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55:05

아스타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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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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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리온 게일 레이젤 섀도하트 카를라크 어두운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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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리온
Astarion
파일:BG3_Astarion_2023.png
본명 아스타리온 안쿠닌
(Astarion Ancunín)
성별 남성
성우 닐 뉴본
종족 엘프[1]
(하이 엘프)
직업 로그
(비전 괴도)
출신 사기꾼
근력 8 지능 13
민첩 17 지혜 13
건강 14 매력 10

1. 개요2. 영입3. 성능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4.1. 연애
5. 개인 퀘스트: 창백한 엘프6. 매직 더 개더링7. 기타

1. 개요

Astarion prowled the night as a vampire spawn for centuries, serving a sadistic master until a mind flayer parasite freed him from his bonds. Now that he can walk in daylight the game is on, for only his old master stands in the way of him becoming the greatest vampire the world has ever known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감염되기 전까지 그는 수백 년 동안 가학적인 주인 밑에 종속되어 밤을 활보하던 뱀파이어 스폰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염이 그를 낮에도 활보할 수 있게 하고 그의 주인과의 연결도 끊은 이상, 그의 앞을 막아서는 옛 주인은 그가 역사상 가장 강대한 뱀파이어가 되는 것에 방해만이 될 뿐입니다.
발더스 게이트 3의 오리진 캐릭터.

2. 영입

함선 추락 후 수풀 투성이 폐허 지역 초반에 마주치게 되어 극초반에 영입이 가능하다.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면 섀도하트에 이은 3번째 동료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어지간히 길이 엇나가도 게일을 영입한 후 영입되는 것이 보통.

마주치자마자 도움[2]을 청하는 척 하다가 로그답게 플레이어의 목에 단검을 들이밀고 정보를 캐낸다. 만약 아스타리온의 요청을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하면 "그럼 고전적인 방법으로 가야겠네?"라고 투덜거리더니 역시 뒤에서 단검을 들이댄다.[3]머릿속에 있는 일리시드 올챙이간의 반응을 느끼고 플레이어도 같은 신세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4] 만약에 마주치지 않고 은신으로 한번에 죽인 후 이를 다시 살리면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살해당한 뒤 지나가던 플레이어에게 구원 받았다'고 오해하고 생명의 은인이라며 호감도와 함께 경험치도 받는다.

길이 엇나가거나 일부러 아스타리온을 건너뛰고 진행한 경우 3막 자르의 궁전에서 발견된다. 주인인 카사도어 자르가 진행하는 승천의식에 붙잡힌 채로 등장한다. 이때의 개체명은 좀비 아스타리온이며 카사도어를 죽여도 되살릴 수 없다. 카사도어를 죽일 경우 시체가 남게되며 생환 마법으로 되살릴 수는 있으나 좀비 아스타리온으로 부활하고 대화조차 할 수 없다.# 시체를 야영지로 가져가서 부활시킬 경우 놀랍게도 원래 아스타리온을 영입했을 때 배치되는 자리를 찾아간다. 자신의 자리에 서서 책을 펴서 읽고 있으며 여전히 대화는 안 되지만 야영지 대기 모션과 같은 모션으로 서있기 때문에 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3. 성능

  • 기술 숙련
    • 곡예
    • 손재주
    • 은신
    • 포착
    • 기만
    • 공연
    • 설득

오리진 캐릭터 중 엘프 종족, 사기꾼을 출신으로 한 캐릭터. 엘프 종족 특성상 시작부터 장검, 단검, 장궁, 단궁에 숙련도를 가지고 있고 암흑 시야를 지니고 있다. 또한 사기꾼을 배경으로 지녀 기만과 손재주에 숙련도가 있으며, 특히 손재주의 경우 오리진 캐릭터 중에선 유일하게 숙련도를 시작부터 지닌 캐릭터라 자물쇠 및 함정 해제, 소매치기 등에 가장 효율이 좋다.

성능적인 측면을 보면 뱀파이어 스폰이라는 특성상 '흡혈'이란 스킬을 캐릭터 특전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 번 사용할 경우 긴 휴식까지 지속되는 버프(흡혈 대상에게는 디버프)를 부여한다. 데미지는 보잘 것 없지만, 따라오는 버프가 꽤나 성능이 좋은 편.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흡혈 대상에게 2d4 관통 데미지 및 빈혈 디버프 부여.
- 아스타리온 본인에게 2d4 회복 및 행복 버프 부여.
- 빈혈: 모든 공격 굴림 및 내성 굴림 -1, 대부분의 능력치 체크에 -1
- 행복: 모든 공격 굴림 및 내성 굴림 +1, 대부분의 능력치 체크에 +1

특히, 플레이어 연애 관계에 따라선 플레이어 캐릭터에게까지 흡혈 스킬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팀원 중 2명이 공격 및 내성굴림 +1을 달고 다닐 수 있는데다 3막 후반부에 가면 개인 퀘스트 선택에 따라 꽤 쏠쏠한 영구버프가 주어지므로 민맥싱을 노리는 효율성 위주 플레이어에겐 오리진 캐릭터 중에선 레이젤과 더불어 투탑을 달리는 캐릭터이다.[5]

다만, 로그라는 클래스 자체가 전투보다는 전투 외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스킬몽키 캐릭터이기 때문에 로그를 기반으로 한 전투능력은 썩 좋지 못한 편. 다행히도 아스타리온은 스토리 내에서 뱀파이어 스폰으로서의 특성과 그에 따라오는 부가적인 성격으로서의 면모가 부가될 뿐이지 로그로서의 유별난 개성을 보여주는 면이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 안에서의 클래스 변화는 로어한 플레이를 크게 해치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6] 게다가 로그의 서브클래스 중 시프 3~4레벨이 파이터 2~4레벨, 위저드 1~2레벨과 더불어 멀티클래스의 베이스, 흔히 말하는 '찍먹'용 클래스로 굉장히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적절한 멀티클래스를 택해준다면 성능과 컨셉을 다 잡을 수 있다. 최소한의 컨셉만 유지하면서 성능에 몰빵하겠다면 몽크를 조합한 로이더힘몽이나 바바리안을 조합한 투척바바가 좋고, 가급적이면 아스타리온의 캐릭터성과 어울리는 클래스로 조합하면서 성능도 같이 챙길 생각이라면 레인저-어둠추적자를 조합한 글룸시프 쌍쇠뇌나 검술학파 바드를 조합한 검바드 쌍쇠뇌가 추천된다.

또한 스토리 상 아스타리온과 관련된 이벤트가 종종 벌어져 필요한 경우도 많다. 아스타리온과 동행하지 않는 경우 뱀파이어 스폰을 언급하며 데리고 와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 편. 특히, 2막에서 아스타리온을 요구하는 NPC에게 아스타리온을 데려오면 스탯을 20 초과(!)로 올려주는 물약을 주기 때문에 효율성 있는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쓰지 않더라도 영입이 필수적이다.

어떤 퀘스트[7], 어떤 관계[8], 어떤 NPC를 통한 어떤 강화[9][10][11] 등의 상세한 내용은 스포일러이므로 주석에 기술한다.

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아스타리온은 뱀파이어라는 과거 특성상 철저히 음지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비열함', '기만', '위험'과 관련된 행위를 할 때 호감도가 오른다. 일리시드 올챙이를 치료할 방법을 찾기 위해 파티에 참여한 게 아니라면 악당으로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을 캐릭터이다. 결과와 상관없이 방법이 기만이라면 호감도가 오른다. 사기꾼 배경을 가진 것이나 게임 내의 행동 양식으로 보아 보편적인 중립, 혹은 중립 악 성향의 캐릭터. 호구 잡히는 걸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NPC들을 맹목적으로 도와주면 호감도가 팍팍 깎인다.[12] 그렇지만 무조건 악성향 선택지에서만 호감도가 오르는 건 아니다. 악루트를 원치 않을 경우,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 무조건 악랄한 선택지만 골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골때리는 선택지[13]나 착실하게 이익을 챙기는 선택지에도 호감도가 잘 오르며, 이외에는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개인퀘스트에서 호감도를 잘 올려주면 된다.

본인이 노예 출신이기 때문에 노예 한정 꽤나 격한 반응을 보이는데. 정확히는 자주권을 무시받거나 빼앗기는 것에 예민하다. 동족혐오인지 노예 근성을 옹호하거나 대가없이 노예를 해방시켜주는 것 역시 달가워하지 않는다.[14] 반대로 그의 자주권과 의견을 존중해주면 호감도가 오른다. 또 사기꾼 로그 주제 자신을 믿어주면 호감도가 오른다. [15]

직업도 성격도 로그인 만큼 도움 안되는 자선사업을 싫어하지만, "어, 이거 아무리봐도 미친놈 같은데? 재밌어보이는데 한번 도와줘볼까?" 같이 자기입장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일이 생기면 물질적인 이익을 따지지 않고 뛰어들기를 권장한다. 예를 들면 에메랄드 숲에 있는 포션상인 할머니는 어딘가 수상쩍고 이상할 정도로 친한척을 하는데, 할머니가 묻는 대로 주인공의 사정을 전부 설명해주면 아스타리온만 좋아한다. "이 할머니 완전히 돌았나봐! 맘에 드는데. 전부 말해주자."식으로 부추기는 걸 보면 물질적인 이득 뿐만 아니라 목숨이 오가는 스릴 끝에 찾아오는 피맛도 중요한 행동동기인듯 하다. 아무래도 인생의 대부분을 태양도 못보는 뱀파이어 + 노예로 살아온 탓에 이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후 무언가 재미있어 보이면 일단 질러보는 스릴시커 기질이 생긴 것 같다.

아스타리온이 플레이어일 때는 흡혈충동에 따라 동료의 피를 먹는지 여부에 따라 호감도 관리에 애로사항이 꽃피지만 동료 캐릭터일 경우엔 호감도 관리가 매우 쉬운 편이다. 초반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밤에 몰래 주인공의 피를 먹으려 시도하는 이벤트가 뜨고, 그가 사실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절대 주인공을 해치려는 생각은 없었다는 주장을 믿어주고 주인공의 피를 내주면 호감도가 크게 오르며 진짜 과거에 대해 물을 수 있다. [16] 나중에 대화를 보면 피를 나눠줬다는 것보다 아스타리온 왈,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믿는 게 바보인 상황이었음에도 자신을 믿어줬다는 사실 자체에 고마움을 느낀 듯하다.

