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7:39:49

UEFA 유로 2024/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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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24
대회 이전 유치 과정 · 예선 · 조추첨 · 참가팀 정보
조별 리그 A조 B조 C조 D조 E조 F조
결선 토너먼트 16강 8강 준결승 결승
대회 이후 기록실 · 팀별 리뷰 (이탈리아) · 로드리 · 라민 야말
같이 보기: 역대 UEFA 유로

UEFA 유로 2024 우승
파일:gettyimages-2162028872-copy.jpg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스페인
(네 번째 우승)

1. 개요2. 토너먼트 대진표3. 진출 팀4. Road to the Final5. 역대 전적 및 최근 대결6. 결승전
6.1. 스페인 2 : 1 잉글랜드
7. 경기 후
7.1. 우승 팀: 스페인7.2. 준우승 팀: 잉글랜드
8. 여담

1. 개요

파일:euro2024final.jpg

UEFA 유로 2024의 결승전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토너먼트 대진표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가로형).svg
UEFA 유로 2024 결선 토너먼트 대진표
16강 8강 준결승 결승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16강 4경기 (2024.07.01 04:00)
파일:UEFA ESP.png 스페인 4
파일:UEFA GEO.png 조지아 1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8강 1경기 (2024.07.06 01:00)
파일:UEFA ESP.png 스페인 2
파일:UEFA GER.png 독일 1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준결승 1경기 (2024.07.10 04:00)
파일:UEFA ESP.png 스페인 2
파일:UEFA FRA.png 프랑스 1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결승 (2024.07.15 04:00)
파일:UEFA ESP.png 스페인 2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1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16강 2경기 (2024.06.30 04:00)
파일:UEFA GER.png 독일 2
파일:UEFA DEN.png 덴마크 0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16강 6경기 (2024.07.02 04:00)
파일:UEFA POR.png 포르투갈 0
(3)
파일:UEFA SVN.png 슬로베니아 0
(0)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8강 2경기 (2024.07.06 04:00)
파일:UEFA POR.png 포르투갈 0
(3)
파일:UEFA FRA.png 프랑스 0
(5)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16강 5경기 (2024.07.02 01:00)
파일:UEFA FRA.png 프랑스 1
파일:UEFA BEL.png 벨기에 0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16강 7경기 (2024.07.03 01:00)
파일:UEFA ROU.png 루마니아 0
파일:UEFA NED.png 네덜란드 3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8강 4경기 (2024.07.07 04:00)
파일:UEFA NED.png 네덜란드 2
파일:UEFA TUR.png 튀르키예 1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준결승 2경기 (2024.07.11 04:00)
파일:UEFA NED.png 네덜란드 1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2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16강 8경기 (2024.07.03 04:00)
파일:UEFA AUT.png 오스트리아 1
파일:UEFA TUR.png 튀르키예 2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16강 3경기 (2024.07.01 01:00)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2
파일:UEFA SVK.png 슬로바키아 1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8강 3경기 (2024.07.07 01:00)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1
(5)
파일:UEFA SUI.png 스위스 1
(3)
}}}
{{{#!wiki style="margin: -12px -5px"<rowcolor=#fff>
16강 1경기 (2024.06.30 01:00)
파일:UEFA SUI.png 스위스 2
파일:UEFA ITA.png 이탈리아 0
}}}

3. 진출 팀

3.1. 스페인

유로 본선 조별리그에서 당초 죽음의 조라 평가받은 B조였지만, 예상한 것과 달리 첫 경기 크로아티아 상대로 3-0 대승을 따내더니,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0 신승을 따내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면서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는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1-0 승리를 챙기고 3전 전승, 5득점 무실점의 성적을 거두며 가뿐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조지아를 만나 자책골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로드리의 골로 1-1 동점을 만든 채 전반을 마무리했고, 후반전에는 파비안 루이스, 니코 윌리암스, 다니 올모의 골이 연달아 나오면서 4-1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개최국이자 또 다른 강력 우승후보인 독일을 만났다. 독일전에서 페드리토니 크로스의 비신사적이고 거친 태클 때문에 경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아웃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대신 교체 투입된 다니 올모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1-1 스코어가 이어지던 연장전 막바지에 올모의 어시스트를 받은 미켈 메리노가 역동적인 헤더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2-1로 극적으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준우승팀인 프랑스를 만나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으나, 곧바로 라민 야말의 중거리 원더골과 다니 올모의 득점에 힘입어 2대1로 역전했고, 좋은 경기력 속에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하며 UEFA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유로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대회 전만 해도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팬들의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3.2. 잉글랜드

