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와이 가 | |||
코이와이 요츠바 | 코이와이 요스케 | 요츠바 할머니 | 코이와이 코하루코 |
파일:IMG_3716.jpg | |
코이와이 요츠바 小岩井 よつば | |
나이 | 5세[1] |
신체 | 107cm |
가족 | 아빠 코이와이 요스케 (양아빠) 할머니 요츠바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코이와이 코하루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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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츠바랑!>의 주인공.본인은 진짜나이인 6살로 착각하고 있지만 5살인 여자아이. 신장은 107cm이다.
어딘가 다른 곳에서 작중 배경으로 이사오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점.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오기 전에는 코이와이 씨 어머니(요츠바에겐 할머니) 댁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할머니의 발언으로 간사이 지방에서 살았던 걸로 보인다. 할머니 댁에서 살기 전에는 어딘가의 섬에서 살았다고. 비행기를 타고 가야할 정도의 장소였다고 한다. 15권을 보면 요츠바는 말도 못하는 갓난아기 때부터 이미 요스케가 키웠기 때문에 요츠바가 기억한다는 장소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사실 불분명하다.[2]
부모님을 잃고 양아빠와 같이 입양해서 살게 되는데 유치원이나 보육원은 다니지 않는다. 작중 시간으로 내년 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름방학 때 시작된 이야기가 단행본 8권 현재 이제 겨우 가을 문턱에 들어설 정도로 느긋한 페이스로 진행되는 만큼,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나날이 지속될 듯. 아즈마씨의 언급에 따르면 9권의 수록내용이 다루는 기간은 10월 7일부터 '일주일' 간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느긋한 페이스. 12권에서야 핼러윈이 나왔으니 아직도 한참 남았다. 요츠바의 나이를 한국식으로 계산할 경우 생일이 지났다면 6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7살이다. 즉 만 5세 이지만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한국 나이 기준으로 현재 7세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내년이면 학교에 간다는 말을 듣고 이상해하지 말자.
코이와이 씨의 직업 특성상 코이와이 씨가 놀아주지 못할 때 아무렇지도 않게 나가서 동네에서 대모험을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요츠바랑!>의 에피소드는 대부분 동네에서의 모험을 포함한 요츠바의 다양한 행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2. 변화
1권의 요츠바 | 12권의 요츠바 |
사실상 남자 아이와 별다를 게 없는 평범한 유년기의 어린아이처럼, 하야사카 미우라에게도 있는 속눈썹이 묘사되지 않는다. 팔다리를 비롯한 실루엣도 등장인물 중 독보적으로 단순.
진행될수록 작가의 그림체가 조금씩 바뀌며 점점 동글동글한 캐릭터로 변하고 있다. 묶은 머리도 1권과 11권을 비교해보면 상당히 짧고 둥글어져 있는걸 알 수 있는데, 특히 윗쪽 묶은 머리에 삐져나와있던 머리카락 두가닥이 10권 무렵 부터는 사라져 있다.
별 상관없지만, 그림체가 변하기 시작한 3권 이전(즉, 1권 2권)에는, 코만 그리면 치요로 변했다. 작가가 의식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1권 이후로는 요츠바 얼굴엔 코가 없다.
1권에서 코가 있었던 컷 중, 몇 컷을 뽑아본 것 |
연재 초반에는(일본판의 경우) 대사 중 한자어가 그대로 한자표기가 되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어린아이임을 부각시키기 위해선지 한자어도 모두 히라가나로 표기하고 있다.
어른에게도 반말을 한다. 원래 일본에선 아이에게 철저하게 존댓말을 시키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당장 에나나 미우라도 어른에게 반말을 하고 있다.
3. 특징
3.1. 독특한 행동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예상 밖의 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특기이며 코이와이 씨는 요츠바에 대해 "이상한 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자다가 큰 소리가 나서 깨는 경우 "적이냐!"를 외치는데 얀다를 만난 이후 "적이냐!" 대신 "얀다!"를 외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얀다 = 敵. 코이와이씨 말로는 여행하던 도중에 어느 순간부터 따라오더니 본인도 모르게 키우게 되었다고 하니 길거리 고아거나 미아였을 수도 있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점보가 "코이와이가 하는 말은 거의다 뻥"이라고 하니 종잡을 수가 없다.
워낙 자기 마음으로 해석하고 말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을 낚아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호랑이라든가, 수영장이라든가, 불꽃놀이 대회라던가 이것저것. 주로 낚이는 것은 점보.