아스타리온은 평생 선택권따위 없는 노예로서 살아오다가 올챙이 덕분에 겨우 자유를 맛보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노예 시절에 관해 농담이라도 던지면 매우 격분한다.[17] 노예로 살았던 과거를 혐오하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며 이런 선택지를 고르면 대체로 호감도가 크게 깎인다. 굳이 자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강제로 따르고 있는 노예들을 두둔하는 대화문도 매우 싫어한다.[18] 호감도가 어느 정도 오른 뒤에는 플레이어에게도 마찬가지라 누군가 플레이어의 자주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 의외로 멀쩡한 충고를 하며 감싸준다. [19]

또한 올챙이 사용에 관해 우호적인 입장이다. 대부분의 인물은 올챙이는 위험하니까 사용하면 안 된다고 설파하지만 아스타리온은 "당장 코앞에 파멸이 닥쳤는데 이렇게 유용한 힘을 사용하지 않는 건 바보 같은 짓이고 언젠가 찾아올 위기 상황이 되면 난 주저하지 않을 거다." 라고 말한다.[20] 이렇다 보니 아스타리온이 동료일 때 올챙이 사용을 억제하자는 선택을 하면 남들 다 좋아하는데 아스타리온 혼자 호감도가 깎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 초반에 그와 같은 악성향 성격으로 시작하는 동료로는 섀도하트레이젤 정도가 있다. 하지만 이 둘은 적어도 게임 초중반에 선성향으로 바꿔줄 수 있는 분기점이 등장하는 반면, 후술할 아스타리온의 개인 퀘스트는 마지막 선택 직전까지도 그의 성격을 일관되게 유지하기에 선성향 플레잉 유저와는 게임 내내 상극을 자랑한다. 뭐만 하면 호감도가 떨어진다. 이는 악성향 플레이 시 영입이 가능한 민타라와 동일한데, 민타라는 개인 퀘스트가 아예 없기에 그녀의 성격 역시 쭉 유지되므로 이 둘을 파티에 넣고 악성향 선택지를 고르면 호감도가 쭉쭉 오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4.1. 연애

뱀파이어 엘프라는 조합과 은발적안의 미모[21], 성우의 열연, 성노예로 살아온 슬픈 과거사, 관능적이지만 실은 성행위를 즐기지 않으며[22] 사랑에 대해선 자존감이 낮다는 등의 갭모에로 특히 여성 플레이어들에게는 압도적인 연애 인기를 자랑한다. 재미있는 대사가 많고 플레이어가 악성향을 타더라도 군소리를 하지 않아 연애 대상이 아니더라도 동료로서 인기가 많은 편. 게임 시스템상 주인공의 성별이나 종족에 관계 없이 연인이 될 수 있고 개발자도 공식적으로 판섹슈얼이라고 한다. 성우인 닐 뉴본왈, "아스타리온은 심장이 뛰는 모든것을 유혹할거에요."(...)

연애루트 처음부터 너와 자고 싶다고 대놓고 밝히기 때문에[23] 연애 트리거는 알기 쉽다.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하다가 못 알아듣자 "섹스말야, 섹스!"라며 답답해하며 못 박는 건 덤.

인생 대부분을 성노예로 착취 당해온 과거 트라우마가 연애 스토리의 메인인 만큼 동료 중 유일하게 동료 캐릭터가 원치 않는 성행위를 강요하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아스타리온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몰라서 어버버 하다가 억지로 잠자리를 함께한 뒤에야 싫었다고 밝힌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성착취를 당해 상처 입은 사람에게 성행위를 은근히 강요하는 선택지와 싫어도 싫다고 확실하게 말하지 못하는 아스타리온의 반응이 리얼하면서도 불쾌하다는 여론이다. 게다가 이 선택지는 아스타리온이 처음으로 가면을 벗고 솔직하게 자신의 트라우마를 고백한 직후라 더더욱.[24]

남성 오리진 중에서는 유일하게 다자연애가 가능하다. 하지만 단순한 섹파관계가 아닌 진지한 사랑을 요하는 다른 동료들의 경우, 양다리 관계를 거부하고[25] 플레이어가 다른 이들과 바람이 나면 자신을 대체할 셈이냐며 화를 내고 관계가 파탄난다. 이건 여성 중 다자연애가 가능한 섀도하트나 카를라크를 상대로도 마찬가지.

카사도어를 죽인 후, 승천하느냐 스폰으로 남느냐에 따라 '강압적이고 잔혹하며 플레이어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뱀파이어 로드 vs 햇빛과 힘을 포기하고 플레이어와 동등한 관계를 쌓고 싶어하는 스폰'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는 것도 연애 루트의 재미있는 점이다.

패치 6 에서 승천 아스타리온의 키스 모션이 추가되었는데, 3종류 전부 강압적으로 키스하는 모션이며 특히 티저로 트위터에서 공개한 무릎을 꿇리고 키스하는 모션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하필 시연 상대가 게일이라 더 화제가 된 건 덤.

5. 개인 퀘스트: 창백한 엘프

아스타리온: 한 입 베어물면 너도 뱀파이어 스폰으로 일어날지도 몰라. 나 자신처럼 말이지, 흡혈귀들의 모든 굶주림을 지녔지만 힘은 거의 없는 존재로.

플레이어: 그런 식으로 햇빛을 쬐는 거야? 네가 '진정한' 뱀파이어가 아니라서?

아스타리온: 그렇지 않아! 난 벌써부터 잿더미가 돼야 했어. 난 우리가 여기 추락하기 전까지 200년 동안 태양이란 걸 본 적도 없었단 말이지.
아스타리온: 누군가, 혹은 어떤 뭔가가 내가 살아있길 원해. 규칙 자체를 바꿔버린 거지.
처음 파티에 들어올 땐 엘프 로그로서 합류하지만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하고 나서는 뱀파이어라는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밖에 없게 된다.[26] 흡혈귀의 징후를 발견하고 시간이 지나면 플레이어를 흡혈하려다가 걸리게 되는데, 이때 자신은 괴물이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항변한다. 원래는 동물이나 코볼트 같은 야생 짐승의 피만 빨아먹었지만 지금의 자신은 너무 약해졌기 때문에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만약에 플레이어가 아스타리온을 믿고 피를 내준다면 호감도가 크게 오른다.[27] 거절해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예상했는지 다른 먹이를 찾아 나설 뿐 호감도가 내려가진 않는다. 물론 가슴팍에 말뚝을 박아버릴 수도 있는데 당연히 이러면 사망하고 이후 부활시킬 수 없다. 아침이 밝아오면 다들 아스타리온이 뱀파이어였다는 사실에 놀라며 한 마디씩 던진다.

아스타리온은 플레이어를 물어도 뱀파이어로 만들지 못한다. 이는 그가 진짜 뱀파이어가 아닌 '뱀파이어 스폰'이기 때문이다. 다른 흡혈귀들처럼 피를 빨아먹고 흐르는 물 위에서 고통을 느끼며 태양 빛을 받으면 잿더미가 되어 죽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그는 특이하게도 노틸로이드에서 추락한 후 햇빛 아래에서도 불타죽지 않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현상이 머릿속에 심어진 올챙이 때문이라 추측하고 있으며 올챙이를 놔두면 마인드 플레이어라는 괴물이 될 테지만, 올챙이를 뽑아내면 다시 다른 뱀파이어의 노예로 돌아가게 되기 때문에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체가 알려지고 나서 그의 과거에 대해 물어보면 약 200년 전 그는 치안판사(magistrate)[28]였으며, '거르'족 패거리가 그가 내렸던 판결에 원한을 품고 자신을 죽을 때까지 구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카사도어 자르라는 뱀파이어가 나타나 거르족을 쫓아내고, 아스타리온에게 '영원한 삶' 혹은 '길거리에서 피흘려 죽는다',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아스타리온은 그렇게 스폰이 되었고, 이 사건 때문에 아스타리온은 거르족을 싫어한다.
"나는 노예였어. 뱀파이어 스폰이었지, 자르 일족이 관리하고 있었어. ...아마 지금도 마찬가지일 거야, 나는 결코 그들의 명령에 거역할 수 없었어."

"하지만 지금은... 아주 편리하게 족쇄가 풀렸어. ...놈들은 두 번 다시 날 통제하지 못해."
자르 일족의 노예가 된 아스타리온은 문자 그대로 노리개가 따로 없는 인생을 살았다. 고통스럽게 그들의 잔혹한 명령을 따라야 했고, 거부할 경우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29]

카사도어는 발더스 게이트에서 서식 중인 강력한 뱀파이어다. 아스타리온의 말에 의하면 뱀파이어에게 가장 큰 위협은 말뚝으로 무장한 성직자 따위가 아닌 같은 뱀파이어인데, 스폰은 뱀파이어의 피를 빨아먹으면 진정한 뱀파이어로서 거듭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뱀파이어는 귀찮은 경쟁자를 만들 이유가 없으니 스폰을 진짜 뱀파이어로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카사도어도 이처럼 아스타리온을 200년 동안 스폰으로서 철저히 통제해왔다.

그러나 일리시드 올챙이가 심어지자 아스타리온은 영문도 모른 채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것도 모자라 흡혈귀로서 치명적인 약점인 태양빛 아래를 거리낌 없이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다.

스토리를 좀 더 진행하면 에텔 할머니의 집 근처에서 '간드렐'이라는 이름의 거르 괴물사냥꾼을 만날수 있다. 그와 대화를 하다 보면 사실 아스타리온을 사냥하러 왔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햇빛 아래를 멀쩡히 돌아다니는 아스타리온을 차마 뱀파이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사냥감의 코앞에서 자기 계획을 술술 털어놓는다. 그가 거르 출신인 걸 알아보고 실컷 조롱하던 아스타리온은 간드렐이 자길 사냥하려 한다는 걸 알게 되자 표정이 싹 바뀌며 당황한다. 여기서 대충 둘러대고 간드렐과 헤어질 수도 있고, 코앞에서 "흥미롭군. 어떻게 생각해, 아스타리온?" 이라고 말해주며 간드렐을 당황시킬 수도 있다.[30] 참고로 아스타리온이 뱀파이어 스폰이라는 걸 알기 전에 만날 수도 있는데, 이땐 뱀파이어 스폰을 사냥중이라고만 하고 아스타리온이라는 이름은 언급하지 않는다. 대화 선택지에 따라 아스타리온이 "난 예전에 거르들과 엮인 적이 있는데... 좋은 기억은 아니었어."라며 갑작스레 간드렐을 공격해 전투없이 일격에 죽여버린다. 여기서 간드렐을 죽이지 않고 보내면 3장에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아스타리온: 아마 슬슬 카사도어가 누군지 궁금해하겠지.