당초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독주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그러나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주드 벨링엄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더니, 2차전 덴마크전에서는 세르비아전보다 더 심각한 경기력을 보이며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개막장 경기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화룡점정으로 3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는 이번 유로 대회 전체에서도 손꼽힐만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공격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이에 팬들로부터 야유까지 받았을 정도였지만 같은 시간에 펼쳐진 덴마크와 세르비아 간의 경기도 0:0 무승부로 끝나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슬로바키아전에서도 체급차가 엄청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유효 슈팅이 제로였을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탈락 직전까지 갔으나 주드 벨링엄해리 케인 등 스타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극적인 2-1 승리를 따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스위스. 선수 개개인의 전력만 놓고 보면 스위스보다 잉글랜드가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스위스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를 16강에서 꺾고 올라온 팀답게 선제골을 먼저 넣었고 잉글랜드는 부카요 사카의 동점골로 힘겹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마누엘 아칸지의 슛을 조던 픽포드가 선방해냈고, 이후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키커 5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하였다.[1]

4강 네덜란드전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전 경기들에 비해 경기력이 살아났고,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해리 케인의 PK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경기 막바지 올리 왓킨스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를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2] 조별리그부터 팬들의 기대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을 일관하며 많은 실망감을 가져다줬지만,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것을 입증한 잉글랜드이다.

4. Road to the Final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Road to the Final
파일:UEFA ESP.png 스페인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B조 1위 조별 리그 C조 1위
파일:UEFA CRO.png 크로아티아 3:0 파일:UEFA SRB.png 세르비아 1:0
파일:UEFA ITA.png 이탈리아 1:0 파일:UEFA DEN.png 덴마크 1:1
파일:UEFA ALB.png 알바니아 1:0 파일:UEFA SVN.png 슬로베니아 0:0
파일:UEFA GEO.png 조지아 4:1 16강 파일:UEFA SVK.png 슬로바키아 2:1 (A.E.T.)
파일:UEFA GER.png 독일 2:1 (A.E.T.) 8강 파일:UEFA SUI.png 스위스 1:1 (PSO 5:3)
파일:UEFA FRA.png 프랑스 2:1 준결승 파일:UEFA NED.png 네덜란드 2:1
6승 0패 승점 18점 (13득점 3실점 골득실 +10) 성적 3승 3무 승점 12점 (7득점 4실점 골득실 +3)

5. 역대 전적 및 최근 대결

역대 전적에서는 14승 3무 10패로 잉글랜드가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의 맞대결인 2018년 10월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3:2로 잉글랜드가 이겼다. 다만 마지막 경기 이후 5년 9개월만의 대결이라 양팀 모두 스쿼드에 변화가 많아 승부를 예측할 수는 없다.

