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더비 또는 라이벌리
2.1. 경북 더비 ☆2.2. 경인 더비 ☆2.3. 공성전2.4. 낙동강 더비 ☆2.5. 달빛 더비 ☆2.6. 동해안 더비 ☆2.7. 마계대전 ☆2.8. 서울 더비2.9. 수원 더비2.10. 수인선 더비2.11. 슈퍼매치2.12. 전설매치 ☆2.13. 지지대 더비 ☆2.14. 천안아산 더비 ☆2.15. 충청 더비 ☆2.16. 현대가 더비 ☆
3. 현존하는 더비 또는 라이벌리3.1. 032 더비3.2. 4호선 더비 ☆3.3. 검빨 더비 ☆3.4. 경남 더비 ☆3.5. 부산 더비3.6. 불모산 더비 ☆3.7. 연고 이전 더비 (1)3.8. 연고 이전 더비 (2)3.9. 연고 이전 더비 (3) ☆3.10. 옐로 더비3.11. 전남 더비3.12. 제철가 더비3.13. 창원 더비3.14. 축구 수도 더비3.15. 클래식 더비3.16. 호남 더비3.17. W 경인 더비 ☆
4. 과거에 존재했던 더비 또는 라이벌리4.1. 갯골 더비4.2. 경주 더비4.3. 경평대항축구전4.4. 군경 더비4.5. 깃발라시코4.6. 동대문 더비4.7. 뷰티풀 매치4.8. 자동차 더비4.9. (舊) 지지대 더비4.10. 청주 더비4.11. (舊) 충청 더비
5. 미래가 기대되는 더비 또는 라이벌리6. 유소년 더비 또는 라이벌리7. 참고 자료8. 관련 문서[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축구의 더비 매치와 라이벌리를 정리해놓은 문서다. 역사적으로는 한국의 엘클라시코 격인 경평대항축구전이 가장 유명하고 국제적 인지도로는 FIFA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동해안 더비와 슈퍼매치가 가장 유명하다.무엇보다 더비는 로컬 더비의 준말이다. 때문에 인접 지역에 위치한 구단 간의 대결이면 더비인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울산 HD FC의 동해안 더비나 FC 서울-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슈퍼매치가 좋은 예다.
다만 로컬 더비의 기준이 단순히 행정 구역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일단 맨체스터 시티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맨체스터 더비처럼 동일한 지역에 있다면 더비라 칭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 완전 인접하지 않더라도 리버풀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노스웨스트 더비처럼 양 구단 간 라이벌 의식이 크고 넓은 범위에서 동일한 지역에 있다면 더비라 칭할 수 있다. 축구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의 경우 지리적으로 동떨어져 있어 더비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양 구단 간 라이벌리의 역사가 깊고 지역적인 규모의 라이벌 관계이므로 엘 클라시코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단순히 양 구단의 공통점을 묶어서 더비라고 칭하는 경우는 명칭을 오용하는 것이다. 붙기만 한다고 다 더비인 것이 아니다. 게다가 현재 K리그에서 더비라고 불리는 매치 중 억지로 이름 등이 만들어진 매치도 있는 만큼 주의를 요해야한다.[1]
2024년 기준으로 양 구단이 같은 리그에 소속되어 있을 시 ☆ 표시를 붙였다.
2.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더비 또는 라이벌리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동해안 더비 | 슈퍼매치 | ||||||
현대가 더비 | 경인 더비 | ||||||
공성전 | 전설매치 | ||||||
수원 더비 | 수인선 더비 | ||||||
지지대 더비 | 마계대전 | ||||||
경북 더비 | 천안아산 더비 | ||||||
달빛 더비 | 낙동강 더비 | ||||||
충청 더비 | 서울 더비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舊) 지지대 더비 | 깃발라시코 | ||||||
군경 더비 | }}}}}}}}}}}} | ||||||
이외의 축구 더비 매치는 더비 매치/구단/대한민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2.1. 경북 더비 ☆
경북 더비 Gyeongbuk Derby | |
포항 스틸러스 | 대구 FC |
경북 더비 | ||
포항 스틸러스 | 구단 | 대구 FC |
경상북도 포항시 | 연고 | 대구광역시 |
포항스틸야드 | 경기장 | DGB대구은행파크 |
61전 26승 20무 15패 | 역대 전적 | 61전 15승 20무 26패 |
51전 21승 18무 12패 | K리그1 | 51전 12승 18무 21패 |
7전 3승 2무 2패 | 리그컵 | 7전 2승 2무 3패 |
3전 2승 0무 1패 | 코리아컵 | 3전 1승 0무 2패 |
2.2. 경인 더비 ☆
경인 더비 Gyeongin Derby | |
FC 서울 | 인천 유나이티드 FC |
경인 더비 | ||
FC 서울 | 구단 | 인천 유나이티드 FC |
서울특별시 | 연고 | 인천광역시 |
서울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68전 28승 22무 18패 | 역대 전적 | 68전 18승 22무 28패 |
57전 24승 18무 15패 | K리그1 | 57전 15승 18무 24패 |
8전 2승 4무 2패 | 리그컵 | 8전 2승 4무 2패 |
3전 2승 0무 1패 | 코리아컵 | 3전 1승 0무 2패 |
2.3. 공성전
공성전 攻城戰 | Gongseongjeon | |
전북 현대 모터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공성전 | ||
전북 현대 모터스 | 구단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전북특별자치도 | 연고 | 경기도 수원시 |
전주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수원월드컵경기장 |
102전 40승 26무 36패 | 역대 전적 | 102전 36승 26무 40패 |
82전 33승 23무 26패 | K리그1 | 82전 26승 23무 33패 |
12전 5승 2무 5패 | 리그컵 | 12전 5승 2무 5패 |
6전 1승 1무 4패 | 코리아컵 | 6전 4승 1무 1패 |
2전 1승 0무 1패 | ACLE | 2전 1승 0무 1패 |
2.4. 낙동강 더비 ☆
낙동강 더비 Nakdong River Derby | |
부산 아이파크 | 경남 FC |
낙동강 더비 | ||
부산 아이파크 | 구단 | 경남 FC |
부산광역시 | 연고 | 경상남도 |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경기장 | 창원축구센터 |
53전 20승 10무 23패 | 역대 전적 | 53전 23승 10무 20패 |
22전 7승 3무 12패 | K리그1 | 22전 12승 3무 7패 |
22전 8승 5무 9패 | K리그2 | 22전 9승 5무 8패 |
2전 1승 1무 0패 | 승강 PO | 2전 0승 1무 1패 |
6전 3승 1무 2패 | 리그컵 | 6전 2승 1무 3패 |
1전 1승 0무 0패 | 코리아컵 | 1전 0승 0무 1패 |
2.5. 달빛 더비 ☆
달빛 더비 Dalbit Derby | |
대구 FC | 광주 FC |
달빛 더비 | ||
대구 FC | 구단 | 광주 FC |
대구광역시 | 연고 | 광주광역시 |
DGB대구은행파크 | 경기장 | 광주축구전용경기장 |
28전 10승 8무 10패 | 역대 전적 | 28전 10승 8무 10패 |
24전 9승 7무 8패 | K리그1 | 24전 8승 7무 9패 |
4전 1승 1무 2패 | K리그2 | 4전 2승 1무 1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2.6. 동해안 더비 ☆
동해안 더비 East Coast Derby | |
포항 스틸러스 | 울산 HD FC |
동해안 더비 | ||
포항 스틸러스 | 구단 | 울산 HD FC |
경상북도 포항시 | 연고 | 울산광역시 |
포항스틸야드 | 경기장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188전 67승 56무 65패 | 역대 전적 | 188전 65승 56무 67패 |
161전 60승 48무 53패 | K리그1 | 161전 53승 48무 60패 |
21전 5승 6무 10패 | 리그컵 | 21전 10승 6무 5패 |
4전 2승 1무 1패 | 코리아컵 | 4전 1승 1무 2패 |
1전 0승 0무 1패 |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1전 1승 0무 0패 |
1전 0승 1무 0패 | ACLE | 1전 0승 1무 0패 |
2.7. 마계대전 ☆
마계대전 馬鷄大戰 | Magyedaejeon | |
성남 FC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마계대전 | ||
성남 FC | 구단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경기도 성남시 | 연고 | 경기도 수원시 |
탄천종합운동장 | 경기장 | 수원월드컵경기장 |
100전 31승 31무 38패 | 역대 전적 | 100전 38승 31무 31패 |
71전 23승 22무 26패 | K리그1 | 71전 26승 22무 23패 |
3전 1승 0무 2패 | K리그2 | 3전 2승 0무 1패 |
15전 3승 5무 7패 | 리그컵 | 15전 7승 5무 3패 |
1전 0승 1무 0패 | 슈퍼컵 | 1전 0승 1무 0패 |
8전 3승 3무 2패 | 코리아컵 | 8전 2승 3무 3패 |
2전 1승 0무 1패 | ACLE | 2전 1승 0무 1패 |
2.8. 서울 더비
서울 더비 Seoul Derby | |
FC 서울 | 서울 이랜드 FC |
서울 더비 | ||
FC 서울 | 구단 | 서울 이랜드 FC |
서울특별시 | 연고 | 서울특별시 |
서울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목동종합운동장 |
2전 1승 0무 1패 | 역대 전적[2] | 2전 1승 0무 1패 |
2전 1승 0무 1패 | 코리아컵 | 2전 1승 0무 1패 |
2.9. 수원 더비
수원 더비 Suwon Derby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 FC |
수원 더비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구단 | 수원 FC |
경기도 수원시 | 연고 | 경기도 수원시 |
수원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수원종합운동장 |
19전 8승 2무 9패 | 역대 전적 | 19전 9승 2무 8패 |
16전 6승 1무 9패 | K리그1 | 16전 9승 1무 6패 |
3전 2승 1무 0패 | 코리아컵 | 3전 0승 1무 2패 |
2.10. 수인선 더비
수인선 더비 Suin Line Derby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인천 유나이티드 FC |
수인선 더비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구단 | 인천 유나이티드 FC |
경기도 수원시 | 연고 | 인천광역시 |
수원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61전 31승 19무 11패 | 역대 전적 | 61전 11승 19무 31패 |
54전 27승 17무 10패 | K리그1 | 54전 10승 17무 27패 |
5전 3승 2무 0패 | 리그컵 | 5전 0승 2무 3패 |
2전 1승 0무 1패 | 코리아컵 | 2전 1승 0무 1패 |
2.11. 슈퍼매치
슈퍼매치 Super Match | |
FC 서울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슈퍼매치 | ||
FC 서울 | 구단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서울특별시 | 연고 | 경기도 수원시 |
서울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수원월드컵경기장 |
74전 32승 19무 23패 | 역대 전적 | 74전 23승 19무 32패 |
61전 27승 15무 19패 | K리그1 | 61전 19승 15무 27패 |
8전 4승 2무 2패 | 리그컵 | 8전 2승 2무 4패 |
5전 1승 2무 2패 | 코리아컵 | 5전 2승 2무 1패 |
2.12. 전설매치 ☆
전설매치 Jeonseol Match | |
전북 현대 모터스 | FC 서울 |
전설매치 | ||
전북 현대 모터스 | 구단 | FC 서울 |
전북특별자치도 | 연고 | 서울특별시 |
전주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서울월드컵경기장 |
111전 45승 30무 36패 | 역대 전적 | 111전 36승 30무 45패 |
89전 37승 24무 28패 | K리그1 | 89전 28승 24무 37패 |
15전 4승 5무 6패 | 리그컵 | 15전 6승 5무 4패 |
1전 0승 0무 1패 | 슈퍼컵 | 1전 1승 0무 0패 |
4전 3승 1무 0패 | 코리아컵 | 4전 0승 1무 3패 |
2전 1승 0무 1패 | ACLE | 2전 1승 0무 1패 |
2.13. 지지대 더비 ☆
지지대 더비 Jijidae Derby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FC 안양 |
지지대 더비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구단 | FC 안양 |
경기도 수원시 | 연고 | 경기도 안양시 |
수원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안양종합운동장 |
7전 5승 2무 0패 | 역대 전적 | 7전 0승 2무 5패 |
3전 3승 0무 0패 | K리그2 | 3전 0승 0무 3패 |
2전 1승 1무 0패 | 승강 PO | 2전 0승 1무 1패 |
2전 1승 1무 0패 | 코리아컵 | 2전 0승 1무 1패 |
2.14. 천안아산 더비 ☆
천안아산 더비 Cheonan-Asan Derby | |
천안 시티 FC | 충남 아산 FC |
천안아산 더비 | ||
천안 시티 FC | 구단 | 충남 아산 FC |
충청남도 천안시 | 연고 | 충청남도 아산시 |
천안종합운동장 | 경기장 | 이순신종합운동장 |
6전 0승 1무 5패 | 역대 전적 | 6전 5승 1무 0패 |
6전 0승 1무 5패 | K리그2 | 6전 5승 1무 0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자세한 내용은 천안아산 더비 문서 참고하십시오.