플레이어: 말하기 싫으면 억지로 말하지 않아도 돼.

아스타리온: 나라고 망할 한마디도 꺼내긴 싫지만 그래봤자 도움될 건 없잖아.
카사도어 자르는 발더스 게이트의 뱀파이어 로드야. 집회의 족장이자, 권력(Power)에 집착하는 괴물...
내가 말하는 권력이란 정치력이나 군사력이 아닌 인간 자체를 향한 거야. 그들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 그런 권력.
놈은 거의 200년 전에 날 바꿨어, 난 그놈의 스폰이 되고... 놈은 날 고문하는 자가 되었지.

플레이어: 네가 놈의 노예가 됐다는 소리야?

아스타리온: 뱀파이어에게 스폰은 노예보다 못해. 꼭두각시에 더 알맞지.
우린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어, 그들이 말하면. 우리의 몸은 반응하지. 계약은 그런 식으로 이뤄지는 거야.
이따금씩 우리한테 고문하라고 명령해서 우리 스스로를 고문하게 만들어. 순전히 놈들의 기분전환을 위해.

플레이어: 끔찍하게 들리는군. 미안해.

아스타리온 : 고마워. 하지만 이건 동정심을 바라는 얘기가 아냐. 우리가 뭘 대적하느냐의 얘기지.
마인드 플레이어만이 유일한 괴물도 아니고, 우릴 사냥하는 유일한 존재는 아냐. 하고 싶은 말은 그저 경계를 키워달라는 거야. 그림자 속에 숨은 모든 걸 조심해달라고.

자신을 사냥하려는 거르족 괴물사냥꾼을 만나고, 아스타리온은 카사도어가 자신을 되찾으려고 사람을 풀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운좋게 넘어갔지만, 200년 동안 카사도어의 그림자 밑에서 살았던 그는 또다시 언제 새로운 사냥꾼이 나타날지 경계를 강화할 것을 독촉한다.

아스타리온이 동료일 때는 흡혈충동 때문에 플레이어를 물려고 했다고 말하지만, 아스타리온이 주인공일 때는 좀 더 확실한 이유가 나온다. 사실 흡혈충동은 야생동물을 먹으면서도 채울 수 있었으나 악몽에 카사도어가 나타나 노예로서 지켜야 했던 네 가지 규율을 언급했던 것.[31] 첫 번째 규율 '지성체의 피를 빨지 말것.'을 되새긴 아스타리온은 햇빛을 이겨낸 것처럼 카사도어의 규율에서도 자유가 됐는지 시험하고 싶어한다. 플레이어의 피를 먹으려 시도한 건 이 고민 끝에 선택했던 것. 이 이벤트를 보고 나면 아스타리온에게 적의 피를 마시고 버프를 얻는 흡혈 스킬이 생긴다.

이후 플레이어는 아스타리온과 연애루트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내거나, 자신의 등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는 이벤트에서 아스타리온의 등에 새겨진 그림 같은 형태의 커다란 흉터를 보게 된다. 이에 대해 물어보면 카사도어가 노예의 등짝을 그림판 삼아 예술가 행세를 했던 흔적이라고 말해주는데, 뱀파이어인 이상 거울을 통해 등의 상처를 볼 수도 없다 보니 흉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본인도 알 수 없었다. 이후 주인공이 이 흉터를 바닥에 그려 보여주자 둘 다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이상하기 짝이 없는 형태임을 눈치채고 이게 평범한 그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자체적인 조사를 거친 결과 아스타리온은 이게 악마어로 쓰여진 뭔가라는 것만 깨닫게 되는데...[32] 이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존재는 라파엘밖에 없었기 때문에 도박수를 던져야겠다고 다짐한다.

2장 최후의 빛 여관에서 과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라파엘을 만나고, 아스타리온은 기회다 싶어 등짝의 문신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거래를 요청한다.
아스타리온: 넌 세상물정에는 좀 순진할지 몰라도, 난 네게서 가능성을 봤어. 야심을.
네 마음은... 크다고 할수 있겠네, 넌 옳은 일을 하는 걸 좋아해.
그래서 달오름 탑에 도착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해 봤거든. 우리 머릿속의 기생충을 조종하는 자와 직접 대면하는 거야.

플레이어 : 이교도를 직접 장악하고 싶은 거야?

아스타리온 : 바로 그거야! 마인드 플레이어에 감염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수백? 수천?
달오름 탑에서 우릴 기다리는 자가 모든 걸 통제하고 있어. 우리가 그걸 빼앗을 수 있다면 얼마나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상상해 봐.

플레이어 : 우리가 마인드 플레이어로 변신할 때까지 말이지.

아스타리온 : 우리가 기생충을 통제한다면 변이하지 못하게 명령할 수 있어. 촉수 하나 없이 모든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난 기회가 있다는 말을 하는 거야. 올챙이를 통제할 수 있다면 우리 자신을 안전히 지키고 세상을 이 악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어.
여정 내내 아스타리온은 권력과 힘을 탐내는 모습을 숨기지 않는다. 특히 올챙이로 절대자의 군대를 조종하는 생각에 눈을 빛낸다든가, 호시탐탐 절대자의 힘을 노리는 걸 보면 아스타리온이 얼마나 힘을 갈구하는 성격인지 알 수 있다. 그로 인한 타락과 부패 역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여긴다.

그 외에도 아스타리온은 카사도어에게 자신 이외에도 6명의 스폰이 더 있다고 말한다.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납치된 것은 자신 뿐이니 나머지는 아직도 노예일 텐데, 얼마 전까지 그들과 같은 입장이었던 만큼 아스타리온은 자유를 만끽하는 한편 그들에게 연민을 느낀다. 카사도어는 아스타리온의 비명/신음소리를 제일 맘에 들어해서(가장 귀에 "달콤했다"고 표현한다) 유난히 아스타리온을 집요하게 학대했는데,[33] 이젠 자신이 사라졌으니 남아있는 6명이 분풀이 대상이 되지 않을까 약간 걱정하기도 한다.

라파엘 : 저 어둠 속에는 위대한 연극이 펼쳐졌던 무대가 중단된 채 시간 속에 묻혀 있습니다.
배우들도 여전히 그곳에 있지만, 이 길고 지루한 연극이 가져온 권태에 허우적대고 있죠.
허나 당신이 저 어둠 속으로 기어들어가 잠든 존재들을 깨운다면...
곧 당신은 물론 훨씬 많은 이들을 위한 무덤이 제 주인을 찾게 될 겁니다.
저곳엔 어둠과 적막 속에 도사리는 괴물이 있습니다. 지옥의 정수를 타고났다고 할 존재... 저처럼 말이죠.
당신이 뻔뻔스레 열려고 하는 바로 그 문을 통해 탈출한다면, 이 세계에 역병을 퍼뜨릴 존재죠.
놈은 학살의 화신입니다. 그러니 제가 말하는 악마를 만나면 죽여버리세요. 다른 행동은 고려하지 마세요.

(중략...)

제가 당신의 이야기를 잊었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아스타리온.
그 짐승을 죽이면, 그 대가로 당신의 흉터를 해석해드리는 걸 고려하도록 하죠.

아스타리온 : 내 생각보다 더 공정한 거래인걸.

라파엘 : 절 상처주는군요 스폰이여, 제 거래는 언제나 공평했습니다만.
이후 여정을 이어나가다 보면 샤의 신전 입구에서 라파엘이 일행을 맞이한다.[34] 라파엘은 아스타리온의 흉터에 대해 알려주는 대신 안에 있는 한 악마를 죽여줄 것을 요구한다.

샤의 신전 내부로 들어가면 디스플레이서 비스트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 녀석을 쫓아가다 보면 투명화한 채로 매복해있던 여르기어와 그 부하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여르기어를 죽이지 않고 그와 라파엘의 계약을 풀어준다면 자동으로 라파엘과의 거래는 무산되고, 아스타리온은 격분한다. 연인관계는 무조건 깨지고, 주사위 굴림에 성공해야 겨우 파티 영구탈퇴를 막을 수 있다.

여르기어를 처치하고 긴 휴식을 취하면 라파엘이 야영지로 찾아와 아스타리온의 흉터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아스타리온: 이제 내 빚을 갚아야지, 약속했잖아.

라파엘: 그렇죠, 제 취향으로도 암울한 이야기지만, 그 상처에 대해 알만한 모든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상아빛 피부에는 대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당신의 전 주인 카사도어 자르가 맺은 지옥의 계약 일부가 새겨져 있습니다. 계약서 전문에는 카사도어에게 한 번도 행해지지 않은 지옥식 의식에 대한 지식이 주어질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죠, '불경의 승천의식'이.
엄청난 수준의 의식이 될 겁니다. 매우 정교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대의 것이며, 완전히 악마적인 의식이. ...완료되면 카사도어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존재인 승천한 뱀파이어가 됩니다. 뱀파이어의 모든 강점이 증폭되고 동시에 산 자들의 사치를 누릴 수 있죠. 인간의 감각과 식욕이 그에게 돌아올 것이며, 아스타리온과 달리 태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기생충이 필요하지도 않을 겁니다.
허나 모든 가치 있는 일에는 대가가 따르듯, 이 의식에도 대가가 있습니다. 카사도어 경이 승천하려면 모든 어린 뱀파이어를 포함한 수많은 영혼을 희생해야 합니다. ..근데 그 귀한 새끼 뱀파이어가 하늘로 떠 사라졌을 때 그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생각해 보세요. 아스타리온은 지금 유일하게 빠진 재료인 겁니다. 당신은 의식을 완성하기 위해 그가 필요로 하는 마지막 조각이며, 그 상처는 의식에 묶여있습니다. 당신의 영혼으로 죽음의 물결을 일으켜 카사도어의 뒤틀린 삶을 가져오겠죠.
비극적이고 이빨 빠진 친구여, 이게 바로 진실입니다.

(볼일을 마친 라파엘은 그대로 캠프를 떠난다. 반면 아스타리온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스타리온 : 흠...

플레이어 : 너 너무 조용한데... 불안해.

아스타리온: 받아들일 게 너무 많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플레이어: 카사도어가 그 의식을 끝내게 둘 순 없어. 끔찍한 공포를 불러일으킬 거야.

