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구획 | |||||
주 구역 | 홍콩섬 | 구룡반도 | 신계 | ||
하위 구역 | 센트럴 | 스탠리 | 침사추이 | 몽콕 |
1. 개요
Tsim Sha Tsui尖沙咀[1]
구룡반도 남쪽 끝에 있는 지역으로 센트럴과 함께 홍콩 양대 번화가로 꼽힌다. 쇼핑센터, 레스토랑, 호텔들이 즐비하다.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있어서 침사추이, 특히 킴벌리 로드-카나번 로드 사이에는 한식당과 한국 슈퍼마켓 등이 즐비하다. 한국계 여행사들인 하나투어 홍콩지사나 하청업체로 있는 자질구레한 여행사들이 많이들 위치한다. 홍콩 한인들의 직종에 있어 홍콩섬은 금융업 및 회계사/변호사 등 전문직, 구룡반도 특히 침사추이 일대는 여행업 및 자영업으로 나뉘며 한인들 덕에 경제력도 꽤 있는 동네다.
홍콩섬과 가깝고 볼거리가 많기에 홍콩 관광 필수 코스로, 홍콩 최대 쇼핑센터인 하버시티(海港城, Harbour City, 해항성)[2]가 여기에 있다. 홍콩 우주박물관(香港太空館, 향항태공관)과 문화센터도 있어 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교통의 요충지로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고, 나단 로드(Nathan Road)[3]의 시작점이다. 특히 이 일대는 골든마일(Golden Mile)이라고도 불리며 이 별칭의 이름을 따서 홀리데이 인 골든마일(Holiday Inn Golden Mile)이라는 호텔도 있다. 홍콩금상장 영화상이 주로 열리는 홍콩문화센터도 이 곳에 있다.
홍콩인들 및 영미인들은 TST로 줄여서 쓰기도 한다. TST는 Tsim Sha Tsui의 약자다. 한인 동포들과 유학생들 사이에선 침추라고 통하기도 한다.
한때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써 까우룽역[4]이 있었으며 중국 대륙으로 가는 열차가 있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까우룽역은 반도 중부의 홍함으로 이전했고 이름도 홍함역으로 바뀐 지 오래다. 까우룽역의 이름은 MTR 공항선 및 뚱충선에서 이쪽에서 서쪽으로 떨어진 곳에 새운 신역사가 가져갔다. 그래서 침사추이 페리 선착장 바로 앞 광장에는 당시를 상징하는 시계탑이 남아있다. 저녁 때 가보면 한국 관광객들의 집결지로 변모하지만 낮에는 백인들이나 현지인들도 꽤 오는 편이다.
2. 역사
청나라 시절 여러 개의 작은 농어촌 마을들이 있었다가 1860년 아편전쟁으로 베이징 조약을 체결, 구룡반도를 대영제국에 할양해서 영국에 양도된 이후 영국인 및 아일랜드인을 위시한 서양인들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점점 발전하게 된다. 이후 1888년 구룡반도와 홍콩섬(센트럴)을 잇는 스타페리가 운행되었고 1910년에는 구룡반도와 광둥성 광저우시 를 잇는 구광철도(九廣鐵路, Kowloon-Canton Railway)[5]가 개통하여 구룡역이 생겼다. 그리고 국제열차 외에 중국 국경인 로우에서 구룡까지 운행하는 통근열차도 다녔다. 홍콩 트램은 홍콩섬만 커버하고 아직 MTR이 없던 1950년대 및 1960년대엔 이 통근열차가 구룡반도의 주 교통수단이었다.이후 1978년 지하철을 놓으면서 구룡역이 헐리고 침사추이 동쪽에 홍함역이 생기면서 옛 구룡역의 상징물인 시계탑만 남게 되었다.[6] 현재는 거기가 기차역이었는지 흔적조차 찾기 어려워졌다. 중국사를 좀 아는 사람들만 한때 대륙을 종단하고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이스탄불까지도 갈 수 있었던 옛 구룡역을 기억할 뿐이다.
