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01:17:09

딥티크

3대 니치 향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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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dipty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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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라인업
2.1. 도손2.2. 필로시코스2.3. 탐 다오2.4. 롬브르 단 로2.5. 플레르 드 뽀2.6. 오 데 썽2.7. 오 듀엘르2.8. 오 에도2.9. 오 드 민떼2.10. 오 카피탈2.11. 34번가 생제르망2.12. 오르페옹2.13. 올렌느2.14. 베티베리오2.15. 오프레지아2.16. 오 로즈2.17. 오드 팔라오2.18. 오 드 리에2.19. 로 드 네롤리2.20. 오 런트2.21. 뗌포2.22. 오 모헬리2.23. 제라늄 오도라타2.24. 볼류트2.25. 로 데 헤스페리데스2.26. 일리오
3. 여담4. 매장

1. 개요

홈페이지

프랑스향수 브랜드.

대중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이다. 한국에 소개된 초창기 니치 향수 중 하나. diptyque는 프랑스어로 '2단 접이 화판'을 뜻한다. 공식적으로 딥크가 아니라 딥'티'크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불어도 영어도 아닌 정체불명의 발음인 딥'디'크로 부르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조향사가 아니라 무대 디자이너, 건축가, 화가가 직물 등을 판매하기 위한 부티크를 만들어서 향수로 사업을 확장한 케이스로, 일반적인 조향사들의 시각과 다른 조향 과정이나 원료 선택 과정을 거치고, 지금까지도 퍼퓨머&아티스트 브랜드를 표방하여 향수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다. 19년도 홀리데이 한정판에는 스노우볼까지 나왔다

딥티크는 인공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인상적인 영감을 바탕으로 특정한 자연물 혹은 주제에 대해 깊이있게 풀어낸 향으로 향수를 제조하기에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향수의 이미지인 '예쁜 향' 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으며, 가장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라인의 향조차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니 시향 및 착향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최근 한국의 딥티크 매장은 오늘날 개성적인 향을 찾는 트렌드의 유행으로 거의 붐비다시피 하지만 샤넬이나 디올과 같은 패션향수 대표작의 대중적이고 예쁜 분위기를 선호하는 서양에서는 한국과 달리 썰렁하다시피 하다.[1]

가격은 백화점 정가 기준 (2024년 기준) 오드뚜왈렛 50ml가 176,000원, 100ml가 241,000원이며, 오드퍼퓸 75ml는 279,000원이다.[2]

2. 라인업

2.1. 도손

Doson
딥티크 명불허전 베스트셀러. 튜베로즈[3]를 베이스로 한 파우더리하고 포근한 느낌이 특징이다. 롬브로단로, 탐다오와 함께 딥티크 하우스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유명하지만 도손은 튜베로즈를 베이스로 하는 향수들이 대개 그렇듯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향수이다. 다른 플로랄 계열들과 다르게 튜베로즈 특유의 묵직함과 크리미함이 거북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많고[4] 고급 곽티슈 향이 난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호 라면 아주 좋아할 향수이다. 우아하고 무게감있고 클래식한 이미지의 사람과 잘 어울리는 향. 오드뚜왈렛과 오드퍼퓸으로 판매중이다. 두 버전의 노트가 살짝 다른데 뚜왈렛 버전은 좀 더 싱그럽고 화사한 아름다움을 품은 향이라면 퍼퓸은 더 묵직하고 크리미하고 알싸함도 있는 향이다.

겨울에 쓰기 좋지만 특히 퍼퓸은 봄, 여름에 쓰면 텁텁하고 더운 느낌을 주기 딱 좋다.

2.2. 필로시코스

Philosykos
딥티크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향수로, 유명 프랑스 출신 조향사 올리비아 지아코베티가 1996년에 탄생시켰다.

필로시코스의 뜻은 무화과의 친구 또는 무화과 나무다. 이름처럼 무화과 향[5]을 기준으로 편백나무만 추가시켰다.