아스타리온 : 놈에게서 벗어난 자유를 이제 막 즐기기 시작한 때였는데.
놈은 절대로 날 혼자 두지 않을 거야. 내가 그저 갖고 노는 장난감에 불과할 땐 이런 건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 근데 내가 녀석이 갈망해 마지않는 힘의 열쇠라면 난 페이룬 끝까지 사냥당할 거야.
녀석과 맞서 싸워야 해. 너희의 도움이 필요해.
진실을 알게 된 아스타리온은 자신의 가치가 상상 이상이고, 카사도어가 어디까지든 자길 쫓아올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파티의 동료들도 압제자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걸 지지하며 아스타리온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원한다. 아스타리온은 우선 복수를 위해선 이 의식이 어디에서 행해지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카사도어가 있는 발더스 게이트로 가야 함을 설파한다.

발더스 게이트에 도착한 후, 플레이어는 여관에서 카사도어의 뱀파이어 스폰 페트라스와 댈리어리아를 발견한다. 이때 아스타리온은 직접 페트라스의 멱살을 잡고 햇빛 아래로 끌고 가 자신은 이제 카사도어의 명령은 물론 태양으로부터도 자유롭다고 위협하며 카사도어가 어디서 의식을 치르는지 묻는다. 만약 여르기어를 죽이지 않고 해방시켜서 라파엘로부터 등의 상처에 대해 듣지 못했다면 여기서 검은 미사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이 일로 아스타리온의 소재지를 알게된 카사도어의 스폰 무리가 밤중에 야영지를 습격하는 연계 이벤트가 발생한다. 아스타리온은 의식을 치르면 모든 스폰들이 희생될 거라는 중요한 사실은 전하지 않고, 자신이 대신 의식을 진행할테니 도와달라고 스폰들을 설득한다. 이에 대해 플레이어는 침묵할 수도, 양심도 없냐며 아스타리온을 비난할 수도 있다. 설득 여부와 무관하게 스폰들은 카사도어의 통제에 의해 플레이어 일행과 전투를 하게 되고, 이들은 hp를 0으로 만들어도 죽지 않고 본거지로 후퇴한다. 전투에서 패배할 경우 아스타리온은 그대로 납치된다. 다행히 이 경우 좀비 아스타리온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 구출하거나 스스로 탈출할 수 있다.

이후 아랫 도시에서 카사도어의 궁전을 찾아가서 진입할 수 있는데, 길만 알고 있다면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가능하면 곧바로 가는 건 추천할 게 안 된다. 파티에 아스타리온이 있는 이상 무조건 싸우게 될텐데, 카사도어의 부하들은 다들 8레벨이나 10레벨 정도지만 당사자는 무려 발더스3 만렙인 12라서 최소한 12는 찍어야 겨우 대등하게 싸울 수 있기 때문.
플레이어: 그래서 계획은 뭐야?

아스타리온: 우선 카사도어를 찾는다. 그리고 카사도어를 죽인다. 이게 다야.

플레이어: .......

아스타리온: 있잖아, 나는 원래 디테일에 신경 안 쓰는 타입이야. 세세한 건 차근차근 맞춰가면 될 테고.

플레이어: 집에 돌아온 기분은 어때?

아스타리온: 자기 집에 침입하는 건 기분 이상한 일이야, 특히 집사람을 죽일 땐 더 그렇고. 하지만 우리가 한 일 중에 제일 이상한 일은 아니잖아.
...제일 만족스러운 일이 될 수는 있겠지만.
카사도어의 궁전은 깊숙이 숨겨져있지는 않지만 정확한 위치를 모르면 들어가기 난감한 곳에 위치해있다. 아랫도시에서 플레이밍 피스트 감시탑 내부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성벽을 타고 북쪽으로 가면 나오는 건물이 바로 카사도어의 궁전. 입구에서부터 카사도어에게 지배당한 하수인들이 맞이하는데, 같은 하수인 흉내를 내서 설득하거나 죽여서 침입할 수 있다. 아스타리온으로 말을 걸면 'master'라고 존칭을 쓰며[35] 설득도 필요없이 그냥 들여보내준다. 카사도어의 서재에서 승강기를 이용해 아스타리온조차 존재를 몰랐던 지하의 고대유적으로 들어가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세바스찬: 난... 널 알아. 선술집에서 본 그 사람이잖아. 넌 웃으며 농담으로 날 취하게 만들었지.

아스타리온: 넌...말도 안 돼. 죽었을 텐데...

세바스찬: 내게 달콤한 말을 해줬었지. 날 부르는 너의 목소린 마치 노래 같았어.

아스타리온:...세바스찬.

세바스찬: 날 기억하는군.

아스타리온: 넌 잘생겼었지. 수줍었고. 한 번도 키스해본 적 없던 남자.

세바스찬: 네가 키스를 가르쳐줬었지... ...그리고 날 파멸시켰어.

(세바스찬이 발악하듯이 철창 밖으로 팔을 뻗으며 붙잡으려 하다가 힘없이 쓰러진다. 아스타리온은 충격받고 넋을 잃은 채 그걸 보고 있다.)

아스타리온: 그럴수가... ...내가 아는 얼굴들이 많아.
내 사냥감이었지. 난 그저 이들을 추적하고 유혹해서 카사도어에게 데려갔어. 놈은 우리에게 자기가 잡아먹을 거라고만 했었고.
대신 그놈은 이들 모두를 스폰으로 만들었던 거야. 이 저주받을 의식에 쓰일 영혼을 모으기 위해서.


아스타리온: 신이시여... 놈이 세바스찬을 남겨뒀다니. 카사도어의 속셈이 뭔지 알았어야 했어. 우릴 바보 취급 하다니.
악마를 위한 일곱 마리의 공양이 아니었어. 일곱 마리의 제물과 칠천 명의 영혼이 피로 결속되었던 거군.
경계를 늦출 만큼 날 믿었던 무고한 사람들, 바보들, 불운했던 이들...
상관없어. 의식을 치르려면 모두 희생해야 해.

자신이 처음 납치했던 세바스찬을 포함한 그 동안의 피해자들이 모두 죽지 않고 스폰이 된 채 감금되어 있었던 것. 그 수가 무려 7000여명으로, 이들 모두가 카사도어의 의식을 위한 제물이었다. 아스타리온이 크게 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순간이기도 하다.

참고로 발더스 게이트에 처음 입성했을 때 리빙턴 지역의 난민 캠프 근처에 거르족 캠프가 있다. 1장에서 간드렐을 죽이지 않았다면 여기서 그와 재회한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카사도어가 의식용 희생자 수집을 위해 거르족 아이들까지 납치했고 이 납치를 자행한 스폰들 중 한명이 아스타리온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거르족이 아스타리온을 생포하려던 이유도 그의 추측과 달리 카사도어의 사주가 아니었으며, 아스타리온을 심문해 아이들을 찾으려는 목적이었다. 이들은 이미 일전에 한 차례 구출 시도를 했었지만 대낮에 공격했음에도 카사도어의 병력을 뚫지 못해 대부분의 인원이 몰살당했다고 한다. 거르족의 족장 울마는 아스타리온에게 카사도어를 죽이고 자신이 납치한 아이들을 구출해 죗값을 치르라고 요구한다.

감옥 안에는 거르족의 아이들마저 스폰으로 변한 채 갇혀있었다. 아스타리온은 승천의식을 자신이 강탈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자기가 납치한 이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의식의 재료로서 줄곧 감옥에 갇혀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악감을 느낀다. 또한 플레이어와 연인관계라면 플레이어 또한 저 창살 너머에 있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요한다. 계속 이들은 원래 죽은 목숨이었고 이대로 풀려나면 굶주림에 미친 7000명의 흡혈귀 스폰을 길거리에 풀어놓는 꼴이 아니냐며 합리화를 해오던 아스타리온이지만, 희생자들과 만난 뒤 연인이 "피하지 마. 넌 나를 죽였을지도 몰라."라고 하자 차마 부정하지 못한다.
카사도어: 이게 누구신가, 우리의 탕아가 정말로 돌아왔구만?
그따위 구부정한 자세는 치워라! 일말의 자존심도 없는 게냐?
네 꼴을 좀 봐라, 혈족을 배신한 뒤 기어들어 오는 꼬락서니 하고는. 마땅히 우리에게 용서라도 빌어야 하지 않겠느냐?

플레이어: 아스타리온은 너 따위한테 갚을 거 하나도 없어.

카사도어: 이 까짓 게 널 대변할 정도로 망가진 게냐?

아스타리온: 대변인은 필요 없다.

카사도어: 그래, 넌 항상 말재주가 좋았으니까.
네가 돌아올 때 변했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이리 비참한 모습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이 배은망덕한 것아. 내가 널 불멸로서 축복하지 않았느냐? 지금의 너를 만들어준 게 내가 아니더냐?

아스타리온: 이 개 같은 쓰레기가...!

(카사도어는 코웃음치며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주먹을 날리려는 아스타리온을 무력화한다.)

카사도어: 진정 내 힘을 잊은 게로구나. 날 죽이지 못하게 하는 방어기제가 창조자와 피조물 간의 유대감뿐이라고 생각한 게지.
약해빠졌구나 아가야,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작고 불쌍한 꼬마야.
하지만, 내 드디어 네 쓸모를 찾았지. 너는 불타고, 나는 승천하리라.

아스타리온: 안 돼! 놈을 멈춰! 그리고 날 꺼내줘!