2.15. 충청 더비 ☆
충청 더비 Chungcheong Derby | |
충남 아산 FC | 충북 청주 FC |
충청 더비 | ||
충남 아산 FC | 구단 | 충북 청주 FC |
충청남도 아산시 | 연고 | 충청북도 청주시 |
이순신종합운동장 | 경기장 | 청주종합경기장 |
5전 4승 0무 1패 | 역대 전적 | 5전 1승 0무 4패 |
5전 4승 0무 1패 | K리그2 | 5전 1승 0무 4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2.16. 현대가 더비 ☆
현대가 더비 Hyundai Derby | |
울산 HD FC | 전북 현대 모터스 |
현대가 더비 | ||
울산 HD FC | 구단 | 전북 현대 모터스 |
울산광역시 | 연고 | 전북특별자치도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경기장 | 전주월드컵경기장 |
127전 47승 33무 47패 | 역대 전적 | 127전 47승 33무 47패 |
96전 36승 24무 36패 | K리그1 | 96전 36승 24무 36패 |
19전 7승 6무 6패 | 리그컵 | 19전 6승 6무 7패 |
1전 1승 0무 0패 | 슈퍼컵 | 1전 0승 0무 1패 |
6전 0승 2무 4패 | 코리아컵 | 6전 4승 2무 0패 |
5전 3승 1무 1패 | ACLE | 5전 1승 1무 3패 |
3. 현존하는 더비 또는 라이벌리
3.1. 032 더비
032 더비 032 Derby | |
인천 유나이티드 FC | 부천 FC 1995 |
(구) 032 더비 | ||
인천 유나이티드 FC | 구단 | 부천 SK |
인천광역시 | 연고 | 경기도 부천시 |
인천문학경기장 | 경기장 | 부천종합운동장 |
6전 2승 2무 2패 | 역대 전적 | 6전 2승 2무 2패 |
4전 2승 1무 1패 | K리그 | 4전 1승 1무 2패 |
2전 0승 1무 1패 | 리그컵 | 2전 1승 1무 0패 |
032 더비 | ||
인천 유나이티드 FC | 구단 | 부천 FC 1995 |
인천광역시 | 연고 | 경기도 부천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경기장 | 부천종합운동장 |
1전 1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1전 0승 0무 1패 |
0전 0승 0무 0패 | K리그 | 0전 0승 0무 0패 |
1전 1승 0무 0패 | 코리아컵 | 1전 0승 0무 1패 |
032는 유선전화의 지역번호를 의미한다. 대도시 부근의 위성도시는 인접 대도시의 지역번호를 쓰도록 했던 1970년대 지역번호 배정 원칙에 따라 부천시와 인천광역시는 모두 지역번호 032를 사용한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 참가를 계기로 더비가 탄생했다. 부천 SK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032 더비로 수년간 명승부를 펼쳤다.# 양 팀의 팬들도 수도권 전철 1호선,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을 통해[3] 서로의 홈구장을 오갈 정도로 거리가 가깝다. 하지만 2006년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 이전을 하면서 잠시 명맥이 끊겼다가 2008년 부천 축구 팬들에 의해 만들어진 부천 FC 1995가 K3리그에 참가하면서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두 팀의 연고지가 서로 맞붙어 있기에[4] 사소한 충돌이 잦았다. 2003년 인천이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하자 인천에 살던 부천 팬들 일부가 인천으로 넘어간 것이 감정 싸움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는 부천시에 유소년 축구교실을 열려고 했지만 부천 팬들의 반발로 결국 취소되었다. 그 외에도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천시내 한복판인 송내역에 경기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어그로를 끌었고 부천도 7호선을 통해 부평구청역에 부천 홍보 현수막을 붙여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2013년 부천 FC 1995가 K3리그에서 K리그2로 프로 전환하면서 032 더비가 본격적으로 열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당시 인천 감독이었던 김봉길의 아들인 김신철이 부천에 신인지명되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대결도 기대되었으나, 김봉길이 감독직에서 경질되면서 이뤄지지 못했다. 그리고 2015년 FA컵 32강전에서 인천-부천 경기가 성사되면서 10년만에 032 더비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사되었다. 이 당시 인천 서포터스는 경기 전후로 "같은 032, 다른 클래스"라는 플랜카드를 들면서 부천을 놀리기도 했다. 결과는 인천의 2:0 승리. 당시 승리는 김도훈 감독의 인천 부임 후 첫 승이기도 했다.
2016 시즌 FA컵에선 부천이 전북을 꺾고 4강에 진출한 반면, 인천은 8강에서 울산에 패해 만나지 못했다. 리그에선 인천이 극적으로 잔류, 부천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2017 시즌에도 FA컵 외에는 만날 일이 없어졌다.
2019 시즌 강등권에서 서성이던 인천이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고, 부천은 K리그2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2020 시즌에도 FA컵이 아니면 볼 수 없게 되었다.
2020 시즌 부천은 K리그2 플레이오프권에서 멀어지면서 2021 시즌 K리그1 입성은 힘들어졌고, 인천은 K리그1 11위로 잔류에 성공하면서 2021 시즌에도 FA컵에서가 아니라면 볼 수 없게 되었다.
2022 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부천이 수원FC를 1:0으로 꺽으면서 4라운드에서 032 더비가 성사될 뻔 했으나, 인천이 광주에게 1:6 대패를 당하면서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다.
부천이 2022 시즌 K리그2 4위를 하면서 승격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에 패배하는 바람에 2023 시즌에도 FA컵이 아니면 만날 수 없게 됐다.
여담으로 농구에도 인천과 부천 간의 관계가 있는데 과거 한국프로농구의 인천광역시 연고 구단이던 대우증권 제우스-신세기 빅스-SK 빅스-전자랜드 블랙슬래머의 사례다. 당초 대우증권 농구단은 1997년 리그에 처음 참여할 때 인천을 연고로 구단을 만들고 인천도원체육관에서 1997년 원년리그 홈경기를 치렀지만 도원체육관의 시설이 심각하게 낙후된 탓에 다른 홈구장을 물색했다. 그러다 1997년 10월 이웃 동네인 부천시 중동에 부천실내체육관이 새로 문을 열자 1997년 11월부터부터 2006년 11월까지 무려 9년간이나 부천체육관을 홈으로 쓰다가[5]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 개관하자 인천으로 돌아간 바 있다.
아울러 한국여자프로농구에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부천 하나원큐의 032 더비가 존재하는데 공교롭게도 두 구단의 숙소는 모두 인천에 있다. 신한은행 선수단은 도원체육관 인근의 아파트를 얻어서 생활하고 있고 하나원큐 선수단은 숙소와 연습 체육관이 청라국제도시에 있다. 다만 여자 농구에서 지역 연고는 사실상 명목상에 가까우며 두 팀의 모기업이 시중 은행이라서[6] 지역 간 경쟁보다는 은행 간 경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부천 서포터즈의 응원곡 중에는 인천으로 떠나간 부천 팬들을 디스하는 노래도 있다.
사건 사고도 있었는데, 인천에게 1:0으로 패배한 부천 팬들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면서 페트병과 금속너트를 집어던졌다. 이에 화가 난 인천 서포터즈 100여명이 부천 팬들에게 다가갔고, 이 중 10여명이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인천 구단은 투척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연맹에 제출하고, 너트뭉치를 경찰에 넘기며 신고까지 했다.[7]
다만 인천의 다른 더비와는 다르게 온도 차이가 분명히 있는 더비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를 이전한 2006년 이후에 인천과 부천이 경기를 한 것이 딱 한 번 뿐이기 때문이다. 경기 자체가 열리지 않으니 더비 열기가 많이 식었다. 이 때문에 부천에 대한 감정으로 인천의 올드비와 뉴비를 나눌 수 있는데 부천과 자주 부딪혔던 인천의 올드비 팬들은 여전히 부천에 대한 적개심이 높은 편이지만 부천 SK의 연고 이전 이후에 유입된 팬들은 부천과 부딪힌 경험이 거의 없기에 딱히 감정이 크지는 않다.[8]
3.2. 4호선 더비 ☆
4호선 더비 Line 4 Derby | |
FC 안양 | 안산 그리너스 FC |
(구) 4호선 더비 | ||
FC 안양 | 구단 | 안산 무궁화 FC |
경기도 안양시 | 연고 | 경기도 안산시 |
안양종합운동장 | 경기장 | 안산와~스타디움 |
17전 6승 3무 8패 | 역대 전적 | 17전 8승 3무 6패 |
17전 6승 3무 8패 | K리그2 | 17전 8승 3무 6패 |
4호선 더비 | ||
FC 안양 | 구단 | 안산 그리너스 FC |
경기도 안양시 | 연고 | 경기도 안산시 |
안양종합운동장 | 경기장 | 안산와~스타디움 |
29전 14승 7무 8패 | 역대 전적 | 29전 8승 7무 14패 |
29전 14승 7무 8패 | K리그2 | 29전 8승 7무 14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안산 그리너스과 FC 안양 간의 더비. '4호선 더비' 혹은 '수리산 더비'라고 부른다.
제종길 안산시장이 2016년 5월 14일 열리는 안산 무궁화와 FC 안양 간의 경기에서 패한 팀 구단주가 이긴 팀의 유니폼을 입고 하루 동안 집무를 보고, 등번호는 경기 결과를 새기기로 제안한 것을 이필운 안양시장이 수락하면서 시작됐다. 양 팀 다 지하철 4호선 (안양은 범계역, 안산은 고잔역)에 위치해 있어 '4호선 더비'라 불리기도 하고, 수리산을 끼고 있어 '수리산 더비'라 불리기도 한다. 그나마 이 둘은 제종길 안산시장이 민주당이고 이필운 안양시장이 새누리당이라, 민주당 시장간 주고 받았던 성남과 수원의 깃발라시코보다는 구색이 좀 섰다.
안산 무궁화가 2017 시즌 아산시로 연고 이전을 하고, 안산시가 내셔널리그의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의 해체 후 남은 선수단을 수용해 안산 그리너스를 창단하면서 4호선 더비도 새로 시작하게 되었다.
