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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rpheus발더스 게이트 3에서 기스양키의 전 왕자라고 언급되는 인물. 그의 모친이 바로 일리시드의 노예였던 기스양키를 해방으로 이끈 여전사 '기스'다. 하지만 이후 기스가 군사력 증강을 위해 스스로 티아마트의 품으로 들어가는 대신 수하의 레드 드래곤들을 지원 받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때 자신의 아들이 아닌 블라키스 1세를 후계자로 지목하고는 기스양키 사회를 떠나버린다. 오르페우스는 이에 불만이 생겼는지 한때 자신의 어머니가 맞서 싸웠던 일리시드 편에 붙어버렸고, 동족들을 다시 일리시드의 노예로 전락시키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제압된 후 사망하였다.
어머니 기스의 자리를 적법하게 물려받은 블라키스 가문에 대항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도 아닌 철천지원수 일리시드에게 동족을 다시 팔아먹으려 했던 행적으로 인해 기스양키 역사상 최악의 반역자 취급을 받는다. 현 블라키스 체제 하에서는 그와 관련된 언급이 상당히 민감한 행위로 받아들여진다.[1]
동료 캐릭터 레이젤의 개인 스토리와 관련된 인물로, 인게임에서 그를 찬양하는 금서들을 찾아 읽어볼 수 있다. 레이젤은 처음에 이 책들에 대한 거부감을 표하나, 스토리 진행에 따라 점차 현 블라키스 체제에 의문을 갖게 된다.
2. 작중 행적
3장 진입 직전에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황제에 의해 영계 차원 내에 감금되어 있는 상황. 지금까지 주인공 일행이 변이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오르페우스의 힘 덕분인데, 게임 내내 일행이 들고 다녔던 유물이 바로 그가 갇힌 영계 차원 감옥이었던 것. 어머니 기스로부터 엘더 브레인 하이브 마인드를 단절하는 강력한 힘을 물려 받았으며, 덕분에 기스양키의 해방 운동 당시 어머니의 곁에서 그녀를 도와 동족들의 독립에 일조하였다. 하지만 어머니 기스가 스스로 티아마트의 품으로 갔다는 블라키스 가문 측의 주장과 달리, 실은 블라키스 1세가 통수를 쳐서 어머니 기스를 티아마트에게 팔아 넘기고 그 대가로 레드 드래곤과의 협력을 얻어낸 것이었다.
이에 오르페우스는 당연히 대항하였으나, 동족 간의 내전 끝에 결국 반란에 실패하며 제압당해버린다. 하지만 블라키스 측은 그를 처형하는 대신 차원 감옥 안에 가둔 후, 오르페우스가 어머니 기스로부터 물려받은 힘을 강탈하여 가문 대대로 신과 같은 지위로 군림해왔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그가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가문에게 위협이 될 만한 요소를 없애버림과 동시에, 그에게 게이크[2]와 붙어먹은 파렴치한 반역자라는 누명까지 씌움으로써 기스양키 사회 내에서 오르페우스에 관한 언급 자체를 금기시하는 분위기까지 조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개요 부분에 써있는 블라키스 가문의 선전 내용을 자세히 보면 말이 안 되는 게, 자신의 힘을 물려받았고 함께 동족의 해방까지 이끌었던 친아들을 놔두고 굳이 다른 기스양키를 후계자로 정했다는 내용부터 갸우뚱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게임의 원전인 D&D 5판 기준으로 티아마트의 거주 지역은 다른 곳도 아닌 바로 아베르누스다(...). 즉 블라키스 측의 주장대로라면 어머니 기스 스스로 지옥 베이아터로 들어갔다는 건데, 아무리 레드 드래곤이 강하다 하더라도 이를 위해 지옥행을 택하는 결정은 상당히 납득하기 힘들다. 아마 본인들이 보더라도 좀 억지라고 생각했는지, 기스양키의 숙적인 일리시드와 결탁했다는 누명까지 씌움으로써 오르페우스에 대한 언급 자체가 꺼려지도록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르페우스가 일리시드와 결탁했다는 선전 내용은 그의 생존을 확인한 이후 레이젤과의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반군 루트의 레이젤은 이미 거짓이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인지 굳이 이 내용을 말하지 않기에 들을 수 없고, 반대로 블라키스를 향한 충성심이 유지된 경우에만 오르페우스를 게이크의 하수인으로 지칭하며 분노를 표하는 레이젤을 볼 수 있다.