6. 결승전

6.1. 스페인 2 : 1 잉글랜드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본선 결승
2024. 07. 15. (월) 04:00 (UTC+9, 한국 시간)[3]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 (독일, 베를린)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 (프랑스)
대기심: 시몬 마르치니악
관중: 65,600명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UEFA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 Trophy.png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UEFA ESP.png 스페인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2 1
<rowcolor=#373a3c,#dddddd> 47' 니코 윌리암스 (A. 라민 야말)
86' 미켈 오야르사발 (A. 마르크 쿠쿠렐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콜 파머 (A. 주드 벨링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니코 윌리암스
파일:UEFA ESP.png 스페인 선발 명단 4-2-3-1
감독: 루이스 데 라 푸엔테
GK
23. 우나이 시몬
RB
2. 다니 카르바할
CB
3. 로뱅 르노르망 83'
4. 나초 페르난데스 83'
CB
14. 에므리크 라포르트
LB
24. 마르크 쿠쿠렐라
CM
16. 로드리 46'
18. 마르틴 수비멘디 46'
CM
8. 파비안 루이스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9. 라민 야말 89'
6. 미켈 메리노 89'
CAM
10. 다니 올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1'
LW
17. 니코 윌리암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
CF
7. 알바로 모라타 파일:주장 아이콘.svg 68'
21. 미켈 오야르사발 68' 파일:득점 아이콘.svg 86'
CF
9. 해리 케인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5' 61'
19. 올리 왓킨스 61'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1'
CAM
10. 주드 벨링엄
CAM
11. 필 포든 89'
17. 아이반 토니 89'
LWB
3. 루크 쇼
CDM
4. 데클란 라이스
CDM
26. 코비 마이누 70'
24. 콜 파머 70'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RWB
7. 부카요 사카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6. 마크 게히
CB
5. 존 스톤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3'
CB
2. 카일 워커
}}}
GK
1. 조던 픽포드
파일:UEFA ENG.png 잉글랜드 선발 명단 3-4-2-1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팀 스탯
{{{#!folding [ 펼치기 · 접기 ]스페인잉글랜드
점유율
-
-
슈팅
-
-
유효슈팅
-
-
패스 횟수
-
-
세이브
-
-
코너킥
-
-
오프사이드
-
-
뛴 거리
-
-
파울
-
-
}}} ||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로고.svg[A]
캐스터

배성재
해설자

김환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 경기 전
12년 만에 무적함대의 귀환을 알리고자 하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2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한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대결한다. 세계에서 제일 이름값 있고 수준 높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두 프로 축구 리그를 보유한 나라 간의 결승전이기도 하다.

또한 UEFA 유로 1996 8강에서 맞붙은 이후로 28년만의 대결이다. 당시에는 잉글랜드가 개최국이었고, 0:0으로 비겨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한 바 있다.

스페인은 6전 전승, 그것도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남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제압했고 토너먼트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개최국 독일을 8강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인 프랑스를 준결승전에서 명승부 끝에 제압하며 올라왔다. 잉글랜드는 16강전 슬로바키아, 8강전 스위스 등 무난한 대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2연속 연장 혈투를 벌였으나,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뒷심을 발휘해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이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이 상반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이 가는 결승전이 되었다.

대회 내내 보여준 경기력상 아무래도 스페인의 우세가 조금 더 점쳐진다. 스페인의 중원 자원과 윙어들은 대회 내내 최상의 폼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만들어내고 있어 화려한 스쿼드지만 실속이 없는 잉글랜드보다 낫다. 이를 바탕으로 스페인이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잉글랜드도 준결승전에서 후반 뒷심을 발휘하는 등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8강전부터 3백 전술로 수정한 이후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은 긍정적이고,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에도 발휘된 클러치 능력은 스페인도 낙승을 장담하지 못하는 요인이다. 최전방 공격수가 최대 약점으로 평가받는 스페인과는 대조적이다.[5] 잉글랜드가 아무리 졸전을 펼쳤다지만 수비는 수준급이기 때문에 어디가 이길지 예측하기 더욱 어렵다. 여기에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페널티킥 선방에 엄청난 강점을 보이는 픽포드가 골문을 지키기 때문에[6] 잉글랜드 쪽이 유리해질 수 있다.

