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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발더스 게이트 3/등장인물
관련 문서: 발더스 게이트 3/등장인물/1장
1. 그림자 저주에 물든 땅
- 소멸된 자
샤다르카이 어둠 직공. 드워프 시체를 두고 흰 까마귀와 함께 사령 의식을 하고 있다. 이 드워프는 살육자라며 죽은 악귀를 벌하기 위해 그 행적과 관련된 장부를 찾아와 달라고 한다. 장부는 '저무는 달' 주점의 바닥 아래 흔들거리는 목판 밑에 있다. 이를 가져다 주면 소멸된 자가 드워프 영혼을 자기 몸에 빙의시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드워프는 술집 점원 매들린으로 암흑 심판관으로부터 자신이 보고 들은 모든 일들을 보고하라고 협박당했다. 그 과정에서 자기 친구들이 술 먹고 한 실언들도 장부에 적어 보고하였는데, 이것이 심판관의 화를 불러 친구들을 모두 죽음에 이르게 했다. 매들린은 심판관이 친구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죄책감을 표한다.
매들린의 행위를 비난하면 소멸된 자는 매들린의 고통에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하고 사라진다. 반대로 용서한다면 소멸된 자는 고통을 줬어야 했다며 화를 낸다. 사건이 매들린의 잘못이 아니라고 답하면, 누구의 잘못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자신은 괴로운 고통에 찬 자들을 찾을 뿐이라는 본심을 드러내고 자신을 거역했다며 공격한다. 만약 소멸된 자의 몸에 빙의한 매들린에게 죄의 대가로 자기 자신을 칼로 찌르라고 하면 매들린이 자신의 몸인 소멸된 자의 배를 찌르며 고통스러워 한다. 일정 선에서 그만하라고 하면 빙의가 풀린 소멸된 자가 매들린의 고통에 만족하며 칭찬하고, 계속해서 찌르라고 강요하면 빙의가 풀린 후 과다출혈로 자기가 죽을 뻔했다며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 올리버
그림자에 잠긴 집에 홀로 있는 소년. 올리버의 정체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먼저 만날 경우 같이 숨바꼭질하자고 한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첫 번째는 집 마당의 수레 뒤에 숨어있다. 찾아내면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진행하겠다며 언데드 망령 엄마, 아빠와 인공물 판정의 그림자 멍멍이를 소환한다. 두 번째 숨바꼭질은 은신 상태로 술래들을 피하면서 계속 이동하는 올리버가 멈췄을 때 대화를 걸어야 한다.[1] 술래한테 걸리면 전투로 이어지며, 전투 여부에 따라 대사는 바뀌지만 보상은 동일하게 '신출귀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그림자 반지'를 준다. 만약 진행 도중 올리버에게서 그림자 반지를 소매치기했다면 일반 반지를 보상으로 준다. 놀이가 끝나면 올리버는 전에 같이 놀았던 녀석들보다 똑똑하다며 다들 자신이 다 끝내기도 전에 떠나려고 했다고 말한다. 집에 있는 기스양키 시체와 망자의 대화를 해보면 어리석은 놀이를 하다가 그림자 매복에 죽었다고 한다. 만약 놀이를 거부하면 망령들을 동원해 공격해 온다. 숨바꼭질 후 이야기는 타니엘을 찾은 다음 진행된다.[2]
타니엘을 구출한 뒤 그림자에 잠긴 집으로 돌아가 올리버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하면, 자신은 현재에 만족한다며 그림자 차원 관문을 생성해 도망쳐 버린다. 따라가면 라이스윈 마을 광장에서 밤의 돔 안에 숨은 올리버와 전투를 치르게 된다. 밤의 돔은 받은 피해를 두 배로 돌려주지만, 주변에 나타나는 각종 망령들을 죽이면 돔이 서서히 파괴된다.[3] 돔을 파괴하면 전투가 종료되고 올리버를 잘 타일러 데리고 돌아갈 수 있다.
- 타니엘
그림자 저주로 오염되기 전의 그림자 대지 일대를 다스리던 정령이자, 할신이 찾아 헤매던 대정령이다. 저주에 의해 본신이 절반으로 갈라져 타니엘과 올리버로 나뉘었고, 타니엘은 그림자 불모지에 갇혀 있었으며 올리버는 저주의 짐을 홀로 받아내 타락하고 있었다. 아트 컬라를 깨우면 타니엘이 그림자 불모지에 갇혀있으며 라벤더 향이 났다고 말해준다. 이후 할신이 차원 관문을 열고 그림자 불모지에서 타니엘을 찾는 동안, 주인공은 망령들로부터 관문을 지키는 한 차례의 방어전을 치른다.[4]
하지만 할신이 데려온 타니엘은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고 야영지로 데려가 검사해 보기로 한다. 할신은 태니얼이 그림자에 의해 둘로 나뉘었다며, 이곳에 남은 반쪽이 그의 가장 강한 부분으로, 분명 오염이 시작되어 무언가 뒤틀린 존재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올리버를 미리 만난 적이 있다면 이에 대해 말해줄 수 있으며, 이때부터 할신을 동료로 활용할 수 있다. 주인공 일행이 할신을 도와 타니엘과 올리버를 전부 찾은 뒤 케더릭을 물리치면, 그림자 저주가 완전히 걷히며 타니엘이 원래 자리로 되돌아간다. 이렇게 해야 할신이 최종전까지 따라오게 되며, 만약 타니엘을 완전히 해방시키지 못한 채로 그림자 대지를 떠나면 할신은 혼자서라도 저주를 풀겠다며 파티를 영구 이탈해 최후의 빛 여관에 남게 된다. 만약 할신이 이전에 사망했다면 타니엘을 구출하고 올리버를 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하퍼 라산드라
하퍼 결사 정찰대 리더. 언더다크에서 달오름 탑으로 향할 경우 하퍼 정찰대와 만나게 된다. 주인공 일행을 검문하려는 순간 그림자 망령들의 습격을 받아 하퍼 요나스를 잃는다. 전투에서 살아남으면 최후의 빛 여관에 대해 알려준다. 이후 호송대 습격에 참여한다.