현재는 홍콩 최대의 쇼핑명소이자 번화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3. 관광
마천루 숲인 홍콩섬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본래 침사추이는 악명 높았던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 때문에 전역이 고도제한 크리를 먹어서 마천루가 들어설 수 없었다. 유일한 마천루가 바로 국제상업센터로 간척지에 지어졌다. 이것도 처음에는 홍콩섬에 지으려다가 지역 개발의 균형을 맞추고자 이쪽에 지어졌다. 그 카이탁이 없어지고 항구로 바뀐 지금은 확확 지어지고 있다.일반적인 홍콩 관광객들에게 침사추이에 대해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쇼핑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쇼핑몰들[7]이 자리잡고 있다. 여러 건물들이 하나로 이어져 대략 600m 이상의 캔톤 로드 한쪽을 완전히 차지하고 거대한 쇼핑몰을 형성한 하버 시티(海港城,Harbour City)와 온갖 명품으로 가득찬 페닌슐라 호텔[8] 내부 쇼핑몰이 특히 유명하다. 샅샅히 보겠다면 하루종일이 모자랄 정도의 쇼핑 던전이다. 한국에선 서울의 가장 비싼 부띠끄에나 한두 개 들어와 있는 파텍 필립이나 브레게 등의 소위 '슈퍼 명품' 매장도 이곳에선 지겹게 볼 수 있다.로스앤젤레스와 비슷한 스타의 거리(星光大道, The Avenue of Stars)도 있다. 이 곳에서 유명한 홍콩 연예인의 핸드 프린팅을 볼 수 있으나 이 거리가 조성된 2004년 이전에 세상을 떠난 사람들[9]의 경우에는 이름만 있으며 한자를 읽을 줄 모르거나 스타들의 영어 이름[10]을 모르는 경우에는 누군지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으니 주의. 이연걸이나 양조위 등 특히 유명한 스타들의 손자국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손을 대고 사진을 찍어대는 바람에 까맣게 변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어를 잘 하는 성룡의 친필 사인에는 한글로 성룡이라고 쓰여 있다. 참고로 2015년부터 기존 스타의 거리는 침사추이 해안 재개발로 인해 임시 폐쇄된 상태로 있다가 2018년 하반기에 공사를 끝내고 재개방했다. 다만 조형물 일부를 서철선 이스트 침시추이역 근처의 스타의 정원(Garden of Stars)으로 옮겨놨기 때문에 그 동안에는 여기를 가보면 되었는데 2021년 시점에선 모두 원상복구되었다.페리 터미널에선 홍콩섬으로 가는 스타페리를 탈 수 있다. 말이 좋아 페리지 사실상 하루종일 해협을 왔다갔다하는 버스에 가까운 개념으로 가격 또한 2HKD(약 300원)가량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경치때문에 밤에는 관광객이 급증한다. 바다를 건너가면서 보는 홍콩섬의 야경은 굉장히 아름답다. 근데 사실은 해안에서만 봐도 아름답고, 란타우 섬 근처의 마완/청차우 등의 근교 섬들이나 마카오에 갈 일 때문에 배 타고 바다를 건널 기회는 아주 많으며, 홍콩섬은 지하철이 직통으로 이어져 있으므로 현지인은 돈 아깝다는 평이다. 물론 선착장이 양쪽 모두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는 매우 편리하다. 다만 버스를 탈 게 아니면 센트럴 선착장부터 트램/MTR까지는 무조건 IFC몰 언저리위의 육교를 도보로 걸어야 하기에 선착장에서 트램/MTR을 이용할 작정이면 도보 거리가 좀 끔찍하긴 하다.홍콩 체류 외국인 중 남아시아 및 중동/아프리카인들도 많이 볼 수 있는 동네라 홍콩 속 아랍으로 불린다. 침사추이 북쪽 겸 까우룽 공원 남단에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이나 19세기부터 영국군을 따라온 세포이 출신의 인도계 홍콩인 무슬림들을 위한 모스크가 있으며 그 유명한 충킹맨션은 싼 방값 등의 이유 때문에 이러한 서남아시아인들이 매우 많아서[11] 세운상가와 이태원동을 합친 느낌이다.그리고 청킹과 함께 싼 숙소의 대명사 미라도 맨션이 있다. 미라도 맨션은 청킹에 비해 환경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청킹은 홍콩인들은 아무도 얼씬거리지 않는 곳이며 홍콩인은 켜녕 동양인 자체가 드물고 거의 인도인/파키스탄인이 점령해 홍콩이 아닌 인도에 온 느낌이지만 미라도 맨션은 좀 허름한 외관하고 달리 정상적인 멀쩡한 주상복합으로 현지인들도 맨션 안 가정집에서 살고 회사 사무실도 있고 한인이 운영하는 민박집도 있고 나름 괜찮은 곳이다.