카사도어: 진정한 뱀파이어의 탄생을 목도하라! 에케 도미누스!
감옥을 가로질러 들어가면 드디어 의식을 준비 중인 카사도어와 대면할 수 있다. 그를 본 아스타리온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성급히 공격하나, 카사도어는 그를 간단히 포박하여 승천 의식을 시작한다. 이 때문에 세 명의 캐릭터로만 보스전을 시작해야 하는데, 3턴 안에 아스타리온을 구하거나 카사도어를 제압하지 못하면 카사도어가 승천하여 아스타리온이 희생되므로 그의 구출을 최우선해야한다. 이때 사망한 아스타리온은 생환 두루마리로도 살리지 못하니 참고. 아스타리온이 포박되는 위치가 주인공 일행으로부터 가장 반대편이라 구출이 까다로운데, 승천 의식은 스폰 7명이 모두 필요하므로 아스타리온 승천루트를 볼 계획이 없거나 나머지 스폰들을 굳이 살릴 생각이 없다면 가까운 스폰을 아무나 죽여서 의식을 망쳐도 된다. 만약 컷씬을 안봐도 상관 없다면 카사도어와 대화에 걸리기 전에 원거리 공격으로 선빵을 쳐도 아스타리온이 잡히지 않으니 이것도 하나의 방법. 다만 아스타리온을 주인공으로 플레이 중이라면, 선공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이라 하더라도 아스타리온이 카사도어에게 접근하면 무조건 컷씬이 나온다. 대신 주사위 굴림으로 카사도어의 염력에 저항할 수 있으며, 이에 성공하면 포박되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

카사도어 보스전은 레벨이 높은 언데드와 늑대인간들이 다수 등장하며, 박쥐들도 일정 턴마다 보충되므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이들의 쪽수가 너무 많은데다 위치 역시 광범위하게 퍼져있는데, 선성향으로 플레잉 중이거나 아스타리온 승천 엔딩을 보고자 하는 경우에는 다른 스폰들이 사망할 우려로 인해 몹들을 광역기로 쓸어버리기도 애매하다. 거기에 한술 더 떠 카사도어는 포박된 스폰 한명당 임시 체력 10씩을 추가로 획득하는데, 이 임시 체력이 한번 깎으면 끝이 아니라 매턴마다 보충되기에 보스전 난이도를 높이는데 한몫한다. 포박된 스폰들 앞에 있는 마법진에 캐릭터나 물건 등을 위치시키면, 그 수에 비례하여 보충되는 임시 체력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카사도어는 뱀파이어인 만큼 클레릭/드루이드 3레벨 주문인 햇빛을 깔아두면 턴마다 20의 고정 광휘피해를 입고 성가시기 짝이 없는 안개화 능력이 봉인되어 전투의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진다. 물론 같은 광휘 스킬인 햇살이나, 광휘 효과를 달고 있는 전설 무기 '라샌더의 피' 역시 그를 상대할 때 효과적이다.

카사도어를 처치했다면 아스타리온이 그를 향한 복수와 승천 의식을 준비하며 개인 스토리가 막바지로 향하는데, 크게 4가지 루트가 존재하며 이에 따라 아스타리온 개인 스토리의 결말이 달라진다.


1. 설득을 통해 아스타리온의 승천 의식을 저지한다.

선성향 플레이의 정석 루트. 설득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주인공 일행의 말을 수용하나, 카사도어에 대한 복수는 별개라며 카사도어를 무참히 난도질해 죽여버린다. 이때 카사도어를 죽이고 나서 그 앞에서 여러 감정을 담아 오열하는 모습이 인상깊다. 이후 7천명의 뱀파이어 스폰들의 처우와 상관없이[36] 아스타리온은 끝까지 동료로 남고 거르 사냥꾼들은 절대자와의 최종전에 아군으로 합류한다. 승천 의식을 치르지 않고 스폰들을 풀어주면 그간 여정으로 뭔가 느낀 게 있는 듯 성격이 약간은 부드러워지며, 이후 야영지에서 대화해보면 "그 힘이 주는 약속과 안전밖에 보이지 않았어, 카사도어처럼 눈이 멀었었지. 하지만 네가 가르쳐줬어. 내가 이 공포의 순환을 끝낼수 있다고. 넌 날 믿어줬고 지금 이대로의 내 모습으로 충분하다는걸 가르쳐준거야"라고 말하며 주인공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후 최종전까지 완료하고 절대자를 처치하면 머릿속의 올챙이는 사라지나, 이로 인해 다시 낮에는 활동할 수 없게 되면서 자신의 피부를 태우는 햇살을 피해 허둥지둥 도망간다. 개그스러우면서도 씁쓸한 장면으로 다른 동료들도 오늘이 아스타리온이 햇빛을 보는 마지막 날일 거라고 한마디 거든다.[37] 이후 에필로그의 재회 파티에서 파티가 밤에 열린 덕분에 다시 만나 그의 달라진 삶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그는 발더스 게이트의 밤의 뒷골목에서 악인들을 사냥하는 안티히어로와 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뱀파이어 스폰인 자신을 인정하고 이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고. [38] 만약 주인공이 충동을 없애는데 성공한 어두운 충동일 경우, 주인공에게 안부를 물어보면서 바알스폰으로서의 살인 본능이 일어나지는 않느냐고 묻는다. 아니라는 주인공의 말에 기뻐하면서 참 다행이라고 하는데, 이때 아스타리온이 등 뒤에 숨기고 있던 단검을 다시 옷 속에 넣는 장면이 클로즈업 된다. 마지막까지 아스타리온답다

여담으로 만약 스폰들을 풀어주고 언더다크로 보냈으면, 이들의 후일담은 에필로그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온 편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처음엔 뱀파이어의 갈증에 따라 이성을 잃고 닥치는대로 흡혈을 해댔지만 욕망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언더다크 어느곳에 피난처로 삼을 곳을 찾은 덕분에 미래를 꿈꿀수 있게 되었다고 나온다. 거르족 또한 아스타리온 덕분에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다며 그를 존경의 시선으로 바라볼 거라는 편지를 보낸다.


2. 설득 없이 승천 의식을 돕지 않는다.

아스타리온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카사도어를 똑같이 난도질해 죽이나, 주인공 일행에게 큰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며 "처절하게 절규하다 죽어버려"라는 저주와 함께 파티를 영구 이탈한다.


3. 아스타리온의 승천 의식을 돕다가 중단시킨다.

승천 의식을 돕는 선택지로 가면 아스타리온은 주인공과 일리시드 능력으로 교감해 주인공이 보는 아스타리온 등의 문신을 따라 똑같은 문양을 카사도어에게 칼로 새겨넣는다. 그 다음 카사도어를 본인의 자리에 놓고 의식을 치르나, 뭔가 잘못되어 간다고 느낀 주인공이 카사도어의 심장에 단검을 박아넣어 의식을 중단시킨다. 이때 아스타리온은 엄청난 힘을 눈앞에서 놓친 것에 분노하여 주인공 일행과 전투를 치르며, 죽이지 않고 비살상 모드로 기절시키더라도 당연히 파티에서 영구 이탈한다.


4. 아스타리온의 승천 의식을 끝까지 지켜본다.

승천 의식을 치르며 결국 자신과 동고동락했던 동료 스폰들을 포함한 7000여명의 목숨을 지옥에 바치고 승천 뱀파이어로 거듭난다. 성능적 측면에서는 상당히 강화되는데, 모든 공격에 사령 피해가 추가되고, 흡혈 기술이 강화되어 막대한 괴저 피해와 체력회복 효과가 더해짐과 동시에 안개 형상으로 변신하는 기술도 얻는다. 당연히 거르족과는 적대하게 되며, 대신 아스타리온이 만든 언데드 군단을 최종전에서 아군으로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승천을 마친 아스타리온은 성격이 눈에 띄게 비인간적이고 거만하게 바뀌며, 자신이 처단한 카사도어처럼 타락하고 말 것이라는 불길한 암시를 남긴다.[39][40]

주인공과 연인 사이라면 이후 연계 이벤트에서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면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을 뱀파이어 스폰으로 만들어 준다.[41][42]그와 연인 관계일 때 지배 엔딩을 택하면, 둘이서 함께 네더브레인의 통제권을 차지하는 엔딩을 볼 수 있다.[43] 또한 아스타리온을 주인공으로 플레이했을 때 통제권을 뺏는데 실패하여 역으로 통제당하는 엔딩이 나더라도, 승천에 의해서인지 의식을 다시 되찾으며 자신의 이름으로 정복을 선언하는 엔딩이 나온다. #

참고로 만약 파티에 아스타리온 없이 카사도어에게 접근하면 그와 싸울지 말지부터 선택 가능하며, 심지어 아스타리온을 카사도어에게 넘겨 그의 승천을 방치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아스타리온 없이 보스전을 통해 죽일 경우, 나중에 아스타리온에게 얘기해주면 어떻게 죽였냐며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카사도어라는 캐릭터 자체가 메인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는, 순전히 아스타리온 개인 스토리 관련 인물이기에 이 방식으로 진행하면 굳이 보스전을 치르는 의미가 퇴색된다.

6. 매직 더 개더링

Astarion, the Decadent
파일:mtg-symbol-4.svg파일:mtg-symbol-w.svg파일:mtg-symbol-b.svg

퇴폐적인 자, 아스타리온
전설적 생물 ㅡ 흡혈귀 엘프 도적
치명타, 생명연결
당신의 종료단 시작에, 하나를 선택한다 —
• 먹이 — 상대를 목표로 정한다. 그 플레이어는 자신이 이 턴에 잃은 생명점만큼 생명점을 잃는다.
• 친구 — 당신은 당신이 이 턴에 얻은 생명점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4/4

이번 턴에 입힌 피해나 회복한 체력을 배로 하는 능력을 가지고 나왔다.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탁월한 피+피의 연결처럼 피흡 능력을 보조하는 카드들로 덱을 짜는 것이 정석.

마모되는 전능함이나 하늘거주지의 재앙처럼 상대의 생명점 절반을 깎는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상대 한 명을 확실히 골로 보낼 수 있기에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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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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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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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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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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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명칭 Astarion's Thirst
한글판 명칭 아스타리온의 갈증
마나비용 {3}{B}
유형 순간마법
생물을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을 추방한다. 당신이 조종하는 커맨더 생물에 +1/+1 카운터 X개를 올려놓는다. X는 이런 식으로 추방된 생물의 공격력이다.

“피 좀 그만 흘려. 신경쓰이니까.”
—퇴폐적인 자, 아스타리온
수록세트 희귀도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 레어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에는 단색 레어 시그니쳐 스펠 사이클이 존재하는데, 이 카드는 그 중 흑색에 해당하는 카드다. 섀도하트는 잊혀졌다.

무난하게 좋은 흑색 디나이얼. Skullbriar, the Walking Grave 같은 +1/+1 카운터 컨셉의 흑색 장군이나 대상지정 주문의 비용을 경감하는 잉크 결투사, 킬리안과 궁합이 좋다. 주인인 아스타리온과의 궁합도 치명타+생명연결 덕분에 +1/+1 카운터가 올라갈 때마다 전투력이 급증하므로 좋은 편.