- 카르니스
절대자 교단의 신자. 본래 드로우였지만 롤스의 저주를 받아 드라이더가 되었다. 그림자의 저주를 막아주는 월광등을 가지고 있다. 민타라도 제정신이 아니라고 할 정도의 광신도로 절대자를 여왕님이라 부르며 추종한다. 오두막 근처에서 등장하는데 하프오크 두 명과 고블린 세 마리와 함께 호송대를 꾸려 탑으로 가고 있다. 이때 오두막에 숨어 지켜보거나, 대면할 수 있다. 숨어서 지켜보면 자신에게 험담한 고블린에게 분개하여 그 고블린을 구타해서 죽인다. 대면 후 기만에 성공하면 전투 없이 월광등을 헌납한다. 최후의 빛 여관을 먼저 방문하여 하퍼들과 연합을 맺었다면 브랜토스가 이끄는 하퍼들과 함께 오두막에서 습격을 준비할 수 있다.
1장에서 민타라 또는 니어가 가진 '거미의 리라'를 습득했거나 민타라를 영입했다면 그림자 저주에 물든 땅 문턱의 산길에서 하프를 연주하여 달오름 탑으로 인도할 안내인으로 부를 수 있다. 이 경우 안내를 받는 길에 하퍼 세력과 전투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때 하퍼들을 도와 카르니스를 배신하거나 카르니스를 끝까지 도와 달오름 탑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카르니스를 미리 죽이지 않으면 달오름 탑에서 치르는 케더릭과의 1차 보스전에서 케더릭 편으로 싸운다.[5]
하퍼 일행과 동행하지 않은 상태로 카르니스의 기만 체크 통과로 월광등을 버리게 한 뒤, 다시 기만 체크로 카르니스 일행만 그림자 저주 속으로 가도록 명령이 가능한데, 이것도 성공하면 월광등도 없는 상태로 그림자 저주 속으로 가면서 끔살당하고 이후에는 달오름 탑 주변에서 그림자 저주에 잠식된 채로 조우가 가능하다. 이 위치는 태니얼의 반신 올리버와 최종결전을 하는 곳으로, 올리버와의 전투이벤트가 발생할 때 전부 소멸한다. 하퍼 일행과 같이 있는 경우에는 그냥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니 유의.
- 돌리 돌리 돌리
카르니스의 월광등에 갇힌 픽시. 월광등은 픽시가 다치면 생기는 가루가 강한 빛을 내는 것을 이용해 그림자 저주를 막아내는 도구였다. 주인공이 카르니스를 죽이고 월광등을 획득하면 자신을 꺼내 달라고 애원한다. 구출해 주면 '금세공 요정숲 종'을 주며, 주인공 일행을 그림자의 저주로부터 보호해 주는 축복을 내려준다. 월광등은 여러 개 구할 수 있는데다 들고 다닐 때 일정 반경 내에만 보호 효과를 제공하지만, 이 축복은 모든 파티원이 상시 적용받기 때문에 카르니스를 죽여 월광등을 뺏어서 꺼내주는 것이 권장된다. 요정답지 않은 거친 입의 소유자로, 꺼내주면 까칠한 태도를 드러낸다. 보상을 이야기할 때 어떤 선택지를 고르더라도 '그림자 저주로부터의 보호. 너 같은 무지렁이가 더 바랄 게 뭐가 있겠어?'라고 무례하게 답한다. 긴 휴식을 취해도 효과는 사라지지 않지만, 1장의 지역을 가게 되면 효과가 사라지므로 '금세공 요정숲 종'을 재사용해야 한다. 이 때 돌리 돌리 돌리의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을 하면 플레이어를 양이나 두꺼비 등으로 변화시킨다.
구출 시 3장 신문사 퀘스트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자동 인쇄기에 빙의된 요정이 '돌리 돌리 돌리가 주인공을 영웅이라고 보증했으니 믿을 수 있다'는 이유로 주인공에게 곧바로 협조해준다[6]. 주인공 앞에서는 무례한 태도를 보였지만 뒤에서는 자신을 구해준 영웅이라며 흠모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아스타리온은 픽시와 만나고 싶었는지 풀어준 뒤 "픽시다!! 진짜 픽시야!!"라며 어린아이처럼 흥분한다.
2. 최후의 빛 여관
그림자 저주로부터의 안전지대 중 하나다.[7] 기본적으로 하퍼즈와 이소벨만 존재하지만 1, 2장에서의 행적에 따라 티플링 난민들, 불주먹 용병단, 딥 노움 등이 모여들며 북적거리게 될 수도 있고, 언데드만 있는 참혹한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이소벨
'최후의 빛 여관'의 2층에서 그림자 저주를 막고 있는 여성 클레릭.
- 마커스
본래 불주먹 용병단 단원이었지만 절대자 교단의 유혹에 넘어가 변절했다. 최후의 빛 여관에 처음 들어서면 자헤이라가 주인공을 참된 영혼으로 의심하는데 1장에서 티플링을 구하지 않았다면 몰 대신에 마커스가 끼어들어 자신과 아는 사람이라고 두둔해 준다.[8] 이후 여관 2층에서 이소벨과 인사를 나눌 때, 날개로 날아와 테라스에 착지한다. 그녀를 납치해 케더릭 토름에게 데려가려고 하며 정신 교감으로 주인공에게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역으로 그의 정신을 조사하면 이소벨을 꼭 생포해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날개는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하며, 이소벨이 절대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해도 날개를 펴보이며 자신은 이미 그것을 받았다고 한다.[9] 마커스에게 맞서면 하늘로 포효하여 비행 구울 '날개 달린 공포'들을 불러 모은다. 1층에 있던 몰이 납치당하며 6마리의 비행 구울과 마커스를 상대로 전투가 시작된다. 마커스는 이소벨을 우선으로 노리는데 이소벨이 쓰러지면 플레이어의 상태와 상관없이 바로 납치되는 컷신과 함께 안전지대가 파괴되고 자헤이라를 제외한 여관의 모든 사람들이 죽거나 그림자 저주에 잠식되어 언데드가 된다. 만약 마커스를 돕는다면 이후 주인공 일행이 달오름 탑을 공격할 때 케더릭의 방 앞에서 주인공에게 맞선다. 여관에서 이소벨을 지키는데 성공한다면, 시간이 지난 뒤 이소벨의 방 발코니 아래 뒤뜰에 초라한 묘표 하나와 함께 버려져있는 마커스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다.
- 아트 컬라
침대에 누워 혼수 상태에 빠진 채 이상한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다.[10] 사실 100년 전에 파견된 불주먹 용병단 단원으로 그림자 불모지에 갇혀있었다. 치유소에서 그의 류트를 구해와 연주하면 정신을 차리고 태니얼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의 노래나 정신을 차린 후 해주는 이야기를 할신에게 전하면 할신이 최후의 빛 여관으로 찾아온다. 아트 컬라는 태니얼이 그림자 불모지에 갇혀있다며, 태니얼이 할신을 찾으라고 했다고 한다. 할신이 태니얼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말해달라고 하자 그를 볼 때마다 항상 라벤더 냄새가 났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림자 저주를 걷어냈을 경우 에필로그에서 편지를 보낸다. 올리버와 태니얼을 언급하며 근황을 이야기한다. 건강이 악화되어 편지도 대필을 맡겨야 할 정도지만 두렵지 않다며 주인공의 도움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환대해줄테니 언젠가 자신의 무덤에 찾아와달라고 한다.
