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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더스 게이트 3에 나오는 새끼 아울베어. 성별은 수컷이며, 스크래치와 더불어 야영지에 들일 수 있는 반려동물이다.성우는 로지 존스.
2. 작중 행적
1장 초반에 올챙이의 능력을 처음 확인할 수 있는 대상인 절대자 교단원 '에도윈'과 그의 동료 교단원 둘을 만나게 되는데, 중상을 당한 에도윈을 보며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아울베어의 습격을 받았다고 얘기해준다. 주인공과의 대화를 마친 에도윈은 곧바로 사망하는데, 이때 나머지 교단원들에게 동료를 죽인 아울베어를 그냥 놔둘 셈이냐고 꼬드겨서 함께 아울베어 동굴로 갈 수 있다. 어미 아울베어를 사냥할 생각이라면 이들이 몸빵으로 제격이기에 쏠쏠한 도움이 된다.[1] 혹은 이들이 거점으로 복귀하도록 놔두거나 아니면 그냥 죽여도 된다.근처의 아울베어 동굴에 들어가면 이들 교단원들과의 전투로 인해 약간의 상처를 입은 성체 아울베어를 만날 수 있으며, 새끼 역시 여기에 있다. 어미 아울베어 입장에서는 주인공 일행은 침입자에 불과하기에 곧바로 공격을 준비한다. 어미와의 전투는 아직 저렙인 플레이어 파티에게는 꽤나 난이도가 있는 편이며, 심지어 명예 난이도에서는 전설행동으로 자기 짝인 수컷까지 불러낸다. 따라서 전투로 진행할 생각이라면 절대자 교단원들과 동행하거나 레벨을 어느 정도 올린 후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전투에 돌입하면 새끼 역시 적으로 참여하긴 하는데, 데미지가 귀여운 수준이라 그냥 놔두고 어미만 잡으면 된다.[2] 어미를 죽이면 새끼가 어미의 사체 옆에서 구슬피 울다가, 배를 꽤 곯았는지 결국 사체를 파먹는(...) 컷씬이 나온다. 이때 새끼를 놔두고 동굴 밖으로 나와 긴 휴식을 취한 뒤 게임을 계속 진행하면 된다.
사냥이 부담스럽다면 어미를 처음 마주쳤을 때 해할 뜻이 없음을 표하며 물러나거나, 혹은 몸집을 최대한 크게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어미가 공격하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넘어가도 아울베어에게 다시 가까이 접근하면 이때는 무조건 전투가 시작되므로 곧바로 물러나서 동굴 밖으로 나가야 한다. 밖에서 긴 휴식을 취하고 동굴로 돌아와보면 갑작스럽게 죽어 있는 어미의 사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주변에는 고블린 시체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결국 이들에게 사냥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는 새끼 역시 사라져있다. 여담으로 어느 루트든 어미가 죽으면 동굴 안에서 아울베어 알을 습득할 수 있는데, 야영물자이긴 하지만 값이 꽤 나가기에 식량보다는 초반 자금 확보용으로 파는게 더 이득이다. 혹은 이후 산길에서 기스양키 알을 원하는 에스더 여사에게 대신 팔 수도 있다.[3]
어느 루트든 어미가 죽으면 새끼는 고블린들에게 끌려가고, 이후 고블린 부락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원래는 닭몰이 경기에 쓰던 닭이 있었는데, 고블린이 닭을 먹어버린 탓에 아울베어를 대신 부려먹으려는 것. 이때 고블린과의 닭몰이 내기에서 이긴 뒤에[4] 아울베어에게 야영지로 오라고 말하고 나서 닭몰이를 주최하는 고블린의 허락도 구하면 새끼 아울베어의 입양 조건이 완성된다.[5] 만약 닭몰이가 귀찮으면 그냥 이후의 스토리 진행에 따라 고블린들을 쓸어버린 뒤 말을 걸어 야영지로 오라 해도 된다. 여기서 전투가 발생해도 새끼 아울베어는 참여하지 않고 고블린들 역시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데 여념이 없기에, 아울베어가 광역기 등에만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6]