요츠바의 언행을 보면 종종 성인이 사용하는 단어나 어휘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자기 또래의 친구보다 코이와이 씨나 점보 등 어른과 지낸 시간이 더 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연재가 진행되면서 좀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3] 하지만 이것은 요츠바가 어른스럽다거나 성인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니며, 아이들이 흔히 하는 '뜻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어른의 행동과 말투를 따라하고 보는' 습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예를 들어, 요츠바는 "노고가 많습니다"란 표현에 대해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게 아니라 '농삿일 하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라고 단편적이자 제한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그 이유도 '할머니가 그렇게 가르쳐줘서'이다.[4]
3.2. 굉장한 운동신경
또래 평균치에 비해 신체 스펙이 상당하다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4차원 기믹이 한창일 무렵에는 수평 각도로 올라갈만큼 그네를 세게 탄다 거나, 그 상태에서 곧장 뛰어내려 상처 없이 착지하거나, 전봇대에 매달려서 매미 놀이를 한다거나, 양에게 제대로 들이받힌 직후 벌떡 일어난다 거나[5] 짐볼에 몸을 날려 튕겨져 나간후 한군데도 다친곳 없이 웃는 등 뭔가 인간을 초월한 행동을 종종 했다. 그나마 현실 레벨로 떨어진 최근에도 애라서 몸뚱이가 유연하다는 설정인지 범상치 않은 요가 실력을 내보이는 등 클라스는 변함없다.수영 실력도 상당하며, 맥주병 3인방(코이와이 씨, 점보, 아야세 후카)에게 수영을 가르친 적도 있다. 하지만 수영을 가르치면서 했던 설명이 "그럼… 꽁치부터 해봐." "좀 더 물고기를 생각하란 말이야!" 였다. 물론 요츠바의 수영교실은 실패. 본능으로 수영하나보다. 그외에도 5권에서 바닷가에 놀러 갔을 때 다들 파도 타기 할 때 엎어젔지만 요츠바는 진짜로 파도를 탔다(...). 이런 점과 더불어, 할머니 댁에 오기 전에는 섬에서 살았다고 하니 거기서 수영을 배웠는지도 모를 일이다.
태풍이 부는데 밖에서 우산을 타고 날아보는 진기한 경험까지 하기에 이른다. 덕분에 아사기랑 아빠는 미친 듯이 달려야 했다. 이 정도면 아무리 5살이라지만 정말 대단하다.
180도 그네, 매미 잡기, 낚시, 풍선 건지기 등의 종목에서 처음에는 엄청나게 헤매지만 점보 등이 조금만 지도해주면 곧바로, 게다가 대박 급으로 성공해내는 장면이 많다. 이동의 기본이 달리기이며 이불을 덮고 계단에서 구르는 등[6] 아찔할 만한 사고를 쳐도 대개 본인은 멀쩡하다. 오히려 한번 더 하겠다며 다시 계단을 올라가기도 하고(…).
요가에 소질이 있다. 14권에서 요가학원에 가서 후카, 시마우와 함께 요가를 배우는데 일단 요츠바같은 어린이는 관절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성인에 비해 훨씬 유연하다는 점을 감수하더라도, 강사의 요가 포즈를 보고 완벽하게 따라하거나, 한 발로 균형잡고 서는 것 까지 완벽하게 따라하는 것을 보면 이 쪽으로 재능이 있어 보인다. 상대적으로 후달리는 2인조를 팀킬한 것은 물론, 다른 수강생이 듣는 앞에서 "이 사람들도 살쪄서 온 거냐"라며 광역기를 시전했다.
3.3. 리얼한 어린아이
괴상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요츠바 나이 또래 아이의 행동 패턴이라는 것이 대체로 어른의 눈으로 보면 괴이하기 때문에 평범한 꼬마아이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유치원 등 관련 업종 종사 경험자의 평을 인용하자면 "실제 모델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동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묘사가 대단히 사실적"[7] & "이렇게 완벽한 애를 그려내다니 작가한테 애 있는게 틀림없어"라고 한다. 아침에는 몸부림으로 이부자리에서 벗어나 있다거나 바다에 가는 에피소드에서 튜브 줄을 쥐는 방법이라든지.한국판 뉴타입 7월호의 연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작가는 아이들을 관찰해서 그리며, 가끔 자신이 요츠바와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데 그걸 보면 자신속의 요츠바를 찾아서 그리는 듯하다고. 그 일례로 열기구 에피소드에서 억새풀밭으로 가서 뒹굴다 도깨비바늘이 붙은 경험을 들었다. 모델이 되는 아이는 특별히 없다. 하지만 동생의 딸이나 어시스턴트의 아이를 참고로 하거나 동네의 아이의 행동을 참고로 해서 변형한다고 한다.[8]
요츠바의 정신적인 면은 연재가 계속 됨에 따라 입체적이 된 편이다. 9~12권쯤 가면 이미 표정부터가 팍 늘어나 있다.
연재 기간이 길어지면서 요츠바의 캐릭터가 좀 더 사실적인 어린애에 가까워지고 있다. 연재 초반에는 만화적으로 과장된 캐릭터로서의 '4차원 꼬마'였다면, 대략 7~8권을 기점으로 '활달한 개구쟁이 꼬마'로 점점 바뀌고 있는 것. 최근화에서는 아침마다 마당도 쓸고 아빠가 설거지를 귀찮아 하는 걸 보고 본인이 대신 하는 모습도 보여 준다.