- 국왕 폐하(His Majesty)
최후의 빛 여관에서 키우는 수컷 고양이. 동물과의 대화로 말을 걸어보면 이름 그대로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며 목소리도 매우 근엄하다. 컨셉에 충실하게 하악질도 "하악! 말했지! 하악!"(Hiss! I say, hiss!) 이라고 한다. 배경이 귀족일 경우 폐하와의 대화를 마치면 영감을 얻는다. 다가가면 자신의 구역을 침범했다며 쫓아내려고 하는데 옆에 작업대를 차린 바커스는 되고 난 안되냐고 물으면 '잘 아네!'라고 답한다. 그저 가까이서 존경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아부하면 허락해준다. 스핑크스 고양이의 외형을 하고 있는데 패치 3 이후로 잠깐 모델링이 변경돼서 일반적인 고양이들처럼 털이 생긴 적이 있었다. 패치 3 이전에 폐하를 죽였을 경우 시체의 초상화가 털 있는 고양이로 나왔다는 말을 보면 기존의 스핑크스 모델링이 오류였던 것으로 보이나,[11] 이미 그 모습에 익숙해진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국 핫픽스 8에서 다시 스핑크스 고양이로 돌아왔다.
2.1. 하퍼즈
- 보급장교 탈리
하퍼즈의 상인. 설득 체크로 야영 물자 꾸러미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12] 달오름 탑 전투에 참여하여 전투 중 사망하는 기존 탑 상인들을 대체하여 탑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전리품을 처분할 때 유용하다.
- 하퍼 브랜토스
남성 우드 엘프 하퍼. 달오름 탑에 가는 길은 깊은 어둠에 잠식되어 있으나 광신도들은 이를 자유롭게 오간다며 그 방법을 손에 넣기 위해 호송대 습격을 계획했다. 호송대와 함께 가는걸 거부하고 카르니스를 미리 처치했을 경우, 웬일인지 원래 습격 이벤트를 준비하던 곳에서 다른 하퍼들과 함께 그림자 저주에 걸려 죽어 있다.
3. 달오름 탑
- 케더릭 토름(Ketheric Thorm)
달오름 탑을 지배하고 있는 군대의 지휘관
- 사도 저렐
독실한 절대자 신도로 달오름 탑에서 케더릭의 심판을 보좌하고 있다. 이후 탑 2층에서 대면 시 정신 교감으로 주인공의 신앙심을 확인한다. 통과하면 발타자르가 케더릭의 명을 따라 어떤 유물을 회수하기 위해 토름 가문 무덤 아래로 파견되었으나 연락이 끊겼다며 그를 찾으라는 임무를 준다. 월광등을 챙겨가라며 그의 방 열쇠를 주는데 그의 비밀을 엿본 마지막 녀석은 목이 잘렸으니 주의하라고 한다. 밤의 노래 구출 이후 하퍼 진영과 달오름 탑을 역습할 때 1층 수비 병력을 지휘한다.
- 글루리크
사도 저렐의 부관 여성 오우거. 저렐과 대화하다 보면 저렐이 자기 능력 자랑한다고 죽여버린다.
- 드렌
여성 고블린. 달오름 탑 왕좌 앞에서 케더릭의 심판을 받고 있다. 민타라, 사차, 페저크도 생존했다면 같이 등장한다. 처형하라는 케더릭의 명령에 격분해 옆에 있는 미늘창을 던지지만, 케더릭은 가슴팍에 정통으로 맞고도 멀쩡히 그녀의 앞으로 걸어오며 다시 해보라고 한다. 이번에는 목을 노리고 휘두르지만 또 한 번 케더릭은 회복하며 주먹으로 드렌을 죽여버린다. [13] 올챙이가 심어져 있지 않은 고블린으로 다른 고블린들이 케더릭의 정신 압박으로 괴로워할 때도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인다. 고블린 라차의 시체에서 편지를 읽어보면 드렌은 절대자의 말이 들리지 않는 사기꾼이라고 적혀 있다.
- 민타라(Nightwarden Minthara)
1장에서 기절시켜 숲을 지킨 경우, 달오름 탑에서 케더릭에게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판결을 받는다.
- 사차, 페저크
1장에서 살려보냈다면, 모두 드렌과 함께 서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죽이거나 풀어줄 수 있다. 사차를 여기서도 도와준다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 란 타브
달오름 탑의 장비 상인 버그베어. 상인답지 않게 매우 오만불손한 태도를 하고 있는데, 설득을 통해 플레이어가 훌륭한 전사라는 것을 납득시키면 호감도가 대폭 증가한다. 이후 만날 때마다 팔을 활짝 펼쳐서 맞이해준다. 파티에 카를라크가 있다면 캠비온 플로렌타[14]가 맡기고 갔다면서 영혼 동전을 주며 각 영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3개의 이야기로 캠비온이 악마의 수작질로 이야기를 머리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저렐과 협력하기로 하고 조금 더 지원해달라고 설득하는데 성공한다면 판매 목록이 추가된다. 긴 휴식/레벨업 마다 고정적으로 천사의 유예 물약 두 개와 드워프 철편 갑옷(저렐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면) 하나를 고정적으로 리필한다. 마지막 달오름탑 공략때 마침내 훌륭한 전사인 플레이어의 싸움실력을 확인할 수 있겠다며 플레이어에게 덤빈다.
- 린셀라
달오름 탑 주방에서 만날 수 있는 여성 하플링. 버나버스라는 놀을 아가(Darling)라고 부르며 훈련시키고 있다. 놀들을 길들여 더 나은 존재로 만든다고 하는데 실상은 일리시드 힘을 이용하여 강제로 조종하는 것이다.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보여주겠다며 명령을 내리지만 버나버스가 저항한다. 같은 능력을 사용하여 놀을 자극하거나 통제를 도와줄 수 있다. 개입하지 않거나 굴림에 실패하면 버나버스의 심장이 멎어 사망하며, 통제를 도우면 버나버스 간식으로 주려던 것이라며 잘린 팔을 보상으로 준다. 주인을 공격하도록 자극하면 버나버스가 린셀라를 살해한다. 이후 피 맛을 본 놀들이 플레이어를 공격하려고 하는데, 굴림을 통해 놀들을 진정시키거나 놀들을 죽여야 한다. 어두운 충동의 경우 억제에서 해방된 바나버스가 경외를 표하며 군주님이 돌아오셨다며 공격하지 않는다.