청킹맨션은 일종의 남아시아 게토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1990년대까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출신 불법체류자들의 범죄로 치안이 열악했고[12] 불법체류자들이 묵는 곳이라 해충 방제 서비스를 받지 못해 바퀴벌레, 개미, 벼룩, 빈대 등 해충이 극성이었다. 물론 여기는 청킹맨션 자체를 관리할 건물 관리인이 없어서 쓰레기 투기 등이 방치된 면이 있었다. 그리고 특유의 구조 상 화재에 취약하여 1997년 홍콩이 반환되고 얼마 안 되 발생한 대형 화재로 파키스탄인 노동자들이 몰살당한 적도 있었다. 결국 방치가 더 이상 불가능했는지 2004년부터 홍콩의 민간경비업체가 경비원들을 뽑아서 상주시키고 청킹맨션 관리협회가 생겨서 건물주 노릇을 하며 위생이나 치안 등에 신경쓰기 시작했으며 2010년대 이후 홍콩 경찰이 적극적으로 순찰을 돌고 홍콩 소방처도 화재예방 순찰을 돌며 경찰과 세관, 이민국이 합세해 불법체류자를 본국으로 돌려보내서 많이 나아졌다. 그래도 여름에는 되도록 투숙을 피하자. 범죄는 없어져도 해충은 여전하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와 바퀴벌레 잡아먹으러 돌아다니는 도마뱀 및 거미, 그리고 세탁 안 한 찌린내나는 이불에 붙어있는 빈대가 나온다고 악명 높다.[13] 곱등이나 귀뚜라미 등도 자주 들어올 정도로 낡았고 주인들인 인도인들 특유의 위생 관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약점은 좁은 홍콩의 아파트 특성 상 화재에 취약하다는 거다.[14] 대신 인도인/파키스탄인 무슬림이 경영하는 인도-아랍 음식점에서 케밥, 커리, 탄두리 치킨 등을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헌데 웃기게도 인도음식의 가격이 꽤 비싸다(...) 탄두리 치킨+양고기 커리+사모사 정도 먹으면 120 홍콩 달러, 한국 돈으로 2만원 상당이나 나온다. 홍콩인들 사이에선 인도/파키스탄인들이 자기들 동포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식값과 외국인이나 중국계 현지인들에게 제공하는 음식값이 꽤 차이가 있단 썰이 나돌고 있다. 일부러 외국인에게 비싸게 받아먹고 대부분 육체노동자로 개고생하는 동료들을 배불리 먹인다는 것이다. 그런 걸 감안해도 가성비는 영 별로인게 비싼 주제에 청킹맨션의 특성 상 식당 내부도 깔끔하지 않으며 여성들의 경우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며 우르두어로 떠드는 파키스탄 사람들을 보고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청킹의 숙소 대부분은 영미인들에게 Garbage House(쓰레기 집)이라 까일 정도로 형편없는데[15] 그래도 찾아보면 일본인과 대만인, 백인 등 외국인들나 홍콩 현지인들이 경영하는 깔끔하고 싼 게스트하우스나 민박도 꽤 있다. 한 예로 주인이 일본인인 경우 당연히 위생도 훌륭하고 서비스나 보안도 철저하다. 일본사람 특유의 깔끔함과 꼼꼼함 덕분이다. 거기에 여성 주인이면 여성 친화적이라 불법체류자나 수배 중인 도피 범죄자로 의심되는 수상한 손님은 아예 거르고 여기서 묵으면 바퀴벌레나 빈대는 구경도 못했단 사람도 꽤 많다. 방역 서비스를 받아서이다. 홍콩 현지인들이 경영하는 곳도 좀 괜찮다. 단 일본인이나 대만인이 경영하는 곳들은 영어가 잘 안 통하니까 간단한 표준 중국어 및 일본어는 필수다. 홍콩 현지인들이 경영하는 곳들이나 영미인들이 경영하는 곳들은 당연히 영어가 잘 통한다. 찾아보면 스페인인, 프랑스인 등 유럽 사람이 주인인 곳들도 있는데 역시 질이 나쁘지 않다.