현재 기스양키 사회 내에서 이러한 실상을 알고 있는 자는 현 블라키스 157세를 포함한 역대 블라키스 가문 지도자들, 그리고 반란 진압을 지휘했던 키스라크 보스뿐이다. 하지만 이후 영체 분광기의 존재를 알게 된 엔버 고타쉬가 기스양키 종족이 자신의 계획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당시 엘더 브레인으로 다시 세뇌해놓은 황제를 포함한 타격대를 꾸려 분광기를 탈취하도록 명한 것이다. 게임 시작 장면에서 기스양키 전사들이 노틸로이드 함선을 쫓아오고 있는 게 이 때문이며, 이때 오르페우스의 힘 덕분에 황제가 다시 한번 자유의지를 되찾게 된다.[3] 의식을 찾은 황제는 힘의 근원을 따라 분광기에 침투하고, 이곳에 감금된 오르페우스를 발견하고는 블라키스 대신 힘을 강탈하여(...) 주인공 일행을 도우면서 다시 한번 엘더 브레인에 대항할 계획을 실행하는 게 이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
당연히 오르페우스가 자진해서 돕고 있는 건 아니고, 지배용 구슬에 갇힌 채 힘을 강제로 추출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 초반부터 꿈속 방문객을 만나면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다름아닌 오르페우스 친위대. 기스양키 양성소에서 블라키스의 명에 따라 분광기 안으로 들어가면 다소 뜬금없이 기스양키 시체가 널부러져 있어서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데, 이것도 블라키스 측 병력이 아닌 오르페우스의 추종자들이라고 하면 충분히 설명이 된다.
1장 산길에서 기스양키 양성소 관련 퀘스트가 진행된 이후 키스라크 보스가 주인공 일행을 찾아와 블라키스의 폭정을 끝내야 된다며 처음으로 간접적 언급이 되고, 이후 3장에서 오르페우스의 생존을 확인하게 된다.[4] 황제에게 그냥 그를 풀어주고 같이 싸우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면 올챙이 때문에 주인공 일행을 일리시드로 인식하고 바로 공격할 거라면서 반대한다. 이후 플레이어는 황제와 계속 협력할지, 혹은 오르페우스를 풀어줄 지 선택해야 한다. 황제가 주인공 일행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건 맞지만, 사실 진영만 다르지 케더릭 토름이 에일린에게 했던 짓과 똑같기에 여기서 도덕적 갈등이 생기게 된다. 참고로 레이젤 스토리를 반군 루트로 진행시키려면 오르페우스 해방은 필수다.
그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오르페우스의 망치를 얻어야 하는데, 이를 가지고 있는 이가 다름 아닌 악마 라파엘이기에 그와 계약을 하거나 희망의 집을 털어서 습득해야 한다. 망치를 얻는 자세한 과정은 라파엘 문서 참고. 해당 과정을 통해 망치를 소유하고 있으면 최종전 이전에 황제와 오르페우스 둘 중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며, 오르페우스를 택할 경우 그가 자신을 바로 죽일 것이라 직감한 황제가 빠르게 절대자의 편에 붙어 버린다.
풀려난 오르페우스는 올챙이에 감염된 주인공 일행을 향해 의구심을 표하면서도[5] 황제의 예상과 달리 곧바로 차분해지며[6] 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으니 동맹을 맺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황제가 떠났기에 누군가는 네더브레인을 제어하기 위해 일리시드가 되어야 하는데, 주인공이나 카를라크가 나서지 않는다면 오르페우스가 자진해서 일리시드화한다. 주인공이 일리시드화를 자청했을 경우에는 '나를 시험하는 척하면서 본인의 용기를 증명했다'면서 높이 평가하고, 변이한 주인공에게 경의를 표하며 기스 언어의 일리시드 멸칭인 '게이크'가 아니라 '일리시드'로 부르며 격려해 준다. 오르페우스가 기스양키로 남았을 경우 그의 클래스는 사원소 몽크이며, 상당히 강력한 성능으로 최종전에 도움을 준다. 참고로 게임 플레이 도중 만나게 되는 그의 친위대 역시 모두 몽크이며, 반대로 블라키스 측 병력 중에는 몽크 클래스인 기스양키가 전혀 없다.