깔끔한 톤에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함을 지녔다. 그런 동시에 특별히 이국적이거나, 강렬하지는 않아 거부감이 적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남녀 선호도는 모두 높은 편. 오드뚜왈렛과 오드퍼퓸 모두 판매중이며, 향초로도 판매한다. (향초로는 휘기에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향수와 향이 완전 똑같지는 않음)

무화과 향수의 원조격으로, 대부분의 무화과 향을 강조하는 향수들은 이 필로시코스를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가까이선 무화과 과즙향이 나지만 좀 멀찍이 떨어져 향을 맡게 되면 피넛버터 향과 비슷하여 대체로 달달한 마카다미아 향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한다. 허나 코코넛향 때문에 싫어할 수도 있으니 꼭 시향을 해보고 구매하기를 권한다.

또한 오드퍼퓸이 오드뚜왈렛보다 코코넛향이 덜하고 풀향이 강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므로 구매시 참고하도록 하자.

오 드 퍼퓸조차도 딥티크의 다른 향수들에 비해 지속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다른 니치향수 브랜드의 무화과 향수로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피코디아말피, 구딸 파리의 닌페오미오 등이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공되는 어메니티의 향이 바로 이 향이다.

2.3. 탐 다오

Tam Dao
수많은 사람들이 ' 같은 곳에서 맡을 만한 나무 냄새가 난다'고 평하는 향수. 어딘지 모를 신성한 느낌이 드는 동양적이고 우디한 향이 특징이다.

탑노트는 로즈우드, 사이프러스, 은메화, 미들노트는 백단, 베이스는 스파이시 화이트 머스크 등의 향이 난다.

오드퍼퓸조차도 자사 타 제품에 비해 지속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오드퍼퓸, 오드뚜왈렛 등으로 판매 중이다.

2.4. 롬브르 단 로

L'ombre dans l'eau
해석해보자면 물 속의 그림자이다. 롬브르 단 로는 블랙커런트 관목과 장미 나무가 가득한 정원에서 풍기는 향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수로 알려져 있으며 그 향 또한 톱노트에선 생장미 줄기와 잎까지 짓이긴 듯한 쌉싸름한 풀향기가 난다.

그래서 일부는 구매 후 향을 맡고 의아해 하거나 강한 풀향기에 부담을 갖는다. 하지만 톱노트 이후 미들 노트부터 롬브르 단 로 특유의 장미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데 톱노트에선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미들노트부터 나는 향은 대체로 평이 좋다.

1983년에 출시된 이후 딥티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이며, 플로럴 계열의 향수임에도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다.

오드퍼퓸, 오드뚜왈렛, 고체향수 등으로 판매 중인데 오드퍼퓸은 탑노트의 풀향기를 강조하고, 오드뚜왈렛은 풀향기는 빠르게 넘어가고 장미향을 부각시킨다.

2.5. 플레르 드 뽀

Fleur De Peau
프시케에 대한 에로스의 사랑, 신화를 영감으로 조향된 향수.
오 드 퍼퓸으로만 판매한다. "피부의 꽃" 이라는 뜻으로, 아이리스와 핑크 페퍼를 베이스로 하여 살결의 향기로움을 표현한 향수이다.

향신료아이리스 플로럴이 섞인 머스크가 전반적인 향을 이루며, 탑 노트의 페퍼 노트(향신료스러운 느낌)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니 꼭 시향 및 착향을 추천한다. 시간이 지나고 미들 노트를 맡아보면, 초반의 매캐할 수 있는 탑 노트와 달리 은은하고 향기로운, 마치 그 사람 자체에서 날 것 같은 본연의 냄새로 흘러간다. 이 부분이 플레르 드 뽀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살냄새 향수라고 거론되는 향수 중 반드시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독한 냄새를 싫어하고 은은하며 자연스러운 향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플레르 드 뽀가 F/W 시즌이 되면 항상 우리나라에서는 품절대란을 일으키곤 한다.