물론 이런 경우는 소수의 운 좋은 케이스들이고 대게 만나게 되는 게스트하우스들은 인도인/파키스탄인들이 경영하는 곳들이다. 이런 곳들은 이름만 그럴듯하게 세계 도시 이름을 붙여놓았으며 대놓고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질이 안 좋다고 말할 정도로 열악하고 서비스도 형편없다. 심지어 구글 리뷰에서 평점이 1.5점(...)에 불과한 문자 그대로 쓰레기 집도 있다. 구글 리뷰[16]
싼 숙소 호객 행위를 하는 남아시아/중동인들과 흑인들도 자주 보인다. 호텔을 예약했거나 타 호스텔에 묵으면 "No thanks." 한 마디만 하자. 이 친구들이 웃긴 게 한국인을 기가 막히게 알아봐 어설픈 한국어로도 들이댄다. 또한 그 유명한 "까삐 롤렉스" 즉 가짜 시계도 많이들 파는데 원래 인도인 및 아랍인들이 까삐 롤렉스라며 대놓고 청킹 앞에서부터 끈질기게 따라다니다 최근에는 인종이 다각화되어 흑인이나 필리핀인 등이 파는 걸로 바뀌었다. 이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인인 걸 도대체 어떻게 알았는지(…) 어눌한듯 하면서 유창한 발음으로 "가짜시계, 가짜시계, 롤렉스, 똑같아요~"
삐끼들이 우스워 보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특히 여성들은 주의해야 할 게 저 호객꾼들 중 악질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 번화가의 CD팔이 흑인이나 푸에르토리코인 삐끼들마냥 [19]소매를 붙들고까지 와서 강매 수준으로 팔려고 한다. 진짜다. 결국 경찰 부르게 될 일까지 자주 생긴다. 남자들이라고 다를 거 없어서 멋 모르고 가짜 롤렉스 팔이하는 아랍인이나 흑인 따라가면 청킹에서도 아주 구석의 뭔 밀실 같은데가 나오며 전술한 열악하고 우중충한 도미토리가 나오고 거기 침대 밑에서 가짜 롤렉스 시계들이 쫘악 나온다. 이때 방 안에서 대기하던 사장이 한국어까지 꽤 유창하게 구사하며 꼬드긴다. 안 산다고 하거나 가격 후려치려 할 경우 돌변해서 한국어 욕까지 하며 공포분위기를 만들기도 한다. 홍콩 경찰도 외국인 등쳐먹어 홍콩 이미지를 망치는 이 삐끼들이 골칫거리인지 밤만 되면 청킹맨션에 경찰관이 도배되고 불심검문하느냐 바쁘다. 홍콩 우주과학관(太空館)도 있는데 반환 직후 중국의 우주개발을 많이 띄워 볼거리는 많아졌으나 좀 오글거린다(...)[20] 중국의 최초 우주인인 양리웨이가 탄 선저우 우주선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외교부에 의하면 홍콩섬의 란콰이펑이나 도쿄도의 가부키초, 롯폰기처럼 유흥가인만큼 절도, 마약 범죄, 성범죄 등이 빈발하므로 주의하라고 공지한다. 도쿄도 가부키초가 아직까지 야쿠자들이 설치는 것과 달리 삼합회는 말끔히 사라졌지만 앞서 봤던 남아시아인이나 중동인, 흑인 삐끼들의 횡포가 심하기도 하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출신이나 중국 대륙 이주민 출신의 소매치기들이 은근히 많다. 누군가 어슬렁거리면 소리라도 지르면 순찰 돌던 경찰들이 다가오니 무서우면 비명을 지르는 게 좋다. 다행인 것은 소매치기는 존재하지만 대로변을 밤에 산책하는 정도는 크게 위험하지 않다. 일부러 뒷골목을 찾아다니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침사추이는 전술한 것처럼 무슬림 비중이 높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천국인지라 밤에 지들끼리 모여있는 모습에서 한국인 등 동양인은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한국 서울 쪽 수도권에서 안산시나 영등포구 대림동, 구로구 가리봉동 등에 대한 편견 및 선입견을 생각하면 된다.
4. 교통
4.1. 철도
- MTR췬완선 침사추이역, 서철선 이스트침사추이역[21] 홍콩문화센터(香港文化中心)부터 이스트침사추이역(尖東, East Tsim Sha Tsui)까지 지하도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여름에는 자주 이용하게 된다. 중요한 건물이나 쇼핑몰과는 대부분 연결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자. 참고로 이스트침사추이-침사추이 간 지하도는 15분 넘게 걷는다. 물론 한여름에는 에어컨이 나와 시원하니 나름 쓸모있다.
- 침사추이 동쪽의 경우 중국 대륙행 일반열차와 동철선이 출발하는 홍함역도 도보 거리에 포섭된다. 홍함역은 이름과 달리 실제론 침사추이와 더 붙어있는 역이다.[22] 홍함역 바로 앞이 그 유명한 홍콩이공대학이다.