두 팀 다 왕년의 실업리그를 주름잡다가 해체된 축구단을 흡수하여 창단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3.3. 검빨 더비 ☆
검빨 더비 Black-Red Derby | |
포항 스틸러스 | FC 서울 |
검빨 더비 | ||
포항 스틸러스 | 구단 | FC 서울 |
경상북도 포항시 | 연고 | 서울특별시 |
포항스틸야드 | 경기장 | 서울월드컵경기장 |
186전 67승 60무 59패 | 역대 전적 | 186전 59승 60무 67패 |
155전 54승 51무 50패 | K리그1 | 155전 50승 51무 54패 |
23전 10승 6무 7패 | 리그컵 | 23전 7승 6무 10패 |
6전 3승 1무 2패 | 코리아컵 | 6전 2승 1무 3패 |
2전 0승 2무 0패 | ACLE | 2전 0승 2무 0패 |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 간의 라이벌리. 양 팀의 홈 유니폼 색상이 모두 검정과 빨강을 교차하여 사용하는 공통된 특징(포항은 가로 검빨, 서울은 세로 검빨)을 갖고 있어서 검빨 더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더비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붙여진 이름이다.[9]
2004년까진 평범한 사이였으나 박주영의 서울 입단 이후 사이가 급격하게 험악해졌다. 포항 스틸러스가 박주영을 데려오기 위해 그의 모교인 청구고등학교에 엄청난 투자를 했지만 한 푼도 못 건지고 FC 서울에 고스란히 빼앗기자[10], 이전부터 수도권 구단에 이적료 없이 유망주를 빼앗기는 사건이 많았던 포항 구단과 팬들은 폭발해 버렸다. 덤으로 이 사건을 계기로 K리그에 폐지됐던 드래프트 제도가 부활하게 되었다. 주의할 점은 양 팀 팬들은 검빨 더비라는 말을 싫어한다는 거다.
2013 시즌까지만 해도 슈퍼매치보다 언론 주목도가 떨어져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2014년 들어서 주목도가 급격히 올라갔다. 2014 시즌 리그, FA컵, 아챔에서 무려 7경기를 벌였기 때문이다. 전적은 1승 4무 1패. 승부가 갈린 경기는 모두 1골차라는 박빙의 대결을 벌였고, 서울이 FA컵과 아챔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포항을 꺾으면서 라이벌리가 정말 강해졌다. 황선홍 감독은 이후 서울만은 어떻게든 이기려 했고, 최용수 감독이 예의 너스레로 황선홍 감독의 선전포고에 맞서면서 두 감독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2015년 포항의 황선홍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라이벌리가 죽어버리는 것 아닌가 하는 말이 나왔으나, 후임 최진철 감독이 취임하면서 최용수만은 조용히 눌러주겠다고 저격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리고 2016년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CSL 장쑤 쑤닝 감독으로 적을 옮기고, 후임으로 2015년까지 포항의 감독이었던 황선홍이 서울의 감독에 부임하면서 양 팀의 관계가 매우 흥미로워졌다.
최용수 감독이나 황선홍 감독 모두 일선에서 물러난 현재에는 한동안 양 팀 사이에 과거와 같은 라이벌리는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2023년까지 포항의 감독이었던 김기동이 서울의 감독에 부임하고, 예전 포항 출신 선수들이 현재 서울에서 뛰고 있는 경우도 많아 다시 한번 양 팀 간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3.4. 경남 더비 ☆
경남 더비 Gyeongnam Derby | |
진주시민축구단 | 거제시민축구단 |
경남 더비 | ||
진주시민축구단 | 구단 | 거제시민축구단 |
경상남도 진주시 | 연고 | 경상남도 거제시 |
진주종합경기장 | 경기장 | 거제종합운동장 |
8전 4승 0무 4패 | 역대 전적 | 8전 4승 0무 4패 |
8전 4승 0무 4패 | K4리그 | 8전 4승 0무 4패 |
K4리그에서 경상남도 안에 있는 두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 간의 더비 매치.
그렇지만 라이벌 의식은 거의 없는 더비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5월 17일 거제시민축구단의 구교철 선수가 자신의 SNS에 경남 더비에 관해 영상을 올렸다. #
3.5. 부산 더비
부산 더비 Busan Derby | |
부산 아이파크 |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
부산 더비 | ||
부산 아이파크 | 구단 |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
부산광역시 | 연고 | 부산광역시 |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경기장 | 구덕운동장 |
1전 1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1전 0승 0무 1패 |
1전 1승 0무 0패 | 코리아컵 | 1전 0승 0무 1패 |
이 둘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가. 2016 시즌 FA컵에서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첫 부산 더비는 부산 아이파크가 부산교통공사를 3 : 0으로 이겼다.
2023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의 B팀인 부산 아이파크 퓨쳐스가 K4리그에 참가함에 따라, 향후 승격이나 강등에 따라 B팀과의 더비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하지만 2024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 퓨쳐스가 해체됨에 따라 두팀이 만날 가능성은 없어졌다.
3.6. 불모산 더비 ☆
불모산 더비 Bulmo Mountain Derby | |
창원 FC | 김해시청 축구단 |
불모산 더비 | ||
창원 FC | 구단 | 김해시청 축구단 |
경상남도 창원시 | 연고 | 경상남도 김해시 |
창원축구센터 | 경기장 | 김해운동장 |
43전 12승 14무 17패 | 역대 전적 | 43전 17승 14무 12패 |
35전 9승 13무 13패 | 내셔널리그 | 35전 13승 13무 9패 |
8전 3승 1무 4패 | K3리그 | 8전 4승 1무 3패 |
창원과 김해 사이에 불모산이 있어서 불모산 더비가 되었다. 엄밀히는 경남 FC와 김해시청의 더비도 불모산 더비겠지만, 이 두 팀은 서로 만난 적이 없다.
하지만 2020년에 새로 개편된 K3리그에서 두 팀이 만나게 되었다.
3.7. 연고 이전 더비 (1)
연고 이전 더비 (1) | |
FC 서울 | FC 안양 |
연고 이전 더비[X] | ||
FC 서울 | 구단 | FC 안양 |
서울특별시 | 연고 | 경기도 안양시 |
서울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안양종합운동장 |
1전 1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1전 0승 0무 1패 |
1전 1승 0무 0패 | 코리아컵 | 1전 0승 0무 1패 |
FC 서울과 FC 안양 간의 라이벌리. 언론에서는 '한풀이 더비', '연고지 더비', '연고 이전 더비' 등을 사용한다. 서울과 안양은 인접도시이므로 엄밀히 따져도 더비라고 할 수 있다.[A] 불모산 더비의 전례를 따라서 양 지역에 걸쳐 있는 관악산을 이용해 '관악산 더비'라고 칭할 가능성도 있다.
FC 안양 창단 이후, 안양 팬들이 고대하고 있는 매치업이다. 안양이 자신들에게 연고 복귀의 배신감을 안겨준 FC 서울을 상대로 복수심에 불타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안양 팬들은 더비라고 부르지 않고 북벌이라고 부른다. 이는 양 구단의 역사 속에서 발생한 진정한 의미의 숙명적인 더비일 수밖에 없는데, 양 팀의 전력차가 큰 것이 흥행에 우려되는 변수일 것이다. 사실 이 두 팀이 맞붙게 된다면 경기 내용보다는 양 팀 서포터 간의 충돌 우려 때문에, 일단 경찰부터 배치해야할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4 시즌에는 시즌 초반인 4월 FC 서울이 K리그 클래식에서 12팀 중 11위, FC 안양이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 더비가 승강 플레이오프로 치러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다. 그러나 여름이 되자 FC 서울은 어김없이 강등권에서 한참 벗어나 스플릿 A에 안착, 최종 순위 3위를 차지했고, FC 안양은 챌린지에서 DTD의 조짐을 보이다가 최종 순위 5위가 되어 승강 플레이오프도 치러보지 못했다.
2015 시즌 FA컵에서도 안양은 탈락하고, 서울은 16강에 올라가면서 만나지 않았다. 또한 안양이 재정 문제가 터지면서 챌린지 최하위권으로 추락해 승격은 꿈도 못꾸는 상태. R리그(2군 리그)에서도 안양이 참여하지 않는 바람에 만나지 못한다.
2016 시즌 FA컵은 안양은 16강 이상을 가야 서울을 만날 수 있지만 김해시청을 이겼을 시 32강 상대가 전북 현대다. 안양은 FA컵은 마가 낀듯...[13] FA컵 32강에서 전북 현대에게 1:4로 패하면서 이번에도 FA컵에서 만나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서울이 챔피언에 오르는 등 양 팀 모두 승강과는 거리가 멀다 보니 다음 시즌 만날 일은 FA컵밖에 답이 없었다. 그런데 2017 시즌 FA컵에서 안양이 3라운드에서 호남대를 1:0으로 이기고 서울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드디어 만난 서울 vs 안양, "이건 축구가 아니라 전쟁"
처음으로 성사된 양 팀 간의 대결에서 서울이 안양을 2:0으로 이겼다. 그러나 안양 팬들은 상암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있고 헌신적인 응원으로(Feat. 홍염 103, 보라색 연막탄) 서울과 대등한 응원전을 이끌어냈다. 서울의 관중이 안양보다 훨씬 많았음을 감안한다면 안양 팬들이 얼마나 간절히 바라왔던 매치인지 알 수 있다.[15][16] 참고로 첫 경기의 관람객 수는 4,277명. 경기가 끝나고 안양의 김종필 감독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인터뷰를 했다.
2018 시즌 K리그1의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서울, 인천, 상주 세 팀이 승강플레이 오프를 두고 마지막까지 가 봐야 아는 상황이 되어, 안양과 서울 간의 더비 매치의 성사 가능성(첫 리그 경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었지만, 승강전에서 서울이 부산을 꺾고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면서 정식 더비는 후일을 기약하게 되었다. 2019 시즌 FA컵에서는 32강전에서 안양이 전북을 꺾었으나, 서울이 강원에게 패하면서 더비 매치는 무산되었다.
2019 시즌에는 K리그2의 안양이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리그 3위까지 오르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부천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1로 비기고 리그 상위팀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나, 부산에게 0:1로 패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2020 시즌 서울은 극도의 부진을 겪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K리그1 잔류에 성공하고, 안양은 조규성, 팔라시오스의 이탈로 팀 전력이 약화되어 중하위권에 머물다 K리그2 플레이오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양 팀의 매치업은 2021 시즌 FA컵을 기대해 봐야한다.
2021 시즌 FC 서울은 FA컵 32강에서 서울 이랜드에 패하며 떨어졌고, 안양은 16강에서 수원에 패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리그에서는 서울이 강등권에 쳐져 있고, 반대로 안양은 승격권을 마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비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러나 안양이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친 뒤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면서 승격에 실패했다. 또한, 서울은 K리그1 2021 37라운드 경기 결과 잔류에 성공하면서 2022 시즌은 FA컵을 기다려야한다.
2022 시즌 FA컵에서 안양이 2, 3라운드를 이기고 서울이 3라운드를 이길 시 더비가 성사된다. 안양이 2라운드에서 승리하여 양 팀이 모두 3라운드를 승리하게 되면 더비가 이루어지지만 아쉽게도 안양이 제주에게 패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우연찮게도 2018 시즌부터 양 구단의 사이클이 비슷하게 흘러간다. 서울이 리그에서 부진하면 안양도 부진하고, 서울이 리그에서 잘나가면 안양도 잘나간다. 단, 2021, 22 시즌은 서울은 부진하는 반면 안양은 상승세를 이어갔었다.
2022 시즌에서 둘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뻔했지만 서울이 최종전인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2:0 승리하며 잔류를 확정지어 무산되었다. 그리고 안양이 수원과의 지지대 더비이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며 2023 시즌에도 리그에서의 더비 매치는 무산되었다. 안양 입장에서는 올해부터 신설된 10위팀의 승강 P.O 참가 덕에 승격 기회를 잡았지만, 올해 폐지된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탈락하며 분루를 삼켰다. 2023 시즌에는 안양이 아예 K리그2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면서 2024 시즌에도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다.
2024시즌 서울이 K리그1 파이널 A에 진출하며 잔류가 확정되었고 안양이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2025년 K리그1에서 더비가 성사되었다.
