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2:33:03

이스라엘/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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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팔레스타인 탄압
2.1. 팔레스타인의 국가 주권 부정
2.1.1. 이스라엘의 입장
2.2. 민간인 학살 및 인권 탄압
2.2.1. 2000년도2.2.2. 2010년도2.2.3. 2023년 제닌 공습
2.3. 양국론 부정2.4. 요르단강 서안 지구 강제 점령
2.4.1. 유대인 불법 정착촌 강행2.4.2. 불법 철거 및 재산 피해
2.5. 가자 지구 폭격, 봉쇄2.6.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의 횡포2.7. 유엔의 인권 조사 거부 및 방해2.8.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대한 거부
3. 이스라엘의 핵개발 문제4. 해외 관련
4.1. 외국인 입국 거부/인권 침해4.2. 국외 유대인에 대한 인종차별4.3. 외국인 노동자 인종차별4.4. 동아시아인 인종차별4.5. 아랍권에 대한 배타성4.6. 정보기관 모사드의 대외공작4.7. 폴케 베르나도테 백작 암살 의혹4.8. 아돌프 아이히만 불법 납치 및 주권 침해4.9. 언론 관련
5. 타국에 대한 침략
5.1. 시리아 골란 고원 불법 점령
6. 이스라엘 국외 유대인들의 반응

1. 개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자체가 이슬람권 및 이슬람권 외 국가들 사이에서도[1] 호불호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2]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좋아하고[3], 싫어하는 사람들은 매우 싫어한다.[4]

2. 팔레스타인 탄압

“지난 몇달 동안 우리는 도덕적 우위를 잃었다.”
우리는 단지 강해져서만은 안되며, 반드시 정당해야 한다.
에후드 바라크 전 이스라엘 총리#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스라엘은 거대한 재앙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비록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슬람권국가들과 이스라엘 극우파의 두 국가 해법 거부가 원인 중 하나지만,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의 아랍인들에 대한 인권 탄압으로 인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이 매우 심하다. 이 때문에 역사가들 중에서는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에 대한 탄압이 인종청소 내지 아파르트헤이트에 비견될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하마스의 무차별 군사도발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팔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인게 2012년 11월 가자지구 폭격.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에게 행한 만행의 결과를 보다 못한 국제사회의 반발과 분노로 인해 팔레스타인은 미국의 로비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끝내 옵서버 국가가 되었다. 덕분에 팔레스타인은 과거와 달리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이스라엘의 외교 참사가 됐다. 결국 ICC에게 이스라엘도 조사를 받게 됐다.#

유엔 인권조사위원회(COI)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이어진 폭력의 주요 원인이 이스라엘의 점령과 차별이라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이스라엘은 반성하기는 커녕 마녀사냥임을 주장했고 미국도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주장을 펼쳤다.

다른 누구도 아닌 이스라엘 정부 고위인사인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팔레스타인 마을들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공개발언하였다. 이 망언이 비판을 받자 이스라엘 장관은 사과는 커녕 의도를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하며 변명을 늘여놓았다. 그러나 선을 한참 넘은 주장인지라 뭐든지 이스라엘만을 옹호하기에 급급한 미국조차도 그냥 넘어가질 못하고 “불쾌하고 혐오스러우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후 미국 유대인 단체, 미국내 랍비들이 모인 인권단체에서도 해당 이스라엘 장관에 대해 입국 금지를 하라고 성토했다.#

2.1. 팔레스타인의 국가 주권 부정

네타냐후 “팔레스타인 비무장땐 국가 인정”

심지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게 "비무장한다면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주장을 늘여놓았다.# 한마디로 팔레스타인은 독립된 국가로서 자신을 지킬 무장조차도 하지 말라는 것이며 이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정상 국가로 되게 내버려 둘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강제로 비무장을 당한 팔레스타인은 강한 군사력을 가진 이스라엘에게 계속해서 휘둘릴 뿐이다.

당연히 국제사회에서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반응이 다수이다.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유엔총회에서 추진하는 결의안을 논의한 결과, 전체 이사국 15개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하고 2개국은 기권했음에도 편향적으로 이스라엘을 편드는 미국에서 중국, 러시아마냥 국제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을 행사해 억지로 부결시켰다.#

2.1.1. 이스라엘의 입장

이스라엘은 주변 반유대주의 이슬람국가들의 이스라엘 건국에 대한 강한 반발로 인해 맺어진 오슬로 협정에 따라 서안지구 ABC구역중 72%의 C구역은 이스라엘이 통치하도록 합의했으며, 당연히 C구역은 유대인도 정착해 살 권리가 있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유대인에 대한 끊임없는 테러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독일의 나치 정권 집권기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 지도자 아민 알후세이니나치 정권의 수반 아돌프 히틀러가 벌인 유대인 학살에 협력한 사실을 두고 이들이 먼저 반유대적인 행위를 했다고 지적한다. 또한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땅에서 거주할 권리가 있다고 1947년 UN 팔레스타인 분할안에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이슬람 국가들(이집트,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등)이 먼저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유대인들을 몰아내려한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애초에 UN 중재안을 먼저 어긴쪽은 주변 이슬람 국가들이고 현재의 이스라엘 영역 확장은 그에 대한 선수방어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또한 많은 이스라엘인들은 '팔레스타인 네이션'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속에서 생겨난 개념이며, 1948년 이전에는 역사적으로 독립된 실체로써 팔레스타인인이나 팔레스타인국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본다. 따라서 팔레스타인 민족/국가는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5] 실제로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 시기까지만 해도 아랍민족 정체성은 있었지만 팔레스타인 민족(nation) 정체성은 딱히 존재하지 않았다.

2.2. 민간인 학살 및 인권 탄압

이스라엘은 민주국가임에도 팔레스타인인이스라엘 아랍인들에 대하여 무자비한 인권 탄압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아랍권에서는 한때 유대인들이 나치에 탄압받았던 역사에 착안해 중동 나치 등으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반감이 강하다. 물론 자국 본토에서도 진보 측에서 비판을 듣고 있지만 강경주의자 네타냐후가 집권 중이라 그닥 달라지고 있지는 않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모사드신 베트이스라엘 방위군이스라엘 경찰은 지금도 요르단강 서안 지구가자지구아랍인들에 대하여 실제로 인권 탄압을 저지른다는 것은 이런저런 증거들로 드러나는 명백한 사실이라 이스라엘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갈수록 나쁘게 만드는 원흉이기는 하다.

그러나 무작정 공격하면 예산 낭비는 물론 국제 사회의 욕만 먹고, 나아가 이걸 빌미로 반이스라엘 감정과 이슬람 테러만 늘리는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스라엘도 당연히 안다. 이스라엘 측은 일단 폭격 건물의 거주민 및 관리자에게 전화 등으로 연락을 취하거나 드론으로 쪽지를 투하하는 방법 등을 이용하고 사람이 없는 그 주변에 예고 폭격 또는 불발탄을 이용함으로써 민간인이 대피할 시간을 주고, 주변에 민간인이 있을 시 폭격을 자제하려고 한다. 이러한 전술은 루프 노킹이라고 한다. 그러나 적외선 영상을 이용하기에 완벽하게 하마스인지 민간인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인구 밀도가 상당히 높기에 간혹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팔레스타인의 방공호 같은 방공 시설이 잘 없거나 조악하게 땅 파고 숨거나 동굴이나 지하실에 숨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여기에 하마스 잡겠다고 벙커버스터를 갈기면 더 심각하다.

사실 같은 이유로 무분별하게 이스라엘 민간 지대에 포격을 가하는 하마스에 대한 의견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6] 누가 더 나쁘네 하는 역사적 인과 관계와는 별개로 자국민 보호를 위해 봐주는 것 없이 확실한 보복을 하는 이스라엘에 공감하는 호의적인 여론도 분명히 있다.
<rowcolor=#161616>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시민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쓰는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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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drrichswier.com/Israel-and-Hamas-and-their-civilians.jpg
<rowcolor=#ECECEC> 하마스인간 돔 무기를 지키기 위해
시민을 쓰는 하마스
이스라엘 방위군의 만평
그러나 그와 반대로 민간인들 사이에 이스라엘 군인에 대한 팔레스타인 주민 및 민간인으로 위장한 테러리스트들의 폭력적인 시위(예를 들어 이스라엘군에게 돌을 던지거나 화염병을 던지고 칼을 휘두르는 등)와 테러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고 그것에 대처하는 경우도 많다. 이스라엘인들도 사람이기에 무조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고 즐기는 것만도 아니다. 이스라엘 민간인들은 전쟁과 테러에 많이 지쳐 있어 하루라도 조용했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군인들 역시 전쟁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많고 조용할 날 없는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 쪽으로 배치받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한편 민간 시설을 이스라엘군이 공격한다고 비난할 수 있는데 애초부터 가자 지구는 무장 단체들이 장악해서 민간 시설이 아닌 곳이 거의 없기에 민간 시설들이(UN 건물, 학교, 병원, 민간 거주지 등) 군사적 용도로 악용될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막연히 이스라엘만 욕할 수는 없는 것이다.

파일:external/i.dailymail.co.uk/article-2301682-190319A0000005DC-818_1024x615_large.jpg

하지만 이스라엘 군경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심각한 고문을 저지르고 있어 국내외로 비난을 받고 있다. 위의 그림은 팔레스타인 고문 피해자들이 국제 인권 단체들에게 그려서 제출한 이스라엘 군경의 고문이다. 이 그림의 고문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한 고문들이 이스라엘 감옥에서 자행된다고 한다.#, #, #, #, #, # 특히 이스라엘에서 고문을 금지하고 있는데도 고문을 저지른다는 것 자체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 문제는 이스라엘 정부가 그런 거 한 적 없다고 부정하며 조사와 근절을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일부라고는 해도 테러를 당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과 헌병대 및 이스라엘 경찰과 국경 경찰대가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아랍인에게 분풀이로 벌이는 보복 폭력과 학살도 분명 있는데, 이스라엘 군부와 공안부 경찰청이 비유대인 죄수들을 대상으로 확실한 증거나 재판과 영장도 없이 단순한 의심만으로 구금하거나[7] 가혹한 고문과 학대 같은 인권 탄압도 흔하게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유대인의 시위는 신사적으로 진압하고 해산시키면서 정작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아랍인의 시위는 폭력적으로 대응하고 진압하여 사상자를 발생시킨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이런 자들에 대한 처벌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재판도 매우 불공정한데 팔레스타인 사람들한테 무조건 불리하게 돌아가고 중형을 먹인다. 특히 팔레스타인인들이 보석이나 선처를 요청해도 들어주지 않고 무조건 교도소에 복역하는 실형을 살게 된다. 게다가 그 처벌의 강도도 유대인보다 더 높다. 이러다 보니 이스라엘 교도소들은 팔레스타인인을 과도할 정도로 수용하여 포화 상태에 있다. 여기에 이스라엘 교도소들이 팔레스타인 죄수들을 학대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행패 부린 이스라엘 유대인은 무죄 아니면 그저 가벼운 처벌만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보니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판사를 신뢰하지 않는다. 또한 유대인 민간인은 일반 형법의 조문에 따라 처벌하지만, 비유대인은 무조건 군형법의 조문에 따라 처벌한다.

게다가 이스라엘 군부와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에 동정적인 자국민들에게도 무자비하다. 특히 이스라엘에서는 팔레스타인, 아랍과의 평화, 공존, 처우 개선을 주장하는 진보적인 유대인들, 평화 단체들, 인권 단체들을 정부가 나서서 그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해악 사상을 추종하는 반역자들로 몰아세워 가차 없이 탄압하는 경우가 흔하다. 언론들조차 검열을 하여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는 강제로 삭제하거나 보도를 금지하고 유대인과 비유대인을 차별하는 공안 정책을 비판하는 자국의 진보 성향 언론사들을 탄압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이스라엘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했다고 입국 금지를 시켜버린다.[8]

2000년 9월 30일, 팔레스타인인 자말 알두라와 12살 아들 라미가 시위대를 진압하는 이스라엘군과 마주치는 장면. 아버지는 "아이가 있으니 쏘지 말라." 하고 외쳤으나 총성이 울렸고, 아들은 배에 총상을 입은 채 아버지 품에서 죽었다. 알두라는 총상만 입고 목숨을 건졌다. 이 장면은 프랑스 2TV 카메라에 포착되어 전 세계에 방송을 탔고 당시 팔레스타인 의회 의장은 '세상에서 인간이 목격할 수 있는 가장 추악한 장면'이라며 깠다. 한국에서도 만평으로 등장했을 만큼 엄청난 사건이었다. 이스라엘은 이 사건은 날조된 것이라며 부정한다.[9] 심지어 그 소년의 아버지는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초기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두 형도 잃었다고 한다.