잔향이 매우 부드럽고 사람 본연의 향기로움과 같은 향이라, 대체 향수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사람에 따라 향신료 냄새가 매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또한 살냄새 향수라는 타이틀 답게, 확산력은 타 향수 대비 미비한 편이다.

땀과 머스크 향이 같이 섞일 시 소위 암내가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더운날 지하철에서 뿌리면 민폐라는 말이 나올 정도.

2.6. 오 데 썽

Eau des sens
'감각의 물'이라는 뜻으로 필로시코스가 무화과 나무를 통째로 향수로 만든 느낌이라면 오 데 썽은 그것의 오렌지나무 버전이고 거기에 동양적인 느낌의 스파이시함이 추가된 향수. 오드뚜왈렛으로만 판매한다.

그렇기에 톱노트와 미들 노트에서 상큼한 오렌지, 오렌지 나무 향과 오묘한 스파이시한 향이 교차되어 난다. 이후 미들노트가 깨질 즈음엔 오랜지 향보단 스파이시한 향이 강해지고 비누향이 난다. 하지만 대체로 향이 가볍고 시트러스 과일향이기 때문에 여름 향수로 추천하고는 한다. [6]

대체로 오 데 썽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딥티크 브랜드 향수 중 싱그러운 향을 원하거나 향수 하나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오 데 썽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2.7. 오 듀엘르

Eau Duelle
딥티크에서도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향수이며 필로시코스나 오 데 썽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풍성함을 가진 바닐라향수의 끝판왕. 오드뚜왈렛, 오드퍼퓸으로 판매한다.

탑노트에는 주니퍼, 올리바눔의 향, 하트노트에서는 유향과 창포, 베이스는 바닐라에센스, 블랙티, 앰버를 가져가는데, 바닐라향이 풍성하게 피어나는것이 포인트. 지속성도 좋고, 다른 사람들과 웬만해서는 겹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끈적이는 듯한 달달함으로 인해 늦봄에서 여름, 초가을까지는 약간 답답하고 끈끈한, 더운느낌을 줄 수 있기에 비추천하는 감이 있다. 키엘의 바닐라 향수와 겹치는 포지션이지만, 키엘의 바닐라 향수가 단종되면서 최근 다시 조금씩 떠오르는 향수이나, 아는 사람만 아는,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나만 쓰고 싶은 향수이다.

2.8. 오 에도

OYE'DO
아는 사람들만 쓴다는 느낌이 있고, 향수를 잘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딥티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 그거?" 하고 알아챌만한 향수. 오드뚜왈렛으로만 판매중이다.

오데썽과 약간 겹치는 느낌이 있으나, 또 어떻게 보면 오데썽과 겹치지 않는, 신비한 향수이다. 오 에도의 뜻은 바다로 가는 문, 도쿄의 옛 이름인 에도에서 착안 되었으며, 아시아에서 전해져온 감귤의 향을 지니고 있다고 하여 명명되었다.

노트는 백리, 감귤, 만다린, 클레멘타인, 자몽을 띄고있고, 시트러스의 향이 달달하게 나고 딥한 느낌보다는 달달팡팡한 향을 보여준다. 시트러스향인 만큼 가볍게 날아가는 감이 있다.

오데썽과 비교하였을 때, 오데썽은 오렌지 나무를 갈아넣은 느낌이라면 오에도는 오렌지을 달달한 나무로 뒤섞어준 향으로 볼 수 있다.

2.9. 오 드 민떼

Eau de Minthe
민트 계열의 향. 오 드 퍼퓸으로만 판매한다.
여름철에 잘 어울리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시원한 민트향이 주가 되는 향이다.
고급 진 아저씨 스킨 향이 난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2019년에 발매되었으며 구성은 아래와 같다.
탑 노트 - 민트, 넛맥
미들 노트 - 장미, 제라늄
베이스 노트 - 파츌리

2.10. 오 카피탈

Eau Capital
장미와 시프레(이끼)가 섞인 향.

