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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저/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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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라인업
2.1.1. 자가용2.1.2. 택시
2.2. 사열차
3. 제원4. 둘러보기

1. 개요

현대 그랜저의 2세대 모델로, 코드네임은 LX.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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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뉴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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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형 뉴 그랜저
그랜저 세대들 중에서 최초로 선보인 TV 광고[1]
한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명차가 있다[1994]
톱 클래스 세단[1996]
품격의 명차[1998]
각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미쓰비시 자동차가 합작 개발하여, 1989년 초 개발에 착수, 1990년 11월경 시제차를 완성하였다.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데보네어' 3세대로 팔렸다. 우선 차체와 디자인, 그리고 외판과 실내 디자인은 한국의 현대가 자체적으로 독자개발했고 나머지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2세대 역시 사실상 미쓰비시가 파워트레인과 같은 메커니즘 개발을 담당했고 수출 역시 미쓰비시 데보네어로 이루어졌으며 그랜저로서는 사실상 수출되지 못했다. 사실 그랜저 자체가 미쓰비시 데보네어의 한국 현지형이나 다름없다.

대한민국에서는 1992년 9월 18일에 "뉴 그랜저"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최초 출시 당시 I4 2.0L 뉴-시리우스 및 V6 3.0L 사이클론 V6 엔진을 장착한 트림들로 구성됐다. 이후 택시 고급화에 발 맞추어 1997년에 2.4L 및 3.0L LPG 택시 모델도 출시됐다.[5] 그 중 2.4L 뉴-시리우스 엔진과 3.0L 사이클론 V6 SOHC 엔진은 중간에 V6 2.5L DOHC 사이클론 V6 엔진으로 교체됐다.

'각 그랜저'라고 불리던 직선 투성이인 1세대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곡선을 대거 채용한 디자인과, 더욱 커진 실내공간 덕에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Y3 쏘나타와 함께 현대자동차를 먹여살리는 간판 급 모델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전 세대처럼 Y3 쏘나타에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 전륜구동 플랫폼 역시도 이전 세대 그랜저/데보네어처럼 미쓰비시 갤랑의 것을 공유했다.

또 다시 국산차 최초로 화려한 편의장비를 잔뜩 달아 선보였다. 에어백과 TCS, 전동 시트, 열선 시트, 족동식 사이드 브레이크[6], 후석 3웨이 에어컨[7]과 쿨링 박스, 초음파로 노면상태를 파악해 미리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8], 뒷좌석 이지 엑세스, 사운드 필드 시스템[9]/CD 체인저 기능 지원/도난 방지 비밀번호 입력 시스템[10]이 적용된 2DIN CD 플레이어 카오디오[11] 등이었다. 3.0L 이상 등급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달려 나왔다.[12]
파일:ijXLhkC.jpg
V6 3.5 DOHC
1994년 대우자동차에서 V6 3.2L 엔진이 탑재된 2세대 혼다 레전드를 한국에 도입하여 대우 아카디아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즉, 뉴 그랜저 3.0L보다 높은 배기량을 가지고 나오자, 이에 현대자동차는 미쓰비시에서 2년 전에 갓 출시한 V6 3.5L 사이클론 V6 엔진을 탑재한 최고급형 트림을 출시했다. V6 3.5L 골드는 국산 승용차 엔진들 중 최대 배기량을 갈아치우며 국산 플래그십 시장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13]

1996년 5월 내장재를 고급화하고 페이스리프트한 모델인 다이너스티가 출시됐다.[14] 라인업 간섭을 없애고자 V6 3500 모델은 다이너스티 출시와 동시에 단종됐다.

다이너스티와 차체를 비롯한 대부분인 사양을 공유했다. 이는 SM5 2세대와 SM7 1세대의 관계와 동일하며, 프린스브로엄의 관계, 쏘나타 Y3와 마르샤의 관계, 5세대 그랜저 HG아슬란과도 비슷하다. 때문에 외형을 조금만[15] 바꾸면 다이너스티로 변신시킬 수 있었다. 실제로 이렇게 만든 차가 일부 존재했는데, 일명 그랜다이저라고 불렀다. 현재는 강화된 불법개조 단속 때문에 개체수가 거의 없는 상태.[16]

이 때부터 그랜저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트렁크 정중앙에 차명을 새기는 방식이 적용됐으며, 전장은 4,980mm로 역대 모델 중 세 번째로 길다.[17]
파일:77771.jpg
실내
일본판인 데보네어에는 휠베이스를 150mm 늘린 LWB 모델인 '데보네어 150'이 있었다.(1993년 6월 출시) 대한민국에서도 '그랜저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예정되어 신문 광고에도 나왔으나, 이후 그랜저의 고급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다이너스티를 출시하기로 방향을 잡으면서, 당연히 리무진 모델 개발 프로젝트 역시 다이너스티로 이관되어 버리고, 그랜저 리무진은 출시조차 못한 채 사장되어 버린다.

참고로 자가용이 1998년 9월까지 생산됐으나, 영업용 LPG 모델은 1999년 9월[18]까지 생산됐다.