놀들을 진정시켰을 경우에는 서툴게 감사 인사를 표하며 아군(녹색 아이콘)이 된다. 이후 달오름탑 공격시에 아군 NPC로 참전한다. 부엌쪽에서 등장해 활로 공격해주는데 위치가 좋아서 끝까지 살아남을 때가 많다.
- 미그
달오름 탑 숙소에 있는 여성 오우거. 벽 안에서 어떤 '고기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통찰에 성공하면 살점이 돌 위를 미끄러지는 소리, 마치 살아 있는 존재가 벽 안에서 확장하는 소리가 들린다. 옆에 있는 복사 키머럴은 미그의 말을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부엌 근처가 제일 시끄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중앙 로비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부엌 천장으로 다가가면 갈라진 벽 사이로 정체불명의 촉수가 있다. 지능 체크에 성공하면 노틸로이드에서 느꼈던 외계의 존재와 같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틈에 손을 넣으면 촉수가 플레이어를 잡아당기며, 저항을 실패하거나 가만히 있으면 절대자와 연결되어 대화하게 된다. 두 번째 저항도 실패하거나 굴복하면 탑 지하감옥 밑 일리시드의 감옥에 떨어진다.[15] 팔을 넣었다면 어깨가 탈구되어 긴 휴식 전까지 명중 굴림에 불리 보정을 받는다.
- 복사 벨루브
달오름 탑에 들어가면 새로온 순례자들[16]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 옆에 서있는 복사 벨루브와 대화해보면 '신병' 무리가 갈수록 형편없어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이에 그들에게 잠재력이 있으니 도와주라고 설득하거나, 자격이 없다면 제거해 버리라고 부추길 수 있다. 부추기면 순례자들한테 가서 포로 수용소 주변을 돌며 적을 수색하라고 명령한다. 순례자들은 그림자의 위험에 우려하는데 벨루브는 거짓말로 안심시키며 밖으로 내보낸다. 이후 순례자들은 치유소 영안실 앞에서 모두 그림자 저주에 잠식된 채 발견된다.
- 아라즈 오블로드라
피와 유혈 예술의 상인.
- 라디자
사령술사로 네크로마이트 3마리와 함께 달오름 탑 옥상으로 가는 길을 지키고 있다.
- 종자
케더릭 방을 거닐고 있는 언데드 개. 설득이나 기만을 통과하면 방을 자유롭게 조사할 수 있다. 여관에서 축복을 받은 후에 와서 냄새를 맡게 해주면 플레이어에게서 익숙한 냄새가 난다고 하며, 장군도 따님이 살아있을 땐 셀루네 신도의 마법 냄새가 났다고 한다. 케더릭의 딸을 보호하려다가 같은 날 밤 죽었고 다시 살아났다.[17]
- 강철 발톱
달오름 탑에 있는 스핑크스 고양이. 마인드 플레이어 올챙이 사냥꾼으로 최후의 빛 여관에 있는 국왕 폐하와는 눈 색이 다르다. 어두운 충동의 경우 과거에 자신을 발로 차버렸다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기억을 떠올리려고 시도하면 본인도 모르게 강철 발톱을 죽인다.
- 로아 문글로우
젠타림 상인. 1장 고블린 군락에서 죽지 않았을 경우, 달오름 탑에서 상인으로 등장한다. 탑 부두에 일리시드 올챙이로 가득 찬 젠타림 화물 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젠타림이 절대자 교단과 거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18] 희귀 손쇠뇌 '백발백중'이나 민첩 보정치 전체를 방어도에 더하는 평갑 '다듬은 올가미 흉갑' 등 판매 목록이 추가된다.
3.1. 지하 감옥
1장에서 티플링들을 도와줬을 경우 다니스[19], 칼, 리아[20], 라크리사[21]도 노움들과 같이 지하에 갇혀있다. 구출 후 여관에서 다른 티플링들과 재회 시 각각 보상을 준다.[22] 티플링들과 노움들은 그림자 불모지 진입 전에 구출해야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전원 사망한다.- 감시자
달오름 탑 지하 감옥 관리자로 사도 발타자르 직속 부하다. 생각을 읽어 감시자의 책상 뒤에 있는 작은 손잡이로 모든 감방의 문을 열 수 있고, 큰 손잡이는 경보용이라는 것과 압류품들은 사다리 위 감시자의 방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시자의 방에 염탐하는 눈이 하나 있으며 제한 구역이다. 책상에 월브렌의 망치가 놓여있다. 감옥에는 감시자 포함 6명의 경비병과 2개의 염탐하는 눈이 있다. 포로들을 구출하기 위해 감옥 경비병들을 몰살시켜도 지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같은 티플링을 괴롭히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절대자의 적이니 불쌍해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한다.
죄수들을 탈옥시킬 때 들키지 않고 모두 탈출시킨 뒤[23] 대화하면 자기는 죽었다고 낙담하면서도 처벌받아야 마땅하다는 투로 이야기한다. 이때 플레이어는 탈출에 관계없는 것처럼 시치미를 뗄 수도 있고, 자기가 탈출시켰다고 고백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감시자는 허탈하게 웃고는 플레이어를 공격해 온다.
- 심문자 수메라, 심문자 야신
민타라가 지하 감옥으로 내려오면 유용한 부분만 남긴 채 기억을 지우려고 한다. 이를 막고 민타라를 감옥에서 구출하면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 월브렌 봉글
달오름 탑 지하 감옥에 님블, 니클스와 함께 수감되어 있다. 망치를 찾아 넘겨주면 감옥 뒤 벽을 부수고 다른 포로들과 함께 탈출한다.
- 님블
아이언핸드 딥 노움. 구출되면 케더릭을 쓰러뜨리는 걸 도와주겠다고 한다. 3장 남부 일대 검문소에서 플레이어가 강철 감시자에게 공격당하거나 체포될 위기에 처했을 때 수습생 라리다와 함께 섬광탄을 던져 구해준다.
- 니클스
아이언핸드 딥 노움. 구출되면 탑이 그을음과 유황, 석회암에 온통 먼지로 뒤덮여 있었다고 감상을 남긴다. 3장 리빙턴 아이언핸드 은신처에서 반복되는 지진에 두려워하며 떨고있다.