2.11. 34번가 생제르망

34 boulevard Saint Germain Diptyque
딥티크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2011년 출시된 향수.

2.12. 오르페옹

Orphéon
딥티크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2021년 출시된 향수.
창립자들이 자주 들르던 술집인 "오르페옹"의 정경을 모티브로 창작되었다.

시프레 향조의 향수이며, 시프레 특유의 화하면서도 푸근한 나무의 느낌에 살결을 연상시키는 잔향이 덧입혀져있다.
대체로 좋은 평가가 많으며, 특히 시프레 향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라면 시향을 적극 권할만한 향수이다.

초반의 그리너리하고 약간 무게감있는 주니퍼베리의 느낌과는 다르게, 잔향으로 갈수록 더 파우더리해지고 은은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향이 그린 우디 계열이 느껴지며, 잔향으로 갈 수록 화장품 분내 스러움이 베이스 노트에 남아 향을 은은하게 만들어준다.

어느 성별이 뿌려도 괜찮을 중성적인 향.

2.13. 올렌느

Olene
베니스의 정원을 모티브로 한 향수.
자스민 꽃이 메인인 향수이며, 자스민 차에서 날법한 차향과 깊은 자스민 꽃향이 전반적으로 느껴진다.[7] 등나무꽃이 아카시아처럼 느껴질 수 있다.

화이트 플로럴 향수의 특징으로, 시간이 지나면 수색이 짙은 노랑으로 변한다.

2.14. 베티베리오

Vetyverio
베티버와 베리의 조합으로 전반적인 향을 이룬다.

간혹 사람에 따라 한약방 냄새라고도 할 수도 있으니, 꼭 시향 및 착향을 추천한다.

묵직한 우디 계열과 더불어 어두운 느낌이 주를 이루며, 베티버 특유의 흙뿌리나 자연적인 느낌이 강한 향수이다,

2.15. 오프레지아

Ofresia
약간은 비린 물향과 프리지아 생화향의 조합이다.

2.16. 오 로즈

Eau Rose
장미+비누향. 여성들에게 잘 어울리는 향수이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향이라 데일리로 쓰기 적합하다. 오드뚜왈렛으로만 판매되다가 2022년 오드퍼퓸 버전이 출시되었다고 한다. 헤어미스트, 핸드크림, 바디로션이 같은 향으로 나온다.

2.17. 오드 팔라오

Oud Palao
타바코(담배)와 인센스()이 메인이며 장미향이 약간 섞인 향. 적당히 스파이시하면서 오우드(oud)의 진한 향이 주를 이룬다. 가을, 겨울에 뿌릴 법한 다소 무거운 냄새이다. 나그참파와 같은 인센스 향이 짙게 난다고 생각하면 쉽다. 오드퍼퓸으로만 판매.

2.18. 오 드 리에

Eau de Lierre
아이비가 메인인 그린 계열 향수. 오 드 뚜왈렛으로만 판매한다.

뿌리자마자 갓 꺾은 풀과 젖은 흙에서 느껴지는 매운 스파이시함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편. 쨍한 첫인상에 비해 잔향은 은은한 플로럴+머스크로 마무리 된다.

봄~여름에 잘 어울리는 가볍고 상쾌한 향이지만 딥티크 향수 중에서도 지속력과 확산력, 발향이 매우 약하기로 유명하다.

2.19. 로 드 네롤리

L'eau des Neroli

2.20. 오 런트

Eau Lente

2.21. 뗌포

Tempo
뗌포는 강렬한 우디향과 쌉쌀한 향으로 시작된다. 첫향과 잔향의 차이가 거의 없다. 패출리 향을 주 원료로 사용. 탐다오보다 거친 느낌이며, 딥티크 향수 중 가장 남성적인 향이다. 다만 절냄새, 향냄새를 싫어한다면 극불호가 될 수 있다. 탐다오에 비해 우디 향조의 비율이 낮다.

2.22. 오 모헬리

Eau Moheli
오 모헬리는 인도의 한 모헬리 섬의 일랑일랑 꽃에서 기반하여 조향된 향수이다.