3.8. 연고 이전 더비 (2)
연고 이전 더비 (2) | |
제주 유나이티드 FC | 부천 FC 1995 |
연고 이전 더비[X] | ||
제주 유나이티드 FC | 구단 | 부천 FC 1995 |
제주특별자치도 | 연고 | 경기도 부천시 |
제주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부천종합운동장 |
3전 3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3전 0승 0무 3패 |
3전 3승 0무 0패 | K리그2 | 3전 0승 0무 3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천 FC 1995 간의 라이벌리.
FC 서울 vs FC 안양과 같은 맥락으로 부천 FC 1995 vs 제주 유나이티드 간의 경기도 엄청난 혈전이 될 것이다.
언론에서는 '한풀이 더비', '연고지 더비', '연고 이전 더비'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더비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붙여진 이름이다.[A]
부천 FC 1995가 챌린저스 리그(舊 K3리그의 옛 이름)에 있던 시절에도 양 팀이 FA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었고, 부천 FC의 K리그 챌린지 참가가 확정되면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통해 K리그에서의 맞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일본 J리그에서도 요코하마 플뤼겔스가 스폰서였던 전일본공수의 경영난으로 인해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흡수합병되어 사라지자 플뤼겔스 팬들이 독자적으로 요코하마 FC를 창단해서 참가, 2007년에 J1로 승격하여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요코하마 FC의 "요코하마 더비"를 성사시켰던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부천과 제주가 같은 리그에 묶이게 될 경우 요코하마 더비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제주 유나이티드의 서포터즈 풍백이 부천 FC 1995의 서포터즈 헤르메스에게 이미 몇 번이나 연고 이전에 대한 사과를 했기 때문에 팬들 간의 폭력사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 정갑석 이전의 부천 감독들 면면을 보면 부천 SK 레전드 공격수였던 초대 감독 곽경근, 그 뒤를 이은 동대문 시절 럭키금성에서 유공으로 이적해 활약한 바 있는 최진한 감독, 2015~16 시즌 지휘봉을 잡은 SK의 동대문 시절 활약한 원클럽맨 레전드로 제주에서 코치직도 역임한 송선호 감독 등 전부 SK(동대문, 목동, 부천, 제주 통틀어서)와 어떻게든 연관이 있는 사람이기에 부천은 제주에 적대감을 가질 이유가 상대적으로 적다고도 한다.[19]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서포터즈와 그곳에서 뛰었던 사람들 얘기지 구단 자체에 대한 반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SK에너지의 야반도주가 그만큼 치졸했기 때문.
부천종합운동장 이용료 문제로 징징대다 시의회에서 깎아 주니 날랐고 서포터들에겐 연고 이전 안 할 거처럼 레플리카 재고 털이를 하고 튀었다. 부천 1995 출범할 때 SK의 지원이 있어 북패만큼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측도 있지만 이는 '새로운 부천 축구클럽 창단 시민모임'과 서포터 헤르메스에서 SK를 압박하여 받아낸 것으로 SK의 자발적 지원이 아니었다. 또한, SK 측은 연고 이전 초기 여론이 굉장히 험악해지자 창단 지원금 지급에 구두 합의하였다가 여론이 수그러들자 창단 지원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여 다시 서포터 헤르메스가 시위를 하는 등 다시 시끄러워질 기미가 보이자 어쩔 수 없이 지원금을 지급하였다.
2016년 기준으로 K리그 1군에서는 부천이 챌린지, 제주가 클래식이기 때문에 만날 수 없고, R리그에서는 부천은 수도권이고 제주는 비수도권에 섬팀인 데다가[20], 제주 자체가 R리그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만날 수 없다.
2016 시즌 FA컵에선 32라운드에서 제주가 광주에게 패하면서 FA컵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2016 시즌 리그에서는 부천이 2위를 기록하며 승격의 기대를 모았으나, 플레이오프에서 강원에게 패하면서 2017 시즌에도 FA컵에서밖에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FA컵 16강에서 각각 수원과 상주에게 패해 탈락해서 매치는 열리지 않았다.
2019년 제주가 K리그1 12위로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고 부천이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2020 시즌 K리그2에서 더비 매치가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부천의 임동혁이 2020년 1월 2일, 제주로 이적함에 따라 더비가 더 치열해질 전망.
이 더비가 성사되자 장덕천 부천시장부터 본인 페이스북에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팬들의 성원이 클겁니다. 함께 노력합시다."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부천 서포터즈 대표는 지옥을 보여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첫 번째 경기는 2020년 3월 7일 K리그2 2라운드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였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리그 전체 일정이 변동되면서 미뤄졌다. 그리고 5월 26일 부천에서 첫 경기가 성사되었는데, 0:1로 제주가 승리하면서 부천은 홈에서 굴욕을 맛봤다. 무관중 경기였기 때문에 팬들의 돌발 행동 가능성이 없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제주와 부천 간의 두 번째 경기가 예정돼 있던 10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인해 2020년 8월 26일로 연기되었다. 연기된 10라운드의 결과는 4:0 제주의 승리로, 부천은 제주 원정에서 1차전 0:1 보다 더한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제주와 부천 간의 마지막 경기인 세 번째 경기도 2:0 제주의 승리로 끝나면서, 양 팀이 리그에서 함께한 첫 시즌은 제주의 무실점 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2020 시즌, 제주는 K리그2 우승과 더불어 강등 1년만에 승격을 확정지었고, 부천은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하면서 양 팀의 명운이 엇갈렸다.
2021 시즌에는 제주와 부천 두 팀 모두 FA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부천은 K리그2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제주는 K리그1 파이널 A 안착에 성공하면서 양 팀의 만남은 FA컵을 기대해 보아야 한다.
2022 시즌은 부천이 8강, 제주가 16강에서 탈락했으며 리그에서 제주가 파이널 A에 안착하고 부천이 K리그2 4위를 기록했으나 준플레이오프 5위 경남에게 패하면서 FA컵을 기다려야한다.
2023 시즌 FA컵은 부천이 2라운드에서 탈락한 반면, 제주는 4강까지 올랐다. 리그에서는 제주가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K리그1 강등권에 근접하고 부천이 K리그2 플레이오프권에서 선전하며 두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도 일부 점쳐졌다. 그러나 제주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9위로 잔류를 확정지은 반면 부천은 2년 연속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또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3.9. 연고 이전 더비 (3) ☆
연고 이전 더비 (3) | |
성남 FC | 천안 시티 FC |
연고 이전 더비[X] | ||
성남 FC | 구단 | 천안 시티 FC |
경기도 성남시 | 연고 | 충청남도 천안시 |
탄천종합운동장 | 경기장 | 천안종합운동장 |
6전 1승 2무 3패 | 역대 전적 | 6전 3승 2무 1패 |
6전 1승 2무 3패 | K리그2 | 6전 3승 2무 1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일화 천마 시절 천안에서 성남으로 연고 이전을 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라이벌리다. FC 서울 vs FC 안양, 제주 유나이티드 vs 부천 FC 1995와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시 홈구장인 천안 오룡경기장의 시설은 조명탑이 없어서 제대로 된 홈경기조차 치르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낙후됐다. 오죽하면 동전 던지기로 승패를 갈랐을 정도였다.[22] 천안시는 1996년 일화 축구단을 유치할 당시 오룡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축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차일피일 미뤘다고 한다.[23] 그로 인해 동대문, 동해, 강릉, 대구 등 유랑 경기를 하던 일화는 결국 강릉, 성남, 대구 중 연고 이전지를 정하게 되었고 2000년 성남으로 연고 이전했다. 당시 연고 이전을 주도했던 일화가 현재는 구단 운영을 하지 않아 위 연고 이전 더비에 비해서는 열기가 다소 미미한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제피로스 중에서 천안 일화 시절 때 응원했던 팬들도 몇몇 있기도 하고 K리그가 워낙 연고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천안 입장에서는 벼르고 있는 매치업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비공식 경기인 연습 경기가 진행된 바 있다. 결과는 1:1 무승부.
2022년에 성남 FC가 K리그1에서 강등되고 천안 시티 FC가 프로화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2023년 성남 FC와 천안 시티 FC가 K리그2에서 2023년 4월 16일에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2023년 4월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성남 FC의 2:0 승리.
2023년 7월 2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천안 시티 FC의 3:2 승리. 이 승리로 천안은 K리그2 시즌 시작 후 첫 승리를 성남 상대로 거두게 되었다.
2023년 10월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천안이 3:1로 이기며 2023시즌은 천안이 3전 2승 1패로 우위에 있게되었다.
2024년 3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2024년 5월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천안이 0:2로 승리했다.
3.10. 옐로 더비
옐로 더비 Yellow Derby | |
전남 드래곤즈 | 광주 FC |
옐로 더비 | ||
전남 드래곤즈 | 구단 | 광주 FC |
전라남도 | 연고 | 광주광역시 |
광양축구전용구장 | 경기장 | 광주축구전용구장 |
27전 6승 8무 13패 | 역대 전적 | 27전 13승 8무 6패 |
17전 4승 5무 8패 | K리그1 | 17전 8승 5무 4패 |
8전 1승 3무 4패 | K리그2 | 8전 4승 3무 1패 |
1전 1승 0무 0패 | 리그컵 | 1전 0승 0무 1패 |
1전 0승 0무 1패 | 코리아컵 | 1전 1승 0무 0패 |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 FC 간의 더비.
공교롭게도 전남권 연고지간의 더비이며 노란색을 상징색으로 쓰는 구단 간의 더비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과 순천 연고로 FA컵 우승 4회의 K리그의 전통 명가이며 광주 FC는 2002 월드컵을 통해 창단된 광주광역시의 시민구단이다.
그러나, 기업구단인 전남은 시민구단인 광주에 전적에서 밀리는 굴욕을 겪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맞대결을 하기도 했다.
광주 FC는 2012년 K리그 첫 승강제로 인해 첫 강등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리그 챌린지에서 절치부심하면서 4년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돌아왔다.
2016년과 2017년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맞대결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1년 단위로 나란히 강등되었다.
2017년 광주 FC는 두번째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된다.
1년 뒤, 2018년 전남 드래곤즈도 첫번째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된다.
2019년에는 K리그2에서 맞대결을 하기도 했다. 이때 광주가 전남에 앞서면서 승격을 하게 된다.
2021년 광주가 강등되면서 2022 시즌에 다시 만났다.
두 팀의 유니폼 색에서 따온 '옐로 더비'라는 별칭을 얻었다. K리그의 많은 더비처럼 처음에는 언론이 또 더비를 억지로 만들기는 했지만 스토리가 쌓이면서 이 더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에는 광주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K리그의 기록을 새로 쓰며 1부로 승격했다. 반면 전남은... 그래서 광주와 전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3.11. 전남 더비
전남 더비 Jeonnam Derby | |
전남 드래곤즈 | FC 목포 |
전남 더비 | ||
전남 드래곤즈 | 구단 | FC 목포 |
전라남도 | 연고 | 전라남도 목포시 |
광양축구전용구장 | 경기장 | 목포국제축구센터 |
1전 1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1전 0승 0무 1패 |
1전 1승 0무 0패 | 코리아컵 | 1전 0승 0무 1패 |
전남 드래곤즈와 FC 목포 간의 로컬 더비다. 전남 드래곤즈는 전라남도를 연고로 하는 광역 연고 구단이지만 전라남도 광양시와 순천시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며 주로 전남 동부에서 활동한다. 반면 FC 목포는 전남 서부의 중심 도시 전라남도 목포시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2022년을 기준으로 전남 드래곤즈는 K리그2 소속이고 FC 목포는 K3리그 소속이어서 FA컵이 아닌 이상 전남 더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목포가 프로화에 성공하거나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제를 시행한다면 같은 리그에서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원큐 FA컵 2023 1라운드에서 목포가 FC 충주를 1라운드에서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전남 더비가 성사 되었다.
