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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더스 게이트 3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티플링 대장장이.한 때 카를라크와 더불어 자리엘 휘하에서 일했으며 원래 실력 있는 대장장이 였으나 난민이 되어 부족한 환경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느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옥 강철을 가져가면 카를라크의 심장을 보수해주거나 특수한 장비 아이템을 만들어준다.
2. 작중 행적
1장 에메랄드 숲 난민 동굴에서 만날 수 있다. 카를라크가 파티에 있다면 알아보고 지옥 강철을 가져오면 심장을 수리해 주겠다고 한다. 만약 여기서 민타라의 편에 서서 에메랄드 숲을 침략하면 동굴 안에서 학살당하는 티플링 민간인들 중 한명으로 나온다.
티플링들의 편에 서서 고블린들을 막아냈다면 이후 2장 최후의 빛 여관에서 하퍼들이 마련해준 임시 대장간에서 일하고 있다. 이 때 그가 지옥 강철을 다룰 수 있게 된 경위를 들을 수 있는데, 엘터렐의 몰락 당시 말 그대로 지옥을 맛본 다른 여타 티플링들과는 달리 그는 본래의 직업에 따라 대장장이로 징집당했고 그로 인해 지옥철을 다루게 됨과 동시에 지옥 엔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것이다. 그렇기에 본인은 하강에 대해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는 여기지 않고 오히려 건설적인 경험으로 여기고 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이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것도 잘 알기 때문에, 공공연하게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건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주인공 파티한테만 말하는 정도.[1] 지옥 강철을 가져가면 카를라크의 심장을 보수해주거나 특수한 장비 아이템을 만들어준다. 갑옷, 투구, 장갑 각각 하나씩 총 3개이고 지옥 강철을 더 가져와도 더 만들어주진 않는다. 갑옷과 투구도 나쁘지 않지만 특히 장갑의 옵션이 매우 좋은 편이므로 꼭 얻어 두는 것이 좋다.
주인공이 달오름 탑 주변의 저주를 없애는데 성공하면 다른 티플링과 함께 발더스 게이트로 이동한다. 3장에서는 드디어 제대로 된 대장간을 차리고 장사하고 있는데, 대장간 이름이 '9층 지옥의 대장간'(...).[2] 참고로 다몬의 집을 뒤져보면 야한 책 하나가 있는걸 발견할 수 있다. 만약 새끼 아울베어가 야영지에 있으면, 최종전 때 다몬이
카를라크에게 호감이 있는 듯 하다. 카를라크 오리진 플레이를 할 경우에만 심장을 고친 후에 다몬이 카를라크와 손을 맞대서 체온을 재는 컷씬이 따로 나오며[3], 카를라크에겐 '얘가 나를 유혹하나?' 하고 인식하는 선택지가 뜬다. 에필로그에서는 살아남아 다행이라며 근황이 궁금하니 소식을 전해달라는 편지를 카를라크에게 보낸다. 이 편지를 실제로 받는 타브의 근황은 전혀 궁금하지 않은지 (....) 카를라크에게 편지 꼭 좀 전달해 달라는 말만 쓴다. 카를라크가 사망한 경우에는 카를라크 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이 또 자신을 찾아올까봐 지옥 금속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카를라크 같은 친구는 또 없을 것 같다고 아쉬움과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보낸다.
여담으로, 남자 NPC 중 손꼽히는 미형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다, 성격도 좋고 대장장이로서의 능력도 충실해서[4] 티플링 난민들이 다몬에게 목숨을 빚지고 있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5]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티플링 중에선 드물게 붉은 피부와 역안이 모두 없어서 인간과 비슷해 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1] 다몬이 주는 갑옷의 설명을 통해 카릭심이라는 대장장이 악마가 다몬의 재능을 보고 자신의 조수 겸 제자로 받아줬음을 알 수 있다. 다몬은 이 카릭심에게서 여러 지옥의 기술을 배운 것. 이후 카릭심은 라파엘을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지옥어스름 갑옷의 설명에서 한 번 더 언급된다. 지옥어스름 갑옷을 만든 사람이 바로 카릭심이다. 종결급 갑옷인 지옥어스름 갑옷을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카릭심의 실력을 알 수 있다.[2] 헬시크가 있는 악마의 요금소와 지하로 연결되어 있는 것과 다몬의 일기로 보아 헬시크에게 건물을 임대해서 장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3]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면 그 주인공 캐릭터가 카를라크의 체온을 잰다.[4] 1~2막에 걸쳐서 열악한 환경 때문에 평범한 장비들밖에 만들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는데, 이를 증명하듯 3막에서 어엿한 대장간을 맡자마자 고성능의 장비들을 여럿 만들어서 판매한다. 판매하는 장비들의 성능이 끝내주게 출중한지라 선 성향 루트의 보상이라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호감 NPC로 많이 꼽히는 캐릭터다.[5] 3막에서 다몬이 파는 장비들을 구매하기 위해 다몬을 포함한 티플링 난민들을 끝까지 살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몬의 장비를 사지 않더라도, 카를라크의 심장을 두 차례 수리하려면 다몬을 2막까지는 살려두어야 하기에 1막에서 티플링을 도와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