그 뒤로도 요르단강 서안 지구가자 지구에 들어가서 폭력적인 시위자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압송하거나 하마스가 파 놓은 땅굴을 파괴하는 군사 작전을 자주 실행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인권탄압으로 인해 팔레스타인들에게서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이 매우 커서 이로 인한 범죄와 테러가 심각하며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줄어들지가 않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과 군인, 공무원들은 칼부림과 테러를 종종 당한다.[10] 왜냐면 이 사람들은 억압의 선봉자들이라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겐 죽여야 할 적들이다. 이스라엘 경찰과 군인, 공무원을 죽이거나 다치게 해서 잡히거나 죽은 사람들을 영웅으로 대접해 준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군인과 경찰들은 PTSD에 많이 걸리기도 한다. 불안감도 심해진 나머지 멋대로 총을 쏴버리는 사고를 친 군경이 많다.[11] 게다가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과 레바논 헤즈볼라도 정착민들을 죽이려 해서 그들의 표적 사살에 죽거나 다치며 재산 피해까지 입는다.[12] 이것도 한두 번이 아닌 일상으로 반복되면 살아가기가 보통 고역이 아니다. 정착민뿐만 아니라 도시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시민들 역시 예외가 아니라서 틈만 나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과 무장 단체 대원들한테 공격당해 사상자가 흔하게 나오는 터라 외출도 기피할 정도로 불안감에 시달린다.[13] 성직자들과 광신도인 하레디들 역시 공격당해서 사상자가 나온다.[14]

정치인들과 장성 및 고위 장교들, 고위 공무원들도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의 암살을 두려워하여 항상 신변 보호를 받는다. 2001년에 극우 정치인 레하밤 지비 장관이 PFLP 수장인 아부 알리 무스타파 암살 직후 분노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팔레스타인 인민 해방 전선(PFLP)한테 암살당하여 이스라엘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15] 장성급 군인의 일부는 권총도 아니고 마이크로 우지를 허리에 차고 다니기도 한다. 정치인도 아니고 국가급 무력 단체의 고위 인사라면 권총 정도야 군인이니 당연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 정도의 군사력을 가진 군대의 장성급 군인이 직접 SMG를 차고 다닌다는 점이 가지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면 분명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 특히 총리의 경호는 굉장히 삼엄하다.

2015년에 발표된 세계 평화 지수에서 이스라엘은 149위밖에 안 될 정도로 평화 지수가 매우 낮다. 2007년 119위, 2009년 141위를 한 것을 감안하면 더 추락한 것이다. 2021년에도 발표한 평화 지수도 141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다. 이만큼 평화롭지가 않고 매우 불안하다는 뜻이다. 낮은 언론 자유도와 온건파들에게 가해지는 각종 탄압/테러 등 전체주의/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국가에서 등장하는 각종 폐해, 억압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들고일어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 지나치게 높은 국방비, 취약한 사회 안전망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소득 수준이 높은 것에 비해 삶의 질이 높지 못하다.

한국에서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내용을 다룬 '아! 팔레스타인'이 있다.[16]

그래도 1970년대 이전에 세계적 여론은 홀로코스트 때문에 이스라엘에 동정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1979년 2차 석유 위기와 1982년 자행되었던 사브라/사틸라 난민 캠프 학살 사건을 계기로 당시까지 이스라엘에 동정적이었던 여론이 순식간에 반이스라엘로 바뀌었다. 이 사건은 1982년 9월 16일 레바논 기독교 민병대 팔랑헤가 사브라, 사틸라 마을에 가서 이틀 동안 난민들을 대량 학살한 사건이다. 명분은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색출이었지만 이미 튀니지로 도망간 상태였고 당시 마을엔 남성들은 피신했기 때문에 부녀자와 어린아이들만 남아있었다. 당시 종군 기자들이 이 사진을 공개한 덕분에 묻히지 않았고 이에 대한 전 세계의 비난이 가해졌다. 이스라엘이 욕을 먹는 이유는 팔랑헤는 이슬람 및 팔레스타인과 적대적인 친이스라엘 세력이었으며 당시 국방부 장관 아리엘 샤론(육군 소장)을 비롯한 이스라엘 방위군의 장교들이 장비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 놓고선 팔랑헤가 벌인 학살이니 왜 우리 탓하냐고 했으나 이 말에 팔랑헤도 우리에게만 책임 넘기지 말라고 대응했을 정도이다, 1983년 미국에서 열린 관련 재판에 나온 샤론은 "이번 학살을 저지른 건 쓰레기 같은 기독교 놈들 짓이다. 역사적으로 유대인과 무슬림도 학살하던 기독교 놈들의 짓을 왜 우리 탓을 하며 이런 재판을 하냐?"는 발언을 했다. 결국 레바논의 팔랑헤 당파는 그들의 권익을 대표한 아민 제마옐이 1988년에 레바논 정부의 대통령직을 퇴임하면서 아사드가(家)의 시리아와 협력하는 노선으로 전환했다.

PLO의 전통적 후원자로서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 연맹의 회원국들 말고도 유럽 각국에서 착실히 수를 늘리고 있는 아랍계 이민자들과 이슬람계 자본가들은 점점 늘어가는 아랍인들의 피해에 대하여 비난하면서 反이스라엘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 2006년에 레바논을 침공한 이스라엘 방위군은 예전과 달리 500명 정도의 反이스라엘 게릴라를 소탕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숫자의 사상자들이 발생했는데, 당시 유럽제 전자 장비와 러시아제 유도 병기가 결합된 수제 무인 병기에 예상하지 못한 피해를 입었다. 이 무인 병기 포스트를 구매하여 헤즈볼라에 건네준 것이 유럽 각국의 아랍계 부자들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물론 유럽 각국의 아랍계 부자들은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분명히 팔레스타인과 아랍권도 극단적 반유대주의를 목표로 하여 이스라엘에게 위협을 가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만행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이스라엘과 이를 지나치게 편드는 몇몇 친이스라엘 성향의 사람들 역시 이 문제들을 악용한 피장파장의 오류, 자기합리화에 가까운 변명을 하는 것이 문제이다. 애초 이스라엘과 친이스라엘측도 극단적인 반아랍주의 문제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 세계 확산 도중에도 이러한 문제는 여전하다. 2021년 5월 1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다수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구글 5월 10일에서 5월 11일 사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검색 결과 그런데 그 과정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 사고가 일어나 이슬람 3대 성지에 화재가 일어났다. #1#2

유럽연합에서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대신 다른 장관을 이스라엘 대표로 보내달라고 요청해도 이타마르 본인이 참성을 강행해자 EU의 가치와 모순되는 시각을 가진 사람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싶지 않다며 이스라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유럽의 날' 기념 행사를 취소해버렸다.#

2.2.1. 2000년도

이스라엘에서 테러리스트 제거를 핑계로 팔레스타인에 무자비한 공습을 가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주장과 달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민간인들이였다. 이에 일부 이스라엘 조종사들이 민간인들을 죽이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민간인 공습 지역 폭격을 거부했다.#

2.2.2. 2010년도

2010년 5월 31일 이스라엘이 지중해 공해상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의 승선자들에게 발포해 10여 명을 죽였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구호선 승선작전을 벌인 이스라엘군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연일 융단 공격을 가했고 장애인 단체등 민간시설까지 무차별 공습을 퍼붓어 어린이등 민간인들을 죽였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습과 포격을 퍼부으면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하루 100명이 넘어갈 정도였다#

2.2.3. 2023년 제닌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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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전쟁·전투 교전국
<colbgcolor=#0038b8> 제1차 중동전쟁
1948 ~ 1949

제2차 중동전쟁
1956
제3차 중동전쟁
1967
소모전
1967 ~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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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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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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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중동전쟁
1973
엔테베 작전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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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jpg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독일 혁명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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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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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만의 최대 규모 군사작전이 시작됐다…제닌 난민촌을 덮친 유혈사태
(AP뉴스)Israeli killing of 15-year-old Palestinian girl in West Bank casts light on civilian casualties
유엔총장, 팔 난민촌 쓸어버린 이스라엘군에 '테러와 동급' 비판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제닌 난민촌에 이스라엘군이 일방적으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실행해서 민간인들이 죽었으며 건물들을 파괴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탓이며 민간인이 아닌 테러집단을 노린 정당한 대테러 군사 작전임을 주장하나 이스라엘이 그냥 일방적으로 공격한 것에 불과한데 원래 팔레스타인 영토에 이스라엘군이 멋대로 오가다 공격당한 것에 대해 자신들이 타국 영토를 일방적으로 불법 점령하고 타국 영토를 멋대로 오간 것은 쏙 빼고 저항을 보고 테러라고 주장했다. 애당초 이곳 제닌만 해도 팔레스타인 소속이다.

2.3. 양국론 부정

6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뉴스 사이트 'nrg'와의 인터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서안 지역이나 동예루살렘, 가자 지구 에서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건립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든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립하고자 하거나 점령지에서 철수하려 한다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 세력에 땅을 내주는 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 성공 시 팔레스타인 국가 건립이 불가하다는 의미냐고 질문자가 재차 묻자 네타냐후 총리는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팔레스타인 국가는 없다"…우파 결집 '총력전'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공존이라는 양국론을 부정한다.

문제는 이게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17] 대다수의 이슬람 국가들[18]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도 양국론이 해법이라고 보며 이스라엘의 존립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 존립도 인정하는데 이스라엘은 현재 강경 일변도로 이 정책에 대해 비난하며 반발하고 있다.

양국론을 부정하며 반발하는 이스라엘의 주장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이기에 미국조차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편이 안 돼준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조차도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경고를 받고 꼬리를 내려 "하나의 국가만이 존재하는 해결 방식을 원치 않는다. 평화롭게 두 국가가 공존하는 것을 원한다"고 후퇴했을 정도.#

미국으로서는 당연한게 양국론이 아닌 이스라엘 단일 국가 형성은 오직 이스라엘 하나에게만 이득이지 미국에게는 전혀 좋은 게 아니다. 오히려 미국은 이스라엘 단일 국가 형성으로 인한 중동, 아랍권 이슬람 국가들의 집단 반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손해다. 이제 미국도 쌍팔년도 과거처럼 이스라엘에게 적극 지원해 주고 중동에 계속 국력을 꼴아박으면서 중동과 강경 대립을 해도 되는 시기가 아니다. 이제 미국의 외교, 군사, 안보의 핵심 아젠다는 아시아와 중국이며 조속히 중동을 안정화시키고 중국에 집중해야만 하는 시기이다. 미중 패권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나마 이스라엘에게 우호적이었으나 이에 대해 민주당 등 미국 정계에서도 반발하여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 지지 결의안을 통과시켜 버렸다.#

2.4. 요르단강 서안 지구 강제 점령

현재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강제로 빼앗아 점령하고 있는 상태이다. 문제는 이 곳은 국제법상 이스라엘의 영토가 아니다.

2.4.1. 유대인 불법 정착촌 강행

유엔,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 관련 기업 112곳 공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하여 강압적으로 나서며 유대인 불법 정착촌을 강제로 밀어 붙여 보상금이고 생계 대책이고 뭐고 없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쫓아내고 있다.

'정착촌 무장 이스라엘 유대인들을 단지 민간인이라고 해야 하나?' 국제적으로도 논란이 있다. 일단은 민간인이지만 이스라엘군을 복무하고 중무장까지 인정받았다. 이스라엘군과 경찰이 숫자가 적다 보니 여기까지 신경 써주기가 힘드니까 국가에서 "너희 알아서 잘 지켜라"고 민병대 허가를 내줬기 때문인데, 자경단을 조직해 팔레스타인인이 옥상에 올라오면 가차 없이 사살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유대인 집은 지붕을 파란색으로 만들어 구별이 쉽게 하고, 팔레스타인인 집은 녹색 같은 색깔로 역시 구별이 쉽게 칠해야 한다는 기사도 있다. 국내 언론 보도로 팔레스타인 테러로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이라고 보도된 경우에 대하여 한겨레에서는 “국가적 인정을 받고 무장 및 폭력 행위를 정당하게 인정받아 나아가 팔레스타인인을 그냥 쏴죽여도 넘어가는 민병대가 과연 민간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19]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팔레스타인도 "돌멩이 던지는 우리 측 민간인과 조준경(?!) 달린 라이플이나 기관총, 심지어 수류탄이나 사제 폭탄(?!)도 얼마든지 무장하는 이스라엘 자칭 민간인 가운데 대체 어디가 테러 및 사람을 많이 죽이느냐?"라며 반론하고 있다.