10권에서 아빠의 무릎에 앉아 조는데 잠이 들 때 몸이 따뜻해진다고 한다. 실제로 인간은 수면에 들기 전에 인체 내부의 온도인 심부 온도가 떨어지고 표면의 온도인 피부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만져보면 체온이 올라간 것처럼 느껴진다. 갓난아기를 재우려 품에 안고 등을 토닥여본 부모라면 아기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잠에 드는 것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파운드 케이크를 어린이들이 흔히 알고있는 케이크로 잘못 이해해서, 후카네 학교 축제에서 케이크를 먹는다며 기대하고 갔지만 정작 나온게 빵 모양의 파운드 케이크라 눈물을 머금은 적도 있다.[9] 케이크는 모름지기 딸기와 크림이 있어야 한다는 주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야세 아사기 왈, "그럼 요츠바에겐 빵이지." 케이크를 먹던 도중 아사기가 케이크의 딸기를 집어 먹으려고 하자 엄청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숫자는 읽을 수 있는 모양이지만 시계를 읽는 것은 서툴다. 숫자판 그대로 읽어버리는 듯. (예를 들어 분침이 3에 가있으면 15분이 아니라 '3시 이려나!'라는 수준이다. 어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시간이 '6시 15분'이었는데, '6시 3분'이라고 읽은 적도 있다. 시침과 분침은 구별할 수 있는 듯.)[10]
9권 첫페이지부터 끔찍한 악몽
5권 후반부 바다에 간다고 멋대로 착각했다가 코이와이 씨가 '안 간다'라고 하자 빽빽 울면서 떼를 쓰는 장면은 완벽하게 어린이다운 모습이라, 어린애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얄밉게 느낄 수도.[11]
3.4. 인종
요츠바의 출생에 관해서는 작중에서 언급이 거의 없다. 1권 2화에서 후카가 묻자 요츠바 본인은 '저~ 왼쪽'이라고 답했고, 1권 7화에서는 코이와이 씨가 "외국에서 줍는 바람에 어영부영하다 키우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2권 14화에서 요츠바는 마지막에 딱 한 컷 나오고 오키나와 관광을 다녀온 아사기와 아야세 가 모녀를 집중 조명한[12] 것으로 보아 오키나와 출신임이 암시된다. 그러다 4권 24화에서는 토라코가 외국인이냐고 묻자 "...그럴지도."라고 대답했고, 어디서 왔냐는 말에는 버벅거리면서도 "왼쪽... 쭈-욱 왼쪽... 끝에 약간 오른쪽...?"이라고 최대한 설명했다. 그리고 5권 28화에서는 담보에게 "저쪽 멀리 있는 할머니 집, 그 전에는 더 멀고 비행기로 가야 하는 데에서 왔다"고 말한다.요츠바 특유의 순수한 설명이 모호하다보니 일본 기준으로는 오키나와, 세계 기준으로는 (유럽 왼쪽 끝에서 살짝 오른쪽에 있는) 시칠리아가 출생지로 예측됐다. 그리고 아빠 코이와이 씨의 직업이 번역가이고[13] 불꽃놀이 축제 때 일행에게 요츠바 양육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데에서 보이듯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외국에서 데려온 건 사실인 듯하다. 덧붙여 할머니 집은 간사이로 보인다.[14] 그러나 요츠바의 출신 국가가 어디든 외국인이자 미혼인 코이와이 씨에게 입양을 허용해 일본으로 보낸다는 설정부터가 좀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작가가 현실의 어떤 국가라고 밝힐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외국에서 데려왔다기엔 외국어를 자주 사용하거나 일본문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묘사도 적어서 외국 태생일 가능성은 낮지만, 오키나와에서 모종의 사연으로 외국인에게서 태어난 아이라면 이국적인 외모도 입양도 모두 해결되긴 한다. 아니면 너무 어린 시절 일본에 와 고국의 문화나 언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2권에서 ole!(올레!)를 외치는 걸 보면 라틴계일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아이들이 흔히 하는 '유행어 무턱대고 따라하기'로 해석하는 측이 더 많다. 작중에 영어를 쓰는 일이 많은 지라 영어권 국가 출신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혹은 인조곤충 카부토보그 VXV, 애완소녀, 마크로스 프론티어 등 초록색 머리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해당 캐릭터와 같은 나라 출신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지구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농담 아닌 농담도 있었다.
이에 대해 작가는 한국판 뉴타입 7월호 인터뷰(이하 '뉴타입 인터뷰')에서 "녹색 머리를 가진 인종은 없기 때문에 일부러 애매하게 독자의 상상에 맡기고 있다(중략) 특별히 국적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 어떤 인종인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외계인이 아니냐는 추측에는 "어떤 인종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우주인은 아니고요(웃음)"라고 답했다.
따라서 정확한 인종은 불명. 1권의 에나, 6권의 후카네 학교 학생 등[15] 요츠바를 처음 봤을 때 '외국인인가?'도 아니고 '외국인이다'라고 확신하는 인물의 반응을 보면 동북아시아계 인종은 분명히 아니긴 할 것이다.