실제로 UEFA 유로 2016 결승전에서 대회 내내 앙투안 그리즈만을 앞세워 압도적 포스로 결승에 올라간 개최국 프랑스가, 조별리그 조 3위, 토너먼트에서도 연장 승부를 거듭하며 좀비처럼 올라온 포르투갈에게 0-1로 패배하며 우승컵을 내준 전례도 있다. 이렇듯 완벽한 경기력으로 무난하게 올라온 팀이 꾸역꾸역 올라오면서 팀 분위기가 점진적으로 올라간 팀한테 결승전에서 패배하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7]

역대 전적에서는 14승 3무 10패로 잉글랜드가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의 맞대결인 2018년 10월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3:2로 잉글랜드가 이겼다. 다만 마지막 경기 이후 5년 9개월만의 대결이라 승부를 예측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배당은 6 대 4 정도로 스페인 우세를 보고있다. 비록 잉글랜드가 준결승에서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는 하지만 피로누적 등으로 인해 전방압박이 완벽하게 구현되지는 않았고, 스페인은 특유의 패스축구로 압박을 능숙히 벗겨낼 수 있기에 네덜란드 전 선전이 스페인에게 똑같이 재현된다는 보장이 어렵다. 물론 스페인은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승부차기 승리도 없이 엄청 깔끔하게 6전 전승을 거뒀다. 이런 압도적인 페이스가 유지되어 결승전까지 압도할지, 아니면 잉글랜드의 반전이 있을지 기대되는 결승전이다.

현지 매체에서는 스페인은 대회 내내 사용해온 4-2-3-1 라인업을 꺼낼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잉글랜드는 4강 네덜란드전과 같은 3-4-2-1 라인업을 들고올 것이라 보고 있는데, 왼쪽 윙백 자리에 키어런 트리피어루크 쇼 중 누가 기용될 지 미지수다.

다음은 유명인들의 경기 스코어 예상이다.
  • 경기 내용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의 주장이었던 조르조 키엘리니가 앙리들로네를 들고 나오며 유로 2024의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잉글랜드는 루크 쇼가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마침내 베스트 11이 제대로 가동되었다. 스페인도 경고 누적에서 돌아온 다니 카르바할로뱅 르노르망이 선발로 나왔으며, 페드리의 빈자리는 프랑스전과 마찬가지로 다니 올모가 메웠다.

전반 경기동안 양 팀 선수들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양 팀 모두 위협적인 공격을 가져가지 못했으며, 추가시간 잉글랜드의 프리킥으로 필 포든의 슈팅이 양 팀 통틀어 경기 첫 유효슈팅이 나왔다. 잉글랜드는 어떤 축구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지 의문일 정도로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보였고, 4강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비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페인에게 크게 고전했다. 다만 스페인도 전반전에 볼 점유율을 69%나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스페인은 로드리를 부상으로 인해 마르틴 수비멘디와 교체하는 변수가 발생하고 만다. 전반전 막바지 볼 경합 과정에서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충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충돌 당시에는 라포르트의 부상이 염려되었으나 오히려 로드리의 부상이 생각보다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시작된 후반전, 후반 시작 2분만에 니코 윌리암스가 회심의 슛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니 카르바할이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라민 야말에게 정확하게 연결하며 잉글랜드의 수비진을 허물었고, 야말이 침착하게 니코에게 건네준 것을 니코가 깔끔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이 터지자 스페인의 공격은 뜨거워졌고, 계속해서 많은 슈팅을 가져가며 잉글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에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다소 이른 61분에 잠수타던 해리 케인을 빼고 올리 왓킨스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게 되었고, 곧이어 72분 경에는 코비 마이누를 빼고 콜 파머를 투입하며 공격수의 숫자를 늘렸다. 그리고 곧바로 후반 73분에 잉글랜드는 역습 찬스를 잡게 되었고, 주드 벨링엄의 어시스트를 받은 콜 파머가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어 잉글랜드는 교체 카드를 성공하게 되었다.