여담으로 1998년형이 가장 희귀하다. 다이너스티의 2.5L 모델인 '시그니처'가 98년형을 기해 출시됐는데, 때문에 대부분의 V6급 수요가 다이너스티로 몰려서 그랜저의 V6 모델들의 판매량은 처참했다. 그래서 98년형의 2.0L 모델들은 어느 정도 보이는데 비해 V6 2500 및 V6 3000 골드 모델들은 굉장히 보기 힘들다. 특징이 꽤 많은데, 외관상은 그릴 디자인과 후면 GRANDEUR 레터링의 디자인의 변경[19], 전동접이미러 추가(V6 기본, 2.0L 선택) 및 초대 다이너스티의 휠 적용(V6 한정), 실내는 일부 고급 사양에 한해 다이너스티와 동일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우드 기어레버를 채용한 것, 그 외에는 한국 최초로 적용된 승객 감지 동반석 에어백·사이드 에어백·글라스 안테나·내비게이션 내장 전후석 AV가 특징이다. 이게 전부인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전장류(이는 다이너스티도 동일)와 방음, 하체 세팅 등에서 마이너체인지 급으로 큰 변화를 준 모델이다[20]. 하체 세팅이나 방음과 같은 곳에서 차등을 준 97년형과는 다르게 생김새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다이너스티와 완전히 같은 모델이 된 셈. 98MY가 맞는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는 팁이 있는데 외관에서는 파워안테나가 없으면 98MY, 실내에서는 키박스 옆에 SM5 1세대처럼 락 해제 버튼이 있으면 97MY 이하, 없으면 98MY이다.

현대자동차의 상징이 된 타원 H 엠블럼[21]을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한 차종이다. H 엠블럼 자체는 1990년 엘란트라 출시 당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나, 현대자동차의 정식 엠블럼으로 채택된 것은 1992년 9월, 2세대 뉴 그랜저가 나오면서 부터였다.

룸 미러는 천장 부착식이며 이후 나오는 후속 모델은 전부 유리창 부착 방식이다.

2세대 즉, 뉴 그랜저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중산층~상류층이 타고다니는 고급 세단' 이미지가 확고하게 유지됐다. 외제차와 일부 경쟁차종(아카디아 등)를 제외하고는 뉴 그랜저 수준의 크기와 설비를 따를 차가 없었다.
파일:1000000793.jpg
파일:t4zyexqbyjw3_800.png
의외로 해외시장에 수출한 최초의 그랜저이다. 유럽 국가에서 100여대 이상 판매하였다. 오토위크(네덜란드)의 회고기사

2.1. 라인업

2.1.1. 자가용

2.1.2. 택시

2.2. 사열차

파일:공군 뉴 그랜저 사열용 무개차.jpg
공군에서 뉴 그랜저 무개차를 사용한 적이 있다. 특이한 점은 사열에 동원된 다른 무개차들과는 달리 공군의 하늘색으로 도장되었다.