4.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양아빠(코이와이 씨), 우유, 아이스크림과 카레[16], 케이크(특히 딸기 케이크. 단 파운드 케이크 제외[17]), 매미(쓰름이), 우설구이(소 혀 요리), 옆집에 놀러 가는 것, 해바라기, 도토리를 줍는 것을 좋아한다. 그외에도 개구리라던가[18] 벌레를[19] 아무렇지 않게 잡는 등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강하다. 특히 코이와이 씨 같은 경우 자신이 차인 것을 설명하던 후카가 "아빠가 요츠바를 싫어한다"라고 예를 들자 절망해서 울먹거릴 정도이다.사람에게 다가서는데 스스럼이 없다. 붕어빵 먹었냐고 척봐도 야쿠자다운 아저씨한테 다가가서 거리낌 없이 말을 건다던가, 역시 척봐도 야쿠자인 아저씨의 사진을 막 찍는다던가(...) 물론 사진을 찍어대자 가볍게 꾸중을 듣긴 했다(...).
11권에서 피자를 처음 먹게 되었는데("계란 후라이만한 줄 알았는데 세숫대야 만해") 맛있다며 너무 먹은 나머지 토해버렸다. 이후 캠핑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가 얀다가 가져온 비눗방울 놀이에 푹빠져서 신나게 놀게 된다. 후카와 그 친구와 함께 밤 줍기에 나가서 벌레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게 밝혀졌다. 코이와이 씨가 사준 장난감 카메라로 사진 찍기에 첫 도전하게 된다.
눈알 모양을 한 것들을 무서워한다. 새 쫓는 풍선, 미우라가 변장한 눈알 하나코, 부엉이[21]. 등등 그 이외에도 어린아이답게 괴물 비슷한 것들(축제의 텐구 가면, 절의 인왕상 등)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미우라가 새 쫒는 풍선을 얼굴에 뒤집어 쓴 채 '눈알 하나코(원문은 目の玉花子)'로 분장하자 기겁해서 패닉에 빠졌다. 이 때의 상황이 아주 걸작이다. 요츠바는 눈알 모습에 패닉 상태에 빠졌고, 그러나가 에나가 아끼는 인형으로 미우라를 때리다가 인형 팔이 부러져서 에나도 패닉, 그리고 미우라는 요츠바가 주워온 황소개구리에 질색하다 패닉.
5. 교육
코이와이 씨가 중대발표! 라고 하면 어떤 행동을 하고있던 간에 정좌를 한다. 그리고 중대발표를 할 때면 대부분 외출을 한다. 동물원을 간다든지, 자전거를 산다든지. 대체로 코이와이 씨가 받은 일을 끝 마쳤을 때 하게 된다. 남의 말을 들을 땐 정좌를 해야 한다고 가르친 모양이다.[22]동물의 무서움을 가르칠 때는 이마에 이빨 자국이 나도록 머리를 아작 문다던지 그런 식의 독특한 교육을 받은 것 같다. 인파 속에서 길 잃는 두려움을 통 모르는 요츠바를 교육시키기 위해 일부러 축제 거리에서 숨는다던지 요츠바가 거짓말을 했을 때도 인왕상 앞에다가 두고 나오지 못하게 한다던가.
아버지가 엄격하지 않아서 어린이다운 순수함과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강하다. 집안이 비교적 엄격했던 사람이 보기에 버릇없어 보일 수 있을 정도.[23]
6. 인간관계
6.1. 가족 관계
아빠인 코이와이 요스케와 둘이서 살고 있다.코이와이 씨와 혈연 관계는 아니다. 코이와이 씨 왈 "해외로 여행나갔다가 어찌저찌 하는 사이에 키우게 됐다" 라고 한다. 따라서 정확한 국적은 불명. 어쨌든 작중 요츠바를 처음 본 인물은 모두 요츠바를 '외국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물론 요츠바는 코이와이 씨의 자녀로 입적하여 성까지 부여받았으므로, 정식 국적은 일본이다.[24]
원래 아이에게 부모란 다 그렇지만, 요츠바에게는 굉장히 절대적인 존재이다. "아빠가 요츠바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상상만 해도 순식간에 암담해질 정도. 코이와이 요스케는 아빠이자 요츠바의 친구 제1호로, 놀아달라고 보챌 때가 많지만 일해야 할 때는 놀아주지 못한다는 걸 이해하고 있으며, (자각할 정도의) 심한 행동을 했을 때 아빠에게 혼날 것이라는 사실도 자각하는 것을 보면 그런 방면으로는 확실하게 교육한 듯. 텐구를 무서워하지만 아빠가 텐구로 분장한 점보에게 맞고 쓰러지자, 텐구가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복수한다고 텐구로 분장한 점보를 때리기도 한다.
엄마는 없다. 어째서인지 옆집 아줌마를 자주 엄마라고 부르고 있다. 아마도 '아야세 집안의 엄마=엄마'가 된 듯하다. 더불어 코이와이 요스케와도 친부모와 친자식이 아니다.