4.2. 도로
- 나단 로드(Nathan Road)로 북쪽의 삼수이포와 이어진다. 지하철 췬완선이 이 도로 밑을 따라 지난다.
- 남쪽 해안에는 솔즈베리 로드(Sailsbury Road)가 지난다. 역시 튄마선이 이 도로 밑을 따라 지난다.
- 홍콩섬과는 다리가 없어서 까우룽역 인근에 있는 해저터널을 통해 가야 한다. 선박 통행량이 매우 많은데다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있고 현실적으로 폭이 넓어 어려워 영국 총독부가 다리를 놓는 것을 금지시켜 현재도 교량을 못 짓게 되어 있다. 작아서 한국인의 눈에는 한강처럼 강으로 보이겠지만 엄연한 남중국해의 바닷물이고 태평양의 일부인 곳이다.
4.3. 선박
[1] 한국식 독음으로 첨사저. 광동어로 zim1 saa1 zeoi2(짐사저이), 표준 중국어로는 잔샤주이(Jiān Shā Zuǐ)라고 한다. 구글 지도 검색에서도 이걸로 나온다. 광동어 구어로는 尖沙嘴로 적기도 한다.[2] 홍콩은 영국령을 거쳤기에 영국식 영어 표기를 써서 harbor가 아니라 harbour이다.[3] 영국령 홍콩 시절 대영제국의 홍콩 총독을 역임한 나단 경의 이름을 딴 거리다[4] 2019년 현재의 까우룽역이 아니라 홍함역을 가리킨다.[5] 캔톤은 광저우의 라틴어식 표기다. 이때 구광철도는 중화민국 구간과 영국 구간이 나뉘어 착공되었으며 홍콩 내 구간이 영국 구간이다. 열차는 중국 공산화 전까지 100% 중국 본토 광저우까지 혹은 더 위의 베이징, 상하이 등으로 직행했다. 심지어 여기서 러시아 모스크바와 터키 이스탄불까지 간 적도 있다.[6] 현재도 이 시계탑 앞에서 밤 8시가 되면 20분동안 <Symphony of Light>라는 쇼를 하는데 정말 별거 없다(...) 그냥 바다 건너 센트럴에 있는 빌딩 3개만 음악에 맞춰 반짝거리는 정도.[7] 購物天堂이라 부름[8] 고객들에게 의전으로 제공하는 차량이 브리티시 그린 색상의 롤스로이스 팬텀이다.[9] 한참 옛날인 1975년 사망한 이소룡 및 2003년 사망한 장국영 등[10] 예: 장국영의 영어 이름인 Leslie 등[11] 그래서인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날뛰는 현재 경찰이 주시하는 1순위가 되었다. IS나 동조자의 은신을 우려해서이다.[12] 이곳 장기 투숙객의 절반 이상은 불법체류자 내진 밀입국자들로 인도인+파키스탄인+방글라데시인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예멘 등 못 사는 아랍국가 출신 아랍인이나 이집트, 수단, 가나,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온 아프리카인들이었으며 대부분이 약쟁이라 외국인이 오면 대놓고 마약을 권하는 경우도 많았다. 진짜였다. 홍콩인 사이에선 중국계 홍콩인이나 일본인 등 동양인 투숙객이 머물면 100% 남아시아인에게 털리고 여자는 강간까지 당한다든가 자고 일어나니 다음 날 아침 잘린 손목이 돌아다닌다 혹은 도미토리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인도인이 마약을 주사했다든가 하는 괴담이 잦았다(...) 사실 1960년대 영국과 미국의 히피 문화가 극성일 때 히피들이 인도에 간 김에 홍콩을 들리곤 했는데 여기서 마약과 난교 등 난잡한 파티를 벌여 청킹하면 마약의 온상처럼 이미지가 굳어진 면이 있다. 여성의 성범죄 피해는 실제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일인데 2013년에도 중국 여학생이 인도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었다.[13] 홍콩은 덥고 습한 아열대기후라서 일본이나 미국, 호주, 우리나라 남부지방처럼 바퀴벌레가 흔해 싼 숙소에는 바퀴벌레 보는건 다반사다. 싱가포르는 열대임에도 그렇지 않다. 주로 나타나는 종은 필리핀에서 유입된 미국바퀴와 일본산 먹바퀴이며 먹바퀴는 중형 크기 때문에 사람 미쳐버리게 만든다.[14] 1997년 반환 직후 불이 나서 파키스탄 노동자들이 몰살당했다. 그나마 일본처럼 목조건물이 아니라서 큰 불로는 안 번진단 게 다행이다. 