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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작의 SRD, PHB 시절과 다르게 출시 시점의 최신 서플을 반영했는지 +2, +1 보너스를 받는 능력치를 종족과는 무관하게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덕분에 종족 선택의 자유도가 상당히 늘어난 편.
다만 전장이 넓은 경우가 많아 자주 이동해야 하는데, 기본 이동 속도가 7.5m인 종족들은 페널티가 생각보다 부담스러우므로 선뜻 선택하기가 힘들다. 기본 이동 속도를 기준으로 하는 대시까지 감안하면 체감은 더욱 커진다.
종족은 단순한 스펙만이 아니라 스토리와 선택지에도 영향을 준다.
2. 인간
페이룬에서 가장 흔한 종인 인간은 끈기, 창의력, 그리고 끝없는 성장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유명합니다.
- 기본 이동 속도 9m
- 민병대(Civil militia): 창, 파이크, 할버드, 글레이브 무기 숙련, 경갑, 방패 방어구 숙련
- 인간의 다재다능함(Human versatility): 추가로 스킬 1개 선택해 숙련[1], 무게 제한 25% 증가
캐스터 클래스를 집어도 방패에 숙련된다는 것이 상당한 강점. 캐스터 클래스들이 일반적으로 드는 마법봉인 육척봉은 다용도라 한손이 비기 마련이라 경우에 따라서는 피트를 쌍수에 찍는 경우까지 생기는데, 이 부분을 채워줘서 전체 스펙을 올려주는 게 큰 의미가 있다.
경갑에도 숙련이 되긴 하지만 큰 의미를 갖긴 어렵다. 평갑을 못 입는 캐스터 클래스라고 해봐야 위저드와 소서러 정도인데[2] 이 두 클래스는 기본적으로 방어력 보강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법사의 갑옷'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3]. 이 스킬의 효과가 '갑옷을 입지 않은(=의복을 입었거나 상의 슬롯에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일 경우 AC가 13+민첩 수정치로 적용'이므로 사실상 의복(혹은 맨몸)을 AC 13의 경갑으로 바꿔주는 것과 동일한데, 이 게임에서 AC 13을 넘기는 경갑은 딱 3종류 밖에 없고 그 중에서 캐스터용 옵션을 가진 장비는 하나도 없다. 때문에 경갑 숙련이 있든 없든 어차피 의복을 입는게 이득이므로 경갑 숙련의 유무 또한 의미가 없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마법사나 소서러가 방패를 위해 선택하는 클래스이며, 마샬 클래스에서는 전투에서 얻는 이점이 사실상 없다. 그래도 기술 숙련 1개를 얻고, 무게 제한도 늘려주기 때문에 비전투에서는 다른 종족에 비해 어느 정도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암흑시야가 없는 것이 탐험에 상당히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탐험 시 암흑시야의 경우는 보통 다른 파티원이 있으면 큰 불편은 없는 편. 다만 게임상의 얼굴 모델링, 특히 여성 모델링이 별로 예쁘지가 않아서 인기가 없다.[4] 이 때문에 미형 캐릭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인간을 버리고 하프엘프와 티플링을 선택하고 있다.
3. 엘프
하늘이 내린 용모와 긴 수명을 보유한 엘프는 자연의 힘에 능숙하며 빛과 어둠, 두 모든 곳에서 번성하는 종족입니다.
- 포착 숙련
- 페이 혈통: 마법적으로 잠들지 않으며, 매혹에 대한 내성 굴림에 유리 보정을 가집니다.
- 엘프 무기 훈련: 롱소드, 숏소드, 숏보우, 롱보우 숙련
- 암흑 시야 12m
판타지에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종족이다. 장궁 숙련을 갖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프엘프의 경우 무기쪽 특성이 인간을 따라가기 때문에 장궁을 들기 위해서는 엘프를 선택해야 한다.