이런 가족관계는 일반적인 작품이라면 한참동안 이런저런 애피소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갈법한 설정이지만, 작품의 스토리라인이 딱히 없고 분위기도 밝다 보니 그런 사실에 대해서는 그냥 조명하지 않고 넘어간다. 기껏해야 초반의 언급 한두 번이 전부. 이 사실이 처음 밝혀진 것은 에나와 후카가 요츠바 집에 갔을 때 요츠바의 엄마는 어디계시냐고 묻자 점보가 "이녀석 주워온 애라서 엄마는 없어"라고 지나가는 이야기로 말한 한마디였고[25], 코이와이도 "내가 외국에서 주웠는데 어쩌다보니 키우게 되었다"고 담담하게 설명한다. 에나는 요츠바에게 괜한 이야기를 꺼내서 미안해하지만, 정작 요츠바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그리고 이 이후 요츠바가 코이와이의 양녀라는 사실은 지나가는 설정 등으로만 암시될 뿐, 이 설정에 포커싱이 맞춰지는 일은 거의 없다.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요츠바와 아빠, 그리고 주변인들의 일상을 그리는 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26]
6.2. 코이와이 씨 친구들
- 점보 : 지금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 오기 전에도 이미 알고 지내던 아빠의 친구. 그래서 요츠바를 잘 이해해주는 데다가 맞장구도 잘 쳐주고 이것저것 아는 것도 많다 보니 요츠바는 점보를 아주 반가워한다. 아버지라는 두려움이 일단 있는 아빠와 달리 무섭게 혼내키는 일도 전혀 없다. 혈연 관계는 전혀 없지만 현실의 어지간한 좋은 삼촌도 못할 역할을 해주는 중요한 존재다.
- 얀다 : 나쁜놈. 아빠의 친구라는 걸 알지 못해 처음부터 경계했고, 아빠와 점보는 방관하고(...), 짓궂은 장난으로 대하니 요츠바에게는 완전히 악당. 그렇지만 요츠바와 처음 만난 이후 쭈욱 4명이서 다 함께 놀러갈 때 와주고[27] 조금씩 정이 들고 서로 배려도 해주면서 서로 경쟁하는 악우 정도로 갈등의 수준이 낮아졌다. 요츠바는 가장 나이차가 적은 에나와도 언니/동생 관계로 얌전하게 노는 편이지만, 얀다와는 거의 대등한 관계로 티격태격하면서 동갑내기(...) 친구처럼 논다.[28]
6.3. 옆집 아야세 가족
- 아야세 아사기 :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미인인데다 두랄루민을 고쳐주는 등 도움을 많이 주다 보니 요츠바에게는 팔방미인 내지는 완벽한 초인. 다만 아빠와 엄마를 비롯한 어른과는 다소 별개의 영역에 있다. 아야세 세 자매의 누구보다도 믿고 따르며 아사기 또한 잘 대해주지만, 가끔 장난기가 발동할 때도 요츠바는 그걸 엄청 심각하게 받아들여버린다.[29]
- 아야세 후카 : 야무지고 상냥한 성격이라 요츠바 일행과 자주 함께 해주는 일이 많다. 초반에는 야무지지 못한(...) 코이와이 씨를 거들어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나중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동행한다. 요츠바 나름대로는 후카를 상당히 신경 써주고 있는 모양으로, 후카가 실연 당한 것을 알고 굉장히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카는 결국 실연 사실이 '요츠바 신문'에 실려서 전 가족에게 알려지는 사태를 당한다(…). 또, 후카에게 우유를 맛보게 하겠다고 후카가 다니는 학교까지 모험을 가기도 했다. 하지만 후카의 "내가 두랄루민이 되어줄게"는 요츠바도 납득이 안되는 모양.
- 아야세 에나 : 어려서 다른 언니, 어른만큼 요츠바의 행동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지만 동생 같은지 굉장히 아껴주고 챙겨주려 하는 일이 많다. 나이대가 비슷한 만큼 요츠바와 같이 노는 일이 많다. 에나 본인은 꽤 어른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요츠바의 동심을 지켜주려고 환경(에어컨) 등 자신에게 중요한 것조차 포기하면서까지 노력하는데, 가장 빛나는 건 역시 담보 에피소드. 처절한 입막음의 향연(...).
- 아야세 부인 : 요츠바가 부르는 호칭은 다른 아야세 자매들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엄마'. 요츠바가 오면 먹는게 귀엽다고 간식을 꺼내주고, 집안에서 물총을 쏘고 다니는데도 물 떨어졌다고 하니 물을 넣어서 줄 정도. 요츠바도 엄마가 기뻐하는 일을 해주고 싶어 하지만 결과는 집안에 매미가 가득이라든지(...).[30] 아사기와 마찬가지로, 예전의 자신을 닮았기 때문에 귀여워해주는 걸지도 모른다.