2023년 3월 26일 목포는 전남을 도발하는 첫 전남 더비 매치 포스터를 만들었다.#
3.12. 제철가 더비
제철가 더비 Posco Derby | |
포항 스틸러스 | 전남 드래곤즈 |
제철가 더비 | ||
포항 스틸러스 | 구단 | 전남 드래곤즈 |
경상북도 포항시 | 연고 | 전라남도 |
포항스틸야드 | 경기장 | 광양축구전용구장 |
87전 34승 25무 28패 | 역대 전적 | 87전 28승 25무 34패 |
65전 26승 20무 19패 | K리그1 | 65전 19승 20무 26패 |
14전 5승 5무 4패 | 리그컵 | 14전 4승 5무 5패 |
8전 3승 0무 5패 | 코리아컵 | 8전 5승 0무 3패 |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간의 라이벌리. 양 팀 모두 포스코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 다른 이름으로 포스코 더비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더비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붙여진 이름이다.
포항이 명문 구단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이 라이벌 매치가 싱거워 보일 수 있지만, 전남은 포항만 만나면 있는 잠재능력을 모두 끌어올린 것 같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포항을 밀어붙이기 때문에 팽팽한 경기가 많이 펼쳐진다. 안 그래도 전남의 스타일 자체가 전통적으로 롱 볼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롱 볼에 약한 포항이 스타일 상 전남에 고전하는데다, 전남이 포항만 만나면 냅다 뻥축구부터 시전하니 전력차를 떠나 포항 입장에선 치가 떨릴 정도다. 그래서 이 라이벌전은 경기에서 서로 간의 난타전이 펼쳐져 화끈한 골 잔치가 나오든지 아니면 양 팀의 엄청난 압박으로 인해 짠물 축구가 나오든지 둘 중 하나다.
하지만 2018 시즌 전남이 K리그2로 강등되면서 그 명맥이 잠시 끊기게 되었지만, 21시즌엔 포항과 전남이 FA컵에서 만나게 되었다. 결국 전남이 2부 리그 소속으로 FA컵에서 포항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2부 리그 최초로 FA컵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3.13. 창원 더비
창원 더비 Changwon Derby | |
경남 FC | 창원 FC |
창원 더비 | ||
경남 FC | 구단 | 창원 FC |
경상남도 | 연고 | 경상남도 창원시 |
창원축구센터 | 경기장 | 창원축구센터 |
2전 2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2전 0승 0무 2패 |
2전 2승 0무 0패 | 코리아컵 | 2전 0승 0무 2패 |
경남 FC와 창원 FC 간의 더비. 둘 다 창원을 연고로 하고 있고 홈구장을 창원축구센터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더비다. 2010년 FA컵 32강에서 경남이 창원시청을 상대로 2 : 3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창원 FC의 경우, 일부 홈경기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할 때도 있는데 현재는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
3.14. 축구 수도 더비
축구 수도 더비 Capital of Football Derby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대전 하나 시티즌 |
축구 수도 더비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구단 | 대전 하나 시티즌 |
경기도 수원시 | 연고 | 대전광역시 |
수원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대전월드컵경기장 |
63전 31승 19무 13패 | 역대 전적 | 63전 13승 19무 31패 |
47전 23승 12무 12패 | K리그1 | 47전 12승 12무 23패 |
13전 6승 6무 1패 | 리그컵 | 13전 1승 6무 6패 |
3전 2승 1무 0패 | 코리아컵 | 3전 0승 1무 2패 |
일명 칰 더비.[24] 축구 수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축구특별시 대전 하나 시티즌 간의 라이벌리. 축구 수도 더비 혹은 고속도로 더비, 나들목 더비 등으로 불린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더비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붙여진 이름이다.
대전은 이제 1부에 올라온 팀이지만 성적에 따라 관중이 꽤 많이 들어오기도 하는 편이다. 특히 최전성기인 2003년에는 평균 관중 19,000여명, 시즌 총 관중 42만 명, 평일 최고 관중 43,000여명이라는 놀라운 관중 동원 기록을 세우며 축구특별시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그런데 이 별명이 전통적으로 축구 수도를 자부하는 수원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양 팀 간의 라이벌 의식이 생겨났다.
하지만 양 팀 사이의 관계를 따지자면 그 전부터 사이는 원래 안 좋았다. 2001년에 수원과 대전 서포터 간의 난투에서 등장한 쇠파이프 사건도 있었고, 거기에 전통적으로 풍부한 자본력으로 유명 선수들을 끌어모아 상위권을 달리던 수원이 은근히 하위권에 속하는 대전과의 경기, 특히 특히 퍼플 아레나 원정에서 고전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경우가 2007년까지는 꽤 있었기 때문에 언론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2003 시즌부터 2006 시즌까지 수원은 대전에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25] 그러나 이 시절에도 수원이 지는 경우보단 무재배가 많았기 때문에 수원의 전력 강화에 따라 대전이 수원을 못 이기는 걸로 역전될 가능성이 충분했고, 실제 2008 시즌부터는 그렇게 되었다.
2008 시즌 개막전에서 대전이 에두에게 무너지며 완패한 후 양 팀의 천적 관계는 완전히 뒤집혀 수원이 대전을 압살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대전이 온갖 내우외환으로 나락에 떨어지고 2013 시즌 강원, 대구와 함께 K리그 챌린지로 강등당하면서 당분간은 라이벌로 부르기는 조금 민망해졌다.
여담으로 상기한 축구수도 운운 말고도 대전은 수원에게 선수 이적건으로도 당한 것이 있어서 수원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건하, 이관우, 배기종 등이 있다.
대외적으로 양 팀의 라이벌 구도가 가장 확고했던 경기라면 2007년 10월 14일에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양 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이 절정에 달한 시합으로 대전의 상징이던 이관우와 배기종이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마찬가지로 수원의 레전드였던 고종수가 대전의 유니폼으로 바꿔입고, 여기에 수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호 감독까지 대전의 사령탑으로서 격돌하는, 실로 드라마틱하고 아이러니한 역사적인 매치였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그 경기는 리그 최종전이었는데, 경기 결과에 따라 수원의 시즌 1위와 대전의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좌우되는 아주 중요한 일전이었다. 결국 38,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후반 15분 슈바의 결승골로 대전이 1:0으로 승리하면서 6강행 티켓을 따낸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 수원은 리그를 2위로 마무리하게 되고, 플레이오프에서 포항에 패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전이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면서 관심이 수그러들기 시작했고, 심지어 대전이 2부로 강등되고 장기간 승격하지 못하며[26] 이 라이벌리는 잊히는 듯 했다.
대전이 기업구단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전환되어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수원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기 시작한 가운데, 2021년 4월 14일 FA컵 3라운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6년만에 축구수도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이후 2022년 K리그 승강PO에서 수원과 대전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2023년 K리그1에서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2023시즌 K리그1 전적은 대전이 2승 2무로 우세했다.
- [2023년 경기 내용]
- * 3월 19일 4R 수원 홈에서 열린 경기는 대전이 1:3으로 승리하였다. 첫 경기부터 양 팀 팬들은 덕담(?)이 담긴 걸개를 주고받으며[27] 이 잊혔던 라이벌리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대전의 쐐기골이 터지자 일부 수원 팬들이 대전 콜을 외치는 진풍경이 나왔고, 대전 팬들은 이를 보고 새로운 응원가를 만들었다.
- 7월 9일 21R 대전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전이 먼저 2골을 넣었으나 수원이 이를 따라잡으며 비겼다. 이 날 경기 종료 후 한 수원 팬이 과호흡으로 실신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대전의 안톤 선수가 응급조치를 적극 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마침 진행되던 팀 K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수원팬들이 안톤을 적극 밀어주기도 했다.
- 9월 23일 31R 대전 홈에서 열린 경기는 대전이 3:1로 승리. 대전은 이 날 승리로 파이널 A 희망을 계속 이어 가게 되었으나, 결국 다음 라운드에서 파이널 B행이 확정되며 올해 또 한 번 더비가 펼쳐지게 되었다. 한편 수원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김병수 감독이 경질되었다. 이 날 대전의 쐐기골이 나오자 대전 팬들은 갖가지 조롱 걸개와 수원 강등 콜을 선보였다.
- 대전이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반면 수원은 K리그2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강원과 승점 1점 차 혈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10월 29일 파이널 B 35R 수원 홈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한 번 더 펼쳐졌는데, 수원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대전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수원팬들을 절망 속으로 밀어넣었다. 딱 21R 경기의 리버스 버전으로 요약 가능한 경기. 같은 라운드에서 강원이 무승부에 그쳤으므로 수원이 승리했다면 최하위를 탈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수원 입장에서는 뼈아픈
그리고 대전 입장에서는 비겼지만 이긴경기가 되었다. 이날 양 팀의 팬들은 슈퍼매치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안티콜을 격렬하게 주고받으며 이 라이벌리가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원의 ‘우리에겐 승리 뿐이다.’ 응원에 ‘너희에겐 강등 뿐이다.’ 라고 응수하는 장면이 단연 압권.#
2023시즌 결과, 대전은 일찌감치 잔류에 성공한 반면 수원은 최하위로 강등당하면서 이 더비도 1년 만에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수원의 강등으로 2024시즌은 사상 최초로 대전이 1부에, 수원이 2부에 참가하는 초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024시즌 대전이 K리그1 강등권으로 처지고, 수원이 K리그2 플레이오프권에서 멀어지고 있어 2025시즌에는 K리그2에서 이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3.15. 클래식 더비
클래식 더비 Classic Derby | |
포항 스틸러스 | 성남 FC |
클래식 더비 | ||
포항 스틸러스 | 구단 | 성남 FC |
경상북도 포항시 | 연고 | 경기도 성남시 |
포항스틸야드 | 경기장 | 탄천종합운동장 |
143전 65승 38무 40패 | 역대 전적 | 143전 40승 38무 65패 |
116전 54승 30무 32패 | K리그1 | 116전 32승 30무 54패 |
19전 8승 6무 5패 | 리그컵 | 19전 5승 6무 8패 |
8전 3승 2무 3패 | 코리아컵 | 8전 3승 2무 3패 |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 천마 간의 라이벌리. 엄밀히 따지면 더비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붙여진 이름이다.
전북의 5연패 달성 전까지 K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했던 성남과 K리고 최고(最古)의 구단인 포항은 양 팀 다 선수건 팬이건 자존심이 굉장히 센 편이다. 1995년 챔피언 결정전 명승부를 비롯해 붙었다하면 박 터지는 경기들을 펼쳤다. 그러다가 차경복 감독 말기부터 김학범 감독 시기까지 성남은 포항을 상대로 단 1승도 하지 못하는 승점 자판기 신세로 전락하면서 더비의 의미가 흐릿해졌다가, 신태용 감독 부임 후 포항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등 다시 불이 붙었다. 하지만 포항이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 후에는 2011년 FA컵 4강을 제외하면 포항이 3승 1무 1패로 크게 앞섰다. 심지어 포항의 승리는 전부 다득점 승리. 게다가 응원 분위기는 언제나 포항이 압도적으로 앞선다. 심지어 2007년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12,000명 중 노란색을 보기가 정말 힘들었다. 탄천 홈이었지만 결국 성남은 우승에 실패했다.
일화 시절에도 성남이 포항을 상대로 상대전적이 밀렸고,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뒤에는 포항을 상대로 절대 열세에 놓여있다.
3.16. 호남 더비
호남 더비 Honam Derby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남 드래곤즈 |
호남 더비 | ||
전북 현대 모터스 | 구단 | 전남 드래곤즈 |
전북특별자치도 | 연고 | 전라남도 |
전주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광양축구전용구장 |
86전 37승 28무 21패 | 역대 전적 | 86전 21승 28무 37패 |
64전 26승 24무 14패 | K리그1 | 64전 14승 24무 26패 |
15전 6승 3무 6패 | 리그컵 | 15전 6승 3무 6패 |
7전 5승 1무 1패 | 코리아컵 | 7전 1승 1무 5패 |
전북 현대 모터스와 전남 드래곤즈 간의 더비다.