무난하게 암흑시야를 들고 있는 것도 좋고, 이 게임은 생각보다 매혹을 걸어대는 적이 많아서 페이 혈통도 꽤나 도움이 되는 편이다.
하이엘프의 경우 선택되는 마법이 워낙 쓸모가 없기 때문에 보통 우드엘프가 선택되는 편이다. 우드엘프의 경우, 남들보다 이동속도를 1.5m 더 갖고 있어서 뭘 선택하던 무난하게 좋은 편이다.
3.1. 하이 엘프
신비로운 페이와일드의 후예인 하이 엘프는 모든 종류의 마법을 중요히 여기며, 주문학을 배우지 않은 이들도 위브를 다룰 줄 압니다.
- 기본 이동 속도 9m
- 하이 엘프 소마법(위저드 목록, 주문시전 능력치 지능) 1가지 선택
3.2. 우드 엘프
이 엘프들은 페이룬의 숲 속에 은둔해 살아갑니다. 이들이 수십 년간 익힌 궁술과 위장술은 초인적인 기민성으로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 기본 이동 속도 10.5m
- 은신 숙련
4. 티플링
아홉 지옥의 데빌들의 후예인 티플링은 페이룬 전역에서 의심의 눈초리에 끊임없이 시달립니다. 다행히도, 타고난 비전 능력 덕에 생존에는 도가 텄습니다.
- 기본 이동 속도 9m
- 암흑 시야 12m
- 지옥의 저항력: 화염 피해에 대한 저항을 얻어, 받는 피해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성능이 매우 수수하다. 암흑 시야는 나쁘지 않지만 그저 그뿐이고, 화염 저항이래봤자 의외로 적들이 불을 많이 안 써서, 아군이 지른 불에 잘 안타는 걸 메리트로 생각해야 할 지경. 아래 서브타입에 따라서 기술을 얻기는 하지만, 전부 성능이 애매한 기술들 뿐이라 안개걸음이나 투명화를 얻는 타 종족에 비해 여러모로 부족하다.
그나마 최고의 장점은 외모. 뿔을 싫어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얼굴형만 놓고 보면 여러 종족들 중 그나마 미형으로 보이는 얼굴이 모여있다. 게임 기본 얼굴형 기준으로 남성도 여성도 전부 괜찮은 편이고, 여성 티플링 2번 얼굴은 게임 내 얼굴형 중 최고 미녀로 꼽히는 편.
4.1. 아스모데우스 티플링
- 불꽃 생성 소마법 획득
- 레벨 3 - 지옥의 책망(긴 휴식 당 한번)
- 레벨 5 - 어둠(긴 휴식 당 한번)
4.2. 메피스토펠레스 티플링
아크데블 메피스토펠레스의 후손인 이 티플링들은 비전 마법에 대해 특별한 친화성을 타고났습니다.
- 마법사의 손 소마법 획득
- 레벨 3 - 불타는 손길(긴 휴식 당 한번)
- 레벨 5 - 화염 칼날(긴 휴식 당 한번)
4.3. 자리엘 티플링
자리엘의 혈통인 이 티플링들은 무력을 타고나며, 타오르는 불꽃을 쏟아내 적을 징벌할 수 있습니다.
- 기적 소마법 획득
- 레벨 3 - 타오르는 강타(긴 휴식 당 한번)
- 레벨 5 - 낙인의 강타(긴 휴식 당 한번)
5. 드로우
언더다크로 쫒겨난 대부분의 드로우는 무자비한 실용주의를 채택했습니다. 롤쓰를 섬기는 이들은 사악한 여신의 교리에 환호하지만, 셀다린들은 엘프 만신전의 지도자를 전복하려는 그녀의 계획을 거부합니다.
- 기본 이동 속도 9m
- 포착 숙련
- 페이 혈통: 마법적으로 잠들지 않으며, 매혹에 대한 내성 굴림에 이점을 가집니다.