3.2. 마인드 플레이어 군체
- 싹둑
일리시드의 노예가 된 버그베어. 절대자를 따르기 위해 달오름 탑까지 찾아온 순례자들 중 가치가 없는 자들을 도축해서 지능 포식자[24]로 만드는 일을 하고있다.[25] 일리시드의 인형같은 존재가 된 상태로 끔찍한 일을 반복하는 처지가 고통스러워서인지 대화를 걸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며[26], 전투를 걸어 죽일 경우 이제 더이상 싹둑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안식을 취하듯이 죽는다.
- 부사관 슈르가, 상병 예바
불주먹 용병단 대원들. 대공을 구하기 위해 달오름 탑에 왔다가 붙잡혀 포획낭에 갇히게 되었다. 제블로어와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포획낭을 해제할 경우, 같이 풀려나는 마인드 플레이어들과 전투가 벌어진다.
- 크레사 본도터
노예나 언데드가 아닌 자발적으로 케더릭과 그의 대의에 동참한 기술자들을 이끌고 있다.[27] 뇌 절제술과 기생충 실험을 담당하는 수술의다. 어두운 충동을 만나면 단번에 알아보고 말을 하고 의식이 있는 것에 놀라워한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올챙이가 들어간 지 몇 시간쯤 지난 그를 성소에서 발견하여 살려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어두운 충동이 올챙이에 최초로 감염된 사람으로 그를 이용한 실험을 반복하여 기생체에 대해 모든 걸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순순히 복종하는 다른 희생자들과는 달리 저항하고 싸웠기에 특별하다는 것은 알았다며, 다시 실험 대상으로 삼기 위해 공격한다.
발타자르는 크레사를 자신의 최고의 부하라고 생각하며, 심각한 부상을 입어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쫓겨난 그 존재'[28] 를 크레사가 조사하겠다고 하자 이를 허락했다. 마음에 들어해서 가지고 놀게 놔두었으나 깊은 집착을 가지게 되자 후회했다. 그 괴물을 노틸로이드에 배치하기 위해 이송했을 때, 크레사가 위로해도 듣지 않을 정도로 슬퍼했다고 한다.[29]
- 마튜 부지
크레사의 남편. 나쉬켈 시골 의사 출신으로 현재 상황에 깊은 회의를 느끼고 있다. 크레사가 아끼던 참된 영혼을 발타자르에게 고발하여 노틸로이드로 보내버렸다. 그 생물에 대한 집착으로 그녀가 변하자 보내버리면 원래대로 돌아올 줄 알았지만, 그녀는 더욱 절박하게 그 시체를 갈망했다. 이후 크레사는 자기 몸에 손도 못 대게 했다며, 사실을 알면 자신을 죽일까 걱정한다. 크레사가 하는 실험을 역겨워하며, 이젠 그녀를 아내라고 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 철손가락
크레사의 어린 시절 친구로 함께 군체로 들어왔다. 하지만 변해버린 그녀를 두려워하며, 자신한테도 기생체를 집어넣지 않을까 걱정한다.
- 털보 헨리
평화로운 죽음의 세계를 동경해 머쿨을 따르게 되었으나, 자신의 생각과 달리 일리시드 노예를 만드는 것에 회의를 느끼며 그만두고 싶어한다.
- 늘어진 피부의 머리
고타쉬가 개발한 장치. 정신 기록 인터페이스는 초능력 없이 그저 대상을 집어넣고 직접 말을 거는 것만으로 그 기억을 알아낼 수 있다. 프롤로그 노틸로이드 함선에서 2개, 군체에서 6개, 총 8개의 정신을 발견할 수 있으며 각 뇌의 주인과 대화할 수 있다.[30] 사령 연구실의 퍼즐을 풀면 얻을 수 있는 '깨어나는 정신'의 주인은 기스저라이로 그녀의 요청대로 영혼을 정화하거나 잡아먹으면[31] 지능 내성 굴림에 유리 보정을 주는 '기스제라이 정신 방벽' 버프를 얻게 된다.
- 얼더 레이븐가드 대공
4. 라이스윈 마을
그림자 저주에 잠식된 폐허. 석공 길드를 제외한 치유소, 통행료 징수소, 저무는 달에는 각각 토름 가문의 일원들이 지키고 있다. 이들 모두 저주의 영향으로 흉측한 언데드의 몰골을 하고 있다. 대부분 전투로 수렴하는 1장과 달리 토름 가문의 일원들은 전부 설득으로 전투를 치르지 않고 물리칠 수 있어 바드로 대표되는 비전투 직군이나 매력 수치가 높은 캐릭터가 큰 활약을 할 수 있는 보스들이다.- 맬러스 토름(Malus Thorm)
치유소에 있는 샤 신도 의사. 언데드 간호사들에게 교육한답시고 애꿎은 민간인 한 명을 수술대에 포박하여 마취도 없이 찌르고 가르는 매드 닥터다.[32] 웬만한 일엔 코웃음치는 아스타리온도 카사도어에 빗대며 혐오감을 숨기지 않을 정도. 샤 신도답게 상실과 부재야말로 샤의 진정한 교리라며 수술 대상의 눈을 대뜸 뽑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정신은 아니지만 주인공 일행을 막무가내로 공격할 만큼 이성을 잃지는 않았기에 대화를 통해 약화하거나 전투 없이 쓰러뜨릴 수 있다.
선택지에 따라 간호사들로 하여금 날붙이 다루는 법을 더 가르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서 서로 죽고 죽이는 칼부림을 일으킬 수 있다. 간호사들의 칼부림 이후 자살을 유도할 수도 있고, 그냥 간호사들이 맬러스를 교보재로 삼게 해서 간호사들에게 살해당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 경우 남은 간호사들은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는다. 고문당하는 민간인을 살릴 수도 있는데 살려도 특별한 이벤트 없이 도망치다가 사라진다. 멜러스를 전투로 처리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간호사들을 처리하지 않고 전투로 진입하면 상당히 까다로운 난적이 되는데, 맬러스가 간호사들에게 무기를 요청한 뒤 다음 턴에 매우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기술을 사용하며 간호사들도 지속적으로 딜을 넣거나 맬러스를 치료한다. 대화로 간호사들을 제거하고 시작하거나, 전투에서 간호사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아트 컬라를 깨우기 위해 필요한 류트를 가지고 있다.
백년전에도 캐더릭 토름 아래에서 의사로서 적극적인 협력을 했던 것으로 보이며, 노인과 중상자에게 마취제 사용을 금지시킬 정도로 잔혹한 성정이 있었던 자. 다만 부활 이후에도 샤 신도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이유는 불명.