그 이후 잉글랜드는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 전개로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내 제대로된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스페인이 이후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 냈다. 사실 스페인은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매 경기마다 실점하는 불안요소가 있었지만 그걸 보완하고도 남을 무시무시한 공격력이 있었고 이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었고, 반면 잉글랜드는 스페인의 위협적인 슈팅을 조던 픽포드의 연이은 선방으로 버텼다[8]. 그러나 후반 86분에 스페인 또한 교체카드가 적중하며 마르크 쿠쿠렐라의 땅볼 크로스 어시스트를 받은 미켈 오야르사발이 몸을 날리며 중요한 골을 넣어 다시 달아났다.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실점 이후 후반전 추가시간에 진행된 코너킥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만들었지만 하나는 우나이 시몬, 하나는 다니 올모에게 막히는 등 골운마저 따르지 않았고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추가골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최종 스코어 2:1로 스페인이 12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볼 점유율의 경우 65%:35%일 정도로 잉글랜드는 볼 점유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슈팅도 16:9일 정도로 스페인 쪽이 훨씬 많이 가져갔다. 패스 성공률은 90%:78%로, 스페인은 자신들의 장점인 패스 플레이를 잘한 반면에 잉글랜드는 스페인의 수비에 고전하며 빌드업이나 결정적인 키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력에 걸맞은 경기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다.

7. 경기 후

7.1. 우승 팀: 스페인

파일:유로 2024 스페인 우승.jpg
저번 월드컵에서 일본에 지고 모로코와의 승부차기 끝에 무기력하게 16강에서 탈락했던 이전의 스페인은 사라지고 무적함대가 다시 돌아왔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초 유로 대회 7연승 및 경기 수 개편 이후 첫 전승 우승이자 4번째 유로 우승에 성공했다.[9] 로드리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태로워 보였지만 교체로 들어온 마르틴 수비멘디가 로드리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으며, 잉글랜드의 교체 자원인 콜 파머가 동점골을 넣은 것에 응수라도 하듯 교체로 들어온 미켈 오야르사발이 결승골을 넣으며 세 번의 대회 만에 또 다시 우승을 하게 되었다.

화려한 이름값의 선수들을 바탕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에 비해서는 대회 전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유로가 개막하고 이탈리아, 크로아티아가 한 조에 묶여있는 죽음의 조에서 무실점 전승으로 가뿐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니, 유럽의 강호 대부분이 비교적 약팀으로 평가받던 상대에게 크게 고전하는 사이에 4골을 넣는 파괴력을 보여주며 16강을 통과, 8강에서는 가장 힘든 상대로 평가되었던 개최국 독일을 상대로 승리, 그리고 4강과 결승에서는 우승 후보 프랑스와 잉글랜드까지 직접 떨어뜨렸다. 힘든 대진 속에서도 도장 깨기 하듯이 7전 7승으로 깔끔하게 우승하며 그들이 왜 무적함대라고 불리는지 스스로 증명하였다.

7.2. 준우승 팀: 잉글랜드

파일:Uefa euro 2024_final england.jpg
잉글랜드는 스페인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도 승부차기(스위스전)를 거치면서 힘겹게 통과한 반면 스페인은 전승으로 질주해와서 비교가 되었는데, 결국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 준우승을 해버리며 두 번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그렇게 콩라인이 되었다. 팀이 유효슈팅을 좀처럼 가져가지 못해, 교체 출전한 콜 파머의 골 말고는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결국 잉글랜드의 한계였다.