- 아야세 씨 : 집에 별로 없어서 그런지 요츠바와는 그다지 만날 일이 없다. 일단 언니들의 아빠라고 알고 있는 정도. 첫 만남 때는 요츠바에게 적으로 오인 받아 공격 당하기도 했다. 대인배답게 허구한 날 놀러와도 허허 웃어주시고 로맨티스트답게 신문 놀이를 할 때 '신문사 분'이라고 불러주는 등 따뜻한 사람.
6.4. 아야세 가족의 친구들
- 하야사카 미우라 : 에나의 친구이기 때문에 요츠바와 알게 됐다. 요츠바가 상처입지 않게 배려하는데 서툴어서 초반에는 갈구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화를 입다 보니(...). 최근에 그런 면은 많이 사라졌다. 에나 때문에 강제로 담보 장착을 당하고 있다(…).
- 토라코: 아사기의 친구이기 때문에 요츠바와 알게 되었다. 주변에 따로 흡연하는 어른이 별로 없는 탓인지, 요츠바는 토라코가 피우는 담배에 상당한 흥미를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이름인 토라코가 일본어로 '호랑이 아이' 라는 뜻이라 요츠바는 토라코를 호랑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호랑이 본인도 아이를 대하는 게 서툴긴 하지만 솔직담백하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고, 요츠바도 쿨한 사람이라 여기고 있어서 매우 신뢰한다. 여성스러운 아름다움보다는 '멋지다'는 인상만 가지고 있는지 호랑이에 대해 요츠바에게 전해들은 점보는 겉멋 부리기 좋아하는 아사기의 남자친구 정도로 오해하고 있다. 사진 찍기가 취미라 요츠바의 사진도 찍어줬다.
- 다리미: 후카의 같은 반 친구. 역시 요츠바를 매우 귀여워하고 있다. 후카의 반 친구들과 같이 활발하고 귀여운 모습에 반한 듯 언제나 잘 대해주려고 애쓴다. 전형적인, 어린아이에 꼼짝 못하는 평범한 여고생.
6.5. 그외
- 두랄루민 : 단행본 9권 기준으로 곰인형 두랄루민을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65화 시점에서 아사기에게 딸처럼 안겨 있는 사진과 어미와 새끼가 함께 있는 그림책이 번갈아 비치면서 요츠바가 두랄루민을 꼭 안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모성에 대한 그리움을 암시하는 듯 보인다. 코이와이라는 성까지 붙여주고, 어디든지 데리고 다닌다. 혼자서 두랄루민과 이야기하며 놀 때는 자주 가방에서 떨어지곤 하는 말썽꾸러기 동생 정도. 수난의 11권에서는 두랄루민이 개에게 물리고 그로울러가 고장나 말할 수 없게 되자 충격에 빠져 하루 종일 풀죽어 있었다. 더 커다란 사건은 두랄루민이 개[32]한테 물리고 나서 세탁을 하다가 망가지면서 정신의 노심용융이 일어나버렸다. 그 좋아하는 카레에도 반응하지 않게 되고 반쯤 정신이 나가 버린다. 두랄루민이 죽었다고 생각한 듯. 이에 코이와이 씨가 요츠바의 풀이 죽은 모습이 신기하다고 사진을 찍는데, 바로 얼마 전 무섭게 생긴 아저씨를 멋대로 찍다가 혼난 적이 있는 요츠바는 그때 들었던 대로 함부로 사진을 찍으면 실례라면서 코이와이 씨를 멋쩍게 만들기도 했다. 그래도 아무튼 결국 두랄루민이 다시 고쳐지자 금세 원상복귀 했지만.
- 할머니 : 이사오기 전까지는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묘사된다. 손재주가 좋아 요츠바의 옷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요츠바에게 각종 예절 같은 것을 가르친 사람. 요츠바가 할머니와 함께 지낼 때 아침마다 밖에서 슥슥 거리는 소리가 나는게 매우 좋았다고 하는데, 그 소리는 할머니가 앞마당을 청소할 때 빗자루에서 나는 소리였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있던 요츠바에게 감동받은 부분은 할머니 방문 에피소드의 백미.
- 미짱 : 13권에 잠시 등장한 같은 동네에 사는 동년배 여자아이. 옆집 자매 및 미우라 이외에도 같이 노는 아이들이 있는 듯 하다.
- 텁수룩 수염 : 요츠바의 자전거를 사러 갔을 때 만난 자전거 가게의 주인으로 요츠바의 장난에 맞춰서 어울려주는 등 사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준다. 이후 마을 축제 에피소드나 카메라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하며 요츠바와 놀아준다.
그외에도 우동집에서 일하는 아가씨가 요츠바를 알아보는 것을 보아 동네 사람도 요츠바를 어느 정도 아는 듯 하다. 일단 보기 드문 외국계 일본인에다가 워낙 동네를 다이내믹하게 돌아다니다 보니 그런 듯 하다.