- 게린고스 토름(Gerringothe Thorm)
저주받은 출납관. 큰 덩치에 황금으로 된 갑옷을 입고 있으며, 허리에는 수많은 동전 주머니가 달려있다. 라이스윈 징수소 2층에 올라가면 플레이어에게 통행료를 요구한다. 동전을 계속 던져줘도 만족하지 못하고 가진 전부를 달라고 한다. 아무 대가도 없이 그렇게 많은 돈을 줄 수 없다고 하면 설득이나 기만 선택지가 생기는데, 이를 통과하면 다시 설득, 기만, 협박 선택지가 생긴다. 두 번의 굴림을 모두 통과하면 가지고 있는 돈을 전부 떨어트리고 자결한다. 첫 번째 굴림 난이도는 모두 18로 동일하며, 두 번째 굴림 난이도도 모두 21이다. 총 6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다. 돈이 없다고 하거나, 전부 넘겨주더라도 가진 돈이 5,000골드 이하면 부족하다며 전투가 시작된다. 5,000골드 이상을 넘겨주면 대상을 3턴동안 황금화시키는 '서명된 무역 허가증'을 받을 수 있으나, 일회성에 3턴동안 내성굴림으로 저항할 수 있어 가치가 낮다. 죽이면 준 돈을 전부 회수할 수 있다. 옆에 열리지 않는 금고는 근력으로 열 수 있으며, 가지고 있는 열쇠로 집무실에 들어갈 수 있다. 집무실과 바닥을 부수고 내려갈 수 있는 방에 각종 재화가 있다. 징수소 지하에서 게린고스의 일지를 찾을 수 있는데, 케더릭이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자 상인들이 두려워하여 불황이라며 '내 몫은 그 놈한테 절대로 안 뺏겨.'라고 적혀있다. 게다가 높은 세액과 보석류까지 징수한 기록들, 5천 골드 이하의 통행료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나 소지 금화에 비례한 기술을 보면 매우 탐욕스러운 인물이다. 티소발드가 운영하는 주점 '저무는 달'의 출입 금지 목록에 이름이 있다. [33]
전투 시'동전 미늘창'을 소환하며, 캐릭터가 가진 금화의 양에 따라 피해를 주는 '질투하는 탐욕'과 곳곳에 떨어져 있는 동전 무더기에 마법을 부여해 폭발시키는 '인화성 동전' 기술을 사용한다. 동전 갑옷으로 인해 높은 최대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나, 게린고스 주변의 6개의 얼굴(Visage)들[34]을 하나씩 파괴하면 두르고 있던 동전 갑옷도 한 부위씩 파괴되며 최대 생명력이 단계적으로 감소한다.[35] 여섯 부위의 갑옷이 모두 파괴되면 본 모습이 드러나는데 겉껍질과는 정반대로 비쩍 마른 악마를 연상케 하는 몰골이다.[36] 동전 갑옷은 동전 완갑(좌), 동전 완갑(우), 동전 허벅지 보호대(좌), 동전 허벅지 보호대(우), 동전 흉갑, 동전 헬멧으로 이뤄져 있으며, 파괴되는 얼굴의 종류와 무관하게 순차적으로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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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소발드 토름(Thisobald Thorm)
비참한 양조사. 주점 저무는 달의 주인으로 엄청난 거구를 가진 언데드다. 가까이 다가가면 이벤트가 발생하는데[37] 술집 주인답게 술을 마시며 모험담을 듣고 싶어한다. 나레이션이 괴물의 거죽이 간신히 붙어 있다며 술을 많이 마시게 하면 터지게 할 수 있다고 암시한다. 건강 체크로 술을 같이 마시거나 손재주 체크로 술을 마시는 척 하는 식으로 이를 통과할 수 있다. 이후 공연이나 기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흘려 주의를 돌리며[38], 다시 건강이나 손재주 체크로 총 3번의 대작을 이어가면 배가 술로 가득 차 터져버리며 즉사한다. 하지만 공연, 기만에 실패하면 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 시, 처음엔 '무감각'(Numb)상태라 물리와 천둥 피해에 면역이지만, 구토 패턴을 3차례 사용하면 술에 취해 '고주망태' 상태가 되어 물리, 천둥 피해에 취약해진다.
대화를 이어가면 질문도 받아주는데 입이 가벼워 케더릭 토름에 관한 비밀을 흘리다가 터지기 직전에서야 깨닫는다. 이 땅에 저주를 내린 이가 케더릭 토름이며[39] 대지의 영혼을 이용해 그림자를 유지하고, 이야기하면 안되는 여자로 인해 케더릭이 무적처럼 보일 뿐이라고 한다. '그녀가 갇힌 우리'가 토름 묘지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토름 가문 영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 주점 뒷문에 들어가 보면 매우 치명적인 독극물과 자백제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된다. 주점 배달 내역에 개인 일지가 기록되어 있다. 다른 토름 가문 일원들처럼 떳떳하지 못한 인물로, 술에 자백제를 섞어 정보수집을 했다. 셀루네 저항 세력인 석공을 케더릭에게 고발하였으며, 어떤 여자에게는 역으로 당해 토름 일가의 계획을 발설해 버렸다. 그의 연구일지를 읽을 때 조사 판정 체크에 성공하면 그가 조제하던 '티소발드의 수제 복통 유발제' 제조법과 재료 은닉처 위치[40]를 알 수 있다.
참고로 저무는 달의 출입금지자 목록 중, 이 티소발드에게 돼지새끼라고 욕했다가 출입금지 당했다는 창백하고 입이 험한 신원미상의 엘프가 바로 아스타리온이다. 인게임 내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라이터 중 한 명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녀석 맞습니다."라고 코멘트했다.
맬러스, 게린고스, 티소발드를 전부 처치하면 라이스윈 중심부의 그림자 저주가 약화된다. 즉 이 녀석들이 그림자 저주를 강화하는 일종의 촉매 역할이었던 것.
- 코릴라 하스플레임
라이스윈 석공 길드 앞 수레 뒤에서 플레이어를 지켜보다가 주변을 지나가면 사라진다. 말을 걸면 당황해서 말을 더듬다가 유황 냄새를 풍기며 사라진다.
- 아라벨라
치유소 정문 앞에서 부모님을 찾고 있다.