1990년대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몇몇 평화 협정을 맺고 자발적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강제로 지은 이스라엘 정착촌을 철거하라고 명령한 적이 있는데, 이들은 죽어도 못 따른다며 반발하고 총기 들고 맞설 각오를 했다. 일부 지역은 이스라엘군이 출동하여 강제로 철거했지만[20] 이스라엘 정계에서도 이걸 가지고 찬반이 극렬히 대립하여 정착촌 문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금까지도 되려 이런 세력의 정착촌 강제 확장이 이어진다.

이스라엘 영화 레몬 트리(עץ לימון)[21]에서도 대대로 레몬 농장을 하며 살아가던 팔레스타인 민간인 땅에 유태인 정착촌 바리케이드가 지나가자 강제로 농장을 엎어버리고 횡포를 저지르는 걸 다루고 있다. 극중 이스라엘 유태인들은 원래 우리 땅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는지, 이건 문제라고 하면서도 같은 동족 눈치를 보며 나서지 않는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 지역이 아닌 무력으로 점령한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인들이 늘려대는 유대인 정착촌들에 대해 명확하게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 # # # #
이스라엘의 점령지 유대인 정착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수입 판매할 경우 상표 라벨에 반드시 원산지가 정착촌이라는 사실을 명기해야 한다고 EU 최고법원이 판결했다.
12일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이스라엘 국가에 점령된 땅에서 생산된 식품이 EU에 수입돼 팔릴 경우 반드시 생산지가 구체적으로 적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나온 농산물은 두리뭉실하게 '메이드 인 이스라엘'로 표기해서는 안 되고 점령지 정착촌 산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서 소비자들이 "사실에 바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시스>"EU에 수입되는 유대인 정착촌 생산물은 '정착촌 산' 명기해야"

유럽연합은 이스라엘의 끝없는 정착촌 늘리기를 명백한 불법 행위로 규정, 이스라엘의 점령지 유대인 정착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EU에 수출할 경우 원산지가 정착촌이라는 사실을 명기해야 한다고 판결하거나 이스라엘의 대학과 기업 등이 요르단강 서안 등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통해 점령한 곳에서 벌이는 사업에 대해 회원국들이 보조금이나 대출 등 재원지원을 할 수 없도록 제재 하였다.#

2023년 5월 18년 전 폐쇄된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에 이스라엘인을 다시 출입하도록 했다. 이에 이레적으로 미국에서도 이스라엘의 출입 허용은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2.4.2. 불법 철거 및 재산 피해

팔레스타인들의 땅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이들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 재산 피해를 야기한다.

게다가 이유없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집을 강제로 밀어버리기도 한다.# 이스라엘은 군 훈련 지역에 팔레스타인들이 불법으로 구조물을 지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알고보면 전부 헛소리에 불과하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점령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유럽연합(EU)도 이스라엘의 마을 철거를 비판했다.

2.5. 가자 지구 폭격, 봉쇄

서안 지구와는 반대로 가자 지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봉쇄하며, 물자 출입과 사람의 출입을 막고, 하마스가 설쳐댄다 싶으면 폭격도 서슴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는 워낙 지독해서 그나마 같은 이슬람권인 이집트에서 사정을 봐줘서 비정기적으로 가자 지구 봉쇄를 풀어주지 않았다면 가자 지구는 진작에 말라 죽었다.[22] 그러나 현재 이집트도 가자 지구 봉쇄 강화에 나서면서 이제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가자 지구 봉쇄의 주요 국가로 꼽히고 있다.[23]

2.5.1. 2012년 가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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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저지른 이 만행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는 폭격을 저지른 이스라엘에게 분노했으며 유엔 총회에서 찬성 138표, 반대 9표, 기권 41표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저지른 폭격의 대가는 65년만에 국제사회의 팔레스타인의 국가 자격 인정과 독립국 건설 승인으로 돌아왔다.#

2.5.2. 2021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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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충돌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이 강경 진압을 하자 하마스의 폭격이 일어났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 지구 시가지와 군사기지를 수일째 폭격하고 있다.

2.5.3.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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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의 횡포

국가 기관뿐만 아니라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의 횡포도 심하다.[24] 심지어 이스라엘군이나 정부도 이건 너무 심하다고 여겨서 그만하라고 명령해도, 이들이 신나게 아랍인에게 폭력을 가해도 제재하기가 힘들다. 가뜩이나 팔레스타인, 다에시, 하마스, 헤즈볼라에 신경 많이 써야 하는 판국에 같은 이스라엘인들을 벌하자면 여론이 안 좋아져 골치 아프다.

이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은 정치계에서도 일정 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스라엘 정부에서 통제하기 어렵다. 특히 이스라엘은 의회에서 단독 과반이 잘 안 나오다 보니 연정이 필수인데 연정 정당에 유대인 극단주의자 정당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탄압은 정치적 논란이 된다. 극우 세력이 애국자라고 이들에 대한 처벌에 대하여 결사 반대하고 같이 동조하기 때문이며 극우 정당이 아닌 정당들도 정치적으로 옹호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게다가 극단주의자들을 자국의 법으로 처벌하는 게 팔레스타인인들 처벌하는 것보다 약해서 가벼운 처벌만 받거나 기소도 안되고 풀려나기 일쑤라 팔레스타인에서 쇼하고 있다고 비난받는다.

팔레스타인과 우호를 주장하는 이스라엘인들 역시 이스라엘 내에서도 반역자, 좌파로 몰리며 시달림을 많이 받는다. '샬롬 악티브(히브리어로 "안녕 평화여")'라는 이스라엘의 단체가 팔레스타인에게 양보도 필요하다고 하다가 이스라엘 극우파들에게 사람들이 테러를 당한 바도 있다. 참고로 이 단체의 사람들은 생전에 아라파트 PLO 의장과 만나기도 하고, 위에 서술한 팔랑헤 학살에 대하여 조국 이스라엘이 지원한 학살이라고 비난하던 바 있다. 2014년 7월 가자 지구 분쟁 당시, 이스라엘의 다른 진보 단체들도 우리가 강자로서 팔레스타인에게 더한 학살을 더 많이 저지른다고 비난하다가 엄청난 살인 협박에 시달려야 했다. 이스라엘 본토에서 조중동급 신문사로 유명한 하아레츠[25]는 협박을 신고했음에도, 이스라엘 경찰이 해결할 생각을 안하니 결국엔 사설 무장 경비를 고용해야 할 정도다.

1995년 팔레스타인과 우호를 다지자고 물러섰던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까지도 바로 이러한 극단파에게 암살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스라엘 정치인들도 자칫 나서다가 라빈과 같은 꼴을 당할까 봐 무서워서 제재를 안 하려는 것이다. 샤론 총리만 해도 가자 지구 정착촌 철거 문제 때문에 극단파에게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26] 이러한 극단적인 민간인이라고 칭하고 행패부리는 무장 패거리들도 이스라엘군 이상으로 저지르는 게 많다. 게다가 이들은 때론 군복을 비슷하게 입고 행패를 부리기도 한다. 그래서 종종 이들을 이스라엘군이 저지르는 학살이라고 알려지는 경우가 있다. 이스라엘군 측도 오명을 우리가 쓴다고 이를 갈지만 일부러 군복을 고집하여 이스라엘군 엿 먹이기(정확히는 이스라엘군도 우리와 같다라고 과시하는)를 스스로 저지른다. 정부도 개무시하고 팔레스타인 땅은 모조리 우리 땅, 팔레스타인 놈들은 다 죽이든지 내쫓든지 해야 한다는 것들이다.

이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복원한다고 느닷없이 예루살렘에 있는 알 아크사 모스크를 폭파시키려고 하다가 경악한 이스라엘 정부가 군경을 동원해서 막고 이 일로 40명이나 체포되었다. 여기는 이슬람교의 성지 중 하나로 무함마드 승천 성지이다. 전 아랍이 욕을 하고 미국도 자제하라고 한 소리 할 정도였다. 기 들릴도 예루살렘을 들러서 바위의 돔 근처에 쌓아둔 성전 건축 재료(?)들이라든지 기회만 있으면 부수려고 시도할 시위대라든지 여러 가지를 보고 이슬람 전 국가와 맞장 뜰 일까지 시도한다는 투로 어이없어했다. 이스라엘 정부도 이 극단파들을 봐줄 수가 없어 극단파들의 폭력과 선동을 금지하며 폭력 쓰는 극단파들을 자국의 법으로 처벌한다.

파일:external/cdn.timesofisrael.com/BsICixqCQAAT17z.jpg

- 스데롯 언덕. 이스라엘 시민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폭격을 스포츠 관람하듯이 보면서 환호하고 있다. 가자 지구 폭격이 이들에게는 스포츠가 되어버렸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자 지구 폭격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는 생지옥이 됐는데도 저렇게 좋아하는 것이다. 이 사진은 전 세계 사람들의 분노를 사게 되어 하나같이 이스라엘 정부와 시민들을 비난했다. 해외 유대인들도 동족인 게 부끄럽다고 혐오할 정도.

JTBC 뉴스룸 2017년 2월 13일자 앵커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결국 이런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의 횡포에 불만이 점점 쌓이다가 끝내 하마스가 폭발해서 레임 음악축제 학살을 저지른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2.7. 유엔의 인권 조사 거부 및 방해

(연합뉴스)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대상 인권침해 유엔조사 협조 못해" 통보
(매일경제)유엔 조사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차별이 폭력의 원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대상 인권침해 문제를 유엔에서 조사하는 것을 협조를 거부하거나 조사 받는 것을 거부하며 방해한다.

유엔에서 명확하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차별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임을 지적함에도 이를 인정하기는 커녕 적반하장식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로 얼룩진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보고서"이라는 헛소리를 늘여놓는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추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가하는 인권 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적에 발작하는 중국이나 마찬가지다.[27]

2.8.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대한 거부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팔레스타인에 저질러온 민간 시설 폭격, 민간인 총격, 어린이 살해등에 대해 발뺌으로 일관하며 이에 대해 조사조차도 하길 거부한다. 이에 미국은 이스라엘의 주장에 편들어 ICC의 조사를 반대하며 ICC를 비난한다.#

이스라엘은 조사의 정당성을 깎아내리기 위해 팔레스타인은 독립국이 아니라서 할 수 없다고 주장하거나 이스라엘이 자국을 가해자로 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팔레스타인 영토 내 전쟁범죄 조사와 관련해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대놓고 국제형사재판소의 판단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일방적 억지에 불과하며 팔레스타인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정식회원국 지위#가 있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결정에 간섭할 법적 근거가 전무하며, 국제형사재판소는 법원에 판결을 요청, 회원국들과 국제법 전문가들 사이에서 심의 팔레스타인은 ICC의 사법적 관할권에 포함된다고 이미 법률적으로 판단을 냈다.# #

3. 이스라엘의 핵개발 문제

UN committee votes for Israel to dispose of nuclear weapons, allow international inspectors
UN: Israel must take 'immediate steps' to give up nuclear weapons

이스라엘은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란과 마찬가지로 국제사회를 무시하고 멋대로 핵무기를 보유하며 이란, 북한과 같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국가이다.

친이스라엘에서는 이스라엘은 NPT가입 해보지도 않았다며 핵무기를 보유할 명분이 있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인도, 파키스탄들도 이스라엘과 똑같이 NPT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국제사회에서 제재를 당했었고 이들은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용인된 것이지[28] 핵무기 보유를 해도 된다고 인정된 게 아니다.# #2 결국 미국이 이스라엘만 편향적으로 감싸고 돌고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에 이중잣대로 눈을 감은 것이다.

당연히 국제사회는 미국의 이스라엘의 일방적 감싸기에 따르기는 커녕 이란, 북한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를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유엔 총회에서도 이미 압도적 다수로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규탄하며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이때 유럽은 기권해버렸고 미국캐나다등과 함께 이스라엘 핵무기 보유 철회 요구에 반대하여 빈축을 샀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스라엘에게 핵 사찰을 받을 것을 요구하고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4. 해외 관련

4.1. 외국인 입국 거부/인권 침해

티베트 독립 지지에 대해 입국 거부를 남발하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자국에 대해 자신들이 듣기 싫은 비판이라도 했다 하면 입국 거부를 때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미국의 유명한 진보 학자 놈 촘스키도 이스라엘 정부의 악행을 비판했는데, 그가 이스라엘을 방문하려 하자 입국을 거부하여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다. 촘스키가 동족인 유대인인데도 이렇게 한다. 그러니 촘스키는 전체주의 국가나 하는 짓이라며 이스라엘 정부를 크게 비난했다.#[29]

이스라엘의 반인류적인 행위들을 비판하던 미국인 여성 인권운동가 레이첼 코리(Rachel Aliene Corrie)의 경우 정착촌 건설을 위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을 강제 철거하려는 걸 막기 위해 철거반 앞에 버티다가 이스라엘 측에서 불도저를 이용해 사고사로 위장해 죽이고는 나 몰라라 식으로 나온 적까지 있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도 비판이 쏟아지자, 오히려 이스라엘은 누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 편을 들으랬냐며 비판을 무시했다. 이상하게도 미국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이후 큰 갈등은 없었다. 이 사건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외교 마찰 나기 싫어서 미국인 인권 운동가는 웬만하면 죽게 하지 않고 무조건 추방시켜 버린다.