8. 여담

  • 남유럽 국가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스페인이 결승진출에 성공해 세 대회 연속으로 유로 결승전은 남유럽 vs 서유럽 구도가 되었다.[10]
  • 이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우승하고 옆동네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하여 CONMEBOL-UEFA 컵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맞붙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스페인은 유로컵 최다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팀이자 CONMEBOL-UEFA 컵 오브 챔피언스 최다 우승팀이다.[13]
  • 스페인의 초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은 결승전을 치르기 하루 전날 1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16살로 유로 토너먼트에서만 1골, 3어시스트, 1POTM을 기록했고 결승전에서 어시스트 한개를 추가하며 대회 MVP 유력 후보였으나 최종적으로 로드리가 수상하여 실패하였고 대신 영플레이어 상과 대회 도움왕을 수상하였다.
  • 스페인의 승리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전 전승 우승팀이 되었다.[15] 역대 유로 전승 우승은 1960 소련, 1964 스페인, 1972 서독, 1984 프랑스가 있으며 모두 본선이 4강과 8강시절[16]이었다. 스페인은 현 24개국 본선 체제에서 최초의 7전 전승 우승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 스페인은 유로 역사상 최초로 디펜딩 챔피언과 개최국을 동시에 격파하고 우승하는 기록을 쓰게 되었다. 정확히는 스페인이 지난 대회 우승국, 지난 대회 준우승국, 개최국을 모두 격파한 것이다.
  • 스페인이 우승하여 3회 우승의 독일을 넘어 유로 최다 우승 기록(4회)을 단독으로 가져가게 되었다.
  • 스페인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이탈리아가 준우승했던 2000년 이후 무려 7대회 연속 남유럽 국가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만일 스페인이 우승까지 하게 된다면 21세기 3회나 우승함과 동시에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우승한 유일한 팀이 되며 나아가 그리스가 우승했던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1세기 유로 대회 남유럽 국가 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17] 그리고 정말로 스페인이 우승하면서 21세기 이후로 남유럽 국가가 유로컵 챔피언을 먹는다는 좋은 징크스는 이번에도 이어졌다.
  • 스페인의 우승으로 UEFA 유로 2012 대회 당시 우승팀 일원이었던 헤수스 나바스는 본 대회를 2회 우승한 1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보다 앞서 유로를 2회 우승한 선수들은 서독 대표팀 소속으로 1972년1980년 대회에서 우승한 라이너 본호프를 제외하면 모두 2008년과 2012년 연속 우승 당시 스페인 대표팀 소속이었던 선수들이다.
  • 스페인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 이어 FIFA 월드컵 챔피언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로써 스페인은 한 대회에서 월드컵을 우승한 모든 유럽팀을 모두 상대하고 모두 격파하는 진기록을 썼다.
  • 2008년 스위스오스트리아가 개최했던 유로 이후 16년만에 중유럽 국가에 속해 있는 독일에서 개최를 한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21세기 중유럽 국가에서 유로 개최 시에 스페인이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생겼다.
  • 잉글랜드가 우승했다면 21세기 최초로 서유럽 국가 유로 우승팀이 되는 것이었다.
  • 잉글랜드가 우승했다면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로 우승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었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FIFA 월드컵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한 5번째 국가의 기록이 되는 것이었다.
  • 레알 소속의 카르바할과 계약이 종료된 나초, 호셀루는 스페인이 우승하여 챔스와 유로를 동시제패한 선수가 되었고, 잉글랜드는 우승에 실패하여 벨링엄은 해당 영광을 누리는 데 실패하였다.
  • 잉글랜드가 우승한다면 21세기에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국가 중 그리스에 이은 2번째 우승국이 되는 것이었다.[18]
  • 작년 2023년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도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맞붙었는데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첫 우승을 했다.
  • 최근 들어 유행하기 시작한 English or Spanish 밈이 이 결승 매치업 때문에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서 유머스럽게 언급이 되고 있다.
  • 당초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가 잉글랜드가 유로에서 우승하면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겠다고 밝혔으나, # 잉글랜드가 우승에 실패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 잉글랜드는 이번 준우승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서 유로 역사상 최초의 2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19] 또한 두 번의 준우승 모두 남유럽 국가에게 당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 유로에서 한 번이라도 독일을 만나서 이겼던 팀은 이후에 유로 우승에 실패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결승전에서 독일을 만나서 이기면 그 즉시 바로 유로 우승이므로 제외.