홍콩 아파트 화재는 사실 불로 인한 화염보다는 좁은 복도 때문에 매연이 더 위험하다.[15] 오죽하면 한국어로 발간되는 홍콩 가이드북들도 대놓고 청킹맨션에서 숙박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써놓았다.[16] HK Star Hostel이라는 곳인데 홍콩에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행여 멋모르고 이곳을 예약했다면 절대 가지 말 것을 권장한다. 싱글룸이고 더블룸이고 방 자체가 더럽고 퀘퀘하다. 홍콩의 집들이 한국인 눈에는 허름한 외관 때문에 과소평가되는데 그와 별개로 내부는 꽤 깔끔하니 괜찮다. 리모델링이 안되는 계단 및 복도만 꾸질꾸질해 보인다. 그러나 청킹맨션 중에서도 이 호스텔은 진짜 이따위로 장사해도 괜찮나 싶을 정도로 열악하고 기괴하다. 싱글룸과 더블룸 모두 청소부도 쓰지 않아서 이불은 빨래도 안되었고 침대 시트도 갈지 않았으며 4인실 도미토리는 낡은 철제 2층 침대가 여럿이 있고 손가락만한 바퀴벌레들이 한 마리도 아닌 여러 마리가 기어다니는 뜨악한 광경이 펼쳐진다. 거기 사는 사람들 중에 마약을 하는지 눈이 풀려있는 사람도 있다. 도미토리에 동양인은 거의 없다. 이 호스텔은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관리하는 직원도 서비스가 형편없어서 관리인이 자주 자리를 비우고 뭐 하나 말하려면 아주 힘들다. 여기 환경이 너무 안 좋아서 오자마자 도주(...)를 택해 돈 더 내고 몽콕, 야우마테이 등 딴데서 제대로 된 게스트하우스 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리뷰하는 외국인들도 이구동성으로 절대 가지 마라, 돈 더주고 사람 사는 데를 가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있다.[17] 주로 인도계 홍콩인이나 전술한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필리핀 출신 재홍콩 외국인들로 구성된다. 인도계 홍콩인들은 돈 깨나 벌어 사장인 경우가 이젠 대부분이고 삐끼는 흑인들이 많이들 한다[18] 근처에 육포집이 있으니 사러간다면 조심하자. 비첸향 육포인데 더 뜨악한 게 이 비첸향 짝퉁도 있어서 삐끼들이 육포 사라며 성화들이다.[19] 주로 지들이 만든 앨범이라며 사라고 강요한다. 별로 퀄리티가 높아보이지 않는데도 말이다.[20] 물론 실제로도 ISS 같은 국제협력에 까칠해서 덜 알려졌다 뿐이지 중국은 미국/러시아와 함께 자력으로 유인 우주비행을 실시한 단 3개국 중 하나이며 무인 우주개발 분야에서도 이미 3대 강국의 위상을 넘어 머지 않아 러시아를 넘어설 것으로 높이 평가되기도 한다. 장차 화성과 달에 사람을 보낼 수 있는 나라로 지목되는 명실상부한 3대 우주 강국이 맞긴 맞다. 좀 중화주의 뽕이 심해서 그렇지[21] 침사추이역과 이어져있다. 출구도 공유한다.[22] 진짜 홍함 한복판은 쿤통선 종점 왐포아역 및 한 정거장 위 호만틴역 일대다. 홍콩인들도 홍함 간다 하면 대게 호만틴, 왐포아에서 내린다 하지 굳이 동철선 탄단 얘기는 잘 안 한다.[23] 한화 약 450원, 주말기준[24]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으로 가는 방법은 총 3가지인데, 홍콩 버스를 타고 크로스하버 해저터널을 지나가거나 홍콩 지하철 췬완선을 타고 가거나 스타페리를 타는 방법이 있다. 이 중 스타페리가 가장 저렴하다. 지하철은 바다를 건너게 되면 추가요금이 갑자기 불어나니 주의할 것. 보통 한 정거장 가는데 성인 기준 1인당 HK$4.5면 되는데 바다를 건너게 되면 HK$10이상으로 불어난다.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해저터널 공사비 회수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다. 당장 천문학적 공사비를 생각한다면 사기꾼이라고 욕할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