- 드로우 무기 훈련: 레이피어, 소검, 손 쇠뇌 숙련
- 상급 암흑 시야 24m
- 춤추는 빛 소마법 획득
- 레벨 3 - 요정의 불꽃 (긴 휴식 당 한 번)
- 레벨 5 - 암흑 (긴 휴식 당 한 번)
드로우는 하위종족에 따른 성능 차이가 전혀 없다. 대화 선택지만 차이가 있다. 또한 롤쓰 스원 드로우가 클레릭을 선택할 경우, 신앙이 롤쓰 신앙으로 고정된다. 설정상 드로우는 엘프의 서브 클래스인 것이 맞고, 실제로 이 게임에서도 드로우 하프엘프는 하프엘프의 서브클래스로 나오는 것을 보면, 라리안에서 드로우에게 별도로 적용되는 신앙 선택 UI를 따로 만들기 귀찮았던 것으로 보인다.
종족 성능과 별개로 1막 스토리의 치트키라 불리는데, 절대자 교단의 간부에 니어와 민타라 등 드로우가 많아 플레이어도 간부 행세를 하며 고블린 같은 하급 병사들을 구워삶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내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절대자 교단에서 드로우 정예 부대를 초대했다가 통수를 쳐서 전부 세뇌시켰다는 모양.
5.1. 롤쓰 스원 드로우
멘조베란잔의 롤쓰 교단에서 길러진 이 드로우들은 타락하고 무자비한 여신의 미덕을 찬양합니다. 롤쓰는 그녀의 추종자들에게 선명한 붉은 빛의 눈을 주어 온 언더다크가 드로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에 떨게 만듭니다.
설정상 롤쓰를 섬기는 드로우 사회는 항상 배신과 모략을 밥 먹듯이 하며, 절대적인 여존남비 사상에 물들어 있다. 남성은 기본적으로 노예 취급이며, 가끔 마법에 재능이 있는 남성만 조금 나은 대우를 해 주는 정도. 악신을 섬기는 분파답게 전용 대사에서 높은 선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종족 특성이 짙게 드러나는 편이다. 가령 처음 시작하는 해안가에 표류한 섀도하트를 만나자마자 "잡종 치고는 예쁜 이름을 가졌다"며 비웃는다거나, 게일과 마법을 연습하는 장면에서 그를 창에 꽂아 들어올리는 장면을 떠올리거나, 절대자의 수족이 된 민타라에게 롤쓰를 배신했다는 죄목을 들이대며 전투를 시작할 수도 있다.[5] 심지어 다른 드로우 남성들에게도 갑질을 시전할 수 있는데, 만날 경우 대개 전투가 벌어지는 도운을 꾸짖어 굴복시키거나 절대자 신앙에 깊게 빠진 니어를 도로 개종시켜 드로우 사회로 돌려보내는 등 롤쓰 스원 드로우를 위한 대화문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물론 이를 동료들에게 남용할 경우 호감도가 매우 빠르게 내려가 탈퇴가 밥 먹듯이 벌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5.2. 셀다린 드로우
드로우는 아주 먼 옛날 엘프 신 코렐론 라레시안과 롤쓰 사이에서 벌어진 분열의 결과입니다. 롤쓰의 배반은 드로우를 언더다크로 몰아내었으며 그곳에서 드로우는 여러 세력으로 나뉘어 전쟁을 벌였습니다. 셀다린 드로우는 페이룬 전역에서 동맹을 구하여 무슨 수를 써서라도 롤쓰와의 분쟁을, 그리고 다른 드로우들과의 분쟁을 끝내고자 합니다.
선, 중립 성향의 드로우. 도움을 받은 NPC들이 드로우는 다 극악무도한거 아니였냐고 놀라고 플레이어도 착한 드로우는 처음보냐는 대화문이 나온다.[6] 게임 내내하는게 롤쓰가 아니라 셀다린이라는거 해명하는게 특징. 물론 그래도 드로우란건 안변해서 오만한 선택지도 있고 해명해도 대부분 롤쓰랑 구별안해준다.