그로부터 한달 후에도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보호하던 영국인 평화운동가 1명이 이스라엘군의 총에맞아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러한 외국인, 인권 운동가등에 대해 가해지는 탄압은 외교관들도 예외가 아니라 서안 지구의 베두인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던 유럽 연합(EU)의 외교관들을 폭력으로 내쫓고 그들의 구호품과 트럭을 빼앗는 행위를 저질르고 외교관을 강제로 쫓아내기까지 해서# 유럽 연합의 국가들이 이스라엘한테 크게 항의하기도 했는데, 나중에 이스라엘 정부가 사과하여 일단락되었다.

급기야 이스라엘은 2019년 미국 하원 의원 두명에 대해 입국 거부를 하는 짓거리까지 저지른다. 아무리 이스라엘과 미국이 사이가 좋다고 해도 이는 도를 넘은 만행인지라 유대계 미국인 로비단체인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AIPAC)조차도 이스라엘의 입국 거부 결정에 대해 트위터로 유감을 드러냈다.#

미국내에서 초당적으로 입국 거부를 당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부 의원들까지도 이스라엘의 입국 거부 조치를 심각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트럼프 대통령이 2명 의원 입국 거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을지 모르지만 이번 사태의 진짜 패배자는 이스라엘이라면서 오마르-틀라입 의원의 명분은 귀중한 홍보 기회를 얻은 반면 네타냐후 정부가 미 의회를 모독했다는 비판 속에 미-이스라엘 관계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4.2. 국외 유대인에 대한 인종차별

....시오니스트에게 디아스포라 유대인의 역사는 영웅도 정복자도 지배자도 행동하는 인간도 없는, 울며불며 자비를 구걸해온 비겁한 역사였다. 그러니 이스라엘을 찾아온 홀로코스트 생존자들도 짊어지기 싫은 부담스러운 짐이었다.

시오니스트가 보기에 홀로코스트 희생자, 생존자는 이미 독일인이나 프랑스인으로 동화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시온주의를 부정하고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기를 거부한 민족의 배신자였다. 특히 생존자는 강제수용소 같은 끔찍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극도로 이기적 존재였다.

시오니스트와 디아스포라의 권력 관계는 이스라엘의 민족시인이자 시오니스트인 이츠하크 사데의 시 '해변의 누이'에서 잘 드러난다. 시는 난민선을 타고 이제 막 팔레스타인 해변에 도착한 홀로코스트 생존자 소녀와 건장한 시오니스트 청년의 만남을 그린다.

그의 눈에 비친 소녀는 "정말로 더럽고, 옷도 누더기처럼 헤져있고, 머리칼도 엉망으로 헝클어졌고, 신발도 신지 않은" 모습이다. 그리고 그는 이미 "알고 있다. 그녀의 살갗에는" 나치 장교를 상대하는 매춘부임을 의미하는 "장교 전용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음을."

그와 마주선 소녀는 울면서 자기 자신을 부정한다. "제가 정말 이 젊고 건강한 청년들이 목숨을 걸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저는 살아서는 안 돼요"

시오니스트의 시 속에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이 소녀는 이렇게 자기 몸과 자기 자신을 배반하고 결국 자기 민족을 배반한 이중의 배반자로 재현된다.

임지현, "기억전쟁" 휴머니스트, 2019, 110-111
그러나 다른 한편 홀로코스트는 이스라엘인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했다. 적대적인 아랍인들과 투쟁하면서 동시에 황무지를 개간해야 했던 건국 초기 이스라엘 정치지도자들이 내세운 모범적 인간상은 "싸우면서 건설하는" "새로운 유대인" 이었다. 그들은 홀로코스트 기간을 포함한 디아스포라 시절의 유대인들을 강자에 대한 순응을 생활의 철칙으로 삼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 과 서비스업에 종사해 삶을 유지하는 "기생인간(Luftmensch)" 으로 규정했던 반면, 자신들을 포함하여 일찍이 팔레스타인에 정착한 유대인들은 "전쟁영웅"과 "생산적 선구자"로 묘사했다.'''
(중략)
침묵의 세번째 이유는 건국 직후의 사회분위기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이스라엘에 살고 있던 대부분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종전 후 몇 년에 걸쳐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해온 '이방인' 이었다. 이미 그곳에 정착해서 살았던 유대인들은 새로운 희망을 안고 이스라엘 땅으로 이주해온 생존자들을 구시대의 '디아스포라 유대인' 이라고 냉대했다. 더 나아가 팔레스타인 유대인들은 아직 수용소에서 길러진 근성을 버리지 못한 생존자들을 비사회적 인물이나 파렴치한으로 몰아붙이기도 했다.

-최호근,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기억과 역사 만들기 (논문 링크)

유대인들끼리도 인종으로 차별하는 경우가 있다. 원론적으로는 유대인이란 본래 인종적인 구분이 아니라 종교적인 구분이라 흑인이건 아랍인이건 유대교를 믿으면 유대인이라고 불리는 것이다.[30]

물론 세상이 종교 가르침대로만 흘러가는 게 아니고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 좀 비슷하게 피부가 흴수록 우대받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인종 차별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아랍인만을 대상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 게다가 이스라엘에서 인종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 철폐법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정부부터 안 지키는데 민간에서 지킬 리가 있나. 미국에서도 이스라엘에 평화가 오지 않는 원흉으로 지적할 정도다. 이는 가뜩이나 전쟁 범죄로 개판인 이스라엘의 이미지를 더욱 나쁘게 했다.

인구의 문제로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유대인들에게 이주를 권하고 있지만 홀로코스트의 기억이 생생하던 시절이라면 몰라도 공개적 반유대주의는 쏙 사라지고 평화롭게 잘 사는 미국과 유럽의 유대인들이 자기들 살고 있는 나라보다 엄청나게 많은 지원을 해주는 거라면 모를까 머리에 총 맞은 게 아닌 이상 바다 건너 매일같이 수도 한복판에 미사일이 날아오고 폭탄 테러는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며 언제 전쟁 날지 모르는 땅에 직접 이주하고 싶어할 리가 없다. 특히 이스라엘은 물가가 미국과 유럽보다 훨씬 비싸서 살기가 더 어렵다 보니 미국과 유럽의 유대인들이 더욱 오기 싫어한다.

게다가 표현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미국, 유럽과 달리 이스라엘은 종교의 자유가 있기는 하지만 정치적, 사회적으로 지나치게 억압적인 사회다 보니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미국과 유럽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이주를 기피한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1980년대에 에티오피아에 살던 아프리카계 흑인 유대인들을 대거 받아들였다. 하지만 현재 약 13만 명이 되는 이들 흑인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에서 대거 하층민을 형성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베타 이스라엘 문서로.
이스라엘에서는 매년 신학기면 교장이 에티오피아계 신입생의 입학을 거절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학부모들이 에티오피아계 학생이 들어오면 학교 전체의 교육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며 학교에 압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에티오피아계 아이들은 에티오피아인들만의 학교로 몰리는데 결국 게토(강제 거주 지역)처럼 되면서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 기사, @(원 기사 링크 삭제로 인한 대체 링크)
에티오피아유대인 의원의 헌혈을 거부해 인종 차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적수정은 11일 헌혈을 하기 위해 의회에 있는 헌혈 센터를 찾은 니나 타마노 샤타(32)에게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특수한 종인 에티오피아계 유대인의 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채혈을 거부했다.
- 2013년 12월 기사. #

에티오피아에서도 '솔로몬왕의 후손'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흑인 유대인들이 귀환하였다. 하지만 1996년에 에티오피아계 이주민이 헌혈한 혈액 전량을 몰래 폐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스라엘 혈액 은행은 혈액 감염(에이즈)을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10만 명이 넘는 에티오피아계는 2012년에도 60%가 청소, 경비 등의 비숙련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지금은 그냥 헌혈을 거부받고 있다.

위에서 보듯 국회의원이 국회 안의 헌혈 센터에서 '너는 특수한 종' 이라면서 거부되는 게 2013년 말에 일어났다. 2012년에도 남부 이스라엘 도시의 집주인들이 흑인 유대인들한테 세를 주는 것을 거부하여 분노한 흑인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었다. 2015년에는 백인 이스라엘 경찰 2명이 흑인 유대인 군인을 제지에 말대꾸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구속하는 바람에[31] 흑인 유대인 수천 명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말았다. 그래서 네타냐후 총리가 사태 수습을 위해 폭행한 경찰 중 1명을 파면하고 직접 피해자를 만나 사과했다. 그러나 흑인 유대인들은 파면은 너무 관대한 조치라며 가해자 2명을 폭행죄로 구속하고 인종차별을 없애라고 요구한다.

그러다 보니 이스라엘 대통령이 나서서 "제발 흑인들 차별 좀 하지 맙시다."라고 호소까지 할 정도. 물론 이럼에도 흑인 유대인에 대한 차별은 계속되고 있어 이스라엘에서 골칫거리다. 2019년에도 흑인 유대인 청년이 백인 경찰에게 사살되는 사건이 터지자 흑인 유대인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스라엘 건국의 모태인 시오니즘의 발흥 자체가 유럽에서 일어난 것이니만큼 아슈케나짐 중에서도 서유럽 출신들이 상류층에 있고 출세의 혜택을 받기 쉬워서, 중동계 외모를 한 유대인(특히 예멘계 미즈라힘들과 아프리카계 유대인들(베타 유대인[32])은 이를 갈아댄다. 차별은 어른만 받는 게 아니어서 심지어 애들을 같이 두는 것도 싫어할 정도다.#

유럽계 유대인들은 비유럽계 유대인들과의 혼인에도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러니 유럽계 유대인들은 항상 자기들끼리만 결혼하여 아이를 낳지 비유럽계 유대인과 혼혈은 피가 더럽다고 생각하고 비유럽계 유대인들과 결혼한 유럽계 유대인은 루저로 생각하다시피 한다. 특히 유대인을 불문하고 비유럽계 남성과 유럽계 유대인 여성이랑의 결합과 혼혈 출산은 '순수 백인의 피가 더럽혀진다' 여겨 그야말로 끔찍해한다. 유럽계 유대인과 비유럽계 유대인과의 결혼 비율은 이스라엘에서 10%밖에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낮다.
이스라엘의 약점은 아랍화되어 있고 무지하여 개조가 필요한 세파르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 이스라엘 최초 여성 총리 골다 메이어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할 정도니 그 상황이 어떤지 알 만할 것이다. 중동 전쟁 당시 총을 들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싸웠던 세파르딤들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상황. 이스라엘 건국의 어머니라 칭송받는 골다 메이어는 중동계 유대인들이 종교를 떠나 아랍인이나 다를 거 없는 존재, 냄새가 난다든지 같이 있는 것으로만 불쾌하다라고 대놓고 비하하기도 했다. 때문에 중동계 유대인들이 그녀의 장례식에서 축포를 쏘며 잘 죽었다라고 좋아했고 네탸냐후 당시 장관[33]이 부랴부랴 골다 메이어의 헛소리를 사과한다고 할 정도였다.

이스라엘에서는 보통 상대적으로 부유한[34] 유럽계 유대인 아슈케나짐이 이스라엘 노동당(좌파)을 지지하고 빈곤한 중동계 유대인 세파르딤, 아프리카계 유대인 베타 이스라엘이 리쿠드당(우파)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상식적으로는 반대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된 이유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1977년까지 29년간 장기 집권한 노동당이[35] 중동계와 아프리카계를 차별해 왔기 때문이다. 물론 두 정당은 똑같은 성격이라 인종차별이 달라지는 게 없다 보니 중동계와 아프리카계가 기존의 정당들에게 가지는 불만이 굉장하다.

참고로 이스라엘 유대인의 절반가량[36]이 중동계 유대인이지만 중동계 유대인에서 총리가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프리카계도 마찬가지.