호남 지역에 있는 전통의 양대 구단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며, K리그 초창기 전북 버팔로와 전남 드래곤즈 모두 호성적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의 주목도는 많이 떨어졌다. 때문에 슈퍼매치나 동해안 더비 같은 분위기에 익숙한 젊은 팬들은 이게 무슨 더비냐 싶겠지만, 양 팀 간 라이벌 관계는 호남 더비라고 불리기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 전북 서포터즈 '매드 그린 보이즈(MGB)'는 지금은 좀 온건해졌지만 K리그 최고 강성 서포터즈로 악명 높았고, 전남도 이른바 '광양 아재'들의 자부심과 극성 역시 뒤지지 않았다.[28]
대표적인 사건이 2003년, 브라질 용병 마그노가 전남과 계약하기로 합의하고 계약서 쓰러 광양을 찾았는데, "이런 깡촌에선 선수생활 못하겠다."며 도망가고 전북과 계약을 한 사건이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7월 27일 광양 경기에서 마그노가 구단버스에 탑승하던 중 팔꿈치로 'Magno BoBo(마그노 바보)'라는 피켓을 가지고 있던 전남 서포터의 얼굴과 접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서포터는 고의로 가격했다고 폭행죄로 고소했고, 마그노 측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우연히 팔이 닿은거라며 반박했다. 전북 서포터즈 M.G.B에선 자해 공갈단적 행동이라며 전남의 서포터즈를 규탄했고 전남의 서포터즈 위너드래곤즈는 전북 구단이 자본의 힘으로 거짓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하필 1주일 후인 8월 3일, 전주에서 전북과 전남의 경기가 있었다. M.G.B는 '전남 서포터즈 위너드래곤즈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위너드래곤즈 회장은 8월 3일 홈경기 시 M.G.B 앞에 고개숙여 사과하라'고 했고 전남 구단은 원정 팬들을 위해 경호원까지 대동하였다. 그렇게 평화롭게 돌아갔을 리가 있나.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때 전북 팬들이 돌을 던지는 사건이 일어났고 전북의 비칭 중의 하나인 '돌북'이란 별명이 이때 붙었다.
그 전에도 이미 신병호의 신의 손 골 사건[29] 등으로 양 팀 서포터 간의 충돌 사건 등 피차 감정이 쌓이고 쌓일 만한 스토리는 많았다.
사실 전북과 전남 양 팀이 2009년에 더비를 만들어 보자며 합의하고[30] 프리시즌 매치 격으로 가진 경기조차 전남이 새로 영입한 용병 선수를 전북이 담가버릴 정도로 양 팀은 맞붙었다 하면 격렬했다. 여담으로 그 용병 선수는 부상이 워낙 심각해서 아예 전남과의 계약이 해지되어 본국으로 돌아갔다.
게다가 2011년에 전남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염동균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는데, 전남이 사전에 승부조작 가담 여부를 알고도 전북에 이적시킨 게 아니냐는 루머[31]가 양 팀 간의 라이벌 의식을 부추겼다.
2012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북의 정성훈을 전남의 김신영과 트레이드하였는데, 전북이 시망한 트레이드가 되어 양 팀의 라이벌 의식이 더 거세졌다.
양측의 창단 당시 형편이 거의 정반대가 되어, 전남은 모기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셀링 클럽으로 성격이 바뀐 반면, 전북은 공격적인 투자로 리그 최고의 큰손으로 군림하면서 균형추가 한쪽으로 기운 감이 있다. 그래도 여전히 스토리텔링이 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2014년 전남이 노장 이적생과 영건들의 조화를 이루며 돌풍을 일으켜 K리그 상위 스플릿 경쟁에 뛰어든 만큼 리그 우승(전북)과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전남)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칠 공산이 컸으나 전남의 상위 스플릿 진출이 무산되었다.
2015년 4월 26일 광양에서 열린 호남 더비에서 전남이 2:1로 승리했다. 그런데 이날 전북의 패배는 리그 22경기 무패 대기록을 마감하는 것이었다. 6월 28일 전주에서 열린 호남 더비에서 양 팀은 2:2로 비겼다. 전남은 인천 성남 서울을 차례로 꺾으며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리고 있었고, 기세를 타고 전반전 2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시청하던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이후 교착상태가 계속되면서 승부의 추가 조금씩 전남으로 기울자 최강희 감독은 후반전 에닝요와 신예 장윤호[32]를 차례로 투입했고, 결국 전북은 2분 만에 2골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슈팅 18:12, 유효슈팅 5:5, 코너킥 4:5, 프리킥 14:15 기록이 보여주듯 더비 매치에 걸맞은 난타전을 벌였다. 전날 서울에서 열린 슈퍼매치가 탐색전만 벌이다가 허무하게 0:0으로 끝난 것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게시판 댓글은 온통 서정원과 최용수 두 감독에 대한 비난이 달렸다.
2018 시즌 전남이 K리그2로 강등됨에 따라 양 팀의 더비 매치는 FA컵이 아니면 볼 수 없게 되었다. 2020년 전남이 FA컵 16강에 진출하면서 다시 한번 더비 매치가 열리게 되었다. 2022년 전남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함에 따라 ACL에서도 더비 매치가 열릴 가능성도 존재했으나, 전남이 조별탈락하며 그럴 일은 없어졌다.
2024시즌 현재, 전북이 K리그1 강등권으로 추락하고, 전남이 K리그2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혹은 2025시즌 리그에서 이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3.17. W 경인 더비 ☆
W 경인 더비 W Gyeongin Derby |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 |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
2010년대 후반부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라이벌리. 절대 1강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독주를 신흥 강호 경주 한수원이 막아서는 구도가 자주 보이면서 주목 받고 있다.
WK리그의 2강 중 하나였던 이천 대교가 해체된 후, 2016년 창단하여 모기업의 대대적 투자를 등에 업고 급성장한 경주 한수원이 인천 현대제철과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새로운 WK리그의 슈퍼매치로 거듭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경주 한수원이 인천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2022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유일하다.
4. 과거에 존재했던 더비 또는 라이벌리
4.1. 갯골 더비
갯골 더비 Gaetgol Derby | |
시흥시민축구단 | FC 남동 |
2020년 ~ 2022년 |
갯골 더비 | ||
시흥시민축구단 | 구단 | FC 남동 |
경기도 시흥시 | 연고 | 인천광역시 남동구 |
정왕스타디움 | 경기장 | 남동공단근린공원 |
4전 0승 2무 2패 | 역대 전적 | 4전 2승 2무 0패 |
4전 0승 2무 2패 | K4리그 | 4전 2승 2무 0패 |
가까운 지역 라이벌이다. FC 남동이 K4리그 2020 시즌에 시흥시민축구단과 첫 경기를 치르고 난 후 공식 유튜브 영상 하이라이트에 '갯골 더비'[33]를 붙이고 라이벌을 형성하고 시흥팬들도 남동을 라이벌이자 이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상대 전적을 따져봤을 때는 시흥이 아직 남동을 이겨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흥은 남동에게 승리를 따내고 싶어하고, 반면 남동은 이 기록이 깨지지 않길 바라고 있기 때문에, 다시 만난다면 불타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FC 남동은 해체될 위기에 빠졌다. 만약 11월에 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34]된다면 갯골 더비는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조례안이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팀이 독립구단으로 남게 되면서 FA컵이나 추후에 만날 수도 있었으나 2022년 8월 남동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갯골 더비가 끝나게 되었다.
4.2. 경주 더비
경주 더비 Gyeongju Derby | |
경주시민축구단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
2020년 |
경주 더비 | ||
경주시민축구단 | 구단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
경상북도 경주시 | 연고 | 경상북도 경주시 |
경주시민운동장 | 경기장 | 경주시민운동장 |
1전 0승 0무 1패 | 역대 전적 | 1전 1승 0무 0패 |
1전 0승 0무 1패 | K3리그 | 1전 1승 0무 0패 |
2019년까지 4부 리그 격이었던 K3리그 어드밴스 소속 경주시민축구단과 3부 리그 격이었던 내셔널리그 소속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간의 더비다. 2019년까지는 소속 리그가 달라 FA컵에서밖에 더비 매치를 기대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가 통합 3부 리그인 K3리그로 통합되면서 2020년에 더비 매치가 성사되었다. 첫 번째 경기는 K3리그 9라운드 경주 한수원의 홈에서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경주 한수원의 승리였다.
하지만 2020년 12월 10일, 경주시의회가 경주시민축구단의 예산 전액 삭감을 의결하면서 팀이 해체되었고, 더비가 성사된 한 시즌만에 다시 더비가 사라지고 말았다.
4.3. 경평대항축구전
경평대항축구전 京平對抗蹴球戰 Gyeongseong-Pyongyang Derby | |
경성축구단 | 평양축구단 |
1929년 ~ 1946년 |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더비이기도 했던 경평대항축구전, 그리고 경평대항축구전에서 맞붙었던 경성축구단과 평양축구단은 광복 이후 각각 남한과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경평대항축구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4.4. 군경 더비
군경 더비 Military-Police Derby | |
상주 상무 FC | 아산 무궁화 FC |
2013년 ~ 2019년 |
군경 더비 | ||
상주 상무 FC | 구단 | 아산 무궁화 FC |
경상북도 상주시 | 연고 | 충청남도 아산시 |
상주시민운동장 | 경기장 | 이순신종합운동장 |
9전 6승 2무 1패 | 역대 전적 | 9전 1승 2무 6패 |
9전 6승 2무 1패 | K리그2 | 9전 1승 2무 6패 |
4.5. 깃발라시코
깃발라시코 Git-Balásico | |
성남 FC | 수원 FC |
2016년 ~ 2017년 |
깃발라시코 | ||
성남 FC | 구단 | 수원 FC |
경기도 성남시 | 연고 | 경기도 수원시 |
탄천종합운동장 | 경기장 | 수원종합운동장 |
9전 3승 3무 3패 | 역대 전적 | 9전 3승 3무 3패 |
4전 1승 1무 2패 | K리그1 | 4전 2승 1무 1패 |
4전 2승 1무 1패 | K리그2 | 4전 1승 1무 2패 |
1전 0승 1무 0패 | FA컵 | 1전 0승 1무 0패 |
4.6. 동대문 더비
동대문 더비 Dongdaemun Derby | |
일화 천마 | LG 치타스 |
유공 코끼리 | 일화 천마 |
LG 치타스 | 유공 코끼리 |
1990년 ~ 1995년 |
동대문 더비 (1) | ||
일화 천마 | 구단 | LG 치타스 |
서울특별시 | 도시 | 서울특별시 |
동대문운동장 | 경기장 | 동대문운동장 |
42전 15승 14무 13패 | 역대 전적 | 42전 13승 14무 15패 |
35전 12승 12무 11패 | K리그 | 35전 11승 12무 12패 |
7전 3승 2무 2패 | 리그컵 | 7전 2승 2무 3패 |
동대문 더비 (2) | ||
일화 천마 | 구단 | 유공 코끼리 |
서울특별시 | 도시 | 서울특별시 |
동대문운동장 | 경기장 | 동대문운동장 |
34전 15승 15무 4패 | 역대 전적 | 34전 4승 15무 15패 |
29전 13승 13무 3패 | K리그 | 29전 3승 13무 13패 |
5전 2승 2무 1패 | 리그컵 | 5전 1승 2무 2패 |
동대문 더비 (3) | ||
LG 치타스 | 구단 | 유공 코끼리 |
서울특별시 | 도시 | 서울특별시 |
동대문운동장 | 경기장 | 동대문운동장 |
34전 11승 12무 11패 | 역대 전적 | 34전 11승 12무 11패 |
29전 9승 11무 9패 | K리그 | 29전 9승 11무 9패 |
5전 2승 1무 2패 | 리그컵 | 5전 2승 1무 2패 |
1989년부터 서울 연고 구단인 일화 천마(현 성남 FC), 1990년부터 서울 연고 구단인 LG 치타스(현 FC 서울), 1991년부터 서울 연고 구단인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 이렇게 3개 구단이 동대문운동장을 공동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벌였던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최초의 동일 연고지 구단 간 지역 더비다.