6. 기스양키
마인드 플레이어의 노예 시절 무자비한 성정이 형성된 기스양키는, 레드 드래곤에 올라 타 아스트랄계를 누비고 다니며, 일리시드의 그 어떤 위협도 놓치지 않고 은검과 사이오닉 능력으로 맞서 싸웁니다.
- 기본 이동 속도 9m
- 싸움의 천재: 경갑, 평갑 방어구 숙련, 숏소드, 롱소드, 대검 무기 숙련
- 기스양키 사이오닉: 마법사의 손 소마법 습득
- 아스트랄 지식: 선택한 능력치를 사용하는 모든 기술에 숙련을 얻습니다.(긴 휴식 당 한번)
- 레벨 3 - 기스양키 사이오닉 - 도약(긴 휴식 당 한번)
- 레벨 5 - 안개 걸음(긴 휴식 당 한번)
발더스 게이트 3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종족이다. 종족 특성으로 '안개 걸음'과 '기스양키 사이오닉 -도약'으로 배워 이런 턴제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이동력에서 최강의 면모를 보인다. 멀리 있는 적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 적군의 후위로 들어가는 것, 후퇴하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것, 유리한 고지를 잡는 것 모두가 기스양키에게 특화되어 있는 일이다. 게임 내에서 큰 버프를 받아 원작 D&D보다 훨씬 활용성이 늘어난 마법사의 손을 종족 특성으로 갖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작중 얻을 수 있는 장비 중 기스양키 종족 전용[7] 장비가 대단히 많고, 특히 1장 초반에 기스양키 전용 전설 대검인 은검을 편법으로 얻을 수 있기까지 해 고점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찍을 수도 있다.
이렇듯 성능은 뛰어나나 비주얼이 구린 것이 가장 큰 단점. 들창코 수준을 넘어 콧구멍만 남은듯한 코와 그에 비례해 늘어난 인중, 선명한 팔자주름, 녹색의 주름진 피부, 수수깡 같은 팔다리가 더해져 남녀를 불문하고 아주 흉악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코 주변이 가장 심각한데, 동료인 레이젤의 경우 외모로 인하여 연애율부터 인식까지 아주 바닥을 기는 캐릭터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눈이랑 입만 놓고 보면 아주 미형의 캐릭터가 된다. 코만 가리면 미인인 캐릭터가 코 하나로 최악의 추녀가 되어버린 꼴. 이렇게 비주얼이 구린 종족의 성능이 가장 좋다는 평을 받으니 라리안이 외모로 밸런스를 조절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PHB에는 등장하지 않는 종족이다.
7. 드워프
자신들의 돌로 지어진 집 만큼이나 튼튼하고 굳센 드워프는 페이룬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이자, 광부, 대장장이입니다.
- 기본 이동 속도 7.5m
- 드워프의 회복력: 독에 관한 내성 굴림 이점. 독성 피해 저항
- 드워프식 전투 훈련: 배틀액스, 핸드액스, 라이트 해머, 워해머 숙련
- 암흑 시야 12m
드워프, 하플링, 노움은 소위 말하는 "소인족"으로, 다른 종족들과 차별 되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진다. 탐험 중 발견할 수 있는 작은 구멍을 드나들 수 있으며[8], 높은 턱을 오르내릴 때 조금 느리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기본 이동 거리가 타 종족에 비해 짧다는 것. 이 때문에 소인족 플레이어는 그 패널티를 상쇄시킬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동 속도라는 단점 때문인지 세 종족의 종족 특성은 제법 우수한 편이다.
드워프는 제법 쏠쏠한 독 저항을 갖고 있으며, 숙련된 장비도 많고 하위 분류에 따라 높은 체력량을 확보하거나 강력한 전용 기술을 얻을 수도 있다. 그 덕에 이동 속도를 제외하면 근접 마샬로 써도 상성이 좋다. 특히 투척 빌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드워프 투척자"는 드워프가 써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무기이기 때문에 투척 빌드를 타게 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종족이다.