7. 기타
- 국내 단행본 6권 기준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으며, 후카에게 맛있는 우유를 주겠다고 우유배달원 흉내를 내면서 혼자서 후카네 학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당연히 어린 요츠바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이래 저래 고생하다가[33] 어찌어찌 운좋게 학교에 도착하지만 지쳐서 계단에 드러누워 잠들어 버린다. 이후 학생들에게 발견되어 무사히 후카와 만나지만 이 일로 코이와이 씨에게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혼난다.[34]
- 가끔 동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천성은 동물을 좋아하며 나쁜 짓을 하거나 궁지에 몰렸을 때 한정. 매미나 개구리 같은 작은 동물을 잡아도 잔인하게 괴롭히지 않고 도로 놓아주는 걸 보면 또래 아이들의 폭력적인 모습하고는 거리가 있다. 동물원에서 아기 염소에게 먼저 먹이를 주려던 것을 어른 염소가 낼름 물자 수정펀치를 시전했고, 목장에서 데굴데굴 구르다 부딪혀버려서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양에게 들이받히자[35][36] 복수의 싸닥션(…)을 날렸고, 생각보다 훨씬 큰 젖소 앞에서 얼어버렸을 때 얀다가 무서워하냐고 놀려대자 명예회복의 스트레이트를 날리려는 것을 뜯어말려서 관뒀다. 물론 어른들은 요츠바 기준의 마땅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만화 같은 것보단 동물 다큐멘터리를 매우 좋아한다. 돌고래, 펭귄, 날다람쥐 등.
- 이웃집에서 빌려온 짐볼을 갖고 놀다가 컵 깨먹은걸 공이 날아왔다고 뻔한 거짓말로 때우려다 해질무렵의 으슥한 절 인왕문의 인왕[37][38]상 앞에 끌려가서 몹시 비명지르며 거짓말을 반성했다.
- 코이와이와 요츠바는 둘 다 일본의 유명 유제품 회사의 이름이다. 부녀가 모두 우유를 좋아하는 설정과도 연관있는 듯.
- 12권 캠프 에피소드에서는 텐트를 보고 제일 먼저 지구방위대를 떠올린다. 요츠바가 평소에 보는 비디오가 대부분 동물 비디오인 걸 감안하면 아버지가 가르친 건지, 아니면 진짜로 미군을 본 적이 있는 건지는 불명.
일본의 모 레진킷 메이커에서 요츠바 실사판 피규어를 만들기도 했다.
[1] 일본은 만 나이를 쓰기 때문에, 한국식 나이로는 6~7살이다.[2] 추측하자면 그 '어딘가'에서 요츠바가 자아가 싹 트는 시기까지는 살다가 할머니네 집으로 옮겼고, 거기서 또 얼마간 살다가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3] 단행본 1권의 "점보, 잠시 못 본 새에 키 많이 컸구나", 4권의 "실연이면 그거지? 죽고 죽이고 하는 그거…", "요즘 참 뒤숭숭하군-", 5권의 "인간이 들어 있는 거냐?", 6권의 (후카네 학교를 보면서) "좋은 건물이다. 나라에서 지은 것이 틀림없어.", 8권의 "요츠바는 다 알아! 그거 가면! 벗으면 인간으로 돌아와!", "노고가 많으십니다" 등이 그 예.[4] 이외에도 요츠바가 신문을 보면서 요즘 세상이 뒤숭숭하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작 신문에는 아이스크림 매상 최고라고 쓰여있었다(...).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나 보지.[5] 묘사로 보아 배나 명치를 맞은것 같은데 자칫하면 크게 다치는 급소부분이다.[6] 이불 세 겹 두르고 있었지만(…).[7] 대표적으로 5권 33화에서 이전에 아빠 코이와이 씨가 "바다는 해파리가 많아서 곤란하니 나중에 가자"고 한 걸 대충 듣고 바다 가자고 했다가 못 간다니 실망해서 우는데, 아이들이 보통 더 크게 울려고 숨을 들이마쉬는 것까지 잘 살려냈다.[8] 크레용 신짱의 신짱도 작가 본인의 자녀를 참고한다고 한다.[9] 결국 애들이 크림과 딸기가 있는 크레페를 따로 줘서 적절하게 넘어갔다.[10] 실제로 요츠바 정도의 어린아이들은 시계를 정확히 읽는 경우가 드물다. 심지어 몇몇 아이들은 읽어도 요츠바처럼 읽는다. 어느정도는 현실 고증인 셈.[11] 우는 도중에 호흡고르고 다시 우는 떼쓰기 전용 울음은 센스.[12] 특히 오키나와의 명물 중 하나인 시사가 나온다. 덧붙여 멀쩡히 살아 있지만 워낙 존재감이 희박한 아야세 씨를 대놓고 고인 취급하기도 했다(…).[13] 이탈리아어를 번역한다는 떡밥이 있는데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의 섬이다.[14] 5권 29화에서 코이와이 씨가 요츠바가 늘 놀러가는 옆집 아야세 가에 답례하러 갈 때 시골집에서 보내준 포도를 가져가는데, 상자에 적힌 피오네(Pione / ピオーネ)라는 품종은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나가노현 등에서 생산되며 일본 총 포도 생산량에서 3위를 차지한다(1등은 교호, 2등은 델라웨어).[15] 이 학생 중 요츠바를 보고 '외국인이다. 