1990년부터 일화 천마 대 LG 치타스 간의 대결을 시작으로서울 연고지 일화-LG 자존심 대결 1991년 유공 코끼리 가 서울로 이전하면서 일화 천마 대 유공 코끼리 일화.유공 우승向方 가를 최종 혈전 그리고 LG 치타스 대 유공 코끼리신라이벌 탐방-LG 치타스 VS 유공 코끼리 경기까지 추가되어 3개 구단 간 더비 체제가 되었으나, 1996년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단되었다.
2021년 3월 29일 FC 서울은 구단 SNS를 통해 FC 서울이 서울 이랜드와 치르는 FA컵 3라운드 경기를 1995년 10월 25일 LG 치타스 vs 일화 천마와의 동대문 더비 이후 26년만에 치러지는 서울 더비라고 공지하였고, 4월 13일 K리그 최초의 서울 더비는 동대문 더비가 역사적 사실이라는 내용을 담은 스페셜 영상을 구단 SNS에 업로드했다.#
4.7. 뷰티풀 매치
뷰티풀 매치 Beautiful Match | |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 이천 대교 |
2002년 ~ 2017년 |
WK리그의 강호인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이천 대교 간의 라이벌리.
현대와 대교 모두 여자 축구 강호이고 강력한 우승 후보였기에 둘의 맞대결은 WK리그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였다. 그래서 W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양 구단이 맞붙은 적이 많았고, 서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갖은 시즌이 많았다. 그러나 2017년에 대교그룹이 이천 대교를 해체하면서 더비는 끝이 났다.
4.8. 자동차 더비
자동차 더비 Motors Derby | |
부산 대우 로얄즈 | 울산 현대 호랑이 |
1984년 ~ 1997년 |
자동차 더비 | ||
부산 대우 로얄즈 | 구단 | 울산 현대 호랑이 |
부산광역시 | 도시 | 울산광역시 |
구덕운동장 | 경기장 | 울산공설운동장 |
86전 32승 27무 27패 | 역대 전적 | 86전 27승 27무 32패 |
74전 28승 24무 22패 | K리그 | 74전 22승 24무 28패 |
11전 4승 3무 4패 | 리그컵 | 11전 4승 3무 4패 |
1전 0승 0무 1패 | FA컵 | 1전 1승 0무 0패 |
모기업이 대우자동차와 현대자동차였던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 호랑이(현 울산 현대) 간의 더비. 당시 축구계나 팬들, 언론에서 더비로서 적극적으로 띄우지 않았던 동대문 더비와는 달리[35] 자동차 더비는 당시 언론에서도 '자동차 맞수'라고 소개될 정도로 나름 공인된 더비였다.
그러다 1998년 1월 울산 현대의 모기업이 현대중공업으로 바뀌고 얼마 안 가 대우 로얄즈는 현대산업개발에 인수되면서 더비의 역사는 끝나게 되었다. 프로야구에는 전자, 제과, 이동통신 등 모기업과 연관된 더비가 많은데 반해 K리그의 모기업을 맡는 대기업 간에는 경쟁하는 동종 회사가 거의 없고, 시도민 구단의 비중도 높아 앞으로도 동종업계의 국내 최상위 대기업이 격돌하는 축구 더비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굳이 따지면 FC 서울(GS칼텍스)와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의 정유업계 대기업 간의 더비라는 칭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배구단과 달리 GS칼텍스는 FC 서울의 메인 스폰서가 아니다.
4.9. (舊) 지지대 더비
지지대 더비 Jijidae Derby | |
안양 LG 치타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996년 ~ 2003년 |
지지대 더비 | ||
안양 LG 치타스 | 구단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경기도 안양시 | 연고 | 경기도 수원시 |
안양종합운동장 | 경기장 | 수원월드컵경기장 |
38전 11승 11무 16패 | 역대 전적 | 38전 16승 11무 11패 |
24전 9승 4무 11패 | K리그 | 24전 11승 4무 9패 |
10전 2승 4무 4패 | 리그컵 | 10전 4승 4무 2패 |
1전 0승 0무 1패 | 슈퍼컵 | 1전 1승 0무 0패 |
1전 0승 1무 0패 | FA컵 | 1전 0승 1무 0패 |
2전 0승 2무 0패 |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 2전 0승 2무 0패 |
4.10. 청주 더비
청주 더비 Cheongju Derby | |
청주 FC | 청주 시티 FC |
2016년 ~ 2018년 |
청주 더비 | ||
청주 FC | 구단 | 청주 시티 FC |
충청북도 청주시 | 연고 | 충청북도 청주시 |
청주종합경기장 | 경기장 | 청주종합경기장 |
7전 1승 2무 4패 | 역대 전적 | 7전 4승 2무 1패 |
5전 0승 2무 3패 | K3리그 | 5전 3승 2무 0패 |
2전 1승 0무 1패 | 전국체육대회 예선 | 2전 1승 0무 1패 |
청주 FC와 청주 시티 FC 간의 더비. 2015년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던 SMC엔지니어링이 창단이 무산되자, 2016년에 K3리그의 천안 FC를 인수하여 청주 시티 FC로 재창단하면서 K3리그에서 성사된 더비다.
2016년 정규 리그 시즌 종료 후, 청주 시티 FC와 청주 FC 간 통합안이 확정되면서 청주 더비는 사라지게 되었다. 통합 후 청주 시티 FC는 프로화되어 프로팀으로서 전환될 예정이고, 기존 청주 FC는 2군 개념으로 아마추어 팀으로서 K3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런데 청주 시티 FC가 2017 시즌 이후로 프로팀 전환을 미루면서 청주 FC가 K3리그 어드밴스로 잔류할 시 2017 시즌 다시 열릴 수도 있다.
결국 청주 FC가 승강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평창 FC에게 승리하면서 K3리그 어드밴스 2017 시즌에 다시 열리게 되었다.
2018년 대한민국의 축구 경기 중에서 유일하게 같은 경기장을 사용하는 로컬 더비였다.[36] 청주 FC가 과거처럼 힘을 못쓰는 상태지만 시티에게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기할 만한 점이라면 아무래도 시티 쪽이 프로화를 목표로 두고있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이라 장내 아나운서가 시티를 편애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관중들이 많이 찾는 편이기도 하다.
프로축구단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청주 시티 FC와 청주 FC가 2019 시즌부터 통합 운영되어 청주 더비는 2018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4.11. (舊) 충청 더비
충청 더비 Chungcheong Derby | |
대전 시티즌 | 충주 험멜 |
대전 시티즌 | 아산 무궁화 FC |
2014년 ~ 2019년 |
충청 더비 (1) | ||
대전 시티즌 | 구단 | 충주 험멜 |
대전광역시 | 연고 | 충청북도 충주시 |
대전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충주공설운동장 |
8전 5승 3무 0패 | 역대 전적 | 8전 0승 3무 5패 |
8전 5승 3무 0패 | K리그2 | 8전 0승 3무 5패 |
충청 더비 (2) | ||
대전 시티즌 | 구단 | 아산 무궁화 FC |
대전광역시 | 연고 | 충청남도 아산시 |
대전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이순신종합운동장 |
12전 4승 3무 5패 | 역대 전적 | 12전 5승 3무 4패 |
12전 4승 3무 5패 | K리그2 | 12전 5승 3무 4패 |
대전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대전 시티즌과 충청북도 충주시를 연고로 하는 충주 험멜 또는 충청남도 아산시를 연고로 하는 아산 무궁화 FC 간의 더비 매치.
2014 시즌 대전이 K리그 챌린지로 강등 당하면서, 내셔널리그에서 프로 전환하여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한 충주와 만나 충청 더비가 성사되었다. 상대 전적에서 대전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2016 시즌을 끝으로 충주 험멜이 해체되면서 대전과 충주 간의 충청 더비는 사라져 버렸고, 대신 2017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는 아산과 새로운 충청 더비를 형성하게 되었다.
대전이 시민구단이고 아산이 군경구단일 시절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선수단이 구성된 아산이 확연히 앞서 있었다. 그러나 양 팀의 체급 차가 확연했음에도 양 팀 간 경기에서 경기의 내용이나 결과가 어느 한 쪽으로 확연히 기울지 않는 치열한 경기들이 많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경찰 축구단이었던 아산 무궁화가 해체되면서 시민구단 충남 아산 FC가 새로 창단되고,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이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되어 기업구단으로 전환되면서부터 양 팀의 전력은 완전히 뒤집히게 되었고, 이후에는 양 팀 간의 순위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서 자연스레 희미했던 라이벌리마저 사라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2022년 대전과 충주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바로 4부 리그인 K4리그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 B팀과 충주시민축구단이 맞붙게 됨으로써 새로운 의미의 충청 더비가 성사되었다.
5. 미래가 기대되는 더비 또는 라이벌리
5.1. 검단 더비
검단 더비 Geomdan Derby | |
인천 유나이티드 FC | 김포 FC |
검단 더비 | ||
인천 유나이티드 FC | 구단 | 김포 FC |
인천광역시 | 연고 | 경기도 김포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경기장 | 김포솔터축구장 |
0전 0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0전 0승 0무 0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김포 FC 간의 로컬 더비. 인천과 김포는 지리적으로 서로 붙어있지만 역사적으로는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는 도시다. 통일신라 때 부평구의 뿌리인 장제군의 영현으로 금포현이 포함된 적이 있고 구한말 23부제 시행 당시 금포군이 인천부에 소속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인천과 김포는 애초에 정서적으로 다른 관계에 있다.
과거 경기도 김포군 소속이었던 검단이 1995년 인천광역시의 시세 확장 과정에서 인천의 하위 행정구역으로 편입되면서[37] 양 지역 간 갈등이 싹텄다. 현재 김포는 풍무지구, 고촌지구, 한강신도시 등 크고 작은 신도시의 연쇄 개발로 잠재력이 큰 서울의 위성도시가 됐지만 과거에는 인천과 밀접한 생활권이었고 지금도 김포의 일부 지역은 인천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음에[38] 변함이 없다.
다만 김포의 확장 과정에서 김포로 유입된 김포시민들은 인천이라는 도시에 대해 다소 좋지 못한 편견이 있고 이 때문에 인천-김포 간 통합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기겁을 하는 편이다.
골드라인이 살인적인 혼잡률을 보임에 따라 대안으로 지하철 5호선을 김포로 끌어오는 사업에 있어서 검단을 지나는 선형 문제로 두 지자체 간 대립이 극심하다.
인천과 김포 간의 역사적 갈등은 꽤 오래 됐지만 정작 축구로 와서는 반응이 미지근하다. 2000년대 초반에 창단해서 K리그1의 어엿한 일원으로 자리잡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달리 김포 FC는 2021년에서야 K리그2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두 팀은 그동안 FA컵에서도 만난 적이 없기에 지리적으로만 서로 붙어있을 뿐 구단 간의 접점이 없었다. 그래서 인천과 김포 팬들에게는 이 더비가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다 2023년 김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이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강원에 패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2024년 프리시즌에 두 팀이 연습경기로 맞붙었다. 결과는 인천의 2:1 승리.#
여담으로 현재 인천의 구단주이자 인천광역시장인 유정복은 인천 출신이지만 김포와 인연이 매우 깊다. 과거 김포에서 관선 군수, 민선 1기 군수, 민선 2기 시장으로 일했고[39] 김포에서만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아울러 연예계에서 열혈 축구 팬으로 알려졌던 김포 출신 배우 김인문 씨는 2003년 인천이 창단하던 시절 "인천이나 김포나 거기서 거기"라며 인천의 시민주주로 나선 바 있다.