참고로 유럽계 내에서도 유대인 간 차별은 사실 역사적으로 악명 높다. 홀로코스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현지 사회에 깊게 동화되었고, 근대화 과정에서 전문직에 진출하며 사회적, 경제적 성공을 누려 근대 유럽의 반유대주의적 괴담의 기반이 된 베를린, 프라하, 비엔나, 부다페스트, 리비우 같은 중동부 유럽의 대도시 유대인들과,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그 이후에는 제정 러시아에서 강제로 쑤셔넣은 셰틀이라 불린 유대인 정착 지구에서 소작농으로 근근히 살아가며 주기적인 포그롬의 대상이 되었던 가난한 영농 유대인 간 대립은 20세기 전반 수많은 이디시어 문학 작품에서 종종 등장한다. 당장 그 유명한 철학자이자, 전자 세속화된 유대인 지식인 집단의 간판 스타 철학자였던 한나 아렌트만 하더라도 '촌스럽고, 냄새나고, 무식한 동부 유대인(ostjuden)'에 대한 차별 의식으로 악담 좀 많이 들은 바가 있다.

그나마 최근에는 이스라엘도 이대로 가다간 망한다는 위기감을 느껴서인지 일단은 해외 거주 유대인이 다시 이민 오게 하려고 홍보를 하고 있다. 그래서 흑인 유대인이 많이 귀순하고 있다. 그리고 흑인 유대인 사진으로 이제는 차별 안 한다고 대외적으로 선전했지만 여전히 흑인 유대인은 2등 국민으로 비유대인은 4등 국민 대접으로 차별받으며 이스라엘 내 최하위 계층으로 살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미스 이스라엘로 이티시 아이나우라는 흑인 모델이 뽑혀서 이스라엘 정부가 우리는 모든 인종에 평등하다고 선전은 했지만 정작 이스라엘 내에서는 "흑인이 미스 이스라엘이라니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발이 극심해서 이런 속사정을 아는 외국인들에겐 비웃음을 샀다. 정작 해외에서는 "역대 미스 이스라엘 중 최고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던 터라 현지인들의 이런 반응이 더 비웃음을 심하게 산 부분이 있다.

흑인 유대인들은 군대나 경찰로 많이 빠지지만 진급도 느리고 은근히 차별당한다. 국방부의 무관직인 육군, 해군, 공군과 공안부의 문관직인 경찰, 소방, 교도를 제외하면 취업도 청소나 경비 같은 비숙련 직종에 일하는 비율이 60%에 달하고, 평균 가계 소득도 백인 유대인 가정의 절반에 불과하다. 직장 생활 역시 차별을 받기 일쑤다. 경찰과 군대도 흑인들에게 인종차별[37]을 하고 있다.[38] 빈곤층 비율도 흑인이 더 높다. 이스라엘 내 메이어스-브룩데일 사회 조사 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백인 유대인은 20%가 빈곤층이며 흑인 유대인은 빈곤층이 60%에 이른다고 나왔다.[39] 특정 유대교 종파 계열의 백인 유대인들은 흑인 유대인한테 검둥이라는 모욕을 걸핏하면 하니 흑인 유대인들의 불만도 폭발할 지경이다. 하지만 흑인 유대인들도 욕먹는데 이 사람들이 경찰과 군대에 복무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을 멸시하며 가혹하게 대하는 인종차별을 저지르니 팔레스타인인들한테 이스라엘의 개로 증오를 받는다. 그래서 팔레스타인인들한테 종종 테러를 당한다.

이스라엘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아슈케나짐이 세파르딤, 미즈라힘에 비해 대학 진학률이 두 배나 높으며, 수입도 아슈케나짐이 중동계 유대인보다 36%나 높았다. 세파르딤, 미즈라힘의 실업율도 아슈케나짐보다 5배나 높은 7.5%로 조사됐다. 이것도 공식 실업률을 축소해서 발표하다 보니 실질적인 실업률은 그 2배, 3배로 보고 있다. 어느 나라나 지역 감정은 있는 편이지만 아예 현대에 새로 급조된 이민자들의 나라라서 지역 감정 대신 출신지별로 갈등 사례가 나타나는 것이다. 대신 군대에서도 차별받는데 중동계 유대인은 능력이 뛰어나도 영관급 장교나 장군으로 승진하기 쉽지 않다.[40]

정계 진출은 중동계 유대인의 표밭 덕택에 그나마 수월하나, 건국 이후 총리와 대통령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고 장관도 이스라엘 정부의 역대 장관들 가운데 20%에 불과하다. 이런 마당에서 아랍계 유대인 출신의 국회의원, 시군구장, 장차관, 국과장, 군장성, 경무관, 대법관이 나오고 중동계 유대인에 대한 처우 개선을 중동계 유대인 국회의원들과 장차관들이 끊임없이 주장해도 때때로 무시당하기 일쑤다. 그러니 이 사람들도 팔레스타인인들한테 종종 테러를 당한다.[41] 다소 과장이 된 측면도 없잖아 있겠지만, 부하라 유대인 등등이 자신들을 절대 미즈라힘으로 분류하려 들지 않고 러시아계 유대인으로 묻혀 가려는 점에서 출신별 차이에 대한 차별은 엄연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인들도 영호남 지역 감정을 외국인 앞에서는 잘 표현 안 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사람들도 외국인 앞에서는 이런 부분을 잘 표현 안 하는 편이다.

소련무너졌을 때 러시아계 백인 유대인들이 왔으나 그들도 이 나라가 조용한 날이 없다 보니 이제는 러시아에 사는 게 더 낫다고 하여 러시아로 돌아가거나 안 온다. 1999년에는 유대 정통주의 당인 샤스당이 돼지고기를 파는 러시아 출신 가게들을 성토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구소련권에서 온 이민자들을 '외설, 포르노, 매춘, 알코올과 질병'을 수입한 부정적 집단으로 매도하면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42]

다른 한편에서는 이스라엘의 기존 세속주의자들이 러시아계 백인 유대인들은 상당수가 군대도 안 가는 극우 꼴통 정당 이스라엘은 야훼의 땅에 들어가버려 하나같이 도움 안 되는 존재라는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 러시아에서 이스라엘로 이민한 사람들 중 개중에는 유대인이라고 족보를 조작해 들어온 네오나치까지 있었다. 아슈케나지인 러시아인들의 후손들이 학교에서 차별을 받는 경우가 허다해서 심지어는 친구들 앞에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최근에는 오히려 러시아보단 러시아를 제외한 동유럽 국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루마니아 등에서의 이민자가 많아지고 있다. 말이 좋아 이민자이지 사기 계약을 맺고 시나이 반도의 베두인 인신 매매단을 통해 입국하는 경우 등등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요즘은 동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 매매를 이스라엘 국가 이미지 차원에서 단속하자 이스라엘 베두인들은 새로 에리트레아, 남수단 난민들을 대상으로 인신 매매 및 난민 브로커 알선을 하고 있다.

4.3. 외국인 노동자 인종차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도 심각한데 이스라엘 인권 단체들이 이스라엘 내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로는 이스라엘 기업들이 태국, 중국, 필리핀, 루마니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한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게 하며 급여도 최저 임금도 안 되게 주거나 아예 안 주며 여권을 빼앗는 막장 행위를 저지른다고 밝혀졌다. 게다가 항의만 하면 능력이 있어도 절대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정치 활동으로 경찰에 신고하여 강제 추방하게 만드는 것이다.[43] 중국 내에서도 반이스라엘 감정이 굉장하다.

4.4. 동아시아인 인종차별

막대한 중국 시장이라든지 시장성이나 여러모로 이득을 따지며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조상이 중국에 살던 유대인이라며 내 조상은 중국인이라는 농담을 하며 중국을 이스라엘 쪽으로 끌어들이려다가 중국 여론에게 '그런 놈이 이스라엘 내 중국인들한테 뭔 대접하는지 모르냐?'고 비판만 받았다. 중국은 이득 따지며 이스라엘과 아랍에 중립을 지킨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친아랍적인 태도를 많이 보인다. 미국 견제도 있다 보니.

한국인 관광객이나 동양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같은 유대인조차 차별하는 하레딤을 제외하곤 대부분 사람들은 오히려 친절하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 이스라엘의 민족 정신인 '후츠파'에 따라 사람들이 가끔 뻔뻔하거나 무례한 경향이 있으나 이것은 상대하는 사람의 인종에 관계없는 행동인지라 인종차별로 간주하기 어렵다. 이스라엘 자체가 워낙 보안을 중시하는 나라이다 보니 이것이 차별으로 잘못 해석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동양인에게 우호적인 나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인기 모델이 SNS에서 태그에 인천공항을 대놓고 걸어놓고 동양인을 조롱하는 눈 찢어진 포즈를 취하기도 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으며 이스라엘 여행 당시 동양인 비하 욕설이나 비아냥을 듣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0년 이후로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자 한국인 관광객들을 서안 지구 내 유대인 자치구 안에 격리시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현지인들이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바이러스 보균자 취급하며 차별하고 있다. 결국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심한 나라로 증명되었다. 링크[44]

4.5. 아랍권에 대한 배타성

2018년 7월 19일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을 맞이하여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에서 이스라엘을 유대인의 민족국가로 규정한 기본법이 통과되면서 아직도 과거의 민족국가주의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네타냐후 총리도 이 법 제정을 "이스라엘 국가의 역사와 시오니즘의 연표에서 결정적 순간" "이스라엘의 민주주의에서 (비유대계의) 시민권을 계속 보장하겠지만 다수(유대인들) 또한 권리를 지녔으며, 다수가 결정하는 것" "압도적 다수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나라의 유대 국가적 성격을 분명히 하기를 원했다"고 치하했으며, 법안을 추진한 이스라엘 의원들 역시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이 세운 국가라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 이 법은 2011년 처음 발의되었으나 논란 끝에 7년 만에 통과된 것이며, 찬성 62표, 반대 55표로 단 7표 만에 승패가 갈릴 정도로 팽팽히 맞섰다.

이 법안은 이스라엘을 공식적으로 유대 민족의 조국으로 정의하고 이스라엘의 민족 자결권이 유대인의 고유한 권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밖에도 '통일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규정하고 국가의 공식 언어를 유대인들이 쓰는 히브리어로 명시했다.

문제는 이스라엘 내에서 아랍권이 20%나 분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히브리어만을 공식어로 지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내와 국제 사회에서도 이스라엘의 이러한 처사에 대해 개탄하는 목소리가 컸다. 실제로 이스라엘 내에서도 반발이 거셌는데 당시 법안 통과에서 찬성 62 반대 55로 아주 치열하게 대립했으며, 저 법 때문에 수개월 동안 이스라엘 의회의 정치적 논쟁이 극심했다고 한다.

아랍권에 대한 차별 및 배타적 시선은 비판적으로 봐야 하지만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도 있는 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유대인의 나라를 세우고 아랍계 국가들의 침입이나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의 봉기로 늘 안정적인 날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이용하여 이스라엘이 저지르는 차별을 정당화할 수 없다.[45] 그리고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스라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협에도 방심할 수 없는 분위기도 있다. 물론 이스라엘 사람들 입장에서는 외세로부터 독립해서 자신들의 나라를 힘들게 세워 유지한 점도 있고(이건 팔레스타인도 마찬가지지만)[46], 이스라엘이 세워진 지 오래되기도 했으며, 유대인의 나라라는 점도 있는 데다 무엇보다 민주주의도 발전되고 지역강국에 준하는 최상위권 강소국이다보니 주변이 적들이라도 발달된 인프라, 복지 시설, 기구, 기술, 시스템과 미국, 서구권들의 도움으로 안정적으로 잘 버티기에, 만에 하나 이스라엘이 축소되고 팔레스타인이 원래 팔레스타인 지역을 대다수 다시 차지할지언정 이스라엘이 사라질 일은 없다고 봐야 하기에 이스라엘 유대인들 입장에서도 크게 걱정하는 부분은 아니다.[47] 문제는 이러한 이유로 이스라엘 정부 측이 지나치게 아랍계(그나마 친이스라엘 성향이라면 심하진 않다)들을 의심하면서 차별하는 게 문제지만.

2018년 7월 19일부터 이스라엘은 유대 민족법을 제정하면서 아랍어를 특수 지위의 언어로 격하시키자 아랍계는 반발했다.# 거기에다 이스라엘은 유대 민족법의 제정 외에도 유대인만의 전용 거주지를 만듬으로써 유대인과 아랍인을 분리하는 정책까지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유대 민족법의 제정으로 비판을 받고 있고,# 텔아비브에서는 네타냐후를 범죄자로 규탄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가 일어났다.# 그리고 8월 11일에 텔아비브에서는 유대 민족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4.6. 정보기관 모사드의 대외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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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폴케 베르나도테 백작 암살 의혹

폴케 베르나도테 아브 비스보리 백작은 스웨덴 베르나도테 왕조의 일원(구스타프 5세의 조카)이자 외교관 출신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의 협상을 통해 수많은 유대인들을 나치의 마수에서 구해냈다. 그가 구해낸 유대인은 31,000명에 이르며, 이로 인해 전후 유대인들에게 감사를 받았고 그 혁혁한 공을 인정받아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표창까지 받았다.