네더브레인을 무찌른 후, 오르페우스 본인을 일리시드화한 상태라면 동족들에게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며 죽여달라고 한다. 그의 소망대로 죽여줄 수도 있고, 설득을 통과해 동족을 이끌 순 없어도 그에겐 동족의 자유를 지켜볼 자격이 있다며 계속 살아가도록 독려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레이젤에게 반군을 잘 이끌기 바란다며 자신의 레드 드래곤을 선물한다.[7] 만약 삶을 계속 살아가도록 결심했다면, 에필로그에서의 편지를 보았을 때 전면에 나서지 못할 뿐 서신을 통해 여전히 반군을 지휘하는 듯 보인다.
최종전 이후에도 그가 그대로 기스양키라면 블라키스를 몰아내고 왕좌를 되찾기 위해 떠나며, 레이젤이 살아있다면 그녀 역시 오르페우스를 따른다. 더불어 일리시드화 되지 않은 주인공이 기스양키 캐릭터이거나 혹은 기스양키가 아니더라도 레이젤과 연인관계라면 최대 3명까지 반군을 이끌기 위해 함께 떠날 수 있다.[8] 여기서 만약 레이젤이 그대로 블라키스에게 충성하는 루트이면 그녀가 오르페우스를 적대하며 오르페우스를 죽이거나, 주인공이 이를 막아 레이젤을 죽여야 한다. 레이젤이 죽는다면 오르페우스는 그녀의 죽음을 매우 씁쓸히 여기는 한편[9] 주인공을 자신의 해방자라 부르며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이후 혁명을 위해 드래곤을 타고 떠난다.
제대로 등장하는 건 최종전 뿐인데다 블라키스의 프로파간다로 인해 등장인물들의 취급이 좋지 않지만, 처음 보는 주인공 일행이 일리시드화하고 있음에도 이성적으로 판단해 침착함을 유지하고, 대의를 위해 본인이 희생해서 일리시드로 변이하는 것도 감수하며, 수 틀리자 바로 배신하는 황제와 달리 모든 일이 끝난 후에도 주인공에게 자신의 명예를 위해 죽여달라고 할 정도로 대의에 충실한 인물이라 유저 사이에선 황제보다 평가가 훨씬 좋다.
만일 황제를 끝까지 믿는 루트로 갔다면, 네더브레인에 대항할 힘을 얻기 위해 황제나 일리시드화된 플레이어 혹은 동료가 오르페우스의 뇌를 먹어치워 죽이면서 기스양키의 반란은 물 건너 간다. 이후 레이젤이 반군 루트를 탄 상태에서 최종전에 데려가지 않은 채 엔딩을 보게 되면, 덕분에 동족들이 평생 블라키스의 노예가 됐다며 플레이어를 질책한다. 반대로 블라키스 충성 루트로 갔다면, 레이젤은 그대로 블라키스에게 흡수당할 거라는 암시로 개인 스토리가 끝나게 된다. 또한 오르페우스가 일리시드화된 상태에서 네더브레인 통제 엔딩을 택하면, 오르페우스를 배신하고 단도로 무자비하게 찔러 죽인 후 직접 절대자의 자리에 오른다.
3. 여담
- 레이젤을 반군 루트로 이끄는 퀘스트 중 오르페우스를 찬양하는 세 권의 금서를 찾아 읽는 미션이 있다. 모종의 이유로 반란의 진실을 알게 된 이들이 남긴 저서로 보인다. 다만 마지막 3권은 오르페우스의 생존을 확신하는 뉘앙스보다는, 언젠간 그가 돌아와 기스양키를 구원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혹은 기다림에 가까워 보인다.