7. 기타

  • 쇼케이스에서 드루이드가 변신한 곰과의 로맨스 장면이 나오면서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며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45] 여담으로 할신의 성우인 데이브 존스가 이 수간 장면을 레코딩할 때 디렉팅한 것이 바로 아스타리온의 성우이기도 한 닐 뉴본인데 본인도 할신역의 데이브 존스도 하필 쇼케이스에서 아스타리온 캐릭터를 내보낼 줄은 몰랐다고 한다.
  • 가벼워 보이는 언행과 동안[46] 때문에 깜빡하기 쉽지만 오리진 컴패니언 캐릭터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컴패니언 중 최연소인 윌은 아스타리온이 쓰는 어휘가 구닥다리라며 까기도 했다. [47]
  • 한국의 커뮤니티에서는 뱀파이어 스폰이라서 누가 초대해 주지 않으면 집 안에 못 들어가는데 어떻게 로그로 활동하고 있었던 거냐고 의문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다. 하지만 D&D 룰상 로그는 노상강도로 연명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므로[48]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실제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알 수 있는 그의 불쌍한 인생 역경[49]을 보면, D&D의 로그가 RP상 어디까지 비참해질 수 있는지 대충 알 수 있다.
  • 여담으로 아스타리온이 뱀파이어 스폰인 것은 D&D 룰을 원론적으로 적용한다 해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다. 부활 관련 주문 중 최상위 주문인 진정한 부활이라면 언데드라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지만[50], 문제는 죽은지 200년이 지나지 않아야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아스타리온은 언데드가 된지 200년이 넘었다. 진정한 부활은 인게임에서는 게일의 진정한 부활 스펠 스크롤로 쓸 수 있지만 일반적인 부활 스펠 스크롤과 똑같은 효과를 내기에 쓴다해도 하이엘프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 국내에서는 흡혈 특성으로 인해 모기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51]
  • 개발사의 전작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에 등장하는 로세와 서사적 면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다. 둘 다 원치 않게 강력한 힘을 가진 주인에게 지배당하고 있으며, 거기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고, 주인과의 전투가 엄청나게 어려우며, 그 와중에 특정 조건을 완수하지 못하면 해당 캐릭터가 부활도 못하는 영구적인 사망을 겪는다는 점.(플레이어든 동료든 상관없이!) 다만 주인의 영향력에 따라 아스타리온이 폭주한다거나 하는 요소는 없고 이따금씩 피의 광기에 휩싸이는 특징은 어두운 충동이 가지고 있다.
  • 성우를 맡은 닐 뉴본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칼 하이젠베르크, 니콜라이 지노비에프 등의 배역을 맡으며 인지도를 쌓았고, 이외에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에 출연하는 등 게임 성우와 모션캡처 연기자/지도자로 잔뼈가 굵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XVI의 액션 장면을 맡을 정도로 운동 능력이 뛰어나기도 하다. 닐 뉴본은 아스타리온의 배역을 따낸 것을 넘어 디렉팅 영역까지 어느정도 담당하였는데, 덕분에 본작에 출연한 200명이 넘는 성우들 대부분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연기자로나 디렉터로나 여러모로 커리어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된 듯 하다.
  • 성우 닐 뉴본은 실제로 TRPG 플레이어이며, 관련 방송 컨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D&D 말고도 워해머 등의 다른 TRPG 게임들에 대해서 빠삭한듯 하다.
  • 발더스 게이트3의 제작이 발표되기 전에 비공개로 오디션이 진행됐는데, 주어진 판타지 종족을 선택해서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내야했다고 한다. D&D 시리즈의 팬이었던 성우 닐 뉴본은 이것이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신작이라는 것을 깨닫고, 모든 종족의 목소리를 전부 녹음해서 보냈다고 한다. 드워프 경비병이든 뭐든 무조건 출연해야겠다는 심정이었다고. 이때 특히나 하이엘프 종족과 목소리가 잘 맞을 것 같다고 피드백을 들어서 캐스팅이 확정된 후에도 한동안은 아스타리온이 컴패니언 캐릭터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하이엘프 NPC인줄 알았다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되고 나서 기뻐서 방방 뛰었다고 한다.
  • 외모 뿐이 아니라 목소리도 아름답다는 모양. 카사도어가 집요하게 괴롭힌 이유에 비명소리가 달콤하다는 것도 있었고 카사도어의 저택에 들어가면 고디라는 해골 역시 "너만큼 예쁘게 우는 소리를 내는 녀석도 없어"라며 비슷한 말을 한다. 세바스티안도 아스타리온을 떠올릴 때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달콤한 말들을 속삭일 때 음악을 듣는 것 같았지. 특히 내 이름을 불러줄 땐 황홀했어."라고 회상한다.
  • 야영지 이벤트 중, 손거울을 보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자신의 생김새는 커녕 본래의 눈 색깔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에 많은 팬들이 원래 눈색이 뭐였냐는 질문을 많이 했고 성우 닐 뉴본의 스트리밍 중에 라이터에게 이에 대해 물었는데 생각해 둔 건 없으니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고 답했다.
  • 설정상 언데드들은 묘하게 거북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이에 섀도하트가 "그러고보니 너도 언데드인데 그런 불쾌한 냄새가 안나네?"라며 신기해한다. 아스타리온의 말에 따르면 본인에게도 시체 냄새가 나긴 하지만 각종 허브와 브랜디를 섞어 만든 수제 향수로 가리고 있는 거라고. 애초에 그런 불쾌하고 거북한 체향을 풍기고 다닌다면 사람들을 제대로 유혹하지 못했을 것이다. 치안판사가 아니라 조향사를 했어야 했다고 자뻑성 멘트를 하는 걸 봐선 스스로 고안해낸 레시피인 듯하다.
  • 콜라보 게임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에서 나온 나이는 263세이고 성향은 중립 악이다. 참고로 본 게임에 등장하는 그의 무덤에 의하면 사망 당시, 즉 거르들에게 공격 받아 스폰이 된 나이는 39이다. 아스타리온이 100살쯤에야 성인대접 받는 하이엘프[52]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어린 나이에 자유를 잃고 인생 대부분을 노예로 살아온 것이다. 또 하이엘프는 그렇게 100살이 되어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님이 지어준 아명을 쓰고 성인이 된 후 자신이 이름을 고르기에 반백년도 못 산 아스타리온은 아명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이름의 뜻은 '작은 별'.
  • 단편 애니매이션에서도 당연히 등장한다. 개구리 편에서는 에텔 할머니에게 비장을 털리질 않나, 얼액 버전과 정식 버전이 서로 만나 아름다움을 칭찬하며 자뻑한다거나 크리스마스 애니매이션에서도 윌이 휴식을 방해하며 억지로 눈보라로 끌고 들어가려고 하자 짜증내며 "이런 쉬벌!"(Oh for fxxk's sake!!)이라며 걸걸한 욕을 한다던지 유난히 추위를 타며 카를라크의 무릎 위에 앉아서 덜덜 떠는 등,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그러면서도 다들 산타의 선물에 정신 팔릴 때 레이젤과 함께 유이하게 관심을 두지 않고 로그답게 산타의 뒤치기를 하며 사건의 진상(?)[53]을 알아내는 등의 활약을 한다.
* 온리팬즈을 패러디한 '온리팽즈(OnlyFangs)'이라는 영상이 라리안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대략 반나체의 아스타리온이 본인의 팬아트를 보며 "상상력은 쩌는데 생동감이 부족해"라고 코멘트하며 그 생동감을 불어넣어줄 영감을 주기 위해 "온리팽즈" 계정을 만들었으니 다들 구독과 좋아요 눌러달라고(...) 광고하는 영상.
  • 개인 스토리 마지막에 7000여명의 뱀파이어 스폰을 풀어주는게 과연 선한 선택인지에 대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승천 엔딩으로 가서 이들의 목숨을 모두 제물로 바치는건 당연히 비도덕적이지만, 죽이지는 않더라도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이들을 굳이 풀어주는게 과연 옳은 행동이냐는 것. 물론 풀어주면 아스타리온의 동료 스폰들이 이들을 언더다크로 데려가 잘 적응시키고 있다는 엔딩이 나오지만, 이들이 영원히 충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는게 문제이다. 또한, 언더다크가 온갖 괴물들이 사는 곳이며 이곳의 종족들 역시 드웨가드로우, 일리시드 등 기본적으로 악성향 종족들이긴 하나, 일리시드를 제외하면 종족 단위로 지상까지 올라와 깽판을 치지는 않는데 반대로 지상 문명의 혼란을 막고자 이들을 언더다크로 보내는 행위는 옳은지에 대한 논란도 있다. 이들의 처분에 대한 선택지까지 넣은걸로 봐서는 이러한 딜레마 역시 제작사 측에서 의도한 바로 보인다.
  • 비단 아스타리온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매력 스탯이 고작 10인 것이 어색하다는 평이 많다. 전 치안판사라 그런지 카사도어가 인증했듯 말발이 센 데다 누군가를 구워삶고 유혹하는 걸 200년이나 해온 뱀파이어의 매력, 즉 카리스마 스탯이 10인 건 너무 낮다는 것.