2024년 K리그 32R까지 인천이 12위로 기록하여 만약에 강등될경우 더비가 첫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5.2. 경평전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라이벌전이기도 했던 경평대항축구전, 그리고 경평대항축구전에서 맞붙었던 경성축구단과 평양축구단은 광복 이후 각각 대한민국과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태가 되었다.일제강점기의 경평대항축구전과 여기에서 발전한 전조선도시대항축구대회는 근대 조선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지역 축구단들이 리그를 형성해 가는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1세기 현재 서울의 대표 축구단은 FC 서울, 평양의 대표 축구단은 4.25선수단이다.
5.3. 대전 더비
대전 더비 Daejeon Derby | |
대전 하나 시티즌 | 대전 코레일 FC |
대전 더비 | ||
대전 하나 시티즌 | 구단 | 대전 코레일 FC |
대전광역시 | 연고 | 대전광역시 |
대전월드컵경기장 | 경기장 |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40] |
0전 0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0전 0승 0무 0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대전 하나 시티즌과 대전 코레일 FC 간의 대전 로컬 더비. 대전 코레일의 역사야 말 할 것도 없고, 대전 하나 시티즌 또한 연차가 꽤 쌓였지만, 두 팀은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K리그1에 참가하고 있고, 대전 코레일은 K3리그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FA컵에서나 양 팀 간의 더비 매치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대전 하나 시티즌의 2군 팀인 B가 K4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므로, 만약 대전 하나 시티즌 B가 K3로 승격하거나 대전 코레일이 K4로 강등될 경우 간접적으로 더비가 성사될 수 있다. 2024년에 진짜로 대전 하나 시티즌 B팀이 승격권에 들며 2025년에는 K3리그에서 코레일과의 만남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안타깝게도 B팀이 K4리그를 탈퇴하며 무산되었다.
향후 K3리그가 프로 리그로 전환되고 대전 코레일이 법인화된다면 리그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5.4. 울산 더비
울산 더비 Ulsan Derby | |
울산 HD FC | 울산시민축구단 |
울산 더비 | ||
울산 HD FC | 구단 | 울산시민축구단 |
울산광역시 | 연고 | 울산광역시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경기장 | 울산종합운동장 |
0전 0승 0무 0패 | 역대 전적 | 0전 0승 0무 0패 |
0전 0승 0무 0패 | 코리아컵 | 0전 0승 0무 0패 |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가 해체된 후 울산광역시 지역에는 울산 HD FC만 존재했으나, 울산시민축구단이 창단되면서 울산 더비가 성사될 수도 있다. 울산 HD와 울산시민축구단은 각각 K리그1, K3리그로 같은 리그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FA컵에서만 볼 수 있다.
6. 유소년 더비 또는 라이벌리
- 연고전 -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매년 벌이는 대학교 정기전. 고려대 주최 경기는 연고전, 연세대 주최 경기는 고연전이 공식 명칭이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재학생, 졸업생, 학교본부까지 열기를 띄고 응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연고전 문서 참고.
- 강릉 정기전 - 강릉중앙고등학교 vs 강릉제일고등학교: 강릉의 두 고등학교가 단오전에 벌이는 더비 매치. 강릉중앙고가 강릉농공고, 강릉제일고가 강릉상업고였던 시절에는 농상전 혹은 상농전이라고 불렸다. 고등학교 간의 대결이라고 결코 폄하해선 안 된다. 이 더비 매치 때문에 양 측 간에 짱돌을 던지는 시가전이 벌어졌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더비 매치에 어울리는 학교 간 대결로 꼽히고 있다. 고연전처럼 양 학교가 서로 각 학교의 이름을 앞에 놓을려고 치열한 기싸움도 벌어졌다. 만약 강릉에 가서 농상전 혹은 상농전에 관한 얘기를 꺼내려면, 먼저 상대방이 나온 학교가 어딘지부터 알아보고 말을 꺼내자. 자세한 내용은 강릉 정기전 문서 참고.
- 제주 백호기 - 제주도에 소재하는 제주제일고등학교, 서귀포고등학교, 오현고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등 제주도의 고교 축구대회에서 위 학교들 간 치열한 라이벌리가 형성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위의 강릉 정기전과 흡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백호기 청소년 축구대회 문서 참고.
7. 참고 자료
- K리그 데이터 포털 - '데이터센터' - '공식기록' - '기록실' - '통산기록' - '역대 통산전적'에서 통산전적을 확인할 수 있다.
8. 관련 문서
[1] 이는 개그맨 김용만의 축구 유튜브 채널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한 발언을 보면 알 수 있다.[2] R리그 기록 제외.[3]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1호선 도원역 바로 앞에 있어서 이 경기장을 오려면 1호선을 타야 한다. 인천 1호선은 과거 인천문학경기장을 홈으로 쓰던 시절 타야 했던 노선이다.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은 과거 K리그1에서 인천과 부천이 맞붙을 때는 없었고 부천이 K리그2 진입을 추진하던 2012년 10월에 개통됐다.[4] 인천국제공항철도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 시를 제외하고는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인천에서 서울을 가려면 무조건 통과해야 하는 곳이 부천이다. 더구나 계양구와 부평구 일부 지역은 부천의 생활권을 공유한다.[5] 과거 신세기 빅스 시절 구단 프런트가 팀명 앞에 '인천'이 아닌 '부천'이라는 연고 지명을 실수로 썼다가 인천 지역 농구 팬들에게 호되게 비판을 받았다. 그러자 부천 지역 농구 팬들은 "왜 부천에서 인천팀 홈경기가 열려야 하는가? 부천이 인천의 들러리냐?"는 비판으로 맞받아쳤다. 결국 인천에서 경기를 홍보할 때는 "인천·부천시민과 함께 뛰는 농구단", 부천에서 경기를 홍보할 때는 "부천·인천시민과 함께 뛰는 농구단"이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6] 리그 소속 6개 구단은 모두 메인 스폰서 또는 모기업이 금융회사다. 특히 메인 스폰서가 보험 회사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빼고는 5개 구단의 모기업이 모두 은행이다.[7] https://www.kyeonggi.com/article/200510070161482[8] 하지만 부천과 인천의 지역감정이 존재하는 만큼 추후 라이벌리는 더 세질 가능성이 농후하다.[9] 참고로 경남 FC도 검빨(이쪽은 사선무늬) 유니폼이지만 두 팀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거나 딱히 이렇다할 만한 접점은 없고 무엇보다 두 팀이 계속이 1부에서만 만나는 것과는 다르게 경남은 1, 2부를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만날 일이 드물다.[10] 이적료는 없었지만 박주영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와 청구고등학교에 불입한 발전기금과 우선협상권 문제로 인해 포항에 지급한 위약금 5천만원으로 퉁쳤다. 그나마도 위약금은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X] 정식으로 더비 명칭이 확정되지 않았다.[A] 불리는 이름들이 모두 서울 vs 안양, 부천 vs 제주 양 쪽에 똑같이 사용될 수 있다보니, 정식으로 매치업이 성사되면 새로운 이름이 붙여질 필요가 있다.[13] 하지만 2019 시즌 FA컵에서 안양은 전북을 꺾고 올라가는 이변을 연출한다.[14] 보통 안양의 응원가인 안양폭도맹진가는 원곡에서 '원수' 부분을 상대팀 이름으로 바꿔부르나 FC 서울의 경우 대놓고 북패라고 부른다. 서울이라고 부르는 건 서울 이랜드.[15] 다만 홍염과 연막탄을 까는 바람에 전반전에 소방 공무원이 경기장을 순시하는 일이 벌어졌다. 거기에 구단에 부과될 제재금을 생각하면...[16] 안양 구단에는 7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고, 이는 안양 팬들이 돈을 모아서 구단에 전달했다. 여기에는 타 팀 서포터들이 안양 서포터나 안양 구단한테 준 돈도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X] [A] [19] 2008년에는 김한윤, 곽경근, 남기일, 이을용, 이임생 등 부천 SK의 올드비들을 데려와 기념 매치도 했고, 2009년에는 SK텔레콤 주선으로 잉글랜드 7부 리그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와 친선 경기도 가졌다.[20] R리그는 수도권 팀끼리, 비수도권 팀끼리만 맞대결을 펼친다.[X] [22] 1998년 당시 K리그에는 무승부 제도가 없어 승부차기까지 가기도 했다.[23] 이는 천안시의 행정도 문제이기도 하지만 멀쩡히 있던 서울 연고 팀들을 갑자기 지방으로 내보내는 어처구니 없는 연맹의 정책도 문제였다. 현재 천안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들어오고 인구가 70만 가까이 하지만 일화가 있던 시절에는 인구 30만명대 지방도시에 불과했었다. 더군다나 안양종합운동장의 조명탑은 안양 LG의 모기업이었던 LG가 설치해주었다.[24] 대전은 야구팀이, 수원은 축구팀이 칰이란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25] 프렌테 트리콜로에선 서울은 절대 라이벌이라 하진 않지만, 대전 하나 시티즌은 공식 라이벌이라고 못 박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슈퍼매치 때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애시당초 대전이 수원의 라이벌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서울을 인정하기 싫었던 수원 팬들이 의도적으로 강조한 면이 적잖다.[26] 2013년 첫 강등 후에는 1년만에 복귀했으나, 2015년 재강등 후 2022년까지 2부에 머물렀다.[27] 대전 : 보고싶지? 자진사퇴ㅋㅋ / 수원 : 잊지않았지? 쉐임대전[28] 광양축구전용구장은 1992년 준공했다. 더구나 광양이 광양제철에 의존하는 바가 크고, 문화시설 또한 많지 않아서 축구사랑이 각별하다.[29] 이 골 하나 때문에 신병호는 은퇴할 때까지, 심지어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에도 전북 원정 경기만 오면 손병호부터 시작해 온갖 야유와 막말을 들어야 했다.[30] 당연히 골수 팬들에게 죽도록 까였다. 더비가 뭔 협의로 이루어지는가. 일본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었다. FC 도쿄 vs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일명 "타마가와 클라시코의 경우다. 명칭부터 시작해 모든 게 양 팀 프런트들 간의 협의로 이루어진 거라 당연히 일본의 모든 서포터들이 까고있다. 이건 자기 팀 서포터들도 깐다.[31] 염동균이 아웃되는 바람에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던 전북은 골키퍼 포지션이 취약해서 고생 많이 했다.[32] 전북 유스 출신이다[33] 정식 명칭은 이웃사촌 갯골 더비다. 이웃사촌을 붙인 이유는 시흥과 남동의 사이가 좋기 때문에 이웃사촌 + 더비를 붙였을 것으로 추정된다.[34] 9월달에는 무기한 지원 조례안, 10월달에는 2년 연장 조례안을 의회에 심의했지만 둘다 본회의에 통과되지는 못했다.[35] 동대문운동장을 홈으로 쓰던 3개팀은 관중 마케팅 및 입장권 발매를 공동으로 할 정도로 라이벌 의식 같은 게 없었다. 또한 3개 구단이 공통으로 동대문 연고 구단이었던 시기는 일화가 7년, LG가 6년, 유공이 5년으로 비교적 짧았다.[36] 다른 종목의 경우에는 프로야구의 잠실시리즈가 있으며, 한때 S-더비도 같은 경기장을 사용한 시절이 있었다.[37] 다만 검단면의 인천 편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인천 편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38] 풍무동, 감정동 등 김포 서남부 지역은 검단신도시와 생활권이 겹친다.[39] 김포군에서 김포시로 승격될 때 군수-시장이 유정복이다. 특히 관선 김포군수 시절 검단면의 인천 편입 과정에서 유정복이 최종 도장을 찍기도 했다.[40] 2021년까지는 한밭종합운동장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