- 1부 '배신': 언더다크 비전의 탑 4층에 있는 '문양이 새겨진 기스양키 원판'을 해독해야 한다. 바로 옆 책상에 놓여있는 '티어수 암호의 세심한 미학'을 읽거나, 양성소의 원판과 비교해보면 그 내용을 읽을 수 있다. 파티에 레이젤이 있을 경우에는 그냥 대신 읽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데, 이단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거부감을 표한다.하나 된 하늘의 여왕이신 어머니 기스를 찬양하라! "그리하여 게이크의 속박에서 벗어난 우리는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누었다. 하늘은 산산이 부서졌고 하나의 위대한 제국은 둘로 나뉘었다.[10] 기스는 지옥까지 찾아가 자신의 백성, 자신의 대의를 위한 도움을 얻어내었다."블라키스는 어머니 기스께서 자신을 우리 여왕으로 선포하셨다고 한다. 허나 거짓이다! 블라키스는 오늘날 우리 키스라크가 타고 다니는 드래곤에 대한 대가로 티아마트께 대모신을 팔아넘겼다.하지만 기스는 아들을 키워냈다.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 진정한 후계자! 오르페우스는 블라키스가 배신했음을, 어머니가 희생당했음을 알고 있었다. 오르페우스는 기스의 근위대를 소집하여 스스로 왕위를 계승하겠노라 선언했다. 그렇게 혜성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 2부 '희생': 일릭 양성소에서 동료를 죽이는 훈련 방식을 거부하고 있는 훈련병 바를을 통해 구할 수 있다. 바를을 살린 후 그에게 얻어내는 연속 설득 성공을 노려보거나[11] 아니면 바를이 죽은 후 그의 시체에서 가져가면 된다.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는 근위대를 이끌고 전투에 나섰다. 레드 드래곤이 정당한 분노를 부르짖으니, 천상이 갈라졌다.영광스러운 왕자는 목소리를 듣는 모든 이에게 외쳤다. "하나 된 하늘의 여왕, 나의 어머니 기스를 찬양하라! 그분은 변절자 블라키스의 손으로 지옥에 갇히셨으니!"그러나 진정한 후계자인 혜성의 왕자, 그는 블라키스의 기사들과 포악한 용을 무찌르지 못했다. 제스틸 키스라크, 막강한 보스는 영계의 하늘을 밝게 태웠다. 잿더미가 가라앉았을 때, 경애하는 오르페우스는 온데간데없었다.
- 3부 '환생': 2장 달오름 탑 내부에 있는 발타자르의 방에서 획득할 수 있다.역사에 따르면 제스틸 기스라크, 보스 사령관이 은검으로 오르페우스 왕자를 찔렀다고 한다. 그의 살점은 찢겨 거대한 레드 드래곤 에펠로몬에게 먹이로 주어졌다.블라키스를 따르는 자들을 이 이야기를 외친다. 그러나 그 외침 아래에서, 우리는 진실과 예언을 담은 속삭임을 듣는다.혜성의 왕자는 죽지 않았다.혜성의 왕자는 다시 나타날 것이다.혜성의 왕자는 우리를 블라키스의 폭정에서 해방시킬 것이다.하나 된 하늘의 여왕이신 어머니 기스를 찬양하라! 그 진정한 후계자, 혜성의 왕자, 당신의 아들 오르페우스에게 찬양을!
- 그를 해방시킬 수 있는 무기의 이름이 '오르페우스의' 망치이지만,[12] 사실 오르페우스 본인이 사용했던 무기는 아니다.[13] 아이템 설명을 봐도 지옥철로 제작되었다고 쓰여 있으며, 라파엘의 근거지인 '희망의 저택'에서 읽을 수 있는 망치 제작 일지에 따르면 정작 망치를 만든 이는 바로 라파엘이다. 아홉 지옥에서 가장 순수한 정수를 활용해 만들어졌다고 하며, 그 기능은 한정되었으나 특정 상황에서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14] 언젠간 라파엘 본인이 상대와의 계약 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특정 상황에 오르페우스의 해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 라파엘 역시 이를 포착하고는, 이때다 싶어 얼른 '오르페우스의 망치'라는 혹할만한 이름을 붙인 후 주인공 일행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 오르페우스 및 그의 친위대는 모두 몽크인데, 사실 몽크는 기스양키가 아닌 라이벌 종족 기스제라이의 주 클래스다.[15] 이 둘이 갈라진 시기도 블라키스 시대 이전에 초대 지도자 기스가 통치하던 시절이었는데, 기스가 종족의 독립 이후에도 호전적인 정복을 계속하자 그녀의 측근 중 한명이었던 '저시몬(Zerthimon)'이 이제는 정복보다는 사회적, 문화적 등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게 종족의 내전 및 기스제라이의 독립으로 이어졌다는 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기본 설정이다.