그러나 드워프 역시 소인족 특유의 호불호가 심한 외형에서 자유롭지 않으므로, 타 종족을 선택하고 드워프 투척자를 쓸 때만 드워프로 변신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7.1. 골드 드워프
이 드워프들은 자신감 있고 직감이 예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지하 왕국은 가족, 의례, 그리고 우수한 장인 정신을 중시하는 문화를 지녔습니다.
- 드워프의 강인함: 최대 체력이 1 증가하고,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1씩 더 증가합니다.
체력 증가는 무난하게 좋은 특성이고 실드 드워프의 평갑 숙달은 너무 구려서 보통 드워프 플레이어들은 드웨가 아니면 골드 드워프를 선택한다.
7.2. 실드 드워프
고블린과 오크와 치른 고대 전쟁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이 드워프들은 냉소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지만, 조상의 고향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이든 감수할 이들입니다.
- 드워프 방어구 훈련: 경갑, 평갑 숙련
상당히 수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경갑, 평갑 숙련이 없는 직업을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체적으로 경갑, 평갑 숙련을 가진 종족은 실드 드워프 외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선택률이 높지는 않다.
7.3. 드웨가
한때 무시무시한 마인드 플레이어의 노예 신세였던 드웨가는 무자비한 실용주의로 자유에 적응했습니다. 냉혹한 품행과 타고난 은밀성으로 언더다크 전역에서 명성이 자자합니다.
- 상급 암흑시야 24m
- 드웨가의 회복력: 환영, 매혹, 마비에 대한 내성 굴림 이점
- 레벨 3 - 거대화(긴 휴식)[9]
- 레벨 5 - 투명화(전투 시 1회, 비전투 시 무제한)
드워프 중 가장 선택률이 높으며, 더 나아가 발더스 게이트 3 최강의 종족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우수한 종족이다. 비전투 시 무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명화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며[10], 암흑시야도 상급이다 보니 더욱 자유로운 은신 플레이가 가능하다. 성능이 우수한 거대화와 생각보다 쏠쏠한 드웨가의 회복력까지 갖고 있어 전투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 은신 로그나 투척 빌드 등을 할 때 강력히 추천되는 종족이다. 이는 기스양키와 마찬가지로 적으로 등장할 때 제법 고전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성능 외적으로는 앞서 언급했던 특유의 외형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악 성향 종족이다보니 드웨가 전용으로 사악하거나 비꼬는 선택지가 꽤 되는 편이라 종족 rp 하겠다고 마구 누르다가는 대인 관계가 파탄날 수 있다.
8. 하프엘프
호기심 많고, 야망 넘치며, 다재다능하기까지 한 하프 엘프는 어디서나 환영받지만, 자신들만의 공동체가 없단 점에서 곤란함을 겪습니다.
- 페이 혈통: 마법적으로 잠들지 않으며, 매혹에 대한 내성 굴림에 이점을 가집니다.
- 민병대: 창, 파이크, 할버드, 글레이브 무기 숙련, 경갑, 방패 방어구 숙련
- 암흑 시야 12m
특성은 인간과 엘프의 특성을 섞어서 받는다. 장비 숙련은 인간의 것을 이어받았고, 종족 능력은 엘프의 것들을 이어받았다. 인간과 엘프하곤 달리 기술 숙련에서 이점을 받지는 못 한다.
인간과 함께 유이하게 방패 숙련을 얻어가는 종족이며, 따라서 클레릭을 제외한 주문시전자 직업으로도 방패를 사용하여 생존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D&D 5판과는 달리 발더스 게이트 3의 주문시전이 한 손이 비어있지 않더라도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 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성능 외적으론 모델링이 모드 없는 바닐라 기준으로 가장 매력적인 미인상에 가까운 편이다. 그 때문인지 종족선택률로는 근소한 차이로 인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8.1. 하이 하프 엘프
이 하프 엘프들의 혈통에는 페이와일드의 흔적이 남아 있어, 따로 훈련을 하지 않은 이조차도 약간의 와일드 매직을 부릴 줄 압니다.