[1] 동시에 뱀파이어 스폰(언데드)이지만, 이는 캐릭터의 고유 로어일뿐 BG3 시스템 내 종족값은 아니다. 그래도 미스틱 캐리언 퀘스트 중 홀로 주문 부패 저주(언데드가 아닐 경우 사령 피해를 받는 저주)에 걸리지 않는 등 일단 언데드 취급이다.[2] 이때 멧돼지를 발견하는 판정에 성공하면, 영입 대화 끝난 후에 멧돼지가 소환되어 있다. 이 멧돼지를 안심시키면 섀도하트 호감도가 상승한다. 또한 아스타리온의 거짓말을 캐릭터가 빠르게 알아차린 것임으로 단검 이벤트를 회피하게 된다.[3] 이 공격은 스킬체크에 따라 이전에 눈치채고 피할 수도 있고, 혹은 민첩 체크로 벗어나거나 근력 체크로 밀어낼 수도 있다. 만약에 플레이어의 클레스가 위저드나 소서러라면 스킬체크에 실패해도 소마법으로 손을 지져버려 벗어나는 선택지가 나온다.[4] 다른 동료들은 스스로 플레이어에게 같이 여행하자는 식으로 제안해오지만 아스타리온은 플레이어가 먼저 초대해야 합류한다. 츤츤대는 게 아니라 뱀파이어는 초대 받지 못한 집에는 들어가지 못한다는 오랜 습관 탓인 듯하다. 본심은 합류하고 싶었던 건지 대화문을 잘 보면 플레이어의 입에서 "같이 가자"라는 말이 나오도록 유도하려고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합류하자고 제안하지 않고 가버리려고 하면 왜 그냥 가냐고 엄청 화낸다.[5] 캐릭터별 특전이나 영구버프는 대부분의 오리진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편이다. 섀도하트의 어둠심판관 각성, 게일의 미스트라 축복을 통한 주문굴림 버프라거나 주문슬롯이 추가되는 이벤트, 카를라크의 영혼동전 이용 등. 다만, 아스타리온의 영구버프는 받는 시기가 극후반이라 그런지 그 중에서도 꽤나 독보적인 성능을 갖는 편. 오히려, 민맥싱의 끝판왕인 레이젤의 경우는 레이젤 본인 특전이라기보다는 기스양키라는 종족적인 사기성에서 기인하는 것이 크다.[6] 물론 시스템상으로는 모든 동료들의 리스펙이 전부 자유롭긴 하지만, CRPG 장르 특성 상 '캐릭터의 기본 설정에서 너무 크게 벗어나는 세팅'은 가급적 지양하는 유저들이 꽤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 유의미한 장점이다.[7] 창백한 엘프 승천 퀘스트[8] 연인 상태에서 승천시 플레이어를 뱀파이어 스폰으로 만들어 흡혈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9] 2막 달오름 탑의 아라즈 오블로드라에게 영구 STR+2 물약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이 물약은 비매품으로 다음 주석에 기술된 대로 아스타리온이 아라즈의 요구를 들어줘야만 얻을 수 있다.[10] 뱀파이어 페티쉬가 있는 아라즈는 아스타리온에게 자기의 피를 빨아주면 물약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때 "이녀석, 네 소유야?"라고 말하며 아스타리온을 플레이어의 물건처럼 취급하는데다 피에서 역한 냄새가 나서 아스타리온은 제안을 거부한다. 여기서 아스타리온의 의견을 존중하면 그의 감사를 받고 호감도가 오르지만 물약은 받지 못한다. 반대로 "그냥 물어버려. 물약이 유용할 것 같은데."라고 압력을 넣는 경우, 방금 전까지 싫어하던 모습과 달리 의외로 순순히 '섹시한 바람둥이 뱀파이어' 연기를 하며 피를 빤다. 그러나 캠프에 돌아와서는 그깟 포션에 자신을 팔아넘겼다며 격분한다. 아스타리온의 편을 들어 물약을 받지 않아도 이제껏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준 건 플레이어가 처음이었다며 감사인사와 함께 자신의 트라우마를 털어놓게 된다. 어느 쪽이든 대화선택지에 따라 그와 연인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네 기분이 비참한 건)네가 섹스를 즐길 줄 몰라서 그래"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치며 아스타리온이 원치 않는 행위를 억지로 강요할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이러면 기껏 플레이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더니 되려 트라우마를 후벼판 대가로 관계가 파탄난다.[11] 아라즈는 3막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역시나 뱀파이어 페티쉬를 숨기지 않아 아스타리온이 불쾌해한다. 끈질기게 플레이어에게 연구용으로 쓸 피를 나눠달라고 요구하고, 아스타리온은 이에 진절머리가 났는지 플레이어의 편을 들며 "싫다는 말 못 들었어? 지금 쯤이면 "싫다"가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하지 않아?"라며 못마땅해한다.[12] 예로, 에메랄드 숲에서 제블로어와 첫대면 후,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면 "우리 친하게 지낼 수 있겠는데?"라면서 호감도가 오른다. 니어라는 드로우와 노움들이 광산에 갇혔을 때 도와주자고 하면 싫어하지만 모르는 사람을 일일이 구해줄 시간 없다고 하면 좋아하면서 "옳으신 말씀! 타인 따윈 엿이나 먹으라지!"라며 웃는다.[13] 오거와 버그베어의 짝짓기 현장 덮치기[14] 아스타리온이 200년동안 고통 받을 동안 그 누구도 그에게 구원의 손길은 커녕 상냥함 조차 보여주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내가 노예일 땐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는데 왜 나는 무상으로 도와야 하는 거냐?"는 논리다. 신들에게도 비슷한 생각인 듯 무턱대고 신에게 기도만 하는 신도들도 좋지 않게 본다. 신들에게 끌린 적은 없냐는 게일의 물음에 "존재하는 모든 신들에게 기도해봤지만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더군."이라고 답한다.[15] 그의 서사를 보면 신뢰를 보일 때 호감도가 올라가는 건 호구 잡았다고 좋아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감사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로그+사기꾼+뱀파이어 삼박자에 목에 칼을 들이댄 첫인상 때문에 플레이어가 경계하는 선택지를 골라도 당연한 일이라며 웬만하면 납득했으나 후에 호감도가 오르고 연인관계가 된 이후에도 경계하고 의심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아직도 자신을 못 믿냐며 굉장히 서운해한다. 예로, 하룻밤을 함께 지내는 도중, "(섹스 중에)날 물기만 해봐!"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아스타리온이 얌전히 물러나며 자신이 그런 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냐며 서운해한다. 다른 선택지를 골라보면 알 수 있지만 이때 아스타리온은 플레이어가 목을 스스로 내주지 않으면 진짜로 물지 않는다. 애초에 호감도가 오르는 건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순간이 아니라 (처음 뱀파이어라는 것을 들켰을 때) 널 해칠 생각이 아니었으며 제발 날 믿고 피를 조금만 나눠달라는 등, 당시에는 믿기 힘들어도 사실 진심인 말들을 믿어줄 때였다.[16] 덤으로 아스타리온의 스킬창에 흡혈이 추가된다. 사용 시 보너스 액션으로 적을 물어 약간의 피해를 입히고 본인은 HP를 회복한다. 인간형 대상에게 사용하면 대상에게 빈혈 디버프를, 본인은 긴 휴식까지 행복 버프를 얻어서 능력치가 증가한다. 짧은 휴식 당 1회 가능하며 행복 버프는 중첩되지 않는다.[17] 노예시절 해오던 것이 억지로 사람들을 유혹해 오던 것이라 그 트라우마의 연장선으로 사랑에 있어서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매우 낮다. 육체적 관계 외에는 남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서 기껏 어필한다는 게 자신이 좋은 섹파라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 성행위를 요구할 때 거절하는 방법도 몰라 선택지에 따라서는 플레이어의 압력에 "어... 네가 원한다면... 공급해야겠지..."라며 누가 봐도 원치 않는 관계를 갖기도 하는 둥 불쌍한 면도 보인다.[18] 간단한 예로 정식 출시 버전에선 삭제된 얼엑 시절 극초반의 일리시드에게 조종당해 주인공 일행과 싸우는 어부 이벤트를 마치면 "반쯤 죽어가는 오징어한테 절이나 하는 멍청한 것들." 이라며 조롱하는데, 여기서 "머릿속에 올챙이가 박혀있는 우릴 보면 딱히 욕할 처지는 못된다."라고 선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아스타리온은 못마땅해하며 "우린 강제로 올챙이가 박힌거지 놈들한테 싹싹빌며 매달리지 않았어. 저것들과 같다고 할 수는 없지."라고 한다.[19] 3장에서 피의 상인 아라즈와 재회했을 때 플레이어에게 답정너스러운 태도를 보이자 플레이어를 감싸며 "싫다면 싫다고 좀 알아들어라"라며 불쾌해하거나 할렙 때문에 길 한복판에서 오르가즘을 느끼자 다른 동료들은 변태 취급하며 쿠사리를 주는데 비해 유일하게 플레이어가 아니라 인큐버스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가엾게 여기며 위로해주는 것이 대표적인 예. 대사는 살짝 다르지만 승천한 아스타리온 역시 몸의 자주권을 빼앗긴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뼈저리게 안다며 플레이어를 위로해준다.[20] 이후 아스타리온은 설득 없이도 일리시드 올챙이 사용이 가능한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21] 게임 내에서도 "어떻게 저 몸뚱아리 하나로 수많은 영혼을 망칠 수 있었는지 알겠다"라고 나레이터가 직접 언급하며 외모가 매우 아름답다고 묘사한다. 작중 캐릭터들이 아스타리온을 언급할 때 종종 "pretty 예쁘다", "beautiful 아름답다", "charming 매력적이다" 등등의 미모를 칭찬하는 미사여구가 들어간다. 특히나 "진주 같이 투명하게 빛나는 보드라운 피부"를 가졌다고 하며 윌의 경우는 하얗고 말랑말랑한 밀가루 반죽 덩어리에 비유한 걸 보면 피부가 보드랍긴 한 모양이다. 또 할신은 "자연이 자네를 빚어낼 때 온 힘을 다하였구만!"이라며 아스타리온의 미모에 감탄하는 대사가 있다. 정작 아스타리온은 뱀파이어라서 거울에 안 비치는 까닭에 타인의 반응으로 자신이 매력적이라는 것만 알지 뭐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잊어버렸다.[22] 오랫동안 성착취를 당해온 결과로 분명 플레이어와의 행위는 카사도어가 강요한 것과는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섹스할 때마다 성노예 때 느꼈던 혐오와 역겨움이 가시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드로우 쌍둥이와의 난교에서도 이들이 역으로 감탄할 만큼 절륜함과 미모를 뽑내지만 정작 본인은 즐기지 못하고 있었다고 표현된다.[23] 단, 호감도가 낮으면 섹스는 하고 싶은데 너랑은 아니라며 확실하게 밝힌다.[24] 방금 성노예로 살면서 성행위가 혐오스러워졌다고 고백한 사람에게 "네가 제대로 된 섹스를 안해봐서 그래"라는 헛소리는 덤. 아스타리온도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네가 원하는 걸 주지 않는다면 그냥 흘려듣는구나?"라며 허탈해한다. 쉽게 말해 성폭행 피해자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 용기를 내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고백했더니 "나랑 하는 섹스는 달라. 내가 진짜 섹스를 알려줄게"라는 개소리를 하는 선택지다.