이후 긴 휴식 이벤트로 총 두번 야영지에 찾아온다. 처음에는 먹이를 줘도 먹고 바로 도망가버리나, 이후에 앞발을 다친 채 왔을 때 의학 굴림 등을 통해 치료해주면 이때부터 야영지에 머물기 시작한다. 참고로 의학 굴림에 실패하면 새끼 아울베어의 발에서 피가 철철 나면서 도망치고, 이 경우에는 입양이 완전히 물건너 가버리니 주의해야 한다. 동물과 대화가 활성화된 상태라면, 의학 외에도 설득 등의 다른 선택지도 나오니 가장 유리한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이 아울베어 입양 이벤트는 2장까지만 가능하기에, 아직 야영지에 들이지 못한 채로 3장으로 넘어가면 입양이 영영 막혀버린다.[7]
스크래치와 더불어 입양할 수 있는 유이한 반려동물이며, 귀엽게 통통한 외형과 새끼 아울베어 특유의 울음소리 등 덕분에 그 역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8] 둘 다 야영지에 있으면 하루종일 같이 돌아다니면서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긴 휴식 도중에는 아울베어의 겁에 질린 듯한 울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주인공이 급하게 가보는 이벤트도 발생한다.[9] 아울베어가 고블린들에게 당했던 학대로 인해 악몽을 꾼 것인데, 이때 옆에 있는 스크래치가 아울베어를 달래주는 훈훈한 컷씬이 나온다.[10] 이때 둘을 동시에 쓰다듬을 수 있으며, 스팀에는 관련 도전과제도 있다.
지금까지의 플레잉을 통해 티플링 난민들을 무사히 발더스 게이트로 보내고 티플링 대장장이 다몬도 생존했다면, 절대자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아울베어가 뜬금없이 폭풍성장한 채로 아군에 합류한다. 다몬이 성장 물약을 먹였다고 하며, 이와 더불어 화려하게 장식된 갑옷까지 특별 제작해 입혀 주었다. 이름 표기도 '무장한 아울베어'로 바뀌며, 최종전에 돌입하기 전에 말을 걸어보면 그래도 맹수인 아울베어답게 드디어 적을 이겨먹을 만큼 성장했다고 좋아 날뛰는 그를 볼 수 있다. 다만 만약에 최종전에서 전사하면 진짜 사망 처리되기에,[11] 이 때문에 괜히 불안해서 아울베어를 차마 소환하지 못하는 유저들도 있다.
최종전에서 아울베어가 죽지 않은 채 절대자를 처치하면, 이후 에필로그의 재회 연회에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명은 '발더스 게이트의 깃털 달린 영웅'. 성체 모습 그대로며 다몬의 갑옷도 맘에 드는지 계속 착용 중이다. 다만 위더스가 아울베어까지 초대한건 아니고, 주인공의 냄새를 맡고 따라왔다고 한다. 일리시드 사태 이후 6개월 간 다시 야생에 돌아가 산 듯 하며, 자신의 고양이 친구를 잡아먹은 크라켄을 물어 죽였다는 등(...)의 썰을 풀어준다.[12] 그리고 이제는 그만 돌아다니고 쉬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때 섀도하트나 할신에게 그를 맡아달라고 부탁할 수 있으며 주인공이 둘 중 한명과 연인 관계면 다같이 살자고 제안할 수 있다.[스포일러] 이 제안을 들은 아울베어는 크게 기뻐한다.[14]
3. 매직 더 개더링
Owlbear Cub 새끼 아울베어 |
생물 ― 조류 곰 |
엄마가 온다 ― 새끼 아울베어가 대지를 여덟 개 이상 조종하는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마다, 당신의 서고 맨 위 카드 여덟 장을 본다. 당신은 그중에서 생물 카드 한 장을 탭되어 그 플레이어를 공격 중인 상태로 전장에 놓을 수 있다. 나머지 카드들은 무작위 순서로 당신의 서고 맨 밑에 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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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얼리 액세스 시절에는 지금과 달리 흰색 혹은 회색 계열의 외형이었으며,[15] 앞발을 치료해줘도 바로 야영지에 입양되지 않고 이후 고양이 마냥 보답이랍시고 주인공에게 죽은 새를 주는 이벤트까지 나와야 입양이 가능했었다.