그러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영토 분쟁이 격화되어 유엔에서 중재 대사를 파견하게 되었는데 이때 폴케 백작이 그 역할을 맡게 된다. 홀로코스트 당시의 기억이 남아있던 이스라엘에서는 당연히 폴케 백작을 친이스라엘 인사로 분류하고 유엔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폴케 백작은 친이스라엘 인사가 아닌 인권주의자였다. 팔레스타인의 참혹한 현실을 보자 그는 이스라엘에 불리한 증언을 하게 되고 이에 이스라엘에서는 배신자라며 난리가 나게 된다.

그 후 폴케 백작은 UN 차량으로 호송되던 중 시오니즘 극단주의자들의 급습을 받아 암살을 당하는데 이 배후에 이스라엘 정부가 있다는 의혹이 아주 짙게 깔려있다. 물론 이스라엘 정부는 당연히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골다 메이어는 애초에 그런 사건이 일어난 줄도 몰랐다는 태도로 발뺌을 했지만 이스라엘은 증거가 명확히 남은 학살도 전부 반유대주의자의 날조라고 몰아가는 나라라 신빙성은 없다. 일을 저지른 것은 '레히'라 불리는 극우주의 테러 조직이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범인들에 대한 신상 파악에 대해서 철저하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스라엘은 목적 달성을 위해 자국민을 적극 구해준 은인마저도 죽여버렸다는 뜻이 된다.

4.8. 아돌프 아이히만 불법 납치 및 주권 침해

(한국일보)[기억할 오늘] 아돌프 아이히만(5.11)
[김태우] 아돌프 아이히만의 최후
[오늘의 경제소사]이스라엘, 아돌프 아이히만 압송
[전문가 포럼] 아이히만 재판을 회고하며

이스라엘에서 아돌프 아이히만을 잡기 위해 아르헨티나에 불법 잠입해서 아르헨티나 시민을 납치해갔다.

비록 아돌프 아이히만이 이스라엘의 불구대천의 원수나 다를 바 없는 인물이긴 했지만[48] 이스라엘의 관할권, 납치에 따른 국제법 위반, 공소시효 문제 등 수많은 법률적 쟁점에 논란을 불렀으며 명백한 주권침해였기에 분노한 아르헨티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스라엘은 납치자들이 정부 요원이 아니라 개인들이라고 변명했지만 안보리는 주권침해를 인정했다.[49] 그 후 양국은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하는 외교적 해결에 이르렀다.

4.9. 언론 관련

이스라엘, 외신기자들도 공격
취재차량 이스라엘군에 피격…5명 부상
(워싱턴포스트)A year after journalist’s killing, report finds pattern of Israeli inaction|

워싱턴포스트에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쉬린 아부 아클레 알자지라 기자가 이스라엘군에게 살해당한 이후 이스라엘군에 의해 자행된 기자 살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보도했다.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에 의하면 이스라엘군은 2000년대 이후 20명의 기자를 죽였으며 이중 13명은 분명하게 기자로 식별할 수 있는 사람들이였으며 이스라엘은 기자 공격에 대해 책임을 부정하거나 증거및 증인의 증언 무시, 기소로 이어지지 않은 불투명한 내부 조사를 했다. 물론 현재까지도 이스라엘은 쉬린 아부 아클레 죽음에 대해 그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았다.

5. 타국에 대한 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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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만평[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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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만평[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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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 적극적 방어 전략을 펼쳐 시리아는 주요 폭격 대상이고[52] 이웃한 레바논은 국력이 약하다 보니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의 대결을 막지 못해서 충돌이 잦았다. 요르단은 목에 힘 주고 다닐 정도로 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석유가 나지도 않고 세속 국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친서방 중립으로 돌아선 국가이기도 해서 지금은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독립 당시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에게서 탈취했던 예루살렘의 절반과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획득하고 내전[53]을 겪는다. 때문에 아직도 요르단에서는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이를 가는 사람도 있는 등, 전후 후유증이 남아있다.

이스라엘의 국방 정책이 이런 방식을 유지하는 이유는 미리 적대 국가를 사전에 밟아놓자는 선수방어 차원에서 나온 행동들이다. 영토가 워낙 작은 관계로 국내에서 전쟁이 나면 피해가 클 수밖에 없고[54] 아랍 세계에 대한 침략자로 찍혀서 적대 관계인 국가들이 많다. 결국, 주변 국가들이 대부분 다 적대국이므로 세력이 강대해져서 상대가 공격을 나서기 전에 먼저 사전에 미리 밟아놓는다는 것이 이스라엘 국방 정책의 근간이다. 상대도 가리면서 덤비고 적들 중에서 강대한 상대는 함부로 덤비지 않는다. 레바논을 침공한 것도 레바논이 중동에서 가장 국방력이 약한 국가라서이다. 물론 이렇게 선제공격을 빌미로 침략을 하는 것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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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이 민간인 구역 UNRWA(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사업 기구) 초등학교155mm 백린탄 공격을 하는 모습.

이스라엘은 건국 직후부터 현재까지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인정하지 않는 불법 점령 행태를 고수하거나 모사드, 신 베트등의 정보기관을 동원해 자국의 정치적, 군사적 이익을 위해 타국과 외국인을 향한 주권 침해와 불법 행위를 매우 빈번하게 저질러왔다. 아래의 사례는 일부 예시다.

5.1. 시리아 골란 고원 불법 점령

이스라엘은 이 전쟁으로 골란 고원을 비롯해 요르단으로부터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 지역, 이집트로부터 가자지구와 시나이반도를 차지했다. 전쟁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제242호는 이스라엘의 해당 지역 점령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1973년 4차 중동전쟁 때 시리아는 골란 고원을 탈환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양국은 이듬해인 1974년 시리아와 골란 고원 접경 일부를 비무장 지대로 하고, 이곳에 UN군 주둔을 합의했다. 지금도 UN군 10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점령했던 시나이반도는 1979년 협상에 의해 이집트에 반환됐지만, 골란 고원과 요르단강 서안 지역은 현재도 이스라엘이 차지하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은 1981년 의회에서 자국법을 골란 지역에 적용하는 '골란 고원 법'을 통과시켜 사실상 자국 영토로 합병했다. 유엔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조선일보]골란고원 불법 점령
(연합뉴스)미 "골란고원은 이스라엘 영토" 선언…전세계 반발
(동아일보)‘이스라엘 불법점령’ 골란고원은 어떤 곳?…군사적 요충지
(중앙일보)트럼프 또 '친(親) 이스라엘' 행보...'골란고원 주권 이스라엘에 있다' 선포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함께 시리아의 골란 고원을 불법 점령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후 이스라엘은 1981년 의회에서 자국법을 골란 지역에 적용하는 '골란 고원 법'을 통과시켜 사실상 자국 영토로 합병했다.

그러나 유엔은 불법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골란 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선언하였다. 이에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권과 유엔과 유럽연합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반대했지만 결국 이를 강행했다.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 242호와 497호에 따라 EU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에 대해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사우디는 불법 점령지인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한 미 행정부의 결정을 확고히 반대하고 규탄한다" 점령된 골란 고원은 시리아아랍공화국의 영토이며, 이곳을 이스라엘의 영토로 인정하는 결정은 유엔 헌장과 국제적인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 사우디정부의 국영 SPA통신을 통해 낸 성명#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에 의한 골란고원의 병합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 - 스가 요시히데당시 일본 관방장관#

미국의 일방적인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영토 선언은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을 야기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등 친미 국가들을 포함한 아랍국가들에서도#, EU조차도 미국의 일방적인 선언이며,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터키 또한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주권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

6. 이스라엘 국외 유대인들의 반응

이스라엘 자체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국외 유대인들 중에서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유럽의 유대인들은 히틀러에 호되게 당한지라 이스라엘이 건국되자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왔으며 미국의 유대인들도 이러한 성향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모사드가 국외에서 공작을 훌륭히 완수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국외 유대인들의 지지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각국에 퍼져 있는 유대계의 정보망이나 인맥을 활용하여 모사드가 훌륭하게 임무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지, 딱히 모사드가 다른 나라의 첩보기관에 비해 우월하거나 혹은 친이스라엘 밀덕들이 주장하듯이 딱히 이런 면에 대단한 유전자가 있어서 임무를 잘 완수하는 건 아니다.[55]

그러나 유대인들의 세대가 내려갈수록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후견자 노릇을 지금껏 톡톡히 해온 미국의 유대인들조차 이스라엘의 막장 짓거리를 보고는 진절머리가 나 등을 돌리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미 유럽의 여론은 이스라엘에 싸늘하게 변한 지 오래고 이는 유럽계 유대인들도 마찬가지다.[56] 해외로 이주한 아시아-아프리카 출신의 유대인들도 요즘은 자신들을 멸시하고 차별하는 이스라엘을 더 이상 좋게 보지 않는다. 아랍계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건국에 기여하고 중동전쟁에서 열심히 싸우며 충성했는데 유럽 대륙 출신의 유대인들에게 차별당하고, 100년 전에 살던 곳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기 때문에 1970년대부터 똘똘 뭉쳐 매우 강력한 표밭으로 정당들을 움직여 장차관, 국과장, 경무관, 군장성, 대법관 등등으로 출세하는 식으로 극복하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 출신의 몇몇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증오감과 혐오감을 가지고 조상이 살던 나라로 되돌아가 이스라엘을 성토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해외의 동족들조차 자국의 비유대인 탄압과 인종차별을 비판하기만 하면 역적으로 간주하니 해외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57]

지금까지 미국의 유대인들은 시오니즘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어서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지만 그와는 별개로 매우 진보적인 성향도 띠고 있으므로[5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점점 이스라엘 정부가 너무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스라엘 정부가 초청해서 방문한 미국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기독교 탄압, 인종차별을 직접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서 미국에 돌아간 뒤 도리어 반이스라엘 운동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젊은 세대의 미국 유대인들에게서 확산되고 있지만 이스라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도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 유대인들이 아직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도는 아직도 높다.

참고로 이스라엘이 독립했을 당시에 미국 등지의 유대인에게 이스라엘을 지원하라는 프로파간다가 있었다. 이스라엘에 직접 와서 싸우든 돈을 보내서 전쟁을 지원하든 하라는 메시지였고 당시 미국의 많은 유대인들이 여기에 동조했다. 하지만 뉴욕의 한 랍비는 이에 대하여 '미국에서 태어난 유대인들의 고향은 미국이며 미국을 위하여 일하라' 라는 소신을 표했다가 이스라엘의 협박과 방해 공작으로 인해 몰락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외 유대인들의 지지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오니스트 단체들은 여전히 삐라를 뿌리고 각종 이벤트를 열고 학교 측에 로비를 하는 등 그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힘을 다 쓰고 있으며 여전히 미국 내 유대인들 다수는 친이스라엘 성향인 게 맞다. 다만 옛날 같으면 이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를 전혀 못 느꼈을 만큼 해외 유대인들의 맹목적인 지지는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게 세상이 변하니 당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친이스라엘 학생 단체들의 활동 또한 학생들의 정치 활동 자체야 '표현의 자유' 때문에 서양에서 뭐라 할 게 못 되지만 극단적인 사람들이나 그중 소수는 소수은 대놓고 학교 측에 로비, 인종차별 조장[59], 친 팔레스타인 성향 경쟁 학생 단체들에 대한 탄압이나 방해 공작 등 비난받을 행동을 하기도 한다. 물론 미국은 이스라엘과 비교도 안 되는 민주국가라서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학생 단체들도 가만있지 않아 법률로 맞서기에 이스라엘처럼 노골적인 탄압은 못 한다지만, 대학가 중심으로 퍼져 있는 팔레스타인 정의 구현 학생회 (Students for Justice in Palestine) 측의 제보를 들어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쁘락치 파견, 동문회 중심의 기부금 문제로 협박/압력, 일반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교수나 학생 몇몇의 발언 가지고 확대 밑 문제화 등으로 끊임없이 방해 공작을 펼치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지 성향의 단체들이 뭔가 하려고 하기만 하면 바로 어머나, 저 보소. 테러리스트 지지자들이 대낮에 설치네! 반유대주의 쩌내요. 식으로 언플하며 매도하려고 한다. 당장 이스라엘에 대한 지극히 합리적인 비판도 무슨 나치스가 재림한 반유대주의로 몰려고 하는 주제에 적반하장도 이런 경우가 따로 없다. 이들 앞에서 미국 내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운동을 시작한 건 아랍인들이 아니라 오히려 같은 유대인 중에서 세속주의 진보 성향의 유대인들이라 지적하면 그건 그들이 자학감에 찌들어 있는 자기혐오에 빠진 유대인(self-hating Jew)라서 그렇다 따위 개소리나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이스라엘 지지 유대인들은 그저 나이 많은 기성세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세대를 내려올수록 이스라엘 지지는 매우 낮다. 특히 미국의 젋은 유대인 세대들은 갈수록 막장이 되가는 이스라엘을 굉장히 싫어하고 혐오한다. 이 사람들에게서 이스라엘은 동족이라기보다 나치스와 다를 거 없는 학살자와 압제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스라엘을 동족으로 쳐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엔 미국 유대인의 70%가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것으로 조사되어 미국 유대인들도 더 이상 이스라엘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는데, 이건 전혀 틀린 말이다. 민주당이 워낙 다양한 성향의 진보 인사들을 포함하며 이 중에는 미국 사상 처음으로 무슬림 하원이었던 키스 엘리슨 같은 친팔레스타인 인사들도 있긴 하지만 주류 당론은 여전히 힐러리 클린턴이 대표하는 친이스라엘적 성향이며, 미국 내 유대인들은 옛날 옛적부터 미국 진보주의의 핵심 인구적 기반이었고, 민주당의 표밭이었다. 유대계 미국인들 중에서 젊은 층의 시오니즘 이탈이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건 오히려 대학가를 중심으로 친팔레스타인 운동권 조직의 확산과 이 중에서 적지 않은 유대계 학생들의 비중 같은 것이지, 민주당 자체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확실하게 정해진 당론이 없고, 애초에 미국 진보 담론 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 떠오른 거 자체가 지극히 최근의 경향이기 때문에[60] 단순하게 당론과 맞물려 가는 관계로 평가할 수 없다.