때문에 현재까지도 기스양키가 일리시드 못지 않게 혐오하는 종족이 바로 기스제라이인데, 정작 기스의 친아들인 오르페우스와 그의 직속 부대는 파이터가 아닌 몽크로 설정된 게 상당히 의외다. 기스양키 사회에서 기스제라이와 같은 몽크의 길을 걷는 게 좋은 취급을 받을 리 없기 때문.[16]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오르페우스가 원래 기스제라이 캐릭터로 기획되었으나 도중에 바뀐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측일 뿐이다.[17] 본작에 나오는 기스양키의 역사도 기존 D&D 설정을 비튼 것이니, 블라키스 시대로 넘어가면서 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몽크를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식의 전개도 가능하다.
[1] 아예 없는 인물 취급하는건 아니다. 게임 진행 도중 나누게 되는 레이젤과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스양키들은 기본적으로 오르페우스의 반란에 대한 역사를 배운다. 다만 그의 행적이 행적인 만큼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기 위해 평소에는 언급을 최대한 피하는 것.[2] 기스양키들이 일리시드를 부르는 멸칭.[3] 고타쉬의 일기를 보면 분광기가 일리시드의 초능력을 막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이들을 그냥 보낸 것으로 보아, 이것이 엘더 브레인의 통솔까지 막을 것이란 예상은 못한 듯 하다. 결국 고타쉬 입장에선 최악의 수였던 셈.[4] 위에서 언급했듯, 게임 내 읽을거리에 의하면 오르페우스 진압을 이끌었던 이가 바로 보스이다. 하지만 정작 최종장에서 둘이 재회하면 서로를 살갑게 친우로 대한다. 이를 보아 보스는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티아마트를 등에 업은 블라키스와의 세력 차이 때문에 마지못해 오르페우스를 제압해야 했고, 블라키스에게 충성하는 척 하면서 끊임없이 오르페우스를 구출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 일리시드는 기스양키 입장에서 종족의 원수다. 게다가 1장에서 수도원 내에 있는 기스양키 부대들과 적대해 몰살하거나 부화장에 있는 기스양키 알을 빼돌렸다면 그걸 알아채고 주인공을 책망하기도 한다.[6] 키스라크 보스와 3장에서 만날 때 오르페우스가 우리를 공격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면, 보스는 오르페우스가 게이크를 혐오하는 것 이상으로 기스양키의 해방을 원하니 이성적으로 나올 것을 장담한다.[7] 여기서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설득 체크를 통해 레이젤이 더 이상 기스양키 종족과 상관없는, 자신만의 삶을 살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8] 주인공도 반군에 합류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오르페우스가 드래곤에 같이 올라탄 둘을 보고 흐뭇하게 웃는다.[9] 잘못은 레이젤이 아닌 그녀를 평생 속여온 블라키스에게 있다며 안타까워한 후, 레이젤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선 함구하겠다고 한다.[10] 성향 차이로 인해 기스양키와 기스제라이로 분열된 후 발생했던 내전에 대한 내용이다.[11] 만약 그를 만나기 전에 1부나 3부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둘을 바꿔 읽자는 제안을 할 수도 있다.[12] 영어 이름도 'Orphic Hammer'이다.[13] 위에 서술되어있듯 정작 오르페우스의 클래스는 몽크다.[14] 이를 반영한건지 인게임에서의 이 망치는 진짜 오르페우스를 구하는 용도 외에 무기로서의 성능은 확연히 떨어진다. 순전히 스토리 진행용 아이템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15] 기스양키는 본작에서도 볼 수 있듯 파이터가 주 클래스다.[16] 실제로 본작에서 고용할 수 있는 용병 중 한명인 기스양키 몽크 '시나지스'에 관한 설명을 보면, 그녀의 클래스로 인해 동족들에게 배척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17] 기스양키는 어머니 기스의 통치 시기부터 호전적인 종족이었다는 설정이 있음에도, 오르페우스의 추종자인 바를은 불필요한 폭력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