- 성별은 수컷인데, 동물과 대화를 발동할 시 나오는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로지 존스는 여성이다. 참고로 그녀는 본작에 나오는 티플링 난민들 중 신혼인 아내 '벡스'를 포함한 여러 NPC들의 성우도 담당하였다.
- 아울베어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세계관에서 굉장히 위험한 맹수로 여겨진다. 어린 새끼를 데려다가 길들일 수는 있지만, 먹는 양이 워낙 어마어마하고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맹수이기 때문에 흔하지는 않다고 한다.[16] 이 때문인지 스크래치와 달리 새끼 아울베어가 야영지에 처음 들어올 때는 동료들 대부분이 새끼 맹수인 그를 은연중에 경계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17] 뭐 이후 함께 다니면서는 다들 좋아하게 되지만...
- 특히 섀도하트의 경우에는 새끼 아울베어가 처음 야영지에 올때만 하더라도 먹이를 다 거덜내면 그때는 주인공을 잡아먹을꺼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일단 야영지에 정착하면 그때부터는 아울베어에게 가서 이런저런 신경을 써주더니[18] 에필로그에 이르러서는 주인공이 아울베어를 부탁하면 기쁘게 받아들이는 다이나믹한 태도 변화를 보여준다.[19]
- 기존의 D&D 5판 일러스트에 비해, 본작의 아울베어들은 묘하게 더 통통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는 새끼 아울베어 뿐만 아니라 그의 어미 혹은 드루이드가 변신하는 아울베어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새끼 아울베어의 귀여움은 배가 되었다. 다만 새끼 아울베어는 성체가 된 후에도 그의 어미와 비교해봤을 때 유달리 더 통통해 보인다.
주인공 일행이 잘 먹였나보다
- 팬들 사이에서는 동물과 대화를 발동한 후 그를 쓰다듬으면 나오는 대사인 일명 "우우 모어"가 유명하다.
- 현재 최종전에서 아울베어를 두번 이상 소환하면, 두번째에는 다시 새끼 아울베어의 모습으로 소환되는 버그가 있다.
물약 지속 시간이 짧은 듯 하다
[1] 참고로 이들을 처음 발견했을 때 말을 걸지 않고 긴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면, 에도윈은 바로 사망 처리되고 동료 교단원들 역시 거점으로 돌아가버리기에 아울베어 사냥에 활용할 수 없다.[2] 다만 명예 난이도에서는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는데, 어미를 먼저 잡은 뒤에 수컷을 잡으면 새끼의 적대가 풀리지 않아 입양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명예 난이도에서 새끼를 입양할 생각이라면 반드시 수컷을 먼저 잡은 뒤에 어미를 잡아야 이벤트가 발동된다.[3] 간혹 긴 휴식 시 식량 자동 지정 때 아울베어 알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기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알이 사라지는 피해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4] 10턴 안에 아울베어를 결승 지점으로 몰아야 하는데, 닭몰이가 시작된 후 아울베어에게 알아서 결승 지점으로 가도록 설득하는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직접 몰지 않아도 되므로 훨씬 수월해진다. 만약 이때 아울베어가 고블린들을 공격하도록 자극하면 쪽수 차이로 인해 고블린들에게 죽기 마련이므로 주의.[5] 반드시 고블린에게 말을 걸기 전에 먼저 아울베어에게 야영지로 오라고 해놔야, 고블린과의 대화 시 아울베어를 데려가겠다는 선택지가 활성화된다. 500골드를 내고 사거나, 혹은 설득이나 협박 등의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공짜로 데려갈 수 있다.[6] 다만 여기서 뿔피리로 오우거들을 소환하면, 주변의 모든 NPC들을 공격하는 오우거의 종특으로 인해 아울베어 역시 전투에 걸려 죽어버리기 십상이다.