일랑일랑 꽃과 옐로우 플로럴 특유의 생화 향이 전반적인 향을 이루고 있으며, 향의 느낌이 매우 밝고 프레쉬하며 영한 점이 특징이다.
마치 휴양지의 고급 호텔에서 날법한 이국적이고 플로럴한 향이라, 흔하지 않고 독특한 플로럴 향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향수이다.
플로럴 노트이지만 잔향으로 갈수록 차분해지는 묵직함 덕분에 성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2.23. 제라늄 오도라타

Geranium Odorata
제라늄 오도라타는 제라늄 꽃 특유의 톡쏘는 느낌을 잘 녹여낸 향수이다.

흔히 모기꽃으로 거론되는 제라늄 꽃의 특성상, 제라늄 오도라타에서는 청량하고 톡쏘는 듯한 프레쉬 스파이시가 크게 느껴진다.
파스나 이온음료처럼 시원하고 매우 청량한 듯한 느낌을 원한다면 추천할 수 있는 향수이다.

2.24. 볼류트

Volutes

2.25. 로 데 헤스페리데스

L'eau de Hesperides

2.26. 일리오

Ilio

3. 여담

딥티크는 향수를 판매할 때 성별을 구분짓지 않는다. 가령 스포츠, 포맨 (for men), 포허 (for her) 등과 같은 네이밍을 철저히 배제하는 분위기이다.

다소 마이너한 느낌의 향이 나는 제품이 많다. 하지만 톰 포드, 프레데릭 말, 세르주루텐의 향수들보다는 덜하다.

딥티크 향수는 전체적으로 인공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기에 흔히 찾는 4~5만원 대의 샤랄라한 향수에 비해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전에 향수를 다양하게 접하지 않았을 경우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또 딥티크는 펜할리곤스, 조 말론, BYREDO, 구딸, 아쿠아 디 파르마, 아틀리에 코롱 등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선 꽤나 알려져있고 니치향수치곤 저렴한 가격대인지라 향수에 대한 관심이 많고 대중적인 향수와 차별점을 두고 싶어한다면 한번 쯤은 구매해도 좋다. 그렇게 한두번 사다보면 딥티크의 충성고객이 될것이다.

딥티크는 일반적인 패션 향수와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니치향수와 마찬가지로 시향의 필요성이 크다. 몇몇 향은 호불호가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롬브르단로의 풀향기와 탐다오의 나무향기. 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일반적인 향수업계의 통념과 달리 탑,미들,베이스 노트를 명확하게 구분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주•부 원료와 향에 딥티크만의 특징을 불어넣는 돌발적 향기[8]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다른 향수 브랜드와 동일한 계열의 향인데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딥티크만의 특징이다. (23년부터 돌발적 향기의 개념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오드퍼퓸과 오드뚜왈렛의 향이 미묘하게 다르므로 시향을 꼭 하는 것이 좋다.

4. 매장


2017년 9월 4일에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딥티크의 국내 판권을 인수하였다.

우리나라의 매장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김해시, 천안시에 있다. 주로 백화점에 입점해있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 경기점, 대전점, 김해점, 충청점 , 의정부점
  •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점, 대구점, 울산점, 판교점, 목동점

[1] 실제로 해외의 백화점에 가보면 우리나라에서 정가주고도 못사는 품절대란인 제품들은 물론 대부분 재고가 쌓여있다.[2] 오드퍼퓸은 75ml 제품밖에 없다.[3] 이름과 달리 장미와는 관련이 없으며 수선화와 비슷한 꽃이다.[4] 뛰어난 발향력과 결합하여, 대중교통 이용시 멀리서도 멀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5] 잎, 꽃, 수액, 송진[6] 향이 달기 때문에 한여름은 답답할 수도 있다.[7] 화이트 플로럴의 꼬릿함이 다소 느껴지는 편.[8] olfactory accident[9] 국내1호점[10] 충청권1호점