비서구권 유대인, 외국인을 대할 때와 달리 서구권의 유대계 혈통 젊은 남성이 오면 어떻게든 자국 여성과 결혼시켜 귀화하라고 귀찮게 한다. 실제로 유대계의 젊은 미국인 남성이 이스라엘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다가[61] 나이 드신 부모님은 패스하고 자신에게만 자꾸 이스라엘에서 살라고 몇 시간이고 찝쩍거리는 통에 기분이 매우 상해 이스라엘에 대해 가지고 있던 호감이 사라졌다고 한다.

더 웃기는 건 서구권 유대인들이라도 꼭 좋은 대접을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하레디들 같은 경우엔 이들을 이방인으로 취급한다. 물론 미국이나 기타 나라에 사는 유대계 중에서 오히려 팔레스타인에 긍정적이고 이스라엘에 대하여 "너무 심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고 이스라엘 내에도 좌익 정당이나 언론이 "우리가 팔레스타인을 대하는 게 나치와 차이가 뭐냐"고 비난하는 등 유대계라고 무조건 이스라엘에 오냐오냐하지만은 않는다.[62] 그러니 이스라엘이라고 해서 서구권 유대인들을 무조건 우대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을 감안해도 도무지 문제가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한 예로 2009년 유대계 미국인 여성 사진작가 릴리 수스먼(Lily Sussman)은 이스라엘에 가서 풍경 사진만 찍은 디카와 노트북을 출국 당시 이스라엘군이 보더니 안보에 문제가 된다며 총으로 갈겨 부숴버리는 어이없는 일을 겪은 바 있다.[63] 수스먼은 나도 유대계라고 말하며 자료는 군사적인 것과 아무 관련 없고 이 자료들을 모은 시간과 노력에 대한 배려를 애원했으나 안 된다며 가차 없이 쏴버렸다. 게다가 수스먼의 면전에서 욕을 하며 불친절하게 굴기까지 했다. 웃기는 건 이렇게 총을 쏘고도 정작 노트북 하드는 멀쩡했다. 물론 노트북은 아주 박살 났기에 수스먼은 분노하여 미국에 돌아가 "무작정 총만 쏘는 무식한 이스라엘 색휘들. 이젠 나보고 이스라엘과 연관 짓지 말라고 하겠다. 난 미국인이지 이스라엘 깡패와 전혀 관계없다. 이젠 이스라엘 놈들이 테러를 당하던 말던 난 내 조국 미국만 생각할 거다."고 엄청나게 비난했는데 이 글에 같은 유대계로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상당했다(출처: 월간 플래툰).[64] 그래서 서구권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의 이민 권유에 잘 넘어가지 않는다. 특히 독일의 유대인들은 2014년에 이스라엘 유대인들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독일의 베를린으로 이주하라고 권유해서[65] 이스라엘 극우들이 배신자라고 반발하게 만들었다.[66] 하지만 이스라엘인들에게서 이 광고가 은근히 인기가 있는 것이, 2011년에 독일 베를린에만 해도 이스라엘인 1만여 명이 모인 지역 공동체가 형성됐을 정도다. 다른 곳도 아니고 바로 그 베를린이사 하라는 게 먹히는 걸 보면...

실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스라엘은 사실 외국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매년 국내총생산이 같은 해의 국민총생산을 오히려 훨씬 상회하는 국가들 중의 하나다. 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17% 정도의 차이로 국내총생산이 더 높게 집계된다. 외국인들의 대중적인 인식과는 달리 서구 금융권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대계 부호들의 경우는 이스라엘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해외에 거주 중인 이스라엘 국적자들의 상당수는 사실 이스라엘 국내의 인종차별 정책에 학을 떼고 도망치듯이 빠져나온 셰파르딤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계 각지의 유대계 부유층이 이미 이스라엘 국적을 가지고 있으리라는 인식은 거의 중세부터 이어져 온 유대 자본 음모론에다 현대 이스라엘의 구린 이미지가 섞여서 나온 착각일 뿐 사실 관계에는 완전히 어긋난다.

2015년대에는 이런 분위기가 반전되기도 했는데, 유럽 지역에서 다에시의 발호와 이슬람 이민자들에 의한 반유대주의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여기에 편승한 반유대주의 극우파와 네오나치가 극성을 부리면서, 유럽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이주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 이스라엘도 일단 선진화되어 개방적이라고 하지만 경제라든지 여러모로 물가가 엄청나게 비싸고 상당수 지역이 온갖 테러와 문제로 골치 아프다. 이스라엘도 이러한 서구권 이민자들에 대해 집을 제공한다든지 경제적 이득으로 유혹하려 하지만 늘어나는 하레디와 주변 나라들과의 갈등 및 자국 내에서의 테러 공격 등등 안 좋은 면도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로의 이민이 꺼려지는 면도 있다. 이러한 추이는 유럽 난민 사태와 다에시 등 주변의 상황에 따라 계속 변동될 것이다.

뭐, 2017년 WBC도 유대계 미국인, 이스라엘을 가본 적도 없던 선수들이 대표팀을 구성했다고 하여 이스라엘을 사랑한다느니 뭐라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알디시피 WBC는 부모나 조상 국적만 따져 얼마든지 국적을 고를 수 있다. 게다가 당시 주역인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선수부터가 백수 신세인 이들이 태반이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을 이긴 다음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조국애 운운거린 게 아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직업이다." 라고 말한 이스라엘 선수처럼 전직 메이저리거나 마이너리거로서 무직 상태인 선수들도 많았기에 WBC에 나온게 자기들을 알리고자 최선을 다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마이클 샌더스 같은 인물들이 새로 나타난 부류로 보기도 어렵고, 현지에 동화된 유대인은 따져봐도 많다. 무엇보다 국외 유대인의 반응을 조사한 통계 등이 제시된 것도 아니다. 그러니 너무 단정짓지는 말고 관련 사항 정도로 알아두자.