[20] 이 징크스가 통하지 않은 유일한 사례는 1988년 대회의 네덜란드로, 4강에서 서독을 꺾고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의 우승으로 징크스를 극복한 또 하나의 사례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지만, 반대로 1988년 대회의 개최국이 서독이었고 이번 대회의 개최국도 독일이기 때문에 '유로의 개최국이 독일일 때는 징크스가 발동되지 않는다'는 조건이 더 확실하게 정립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 경기 전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3골로 결승 상대인 스페인의 다니 올모와 함께 유로 득점 공동 선두 6명에 포함되어 있었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단독 득점왕으로 올라설지에 대해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두 선수 모두 골을 넣지 못하면서 케인과 올모 모두 나머지 4명의 선수와 함께 유로 2024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해리 케인은 독일의 레전드 게르트 뮐러와 함께 월드컵과 유로에서 모두 득점왕을 경험한 유이한 선수가 되었지만, 팀은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이번에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분데스리가 득점왕,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무려 한 시즌에 4개의 득점왕 트로피를 수집했음에도 메이저 대회 무관을 기록하는, 그야말로 축구 역사에 다시 없을 환장할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 스페인은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세 경기 모두 2: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4강에서 만난 프랑스는 유로 2000 당시 8강부터 결승까지 스페인 전 포함 세 경기를 모두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의 2연속 유로 4강 진출을 이끈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으며, 잉글랜드의 원정 유로 최고 성적이었던 4강(1968, 1996)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2] 그러면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를 2연속 결승에 올려놓으며,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의 2연속 유로 결승 진출을 이끈 감독이 되었고 동시에 잉글랜드 원정 유로 최고 성적을 새로 갱신하게 되었다.[3] 독일 시간 기준: 2024. 07. 14. (일) 21:00[A] tvN SPORTS, TVING 동시 생중계[5] 물론 스페인의 클러치 능력이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 작년올해의 챔스 결승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우승에 큰 기여를 한 로드리다니 카르바할, 준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은 유망주 라민 야말다니 올모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이들이 국대에서의 결승에서도 자신의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6] 픽포드는 지난 유로 대회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2번의 선방으로 클래스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3번 키커부터 5번 키커까지 연달아 실축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7] 현재 스페인에선 그리즈만의 역할을 라민 야말이 수행 중이지만 나이가 매우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결승에서 침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8] 실제로 스페인의 후반전 xG 값은 1.66에 달했다. 반면 잉글랜드의 후반전 xG는 0.38[9] 덤으로 유로 두 대회 연속 무패다! 지난 대회에서는 4강에서 이탈리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승부차기 탈락은 공식적으로 무승부로 기록된다.[10] 2016, 2020 에는 남유럽인 포르투갈이탈리아가 우승했다.[11] 공교롭게도 결승전 대진 구도도 비슷하다. 현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코파 최다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 vs 자국 최초 코파 원정 우승을 노리는 콜롬비아, 유로 최다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 vs 자국 최초 유로 우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원정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12] 2008년에도 라파엘 나달이 윔블던 우승을 차지하고 유로에서도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 이후로 역대 2번째 기록.[13] 재미있는 사실은 라마시아 출신의 직속 대선배이기도 한 리오넬 메시가 2008년 당시 생후 4개월의 야말을 목욕시키고 안아준 적이 있다. 그리고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야말의 스페인이 각각 코파와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 CONMEBOL-UEFA 컵 오브 챔피언스에서 목욕을 시켜준 메시와 메시에게 목욕 씻김을 받은 야말이 이제는 축구로 맞붙게 되었다. 물론 메시가 현역에서 은퇴하지 않으면 가능하다.[14]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레알 마드리드 CF / UEFA 유로 2024 우승 스페인[15] 토너먼트의 경우 승부차기에 돌입하면 기록상 무승부로 간주하기에, 승부차기 없이 연장전 내에 승부를 내야한다. 유로 2008의 스페인 역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8강 이탈리아전에서 승부차기를 치러 전승우승에 실패했다.[16] 각 2전 전승과 5전 전승[17] 2004년 그리스 2008년 스페인 2012년 스페인 2016년 포르투갈 2020년 이탈리아[18] 동계 올림픽까지 포함한다면 유로 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가 있어서 세번째다.[19] FIFA 월드컵까지 범위를 넓히면 독일(1982, 1986)과 네덜란드(1974, 1978)가 각각 2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20] 독일이 유로 본선에 처음 참가한 1972년 대회부터 계속 이어져온 징크스로, 2000년 포르투갈, 2004년 체코, 2012년 이탈리아, 2016년 프랑스, 2020년 잉글랜드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 1976년, 1992년, 2008년은 각각 체코슬로바키아, 덴마크, 스페인이 결승에서 독일을 꺾고 우승했으며, 1972년, 1980년, 1996년은 독일이 아예 직접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