- 기본 이동 속도 9m
- 하이 엘프 소마법(위저드 목록, 주문시전 능력치 지능) 1가지 선택
8.2. 우드 하프 엘프
자신들의 근원인 우드 엘프들처럼, 이 하프 엘프들도 재빠른 발놀림과 뛰어난 은신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중 상당수는 페이룬의 숲 속 은둔 생활 대신 대륙을 탐험하는 삶을 살죠.
- 기본 이동 속도 10.5m
- 은신 숙련
8.3. 드로우 하프 엘프
대부분의 하프 드로우는 셀다린 드로우와 지상인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이들은 어느 정도 마법적인 재능을 타고나며, 언더다크에서 자라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 기본 이동 속도 9m
- 춤추는 빛 소마법 습득
- 레벨 3 - 요정의 불꽃 (긴 휴식 당 한번)
- 레벨 5 - 암흑 (긴 휴식 당 한 번)
9. 하플링
덩치는 작아도 재주 있는 하플링은 아늑한 집에 머무르는 걸 선호하지만, 타고난 행운과 민첩성으로 꽤 훌륭한 모험가가 되기도 합니다.
- 기본 이동 속도 7.5m
- 행운: 명중 굴림, 능력치 판정, 내성 굴림에서 주사위가 1이 나오면 한 번 더 굴려서 그 값을 사용.
- 용맹: 공포에 대한 내성 굴림에 이점
9.1. 라이트풋 하플링
눈에 띄지 않게 굴면서도 사교적인 이 하플링들은 페이룬 전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날립니다.
- 타고난 은밀함: 은신 판정에 이점
9.2. 스트롱하트 하플링
전설에 따르면 스트롱하트들의 강인함은 드워프의 핏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독에 대한 내성과 넘쳐나는 인내력을 지닌 이 하플링들은 쉽게 꺾이지 않습니다.
- 스트롱하트의 회복력: 독에 대한 내성 굴림에 이점. 독성 피해 저항
10. 노움
작고 영리하며 기운 넘치는 노움들은 긴 수명을 활용해 페이룬의 가장 밝은 구석과 가장 어두운 심연 곳곳을 탐구하며 지냅니다.
- 기본 이동 속도 7.5m
- 노움의 교활함: 지능, 지혜, 매력 내성 굴림에 유리 보정
3종의 내성 굴림에 유리 보정은 상당히 우수한 장점으로 주문의 CC기에 큰 내성을 부여한다.[11] 덩치가 작아 남들은 드나들 수 없는 작은 틈새를 다닐 수 있다는 것도 탐험에 있어 장점으로 다가온다.
10.1. 바위 노움
지상 세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노움 종으로, 튼튼한 신체에 금속에 대한 애착 때문에 바위 노움이란 명칭이 붙었습니다.
- 아티피서의 지식: 역사 판정에 숙련 보너스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를 더합니다.
- 암흑 시야 12m
10.2. 숲 노움
사촌들보다도 키 작고, 두 배는 더 은둔적인 숲 노움들은 페이룬에서 모습을 보기가 힘듭니다. 이들은 머나먼 목가적인 숲 속에서 지내며 마법과 손재주를 갈고닦습니다.
- 동물 언어 주문 습득(긴 휴식 당 한번)
- 암흑 시야 12m
10.3. 딥 노움
지상 쪽 사촌들보다 더 경계심이 강한 딥 노움은 암흑시야와 숙련된 은신술로 언더다크에서 살아남습니다.
- 바위 위장: 은신 판정에 유리 보정
- 상급 암흑 시야 24m
11. 드래곤본
일족과 기량을 최우선시하는 긍지 높은 종족입니다. 한때 드래곤의 노예였던 이들은 신에게조차 종속되려 하지 않는, 자급자족적 삶을 추구합니다.