[1] 이슬람권 외 국가들을 예로 들어서 그렇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같다. 특히 일본에서 극우혐한 성향으로 유명한 사쿠라이 마코토고이케 유리코는 대표적인 친팔레스타인 인사들이다.[2] 특히 불호가 호보다 우세하고 관심이 없거나 민감한 주제라 언급하기를 꺼려서 중립이 많은 편이다.[3]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몇 안되는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 매우 우수한 기초과학수준(안철수가 대한민국 제도권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친이스라엘 성향이 강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한국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밀월관계로 이스라엘을 선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친기독교 성향의 우파들은 대부분 이스라엘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막상 유럽의 기독교 진영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지극히 아이러니한 대목.[4]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인권탄압 논란(특히 '악마의 무기'라 불리는 백린탄을 민간인 거주 지구에 포격한 것), 이슬람 국가들과 다른 게 없는 하레디의 종교 극단주의적 행태, 해외에서 저지르는 불법 행위, 베냐민 네타냐후의 부정적인 정치 행보로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5] 이와 대조적으로 '유대 네이션'이나 '시오니즘'같은 용어만 없었을 뿐 기원전부터 유대민족 정체성이 있었다고 본다.#[6] 특히 인권탄압은 하마스도 저지르고 있기에 팔레스타인에서도 하마스를 좋게 보지 않는다.[7] 그러다보니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는 협상으로 구금자들을 풀려나게 하는 부서까지 있을 정도다.[8] 사실 이는 조짐이 보였다. 이스라엘 건국 전이기는 하지만, 1946년 7월 22일 있었던 예루살렘 킹 데이비드 호텔 폭파사건 당시에도 91명의 희생자 중 동족인 유대인 역시 7명이 사망했다. 영국에 대한 압력을 넣기위해 벌어진 이 테러를 주도한 것은 훗날 이스라엘 총리가 되는 메나헴 베긴이 이끄는 급진파 시오니스트 무장조직 '이르군'으로, 당시 수장인 메나헴 베긴은 '필요하다면 동족인 유대인도 죽일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 인물.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한 것이다.[9] 캐논에서 광고를 찍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장면과 유사하다 하여 엄청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10] 심지어는 팔레스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아무 죄 없는 이스라엘 민간인들도 테러에 종종 당하는 사건이 터진다. 괜히 서안 지구가 외교부에서 출국권고로 지정된 지역이 아니다.[11] 일례가 2015년 10월에 자국민인 유대인 남성이 군인의 신분증 요구를 거절했다가 군인이 테러범으로 간주하고 사살한 사건이다. 하지만 해당 유대인 남성은 테러범이 아니었다. 그만큼 군인들의 테러 공포증이 심하다는 증거. 그러나 이스라엘 군부에서는 해당 병사를 감싸고 돈다.[12] 이스라엘에서도 가장 큰 문제로 손꼽힌다. 대피를 한다 해도 집과 시설이 파괴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 당연히 재산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다. 두둑한 보상금을 지급하지만, 비싼 돈을 들여 재건한들 또 날아와 다시 부숴지니 이스라엘 국민들의 입장에선 고역일 수밖에.[13] EBS에서 제작한 '세계의 아이들' 팔레스타인 편에서 나온 이스라엘 소녀 아디 아르모그만 해도 21명이 폭탄 테러로 죽은 막심 식당 사건 때 가족인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작은오빠, 사촌 남동생 5명이 사망했다. 살아남은 어머니는 손에 흉터가 생기고 아디 본인도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어 흉터가 생겼으며 큰오빠는 장님이 되었다. 2015년도 에리트레아 난민이 테러범으로 오해한 경찰의 총격과 시민들의 집단 폭행에 사망하는 사건이 터졌다. 그래서 에리트레아에서 항의했는데 이스라엘 정부가 한 변명이 '우리는 테러 공포증이 심하니 이해해 달라'는 것. 이만큼 테러 공포증이 심하다.[14] 2008년에 괴한 2명이 랍비 학교를 공격하여 8명이 사망했다. 2014년에도 랍비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사건이 터졌다. 2015년 10월 13일에도 하레디 랍비가 팔레스타인인의 칼에 찔려 죽었다.[15] 지비 장관은 항상 팔레스타인인을 이스라엘 좀먹는 기생충들이라고 욕하고 다녀 팔레스타인인들에게서 증오를 받았던 극우 정치인이었다. 당시 국무총리 아리엘 샤론은 이것을 핑계로 PFLP는 공격 안 하고 아무 상관 없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공격하여 서안 지구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의 자치권을 박탈했다.[16] 그렇지만 '아!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의 잘못을 그저 파타당의 부패와 무력함만 주장한 문제점이 있다. 특히 하마스의 광신으로 인한 악행과 문제점은 하나도 언급이 되지 않았던 게 가장 큰 단점이다. 게다가 독재 정치와 언론 및 인권, 쿠르드인 탄압으로 악명 높은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을 단순히 팔레스타인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좋게 평가하고 있다. 차라리 위에 서술된 조 사코의 만화책 《팔레스타인》을 보는 게 더 좋을 것이다. 만화는 아니지만 일란 파페(영국에 이민한 이스라엘 역사학자)가 쓴 《팔레스타인 비극사》를 읽는 것도 좋다. 참고로 이 책의 저자인 일란 파페는 하이파 대학교교수였는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아랍인에 대한 민족차별 철폐와 처우 개선을 주장하다가 이스라엘 본토의 정부와 시민사회에서 각종 불이익(살해 협박과 교수직 파면)을 당하였기에 이를 못 견디고 영국으로 이민했다.[17] 그렇다고 해서 아랍 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수단 공화국, 이집트, 요르단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아랍 국가들이 양국론을 지지한다는 뜻이 아니며, 오히려 아랍 국가들은 하르툼 결의안에 의거하여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를 철저히 부정하며, 양국론을 원천적으로 거부한다. 다시 말해 둘 다 다를 게 없는 셈이다.[18] 일부 아랍 국가들과 중앙아시아 튀르크계 국가들 제외[19] 이런 경우는 교전권이 있는 전투 단체 취급이다. 제네바 협약의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전투 중에 총 맞아 죽는 건 당연하다는 의미기도 하다.[20] 맨 처음에 못 한다고 총까지 들이대며 반대해서,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몰고 와서야(?!) 순순히 따르게 되었다.[21] 에란 리클리스 감독의 2008년 작품. 히암 아바스, 알리 슐리만, 로나 리파즈 미셸 주연[22] 이집트에서 가자 지구 봉쇄를 상시 허용해 줄 수는 없다. 이집트는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집트로서도 가자 지구 봉쇄 해제는 이스라엘의 거센 반발을 감수하고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도 봉쇄가 무력화되는 것임에도 이집트와 사이가 심각하게 틀어지면 안 되니깐 어느 정도는 참아주는 것이다.[23] 이집트는 평균 40일에 3~5일 꼴로 불규칙하게 국경을 열어줄 뿐 물자 반입은 일절 금하고 있다.[24] 세속주의자도 있고, 하레디도 있다. 다만 이게 이스라엘만의 특징이 아닌 것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중동 무슬림 신정 국가들은 하레디와 다를 게 없는 종교 극단주의자들이 전제 군주정이나 신정을 펼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나라들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양호한 편이며, 편견과 다르게 의외로 레바논의 무신론자 비율보다도 이스라엘의 무신론자 비율이 높다. 물론 그 양호하다는 것도 평범한 게 아니다.[25] 이스라엘의 대표 신문으로, 세속주의와 양국 방안을 강하게 지지하며 이스라엘 우파에 매우 비판적이다.[26] 물론 샤론 총리는 이런 협박을 한 극단파를 찾아내어 죄다 족쳤다.[27] 사실 신장 위구르 강제 수용소가 생기기전부터 중국의 신장 위구르에 대한 인권 유린은 매우 심각했다.[28] 파키스탄은 미국이 핵실험을 하지 않는 이상 핵개발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고 인도는 조지 부시가 일방적으로 인도 핵에 대한 제재를 풀어버린 것이다. 이에 뉴욕타임스에서 조지 부시의 인도 핵제재 해체를 비난했다.[29] 그외에도 이스라엘을 만화로 비판한 미국인 만화가 조 사코도 현재 이스라엘 입국이 금지되었다고 하는데 조 사코가 아니라 조 사코 사례를 보고 기 들릴이 금지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30] 이 외에 어머니가 유대인인 경우, 종교와 상관없이 태어날 때부터 유대인으로 구분된다.[31] 피해자는 헌병이 와서 정상참작을 한 다음 풀려났다. 군인이라면 헌병을 불러서 해결해야 하는데 이거 무시하고 흑인이라서 폭행하고 구속한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 맞다.[32] 에티오피아에 거주해 온 흑인 유대인들이다. 대부분이 이스라엘로 이주해 왔으나 에티오피아에도 아직까지 수천 명이 남아서 에티오피아인으로 살아가고 있다.[33] 그 강경파 베냐민 네타냐후 맞다. 원래 네타냐후는 온건파였으나 엔테베 작전에서 형 요나탄 네타냐후가 전사한 것 때문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적개심을 항상 품고 있었고, 결국은 강경파가 되었다.[34]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유럽계 유대인들도 1970년대 이후 구소련권에서 이주해 온 경우 빈곤층이 굉장히 많다.[35] 벤구리온도 골다 메이어도 모두 이 당 소속이었다.[36] 사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대인들 및 부하라 유대인 등등이 대거 이주하기 전까지는 70% 정도였다.[37] 물론 비유대인들보다는 훨씬 낫지만 인종차별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38] 특히 백인 유대인 군경이 이런 행패 부린다.[39] 2005년 3월 17일 한겨례 신문에서 출처.[40] 이스라엘 군경의 초창기 수뇌부는 유럽계 유대인들로 구성했다. 그래서 장군단과 장교단은 유럽 대륙 출신의 유대인들이 훨씬 더 많을 수밖에 없다.[41]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중동계 유대인들이 이런 것만은 아니다. 이 사람들도 차별 대우받는다는 것을 알기에 팔레스타인, 아랍인과 잘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진보파 유대교에 세파르딤이 많다.[42] #[43] 추방도 막장인데 막대한 벌금을 물게 한 다음 자비로 추방을 시킨다.[44] 이는 팔레스타인도 마찬가지였다.[45] 당연하지만 어디까지나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 도덕적 윤리적으로 받아들이까지 할 수는 없다.[46] 비록 아랍(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 국가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억울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이스라엘에 대한 불신과 증오 때문에 이스라엘의 건국을 아예 부정하고 침공해서 멸망시키려 했던 점(특히 후반에 갈수록)이 아랍권이 전 세계로부터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스라엘의 행동이 잘한 건 아니며, 변명의 여지가 있되 정당화될 수는 없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붕괴될 경우 유대인은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비판도 듣는다. 팔레스타인에 통합되어도 유대인들이 남아있다면 남아공이나 나미비아처럼 될 수도 있겠지만, 운이 나쁘다면 모잠비크, 짐바브웨처럼 될 활률이 높다. 만에 하나 통합되는 등 이스라엘이 사라질 경우 불만이 있는 반아랍 체제 인사들은 다른 곳에서 다시 세울 수도 있거나 서구 사회 등 다른 곳으로 가서 흡수겠지만. 물론 언급되듯이 현실적으로는 이스라엘이 남아서 자체가 성격이 변한다면 모를까 사라질 일은 없다고 봐야 한다.[47] 사실 일국 방안을 쓰자니 지역은 같은 지역이라도 민족이 다르기에 통일보다는 양국 방안이 나온 점도 있다. 물론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월경지로 나뉘어 있고, 이스라엘은 교통이 발달되었지만 동쪽과 제일 서쪽에 팔레스타인이 있다 보니 영토도 좁은 만큼, 좁은 교통이라는 제한적 단점도 있다. 그래서 일국 방안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대체할 정권을 세우는 방안도 있지만 현재 두 국가들의 관계 상황으로서는 불가능하다. 특히 이스라엘은 특정 정권이 아닌 엄연한 '나라'이기 때문에 팔레스타인과 통일이 되는 건 더욱 쉽지 않기도 하다(언급했듯이 민족도 다르고).[48] 아이히만은 단순 나치 전범이 아니라 홀로코스트의 실무 책임자다.[49] 사실 납치 피해자의 범죄 유무를 제외하고 보면 김대중 납치 사건과도 전혀 차이가 없다.[50]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이 나치 독일유대인 탄압과 다를바가 없다고 비판하는 만평이다.[51] 부산일보 손문상 화백의 2006년 8월 1일 만평이다. # 당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재침공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난 여론이 일었다.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 전차에 돌을 던지는 사진도 수백 장이 있는데 저 만평과 가장 구도가 비슷한 사진은 2003년 6월 찍힌 사진이다. #[52] 사실 시리아는 이란과 함께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멸망을 바라며 이스라엘보다 국력이 우세한 국가인 터라 이스라엘에게선 위협적인 국가이다.[53] 팔레스타인에서 이주해온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PLO를 조직하여 활동하는 와중에 요르단 왕가가 친서방, 친이스라엘로 돌아서자 반발하며 요르단 왕가의 권력에 도전했고 이에 요르단 왕가를 수호하는 베두인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들을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 사이에서 내전에 가까운 폭력 사태가 있었다. 이때 요르단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레바논에 가서 난민촌을 형성하게 되면서 뮌헨 테러를 주도한 검은 9월단의 검은 9월이 바로 이 요르단에서 벌어진 PLO에 대한 토벌을 가리키는 것이다.[54] 특히 가자 지구에서 날아온 미사일이 텔 아비브까지 떨어질 정도이다.[55] 이런 면에서 보면, 전 세계에 퍼져있는 화교들의 도움을 얻는 중국계 정보기관들이나, 공산주의 동조자의 지원을 얻은 옛 소련의 정보기관들이 어떻게 서방의 정보기관들을 농락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사실 이건, CSI가 매카시즘에 쩔어 좋은 정보망을 제 발로 쫓아내버린 것도 마냥 묵과하기 어렵다.[56] 2007년에 영국의 유대인들과 유대인 저명 인사 130명이 이스라엘의 추태가 너무나 혐오스럽다며 이스라엘과 의절을 선언했다. 영국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건국에 미국 유대인들만큼 많이 기여했는데 이럴 정도니.[57] 애초부터 해외 유대인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국가에서 문제없이 살려고 개방적이며 타 민족, 타 종교와 공존하여 살아왔기에 이스라엘에 만연한 인종차별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게 당연하다.[58] 그래서 공화당에 비해 진보적인 미국 민주당의 표밭이 유대인이다. 예를 들어 버니 샌더스도 유대인이고, 2004년에 진보적 정책으로 버니 샌더스의 선구자 노릇을 했던 하워드 딘의 아내도 유대인이다. 또한 세계의 진보 석학이라 불리는 놈 촘스키 교수도 유대인이다.[59] 팔레스타인 평화 문제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하면서 그 삐라에는 팔레스타인 측을 그냥 대놓고 테러리스트라 부른다던지 당연히 이 사람들은 쫓겨나고 삐라는 쓰레기통에 버려진다.[60] 오히려 냉전 시기 미국 내 좌파, 진보 인사들은 구 유럽의 제국주의 세력의 비호를 받는 봉건적인 아랍 반동에 대한 대항마로 이때만 하더라도 좌파 시오니즘의 영향이 강했던 이스라엘을 지지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 진보권의 담론으로 떠오르게 한 건 오히려 촘스키, 핑켈스타인 등 본인들이 유대인이었던 좌파 인사들이 처음으로 다루면서 기껏해야 90년대 중후반 이후에야 생긴 변화이다[61] 이스라엘 정부에서 서구권 유대인들에게 이스라엘로 관광 오라고 엄청난 양의 선전을 하며 이때 주는 혜택이 꽤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서구권 유대계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라서 아프리카나 아시아 유대계들은 정작 생활해 보고 나서 서구권 유대계들한테 받는 인종차별 때문에 이를 간다. 아예 원래 살던 나라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다.[62] 2012년 11년 29월 유엔 총회 당시 팔레스타인이 미가입 참관국으로 인정된 뒤 미국 Newsweek지와 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공산당 대표(카디마 당만큼 최대 야당이다.)가 말하길 자신들이 생각하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핵심적인 해결책은 그냥 영토를 떼 주는 거라고 이미 확신을 내리고 있지만 이스라엘 정계에서 이런 소리를 한마디라도 꺼내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유화책의 부드러울 유자만 꺼내도 이스라엘에선 이런 견해 자체가 이해되는 것과는 별개로 금기시되고 있는 통에 꺼내기만 하면 그대로 매장이라고 답했다.[63] 아마 일부러 노트북을 총으로 쏴 폐기 처분해 당사자에게 모욕감과 상실감을 주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려는 심산이었을 것이다. 보다시피 역효과만 났지만[64] 근데 이게 이스라엘 군인들이 외국인한테 흔하게 부리는 행패다. 검문하다가 사진 찍는 거 보면 바로 검문하면서 당장 지우라고 강요한다. 기자 같은 경우엔 더 심해서,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뺏어서 강제로 다 지운 다음 돌려주기까지 한다.[65] 이스라엘은 물가가 비싸니 살 곳이 못 된다. 반면에 독일은 그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이라는 내용. 페이스북에는 아예 베를린을 "근근이 먹고살아야 한다는 걱정도 없고 딸 과외비 때문에 코타지 치즈 구입을 포기할 필요도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가게에서 산 오렌지 주스, 우유, 파스타, 치즈 영수증 사진까지 올려놨는데, 영수증에 찍힌 가격이 이스라엘 대형 할인점에서 산 것보다 더 쌌다. 물론 이 사람들 말과 반대로 독일 물가가 비싸다 해도 이스라엘보다는 싸게 먹히는 셈이다.[66] 2014년 10월 7일 연합뉴스 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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