 듯하다.[53] 그래도 결국 거래를 하고 놓아줬는지 다이아몬드는 아구스의 손으로 들어간다.[54] 말이 끝나자 아구스가 강모연의 무전기를 발견하고 창문 밖으로 던지고 무전기는 차 바퀴에 깔려 부숴진다.[55] 권총 1정은 데저트 이글, 다른 1정은 글록. 그런데 이후 액션신을 보면 글록만 쓴다.[56] 이후 이렇게 써버린 것을 알고 강모연은 아쉬워했다. 그 와중에도 귀여웠는지 유대위는 속물이라고 하면서도 볼을 꼬집꼬집한다[57] 서대영 상사(콜싸인 울프), 최우근 중사(콜싸인 스누피), 공철호 하사(콜싸인 해리포터), 임광남 중사(콜싸인 피콜로) 총 4명[58] 강모연은 아구스에게 대들다가 한대 맞았었다.[59] 강모연도 이 때 어깨에 총알에 스치는 부상을 입는다.[60] 유시진에게 아구스는 가장 존경하던 선배를 잃으면서까지 자신이 구해낸 사람이고 한 때 친우였는데 그런 아구스를 죽여야 했으니 이를 악물고 눈물을 흘릴 만큼 괴로운 것이 당연하다.[61] 옆에서 청와대 수석이 난리를 치지만, 대통령이 오면서 상황 해제.[62] 다음날 유시진과 갈등을 빚었던 강모연이 이 순간을 떠올리며 유시진의 눈을 가려주며 "'당신도 이건 잊어요"'라고 말해주는 상상을 한다. 실제로 가려준 것이 아니라 상상이다. 강모연의 옷이 다르다. 유시진이 실제로 눈물을 흘릴 당시에는 강모연이 유시진을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이후 강모연이 유시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음을 나타낸다.[63] 한 쪽은 인삼으로 다른 한 쪽은 대추로 닭 배를 꽉꽉 채웠지만 강모연과 윤명주가 맛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김일병이 나중에 손을 본 듯.[64] 정신줄 놓고 숟가락을 빨지를 않나.. 강모연을 보고 방금 들어온 여자 되게 예쁘다고 말 걸어보겠다고 하는 등.[65] 1화에서 DMZ 한국군 초소를 습격해 와서 유시진과 칼싸움을 벌였던 북한군 특작부대 지휘관.[66] 물고기자리, A형이라고.[67] 정확한 위치는 나오지 않은 듯. 일단 알바니아는 아닌 듯하다.[68] 이것도 복선이다. 그 조약돌이 강모연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면, 유시진은 아직 죽지 않았기에 조약돌이 올려놓아짐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69] 서대영이 윤명주에게 말해준 내용에 따르면 대략 150일에서 155일정도 갇혀있다가 총살을 당할 뻔했다고 한다. 유시진이 1년만에 돌아온 것이니까 150일 정도가 대략 4,5개월 정도고 감옥에서 탈출한 이후에도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빠져나오는데 어떻게 7개월정도씩이나 걸렸는지는 미지수.[70] 사실 자연과학과 공학계열을 연구하는 사람들과 달리 의사들 중에는 상당수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 가장 가까이에서 자주 생사의 기적을 목격하는 직업이기에 인간의 의지로 되지 않는 것들을 인정하고 믿는 이들이 많다.[71] 밴쿠버와 접하고 있는 워싱턴 주의 세인트헬렌스 화산으로 추정된다. 이 화산은 1980년 분화를 시작해서 6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십명의 실종자와 수백명의 부상자를 만들었다. 출처[72] 1화에서 나왔던 이 대사를 13회에서 강모연이 술이 아직 덜 깬 상태에서 따라한다.[73] 송중기가 KBS 뉴스9에 나와 했던 인터뷰에 따르면, 이 대사가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가장 인기였다고 한다.[74] 4회에서 아랍 의장 무바라크와 다시 만났을 때 했던 대사. 이 말을 들은 아랍 의장은 역시 나는 의사보단 전사와 통하는 면이 많다.라고 답변했다.[75] 이 대사는 16화에서 하사로 진급한 김기범이 따라한다.[76] 이 택배는 서울에서 강모연에게 표닥이 보내준 것. 그리고 같이 온 것 중 하나가 하필 애교 많은 스튜어디스 소개팅녀로부터 온 것이었다(...). 보고싶어요, 오빠♡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인.[77] 이후 16화에서 "활어야, 나야?"라고 다시 한 번 사용한다.[78] 이 대사는 삼계탕 삼각관계 발각 사건 때 강모연과 윤명주에 의해 재탕된다.[79] 술에 제대로 쩔어서 발음이 굉장히 꼬인다. 은근히 묻어나오는 애교에 TV 보던 누나가 코피를 흘렸다고 한다[80] 유시진의 예의바른 면을 잘 보여준 대사.[81] 서대영이 처음 하고, 두 번째는 유시진이 했는데 둘 다 덤앤더머가 따로 없다.[82] 높으신 분 비리에 얽혀들었으니 후환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83] 유시진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작전에 나가기 전에 강모연에게 쓴 유서이다.[84] 태양의 후예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대사[85] 벤쿠버에서 결혼식갔다가 화산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하는 말[86] 태양의 후예 스페셜 2편에 나왔던 미방영분량 대사[87] 이들 이전에 이 분도 있었지만 이쪽은 능력이 완벽한 캐릭터는 아니었으니 제외. 다만 이쪽도 과거 보지 못한 주인공의 특징을 많이 갖고 있어 그 때문에 인기가 많았던 건 유시진과 비슷하다.[88] 아구스의 본인의 약점으로 잡혀서 강모연이 납치되었다.[89] 그만큼 유시진에게 강모연이 상당히 소중하고 잃고 싶지 않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90] 공교롭게도 <태양의 후예> 액션은 원빈이 나온 영화 아저씨의 박정률 무술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91] 하지만 실제로 그랬을 확률은 적다. 태양의 후예가 한창 방영되던 시절, 최영재는 여전히 현역 군인이었기 때문. 특수부대 소속 군인은 원칙상 미디어 등의 매체에서는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할 정도로 보안 문제에 철저하다. 하물며 군이 '현역' 특수부대원의 이야기를 미디어 매체에 알려줄 리가 만무하다. 무엇보다 최영재 본인도 태양의 후예의 존재를, 해당 질문을 받고서야 알았다.[92] 송중기의 형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