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번번히 일어난다는 걸 생각하면 괜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불쾌하다고 하는 게 아니다.[25] 거부하면서 다른 라이벌들을 비꼬긴 하지만 아스타리온 주제에 옳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게 포인트. 예를 들어 카를라크가 상대라면 "그런 일을 겪었는데 양다리 같은 거 했다간 심장이 말그대로 폭발할지도 모른다."며 거절하고 섀도하트가 상대라면 "마음이란 아주 사소한 일로도 크게 상처받는 법"이라며 거절한다.[26] 아스타리온이 동료일 때는 여정 중간에 흡혈귀가 주변에 있다는 증거가 포착된다. 피가 다 빨려 죽은 멧돼지의 시체가 발견되거나, 마귀할멈의 영역에서 괴물사냥꾼을 만나면 흡혈귀가 이 지역에 있다고 말하는 등...[27] 이때 중간에 제지하지 않고 피를 계속 빨게 놔두면 플레이어는 사망하고, 이후 부활하면 아스타리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대 칠 수 있다.[28]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판사와는 맥락이 조금 다르다.[29] 한 번은 순진한 타겟을 차마 유혹할 수 없어 카사도어의 명을 거부하고 도망쳤는데, 얼마 안 가 붙잡힌 후 1년 동안이나 봉인되어 있었다고 한다. 정황상 생매장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어둠 속에서 제발 꺼내달라고 손톱이 까지도록 긁으며 몇 달을 보내고, 그 뒤로는 죽음만을 바라며 고독과 적막, 허기 속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풀려난 뒤로는 다시는 카사도어의 명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한다.[30] 여기서 "얘가 아스타리온이야. 데려가."라면서 뒤통수를 칠 수도 있는데 "이 멍청아, 무슨 짓이야!"라며 내려가는 호감도와 함께 당황하는 아스타리온의 반응이 일품이다. "어차피 말해줘도 못 데려갈텐데 뭐."라며 전투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진짜로 사냥꾼에게 넘겨버릴 수도 있다. 이후 3장에서 카사도어가 "너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해주는 척 하더니 결국 가여운 영혼을 팔아넘겼구나!"라며 플레이어의 행동을 비웃는다.[31] 첫째. 지성체의 피를 빨지 말 것. 둘째.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할 것. 셋째. 명령받지 않고선 절대 자신을 떠나지 말 것. 넷째. 너의 모든 것은 자기 것이란 걸 명심할 것.[32] 지혜 판정에 성공하면 주인공이 내용은 뭔지 몰라도 지옥어로 적혀있다고 알려줄 수 있다. 티플링의 경우 악마어를 읽을 수 있기에 뭐라고 써있는지 읽어줄 수는 있지만 문장의 일부만 적혀 있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33] 후에 카사도어가 자신의 일곱 스폰들의 행적에 대하여 적은 일지를 읽어볼 수 있는데 특히 아스타리온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한다.[34] 만약 1장을 티플링 몰살 루트로 진행했다면, 라파엘은 최후의 빛 여관에서는 나오지 않고 여기서 처음 등장한다.[35] 아스타리온이 카사도어에게 부르는 호칭과 같지만 이 경우 '주인님'까지는 아니고 대략 '도련님' 정도의 경칭으로 부른다고 생각하면 된다.[36] 이들을 모두 풀어주고 아스타리온의 동료였던 6명의 스폰들에게 이들을 언더다크로 데려간 뒤 잘 통제하라고 할 수도 있고,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면 풀어주지 않거나 죽여버릴 수도 있다.[37] 민스크는 그의 영혼이 태양보다 더 빛날까봐 해로부터 추방당한 자라고 평가한다. 반면 민타라는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면서, 태양이 불쌍한 아스타리온을 요리하는 냄새였군! 이라며 놀린다.[38] 이때 아스타리온 왈, "알고보니 죽일만한 놈은 죽여도 딱히 문제가 안되더라고!"[39] 이에 대해 담당 성우 닐 뉴본은 힘이 생긴 아스타리온은 스폰 시절과는 달리 더 이상 과장된 행동으로 숨길 필요가 없어졌기에 망가진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관련 인터뷰[40] 3장에서는 헤어지자는 말에 매우 화내긴 해도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놓아주지만, 엔딩 시점에는 "이제 와서? 네 인생은 이제 내 거야."라고 웃으며 플레이어의 요청을 무시한다.[41] 특정 선택지의 모션(3번에 걸친 흡혈), 흙 속에 묻히지 않고 고통 없이 변했다는 점과 아스타리온이 자신의 피를 한 방울 주었다는 것을 말미암아 아스타리온이 플레이어를 뱀파이어 신부/신랑으로 만들었다는 해석이 인기 있다. 일반적으로 뱀파이어들이 자신의 스폰에게 피를 주어 해방시켜 혈족으로 만드는 일은 지극히 드문 일이다. 또한 아스타리온은 마치 할 수는 있지만 너를 믿기에 조종하지 않는 거라는 뉘앙스로 말하지만 사실 뱀파이어 신부/신랑은 일반적인 스폰과 달리 직접 조종할 수 없다. 그러니까 뱀파이어 신부로 만들어서 나와 카사도어 같은 관계로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키는 동시에 타브가 자신의 곁을 떠나는게 두려워 일부러 마치 맘만 먹으면 조종할 수 있다는 것처럼 말했다는 소리다. 스폰이 된 거냐는 질문에 확실히 답하지 않고 "넌 스폰이라기 보단 나의 반려자지."라며 어물쩍 넘기는 것 또한 힌트. 또 변한 뒤에도 타브는 "내가 흡혈귀가 되긴 한 거야?"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는 어느 정도 뱀파이어라는 새로운 생에 적응할 때까진 뱀파이어 로드가 일일이 곁에서 가르쳐주고 돌봐주지 않으면 태양에 타죽던 굶어죽던 금방 죽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할 만큼 흡혈귀로써의 본능이 매우 약하다는 뱀파이어 신부의 묘사에 부합한다.[42] 앞 주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해당 설정은(뱀파이어 신부) DnD 2판 레이븐로프트 캠페인 세팅의 '판 리히텐의 뱀파이어 안내서(1991)'에 기반한다. 발더스 게이트3의 기반인 DnD 5판 포가튼 렐름 캠페인 세팅과는 거리가 있다. 또한 아스타리온은 작중에서 플레이어를 'my most beloved spawn'이라고 칭하며, 데이터 플래그에도 '아스타리온이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스폰으로 만듦'이라고 똑똑히 명시돼 있다. 또한 스폰이 된 채 엔딩에서 아스타리온에게 헤어지자고 말할 시 '올챙이가 사라졌으니 네 인생은 내 거야'라고 웃으며 거절하고, 제작자 노트에도 '플레이어는 그들이 원하더라도 아스타리온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스폰을 향한 강제력 또한 실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43] 민타라와 연인관계인 경우와 더불어 연인과 함께 지배하는 엔딩이 나오는 유이한 케이스다. 둘 모두 일리시드 올챙이를 활용해 세상을 지배해보자는 야욕이 있는 캐릭터인데, 게임 출시 초반에는 지배 엔딩을 택해도 이들 역시 주인공에게 지배를 당해 다소 모양 빠지는 마무리가 나왔었다. 제작진도 이를 의식했는지 이후 패치를 통해 이들만의 특별한 지배 엔딩을 추가하였다. 참고로 이 루트의 아스타리온만 지배 엔딩이 가능하며, 비승천 루트로 갔을 시에는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지배당한다.[44] 해당 장면은 "When the voice actor gets paid enough"(=성우가 임금을 두둑히 받았을 때의 결과)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끄는 바람에 해당 퀘스트에서 일부러 아스타리온 혼자 보내서 죽이는 경우도 있다. 어떤 동료라도 압사할 수 있지만 아스타리온만 반응하는 걸 보아서 건물에 깔린 게 아니라 태양빛이 아팠던 모양이다.[45]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게임영상을 틀어준게 아니라 행사장의 모인 관객들의 의견을1번이요!!! 1번!! 수용해 선택지를 진행한 결과물(...)이다.[46] 사실 하이엘프 + 뱀파이어 스폰이라는 설정을 생각하면 오히려 노안이다. 39살에 사망했기에 인간기준으로는 그 나이대에 비해 동안일 것 같지만 사실 하이엘프는 100살 쯤에야 어른대접 받고 그때까지는 20대의 어린 외모를 간직하기 때문. 그러니까 설정상으로 아스타리온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앳된 외모를 가져야한다.[47] 사실 세상과 단절되거나 어디 봉인됐던 것도 아니고 발더스 게이트에서 계속 활동했기 때문에 평소 어휘는 그렇게까지 늙은 티가 나지 않는다. 다만 나이도 나이지만 판사 출신이기 때문인지, 문체로는 쓰지만 구어로는 잘 쓰지 않는 단어를 쓰자 윌이 어르신 같다고 말한 것. 이에 "내가 늙은 게 아니라 네가 어린 거야!"라고 받아친다.[48] 주인공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때 1막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좋은 예제이다. 야생 멧돼지 가지고 호들갑을 떤 뒤 기습을 걸어 이득을 취하는 전형적인 노상강도의 패턴이기 때문.[49] 오직 주인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사람을 죽이지만 피를 섭취할 수 없으며, 동물 피로 간신히 연명하다가 쥐새끼나 벌레 정도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특별히 다른 명령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지하나 굴다리에서 먹잇감을 노리며 다녔다고 하니, 일반적인 로그들의 노상강도 행위보다 훨씬 급이 떨어지는 비참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50] D&D 5판에서 언데드 부활 관련 룰이 워낙에 중구난방으로 만들어졌다보니 만들어진 PHB 에라타에 명시된 효과이다. 9레벨 미만 스펠의 언데드 부활은 D&D 내에서도 애매하게 해석되고 D&D 룰 디자이너와 D&D 스토리 및 설정 디자이너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보니 갑론을박이 이어지지만, 9레벨 스펠인 소원이나 진정한 부활을 통한 부활은 확실히 명시된 언데드의 부활 방법이다. 게다가, 9레벨 스펠은 제약조건을 어지간해서 무시할 정도의 강력한 스펠이라는 암묵의 룰이 있다보니 카사도어가 이런 방식의 부활을 막을 수도 없다. 카사도어보다 더 강력한 스트라드도 이런 식으로 자신의 스폰을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으면 막을 수 없다.[51] 여기서 함정인 게 피를 빠는 모기는 암컷 모기라는 것이다.(...)[52] 하이엘프 사회 내에서 성인 대접 받는다는거지 그렇다고 아스타리온이 아기(...)라는 건 절대 아니다. 엘프 외에 여러 종족이 거주하는 발더스 게이트에서는 엄연히 치안판사를 하고 있었을만큼 일단 보편적으로는 성인 취급 받은 건 맞다.[53] 눈보라에 고립된 산타엘프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산타의 도우미 요정고블린(?)을 마구 학살한 살인마였다. 빨간 로브도 사실 초록색인데 피에 물든 것이었다. 무참히 살해된 도우미 고블린들의 사체를 발견한 아스타리온이 "이건 내 기준으로도 좀 선 넘었는데...?"라고 할 정도. 그 댓가로 오리진 캐릭터들이 선수를 잡은 채 1대6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