- 간호사 리드윈
아동 병동 간호사. 이미 죽은 로크[41]와 코미라를 간호하고 있다. 대화를 통과하면 거래할 수 있다. 중급, 상급 회복 물약을 고정으로 판매하며, 확률적으로 신속 물약, 치료 물약, 각종 독약이 입고된다. 백년전 전쟁때 노인과 중상자에게 마취제를 사용하며 이러한 관행이 약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샤 여신의 품으로 인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가 맬러스의 분노를 샀고, 의료진 전원에게 이를 금지하며 따르지 않을 경우 수술용 칼의 감각을 느끼게 될거라는 협박 제안서가 배부되었다. 만약 1장에서 아라벨라가 사망했다면 로크와 코미라는 고블린으로 교체된다.
5. 대영묘
토름 가문 영묘 아래에 샤의 시련(Gauntlet of Shar)이 있으며, 그 끝에서 그림자 불모지(Shadowfell)로 갈 수 있다.[42]- 여르기어
대영묘 진입 전 라파엘이 주는 숙적 퀘스트의 주인공. 1장 대장간에서부터 보였던 샤를 섬기는 암흑 심판관(Dark Justiciar)들을 학살한 장본인이며, 메레곤들을 지휘하고 있다.
- 리르틴도르
암흑 심판관. 여르기어를 속이려는 라파엘로 인해 육신이 무수히 많은 쥐로 변해 흩어졌다. 샤의 시련 여기저기를 배회하는 쥐들에게 동물과의 대화로 말을 걸어보면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며 여기서 떠나라고 하거나 자신들을 내버려 두라고 한다. 승강기 입구에서 플레이어를 공격하여 질병 디버프를 주기도 한다. 몇 마리를 죽일 경우, 쥐 한 마리가 다가와 자신들을 죽이지 않는 대가로 거래를 제안한다. 받아들이면 '샤 신도 식량'[43] 위치를 알려주며 보상을 가지고 떠나라고 한다. -대화 이후 샤의 시련 가운데에 위치한 거대 석상 발치에 가면 쥐들이 모여있다. 다가가면 약속을 어겼다며 전투가 시작된다.-[44] 거래하지 않고 적대할 경우 수없이 많은 쥐가 나타나므로 장판 스킬을 펼쳐놓고 유인해야 한다. 생명력이 다른 쥐보다 높은 괴사 쥐나 사망 시 주변을 수면시키는 최면 유도 쥐도 나타난다. 만약 쥐를 만나지 않고 석상 아래로 오면 아무도 없으나, 그 옆에 망가진 인형을 건드리면 쥐가 나타난다. 동일하게 거래하거나, 죽이고 쥐 떼를 불러들일 수 있다. 모든 쥐를 처치하면 리르틴도르가 나타난다. 모든 이들이 죽어도 자신의 신념과 이 신전을 지켜왔는데 주인공이 침입하여 망쳤다며 샤의 제물로 삼겠다고 공격한다. 죽이고 '심판관의 언월도'[45]와 '심판관의 대형 방패'[46]를 얻을 수 있다. 비전 체크를 통과하면 인형 아래의 문양이 지옥의 성질을 가진 의식의 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에 놓인 '하나가 여럿이 되리니'라는 서적에는 '이토리 무스타그'라고 세 번 말하면 그대의 모든 자아가 최상의 경지에 이를 것이라고 적혀있다.[47]
6. 기타
- 라파엘
최후의 빛 여관에서 1층에 있다. 이후 대영묘 입구에서 다시 등장한다.
[1] 턴 모드로 전환되며 올리버는 집 북쪽 공터에서 시작하여 계속 뛰어다닌다.[2] 지도상에 '꽃이 있는 집'으로 퀘스트 마크가 찍혀있으며 실제로 집 마당에 주변 지역과는 달리 꽃이 있는데 올리버의 진짜 정체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다. 다만 타니엘을 찾기 전까지는 올리버 정화를 진행할 수 없음에도 '그림자 저주 풀기' 퀘스트 마크가 표시된다.[3] 전술가 기준 돔의 생명력은 390으로 엄마, 아빠, 아울베어 그림자 천은 60씩, 올리버 분신 그림자 친구는 10씩 사망 시 돔에 피해를 준다.[4] 할신에게 같이 가겠다고 말하면 차원 관문이 간섭을 받으면 위험하다며 관문을 지켜달라고 한다.[5] 산길로 2장에 진입하여 카르니스 무리를 먼저 발견했을 경우, 만나자마자 그를 바로 죽이면 월광등을 통해 2장 전체를 돌아다닐 수 있는 픽시의 축복을 초반부터 받게 된다. 만약 동행하다가 하퍼를 만났을 때 그들의 편을 들어 카르니스를 죽이면 하퍼가 월광등을 가져가버리므로 그 전에 카르니스를 죽이는 게 여러모로 편하다.[6] 돌리 돌리 돌리를 구출하지 않았다면 스킬체크를 성공시켜야 협조해준다.[7] 달오름 탑과 샤의 시련 역시 그림자 저주가 닿지 않는다.[8] 이때 마커스를 손절해서 마커스의 정체를 폭로하거나 마커스의 연기에 어울려 자헤이라의 의심을 넘길 수 있다.[9] 날개 달린 마커스는 인간이 아닌 이형체로 구분되며 사망 후에는 인간으로 돌아온다.[10] "음, 음, 태니얼과 나는... 나무를 계속해서 타고 오를 거야...". 여담으로 이소벨이 습격당해 전투가 발생했을 때도 꿋꿋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 전투 중에도 그의 노래가 들린다.[11] 달오름 탑에 있는 또 다른 스핑크스 고양이인 강철발톱(Steelclaw)과 완전히 똑같이 생겼던 걸 보면 실수로 강철발톱의 모델링이 폐하에게도 적용된 걸로 보인다. 결국 핫픽스 8에 폐하의 모델링을 롤백함과 동시에 강철발톱의 눈색을 변경해서 차이점을 줬다.[12] 가지고 있는 보급 물자 한도 내에서 파티원별 별도. 가지고 있는 수량이 다 떨어졌다면 여타 NPC들이 퀘스트 보상을 소매치기 당한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13] 페저크가 살아있을 경우 이 역할을 페저크가 맡게 된다.[14] 카를라크는 그녀가 친구에 가장 가까웠던 존재였다고 한다. 단순히 장난을 치기위해 수고를 들였다고 추측한다.[15] 다른 선택지에 비해 근거리 무기 굴림 난이도가 낮다.[16] 순례자 날리라, 파리몬, 이옹, 타이마. 저마다 신앙을 표하는데 그 중 파리몬은 탑으로 오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들들을 잃었다고 한다.[17] 종자는 방에서 이소벨의 냄새를 맡게 해줬을 경우에는 옥상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18] 이 상자를 주울 경우 사용 가능한 올챙이가 두 마리 추가되며, 투척하면 광역 산성 피해를 준다.