- 기본 이동 속도 9m
- 선택한 색상에 대응하는 저항과 숨결 무기(기본 위력 2d6. 5X+1레벨마다 1d6 증가) 보유
- 블랙/카퍼: 산성 저항, 산성 숨결(5m 원뿔. 민첩 내성)
- 블루/브론즈: 번개 저항, 번개 숨결(5m 원뿔. 민첩 내성)
- 브라스: 화염 저항, 화염 숨결(5m 직선. 민첩 내성)
- 레드/골드: 화염 저항, 화염 숨결(5m 원뿔. 민첩 내성)
- 그린: 독성 저항, 독성 숨결(5m 원뿔. 건강 내성)
- 화이트/실버: 냉기 저항, 냉기 숨결(5m 원뿔. 건강 내성)
원작 PHB 규칙의 드래곤본을 그대로 들고 왔다. 문제는 추가 서플로 상향되기 이전의 PHB판 드래곤본은 전 종족 최악의 약체로 유명하다. 본래 팔라딘에 최적화된 능력 보너스[12]를 지니고 있었으나 BG3의 홈룰로 그 이점이 사라졌고, 아무런 숙련도 지니지 않았으며, 인간형 이종족이라면 들고 있을 법한 암흑시야마저 없다. 주요 특성인 숨결 무기는 위력이 소마법 수준에 불과한데 비해, 짧은 휴식 당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그나마 유일한 장점이라곤 속성 저항을 하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이 역시 게임 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화염 저항은 티플링이 상위호환이고 독성 저항은 드워프가 상위 호환이다. 냉기와 산성, 번개 등은 거의 보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플레이어의 선택률은 의외로 높은 편이다. 흔치 않은 종족인데서 오는 RP가 재미있으며, 사람에 따라선 외형이 멋있게 느껴진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또한 게임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어두운 충동의 기본 커스텀 종족이기도하다.
12. 하프오크
희로애락이 격정적인 하프 오크는 심사숙고하기보단 행동부터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몸을 불사르는 분노에 휘둘려 싸움에 뛰어들거나, 심장에 차오르는 사랑에 이끌려 굉장한 호의를 베푸는 식으로 말이죠.
- 기본 이동 속도 9m
- 맹렬한 공격: 근거리 무기 공격으로 치명타를 가하면, 피해 굴림 주사위를 한번 더 굴려[13] 총 피해량에 더합니다.
- 끈질긴 생명력: 체력이 0이 되면, 쓰러지는 대신 1 체력을 회복합니다.(긴 휴식 당 한번)
- 암흑 시야 12m
- 위협 숙련
마샬 유저들에게 가장 호평받는 종족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맹렬한 공격은 거의 모든 근접 공격계 클래스와 엄청난 시너지를 자랑하며, 암흑 시야 덕분에 어두운 지역에서도 자유롭다. 마샬 클래스라면 거의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치명타에 목숨 거는 팔라딘이 시너지가 가장 좋은 편. 다만 고평가 받는 다른 종족들이 범용성이 좋은 특성을 갖고 있거나 비전투 시에도 우월한 면모를 보이는 것과 달리 하프오크의 종족 특성인 맹렬한 공격은 근거리에서 무기를 사용한 공격에만 한정되기 때문에 근접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빌드[14]라면 빛이 바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치명타가 터져야만 발동되는 능력이므로 반드시 어느 정도 치명타 세팅을 맞춰 줘야 한다. 치명타 확률을 높여주는 아이템은 크게 어렵지 않게 확보할 수 있으므로 모든 마샬 빌드가 그 이점을 보기 쉽지만, 그 중에서도 치명타 관련 특성을 가진 마샬인 팔라딘, 파이터(챔피언), 바바리안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평가된다.