선생님 부를까?'라고 말한 학생은 요츠바가 말을 하자 '우리말이다' 라며 살짝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당연히 일본어를 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했다는 뜻인데, 그러면 확실히 동북아시아계의 외모는 아닌 듯. 후카의 교실에서 만난 다른 학생도 외국인이냐며 헬로라고 인사하기도 했고.[16] 하이라이스는 가짜 카레라카더라(...).[17] 요츠바에게 파운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라 빵이다. 크림도 없고 딸기도 없어서.[18] 덩치가 굉장히 크고 무늬를 보아 황소개구리로 추정되는데 그런 커다란 개구리를 양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든다.[19] 매미들 중 가장 크고 힘이 센 말매미를 한손으로 잡는다.[20] 인왕님처럼 생긴 야쿠자아저씨에게 꾸중을 듣자 엄청 겁을 먹고 그 후론 사진을 찍기 전에 공손히 허락을 받고 찍었다. 물론 아저씨도 상대가 어린애라 반 장난으로 한 거였다. 요츠바가 아저씨는 인왕님이냐고 떨면서 묻자 인왕님 흉내를 내어어흥!! 놀래켰다. 요츠바는 줄행랑을 놓았고 아저씨는 껄껄 웃었다.[21] 부엉이는 눈알 모양 보다는 만화 내용에서 유추해 보면 사람이 할수 없는 범주인 180도로 목이 돌아가는 것에 기겁해서 그런 듯하다. 그리고 이에 질세라 요츠바도 새처럼 날개를 폈지만 부엉이의 위협태세에 져버렸다.[22] 처음에는 요스케가 가르친 것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이후 요스케의 어머니(요츠바에겐 할머니)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예절은 할머니가 가르친 것 같다.[23] 물론 그렇다고 요츠바가 버릇없게 자란 아이라는 뜻은 아니다. 작중 행동거지에서 요츠바가 버릇없어 보일만한 장면은 아빠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바다에 가지않는 다는 것을 알자 울게되는 부분 외에는 충분히 어린아이가 할 법한 행동이다.[24] 단, 코이와이 씨는 독신으로 보이므로 특별양자 제도가 아닌 일본의 보통양자제도로 요츠바를 입양했을 터인데, 이 경우 친권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 점은 미지수다. 어쩌면 고아나 난민 같은 특수한 상황이었을지도.[25] 너무나 담담하게 말하는 통에 에나는 또 점보가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을 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이었다.[26] 에나가 엄마가 없는 요츠바에게 엄마 이야기를 꺼내서 미안해하는 반응이 바로 일반적으로 양자 가정에게 갖는 인식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친부모자식이 아니어서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본인들이 느낄 일이지 주변인들의 잣대로는 알 수 없는 일이니.[27] 목장에 갈 때, 얀다에겐 애매한 날이었던 목요일이라 이전이라면 그냥 안 왔을 텐데, 굳이 유급휴가를 써서 와줬다. 휴가를 너무 안 나가서(+주말에도 안 쉬고 일해서) 휴가 쓸 수 있는 횟수가 쌓여있다고 하긴 했지만.[28] 심지어 94화에서는 요츠바가 가지고 있는 도장을 다 채우면 과자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용' 쇼핑카드를 보고 종업원에게 이 카드는 어린이만 되냐고 물어봤다(...). 이쯤되면 정말 어른이다.[29] 이 점은 어릴 적의 아사기와 아야세 부인과의 관계와도 같다.[30] 자신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온 집안에 매미를 풀어놓는 바람에 패닉에 빠지고, 요츠바가 자신이 잡은 말매미를 얼굴 앞에 들이밀며 잘했냐고 묻자 크게 당황하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격하게 동의해준다(...).[31] 이름의 유래도 일본어로 골판지가 담보루(段ボール)여서 '담보'.[32] 5화에서 코이와이 씨를 쫄게했다가 요츠바랑 신경전 벌인 그 개 맞다.[33] 달리는 차 앞을 멋모르고 지나가다가 놀라기도 하고 육교를 내려가다가 자전거가 가속력이 붙어서 넘어지기도 하는 등 꽤 애를 먹는다. 연출이 뭔가 짠하고 애절하다. 넓고 힘든 세상에 맞서는 요츠바 같은 애절함[34] 결국 근신(謹愼) 상태가 되었다.(물론 자전거를 못 탄다는 뜻이다.)[35] 양(동물)에도 나와있지만 그건 정말로 아프다.[36] 들이받히자 두세 바퀴는 뒤로 날려졌다.[37] 우리나라에서는 금강역사라고 하기도 한다.[38] 처음에는 입을 벌리고있는데 나중에는 입을 다물고있다. 코이와이와 요츠바가 돌아갈땐 손을 들어 바이바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