[19] 젊은 티플링 부부 중 남편. 벡스는 최후의 빛 여관 아래에서 울고 있다.[20] 롤란의 형제자매.[21] 알피라의 절친이자 애인.[22] 벡스는 '벡스의 수제 과자'를, 롤란은 금화를, 알피라는 소마법에 매력 보정치가 추가되는 '강력한 로브'와 각종 소모품들을 보상으로 준다.[23] 창살 안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감시자나 간수들의 눈에 띄면 적대 상태가 되므로, 이들의 시야 밖에서 죄수 탈출을 도운 다음 들키지 않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24] 지능 포식자에 대해 언급할 때 남들과는 다른 작은 고양이가 있다고 말해준다. 싹둑의 작업실 우리 안에 갇혀있다.[25] 즉 달오름 탑 로비에서 신나게 절대자를 찬양하면서 앞날을 기대하고 있는 1레벨짜리 순례자들은 모두 지능 포식자로 개조당할 운명이다. 편지의 내용을 보면 부모를 따라온 어린이들도 있으며 이를 암시하듯 싹둑의 작업실에서 곰인형이 있다.[26] 나레이션도 죽여주는 것이 자비라고 말한다. 심지어는 일반적으로 헌신이나 선조의 맹세 팔라딘은 그 대상이 악인이더라도 비선공 NPC를 선공해서 살해할 경우 맹세를 어긴것으로 판정되어 맹세파기자가 되는데, 싹둑은 비선공 NPC인데다 뼛속까지 악인이라 보기 힘든 인물임에도 선공을 걸어 죽일 시 맹세가 유지된다. 정말로 안락사 취급이 맞는듯.[27] 민타라와 함께 막사에 들어가면 이를 언급한다. 사실 머큘의 신도들이다.[28] 어두운 충동이다.[29] 발타자르 서재의 '걸쇠 달린 책'.[30] 어둠의 정신과 노예의 정신(함선), 참된 정신과 의지에 찬 정신(사령 연구실), 도살된 정신(싹둑 작업실), 닫힌 정신(철손가락 막사), 맑은 정신(승강기 옆).[31] 동료들의 성향에 따라 친밀도에 영향을 준다.[32] 노인과 중환자들을 산 송장이라고 부르며 마취제는 아무렇게나 나누어줘도 되는 자비가 아니라 자신이 칼을 대는 대상이 지르는 비명으로부터 자기 귀를 지키는 수단일 뿐이라는 제안서를 통해 성격을 알 수 있다.[33] 사유란에 본인이 가장 잘알것 이라고 적어놨다.[34] 비정, 후회, 복종, 비겁, 탐욕, 죄의식의 얼굴. 전투 전에 얼굴을 공격하면 첫 공격은 무적으로 회피하고 순간이동하며, 다시 공격 시 징수소의 모든 적과 전투에 걸린다.[35] 전술가 기준 최대 체력 607에서 한 부위당 100씩 감소한다. 여섯 부위가 모두 벗겨지면 최대 생명력이 7 이 된다.[36] 케더릭과 이소벨이 하프 엘프고, 맬러스와 티소발드도 귀를 보면 엘프 혈통이기에, 게린고스도 원래는 하프 엘프 혹은 엘프였을 확률이 높다.[37] 심지어 NPC취급이라 선공을 한 후 철수하려 전투를 종료를 시켜도 대화가 가능한데 선물을 줘서 우호 관계를 개선할 수도 있다. 이후 일반적인 대화 이벤트로 진행된다.[38] 처음에 등장하는 공연 기반 선택지는 여태껏 했던 퀘스트나 이벤트에 기반한다. 노틸로이드에서 있었던 일과 같은 메인 퀘스트의 내용은 물론 언더다크에서 불레트를 처치한 일과 같은 딱히 이벤트나 컷씬이 없는 일도 선택지로 나온다. 공연 기반 선택지에서 주사위 굴림에 실패할 시 이 세상의 꼭대기에 올라 보았다, 발러를 죽였다 등 허풍을 치는 기만 기반 선택지가 나온다.[39] 케더릭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아버지의 웃음, 기쁨이 절대 아닌 웃음으로 인해 이런 모습이 되었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아버지라고 부르기는 하나 사실 티소발드가 케더릭의 진짜 자식은 아닌 듯 한데, 멜로디아와 케서릭이 남긴 문서에서 딸 외의 자녀는 언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티소발드는 다른 가문원에 비해 형상이 유독 기형적으로 다리가 네 개이고 꼬리가 하나이며 배를 한 번 크게 갈랐다가 봉합한 흔적이 남아있는데 아마 캐더릭에게 처벌당해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가, 다시 부활한듯 하다. 다른 토름 가문원들처럼 이미 백년전에도 케더릭을 도와 악행을 했던 인물이라 머큘의 힘을 빌어 새로 만들어진 크리처로 보긴 어렵다.[40] 지도에 '양조사의 혼합물 보관함'이라고 표시된다.[41] 로크와 망자의 대화를 해보면 제블로어의 배신으로 도망치다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42] 그림자 불모지 진입 이후로는 1장 지역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달오름 탑 지하 감옥의 포로들이 사망한다.[43] 소량의 금화와 연금술 재료가 들어있다.[44] 24년 7월 현재 불가능. 거래를 수락하고 쥐가 사라지면 맵에 쥐가 나오지 않고, 동상 발치에 가도 쥐가 나오지 않아 더 이상 배신할 수 없다. 거래하고 인형을 조사하면 비전 체크를 하고, 성공하면 지옥 유래라는 걸 알게되고 거래해서 놓아줬다고 퀘스트에 기록되며 여르기어의 의뢰가 완료된다. 여르기어와 싸우고싶지 않을 경우 거래하지 않는 게 좋다.[45] 유리 보정을 받은 상태에서 공격하면, 일정 확률을 대상을 실명시킨다. 명중 굴림 +2와 +2 보너스 피해를 준다.[46] 방패 후려치기, 어둠 망토, 포착 판정에 유리 보정.[47] 책의 저자는 라파엘로 주문을 외우면 어떤 존재로 바뀌는지 명시하지 않았다. 리르틴도르도 라파엘에게 속은 것으로 추측되나, 자신이 쥐로 바뀐 것에 대해 어떠한 부정적인 언급도 하지 않는다. 인간으로 돌아왔을 때 보여주는 언행이 마치 쥐가 유난을 떠는 듯 보이는데, 오랜 시간 쥐의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주문의 설명과 달리 되려 자아가 퇴화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