[7] 만약 어미 아울베어를 마주쳤을 때 비전투로 넘기고 나온 후, 다시 동굴로 돌아가지 않은 채 고블린 부락으로 가면 새끼가 아직 잡혀가지 않았으므로 대신 평범한 닭이 있다. 이후 고블린들을 쓸어버리면 관련 내용은 모두 스킵된 채 새끼 아울베어가 야영지에 찾아오는 이벤트로 바로 연결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고블린들이 어미를 죽인건 동일한 듯 하며, 새끼 아울베어의 야영지 합류 후 대사(동물과 대화 발동 시)에서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고블린 부락에 잡혀있었다는 얘기를 한다.[8] 다만 스크래치에 비해 입양 방법이 다소 복잡한 편이다. 아울베어 동굴을 아예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꽤 있는 듯. 이를 반영하듯 2024년 8월 라리안 스튜디오에서 정식 발매 1주년을 기념하여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유저들이 둘을 쓰다듬은 횟수가 꽤나 많이 차이난다.[9] 스크래치까지 둘 모두 야영지에 있어야 발동되는 이벤트다.[10] 동물과 대화를 발동한 상태에서 얘기를 해보면 스크래치가 형인 듯 하다. 아울베어가 스크래치를 보고 친형이 생각난다고 하는데, 이때 친형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어미가 잡아먹었다는 얘기를 들려준다(...).[11] 아울베어 뿐만 아니라 제블로어와 같이 최종전에 직접 참전하는 나머지 주요 아군 NPC들도 마찬가지다. 에일린이나 미조라, 여르기어 정도만 전투 도중 쓰러져도 설정상 사망하지 않는다.[12] 참고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5판 기준으로 크라켄은 레벨이 최소 21 이상인 에픽 몬스터다![스포일러] 섀도하트의 경우에는 샤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난 엔딩이어야 부탁할 수 있다.[14] 만약 이전까지의 게임 플레이 도중 다몬이 죽어 아울베어가 최종전에 참전하지 않았더라도 재회 연회에서는 성체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경우에는 엔딩 이후 6개월 간 폭풍성장한 듯 한데, 다만 다몬의 갑옷은 당연히 걸치지 않고 있으며 이름도 그냥 '아울베어'라고 표기된다. 또한 참전했을 때와 달리 크라켄이 고양이 친구를 잡아먹었을 때 그냥 도망쳤다고 슬퍼한다. 아마 게임 시점 이전까지는 그저 어미와 함께 살던 어린 새끼였다가, 주인공 일행을 만나고 다몬의 도움으로 큰 전투에 참전한 경험이 아울베어의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듯 하다.[15] 어미의 색상은 정식 버젼과 동일하였다.[16] 새끼 때부터 아울베어의 엄청난 식탐을 꾸준히 충족시켜줄 수 있으면 길들이는게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한다. 때문에 밥값을 감당할 수 있는 일부 상류층이나 키운다고.[17] 새끼인 만큼 아예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 와중에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내비치는 정도다. 게일의 경우에는 아울베어가 부리와 발톱이 먼저 자란다는 말을 한다던가.... 거의 유일하게 카를라크만이 새끼 아울베어를 보자마자 귀여워 죽으려고 한다. 현실로 치면 새끼 호랑이나 사자를 데리고 다니는 격이기에 동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게 이상한건 아니다.[18] 스크래치한테도 마찬가지. 동료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야영지에서 이 둘과의 상호작용을 볼 수 있는 캐릭터가 섀도하트다.[19] 셀루네 루트 한정이다. 어떻게 보면 이 역시 셀루네 루트 섀도하트의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