역시나 타 사기 종족과 동일한 단점이 있는데, 바로 오크의 비주얼 그 자체이다. 오크 특유의 뻐드렁니가 멋없게 표현되어서 더 심하게 못생겨 보이는 편. 반대로 하프 오크 특유의 거친 매력을 원하는 쪽에서도 성우들의 목소리가 너무 미성이라 허스키한 목소리의 오크를 연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단순무식한 종족이라 대화 선택지도 그다지 특색 있는 것이 없다.
[1] 즉 인간만 기술 숙련이 3개 선택이 가능하다. 로그인 경우에는 5개.[2] 클레릭은 기본적으로 평갑을 입을 수 있고 권역에 따라서는 아예 중갑 숙련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며, 워락과 드루이드도 자체적으로 경갑 숙련을 갖는다.[3] 소서러 중 용 혈통을 선택한 경우 마법사의 갑옷 스킬도 필요없고 그냥 패시브로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4] 여성 6번 얼굴형이 그나마 제일 미형인데 특출나게 예쁜 것도 아니고 안영미를 닮아서 다들 안영미라고 부른다[5] 당연히 섀도하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동료들은 질색하며 호감도가 크게 내려간다.[6] 여담으로 이렇게되면 올챙이 감염자인데 착하고 드로우인데도 착한 별종(...)이 되어버린다. 할신 같은 캐릭터도 과거 드로우와 엮인 일 때문인지 경계하는 듯한 대사를 하고 플레이어가 모든 드로우가 악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자 자신에게 선입견이 있었던 모양이라고 뻘쭘해하며 사과한다.[7] 변신 마법으로 외형을 기스양키로 바꿔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기스양키 뿐만 아니라 모든 특정 종족 전용 장비에도 적용된다.[8] 하플링과 노움은 들어갈 수 있지만 드워프는 들어갈 수 없는 크기의 구멍도 드물게 존재한다. 또한 아주 작은 쥐구멍이나 쇠파이프는 하플링과 노움도 들어가지 못해 작은 동물로 변신하거나 기체형상을 이용해야 한다.[9] 다른 소스의 거대화끼리는 중첩이 되기 때문에 다중첩 거대화도 가능하다.[10] 투명화 때 빨간 아이템을 주우면 투명화가 풀리고 NPC가 반응하지만, 플레이어를 범인으로 보고 추궁하지는 않는다. 이를 이용해 투명화-줍기, 투명화-줍기를 반복할 수 있으며, 동일한 방법으로 빨간 상자를 여는 것도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투명화가 필요한 특정 상황에서도 물약을 소모하지 않고 지속시간이 무한한 투명화를 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강점이다.[11] 타 종족이 동일한 효과를 받으려면 "요정 형상의 에뮬렛"을 착용해야 한다. 해당 아이템은 3막에 이르러야 획득할 수 있으며 등급 역시 진귀이기 때문에 노움의 교활함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12] 힘 +2, 매력 +1[13] 치명타가 터질 경우 기본적으로 데미지 주사위의 갯수가 2배가 되는데, 거기에 1개가 추가되는 것. 1d12 무기인 양손 도끼의 경우 2배로 2d12가 되고 여기에 1d12가 추가되어 총 3d12가 되지만, 2d6 무기인 양손 대검이나 마울(대형망치)은 2배로 4d6이 된 뒤 1d6 주사위가 추가되어 총 5d6이 된다. 그러므로 극한의 뽕맛을 위해서는 대검보다는 양손도끼가 더 좋다. 다만 도끼가 뽕맛이 좀 더 좋을 뿐이지 엄청나게 큰 차이는 아니고, 무엇보다 양손 도끼는 +3짜리 전설 무기가 없고 +2가 종결템이라서 따로 모드를 깔지 않는 한은 한계가 있다.[14] 손쇠뇌나 활을 쏘는 민첩 장거리 빌드, 맨손 공격이 주력기인 몽크, 마법을 쓰는 캐스터가 여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