3. 제원

GRANDEUR/2세대
<colbgcolor=#002c5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LX
차량형태 4도어 준대형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980㎜
전폭 1,810㎜
전고 1,435 → 1,445㎜['97]
축거 2,745㎜
윤거(전) 1,540㎜
윤거(후) 1,550㎜
공차중량 1,540 ~ 1,730㎏
연료탱크 용량 72ℓ
타이어 크기 205/65R15
플랫폼 현대 Y3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세미 트레일링 암 기반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현대 뉴-시리우스
(G4CP)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7㏄ 137 → 146 → 139ps 17.7 → 19.2 → 18.1㎏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현대 뉴-시리우스
(G4CS)
2.4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2,351㏄ 123ps 18.5㎏·m 4단 자동변속기
현대 사이클론 V6
(G6AV)
[57]
2.5L V형 6기통 자연흡기 2,497㏄ 173 → 167ps 22.4 → 21.4㎏f·m
현대 사이클론 V6
(G6AT)
3.0L V형 6기통 자연흡기 2,972㏄ 161ps 24.5㎏f·m
205 → 194ps 27.1 → 25.8㎏f·m
현대 사이클론 V6
(G6AU)
3.5L V형 6기통 자연흡기 3,496㏄ 225ps 31.8㎏f·m
LPG
현대 사이클론 V6
(L6AT)
3.0L V형 6기통 자연흡기 2,972㏄ 160ps - -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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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GM은 영화 "늑대와 춤을" OST이다.[1994] 94년형 3.5 골드 캐치프레이즈.[1996] [1998] 98년형 카탈로그에 적힌 멘트이다.[5] 당시 모범택시로 많이 쓰인 차는 Y2 쏘나타 및 쏘나타 2였다. 현재의 개발도상국들처럼 일반적인 중형차도 고급차 역할을 하고 있었다.[6] 4기통 모델과 LPG 모델에는 레버식이 달렸다.[7] 97년형부터 4웨이로 바뀐다.[8] 일반 노면 감지 에어 서스펜션 ECS는 출시 때부터 3.0L 골드에 적용됐고, 프리뷰 ECS는 94년도부터 3.5L에만 적용. 프리뷰 ECS는 ECSⅢ라 명명됐고, 다이너스티 3.5L 및 리무진까지 이어지다가 97년도 후반에 삭제됐다.[9] "SOUND FIELD" 버튼을 누르면 카오디오의 디스플레이에 S.FIELD라는 불이 점등되고, 오디오 소리가 설정한 모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STADIUM(경기장), CLUB(클럽), CHURCH(교회/성당), HALL(콘서트 홀) 등 네 가지의 모드가 있다.[10] 볼륨 조절 버튼 우측 하단을 유심히 보면 "ANTI-THEFT"라고 적혀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점프를 뛰거나 배터리를 교체하여 배터리 전원이 다시 공급될 때, 혹은 차량에서 오디오를 떼어냈다가 다시 장착하고 나면 시동을 걸었을 때 오디오 화면에 "COdE"라는 메세지가 뜬다. 이 때 차량 출고 시 지급받은 네 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카오디오를 다시 사용할 수 있었다.[11] 모델명은 H-870. 이 카오디오는 당시 시판되던 현대자동차의 차량들 중에서 뉴 그랜저 3.0/3.5L에만 장착됐던 고가의 제품이다. 쏘나타 2와 마르샤에 탑재된 CDP 지원 오디오인 H-850과는 모양만 비슷할 뿐 차원 자체가 다르다. 나중에 다이너스티에도 이 오디오와 겉모습이 똑같이 생긴, 사운드 필드 시스템이 포함된 2DIN CDP 카오디오가 장착되었고, 뉴 그랜저, 다이너스티 둘 다 다이너스티 출시 이후에는 오디오에서 도난 방지 기능이 삭제된다.[12] 이는 다이너스티로도 이어지며 아날로그 시계는 한때 고급 대형 세단의 상징이었다가 화면 크기가 점점 커지다보니 아날로그 시계가 쇠퇴하고 있다.[13] 뉴 그랜저 3.5L는 4,150만 원이었고 아카디아는 무려 4,230만 원이었다. 아카디아가 주행 성능은 더 좋았지만 (에쿠스 4.5L보다도 더 빠르다.) 뉴 그랜저 3.5L가 배기량과 차체 크기가 더 크고 편의사양이 더 좋았다. 그래서 내수 시장에서 아카디아를 이기게 된다. 반면, 일본 시장에서 데보네어는 레전드를 이기지 못했다.[14] 초기 기획은 새로운 모델이 아닌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였다. 그런데 업그레이드 버전이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지존파 사건의 영향도 있었다. 당시 그랜저 수요층들의 구매보류가 잇따랐던 것도 모자라서 보유 고객들이 중고차로 대거 처분하려 내놓는 등 그랜저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지존파 문서 참조. 여기에 당시 현대는 점점 수요가 늘어나는 수입차에 대항할 고급 브랜드가 필요했다. 때문에 오래된 이미지의 그랜저라는 브랜드 대신 신규 차명을 만듦으로써 차별화를 꾀한 것이기도 했던 것.[15] 후면부를 완전히 잘라내고 다이너스티의 백패널 및 뒷펜더를 용접해야 한다. 트렁크 덮개 교체는 덤. 굉장한 대공사다.[16] 2022년 3월에 전면부만 개조된 차량이 포착됐다. 간간이 남은 차가 있기는 한 듯.[17]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4,990mm로 두 번째로 길고, 그랜저 GN7이 5,035mm로 가장 길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세대를 거듭할수록 차체가 더 커질 것이므로, 후속 모델이 나올 때마다 순위는 점점 더 밀릴 것이다.[18] 택시 모델은 단종 직후 다이너스티로 승계됐고, 2002년 3월에 뉴 그랜저 XG 택시 모델이 출시하면서 4년 간 공백이었던 택시 자리를 다시 메꾸었다. LPG 트림 자체는 페이스리프트 전인 2001년 7월 3일에 출시됐으나 이는 장애인용/렌터카용이었으며, 택시 모델은 2002년 3월 7일 뉴 그랜저 XG로 페이스리프트된 직후에야 나온다.[19] 이탤릭 세리프체 글꼴은 그대로이나, 글자 전체가 대문자에서 소문자로 변경되었다.[20] 이 때문에 해당 모델의 내장부품들과 하니스를 뜯어보면 LX98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98년형의 부품이라는 뜻.[21] 파일:현대자동차 와이드 로고.svg[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98년형]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97년형] [자동변속기] [97년형] [수동변속기] [98년형] [자동변속기] [98년형]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97년형] [자동변속기] [97년형] [42] 1994년 말에 2.5 DOHC로 통합[43] 97년형부터는 V6 2500으로 변경되었다.[전기형] [97년형] [98년형] [47] SOHC. 염가형 모델로, 아날로그 시계, 족동식 주차브레이크를 제외하고는 편의사양이 2.4 Exe와 거의 동일했다. 1994년 말에 2.5 DOHC로 통합[48] 97년형부터는 V6 3000 GOLD에 통합됐다.[49] 97년형부터는 V6 3000 GOLD로 바뀌었다.[97년형] [98년형]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자동변속기] [자동변속기] ['97] 1997년식 이후[57] 2.4L/3.0L SOHC 모델에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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